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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월15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1월15일◇경제ㆍ금융08:30 기재부, AIIB 창립총회 참석(부총리, 중국북경)11:30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회동14:00 금융연구원-국제금융학회 정책 심포지엄(은행회관)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개통◇산업ㆍ증권09:00 공정위, 국가정책조정회의(위원장, 서울청사)09:00 공정위,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중회의실)10:30 공정위, 제2소회의(과천심판정)11:00 산자부, 정부업무보고 경제혁신 사전브리핑(장관, 서울청사브리핑실)◇정치·사회국방부, 중국 국방부와 ’제15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14:00 조석래 효성 회장 1심 선고◆ 현재 포털 주요이슈◇ 대북확성기 방송, 北 대응은北, 전단 넣은 풍선에 타이머·폭발장치.."도착시간 미리 입력, 자동 폭발"북한군은 최근 남측으로 날려보낸 전단을 넣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확인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늘 오픈[연말정산 완전정복]한푼이라도 더 돌려 받기 위한 꿀팁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오늘(15일) 8시부터 시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7년 만에 이혼(종합)이부진(46)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전 삼성전기 부사장이 법원의 결정으로 이혼하게 돼.◇ 위안부 합의 후폭풍"국민 설득해야 되는데" 위안부 딜레마에 빠진 외교부(종합)윤병세 장관은 이번 위안부 합의에 대해 “현실적 제약속에서 우리측 입장을 최대한 반영시킨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자평했지만, 피해자와 시민단체들로부터 촉발된 비판·반대 여론은 2주가 넘게 지난 현재까지도 거세. ◇ 프랑스 정부, 르노 압수수색르노, 제 2의 폭스바겐?…'배기가스' 수사에 된서리프랑스 정부가 르노 본사와 공장을 수색해 컴퓨터 등을 압수. ◇ 미국 대선 경선[투자의맥]美 대선 주목…힐러리 당선시 중산층 소비개선 기대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2월1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다”며 “아이오와주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차지하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테드 크루즈가 제시하는 공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연말정산 완전정복]또 세금폭탄?…올해는 없을듯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4일 “올해 연말정산 때는 작년보다 근로소득자에게 돌아갈 환급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이유영이유영 "임지연과 동성애 연기.. 남자보다 다루기 편했다"배우 이유영이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영화 ‘간신’에서 선보인 임지연과의 동성애 연기를 언급.썰전, 전원책, 유시민'썰전' 시청률 3% 돌파, 전·유 첫 등장에 급등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과 유시민이 첫 출연을 해 치열한 의견 공방전을 벌여.전현무김준수의 '빈자리', 전현무의 '깐족', 하니의 '눈물'‘서울가요대상’ MC 전현무가 하니에게 남자친구인 김준수와 관련된 농담을 해.▶ 관련기사 ◀☞ 이유영 "임지연과 동성애 연기.. 남자보다 다루기 편했다"☞ 타히티 지수 "스폰서 브로커 처벌해달라" 고소인 경찰 조사☞ 타히티 지수 측 "스폰서 제안 더 있어.. 많이 힘들어 해"☞ 서울 도곡동 아파트 화재 '일가족 4명 사망'☞ 하니 "김준수 내 동영상 보는 것 들켜.. 이두희 오작교"
- 맥없는 멜로 영화..왜?
- ‘뷰티 인사이드’·‘조선마술사’·‘나를 잊지 말아요’[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멜로 영화가 맥없다. 2015년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흥행에 성공한 ‘뷰티 인사이드’(205만명) ‘오늘의 연애’(189만) 두 편에 불과했다. 그 나마 200만명을 넘긴 멜로 영화는 ‘뷰티 인사이드’ 한 편이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극장가에 로맨스 열풍을 이끌었던 멜로 영화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관객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서 제작도 개봉도 줄어들고 있다.◇ 왜 힘들까..볼 만한 영화 없다가물에 단비처럼 ‘조선마술사’와 ‘나를 잊지 말아요’가 개봉했다. ‘그날의 분위기’도 14일부터 관객과 만났다. ‘조선마술사’는 국민 연하남 유승호, 추억 전도사 고아라의 만남에도 고전 중이다. 멜로킹 정우성과 멜로퀸 김하늘이 만났지만 역부족이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조선마술사’는 13일까지 62만명, 2주차인 ‘나를 잊지 말아요’는 38만명을 모았다.연도별 박스오피스 순위를 살펴보면 톱 50위에 든 영화는 2015년 ‘뷰티 인사이드’ ‘오늘의 연애’와 ‘쎄시봉’(171만명) 3편이었다. 2014년에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214만명) ‘남자가 사랑할 때’(197만명) ‘피끓는 청춘’(167만명) ‘인간중독’(144만명) 4편, 2013년 ‘연애의 온도’(186만명) ‘결혼전야’(121만명) 2편에 그쳤다. 2012년 ‘늑대소년’(665만명)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명) ‘건축학개론’(411만명) ‘후궁:제왕의 첩’(263만명) ‘나의 PS 파트너’(183만명) ‘반창꼬’(247만명) ‘러브픽션’(172만명) ‘은교’(134만명) 8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13년 이후 멜로 영화의 성적표는 참담하다. 