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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진단 전후 약 10%가 우울.불안장애 등 경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암은 최근 한 해 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년에는 간암을 제치고 국내 남성암 중 발병률 4위를 차지했다. 다른 주요 암들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반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에서 암치료와 함께 환자들을 괴롭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정서질환이다.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노오규·허재성 교수팀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전립선암 환자 3만2,005명을 대상으로 정서질환에 대한 분석을 시행한 결과, 전립선암 진단 전후 9.6%에 해당하는 3,074명이 정서질환을 경험한 것을 확인했다.일반적으로 전립선암 환자는 암 진단 전부터 암과 관련된 증상, 예를 들어 소변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 등이 나타나 이로 인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이 생긴다. 정서질환 중 불안장애가 3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우울장애, 신체형 장애(심리적 장애로 몸이 아픈 질환), 스트레스, 물질남용 순이었다.진단 시기를 살펴보면, 전립선암을 진단받기 직전과 직후 진단 빈도가 가장 높았다. 진단내용은 정서질환 중에서도 심한 스트레스와 적응장애로, 특히 암으로 진단받은 직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고령일수록 상대적으로 암 진단 전 정서질환의 진단 비율이 높았고, 특히 70세 이상 환자가 정서질환에 걸릴 확률이 70세 미만 환자에 비해 20% 더 높게 나타나 고령일수록 정서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 보면 고령에서는 불안장애 보다는 우울증의 비율이 높았다. 노오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립선암 환자의 연령, 질환의 종류, 암 진단 시기 등에 따른 정신건강의학적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허재성 교수는 “특히 이번 연구는 이전에는 다루기 힘들었던 방대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을 도입,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저장장치, 뷰어 등을 포함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 시각화 ·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의사가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Primary Diagnosis)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1차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 솔루션은 병리슬라이드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차 진단용으로 2017년 4월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18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구축됐다. 최근 암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밀 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질병 분류와 병리 진단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병리과는 보다 더 많은 케이스를 진단해야 하며, 하나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병리 슬라이드 제작 후 광학 현미경을 통한 아날로그 방식의 진단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인텔리사이트 병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 유리슬라이드는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여 관리함으로써 병리과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병리 진단을 하게 되며, 정확한 계측을 통한 진단 능력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과의 임상의사도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화된 병리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환자에게 병리 진단 결과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병리 진단 외에도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진간 다학제 컨퍼런스, 환자 대면진료 및 병리 의사간 진단 자문활용 등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병원들과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단일 병원만의 시스템이 아니라 여러 병원과의 연동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이런 연동 시스템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 디지털 병리 진단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이연수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장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을 하면서 업무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립스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선진 의료 체계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이 디지털 병리 솔루션 분야에서 한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뜻깊다”며,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인공지능(AI) 맞춤형 정밀의료 과제인 ‘닥터앤서’ 중 서울성모병원 주관인 전립선암 부문에서 ㈜딥바이오와 같이 전립선암 자동진단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파미셀,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파미셀(005690)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제약기업’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증 유효기간이 2022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됐다.