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08건

관찰자 혹은 플레이어…MC들의 무한변신
  • 관찰자 혹은 플레이어…MC들의 무한변신
  • Busted![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C가 아닌 ‘허당 탐정’이었습니다.” 개그맨 유재석은 이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탐정으로 분했다. 그 안에서 유재석은 멘트를 정리하고 흐름을 이끄는 ‘MC 유’가 아니다. 오로지 탐정이란 역할에 몰입해 사건을 풀어간다. 예능 속 MC의 역할이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특정 1인이 주도하는 다MC 체제는 이젠 드문 풍경이 됐다. 진행이 주된 임무였던 MC들도 때에 따라 조력자로 혹은 플레이어로 역할을 수행한다. 과거 양강 구도를 구축했던 유재석·강호동도 달라졌다. 그들의 위상과 인기는 여전하지만 역할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일찌감치 강호동은 JTBC ‘아는 형님’, tvN ‘신서유기’ 등에서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 중 한 명으로 맹활약하면서 전성기를 되찾았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엔 관찰예능과 다양화된 시대가 있다.◇버라이어티 쇠퇴, MC 없는 ‘관찰 예능’ 대세1990년대 예능은 공식이 있었다. 중견 남성·신인 여성 연예인으로 MC를 구성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다MC 체제가 유행했다. 비슷한 시기 리얼 버라이어티가 태동했다. 예능인들은 한 자리에 모여 저마다 경쟁적으로 끼와 매력을 뽐냈다. 각자 뚜렷한 색깔을 내세우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MBC ‘무한도전’이 대표적이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도 이 시기 등장했다. 포맷이나 메시지는 다르지만 특정 MC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쇼’라는 점은 일맥상통했다.2013년을 기점으로 관찰예능이 쏟아졌다. MBC는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아빠! 어디가?’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차이점은 제작진 개입의 최소화다. 꽉 짜인 설정보다 좀 더 날 것에 가까운 상황을 통한 자연스러운 웃음 유발이 장점이다. 출연자의 매력을 조명하는 역할을 버라이어티에선 MC가 했다면, 관찰예능엔 편집이 있다. 기존 버라이어티의 MC 역할을 PD가 가져간 셈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짠내투어’ 등은 아예 MC가 없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처럼 MC는 관찰자로 물러난 프로그램도 생겨났다.사진=이데일리DB◇전현무·이수근이 사랑 받는 이유는?그렇다고 MC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작진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완급조절을 해주는 출연자는 필요하다. 다만 특정 인물에게 집중되거나 위계질서를 부여하는 모양새가 아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회 유동적으로 멤버가 꾸려진다. 특정 MC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MC 역할을 김국진이 수행한다.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출연자이자, 스튜디오에선 다른 멤버들을 아우르는 메인 MC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MBC 방송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도 ‘참견인’이자 유사 MC다. 일반적인 스튜디오 녹화와 달리 ‘전참시’는 제작진이 세트 뒷면에 모여 모니터하는 방식으로 촬영한다. 제작진에겐 일종의 모험이다.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는 “전현무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멘트를 분배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어 제작진이 개입할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수근과 이상민은 조력자로서 강점을 지닌 MC들이다. 덕분에 새롭게 제작되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는 단골 MC들이다. 이수근은 상대의 멘트나 행동에 특유의 재치로 반응해 오히려 상대방을 빛나게 만든다. 바탕엔 세심한 관찰력과 타고난 순발력이 있다. 