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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혼자산다' 기안84, 김대호 차에서 세신…경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날 것의 여름 바캉스’를 선보였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함께 떠난 여름 바캉스가 공개됐다.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지난 1월 ‘호장마차(대호+포장마차)’에서 우정을 쌓은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6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다마르기니(다마스+람보르기니)’를 타고 계곡으로 가서 여름휴가를 즐기기로 한 것. 그러나 집중호우로 인해 계획을 변경, ‘가족수저’인 김대호의 양평 사촌 형 집으로 향했다.이들은 폭우에도 차 창문을 열고 달렸고, 비에 쫄딱 젖었다. 장을 보고 나온 후 기안84는 자신의 몸을 문질렀다. 기안84는 “살이 불어서 때가 계속 나온다”고 때를 보여줬다. 이장우는 “무슨 때가 지우개 똥처럼 나온다”며 당황했다. 이후 김대호도 세신을 해 경악케 했다.이후 세 사람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반갑게 맞아주는 김대호의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의 환영에 현장은 잔칫날을 방불케 했다.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함께하는 첫 바캉스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기안84와 김대호는 비를 쫄딱 맞으며 대형 수영장 조립 지옥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요리를 담당한 ‘팜유 왕자’ 이장우는 콧노래를 부르며 모두를 위한 바캉스 요리에 집중했다.‘팜유 왕자’ 이장우는 보양식이 오골계 백숙부터 자신만의 특제 소스를 곁들인 더덕, 우엉, 그리고 히든 메뉴인 완자 구이까지 풀 코스를 준비했다. 이들은 ‘먹천재’ 이장우의 주도로 쉴 새 없이 먹으며 마치 ‘팜유’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가 하면 ‘장사모(장우를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해 바캉스의 맛을 즐겼다.김대호는 “팜유에게는 우리처럼 서사는 없는 것 같아”라고 도발(?)했다. 요즘 부쩍 가까워진 전현무, 박나래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던 ‘팜유 왕자’ 이장우는 “팜유는 팜둥이로 바뀌었잖아”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너 없이 유닛 활동 안 할게”라며 토라진 막내를 달랬다.기안84, 김대호, 이장우의 바캉스는 그들만의 올림픽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2024 파리올림픽’ 캐스터 데뷔를 앞둔 김대호가 심판에 나선 가운데, 기안84와 이장우가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속 심판 김대호의 엉터리(?) 판정에 이장우는 “이거 너무 큰 오심인데?”라면서 억울함을 표하기도. 이어 대형 수영장에서 세 사람의 수영 대결도 펼쳐졌다. 그러나 필사의 날개짓(?)에도 뱃살 때문에 제자리 수영을 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폭소를 안겼다. 배영으로 종목을 바꿔 치른 재대결에서 기안84가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에너지를 쏟아낸 기안84, 김대호, 이장우는 김대호가 준비한 ‘플로팅 과일’을 직접 만끽하는가 하면, 수박씨 뱉기 게임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별거 아닌 것에도 행복감을 느끼는 세 사람의 닮은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혹성탈출이다’, ‘원시인 세 명’이라며 놀렸다.물놀이를 즐긴 ‘호장마차’에서 놀았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들은 알고 지낸 지 훨씬 오래된 것 같은 친숙함과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김대호는 무지개 모임 전과 후 달라진 삶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2024 파리올림픽’ 캐스터 데뷔를 앞둔 심정도 털어 놓았다. 기안84와 이장우는 그를 위한 응원을 전하며 더욱 끈끈하게 우정을 다졌다.김대호는 “진짜 물 같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바위를 만나면 꺾이고, 나무를 만나면 꺾이고.. 세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던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안84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가 나은 것 같다. 배불러서 해피하니까”라고 만족했고, 이장우는 “이렇게 놀 수 있는 친구가 없는데, 두 사람(기안84, 김대호)이 있고, 같이 할 게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다음 주 ‘나 혼자 산다’는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로 결방하며, 오는 8월 9일 방송에는 바리스타에 도전하는 코드 쿤스트와 MZ대세 ‘기존쎄’ 윤가이의 망원동 라이프가 예고됐다.
