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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력으로 점쳐본 당신에게 ‘닥칠 병’
- [조선일보 제공] 나의 가족이 앓았던 병을 알아두는 작업은 필요하다. 할머니가 앓았었다고, 아버지가 그 병이었다고 100% 나도 그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가족력 질환은 여러 유전 정보의 이상과 직업, 식생활 주거환경 등의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때문에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조기 진단해 치료하며 예방이 가능하다. 내가 걸릴 수도 있는 병을 알아보고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래 빈 박스에는 해당하는 가족이 앓았던 질환을 찾아 동그라미 친다. 그리고 동그라미를 친 박스 아래 그 병이 걸린 나이를 함께 적는다. 나이를 함께 적는 이유는 가족력의 확률을 좀더 확실히 알아보는 것인데, 예를 들어 어머니가 소아당뇨를 앓았다면 유전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뜻이므로 나이가 들어 당뇨를 앓은 것보다 당신이 당뇨를 앓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심장질환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심장질환에 걸렸었다면 사촌이나 조부모가 걸렸다고 하는 것보다 확률이 높아진다. 부모 중 한쪽 8~28%, 양친 모두인 경우 25~45%가 심장질환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이 질환이 위험한 이유는 혈관질환과 동맥경화와 모두 연계되어 있기 때문.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대 금연해야 하고 고지방식을 피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당뇨병 만성질환 중에서 '당뇨병'이 가족력의 영향이 가장 큰 질환으로 꼽힌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결과 당뇨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없는 사람에 비해 당뇨에 걸릴 확률은 2.4배, 당뇨로 인해 사망할 위험은 6.6배 높다고 밝혔다. 또 부모 중 한 사람이 당뇨병인 경우 자식에게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15~20%, 양친이 당뇨병인 경우에는 30~40%로 올라간다. 당뇨병을 예방하려면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고 채소, 단백질 위주의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대장암 대한대장항문학회는 50세 이상의 경우 적어도 5년에서 10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집안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의 발병시기보다 10년 먼저, 2~3년에 1번씩 받는 것이 좋다. 집안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라면 40세부터 대장암 검사를 받기를 권하고 있다. 식생활습관을 바꾸고 30분 정도 활발하게 걷는 등 중증도의 신체활동을 주5일 이상하면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대장암의 발병원인 중에서 식습관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동물성 지방, 당분, 알코올의 과다섭취 등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한 총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이 증가하게 된다. 유방암 유방암에 걸린 여성 10명 중 1명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비정상성 때문이다. 가족 중 몇 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는지, 50세 이전에 유방암에 걸린 친척이 있는지(이른 나이의 유방암은 유전적 비정상성에 의한 위험이 더 크다는 의미), 유방암과 다른 유형의 암, 특히 난소암이나 결장암, 전립선암에 걸린 친척이 있는지(이는 같은 유전자로 유발될 수 있다) 먼저 체크해 보아야 한다. 위에 해당하는 사례가 단 한 건이라도 있다면 미리 예방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 1명 이상의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도가 낮다.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도록 노력하고 유방암 검사도 40세 이전, 이르다 싶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 비만도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체중과 지방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 난소암 가까운 가족(엄마, 여동생, 딸)이 병을 앓았던 여성은 난소암에 걸릴 위험성이 증가한다. 만일 2명 이상의 가족에게서 병이 발견되었을 경우 위험은 특히 높다. 난소암이 다른 친척들(할머니, 숙모 또는 사촌)에서 발생했을 경우는 위험성이 그만큼 높지는 않다. 금연,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은 난소암의 예방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차나 콩, 과일, 채소도 난소암 예방에 좋다. 피임약이 난소암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칼슘 많이 먹으면 몸이 돌처럼 굳는다?
-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첫 해외임상시험`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수지상세포(면역세포중 가장 강력하고 전문화된 항원제시세포) 항암치료제가 첫 해외임상시험에 돌입한다. 크레아젠홀딩스(067290)의 자회사 크레아젠은 지난달 설립한 일본 현지 자회사인 `크레아젠-재팬`과 국립에히메대학교병원이 임상시험계약을 체결,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CreaVax-HCC Inj.)`에 대한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레아젠에 따르면, 이번 해외임상시험은 자체 개발된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일본에 진출하게 되는 첫 사례다. 그동안에는 국내의 여타 `세포치료제` 관련 연구가 해외의 기반기술을 도입해 진행돼 왔다.이미 정부지원 아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 중인 국내임상과는 별도로, 크레아젠이 개발한 간암 치료제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임상시험이 진행된다.특히, 일본에서의 임상시험은 이미 지난해 9월 `에히메대학병원`의 IRB(임상연구윤리위원회)승인을 받은 후 곧바로 임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어서, 이르면 오는 2010년에 일본 내에서 시판이 이루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크레아젠의 특허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 기술과 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제조되는 `맞춤형 항암백신`이다. 동물실험을 통해 독성이 없고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백신처럼 기억면역을 유도해 지속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크레아젠 관계자는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는 전임상시험에서 전이 및 재발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통해 간암 치료의 신기원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아젠은 중외그룹계열사인 크레아젠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지난 달 일본 에히메현에 97%지분의 자회사 크레아젠-재팬㈜을 설립해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알씨씨주`를 세계최초로 개발, 시판과 함께 임상III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전립선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피씨주`의 임상I/IIa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크레아젠, `간암치료제` 임상시험 돌입☞(특징주)크레아젠홀딩스 강세..`중외신약 흡수합병`
