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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4일부터 수요예측…청약전쟁 시작
  • '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4일부터 수요예측…청약전쟁 시작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오는 4일 증권시장에 대어가 등장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그 주인공이다. 예상 시가총액만 5조원으로 예상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4일부터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선다.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지난달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차량이 경기도 이천의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4만9000~6만5000원이며,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은 오는 18일로 예정돼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SK케미칼에서 분사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케미칼이 지분 98.0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등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공모가액은 오는 9일 확정된다. 상당한 경쟁률이 예상되는 만큼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6만 5000원에 결정되리란 관측이 높다. 일반투자자는 공모가가 확정된 뒤 오는 9~10일 청약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청약하려면 대표주관사나 공동주관사, 인수회사의 계좌를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각 증권사가 배정받은 분량은 각각 △NH투자증권(849만 1500주) △한국투자증권(527만 8500주) △미래에셋대우(504만 9000주) △SK증권(183만 6000주) △삼성증권(114만 7500주) △하나금융투자(114만 7500주) 순이다. 다만 이번 청약의 경우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돼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SK바이오팜(326030) 빅히트(352820) 등의 청약에서 돈이 많은 일반투자자만 물량을 많이 배정받았다는 원성이 커지자 일반청약자 배정물량 최대 25% 중 절반 이상을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누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젠 투자금 규모가 아니라 계좌 수가 많을수록 청약에 유리해지기 때문에 자녀를 비롯한 가족까지 동원해 계좌 수를 늘리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일반청약자 배정 최소 물량 573만7500주 가운데 50%(286만8750주) 이상은 청약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나눠주는 균등배정 방식을, 이를 제외한 수량은 청약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배정 방식을 택했다.
2021.03.01 I 이슬기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 1주) 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 주에는 올해 첫 바이오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또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 코스닥 바이오 종목들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은 이번 주 (3월 1~5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 3월 1일(월)- 3.1절로 휴장◇ 3월 2일(화)△바이오다인 수요예측 - 암 조기진단 장비 및 시약·키트 제조업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 - 1999년 설립 이후 액상세포검사 분야에서 전문성 쌓아옴, 2013년에는 자체 개발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로 기술력 입증, 현재 해외 25개국에 장비와 소모품 등을 수출하고 있음. - 총 100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2만2500~2만8700원, 수요예측 후 8~9일 청약 실시 예정.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 청약-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P) 전문 제약사로, 유가증권시장 피비파마(950210)(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계열사. - 총 735만주 공모, 공모가는 희망밴드(8700~1만2400원)의 최상단인 1만2400원, 성장성 추천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 △피비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상장- 지난달 상장한 피비파마(950210), 종목약명을 ‘피비파마’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 변경해 2일부터 거래될 예정.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의 종목명 통일, 사업영역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서 종목약명 변경 결정. △싸이버원 공모 청약- 2005년 설립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싸이버원이 2~3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 실시- 공공, 금융, 기업 등 전 분야에서 1600여개의 보안 관련 사업 레퍼런스 보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재계약률이 93% 수준으로 높다는 것이 강점이며, 설립 후 16년 연속 흑자 및 무차입 경영 실현중. - 총 136만1000주 공모,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4만250주, 공모가는 희망밴드 7600~8300원의 최상단 초과한 9500원,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 ◇ 3월 3일(수)△한전기술(052690) 임시주주총회 - 3월 3일 한국전력기술 경상북도 김천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비상임이사 선임의 건,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와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논의할 예정. ◇ 3월 4일(목)△SK바이오사이언스 수요예측- 2018년 SK케미칼(285130) 백신 사업부문 물적분할해 설립한 백신 중심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생산 기업. - 연구시설과 더불어 경북 안동에 위탁생산(CDMO) 시설 갖추고 있음, 지난해에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면서 ‘백신 모멘텀’이 주목받은 바 있음. - 총 2295만주 공모, 주당 공모 희망밴드 4만9000~6만5000원, 3~4일 수요예측 후 9~10일 청약 예정.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고, 공동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006800), 인수단으로 SK증권(001510), 삼성증권(016360), 하나금융투자가 참여. △네오이뮨텍 공모 청약 - 제넥신(095700)의 계열사인 면역항암 신약 연구 바이오 기업 제넥신이 4~5일 양일간 공모 청약 실시. - 제넥신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면역 항암 신약인 ‘NT-I7’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자체 개발,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음. - 총 1500만DR(주식예탁증권) 모집 중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의 25%인 350만DR, 희망 밴드는 5400~6400원 상단 초과한 7500원으로 결정,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006800). ◇ 3월 5일(금) △코닉글로리(09486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코닉글로리 본점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제작 및 판매업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사명을 변경하기 위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 이와 더불어 이사 해임 및 선임의 건 등도 논의. △케이프(064820) 임시주주총회- 3월 5일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케이프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 강호발 감사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
2021.02.28 I 권효중 기자
셀트리온 오너 2세, 다음 달 정기주총서 등기이사에 오른다
  • 셀트리온 오너 2세, 다음 달 정기주총서 등기이사에 오른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셀트리온(068270)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이 다음 달 등기이사에 오른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내달 26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 서 부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 등의 가능성에 따라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함께 논의한다.서 부사장은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으며,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를 맡았다.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셀트리온 본사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기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건이 의결될 경우 서 부사장은 서 명예회장의 자녀 중 처음으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서 명예회장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서 부사장이 장남이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운영지원담담 담당장으로 미등기임원이다.업계 안팎에서는 서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정진 명예회장이 은퇴 후에는 아들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어서다.서정진 명예회장은 2019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말 은퇴를 알리며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실제 서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대표가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2021.02.28 I 유현욱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가 1만2400원…희망밴드 최상단
