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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코로나19까지 잡는 컬러강판 국내 첫 개발
  • 동국제강, 코로나19까지 잡는 컬러강판 국내 첫 개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를 개량해 코로나19를 30분 안에 99.9% 사멸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박테리아, 곰팡이 등에 대한 항균성을 인증 받은 컬러강판은 있었지만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검증 받은 컬러강판을 만든 것은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다. 동국제강의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 (사진=동국제강)동국제강은 지난해 9월 국내 바이러스 전문 검증기관과 항바이러스 컬러강판을 연구개발을 시작해 지난달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양산하고자 도료업체와 최종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에 개발한 럭스틸 바이오의 항바이러스 첨가제를 도료업체에 공유해 다양한 제품에 빠르게 적용키로 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공공보건에 힘을 더하고 항바이러스 컬러강판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항바이러스 기술이 더해진 컬러강판은 선별진료소뿐 아니라 수술실, 식품회사, 반도체공장, 제약사, 바이오시밀러 공장 등 생활과 밀접하고 바이러스·세균에 민감한 공간의 내외장재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건축 내외장재 전문 브랜드인 럭스틸에 적용되는 바이오 기술을 향후 가전 전문 브랜드 ‘앱스틸’까지 확대 적용해 모든 주거 환경의 보건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세계 1위 항균 솔루션업체인 마크로반과 독점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엔 국내 항균 전문 인증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의 위생 가공 인증업체 및 SF 제품 마크를 획득했다. 동국제강의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를 적용한 포항 좋은선린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전. (사진=동국제강)
2021.03.03 I 경계영 기자
레고켐바이오, 강세…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 순항
  • [특징주]레고켐바이오, 강세…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개발 순항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강세를 보인다. 올해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이전한 물질 ‘HER2 ADC’를 비롯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4.82%(2700원)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올해 상반기 중에는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이전한 물질 ‘HER2 ADC’의 임상 1a상 중간결과 공개가 예상됐다. 해당 물질은 지난 2015년 기술 이전이 이뤄졌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1a상은 ‘용량 증대’ 방식으로 계획한 임상으로, 최고 투여 단계에서 독성을 확인하는 임상”이라며 “상반기 중 중간결과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ADC 물질은 독성으로 인한 안전성 이슈가 가장 컸던 만큼, 이번 임상이 성공적일 경우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안전성을 확인하는 1a상이 ADC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번 중간결과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면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뿐만이 아니라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ADC 플랫폼 기술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올해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ADC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의 첫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기술 이전한 파트너사 가운데 최소 두 곳 이상이 글로벌 임상 1상 사전신청(IND)을 제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에도 ADC 물질 및 플랫폼의 기술이전 모멘텀이 유효한데다가 직접 임상 수행 등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후보물질 발굴이 이뤄질 것”이라며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에 필요한 근거가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엿다.
2021.03.03 I 박정수 기자
美바이든, 코로나 백신 속도전…"5월 내에 접종 끝낼 것"(종합)
  • 美바이든, 코로나 백신 속도전…"5월 내에 접종 끝낼 것"(종합)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속도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계획보다 두 달 빠른 오는 5월 접종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이례적으로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까지 발동하며 배수의 진을 쳤다.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공급을 충분히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초 제시한 시기는 7월 말이다. 그 시기를 두 달 앞당기겠다는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제 충분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기존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 백신까지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세 개의 백신을 확보한데 따른 자신감으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공급량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을 두고 “중요한 진보”라고 했다.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백신 물량 확대를 위한 이례적인 조치를 공개했다. 제약업체 머크가 J&J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J&J의 백신 생산 지연에 대응하는 조치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전쟁 당시 마련한 법으로 연방정부가 민간에 전략 물자 생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한 것이다. 군사작전을 펼치듯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의미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DPA 등 여러 방법으로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촉진할 것”이라며 “머크가 안전하게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준에 맞게 시설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회사가 협업하는 건 전례가 없는 조치라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다.그는 “전국 각 주에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공급을 주당 1450만도스에서 1520만도스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J&J 물량(280만도스)까지 더하면 1800만도스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 주당 860만도스 정도였는데, 한달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백신을 접종할 의료진의 확충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공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수백만명의 미국인 팔에 주사를 맞힐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역시 재차 역설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머크가 J&J의 백신 생산을 도울 것”이라며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타났던 기업간 협력 형태”라고 설명했다.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2021.03.03 I 김정남 기자
美 면역글로불린 시장 재도전하는 녹십자, 허가 시 얻을 이익은
  • 美 면역글로불린 시장 재도전하는 녹십자, 허가 시 얻을 이익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GC녹십자가 미국 면역글로불린 제제(IGIV) 시장에 도전한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9조원 규모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GC녹십자가 허가를 받는다면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관련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녹십자(006280)는 지난달 26일 면역글로불린 제제 ‘GC5107’(IVIG-SN 10%)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신청했다. 이미 지난해 5월 1차 면역결핍증을 적응증으로 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임상시험에서는 FDA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변수를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오 의약품의 통상 60일 간의 예비심사, 그 이후 10개월 내 품목 허가 심사를 통해 FDA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 결과는 1분기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허가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GC녹십자는 내년 중 GC5107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GC녹십자 충북 오창공장.(사진=GC녹십자)녹십자의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 도전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FDA에 ‘IVIG-SN 5%’ 허가를 신청했지만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걸쳐 제조공정 관련 자료 보완을 지적받으며 허가가 지연됐다. GC녹십자는 전략을 변경해 면역글로불린 제제인 IVIG-SN 10%를 통해 먼저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그 뒤를 이어 5% 제품 허가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GC녹십자는 IVIG-SN 10%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회사에 따르면 IVIG 중 10% 제품의 비중은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더욱이 GC녹십자는 이미 전 세계 약 60개국에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 FDA에서도 문제 없이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유효성 측면에서 감염 빈도가 FDA 기준보다 낮았고 심각한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여러 나라에 수출하고 있는 인정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약 81억 달러(약 9조원)에 달하고, 최근 자가면역질환의 증가로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미국 시장은 다케다, CSL베링, 그리폴스 등이 시장점유율 50~60%를 차지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녹십자가 FDA 허가를 받아 판매를 시작하면 10년 내에 약 5%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최대 점유율 10%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FDA의 인허가를 받으면 관련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IVIG-SN 제품은 현재 브라질 등 30여개국에 수출돼 연간 1000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다. 업계와 증권가 의견을 종합해보면 인허가 받는 첫해에는 100~160억원대 매출 증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충북 오창공장에서 상업용 제제 생산이 본격화되는 해에는 이보다 5~6배 증가한 매출도 예상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녹십자 매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혈액제제 매출도 지난해 4184억원 수준이었으나 5000억~6000억대원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 5% 허가 신청 때 FDA가 어느 정도의 자료를 보완했고 녹십자는 이번 10%의 신청을 하면서 FDA와 어느 정도 소통을 했을지가 허가의 관건”이라면서 “허가를 받고 생산에 들어가면 혈액원을 공급하고 혈액제제를 생산하던 북미 법인 매각도 점유율 확대에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에게 IVIG 북미 시장 진출은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허가 시 GC목암을 통해 판매를 할 예정이라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업 성장 기대감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021.03.03 I 왕해나 기자
 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기술이전’이 관건