- '나 혼자 산다' 기안84X김대호, 이장우 요리에 감탄 "우리가 팜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 김대호가 이장우의 바캉스 코스 요리에 감탄하며 “우리가 팜유 된 것 같아”라고 ‘찐 팜유’에 대한 도발적(?) 의견을 던진다.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바캉스 코스 요리를 즐기는 현장이 공개된다.계곡에서 제대로 바캉스를 즐기려 했던 기안84, 김대호, 이장우는 장대비로 어긋난 계획 속에서도 “아는 형 시골에 놀러 온 느낌”이라며 웃음꽃을 피우며 대충(?) 노는 재미의 맛을 만끽한다. 김대호는 “무지개 회원이 아니었으면 휴가 때 집에서 혼자 TV 보며 술 마시고 있었겠지”라며 무지개 모임 전과 후 달라진 삶을 고백하기도 했다.세 사람은 ‘요리 장인’ 이장우가 준비한 바캉스 코스 요리로 행복의 최고치를 찍는다. 김대호 사촌 형 집에서 키운 대왕 양파를 비롯해 삼겹살 구이는 물론 이장우표 특제 소스까지 곁들인 메뉴들로 바캉스의 맛을 즐긴다.끊임없이 이어지는 요리에 기안84가 “우리가 팜유 된 것 같아”라고 하자 김대호는 “팜유는 그만의 매력은 있지만, 우리처럼 서사는 없는 것 같아”라며 ‘찐 팜유 논쟁(?)’을 제기한다.자기만 빼고 ‘촌캉스’를 즐긴 ‘팜유 남매’ 전현무, 박나래에게 서운했던 이장우는 “팜유는 팜둥이로 바뀌었잖아. 날 버리고 갔잖아”라며 속마음을 투척한다고. ‘팜유 왕자’ 이장우의 영입을 제안하며 애정 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과연 ‘팜둥이’ 전현무, 박나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기안84 형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라고 고백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팜유 왕자’ 이장우를 향한 기안84와 김대호의 애정공세는 현장은 2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침착맨·곽튜브·김풍, '현무카세' 출연…전현무 만난다 [공식]
- 왼쪽부터 침착맨, 곽튜브, 김풍(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튜버 침착맨, 곽튜브, 김풍이 ‘현무카세’에 출연한다.ENA ‘현무카세’ 측은 25일 이데일리에 “침착맨, 곽튜브, 김풍이 ‘현무카세’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다음 회차인 4회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현무카세’는 퇴근길에 문득 생각나는 게스트를 전현무와 김지석의 개인 아지트에 초대해 ‘게스트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면서 마음까지 요리해 주는 리얼 토크쇼다.대세 크리에이터 침착맨, 곽튜브, 김풍이 전현무, 김지석과 만나 어떤 에피소드를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현무카세' 남창희, 21년 절친 조세호에 깜짝 결혼 선물…전현무도 '울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세호 남창희의 ‘21년 찐 우정’에 전현무마저 눈시울을 붉힌다.25일 방송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연출 문태주) 3회에서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조세호가 남창희, 강재준, 유병재와 함께 ‘총각 샤워’를 하는 가운데, 전현무-김지석이 이들을 위한 맞춤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전현무는 ‘만두 킬러’로 유명한 조세호를 위해 김지석과 부지런히 만두를 만들며 손님맞이 준비에 나선다. 잠시 후, 조세호와 찐친들이 등장하고, 전현무는 새신랑 조세호를 위한 맞춤형 ‘활력’ 코스를 준비한다. 그러던 중 김지석은 남창희에게 “ 절친인 세호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라고 묻는다. 남창희는 “세호가 결혼할 거란 생각은 솔직히 진짜 안 해봤다”라고 운을 떼더니, “세호와 21년째 친구로 지냈는데, 그중 5년은 같이 살았다. 특히 1년은 집이 없어서 모텔에서 함께 생활했다”라고 어려웠던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 뒤 ‘만감교차’ 심경을 내비친다.이를 듣던 조세호는 “예비 신부를 남창희에게 가장 먼저 보여줬다”고 하더니, 결혼에 이르게 된 스토리를 최초로 털어놓는다. 그는 “여기서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예비) 신부의 집에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 (예비) 장인어른께서 절 딱 보시더니 바로 하신 말씀이 있다”며, 당시 들었던 예비 장인이 한 말을 밝힌다.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장인의 말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조세호는 ‘상견례 에피소드’도 거침없이 공개한다. 그는 “상견례를 하기 전에 미리 유튜브로 공부를 하고 갔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자기소개를 하셨는데, 모두가 듣고 빵 터졌다”라고 해, 과연 상견례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에 궁금증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이날 ‘총각 샤워’에서 남창희, 강재준, 유병재는 조세호의 ‘결혼식 축가’ 자리를 놓고 오디션급 배틀도 펼쳐 웃음을 안긴다. 또한, ‘베프’ 남창희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조세호에게 건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그 서프라이즈 선물은 무엇이었을지 25일 오후 9시 방송하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3회에서 공개된다.
