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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다른 의상도 표절의혹… 패션계 등 돌리나
  • 윤은혜, 다른 의상도 표절의혹… 패션계 등 돌리나
  • 의상 디자인 표절 논란에 위기 처한 배우 윤은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윤은혜의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것이 아니다. 다른 의상 디자인 역시 타 디자이너의 작품을 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번에는 중국발이다. 윤은혜가 제작한 의상에 표절 의혹을 다시 제기한 것은 중국의 네티즌들이다. 이들은 윤은혜가 중국에서 방송 중인 ‘여신의 패션’에서 선보인 의상들과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을 비교했다. 완전히 같다고는 할 수 없으나 엇비슷해 보이는 부분들이 눈에 띈다.중국에서 제기된 표절의 대상은 국내 디자이너의 것이 아니다.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미국과 유럽의 유명 브랜드가 포함됐다. 윤은혜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표절 의혹 제기와 더불어 과거 출연한 드라마 ‘궁’에서 화제가 됐던 실내화 디자인 도용 건 등이 한꺼번에 터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번 중국발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윤은혜는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3일이 지난 후 “표절은 말이 안 되며 윤 디자이너가 윤은혜의 유명세를 이용하고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윤 디자이너가 지적한 프릴 장식에 대해서도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일 뿐”이라며 프릴 장식이 있는 의상 사진 다수를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적절한 것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대중의 시선은 차다. 윤은혜 측이 해명자료를 내놓았음에도 표절 의혹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일부는 윤은혜의 강경한 태도에 반감을 가졌다. 표절의혹에 대해 속 시원한 해명도 나오지 않았는데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표현은 도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막다른 골목이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혹제기에서 시작된 표절 논란은 과거의 일인 드라마 ‘궁’에서부터 현재인 ‘여신의 패션’ 의상까지 번졌다. 일일이 해명하기 힘들 정도다. 패션계도 등을 돌릴 조짐을 보이자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도 흔들리게 됐다. ▶ 관련기사 ◀☞ ''언프리티 랩스타2'' PD, "논란 더이상 없어..심의 준수할 것"☞ ''언프리티 랩스타2''의 출사표..脫영역 디스戰, 자각과 존중 사이☞ ''내친구집''의 추억, 사진으로 본다☞ 전현무 "3년 만에 KBS 복귀, 입사만큼 떨린다"☞ 김희선, 中 드라마 ''환성''에 특별출연…10년 만에 작품
2015.09.08 I 이정현 기자
'내친구집'의 추억, 사진으로 본다
  • '내친구집'의 추억, 사진으로 본다
  • JTBC 인기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사진전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롯데 갤러리에서 열린다.[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의 숨겨진 이야기가 사진전을 통해 공개된다.‘내친구집’의 첫 번째 사진전 ‘Embrace’가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열린다. ‘내친구집’이 방문한 중국,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에서 촬영된 사진 200여 점을 전시한다.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친구들의 사진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내친구집’ 사진전 개막 행사가 3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갤러리 본점에서 진행됐다. 연출을 담당한 방현영 PD와 출연진이 모여 지난 7개월간의 여정과 그곳에서 만난 가족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은 네팔의 어린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리켰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면 아름다웠던 네팔의 풍경과 행복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수잔 샤키아의 집인 네팔을 찾았던 때를 추억했다.