혁신형 기업인증 평가는 △인적·물적 투입자원의 우수성 △연구개발 활동의 혁신성 △기술적·경제적·국민보건적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과 투명성을 포함한 기업브리핑과 인터뷰를 통해 이뤄진다.파미셀은 전체 인원의 46%가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지난 3년간 의약품 매출액 대비 25%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를 제품화를 위한 상업화 임상시험, 연구자임상,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 개발, 안티센스 치료제용 유전자치료제원료, PEG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파미셀은 “알코올성 간경변, 발기부전, 만성신장질환, 전립선암, 난소암, 면역화학요법제 등 줄기세포치료제의 적응증 확대 및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해 국민 건강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생명,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진심을품은변액종신보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한생명은 펀드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사망보장이 커지고, 생활자금을 통해 은퇴 후 노후생활도 든든하게 보장해주는 ‘진심을품은변액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사망보장과 노후보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즉 경제활동기에는 사망보장과 치료보장에 중점을 뒀다. 변액보험의 장점을 더해 투자수익 발생시 적립금이 증가해 사망보험금이 증액된다. 투자손실이 발생해도 주계약 사망보장에 대해 최저보증을 한다. 또 22종의 국내외 펀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주계약 주식편입비율은 최대 70%까지 가능하며, 변액추가납입특약을 통해 주식편입비율을 최대 1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연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펀드변경도 가능하다.은퇴 후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고객이 선택한 신청 비율과 기간에 비례해 사망보험금을 감액하는 대신 생활자금을 지급한다. 생활자금 지급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대 100세까지이며, 감액된 부분을 제외한 사망보장은 계속 유지된다.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예정이율 2.75%로 계산된 적용책임준비금으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한다. 암(유방암 및 전립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 등 6대질병 진단시에는 상품 가입시 약정한 보험료 납입기간의 보험료 총액을 ‘올페이급여금’으로 지급해 치료자금을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6대질병 진단시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으로 구성돼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일반형보다 적은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 중증치매 등 주요 질병에 대해 보장을 강화했다. 납입기간이 완료되면 2배로 체증된 진단금을 보장한다.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변액보험의 순기능을 활용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 의료비, 노후 생활자금 등 생애 든든한 보장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합산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10년 이상 유지시 펀드장기유지보너스와 납입완료시 납입완료보너스를 적립금에 가산해준다.
- 서울성모병원, 전립선암 복강경.로봇 수술 동시 1천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0례를 달성해 국내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1,000례를 달성, 복강경과 로봇 전립선 수술 동시 1,000례를 기록했다.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암중에서는 유병률 1위,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지난 2001년 6월 비뇨의학과 황태곤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후, 2006년 2월 국내 최초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 100례를 기록했으며, 이후 5년 만인 2011년에 400례를 달성했다. 이후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도입된 로봇수술기의 보편화로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건수의 증가세는 둔화됐다. 하지만 고가의 수술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환자에게 수술방법이 거의 동일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해 폭넓은 수술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2019년 5월, 18년 만에 국내 최초로 복강경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1,000례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 수술과는 달리 복부에 0.5㎝~ 1㎝의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복강경 수술기구를 삽입, 수술을 시행하는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해 수술상처가 통증이 적어 회복기간이 빨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며, 미용적으로도 보기 좋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의 복강경 수술은 비뇨기계의 복강경 수술 중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가장 높아 복강경 수술의 경험이 많지 않은 의사들이 시행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소수의 병원에서만 전립선암의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복강경 1,000례 번째수술 환자는 63세 남자인 전장천(가명)씨로 전립선 암으로 고통 받던 중 비뇨의학과 홍성후 교수에게 복강경 수술을 받고 퇴원했고 로봇 수술 1,000례 환자인 63세 김운교(가명·남)씨는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두 사람 모두 수술 후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외래 진료를 받고 있다.