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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건강선물] ‘동아제약 미니막스 정글’, 면역,성장,영양에 도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오랫만에 만나는 조카, 손주, 손녀 등을 위한 설날 선물로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을 선물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동아제약의 ‘미니막스 정글’. 동아제약 제공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필수 영양소를 두루 갖춘 동아제약의 ‘미니막스 정글’이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미니막스 정글은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MMX Solution(최소성분 최대효과) 원칙으로 설계됐다. 불필요한 과다섭취에 대한 걱정과 우려 없이 과도한 함량은 빼고, 부족한 영양은 더했다. 또한 어린이 맞춤 영양을 제안하면서 5가지 과일채소와 프리바이오틱스로 알려진 프락토올리고당이 보조원료로 함유됐다.미니막스 정글은 어린이의 라이프 스타일별 건강 이슈를 반영해 △종합영양, 성장발육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멀티비타민미네랄’ △뼈, 치아, 신경, 근육의 성장발달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칼슘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기능, 배변관리, 장 건강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 아연’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어린이 입속 건강을 지키는 ‘미니막스 정글 프로폴리스’ 등 모두 7가지로 판매되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 제품들은 어린이의 기호도를 반영한 구미 젤리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캐릭터 일러스트와 토이백(Toy Bag)형태여서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의 면역과 성장, 영양 모두 챙기기를 바란다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인 미니막스 정글이 적합하다”고 자부했다. 한편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에서는 2월 14일까지 미니막스 정글 전 상품을 20% 할인하는 설날 선물 기획전을 진행중이다.
- [새해 건강선물]온 가족 장 건강에 일동제약 ‘비오비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아기용 정장제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비오비타’가 온 가족 장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비오비타는 일동제약이 1959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영유아용 유산균 정장제다. 일동제약은 기존 비오비타의 정체성과 특장점을 살리고 성분 및 균주를 보강하는 한편, 아기뿐 아니라 어른까지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장 건강용 제품으로 비오비타를 새 단장했다.일동제약 비오비타 시리즈.(사진=일동제약)신제품 ‘비오비타 시리즈’는 아기용인 ‘비오비타 배배’와 만 3세 이상 유아부터 성인을 위한 ‘비오비타 패밀리’ 등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장 건강과 면역 등을 고려해 낙산균과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은 물론,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 그밖에 비타민 B6ㆍB12, 비타민D, 엽산, 아연 등이 함유된 ‘멀티바이오틱스(multibiotics)’로 설계됐다.핵심 원료인 낙산균은 낙산(butyric acid)을 생성하는 유익균으로, 변비, 설사 등 장 트러블을 개선해 장 건강을 도울 뿐 아니라 인체의 면역, 대사 등 다양한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체 보호막이 있어 코팅 등 인위적인 가공 없이도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며, 산소가 없는 장 내에서도 정착·증식해 제 기능을 발휘한다. 열에 강한 특성을 지녀 90°C의 열에도 생존율이 높아 아기용의 경우 분유나 이유식에 함께 타 먹일 수 있다.일동제약 측은 비오비타 시리즈는 온 가족이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유기농 원료와 국내 및 유럽에서 만든 고품질 원료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합성향료, 착색료,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메틸셀룰로오스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을 더욱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 비오비타의 명성과 브랜드 파워, 기술력 등을 잇는 한편, 제품 세분화와 성분 보강 등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며 “핵심 원료인 낙산균의 효용성과 함께 비오비타 시리즈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증시호황에 작년 유·무상증자 모두 ‘급증’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2020년)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발행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례 없는 증시호황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128건, 25조6373억원으로 전년 대비(1053건, 16조910억원) 건수는 7.1% 증가하고, 금액은 5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유상증자 건수 및 금액(자료 = 한국예탁결제원)코스피(유가증권시장)는 110건, 13조248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8.9%, 금액은 85.1% 증가했고, 코스닥 역시 389건, 6조4,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건수는 3.2%, 금액은 25.1% 늘었다. 코넥스와 K-OTC 등 비상장시장도 모두 건수와 금액이 증가했다.무상증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규모는 총 165건, 13조1896억원으로 전년 대비(123건, 4조7881억원) 건수는 34.1% 증가하고, 금액은 175.5%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은 18건, 1조4334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건수는 12.5%, 금액은 42.9% 증가했고, 코스닥 시장 역시 50건, 11조5211억원 발행되어 전년 대비 건수는 19.0%, 금액은 218.3% 증가했다. 코넥스 시장은 건수와 금액 모두 늘었으나 비상장시장은 건수는 증가했으나 금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유무상 증자의 급증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전례 없는 증시 호황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반기에는 유상증자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10.1% 감소한 바 있다. 배정방식별 유상증자는 제3자배정방식이 10조5443억원(41.1%)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주주배정방식(8조7696억원·34.2%), 일반공모방식(6조3234억원·24.7%) 순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두산중공업(034020)(1조4507억원)이며, 중소기업은행(1조2688억원), 신한금융지주회사(1조1582억원)가 뒤를 이었다.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9626억원)가 가장 규모가 컸고 SK바이오팜(326030)(6523억원), 솔브레인홀딩스(036830)(4978억원) 순이었다. 유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우리종합금융(2억주)이었다.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알테오젠(196170)(2조6270억원)이며 휴젤(145020)(1조3102억원), 매드팩토(636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모두 제약·바이오 종목이다. 증자주식수로는 자안(1억1300만주)이 1위였고, 무상증자 배정비율은 클래스101(191배수)이 가장 높았다.