  • [마켓인]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공모가 1만2400원…희망밴드 최상단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3일과 24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밴드(8700~1만2400원)최상단인 1만2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이 중 75%인 551만25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외 주요 운용사를 포함, 총 864개 기관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가격 미제시 건을 포함한 희망밴드 상단 이상 참여 비율은 전체의 99.7%에 이른다. 또 경쟁률은 369.91대 1을 기록했다.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상장 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창의적인 원가 절감방안 실행으로 바이오 의약품 CDMO 전문기업으로써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월 2일~3일 전체 물량의 25%인 183만7500주를 대상으로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뒤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위해 생산시설 및 품질 시스템 등의 인프라 구축과 생산 중심의 기술 역량을 확립해왔다. 현재 회사는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950210))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 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공동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HD201은 유럽 판매 승인을 위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조 방식인 ‘알리타(Alita)’ 시스템을 도입한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완공되면 총 생산 능력이 10만4000리터로 늘어나 글로벌 톱티어(Top Tier) 수준의 CDMO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02.26 I 권효중 기자
식약처 "오늘 도착 화이자 백신, 안심하고 접종해도 돼"
  • 식약처 "오늘 도착 화이자 백신, 안심하고 접종해도 돼"
  •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6일 낮 12시께 들어오는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안심하고 접종해도 된다”고 밝혔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한 두번째 전문가 자문 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이번에 도착하는 백신의 시험성적서와 기타 품질자료를 가지고 외부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상봉 국장은 “점검을 해 봤을 때 허가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이 확보됐다”며 “때문에 접종이 다 가능하다는 취지로 자문이 있었고 따라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게 접종을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낮 12시10분께 항공편을 통해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화이자 백신 11만7000만 도즈(5만8500명분)가 도착한다. 이 물량은 수입특례절차를 통해 도입돼 품목허가 후의 추가 품질 점검 과정인 국가출하승인 절차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착하는 대로 공항에서 5개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될 예정이다.한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이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앞선 검증 자문단 의견과 동일하게 16세 이상에게 투여를 권고했다. 이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달 25일 코미나티주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으로 ‘코백스 물량’과는 별개다.
2021.02.26 I 노희준 기자
  • (재송)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셀트리온(068270)=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유럽CHMP)가 자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환자 치료제(CT-P59)의 ‘롤링 리뷰(순차 심사)’에 착수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 TRAMMO NAVIGATION PTE LTD와 5년간 2척의 선박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33억1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36.03%에 해당.△한국석유(004090)공업=10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한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65만5200주에서 655만2000주로 확대.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 또한 보통주 1주당 16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 시가 배당율은 1.6%, 총 배당금은 9억8273만9200원.△한국내화(010040)=보통주 1주당 35원씩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 시가 배당률은 0.96%고, 배당금 총액은 7억8157만2120원.△HSD엔진(082740)=자사 주요주주인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제1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통주 420만주를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보고. 1주당 처분단가는 6704원. 이에 따라 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제1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의 HSD엔진 지분율은 53.14%에서 44.16%로 감소.△보락(002760)=보통주 1주당 4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 배당률은 0.16%, 배당금 총액은 2억3960만원.△보락(002760)=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382억9269만7000원, 1억4434만7000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7.2% 급감. 보락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 감소와 원재료비의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드림텍(192650)=보통주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65억4280만2600원.△삼정펄프(009770)=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3%, 배당금 총액은 24억9997만1000원.△세방(004360)=보통주식 1주당 190원, 종류쥬식 1주당 195원씩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1.7%, 2.8%고 배당금 총액은 42억9833만960원.△한국프랜지(010100)공업=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15억2252만1000원.△현대오토에버(307950)=임시 주주총회 결과 현대오트론 주식회사 및 현대엠엔소프트 주식회사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승인한다고 공시. 또한 합병으로 피합병법인의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한국프랜지(010100)공업=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815억6828만6000원, 137억5430만3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대비 7.6%, 7.5% 감소.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SK텔레콤(017670)=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에 서울시 중구 퇴계로 24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을 임대한다고 공시. 임대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12월 25일까지. 연간 임대료는 132억1500만원.△일진다이아(081000)=지난해 매출액 1686억5678만6000원, 영업이익 95억662만9000원을 달성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2% 감소. 회사 관계자는 “연결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의 실적개선으로 매출액 증가했지만 연결모회사의 실적개선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라고 설명.△일진전기(103590)=지난해 매출액 7079억3079만원, 영업이익 137억7669만2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93%, 20.6% 증가한 수치. 회사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라고 설명.△삼화페인트(000390)공업=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지난해 매출액 7952억675만3000원, 영업이익 503억8791만1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1% 감소. 