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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 "이건 어때?" 규현·민호 '인도 취재' 재구성
-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K 팝을 아시나요?” 취재기자가 인도에서 시민에게 질문을 던졌다. 음반 매장에 들러 현지에서 존재감을 찾을 수 없는 K팝의 현실도 보여줬다. ‘K팝 불모지’가 따로 없었다. 지난달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 나온 특파원 뉴스다. 반전이 있다. “뭄바이에서 KBS 뉴스 슈퍼주니어 규현이었습니다.” 아이돌이 취재한 내용이 보도프로그램에 소개된 것이다.이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두근두근 인도’ 제작 일환으로 이뤄진 일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슈퍼주니어 규현, 동방신기 최강창민,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이종현, 인피니트 김성규, 엑소 수호 등 여섯 명이 인도에서 벌일 신세계 탐험기를 그린다. 12억 인구의 땅에 아이돌이 직접 찾아가 K팝 등 한국 문화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방송이다. 불안 요소가 있다. 아이돌로만 꾸려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다. 방송가에서 아이돌은 ‘계륵’으로 통한다. 화제성은 있는데 보편성이 약해서다. 김성주·전현무 등 방송인들과 비교해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얻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판에 박힌’ 멘트가 대표적인 예. MBC·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 아이돌만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을 기획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다면 ‘두근두근 인도’는 왜 ‘아이돌 예능’이란 ‘모험’을 했을까. 프로그램 연출자인 이예지 PD도 ‘아이돌 예능’을 기획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저도 예능 PD로 처음 일 시작할 때는 아이돌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어요. 방송적인 재미에서는 강호동·유재석·신동엽 등 ‘국민 MC’들에 대한 신뢰가 컸죠. 그런 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었고요. 앞서 연출에 참여했던 프로그램도 대부분 방송인과 작업했죠. 아이돌에 대한 편견은 지난해 깨졌어요. 회사 협력사인 베트남 방송사에 현지에 일주일 동안 강의를 했을 때 밖에서 바라보는 아이돌의 위상에 대해 절감했죠. 소위 안(한국)에서 ‘국민 MC’라 불리는 사람들은 몰라도, 소녀시대·2NE1 같은 아이돌그룹은 다 아는 거예요. 아이돌이 정말 밖에서 큰 일을 해주고 있구나란 생각을 그 때 처음 하게 됐어요. ‘내가 아이돌의 가치를 무시했다’란 반성도 하게 됐고요. 방송도 글로벌 시대잖아요. 아이돌과 함께 작업해 뜻깊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고 싶었어요.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도 깨고요. ‘아이돌 예능’은 재미없고 유치하다는 편견이 있잖아요. 아이돌이란 건 쉽게 얻을 수 없는 훈장이죠. 이 가치는 예능에서도 소중한 자산이 될 거라 믿어요.”지난달 KBS2 ‘아침 뉴스타임’에서 나온 ‘두근두근 인도’ 출연자들의 뉴스 리포팅 모습. 출연자 구성은 어떻게 했을까. 이 PD는 “출연자끼리 자연스러움을 위해 친분을 활용했다”고 했다. “시작부터 꾸밈없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목표에서다.“처음에는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연을 맺은 (최강)창민이를 통해 소개받았어요. 소위 ‘규라인’을 알게 됐죠. 창민·규현·민호·성규·이종현·수호를요. 알고 보니 규현이가 연락책이더라고요. 엄마 같이 잘 챙긴 다랄까요. ‘라디오스타’에서는 막내 같은 모습만 봤는데 의외더라고요. 함께 나가보니 서로 정말 친해서 속 깊은 얘기를 많이 했어요. 마치 친형이나 친구들끼리 얘기하듯이요. 긴장감은 처음부터 없었죠. ‘얘가 방송용 멘트하네’ ‘거짓말하네’ 식으로 주고받으며 장난도 치고요. 이런 친분이 첫 촬영의 어색한 벽을 허무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특이한 건 ‘취재 예능’이란 점이다. 아이돌이 인도로 가 한류의 입지를 직접 확인하고 확산을 위한 대안을 찾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서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아니 보려 하지 않은 아이돌만의 시각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어요. 