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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엠젠플러스, 나노기술 암치료 상용화 기대…형질전환 돼지 결실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엠젠플러스(032790)가 강세다. 나노메딕스(074610) 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와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0시9분 엠젠플러스는 전날보다 13.12%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엠젠플러스와 네오나노메딕스 코리아는 지난달 ‘인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나노메딕스는 나노 기술을 이용한 인체용 암 치료 장비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동물용 장비를 다음달 제작하기로 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나노기술 기반 암치료기기는 신나노물질(MSIO)에 저주파 자기장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전자과 배성태 교수팀과 서울대 의대 교수팀은 MSIO 나노입자와 암치료장비를 이용해 쥐를 대상으로 하는 전이성 악성 내 종양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트리얼(Advanced Materials)’에 실렸다.나노메딕스는 동물용 나노기술 암 치료 장비를 출시하면 개나 고양이 등 동물대상 추가적인 시험을 통해 나노 입자 기반 치료의 효능을 검증하고 인체 대상 임상시험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나노입자 치료 특성상 의약품을 통한 임상 대비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온다”며 “동물 임상시험을 완료하면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까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동물용과 인체용 장비를 동시에 발주한 것”이며 “나노신물질은 암세포 사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나노입자 기반 암 치료가 도입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엠젠플러스와 네오나노메딕스 코리아는 암 극복을 위한 공동사업을 제휴하기로 하고 인체 암질환모델 돼지 공급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엠젠플러스가 확보한 형질전환 돼지 생산에 관한 기술과 나노메딕스가 확보한 나노물질을 활용한 암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를 통해 국부적으로 폭발적인 열을 발생시키는 기술로 암세포를 사멸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 중인 치료제를 사람 몸에 적용하기 위해서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과정을 해야 한다. 엠젠플러스가 자체 확보한 암 질환 모델 돼지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용 형질전환 돼지를 먼저 제공받아 연내 동물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뇌종양, 전립선암, 유방암 등을 타겟으로 치료제 개발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확보되는 실험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04.04 I 박형수 기자
유병자·고령자도 가입…동양생명, 간편한보험 2종 출시
  • 유병자·고령자도 가입…동양생명, 간편한보험 2종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동양생명은 3일 ‘(무)수호천사간편한암보험(갱신형)’과 ‘(무)수호천사간편한입원수술보장보험(갱신형)’ 등 유병자·고령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두 상품은 15년 만기의 갱신형 상품으로 1형(간편심사형)과 2형(일반심사형)으로 구성됐다. 간편심사형은 별도의 서류제출이나 진단 없이 간편심사만 거치면 가입할 수 있다.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암으로 입원 및 수술 등 3개 해당사항만 없으면 과거 병력과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일반심사형은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기존 청약 과정을 그대로 거쳐야 한다.‘(무)수호천사간편한암보험(갱신형)’은 암보장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일반암(유방암·전립선암 제외) 2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 800만원, 소액암(경계성종양·갑상선암·대장점막내암·제자리암·기타피부암) 200만원의 진단비를 지급한다. 단, 보험 가입 1년 미만시에는 보험금의 50%만 지급하며 보험 가입 후 180일이내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유방암·전립선암 진단비의 10%만 보장한다.또한, 각종 특약 가입을 통해 2대질환(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각 1000만원, 암진단비 최대 1000만원, 암수술비 최대 200만원 및 1일 최대 5만원의 암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수술비와 입원비를 집중 보장하는 ‘(무)수호천사간편한입원수술보장보험(갱신형)’은 질병 및 재해로 인해 수술을 받을 경우 수술분류표에 따라 1회당 1종 20만원에서부터 5종 300만원까지 보장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20일 한도 내에서 4일 이상 입원시 1일당 2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한다. 정기·2대질환(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암진단비·암치료비 등 다양한 특약 선택을 통해 맞춤형 보장도 가능하다. 정기 특약 가입시 사망보험금 1000만원, 2대질환 진단시 각 1000만원, 암진단비 최대 1000만원, 암치료비 특약을 통한 최대 200만원의 암수술비와 1일 최대 5만원의 암 직접치료 입원비를 지급한다.이 두 상품은 만 40세부터 최대 75세까지(정기특약의 경우 최대 69세) 가입할 수있고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정기특약 최대 85세) 보장 받을 수 있다. 50% 이상 장해를 입은 경우 갱신 전까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주계약 월 보험료는 60세 기준으로 ‘(무)수호천사간편한암보험(갱신형)’은 남성 5만5300원, 여성3만원이며 ‘(무)수호천사간편한입원수술보장보험(갱신형)’은 남성 3만3100원, 여성 3만3500원이다.(간편심사형, 15년만기, 전기납, 최초계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2018.04.03 I 문승관 기자
  • 신한생명, Stage 6大건강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한생명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 뇌출혈 등의 6대 질병과 사망보장은 물론, 발병률이 높은 경증 질병에 대해서도 평생토록 폭넓게 보장해주는 ‘Stage 6大건강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존의 건강보장형 종신보험 대비 뇌혈관 및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범위를 대폭 넓혔다. 특히 생보업계 최초로 뇌혈관질환과 허혈심장질환까지도 보장해준다.이와 함께 유방암, 전립선암, 소액암과 더불어 중기이상 만성질환을 보장하여 위험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중기이상 만성질환에는 △중기이상 만성신부전증 △중기이상 만성간질환 △중기이상 만성폐질환이 해당되며, 소액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비침습방광암이다.신한생명 김상모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기존의 GI보험의 보장범위를 강화하여 경증 질병과 중증 질병을 평생토록 보장해주는 업그레이드된 종합건강보장형 종신보험”이라며, “한 개의 상품으로 건강과 사망보장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폭넓은 보장과 차별화된 급부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전했다.