- 161만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 전시회 '뻑 온앤오프'에서 독창적 작품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패션 크리에이터 쥬니는 ‘뻑 온앤오프 (BBUCK on & off)’ 전시에 작품을 출품했다고 23일 밝혔다.뻑 온앤오프 (BBUCK on & off)는 ‘뻑나고 있는 세상, 뻑가는 멋진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사이버 불링과 환경오염 등 온·오프라인 세상의 문제점을 직면하고 그 변화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국내외 아트테이너 그룹 30인이 연대한 대규모 전시다. 오는 9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Process ITW)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백남준, 밥 딜런, 조니 뎁 등 글로벌 스타 작가들을 비롯해 신화 이민우, 전현무, 솔비, 쥬니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쥬니는 161만 명의 틱톡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인기 패션 크리에이터로, 스페인, 중국,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패션이란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쥬니는 △‘BUBBLE SPACE PLEASE (Red Dress)’ △‘Silver Canvas’ △‘The Shoes’ 세 가지의 개인 작품과 ‘The High’ 콜라보 작품을 선보인다.첫 번째 개인 작품 ‘BUBBLE SPACE PLEASE (Red Dress)’는 쥬니가 디지털 메시지를 많이 받으며 현실에서도 머리가 복잡한 느낌을 받아 이를 ‘버블스페이스’로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이다. 면직물로 약 5미터의 드레스를 제작한 후, 그 의류를 캔버스로 삼아 핸드프린팅 작업을 진행했다. 빨간 드레스에 적힌 영문 텍스트는 작가에게 무분별한 댓글을 단 ID들을 나타낸다. 두 번째 개인 작품 ‘Silver Canvas’는 쥬니가 커리어를 시작하며 항상 주어진 프레임 안에서 활동하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프레임 없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첫 비디오인 ‘328 ohnanana’의 촬영 날짜와 제목을 첫 사진에 적었다. 작가는 30개의 사진에 각각 날짜와 영상의 제목과 매치되는 동작을 표현하며, 프레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창작의 자유를 탐구했다.세 번째 개인 작품 ‘The Shoes’는 ‘당신이 그들의 입장에서 걸어보기 전까지 당신은 누군가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은 돈이 많든 적든, 나이가 많든 적든 누구나 각자의 고민과 삶의 무게가 있다고 생각한 작가는 화려해 보이는 삶도 신발 앞부분에 있는 압정처럼 아픔이 있고, 누구나 버블스페이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표현했다.네 번째 콜라보 작품 ‘The High’는 자유를 무기로 범하는 일부 위험한 테러로 인해, 온라인이라는 공간이 벗어나지 못하는 갇힌 공간으로 변질된 상황과 환경이라는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에 대한 고찰을, 징가 작가와 정기고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세로영상의 화면 비율 9:16를 그대로 대형 스크린에 옮겨 답답함을 표현한 디지털 아트이자 행위 예술 작품이다.