- 비아그라 흥분없인 작용안해!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병원에서 처방되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토라등이 있다. 엄격하게 말하면 발기부전치료제가 아니라 발기 유지제다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다. 남자는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뇌에서 음경까지 자극이 전달되고 음경해면체신경에서 산화질소가 분비된다. 음경안의 혈관벽에서 C-GMP라는 물질이 나와서 평소의 10배가 넘는 혈액을 음경에 갈수 있도록 혈관이 확장되면서 발기가 된다. 이런 발기 상태가 끝나는 것은 PED라는 효소가 C-GMP를 분해하여 음경에 몰렸던 혈액을 빠져 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성적인 흥분없인 작동하지 않는다. 심장질환 및 협심증, 심근경색부정맥, 뇌졸중등을 앓은 환자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어 금기로 되어 있다. 최근에는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70代 노인도 선호하는 해기력” 50대가 되면 남자들의 고민으로 전립선 비대증이 많은데 전립선비대증치료약을 복용하면 전립선비대증엔 도움이 되나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나 성욕감퇴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성형탈모치료에 쓰는 프로페시아도 똑같은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 따라서 남성들에겐 일시적인 발기부전치료제보다는 정력을 키우는 의약품이나 식품의 전신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흔히 정력제로 알려진 식품 물개의 해구신, 복분자, 오미자.....등의 공통점은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아연을 비롯한 미네랄이 풍부하다. 혈류 순환을 돕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불포화지방산이나 영양소들이 풍부하다. 솟구치는힘 물범(물개)-해기력(海氣力) 정력이 좋다는 것은 발기에 문제가 없는 것 뿐아니라 성생활을 하는데 체력이 문제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단시간의 효과를 보는 데는 비아그라 따위의 약들이 좋겠지만 궁극적인 정력제가 되지는 못한다. -출처: 건강한 약국, 국제신문- “국가대표급 기력증강제 해기력”“아내의 마음을 돌리는 해기력” 중년남성들에게 희망하고 바라는것 중 둘을 꼽으라면 “영원한 젊음 2~30代로 돌아가는 것”과 등돌린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는 것을 꼽을 것이다. 이런 만큼 성기능 개선을 위한 좋은 것들이 나오면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정력제와 정력음식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는다. ▲ 해기력의 주원료 물개(식약청고시제2003-8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필. 미FDA개별승인준비중(주)해력은 광우병, 구제역등의 전염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건강보양식품(건보식)으로 북극 청정 무공해지역에서 자연서식하는 정력의 황제라 불리는 물범(물개)와 자가면역능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흑마늘에 다섯자식을 더 얻는다는 五子(복분자,오미자,구기자,사상자,토사자), 회춘을 시켜준다는 적하수오, 양이 하루에 백 차례나 교미하고 이 약초를 먹고 다시 암놈을 찾아다닌다는 음양곽, 밤에 빗장을 열어주는 약초라 불리는 야관문에 (주)보문피엔에프(보문제약)의 극비방 4가지를 더한 기력증강제인“해기력(海氣力)”을 판매하면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북극산 하프씰(물개)은 번식력이 대단히 강해 매년 정해진 포획쿼터에 따라 합법적으로 국내에 수입(식약청고시 제2003-8호)된다. 남성의 힘, 남성의 파워를 은유적으로 대표 상징하기도 하는 물개는 번식기가 되면 식음을 전폐하고 사력을 다해 오로지 짝짓기에만 열중한다. 수컷하프씰 한 마리는 무려 100마리의 암컷 하프씰(물개)과 하루에 20여회씩 번식기인 2~3개월 동안에 약2,000여회 짝짓기를 한다 하니 참으로 놀랄만하다. 과도한 업무의 스트레스와 온몸의 피로로 인해 고개숙인 남성들은 성기능저하, 정자활동수 감소, 발기부전, 조루, 무기력증에 빠져있으면서도 자존심상 부끄러움이 많아 비뇨기과에가서 들어 내놓고 발기, 발기부전, 조루, 정력감퇴등의 이야기를 꺼집어 내기도 힘들고, 한의원에서 정력강화 및 지구력강화를 위해 약재를 닳여 먹기 또한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처방전없이 정력에 좋다는 비아그라, 씨알리스, 구연산실데나필, 타달리필등을 먹다보니 성기능강화는 커녕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력이 강한남자,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남성의 파워를 과시하여 부부간에도 황홀한 남편이 되길 원한다. 그러나 내 몸은 마냥 20대가 아니기에 뱀, 보신탕, 녹용, 산삼, 백사, 해구신, 굼벵이, 불개비, 굴, 하수오, 보양탕, 기력증강제, 정력제, 정력식품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비아그라나 씨알리스처럼 일시적인 정력제는 있겠지만 부작용들 또한 만만치가 않다. 기력을 보하여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증가하여 지구력강화, 기능저하극복, 정자활동수증가, 기나긴밤, 불감증해소 성만족감을 위해 건강보양식을 찾는 현실이 부끄럽다. 출처:인터넷신문 ‘정력이란 과연무엇일까?’라고 묻는다면... 발기가 단단해야 하고 오랜 시간 지속도 해야 한다. 하룻밤에 여러번 해야 된다. 매일 해야 된다. 지치지 않아야한다...... 기준이 제각각이다. 본인의 성기능 정력이 바로메터처럼 느끼곤한다.‘70대 노인도 선호하는 해기력! 강력한 남성의 힘!’ 이런 허구성 때문에 건강식품을 찾고 건보식과 보양식, 정체불명의 정력제들이 난무하다보니 많은 부작용들을 초례하고 있는 점 정말 안타깝다. 우리는 많은 허점투성에서도 진주를 찾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진주는 찾을 수 있다. 남성의 힘과 여성의 건강(아름다움)은 모든이가 바라는 척도라 할 만큼 오장육부가 정상적이고 기력이 있어야 힘도 나고, 얼굴에 윤기가 돌고 탄력이 있기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금주와 금연, 스트레스해소를 통해 T임파구가 왕성한 활동을 한다면 엔돌핀이 생성되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스테미너(스테미나)최고의 보약이 아니겠는가? 너무 쉬우면서도 실천하기가 힘든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주)해력에서 시판하고 있는 강력한 물개의 힘과 다섯자식을 더 얻게 한다는 오자(五子)는 소변줄기가 요강을 뒤엎어 버릴 만큼 세다는 뜻으로 허한을 보하며 성기능을 높이는 복분자, 다섯가지 맛으로 오장육부에 활력을 주며 면역력을 높이는 강장제인 오미자, 뱀이 누워자는 침상(침대)이라는 뜻으로 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양기를 북돋아 주는 ‘사상자’, 피부미용과 미백효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선풍적으로 자랑삼아 즐겨먹는 웰빙스테미너식품 ‘구기자’이다. ‘토사자’는 고대중국에서부터 전해지는 남성기력증진제품에 꼭 첨가되어 효능을 더욱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는 남성기력증진을 위해 반드시 사용하는 한약재이며, 여성의 젊고 탄력있는 피부와 건강증진에 아주 유용하여 예로부터 지혜로운 아내들은 남편에게 五子를 丸으로 지어 정력제로 먹게 하였으며, 스테미너를 상징하는 흑마늘과 회춘을 시킨다는 적하수오 외 20여가지 한약재를 고농축하여 만든 천연 비아그라인 ‘해기력(海氣力)’을 권장한다고 한다. 이제 더 이상 신비의 명약이나 비방을 찾아 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필요 이상으로 남성호르몬 과다 노출과 전립선암이나 성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비뇨기과적질환은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한다. 정력의 황제라 불리는 물범(물개)는 청정의 북극 무공해 지역에서 자연서식하기에 광우병, 구제역등의 전병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건강보양식품(건보식)으로 속성이 평온하고 음과 양에 이로우므로 사계절 보양식으로 탁월하다고 한다.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칼로펩타이드 성분은 고혈압환자에게 도움이 되며, 말초혈관의 확장작용에 매우 신속하게 반응하여 신경통이나 힘줄의 염증, 근육피로, 목뼈마비(디스크), 혈액부전증과 관계있는 질환에 특효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특히 혈압과 혈전을 맑게 할 수 있는 보양식인 물개는 어혈, 혈액순환, 혈액부족으로 인한 어지러움증, 빈혈, 월경불순(생리과다,생리통), 산후조리와 수술후 회복과 갱년기(우울증)와 어린이들의 성장발육(골격강화)에도 도움을 주며, 성인은 신장에 음과 양을 좋게하여 젊음을 되찾을수 있고, 발기, 발기부전, 조루증 등에 탁월하며, 근육과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며 관절(퇴행성관절 및 류마티즘)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방약재로 소개되고 있는 강력한 물개의 힘(파워)과 남성의 기력증강, 기력증진을 위한 정력강화식품이라고 동의보감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강력한 물범(물개)의 힘과 북극바다의 힘찬 기운을 담았다는 의미의 '해기력(海氣力)" 즉 고개숙인 남성 및 피부탄력을 위한 여성과 더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도움을 준다고 했다. 