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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릴레이 인터뷰]③‘수요미식회’ 이길수PD "머리 아닌 가슴으로 만들어요"
- 이길수PD(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요일 밤이면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음식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와 숨겨진 맛집을 소개한다. 예능적 재미 보다는 깊이 있는 정보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률은 1%대로, 파급력은 그 이상이다.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맛집은 그 다음날부터 대기 줄이 생긴다. 맛집 마니아들은 ”(‘수요미식회’에)털렸다“고 표현할 정도다.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이길수PD로부터 ‘수요미식회’에 맛집 선정 기준과 패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tvN 릴레이 인터뷰②에서 이어)―‘수요미식회’ 시청자는 충성도가 높은 것 같은데, 여러 가지 면에서 고민이 많을 것 같다. △틀리는 내용이거나, 한쪽 주장만 넣진 않았는지 검수한다. 출연자가 현장에서 말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검수를 여러 번 거친다. 예능 대본은 변수가 많은데 우리는 대본양이 상당하다. 내용도 참 많다. 그 대본 작성하기 까지 험난하다. (웃음) 음식 이야기가 논문처럼 한 번에 정리된 게 없다. 우선 관련 서적을 기본적으로 다 보고, 기사나 SNS도 다 찾아본다. 똑같은 것도 다 다른 경우가 많다. 전문가를 통해 검증을 거치는 데 또 시간이 걸린다. ―다큐멘터리나 시사 프로그램처럼 취재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다. △모든 방송 프로그램이 그렇듯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다. 음식 이야기를 정확하게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이전에는 우리 음식에 대해 심도 있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 없었다. 찾아서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매회 이야기를 끌어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내 관심사이다 보나 나는 재미있다. (웃음) 그러다 보니까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당초 시작할 때부터 마니아적인 부분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였다. 어디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이상을 담아보자는 마음이다.‘수요미식회’ 초기 멤버인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왼쪽부터), 요리연구사 홍신애,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변호사 강용석, 배우 김유석.(사진=이데일리DB)―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원래 음식을 좋아했다. 좋아하니까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다. 후배들이 ‘선배라서 하는 프로그램’이라 말할 때가 있다. 능력이 뛰어나다는 뜻 보다는 그만큼 음식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우리끼리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주제 영상을 찍을 때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더라. ‘덕후’는 통하는 게 있다.(웃음)―언제까지 방송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봐주셔야 계속 갈 수 있다. 그때까지 열심히 하려고 한다. 벌써 68회 정도 방송됐다. 그 자체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벌써 60여개 음식에 대한 연구와 탐구를 했다는 뜻이니까. 방송을 오래하기 보다 이야기할 만한 음식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들 때까지 하고 싶다. 물론 아직도 이야기할 음식이 많이 남아 있다. ―음식 마니아로서 SNS로 맛집을 찾을 때 허수를 피하는 비결이 있다면. △여러 번 관심 있게 봐야 눈에 들어온다. 내 취향과 맞는지가 가장 중요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정확히 봐야한다. SNS를 찾고 기사를 보더라도, 어투나 표현 하나하나 자세히 봐야 한다. 음식 사진만 봐도 견적이 나온다는 분도 있다. 경험이 많은 분은 사진만 봐도 자극적인지 아닌지 판단이 된다고 한다. 그렇게 내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 제육볶음이라고 하면, 국물 있는 제육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야채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기준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글을 쓴 사람의 연령대도 예측이 가능하다면 그것도 도움이 된다. ▶ 관련기사 ◀☞ [tvN 릴레이 인터뷰]①‘수요미식회’ 이길수PD “황교익,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 사람”☞ [tvN 릴레이 인터뷰]②‘수요미식회’, 출연자가 직접 음식값 내는 이유는?☞ [표준전속계약서]①'절대갑 VS 슈퍼을' 구멍 숭숭..보완 필요☞ [표준전속계약서]②"왔다갔다 뜨내기 연습생 만든다" 연습생 꿈 못지킨다(가수)☞ [표준전속계약서]③"톱스타면 모든 비용 회사 부담?" 직접비 해석 문제(연기자)