- 이변 없었다…화제작 '무빙', 대상→신인상 3관왕 [청룡시리즈어워즈](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의 대상은 이변 없이 ‘무빙’의 품으로 돌아갔다.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대상 시상자는 2회 대상 수상자인 송혜교가 나섰다. 송혜교가 호명한 대상은 디즈니+ ‘무빙’이다. ‘무빙’은 최고의 화제작으로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작품. 이변 없이 대상을 수상했다. 류승룡은 “‘무빙’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인천 앞바다의 반대는 인천엄마다. 이 시대의 모든 아빠, 엄마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가 수상했다.사진=뉴스1남녀주연상은 ‘소년시대’ 임시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이 수상했다. 임시완은 “다들 연기를 잘하는데 상을 받는 게 그냥 절차라고 생각을 한다”며 “다같이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함께 후보에 오른 분들께 존경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공감을 주고 싶었던 작품이었는데 동료 배우로 나오신 분들과 촬영하면서 매일 안아주는 걸로 버텼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박보영은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버텨서 아침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사진=뉴스1‘마스크걸’에 출연하며 ‘은퇴’를 불사한 연기를 보여준 안재홍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성균이 형, 이희준 선배님, 이규형 선배님, 서현우 형과 함께 후보에 올라 영광스럽다”며 “좋은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무빙’ 곽선영, ‘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 ‘마스크걸’ 염혜란, ‘더 에이트 쇼’ 이주영, ‘삼식이 삼촌’ 티파니 영이 오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금해나. 금해나는 “내가 정말 작은 산골마을에서 태어났다. 온 동네가 키워준 아이”라며 ‘킬러들의 쇼핑몰’이 그런 온 동네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울컥했다.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신동엽은 “상하고 인연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며 “시상식에 오면 좋은 기운을 받아가는 것 같아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한 ‘SNL코리아’ 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여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장도연은 “개그우먼 장도연이라는 말을 할 때 개그우먼이란 소속감이 자랑스러우면서도 잘 하고 있나를 되돌아보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혹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어떤 프로도 허투로 하지 않는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무빙’ 이정하, 고윤정이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하는 “멋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고윤정은 ‘무빙’ 제작진, 배우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사진=뉴스1예능 부문 남녀신인상을 수상한 곽준빈은 “옛날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보면서 수상하는 상상을 했을 때 괴롭힌 애들 이름을 얘기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막상 올라오니까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윤가이는 “‘SNL코리아’를 하기 전부터 마음이 가라 앉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고 나서 숨을 쉴 수 있었다”며 “할 수 있는 걸 다 할 수 있게 해준 크루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작(자)△대상 : 디즈니+ ‘무빙’△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 더 커뮤니티’△남우주연상 : 임시완(‘소년시대’)△여우주연상 :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올까요’)△남자예능인상 : 신동엽(‘SNL코리아 시즌5’)△여자예능인상 : 장도연(‘여고추리반3’)△남우조연상 :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여우조연상 : 안재홍(‘마스크걸’) △OST 인기상 : 장하오△티르티르 인기스타상 :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최우식(‘살인자ㅇ난감’), 미연(‘연애남매’), 덱스(‘좀비버스’)△WHY NOT상 : 안유진△신인남우상 : 이정하(‘무빙’)△신인여우상 : 고윤정(‘무빙’)△신인남자예능인상 : 곽준빈(‘데블스 플랜’)△신인여자예능인상 : 윤가이(‘SNL코리아 시즌5’)