출처: 동의보감, 본초강목 *15일 복용후 효과 없으면 남은 제품에 대해 100%환불보장 약속* “등돌린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는 국가 대표급 기력증강제 해기력” 해기력 주재료 물범(물개)앞지느러미 :식약청고시 제2003-8호,국립수의과학검역원필, 미FDA개별인증준비중 물개는 KBS,VJ특공대, MBC아주특별한아침, SBS황제의 만찬, SBS생방송투데이 = 물개의 효능에 대해 격찬 강한 남성을 만드는 신이 내린 특급선물...마카 해발4000m이상 안데스고원의 혹독한 기후와 아연이 풍부한 땅이 쏟아낸 열매 마카는 잉카인들이 수 천년간 사용한 약용식물로 마카에 함유된 알카로이드는 남성의 기력을 좋게하고 지구력 강화 및 남성의 성기능을 향상시킨다. 면역체계를 유지여 빈혈, 만성피로증후군, 무기력증, 폐경기증후군, 생리통을 좋게하며 여성의 정상적인 성호르몬을 조절하여 밸런스를 유지시켜 준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히 하여 빠른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들에게는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마카의 신비로움을 더한다고 식약청에도 고시되어 있다고 한다.(식약청고시 제2005-27호) 마카는 가공법에 따라 여러 유형이 있으며 특히 추출 가공 후 농축된 Powder (Extract Powder 6:1) 는 일반Powder보다 효능과 흡수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고농축6:1마카는 (주)해력에서 독점공급) (주)해력은 국민의 건강 지킴이가 되고자 힘쓰며 전국시.군.구단위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 도움말: (주)해력 )
- 석류, 껍질+씨 먹어야 효과있어
- ▲ 사진: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제공[조선일보 제공] 절세미인 클레오파트라, 양귀비가 매일 반쪽씩 먹었다는 석류. 모 음료업체의 광고처럼 석류를 먹으면 정말 예뻐지기라도 하는 걸까? 석류에는 1㎏당 17㎎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석류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인체의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매우 흡사하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생리기능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해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의 노화를 지연시킨다. 따라서 20~30대에는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40~50대에는 폐경기 증상은 물론,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에스트로겐 함유가 높은 석류를 먹으면 폐경과 관련된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호전시킨다는 보고들이 있다"고 말했다. ▲ 사진: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제공최근에는 석류가 남성에게도 좋다고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50명의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3년간 매일 230mL의 석류주스를 마시게 한 결과, 전립선암의 지표인 혈중특이항원수치(PSA)가 2배로 증가하는데 소요된 시간이 석류주스를 마시지 않은 그룹은 평균 15개월, 마신 그룹은 평균 54개월로 나타났다. 수치가 증가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종양이 그만큼 느리게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타닌' 같은 항산화 성분이 염증을 없애거나 암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석류에는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수용성 단당류인 포도당과 과당 등이 전체40.5%를 차지하고 있고, 신체 대사를 촉진해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구연산도 다량 함유돼 있다. 석류는 과육은 물론 껍질과 씨앗까지 유용하다.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석류 껍질과 씨에 들어있는 '타닌'과 '펙틴질' 성분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를 빠르게 씻어주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춰주는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정회전 회장은 "석류는 과육만 먹는 것보다, 껍질과 씨까지 통째로 즙을 짜서 음료형태로 먹어야 유용성분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다"며 "석류의 대표적인 생리활성물질인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씨와 껍질에 다량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석류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과일과 야채를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고, 석류를 씨째 갈아서 만든 석류 드레싱 넣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또한 석류즙으로 화채를 만들 수도 있다. 고기를 잴 때 석류즙을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며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유리병에 석류 과육을 넣고, 설탕에 재어 3~4일 정도 냉장 보관한 후 차로 우려내 마시면 석류의 풍부한 영양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석류를 껍질째 반으로 갈라 소주와 설탕을 부어 밀봉해 숙성시켜 석류주를 만들어도 좋다. ▶ 관련기사 ◀☞목과 어깨 결림이 사르르~☞검은 콩ㆍ깨ㆍ쌀… 검은 음식이 건강 지킨다☞가을 등산, 에어로빅, 테니스보다 운동 효과 높다
- (창업기획_면사랑) <5> 추천할만한 면 요리 BEST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현재 다양한 면요리가 국내에 들어와 있다. 최근에는 일본식 라멘과 동남아식 쌀국수가 아침식사나 술을 먹고 난 다음날의 해장식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잔치국수나 칼국수에 비해 1.5~2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상승하자 오피스타운 근처에는 일본식 라멘집이나 쌀국수집이 한두집씩 생기고 있다.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나 초밥집에서 사이드 메뉴로 등장한 야키우동(채소와 고기 등을 넣고 프라이팬에서 볶은 우동) 역시 여전히 술안주나 식사메뉴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면요리 중에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면요리 3가지를 소개한다. ◇ 건강에 좋은 ‘일본식 카레우동’ '텐키치' 카레 속 노란 커큐민 성분이 항종양, 항산화, 항아밀로이드와 항염증작용을 하여 산화에 의한 DNA 손상과 지질과산화를 억제한다. 알츠하이머병이나 식도암, 위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고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와 함께 암의 치료에도 효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카레로 만든 음식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카레를 활용한 메뉴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입구의 '텐키치'는 일본식 돈가스·우동전문점이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메뉴는 카레우동(5500원)과 사라다우동(7000원). 사라다우동은 여름에만 파는 계절메뉴로 마니아들이 찾는다. 카레우동은 2001년 오픈 당시 일본인 주방장과 같이 메뉴 세팅을 할 때부터 있던 메뉴다.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한 메뉴였지만 최근에는 카레의 효능이나 영양이 알려지면서 50대 고객들도 많이 찾는 편이다. 카레 돈가스나 카레라이스에 사용되는 카레와 동일한 카레를 활용하는 것이라 구색을 맞추는 메뉴로도 부담 없다. 우동면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굵기를 가진 칼국수에 적용해볼 만 하다. ◇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를 고려한 탄탄멘 '라멘만땅' 탄탄면은 중국 사천지방에서 유래했다. ‘탄탄’은 짊어지다라는 뜻으로 탄탄면은 예전에 면장수가 짊어지고 돌아다니며 팔았던 면요리였다. 무거운 국물을 같이 들고 다닐 수 없어 초기 탄탄면은 비빔면 스타일이었는데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 국물이 있는 형태로 만든 것이다. 탄탄면은 사천 음식답게 달고[甘] 시큼하며[酸] 얼얼하고[麻], 맵고[辛], 쓰며[苦], 향긋하고[香], 짠[鹹] 7가지 맛을 모두 담고 있다. 원래 탄탄면은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면을 말고 깨소금, 캐슈너트, 마늘, 대파, 짜사이, 말린 새우 등을 다진 것에 식초, 땅콩기름, 고추기름 등을 넣고 미소(일본 된장)이나 후추로 볶은 돼지고기와 청경채를 올려서 먹는 것이다. 