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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자 혹은 플레이어…MC들의 무한변신
- Busted![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C가 아닌 ‘허당 탐정’이었습니다.” 개그맨 유재석은 이달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인은 바로 너!’에서 탐정으로 분했다. 그 안에서 유재석은 멘트를 정리하고 흐름을 이끄는 ‘MC 유’가 아니다. 오로지 탐정이란 역할에 몰입해 사건을 풀어간다. 예능 속 MC의 역할이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특정 1인이 주도하는 다MC 체제는 이젠 드문 풍경이 됐다. 진행이 주된 임무였던 MC들도 때에 따라 조력자로 혹은 플레이어로 역할을 수행한다. 과거 양강 구도를 구축했던 유재석·강호동도 달라졌다. 그들의 위상과 인기는 여전하지만 역할에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일찌감치 강호동은 JTBC ‘아는 형님’, tvN ‘신서유기’ 등에서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 중 한 명으로 맹활약하면서 전성기를 되찾았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엔 관찰예능과 다양화된 시대가 있다.◇버라이어티 쇠퇴, MC 없는 ‘관찰 예능’ 대세1990년대 예능은 공식이 있었다. 중견 남성·신인 여성 연예인으로 MC를 구성했다.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다MC 체제가 유행했다. 비슷한 시기 리얼 버라이어티가 태동했다. 예능인들은 한 자리에 모여 저마다 경쟁적으로 끼와 매력을 뽐냈다. 각자 뚜렷한 색깔을 내세우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MBC ‘무한도전’이 대표적이다.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도 이 시기 등장했다. 포맷이나 메시지는 다르지만 특정 MC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쇼’라는 점은 일맥상통했다.2013년을 기점으로 관찰예능이 쏟아졌다. MBC는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아빠! 어디가?’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트렌드를 이끌었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차이점은 제작진 개입의 최소화다. 꽉 짜인 설정보다 좀 더 날 것에 가까운 상황을 통한 자연스러운 웃음 유발이 장점이다. 출연자의 매력을 조명하는 역할을 버라이어티에선 MC가 했다면, 관찰예능엔 편집이 있다. 기존 버라이어티의 MC 역할을 PD가 가져간 셈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짠내투어’ 등은 아예 MC가 없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처럼 MC는 관찰자로 물러난 프로그램도 생겨났다.사진=이데일리DB◇전현무·이수근이 사랑 받는 이유는?그렇다고 MC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제작진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완급조절을 해주는 출연자는 필요하다. 다만 특정 인물에게 집중되거나 위계질서를 부여하는 모양새가 아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회 유동적으로 멤버가 꾸려진다. 특정 MC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MC 역할을 김국진이 수행한다.MBC ‘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출연자이자, 스튜디오에선 다른 멤버들을 아우르는 메인 MC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MBC 방송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전현무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도 ‘참견인’이자 유사 MC다. 일반적인 스튜디오 녹화와 달리 ‘전참시’는 제작진이 세트 뒷면에 모여 모니터하는 방식으로 촬영한다. 제작진에겐 일종의 모험이다. 연출을 맡은 강성아 PD는 “전현무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멘트를 분배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어 제작진이 개입할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이수근과 이상민은 조력자로서 강점을 지닌 MC들이다. 덕분에 새롭게 제작되는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는 단골 MC들이다. 이수근은 상대의 멘트나 행동에 특유의 재치로 반응해 오히려 상대방을 빛나게 만든다. 바탕엔 세심한 관찰력과 타고난 순발력이 있다. 가수 출신인 이상민도 풍성한 리액션이 장점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 시청자와 함께 웃고 울며 몰입을 돕는다.사진=MBC◇예능에 도래한 다양화의 시대지상파·종편·케이블 통틀어 예능으로 분류된 프로그램은 100여개가 넘는다. 유튜브 등을 더하면 그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난다. 여러 장르가 혼재하고, 인기 프로그램의 수명은 짧아졌다. 예전과 같은 ‘킬러 콘텐츠’는 사라진 지 오래다. 