스마트센터장 겸 로봇수술센터장인 이지열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 절제술에 있어서 로봇 전립선암 수술뿐 아니라 복강경 수술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립선암 환우들을 위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가톨릭대 비뇨의학과 교실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복강경 · 로봇 전립선 절제술 동시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가톨릭비뇨의학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홍성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전립선암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 전립선암 환자, 사이버나이프 치료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소 전립선암에 대한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장기간 추척관찰 후에도 독성을 최소화하면서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장아람 방사선종양학과 교수팀은 최근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결과와 전립선특이항원(PSA, Prostate Specific Antigen)의 변화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한방사선종양학 연구위원회(KROG)의 다기관연구를 통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3개 대학병원(순천향대서울병원,인하대병원,경상대병원)에서 사이버나이프로 치료한 국소적전립선암 환자 88명을 장기추적 관찰한(중간값 63.8개월) 데이터를 분석했다.전체 환자군의 5년 생화학적 무병생존율 (biochemical relapse-free survival)은 94.7%, 2명의 환자(2.2%)만 중등도 이상의 부작용을 경험했다.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 혈중 최저 전립선 특이항원농도(PSA)는 0.00~2.62ng/mL범위(중간값 0.12 ng/mL)까지 떨어졌고 최저치까지 도달하는데 44.8개월(0.40~85.7개월 범위)이 걸렸다. 사이버나이프 후 24개월 이전에 최저치에 도달한 그룹이 24개월 이후에 도달한 그룹보다 생화학적 무병생존율이 낮은 결과를 보여 최저치에 늦게 도달할수록 치료효과가 좋았다. 장아람 교수는 “사이버나이프 수술을 받은 후 5년 동안 생화학적 재발이 4명에 불과해 장기간 치료성적이 매우 좋았다. 또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농도가 기존의 방사선 치료 후 1~2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걸쳐 최저치를 보인 것과 다르게,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낮아지면서 좋은 치료성적을 보이는 것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최근에 발표된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전향적 다기관 연구에서의 방사선 수술 성적과 비슷하며 전립선암이 고위험군과 질환이 많은 고령 환자가 많은 점 등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다.사이버나이프는 움직이는 장기를 포함한 전신에 발생한 악성 및 양성 종양을 정밀하게 조준하여 정확하게 제거하는 로봇 방사선 치료기기다. 한 번에 일반 방사선치료보다 많은 용량의 방사선을 1-5회로 나눠 주로 뇌종양, 척추종양, 전립선암, 폐암, 간암 등 원발암이나 유방암, 대장암 등 각종 전이암 등에 적용되어 수술로 제거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특히 전립선암 치료 시 사이버나이프의 지속적인 영상유도장치와 전립선의 위치가 정확하게 자율 교정되는 추적시스템을 통해 방광, 요도, 직장 등 주변장기의 방사선 노출을 가장 정밀하다는 방사선 근접치료(brachyherapy)의 수준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근접치료와는 다르게 비침습적이어서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움직이는 전립선에 대한 정확한 타겟팅이 가능하여 고용량의 방사선을 4~5회의 적은 치료 회수로 나눠 치료하여도 부작용이 적으면서 최상의 치료결과를 낼 수 있다.
- 서울성모, 복강경 및 로봇 전립선 절제술 1천례 달성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동시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한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암 중에서는 유병률 1위,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현재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서울성모병원은 2001년 6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 20여 년간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해 최근 1,000례를 달성했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2009년 첫 례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 6월 1,000례를 달성했다.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동시에 1,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1년 국내에서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국군수도병원 황태곤 교수의 복강경 전립선절제술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의학계의 최신 이슈인 정밀의학 연구, 전립선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이지열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하여 국내 전립선 암 분야가 혁신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립선암 환우들을 위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과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드라마 속 '잘 나가는 사장님', 현실선 헬스장보다 지방흡입에 솔깃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중년 남성 사장님’을 바라보는 이미지가 달라진 것을 느낀다. 10년 전만 해도 ‘후덕한, 인자한’ 인상을 가진 중년의 남성을 떠올렸다면 요즘엔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고, 슬림한 체형을 가졌으며, 세련된 취향을 자랑하는 ‘미중년’을 떠올리는 모양새다. 실제로 비만클리닉을 찾는 중년 남성도 부쩍 늘었다. 특히 영업이 수반돼야 하는 직군의 고위관계자는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외모관리에도 나선다고 토로한다. 