걸쭉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견과류의 고소함과 신맛, 얼큰한 맛이 어우러진 맛이다. 최근 일본 라멘집이나 퓨전 중국집에서 탄탄면을 활용한 메뉴를 내놓고 있다. '라멘만땅'의 탄탄멘(6000원)은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얼큰한 국물이 특징이다. 돼지뼈와 생닭을 일본 전통 방식으로 푹 고아낸 육수에 청양고추와 양파를 사용해 감칠맛이 돈다. 12시간 숙성한 반죽으로 면을 뽑는다. 고명으로 돼지고기 삼겹살을 삶아 만든 차슈를 얹고 숙주나물을 듬뿍 얹는다. 주로 면요리는 여성고객들이 더 좋아하지만 이곳 탄탄멘은 생면을 사용하여 기름지지 않고 얼큰한 데다 고기국물이라 든든해서 남성고객들의 숙취해장용이나 식사로 인기가 있다. 인스턴트 라면에 비해 열량도 50%에 지나지 않아 건강과 다이어트, 맛까지 추구하는 최근 고객 트렌드와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로 떠오르고 있다. ◇ 보양식 개념의 든든한 고기국물, 나가사키 짬뽕 '호리노멘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본식 우동전문점 '호리노멘야'에는 ‘짬동(7000원)’이라는 메뉴가 있다. 짬동은 나가사키짬뽕을 일컫는다. 나가사키짬뽕은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먹을 수 있는 붉은색 짬뽕과는 달리 국물이 희고 뽀얗다. 명치시대(1868~1912) 나가사키시에 있는 중국음식점의 첫 중국인 주방장이 당시 일본에 온 청나라 유학생들에게 값싸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 채소와 고기를 넣고 만든 것이란다. 돼지고기뼈와 닭뼈로 우린 뽀얀 국물에 돼지고기와 해산물, 채소 등의 재료를 볶아내 푸짐하게 얹은 것이다. '호리노멘야'의 짬동은 든든한 고기 국물에 숙주와 양배추 등 볶은 채소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사이드메뉴로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1000원)가 있는데 12시~13시까지 우동을 주문하면 오니기리를 덤으로 준다. 탄탄면이나 일본라멘, 베트남쌀국수처럼 살코기나 뼈를 사용해 우린 육수를 사용한 면요리는 남성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면요리는 주로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하고 있지만 평소 면요리가 부실하다고 느꼈거나 양이 모자라 식사개념으로는 가볍다고 느끼고 있었던 고객에게 든든한 보양식 개념의 메뉴로 다가갈 수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창업기획_면사랑) <4> 우리지역 국수 이맛이 최고☞(창업기획_면사랑) <3> 지역마다 ‘색’ 다른 면 요리☞(창업기획_면사랑) <2> 역발상, 국수의 무한변신☞(창업기획_면사랑) <1> 고객입맛 사로잡는 면(緬) 요리의 비밀
- ''정력'' 센 남자가 ''命(명)''도 길다
- [조선일보 제공]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모든 남성이 바라 마지않는 '정력'의 실체다. 그러나 이제 남성호르몬이 많은 사람은 '힘'뿐 아니라 '명(命)'까지 부러워해야 할 것 같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사람은 사망률이 낮으며, 반대로 낮은 사람은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사망률까지 높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독일 에른스트-모리츠-안트대 로빈 하링 박사팀은 최근 미국서 열린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연례 모임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사람은 사망할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79세 남성 2000명을 10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약 2.5배 높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 케임브리지 의대 케이티 콰 박사팀은 40~79세 남녀 1만1606명을 조사한 결과,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평균 12.5n㏖/L 이하인 그룹은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평균 19.6n㏖/L 이상인 그룹에 비해 10년 뒤 사망할 가능성이 41% 높다고 2007년 미국심장학회에서 발간한 의학전문지 '순환(Circulation)'지에 발표했다.이들 연구진들은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와 향후 사망률과의 관련성을 심혈관 질환이나 암에 걸릴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남성호르몬은 2차 성징을 촉진하고 성욕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베타-아드레너직'이라는 수용체와 붙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지방 분해과정이 억제돼 체내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축적된 지방 때문에 인슐린 내성이 증가돼 당뇨병도 생길 수 있다.여의도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최근 들어 남성호르몬의 여러 가지 기능들이 밝혀지고 있는데 몇몇 연구들에 따르면 남성호르몬은 혈관을 손상시키는 플라그 형성을 억제하며, 심장혈관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몇 해 전부터는 남성호르몬이 심혈관 질환 등의 전단계인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논문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돼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실 연구팀은 40세 이상 성인 남자 231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정상인 그룹(3.6~4.8ng/mL)과 정상보다 많은 그룹(4.9~28.5ng/mL)은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각각 48.7%와 49.4%인 반면,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그룹(1.0~3.5ng/mL)은 65.3%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2007년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최근에는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못지 않게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인자로 인정 받고 있다"며 "특히 남성호르몬은 내장 비만이나 복부 비만에 큰 작용을 한다" 고 말했다.그렇다면 남성호르몬 수치를 인위적으로 높여준다면 이런 질병들도 미리 예방하고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까?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남성호르몬제를 쓰면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으므로 아주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은 사람에게 호르몬제를 쓰면 성욕이 생기거나 발기가 잘 되는 것 이외에도 근육량이 감소되고 뱃살이 줄어드는 효과가 덤으로 나타난다"며 "대사증후군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립선암 위험도 증가하므로 무턱대고 써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세웅 교수는 "이런 이유 때문에 남성호르몬제를 투여하기 전에는 반드시 피검사를 통해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사람에게 호르몬제를 투여한다고 해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감소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진 사람에서도 호르몬제가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지 이런 병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아들아…난 아무것도 필요 없다! 내 청춘만 돌려다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정의 달. 자식 된 입장에서는 이렇듯 가정의 달이면 챙길 것이 이만 저만 많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막상 선물 고르는 일은 이것을 챙기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특히 부모님 선물은 그야말로 무엇을 선물해야 될지 막막할 따름이다. 증권사에 다니는 구태윤(35세. 가명)씨는 매일 직장에서의 퇴근이 늦다 보니 부모님 건강에 신경 못쓴 것이 마음에 걸려 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청춘(?)’ 을 선물하기로 했다. 