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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대장' 압도적 아우라 포스터 공개…레전드 심사평 기대
- (사진=JTBC ‘풍류대장’)[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풍류대장’에 흥을 한껏 돋울 심사위원들이 출격한다.오는 28일(화) 첫 방송될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예능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측은 15일 풍류 좀 아는 심사위원 7인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누구보다도 ‘국악에 진심’인 심사위원들의 카리스마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강한 에너지의 ‘K-흥’으로 무장한 실력파 소리꾼들이 펼쳐낼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 무엇보다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음악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7인의 심사위원들은 멋들어지고 힘 있는 ‘풍류(風流)’ 붓글씨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댄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실력파 아티스트들이다. 레전드 김종진을 시작으로 깊은 감성의 천재 아티스트 이적, 소울을 노래하는 알앤비 여제 박정현, 발라드 황제 성시경이 프로그램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퍼포먼스 장인 2PM 우영과 케이팝의 현주소를 짚어줄 아이돌 대표 마마무 솔라가 젊은 세대의 ‘힙’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국민가수이자, 판소리 경력 20년의 송가인이 가세, 전문성에 막강한 힘을 더한다.심사위원 7인방은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치며 ‘국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우리 국악을 제대로 알릴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 멋진 국악이 날갯짓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이유와 의미를 짚었다. 또한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풍류대장’ 도전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독려를 했다.음악에 조예가 깊은 심사위원들이 국악과 대중음악이 접목된 다채로운 공연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지, 국악의 신세계를 열어줄 실력파 아티스트들과는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앞서 심사위원들이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예고한만큼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K-흥’ 무대가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풍류대장’은 ‘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음악 예능을 성공리에 이끈 ‘진행 대장’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갬성캠핑’ 등을 탄생시킨 황교진 CP가 기획을 책임진다.세상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신들린 무대가 펼쳐질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오는 28일(화) 밤 9시 첫 방송된다.
- 2PM 우영·마마무 솔라 폭탄 선언?…'풍류대장' 심사위원 티저
- (사진=JTBC ‘풍류대장’)[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풍류대장’ 심사위원 군단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 포착됐다.오는 28일(화) 첫 방송될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측이 14일, 궁금증을 자극하는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어마어마’한 참가자 리스트를 털어버린 심사위원들의 신들린 ‘촉’과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이 기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먼저, ‘풍류대장’에 진심인 2PM 우영과 마마무 솔라가 파격적인 시청률 공략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시청률 5% 돌파 시,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비주얼과 실험적인 퍼포먼스로 사랑받는 씽씽밴드 출신의 국악인 이희문 스타일로 변신한다는 것. 폭탄 머리에 화려한 실버 메이크업, 여기에 아찔한 킬힐까지 장착하겠다는 우영의 팬심 폭발한 시청률 공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질세라 마마무 솔라도 시청률 공약에 동참했다. “우영 선배님이 하시는데 저 혼자 안 하면 의리가 아니다. 같이 코스프레를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낸 솔라.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야심찬 시청률 공약은 성공할 수 있을지 본방사수를 부추긴다.함께 공개된 또 다른 티저에서는 제작진의 영혼을 털어버린 심사위원들의 남다른 ‘촉’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참가자 라인업을 꽁꽁 숨겨야 하는 제작진과 풍류 좀 아는 1티어 심사위원들의 신경전(?)도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더욱 힙하고 매력적인 국악 크로스오버를 선보일 ‘풍류대장’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기대와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적은 “신드롬을 일으킨 이날치 밴드 ‘범 내려온다’ 정도의 매력을 가진 음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송가인 역시 “충분히 나올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실력자들의 무대에 기대감을 내비쳤다.심사위원들의 신들린 예측 퍼레이드에 할 말을 잃은 제작진의 모습은 궁금증을 높였다. 박정현은 한 아티스트를 처음 접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뉴스 보면서 양치를 하고 있었는데 치약이 흘러내리는지도 몰랐다. 모든 걸 멈추고 끝까지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히며, 제작진을 향해 “그 팀은 나와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제작진과 ‘풍류대장’에 가장 적합한 밴드라는 송가인의 확신에 찬 코멘트가 이 실력파 밴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그 팀은 안 나오죠?”라는 신들린 예측에 현타(현실 자각 타임) 제대로 온 제작진의 반응은 웃음을 더했다. 과연 심사위원들이 “어마어마하다”라고 언급한 실력파 아티스트들은 누구일지, 참가자 라인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K-흥’으로 무장한 소리꾼들이 총출동해 신명나는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놀 줄 아는 소리꾼들 사이에서도 가장 풍류 넘치는 모습으로 ‘풍류대장’의 자리에 오를 사람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 음악 예능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전현무가 진행을 책임진다. 가요계 대장이자 국악에 진심인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가 심사위원을 맡아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갬성캠핑’ 등을 이끈 황교진 CP가 기획을 맡는다.진짜 풍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신들린 무대로 초대할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오는 28일(화) 밤 9시 첫 방송된다.