  • [제약바이오 스페셜] 지트리비앤티, 안구건조증 ‘기술이전’이 관건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지트리비앤티(115450)가 대주주 지분 매각 및 허위 공시 의혹 보도 등 연이은 악재로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바이오 사업은 공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 공시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며, 빠른 시일내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3개월 지트리비앤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트리비앤티는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9일 3만3400원이었던 지트리비앤티의 주가는 최대주주인 양원석 대표이사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베이사이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최소 수천억원의 자금이 들어가는데 대표이사가 지분을 조금씩 팔면서 자금을 끌어오다가 사모펀드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사모펀드가 당장 팔고 나가는 구조가 될 수가 없는데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건 아니다. 투자업계 자금이 바이오 말고는 흘러갈 데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트리비앤티 측은 사모펀드가 경영권을 갖는 구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제 이날 공시 기준 베이사이드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지트리홀딩스는 양 대표의 지분과 자기주식 등을 매입해 총 4.5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베이사이드PE는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추가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양 대표가 최대주주 지위를 보유하게 되며 3월 사업보고서에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지트리홀딩스 최대주주는 지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이며, 양 대표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 자금을 지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에 출자해 현재 최대출자자다”며 “지배구조가 ‘지트리홀딩스→지트리사모투자합자회사→최대출자자 양원석’이며, 사업보고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트리비앤티는 지난달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RNG-259’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락업 소식을 전하며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데이터 락업은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한 후 데이터의 모든 숫자와 정보를 수정할 수 없도록 하는 과정이다. 앞서 헬릭스미스 등 주요 바이오 기업은 락업 이후 탑라인 발표까지 한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 안에는 임상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트리비앤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슈로 임상이 조금씩 지연되다 보니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다. 락업 소식을 듣자마자 주주들에게 전했으며, 현재 임상 데이터 통계를 외주 맡겨서 진행하고 있으므로 탑라인 결과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생산하기보다 라이선스 아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심은 움직이지 않았다. 락업 발표 당일 19.23% 급등하며 2만원대를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3거래일 만에 10.6% 하락한 1만9000원대로 내려앉았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에 대한 의문보다는 안구건조증 허위공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한 의문이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트리비앤티 측은 한국거래소 규정상 공시의무가 아니며, 공시조차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안구건조증은 미국 자회사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거래소 공시 규정상 직접 모회사가 아닌 자회사가 신약을 보유하고 임상을 진행하면 공시 의무가 없다. 임상 진행 관련 공시를 안 해서, 공시가 존재하지 않는데 검찰 조사를 받는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 측 역시 자회사의 바이오 사업 임상 결과는 공시 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회사가 진행하는 바이오 사업의 파이프라인 임상은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2021.03.03 I 김유림 기자
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 기술수출 등 주가상승 타당 -신한
  • 레고켐바이오, ADC 플랫폼 기술수출 등 주가상승 타당 -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올해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이전한 물질 ‘HER2 ADC’를 비롯,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에는 레고켐바이오가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이전한 물질 ‘HER2 ADC’의 임상 1a상 중간결과 공개가 예상됐다. 해당 물질은 지난 2015년 기술 이전이 이뤄졌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1a상은 ‘용량 증대’ 방식으로 계획한 임상으로, 최고 투여 단계에서 독성을 확인하는 임상”이라며 “상반기 중 중간결과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ADC 물질은 독성으로 인한 안전성 이슈가 가장 컸던 만큼, 이번 임상이 성공적일 경우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안전성을 확인하는 1a상이 ADC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며 “이번 중간결과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면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뿐만이 아니라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ADC 플랫폼 기술의 재평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처럼 올해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ADC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중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의 첫 임상 결과 발표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 기술이전한 파트너사들 중 최소 두 곳 이상이 글로벌 임상 1상 사전신청(IND)을 제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올해에도 ADC 물질 및 플랫폼의 기술이전 모멘텀이 유효한데다가 직접 임상 수행 등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후보물질 발굴이 이뤄질 것”이라며 “큰 폭의 기업가치 상승에 필요한 근거가 마련되고 있다”고 덧붙엿다. 그는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이 이뤄져 계약 규모가 작고, 아직까지 임상 성과가 부족해 주가가 저평가돼왔다”면서 “2021년을 기점으로 해당 약점들이 해소되며 현 주가 단계에서 상승이 타당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03 I 권효중 기자
알테오젠 자회사,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공급·판매 계약
  • 알테오젠 자회사, 한림제약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국내 독점 공급·판매 계약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선두주자인 알테오젠(196170)의 자회사 알토스 바이오로직스가 한림제약 자회사인 한림MS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국내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한림은 알토스 바이오에게 계약금 20억원과 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 그리고 매출액 구간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알토스 바이오는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한림에게 독점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알토스 바이오는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해 지난해 약 600억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마무리했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이외에 차별화된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202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알테오젠과 알토스 바이오에서 개발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오리지널사의 제형 특허를 회피해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일본, 유럽 등에서 오리지널사의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오리지널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와 상관없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임상 1상을 시작하여 임상 진행을 완료했고, 올해 말 예정된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약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단백질 생산을 위한 배양 조건 최적화로 품질 향상 및 대량 생산에 대한 특허가 국내, 일본, 호주, 러시아 등에 등록돼 있고, 이 기술이 미국과 유럽에 등록되면, 어느 경쟁사 보다도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아일리아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의 하나인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연간 8조원 이상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그러나 오리지널사의 특허 장벽으로 개발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 제품이다.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권을 확보함으로써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의 앞선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점안제형으로 개발 중인 HL217의 효력시험을 통해 아일리아와의 병용투여의 상승적 효과를 확인했고, 황반변성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에 본 계약이 양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알테오젠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1상을 최초로 진행했고, 제형 및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퍼스트 무버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1.03.03 I 김재은 기자
  • [재송]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물산(028260)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과 18.7만㎥ 규모 LNG Tank 3기 등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조856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30조7615억원) 대비 약 6.03%에 해당하는 규모.△대한항공(003490)은 유상증자와 관련해 신주 1주당 발행가를 1만91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모집총액은 약 3조3160억원.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환자금(약 1조8160억원)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약 1조5000억원) 마련△롯데푸드(002270)는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원화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회사채 발행자금은 만기도래 회사채 및 대출 상환 등 전액 차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S&TC(100840)는 이탈리아 건설사 TECHNIP ITALY S.p.A.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2133억원) 대비 약 6.2%에 해당하는 규모△주연테크(0443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억162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대비 약 3.87%(20억원) 감소한 규모.△현대모비스(012330)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해 공장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씨에스윈드(112610)는 미국 에너지 기업 GE Renewables North America와 윈드 타워(WIND TOW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4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7994억원) 대비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대한제당(001790)은 1주당 가액을 당초 2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 분할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2021년 4월 13일이며, 4월 9일부터 이날까지 매매거래 정지 예정.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2021년 4월 14일. △대성산업(128820)은 계열사 디에스파워 주식 271만주를 추가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65억586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3873억원) 대비 약 6.86%에 해당. △코스맥스(1928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대비 약 23.4%(126억원) 증가한 규모.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에서 순손실 291억원으로 474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예림당(0360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41억9532만원으로 전년(247억2787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미래컴퍼니(049950)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과 214억3423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03372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인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써 암세포를 사멸하는 면역항암제.△바이온(03298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억5288만원으로 전년(99억7233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 △에프에스티(036810)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430억원(152만2975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시설자금 300억원과 운영자금 130억881만원을 조달.△인콘(08364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515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39억9722만원으로 전년(197억670만원) 대비 적자 축소.△COWON(056000)은 나인엠인터랙티브와 한국프로야구(KBO) 저작권(IP)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9M프로야구’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계약에 따른 순매출 60%가 COWON에 배분.△경창산업(02491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8억6584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도 46억725만원으로 흑자전환. △이루다(16406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5억8509만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10억3026만원으로 1.7% 감소.△엘오티베큠(083310)은 중국 삼성 반도체(Samsung(China)Semiconductor Co.Ltd),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 각각 108억8639만원, 89억2180만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1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5억8383만원으로 85.3% 증가. 당기순이익은 146억8849만원으로 205.9% 증가. △셀리드(299660)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2020년 제3차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 신규 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총 연구개발비는 84억3000만원이며, 정부출연금은 63억2250만원. △파인텍(131760)은 ‘배터리 셀 장변 절연테이프 부착장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특허 장치는 배터리 셀의 장변에 접촉해 접촉부의 형상에 따라 쿠션헤라가 가변적으로 변형돼 절연테이프를 부착, 제품의 절연테이프 부착 품질을 효율적으로 개선.