멘파워비뇨기과 김지용 원장은 “어버이날 검진은 아버님은 <전립선과 발기부전>, 어머님은 <요실금>에 대한 검진이 부부간에도 또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쉽게 말하기 어렵긴 하지만, 부모님이 꼭 필요한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는 것이 진정한 효도선물”이라 말한다. ● 남성 건강의 척도 ‘전립선과 발기부전’ 중년 이후 남성들에게 많이 찾아오는 질환들은 전립선과 관련된 것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줄기가 약해지며 자주 보게 되는 증상으로 시작되는데 단순히 나이가 들어 그런 것이라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치료를 하지 않다 보면 방광이나 신장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그 외의 전립선 질환으로는 전립선암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립선암에 대한 선별검사는 혈액검사로 할 수 있으며 그 외 초음파검사 등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발기부전의 경우 그 외의 여러 남성 갱년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꼭 한번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한민국 남성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50대가 50%, 60대 60%, 70대 70% 연령이 증가됨에 따라 더욱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음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립선의 비대증이 있을 때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잔뇨감, 빈뇨나 야간뇨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전립선 비대증과 함께 전립선염이 함께 있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그 경우 아침 첫 소변을 보기 전 외 요도구에 적은 양의 분비물이 나오거나 회음부 사이의 뻐근함, 배뇨 시 소변이 갈라지거나, 잔뇨감, 요도의 가려움증이나 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 간단히 소변검사와 전립선액 검사, 초음파 검사, 요속측정 등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전립선암을 선별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크게 심인성(정신적 원인)과 기질성(신체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심인성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공포, 분노, 심리적 불안, 긴장 등을 들 수 있으며 기질성 발기부전으로는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 혈관, 호르몬계통의 손상, 사고나 외상, 수술, 약물의 부작용 등으로 발생되기도 한다. ● 여성 ‘요실금’ 치료는 비뇨기과에서… 여성분들은 비뇨기과를 가시기 꺼려하는데 비뇨기과도 여성 비뇨기질환에 대한 검진과 수술을 시행한다. 대표적 중년 여성의 증상으로는 <요실금>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출산 및 성관계로 인한 질 근육의 수축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실금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중년 여성의 약 45%가 이에 해당되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으나 보험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비뇨기과를 이용하여야 한다. 외형적인 젊음을 찾는 것도 중요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슴 깊이 말 못하였던 부모님의 고민을 먼저 이야기하고 이를 예방하여 남은 노년의 삶을 보다 젊고 아름답게 이루는 것이 진정한 효도라 생각 한다. (도움말:멘파워비뇨기과 김지용 원장)
- 전통인도음식의 대중적 접근성을 높이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커리의 커큐민 성분은 알츠하이머(치매), 식도암, 위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며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도 있어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발표가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것은 인도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아직 우리 외식시장에서 적은 규모를 차지하는 인도음식의 경쟁력이 점차 높아질 것임을 암시한다. ◇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인도음식이웃집에 인도아저씨가 이사를 왔다. 아저씨 이름은 쿠마르. 취미는 요리하기란다. 손님을 초대해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웃음 많은 쿠마르 아저씨가 만드는 커리는 향도 강하지 않아 처음 커리를 맛보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문을 연 '까까쿠마르'는 정통인도요리전문점 '강가'를 운영하고 있는 ㈜강가에서 새로 론칭한 인도요리전문점이다. 정통 인도요리전문점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할 ㈜강가는 2000년 3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강가 1호점을 시작으로 올 2월 현재 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강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양한 커리, 바비큐 등의 호텔급 메뉴로 객단가가 높아 고객이 쉽게 접하기에 문턱이 높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까까쿠마르'에서는 강가와 동일한 높은 질의 메뉴를 좀 더 가벼운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 인기 있는 메뉴만 골라 문턱을 낮춘다새우반달루 커리(1만원), 파니르 마크니 커리(9000원)을 비롯한 커리 13가지, 탄두리 치킨(2조각, 1만원), 치킨 탕그리 케밥(4조각, 9000원), 스페셜 펀자비 티카(8000원) 등 바비큐 3가지, 그 외 몇 가지 음료와 샐러드로 메뉴 수는 강가의 1/3 정도. 모든 커리 메뉴는 밥과 함께 구성했고 바비큐 메뉴는 조각수를 줄이거나 조각으로 추가할 수 있게 해 객단가 1만원 정도로 적당량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강가를 운영하면서 가장 선호도가 높고 잘 알려진 메뉴만을 선택했다. 고객이 ‘인도음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통인도음식 중에서도 향신료가 지나치게 강해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배제했다. 강가가 대형매장으로 중대형 상권에 위치해왔다면 '까까쿠마르'는 중소형 상권에서 20대 초·중반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소형 매장이다. 이곳도 132.23㎡ 50석 규모다. 모던하게 꾸며진 공간은 식사시간 이외에는 커피나 인도음료인 라씨 등의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 역할을 한다. 인공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는 이곳 메뉴들은 강가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주방장이 직접 만든다. 탄두(인도식 화덕)에서 난과 탄두리 치킨을 직접 굽는 것은 물론이다. '까까쿠마르'는 강가가 지금까지 쌓아온 메뉴와 운영방식, 인지도 등을 토대로 높은 퀄리티의 인도음식을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하고 있다. 홍대점을 안테나숍으로 추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기도 하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4-6 칼리오페빌딩 2층 ■ 전화번호 02)334-4494 ■ 영업시간 12:00~22:00[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정부가 팔걷어붙인 `IT융합`..어떤 제품 선뵈나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조선 등 5대 주력산업에 IT기술을 융합,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31개 과제를 선정하고 IT융합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다고 자부하는 IT 기술이 기존 산업과 결합, 향후 우리나라의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5대 주력산업 분야별 주요 IT융합 기술 개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자동차+IT, 자동차 통합제어 SW 플랫폼 개발 자동차에 부착되는 전자부품들이 늘면서 이들 전자부품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도 절실해지고 있다. 