유세윤은 “사진을 통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게 되어 기쁘다”라며, “SNS에 쉽게 올리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멋있는 사진들이어서 전시를 하게 되면 꼭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오늘 두 개를 사갈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전을 기획한 주현태 JTBC 홍보마케팅팀 과장은 “방송에서는 미처 담아낼 수 없었던 사진들과 그 사진 속에 숨어 있는 각각의 스토리를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사진전은 친구의 집으로 출발하기 전 여행의 설렘을 담은 출연진의 모습부터 친구의 집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우정을 쌓아나가는 모습, 친구의 가족과 또 다른 가족이 되는 모습 등을 담았다.‘내친구집’ 사진전 ‘Embrace’는 롯데백화점 본점 12층, 14층에 있는 롯데갤러리에서 9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린다. 전시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오는 10월에는 부산 광복점 롯데갤러리에서도 ‘내친구집’ 사진전을 만나볼 수 있다.▶ 관련기사 ◀☞ 블락비 박경, 자필 편지 통해 ''솔로 컴백'' 예고☞ 전현무 "3년 만에 KBS 복귀, 입사만큼 떨린다"☞ 김희선, 中 드라마 ''환성''에 특별출연…10년 만에 작품☞ ''금의환향'' 전현무, 위기의 KBS 예능을 구하라☞ ''언프리티 랩스타2''의 3가지 업그레이드
2015.09.08 I 이정현 기자
언터쳐블 디액션, '씻김굿'으로 존재감 각인
  • 언터쳐블 디액션, '씻김굿'으로 존재감 각인
  • 디액션 ‘씻김굿’(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언터쳐블 디액션(D.Action)의 첫 번째 믹스테이프 ‘씻김굿’이 공개와 동시에 힙합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7일 오후 업로드 된 ‘씻김굿’에는 지난 8월 20일 발표된 ‘콜록(Colock)’을 포함해 총 10곡의 트랙리스트가 수록됐다. ‘정글’, ‘압박해’, ‘한남동 강가네 앞 skit’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독특한 제목이 인상적이다. 디액션 특유의 강렬한 래핑과 신선한 가사가 돋보인다.그 중에서도 ‘압박해’란 트랙은 힙합 신의 주목 받는 래퍼 ‘차붐’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압박해’ 뮤직비디오에서는 믹스테이프 ‘씻김굿’을 발표하며 디액션이 담고자 했던 메시지가 곳곳에 숨어있다.부정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씻김굿’ 영상 속 순백의 옷을 입은 디액션은 과거의 자신을 상징한다. 화려한 장신구를 하고 있는 과거의 디액션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향해 걸어 올라간다. 이윽고 꼭대기 층에 다다른 디액션은 스스로 과거의 자신을 없애고 비로소 자신이 나아갈 방향과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다소 충격적인 내용의 영상이지만 음악에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선보인 디액션의 ‘압박해’ 뮤직비디오는 디액션 개인 유투브 채널(www.youtube.com/user/mc8840)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기사 ◀☞ ''언프리티 랩스타2''의 3가지 업그레이드☞ ''금의환향'' 전현무, 위기의 KBS 예능을 구하라☞ ''2년 6개월 자숙'' 김용만, 방송 복귀는 언제쯤?☞ 나윤권, 내년 3월 동갑내기 직장인 여성과 결혼☞ 씨스타 효린 ''래퍼'' 출사표…이루펀트 키비와 ''TWD'' 발표
2015.09.08 I 김은구 기자
'금의환향' 전현무, 위기의 KBS 예능을 구하라
  • '금의환향' 전현무, 위기의 KBS 예능을 구하라
  • 방송인 전현무.(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돌아온 탕아다. 방송인 전현무가 친정인 KBS에 복귀한다. 위기에 처한 KBS 예능을 구할 수 있을지를 놓고 관심이 몰렸다.전현무는 KBS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 쇼’의 단독 MC를 맡는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전현무를 중심으로 판이 짜일 것으로 보인다. ‘나는 남자다’의 이동훈 PD가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현무는 3년 만에 KBS로 돌아오게 됐다. 그것도 금의환향이다.현재 KBS 예능은 위기다. 시청률은 조금씩 계속 떨어지고 있다. 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 ‘1박2일’ 등 전통 있는 예능프로그램도 과거와 같은 위세를 못 보여주고 있다. 야심 차게 꺼내 든 ‘나를 돌아봐’는 출연진의 일탈로 논란에 논란이 이어졌다.KBS의 구원투수는 회사를 떠났던 전현무다. 