이동하거나, 점심시간에 짬을 내 병원에서 비만치료를 받고 헬스클럽에서 땀을 뺀다. 잘 나가는 사장님일수록 ‘세련된 외모’를 갖춰야 한다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다.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단연 ‘복부비만’이다. 서재원 365mc 대구점 원장은 “중년 남성의 뱃살은 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건강보다는 일, 워커홀릭일수록 무너지는 컨디션 아무리 마른 남성이라도 직장만 들어가면 뱃살이 두둑해지는 현상을 흔히 접한다. 다른 곳은 변화가 없어도 배만 볼록 나오는 사람도 많다. 이는 회사생활에 매몰되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게 현실이어서다. 이런 현상은 일중독자, 즉 ‘워커홀릭’에서 더욱 가속화된다. 대다수의 워커홀릭은 일을 하느라 몸이 피곤해도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연속되는 미팅, 매일 밤마다 이뤄지는 회식, 야근에도 자신이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원하는 결과대로 이어지는 경우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연스레 건강보다 커리어를 우선순위로 둔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이상적인 체형’을 만들려는 강박이 적다 보니 이 같은 생활습관을 굳이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야근하면서 대충 때우는 고칼로리 음식, 회식 시 쏟아 붓는 술과 안주는 순간적으로 에너지로 작용하지만 결국 나머지는 대사되지 못하고 차곡차곡 지방으로 쌓인다. 서재원 원장은 “내장지방이 쌓이면 배가 나올 뿐 아니라 건강에 ‘치명타’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복부 내장지방은 지방간, 동맥경화, 고혈압 등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이뿐 아니라 대장암·신장암·전립선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몸 속 시한폭탄’인 복부대동맥류 유발해 돌연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서 대표원장은 “워커홀릭일 수록 의도적으로 몸에 휴식을 부여할 필요가 있고, 1주일에 한번은 ‘힐링데이’로 정해 건강에 좋은 식단을 챙기고 내 몸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동보단 식단관리가 우선 남성 중에는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에이, 운동하면 들어가겠지’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남성 뱃살빼기의 최대의 적이다. 운동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뱃살빼기의 첫 단계는 ‘식이요법’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식욕을 돋운다. 특히 스포츠를 ‘사교’의 하나로 활용하는 남성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등산, 조기축구, 피트니스, 골프 후 ‘뒷풀이’를 즐긴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보다 흡입한 식품의 칼로리가 훨씬 높아서다. 서 원장은 “기를 쓰고 운동해도 에너지 소모는 적은 반면, 음식은 조금만 먹어도 엄청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며 “평범한 중년 남성 기준 1시간 달리기를 하면 평균적으로 150㎉ 남짓 소모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1㎏을 감량하려면 7200㎉를 소모해야 한다. 지방흡입 병원을 찾는 대다수 남성 의료소비자의 뱃살 원인은 ‘술과 회식’이다. ◇빨리 먹고 일어나는 습관에 두둑해지는 ‘뱃살’ 빨리 먹는 습관도 버리자. 간혹 회사에서 다 함께 점심식사를 할 때 5분 안에 밥상을 비우고 다른 사람에게 ‘왜 이렇게 천천히 먹느냐’며 채근하는 사람이 있다. 한국에서는 빨리 먹고 일자리에 돌아오는 게 미덕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빨리 먹는 습관은 뱃살에 치명타다. 너무 많은 영양분을 한번에 섭취하면 전신으로 영양분이 가지 못하고 가장 가까운 내장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서 원장은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남성 중에는 수술만 받으면 다시 탄탄하고 납작한 배로 되돌아올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하지만 지방흡입만으론 내장지방까지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어 바른 생활습관이 수반돼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부 비만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의 배는 체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이 고루 쌓인 경우가 많아 시술로 체지방을 정돈한 뒤 내장지방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미약품㈜, 복합제제 신약 특허출원서 압도적 1위
- ‘바이오 코리아 2019’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바이오 코리아는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행사로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상호 협력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미약품㈜이 복합제제 신약에 대한 특허출원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가톨릭대, 한올제약㈜, 옥사겐 리미티드, 로슈, CJ 헬스케어㈜, 한미홀딩스㈜, ㈜네비팜 등의 국내외 제약사들과 대학들도 복합제제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복합제제는 여러 치료제를 하나의 알약에 담은 것으로 복약 편의성 및 치료 효과를 올리고, 비용을 절감시킨 약이다. 최근 변화된 식습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복합 만성질환자들이 늘면서 복합제제 신약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복합 만성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병적인 상태인 만성질환(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을 2가지 이상 동반한 경우를 말한다.특허청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5년간 복합제제 관련 특허출원은 점진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109건으로 이전 5년간(2009~2013년)에 출원된 72건에 비해 51.4% 급증했다.이 기간 동안 출원인별로는 국내기업 58.2%(120건), 외국인 29.6%(61건), 대학·연구기관 10.7%(22건), 개인 1.5%(3건) 등이다.주요 출원인으로는 한미약품㈜이 모두 45건을 출원해 최다 출원을 기록했다.