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억226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62억원으로 5.4% 증가. 당기순손실은 94억9398만원으로 전년(162억4529만원) 대비 적자 축소.△코리아센터(29051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5억2466만원으로 전년 대비 72.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8억8463만원으로 20.4% 증가. 당기순이익은 165억4932만원으로 135.8% 증가. △에너토크(01999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9052만원으로 전년 대비 77.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억4498만원으로 2.3% 감소. 당기순이익은 3억6967만원으로 24.4% 감소.△멀티캠퍼스(067280)는 삼성전자와 548억4985만원 규모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오파스넷(1731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1872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9억7336만원으로 7.5% 증가. 당기순이익은 60억187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아진산업(01331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2044만원으로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17억8388만원으로 0.2% 증가. 당기순손실은 4억3367만원으로 적자전환. △대봉엘에스(07814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7억50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2억5499만원으로 9.7% 증가. 당기순이익은 72억3816만원으로 16.0% 증가.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자회사인 도이치오토월드가 시설자금 20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국영지앤엠(006050)은 현대엔지니어링과 50억3200만원 규모의 오산역 지산·물류 복합시설 신축사업(유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젠큐릭스(22900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92억6662만원으로 전년(65억5979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억7199만원으로 1050.6% 증가. 당기순이익은 329억6447만원으로 459.8% 감소. △메디앙스(01410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9억5041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4억7252만원으로 25.5% 감소. 당기순이익은 49억5166만원으로 84.7% 감소. △슈펙스비앤피(0585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4581만원으로 전년 대비 6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억5924만원으로 51.2% 감소. 당기순손실은 86억9734만원으로 전년(249억2915만원 손실) 대비 적자 축소. △위드텍(348350)은 ‘웨이퍼 표면의 오염물 샘플링 노즐 및 샘플링 방법’의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당사 웨이퍼 표면의 오염물질 모니터링 자동화 설비에 활용할 계획.△에코마이스터(06451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82억2431만원으로 전년(18억1555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억6307만원으로 41.4% 감소. 당기순손실은 183억9501만원으로 적자 확대.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34억8482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8억4453만원으로 47.8% 감소. 당기순손실은 264억6179만원으로 전년(207억83313만원 손실) 대비 적자 확대. △바이넥스(0530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5억1894만원으로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9억7639만원으로 6.2% 증가. 당기순이익은 66억4460만원으로 20.7% 감소.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84억7004만원으로 전년(101억9071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억4259만원으로 30.6% 증가. 당기순손실은 68억7955만원으로 전년(353억3929만원 손실) 대비 적자 축소. △이그잭스(0602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3533만원으로 전년 대비 82.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억7705만원으로 18.9% 감소. 당기순손실은 13억3803만원으로 전년(10억원 손실) 대비 적자 확대. △크루셜텍(114120)은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내부결산결과에 따라 공시된 별도기준 영업 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모베이스(1013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1억2773만원으로 전년 대비 43.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493억원으로 76.1% 증가. 당기순손실은 87억7806만원으로 적자전환. △오상자이엘(05398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57억9162만원으로 전년(25억8195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9억7786만원으로 7.1% 감소. 당기순이익은 230억8314만원으로 흑자전환. △한국알콜(01789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61억377만원으로 전년 대비 69.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7억4081만원으로 27.6% 증가. 당기순이익은 534억2842만원으로 66.7% 증가. △라이브플렉스(05012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159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6억7242만원으로 84.6% 증가. 당기순손실은 252억9214만원으로 전년(138억6775만원 손실) 대비 적자 확대.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8억3176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3억7927만원으로 1.7% 감소. 당기순손실은 93억2243만원으로 적자전환. △셀루메드(04918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억875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9억917만원으로 407.3% 증가. 당기순이익은 13억7916만원으로 흑자전환. △하이로닉(149980)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3544만원으로 전년 대비 52.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억8588만원으로 35.5% 감소. 당기순이익은 32억6755만원으로 7.2% 증가.△삼보모터스(05370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7억105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13억2510만원으로 0.2% 증가. 당기순손실은 31억3531만원으로 전년(155억1536만원 손실) 대비 적자 축소. △비디아이(14814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25억33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0억6771만원으로 52.5% 증가. 당기순손실은 795억64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확대.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224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1억4840만원으로 49.4% 증가. 당기순손실은 8억1224만원으로 적자 축소. △톱텍(1082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0억101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220억2552만원으로 92.6% 증가. 당기순이익은 138억3258만원으로 6463.1% 증가. △금강철강(0532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508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1억8145만원으로 2.2% 증가. 당기순이익은 30억7371만원으로 29.9% 감소. △디지털대성(0689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2억1131만원으로 전년 대비 3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4억5063만원으로 5.5% 증가. 당기순이익은 108억5958만원으로 42.7% 감소. △특수건설(02615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8749만원으로 전년 대비 602.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6억3896만원으로 3.8% 증가. 당기순이익은 42억4165만원으로 440.6% 증가. △S&K폴리텍(09134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9억7300만원으로 24.5% 감소. 당기순손실은 83억6695만원으로 적자전환.
2021.03.03 I 김관용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만은 피하자"… IPO 기업들 일정짜기 고민
  • "SK바이오사이언스만은 피하자"… IPO 기업들 일정짜기 고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첫 바이오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을 진행하면서 같은 달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분주한 모양새다. 코로나19로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무려 5배에 달하는 10곳의 기업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가장 효율적인 상장 일정을 맞추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오는 4일 수요예측 돌입 지난달 23일 제출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9~10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공모 희망 밴드는 4만9000~6만5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규모만 1조1246억~1조4918억원 에 달해 올해 첫 ‘대어’로 꼽힌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7845억~4조9725억원으로, 최대 5조원에 달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과 대상포진 등 기존 백신뿐만이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익률이 높은 위탁생산이라는 사업구조가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백신이라는 모멘텀도 갖춘만큼 시장의 관심 역시 높다. 공모주 청약제도에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된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한주라도 더 받기 위해 가족별로 주간증권사 계좌를 만드는 등 투자자들도 분주하게 청약을 준비 중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백신뿐만이 아니라 위탁생산을 통한 제조·생산 경쟁력도 부각될 것”이라며 “합성 항원 방식의 플랫폼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 역시 갖췄다”고 평가했다. ◇ 3월에만 총 10곳 청약 나서… ‘대어 피하자’ 심리도이와 같은 ‘대어’의 등장으로 올해 3월 기업공개(IPO) 시장 역시 한층 달아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중에만 총 10곳의 기업(스팩 제외)이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업종 역시 △제약·바이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항공우주(제노코) △로봇 및 산업용 부품(해성티피씨) 등 다양하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2곳의 기업만이 청약을 실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나 늘어난 것이다. 다만 일정을 들여다보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시기에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 9~10일로 예정된 청약 일정 역시 오는 8~9일 청약을 실시하는 바이오다인과 하루가 겹칠 뿐이다. 이처럼 같은 달에 많은 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한 것은 ‘대어와 겹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해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326030)의 상장 당시를 살펴봐도 비슷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6월 18~19일 수요예측, 23~24일 공모 청약을 거쳤다. SK바이오팜은 상장 당시 기관 1076곳이 참여, 경쟁률 835.66대 1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4만8000원)에 결정했다. 이어진 공모 청약에서는 증거금만 약 31조원을 끌어모았다. 이 당시에도 SK바이오팜과 수요예측 일정이 하루 겹친 곳은 위더스제약(330350) 한 곳에 불과다. 청약의 경우 한 군데도 동시에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위더스제약은 당시 높은 IPO 관심 덕에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033.41대 1을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일정을 마쳤다. 이처럼 ‘대어를 피하자’는 심리는 중소형주들에게는 필요한 전략처럼 여기지기도 한다. 공모 규모 100억~300억원 수준으로 이달 중 상장을 준비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증권신고서 제출 시점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조정을 거쳤다”며 “아무래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기업과 같이 일정을 진행하기보다는 분산된 때에 제대로 기업 가치 등을 평가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1.03.03 I 권효중 기자