그는 2012년 9월 프리랜서를 선언해 KBS를 떠났다. KBS 사규로 인해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었다. KBS를 떠난 전현무는 승승장구했다. MBC SBS JTBC tvN 등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을 섭렵하며 인기 MC로 자리매김했다.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수요미식회’ 등 대표작도 쏟아졌다. KBS가 욕심을 내는 이유는 충분하다.전현무의 KBS 출연금지는 오는 13일 해제된다. KBS는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에 전현무를 내세우며 이슈 선점에 나섰다. 마지막 족쇄가 풀리자마자 서두르는 모양새다.전현무는 KBS를 통해 “친정에 멋지고 화려하게 돌아가겠다”고 새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남겼다. 그가 위기에 처한 KBS 예능을 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관련기사 ◀☞ ''언프리티 랩스타2''의 3가지 업그레이드☞ 전현무, ''전무후무 전현무쇼''로 3년 만에 친정 KBS 복귀☞ ''냉장고를 부탁해'' 지드래곤 편, 시청률 소폭 하락☞ ''냉장고''로 보는 지드래곤의 모든 것☞ 베르나르 베르베르 "''넥스트 휴먼'' 안에 우리의 미래 있다"(인터뷰)
2015.09.08 I 이정현 기자
이수근·노홍철·김용만, 新전성기를 위하여①
  • [돌아온 탕아들]이수근·노홍철·김용만, 新전성기를 위하여①
  • 이수근 노홍철 김용만[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탕아들이 돌아왔다. 불법 도박, 음주 운전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잠시 대중 곁을 떠났던 이들이 온다. 이수근, 노홍철, 김용만이 주인공이다. 새로운 전성기를 위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새 소속사로 거취를 결정했다. 복귀에 신호탄을 쏜 돌아온 탕아들의 현재를 들여다봤다.△이수근, ‘셀프 디스’로 돌파한다이수근은 불법도박 사건 이후 약 2년의 자숙기를 가졌다. 지난 6월 케이블채널 KBSN 프로그램으로 방송가에 돌아왔지만 여론이 좋지 않았다. ‘신서유기’다. 방송사를 떠나 TV를 배제한 온라인 콘텐츠라 부담이 덜 하다. 보고 싶은 사람만 보면 되는 선택이 가능한 인터넷이라는 플랫폼 덕에 이수근도 부담을 덜고 대중 앞에 섰다.그는 ‘셀프 디스’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앞서 KBSN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법원 앞에 서보고 오랜만에 이렇게 무대에 선다”는 인사말을 건넨 그였다. 이수근의 소속사인 SM C&C 측은 “웃음을 주는 일이 생명인 개그맨으로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며 “‘셀프 디스’라는 자학 개그는 예능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자기반성의 가장 적당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서유기’ 1,2회 예고 영상을 봐도 이 같은 분위기는 감지됐다. 이수근은 죄가 많은 손오공이라고 설명되는데, 다른 멤버들이 가하는 엄벌을 받기도 한다. ‘죄’와 ‘엄벌’이라는 속성은 이수근을 향한 대중의 질책을 예능적으로 옮겨온 장치다.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 하는 프로그램마다 성공한 나영석 PD의 신작이라 ‘신서유기’의 최대 수혜자가 이수근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방송 후 더욱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다.△노홍철,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다노홍철도 복귀 시동을 걸었다. MBC에서 새롭게 준비한 여행 예능프로그램을 이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지 1년여 만이다. 최근 생면부지의 20~30대 일반인 남자 4명과 23박24일의 여정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일부 대중은 자숙기를 짧게 받아들이고 있다. “자숙이라더니 한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여행을 다녀왔냐”는 불편한 시선도 보낸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의 오랜 멤버로 형성한 가족 같은 팬덤은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무엇보다 노홍철은 대형소속사로 거취를 옮겨다. 유재석, 정형돈, 송은이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건이 있기 전엔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일을 해왔다. FNC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은 그가 연예 활동에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향후 전과 같은 활발한 연예 활동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되는 이유다.