그래서 취재 형식을 생각했죠. 제대로 해 보자는 생각에서 보도국의 도움을 받았어요. 현지에서 워낙 돌발 상황이 많아 ‘현장박치기’ 식의 취재도 많았어요. 기자가 인도에 동행했는데 오디오(목소리 톤)가 생각보다 좋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봐라’고 하더라고요. 규현이는 취재 인터뷰 영상을 따기 위해 직접 현지인들에 다가가 그림을 만들고, 자신만의 리포팅 제스추어를 취했죠.”취재 아이템 선정도 중요한 문제다. 이 PD는 “출연자들끼리 카톡으로 회의하고 난리났다”며 웃었다.“뉴스에 나간 아이템 취재할 때 회사에 시말서 낼 뻔했어요. 취재 내용을 시간 안에 못 맞춰서요. 그때 ‘킬’이란 개념을 처음 알았죠. 뉴스거리가 안 되는 건 방송에 내보낼 수 없다는 얘기를 출연자들이 안 거죠. 그때부터 서로 ‘이 아이템 어때?’라며 카톡 주고받더라고요. 명분과 가치가 있는 아이템을 잡아 해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첫 뉴스 아이템도 보도국에서 ‘오케이’란 허락이 나 진행한 일이에요. 다만, 인도라는 환경 자체가 쉽지 않더라고요. 한국에 대한 현지 인지도가 워낙 낮은데다 인터뷰 및 촬영 협조를 구하더라도 서너 명은 거쳐야 하고요. 인도는 워낙 자국 문화가 강한 나라잖아요. 이런 특수성이 있는 곳에서 문화 교류를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다뤄볼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이들의 모습은 4월10일 오후 9시30분에 첫 전파를 탄다.▶ 관련기사 ◀☞ 사랑이엄마 맞아? 야노시호, 란제리 화보 '파격, 섹시, 로맨틱'☞ 김동성 이혼 소송 '충격'…지난 1월 리마인드 웨딩 화보는?☞ 김구라 "아내 안됐지만, 완전히 용서되진 않는다"☞ '택시' 홍영기, "혼전임신 소식에 부모님 3일 내내 울었다"☞ '천생연분' 유승옥, "문희준 마음에 들어" 지목..'커플 성사'☞ 송소희 "전국노래자랑 출신…12세때 대상"
- '먹방여신' 최희, '수요미식회' 일일MC로 출연..'김희철 공석'
- 수요미식회 돈가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번엔 ‘돈가스’다.차별화된 미식 토크로 화제몰이 중인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가 외식의 원조 ‘돈가스’로 미식 이야기를 펼친다.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특히, 이번 주는 해외 공연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김희철 대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희가 특별 출연해 이번 주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 야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최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먹방 여신’으로 소개됐으며, 전현무는 “홍신애 씨 못지 않게 먹는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돈가스’를 경양식 집에서만 먹을 수 있던 고급 음식이었다고 기억하는 세대와 도시락 반찬으로 싸갔다고 기억하는 세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게 되며, 돈가스의 이름에 얽힌 역사와 유래, 맛있는 돈가스의 조건, 다양한 돈가스 메뉴 등 침샘을 자극하는 맛있는 이야기도 펼쳐진다.또한, ‘문 닫기 전에 가야 하는 식당’에서 소개된 돈가스 맛집들 중에는 출연자들이 “1시간 반을 기다려 먹었다”, “다섯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먹었다”고 증언한 맛집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감명 깊은 집이었다”는 극찬에서부터 “이런 음식은 장난에 가깝다”는 독설까지 각양각색의 평가가 이어진 이 집의 정체가 오늘 방송 분을 통해 밝혀진다.‘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를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 전현무와 거침없는 입담의 대가 슈퍼주니어 김희철, 연예계 손꼽히는 미식가 배우 김유석,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강용석이 출연하며, 요리 연구가 겸 푸드 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관련기사 ◀☞ 김구라 "아내 안됐지만, 완전히 용서되진 않는다"☞ '천생연분' 유승옥, "문희준 마음에 들어" 지목..'커플 성사'☞ '택시' 홍영기, "혼전임신 소식에 부모님 3일 내내 울었다"☞ '택시' 홍영기 "고1때부터 쇼핑몰 운영, 현재 월 매출 3억원"☞ 만재도의 마지막 삼시세끼..차승원표 '초밥 & 피자'를 기대해☞ 엄정화X정재형, 수상했던 밀월여행..'띠과외'서 독점 공개
- 오정연, 아나운서들의 일상은?..'오줌마표 점심상' 공개
