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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결혼 축사는 강호동·유재석 원해…축가는 백지영"
- (사진=KBS2 ‘서치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식 계획을 전했다.4일 방송되는 KBS2·U+모바일tv 추리 리얼리티 예능 ‘서치미’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코요태의 김종민이 신지 찾기에 도전한다.2500만원이 걸린 ‘진짜 신지’ 찾기에 혼란을 주기 위해 ‘가짜 신지’ 이은지, 곽범, 손동표, 김수찬 4인과 ‘진짜 절친’ 신지가 채팅방에 등장했다. 질문은 ‘김종민이 드디어 결혼한다고 한다. 결혼식의 주례, 사회, 축가는 각각 누구일까?’였다.이에 김종민은 “신지는 내가 누구랑 친한지 분명히 알기 때문에, 이건 답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며 쉽게 신지를 찾아낼 수 있다고 장담했다.(사진=KBS2 ‘서치미’)채팅방의 답장을 확인한 김종민은 순식간에 가짜 신지 세 명을 후보에서 제외했다. 탈락의 주인공은 시치미단 이은지, 곽범, 손동표였다. ‘가짜 신지’로 김수찬이 남겨진 상황, 김종민은 김수찬과 신지의 답변을 확인하고는 “둘 다 호동이 형이 들어간다. 이건 맞는데…”라며 고민에 빠졌다.이를 지켜보던 마스터 전현무는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섯 명의 신지가 보낸 답변과 김종민의 최종 추측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또 김종민은 결혼식 계획을 밝히며 “축사는 강호동 형과 유재석 형이 해주시면 좋겠다. 사회는 후보가 많은데, 유세윤도 있고 이수근 형도 있다. 근데 축가는 백지영 누나 괜찮은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전현무는 “종민이가 결혼 생각이 없지 않네”라며 “(코요태 멤버) 셋 중에는 종민이가 제일 빨리 갈 것 같아”라고 김종민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서치미’는 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서치미’는 현재 U+모바일tv에서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 '4관왕' 박나래, 시상식을 시상식답게…올해도 기세 통했다
- 박나래(사진=JD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연말을 장식하는 시상식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박나래는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상과 베스트 팀 워크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3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식랭스타상과 베스트 팀워크상 영예를 안았다.18년 차 방송인 박나래는 올해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는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갔다.‘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이장우, 전현무와 ‘팜유 패밀리’를 결성했다.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는 팜유 세미나부터 건강검진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금요일을 책임졌다. 지난 2019년부터 ‘구해줘! 홈즈’의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나래는 남다른 인테리어 철학과 ‘집잘알’ 면모는 물론, 맞춤형 개그 코드로 적재적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SBS ‘먹찌빠’에서는 미니 덩치로 불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혹독한 미션에도 열정을 불태워 팀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자신만의 꿀팁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사진=MBC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박나래의 존재감은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빛났다. MBC 연예대상에서는 청룡을 연상케 하는 새파란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SBS 연예대상에서는 장식이 달린 챙 넓은 모자와 보라색 드레스로 이목을 모았다. 시상식은 프로그램을 함께한 동료, 제작진, 시청자, 팬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성과를 기념·축하하는 자리다. 그런 점에서 시상식에 임하는 박나래의 태도는 빛을 발했다. 시상식을 시상식답게 만들었다.박나래는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를 사랑해주시고, 기대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과 팬분들, JDB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언제나 제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 2023년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즐겁게 즐기면서 보냈는데,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미식랭스타상을 받은 SBS 연예대상에선 “그저 열심히 쌈을 싸고 밥을 먹였을 뿐인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박나래는 “내년에도 저답게, 선한 웃음,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코미디언 되겠다. 항상 행복하시고, 살찌는 게 아니라 행복이 찌는 한 해 되시길 바란다”며 내년의 포부도 전했다.