2018.04.02 I 김경은 기자
흥국생명, 암 보장 폭 넓힌 ‘(무)SoGood 암보험’ 출시
  • 흥국생명, 암 보장 폭 넓힌 ‘(무)SoGood 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흥국생명은 2일 일반암은 물론 소액암과 특정암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무)흥국생명 암SoGood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특정암으로 분류되던 대장점막내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보장금액을 대폭 늘렸다. 기존에 암보험은 특정암 진단시 진단급여금을 일부만 지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신상품은 특정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최초 보장금액 그대로를 보장한다. 소액암(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의 보장금액도 확대했다. 그간 소액암은 발생빈도가 높고 치료비가 소액이라는 이유로 일반암의 약 10%수준을 지급하였으나, 이번 상품은 일반암의 50% 한도 내에서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치료비 목적의 보장도 중요한 만큼 다양한 특약으로 입원·통원 보장을 책임진다. 첫날부터 암직접치료입원특약, 첫날부터입원특약, 암치료통원특약, 중환자실입원특약, 응급실내원특약 등 총 12종의 선택특약을 통해 암 치료를 위한 보장도 설계가 가능하다. 최근 암은 생존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택특약을 통해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의 암보험이 소액암과 특정암은 일반암의 10~20%만 지급하는 게 현실”이었다며 “이번 신상품으로 소액암, 특정암을 진단받은 고객들도 보험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02 I 김경은 기자
세브란스병원, 중입자를 이용한 암 치료 2022년 시행
  • 세브란스병원, 중입자를 이용한 암 치료 2022년 시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꿈의 암치료라 불리는 중입자 치료를 2022년부터 세브란스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연세의료원(윤도흠 의료원장)과 일본 도시바(츠나카와 사토시 회장), DK메디칼솔루션(이창규 회장)은 29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중입자 치료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연세의료원은 2017년 7월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추진하면서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위한 임상과 연구, 교육 등을 준비해왔다. 약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중입자 치료기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뒤편 주차장에 지하 5층, 지상 7층의 연면적 약 35,000㎡(약 1만평) 규모로 건축돼 오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중입자 치료를 시작한다. 중입자 치료기가 완성되면 연간 1,500명의 암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중입자 치료기는 중입자(탄소 원자)를 빛의 70% 속도로 가속한 뒤 환자의 암 조직에 투사한다. 중입자는 암 조직에 닿는 순간 방사선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의 DNA를 파괴하고 암 조직만을 사멸시킨다. 양성자보다 질량이 12배 정도 무거워 암세포 사멸률은 양성자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기간도 짧다. 기존 방사선이나 양성자 치료는 평균 30회의 치료를 받지만, 중입자 치료는 12회에 불과하다. 치료기간도 5~7주인 기존의 방사선 치료에 비해 중입자 치료의 경우 초기 폐암은 1회, 간암 2회, 가장 치료 기간이 긴 전립선암이나 두경부암은 3주 이내에 치료가 끝난다.중입자 치료기는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암 치료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과학학술지 네이처는 중입자 치료기를 ‘날카로운 명사수(Sharp Shooters)’라고 평가했다. 독일(2대)과 이탈리아(1대), 일본(5대), 중국(2대)에 전 세계 총 1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1994년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2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았다. 오스트리아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중국과 일본은 추가 설치를 진행 중이다.중입자 치료 대상은 우리나라 전체 암 환자의 약 20%를 차지한다. 5년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낮은 폐암과 간암, 췌장암은 물론 치료가 어려웠던 재발성 직장암, 골육종 등 난치암 환자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고령의 암 환자 등 연간 1만명 이상이 치료 대상이다.일본 NIRS가 주요 의학학술지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 환자에게 수술 전 중입자 치료를 시행한 결과 5년 생존율이 20% 이하에서 53%까지 향상됐다. 또,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와 중입자치료를 병행할 경우 2년 생존율이 10% 미만에서 66%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NIRS는 1994년부터 1만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하며 전 세계 중입자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연세의료원에 도입될 중입자 치료기는 입자를 가속시키는 장비인 싱크로트론과 치료 장비인 회전 갠트리로 구성된다. 싱크로트론은 가로 20m에 높이가 1m에 달한다. 회전 갠트리는 무게 200톤에 길이가 9m로 기술력이 좋을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두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공간이 필요하며, 두께가 약 2m에 이르는 차폐벽으로 시설을 구획해야 하는 대형 정밀장비다.연세의료원은 중입자 치료기 반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토목공사를 하는 동안 설계를 완성해 건축공사를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는 회전 갠트리 방식이 적용된다. 