가수 출신인 이상민도 풍성한 리액션이 장점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시청자와 함께 웃고 울며 몰입을 돕는다.사진=MBC◇예능에 도래한 다양화의 시대지상파·종편·케이블 통틀어 예능으로 분류된 프로그램은 100여개가 넘는다. 유튜브 등을 더하면 그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난다. 여러 장르가 혼재하고, 인기 프로그램의 수명은 짧아졌다. 예전과 같은 ‘킬러 콘텐츠’는 사라진 지 오래다. 기기만 있으면 누구나 ‘나만의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시대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정 1인의 역량에 맡긴 수직적인 구성도 존재하지만, 요즘 시청자는 고루 분산된 다양한 시선을 선호한다. 취향대로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드라마나 영화에선 남녀 주인공에게 시선이 쏠렸지만 최근엔 악역이나 개성 있는 조연이 더 인기를 끄는 풍경과도 닮아 있다.권석 MBC 예능본부장은 “관찰예능은 시대적인 트렌드다. 버라이어티에서 각광 받던 강력한 1인 MC의 역할이 줄어든 것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다”며 “대신 ‘나 혼자 산다’처럼 각 출연자 사이의 관계와 조화가 더 중요해졌다. 그만큼 예전보다 더 다양한 조합, 다양한 출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는 점은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제작진이나 신선한 즐거움을 기대하는 시청자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18.05.16 I 김윤지 기자
'리치맨' 엑소 수호, 실제 야망도 남다른 스케일
  • '리치맨' 엑소 수호, 실제 야망도 남다른 스케일
  • 엑소 수호 (사진=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방송 캡처)[이데일리 이슈팀 박은지 기자]‘리치맨’1회가 방송되며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엑소 수호가 천재 CEO 역을 선보였다.지난 9일 드라맥스, MBN 드라마 ‘리치맨’이 1회가 방송됐다. 엑소 수호는 안면인식장애를 앓는 천재 CEO 이유찬으로 분했다. 그동안 수호는 극 중을 넘어 실제로도 뇌섹남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왔다. 실제로도 수호는 장래 희망이 ‘경영인’ ‘변호인’에서 ‘연예인’으로 바뀐 경우기 때문.지난 2015년 수호는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엑소 수호는 첫 출연임에도,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내며 고정멤버 여섯 명의 뇌섹남들을 긴장케했다.특히 이 날 수호의 중학교 생활기록부가 처음 공개되기도. 학창시절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비롯 수호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이에 전현무는 “전교 16등 한 적도 있고 각종 상도 다 받았다”고 놀라워했고 하석진은 “3년 내내 올(All) 수”라고 말했다. 수호는 “공부만 했다. 즐기지 못한 학창시절이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또 수호는 “엑소 중 제일 똑똑하지 않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머리 똑똑한 걸로, 공부 성적으로 따지면 저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수호의 이런 자신감과 열정은 엑소 멤버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지난 3월 15일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출연한 엑소 시우민은 “엑소에서 제일 야망있는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고민 없이 수호를 꼽았다. 시우민은 “수호는 야망이 대단하다”며 “이 친구는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만히만 있어도 아우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2018.05.10 I 박은지 기자
‘무도’ 후속 ‘뜻밖의Q’, 新퀴즈예능…‘뜻밖의 재미’
  • ‘무도’ 후속 ‘뜻밖의Q’, 新퀴즈예능…‘뜻밖의 재미’