- 일진그룹 '오리니아', 난치병 치료제 美FDA 승인
- 오리니아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그룹은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Aurinia)가 개발한 루푸스신(신장)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오리니아는 미국 나스닥과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 TSX에 상장한 캐나다 제약회사로 1대주주는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이다. 일진그룹은 오리니아에 앞서 1990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이텍스’(ETEX)가 뼈 대체용 의약성 신물질로 1996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오리니아도 2010년 투자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FDA 승인을 받으며 바이오 투자 성과가 이어졌다.루프키니스는 미국 FDA가 승인한 최초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10년 내 87% 환자가 말기신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는 난치병이다. 지금까지 루푸스신염 치료는 미국 FDA나 유럽 EMA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장기이식 때 발생하는 거부 반응을 완화해 주는 치료제 셀셉트(MMF)에 스테로이드를 병행해 치료해 왔다. 하지만 전체 환자 20% 이하만 효과를 본 반면,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백내장이나 고관절이 악화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오리니아는 3차 임상 실험에서 셀셉트에 스테로이드 양을 줄이고, 대신 개발 중인 루프키니스 신약을 병행했다. 임상 결과 셀셉트와 루프키니스를 병행한 환자가 기존 방법으로 치료한 환자보다 2배 이상의 신장 반응률을 보였고, 단백뇨 수치도 2배 이상 빠르게 감소했다. 미국 FDA는 루프키니스를 임상실험 단계인 2016년 ‘패스트트랙’ 치료제로 지정했고, 임상 3상 후 신약 승인 신청 때도 우선심사 대상 치료제로 분류해 일반 치료제의 평균 심사시간 10개월보다 4개월 빠른 속도로 심사를 마쳤다. 우선심사 대상 치료제는 FDA가 심각한 질병 예방, 진단, 치료 안전성과 상당한 개선 효과가 예상될 때 지정한다. 피터 그린리프 오리니아 CEO는 “이번 미국 FDA 승인은 루푸스신염을 앓는 환자와 가족, 간병인, 의료진 등 루푸스신염 관련자들에게 획기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약효는 물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 확보를 위해 노력했고,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한편, 루푸스신염은 전신홍반루푸스(Systhemic Lupus Erythmatosus)가 신장을 침범하는 경우다. 루푸스는 면역 질환을 대응하기 위해 생겨난 자가항체가 신장, 폐, 심장 등 장기와 순환계, 신경계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 일상 속 건강 찾기...2021년 다이어트 트렌드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일상 속 자연스러운 건강관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그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 이같은 분위기에 건강 적신호로 여겨지는 비만을 해소하려는 다이어터도 증가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질 다이어트 트렌드를 모아봤다.◇집콕에 ‘간헐적 단식+홈트’ 부상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외출이 어려워진 분위기다. 평소 열심히 다니던 피트니스센터 등도 찾기 힘들다. 이와 관련,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홈트’가 떠올랐다.이와 관련 2021 키워드로 떠오른 게 ‘오하운’이다. 이는 ‘오늘하루운동’의 줄임말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제시됐다. 말 그대로 운동이 일상화된 셈이다. 실제로 기존에 운동하지 않았던 사람도 집에서 운동하는 추세다.365mc 노원점 채규희 원장은 “홈트레이닝은 시간·공간 제약 없이 내가 원할 때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라며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을 보며 지루하지 않게 집에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날씬해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집콕을 하다보니 간헐적 단식도 강세다. 특히 재택근무에 나서는 직장인 주, 매 끼니 식단을 챙기는 게 번거로워 이를 택한 경우도 많다. 간헐적 단식은 일정시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다.일정하게 하루 한 끼만 섭취하는 것부터 하루는 정상 식단을 유지하고 다음날은 하루 한 끼만 섭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천할 수 있다. 핵심은 ‘먹지 말아야 할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채 원장은 “저열량 고단백 세끼 식사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이상’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라며 “간헐적 단식은 매 끼니를 자극적인 배달음식으로 때우는 것보다는 낫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한 연구결과 간헐적 단식은 근손실을 일으킬 수 있고, 당뇨병 환자라면 의사와 상담 후 식이요법에 나서야 한다”며 “무엇보다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해서 한끼 식사에 고탄수화물 위주로 폭식하거나, 고지방식을 시행할 경우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뿐더러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날씬해지고, 신념도 표현하는 ‘세미 비건’올해는 건강을 위한 채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조건 100% 비건생활을 한다기보다, 1주일에 1~2번,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는 세미비건도 주목받는다. 특히 ‘가치소비’에 높은 비중을 두는 MZ세대들은 이같은 식단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추세다.