- '선녀들' 김종민 "이효리 제주도 사는데" 걱정한 이유
-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김종민이 호들갑을 떨며 이효리를 걱정한 사연은 무엇일까.9월 5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연출 한승훈, 이하 ‘선녀들’)는 인류 최후의 날을 불러올 재앙 중 하나인 ‘화산 폭발’의 역사를 알아가는 배움 여행을 펼친다. 영화나 다른 나라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닌, 실제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지구의 시한 폭탄’ 백두산이 보내는 폭발 시그널을 실감나게 전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는 가장 최근에 벌어진 화산 폭발 이야기에 놀란다. 불과 3달 전 아프리카 니라공고 화산 폭발은 3천여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하는 대규모 피해를 야기했다고. 여기에 현재 세계 곳곳에서 분화 활동 중인 산은 약 47개라고 해 긴장감을 조성한다.이어 ‘선녀들’은 화산 폭발에 있어서 대한민국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에 경악한다. 백두산이 여전히 활동을 멈추지 않은 활화산이라는 것이다. 또 북한 핵실험이 백두산 화산 폭발에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과,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위력의 16만배 파괴력을 가진 과거 백두산 화산 폭발의 역사는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고. 전현무는 상상초월 위력을 지닌 백두산이 보내는 폭발 시그널에 기겁을 했다고 해, 백두산 폭발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백두산 뿐만이 아니다.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 제주도, 울릉도 역시 현재 진행형인 활화산으로, ‘선녀들’을 놀라게 한다. 김종민은 제주도 한라산 화산 폭발 가능성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아! 이거 어떡하냐. 효리가 거기 사는데”라며 찐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당장이라도 이효리에게 연락할 듯(?) 몰입한 김종민의 모습이 본 배움 여행을 더 궁금하게 한다.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를 두렵게 만든 화산 폭발의 위기는 9월 5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이디어리그' SK 최태원·엔씨 김택진 예능감에 전현무도 놀랐다
- ‘아이디어리그’(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막강 심사위원들의 합류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가 드디어 8월 29일에 베일을 벗는다.SBS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으로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경영진들이 나섰다. SK그룹의 회장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태원, 엔씨소프트 김택진 CCO,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토스 이승건 대표,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 헤이조이스 이나리 대표가 함께해 막강 심사위원 군단을 결성했다. MC로는 전현무, 안현모가 합류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활발한 SNS 활동으로 옆집 아저씨같은 인간미를 발산하던 최태원 회장은 그 모습을 방송에서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방송 베테랑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한 예능감은 물론 완벽한 전문지식의 심사평으로 어나더 클라스를 증명했다는 전언이다.‘택진이 형’으로 유명한 김택진 CCO는 첫 예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방송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특히 취미, 성격 등 자신 사적인 부분도 속 시원하게 오픈하는 등 인간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사할 때만큼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 웃으면서 정곡을 찌르는 스마일 팩트 폭격기로 변신했다는 전언이다.나머지 심사위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ESG, 지역발전, 소상공인, 창업·일자리, 보건·안전문제 등 사회 각 분야의 문제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다방면의 시각으로 바라보며 진지하게 심사에 임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쉬움이 남는 부분에 대해서는 따뜻한 조언과 나아갈 방향성까지 아낌없이 코멘트 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1 국가발전 프로젝트 SBS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8월 29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 전국민 '아이디어 리그' 열린다…면접관 최태원·김택진 안방 찾아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민을 대상으로 국가발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아이디어를 찾는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이 안방을 찾는다.