- 유재석 "'런닝맨', 하나둘씩 사라져서 5명 됐다…상 받고파" [SBS 연예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올해의 프로그램상 욕심을 드러냈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방송인 이상민, 이현이, 배우 김지은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올해의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런닝맨’, ‘옆집 남편들-녹색아버지회’(이하 ‘녹색아버지회’), ‘미운 우리 새끼’, ‘강심장VS’, ‘손들면 핫플-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올랐다.13년째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맨’의 유재석은 상 욕심에 대한 질문에 “받았으면 좋겠다. 저희가 많을 때는 8명까지 멤버들이 있었는데 하나둘씩 사라져서 5명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석삼이(지석진) 형은 오늘 참석을 못했는데 김종국이 ‘미운 우리 새끼’로 빠지면 4명이다.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미운 우리 새끼’의 신동엽 또한 “당연히 욕심난다. 너무나 훌륭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오늘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파생된 ‘돌싱글즈’ 팀과 함께하기 때문에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으로 한껏 기대해보겠다”고 전했다.‘강심장VS’의 전현무는 “(시청률이) 워낙 낮게 시작해서 올라갈 일밖에 없다. 계속 재밌어지고 달라지고 있다”며 “올해 수상은 좀 그렇다. 양심이 있다. 내년 연예대상 때 기대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 이경규·김구라 일침→이장우, 결혼 언급…'MBC 연예대상' 말말말 [종합]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훈훈한 분위기 속 막을 내렸다. 올 한 해 활약한 예능인들에게 상이 돌아갔고 대상의 주인공은 이변 없이 기안84였다.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MBC 연예대상’은 예능인들의 축제다웠다. 동료의 수상을 진심으로 바랐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유쾌한 분위기를 위해 일부러 질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돋보인 예능인들의 말말말을 꼽아봤다.(사진=MBC 방송화면)방송인 붐은 ‘안싸우면 다행이야’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감사 인사를 남긴 후 “올해 좋은 일들이 많아서 너무 기쁘다. 아내가 방송을 보고 있는데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축하를 계속 받고 있는데 태명이 꼬붐이다. 꼬마 붐이라는 뜻”이라며 “꼬붐이가 잘 자라고 있고, 방송 보면서도 아빠를 기다릴 것 같다. 빨리 집에 가서 안아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사진=MBC 방송화면)프로듀서 특별상을 받은 김구라는 “요즘 PD들이 힘들다. 새 프로그램을 론칭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라디오스타’와 ‘복면가왕’ 등 MBC의 장수 프로그램에 오랜 시간 출연 중인 김구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시상식장이 익숙한 이유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어디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 론칭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왕 망하더라도 남들이 안 하는 거 하다가 망하는 게 (낫다.) 그런 기회가 MBC PD들에게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사진=MBC 방송화면)공로상 시상자로 나선 예능계 대부 이경규는 기립박수를 치는 후배들에게 “앉아라. 이 시간에 설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빠른 퇴근으로 유명한 이경규는 “원래 제가 오후 10시 30분까지 스탠바이 연락을 받았다. 지금 화가 안 났겠냐”며 시계를 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이경규는 “2022년에 공로상을 받고 지금까지 MBC에서 쉬고 있다. 말이 되냐. 공로상 받고 날라갔다. 오늘 공로상 받는 분 각오해라”라고 MBC에 일침 아닌 일침을 남겼다. 또 이경규는 무대 아래에서 열심히 호응하던 붐에게 “거짓말하면 안 된다. MBC의 아들이라고? 너 TV조선의 아들이다”라는 돌직구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붐은 “부모님이 많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사진=MBC 방송화면)이장우는 깜짝 고백으로 출연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나 혼자 산다’로 상을 받은 그는 “어머니, 아버지께서 보고 계신데 장가 가라고 계속 압박을 넣으신다”라며 “아버지, 나 이 상 받아서 조금 더 혼자 살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한 이장우는 ‘장모님’까지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장우는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 너무 사랑한다. 장모님 감사드리고 엄마, 아버지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기안84△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 유재석, 전현무△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최우수상(라디오):김현철△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박나래△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하하△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이장우△공로상:이영자△우수상(라디오):신지, 이석훈△여자 우수상:장도연△남자 우수상:주우재△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프로듀서 MC상:김성주△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올해의 작가상:유지혜 작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시사교양 MC상:오은영△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양세형△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붐△베스트 팀워크상: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인기상(쇼 버리이어티):‘놀면 뭐하니?’ 원탑 (유재석, 하하, 이이경, 주우재)△인기상(리얼리티):코드쿤스트△라디오 신인상:김일중, 재재, 테이△여자 신인상:풍자△남자 신인상:김대호, 덱스
- 기안84, 이변 없이 'MBC 연예대상' 대상…"효도 못한 父 생각나" [종합]
