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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두뇌퀴즈 '내친나똑' 론칭…전현무→코드쿤스트 라인업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이 새 예능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을 론칭한다. tvN의 더 지니어스, 문제적 남자, 대탈출 등을 잇는 또 하나의 새로운 두뇌 퀴즈 프로그램 탄생을 예고, 오는 1월 30일(월)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tvN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연출 이영준, 아래 ‘내친나똑’)’은 퀴즈 메이트들과 함께 문제해결능력을 겨루는 신개념 퀴즈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셀럽 출연자들이 자신의 브레인 친구들을 소개하며 토크쇼를 펼치고, 각자의 팀을 결성해 집단 지성 퀴즈게임 대결을 펼친다. 특히, 나의 똑똑한 친구들과 두뇌를 공조해 창의력, 추리력, 수리력, 협동심 등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두뇌 퀴즈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능 치트키’ 라인업이 공개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tvN ‘내친나똑’의 MC는 방송인 ‘전현무’가 발탁됐고, 셀럽 출연진으로는 개그맨 ‘조세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등이 출격한다.전현무는 “신개념 두뇌 퀴즈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돼 설렌다”며 “’내친나똑’은 요즘에 잘 없던 독보적인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 친구들의 면면을 보는 재미도 있고, 내가 알던 스타의 의외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tvN ‘내친나똑(내 친구들은 나보다 똑똑하다)’은 오는 30일(월)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 주상욱·이승기, KBS 연기대상 공동 수상…이변 연출[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상욱과 이승기가 ‘2022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함께 받는 이변이 연출됐다.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태종 이방원’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가 공동 수상했다. 주상욱은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작품이 말 죽음 사고 여파로 논란에 휩싸이긴 했으나 5년 만에 부활한 대하사극이자 두자릿수 시청률(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1.5%)로 종영한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라는 상징성이 있다는 점에서 유력 대상 후보로 꼽혔다.연기대상 트로피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상욱은 “25년 전 KBS 청소년 드라마 단역으로 데뷔했는데 KBS에서 대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그는 이어 “어릴 때 대하사극을 보면서 ‘언젠가 나에게도 저런 기회가 올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았다”면서 “무게감과 중압감이 감당 안 될 정도라 힘들었는데 그런 저를 가족처럼 응원해주고 도와주신 배우분들과 제작진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끝까지 믿어주고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도 했다. 끝으로 주상욱은 객석에 자리한 아내 차예련을 바라보며 “세상에 하나뿐인 와이프 차예련씨, 마누라 사랑해!”를 외쳐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2TV 미니시리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남자 주인공 김정호 역을 맡았다. ‘법대로 사랑하라’가 올해 방송한 2TV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7.1%)이긴 했으나,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히트작은 아니었기에 이승기를 대상 유력 후보로 꼽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런 만큼 주상욱과 이승기의 공동 대상 수상은 이변이라고 할만 하다. 물론 KBS가 대상 트로피를 자주 쪼개는 편이긴 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2명에게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안긴 전력도 있다. 이승기 역시 주상욱과 마찬가지로 연기대상 수상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22년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해였다”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상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고 감히 꿈꿀 수 없는 상이었다”면서 “감독님이 ‘법대로 사랑하라’가 최근 몇 년간 방송한 KBS 작품 중 가장 큰 흑자를 낸 드라마라면서 자부심을 가지라는 말을 하신 적이 있다. 그래서 제가 작품을 대표해서 상을 받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이승기는 “오늘 와야 하나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번 고민했다”는 얘기도 꺼냈다. 이어 그는 “제 개인적 문제로 인해 작품을 위해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 당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참석을 택한 것”이라면서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작품을 대신해서 상을 받아 송구하다”고 했다. 아울러 이승기는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우는 일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한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 꾸준히 배우 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팀을 대신해서 상을 받은 것이니 회식 한 번 시원하게 쏘겠다. 한도는 없다”고 밝히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2022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단막극(드라마 스페셜) 등 올해 KBS 1TV와 2TV에서 방송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이혜리, 정용화가 함께 맡았다. 이날 최우수상은 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박진희(태종 이방원), 하지원(커튼콜)이 함께 받았다.