채 원장은 “1주일에 이틀 정도 채소·야채·통곡물 위주로 가볍게 먹어주는 것은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단,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떡·면·흰쌀·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이나 튀긴 음식을 가까이 하는 경우 ‘채식’을 하더라도 살이 찌게 된다”고 말했다.◇뚱보균 잡아라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를 위해 ‘장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분위기가 더 강해지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홍삼에 이어 떠오르는 슈퍼스타로 ‘프로바이오틱스’를 꼽는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설 선물로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히고 있다.다이어트 목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다이어터도 증가세다. 장내환경이 나쁠수록 비만해지기 쉽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특정 장내미생물이 비만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마른 사람에게 존재하지 않는 특정 균이 대다수 비만인에게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특정 균의 비율을 크게 낮춰주면 날씬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채 원장은 “장내미생물이 비만에 영향에 미친다는 다수의 보고가 나오고 있다”며 “단, 장에 좋은 유익균의 밸런스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소식과 채식 위주의 식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하는 것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좋은 먹이가 되는 채소와 통곡물을 충분히 먹어주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이제는 칼로리 대신 ‘밀도식단’지난해부터 다이어터 사이에서 식단을 짤 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개념으로 음식의 ‘밀도’가 꼽히고 있다. 이는 크게 에너지밀도와 영양밀도로 나뉜다. 에너지밀도는 쉽게 말해 식품 1g당 칼로리를 말하며, 총열량을 무게로 나눈 것을 말한다. 에너지 밀도가 높을수록 적은 무게에 높은 열량을 가지게 된다. 밀크초콜릿·버터·액상과당이 많은 음료수 등이 여기에 속한다.에너지밀도가 높은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체중이 쉽게 는다. 반대로 에너지밀도가 낮은 음식은 반대 역할을 한다. 이는 영국 리즈대의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과체중·비만 여성을 ‘저에너지밀도 식품 섭취그룹’과 ‘칼로리만을 제한하는 그룹’으로 나눠 14주간 실험에 나섰다. 연구 결과 저에너지밀도 식단을 챙긴 그룹의 체중감량 효과가 더 컸다. 이들은 대조군에 비해 평균 6.2% 체중이 더 줄었다.채 원장은 “수분과 식이 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과일·통곡류·살코기 등 속칭 ‘다이어트식품’이 에너지 밀도가 낮다”며 “에너지 밀도가 낮은 식품 위주로 먹으면 포만감도 높이고 섭취 열량을 낮게 유지할 수 있어 체중 조절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에너지밀도와 반대되는 개념은 ‘영양밀도’다. 열량 대비 좋은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식품 영양가치 평가 시 쓰인다. 영양 밀도기 높은 음식은 결국 열량이 낮으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한 식품’이다. 예컨대 같은 열량을 내는 콜라와 우유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에도 우유를 선택하는 것은 단백질·칼슘 등 영양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반면, 콜라에는 당분밖에 없어 칼로리가 같아도 살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채 원장은 “평소 ‘나는 조금만 먹는데 살이 너무 잘 찐다’고 생각한다면 칼로리가 아닌 음식의 영양밀도와 에너지밀도를 살펴보라”며 “이를 간단히 파악하려면 평소 자신이 구입하려는 식료품의 영양성분표를 잘 살펴보고 비교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 `코로나19` 직격탄…작년 코스닥 자금조달 어디가 많이 했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금조달이 전년대비 17.3%(1조3000억원)가량 늘어난 8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 상장사들 주가는 대부분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사 상위 포진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3조7000억원, 주식관련 사채는 5조1000억원으로 총 8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유상증자는 32.1%나 늘어난 수준이고, 주식관련 사채도 8.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곳은 솔브레인홀딩스(036830)다. 솔브레인홀딩스는 자회사인 솔브레인(357780) 지분 확보를 위해 솔브레인 주식을 현물을 출자받고, 솔브레인홀딩스 신주를 발행했다. 이렇게 발행된 신주는 4978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현물출자를 통해 솔브레인홀딩스는 주력자회사인 솔브레인 지분 31%를 확보하며 지주회사 체제를 공고히 했다. 솔브레인홀딩스에 이어 에이치엘비(028300)가 3681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2위에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합병한 법인 엘레바 주주에 대한 대금 지급, 이뮤노믹테라퓨틱스 유상증자 참여, 어드벤첸연구소에 리보세라닙 글로벌 로열티 등 권리 인수 등에 자금을 활용했다.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토대로 간암, 위암, 췌장암 등 다수의 병용투약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엔젠시스` 임상 3상에 실패한 헬릭스미스(084990)는 지난해 9월 281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기술특례상장 1호 헬릭스미스는 2019년에도 임상실패 이전 1496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헬릭스미스가 2005년 상장한 이후 유상증자 규모는 4533억원에 달한다. 이외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네이버의 주식을 현물출자받은 댓가로 1500억원(주당 7만7500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3자배정 대상 1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유상증자 규모 상위 5개사가 조달한 자금은 총 1조2972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전체(3조8000억원)의 34.1%를 차지했다.