- 오늘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무빙' 류승룡→'더 에이트 쇼' 류준열 치열한 대상 전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무빙’ 류승룡부터 ‘더 에이트 쇼’ 류준열까지, 올해 청룡을 빛낼 최고의 OTT(온라인동영상) 시리즈 주인공은 누가 될까. 어느덧 세 번째 해를 맞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이하 Blud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가 19일 오늘 개최한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임윤아,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은 KBS2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올해 시상식 후보작(자)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공개된 드라마, 예능 등 OTT 콘텐츠를 대상으로 했다.최고 영예의 최우수작품상 유력 후보로는 ‘무빙’과 ‘마스크걸’, ‘살인자ㅇ난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무빙’은 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작품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등 총 7개 최다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류준열이 주연을 맡았던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가 남녀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뒤를 이었다. 매회 우위를 나눌 수 없는 후보로 눈길을 사로잡은 청룡시리즈어워즈인 만큼 올해 후보들도 쟁쟁하다. ‘무빙’과 함께 경쟁할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는 넷플릭스 ‘마스크걸’, ‘살인자ㅇ난감’, 티빙 ‘LTNS’,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이름을 올렸다.남우주연상은 류승룡(‘무빙’), 류준열(‘더 에이트 쇼’), 변요한(‘삼식이 삼촌’), 임시완(‘소년시대’), 최우식(‘살인자ㅇ난감’)이 영광의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또 여우주연상 부문에는 박보영(‘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안은진(‘종말의 바보’), 이솜(‘LTNS’), 천우희(‘더 에이트 쇼’), 한효주(‘무빙’)가 후보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남녀조연상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김성균(‘무빙’), 서현우(‘킬러들의 쇼핑몰’), 안재홍(‘마스크걸’), 이규형(‘삼식이 삼촌’), 이희준(‘살인자ㅇ난감’)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 부문에는 곽선영(‘무빙’), 금해나(‘킬러들의 쇼핑몰’), 염혜란(‘마스크걸’), 이주영(‘더 에이트 쇼’), 티파니 영(‘삼식이 삼촌’)이 이름을 올리며 경합한다.생애 첫 청룡시리즈어워즈 트로피를 거머쥘 신인상 후보들도 화제다. 신인남우상 후보로는 김우석(‘밤이 되었습니다’), 노재원(‘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시우(‘소년시대’), 이정하(‘무빙’), 최현욱(‘하이쿠키’), 신인여우상은 고윤정(‘무빙’), 김혜준(‘킬러들의 쇼핑몰’), 이열음(‘더 에이트 쇼’), 장다아(‘피라미드 게임’), 전소니(‘기생수’)가 후보에 올랐다.예능 부문에는 ‘SNL 코리아 시즌5’가 최우수작품상, 남녀예능인상, 남녀신인예능인상 등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애남매’가 최우수작품상, 남자예능인상, 신인여자예능인상 등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지난 1년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 최고의 작품을 가리는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데블스 플랜’,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SNL 코리아 시즌5’, ‘연애남매’, ‘크라임씬 리턴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화제성을 높여온 예능 프로그램들의 경합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남녀예능인상 후보로는 덱스(‘좀비버스’), 신동엽(‘SNL 코리아 시즌5’), 조세호(‘슈퍼리치 이방인’), 지석진(‘브로 앤 마블’), 코드쿤스트(‘연애남매’)와 박지윤(‘크라임씬 리턴즈’), 이수지(‘SNL 코리아 시즌5’), 장도연(‘여고추리반3’), 주현영(‘크라임씬 리턴즈’), 풍자(‘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가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시상자들 면면도 화려하다. 배우 송혜교부터 하정우, 수지, 유재석, 이광수, 이제훈, 임지연, 조보아, 주현영, 덱스, 김아영, 박성훈, 박지훈, 신예은, 이동휘 등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셀프 칭찬 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송혜교가 올해 대상 시상자로 대미를 장식한다. 송혜교에게 트로피를 받을 올해 시상식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크다.
