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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서초·강남 재건축 `고공행진`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시장은 서초·강남 지역의 재건축 거래량이 다시 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거주와 투자를 겸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0.1% 올랐다. 수도권과 신도시도 각각 0.06%, 0.06% 상승했다.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도 상승했다. 서울 지역이 0.15% 오른 것을 비롯해 신도시 0.18%, 수도권 0.16% 상승했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수도권으로 이주하면서 신도시와 수도권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매매시장, 강남 재건축 상승세▲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서초구는 반포자이, 래미안반포퍼스티지 가격상승 여파로 반포주공1, 잠원 한신5 등 노후단지의 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서초구 반포 일대는 입지·교육·교통 등이 고루 갖춰진 주거지로 부상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와 거주를 겸한 장기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지난 주에 이어 명일동 삼익그린, 길동 신동아 등 일대 재건축 진행 단지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덕시영, 주공3단지의 구역지정과 고덕주공4,6,7단지의 정비계획 심의통과 등으로 고덕지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변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노원구의 경우 소형은 투자목적 수요가, 중형은 실거주 수요가 형성되면서 저렴한 물건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주간 매매값 변동 지역(단위 : %, 자료 : 부동산114)▲ 수도권 분당은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을 우려하는 중대형 갈아타기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문의가 늘었다. 아직 중대형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저렴한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간간히 이뤄졌다. 서현동 시범한양은 중소형이 물건부족으로 500만원 정도 올랐고 중대형도 싼 매물 위주로 거래됐다. 이매동 이매동신9차 125~160㎡는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산본은 가야주공5단지 56~62㎡가 25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지역 주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수원는 영통, 매탄동 등지가 올랐다.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소형 수요가 내집마련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눈에 띄었다. 매탄동은 신규 단지인 위브하늘채 중소형과 노후 단지인 매탄주공4,5단지 소형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용인시도 중소형 전세 물건을 찾으러 왔다가 소형 매매물건을 찾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광명시는 하안동 주공단지들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재건축에 투자수요가 이어지면서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 전세시장, 매물부족 가격상승 이어져▲ 서울 서울 전세시장은 강북, 은평, 종로 3곳만 보합세를 보였고 나머지 구는 모두 올랐다. 강남권과 노원, 도봉 지역 외에도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관악, 구로, 금천 등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가격이 올랐다. 올해 입주를 시작한 강일리버파크를 비롯해 길동 신동아아파트 등이 가격이 뛰었다. 아파트형 공장과 기업체가 많은 구로, 금천 등지도 중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노원구는 전세 수요가 꾸준히 형성되지만 나온 물건이 적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상계동 주변의 중소형 물건부족 현상이 심하다.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금호어울림 등의 중대형도 올랐다. 서울 주간 전셋값 변동 지역(단위 : %, 자료 : 부동산114) ▲ 수도권 신도시는 매매에 비해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 산본은 중소형 물건이 부족해 가야주공5단지 56~62㎡가 300만원 상승했다. 금강주공9단지1차, 세종주공6단지, 묘향롯데 중소형도 500만원씩 올랐다. 중동은 휴가철 이후 전세물건을 찾는 문의가 늘고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한라주공3단지, 금강주공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용인시는 중소형 외에 중대형도 전세물건이 많이 소화되면서 전세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서울 등에서 이전해 온 수요자들과 지역 내 갈아타는 수요로 인해 중대형 물건도 부족해졌다.수원시는 영통동 등지 전세 가격이 많이 올랐다. 벽적골단지, 살구골단지 등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500만~1000만원씩 상승했다. 구리시도 교문동, 수택동 등지로 서울에서 이동한 중대형 수요가 형성되면서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이밖에 김포, 고양, 남양주, 의왕, 양주, 파주 등 수도권 주요지역이 주간 0.1% 이상 전셋값이 올랐다.