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은 이준(붉은단심), 강한나(붉은단심), 이혜리(꽃피면 달 생각하고)에게 돌아갔다.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박지영(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가 함께 수상했다. 일일드라마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는 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이 꼽혔다. 신인상 영예는 변우석(꽃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강미나(꽃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가 함께 안았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대상=주상욱(태종 이방원), 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박진희(태종 이방원), 하지원(커튼콜)우수상 미니시리즈=이준(붉은단심), 강한나(붉은단심), 이혜리(꽃피면 달 생각하고)우수상 장편드라마=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박지영(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우수상 일일드라마=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조연상=허성태(붉은단심), 성동일(커튼콜), 박지연(붉은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인기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베스트커플상=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단심)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차학연(얼룩), 신은수(열아홉 해달들)신인상=변우석(꽃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강미나(꽃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 윤채나(내 눈에 콩깍지, 사랑의 꽈배기)
- "처음 받는 상…" 차학연·신은수,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2022 KBS 연기대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차학연과 신은수가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스페셜 2022 작품인 ‘얼룩’에서 공지훈 역을 맡은 차학연은 “배우로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의미 있는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배우로 처음 받는 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소속사 관계자 분들, 그리고 ‘별빛’(소속 팀 빅스 팬덤)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드라마 스페셜 2022 또 다른 작품 ‘열아홉 해달들’ 김재영 역의 신은수는 “저 역시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벅차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귀한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 시청자 분들, 그리고 많이 휘청일 때마다 위로와 응원을 보내준 소속사 식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연기 오래오래 하고 싶다.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 KBS 연기대상’은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단막극(드라마 스페셜) 등 올해 KBS 1TV와 2TV에서 방송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시상식이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이혜리, 정용화가 맡았다.
- '지리둥절' 지현우 이을 대상은 누구?…'KBS 연기대상' 관전포인트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2 KBS 연기대상’이 31일 개최된다.2022년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2022년 KBS 연기대상’에는 올 한 해 동안 시청자와 친구처럼, 연인처럼 또 가족처럼 희로애락을 함께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총출동한다.예측 불가한 대상 발표와 가수, 배우, 퍼포먼스팀이 꾸미는 다양하고 스페셜한 축하 무대 그리고 2022년 KBS 드라마와 함께 했던 추억과 2023년 신작 드라마 미리보기까지, KBS 측이 본 방송을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올해도 깜짝 대상? 예측불허 연기 대상 주인공은 누구?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준, 강한나의 ‘붉은 단심’, 이승기, 이세영의 ‘법대로 사랑하라’, 하지원, 강하늘, 고두심의 ‘커튼콜’, 도경수의 ‘진검승부’ 등 흡입력 넘치는 미니시리즈부터 주상욱의 재발견으로 일컬어지는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명작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올해 KBS 연기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한 안개 속 접전이 예상된다.여기에 시청률 보증수표인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와 ‘황금가면’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복수 시동으로 시청률 폭등 중인 ‘태풍의 신부’까지 일일극과 주말극의 배우들 또한 강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지난해 ‘지리둥절’ 짤을 만든 대상 수상자인 지현우(‘신사와 아가씨’)와 마찬가지로 깜짝 대상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도 있는 만큼 과연 열연을 펼친 배우들 중 영예의 대상은 누구의 차지가 될지 오늘 밤 수상 결과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리 만나는 2023년 신작 드라마‘2022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와 넷플릭스 월드 랭킹 2위를 기록한 ‘신사와 아가씨’ 등 전세계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레전드 KBS 드라마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또한 내년 1월 방영예정인 KBS 신작 드라마 영상 최초 공개 및 ‘두뇌공조’의 현장 방문과 주연배우 차태현, 정용화의 인터뷰 등 2023년 더욱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KBS 드라마도 미리 만나본다.