  • 사진=‘뜻밖의 Q’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뜻밖의 Q’가 뜻밖의 웃음으로 출발을 알렸다.5일 첫 방송한 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는 이수근·전현무의 진행으로 시청자가 직접 출제한 퀴즈를 맞추는 스타들의 고군분투를 담아냈다.이날 베일을 벗은 ‘뜻밖의Q’는 색다른 출제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시대를 아우르는 14곡을 믹스한 애창곡 메들리, 인형음을 이용한 반주, 꼬마 아이들의 흥얼거림, 애니메이션 더빙, 이모티콘 조합 등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다. 뚜아뚜지 등 인기 유튜버들이 출제자로 등장하는가 하면, ‘당돌한 여자’를 부른 트로트 가수 서주경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볼거리를 더했다. 써니와 강타의 활약도 돋보였다. 써니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정답을 외쳤고, 강타는 첫 문제부터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결국 써니는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한우를 획득했다. 사진=‘뜻밖의 Q’ 방송화면 캡처‘뜻밖의 Q’는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한 부담감을 오프닝에서 솔직히 털어놨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인터뷰로 문을 열어 “‘무한도전’이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제작발표회 당시 최행호 PD의 멘트 등이 포함됐다. 마무리 또한 혹독한 자기 반성이었다. 최 PD는 “(1회에서)가수로만 패널을 꾸린 것은 연출자로서 실수였다”고 자평하며, 2회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무한도전’이란 과제를 유쾌한 ‘셀프디스’로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뜻밖의 Q’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
2018.05.05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새·바람이 선물한 평화 ‘치유의 소음’에 빠지다-헤알화 가치 급락 브라질 투자자 애간장-“양보없다”…美·中 베이징서 30시간 무역담판△줌인&-JP모건 20년 근무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금통위-금융시장 ‘소통의 벽’ 허물 적임자로-美 기준금리 동결…‘점진적 인상’ 시사△재정개혁특위 조세 개편안 마련-“거래 활성화하며 투기 억제 가능”vs“지자체·1주택자 稅부담 더 커져”-침체·호황 반복 때마다 거래세로 ‘온도 조절’ 정책 신뢰도 하락에 공평성 문제까지 일어나△G2 무역전쟁, 진화냐 확전이냐-므누신 베이징 보낸 트럼프…ZTE·화웨이 휴대폰 미국 내 판매 중단시키나-보호무역 ‘슈퍼 매파’ 로스 vs ‘習 경제 책사’ 류허△‘백색소음’ 찾는 사람들-집중력 높아져서…숙면하기 위해서…마음이 안정돼서-“우울한 삶에 힘이 됐다는데…촬영·편집 힘들지만 멈출 수 없죠”-ASMR 활용 ‘김풍’ 광고 유튜브 인기순위서 6위△평화 꿈꾸는 DMZ를 가다③ 민족상잔 비극의 현장-그해 열흘 붉은 눈물, 이젠 지우렴…네 하얀 등어리 평화의 꽃 가득 피길-제2땅굴 발굴 때 南 병사 8명 희생…남북 반목이 남긴 비극-1년 중 절반 안갯속 北 주시…급경사 2000계단 오가며 임무 수행△북·미정상회담 초읽기-“北, 美에 핵·ICBM 폐기 의향 밝혀”…북·미회담 합의문에 ‘CVID’ 담기나-북·미회담 장소 밀당하는 트럼프…평양 깜짝 방문?-정세현 “정부,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침 수정해야”△정치·경제-文대통령 “北, 막무가내 주장 않고 현실 인정…이 기회 놓치지 말아야”-갑작스레 ISDS 밀어붙인 엘리엇 한·미FTA 개정 전 ‘틈새’ 노렸나-김경수, 경찰 출석 전날 경남지사 후보 등록…왜-“드루킹 특검하라”…김성태, 무기한 노숙 단식 돌입△금융-차 마시러, 공연 보러, 꽃꽂이 배우러…영미야, 은행가자-가족과의 추억 ‘저~장’-KB국민은행, 미얀마 주택건설 프로젝트 참여-서해 NLL 평화수역 되면…선박보험료 내려가나요?△산업&기업-방탄소년단처럼…A·B·C·D 충실 ‘황정환폰’ 회심의 흑자 노린다-UAE 국왕 “코오롱 인보사 놀랍다”-고유가에도…석유화학업계 견조한 성장-코너링 악동 ‘벨로스터 N’…운전이 재미있어진다△산업-5G 주파수 이통3사에 사실상 ‘균등’ 할당…승자 독식 피했다-‘UV LED’ 경쟁력 앞세워 LG 이노텍, 美·中시장 공략-카메라 달린 냉장고·에어컨…中 가전 ‘롤모델’은 삼성·LG-새 회계기준 적용…KT,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8%↓△소비자생활-롯데홈쇼핑, 3년 재승인…中企 활성화 조건-로레알 ‘스타일난다’ 통째 품었다-“저가 위스키가 고가 둔갑”…무연산 논란 재점화-스타트업·프리랜서 소통공간…신세계인터내셔날, 공유오피스 오픈△중소기업·벤처-“‘반도체 IP’에 AI 결합…보안·자율車 영상 솔루션 개발할 것”-LG하우시스·신한카드 ‘인테리어도 할부하세요’-‘50년 전광판 외길’ 삼익전자…‘명문장수기업’ 손꼽혀-KCC 친환경 페인트로 서울대공원 벽에 꽃이 활짝△다름의 성공학-“냉각팬 없애고, 방수·방폭 기능 탑재…유일무이 ‘맞춤형 산업컴퓨터’ 만들죠”-설악산 등정만 100차례…산 타며 도전정신 키워△증권&마켓-김칫국 마셨나…남북경협株, 투자주의 지정 늘어-신작 게임효과 노리는 넷마블…주가 전망 “글세”-국제유가 튀는데…정유株 뒷걸음질, 왜△증권-연기금, 집중투표제 찬성 확산 기류…“대주주 견제 위해 필요”-코스닥 기업 지원 펀드에 거래소 등 1000억원 출자-삼성바이오 ‘적격’ 판정 2년 만에 뒤집은 금감원…왜-PEF 운용사 불시 현장점검…자율보장 물건너 가나△관광벤처 성공기업-욜로족이여~ 여행사 끼지 말고 숙소·투어 ‘직구’하세요△스포츠-어게인 지바! 