  • 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뉴스다.△삼성물산(028260)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과 18.7만㎥ 규모 LNG Tank 3기 등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조8563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30조7615억원) 대비 약 6.03%에 해당하는 규모.△대한항공(003490)은 유상증자와 관련해 신주 1주당 발행가를 1만91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모집총액은 약 3조3160억원. 자금조달의 목적은 채무상환자금(약 1조8160억원)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약 1조5000억원) 마련△롯데푸드(002270)는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원화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회사채 발행자금은 만기도래 회사채 및 대출 상환 등 전액 차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S&TC(100840)는 이탈리아 건설사 TECHNIP ITALY S.p.A.와 공랭식 열교환기(Air Cool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32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2133억원) 대비 약 6.2%에 해당하는 규모△주연테크(0443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억162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공시.△KSS해운(0444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대비 약 3.87%(20억원) 감소한 규모.△현대모비스(012330)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수소연료전지 사업 관련해 공장 추가 증설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씨에스윈드(112610)는 미국 에너지 기업 GE Renewables North America와 윈드 타워(WIND TOW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164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7994억원) 대비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대한제당(001790)은 1주당 가액을 당초 2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 분할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공시.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2021년 4월 13일이며, 4월 9일부터 이날까지 매매거래 정지 예정.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2021년 4월 14일. △대성산업(128820)은 계열사 디에스파워 주식 271만주를 추가 현금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265억586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3873억원) 대비 약 6.86%에 해당. △코스맥스(19282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전년 대비 약 23.4%(126억원) 증가한 규모.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에서 순손실 291억원으로 474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예림당(0360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41억9532만원으로 전년(247억2787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미래컴퍼니(049950)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제너럴 인터페이스 솔루션과 214억3423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TJ03372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1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신청했다고 공시. ABL111은 위암과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에 발현하는 항원인 클라우딘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인체의 면역력을 끌어올려써 암세포를 사멸하는 면역항암제.△바이온(03298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억5288만원으로 전년(99억7233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 △에프에스티(036810)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430억원(152만2975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시설자금 300억원과 운영자금 130억881만원을 조달.△인콘(08364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억515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39억9722만원으로 전년(197억670만원) 대비 적자 축소.△COWON(056000)은 나인엠인터랙티브와 한국프로야구(KBO) 저작권(IP)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 ‘9M프로야구’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계약에 따른 순매출 60%가 COWON에 배분.△경창산업(02491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8억6584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도 46억725만원으로 흑자전환. △이루다(16406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5억8509만원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10억3026만원으로 1.7% 감소.△엘오티베큠(083310)은 중국 삼성 반도체(Samsung(China)Semiconductor Co.Ltd), 삼성전자 평택 공장에 각각 108억8639만원, 89억2180만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건식진공펌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비아트론(14100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1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6%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5억8383만원으로 85.3% 증가. 당기순이익은 146억8849만원으로 205.9% 증가. △셀리드(299660)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2020년 제3차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 사업 신규 과제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총 연구개발비는 84억3000만원이며, 정부출연금은 63억2250만원. △파인텍(131760)은 ‘배터리 셀 장변 절연테이프 부착장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특허 장치는 배터리 셀의 장변에 접촉해 접촉부의 형상에 따라 쿠션헤라가 가변적으로 변형돼 절연테이프를 부착, 제품의 절연테이프 부착 품질을 효율적으로 개선. △서진오토모티브(12269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억226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62억원으로 5.4% 증가. 당기순손실은 94억9398만원으로 전년(162억4529만원) 대비 적자 축소.△코리아센터(29051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5억2466만원으로 전년 대비 72.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8억8463만원으로 20.4% 증가. 당기순이익은 165억4932만원으로 135.8% 증가. △에너토크(01999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억9052만원으로 전년 대비 77.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억4498만원으로 2.3% 감소. 당기순이익은 3억6967만원으로 24.4% 감소.△멀티캠퍼스(067280)는 삼성전자와 548억4985만원 규모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오파스넷(1731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1872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1%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9억7336만원으로 7.5% 증가. 당기순이익은 60억1878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아진산업(01331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2044만원으로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17억8388만원으로 0.2% 증가. 당기순손실은 4억3367만원으로 적자전환. △대봉엘에스(07814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7억50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2억5499만원으로 9.7% 증가. 당기순이익은 72억3816만원으로 16.0% 증가.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자회사인 도이치오토월드가 시설자금 20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국영지앤엠(006050)은 현대엔지니어링과 50억3200만원 규모의 오산역 지산·물류 복합시설 신축사업(유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젠큐릭스(22900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92억6662만원으로 전년(65억5979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억7199만원으로 1050.6% 증가. 당기순이익은 329억6447만원으로 459.8% 감소. △메디앙스(01410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9억5041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4억7252만원으로 25.5% 감소. 당기순이익은 49억5166만원으로 84.7% 감소. △슈펙스비앤피(0585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억4581만원으로 전년 대비 6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억5924만원으로 51.2% 감소. 당기순손실은 86억9734만원으로 전년(249억2915만원 손실) 대비 적자 축소. △위드텍(348350)은 ‘웨이퍼 표면의 오염물 샘플링 노즐 및 샘플링 방법’의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당사 웨이퍼 표면의 오염물질 모니터링 자동화 설비에 활용할 계획.△에코마이스터(06451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82억2431만원으로 전년(18억1555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9억6307만원으로 41.4% 감소. 당기순손실은 183억9501만원으로 적자 확대.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34억8482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8억4453만원으로 47.8% 감소. 당기순손실은 264억6179만원으로 전년(207억83313만원 손실) 대비 적자 확대. △바이넥스(0530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5억1894만원으로 전년 대비 46.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9억7639만원으로 6.2% 증가. 당기순이익은 66억4460만원으로 20.7% 감소. △케이피엠테크(042040)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84억7004만원으로 전년(101억9071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1억4259만원으로 30.6% 증가. 당기순손실은 68억7955만원으로 전년(353억3929만원 손실) 대비 적자 축소. △이그잭스(0602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억3533만원으로 전년 대비 82.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억7705만원으로 18.9% 감소. 당기순손실은 13억3803만원으로 전년(10억원 손실) 대비 적자 확대. △크루셜텍(114120)은 내부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내부결산결과에 따라 공시된 별도기준 영업 손실이 4년 연속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감사보고서에 의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우려.△모베이스(10133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1억2773만원으로 전년 대비 43.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493억원으로 76.1% 증가. 당기순손실은 87억7806만원으로 적자전환. △오상자이엘(05398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57억9162만원으로 전년(25억8195만원 손실)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9억7786만원으로 7.1% 감소. 당기순이익은 230억8314만원으로 흑자전환. △한국알콜(01789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61억377만원으로 전년 대비 69.5%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17억4081만원으로 27.6% 증가. 당기순이익은 534억2842만원으로 66.7% 증가. △라이브플렉스(05012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3억159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6억7242만원으로 84.6% 증가. 당기순손실은 252억9214만원으로 전년(138억6775만원 손실) 대비 적자 확대.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8억3176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3억7927만원으로 1.7% 감소. 당기순손실은 93억2243만원으로 적자전환. △셀루메드(04918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억875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9억917만원으로 407.3% 증가. 당기순이익은 13억7916만원으로 흑자전환. △하이로닉(149980)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억3544만원으로 전년 대비 52.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억8588만원으로 35.5% 감소. 당기순이익은 32억6755만원으로 7.2% 증가.△삼보모터스(05370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7억105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13억2510만원으로 0.2% 증가. 당기순손실은 31억3531만원으로 전년(155억1536만원 손실) 대비 적자 축소. △비디아이(148140)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25억33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0억6771만원으로 52.5% 증가. 당기순손실은 795억64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확대.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2249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31억4840만원으로 49.4% 증가. 당기순손실은 8억1224만원으로 적자 축소. △톱텍(1082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0억101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3220억2552만원으로 92.6% 증가. 당기순이익은 138억3258만원으로 6463.1% 증가. △금강철강(05326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508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51억8145만원으로 2.2% 증가. 당기순이익은 30억7371만원으로 29.9% 감소. △디지털대성(0689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2억1131만원으로 전년 대비 32.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4억5063만원으로 5.5% 증가. 당기순이익은 108억5958만원으로 42.7% 감소. △특수건설(02615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2억8749만원으로 전년 대비 602.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6억3896만원으로 3.8% 증가. 당기순이익은 42억4165만원으로 440.6% 증가. △S&K폴리텍(09134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8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49억7300만원으로 24.5% 감소. 당기순손실은 83억6695만원으로 적자전환.