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 역시 대규모로 조달됐다. 지난해 상위 5위에 오른 코스닥사의 메자닌 조달 규모는 7502억원으로 14.7%를 차지했다.1위에 오른 OQP(078590)(옛 두올산업)는 자동차 카페트사업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바이오를 택했다. 2020억원규모의 유상증자와 1034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캐나다 바이오업체 온코퀘스트의 자회사가 됐다. 통신장비부품주인 서진시스템(178320)과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계열사로 신약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에스티팜(237690)이 각각 1100억원가량의 주식관련 사채를 발행했고, 텔콘RF제약(200230)도 870억원을 조달했다. 에코프로(086520), 비보존 헬스케어(082800), 헬릭스미스(084990)는 CB 등을 발행해 800억원씩의 자금을 조달했다. ◇ 유상증자 상위 5개사 모두 시장수익률 `밑돌아`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흐름은 어떨까. 통상 대규모 유상증자는 주가 희석요인으로 하락 압력이 커진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년종가를 100으로 둔 상대적 주가흐름(수정주가 기준)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수정주가 기준 2019년말 종가를 100으로 두고 상대적 주가흐름을 살펴본 결과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5곳의 주가(20일 종가기준)는 모두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코스닥 지수는 2019년말 종가(669.83)를 100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 20일 종가(977.66)는 146으로 46%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헬릭스미스는 100에서 43.9로 60% 가까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도 91.4로 10%가량 떨어졌다. 그나마 스튜디오드래곤이 32%가량 오른 132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나, 시장수익률보다는 부진했다. 솔브레인홀딩스(117.3), 이베스트투자증권(123.8) 등도 코스닥 지수를 밑돌았다. 주식관련 사채 발행 상위사의 흐름은 다소 다르다. 사모발행의 경우 1년간 주식으로 전환되는 게 제한되는 영향이 있는 데다 배정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다소 흐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핵심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 에코프로(086520)는 주가가 292.8로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상승률(146)을 2배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NH투자증권, 제이앤PE 등을 대상으로 1100억원의 CB를 발행한 에스티팜은 291.6으로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서진시스템도 165.5로 시장수익률을 웃돌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OQP(122.3)나 텔콘RF제약(110.9)은 코스닥지수보다 덜 올랐고, 비보존헬스케어는 97.4로 지난 1년여간 주가가 되레 뒷걸음질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동성이 대규모로 유입되며 코스닥 기업들의 유상증자 등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바이오기업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많이 조달했다”고 말했다,실제 유상증자 상위 5곳 중 2곳이, 주식관련 사채 발행 상위 7곳 중 5곳이 바이오 관련 사업에 진출했거나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프앤가이드 2019년 종가를 100으로 둔 상대적 주가흐름 (수정주가 기준)
- 국내 바이오벤처들 “한국 코로나19 예방, 바이오시밀러에 강점”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나선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한국의 바이오산업의 강점을 코로나19 추적과 예방, 바이오시밀러를 꼽았다. 세포·유전자 치료와 관련해서도 세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바이오협회는 21일 ‘KoreaBIO X BioCentury X Sidley Austin 2021 글로벌 IR’을 미국 유명 바이오 전문지 BioCentury, 글로벌 법무법인 Sidley Austin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1일~22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국내 우수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유망한 글로벌 바이오스타트업들에게는 국내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가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개최한 IR행사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이날 패널 토론에 나선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올해 한국 바이오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코로나19와 ‘바이든 케어’를 꼽았다. 