여자탁구 27년 만에 단일팀 ‘코리아’로 뛴다-“우즈 꺾던 순간 함께한 내 보물”-류현진, 벌써 7번째 부상…‘유리몸’ 오명 쓰나-US오픈 골프 예선 9049명 신청…130대1 ‘바늘구멍’△사람&나눔-“저출산 해결하려면…일·가정 양립 힘쓰는 기관장에 인센티브를”-전현무·이수근 “무도 후속…독이 든 성배”-“무인점포·바이오인증·딥러닝 서버…新사업으로 새 도약”-제주항공 “보육시설 아기들에게 ‘애착인형’ 선물”-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체제로, 김대철 사장·권순호 전무 선임-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오피니언-김정은 ‘디테일 악마’, 어떻게 막나-‘똥멍청이’도 아내하기 나름-남북 화해에 활개치는 기획부동산△부동산-‘보증금 8억인데 이주비 6억’…갭투자 조합원 전세금 골머리-낙폭 조금 줄었지만 ‘강남4구’ 집값 하락-대우건설 사장 비공개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오늘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 두배로 확대△사회-맑았다가 우박 쏟아졌다가…서울 하늘도 ‘봄 타나’-“조현아·현민 밀수 9년간 도와 구매내역 삭제 지시도 받았다”-“온 산 헤매며 불 끄지만…10개월짜리 파리목숨”-올들어 축구장 610개 달하는 산림 ‘잿더미’-‘평택대 족벌경영’ 조기흥 명예총장 퇴출되나
2018.05.03 I 김정현 기자
뜻밖의 셀프디스…‘뜻밖의Q’, ‘무도’의 무게를 이겨라(종합)
  • 뜻밖의 셀프디스…‘뜻밖의Q’, ‘무도’의 무게를 이겨라(종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첫 방송보단 두 번째 방송이….” 뜻밖의 ‘셀프디스’가 난무했다. “이런 제작발표회는 처음”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전현무는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큰 프로그램 후속이기 때문에 독이 든 성배”라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뜻밖의 Q’는 시청자가 직접 제보한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퀴즈쇼다. ‘무한도전’ 후속으로 기획 단계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MC 이수근·전현무, 제작진은 이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털어놨다. “더 잃을 게 없다”는 전현무는 “조금씩 나아진다. 첫회 때는 독이 퍼져 몸을 못 가눌 정도였는데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 예능을 많이 했는데 기존에 없는 스타일이다. ‘문제적 남자’의 음악퀴즈 버전인데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난이도”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개그맨은 웃음을 주는 직업”이라며 “선택됐다면 그 자리에서 웃음을 드리는 일에 집중할 뿐이다. ‘무한도전’ 후속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MBC‘뜻밖의 Q’는 시청자와 소통을 지향하는 스튜디오 퀴즈쇼다. 음악이란 주제 아래 오픈채팅 등을 통해 공모한 시청자 제출 퀴즈를 연예인 출연자들이 풀어보는 포맷이다. 게스트만 12명으로 모두 가수로 구성돼 있다. 최행호 PD는 “대중문화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게스트의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온라인서 유행하는 웃음이 지상파 프라임 시간대로 들어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전현무의 호흡도 관전 포인트다. 이수근은 전현무의 장점을 똑똑함으로, 전현무는 이수근의 장점을 순발력으로 꼽았다. 덕분에 전현무는 진행에, 이수근은 웃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수근은 “동생이지만 많이 배운다. 든든하고 혼자 보단 웃음을 주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꼭 필요한 파트너”라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저도 ‘무도빠’였다. 오죽하면 식스맨에 지원했겠냐. 우리 프로가 1초에 한번 웃기는 프로그램이 된다해도 ‘무도’ 팬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그들을 유인하기 위한 답은 없다”며 “저희는 언제올지 모르는 ‘무도’를 기다리며 열심히 할 뿐”이라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5월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2018.05.03 I 김윤지 기자