- 곽준빈, 본격 연예인 행보?…강호동·전현무 소속 SM C&C 전속계약[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SMC&C와 손을 잡았다.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전문 매니지먼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곽튜브’라는 유튜브 채널명으로 잘 알려진 곽준빈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신선하고 독보적인 콘텐츠로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해 현재는 20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2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입증했다.관광지의 화려한 볼거리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문화를 남다른 친화력으로 버무려 낸 곽준빈의 매력은 ‘준며든다’는 신조어까지 양산하며 무해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중. 최근에는 방송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MBN ‘전현무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첫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SM C&C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트렌디하고 핫한 크리에이터 곽준빈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독보적인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예능 강자들로 라인업을 구상하며 내실을 다져온 SMC&C와 대세 크리에이터 곽준빈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속계약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성재, 박선영, 김민아,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 박나래도 '깜놀'… 안재현이 공개한 '재수박 스무디' 레시피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무더운 여름 나기를 위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맞춤 보양식으로 원기를 충전했다. 건강의 문제점을 발견한 후 오히려 긍정적인 생각으로 몸과 정신을 재정비하는 안재현. 그의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대호가 청약에 당첨된 친동생의 이사를 돕는 현장과 안재현이 여름을 나기 위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도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안재현이 과거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 아르바이트생 시절의 히든 메뉴였던 ‘재수박 스무디’ 레시피를 공개한 장면(23:37)으로, 수박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얼음까지 보기만해도 시원한 비주얼이 시청자들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에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안재현은 손 선풍기와 손수건까지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연신 흐르는 땀에 지친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문구점을 방문해 DIY 펜을 만들고, 수박을 사 들고 집으로 향하는 짧은 길에도 계속 흐르는 땀에 가다서다를 반복해 무지개 회원들의 걱정을 유발하기도.안재현은 과거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실력을 뽐내며 히든 메뉴였던 ‘재수박(재현+수박) 스무디’를 뚝딱 만들었다. 다이어트 후 적정 체중을 유지 중인 반려묘 ‘안주’에게는 아이스 간식을, 자신은 ‘재수박 스무디’를 먹으며 열기를 식혔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안주에게 간식을 주는 동안에도 점점 체력이 방전되어가는 안재현. 여름 하루를 살려면 3일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안재현은 건강 체크를 위해 동갑 친구 부부가 하는 한의원을 찾았다. 과거 ‘허열(허약해서 생기는 열)’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문진표를 가득 채우며 심상치 않은 건강 상태를 예상케 했다.안재현의 몸 상태를 확인한 한의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재현은 생각보다 악화된 건강 상태에 충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매우 나쁨은 아니네”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안재현은 치료를 받은 후 원기 회복을 위한 맞춤 보양식인 오리백숙으로 체력을 충전했다. 생존(?)을 위한 식사처럼 야무지게 오리 백숙을 먹으면서 건강한 땀을 흘리는 그의 모습에 걱정하던 무지개 회원들도 안도했다.안재현은 “오늘 시작은 무척 지쳤다. 땀이 나고 에너지는 주유가 방전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문제점이 뭔지 파악돼 기분 좋았다”며 “고장난 중고차의 하루였다. 저도 관리 열심히 해서 오랫동안 기억되고 “사랑받는 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닦아 보겠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그런가 하면 김대호는 ‘다마르기니’를 활용해 청약에 당첨된 친동생의 이사를 도왔다. 그는 다마르기니에 짐을 싣고, 친동생이 4년 6개월 동안 산 반지하 집을 청소하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김대호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동생을 기특해했고, 내 집 없이 살았던 지난날의 마음고생도 공유했다.김대호 형제는 아파트 입주 퀘스트(?)를 마치고 새 집에 입성했다. 주택에만 살았던 김대호는 아파트의 신문물에 무한 감탄을 쏟았고, 탁 트인 거실 뷰에 감동했다. 김대호 형제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 중식을 먹으며 새집에서 역사적인 첫 끼니를 기념했다.내 집 마련에 성공하면서 위스키 방을 만들고 싶은 로망을 갖게 된 동생을 위해 김대호는 콘셉트부터 소품까지 직접 발품을 팔아왔다고. 