◇역대급 축하 공연 예고올해는 ‘진조크루’의 예술성 있는 안무가 있는 독특한 창작 무대와 ‘포레스텔라’의 ‘Warriors’와 ‘바람의 노래’ 등 화려한 축하 공연과 함께 배우가 직접 OST를 부르는 깜짝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새해 카운트다운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특히 ‘포레스텔라’의 공연에서는 불화살과 호랑이 등을 화면에 구현한 초실감 AR기술이 접목되어 화려한 공연이 될 예정이라고 해 ‘2022 KBS 연기대상’을 수놓을 환상적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이와 함께 두고두고 회자되는 스타들의 레전드 수상 소감, 생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즐거운 해프닝 또한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모은다.전현무, 정용화, 이혜리의 진행으로 31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생방송되며, 수상 후보자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레드카펫 라이브는 이보다 앞선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MBC 연예대상', 전현무 5년 만의 대상→순간 최고 시청률 8.6%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를 빛낸 예능인들의 축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전현무의 대상 수상과 함께 성대하게 마무리됐다.30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29일) 방송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부와 2부가 각각 5.1%, 4.8%를,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5.7%, 2부 5.8%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부 2.4%, 2부 2.7%를 나타내며 지상파 연예대상 1위(2부 기준)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대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순간으로 8.6%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의 영예는 전현무에게 돌아갔다. 지난 2017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5년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 전현무는 2022년 한 해 동안 그야말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듯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나갔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MBC 대표 간판 예능프로그램의 터줏대감으로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다양한 도전과 변신을 꾀하며 전현무라는 인물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특히 어떤 이와도 환상의 조합을 이뤄내는 독보적인 케미력이 돋보였다. 박나래, 이장우와 결성한 ‘팜유 라인(먹는 것에 진심인 자들)’을 비롯해 이영자와는 ‘파친남(파김치에 미친 남자)’을 탄생시키는 등 무수한 별명을 만들어내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저격했다.대상 수상자가 호명된 후 잠시 감격에 말을 잊지 못한 전현무는 “올해 프리 선언한 지 10년 된 해다. 10년 만에 능력이 많이 출중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초심은 잃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트렌드를 쫓고 파김치를 담그고 그림 그리는 아저씨처럼 여러분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예능인들의 축제다운 유쾌함과 에너제틱한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MC로 호흡을 맞춘 전현무, 강민경, 이이경은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진행력은 물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케미스트리로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또 예능인들의 축제다운 화려한 볼거리들도 가득했다. 먼저 ‘놀면 뭐하니?’의 비즈니스 커플 이이경, 이미주의 ‘Trouble Maker’ 특별 무대가 시작부터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으며 2022년 최고의 걸그룹 IVE(아이브)는 ‘After LIKE’를 개사한 축하 공연을 준비해 흥을 돋웠다. ‘놀면 뭐하니?’가 낳은 스타 WSG워너비(가야G)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 무대는 WSG워너비 프로젝트의 감동과 전율을 되살리기에 충분했다.프로그램의 특징과 트렌드를 접목한 시도들도 돋보였다. 극과 극의 텐션을 자랑하는 커플 김호영과 류승수는 올해의 프로그램 후보들을 MBTI식으로 분류하는 독특한 재미를 안겼다. 역사, 경제, 과학, 심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상 후보들을 다각도로 분석한 ‘100초 토론’도 MBC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 포인트였다. 올해의 예능인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 7인의 릴레이 인터뷰도 흥미진진했다. 허를 찌르는 질문도 재치 있게 받아치는 후보들의 센스와 순발력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명품 배우 최지우가 시상자로 깜짝 등장, 대상 호명을 앞두고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렇듯 2022 MBC 예능을 되짚어본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예능인의 축제다운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 다가올 2023년 MBC 예능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며 막을 내렸다.한편,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에는 올 한 해 MBC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2022 MBC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 윤시윤·주상욱, 첫 대상 품나…KBS 연기대상 트로피 향방은?