- 오정연 요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아나운서 친구들과 함께 한 점심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10일 트위터에 “전직 아나운서 둘, 현직 아나운서 둘. 오줌마표 점심상 해치운 후 디저트까지 듬뿍. 결국 배부름에 몸부림치다. 오정연 이지애 박지현 이선영 포에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오정연 전 아나운서, 이지애 전 아나운서, 박지현 KBS 아나운서, 이선영 KBS 아나운서가 오정연이 차린 점심을 앞에 두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줌마표 점심상’이라고 언급한 오정연이 차린 밥상엔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듯한 음식들이 놓여있어 눈길을 끈다.오정연은 최근 KBS에서 퇴사, 프리 행보를 걷고 있다. 강호동, 전현무 등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 김구라 "아내 안됐지만, 완전히 용서되진 않는다"☞ ''택시'' 홍영기, "혼전임신 소식에 부모님 3일 내내 울었다"☞ ''택시'' 홍영기 "고1때부터 쇼핑몰 운영, 현재 월 매출 3억원"☞ 엄정화X정재형, 수상했던 밀월여행..''띠과외''서 독점 공개☞ 만재도의 마지막 삼시세끼..차승원표 ''초밥 & 피자''를 기대해☞ ''킬미 힐미'' 측 "첫 촬영 생생한데 벌써 마지막, 믿기지 않는다"
- 투수 최향남, 이번엔 오스트리아..풍운아 행보 눈길
- 최향나미[이데일리 스타in 스포츠팀] ‘풍운아’ 최향남(44)이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세미프로리그 다이빙 덕스와 계약했다. 다이빙 덕스는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최향남을 높이 사 영입을 결정했다. SK 와이번스와 원더스에서 뛴 투수 황건주(26)도 최향남과 함께 다이빙 덕스에 입단했다. 최향남과 황건주는 3월 25일께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다이빙 덕스는 30일(한국시간) 체코, 크로아티아 세미프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 후 최향남 환영 파티를 연다. 다이빙 덕스는 구단 홈페이지에 최향남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하며 “최향남의 나이를 보고 섣불리 기량을 판단하지 마라. 그는 오스트리아 야구에 많은 것을 선물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오스트리아 북동부 비너 노이슈타트를 연고로 한 다이빙 덕스는 세미프로 1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고교 시절까지 선수로 뛰고,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크리스 옥스프링과 쉐인 유먼 통역을 했던 하승준(32)씨가 지난해 11월부터 총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최향남 야구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 101달러에 미국 진출,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입단 등 이색적인 경력을 쌓아온 오른손 투수 최향남이 또 한 번 놀라운 선택을 한 셈이다.앞서 최향남은 한국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293경기 54승 27패 24세이브 14홀드, 방어율 4.0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79경기 18승 9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한국 1군, 미국 마이너리그, 일본 독립리그에 이름과 기록을 새긴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세미프로에도 진출하게 됐다.▶ 관련기사 ◀☞ 이효리, 상반신 누드 화보 화제..페인팅으로 가린 아찔함☞ '90년대 청순 대명사' 하수빈, 근황 공개..성형 부작용? '깜짝'☞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다희, 6개월만에 석방..法, 보석 신청 허가☞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X최현석 셰프, '공기반 허세반'의 콜라보☞ '비정상회담' 전현무 "과거 생방송 사고, 아동복을 야동복으로"
- '킬미 힐미' 지성, 페리박이 온다.."지성의 스펙타클 활약 기대↑"
