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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차병원, 비뇨기암 치료 대가 송재만 명예원장 부임
  • 일산 차병원, 비뇨기암 치료 대가 송재만 명예원장 부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병원장 강중구)은 국내 비뇨기암 치료 분야의 대가인 송재만 교수(시진)가 명예원장으로 부임해 비뇨의학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송재만 명예원장송재만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 석·박사 과정을 취득했으며, 연세대원주 의료원장과 세브란스병원 원주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학비뇨기학회 명예회장과 수련이사, 대한비뇨종양학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전립선 치료 전도사로 불리울 만큼 전립선암 및 전립선 비대증, 배뇨곤란장애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다.일산 차병원은 최근 전립선암 환자가 급격히 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면서 전립선 비대증 등의 노인성 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송재만 명예원장의 부임을 통해 비뇨기 질환 분야의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송재만 명예원장은 “그 동안의 모든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강중구 병원장은 “비뇨기암 치료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송재만 교수의 합류로 암 진료 분야의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각 진료 분야의 권위자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일산 차병원은 송재만 명예원장 부임을 비롯해 최근 췌담도 질환 치료 권위자 정재복 교수와 갑상선질환 치료 명의 장윤철 교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진 영입과 암 치료 분야 확장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2021.10.18 I 이순용 기자
KBS, 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아침마당' '불후' 영상 삭제
  • KBS, 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아침마당' '불후' 영상 삭제
  • (사진=최성봉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가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최성봉이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KBS는 13~14일 양일에 걸쳐 최성봉이 각각 올해 7월과 9월에 출연한 1TV ‘아침마당’과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회차의 다시보기 영상을 홈페이지에서 삭제 조치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게재했던 관련 방송 클립 영상도 내렸다. KBS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개인 일탈 행위와 관련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출연자라고 판단해 다시보기 서비스 등을 중단하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최성봉은 2011년 tvN에서 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나이트클럽에서 껌을 팔며 근근이 지내다가 성악에 매료돼 노래를 배우게 됐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껌팔이 폴포츠’로 불리기도 했다.최성봉은 지난해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등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뒤 SNS와 팬카페 등을 통해 후원금을 받아 활동을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유튜버가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최성봉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후원금을 환불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앨범 제작비에 힘을 보태달라며 시작했던 크라우드 펀딩도 취소했다. 다만 암투병 여부 및 건강 상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2021.10.14 I 김현식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계열사 대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에 170억4000만원 규모의 출자를 한다고 공시함. 출자목적은 자회사 사업 구조 강화로, 출자일자는 2021년 10월 26일.△예스코홀딩스(015360)=종속회사인 한성피씨건설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40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감자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00만주. 감자일정은 2021년 10월 28일.△미원상사(002840)=보통주 1주당 5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배당금 총액은 257억 4000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하나제약(293480)=영업정지 사실의 지연공시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함. 이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 33조에 근거.△LS(006260) 종속회사 LS전선=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함. 회사가 보유한 LS알스코㈜ 주식 전체는 보통주 1219만 4100주와 우선주 379만 5067주.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 LS전선은 그 대가로 LS머트리얼즈의 주식 1926만 2773주를 취득할 예정.△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티알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함. 합병계약일은 2021년 10월 14일.△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폴란드 공장 증설 투자를 위해 폴란드 자회사 SK hi-tech battery materials Poland sp. z o.o.의 지분 100%를 2997억 75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하나제약(293480)=2021년 10월 26일 이후 자사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를 3개월 동안 정지한다고 공시함. 이는 약사법 제 47조 제2항(의약품등의 판매질서)등 위반에 따른 사항.△SK증권(0015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900만주를 장내 매수 한다고 공시함. 취득 예상기간은 2021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취득예정금액은 164억 1600만원.△폴루스바이오팜(007630)=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함.△지트리비앤티(115450)=에스에이치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함. 청구 내용은 지트리비앤티가 지난달 13일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발행을 준비 중인 400억원 규모의 보통주 424만7192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RFHIC(2184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6만2337주로,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22년 1월13일까지.△젬백스(082270)=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이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GV1001 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6년 10월15일.△베노홀딩스(206400)=클레스트라하우저만과 11억원 규모의 전동 베네시안 블라인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 금액은 2020년도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1.7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씨앤지하이테크(264660)=충천탑과 버블반응기를 결합한 일체형 중탄산나트륨의 제조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특허권자는 씨앤지하이테크와 한국동서발전. 회사 측은 “동서발전과 추진하고 있는 중탄산나트륨 제조 생산 시설의 개발 등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시설자금과 기타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2만7400원. 만기일은 2026년 10월15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15일부터 2026년 9월15일까지.△GH신소재(130500)=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GH America Incorporation의 주식 850만주를 약 10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이는 자기 자본 대비 23.09%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0.71%. 회사 측은 신사업과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취득한다고 목적을 밝힘.△CJ ENM(035760)=계열회사 티빙의 보통주 18만주를 795억8200만원에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이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 취득. 이에 따라 취득 지분비율은 67.71%가 됨.△지트리비앤티(115450)=지트리홀딩스 주식회사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힘. 지트리비앤티는 지트리홀딩스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오는 10월29일 또는 그 이후에 적법하게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내용.△맥스트(377030)=현대칼라팩과 2억원 규모의 맥스워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통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통산투자회사와 333억8200만원 규모의 제기동 청년주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4년 1월12일까지.