이미 국제적으로 장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현대자동차가 이같은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 등은 차량내부 자동제어, 자동주행 서비스 등 지능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동차 전자부품들을 통합 제어하는 국제표준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구현, 국내 전장부품업체와 공동으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개발도구를 국산화할 경우 해외 로열티가 감소하는 것은 물론 수입대체 효과를 통해 오는 2015년 이후 연간 약 15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간 통신을 통해 차량 사고를 방지하는 VMC(Vehicle Multihop Communication) 기술도 개발된다. VMC 기술은 차량과 노변간 RF(라디오)통신을 통해 제한속도 초과시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차량간 통신으로 차량 충돌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교통사고 10% 감소시 1조5000억원의 사고처리비용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다. ◇선박+IT, 선박 건조 시간·건조 비용 줄인다 선박은 통상 만드는데 2∼3개월이 걸리고 현재 3∼4년 어치의 일감이 밀려 있다. 빨리 만드는 것도 경쟁 우위를 갖추는 데 중요한 요소인 셈. 이를 위해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IT 기반 선박용 토털 솔루션이 개발된다. 현대중공업(009540)의 제안에 따라, 선박의 철재구조물 등에 RFID와 위치추적 기능을 부착해 선박건조과정을 최적화하는 관리시스템이 개발된다. 작업용 헬멧에 무선 핸즈프리 기능을 장착, 작업자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u-헬멧과 장구도 나온다. 평균 80km에 달하는 통신선로를 재구성, 일정부분을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박용 유무선 통신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같은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대비 5~10%의 작업시간을 줄이고 이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연간 10억~ 20억달러의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박분야의 또다른 기대작은 e-내비게이션 시스템의 개발이다. 선박의 각종 전자장치, 전력 및 에너지 설비 등 선박 운항에 필요한 모든 장치와 설비를 일체화한 시스템으로 국내 조선산업의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것은 물론 태안 기름유출 사고 등 선박 관련 국가재난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의료+IT, 수술로봇..홈헬스케어 기술 개발 지난 2000년 전립선과 신장 절제수술용 로봇인 `다빈치`가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의료 수술에도 일대 전환이 시작됐다. 정부는 오는 2015년 이후에는 모든 수술의 80% 이상이 로봇에 의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수술 로봇 개발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진다. 정부는 원격 로봇수술시 안전하고 편안한 로봇 수술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한 영상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수술 로봇팔이 유도돼 시술이 진행되는 영상유도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수술 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의료사고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또 x-레이보다 에너지가 적은 테라헤르츠파를 이용,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고속의 분광영상 및 3차원영상이 가능한 조기 암진단용 내시경도 개발할 계획. 이같은 테라헤르츠 내시경은 부작용 없이 암을 조기 진달할 수 있고 MRI, CT 등을 능가하는 시장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u헬스케어도 빠지지 않는다. 정부는 우선 가정용 고감도 배뇨분석 센서 모듈을 개발할 계획. 센서 모듈은 가정에서 일반인이나 당뇨병 만성질환자가 일상생활중 배뇨시 전자동 요분석 및 실시간 데이터를 병원에 전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으로 병원에 갈 필요없이 의사가 병원에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고 간편하게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건설+IT, 전자파 걱정 끝..u-시티 SW도 개발 휴대폰 전자파가 논란꺼리가 되는 등 전자파는 일상 생활에서 사라져 줬으면 하는 불청객이 돼가고 있다. 특히 전자기기에 전자파가 미칠 악영향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가고 있다. 정부는 건설분야에 IT 기술을 접목, 전자파와 소음을 차폐하고 제어할 수 있는 첨담 빌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물 외부에서 들어오는 불필요한 주파수 대역의 전자파와 소음을 차단, 건물안의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기와 전자기기 등에 대한 오작동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2년 국내 건설-IT 융합기술 시장이 52조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u-시티 건설에 필요한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발된다. 정부는 u-시티 관련 응용서비스 개발이 용이한 SW 플랫폼 개발로 국내 u-시티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2010년에는 약 1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IT, 고등훈련기 시스템 우리 손으로 국방분야에서는 우선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훈련기인 T-50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컴퓨터를 국산화하는 과제가 추진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T-50의 소프트웨어를 전량 수입하고 있으면 이번 과제를 통해 30% 이상의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 2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또 군사용 로봇 기술 개발도 추진된다. 평지와 지형이 험한 곳에서의 감시정찰 및 위험물 탐지, 노약자 및 장애자를 위한 도우미, 물자이송 기능 등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견마형 로봇과 로봇 제어 시스템 기술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전방의 GP나 GOP, 해안선 및 주요 시설의 감시경계 및 정찰수색, 그리고 경전투와 지뢰탐지 등 위험임무도 무인화가 가능해진다. ▶ 관련기사 ◀☞조선, 추세적 주가 흐름 상승세..비중확대-동양☞12월 결산법인 배당급 이번주부터 지급☞현대重, '역발상'으로 공기단축..국제특허 출원
- 김우중 前 대우회장 입 열다
- [조선일보 제공] 서울역 근처에 있는 대우재단 접견실에서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기다렸다. 김 전 회장이 가끔 들른다는 사무실은 전체적으로 별다른 장식이 없는 밋밋한 분위기였다. 전날 약속 시간을 잡느라 통화했을 때 그의 목소리는 당당하고 우렁찼다. 그는 "일단 무슨 얘기를 할지 만나서 의논을 좀 해봅시다. 그리고 인터뷰는 자리를 좀 옮겨서 하지요"라고 했다. 맨주먹으로 시작해 대우그룹의 신화를 일군 재계 2위의 재벌총수 김우중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며 '세계경영'을 외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거의 6년 만에 지치고 병든 모습으로 나타난 그는 법정과 구치소, 병원을 오가다가 지난해 말 특별사면됐다. 그러나 18조원에 달하는 추징금은 그대로 남아있다. 대우그룹이 몰락해버린 후 그는 좀처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2005년 귀국 이후엔 더더욱 그랬다. 환자복 차림으로 법정을 오가는 모습만 공개됐을 뿐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잊지 않았다. 그가 숨으면 숨을수록 그가 무엇을 하는지 더더욱 알고 싶어했다. 어떤 사람들은 "김우중이 자유로워졌으니 이제 또 무슨 일을 벌여 우리를 놀라게 할까"라고 기대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김우중이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라고 회의한다. 성공과 몰락의 과정이 모두 기적 같고 거짓말 같은 이 18조원의 사나이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가장 근황을 궁금해하는 인물이 되었다. 김 전 회장은 전화를 끊기 직전 "그래요. 내일 봅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데려오지 말고 혼자 오십시오"라고 했다. 사진기자와 함께 오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사진기자를 건물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김 전 회장을 만나러 갔다. 