또한 36억420만4000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골프장 및 에너지 부문 계열사의 손익구조 개선 효과를 봤으나, 당기순이익은 미환류소득에 대한 법인세 비용 증가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대한제강(084010)=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 배당금 총액은 64억7205만2700원.△에이프로젠제약(003060)=지난해 매출액 533억1997만6000원, 영업손실 26억596만7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었지만, 적자 폭 또한 32.9% 확대. 당기순이익은 189억1757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선도전기(007610)=보통주 1주당 5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1%이며 배당금 총액은 8934만5095원.△하이스틸(071090)=보통주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5%이며 배당금 총액은 1억9991만5200원.△경방(000050)=보통주 1주당 125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4%, 배당금 총액은 32억5190만8750원.△하이스틸(071090)=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식을 10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99만9944주에서 1999만9440주로 확대.△코오롱인더(12011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60억8500만원, 영업이익은 1524억4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2%, 11.86% 감소한 수치. 당기순이익은 2055억1200만원으로 전년보다 829% 급증. 또한 보통주 1주당 1000원, 종류주 1주당 10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각각 2.5%, 4.7%고 배당금 총액은 298억8509만3000원.△애경산업(018250)=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83%고 배당금 총액은 52억4198만5000원.△황금에스티(03256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394억5449만5000원, 영업이익 236억2410만8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5.79% 감소. 회사 관계자는 “건설부문 원가개선과 하반기 철강부문 매출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한미글로벌(053690)=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9%, 배당금 총액은 28억2646만5000원.△경방(000050)=자사주 3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35억4000만원. 회사 관계자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설명.△엔케이물산(009810)=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0억9404만2000원, 영업손실 24억928만4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9.5% 급증했지만 적자 폭 또한 76.6% 증가. 다만 당기순이익은 36억4294만9000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회사 관계자는 “ MRO사업부 합병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대한통운(000120)=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 스틱글로벌투자 제1호 사모투자 합작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CJ Rokin Logistics Holdings Limited)가 중국물류기업인 CJ ROKIN LOGISTICS AND SUPPLY CHAIN CO.LTD.의 지분 73.1%를 매각한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7338억4752만8960원.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를 매각했다”고 설명.△에스원(012750)=삼성전자와 통합 인력보안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05억2334만1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7.46%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현대차증권(001500)=보통주 1주당 675원, 종류주 1주당 418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5%고 배당금 총액은 237억3934만8747원.△카카오(035720)=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04%, 배당금 총액은 129억180만9600원.△벽산(00721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6억318만5000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 또한 4441억6833만5000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5% 확대.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향상 및 판매관리비 개선으로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BYC(001460)=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18억6337만7000원, 영업이익 229억4093만4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12%, 1.94% 감소.△키다리스튜디오(020120)=엔씨소프트(036570)가 자사 지분 5.04%를 취득했다고 공시. 포괄적 지분 교환에 따른 신주 취득으로 단순 투자를 목적으로 진행.△카카오(035720)=5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확대.△웹바이오텍=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상상인저축은행(100억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50억원).△교촌에프앤비(339770)=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49억9650만8000원.△풀무원(017810)=보통주 1주당 102원, 종류주 1주당 347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0.6%, 종류주가 2.05%고 배당금 총액은 52억162만4838원.△유수홀딩스(000700)=네비스탁 외 6명의 채권자가 자사를 대상으로 오는 3월 개최될 채무자의 주주총회에서 별지목록 기재 의제 및 의안을 상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미래에셋대우(006800)=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823억3000만원.
2021.02.26 I 김나리 기자
"1.5조원 기술 수출"…아주IB, 美바이오 투자 잇단 대박
  • [마켓인]"1.5조원 기술 수출"…아주IB, 美바이오 투자 잇단 대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투자한 바이오 포트폴리오에서 연이어 호재가 발생하고 있다. 아주IB투자가 세 차례 투자한 미국 ‘몰레큘러 템플릿츠(Molecular Templates)’의 경우 최근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와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license out) 계약을 체결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국 항암치료제 개발회사 몰레큘러 템플리츠(이하 몰레큘러)가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이하 브리스톨)에게 13억7000만달러(1조50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몰레큘러는 브리스톨로부터 계약금으로 7000만달러(775억원)를 지급받았다. 또 앞으로 개발과 판매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달러와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이 계약은 몰레큘러의 차세대 항암 플랫폼 기술인 ‘ETB(Engineered Toxin Body)’를 활용해 브리스톨이 선별한 암 질환을 타깃하는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브리스톨은 비공개 타깃을 선정했고, 몰레큘러가 발굴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계 독점 개발, 판매 라이선스 옵션권을 갖는다. 몰레큘러는 아주IB투자가 지난 2014년 미국 현지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지속투자해온 기업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몰레큘러 주가는 현지시간 24일 기준으로 주당 11.57달러로 시가총액은 6억4800만달러(약 7178억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0% 이상 뛰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아주IB투자의 이익이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3년 12월 미국에 진출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총 29곳에 투자했는데 이 중 15곳이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우수한 투자성과를 기록 중이다. 특히 바이오 업종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년 말 키메라(Kymera)와 시어(Seer), 아테아 파마슈티컬스(ATEA pharmaceuticlas)가 상장했고, 올들어 주가도 순항 중이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미국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미국 현지 바이오투자는 아주IB투자의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솔라스타벤처스에서 초기 단계 바이오벤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옥석을 가려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6 I 이광수 기자
바이오 따라 출렁이는 코스닥, '3월 반전' 노린다