기존 중입자 치료기는 환자가 누워있는 테이블을 중입자 치료기에 맞춰 움직여 치료했다. 하지만 회전 갠트리 시설을 적용시키면 360도 회전을 통한 모든 각도에서의 중입자 조사가 이뤄져 환자 불편을 크게 줄이고 치료시간도 단축된다. 정교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정상 장기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된다. 치료 후 부작용도 대폭 줄어든다.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난치암과 초고령화 시대의 암환자 치료법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암 치료인 중입자 치료기를 통해 환자 중심의 치료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암센터를 개설해 암 치료의 새 장을 열었던 연세의료원이 중입자 치료기를 통해 또 다시 암 치료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입자치료기 도입 계약 체결 후 (사진 좌측부터) 하타자와 마모루 도시바 상무,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창규 DK메디칼 솔루션 회장.
2018.03.30 I 이순용 기자
  • 동양네트, 분자표적항암제 유럽 임상…글로벌 제약사 LO 예정-토러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동양네트웍스(030790)에 대해 바이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박재일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수용성 이산화비소(NaAs02)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약사 C사만 보유하고 있었다”며 “지난 2016년 물질 공동개발자 자격을 법적으로 획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양네트웍스는 NaAs02를 기반으로 한 분자표적항암제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대장암 항암제를 싱가포르에서 임상 1상/2상-a를 동시 진행할 예정”이며 “전립선암 항암제도 유럽에서 임상 1상/2상-a 동시 진행 예정”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임상 완료까지 1년 반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사인 C사가 같은 물질로 임상 통과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임상통과는 무난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의료기기 신규 사업으로 경구강 수술용 싱글포트 유연 수술로봇 시스템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동수 박사, 연세대 고윤우 박사 등과 함께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두경부 수술 방식은 개방형이기 때문에 심한 출혈, 감염 위험, 발성 장애 등 부작용이 있지만 동양네트웍스가 개발 중인 경구강 수술용 로봇은 개방하지 않고 구강 진입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박 연구원은 “기존 다빈치(Da vinci)라는 글로벌 업체가 수술용 로봇을 판매 하고 있지만 가격이 고가”라며 “저가용 수술로봇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에서 동양네트웍스가 로봇을 판매하면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또 “경영권 분쟁 종결에 따라 올해 초부터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3.29 I 박형수 기자
  • 엠젠플러스, 나노메딕스와 공동 사업제휴 MOU 체결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엠젠플러스(032790)는 나노메딕스(074610)의 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와 인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엠젠플러스와 네오나노메딕스 코리아는 ‘인체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인체 암 극복을 위한 공동사업을 제휴하기로 하고 인체 암질환모델 돼지 공급 및 치료제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엠젠플러스가 확보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 생산에 관한 기술과 나노메딕스가 확보하고 있는 나노물질을 활용한 암 치료제 개발에 관한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이다. 양측은 향후 다양한 연구 및 기술자문, 인적교류 등에 상호 합의하고 우호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를 통해 국부적으로 폭발적인 열을 발생시키는 기술로 암세포를 사멸 치료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개발중인 치료제를 사람 몸에 적용하기 위해서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과정이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엠젠플러스가 자체 확보한 암 질환 모델 돼지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용 형질전환 돼지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아 연내 동물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뇌종양, 전립선암, 유방암 등을 타겟으로 치료제 개발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확보되는 실험데이타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용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03.08 I 윤필호 기자