자칭 조립 고수인 김대호의 진두지휘 아래 위스키 장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예상처럼 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며 하면 할수록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는 김대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동생과 함께 호흡을 맞춰 위스키 장을 완성한 후에도 테이블, 소파 등 끝없는 조립 지옥에 빠져 폭소를 안겼다.드디어 완성된 위스키 방에서 두 사람은 위스키를 마시며 이사의 기쁨을 나눴다. 김대호는 “본인 인생 살기도 바쁜데 나까지 만족시켜 주는 동생이 되어 줘서 고맙다. 너무 대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다음 주에는 내면의 자신과 마주한 전현무의 모습과 친형을 위해 베트남에서 ‘배달의 주승’이 된 이주승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 전현무 "공개연애 상관無…한 두번도 아니고…이상형=키큰 사람? NO"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지 브라더스’ 전현무-김지석이 ‘현무카세’ 첫날 대접을 성공리에 마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11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첫 회에서는 서울 문래동에 아지트를 오픈한 전현무-김지석이 ‘절친 형’ 김용만, 지석진을 초대해 ‘형님 맞춤형’ 건강 코스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현무표 요리에 극찬과 혹평을 거침없 이 쏟아내는 김용만, 지석진의 ‘찐친 바이브’와 이들의 리얼 반응을 적극 수용하면서 다음 대접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전현무, 김지석의 열정과 진정성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을 세상에 없던 요리 토크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전현무는 대망의 첫 날을 맞아 아지트의 문을 열면서, “내게 스승, 가족이자 미안한 분들”이라는 소개로 김용만-지석진을 첫 절친 지인으로 맞았다. 절친 형들이 가게에 등장하자, 전현무와 김지석은 ‘칡차’를 웰컴티로 대접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얼음을 스쿱으로 뜨는가 하면 티를 따르다가 질질 흘려 김용만의 찌릿한 눈총을 받았다. 이후 전현무는 에피타이저로 ‘100% 생생 감자전’을 만들었는데 김지석이 요리에 꼭 필요한 전분을 깨끗하게 씻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해 위기를 맞았다. 전분 없이 감자전을 만들기 시작한 전현무는 급기야 감자전을 태웠고 김지석은 뜨거운 버너들 들다가 손을 데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환장 케미에 김용만-지석진은 “우리 갈게. 잘못 왔어”라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잠시 후 감자전을 맛본 김용만-지석진은 “이게 왜 맛있지?”라며 ‘반전 꿀맛’에 놀라워했다.요리를 이어가면서 전현무는 추억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KBS 아나운서 시절에 석진이 형에게 대역죄를 지었다”며 일명 ‘스타골든벨’ 녹화 중단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녹화 중에 ‘어떤 예능을 하고 싶냐?’는 질문이 나와서, ‘지석진 자리를 노린다’며 무리수 발언을 던졌다. 이로 인해 녹화가 중단됐고, 형의 대기실로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언제 적 얘긴데, (마음이) 안 풀렸겠냐”며 털털하게 웃었다. 그러더니 지석진은 “당시 출연자들이 현무를 MC로 인정 안했다”고 돌발 폭로했고, 전현무는 “비호감 질문만 모아서 내가 해야 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예능이 잡히면 무조건 춤을 배우러 댄스학원에 갔다. 춤을 안 추면 한 컷도 안 나왔다”고 짠내나던 시절을 떠올렸다. 지석진은 “그렇게 버텼으니까 이기잖아”라며 전현무에게 박수를 보냈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형들을 위해 탈모에 좋은 음식을 준비했다”며 명란과 두부가 들어간 메인 요리인 ‘짜글짜글 무글이’를 대접했다. 특히 그는 “명란이 생식기능에 좋다”고 강조했고, 이에 김용만은 “지금 우리 멕이는 거야?”라고 발끈했다. 드디어 메인 요리를 맛본 김용만-지석진은 “미(味)쳤네! 맛없다고 하고 싶은데 맛있다. 짜글이 장인 할머니가 만든 느낌”이라며 ‘엄지 척’을 했다. 전현무는 미리 담근 김치를 꺼내며 “이영자 누나한테 목숨 걸고 전수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만-지석진은 “이건 진짜 품질 보증이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네 사람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전현무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10년 했는데, 처음엔 김광규 형처럼은 안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내가 그때의 광규 형 나이다”라며 ‘현타’를 호소했다. 이에 김용만도 최근 아내와 다퉜던 일화를 꺼내면서, 아내와 화해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결혼 조언을 건넸다. 전현무는 이를 듣더니, “전 (애인과) 싸우면 바디 터치로 간다”고 ‘19금’ 발언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또한 전현무는 ‘공개 연애’에 대해서도 “상관없다 . 한 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다. “이상형이 키가 큰 사람이냐?”라는 질문에는 “키는 절대적인 요인이 아니다. 민낯이 수수하고 착하고 나를 위해주면 끝”이라고 연애소신을 드러냈다. 