  • 바이오 따라 출렁이는 코스닥, '3월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코스닥 지수가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들의 변동성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 7500억원 가까이 코스닥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개인들은 지난달과 달리 바이오 종목들을 매도 상위권에 올려놓기도 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29.90포인트) 오른 936.2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8일부터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24일에는 3% 넘게 밀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910선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은 3% 넘게 올라 전날 하락폭을 만회했지만, 이달 들어 현재까지 코스피 지수가 4% 넘게 오를 때 코스닥 지수는 1% 미만 오르며(0.8%) 뒤처지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지난 16일 시가총액 3위 종목이었던 에이치엘비가 임상 결과를 허위공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가속화됐다. 에이치엘비는 16일 하루에만 지수는 27% 빠졌고, 시가총액 순위 역시 8위로 밀려났다.이 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도 이달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유럽 내 품목허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하루에만 덩달아 7.84%, 10.01%씩 올랐지만, 여전히 이달 들어서 9%, 7%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씨젠은 코로나19 백신 치료제와 백신 등이 개발됨에 따라 진단키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24% 넘게 하락 중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달초만 해도 시총 상위 5위 중 4개 종목이 바이오주였지만 8위였던 카카오게임즈가 3위로 껑충 뛰었고 펄어비스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5위권내 있었던 에이치엘비와 씨젠이 각각 8위, 9위로 밀렸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742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바이오 종목은 집중 매도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개인들의 매도 상위 종목 10개 중 3개(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6위 에이치엘비, 10위 셀트리온제약)가 바이오와 관련돼 있다. 지난 1월 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4개가 바이오였던 것을 고려하면 반전이다.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월 한 달간 개인이 193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순매수 1위에 올려놨지만 이달 들어서는 약 10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에이치엘비는 441억원 넘게, 셀트리온제약은 292억원어치를 팔았다. 다만 이와 같은 바이오 종목에 대한 흔들린 투자 심리는 오는 3월부터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내달 공모 규모만 1조원이 넘는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피비파마의 계열사인 위탁개발(CDMO) 업체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넥신의 관계사인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네오이뮨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등장 이후로 커졌던 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던 것처럼, 3월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관련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 등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4월 항암제 관련 주요 학회들이 예정돼있는만큼 본격적인 투자 심리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2.26 I 권효중 기자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고 허용되나…“영하 20도 2주 보관될 듯”
  • 화이자 백신, 일반 냉동고 허용되나…“영하 20도 2주 보관될 듯”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화이자 백신 ‘코머네티’를 초저온 냉동고 대신 일반 냉동고에서 보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사진=연합)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코머네티’를 기존 초저온 냉동실 대신 표준 냉동고 온도에서 보관하도록 허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화이자는 최근 일반 냉동고 온도에서 보관했던 코로나 백신 안정성 데이터를 FDA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에 따르면 코머네티는 영하 25도~영하 15도 사이 온도에서 2주간 보관이 가능했다.이에 따라 뉴욕타임즈는 FDA가 이르면 다음달 2일에는 화이자 백신의 새로운 보관지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화이자 백신은 영하 80~영하 60도 사이 온도에서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초저온 냉동이 가능한 냉동고가 따로 필요하다. 냉장보관할 경우에는 환자에게 접종하기 위해 희석하지 않은 동결건조 상태에서 5일 동안만 보관할 수 있다.동일한 mRNA 백신인 모더나는 영하 20도에서 보관이 권장되나 일반 냉장온도인 2~8도 사이에서도 최대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의 다른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노바백스 백신 등은 기존의 다른 백신처럼 일반 냉장할 수 있다.FDA가 새로운 보관법을 허용할 경우 초저온 냉동고 없이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이 백신의 공급과 배포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와 별개로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의 승인이 필요하다.오는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국내 방역당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해 초저온 냉동고를 별도 구매한 상황이다. 화이자 백신은 이에 앞선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5만8500명분이 들어온다. 이날 기준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 동의율은 95.8%(5만4498명)이다.
2021.02.25 I 김나리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셀트리온(068270)=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유럽CHMP)가 자사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환자 치료제(CT-P59)의 ‘롤링 리뷰(순차 심사)’에 착수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 TRAMMO NAVIGATION PTE LTD와 5년간 2척의 선박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833억100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36.03%에 해당.△한국석유(004090)공업=10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한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65만5200주에서 655만2000주로 확대.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 또한 보통주 1주당 16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 시가 배당율은 1.6%, 총 배당금은 9억8273만9200원.△한국내화(010040)=보통주 1주당 35원씩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 시가 배당률은 0.96%고, 배당금 총액은 7억8157만2120원.△HSD엔진(082740)=자사 주요주주인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제1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통주 420만주를 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고 보고. 1주당 처분단가는 6704원. 이에 따라 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제1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의 HSD엔진 지분율은 53.14%에서 44.16%로 감소.△보락(002760)=보통주 1주당 4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 배당률은 0.16%, 배당금 총액은 2억3960만원.△보락(002760)=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382억9269만7000원, 1억4434만7000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7.2% 급감. 보락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매출 감소와 원재료비의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드림텍(192650)=보통주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65억4280만2600원.△삼정펄프(009770)=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3%, 배당금 총액은 24억9997만1000원.△세방(004360)=보통주식 1주당 190원, 종류쥬식 1주당 195원씩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각각 1.7%, 2.8%고 배당금 총액은 42억9833만960원.△한국프랜지(010100)공업=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8%, 배당금 총액은 15억2252만1000원.△현대오토에버(307950)=임시 주주총회 결과 현대오트론 주식회사 및 현대엠엔소프트 주식회사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승인한다고 공시. 