2021.03.02 I 김관용 기자
접종에 만족,백신주권 포기하려는가
  • [류성의 제약국부론]접종에 만족,백신주권 포기하려는가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약속은 지켰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마침내 지난달 26일 개시되면서 정부가 한시름 놓는 분위기다. 정부는 그동안 늦어도 올해 2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고 수차례 공언을 해왔다.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이영훈 기자백신접종 개시에 자신감을 얻은 문재인 대통령은 내친 김에 지난 1일 3·1절 기념식에서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며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서는 모습이다.코로나19 백신물량 확보를 둘러싸고 그간 논란이 많았지만 어찌됐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이 시작된 것은 천만다행이다. 문대통령의 바람대로 전국민 백신접종에 힘입어 어쩌면 올해 안에 코로나19 대유행병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전국민 백신접종은 코로나 전염병을 소멸시킬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못할 사실이다. 하지만 정부가 백신접종에 만족, 안주하면서 정작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앞선다. 이번 백신접종으로 코로나 유행병을 퇴치하는 것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 해결책이 될수가 없어서다. 지금의 대유행병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를 찾아올 제2, 제3의 전염병은 숙명처럼 예정돼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요컨대 작금의 코로나19는 앞으로 연이어 벌어질 수많은 전염병과의 전쟁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얘기다. 향후 빈발할 대 전염병과의 전쟁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백신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백신주권이 없이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이 우리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전염병을 진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번 한국의 백신접종은 백신주권을 확보한 중국, 러시아, 영국, 미국에 비해 두달 가량 뒤늦게 시작됐다. 이번에 우리 정부는 접종에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들에서 구하느라 동분서주하면서 백신주권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다시 한번 확인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부정책은 아직까지도 찾아볼수가 없다는 현실은 절망스럽다.무엇보다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백신개발업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떠한 정부 정책도 무용지물일 뿐이라는게 업계 및 전문가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가 올해 내놓은 코로나19 백신 지원정책을 들여다보면 백신주권은 여전히 언감생심이라는 판단이다.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책정한 예산은 1528억원에 불과하다. 그나마 지난해(1125억원)에 비해 400여억원 늘어났다. 치료제는 차치하고 백신하나 개발하려면 최소 수조원이 들어간다.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정부예산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현재 국내 업체들은 모두 6가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도 15가지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될성부른 백신 개발업체 1~2곳에 책정된 정부예산을 집중한다 하더라도 백신상용화까지 필요한 자금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지원 금액이다.결국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업체들은 상용화에 성공하려면 개발비용 수조원을 자체적으로 집행할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 가운데 이 천문학적 금액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전무하다. 정부의 코로나19 지원대책은 사실상 “백신주권을 포기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는 배경이다. 지금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향후 임상시험의 결과가 좋게 나와 기술수출을 하거나, 다국적 제약사를 파트너사로 공동 상용화에 나서는 게 유일한 대안이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2021.03.02 I 류성 기자
차백신연구소, 2031억원 규모 면역증강제 기술이전
  • 차백신연구소, 2031억원 규모 면역증강제 기술이전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애스톤사이언스와 총 2031억원 규모의 면역증강제(L-pampo)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백신연구소는 임상 완료에 따른 단계별 개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받게 됐다. 기술 이전되는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L-pampo는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 백신 ‘AST-021p’과 ‘AST-023’에 적용된다. 두 개의 암 치료 백신은 종양 세포로 발생하는 특이 단백질 HSP90 유래 펩타이드 항원을 포함한 T세포 특이적인 암 치료 백신이다. 이 항원은 면역증강제와 병용해 인체에 투여해 암세포에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백신을 개발하는 다양한 제약사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차바이오텍이 최대주주인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차백신연구소는 기술성 평가 심의를 통과한 후 상장 예비심사에 나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다국적 제약회사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임상개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진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혁신 신약 암치료 백신인 AST-021p의 글로벌 첫 투약을 이달에 시작할 예정이다.
2021.03.02 I 노희준 기자
고바이오랩 “올해 임상 2상 프로젝트 3건 진행”
  • [코스닥人]고바이오랩 “올해 임상 2상 프로젝트 3건 진행”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로 의약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느 질환을 타겟으로 할 것인가란 질문에 많은 논문과 임상으로 검증이 된 질환을 하자고 생각했다. 그것이 면역질환이다”LG화학(051910) 연구원에서 시작해 CJ제일제당(097950)서 제약사업 전략·사업 개발을 거친 후 현재 고광표 대표이사와 고바이오랩(348150)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박철원 대표이사의 말이다. 이데일리는 지난 23일 박철원 대표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박철원 고바이오랩 공동 대표이사.(사진=고바이오랩)지난해 11월 상장한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회사다. 지난해 기준 회사 매출액은 45억9148만원으로 전년 대비 696.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했지만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와 연구비 및 임상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이날 만난 박 대표는 파이프라인 연구 기획을 강조했다.◇ 올해 임상 2상 프로젝트 3건 진행 계획박 대표는 “파이프라인을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최초 임상을 준비한 리딩 프로그램이 KBLP-001인데 건선질환을 타겟으로 한다. 지난해 8월에 임상2상 FDA 승인을 얻었고 현재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 진행을 위해 식약처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라며 “KBLP-002는 아토피피부염을 타겟팅한 과제로 임상1상 완료한 상태다. 다음달에 최종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며 임상 2상은 오는 3분기에 FDA IND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KBLP-007도 임상2상을 진행할 기획이라고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을 타겟팅한 프로젝트이며 기존에는 연구자주도임상으로 진행했으나 지난해 말 전략을 재검토 후 허가용 임상으로 전환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박 대표는 “연구자주도임상은 연구자의 학술목적 임상을 의미하는데 결과물이 좋아도 허가용임상으로 쓸 수 없다”며 “원래 계획은 연구자 임상으로 결과를 보고 정식임상을 들어갈 방침이었으나 정식임상에 바로 들어가도 효과가 충분하겠다는 판단이 들어 허가용임상으로 전략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단계적인 파이프라인 구축 위해 1상 진입 후보 3개 준비 중현재 세 건의 2상 진입을 준비하면서도 1상 진입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 연구도 진행 중이다. 최근 공시를 통해 밝힌 ‘짧은 사슬 지방산 생성 장내 세균 군집의 변화를 이용한 알코올성 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용 조성물’ 국내 특허 역시 이러한 연구의 연장선이다.박 대표는 “간질환 타겟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게 KBLP-004다. 이게 생균 유래 물질을 찾는 과제인데 지금 임상시험 후보가 될 만한 선도물질을 발굴한 상태고 물질최적화를 통해 올해 안에는 개발후보를 확정, 임상1상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자폐 스팩트럼을 타겟팅한 KBLP-010과제가 있으며 CJ제일제당(097950)과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KBLP-005 과제가 있다. 