그는 짙은 밤색 플라스틱 테 안경에 회색 스웨터와 회색 바지 차림으로 접견실에 들어섰다. 턱엔 희끗희끗한 수염이 꽤 길게 자라 있었다. 피부는 투명하도록 맑아 보였다. 수척했지만 병색은 아니었고, 조용했지만 강인한 기운이 느껴졌다. 약간 화가 난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아직 담배를 못 끊었어요."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주머니를 뒤져 담뱃갑을 꺼내더니 가느다란 담배를 하나 뽑아 입에 물었다. "좁은 병실에 오래 갇혀있는 동안 너무 답답하니까 자꾸 담배를 피우게 되더라고요. 내가 원래 술도 마시지 않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달리 하는 일도 없고 그렇잖습니까." 1999년 6월 12일 김 전 회장을 인터뷰한 일이 있다. 그때 그는 갑자기 마음을 바꿔 차후에 다시 한번 상세한 인터뷰를 할 테니 기사를 잠시 보류해달라고 했다. 넉 달 후 그는 중국 옌타이 대우차 부품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잠적해 긴 유랑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많은 일이 일어났다. 김우중은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대우그룹은 해체됐다. 1999년 10월 출국해서 2005년 6월 귀국할 때까지 그는 약 5년 8개월 동안 유럽과 동남아를 떠돌며 도피 생활을 했다. 외국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소식이 수시로 국내에 전해지곤 했다. 김 전 회장이 입을 열었다. "사실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온 이유는 말이요. 우리 집사람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요. 내가 집사람에게 아직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아무리 말해도 도대체 설득이 돼야 말이지. 그래서 차라리 강 기자를 만나 인터뷰를 나중에 하자고 직접 설득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 이렇게 나온 거요." 뜻밖의 난관에 기운이 빠졌지만 단호하게 말했다. "저를 설득하는 건 더 어려우실걸요." 오래 전부터 부인 정희자 여사에게 인터뷰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었다. 정 여사는 어렵사리 남편을 설득했다면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 그런데 김 전 회장은 부인의 고집을 꺾을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나오기는 했는데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딴소리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 부부는 이날 아침 댓바람에 언쟁을 벌인 모양이었다. 정 여사가 "이왕 만나기로 했으니 와이셔츠를 입고 넥타이도 매고 나가서 사진이 잘 나오게 하라"고 하자, 김 전 회장이 화를 벌컥 내며 나가버렸다고 한다. 그에게서 스며 나온 화난 듯한 기운은 아마 이 싸움의 여진이었을 것이다. ―10년 전에도 나중에 인터뷰한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잖아요. "그땐 내가 그리 될 줄 몰랐지요." ―그럼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시지요. "지금은 내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서 반성하며 지낼 시기에요. 자꾸 나서서 무슨 말을 해서 그게 화제가 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해가 있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풀어질 겁니다." ―사면을 받으셨으니 인터뷰 정도는 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사면 받은 지 이제 겨우 두 달 됐습니다. 사람들 눈엔 저 같은 사람이 자꾸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게 결코 좋게 보일 리가 없어요. 조용히 지내야지요. 그냥 시간이 가게 둡시다. 어떤 일이 이뤄지려면 다 때가 있더라고요." 이쯤 해서 그가 인터뷰를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나가기는커녕 자신의 건강과 요즘 생활에 대해 더 열심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인터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는 인터뷰라고 생각하는 대화가 계속되었다. 김 전 회장은 취재수첩도 못 열게 하고 볼펜도 손에 쥐지 못하게 했다. 사진기자를 부르겠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펄펄 뛰었다. 아무 연락이 없자 애가 탄 사진기자는 계속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선배, 잘 안 되나요?" 김 전 회장은 내 휴대폰이 몇 번이나 부르르 떨며 대화를 방해하자 "그 전화 좀 치우라"며 역정을 냈다. 그는 할 말이 너무나 많았다. 나는 사진기자에게 "일단 올라와보라"고 문자를 보냈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의 근황을 브리핑하듯 차근차근 설명했다. "내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건강과 가족입니다. 얼마 전에도 담석제거 수술을 했어요. 오래 전에 뇌수술, 위암 수술, 전립선 수술을 한 적이 있고, 얼마 전엔 심장, 신장, 백내장 수술을 했어요. 일단은 몸을 추스르는 게 나한테 제일 중요하지요. 게다가 집사람도 건강이 좋지 않아요. 나도 집사람도 많이 걸어야 해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산으로 운동을 하러 가는데 거기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잘 가지도 못해요. 어디 지방에 가서 조용하게 살면 좋겠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라서요." ―사무실엔 매일 나오십니까. "가능하면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집에 있으면 자꾸 잠을 자게 되고 그러면 밤에 잠이 안 와요. 그래서 수면제를 먹으면 나중엔 잘 듣지 않으니 양이 자꾸 늘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낮에 활동을 많이 하면 밤에 잠을 잘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김 전 회장은 부인과 가족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일이 취미이자 놀이이고 생활이며 건강의 비결이었던 일중독자가 갑자기 가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이야기하니 낯설었다. "내가 집사람에게 잘하려고 해요. 젊었을 때 사업한다고 돌아다니느라 가족들을 잘 돌보지 못했어요. 그럴 시간도 없었고. 그런데 사람 마음에 한이 남아 있으면 안되지요. 그래서 웬만하면 뭐라고 하지 않고 집사람이 하자는 대로 해요. 가족이 화목해야지요. 그게 제일 중요해요. 그래야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것이고." ―재기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자주 나오던데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준비는 무슨 준비를 합니까. 올해 내 나이가 도대체 몇인 줄 아십니까? 일흔두 살이에요. 뭘 시작한다 해도 5년 이상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게다가 재기를 한다면 자원과 사람 등 필요한 것이 많은데 지금으로선 힘들지요. 그리고 오래 세상과 동떨어져 있어서 요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몰라요. 그걸 먼저 배워야지요." ―최근에 외국에 가려고 하다가 출국금지가 돼서 답답해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대단한 일 아닙니다. 못 나갈 수도 있는 것이고…. 저는 그런 일이 자꾸 화제가 되는 걸 원치 않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 에서 새만금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았던 강현욱 전 전북도지사를 만나서 "조언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면서요. "새만금 사업은 예전에 대우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의 말을 인용한 기사가 자꾸 나오는데 도대체 나와 가깝다는 그들이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나는 어쨌든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려고 합니다. 눈에 띄지 않게 지내려고 해요." ―북한 남포지역 경제특구 장관 제의를 받으셨다면서요? "그건 중국과 미국의 입장이 어떤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지요. 그리고 제가 지금 북한에 가서 그 일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명박 대통령과는 잘 아시지요? "이 대통령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일을 많이 해본 사람이니까요. 우리나라가 잘돼야지요." 