- 킬미힐미 페리박[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워매 징한 페리박!’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지성이 걸쭉한 페리박으로 변신했다. 그가 보여준 ‘치맥 먹방 8종 세트’가 미리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지성은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젠틀한 본 인격 차도현, 통제불능 옴므파탈 신세기, 걸쭉 전라도 아저씨 페리 박, 염세주의 소년 안요섭, 천방지축 엽기 소녀 안요나 등 다채로운 인격들을 완벽 소화하며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지성은 오는 11일 방송될 19회에서 전라도 사나이 페리 박으로 또 한 번 변신, 차진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페리 박으로 분한 지성이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한 밤의 야식 타임을 가진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까지 페리 박은 그토록 좋아하는 음주 직전 갑작스러운 인격교대를 겪으며 번번이 물러나야만 했던 터. 인격이 교체되기 직전까지 사력을 다해 술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페리 박이 드디어 시원하게 소원성취를 이뤘던 셈이다. 특히 지성은 군침을 자동 유발하는 ‘맛깔 치맥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치킨부터 먼저 한 입 물었던 지성이 맥주가 깜짝 등장하자 번뜩이는 눈빛으로 음주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던 것. 이어 온 몸으로 맥주의 짜릿한 전율을 표현하는가 하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야무지게 치킨 다리를 뜯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지성이 ‘페리박표 치킨 먹방’을 선보인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지성은 오전 내내 본 인격 차도현으로 열연하다, 점심시간 이후 페리 박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상태. 잠깐 사이 영혼까지 페리 박으로 탈바꿈한 지성은 한층 물오른 인격 교대 연기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본 촬영에 돌입하자 점심 식사를 했다는 사실마저 잊게 만드는 ‘리얼 먹방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식욕을 강하게 자극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19, 20회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쫀쫀한 스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해리성 인격 장애’ 지성의 스펙타클한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도현(지성 분)과 리진(황정음 분)이 달콤하게 재결합하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미소를 선사했다. 도현의 용기 있는 사랑 고백에 리진이 비서 겸 비밀주치의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화답했던 것. 드디어 진짜 연인 관계를 선언한 두 사람이 끝까지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고 함께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19회는 11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관련기사 ◀☞ 이효리, 상반신 누드 화보 화제..페인팅으로 가린 아찔함☞ ''90년대 청순 대명사'' 하수빈, 근황 공개..성형 부작용? ''깜짝''☞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X최현석 셰프, ''공기반 허세반''의 콜라보☞ ''냉장고를 부탁해'' 소유, "연습생 때부터 먹은 닭가슴살 지겹다"☞ ''비정상회담'' 전현무 "과거 생방송 사고, 아동복을 야동복으로"
- '억'소리나는 블록버스터…'프로듀사', KBS의 모험
- KBS 예능국이 기획한 드라마 ‘프로듀사’(가제)출연이 유력한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 차태현(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김수현+박지은 작가+서수민 PD’.올봄 방송가에 큰 바람을 일으킬 조합이 나왔다. 한류스타인 김수현이 나오고, 드라마계 섭외 1순위 작가인 박지은 작가가 글을 쓰며 ‘개그콘서트’ 전성기를 이끈 서수민 PD가 기획자로 나서는 시나리오다. KBS에서 준비 중인 드라마 ‘프로듀사’(가제)얘기다. ‘판’은 더 커졌다. 특히, ‘초호화 캐스팅’이 흥미롭다. ‘프로듀사’ 측과 여러 방송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차태현의 출연이 확정된데다 김수현 외에 공효진과 아이유의 출연이 유력하다. 이들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드라마계의 ‘도둑들’이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도둑들’은 김윤석·김혜수·전지현·이정재 등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스타들이 나와 화제가 된 영화다. 