- (주간부동산)전셋값 싼 수도권 `상승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전세시장에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매매시장은 매수문의가 뜸해지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조합원 지위양도가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8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전보다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2%, 0.01%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지역이 0.1% 올랐고 수도권과 신도시는 각각 0.07%, 0.04% 상승했다. ◇ 매매시장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일부 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졌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강동구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목동도 기존 노후 단지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구별로는 강동(0.22%), 강북(0.13%), 서초(0.08%), 성동(0.07%), 종로(0.07%), 구로(0.06%), 성북(0.06%), 마포(0.05%), 양천(0.05%)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는 삼익그린 1·2차, 둔촌주공 1단지가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가 꾸준했고 거래도 이뤄졌다. 강남이나 송파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최고점 대비 가격 회복이 되지 않아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마포구는 수색역 주변 상암동, 성산동 등지 중소형이 교통호재와 새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곳 위주로 급매물을 찾는 수요가 형성됐다. 서울 근교는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른 상태여서 실거래는 많지 않았다. 남양주(0.09%), 광명(0.06%), 이천(0.06%), 하남(0.05%), 고양(0.04%), 안양(0.04%) 등이 소폭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중소형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1000만원 올랐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9단지는 초기 재건축 단지이지만 중장기 투자목적 수요가 형성되면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휴가철 영향으로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가 줄었다. 평촌(0.04%), 분당(0.01%)만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부영 4차 82㎡, 관악성원 49㎡ 소형만 500만원 정도 올랐다. ◇ 전세시장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이어졌다. 개발이주수요나 신혼부부, 가을 이사를 준비하는 수요들이 움직이며 지역별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강서(0.31%), 마포(0.28%), 강동(0.20%), 서초(0.19%), 노원(0.17%), 동대문(0.14%), 종로(0.14%), 양천(0.13%), 강북(0.1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이주와 9호선 개통호재가 겹쳐 내발산동, 등촌동, 염창동 등지가 중소형 외에 대형까지 500만~15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마포구는 아현3·4구역 등 재개발 이주수요가 전세시장에 대거 유입된 후 물건이 부족해 전세가격이 오름세다. 강동구는 작년에 입주한 새아파트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가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중대형 위주로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노원구도 중소형 물건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적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접한 곳 위주로 물량이 부족해 강세가 이어졌다. 남양주(0.39%), 구리(0.36%), 이천(0.24%), 안산(0.13%), 고양(0.09%), 시흥(0.09%), 용인(0.09%), 의왕(0.09%), 수원(0.08%)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 직장이 있거나 활동이 많은 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우면서 전세가격은 저렴한 남양주와 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로 몰렸다. 용인도 서울~용인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세문의가 꾸준한 편이다. 신도시는 휴가철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산본(0.18%), 평촌(0.12%), 분당(0.01%) 순으로 올랐고 일산과 중동은 그대로다. 산본 중소형 오름세가 이어졌다. 목련우방, 한국공영 등 중소형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이 500만원가량 상승했다. 평촌도 관양동 한가람세경, 신라 등 66㎡ 이하 소형물건이 부족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호 형제의 난..오너일가 퇴진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7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박삼구·박찬구 회장 동반퇴진..