기기만 있으면 누구나 ‘나만의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시대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프로그램 내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정 1인의 역량에 맡긴 수직적인 구성도 존재하지만, 요즘 시청자는 고루 분산된 다양한 시선을 선호한다. 취향대로 자신만의 재미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드라마나 영화에선 남녀 주인공에게 시선이 쏠렸지만 최근엔 악역이나 개성 있는 조연이 더 인기를 끄는 풍경과도 닮아 있다.권석 MBC 예능본부장은 “관찰예능은 시대적인 트렌드다. 버라이어티에서 각광 받던 강력한 1인 MC의 역할이 줄어든 것도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다”며 “대신 ‘나 혼자 산다’처럼 각 출연자 사이의 관계와 조화가 더 중요해졌다. 그만큼 예전보다 더 다양한 조합, 다양한 출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는 점은 늘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제작진이나 신선한 즐거움을 기대하는 시청자 모두에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부동산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내린다-새·바람이 선물한 평화 ‘치유의 소음’에 빠지다-헤알화 가치 급락 브라질 투자자 애간장-“양보없다”…美·中 베이징서 30시간 무역담판△줌인&-JP모건 20년 근무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금통위-금융시장 ‘소통의 벽’ 허물 적임자로-美 기준금리 동결…‘점진적 인상’ 시사△재정개혁특위 조세 개편안 마련-“거래 활성화하며 투기 억제 가능”vs“지자체·1주택자 稅부담 더 커져”-침체·호황 반복 때마다 거래세로 ‘온도 조절’ 정책 신뢰도 하락에 공평성 문제까지 일어나△G2 무역전쟁, 진화냐 확전이냐-므누신 베이징 보낸 트럼프…ZTE·화웨이 휴대폰 미국 내 판매 중단시키나-보호무역 ‘슈퍼 매파’ 로스 vs ‘習 경제 책사’ 류허△‘백색소음’ 찾는 사람들-집중력 높아져서…숙면하기 위해서…마음이 안정돼서-“우울한 삶에 힘이 됐다는데…촬영·편집 힘들지만 멈출 수 없죠”-ASMR 활용 ‘김풍’ 광고 유튜브 인기순위서 6위△평화 꿈꾸는 DMZ를 가다③ 민족상잔 비극의 현장-그해 열흘 붉은 눈물, 이젠 지우렴…네 하얀 등어리 평화의 꽃 가득 피길-제2땅굴 발굴 때 南 병사 8명 희생…남북 반목이 남긴 비극-1년 중 절반 안갯속 北 주시…급경사 2000계단 오가며 임무 수행△북·미정상회담 초읽기-“北, 美에 핵·ICBM 폐기 의향 밝혀”…북·미회담 합의문에 ‘CVID’ 담기나-북·미회담 장소 밀당하는 트럼프…평양 깜짝 방문?-정세현 “정부, 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침 수정해야”△정치·경제-文대통령 “北, 막무가내 주장 않고 현실 인정…이 기회 놓치지 말아야”-갑작스레 ISDS 밀어붙인 엘리엇 한·미FTA 개정 전 ‘틈새’ 노렸나-김경수, 경찰 출석 전날 경남지사 후보 등록…왜-“드루킹 특검하라”…김성태, 무기한 노숙 단식 돌입△금융-차 마시러, 공연 보러, 꽃꽂이 배우러…영미야, 은행가자-가족과의 추억 ‘저~장’-KB국민은행, 미얀마 주택건설 프로젝트 참여-서해 NLL 평화수역 되면…선박보험료 내려가나요?△산업&기업-방탄소년단처럼…A·B·C·D 충실 ‘황정환폰’ 회심의 흑자 노린다-UAE 국왕 “코오롱 인보사 놀랍다”-고유가에도…석유화학업계 견조한 성장-코너링 악동 ‘벨로스터 N’…운전이 재미있어진다△산업-5G 주파수 이통3사에 사실상 ‘균등’ 할당…승자 독식 피했다-‘UV LED’ 경쟁력 앞세워 LG 이노텍, 美·中시장 공략-카메라 달린 냉장고·에어컨…中 가전 ‘롤모델’은 삼성·LG-새 회계기준 적용…KT, 1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4.8%↓△소비자생활-롯데홈쇼핑, 3년 재승인…中企 활성화 조건-로레알 ‘스타일난다’ 통째 품었다-“저가 위스키가 고가 둔갑”…무연산 논란 재점화-스타트업·프리랜서 소통공간…신세계인터내셔날, 공유오피스 오픈△중소기업·벤처-“‘반도체 IP’에 AI 결합…보안·자율車 영상 솔루션 개발할 것”-LG하우시스·신한카드 ‘인테리어도 할부하세요’-‘50년 전광판 외길’ 삼익전자…‘명문장수기업’ 손꼽혀-KCC 친환경 페인트로 서울대공원 벽에 꽃이 활짝△다름의 성공학-“냉각팬 없애고, 방수·방폭 기능 탑재…유일무이 ‘맞춤형 산업컴퓨터’ 만들죠”-설악산 등정만 100차례…산 타며 도전정신 키워△증권&마켓-김칫국 마셨나…남북경협株, 투자주의 지정 늘어-신작 게임효과 노리는 넷마블…주가 전망 “글세”-국제유가 튀는데…정유株 뒷걸음질, 왜△증권-연기금, 집중투표제 찬성 확산 기류…“대주주 견제 위해 필요”-코스닥 기업 지원 펀드에 거래소 등 1000억원 출자-삼성바이오 ‘적격’ 판정 2년 만에 뒤집은 금감원…왜-PEF 운용사 불시 현장점검…자율보장 물건너 가나△관광벤처 성공기업-욜로족이여~ 여행사 끼지 말고 숙소·투어 ‘직구’하세요△스포츠-어게인 지바! 여자탁구 27년 만에 단일팀 ‘코리아’로 뛴다-“우즈 꺾던 순간 함께한 내 보물”-류현진, 벌써 7번째 부상…‘유리몸’ 오명 쓰나-US오픈 골프 예선 9049명 신청…130대1 ‘바늘구멍’△사람&나눔-“저출산 해결하려면…일·가정 양립 힘쓰는 기관장에 인센티브를”-전현무·이수근 “무도 후속…독이 든 성배”-“무인점포·바이오인증·딥러닝 서버…新사업으로 새 도약”-제주항공 “보육시설 아기들에게 ‘애착인형’ 선물”-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체제로, 김대철 사장·권순호 전무 선임-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오피니언-김정은 ‘디테일 악마’, 어떻게 막나-‘똥멍청이’도 아내하기 나름-남북 화해에 활개치는 기획부동산△부동산-‘보증금 8억인데 이주비 6억’…갭투자 조합원 전세금 골머리-낙폭 조금 줄었지만 ‘강남4구’ 집값 하락-대우건설 사장 비공개 인선에 하마평만 무성-오늘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 두배로 확대△사회-맑았다가 우박 쏟아졌다가…서울 하늘도 ‘봄 타나’-“조현아·현민 밀수 9년간 도와 구매내역 삭제 지시도 받았다”-“온 산 헤매며 불 끄지만…10개월짜리 파리목숨”-올들어 축구장 610개 달하는 산림 ‘잿더미’-‘평택대 족벌경영’ 조기흥 명예총장 퇴출되나