  • 에스티큐브, 美 엠디앤더슨암센터와 항체신약후보물질 확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혁신 신약(First-in-class)인 면역관문 항체신약후보물질(Immune Checkpoint inhibitor)을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와 공동연구로 추가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에스티큐브가 확보한 물질은 선천성면역에 관여하는 면역관문단백질(immune checkpoint protein)에 대한 항체다. 암이 발생하면 해당 단백질이 활성화된다는 것에 착안해 항체로 개발해 부작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운 항체신약후보물질을 확보했다. 관계자는 “항체신약후보물질은 기존 PD-1이나 PD-L1 항체 치료법으로는 거의 효과가 없는 대장암, 직장암, 췌장암, 위암과 같은 소화기암을 비롯해 전립선암, 유방암, 소세포폐암(SCLC), 갑상선암, 자궁경부암에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이라고 소개했다.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꾼 면역관문저해제는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약물이다. PD-1/PD-L1을 표적으로 하는 BMS사의 옵디보, 머크사의 키트루다가 대표적이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NSCLC), 신장암, 방광암 등 승인받은 일부 적응증에서 약 15~30%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 면역관문저해제는 소화기암, 유방암, 난소암, 두경부암, 뇌암 등에서는 아직 효과를 검증하지 못했다. 대다수 말기 암 환자 치료를 위해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다국적 제약사는 병용치료요법과 암 치료에서 중요한 선천성면역 경로(cGAS-STING)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신약은 앰디앤더슨암센터와의 협력 결과 중 하나”라며 “캔서셀(Cancer cell)지에 등재된바 있는 PD-L1-ADC에 이은 또 다른 혁신 물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혁신 신약 후보물질이기 때문에 빠른 상용화를 위해 시험관실험(In vitro), 동물실험(In vivo)에서 효과를 확인했다”며 “항체 생산을 위한 세포주까지 확립해 임상시험 준비를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아울러 “다국적 제약사와 조기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업무도 진행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2018.03.08 I 박형수 기자
  • 뼈전이 미세환경 규명... 말기 전립선암 치료 새 지평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뼈에 전이된 종양의 미세환경을 규명해 말기 전립선암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뼈전이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과 더불어 최근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가장 치명적인 임상 문제로 대두돼 왔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으며 말기 암으로 간주돼 치료를 중단 또는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전립선암과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5년 후 생기는 뼈전이는 주요 사망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고려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팀은 혈액과 세포 사이에서 액체 형태로 세포를 둘러싼 미세환경 내 조골세포에 주목, 뼈전이 진행 과정에서 조골세포의 분자적 조절 기전과 주변 뼈가 서서히 파괴되는 골용해 작용의 기전을 밝혀냈다고 7일 발표했다. 또 뼈에 전이된 암에서 분비되는 간세포성장인자,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등이 뼈전이 미세환경 속 조골세포를 자극하고 파골세포 분화인자를 생산해 종양의 성장과 골용해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아가 신장암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카보잔티닙’이 전립선암 뼈전이와 골용해 과정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을 독특한 동물 모델과 세포주 실험 모델을 통해 규명했다. 이는 임상 관찰결과를 다시 실험실로 가져와 생물학적 기전을 보다 명확하게 밝혀 기존 중개연구보다 한 단계 발전한 ‘역 중개연구’의 대표 사례로 여겨진다.박석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국내 발병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전립선암 환자 치료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상 연구자와 실험실 연구자 간 지속적인 협력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보다 과학적 근거에 충실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짐을 제시해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종양학 분야 학술지인 ‘Cancer Letters’ 2월호에 ‘조골세포 c-Met과 VEGFR2 수용체 이중 억제가 전립선암 뼈 전이의 성장과 골용해를 억제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018.03.07 I 이순용 기자
月 1만원 안 되는 '미니보험'..알뜰상품인가, 미끼상품인가
  • 月 1만원 안 되는 '미니보험'..알뜰상품인가, 미끼상품인가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보장 범위를 축소한 ‘미니 보험’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금리 인상 등에 따른 가계경제 악화로 보험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 유통 단계와 불필요한 특약을 없애 몸집을 줄인 ‘맞춤형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저가 소액보험료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워 결국 고객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한편에선 나온다. 낮은 보험료만큼 보장도 작아서 결국 지속적인 보험계약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 생명과 처브라이프생명, 현대해상, MG손해보험은 월 100원~9900원의 보험료를 내는 ‘미니 보험’을 잇달아 출시했다.미니 보험은 대개 보험 가입 기간이 일회성이거나 1~2년 미만으로 짧다. 보험료가 소액이고 위험보장 내용도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간단한 상품이다. 처브라이프생명은 파격적인 보험료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 보험 채널을 신설하면서 유방암만 단독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는데 월 보험료가 최저 180원이다. 국내 보험업계 최저 보험료다. 현대해상은 스키를 타다 사고가 발생할 시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월 2300원짜리 보험을, MG손보는 월 보험료 1500원 대 1년 만기 운전자 보험을 내놨다. 