이어 한올바이오파마㈜ 10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8건, 가톨릭대 6건, 한올제약㈜ 5건, 옥사겐·로슈·CJ 헬스케어㈜ 4건, 한미홀딩스㈜·㈜네비팜·보령제약·노바티스 3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질환군별로는 △심혈관질환(고혈압, 고지혈증 등) 33.5% △종양 11.2% △면역질환 8.7% △대사증후군(당뇨병 등) 5.8% △비뇨기질환(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등) 4.9% 등 만성질환 치료용 복합제제의 출원이 59%를 차지했다.복합제제에 포함된 활성성분의 개수로 보면 2종 복합제제가 89.3%, 3종 9.7%, 4종 이상 1.5% 등이다.국내 제약사들은 2~3종의 치료제를 포함한 고혈압복합제제, 고지혈증복합제제, 당뇨복합제제, 비뇨기질환복합제제 등을 개발·시판 중이다.앞으로는 4종 이상의 치료제를 포함하는 복합제제 신약들의 출시도 예상된다.고태욱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장은 “최근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중 2개 이상의 질환을 동반하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복용의 편의성, 치료비용 및 치료효과를 고려할 때 복합제제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며 “국내 제약업체의 복합제제를 통한 개량 신약 개발 전략은 제약산업 발전에 매우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이엘케이인스펙션, AI 기반 뇌졸중·전립선암 솔루션 CE 인증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AI 의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업체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2종에 대해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CE 인증을 획득한 2종의 제품은 뇌 MR 영상의 정량적 분석 솔루션 ‘JBS-01K’(뇌졸중 분석)와 전립선 MR 영상의 정량적 분석 솔루션 ‘JPC-01K’(전립선암 분석)이다.회사 관계자는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지침에 의거한 CE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성공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상업화 준비를 마쳤다”면서 “특히 효능, 효과, 내구성, 안전성 등 품질 면에서 세계 수준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CE 인증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최근에는 북미영상의학회, 유럽영상의학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등 국내외 유수의 전시회 및 학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효과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임상 진행중인 FDA 인증 절차를 마무리해 미국 시장까지 활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국내에서는 ‘JBS-01K’(뇌졸중 분석 솔루션)에 대해 이미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3등급)를 완료했으며, ‘JPC-01K’(전립선암 분석 솔루션, 3등급)는 ‘JBS-04K’(뇌출혈 분석, 3등급), ‘JBA-01K’(뇌동맥류 분석, 3등급) 등과 함께 식약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 남성의 말 못할 고민 ‘전립선비대증’ 환자 증가...관리가 매우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해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하고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한 크기다.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은 정자의 영양분이 되고 요도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보통 50대부터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최근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8년~2017년 서울,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도시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3개월 이상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 총 144만 646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2008년 7만 5204명에서 2017년 25만 265명으로 10년간 약 3.3배 증가했다. 신규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9년 2만 7264명이던 신규 환자 수는 2011년 3만 명을 넘겼고 2016년 5만 119명, 2017년 6만 1016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전립선비대증 환자 10년 새 3.3배 급증… 노화가 주원인 추정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동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비뇨기 관리는 무엇보다 삶의 질과 연관이 깊다”며 “생명을 유지하는 장기는 아니지만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여간 귀찮고 고통스런 게 아니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을 좁아지게 만들어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원인은 비뇨생식기관의 노화로 인한 남성호르몬의 불균형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흔히 노인성 질환이라고 여겨지던 전립선비대증이 최근 들어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당뇨, 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가 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처음엔 약물치료, 증상 개선 없을 땐 수술… 전립선암과는 상관 無증상은 크게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증상과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배뇨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감소하는 ‘약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이 있다. 저장증상은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요절박’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대표적인 치료 약물로는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소변 배출을 도와주는 알파차단제와 호르몬 분비를 줄여 전립선비대를 막는 호르몬억제제 등이 있다. 