2021.10.14 I 김국배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K디앤디(210980)=계열사 대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에 170억4000만원 규모의 출자를 한다고 공시함. 출자목적은 자회사 사업 구조 강화로, 출자일자는 2021년 10월 26일.△예스코홀딩스(015360)=종속회사인 한성피씨건설이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40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감자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200만주. 감자일정은 2021년 10월 28일.△미원상사(002840)=보통주 1주당 5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배당금 총액은 257억 4000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하나제약(293480)=영업정지 사실의 지연공시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함. 이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 33조에 근거.△LS(006260) 종속회사 LS전선=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함. 회사가 보유한 LS알스코㈜ 주식 전체는 보통주 1219만 4100주와 우선주 379만 5067주.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 LS전선은 그 대가로 LS머트리얼즈의 주식 1926만 2773주를 취득할 예정.△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합병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티알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함. 합병계약일은 2021년 10월 14일.△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폴란드 공장 증설 투자를 위해 폴란드 자회사 SK hi-tech battery materials Poland sp. z o.o.의 지분 100%를 2997억 75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함.△하나제약(293480)=2021년 10월 26일 이후 자사 전문의약품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업무를 3개월 동안 정지한다고 공시함. 이는 약사법 제 47조 제2항(의약품등의 판매질서)등 위반에 따른 사항.△SK증권(0015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900만주를 장내 매수 한다고 공시함. 취득 예상기간은 2021년 10월 14일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취득예정금액은 164억 1600만원.△폴루스바이오팜(007630)=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관련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 심의에 따라 개선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함.△지트리비앤티(115450)=에스에이치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함. 청구 내용은 지트리비앤티가 지난달 13일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발행을 준비 중인 400억원 규모의 보통주 424만7192주의 신주 발행을 금지한다는 내용.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RFHIC(21841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취득예정주식은 보통주 16만2337주로,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22년 1월13일까지.△젬백스(082270)=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이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회사 측은 “GV1001 전립선 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6년 10월15일.△베노홀딩스(206400)=클레스트라하우저만과 11억원 규모의 전동 베네시안 블라인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 금액은 2020년도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11.7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씨앤지하이테크(264660)=충천탑과 버블반응기를 결합한 일체형 중탄산나트륨의 제조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함. 특허권자는 씨앤지하이테크와 한국동서발전. 회사 측은 “동서발전과 추진하고 있는 중탄산나트륨 제조 생산 시설의 개발 등에 특허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힘.△디바이스이엔지(187870)=시설자금과 기타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함.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2만7400원. 만기일은 2026년 10월15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10월15일부터 2026년 9월15일까지.△GH신소재(130500)=미국 현지 종속회사인 GH America Incorporation의 주식 850만주를 약 101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함. 이는 자기 자본 대비 23.09%에 해당. 취득 후 지분 비율은 60.71%. 회사 측은 신사업과 현지시장 진출을 위해 취득한다고 목적을 밝힘.△CJ ENM(035760)=계열회사 티빙의 보통주 18만주를 795억8200만원에 출자하기로 했다고 공시함. 이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지분 취득. 이에 따라 취득 지분비율은 67.71%가 됨.△지트리비앤티(115450)=지트리홀딩스 주식회사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 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힘. 지트리비앤티는 지트리홀딩스가 제안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오는 10월29일 또는 그 이후에 적법하게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안으로 상정해야 한다는 내용.△맥스트(377030)=현대칼라팩과 2억원 규모의 맥스워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통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대원(007680)=브이인마크청년주택위탁관리부통산투자회사와 333억8200만원 규모의 제기동 청년주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공시 당일부터 오는 2024년 1월12일까지.