‘뜻밖의Q’ 전현무 “‘무도’ 후속 부담감, 잃을 게 없다”
  • ‘뜻밖의Q’ 전현무 “‘무도’ 후속 부담감, 잃을 게 없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전현무가 ‘무한도전’ 후속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독이 든 성배를 들었다. 독이 온 몸에 퍼지는 느낌이다. 삽시간에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쭉 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더 잃을 게 없다”며 “2회 녹화부터 해독이 됐다. 첫 회때는 몸을 못가눌 정도였다. ‘이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짧았다. 음악 예능을 많이 했는데 기존에 없는 스타일이다. ‘문제적 남자’의 음악 퀴즈 버전인데, 더 쉽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포맷이다.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다. 은근히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대박까진 아니어도 중박 이상 갈거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이는 이수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독이 든 성배인지 모르고 마셨다”며 “개그맨은 웃음 주는 직업이다. 선택됐다면 그 자리에서 웃음 드리는 일에 집중할 뿐이다. 워낙 화제가 된 시간대에 가다보니 많은 분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보실 것 같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고 자연스럽게 흘러간다”고 말했다. ‘뜻밖의 Q’는 시청자가 직접 제보한 문제를 풀어보는 퀴즈쇼다. MC 이수근-전현무를 주축으로 노사연-설운도-강타-은지원-유세윤-써니(소녀시대)-송민호(위너)-서은광(비투비)-솔라(마마무)-다현(트와이스)-세정(구구단)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한다.
2018.05.03 I 김윤지 기자
유재석 "일자리 잃어, 목요일 쉰다"…'무한도전' 언급
  • 유재석 "일자리 잃어, 목요일 쉰다"…'무한도전' 언급
  • 유재석, 김제동(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MBC ‘무한도전’을 간접 언급했다. 유재석은 2일 방송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서 “일자리를 잃었다. 다 가질 순 없지 않느냐. 매주 목요일은 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DJ 김제동은 유재석과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유재석은 “아이가 학교를 가니까 일찍 일어난다”며 “작가가 전화 연결 가능하냐고 미리 전화와서 화장실 갈까말까 하다가 안 갔다”고 답했다. 김제동은 가수들은 아침에 노래 부르면 목이 막힌다고 하는데 괜찮냐며 걱정하자 유재석은 “아침이고 밤이고 가리지 않는다. 자다가 깨워도 토크를 하는 스타일로 언제든지 준비가 돼 있다”며 내친김에 노래도 부르며 김제동을 안심시켰다.이어 유재석은 “예전 프로(무한도전)에서 제동의 어머니도 뵙고 아버지 산소에도 다녀온 적 이 있는데 그때 제동이 외롭지 않게 함께하는 프로그램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게 이뤄졌다”며 김제동의 DJ 데뷔를 축하했다. 동시에 ‘무한도전’ 종영을 언급하자 김제동은 “누가 들으면 나 때문인 줄 알겠다. 목요일에 스튜디오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유재석은 예전 전현무가 진행할 때 클로징 멘트가 ‘내일도 현무 사랑’이었다며 하나 만들라고 하자 김제동은 즉석에서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다. 유재석은 “‘잘자요’ 어떠냐”며 “새벽 내내 잠 못 드시고 이제 막 눈 붙이는 분들도 계신다. 타깃형 멘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제안했다. 김제동은 “이제 제발 화장실 좀 가라”며 유재석과의 토크를 마무리했다.