- [tvN 릴레이 인터뷰]①‘수요미식회’ 이길수PD “황교익,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 사람”
- 이길수PD(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요일 밤이면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음식에 얽힌 풍성한 이야기와 숨겨진 맛집을 소개한다. 예능적 재미 보다는 깊이 있는 정보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청률은 1%대로, 파급력은 그 이상이다.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맛집은 그 다음날부터 대기 줄이 생긴다. 맛집 마니아들은 “(‘수요미식회’에)털렸다”고 표현할 정도다.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이길수PD로부터 ‘수요미식회’에 맛집 선정 기준과 패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수요미식회’는 어느새 필수 프로그램이 됐다. 아이템은 어떻게 정해지나.△음식은 제철이 중요하다. 시기를 많이 보는 편이다. 이야기가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 사실 메뉴는 많지만, 전부 다룰 수 없다. 왜 음식을 먹게 됐는지, 역사는 어느 정도 됐는지 등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소재에 대한 고갈은 없나. 지난주 평양냉면을 다뤘는데, 앞서 냉면을 주제로 다루긴 했다. △음식 종류에 따라 한 회에 충분한 게 있고, 한 회로 담기에 부족한 것이 있다. 다시 다룰 만한 아이템이 종종 있다. 평양냉면을 시작으로 해서 몇 가지 아이템들 다시 다뤄볼 생각이다. 파스타 같은 경우는 할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처음에 다뤘을 때 내용을 줄이느라 고생했다. 고기도 그렇다. 소, 돼지, 닭 등 재료에 따라 할 말이 많다. 방송화면 캡처―출연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요리 연구가 홍신애에 대해 시청자의 호감도가 높다. 특히 홍신애의 고기 부위 설명은 애청자 사이에서 ‘레전드’로 남아 있다. △다른 출연진과 함께 없어서 안 될 존재다. 다른 무엇보다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점이 강점이다. 평상시에도 음식을 많이 먹으러 다니고, 많이 궁금해 한다. 그런 애정이 있는 사람이 지식도 있으니까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표현도 굉장히 좋다. 구체적인 단어는 아닌데 의성어를 잘 써서 그런지 공감이 된다. 평상시에 늘 그렇게 생활하는 사람인데, 그걸 또 일로도 하니까 즐겁게 하고 있다고 본인도 말한다. ―일부 시청자는 게스트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표현하더라. 그 중에서 윤세아는 발군의 게스트다. △ 윤세아는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표현도 솔직하고 털털하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처음에는 이렇게 거침없이 말해도 되나 본인이 염려를 했는데, 그것이 본인의 성격이다 보니 숨길 수 없더라. 윤세아처럼 음식에 애정이 있는 분들이 게스트로 나오면, 다른 예능에서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해준다. 게스트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음식은 누구나 먹는 거다. 그만큼 다양한 시각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음식에 대해 잘 알고 먹지는 않지 않나. 다양한 시각을 지닌 게스트가 출연해 시청자들이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현무가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신)동엽 선배가 그랬다. “전현무 같은 사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웃음)―황교익에 대해 시청자의 호오가 엇갈린다. 가끔은 홍신애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웃음) 일부러 황교익을 보호하려는 것인가. △ 황(교익) 선생님 자체가 보호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니다. 전달하려고 하는 시각이나 의견이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다. 연출자로서 출연자의 개성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프로그램의 존재 가치가 없어진다. 날카로울 때는 날카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논리와 근거만 확실하면 시청자들도 오해하지 않을 것 같다. 녹화할 때 어떤 주장이 담기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담아서 편집을 한다. 근거가 부족하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으면 일부 조정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각자의 의견을 최대한 담으려고 한다. (tvN 릴레이 인터뷰②로 이어)▶ 관련기사 ◀☞ [tvN 릴레이 인터뷰]②‘수요미식회’, 출연자가 직접 음식값 내는 이유는?☞ [tvN 릴레이 인터뷰]③‘수요미식회’ 이길수PD "머리 아닌 가슴으로 만들어요"☞ [표준전속계약서]①'절대갑 VS 슈퍼을' 구멍 숭숭..보완 필요☞ [표준전속계약서]②"왔다갔다 뜨내기 연습생 만든다" 연습생 꿈 못지킨다(가수)☞ [표준전속계약서]③"톱스타면 모든 비용 회사 부담?" 직접비 해석 문제(연기자)