경쟁 보험사 대비 보험료가 15% 수준에 불과하다.이달 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라이나 생명의 ‘9900 ONE 치아 보험’과 ‘9900 ONE 암보험’은 좀 더 진화한 미니 보험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보험료를 기준으로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가입금액과 보장금액을 계산해 1원 단위까지 차등 지급한다.◇“있을 건 다 있다”…미니 보험 확산 움직임최근 출시한 미니보험의 특징은 보험료보다 보장범위가 꽤 넓다는 점이다. 라이나 생명의 ‘9900 ONE 치아 보험’은 때우는 충전치료는 개수나 치료소재 제한 없이, 씌우는 크라운치료는 2년 이후 개수 제한 없이 모두 보장한다. ‘9900 ONE 암보험’은 7대 고액 암부터 일반 암, 소액 암까지 암 진단비만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제외한 암은 가입금액의 200%, 7대 고액 암은 여기에 추가로 200%를 지급해 가입금액의 4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MG손보의 운전자 보험은 기존 운전자 보험에 포함된 자동차사고 성형 수술비, 자동차사고 화상 진단비 등 특약을 제거해 보험료를 대폭 낮췄다.업계에선 자동차·운전자·해외여행보험 등 손해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미니 보험을 앞다퉈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이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도 설계사 등 중간 유통 단계와 불필요한 특약을 없앤 맞춤형 보험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도 올해 보험산업 혁신·발전방안(1단계)을 발표하면서 세부 방안으로 미니 보험 활성화를 내세웠다.정인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일본도 소액 단기 보험업이 활성화돼 기존 보험 상품과 차별화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온라인에 기반을 둔 전용 상품 출시, 모바일 채널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소액보험 상품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많이 팔아도 남는 것 없어…‘미끼상품’ 불과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실질적으로 미니 보험이 보험사에 큰 수익성을 가져다주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25개 생보사 초회보험료 7조50억원 중 CM채널로 거둔 보험료는 90억원에 불과하다. CM채널을 통한 판매가 증가세이긴 하지만 아직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따라서 보험사의 미니 보험 판매가 박리다매를 통한 수익창출보다는 고객 정보수집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미니 보험에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는 마케팅 활용 동의를 통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니 보험 출시가 늘어나는 배경이다.과거에도 소액 보험은 제휴 보험 형태로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했다. 개인정보이용에 동의하면 무료 상해보험에 가입시켜주는 ‘공짜 보험’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정보이용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지난 2013년에는 보험료를 받고 정식 가입하는 이른바 ‘300원짜리 보험’이 등장했다.이 같은 저가 보험은 보험료 부담도 없는데다 교통사고나 상해 사망 시 수백만 원에 보험금을 지급하고 개인정보이용도 제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보험상품이지만 마케팅용이나 기업 행사 시 수백~수천 건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일부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 보험은 보장의 핵심만 담아 판매하는 상품으로 담보가 묶여 있던 보험을 쪼개 실속을 좇는 20~30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보험사로서는 근본적으로 사업성이 없지만 정보수집과 다른 상품 가입 유도라는 측면에서 미끼상품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2018.03.07 I 문승관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수술로봇 다빈치 Xi 도입
  • 강동경희대병원, 수술로봇 다빈치 Xi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이 최근 가장 최신버전의 수술 로봇인 제4세대 다빈치 Xi를 도입, 5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다빈치 Xi 도입으로 강동경희대병원은 강동, 하남 등 지역주민 뿐 아니라 남양주, 구리 등 서울 동남부 지역주민에게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봇수술은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 몸속에서 움직이며 수술하는 최첨단 수술 시스템이다. 수술 집도의는 외부의 조정석에 앉아 3차원 입체영상으로 10배 확대된 수술부위를 보면서 사람의 손보다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조작해 수술을 진행한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흉터가 적고 출혈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복강경 수술로 닿기 힘든 좁고 깊은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손떨림 없이 미세한 조작이 가능해 완벽에 가까운 초정밀 수술을 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이 도입한 다빈치 Xi는 이전 모델인 Si시스템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가장 최신의 수술로봇으로 보다 복잡한 수술이 가능하다. 다빈치 Xi는 네 개의 로봇 팔이 사람의 손목 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이면서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다. 특히 Si에 비해 로봇팔의 길이는 늘어나고 굵기는 얇아져 더 쉽고 정확하게 병변을 다룰 수 있다.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의 3D 영상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진의 시야확보가 용이해졌다. 또 4개의 로봇 팔이 움직이는 각도가 커져 로봇의 위치 변경 없이도 더 넓은 부위를 수술할 수 있는 장점도 가졌다.때문에 기존의 다빈치는 한 부위에 한정된 암 수술이나 단일공 수술에 주로 사용된 반면, Xi는 최소 절개수술이 어려웠던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곳까지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림프절제술이 필요한 고난이 암수술, 전립선은 물론 다양하고 복잡한 최소침습 수술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수술용 로봇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 5일 개소했다.(왼쪽 로부터 조항순 운영본부장, 이봉재 의대병원 부원장, 정호연 의대병원 병원장, 김기택 원장, 주선형 로봇수술센터장, 윤로사 간호본부장, 최성일 외과 교수)