또한 합병으로 피합병법인의 사업목적 추가 및 변경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한국프랜지(010100)공업=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815억6828만6000원, 137억5430만3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대비 7.6%, 7.5% 감소.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SK텔레콤(017670)=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에 서울시 중구 퇴계로 24에 위치한 SK브로드밴드 본사 사옥을 임대한다고 공시. 임대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12월 25일까지. 연간 임대료는 132억1500만원.△일진다이아(081000)=지난해 매출액 1686억5678만6000원, 영업이익 95억662만9000원을 달성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2% 감소. 회사 관계자는 “연결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의 실적개선으로 매출액 증가했지만 연결모회사의 실적개선 지연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라고 설명.△일진전기(103590)=지난해 매출액 7079억3079만원, 영업이익 137억7669만2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93%, 20.6% 증가한 수치. 회사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라고 설명.△삼화페인트(000390)공업=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지난해 매출액 7952억675만3000원, 영업이익 503억8791만1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1% 감소. 또한 36억420만4000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골프장 및 에너지 부문 계열사의 손익구조 개선 효과를 봤으나, 당기순이익은 미환류소득에 대한 법인세 비용 증가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대한제강(084010)=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3%, 배당금 총액은 64억7205만2700원.△에이프로젠제약(003060)=지난해 매출액 533억1997만6000원, 영업손실 26억596만7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었지만, 적자 폭 또한 32.9% 확대. 당기순이익은 189억1757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선도전기(007610)=보통주 1주당 5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1%이며 배당금 총액은 8934만5095원.△하이스틸(071090)=보통주 1주당 1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5%이며 배당금 총액은 1억9991만5200원.△경방(000050)=보통주 1주당 125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4%, 배당금 총액은 32억5190만8750원.△하이스틸(071090)=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식을 10대 1 비율로 액면분할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99만9944주에서 1999만9440주로 확대.△코오롱인더(12011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60억8500만원, 영업이익은 1524억42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2%, 11.86% 감소한 수치. 당기순이익은 2055억1200만원으로 전년보다 829% 급증. 또한 보통주 1주당 1000원, 종류주 1주당 105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 시가배당율은 각각 2.5%, 4.7%고 배당금 총액은 298억8509만3000원.△애경산업(018250)=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83%고 배당금 총액은 52억4198만5000원.△황금에스티(032560)=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394억5449만5000원, 영업이익 236억2410만8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5.79% 감소. 회사 관계자는 “건설부문 원가개선과 하반기 철강부문 매출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한미글로벌(053690)=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2.9%, 배당금 총액은 28억2646만5000원.△경방(000050)=자사주 3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35억4000만원. 회사 관계자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설명.△엔케이물산(009810)=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40억9404만2000원, 영업손실 24억928만4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9.5% 급증했지만 적자 폭 또한 76.6% 증가. 다만 당기순이익은 36억4294만9000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회사 관계자는 “ MRO사업부 합병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대한통운(000120)=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쉽 사모투자전문회사, 스틱글로벌투자 제1호 사모투자 합작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CJ Rokin Logistics Holdings Limited)가 중국물류기업인 CJ ROKIN LOGISTICS AND SUPPLY CHAIN CO.LTD.의 지분 73.1%를 매각한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7338억4752만8960원. 회사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사를 매각했다”고 설명.△에스원(012750)=삼성전자와 통합 인력보안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05억2334만1000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7.46%에 해당. 계약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현대차증권(001500)=보통주 1주당 675원, 종류주 1주당 418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5%고 배당금 총액은 237억3934만8747원.△카카오(035720)=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0.04%, 배당금 총액은 129억180만9600원.△벽산(00721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96억318만5000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 또한 4441억6833만5000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5% 확대. 회사 관계자는 “매출액 향상 및 판매관리비 개선으로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BYC(001460)=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18억6337만7000원, 영업이익 229억4093만4000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동기대비 5.12%, 1.94% 감소.△키다리스튜디오(020120)=엔씨소프트(036570)가 자사 지분 5.04%를 취득했다고 공시. 포괄적 지분 교환에 따른 신주 취득으로 단순 투자를 목적으로 진행.△카카오(035720)=5대 1 비율로 주식을 액면분할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확대.△웹바이오텍=운영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상상인저축은행(100억원),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50억원).△교촌에프앤비(339770)=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49억9650만8000원.△풀무원(017810)=보통주 1주당 102원, 종류주 1주당 347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0.6%, 종류주가 2.05%고 배당금 총액은 52억162만4838원.△유수홀딩스(000700)=네비스탁 외 6명의 채권자가 자사를 대상으로 오는 3월 개최될 채무자의 주주총회에서 별지목록 기재 의제 및 의안을 상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안상정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미래에셋대우(006800)=자사주 1000만주를 소각한다고 공시. 소각 예정금액은 823억3000만원.
2021.02.25 I 김나리 기자
셀트리온제약, 작년 영업익 236억원...역대 최대
  • 셀트리온제약, 작년 영업익 236억원...역대 최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6억원으로 전년보다 60.3%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335억원으로 34.6%, 순이익은 209억원으로 143.4% 불어났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2009년) 이후 최대치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호조의 견인차로 화학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글로벌 화학합성의약품 제품의 선전이 유효했다.셀트리온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 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품목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주력 바이오시밀러(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매출도 약 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의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포함한 6종의 글로벌 화학합성 의약품은 생산과 출하량을 늘리며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신규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 선전이 예상되는 제품을 다수 확보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1.02.25 I 노희준 기자
 올해 셀트리온 실적, 렉키로나주가 좌우