그는 “KBLP-005는 면역항암을 타겟으로 하며 CJ 제일제당과는 생균을 이용한 병용요법치료 과제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회사 자체적으로 생균 유래 물질을 찾는 걸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명 규모 쌍둥이 코호트 보유…명확한 마이크로바이옴 효과 규명 가능”최근 들어 각광 받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는 일반인에게 생소한 게 현실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 내 미생물 분야’를 뜻하는 용어로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뿐만 아니라 생식기, 피부, 구강 등에 있는 균주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다.박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순수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을 제거하고 봐야한다”며 “모든 질병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합인데 마이크로바이옴은 환경적 요인에 가깝다”고 설명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효과가 입증이 된 시초는 ‘분변이식’이다. 특정 질환이 장내 미생물 환경에 문제가 생겨 발병했다는 가정 하에 미생물 환경을 바꾸어 보자는 접근법에서 시작된 것이다. 분변이식은 우선 건강한 사람들의 분변을 받아서 필터링을 통해 미생물을 모아 동결시킨다. 이를 특정 질병이 있는 환자에 장 클렌징을 한 후 해당 미생물을 주사기에 담아 이식한다. 여기서 치료효과를 본 게 마이크로바이옴의 시초다.박 대표는 “시초 사례 당시 C 디피실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분변이식을 했더니 항생제보다 효과가 좋다는 게 입증이 된 바 있다”며 “고바이오랩은 2000명이 되는 쌍둥이 동일집단(코호트)을 확보해 유전적 요인을 배제, 마이크로바이옴 효과를 명확히 규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있어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력을 보유한 고바이오랩의 전망은 밝다고 박 대표는 강조했다.그는 “올해는 최소 1건에서 3건의 라이센스아웃(L/O)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에 대한 평가는 결국 기술제휴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에 올해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02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이 일자리 원천, 규제 풀어 뛰게 하라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이 일자리 원천, 규제 풀어 뛰게 하라-자영업자 최대 650만원 지원-예술이 된 낙서 ‘스트리트 아트’… 세계적 작가들 ‘갤러리선’ 나들이-서울시장 대진표, 박영선·안철수 먼저 확정-[사설]최악 한·일관계, 화해 메시지 넘어 큰 결단 있어야 푼다-[사설]3월 국회, 선거용 입법 폭주와 담합 국민 심판 부를 것△줌인&-‘국산 전투기’ 美 기술이전 거부 딛고 20년 만에 결실… 내년 7월 첫 비행-정세균 총리, 오늘 정의선·최태원 회장과 회동… 수소경제 힘합친다△4차 재난지원금 20조 푼다-與, 재난지원금·손실보상법 속도… 올해 나랏빚 1000조원 넘을 수도-소상공인 “소급적용 안되는 손실보상, 무슨 의미있나”-與 홍익표 “사각지대 최소화”… 野 주호영 “포퓰리즘” 반발△4·7 재보선 레이스 본격화-제3지대 서울시장 후보 된 안철수… 국민의힘과 ‘야권 단일화’ 샅바싸움-경선 승리 박영선… “반값 아파트 실현할 것”-야권 우위 부산시장 선거…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변수되나△임기 말 文정부, 이건 꼭 챙겨라 <1>-규제샌드박스 5법, 투포원룰 도입… ‘기업 활력 제고’ 입법에 힘 쏟아야-2년간 1.4조 성과 낸 규제샌드박스, 2년후엔 중단?-전문가 “기업과 소통창구 마련… 기업규제3법 등 보완 나서야”△갤러리선 개관전 ‘스트리트 아트’-평화·환경 외치는 거리의 붓… 낙서로 세상을 꼬집다△정치-“한·일 협력하자, 언제든 대화 준비”… 文대통령, 日에 화해 손짓-文 손짓에도… 日 “새로운 대안 제시하라” 기존입장 되풀이-이재명 대선주자 1위 질주… 이낙연·윤석열 공동 2위-“일제강점기 개인 재산권 피해 보상해야”-오세훈 “김종인 체제 중단해야” VS 나경원 “지속해야”△국제-美국채금리 급등에 요동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코로나가 뒤흔든 세계 부자지형도 ‘슈퍼리치 탄생’ 진원지 中서 최다-미얀마 ‘피로 얼룩진 일요일’ 실탄 사격에 최소 18명 숨져△경제-반도체·車 끌고 석유화학 밀고… 2월 일평균수출 26% 뛰었다-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대비… 농식품부 방역·검역 인력 확충-한은 “코로나發 일자리 미스매치 2배 커졌다”-달걀 가격 고공행진△금융-車 사고로 다쳐도… 본인 과실만큼 본인이 부담-서비스 개발도 전에 미리 상표등록 ‘헬스케어 보험시장’ 선점경쟁 치열-온라인 소액대출 규제에… 벌벌 떠는 ‘中 핀테크’-권준혁 농협은행장, 구내식당 소통△산업&기업-금호家 ‘삼촌의 반격’… 내일, 조카에 맞설 주주가치 제고案 내놓나-정몽구→정의선, 조석래→조현준 현대차·효성그룹 ‘총수’ 바뀐다-젊을수록 ‘안전’ 더 민감… ‘불안’ 해소에 전기차 미래 달려-삼성전자 네오 QLED 호평… “미래지향적 TV”-LG전자 2021년형 올레드TV… “역대급 라인업”-“역동적 창업생태계 위해 법 개선·인센티브 늘려야”△산업·바이오-亞빅테크 ‘A홀딩스’ 출범… 알리바바와 한판승부-연임이냐 교체냐… 제약·바이오 CEO 줄줄이 임기 만료-새 수장 뽑고, 신사업 추가하고… IT서비스 주총시즌 열기 속으로-김민현 “반도체 장비 주문 폭주… 올해도 최대실적 자신”△소비자생활-본사는 회복하는데… ‘한국스타벅스’ 하향곡선, 왜?-세계서 맞붙는 ‘한국식 핫도그’-화장품값 줄줄이 인상 SK-II도 면세가 9.7%↑-화장품 업계, ‘가짜리뷰’ 걸러내 고객 편의성 높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법인·소득세 핀셋증세는 마녀사냥… 술·담뱃세부터 올려야-“국가부채 증가속도 너무 빨라… 제2 외환위기 우려”△증권&마켓-美금리가 흔든 증시, 곧 안정될 것… 많이 빠졌던 성장株 비중 늘릴 때-서학개미, 증시 통해 가상화폐 투자할까-유가 회복에 원유펀드 1주일 수익률 8%△증권-“기술력 신뢰 결과” VS “자금마련 목적” 의견 분분-“임상 2상 프로젝트 올해만 3건 진행 계획”-옵티머스 가교운용사 뜬다… NH투자증권, 설립 본격화-사모펀드 결성 ‘활활’… 코로나 불황도 몰랐다△엔터테인먼트-미국 땅에 심은 잡초 같은 꿈… 골든글로브 넘어 오스카 앞으로-亞여성 최초 감독상 수상… ‘노매드랜드’ 2관왕-“브레이브걸스 역주행 1위, ‘군인픽’이 만든 힘 느껴져”△스포츠-고진영 “부족함 채워… 다음주 과감하게 경기”-김시우 “웨지 헤드 페이스가 몸 향해야”-19세 김주형, PGA 첫 ‘톱20’-24세 모리카와 벌써 4승… 우즈 계보 잇나-삼일절 챙긴 손흥민, 이번엔 ‘K 세리머니’-김하성, MLB 시범경기 첫 출전… 평가 긍정적△피플-“미래 꿈꾸며 재능 키워 나가길”… 재단법인 선현, 장학금 전달-SK ‘한끼 나눔 溫택트’는 계속됩니다-강은경 서울시향 대표 퇴임-아산복지재단, UNIST 대학원생 3명에 장학금-과기부, 젊은 과학자 311명에 5년간 연구비 지원-알뜰폰 6개사, 융합서비스 협력위해 ‘맞손’△오피니언-[목멱칼럼] 어른거리는 ‘자산 인플레’ 그림자-[생생확대경] 재난지원금은 공짜가 아니다-[기자수첩] 공수처를 피난처 삼는 검사 피의자들-[e갤러리] 정영호 ‘넘버N’△부동산-원주민 “생활터전 뺏겨” 투자자 “시세차익”… 광명시흥지구 ‘동상이몽’-“호가 또 내렸는데”… 쌓이기 시작한 전세 매물-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상한 3.3㎡당 5만 9000원 인상△사회-중수청 신설 속도에 ‘껍데기 검찰’ 될라… 尹 총장직 걸고 저항 나서나-장대비에 ‘3·1절 집회’ 소규모·차량 위주 진행… 무력충돌 없었다-사흘간 2만여명 백신 접종… 중증 이상반응 아직 없어-한국필립모리스, 98억원 관세 소송 승소-‘김명수 사표 반려’ 이제야 법복 벗은 임성근-태극기 거리를 걸어요
2021.03.01 I 윤기백 기자
中시노팜 우한연구소가 만든 백신 나왔다…연간 1억도스 생산
  • 中시노팜 우한연구소가 만든 백신 나왔다…연간 1억도스 생산
  • 중국의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의 우한 생물제품연구소 유한공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정식 출시됐다. 1일 중국 후베이일보에 따르면 시노팜 우한 연구소에서 만든 첫번째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이 전날 첫 출고를 마쳤다. 중국에서 조건부 사용 승인을 받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중국이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은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방식으로 사백신이라고도 부른다. 시노팜 우한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국가 기관의 인증을 거쳐 대규모 생산에 돌입했다. 연간 생산량은 1억도스에 달한다. 이 매체는 시노팜 우한 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이 아랍에미리트(UAE) 등 여러국가에서 시행된 임상시험 3상을 거쳤으며 효능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시노팜 우한 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의 2회 접종 이후 예방효과가 72.51%에 달하고, 중증 예방 효과는 99.06%이라고 지난 24일 밝힌 바 있다. 이는 WHO가 백신 효과 평가로 제시하는 기준인 예방효과 50% 이상을 충족하는 결과다한편 중국에서는 중국 제약업체 캔시노바이오로직스가 중국군사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조건부 출시 신청을 했다.
2021.03.01 I 신정은 기자
3.5조 시장 나서는 ‘케이캡’, 중국서 얼마나 벌어들일까?
  • 3.5조 시장 나서는 ‘케이캡’, 중국서 얼마나 벌어들일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노앤(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국내 시장을 평정한 가운데, 내년 1분기 진출이 유력한 중국에서도 시장 안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1일 inno.N에 따르면 중국 파트너사 뤄신(Luoxin)이 2월 초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에 케이캡을 역류성 식도염 신약으로 허가를 신청했다. 당초 뤄신은 올해 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전망했지만, inno.N 측은 내년 1분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캡은 중남미 17개국, 몽골, 싱가포르 등 24개국에 진출했지만, 대규모 시장 진출은 중국이 처음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는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2017년 330억 달러(약 37조원)에서 2022년 374억 달러(약 42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중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이 78%를 점유하고 있다. PPI 계열 약물은 위산분비 마지막 단계에서 위벽세포의 프로톤펌프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위내 수소이온지수(pH)를 높게 유지해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 대표 제품이다.지난 2019년 국산 30호 신약으로 출시된 케이캡은 국내 최초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신약으로, 세계적으로는 일본 다케캡에 이은 세계 두 번째 P-CAB 계열 약물이다. 기존 PPI 계열 대비 신속한 약효와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야간 위산 분비 억제가 가장 큰 특징이다.