- 윤시윤(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지상파 3사 시상식이 한창인 가운데 KBS 1TV와 2TV 드라마를 아우르는 시상식인 ‘2022 KBS 연기대상’ 대상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2022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정용화, 혜리가 함께 맡는다. 시상식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상황 속 방송계 관계자들은 각각 2TV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와 1TV 대하 드라마 ‘태종 이방원’ 주연을 맡은 윤시윤과 주상욱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대상 트로피를 받은 경험은 없다.윤시윤은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이혼 소송 전문가 캐릭터인 남자 주인공 이현재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4월에 출발해 9월 종영한 ‘현재는 아름다워’는 전작 ‘신사와 아가씨’(최고 시청률 38.2%, 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와 달리 시청률 30%대 고지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최고 시청률 29.4%를 찍으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불리는 2TV 주말드라마 시간대의 체면을 지켰다. 29.4%는 올해 방송을 시작한 K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라 윤시윤이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현재 방송 중인 이하나, 임주환 주연의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경우 시청률이 10% 후반대와 20% 초반대를 오가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열린 시상식 결과를 돌아보면 2TV 주말드라마 주연 배우들은 대상 경쟁에서 강세였다. 2017년에는 ‘아버지와 이상해’ 김영철과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공동 수상했다. 2018년에는 ‘같이 살래요’ 유동근이 공동 대상 수상자 중 한 명이었고, 2020년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이 대상 트로피를 가졌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는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다.주상욱(사진=KBS)지난 5월 종영한 ‘태종 이방원’ 주상욱도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된다. 5년 만에 부활한 KBS 대하 드라마의 타이틀롤 이방원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는 배우라는 평가다. ‘태종 이방원’은 두자릿수 시청률 돌파에 성공해 11%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성적도 KBS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준수했던 편이라 대상 수상자를 배출할 만하다는 평가다.다만 ‘태종 이방원’이 방송 초반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작품이라 주상욱의 대상 수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태종 이방원’은 ‘이성계 낙마신’에 동원된 말이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뒷다리에 줄을 묶은 말을 달리게 한 뒤 넘어뜨리는 촬영 방식이 문제가 됐다. 논란 여파로 ‘태종 이방원’은 6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친 끝 방송을 재개했다. KBS는 그 기간에 출연 동물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제작 가이드라인 조항을 새롭게 마련했다. ‘태종 이방원’은 방송 재개 이후 시청률이 한자릿수대로 내려앉았다가 결국엔 두 자릿수대 시청률을 회복하며 종영했다. KBS가 위기에 빠졌던 작품을 회생시킨 공을 높이 산다면 주상욱에게 대상 트로피를 안길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선 주상욱뿐만 아니라 이성계를 연기한 김영철까지 대상 유력 후보로 꼽기도 한다.‘커튼콜’ 포스터(사진=KBS)2TV 평일 미니시리즈 중에선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한 히트작이 없었다. 박주현, 채종협 주연의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최고 시청률이 1.9%에 그치는 처참한 수준의 성적으로 막을 내리기도 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붉은 단심’, ‘미남당’, ‘법대로 사랑하라’, ‘진검승부’, ‘커튼콜’ 등은 5%대 시청률을 넘기진 했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이 가운데 일각에서는 KBS가 미니 시리즈물에 힘을 싣기 위해 개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이준, 강한나, 장혁 주연의 ‘붉은 단심’(최고 시청률 8.9%)이나 배우들의 이름값이 높고 시상식 개최 직전 종영한 작품이라는 이점이 있는 강하늘, 하지원, 고두심 주연의 ‘커튼콜’(최고 시청률 7.2%)에서 대상 수상자를 찾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10%대 중후반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한 ‘조용한 강자’인 1TV와 2TV의 저녁 일일드라마 주연 배우들이 복병 역할을 할 가능성도 있다. ‘황금가면’(최고 시청률 17.8%) 차예련과 ‘태풍의 신부’(최고 시청률 15.4%) 박하나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다만, KBS가 2010년대 들어 단 한 번도 일일 드라마 주연 배우에게 대상 트로피를 주지 않았던 만큼 수상 가능성이 높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뚜렷한 히트작이 없었던 만큼 대상 트로피를 2개로 쪼갤 가능성도 있다. KBS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2명에게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안긴 전력이 있다.
- 전현무, 5년 만 'MBC 연예대상' 대상…유재석 20번째 대상 불발 [종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5년 만에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다. 유재석의 20번째 대상 수상은 아쉽게 미뤄졌다.전현무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전현무는 “유재석, 이경규, 김국진, 김구라 형님들이 있는데 대상 후보로 같이 언급되는 게 송구스럽다”면서도 “이 자체가 감사한데 오늘은 이것 하나만 가져가기에는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오늘이 아니면 힘들 것 같아서 받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전현무는 “만약 대상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이영자의 질문에는 “벌써 표정 관리가 안된다. 어차피 대상은 유재석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 유재석 씨가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벌써 기분이 안 좋다. 그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또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다음주 녹화가 800회 녹화다. 16년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맛집 가실 때 노포가 대접을 받는다. 