대한상공회의소는(사진=대한상의)대한상의는 최근 상암동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기업부문 오디션 방송을 촬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발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를 찾는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방송 버전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안현모가 맡았다.이번 방송은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오디션 진행 방식을 보여주고 응모를 독려하는 ‘길라잡이’ 성격으로 마련됐다. 기업 부문 아이디어만을 모아 경쟁한다. 최 회장은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어떤 프로젝트가 더 좋은지 국민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하고 심사해 주시면 좋겠다”며 “아이디어가 현실화 해 국가·경제·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것이 각오”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10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방송 녹화에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코칭에 나섰다. 녹화는 태원님, 택진님, 승건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분야 베테랑이면서도 예능 초보인 6인의 기업인이 각자 매력을 뽐냈다.오디션에 올라선 참가자들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연구소까지 각 기업의 구성원들로 총 24개 팀이 진출했으며 60초 아이디어 소개(1라운드), 5분 발표(2라운드) 등의 기회를 부여받았다.이번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는 현재 1700여건의 출품작이 들어왔다. 기업 부문은 700여건, 대학부문은 100여건, 일반부문은 900여건이다. 주제별로 △창업·일자리(22%) △ESG(20%) △보건·안전(15%) △지역 발전·소상공인(11%) △저출산·고령화(9%) △문화·관광(7%) 순으로 집계됐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심사위원들이 생각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고 전해왔다”며 “아이디어에 국민들의 의견이 더해지고 구체화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이른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 상금 2억2900만원이 걸려있는 공모전의 접수마감은 9월 24일까지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이달 2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90여분간 SBS를 비롯한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된다
- 기안84 왕따 논란 '나혼산' 제작진 사과에도 시청자 반응 싸늘[종합]
- (사진=MBC ‘나 혼자 산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제작진이 멤버 간 불화 및 기안84 왕따 논란을 낳았던 지난 주 방송 내용과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히며 해명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부족한 상황 설명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실정이다. 특히 20일 방송에서 무지개 회원들의 뒤늦은 깜짝 등장을 기대하는 일각의 반응도 있었지만 끝내 전현무와 기안84 둘 만의 파티로 끝난 마감 샤워 편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21일 새벽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방송이 끝난 직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주 방송과 관련한 논란에 사과했다. 제작진은 “지난 ‘현무, 기안 여름방학 이야기’를 보며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게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세간의 논란을 샀던 멤버들 간의 불화는 사실이 전혀 아님을 강조했다. 제작진은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여러 제작 여건을 고려하다 보니 자세한 상황 설명이 부족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이들은 “앞으로는 더더욱 제작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출연진들을 향한 무분별한 인신공격 및 비난은 자제해달라고 간청했다. 아울러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덧붙였다.하지만 제작진의 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누리꾼 및 시청자들은 댓글 등을 통해 “입장문에 제작진이 말한 불찰이 정확히 어떤 부분이었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구체적인 상황 설명이 아직도 부족하다”. “방송 마지막까지 어떤 말이라도 나오겠지 잠시나마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 “변명하기엔 너무 늦었다”, “이게 사과문인지도 모르겠다” 등 비난과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기안84의 왕따 논란은 지난 13일 ‘나혼산’ 방송으로 인해 불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가 10년 만에 웹툰 ‘복학왕’ 시리즈 연재를 완결한 것을 기념해 무지개 회원들과의 축하 모임을 직접 준비하는 과정들이 전파를 탔다. 기안84는 자신의 대표작 완결을 떠나 무지개 회원들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다는 생각에 들떠했다. 