그는 법적·정치적으로는 사면됐을지 모르지만, 아직 여론과 민심의 사면은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설친다' '나선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몸을 사렸다. 김 전 회장이 말 하나 행동 하나에 이토록 조심스러운 것은 그의 마음속에 원대한 무엇인가가 자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역사는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했던 사람이다. ―최근에 영화 '추격자'를 보러 가셨다면서요. "아들이 영화 관련 일을 하니까 집사람이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지요. 영화관에 가본 게 20년 만인지 30년 만인지 생각도 안 나요. 예전엔 그런 델 가본 적이 아예 없으니까요." 김 전 회장의 막내아들 선용씨는 영화 '추격자'의 투자를 맡은 벤티지 홀딩스 이사로 재직 중이다. ―아들의 사업에 조언도 하십니까. "영화는 제가 잘 모르는 분야니까 조언하긴 어렵지요. 요즘 영화계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스러워요. 그런데 아들은 그렇게 상황이 나쁠 때 바닥에서 시작하면 큰 경쟁자가 없어서 오히려 더 낫다고 그럽니다." 김 전 회장에게 영화가 재미있었느냐고 물었더니, "요즘 TV 드라마를 보면 가족을 중시하는 것 등 긍정적인 소재들이 많은 것 같다"는 엉뚱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전엔 늘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이렇게 변하는 걸 보면 결국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소재를 원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 그쪽으로 가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했다. ―재벌 총수에서 수감자까지 천국과 지옥 같은 상황을 다 겪었는데, 어떻게 그 일을 다 감당하십니까. "나는 원래 돈을 벌려고 일을 한 것이 아니었어요.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돈을 벌었던 것이지요. 어떤 의미에서 나는 내 인생에 한이 없어요.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봤으니까요." ―그래도 5년 8개월 동안 외국에서 숨어 다니다 보면 생각이 많았겠지요. "사실은 절에 가서 2~3년 머무르며 지나간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나는 그동안 경제를 통해서만 모든 것을 봤으니까요. 이제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외국서 유랑 생활 하시는 동안 그런 생각 안 하셨습니까? "내내 아팠고 여유가 없었지요." ―인생을 보는 눈은 확실히 달라졌을 텐데요.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책을 많이 읽으시지요? "그동안 한 1000권 읽었을 겁니다." ―그럼 이제 책을 쓰실 때가 됐네요. "쓰면 아마 분야별로 나눠서 다섯 권은 써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우리 세대가 하지 못한 일이 후진을 키우는 일입니다. 앞서간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여유도 없었기 때문에 하지 못했지요. 그래서 후진을 키우는 일을 하고 싶어요. 다행히 예전에 세워둔 학교가 곳곳에 있고 재단에서 학술사업도 잘하고 있어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지요." 김 전 회장과의 인터뷰 약속이 잡힌 후 1989년에 출판된 그의 밀리언셀러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다시 읽었다. 160만 부가 팔렸고 16개국어로 번역된 책이다. 저자의 인생은 그 후 숱한 굴곡을 겪었지만, 그가 던졌던 메시지는 여전히 피를 끓게 하는 데가 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라"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추구하라"는 말은 지금 읽어도 가슴이 뛴다. "안주하는 것은 패배를 뜻한다." "이만하면 됐다는 적당주의를 단호히 거부하라"는 말은 정신이 번쩍 나게 한다. 그런데 이 책엔 새벽 다섯 시에서 밤 아홉 시까지 일하자는 '파이브 투 나인'식 생활, 가족들 생일도 챙겨주지 못하고 일만 하는 삶, 오로지 성공과 성장만 생각하는 인생이 담겨있다. 치열하게 '김우중스러운' 삶엔 행복이나 삶의 질이 없다. ―사는 데 제일 중요한 게 뭡니까. "자신감이지요. 얼마 전에 키신저가한국 왔을 때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났어요. 그 나이에 그 먼 여행을 다 다니고 사람들도 얼마나 많이 만나는지 일정이 빡빡한 것 같더라고요. 자신감 있고 부지런하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자꾸 나가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봐야 해요. 그래서 10년 후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그는 "기존의 방식으로 해선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다"는 말을 수없이 반복했다. 한 시간쯤 지나자 비서가 문을 열고 "병원에 갈 시간이 됐다"고 했다. 재떨이엔 담뱃재와 꽁초가 그득했다. 이날, 작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부인 정여사가 마지막으로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다른 데로 전이되지 않아 치료가 빨리 끝났다"고 어린애처럼 좋아했다. 그는 일어서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거래'를 시도했다. 이번 인터뷰를 기사화하지 않으면 다음에 진짜 멋진 인터뷰를 약속하겠다고 했다. 대신 이번에 기사를 쓰면 앞으로 자신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어쩌면 다시는 김 전 회장을 만나지 못할 위험부담(?)을 감수하기로 했다. 기자와 한 시간 동안 만난 후 기사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할 정도로 그가 세상물정을 모르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인사돌`의 동국제약, 전문의약社로 빠르게 변신중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등 일반의약품으로 유명한 동국제약이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국제약(086450)의 일반의약품 매출액 비중은 54%를 기록, 지난 2005년 63%, 2006년 60.2%에 이어 더욱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료의약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 비중은 2005년 35.1%에서 2006년에는 38.8%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43.2%를 기록하며 일반의약품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원재료까지 생산하는 X-레이 조영제 파미레이가 1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국내 최초의 전립선암 자궁내막증 치료제인 로렐린데포의 매출도 전년대비 50% 증가하는 급성장세를 보였다. 이해돈 동국제약 총괄부사장 "동국제약은 일반의약품만 잘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문의약품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동국제약의 매출액은 19% 증가한 1150억원이다.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 지난 2005년 동국제약의 영업이익률은 13.4%에서 2006년에는 12%로 낮아졌다가 지난해에는 15.7%로 다시 높아졌다.이 부사장은 "올해 이후 영업이익 증가분의 70% 이상이 전문의약품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국제약의 수익원의 중심도 점차 전문의약품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트 전문의약품이 탄생하면서 수출도 성장세다. 2004년에는 1000만달러 수출을 돌파한 동국제약은 지난해 2000만달러를 넘었고, 내년에는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부사장은 "EU, 일본 등을 중심으로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한 상태"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원료의약품 줌심의 수출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로 변모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보다 탄탄한 연구개발 능력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다른 제약회사와 달리 동국제약은 주요 제품의 대부분 생약에서 원료를 직접 추출해 사용하고 있는 등 생약 추출기술 분야에서 30여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DDS기술과 발효기술, 에멀젼기술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국제약, 올 영업익 17% 증가한 175억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