  • [리포트 분석] 올해 셀트리온 실적, 렉키로나주가 좌우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의 생산으로 인해 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 나왔다”지난해 셀트리온(068270)이 제약·바이오 업계 부동의 4년 연속 매출 1위를 지켰던 유한양행을 제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증권가는 4분기 실적에 대해선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다.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요인으로 렉키로나주를 꼽았다.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KB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지난 23일 실적 리뷰 리포트를 통해 “공장 생산용량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생산 확대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생산량이 감소했다”며 “렉키로나의 임상 1, 2상 진행으로 경상개발비 651억원(전년대비 56.9%)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역시 렉키로나주 생산 계획으로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거나 유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25일 셀트리온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렉키로나’에 대한 롤링리뷰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EMA의 롤링리뷰란 팬데믹 등 위기상황 시 유망한 치료제 또는 백신의 평가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종 허가 신청 전 신속히 우선 검토하는 제도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롤링리뷰가 끝나면 정식으로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하고, 바로 긴급허가가 나오게 된다”며 “정확한 출시 일정을 예상할 수 없지만, EMA 측에선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포함 세계 주요 OECD 국가를 대상으로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는 방역이 잘되고 있어서 지금 생산계획에 있는 물량 대부분 해외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유럽연합(EU)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롤링리뷰 착수 2개월 만에 승인을 내줬다. 또 이탈리아는 아직 EMA의 허가가 나오지 않은 일라이 릴리와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에 대해 긴급사용허가를 낸 상태다. 유럽의 코로나19 의약품 관련 허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늦어도 2개월 안에는 렉키로나주의 긴급사용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EMA에서 일라이 릴리와 리제네론이 아직 롤링리뷰 단계인 점을 감안하면 렉키로나주가 선점할 기회도 충분이 있다”며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오랫동안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해온 브랜드 신뢰도까지 더하면 EMA 허가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유럽 각 국가별로 별도의 품목허가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이미 10만명 분의 생산을 완료했으며, 즉각적인 공급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명 분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1공장에서 렉키로나주, 2공장에서 기존의 바이오시밀러를 각각 생산한다.렉키로나주의 해외 공급이 문제없이 진행될 경우를 가정해 추정해보면 1조원 이상 실적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적으로 생산 목표치보다 더 낮은 100만명분 글로벌 공급, 기존 해외에 출시된 빅파마의 항체치료제 1인당 가격 150만~200만원보다 저렴한 100만원으로 계산해도 1조원의 매출이 나온다. 일라이 릴리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매출액을 10억~20억 달러(약 1조1000억~2조2000원)로 제시한 수치와 비교해도 무리한 실적은 아니다.특히 EMA에서 정식으로 긴급사용승인이 나오면 최대한의 마진도 남길 수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긴급사용승인은 유럽 30여개 국가로 곧바로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공급되면서, 중간 유통사 등 불필요한 비용도 절감되기 때문이다. 투자업계는 렉키로나주 실적도 중요하지만 EMA 롤링리뷰 단계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잠재성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오 연구원은 “빠른 시간 내에 신약을 개발한 성과를 보여주면서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회사에서 신약 개발 기업으로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됐다”며 “지금 당장 실적으로만 보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2021.02.25 I 김유림 기자
코로나에도 감기약 석권 ‘판씨’형제의 고성장 비결
  • 코로나에도 감기약 석권 ‘판씨’형제의 고성장 비결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시는 액상 감기약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판씨’ 형제의 두드러진 활약상이 화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감기환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이들 ‘판씨’ 형제는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나는 저력을 발휘,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동아제약의 판피린. 동화제약 제공이 판씨 형제는 판피린(동아제약)과 판콜(동화약품)을 지칭한다. 판씨 형제의 형인 판피린은 지난 1956년 탄생, 올해로 65살이 된 장수브랜드이다. 이에 비해 지난 1968년 선보인 동생 판콜은 올해 53살 중년이다. 이들 판씨 형제는 액상 감기약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수 없는 아성을 구축하고 절대강자로 수십년째 군림하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 이들 판씨 형제외에 액상 감기약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제약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들 판씨 형제는 국내 액상 감기약 시장의 99%를 차지,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액상 감기약 시장은 730억원 규모에 달했다. 처방 감기약을 포함한 국내 전체 감기약 시장규모는 1007억원이다.이 가운데 형인 판피린은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액상 감기약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면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지난해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345억원)보다 21억원이 늘어났다. 판피린은 국내 액상 감기약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동아제약은 1960년대부터 판피린 광고를 시작, 지금까지 60여년간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속 사용하고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도 유명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하는 시대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흔들림 없이 일관되어야 소비자 뇌리에 깊이 새겨질 수 있다”며, “판피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판피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판씨 동생으로서 만년 2위의 서러움을 겪고있는 판콜이 형인 판피린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반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판콜은 매출 356억원을 기록하면서 형 판파린을 바짝 뒤쫓는 형국이다. 전년(303억원)에 비해 매출이 17%나 늘어났다. 국내 액상 감기약 시장 점유율에서도 판콜은 49%를 기록하면서 판피린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여기에 동화약품은 지난 2018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2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대폭 보강하면서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판콜이 액상 감기약 시장 넘버1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동화약품의 판콜. 동화약품 제공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이 생활화되면서 감기환자가 급감하고 있는 환경에서도 유독 액상 감기약 수요만 늘고 있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초기 몸살이나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복용하기 간편한 액상 감기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동화약품(000020)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이후 액상 감기약은 초기 감기, 몸살 환자들이 찾는 필수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액상 감기약은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지 않아도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고 귀띔했다.한편 이들 판씨 형제는 성은 의미는 같지만 본관은 다르다. 판피린의 ‘판’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작명했다. 강 명예회장은 해열제에 아미노피린, 스푸피린 등 ‘피린’ 성분이 모두 들어가니 그리스어로 ‘전체’, ‘모두’라는 뜻인 ‘판(Pan)’을 피린 앞에 붙여 판피린이라고 지었다. 이에 비해 동생인 판콜의 ‘판’은 감기도 일종의 전염병이어서 팬데믹(Pandemic)이라는 단어의 첫자인 팬을 우리 식으로 바꾼데서 유래한다.