이 대표는 “국내 70개 이상의 진단키트 제조 기업이 50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110여개국에 수출했다”면서 “한국은 훌륭한 IT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추적과 예방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든 케어의 경우 바이오시밀러가 핵심 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한국은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위탁생산(CMO) 역량을 현재의 50만 리터에서 93만 리터로 증강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신약 부문에 대해서도 “한국은 세포·유전자 치료를 포함한 재생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분야에서도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야에서 세계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SCM생명과학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68%의 환자로부터 증상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신과 공동으로 인수한 미국 합작법인 코이뮨을 통해서는 적극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를 수주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및 유럽 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제조와 임상시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면 한국의 바이오 산업 전체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후 진행된 기업 프리젠테이션에는 총 8개 바이오벤처사가 출격했다.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각광받는 액체생검 기술과 표적항암제 매칭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는 아이엠비디엑스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는 온코크로스, 항체-약물 결합체(ADC) 링커 기반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가 나섰다. 이어 셀라토즈테라퓨틱스(세포치료제), 칸젠(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원진바이오테크놀로지(단백질 다중결합 플랫폼 기술), 웰스케어(통증 심도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지바이오로직스(KRAS 변이 췌장암 치료제)가 자사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해외 투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앱티스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분야에서 신약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앞서 있는 항암제(AP001)의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 CDMO 선정을 앞두고 있으며, 캐나다 아이프로젠 등 국내외 바이오기업 및 제약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해외 투자자문사들의 한국 바이오벤처사들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SK(주)로부터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면서 화제가 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진에딧의 이건우 대표는 “미국 투자자들은 초기 산업계처럼 위기를 감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기술의 심층 개발을 이끈다”면서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하는 환경인 만큼 관계 형성이 중요한 만큼 서로의 생각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했다.크리스토퍼 김 Novatio venture의 매니저는 “미국 VC는 과학적 리스크는 꺼려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목표가 있으면 훨씬 더 성공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 [코스닥 마감]사흘째 상승…개인 매수에 98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1일 코스닥지수는 980선에서 사흘째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적극적 재정정책 기대감이 형성되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녹았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7.66)보다 3.74포인트(0.38%) 오른 981.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79.82로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0.22%)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980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다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9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이날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3629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1727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387억원), 기타법인(-544억원), 사모펀드(-148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통신서비스가 3% 상승을 보였고, 금융이 2%대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 운송, 정보기기, 유통,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가 1%대 강세로 마감했다. 그외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IT종합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제약이 1%대 하락했고 비금속, 기타제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1.49%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게임즈(293490)가 0.65% 상승했다.반면 씨젠(096530)(-3.73%), 제넥신(095700)(-3.13%)이 3%대 하락했고, 알테오젠(196170)(-2.85%), 펄어비스(263750)(-2.64%), 휴젤(145020)(-2.25%)이 2%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그외 SK머티리얼즈(03649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이날 상한가는 구영테크(053270) 한국비엔씨(256840) 제주반도체(080220) 쎄트렉아이(099320) 와이엠티(251370) 한국바이오젠(318000) 6개 종목이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9억6059만2000주, 거래대금은 13조523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8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0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