△김용만, 감(感) 찾기가 관건이다약 3년의 자숙기에 마침표를 찍은 김용만도 노홍철과 운명을 함께 했다. 그 역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엇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복귀는 자숙기와 관련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기 마련이지만 김용만은 달랐다. 대중도 오랜만에 복귀 시동을 건 김용만을 비난하기보다 격려해주는 분위기다.문제는 성공적인 복귀다. 하루가 다르게 방송가 트렌드가 바뀐다. 김용만은 MC다. 예능, 시사, 다큐 프로그램은 영역에 구분 없이 다양한 장르로 변화하고 있다. MC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패널 구성도 다채로워졌다. 가수, 배우, 개그맨, 일반인 등과 소통을 끌어내야 한다. 동시에 프로그램의 성향까지 파악해 진행 화법을 달리해야 하는 연구가 필수적이다. 3년의 시간 동안 잃어버린 감(感)을 찾는 일이 김용만의 복귀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재석, 정형돈, 김성주, 김구라, 신동엽, 전현무 등 내로라하는 MC군단이 강력한 입지를 다져놓은 가운데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공존하고 있다.▶ 관련기사 ◀☞ [돌아온 탕아들]신동엽·김구라, '성공한 탕아들'의 공통분모③☞ [돌아온 탕아들]재기의 발판, 3가지 공통분모②☞ '뷰티 인사이드', 외화+천만 공세에도 존재甲..작품성 通했다☞ 中언론, 윤은혜 표절 반박 보도..'여신의 패션', 쇼는 계속되나☞ '슈퍼스타K7', 오디션 명가의 초라해진 자존심..회복할 수 있을까
2015.09.07 I 강민정 기자
'비정상회담'VS'국제아파트', 미묘하나 확실한 차이점 '셋'
  • '비정상회담'VS'국제아파트', 미묘하나 확실한 차이점 '셋'
  • TV조선 ‘국제아파트’[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비정상회담’과 유사하다는 생각,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비정상회담’에 이은 또 다른 외국인 출연 예능프로그램이 시작을 알렸다.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국제아파트’다. 유사해 보이지만 아주 똑같진 않다. 연출을 맡은 신정현 PD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디지털큐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를 선언했다.△솔로는 알 수 없는 이야기‘국제아파트’는 한 아파트에 사는 한국인 가족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들이 마주 앉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비롯해 한국에 살면서 겪는 애매한 상황들에 대한 각국의 노하우를 공유한다. 제작진이 밝힌 ‘비정상회담’과의 첫 번째 차별점은 바로 ‘가족’이다. ‘비정상회담’의 출연진이 대부분 미혼의 남성임에 반해 ‘국제아파트’는 가족 단위로 출연한다. 신정현 PD는 “한국인과 결혼해 살을 맞대고 살고 있는 외국인인 만큼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깊더라”라며 “‘비정상’들의 이야기보다 훨씬 더 깊고 고차원적인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비정상회담’이 좀 더 자유로운 안건을 놓고 토론한다면 ‘국제아파트’는 가족에 초점을 맞춘 것도 차이점이다. 첫 번째 주제는 육아에 관한 것이다. 각국의 체벌 등 다소 민감한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문화를 대표하느냐 개인의 성향을 말하느냐‘비정상회담’의 콘셉트는 정상회담이다. ‘국제아파트’의 콘셉트는 아파트 반상회다. 콘셉트의 차이에서 보듯 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들의 마음가짐도 조금 다르다. ‘비정상회담’은 각 나라를 대표해서 출연한 만큼 개인의 생각보다는 그 나라의 문화나 사고방식에 기반해 토론에 임한다.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는 이데일리 스타in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생각은 최대한 덜고, 그 나라의 문화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국제아파트’는 조금 더 개인적인 것에 맞춰져 있다. 각국의 문화를 알리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유사하나 육아 등 가족적인 문제는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미묘한 차이나 결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방송인 김영철(왼쪽부터) 박미선 이휘재△전·유·성 VS 이·박·김‘비정상회담’의 핵심축은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전유성’ 라인이다. 1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만큼 이들의 찰떡궁합은 상당하다. 