- '비정상회담' 타쿠야 "전현무 만나면 욕하고 싶었다" 폭로전
- 타쿠야[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타쿠야가 전현무의 실제 모습을 폭로했다.타쿠야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100회 특집에 출연했다. 원년 멤버인 그는 오랜만에 ‘비정상회담’의 토론에 참여해 “전현무 형이 가장 보고 싶었다. 왜냐하면, 욕하고 싶어서다”라고 말했다.이어 “(MC)형들과 가끔 연락을 하는데, 되게 잘해주신다. 그런데, 현무 형은 메시지를 보내면 이모티콘만 보내고 끝이다”라며 ‘무정한 전현무’라고 폭로했다.호주 대표 블레어도 “(현무)형 생일 때 축하한다고 보냈더니 읽어놓고 답도 안했다”라고 밝히며 폭로전에 동참했다. 곧이어, 러시아 대표 일리아마저 “신정, 구정 다 카톡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때는 이모티콘만 보내더니, 신정 때는 아예 씹어 버렸다”라며, 실제 전현무와 나눈 메시지를 그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비정상회담’ 100회에는 특별 게스트로 원년 멤버 7인(로빈, 줄리안, 수잔, 일리야, 블레어, 타쿠야, 제임스)을 스튜디오로 초대, 현재 멤버(기욤, 니콜라이 , 다니엘, 새미, 샘, 안드레아스, 알베르토, 유타, 장위안, 카를로스, 타일러, 프셰므스와브인)를 포함해 18인이 녹화에 참여했다.30일 밤 10시 50분 방송.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5월27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5월27일◇경제·금융09:00 기재부 제14차 한·중 경제장관회의 (유일호 부총리, 신라호텔)한국은행, 2015년 기업경영분석◇산업·증권11:00 산자부 가스안전대상 (2차관, 63빌딩)◇정치·사회09:00 해수부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장관, 서울청사)09:30 복지부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차관분, 서울청사)10:00 농식품부 스마트팜 추진현황 점검회의(차관, 세종청사)10:30 환경부 한강수계위원회(차관, 이룸센터)13:30 환경부 삽교호수계 오염총량관리제협약식(장관, 아산)13:30 여가부 2016년도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장관, 서울여자대학교)14:00 해수부 해양심층수산업 활성화 간담회(차관, 세종청사)15:00 농식품부 농약안전 관리방안 점검회의(차관, 세종청사)15:30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걷기 대회(장관, 서울올림픽공원)16:00 해수부 해양청정에너지 산업화 간담회(차관, 세종청사)◆ 현재 포털 주요이슈◇ ‘상시 청문회법’ 국회 통과오전 9시 임시 국무회의..상시청문회법 거부권 행사 전망 - 정부가 27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상시 청문회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을 상정해 심의.◇ 반기문 총장 방한이태식 전 주미대사 “반기문, 임기 완료 전 평양 방문 가능성 있다” - 27일 이태식 전 주미대사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안이기 때문에 임기를 완료하기 전에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조영남 그림 ‘대작 의혹’검찰, ‘미술품 대작 의혹’ 조영남의 소속사 대표 13시간 조사 - 춘천지검 속초지청이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시간 동안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인 A씨를 소환해 ‘조영남 미술품 대작’을 장시간 조사.◇ 트럼프 매직넘버 넘어서...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트럼프 ‘매직넘버’ 확보‥마침내 대선후보 됐다 - 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인 ‘매직넘버’ 1237명을 확보. 이제 공화당이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를 공식적인 대선후보로 지명하는 절차만 남아.◆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홍만표 변호사 혐의 및 의혹은‘홍만표 전격소환’..檢, 자기 목에 칼 댈까? - 검찰이 법조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인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 변호사법 위반 및 조세포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김아중김아중·손석희, 투샷 공개..앵커 못지않은 ‘애청자’ -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김아중이 2년째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서울여성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올해 심사위원 직 배정과 관련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혀.◇ 전현무전현무, 어머니 문자에 오열 “내가 잘못 산 것 같다” - 2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또한 후임자인 방송인 노홍철에게 프로그램 진행 관련 팁도 제공해.◇ 미세먼지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자외선 지수도 ‘나쁨’↑ -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돼. 아울러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