그만큼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화려한 캐스팅이 ‘프로듀사’ 기획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기획자다. KBS 드라마국이 아닌 예능국이 ‘프로듀사’의 기획을 총괄해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 PD가 박 작가를 영입하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2000년대 초반 KBS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에서 PD와 작가로 만나 1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온 사이다. KBS 예능국에서 드라마 기획에 나선 건 이례적인 일. 숙제(?)는 ‘제작 규모’다. 김수현·공효진에 차태현까지. 드라마 주연으로 회당 출연료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를 오가는 스타 배우들 섭외를 진행하고 있는데다 회당 원고료가 4000만 원대를 훌쩍 뛰어넘은 박 작가까지 투입돼 제작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회당 제작비가 2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는 게 여러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 시장은 MBC ‘무한도전’ 같은 대형 프로그램의 회당 제작비가 2억 원 수준인 상황. 기존 예능 프로그램 제작비의 최소 2배 이상이 들어갈 ‘프로듀사’를 예능국이 어떻게 감당할지가 관심사다. KBS 예능국은 제작비 확보를 위해 문전사를 세워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전사는 일반 제작사가 아닌 특수목적 법인으로 특정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만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Special Purpose Company)를 일컫는다. 문전사 설립은 신생 업체라도 콘텐츠만 좋으면 외부에서 투자 받기가 쉬워 영화나 드라마계에서 주로 쓰고 있는 방법이다. KBS 예능국도 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해 예능국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문전사를 활용해 ‘프로듀사’ 프로젝트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사 예능국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큰 프로젝트인 만큼 KBS 예능국과 제작진도 긴장상태다. 서 PD는 작업실도 예능국이 아닌 KBS 인근 여의도 한 오피스텔에 따로 꾸려 극비리에 ‘프로듀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취재진 등 외부와의 접촉도 삼가고 있다. KBS 예능국 내에서도 국장을 제외하고는 ‘프로듀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 예능국 한 PD는 “워낙 큰 프로젝트라 예능국 안에서는 물론 서 PD도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프로듀사’가 예능국 기획이긴 하지만 장르가 드라마인 만큼 외주사와 손잡고 제작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A 등 일부 연예인은 이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처럼 방송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사’는 도대체 어떤 내용일까. ‘프로듀사’ 측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방송사 예능국을 다룬 얘기다. 예능국 PD와 예능 프로그램 출신 작가가 기획에 나선만큼 방송사 예능국 PD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가제이긴 하지만 ‘프로듀사’란 이름에 대한 네티즌의 호기심도 크다. ‘프로듀사’는 PD를 뜻하는 ‘프로듀서’에 직업을 뜻하는 일 ‘사’(事)를 합성한 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사’ 측은 “‘프로듀사’는 PD들을 코믹하게 풍자하는 내용”이라고 귀띔했다. ‘프로듀사’는 곧 조연급 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방송은 이르면 4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금토요일 드라마로 주 2회 편성이 논의되고 있으나 시간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 관련기사 ◀☞ 전현무, '마카롱' 찍고 'KBS 귀향 초읽기'☞ 예원 냉장고서 군대용 양념 발견 '박형식과 사귀냐'는 말에 당황☞ 이태임, '내반반' 촬영장 복귀..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예체능` 안정환 돌발 속옷 세리머니.. 정형돈 뒷목잡고 쓰러져☞ '예체능' 안정환, 기습 속옷 세레머니 '형돈아, 북한산가라' 무슨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