전현무의 능글맞음과 유세윤의 재치, 성시경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잘 조화돼 열두 명의 비정상들을 이끌고 난상토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정리한다.‘전유성’라인에 맞서는 ‘국제아파트’의 MC는 이휘재, 박미선, 김영철이다. 박미선이 부녀회장, 이휘재는 아파트 동대표, 김영철은 신세대 경비원으로 출연한다. 박미선은 기자간담회에서 ‘비정상회담’과의 MC대결에 “걔네가 우리한테 되겠어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그들보다 연륜에는 우위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휘재와 박미선은 ‘세바퀴’라는 성공 예능프로그램을 합작하기도 했다. 재롱둥이 역할은 김영철이 맡는다. 그는 “영어실력과 친화력을 무기로 외국인과의 케미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국제아파트’는 9월 1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2015.09.04 I 이정현 기자
'前아나운서' 오정연, 숏컷 헤어+미니 스커트 파격변신
  • '前아나운서' 오정연, 숏컷 헤어+미니 스커트 파격변신
  • 오정연(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전 KBS 아나운서 오정연이 파격 변신 했다.오정연은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인터넷 방송 ‘신서유기’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았다. 나영석 PD를 비롯해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그리고 최재영 작가가 자리했다.오정연은 오랫동안 고수해온 긴 머리를 삭둑 자른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에, 각선미가 드러난 슬리브리스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했다. 아나운서였을 당시와 180도 달라진 화려한 외모에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오정연은 “KBS가 아닌 다른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장되고 설렌다”고 진행 소감을 전했다.오정연은 지난 2월 KBS를 퇴사하고 이후 KBS 아나운서 동기인 전현무와 함께 SM C&C 소속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하고 있다.오정연은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생생 정보통’, ‘세대공감 토요일’ 등에 출연했다. 깔끔한 진행 능력과 단아한 이미지로 스타 아나운서로 입지를 다졌다.▶ 관련기사 ◀☞ 배우 이상희 아들 사망사건 가해자 5년 만에 기소☞ '신서유기' 이수근 "나 때문에 받은 비난, 웃음으로 보답하겠다"☞ '냉부해' 태양 "GD 단점? 입이 싸다…10원 짜리"☞ 이주노 '사기 혐의' 충격…재기 성공할 수 있을까?☞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스틸컷 공개..퍼펙트 몸매 '분위기甲'
2015.09.01 I 박미애 기자
김경화 이어 김일중도 떠난다…지상파 아나운서 잇단 퇴사
  • 김경화 이어 김일중도 떠난다…지상파 아나운서 잇단 퇴사
  • 김경화·김일중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상파 아나운서들의 퇴사가 잇따르고 있다.김경화 아나운서가 이달 초 MBC를 퇴사한 데 이어 김일중 아나운서가 최근 SBS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경화 아나운서는 2000년 MBC 공채로 입사해 ‘섹션TV 연예통신’ ‘뽀뽀뽀’ ‘셰인과 경화의 오키도키’ ‘와우 동물천하’ ‘TV 완전정복’ ‘MBC 파워매거진’ ‘고향이 좋다’ ‘신통방통 호기심 탐험대’ 등 교양 예능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김일중 아나운서는 2005년 SBS 공채로 입사,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며 최근 ‘한밤의 TV연예’ ‘자기야’ ‘좋은아침’ 등에 출연하고 있다.김경화 아나운서는 방송인 겸 교육자로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해 프리랜서 선언을 했으며, 김일중 아나운서는 사표를 내고 현재 회사 측의 결재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 거취나 행보에 대해서는 퇴사 후에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강수정 김경란 김성경 김범수 김성주 김주하 김현욱 노현정 문지애 박지윤 박혜진 서현진 신영일 오상진 오정연 왕종근 윤영미 이지애 이지연 전현무 최윤영 황수경 등 많은 아나운서들이 지상파를 떠났다. 대부분은 프리랜서 입장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그 중에서도 김성주 전현무 박지윤 등은 프리랜서로서 퇴사 전보다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상파 아나운서들의 퇴사, 그리고 프리랜서 변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근래 들어 더 늘고 있는 추세다.