2021.02.25 I 류성 기자
초기단계 연 45~50% 고성장…의료 AI업체 상장 잇따라
  • 초기단계 연 45~50% 고성장…의료 AI업체 상장 잇따라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주요기업들의 상장이 잇따르고 있다.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중 지난 2019년 12월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제이엘케이(322510)를 시작으로 뷰노, 루닛, 딥노이드 등이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거나 추진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을 포함한 AI업체 대부분은 5~10년 전 설립돼 상당한 기술력이 축적돼 최근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기업공개(IPO)가 늘어나는 추세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019년 기술성 평가에 통과하며 국내 인공지능(AI) 1호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상장을 위한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당초 제약·바이오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2014년 7월부터 전 업종으로 확대된 이후 근래에는 AI기업들의 기술특례상장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2개의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 결과가 A 등급 & BBB 등급 이상이어야 한다.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AI·빅데이터 등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증시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새로운 키워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마켓스앤마켓스(MnM)에 따르면 글로벌 AI 헬스케어(Healthcare) 시장 규모는 2018년부터 연평균 50%씩 성장해 2025년 362억달러(약 43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45%로 2023년 약 2조465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의료 수요 폭증 탓에 전 세계적인 필요성 증대로 그 시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고 시장규모도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대표적인 미국의 의료 AI 전문 기업 하트플로우(HeartFlow)의 기업가치는 약 1조 7000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의료 인공지능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내 의료 AI 주요기업들도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데 국내외서 점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주요 의료 AI 기업들의 기술력을 살펴보면, 의료기기 인허가 건수(2021년 2월 현재 기준)는 제이엘케이(JLK) 45건, 뷰노(VUNO) 16건, 루닛(Lunit) 7건 순이며, 이를 토대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영역의 협력과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21.02.25 I 김재은 기자
에프엠에스코리아-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공급
  • 에프엠에스코리아-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공급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에프엠에스코리아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국내 첫 코로나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를 각 예방접종 기관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운송 총괄사업자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맺은 (주)에프엠에스코리아는 콜드체인이 필요한 백신, 의약품뿐만 아니라 반도체, 식품, 물류 등 온도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친환경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다년간의 공급 성과와 관련 전문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온도대별 특수 냉매(PCM, 드라이아이스)를 자체 생산하고, 용기, 센서, 운송 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콜드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도 용기 솔루션의 경우, 해외 유수 업체의 동급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가지면서도 국제 기준의 단열성은 물론 높은 내구성과 경량화를 이룬 점이 괄목할 만하다.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백신 운송 용기는 거점 센터에서 각 지역별 의료기관으로 이동할 때 사용될 예정이다. ㈜에프엠에스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재사용 운송 용기 ‘GVP 10’를 사용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운송 용기 ‘GIO Series’와 특수 냉매(Tm-Pack, PCM소재)를 공급한다. ‘GVP’과 ‘GIO’ Series는 (주)에프엠에스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한 다회용, 일회용 패키징으로써, 국내 최고의 제약, 바이오, 검체 회사들에게 수년간 공급된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이다. 이번 COVID19 백신 유통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패키징으로 공급되며, 특수 냉매(Tm-Pack, PCM-Pack)를 이용하여 외부 전원 없이 백신의 적정 보관 온도인 2~8도를 72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는 QC(qualification) 검증을 완료한 제품이다. 더욱이 주목할 만한 점은 박스 내부에 단열 인케이스를 넣어 냉기 유출과 온도 이탈을 한 번 더 방지하고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백신이 각 지역별 예방접종기관에 도착해 접종되기까지 모든 과정의 온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온도 관리에 실패해 백신이 변질될 경우 즉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저장/유통의 전 과정에서 세밀한 콜드체인 온도관리가 필수이다. 외부 전원이 단절될 경우를 대비해서 단열재와 냉매만으로 안전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패시브 타입의 검증된 패키징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백신 콜드체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에프엠에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2월부터 모든 협력 업체들이 모여 백신 운송 사전 교육 및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사상 초유의 코로나 상황에서 백신 패키징 공급의 중추적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대한민국 안전 온도 K-Cold Chain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그린뉴딜 기업 100개사 중 하나인 ㈜에프엠에스코리아는 친환경 사업 부분을 강화하고, 기업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가입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창립 경영 이념인 ‘감동 온도를 창출 나눔 온도 실현’을 바탕으로, ▲안전품질관리 ▲언택트 기반 운영 플랫폼 구축 ▲친환경적인 운영 구축 ▲운영 비용의 절감 등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중소기업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1.02.25 I 황효원 기자
윤선영 前 젬백스앤카엘 전무, 특허심판장 임용…“첫 민간출신 여성"
  • 윤선영 前 젬백스앤카엘 전무, 특허심판장 임용…“첫 민간출신 여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윤선영 전(前) 젬백스앤카엘 전무가 특허심판원 복합기술분야 심판장에 임용됐다. 심판장은 특허청 국장급 직위로 민간 출신 여성이 임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사혁신처와 특허청은 국장급 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한 윤선영(52·여) 전(前) 젬백스앤카엘 전무를 심판장에 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민간출신 최초의 특허심판장이 영입된 이후, 이 자리에 여성 민간출신이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심판장은 신약개발·반도체 환경제어 전문기업인 젬백스앤카엘에서 지식재산권과 법무를 총괄하는 임원을 역임했다. 국내외 법무법인 및 특허법인 변리사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온 특허 전문가로, 이번에 국민추천제 및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으로 발굴됐다. 윤 심판장은 약 30년간 국내 법무법인, 특허법인과 미국 특허법인 변리사로 재직하며 지식재산권 분야 대리인으로 특허 업무를 담당했고, 신약개발 및 반도체 환경제어 전문 중견기업 임원으로 기업 경영의 지식재산권 활용·창출에 기여했다.특히 화학, 화학공학, 바이오, 제약 및 건강관리체계 등 융합된 첨단 분야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한 분야별 맞춤형 지식재산권 전략 수립과 특허침해와 관련한 분쟁 예방 및 해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까지 지식재산 국가전략·정책 심의조정기관인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민간위원과 보호 분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특허심판원 심판장은 심판관 3인 합의체의 심결로 심판사건을 종결하며, 특허심판의 법률적용, 심결문 작성 등 심판·소송 업무와 해당 심판부의 조직관리 및 행정관리 업무를 총괄한다. 윤 심판장은 “민간에서 쌓은 특허 전문성과 국내외 지식재산권 분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신속한 심판 처리와 심판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2015년 도입 이후 총 63명의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국민추천제는 지식·기술·경험 등을 보유한 인재를 국민이 직접 추천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박성희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특허청 고위공무원에 여성 민간전문가가 처음 영입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공직사회 균형인사와 전문역량이 강화되길 바라며 인사처도 국민추천제 및 정부 민간인재 영입 지원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2.25 I 최정훈 기자