멜로 영화가 관객의 외면을 받으면서 제작 편수도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관객이 멜로 영화를 보지 않는 것은 ‘괜찮은’ 멜로 영화가 없어서다. 많은 멜로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의 이야기에 관객들이 공감을 못한다는 방증이다. 흥행에 성공한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변하는 남자와 그를 좋아하는 여자의 이야기로 멜로에 판타지가 결합된 독특한 소재의 작품이었다. ‘뷰티 인사이드’ 같은 작품이 성공하고, ‘이터널 선샤인’의 재개봉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멜로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어서는 아니다. 신유경 영화인 대표는 이야기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TV에서도 재미있는 로맨스물이 많은데 굳이 극장에서까지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볼 이유가 없는 거다. 차별화된 멜로가 아니면 관객을 극장으로 유인해내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진화 중..멜로+다른 장르=?그러한 이유로 멜로에 다른 장르를 결합한 복합 멜로 영화가 시도된다. 역대 멜로 영화 흥행 1위 ‘늑대소년’도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뷰티 인사이드’도 멜로에 판타지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었다. 관객을 모으는데 힘이 부치지만 ‘조선마술사’와 ‘나를 잊지 말아요’도 각각 판타지와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한 멜로 영화다. ‘조선마술사’의 고아라는 “그냥 멜로보다 판타지가 들어가면서 볼거리도 풍부해지고 사랑에 멜로에 대한 상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 같다”며 장르와 장르의 결합이 이야기를 신선하고 풍부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늘이 ‘나를 잊지 말아요’를 선택한 데이는 익숙하지 않는 멜로 영화라는 점이 컸다. 그녀는 “로맨스물의 어쩌면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미스터리가 커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뻔한 멜로 영화가 아닐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중요한 것은 이야기의 힘이다. 멜로 영화의 타깃은 여성인데 많은 영화가 여성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에,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결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 관계자는 “여성은 감성이 풍부하고 섬세하며 복잡하다. 그런데 대부분은 결과에만 관심을 가지고 여성이 관심을 가질 만한 관계를 바라보고 관점,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왜 변하는지 과정에 대한 디테일한 접근이 빠져 있다. 그렇다 보니 여성을 위한 영화인데도 여성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해적' 속편 제작…손예진·김남길 또 만날까☞ 김준수의 '빈자리', 전현무의 '깐족', 하니의 '눈물'☞ 류승완 '군함도', 황정민·소지섭·송중기 뭉쳤다..역대급 라인업 갱신☞ '썰전' 시청률 3% 돌파, 전·유 첫 등장에 급등☞ 조수미,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 '韓 최초'
- 김준수의 '빈자리', 전현무의 '깐족', 하니의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김준수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전현무는 특유의 ‘깐족’을 부렸다. 그리고 하니는 눈물을 흘렸다.제25회 서울가요대상이 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015년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만큼 많은 스타가 참석했다. 엑소부터 샤이니, 소녀시대의 태연, 레드벨벳을 비롯해 자이언티, 윤미래, 씨스타, 에이핑크, 빅스, 방탄소년단, EXID 등이 상을 받았다.이날 김준수는 참석하지 못했다. 팬 투표로 인기상을 받았으나 자리를 못 지켰다.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시상식을 앞두고 그는 SNS에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전 아무래도 괜찮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감히 헤아려본다면… 그 정성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력함에 가슴이 찢어집니다. 또 빚을 집니다… 미안합니다”라고 남겼다.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김준수는 자리를 비웠고 인기상 시상은 짤막한 내레이션으로 지나갔다.전현무는 MC를 맡았다. 배우 이하늬와 걸그룹 EXID의 하니가 함께했다. 그는 “양 하니(늬) 사이에서 진행하게 됐다. 왼쪽, 오른쪽에 하늬와 하니가 있다”고 말했다. 하니는 “‘털털하니’라 불러달라”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특유의 깐족과 함께 “‘준수하니 어떠하냐”며 “얘(하니)가 준수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최근 하니와 김준수의 열애설이 보도된 탓이었다.하니는 눈물을 흘렸다. 전현무의 말이 끝난 이후였다. 눈물을 살짝 닦는 듯하더니 결국 돌아섰다. 하니가 왜 눈물을 흘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연인인 김준수는 불명확한 이유로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하지 못했고 전현무는 열애사실을 언급했다. 그리고 눈물이 나왔다. 이후 하니는 EXID 본상 수상 이후 “오늘 이 자리에는 못 오지만 ‘그분’도 인기상을 받는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준수를 응원했던 팬들은 그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100% 팬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방송 무대에 선 그의 모습을 보기 싶었을 것이다. 