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채널 등 비지상파 채널의 성장, 그에 따른 방송 활동 기회가 많아지면서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분위기다.한 방송 관계자는 “아나운서들이 개인적인 시간을 쓸 수 있고 능력에 따라서 높은 수입과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랜서 전환을 많이 고려한다”며 “하지만 안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큰 불안 요소다. 방송 환경이 변했다고 해도 결국은 인기 있는 소수에게 기회가 쏠리기 마련이다. 프리랜서로 전환 후에도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라스' 미녀가수 조정민, 고소영·박시연·제시카고메즈 닮은꼴로 주목☞ '주간 아이돌' 소녀시대 "막내 서현 섹시해…은근히 글래머"☞ '한밤' 변호사 "이혼 김구라, 아내 채무 자발적 인수 극히 이례적" 왜?☞ 다시 짚어본 '수사반장' 형사 4인방의 발자취☞ 김수현 이민호 등, 중국인이 뽑은 한류스타 10인에 선정
2015.08.27 I 박미애 기자
최현석 셰프, '수요미식회' 전격 합류..강용석 빈 자리 메운다
  • 최현석 셰프, '수요미식회' 전격 합류..강용석 빈 자리 메운다
  • 최현석[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최현석 셰프가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의 새 식구로 전격 합류해 눈길을 끈다. 최 셰프는 지난 ‘통영&거제’ 편, ‘짬뽕’ 편 등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는 당시 화려한 입담과 함께 셰프이자 미식가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상식과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19일 방송되는 ‘수요미식회’에서는 ‘품격 있는 고기의 대명사’인 스테이크에 대해 다룬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기름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핑크빛 비주얼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폭발시킬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도 최 셰프는 스테이크 부위별 식감과 마블링의 정도는 물론 부위에 따른 영어 명칭의 유래, 숙성 방식, 기죽지 않고 스테이크 주문하는 법 등 알토랑 같은 지식을 전할 계획. 이어 고급 레스토랑 뺨치는 ‘최현석 표 스테이크 간단 레시피’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소스, 두툼한 고기 속살 온도 체크법은 시청자들에게 ‘꿀팁’이 될 전망이다. MC 신동엽은 “예전에 최현석 셰프한테 배운 대로 집에서 한번 해먹어 봤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신동엽은 “셰프 최현석에게 스테이크란 어떤 의미냐” 물었고, 최 셰프는 “나에게 스테이크란 와이프보다 더 많이 만난, 무언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일만 하지 말고 집에 좀 들어가라”고 받아쳐 최셰프와 앙숙의 케미를 보여줬다고.또한, 이번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지상렬과 김새롬의 입담도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 얼마 전 셰프와 결혼한 김새롬이 막상 미식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자타공인 미식가 지상렬은 스테이크를 주문하는 그만의 별난 방식을 소개해 모두를 손사래를 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 밖에도 스테이크 보관 방식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와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국내 스테이크 하우스 베스트3도 이어진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붐을 일으킨 강남의 주요 레스토랑부터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뉴욕 3대 스테이크 집에 이르기까지 미식가들의 미각마저 녹여버릴 식당들이 대공개 된다. 특히 이 중 한 곳은 최현석의 스승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한국의 1세대 이탈리안 셰프로 유명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최현석을 20년 전에 봤는데 그때도 허세가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 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는 토크쇼.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방송.
2015.08.19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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