금호아시아나그룹 폭풍속으로 -공정위원장 정호열·검찰총장 김준규 -마이너스 금리 시대 끝나나 -서머타임제 내년 도입 추진 -정책금융公 자산 28조로 출범 ▲ 트렌드 -지자체 공무원시험 경쟁률 사상최고 -바코드의 진화 `보코드` ▲ 종합 -G2 "출구전략 카드 당분간 가능성 낮다" -요즘 금리 왜 오르지? 경기회복 기대감에 들썩 주택대출 이자 늘어 걱정 -은행권 "좀더 지켜보자" ▲ 경제종합 -의료법인간 합병 가능해진다 -3분기 성장률 0%대 각오해야 -경제자유구역 계획 승인권 시·도지사 자율로 ▲ 정치·외교안보 -당정, 비정규직법 원점에서 재검토 -음주운전자 사면 문제있다 -몸사리는 이상득 왜? -지금 경찰서는 통화중 ▲ 국제 -원자재값 전방위 `들썩` -아시아 시장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씨티그룹 팬디트 CEO-열받은 백악관.."경영자 연봉 1억달러가 정상이냐" -英로이즈 새 회장에 비숍 前씨티회장 -중국 자산시장 과열 경고음 커진다 -외국인, 日 국채 매도 공세 왜? 미·유럽과 금리차 커져 매력 상실 -하이브리드 이젠 소형차 ▲ 금융·재테크 -정책금융공사, 산은지주 지분 100% 보유 -금융 사각지대 없애겠다..최봉식 KPBC 설립준비단장 -`키코` 후폭풍..환헤지 실종 -생보사 실적부진 이어질듯 ▲ 기업과 증권 -`형제의 난`으로 인한 파국 막기 고육책 -예상 뛰어넘은 현대제철 실적 -SK텔 성장정체 걱정되네 -삼성重 해양설비 덕에 두둥실 -LS그룹, 공격적 신사업 진출 -불법 복제와의 전쟁 시작됐다 -외국인 기관 16%선..개인은 고작 1.4% -애널리스트 매도 카드 만지작 -쌍용양회 영업이익 110% 증가 -MMF·CMA 수익률 안부럽다 -SKC 2분기 깜짝 영업이익 -물 리츠..미운오리 펀드 정리할까 말까 -1분기 주식형펀드 환매율 韓>美>日>英 -외국인 열흘새 4조1천억 순매수 ▲ 부동산 -휴가철 끝나면 가을 분양 8만8천가구 -서울 재개발 지분값 회복 조짐 ▲ 사회 -김준규號 내우외환 해결 속도낸다 -연수원 13기 고검장 대거 기용될듯 -8월에도 물폭탄 -우회상장 미끼로 118억원 꿀꺽 ▲ 스포츠 -"수영계 파벌 많아 전담코치 두기 힘들다" ◇ 서울경제 ▲ 1면 -금호 형제의 난..오너일가 퇴진 -호텔 부가세 영세율 등 稅감면조치 연장 검토 -공정위원장 정호열·검찰총장 김준규 -"펀드 싫어..직접투자 할래" -"亞지역 사업 줄이지 않겠다" 팬디트 씨티그룹 CEO ▲ 종합 -`서머타임제` 이르면 내년 4월 시행 -백조로 부활한 반포 자이 래미안 -안방서 의사 화상진료 받겠다 -내각 개편전 인선으로 조직 업무공백 최소화 -`뛰는 전셋값` 정부 고민중 -태도 달라진 美, 위안화 언급없이 G2 공조에 온신경 -인도경제 가뭄에 발목 잡히나 -현대건설 하이닉스 정책금융공사로 넘어간다 -해외자원개발 시도 또 중국에 발목 -국제선 유류할증료 9월부터 재부과 ▲ 정치 -10월 재보선 벌써 이목집중 -"종업원수 300인 기준 비정규직법 구분 적용" 한나라 ▲ 금융 -시중銀 영업·고객만족경영 `고삐` -"건설기계장비 수급제한 부적절" -우리銀 8억불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성공 -대출연체율 `뚝`-저축은행 업계 새 수익원 찾기 골머리 ▲ 국제 -중국 증시 폭락주의보 잇달아 -미 `무차입 공매도` 영구 금지 -캐나다-EU 바다표범 전쟁 -도요타 소형 하이브리드차 만든다 -"월가 연봉 1억불 과하다" ▲ 산업 -삼성엔지 플랜트 수주 날개 달았다 -르노삼성 신차 뉴SM3 준중형차 다크호스로 -현대모비스 2분기 실적 선방 -두산 인사총괄 사장에 첫 외국인 영입 -에릭슨, LG노텔 인수 유력후보로 -SKT 2분기 실적 "기대이상" -통신업계도 트위터 마케팅 잰걸음 -중저가 화장품 매장 가꾸기 열풍 ▲ 증권 -프로그램 수급동향은 "이상무" -외국인들의 IT 이은 다음 타깃은? "비중 적고 덜 오른 종목" -하반기 코스피 1700P 간다..현대證 -소프트웨어 대장주 상승행진 -우량기업들 우회상장 잇따른다 ▲ 부동산 -재건축 단지 건폐율 제각각 "조심" -엠코, 리비아서 5200억원 공사 수주 ◇ 한국경제 ▲ 1면 -금호 박삼구·찬구 회장 동반퇴진 -공정위원장 정호열·검찰총장 김준규 -中 증시 저점대비 2배..과열 경고음 잇따라 -서머타임제 내년 도입 추진 -내기 골프로 20억 날리고 벌금 맞고 ▲ 경기긴급점검 -`아랫목 경기` 회복세 뚜렷..호텔 뷔페 레스토랑 빈자리 없어 -매출 생산부진 `불안한 호전` -"실적 좋아졌지만 하반기 낙관 못해" ▲ 정치 -"시장 친화적 방향에 제동 걸 생각없다" -1대1 면접까지..전방위 검증 -금배지가 뭐길래 -당정 "비정규직 투트랙으로 간다" -3500여개 전통음식 지적재산권 지킨다 -해외 자원개발 연거푸 중국에 발목 잡혀 -온라인 원격진료 가능해진다 ▲ 금융 -정책금융공사가 산은지주 지배권 갖는다 -日, 산은 도쿄지점 세무조사 -주택대출 고정금리 급등 `이자폭탄` -우리은행 해외채권 8억불 발행 성공 -AIG손보, 차티스손해보험으로 ▲ 국제 -오바마 "자주 다녀야 길 된다" 맹자 인용 中에 구애 -美 부동산 시장 바닥신호 뚜렷 ▲ 사회 -곽승준·정두언 "사교육 전쟁은 계속된다" -쌍용차 공권력 투입 임박 ▲ 산업 -자동차 뉴페이스 대전..간판모델 속속 바뀐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3억불 수주 -인터넷TV 위성방송 월 14400원 내면 본다 -두산, 인사총괄 사장에 외국인 영입 -신종플루 예방 항균 마스크 나온다 -녹십자 "타미플루보다 효과 좋아" ▲ 부동산 -판교 아파트 불법거래 판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빨라진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면적 10~20% 녹지조성 의무화 ▲ 증권 -외국인 바이코리아 내수주로 확산된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해운주 본격상승 시동 -투신권 갈아타기 한창 -"삼성重 실적 3분기는 더 좋다" -항공여행주 동반비상 "바캉스 시즌 고맙다" -美, 무차입 공매도 영구 금지..SEC -인덱스펀드의 부활..돈 몰리고 수익률 쑥쑥 -급등한 주식 부담스럽다면 저평가된 회사채로 눈 돌릴때 -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5534억 `기대부합`