하니의 눈물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나온다. 연인의 빈자리와 이를 굳이 언급했던 전현무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MC로서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린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전현무는 “좀 심했다”는 시청자의 비판을 받았다. 장난이 좀 과했다는 평가다. MC로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좀 더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다.▶ 관련기사 ◀☞ '응팔' 어남류VS어남택, 이제 '편집'이 좌우한다☞ '치인트' 서강준X이성경 "최강 남매 호흡, 첫 만남부터 편했다"☞ 류승완 '군함도', 황정민·소지섭·송중기 뭉쳤다..역대급 라인업 갱신☞ 크러쉬, 22일 깜짝 싱글 공개… 6개월 만에 신곡☞ 박기웅, 2월 전역 앞두고 하지원 소속사와 전속계약
- [25th 서울가요대상]엑소, 3년 연속 대상… SM 잔치
- 그룹 엑소[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엑소가 3년 연속 서울가요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주요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축포를 쏘았다.제 25회 서울가요대상이 14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015년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하늬, 걸그룹 EXID 하니가 MC를 맡았다.최고음원상과 본상을 받은 그룹 빅뱅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엑소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서울가요대상 역사상 처음이다. 이전 서태지와 아이들, H.O.T, 조성모, 소녀시대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본상과 한류특별상도 받았다. 데뷔 16년 차의 보아는 최고앨범상을 받았다. 솔로로 활동한 태연을 비롯해 샤이니와 레드벨벳은 본상을 각각 받았다. 엑소는 멤버 카이의 생일날 주요 부문을 휩쓰는 경사를 맞았다. 리더 수호는 “2013년에 신인상을 받고 이후부터 대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울음을 참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 백현은 “일 년 동안 사랑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받은 만큼 2016년에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본상은 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가 받았다. 팬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은 그룹 JYJ의 김준수가 받았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베스트퍼포먼스상은 에일리와 몬스타엑스가 받았다. 또 공연문화상은 밴드 혁오가 주인공이었다. OST상은 장재인이, 발라드상에 비투비, 트로트상 홍진영, R&B힙합상은 산이가 가져갔다.신인상은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가 받았다. 아이콘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을 대신해 본상과 최고음원상을 대리수상했다.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보아 △최고음원상=빅뱅 △본상=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 △한류특별상=엑소 △공연문화상=혁오 △발라드상=비투비 △R&B힙합상=산이 △OST상=장재인 △댄스퍼포먼스상=에일리 몬스타엑스 △트로트상=홍진영 △신인상=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 △인기상=김준수
- 지드래곤·차승원 즐겨찾는 곱창집, 어디?.."포장해 갈 정도"
-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배우 차승원, 한고은의 단골 곱창집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13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톱스타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삼성원조양곱창’에 대해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이 곱창집이 스타들이 많이 가서 유명한 집이기도 하다”라며, “차승원은 초벌한 것을 포장해 갈 정도”라고 말했다.또 ‘수요미식회’ 진행자 전현무는 지드래곤의 단골집이기도 하다는 말에 “지드래곤은 블로거예요?”라며 “어느 맛집을 가도 지드래곤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수요미식회’는 소곱창을 주제로 삼성원조양곱창 외에 부산시 서구의 옛날 오막집,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의 홍천한우곱창을 소개했다.▶ 관련기사 ◀☞ 타히티 지수父, 현직 형사.."스폰서 제안, 상상도 안했다"☞ 男, `연상女` 사귀어보니 이런 점 좋더라☞ 이부진 측 "재산 대부분 결혼 전 취득, 다툼의 여지 없어"..임우재 이혼 항소☞ 최태원 회장 내연녀 `고가아파트 매매`, 금감원 조사 착수☞ 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 2011년 9월 집 나가"..문자 메시지 공개