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해 편의성에서도 PPI 계열 약물을 압도한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사진=inno.N)◇P-CAB 계열 한·일 장악, 중국도 가능해전문가들은 케이캡이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활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3조5000억원 규모로, 90%가 PPI 계열 약물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단일 의약품으로는 넥시움이 7000억원의 연 매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특히 업계는 P-CAB 계열 신약이 우수한 효능으로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PPI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케이캡은 국내 시장에서 2019년 출시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725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3배 성장했고, 기존 PPI 계열 약물을 제치고 단숨에 시장 1위 제품으로 올라섰다. 올해는 9000억원 규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시장도 2015년 다케캡이 출시된 이후 PPI 계열 약물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었고,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15.8% 증가하면서 일본 전체 의약품 중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케이캡은 빠른 약효와 야간 위산분비 억제 등 PPI 계열 대비 개선된 효능으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 2년 만에 관련 시장을 평정했다”며 “특히 넥시움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중국에서도 국내 시장과 같이 빠른 속도로 PPI 계열 약물들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케이캡은 2015년 중국 뤄신에 9529만 달러(약 1048억원) 규모 기술수출을 할 만큼 중국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케이캡 원외처방실적 추이.(자료=inno.N)◇넥시움·다케캡보다 유리하다케이캡이 중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넥시움과 다케캡을 넘어서야 한다. 넥시움은 현재 중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1위 제품이고, 다케캡은 세계 최초 P-CAB 계열 신약으로 케이캡에 앞서 중국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inno.N 측은 중국 시장 경쟁 제품 될 넥시움과 다케캡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PPI 계열인 넥시움의 경우 시장 선도 제품이지만 PPI 대비 우수한 효능으로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케캡과의 경쟁에서도 약효 차별화를 무기로 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inno.N 관계자는 “넥시움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PPI 계열이기에 간접적인 경쟁상대다. P-CAB 계열 장점이 이미 알려진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다케캡은 같은 계열이지만 약효 지속성, 약효 발현 속도 등에서 차별화 포인트가 있다. 다케캡은 제네릭도 존재하는 것과 달리 케이캡은 중국에서 자료독점권을 부여받아 제네릭 진입을 방어할 수 있는 부분도 시장 지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금융투자업계도 중국 시장에서 케이캡이 상당한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바이오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은 국내 시장보다 훨씬 크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P-CAB 계열이 PPI를 압도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도 PPI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같은 계열인 다케캡이 중국에서 일정부분 시장 점유율을 가져간다고 해도, 파트너사인 뤄신사가 가격 전략을 잘 구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면 케이캡이 충분한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3.01 I 송영두 기자
한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국내 백신 개발사 향방은
  • 한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국내 백신 개발사 향방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한국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백신 개발에 나선 국내 바이오 기업의 향후 임상 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나온다. 전 국민이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되면 사실상 임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백신 개발사들은 임상 계획 차질 가능성에 대해 토로했으며, 백신 자주권을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을 받은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가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총 6곳이 임상 시험 허가를 받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국제백신연구소의 DNA백신 ‘INO-4800’은 미국 기업인 이노비오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대표적 백신은 제넥신(095700)(DNA백신, 1/2a상), 진원생명과학(011000)(DNA백신, 1상), SK바이오사이언스(단백질 기반 백신, 1상), 셀리드(299660)(바이러스벡터백신, 1상), 유바이오로직스(206650)(합성항원 백신, 1상) 등 총 5개다.지난달 26일 우리나라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 당국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는 오는 9월을 1차 접종 완료 시기로 정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신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게 접종을 하는 임상이다. 위약과 백신 두 군으로 나눠 코로나19에 감염된 비율을 비교해 효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접종을 완료할 경우 국내에서 진행되는 코로나19 임상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서 코로나바이러스 일종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역시 피시험자 모집이 어려워 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한국은 2015년 5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처음 나왔고,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공식 감염자 및 사망자 2위라는 ‘오명’을 남겼다. 당시 진원생명과학과 일양약품(007570), 우진비앤지(018620), 녹십자(006280) 등 여러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자료를 배포했으며, 테마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국내 메르스가 종식되면서 진원생명과학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임상 진입조차 못했다.현재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아직 임상 초기 단계이며, 내년 출시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회사 모두 대규모 피시험자가 필요한 임상 3상 진행이 어려울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백신 임상 3상은 수만 명을 필요로 하는데 임상 시험이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의료체계가 갖춰진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모집 수치다”고 설명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2상까지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3상부터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자주권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5개 회사 모두 대규모 임상이 어려운 동일한 상황이 될 거라서 관련 학계, 기관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리드 관계자는 “백신 개발사들이 정부에 요청하는 게 이미 글로벌 빅파마가 성공한 임상 시험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표준화해, 기존 백신과 개발 중인 새로운 백신의 비교 임상을 진행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감염병이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해외 백신에 의존할 수는 없다”며 “내년에는 국내 백신이 출시돼야 예산도 절약될 수 있고, 백신 자주권도 확보된다. 현실적으로 원래의 대규모 임상을 하기 힘들어 비교임상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2021.03.01 I 김유림 기자
동아ST, 박카스는 잊어라...셀트리온과 맞짱 뜰 준비됐다