저희 프로그램이 노포다. 예능이라는 것이 익숙함 보다는 신선함에 열광을 하기 때문에 ‘라디오스타’가 예전만큼 눈길이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16년째 하고 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사진=MBC 캡처김성주는 “시상식 사회를 많이 봤기 때문에, 수상소감이 길어지면 곤란해진다. 그래서 감사 인사를 안했었는데 오늘은 하고 싶다”며 가족, MBC ‘복면가왕’을 함께한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민국이 아빠에게 큰 선물 줘서 고맙고, 저 멋지게 만들어주시는 분들 감사드린다. 아버님 고맙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박나래는 “올해 다리를 다쳤다. 그때만 해도 ‘덜 행복한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행복하더라. 십자 중에 일자는 남았구나. 여러분들의 웃음을 위해서는 남아있는 십자 인대 중에 하나도 내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시상식에 불참한 안정환은 영상을 통해 “오래 전부터 기획해둔 일정 때문에 불참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해서 재미와 감동 드리겠다”고 인사했다.유재석은 올해 대상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난 아니다”고 대답했다. 이어 “올해는 저도 노력을 했지만, 더 한 성과를 낸 분이 있어서 그분이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를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제작진 분들, 매주 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멤버들 케미가 무르익어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또한 “버라이어티가 많이 남아있진 않다. 새해에는 많은 예능을 빛내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버라이어티가 본연의 재미, 새로운 예능인을 발견하는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사진=MBC 캡처이영자는 “‘전참시’를 대신해 받는 것 같다.매니저일을 하는 모든 분들께, 그분들 덕분에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이경규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기립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경규는 “정동 MBC 출신이다. 정동에서 여의도, 일산에서 상암까지 왔다. 그러니 공로상을 안 받을 수 없다. 이 시간까지 있다는 것 자체로도 받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공로상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을 해보니, 자격이 있다. ‘일밤’을 1000회를 했다. MBC 축구 시청률이 좋은데, ‘이경규가 간다’로 깔아놨다. 그걸 김성주가 받아먹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경규는 “‘복면가왕’도 내 거다. 원조가 ‘복면달호’다”라며 “여러차례 변호사를 만났으나, 오늘 상을 받았으니 넘어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경규는 “박수칠 때 떠나라. 정신 나간 놈이다. 박수 칠 때 왜 떠나냐. 한 사람이라도 박수를 안 칠 때까지 활동을 하겠다”고 웃음을 향한 천생 개그맨 다운 모습을 보였다.신인상은 코드쿤스트, 이미주의 품으로 돌아갔다. 신인상은 받은 코드쿤스트는 “본명이 성우다. 이름 뜻이 이룰 성에 도울 우다. 여기 계신 분들을 도와서 원하는 바를 이루라는 것 같다. 제 위치를 한다. ‘나혼자산다’ 출연진이 매력적인데, 그분들을 도와서 더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박진주 역시 가족,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진, WSG워너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사진=MBC 캡처2022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올해의 예능인상: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안정환 유재석 이영자△올해의 프로그램상:△남자최우수상:붐(‘안싸우면 다행이야’, ‘구해줘 홈즈’)△여자최우수상:안영미(‘라디오스타’)△최우수상(라디오 부문):정지영(‘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공로상:이경규△남자우수상(버라이어티):키(‘나혼자산다’)△남자우수상(뮤직/토크):양세찬(‘구해줘 홈즈’)△여자우수상(버라이어티):이국주(‘전지적 참견 시점’)△여자우수상(뮤직/토크):이미주(‘놀면 뭐하니?)△우수상(라디오 부문):김이나(’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윤도현(’4시엔 윤도현입니다‘)△베스트엔터테이너상:권율(’전지적 참견 시점‘)△특별상:WSG워너비, 가야쥐(’놀면 뭐하니?‘)△멀티플레이어상:기안84(’태어난김에 세계일주‘), 홍현희(’전지적 참견 시점‘)△베스트 팀워크상:허재, 김병현, 홍성흔, 우지원, 문경은(’안싸우면 다행이야‘)△인기상(뮤직토크 부문):이이경(’놀면 뭐하니?‘), 이장우(’나혼자산다‘)△K콘텐츠상:’복면가왕‘△올해의 작가상:권정희 작가(’안싸우면 다행이야‘)△남자신인상(예능 부문):코드쿤스트(’놀면 뭐하니?‘)△여자신인상(예능 부문):박진주(’놀면 뭐하니?‘)△신인상(라디오 부문) : 박영진(’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 이석훈(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영재(’GOT7 영재의 친한친구‘)
- 남창희·한해, 'MBC 연예대상' 신스틸러 "닮은꼴…활동범위 넓힐 것"
- 사진=MBC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닮은꼴 남창희, 한해가 ‘MBC 연예대상’ 신스틸러에 등극했다.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강민경, 이이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베스트팀워크 상을 남창희, 한해가 시상했다.두 사람은 최근 닮은꼴로 꼽혀 웃음을 안긴 상황. 시상자로 등장하면서도 웃음을 선사했다.남창희는 “안녕하세요. 래퍼 한해입니다”라고, 한해는 “안녕하세요. 개그맨 남창희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남창희는 “닮은 꼴로 화제가 됐다. 이걸 계기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야할 것 같다. 롤모델이 조준호, 조준현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조준호, 조준현은 “한명이 시술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고, 한해는 “이번에 창희 형이 눈밑시방재배치를 했다. 안검하수 수술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이 시상한 베스트 커플상에는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 허재, 김병현, 홍성흔, 우지원, 문경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