- `전국제패` 예정화, 팬에게 선물 받은 야한 속옷.. 입어보니 `깜짝`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완벽한 볼륨 몸매를 자랑하는 방송인 예정화가 “팬에게 속옷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12일(오늘) 방송되는 MBN ‘전국제패’에 경상도 대표로 출연한 예정화가 팬에게 받은 남다른 선물을 공개한 것.이날 예정화는 팬에게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팬에게 정말 야한 속옷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개그우먼 김효진이 “남자팬으로부터 받았냐”고 물었고, 예정화는 “여자팬이었다”고 말해 현장을 당황케 만들었다. 그 순간 MC 전현무는 “그 속옷을 가끔 입냐”고 물으며 애매한 손동작을 취했고, 개그우먼 김지민은 그 상황을 놓치지 않고 “전현무 씨, 손을 왜 굳이 그렇게 하세요?”라고 강하게 몰아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에 예정화는 “속옷이 모두 끈으로 되어 있는데, 너무 야해서 가끔이라도 입을 엄두가 안 난다. 근데 내 사이즈도 모를 텐데, 입어보니 사이즈는 딱 맞았다”고 말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또 예정화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 관리실로 과일을 보내주는 팬도 있다”고 밝혀 주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한 주는 배를 보내고, 한 주는 감을 보내주는 등 매주 다른 과일을 보내주셨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강원도 평창에서 크게 과수원을 하는 집의 아들이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MC 이수근은 “팬이 어떻게 집까지 알 수 있냐”고 의문을 품었고, 예정화는 “방송에서 집이 나온 적이 있는데, 그 위치를 추측해서 어느 동네에 있는 건물의 몇 층, 몇 호인지 알아냈다. 그 팬 덕분에 맛있는 과일을 매일 먹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2016 賞의 품격]유재석·김구라·이휘재·김병만, '희극인 4파전'②
- 유재석 김병만 김구라 이휘재[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유종의 미’는 ‘시작이 반이다’를 다지는 발판이다. 2015년을 품격있는 마무리로 닫은 이들의 2016년엔 더 큰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다. 유재석과 김병만, 이휘재와 김구라가 지난해 지상파 3사에서 열린 ‘2015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2016년 4인방이 보여줄 ‘희극인 4파전’을 미리 살폈다.△유재석“동시간대 시청률 1위 만들겠다.” 유재석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를 안정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 받았다. SBS의 예능 부진을 털어낸 공신이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돼 ‘뉴스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일반인 시청자와 소통하고, 가족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넓힌 유재석이 올해는 ‘시청률 1위 달성’의 독을 품었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MBC ‘무한도전’이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큰 사랑을 받고 응원을 들었던 ‘무한도전’이 이젠 베풀어야 한다. 우주 특집을 비롯해 무한상사 특집 등 시청자의 궁금증을 사고 있는 프로젝트를 수면 위로 끌어내야 하는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김병만“주먹 쥐고 정글, 열심히 뛰겠다.” 김병만은 SBS에서 버릴 수 없는 ‘대상 카드’였다. 유재석과 공동수상을 결단했을 정도. ‘정글의 법칙’은 금요일 심야 시간대 SBS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김병만의 이름을 건 대표 콘텐츠이기도 하다. 비슷한 포맷으로 정글을 중국의 소림사로 바꾸었다는 지적을 들었던 ‘주먹 쥐고 소림사’는 기대 밖 재미를 안겼다. 아무 장치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는 예능에선 김병만이 최적화돼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 진행을 잘하는 유재석, 말이 거친 김구라, 재치가 있는 유세윤, 캐릭터가 강한 전현무, ‘19금(禁)’ 콘셉트로 자리잡은 신동엽 등 다른 MC와 비교해 누구보다 ‘대체불가 입지’를 자랑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이휘재“아이들 덕분인 듯하다.” 이휘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원년 멤버다. 현재 KBS에서 가장 시청률 높고 화제인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방송 초반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서언·서준 쌍둥이는 이제 말을 한다.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이휘재도 아빠로, 국민에게 친근한 방송인으로 입지를 넓혔다. 수상소감에서 엿볼 수 있듯 이휘재에겐 기로에 놓인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프로그램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자 아이들이 사랑 받은 덕에 안을 수 있었던 대상이기 때문. 게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 삼둥이가 하차하고 새 식구가 들어오면서 변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 한해는 이휘재만의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해 보인다.△김구라“여전히 적지 않은 분이 나를 불편해한다.” 김구라는 지난해 MBC에서만 5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능력자들’, ‘옆집의 CEO들’ 등. 과거 발언 논란으로 방송 활동도 잠시 쉬었다. 가계 채무, 이혼 등 가족사로 최근 마음 쓸 일도 많았다. 돌파구는 늘 정면에서 찾았다. 대상을 받은 후에도 “과거 했던 잘못은 평생 사죄하고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매주 언론과 시청자 관심을 받으며 10년을 끌어오는 ‘무한도전’ 멤버 모두 대단하다”며 남을 높이고 스스로를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김구라를 업계에선 마냥 ‘센 MC’로 보지 않는다. 살벌한 ‘라디오스타’부터 힐링 콘셉트의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정보형 예능 ‘능력자들’·‘헌집줄게 새집다오’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김구라에게 맡기는 이유다. 올 한해도 방송가는 ‘김구라 러브콜’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