  • 동아ST, 박카스는 잊어라...셀트리온과 맞짱 뜰 준비됐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셀트리온과 시장 양분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매출 7조원 규모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동아에스티를 두고 금융투자업계가 내린 평가다. 이 말이 실현된다면 동아에스티(170900)는 ‘박카스’로 대변되는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는 것은 물론 매출 규모도 한 단계 레벨업 될 수 있다. 즉, 똑딱이 타자가 홈런 타자로 거듭나게 되는 셈이다.동아쏘시오 R&D센터. [제공=동아ST]동아에스티는 지난달 23일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867억원, 3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보다 각각 4.2%, 39.9% 감소한 수치다. 동아에스티 측은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율이 떨어지면서 당뇨병·고혈압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에선 코로나19로 이벤트가 크게 줄어들면서 캄보디아 등지에서 박카스 수출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부연했다.◇ 스텔라라 시밀러 시장 규모 1.8조...20%만 차지해도 매출 30%↑하지만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DMB-3115)의 가치를 고려한다면 올해 실적 부진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쯤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얀센의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 치료제다. 스텔라라는 지난 2019년 글로벌 매출 7조원(IQVIA 기준)을 기록했지만 미국에선 2023년 9월, 유럽은 2024년 7월 특허가 만료된다.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물질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유럽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과 3상 동시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유럽 임상1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코에 이미 임상3상 신청을 완료했다. 동아에스티는 체코를 시작으로 총 유럽 9개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에선 최근 미국FDA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고 1분기내 개시한다고 전해왔다.제약업계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보수적으로도 1.8조원 이상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텔라라 오리지널 시장의 절반(3.5조원)을 바이오시밀러가 차지하더라도 통상 오리지널 약가의 50% 내외인 바이오시밀러 약가를 고려한 수치다. 이 1.8조원 시장을 놓고 셀트리온, 동아에스티, 암젠(미국)등 3파전 양상이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20% 정도 차지하고 이를 일본 메이지사와 절반씩 나눈다고 해도 1800억원의 매출이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30%가 한숨에 증가한다는 얘기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시밀러는 신약이 아니기 때문에 품질이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필수”라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50%(최대치)를 놓고 여러 회사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텔라라 시밀러 시장에서 조연 아닌 ‘주연’...기술수출 가능성 ↑금융투자업계는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동아에스티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또 제품 출시전 기술수출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분석이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3상에 진입했는데 셀트리온(068270) 대비 약 한달 차이로 시장 양분 가능성 있다”고 봤다. 그는 “스텔라라 시밀러의 한국·일본 외 지역의 기술 이전 가능성이 있다”며 “기술수출로 인한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스텔라라 물질특허 만료 전 수익화 가능성을 점쳤다.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동아에스티 기업가치 산정도 새롭게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에 반영된 스텔라라 시밀러 글로벌 가치는 약 2.6조원”이라면서 “(동아에스티 기업가치는) 최근 신규 상장된 프레스티지바이오의 공모가 기준 시총 1.9조원보다도 저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동아에스티의 기업가치 1조995억원은 물론 시가총액 6932억원이 너무 낮다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동아ST 본사 사옥. [제공=동아ST]동아에스티는 “내부적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면서 “이런 자신감이 바탕이 돼 스텔라라 시밀러 개발시간을 단축하고자 임상 1/3상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약이라면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없지만 바이오시밀러는 이미 개발된 제제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1/3상 동시 진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참고로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2상을 생략하고 1상과 3상만 진행한다.한편 스텔라라 시밀러의 국내 판권은 동아에스티가, 일본 판권은 메이지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가 보유중이다. 스텔라라 임상연구와 생산은 두 회사간 합작법인인 디엠바이오가 진행한다. 디엠바이오 공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8000ℓ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매출 추이에 따라 생산공장 증설 계획을 수립했다.
2021.03.01 I 김지완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 CEO 임기만료, 리더십 변화 주목
  • 주요 제약·바이오 CEO 임기만료, 리더십 변화 주목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 달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선임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유한양행(0001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일찍이 인사를 단행했지만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CEO들도 다수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관리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CEO 연임을 통한 안정을 택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경영진의 임기만료를 앞둔 주요 제약사는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일동홀딩스, JW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다. 이중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일찌감치 수장 교체를 확정지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왼쪽)과 서진석 수석부사장.(사진=셀트리온)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로 회장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셀트리온 그룹은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서 명예회장은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는 서류상 회장직을 유지한 상태로 인수인계를 진행한다. 서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 수석부사장은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에 오른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할 경우 서 부사장은 서 명예회장의 자녀 중 처음으로 이사회에 합류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서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 명예회장은 2019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은퇴 후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아들에게는 이사회 의장을 맡기겠다”고 말한 바 있다.서 부사장이 셀트리온의 핵심부서인 제품개발부문장으로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고 창립 원년멤버로 서 명예회장과 함께해온 두 대표가 자리를 지키는 만큼 그룹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더욱이 서 명예회장은 “3월 말 주총 이후 모든 인수인계를 마치겠다”면서도 “은퇴 이후로도 그룹 긴급 상황에서는 소방수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한 만큼 그룹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유한양행의 이정희 사장은 다음 달 20일 임기를 끝으로 물러난다. 유한양행은 정관상 대표이사가 1회만 연임이 가능하다. 지난해 7월 경영관리본부장 역할을 맡던 조욱제 부사장이 업무총괄로 임명되면서 사실상 차기 대표이사 선임이 예고된 상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해 9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3공장 운영을 총괄했던 존림 사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이끌고 있다. 그는 올해 제약업계 최대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메인발표로 첫 공식무대를 치렀다.녹십자의 경우에는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허일섭 회장과 허용준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27일 나란히 만료된다. 허 사장이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허은철 GC녹십자 사장과 함께 사실상 그룹의 ‘형제 사장’ 체제가 완성된 상황이다. 숙부와 두 명의 조카가 공동으로 그룹을 이끌어 나가는 형국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가 업계 관심사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의 연임 여부도 주목된다. 2012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 사장은 지난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은 2017년 인보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밖에도 김영주 종근당 사장, 윤재춘·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한성권 JW홀딩스 사장 등이 임기가 다음 달 만료될 예정이다. 대내외적 리스크, 최근 실적 등이 변수로 고려되겠지만 업계는 현재로서는 상당수 대표이사들의 재선임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이란 예상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는 편”이라면서 “각 회사 내부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3.01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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