2018.05.02 I 김윤지 기자
이영자, 공개 거부한 차돌박이 맛집...'관자'로 알아챈 누리꾼
  • 이영자, 공개 거부한 차돌박이 맛집...'관자'로 알아챈 누리꾼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의 말대로 똑똑한 시청자였다.이영자는 지난 2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출연자들 사이 차돌박이 이야기가 나오자 돌연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차돌박이 집 죽이는 데 있거든”이라고 말해 모든 출연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전현무는 “차돌박이 집 동네만 알려줘요. 제발요”라고 간절한 눈빛을 보냈고, 이영자는 마지못해 “여러군데가 있다. 가족끼리 하는데… 신사동·마포에 하나 있는데 마포는 공사 들어간다”고 말했다.이른바 ‘영자미식회’에 이름을 올린 차돌박이 맛집에 대해 밝히기 꺼려하던 이영자는 “시청자들이 너무 똑똑해서 다 찾는다. 손님 많아질까봐 못 말하겠어”라면서도 “우리끼리만 얘기하자”며 출연자들을 가운데로 모이게 했다.이영자의 속삭임에서 ‘관자’, ‘명이나 다른 나물을 올려서 삼합으로’라는 단서(?)가 나왔다.하지만 출연자들은 이영자가 끝내 식당 이름을 밝히지 않자 “도대체 어디냐”며 답답함을 나타냈다.그러자 이영자는 “프로그램(출연요청)이 다 먹방(먹는 방송)만 들어온다”며 “식당이 알려져서 국민이 배부르면 우린 끝나는 거 아니냐”고 나름의 걱정을 털어놨다.그러면서 “(국민이) 배부르면 관광지 좋아하는 애를 찾는다”면서 ‘음식요정’으로 오래 버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하지만 누리꾼은 방송 후 “국민은 그리 쉽게 배부르지 않는다”면서 이영자가 말한 단서를 바탕으로 차돌박이 맛집이 ‘ㅇ대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8.04.22 I 박지혜 기자
‘전참시’ 강성아PD “제작진 개입 없는 녹화…전현무 덕분”(인터뷰③)
  • ‘전참시’ 강성아PD “제작진 개입 없는 녹화…전현무 덕분”(인터뷰③)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는 스타와 매니저의 일상을 담는다. 관찰예능은 흔하지만, 연예인의 가장 가까운 동료인 매니저의 시선으로 본 연예인은 또 다르다. 지난해 11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3월 정규 편성됐다. 첫 정규방송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점진적인 상승세를 그리더니 어느덧 7%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다. ‘포맷 명가’ MBC의 신흥 강자인 셈이다. 수장은 기획 단계서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온 강성아 PD다. ‘무한도전’, ‘듀엣가요제’ 등을 연출했던 강 PD는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 ‘2無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음식점 협찬·촬영 개입이다. 그는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이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는 그의 눈빛은 진지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 ―스튜디오 세트 구조가 독특하다고 들었다. △일반적으로 스튜디오 녹화를 하면 방송화면에 보이지 않지만 출연자의 시선이 닿는 곳에 작가, PD 등 제작진이 있다. 그럴 때 출연자가 제작진 눈치를 보기도 한다. ‘전참시’에선 자유롭게 수다 떠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세트 앞면에 카메라만 설치하고, 제작진은 세트 벽면 뒤에서 모니터하는 구조로 세트를 만들었다. 출연자들도 녹화 중이란 것은 알지만, 눈앞에 사람이 없기 편하게 대화를 한다. 제작진에겐 모험이다. 그렇지만 다들 베테랑이라 개입할 일이 거의 없다. 특히 전현무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멘트를 분배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대 이상을 해주고 있다. 추후 ‘참견인’들의 일상도 다룰 수 있다. 무난한 일상이라고 하면 재미가 없겠지만, 재미있는 관계가 포착되고 매니저가 할 이야기가 있다면 가능하다. ―방송 이후 자발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힌 매니저들은 없나. △꽤 많다. 연예인은 출연 의사가 없는데, 매니저 본인이 출연하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한 분이 있었다. (웃음)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그렇지 않을까 싶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에 대한 편견이 있지 않나. 실제론 꼭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처음 섭외할 때도 다양한 관계에 집중했다. 어색한 듯 어색하지 않은 이영자 팀, 친구 같은 유병재 팀 등 관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런 관계는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매니저와 1~2시간씩 미팅을 하면서 찾아갔다. 사진=MBC―스타들의 일상은 어떻게 녹화가 이뤄지나. 연예인의 스케줄을 공유하나. △그렇다. 주로 차에 오래 머무는 시간이 긴 날 녹화를 진행한다. 많으면 1주일에 이틀을 촬영할 때도 있다. 대본도 없고 개입도 없다. 오랜 시간 촬영하니까 일반인인 매니저들도 어느 순간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더라. 그중에서 재미있는 순간들이 찾아내 사후에 매니저들과 따로 인터뷰를 한다. 그 내용을 연예인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그들도 스튜디오에서 녹화할 때 처음 접한다. ‘전참시’도 위기가 있었다. 김생민의 하차다. 김생민은 서툰 사회 초년생인 매니저와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달 초 과거 성추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하차 수순을 밟았다. 기존 녹화 분을 사실상 폐기해 전체 일정에 변수로 작용했다. 갑자기 생긴 공석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강 PD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김생민 후임으로 알려졌던 홍진경은 일회성 게스트였다. 그는 “프로그램 초창기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싶다. 잘 맞는 출연자를 만나면 오래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다양한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강 PD의 목표는 의외로 소박했다. 역지사지를 통한 서로에 대한 이해였다.