이러한 약물치료로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거나 불편감이 계속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지속적인 혈뇨가 있을 때는 수술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수술 치료로는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과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은 환자의 70~80%는 수술 후 10년 이상 원활한 배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수술 후 남은 전립선 조직이 노화와 더불어 계속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배뇨 및 전립선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동환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소변을 못 보는 하부요로 증상이 악화돼 방광염 혹은 요로결석 등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심각한 경우 급성전립성염과 신우신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면서도 “단순히 전립선이 크다고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전립선암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4,000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4,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 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하여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한후 같은 해 5월 로봇수술에 대한 환우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제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Xi 로봇수술기를 활발히 운영해 지난 3월 초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수술뿐만 아니라 로봇수술센터는 의료진에 대한 교육과 학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10년 5월 출범한 이래, 2016년까지 총 4회의 라이브 서저리 심포지엄을 실시하였고, 현재 각 임상과별로 각종 학회와 협업하여 라이브 로봇수술 연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2010년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 개소 기념 강좌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매년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 올해 9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각 임상과의 업데이트된 로봇수술 노하우와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단일내시경수술(Single Port Surgery)에 대한 여러 가지 견해를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봇수술이 수술간호 분야에서 전문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새롭게 로봇수술을 준비하는 병원들도 증가하고 있어, 로봇수술실 간호사 세션을 새롭게 추가하여 간호 관점에서의 로봇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지열 로봇수술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4,000례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알차게 쌓아온 각 임상과의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소통하고 나누어서 환자들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돕도록 도울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한생명, 암 등 6대 질병 보장 강화 ‘진심을품은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생명은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보장에 고객의 성향에 맞춰 6대질병 보장이 강화되거나 생활자금이 두 배로 커지는 새로운 형태의 종신보험인 ‘진심을품은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상품은 고객의 보장 선호도에 맞춰 가입할 수 있도록 기본형, 6대 질병 보장을 강화한 ‘올페이형’, 생활자금 보장을 강화한 ‘생활자금플랜형’으로 구분해 개발했다.충분한 치료자금을 원하는 고객은 ‘진심을품은종신보험一(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선택하면 된다. 6대질병 진단시 주계약의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이후 납입할 보험료’를 더해 ‘올페이급여금’이 지급된다. 이는 상품 가입시 약정한 보험료 납입기간의 보험료 총액을 치료비로 모두 돌려받는 것이다. 6대 질병은 암(유방암 및 전립선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만성폐질환이다.6대질병 진단 이후 생활자금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은 ‘진심을품은종신보험二(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가입하면 좋다. 6대질병으로 진단받으면 ‘생활자금플랜급여금’을 일시금으로 수령 받을 수 있다. 이를 수령하지 않으면 연복리 2.75%로 적립돼 생활자금 재원이 2배로 체증 가능하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든지 적립한 금액을 전액 일시에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2종 상품 모두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에는 사망보험금이 가입금액의 110%까지 체증된다. 이후 고객이 신청한 비율과 기간에 비례해 사망보험금이 감액되는 방식으로 생활자금이 지급된다. 생활자금을 받으면서도 감액되는 부분을 제외한 사망보장이 이뤄진다. 첫 생활자금 수령 시점은 45세부터 최대 90세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기간은 5년에서 55년, 최대 100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진심을품은종신보험’은 종신보험 본연의 사망보장은 물론, 보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의료비, 노후자금 등 생애균형설계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충분한 치료자금 또는 진단금 적립을 통한 생활자금을 강화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