손수 단체 티셔츠를 제작한 것은 물론 자신의 고향인 여주에서 흉가 숙소까지 마련하며 단합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장기자랑을 직접 준비했다.그러나 이날 전현무 외에 어느 회원도 여주에 오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모임이 어렵게 되자 무지개 회원들이 참석할 수 없었고, 이에 대표로 전현무가 참석한 것이라고 뒤늦게 밝혔다. 기안84는 끝까지 이 사실을 모른 채 모임을 준비한 터라 크게 실망했고 스튜디오에서 VCR 화면을 지켜보면서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는 물론 VCR로 현장을 보던 출연자들 또한 어색함과 미안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결국 이날 방송에선 기안84가 전현무와 둘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방송이 끝난 후 기안84가 왕따를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들이 나오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시청자들은 기안84의 실망한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어린 시절이나 트라우마를 투영하며 안쓰러워 했고, 이를 방관한 제작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기안84가 과거 방송을 통해 4년 간 공황 장애를 앓고 있던 사실, ‘나혼산’ 방송 출연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사회 경험을 쌓았다며 고맙고 애틋함을 드러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지상파 방송이 누군가의 부정적인 감정을 웃음의 재료로 삼는 게 과연 정당한 것이냐며 거세게 비난했다. 또 출연자들의 개인 SNS에 악플을 남기는 누리꾼들도 등장하자 회장인 박나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닫은 상태다. 급기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상황까지 불거졌다. 지난 17일까지만 해도 9건 정도 접수됐던 해당 ‘나혼산’ 방송 민원은 18일 기준 하루 만에 28건으로 세 배 가까이 불어났다. 방심위 측은 절차에 따라 민원 내용을 검토한 후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안건에 상정되면 제작진은 방심위 측에 연출 요지를 소명해야 하며, 징계가 내려올 시 이를 따라야 한다.한편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웹툰 연재 종료 기념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뒤늦게라도 무지개 회원들의 등장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았지만 마감 여행은 끝내 전현무와 기안84 단둘로 마무리 됐다. 다만 두 사람은 기안84가 준비한 폐가 체험,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들을 무사히 소화하며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졌다. 이날 박나래는 스튜디오에서 기안84에게 코로나19 이후 제대로 된 마감 샤워를 하자는 약속을 남기며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조선판스타'→'풍류대장' 트롯 지나 국악 오디션 시대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팝, 트롯에 이어 이젠 ‘국악’을 소재로 한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들이 하반기 방송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악은 ‘고리타분하고 따분한 음악’이란 오명에 휩싸여 어렵게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 것’을 입히려는 창작자들의 도전, 현대와 전통을 결합한 다양한 크로스오버 시도들이 이어지면서 국악이 대중적 소재로 떠올랐다. 포화된 오디션 콘텐츠 시장이 미개척 분야인 ‘국악’과 만나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MBN은 지난 14일 새 오디션 프로그램인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를 처음 선보였다. ‘조선판스타’는 ‘우리 소리에 능하다면,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란 기획 의도와 ‘K팝’, ‘K트롯’ 열풍을 이을 ‘K소리꾼’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론칭됐다. ‘조선판스타’ 제작진은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들이 모여 록, 발라드, 힙합, 재즈, 팝, 트롯, 성악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미션에 도전해 가슴 뛰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는 귀띔과 함께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우리 소리’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조선판스타’는 무형문화재부터 학자, 가수, 외국인 등 다채로운 심사위원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의 보유자인 신영희를 비롯해 소리꾼 이봉근, 김나니와 가수 김조한, 김정민, 이수영, 신화 김동완, FT아일랜드 이홍기, 래퍼 데프콘, 치타,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알브레이트 허배 교수,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이 심사위원으로 투입됐다. MC는 신동엽이 맡았다. 1000여 명의 소리꾼들이 지원해, 예선을 뚫고 살아남은 50팀이 경연에 나섰다. 여기엔 영화 ‘서편제’의 아역, 인기 사극 ‘대장금’의 OST ‘오나라’를 부른 가수 등 이색 경력을 지닌 지원자도 포함됐다. 