2018.03.06 I 이순용 기자
라이나생명 `치아·암 보험` 월 9900원 온라인 상품
  • 라이나생명 `치아·암 보험` 월 9900원 온라인 상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월 9900원으로 치아와 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치아보험과 암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무)9900ONE 치아보험’과 ‘(무)9900ONE 암보험’은 가입금액, 나이, 성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가입가능(20~39세)한 모든 연령의 보험료가 월 9900원에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 동일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가입금액 및 보장금액을 계산해 1원 단위까지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무)9900ONE 치아보험’의 경우 발생 빈도가 높은 충치(치아우식증), 잇몸질환(치주질환), 재해를 원인으로 한 충전치료 및 크라운치료를 보장한다. 만기환급금이 없는 순수보장형이며 10년 만기 비갱신 상품으로 20~39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나이에 따라 보장금액이 달라 30세 남자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1년 이후를 기준으로, 충전치료재료에 따라 금·도재(세라믹) 12만4952원, 아말감 9612원, 아말감·금·도재(세라믹) 이외 4만8059원을, 크라운치료는 19만2234원을 보장받는다. 보철치료 보장이 필요한 고객의 경우 특약을 통해 추가할 수 있다. ‘(무)9900ONE 암보험’은 7대 고액암부터 일반암, 소액암까지 암진단비만을 집중 보장한다. 월 9900원이면 암(유방암·전립선암 제외)은 가입금액의 200%, 7대 고액암의 경우 여기에 추가로 200%가 지급돼 가입금액의 4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30세 남자 기준으로 암은 2911만원, 7대 고액암의 경우 7대 고액암치료보험금을 더한 5823만원 등을 보장한다.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상품 간소화를 통해 기존 온라인 보험가입의 어려움을 크게 개선한 상품“이라며 ”필요한 보장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는 스마트한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5 I 전재욱 기자
  • [인사] 연세의료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의료원△연세암병원장 노성훈 △〃부원장 금기창 △안이비인후과병원 원장 김응권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통일보건의료센터소장 전우택◇의과대학△의예과부장 조성래 △해부학교실주임교수 복진웅 △생화학,분자생물학〃 박상욱 △생리학〃 이영호 △약리학〃 박경수 △병리학〃 박영년 △미생물학〃 김종선 △환경의생물학〃 용태순 △예방의학〃 김현창 △신경과학〃 손영호 △정신과학〃 김재진 △소아과학〃 이준수 △안과학〃 한승한 △이비인후과학〃 김세헌 △비뇨의학〃 최영득 △가정의학〃 심재용 △마취통증의학〃 이기영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백순명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내분비〃 차봉수 △폐질환〃 김영삼 △장기이식〃 김명수 △뇌〃 장진우 △시기능개발〃 한승한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 강성웅 △비뇨의과학〃 최영득 △면역질환〃 신전수 △재활의학〃 신지철 △방사선의과학〃 최병욱 △의학행동과학〃 안석균 △에이즈〃 최준용 △마취통증의학〃 이기영 △각막이상증〃 김응권◇치과대학△치의예과부장 조성원 △통합치의학과장 정복영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광만 ◇보건대학원△글로벌보건안보학과 주임교수 서원석 △국제보건전공지도교수 서원석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국제보건학과 주임교수 손명세◇세브란스병원△혈액내과장 정준원 △노년내〃 김창오 △정신건강의학〃 조현상 △위장관외〃 형우진 △대장항문외〃 이강영 △간담췌외〃 김경식 △비뇨의학〃 최영득 △가정의학〃 심재용 △마취통증의학〃 이기영 △병리〃 박영년 △의학공학〃 박종철 △신경〃 손영호 △수술실장 이기영 △응급진료센터차장(내과계) 박준용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한기 △교육수련부수련2차장 이삭 △세브란스체크업의원 방사선안전관리의사 강원준 △혈액관리〃 김신영 △보건관리〃 이덕철 △뇌졸중센터소장 허지회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첨단유전체센터소장 이진성◇강남세브란스병원△내과부장 이동기 △종양내과장 정희철 △류마티스내〃 박민찬 △혈액내〃 김유리 △신경〃 김원주 △정신건강의학〃 석정호 △외과부장 장항석 △위장관외과장 최승호 △간담췌외〃 박준성 △정형외〃 이우석 △산부인〃 조시현 △이비인후〃 임재열 △비뇨의학〃 정병하 △가정의학〃 이지원 △재활의학〃 박윤길 △영상의학〃 윤춘식 △마취통증의학〃 한동우 △진단검사의학〃 정석훈 △보존〃 박정원 △암병원 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 △〃 유방암〃 정준 △〃 위식도암〃정희철 △〃 췌담도암〃 박준성 △〃 전립선암〃 정병하 △〃 자궁난소암〃 김재훈 △〃 뇌종양〃 홍창기 △심뇌혈관병원 원장 권혁문 △〃 진료부장 김용배 △〃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 △〃 재활예방〃 박윤길 △호흡재활〃 강성웅 △임상연구보호〃 이정일 △의생명융합〃 안철우◇용인세브란스병원△진료부장 김형식 △교육수련〃 정수윤 △내과장 이정은 △신경〃 홍지만 △소아청소년〃 오승환 △외〃 이준상 △정형외〃 김형식 △산부인〃 채두병 △가정의학〃 정동혁 △영상의학〃 정수윤 △마취통증의학〃 박원선 △진단검사의학〃 김희정 △치〃 김학진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응급의학과장 이준배◇연세암병원△유방암센터장 조영업 △암예방〃 김태일 △완화의료〃 최혜진 △암지식정보〃 김혜련 △소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 △진단검사의학〃 김정호 △마취통증의학〃 배선 △영상의학〃 임준석◇심장혈관병원△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안이비인후과병원△진료부장 김세헌 △안과장 한승한 △이비인후〃 김세헌 ◇어린이병원△진료부장 손명현 △소아청소년과장 손명현 △신생아〃 박국인 △소아정신〃 송동호 △임상유전〃 이진성 △소아외〃 오정탁 △소아신경외〃 김동석 △소아비뇨의학〃 이용승 △소아마취통증의학〃 최승호