- 박명수, ‘무한도전’ 언급에 “상처 아물지 않아”
-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임태경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MBC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임태경은 26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평소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었다. 뮤지컬과 관련해 런던 출국 예정이었는데 스케줄을 미뤘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임태경은 “꼭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3개 있다. ‘해피투게더3’와 SBS ‘정글의 법칙’,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지금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무한도전’이느냐”고 물었고, 임태경은 고개를 끄덕였다.뜻밖의 발언에 MC 유재석과 박명수는 숙연해졌다. 박명수는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날 방송은 임태경, 홍수현, 윤종훈, 김다솜이 출연하는 ‘해투동:배역은 흙길, 배우는 꽃길 특집’과 다이나믹듀오, 황치열, 정승환, 트와이스가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가요계 한류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 “세대차 강제 붕괴”…‘뜻밖의 Q’ 예고편 공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연출 최행호)가 첫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23일 공개된 예고는 설운도 앞에서 랩을 하는 유세윤, 설운도와 함께 춤을 추는 송민호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귀호강 음악퀴즈’ 등 독특한 출제 방식과 제목의 ‘Q’를 형상화한 거대한 세트 등이 눈길을 끈다.‘뜻밖의 Q’는 제목 그대로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신 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로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첫 회에는 MC 이수근X전현무를 주축으로 노사연, 설운도, 강타(H.O.T.), 은지원(젝스키스), 유세윤, 써니(소녀시대), 송민호(위너),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다현(트와이스), 세정(구구단)이 참여한다. 오는 5월 5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전참시’ 강성아PD “이영자 맛집 신뢰도甲, 협찬 없어”(인터뷰②)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는 스타와 매니저의 일상을 담는다. 관찰예능은 흔하지만, 연예인의 가장 가까운 동료인 매니저의 시선으로 본 연예인은 또 다르다. 지난해 11월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3월 정규 편성됐다. 첫 정규방송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점진적인 상승세를 그리더니 어느덧 7%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다. ‘포맷 명가’ MBC의 신흥 강자인 셈이다. 수장은 기획 단계서부터 프로그램을 이끌고 온 강성아 PD다. ‘무한도전’, ‘듀엣가요제’ 등을 연출했던 강 PD는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 ‘2無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음식점 협찬·촬영 개입이다. 그는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이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는 그의 눈빛은 진지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 ‘영자미식회’의 화제성은 수치로 입증된다. 이영자는 ‘전참시’에서 각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의 음식’을 언급했다. 서산휴게소 어리굴젓 백반을 비롯해 서울 만남의광장 말죽거리 소고기 국밥, 안성휴게소 소떡소떡(소시지+떡꼬치), 보성녹차휴게소 꼬막 돌솥비빔밥, 횡성휴게소 횡성한우더덕스테이크 등을 꼽았다. 한국도로공사가 MBC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방송 이후 해당 메뉴의 판매율은 방송 전 대비 최소 5배 이상 증가했다. 