2018.04.21 I 김윤지 기자
‘전참시’ 강성아PD “이영자 맛집 신뢰도甲, 협찬 없어”(인터뷰②)
  • ‘전참시’ 강성아PD “이영자 맛집 신뢰도甲, 협찬 없어”(인터뷰②)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는 스타와 매니저의 일상을 담는다. 관찰예능은 흔하지만, 연예인의 가장 가까운 동료인 매니저의 시선으로 본 연예인은 또 다르다. 지난해 11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3월 정규 편성됐다. 첫 정규방송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점진적인 상승세를 그리더니 어느덧 7%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다. ‘포맷 명가’ MBC의 신흥 강자인 셈이다. 수장은 기획 단계서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온 강성아 PD다. ‘무한도전’, ‘듀엣가요제’ 등을 연출했던 강 PD는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 ‘2無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음식점 협찬·촬영 개입이다. 그는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이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는 그의 눈빛은 진지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 ‘영자미식회’의 화제성은 수치로 입증된다. 이영자는 ‘전참시’에서 각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의 음식’을 언급했다. 서산휴게소 어리굴젓 백반을 비롯해 서울 만남의광장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안성휴게소 소떡소떡(소시지+떡꼬치), 보성녹차휴게소 꼬막 돌솥비빔밥, 횡성휴게소 횡성한우더덕스테이크 등을 꼽았다. 한국도로공사가 MBC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 이후 해당 메뉴의 판매율은 방송 전 대비 최소 5배 이상 증가했다. 파급력이 확인된 만큼 이영자도, 제작진도 신중해졌다. △‘OOO에 가는데 뭘 먹느냐’는 질문을 이영자가 요즘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영자의 맛집 리스트는 소중한 보물 상자와 같다. 화수분처럼 넘쳐나는 게 아니라 검증에 검증을 거쳤다. 때문에 그런 질문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제작진도 혹시 특정 제품이나 업체 광고처럼 보이지 않을까 신경 쓰고 있다. ‘영자미식회’로 ‘전참시’가 주목 받았지만, 이영자는 그 외에도 여러 매력이 있는 분이다.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한다. 사진=‘전참시’ 방송화면 캡처―식당 협찬이나 간접광고(PPL) 제안도 많이 올 것 같다.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 적어도 이영자에게 있어 먹을 것에 대한 협찬이나 PPL은 받지 않는다. 이영자도, 제작진도 같은 마음이다. ‘영자미식회’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싶다. ‘전참시’는 스타의 일상을 담은 영상, 이를 보며 ‘참견’하는 스튜디오 토크로 구성돼 있다. 이영자와 유병재는 고정 참견대상이러, 전현무·송은이·양세형이 ‘참견인’으로 함께 한다. 스튜디오 토크가 주는 웃음도 꽤 많다. △스튜디오에서 맥락을 짚어주지 않으면 심심할 수 있다. 토크를 어떻게 하면 풍성하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 VCR 속 주인공은 아니지만 ‘참견인’들의 역할이 크다. 전현무·송은이·양세형 모두 각자 역할이 있고,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내공이 대단한 분들이다. ―이상은 비언어 전문가가 있지만, 개그맨 김수용·셰프 이원일·국악인 남상일 등도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전문가 분석에 대한 호불호가 있더라. 향후 다양한 분야의 ‘참견인’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다양한 시선이다. ―반면 소재 특성상 VCR 화면이 대부분 차 안이다. 배경이 제한된다는 우려는 없었나. △파일럿을 준비할 때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스타들의 차 안이란 공간을 흥미롭게 봐주시더라. 자체적으로도 풍성한 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자가 말로 음식의 맛을 표현할 때 차 안 모습만 나오면 밋밋하니까, 해당 음식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넣는 식이다. ‘전참시’가 음식 프로그램도 아닌데 어떻게 하면 맛있게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이 생겼다. (웃음) (인터뷰③으로 이어)
2018.04.21 I 김윤지 기자
'전참시' 이영자, 휴게소→꽃시장 '영자 미식회' 눈길
  • '전참시' 이영자, 휴게소→꽃시장 '영자 미식회' 눈길