2018.02.27 I 이순용 기자
분당차병원, 전립선암에 브라키테라피 450례 돌파
  • 분당차병원, 전립선암에 브라키테라피 450례 돌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립선암의 치료법인 브라키테라피(brachytherapy) 450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브라키테라피는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삽입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재발률과 생존율면에서는 기존의 전립선 적출수술과 동등하면서도 부작용·합병증이 적다. 이 수술법은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신현수 교수팀이 2007년 국내 최초로 도입,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전립선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수술 방법을 적용, 수술 중 전립선 내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이 정확하게 주입되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신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브라키테라피는 다양한 모양의 전립선에 방사성동위원소 물질을 정확하게 삽입하는 수술기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당차병원은 브라키테라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가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을 담당하고, 방사선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갖춘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는 전립선 내에 치료선량 분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 정확도 높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전립선암에 대한 지식이 깊은 비뇨의학과 의사가 수술 후 관리 및 치료, 추적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이어가고 있다.전립선 적출수술은 전립선암 초기라도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여 요실금과 발기부전 같은 합병증이 따르는데 비해, 브리키테라피는 전립선을 제거하지 않아 합병증이 적고,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종료되어 다음날 일상생활에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치료 후 재발이 의심될 경우 적출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브라키세라피 수술 모식도
2018.02.22 I 이순용 기자
심장이식 후 새 생명 찾지만, 10명 중 1명 5년내 '암' 발생
  • 심장이식 후 새 생명 찾지만, 10명 중 1명 5년내 '암' 발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1명꼴로 이식수술 이후 5년 내 피부암을 포함한 각종 암에 걸릴 수 있으며, 피부암처럼 일반인에서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암도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장이식은 말기 심부전환자에서 가장 근본적인 표준 치료법이다.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자신의 면역체계가 기증받은 심장을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를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심장이식환자의 암 발생 위험에 대해선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었다. 이번에 국내연구진이 전 세계 심장이식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해 구체적인 암 발생 시기와 종류를 밝혀냈다. 한림의대 유규형·한성우·윤종찬 교수,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팀은 ‘세계심폐이식학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1년 사이에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중 1년 넘게 생존한 1만7,587명을 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 대상자들은 모두 심장이식수술을 받기 전까지 암을 한 번도 진단받은 적이 없는 환자들이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심장이식 환자 중 이식 후 5년 내에 10.7%에 해당하는 1877명에서 새롭게 암이 발생했다. 암종별로 보면 피부암이 7.0%(1,238명)로 가장 많았고, 전립선암(224명), 폐암(171명) 등의 다른 종류의 고형암이 4.0%(702명)이 뒤를 이었다. 또한 약 1%인 158명에서는 혈액암에 해당하는 림프증식성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부암은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양호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심장이식환자에게서 발병한 피부암의 5년 생존율은 50% 이하로 낮았다. 그래프 설명:X축 = 경과시간(연도), Y축 = 생존율(%). 하늘색 점선 = 심장이식환자 가운데 피부암 환자의 생존율(%), 주황색 실선 = 암이 발생하지 않은 심장이식 환자의 생존율(%) 피부암은 일반적으로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암이 아니다. 하지만 심장이식환자의 경우 암이 발생한 환자(파란색 점선)의 생존 곡선이 암이 발생하지 않은 심장이식 환자의 생존율(빨간색 실선)에 비해 현저하게 낮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간격이 더 벌어졌다.