첫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새로운 장르라 신선하다”, “국악인과 더불어 다양한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다채롭다” 등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사진=JTBC)JTBC는 오는 9월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을 선보인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다양한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겠단 계획이다. MC 전현무와 함께 국악인 출신 트롯가수 송가인과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2pm 우영, 마마무 솔라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앞서 국악을 향한 대중적 관심은 지난해 퓨전국악밴드 이날치의 곡 ‘범 내려온다’에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안무를 입힌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홍보영상이 온라인을 강타하며 조명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 등 전통을 활용한 안무와 음악으로 세계에 한국을 알리려는 대중예술인들의 시도, 송가인,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등 국악인 출신 트롯 스타들의 활약상도 국악을 향한 관심을 환기하는데 큰 몫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K팝, K콘텐츠의 글로벌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국악을 활용해 ‘우리 것’을 세계에 알리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국악 오디션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각 프로그램이 심사위원 구성, 포맷 외에 어떤 메시지로 차별점을 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악 관계자들은 젊은 국악인들의 설 자리 제공과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란 점에선 기대를 드러냈지만, 지나친 상업주의와 심사의 공정성 등을 우려했다. 현경채 국악 평론가는 “방송사별로 심사위원 구성 기준이 제각각에, 대중의 흥미가 먼저인 방송 특성상 국악 본연의 예술적 매력보단 단순 ‘볼 거리’를 제공하는 데에 치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충분한 학습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방송을 만드는 제작진이 국악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 기안84 ‘왕따 조장 몰카’ 논란.. 나혼산 ‘방심위 민원’
-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왕따 조장 몰카 논란. 사진=MBC[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왕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나 혼자 산다’ 기안84 방송분과 관련해 민원 9건이 접수됐다. 방심위 관계자는 이날 “민원과 관련해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심의 규정에 위반되는 것인지 순차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안84 왕따 논란의 발단은 지난 13일 방송분에 불거졌다. 이날 방송은 10년간 연재해온 웹툰 ‘복학왕’을 완결한 작가 기안84를 위해 여름 정모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전현무와 먼저 고향인 여주로 떠났다. 그는 “다른 멤버들은 언제 오냐”며 정모를 준비하며 단체 티셔츠와 게임, 숙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다른 출연진들은 끝내 등장하지 않았다. 전현무는 “(코로나19 때문에)다른 애들 안 와”라고 했고 기안84는 “그러면 애초부터 둘이 간다고 하지 그랬냐”며 크게 실망했다. 전현무는 “서프라이즈였다”고 했고 기안84는 “이게 서프라이즈냐”라며 실소를 터트렸다. 출연진들은 스튜디오에서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했다”고 재차 해명했지만 기안84는 스튜디오에서도 굳은 표정을 보였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안 올 거라는 건 생각도 못 했다. 정모는 항상 즐거웠다. 이번에도 뭐가 있겠지?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안 온대. 담임 선생님이랑 둘이 온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선 박나래를 비롯한 멤버들이 기안84에게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방송 후 MBC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시청자의 비난이 쇄도했다. 시청자들은 “실내도 아니고 외부에서 촬영하는데 코로나19 핑계가 더 화난다. 스태프들은 수십 명 왔을 텐데… 실내 스튜디오 녹화도 하지 마라”, “박나래, 키, 전현무 등이 모임 주도했으면 아무도 안 왔을까?”, “얼마나 사람을 만만하게 봤으면 10년 그린 만화 쫑파티에 물을 먹이냐”,“공황장애 있는 사람에게 이러는 건 너무했다”, “공감도 안 되고 보기 불편하다”, “행복에서 불행으로 가는 몰카가 어디 있느냐”, “아이들이 따라 할까 봐 무섭다”, “이걸 기획하고 편집하고 방송에 내보낸 제작진이 제일 큰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주 ‘나 혼자 산다’ 방송 보고 트라우마 와서 오열했다”는 왕따 피해를 봤던 네티즌들의 글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에 올라온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