파급력이 확인된 만큼 이영자도, 제작진도 신중해졌다. △‘OOO에 가는데 뭘 먹느냐’는 질문을 이영자가 요즘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영자의 맛집 리스트는 소중한 보물 상자와 같다. 화수분처럼 넘쳐나는 게 아니라 검증에 검증을 거쳤다. 때문에 그런 질문이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다. 제작진도 혹시 특정 제품이나 업체 광고처럼 보이지 않을까 신경 쓰고 있다. ‘영자미식회’로 ‘전참시’가 주목 받았지만, 이영자는 그 외에도 여러 매력이 있는 분이다. 다채롭게 보여드리고자 한다. 사진=‘전참시’ 방송화면 캡처―식당 협찬이나 간접광고(PPL) 제안도 많이 올 것 같다.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 적어도 이영자에게 있어 먹을 것에 대한 협찬이나 PPL은 받지 않는다. 이영자도, 제작진도 같은 마음이다. ‘영자미식회’의 신뢰도를 유지하고 싶다. ‘전참시’는 스타의 일상을 담은 영상, 이를 보며 ‘참견’하는 스튜디오 토크로 구성돼 있다. 이영자와 유병재는 고정 참견대상이러, 전현무·송은이·양세형이 ‘참견인’으로 함께 한다. 스튜디오 토크가 주는 웃음도 꽤 많다. △스튜디오에서 맥락을 짚어주지 않으면 심심할 수 있다. 토크를 어떻게 하면 풍성하게 할까 고민하고 있다. VCR 속 주인공은 아니지만 ‘참견인’들의 역할이 크다. 전현무·송은이·양세형 모두 각자 역할이 있고,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내공이 대단한 분들이다. ―이상은 비언어 전문가가 있지만, 개그맨 김수용·셰프 이원일·국악인 남상일 등도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전문가 분석에 대한 호불호가 있더라. 향후 다양한 분야의 ‘참견인’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취지는 다양한 시선이다. ―반면 소재 특성상 VCR 화면이 대부분 차 안이다. 배경이 제한된다는 우려는 없었나. △파일럿을 준비할 때 그런 두려움이 있었다. 다행히 스타들의 차 안이란 공간을 흥미롭게 봐주시더라. 자체적으로도 풍성한 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자가 말로 음식의 맛을 표현할 때 차 안 모습만 나오면 밋밋하니까, 해당 음식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넣는 식이다. ‘전참시’가 음식 프로그램도 아닌데 어떻게 하면 맛있게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이 생겼다. (웃음) (인터뷰③으로 이어)
- [단독]전현무, ‘뜻밖의Q’ 고정 MC로 녹화…MBC의 아들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스페셜이 아닌 고정이다. 방송인 전현무가 MBC ‘뜻밖의Q’ 메인 MC로 이수근과 합을 맞춘다.17일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전현무는 고정 MC로 이날 진행된 ‘뜻밖의Q’ 첫 녹화에 참여했다. 당초 스페셜 MC로 합류하기로 했으나, 제작진에 대한 의리로 계속 함께 할 것을 최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SBS ‘K팝스타’ 생방송, ‘판타스틱 듀오’, JTBC ‘팬텀싱어’, ‘히든싱어’ 등 다양한 음악예능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보여줬던 만큼 프로그램 안착에 공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현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MBC의 아들로 거듭났다. 그에게 대상을 안겨준 ‘나 혼자 산다’ 외에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이다. 2016년 5월 하차 전까지 MBC 라디오 ‘굿모닝FM’을 3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퀴즈쇼를 콘셉트로 한다.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힌다는 포맷이다. 최행호 PD가 연출을 맡는다. MC 전현무-이수근을 중심으로 노사연, 설운도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강타, 은지원, 유세윤, 써니(소녀시대), 송민호(위너),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다현(트와이스), 세정(구구단) 등이 함께 한다. 오는 28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예정이다.
- ‘무한도전’ 후속 ‘뜻밖의 Q’, 28일 첫 방송 확정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 새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연출 최행호)가 오는 28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오는 17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는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퀴즈쇼를 콘셉트로 한다.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힌다는 포맷이다. MC 이수근을 중심으로 노사연, 설운도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다. 강타, 은지원, 유세윤, 써니(소녀시대), 송민호(위너), 서은광(비투비), 솔라(마마무), 다현(트와이스), 세정(구구단) 등이 함께 한다. 스페셜 MC로 전현무가 참여한다. 사진=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