연구팀은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 때문에 피부암이 발생한 심장이식환자들의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장이식 환자에서 피부암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면역억제제 사용과 관련한 여러 가지 위험인자가 동반돼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감염, 신장 기능장애, 이식혈관병증과 같은 요인들이 피부암이 발생한 심장이식 환자의 전반적인 사망 위험을 증가시켰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심장이식환자에서 암 발생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다. 데이터 분석 시기를 2000~2005년과 2006~2011년 두 가지로 구분했을 때 최근에 각종 암 발생비율이 높았다. 2000~2005년 데이터에서 피부암과 기타 고형암의 비율은 각각 6.4%, 4.0%인 반면에 2006~2011년 데이터에서는 피부암과 기타 고형암의 비율이 각각 8.4%, 4.5%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윤종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는 “최근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일수록 좀 더 강력한 면역억제제를 오랜 기간 사용했을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세계심폐이식학회 데이터의 한계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 구체적인 인과 관계를 밝히는 것은 어려웠고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 연구자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으며 순환기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심장학회지’ 1월호에 게재됐다.
2018.02.20 I 이순용 기자
전립선암, 로봇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치료 효과 우수
  • 전립선암, 로봇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치료 효과 우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람마다 그 생김새가 다르듯이 전립선의 모양도 사람마다 다른 형태를 보인다. 전립선의 모양과 형태가 다른 만큼, 전립선암 절제수술을 받은 후 수술 결과에서도 환자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전 개복수술과는 달리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도입된 이후부터는 전립선의 형태에 관계없이 수술결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환자 3,324명을 대상으로 개복수술과 로봇수술의 수술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암 조직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의 수술 결과가 개복수술 보다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구적 식생활의 보편화와 고령화에 따른 남성 암 발병 증가, 이와 함께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위한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도입으로 전립선암의 진단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7년도에는 남성 암 발생률 5위를 기록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아졌다. 전립선과 요도그리고 이러한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적 방법인 근치적 전립선절제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 암의 완벽한 제거와 완치를 목적으로 전립선과 그 주위 조직을 절제하는데, 절제한 후에는 전립선에서 요도(막요도)로 이어지는 전립선의 끝 부분(전립선 첨단부)에 대해 병리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검사결과 이 부위에서 암세포가 관찰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절제변연 양성’이라고 한다. 이는 암 조직이 불완전하게 절제됐음을 의미하며, 수술 후 남겨진 조직에 암세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좋지 않은 예후를 유발하는 인자로 보고 있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17년 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립선 절제수술을 받은 3,324명(로봇수술 2,320명, 개복수술 1,004명)의 환자 자료를 통해 절제변연 양성 발생률을 분석했다. 특히, 전립선, 신장 등 비뇨의학 수술에 도입돼 활용하고 있는 로봇수술이 절제변연 양성 감소에 긍정적 효과를 갖는지 개복수술과 비교했다.연구결과 전립선 첨단부의 절제변연 양성 발생률이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17.5%, 로봇수술 환자군에서는 12.3%로 로봇수술 환자군에서 낮게 나타났다. 로봇수술에서 보다 완벽한 절제수술이 진행돼 암 세포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전립선의 첨단부는 그 형태에 따라 총 4개의 유형으로 분류하는데(1형: 전립선 첨단부가 막요도 전면부와 후면부를 모두 덮는 형태, 2형: 첨단부가 막요도 전면부만 덮는 형태, 3형: 첨단부가 막요도 후면부만 덮는 형태, 4형: 첨단부가 막요도를 덮지 않는 형태), 전립선 첨단부의 형태에 따른 절제변연 양성 발생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개복 및 로봇수술 그룹 모두에서 전립선 첨단부가 막요도의 후면부만 덮고 있는 3형 첨단부를 갖는 경우에 절제변연 양성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통계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군에서는 전립선 첨단부의 형태에 따른 통계적 차이가 없었지만, 개복수술에서는 다른 형태의 첨단부와 달리 3형 첨단부만 절제변연 양성률을 높이는 위험 인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립선 첨단부의 형태가 전립선암 수술 후 종양학적 예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3형 첨단부와 같이 특정 형태를 갖는 환자의 전립선 첨단부를 박리할 때는 보다 세밀한 수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세계 내비뇨기 학회지(Journal of Endo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8.02.1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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