지놈앤컴퍼니,글로벌 제약사 디바이오팜과 신약공동개발
  • 지놈앤컴퍼니,글로벌 제약사 디바이오팜과 신약공동개발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 지놈앤컴퍼니는 스위스 항암제 전문 종합 바이오 제약회사인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항체 신규타깃 후보물질들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배지수 지놈앤컨퍼니 대표. 지놈앤컴퍼니 제공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놈앤컴퍼니(314130)가 개발 중인 다수의 항체 신규타깃 후보물질과 디바이오팜이 보유한 다양한 ‘항체-약물접합체’(ADC기술)의 병용 임상을 통해 ADC 기술에 최적화된 임상개발물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세드릭 세저 디바이오팜 CEO는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지놈앤컴퍼니의 새로운 항체와 디바이오팜의 기술자산이 만나 혁신신약을 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충족 의료수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지속적으로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동연구개발은 지놈앤컴퍼니가 보유한 독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지노클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항체 신규타깃 후보물질과 디바이오팜의 탄탄한 항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스위스 로젠에 위치한 디바이오팜은 1세대 항암제로 널리 알려진 대장암치료제 옥살리플라틴과 전립선암치료제 트립토렐린을 개발한 항암제 전문 종합바이오제약회사다.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는 ADC기술은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26억 달러(2조 94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6년에는 약 7배 증가한 171억 달러(19조 3200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링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는 많지만 이에 맞는 항체를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연구 역량을 보유한 곳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놈앤컴퍼니는 신약 개발플랫폼 지노클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링크 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연구개발 진행과정 중 새롭게 발견된 ADC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 및 라이센싱에 대한 후속 논의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차미영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토대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탁월한 의약품 후보물질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분야 이외에도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연구개발 역량 역시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게 새로운 치료제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5 I 류성 기자
뉴지랩, 아리제약 인수…GMP 시설 확보
  • 뉴지랩, 아리제약 인수…GMP 시설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지랩(214870)이 국내 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 아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뉴지랩은 신약 직접 생산을 위한 GMP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87개의 품목허가권과 제약 연구조직까지 흡수해 일거에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충하게 됐다.또, 신약 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의약품 운송(콜드체인)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관한 밸류체인을 확보해 종합 제약 기업의 체제를 구축했다.아리제약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7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권을 확보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제약회사다. 뉴지랩은 이번 인수로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인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뉴지랩은 차세대 대사 항암제 신약 KAT(Ko Anticancer Technology)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머크(Merck)와 영국 암리(AMRI)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AT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KAT 외에도 이미 1상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중인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연내 출시가 기대되는 후보 중 하나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정을 꼽은 바 있다. 뉴지랩은 이번 아리제약 인수로 뉴젠나파모정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뉴지랩은 이밖에도 앞으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복합제 의약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기획해 출시할 예정이다. 뉴지랩 관계자는 “아리제약 인수로 필수 생산시설을 확보해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바이오 콜드체인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가능해졌다”며 “향후 다양한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종합 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조성수 아리제약 대표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뉴지랩의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합류해 아리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리제약도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리제약이 뉴지랩의 신약 생산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고 덧붙였다.
2021.02.25 I 박정수 기자
알테오젠, 머크와 히알루로니다제 CDMO 계약 체결
  • 알테오젠, 머크와 히알루로니다제 CDMO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머크와 BioReliance® End-to-End 솔루션을 통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ALT-B4)의 생산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머크는 알테오젠의 기존 공정을 프랑스 Martillac에 있는 머크의 cGMP 시설로 이전해 피하 주사형 항체 치료제에 사용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을 포함하는 후기 CDM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머크는 30년 이상의 공정 개발 경험과 25년 이상의 GMP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260 개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를 시장에 출시했고, 2012 년부터 다양한 분자 및 스케일 업 등으로 80 개 이상의 GMP 의약품을 출시했다. 머크의 생물학적 제제 CDMO는 유럽, 미국 및 중국에 3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알테오젠은 2019년, 2020년 글로벌 10대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기술을 최대 약 1조6000억원,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각각 체결했으며, 올해 인도의 인타스 그룹과 두 자리 로얄티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을 성공시켰다. 이번에 유럽지역에서 CMO로 머크를 선정하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생산하는 것은 알테오젠과 제휴를 맺은 글로벌 제약회사들에게 임상시료 및 상업생산 목적의 원료를 공급하는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머크의 생명 과학 프로세스 솔루션 책임자 인 Andrew Bulpin은 “자가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피하주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계약은 정맥주사로 대량 투여해야 할 생물학적 의약품을 간단히 피하 투여가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차세대 생물학적 의약품를 제공하려는 머크의 전략을 발전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알테오젠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크의 프로세스 솔루션사업부문에 속하는 프랑스에 위치한 Martillac site가 타 CMO 대비 상대적으로 ALT-B4의 기술이전과 생산에 적합한 규모를 지니고 있고 설비활용 등 전략적인 이해관계가 상호 부합한다고 판단한다”며 “이를 통해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돼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유럽 CMO 설비를 통해 1차 GMP생산이 완료되면, 지난해 계약했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일부 마일스톤도 수령할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제약사로 부터 추가적인 기술이전에 대한 문의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두 개의 10대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했고, 히알루로니다제 자체 제품에 대해 올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NexPTM-fusion기술 및 NexMabTM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바이오 베터 제품들을 개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한 차별화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2021.02.25 I 김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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