- 서울 단독주택 재건축 `바람 분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단독주택 지역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단독주택 재건축은 2006년 기본계획이 발표됐으나 구역지정이 늦어져 더디게 진행되다 규제 완화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져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서리풀 공원에 인접한 서초구 방배1동 서초 9구역(방배1동 891-3 일대,1만7559㎡)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확정하고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 방배동 잠실동 종암동 재건축 활발 서초 9구역은 용적률 237.81%에 지하 3층, 지상 7층~19층 아파트 5개동 254가구로 지어질 계획이다. 서초 9구역은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완화되면서 임대를 제외한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에 들어간 것이다. 서초 9구역을 포함한 방배동 일대 단독주택지역도 속속 정비계획안을 공람하거나 시에 제출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초 1·2·3 통합구역(방배 4동 818-18일대, 6만2212㎡)은 지난 5월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마무리 짓고 오는 8월에 서울시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방배동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서초 6·7구역(방배2동 942 일대,17만6590㎡)은 지난 4월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건축심의 끝에 반려된 바 있다. 서초 6·7구역 추진위는 시가 요청한 층수 부분을 일부 수정해 심의를 재요청하고, 올 연말경에 조합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211 일대(2만8323㎡) `새마을 주택`이 재건축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2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으로 변경돼 용적률 상한이 높아졌다. 지난 6월 6일 주민설명회가 열렸고 새로운 추진위가 구성돼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구역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북구 종암동 2구역(54-388번지 일대 2만3872㎡)이 주민공람을 마치고 장안4구역(장안동 391-17 일대,5만2585㎡)도 조만간 구역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강북구 미아 9동 137 일대 미아 9-2 단독주택 단지도 재건축 정비계획이 서울시를 통과해 최고 25층 1537가구로 건설키로 했으며 구로구 개봉동 288-7일대 단독주택지도 408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 대형 건설사 `단독주택 재건축 잡아라`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에서 시공사 선정이 진행된 재건축 사업지 총 17곳 중 15곳이 단독주택 사업지다. 대우건설(047040)은 강남 첫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인 대치3동 제1지구 사업을 현대건설과의 경쟁 끝에 수주했고,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1구역, 구로구 개봉동 개봉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등 5건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강북구 미아동 미아9-1구역 주택재건축, 노원구 월계동 월계동재건축,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 등 3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 밖에도 대림산업, 삼성물산, SK건설, 동부건설 등이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제2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동대문구 장안동 금성·삼안연합재건축, 동대문구 장안동 대명연립외연합재건축, 성북구 정릉동 대일연립재건축,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제1주택재건축, 중랑구 면목동 면목제3주택재건축 등 6곳이 하반기에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 용적률·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진 데는 각종 규제가 대거 완화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단독주택 재건축 지정요건을 1만㎡이상에서 5000㎡까지 지자체가 조례로 완화토록 했고, 당초 노후· 불량 건축물 3분의 2 이상 포함토록 한다는 방안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단독주택 재건축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안전진단 절차 없이 지역 내 노후, 불량 주택 2분의 1만 포함돼도 재건축이 가능한 상태다. 또 용적률·임대주택의무비율 등 작년 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된 점도 단독주택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이유로 꼽힌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용적률, 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완화되면서 노후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단독주택 재건축의 경우 소규모 진행되는 단지가 많아 동의서를 받는 게 수월하고, 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아파트에 비해 노후도만 충족하면 사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다만 “조합원이 돼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토지나 건물 모두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조합원이 난립할 경우 현금 청산 대상이 될 수 있어 투자자는 사업진행과 조합원 수 등을 면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올 상반기 시공사 선정된 재건축 사업지 (서울지역, 자료제공:부동산114)▶ 관련기사 ◀☞대우건설, 안산 성포주공3단지 재건축 수주☞"대우건설 원하는 외국계 여럿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