- (사진=M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대상 후보로는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기안84,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전현무가 올랐다.배우 차태현과 전현무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대상의 영예는 기안84에게 돌아갔다. 기안84는 동료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현무는 옆에서 꽃다발을 정리했고, 박나래는 오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사진=SBS 방송화면)기안84는 “아까 (이)영자 누님이 1992년 신인상을 받으실 때부터 전 MBC를 보면서 깔깔깔 웃었다. 군대에 있을 때도 방송을 봤다. 요즘에도 ‘무한도전’의 무한상사는 돌려본다. 한 번은 집에서 아버지랑 TV를 보는데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았었다. 근데 TV 속에서는 재석 형님이 웃고 있어서 대비가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아빠, 나도 친구들이랑 있으면 재밌게 할 수 있어’ 그런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결국 제가 아버지께 효도 한 번 못 했다. 용돈을 한 번도 못 드렸다. 아버지 생각이 좀 나고 제가 잘된 걸 한 번이라도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살아생전에 잘해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또 기안84는 “당연히 상상을 못하지 않나. 재석 형님, 현무 형님을 처음 뵀을 때 꿈나라에 온 것 같았다.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다. 제가 이기적인데 베풀고 살아야 하지 않나 싶다”며 “엄마, 대상 받았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감사하다. 주제 넘는 이야기를 하나 생각했는데 어린이들, 아기들에게 사인을 해줄 때 ‘꿈이 뭐니?’ 물어보고 ‘OO가 돼라’라고 써준다. 어머니의 지인 아드님이 나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어려운 상황인데, ‘뭐라고 해줘야 하지?’ 고민을 하다가 네잎클로버를 그려줬다. 행운이 있는 2024년 되셨으면 좋겠다. 제가 언제까지 방송에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즐거워해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사진=MBC 방송화면)라디오 부문 신인상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의 김일중,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의 재재,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테이가 수상했다.김일중은 “2014년도에 전에 몸담았던 방송국에서 라디오 신인상을 탔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9년 만에 다시 신인상을 타게 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SBS에서 PD로 활동했었던 재재 또한 “저도 김일중 선배님처럼 전에 몸담았던 회사가 있다”며 ‘문명특급’ 팀에 각별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재재는 “지금도 고민하는 젊은이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제가 지금 신인상을 타는 거지 않나”라며 “언젠가 또 본인한테 맞는 기회가 올 거라고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응원 메시지도 덧붙였다.뮤지컬 스케줄로 인해 뒤늦게 참석한 테이는 라디오 최우수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테이는 “수상해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 함께하게 돼서 너무나 기분 좋은 순간이다”라며 “데뷔한지 20년 됐는데 가수가 아니라 DJ로 상 받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여자 신인상은 풍자가 받았다. 풍자는 “집에서 아직도 제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배제 당할까’ 걱정하시는 저희 아빠한테 저 이렇게 사랑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터뜨렸다.남자 신인상은 유력 후보로 언급됐던 덱스와 김대호 아나운서가 공동 수상했다.먼저 덱스는 “아직도 꿈만 같다”며 “MBC에서 저를 너무 예쁘게 봐주시고 막내아들이라고까지 칭해 주셔서 (덕분에)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24시간이 모자라’ 축하 무대로 웃음을 안겼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르다고 항상 불평을 해왔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를 것 같다”고 말했다.2023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대상:기안84△올해의 예능인상:기안84, 유재석, 전현무△올해의 프로그램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최우수상(라디오):김현철△여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박나래△남자 최우수상(쇼 버라이티):하하△남자 최우수상(리얼리티):이장우△공로상:이영자△우수상(라디오):신지, 이석훈△여자 우수상:장도연△남자 우수상:주우재△프로듀서 특별상:김구라△프로듀서 MC상:김성주△베스트 커플상:기안84, 덱스, 빠니보틀△올해의 작가상:유지혜 작가(‘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시사교양 MC상:오은영△멀티플레이어상:유병재△베스트 엔터테이너상(쇼 버라이어티):양세형△베스트 엔터테이너상(리얼리티):붐△베스트 팀워크상: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인기상(쇼 버리이어티):‘놀면 뭐하니?’ 원탑 (유재석, 하하, 이이경, 주우재)△인기상(리얼리티):코드쿤스트△라디오 신인상:김일중, 재재, 테이△여자 신인상:풍자△남자 신인상:김대호, 덱스
- 김대호X덱스, 男 신인상 공동 수상…"꿈만 같다" [MBC 연예대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 방송인 덱스가 신인상을 수상했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구해줘! 홈즈’·‘나 혼자 산다’·‘학연’의 김대호, ‘쇼! 음악중심’의 더보이즈 설윤, ‘전지적 참견 시점’·‘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덱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빠니보틀, ‘구해줘! 홈즈’·‘나 혼자 산다’의 이유진, ‘쇼! 음악중심’의 이정하가 오른 가운데 김대호와 덱스가 공동 수상했다.(사진=SBS 방송화면)먼저 덱스는 “신인상 이거 진짜냐. 아직도 꿈만 같다. 대본에 전혀 나와있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MBC에서 저를 너무 예쁘게 봐주시고 막내아들이라고까지 칭해 주셔서 (덕분에) 가진 능력에 비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덕분에 연예대상 MC까지 하게 됐는데, 아까 ‘놀면 뭐하니?’를 ‘놀면 뭐하냐?’라고 해서 고향 내려가서 뭐 먹고 살지 생각을 잠깐 했다. 귀엽게 봐주시고 예쁘게 봐주셔서 신인상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덱스는 2023년 한 해는 저 혼자서는 절대로 올 수 없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소속사와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그는 ”‘태계일주’,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가장 큰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형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프로그램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우리에겐 기안84가 있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덱스는 ”저의 영원한 형제인 강철의 사나이 UDT 대원들에게 이 모든 영광을 바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사진=SBS 방송화면)김대호 아나운서는 축하 공연 의상으로 무대에 섰다. 김 아나운서는 ”십여년 넘게 MBC라는 직장에서 일했다.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스태프,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저를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이어 ”이 자리까지 직장인으로서 어떻게 보면 껄끄러운 후배였고 동료였고 선배였는데 그런 저를 잘 보살피고 다독여준 아나운서국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제가 일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르다고 항상 불평을 해왔는데, 오늘만큼은 행복하느라 24시간이 모자를 것 같다“고 전했다.