  • 이영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꽃시장에서 포착됐다. 각 지역의 맛집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어 꽃시장에서도 ‘영자 미식회’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21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매니저와 꽃시장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영자는 아이티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 바자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소 꽃을 가꾸는 취미를 발휘, 다양한 종류의 화분을 직접 만들어 판매를 할 예정이다. 이에 이영자는 바자회에 함께 동참하기로 한 매니저와 화초를 사기 위해 꽃시장을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꽃에 취해 기분이 좋아진 이영자는 차 안을 꽉꽉 채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화초를 사기 시작했다. 특히 이영자는 바질 등 식용으로 재배하는 허브를 산 뒤, “바질이 진짜 맛있거든”이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매니저에게 시식을 권했다고. 이어 어느새 꽃시장에서도 먹을거리 쇼핑을 하고 있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모았다는 후문이다.한편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2018.04.21 I 정시내 기자
전현무, ‘뜻밖의Q’ 고정 MC로 녹화…MBC의 아들
  • [단독]전현무, ‘뜻밖의Q’ 고정 MC로 녹화…MBC의 아들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페셜이 아닌 고정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MBC ‘뜻밖의Q’ 메인 MC로 이수근과 합을 맞춘다.17일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는 고정 MC로 이날 진행된 ‘뜻밖의Q’ 첫 녹화에 참여했다. 당초 스페셜 MC로 합류하기로 했으나, 제작진에 대한 의리로 계속 함께 할 것을 최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SBS ‘K팝스타’ 생방송, ‘판타스틱 듀오’, JTBC ‘팬텀싱어’, ‘히든싱어’ 등 다양한 음악예능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보여줬던 만큼 프로그램 안착에 공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현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MBC의 아들로 거듭났다. 그에게 대상을 안겨준 ‘나 혼자 산다’ 외에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이다. 2016년 5월 하차 전까지 MBC 라디오 ‘굿모닝FM’을 3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퀴즈쇼를 콘셉트로 한다.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힌다는 포맷이다.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MC 전현무-이수근을 중심으로 노사연, 설운도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강타, 은지원, 유세윤, 써니(소녀시대), 송민호(위너),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다현(트와이스), 세정(구구단) 등이 함께 한다. 오는 28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18.04.17 I 김윤지 기자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 라라랜드 투어 '명장면 재연'
  •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 라라랜드 투어 '명장면 재연'
  •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 사진= 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나 혼자 산다’ 다니엘 헤니가 달콤한 남자친구로 변신한다. 그는 무지개회원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나래, 기안84와 함께 LA 곳곳을 구경하며 영화 ‘라라랜드’의 명소를 방문, 명장면을 똑같이 재연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5주년 특집 3탄으로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회원들이 ‘헤니 투어’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지난 방송에서 박나래는 다니엘 헤니와의 첫 만남에서 영화 ‘라라랜드’의 배경이 됐던 장소들을 가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무지개회원들을 영화 속 명소로 안내했고, 콜로라도 다리에서 남녀가 손을 잡고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박나래의 말에 “우리도 똑같이 할까요?”라며 기꺼이 ‘일일 남자친구’를 자처했다고.공개된 사진 속 다니엘 헤니는 무지개회원들과 각각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에 빙의해 로맨틱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그는 한혜진과는 물론 이시언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달콤한 남자친구로 변신했고, 박나래와 장난스럽게 애정신을 따라 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제작진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달콤한 연인 콘셉트를 시작으로 캣워크, 천진난만한 달리기 포즈까지 취하며 망가짐을 불사하며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한편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회원들의 LA 투어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12 I 정시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