나아가 전현무는 “연예인 버전 ‘나는 SOLO’가 생기면 하고 싶다. 서장훈 형한테 농담 삼아 하자고 했더니,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설레어 하더라”고 연애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마지막으로, 전현무는 디저트인 ‘야관문 빙수’를 대접했다. 빙수를 맛본 지석진은 “맛 진짜 그(거)지 같네”라며 완전 솔직한 시식평을 내놓아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황급히 “제가 야관문주를 먹어봤는데 진짜 효과가 있었다. 대학생이 된 느낌이고 잠이 안 오더라”며 어필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갑자기 빙수를 허겁지겁 먹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형들을 위한 풀코스 요리 대접을 마친 전현무는 직접 담근 파김치까지 선물했다. 김용만-지석진은 “(두 사람의) 정성을 먹었다. 고맙다”며 퇴장했지만, 전현무가 선물한 파김치 통은 그대로 두고 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직후, 예고편에는 ‘천만 배우’ 진선규와 이희준이 두 번째 지인으로 나서 기대감을 드높였다. 전현무는 “이렇게까지 친해지고 싶었던 사람이 없었다”며 두 사람을 위한 스시 코스를 준비했음을 알렸다. ‘무지 브라더스’의 두 번째 대접 현장이 궁금해지는 ENA 예능 ‘현무카세’ 2회는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뻑난' 지구 위해 별들이 뭉쳤다
- ‘뻑 - 온앤오프’ 참여진(사진=아트버스)[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중 매체를 통해 얼굴과 이름을 널리 알린 연예계 스타들이 미술계를 누비는 모습은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다. 가수나 배우가 아닌 ‘아트테이너’(art entertainer)라는 수식어를 앞에 붙이고 자신만의 세계를 투영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아트테이너’들의 세계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볼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펼쳐지고 있다. 9월 22일까지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개최하는 특별 기획전 ‘뻑 - 온앤오프’(BBUCK - ON&OFF)다. ‘아트테이너 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뭉친 30인이 선보이는 회화, 설치, 조각, 비디오아트 1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기계가 고장났을 때 속된 표현으로 쓰곤 하는 ‘뻑’을 전면에 내세워 강렬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슬로건으로는 ‘뻑 나고 있는 세상, 뻑 가는 멋진 세상으로’를 내걸었다. 인터넷이란 신기술과 산업 사회의 발전으로 인해 생겨난 여러 부작용과 불편한 현상에 대해 마주하며 변화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이정권 전시 총감독은 “지구가 ‘뻑’나고 있는 현상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주요 주제로는 사이버 불링과 환경 문제를 다뤘다”고 설명했다.‘뻑 - 온앤오프’ 전시 포스터(사진=아트버스)‘아트테이너 그룹’과 함께하는 전시를 준비한 영감을 준 매개물은 마이클 잭슨, 밥 딜런 등 전설적 팝스타들이 굶주림에 고통받는 아프리카인들을 돕기 위해 1985년 발표한 자선곡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다.이 총감독은 “예술이 개인의 영역에서 세상을 향한 구원의 의미로 연결되는 전시를 선보이고자 했고, 자신의 본질을 찾기 위해 미술 활동을 하는 아트테이너들에 대한 정의를 확장하고 싶기도 했다”고 밝혔다.온라인을 테마로 한 전시 구역에서는 ‘사이버 불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과는 그릴 줄 아느냐”는 악플에 사과를 오브제로 한 작품으로 당당히 응수한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의 미디어아트, 공허함과 시련을 견디며 살아가야 하는 아이돌의 삶을 눈물을 흘리는 광대의 모습으로 표현한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의 회화 작품 등을 한데 모았다.신화 이민우의 ‘M’(사진=아트버스)권지안의 ‘a(k)pple land’(사진=아트버스)장혜진 ‘노을’(사진=아트버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기획한 오프라인 테마 전시 구역으로 향하면 ‘플라스틱 오염과 기후위기’를 주제로 다룬 작품들이 기다린다.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천을 활용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가수 장혜진의 설치 미술, 시공간을 초월하는 포털 역할을 하는 초록 숲을 표현한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회화 작품 등을 접할 수 있다.이밖에 가수 김완선, 구준엽, 배우 고준,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임혁필 등이 이번 전시와 함께한다. 연예계 스타들뿐만 아니라 건축가, 안무가, 뮤직비디오 감독, 인플루언서 등 미술 활동을 겸하는 여러 ‘아트테이너’들도 힘을 보탰다. 아울러 조니 뎁, 밥 딜런, 장 미셸 바스키아 등 해외 ‘아트테이너’들과 음악과 현대미술의 결합으로 후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고(故) 백남준의 작품을 전시에 포함해 볼거리와 의미를 더했다. 이 총감독은 “향후 국내외 다양한 도시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며 해외 아트테이너들과의 협업도 확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