- 풍자, 女 신인상 수상…"다르다는 이유로 아직 걱정하시는 아빠께" [MBC 연예대상]
- (사진=M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풍자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보였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여자 신인상 후보로는 ‘전지적 참견시점’·‘학연’의 권은비, ‘쇼! 음악중심’의 설윤, ‘학연’의 이은지, ‘나 혼자 산다’의 지효, ‘세치혀’·‘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의 풍자가 오른 가운데 풍자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트로피를 받자마자 울음을 터뜨린 풍자는 “진짜 받을 줄 몰라서 짬뽕 먹고 왔다. 너무 감사하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될 지 모르겠다. ‘전참시’에 촬영 가면 반겨주시고 이뻐해 주시는 이영자 선배님, 송은이 선배님, 유병재 씨, 조세호 오빠, 이현이 언니, 우리 구라걸즈의 이국주 언니, 신기루 언니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또 풍자는 “진짜 받을 줄 몰랐다. 집에서 아직도 제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서러움이 있을까, 배제 당할까’ 걱정하시는 저희 아빠한테 저 이렇게 사랑받고 있고 인정받고 있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 김일중·재재·테이, 라디오 부문 신인상…"몸담았던 회사 있는데" [MBC 연예대상]
- (사진=MBC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김일중, 재재, 테이가 라디오 부문 신인상을 탔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배우 이세영, 방송인 전현무·덱스가 진행을 맡았다.이날 라디오 부문 신인상은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의 김일중,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의 재재,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테이가 수상했다. 테이는 시상식에 불참했다.(사진=MBC 방송화면)먼저 김일중은 “MBC에서 인사드린다. 김일중이다”라며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또 김일중은 “손편지를 보내실 정도로 여전히 사연을 보내주시는 (청취자) 당당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함께해 주신 양희은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라디오 DJ를 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고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선생님, 선배님 표현을 안 쓰고 희은 씨라고 불렀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개인적으로 신인상이 굉장히 뜻깊은 게 2014년도에 전에 몸담았던 방송국에서 라디오 신인상을 탔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9년 만에 다시 신인상을 타게 됐다. 이번엔 사표를 낼 수 있는 직장인이 아니기 때문에 혹여 ‘여성시대’ DJ가 바뀐다면 잘린 걸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 그만두지 않고 열심히 이 자리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사진=MBC 방송화면)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재재는 “5월에 (DJ를) 시작해서 오늘로 딱 7개월이다.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 너무 뜻깊은 날인 것 같다. 처음 DJ를 시작할 때 ‘이게 맞나?’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건가?’ 했는데 다 받아주시더라. 또 다른 가족, 또 다른 내 편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재재는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주신 제작진 여러분 감사드리고, 저도 김일중 선배님처럼 전에 몸담았던 회사가 있다. 제가 DJ 일을 하면서 안 해도 될 일을 많이 하게 된 친구들이 있다. ‘문명특급’ 친구들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밍키(PD)야, 승진 축하한다”라며 ‘두시의 데이트’와 ‘문명특급’ 제작진을 언급했다.마지막으로 재재는 “저는 광고에서부터 기자 준비부터 뉴스도 만들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지금도 본인 자리가 맞나 고민하는 젊은이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제가 지금 신인상을 타는 거지 않나. 언젠가 또 본인한테 맞는 기회가 올 거라고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끝까지 열심히 DJ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