2021.10.13 I 김국배 기자
'거짓 암·유흥 논란' 최성봉, 방송사도 '흔적 지우기'
  • '거짓 암·유흥 논란' 최성봉, 방송사도 '흔적 지우기'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받은 후원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송사도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지난달 11일 최성봉이 출연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22회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는 13일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OTT 플랫폼 등에서 삭제됐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이날 방송은 ‘우리 가곡을 노래하다’ 특집으로 꾸려진 가운데 최성봉이 출연해 ‘내 영혼 바람 되어’ 무대를 선보였다.방송에 앞서 최성봉은 자신이 대장암 3기이며 폐, 간, 전립선 등에 암이 전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희망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최성봉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무대를 마친 최성봉은 “다른 부위 수술은 했지만 갑상선암 수술은 하지 않았다”며 “갑상선암 수술을 하게 되면 나의 삶의 이유이자 내 삶의 끈인 음악의 못 할 것 같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꾸준히 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최성봉은 최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불거진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뿐만 아니라 이진호는 최성봉이 팬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으로 여자친구에게 아우디 차량을 선물하는 데 사용하고 ‘텐프로’로 불리는 고급 유흥업소를 다녔다는 제보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논란이 거세지자 최성봉은 지난 12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다 구급대원이 출동해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다.이후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고 했다.하지만 최성봉은 당장 환불은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며 “실망을 안겨 죄송합니다”라고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다.
2021.10.13 I 김민정 기자
해즈브로 장수 CEO 브라이언 골드너, 58세 일기로 별세
  • 해즈브로 장수 CEO 브라이언 골드너, 58세 일기로 별세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장난감 업체 해즈브로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골드너가 58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2000년 해즈브로에 합류한 골드너 CEO는 할리우드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트랜스포머, G.I 조 등 자사 장난감 라인업을 영상화하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브라이언 골드너 해즈브로 최고경영자(사진=AFP)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WSJ)는 골드너 CEO가 휴직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건강상으로 이유로 휴직에 들어간 지 불과 이틀만이다. 임시 CEO로 임명된 리치 스토다트 하스브로 이사는 “하스브로를 대표해 그의 아내, 딸, 그리고 모든 가족에게 깊고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해즈브로 측은 골드너 CEO의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2014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1년 가까이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다.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자란 골드너 CEO는 다트머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이후 반다이 미국 지사 마케팅 부문에서 일하며 처음으로 장난감 산업에 발을 들였다. 이때 미국 전대물(특수 촬영물)인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임 사반’을 만나 파워레인저 시리즈 완구를 기획하는 일을 맡았다. 2000년 해즈브로로 적을 옮긴 골드너는 2008년 CEO 자리에 올랐다. 해즈브로 사상 외부 영입 인사가 CEO 자리에 오른 것은 골드너가 처음이다. 경쟁사인 마텔이 수 차례 CEO를 교체하는 동안 골드너는 취임 후 10년 넘게 수장의 자리를 지켜왔다.그는 완구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자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 힘을 쏟았다. 실제로 골드너 CEO는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 시리즈, G.I.조 영화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해즈브로는 2018년 파워레인저 시리즈를 제작하던 사반 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해 파워레인저 완구 라인업도 갖췄다. 2019년엔 ‘꿀꿀! 페파는 즐거워’, ‘출동! 파자마 삼총사’, ‘지정생존자’ 등 콘텐츠로 유명한 캐나다 종합 오락 기업 엔터테인먼트 원을 인수하기도 했다.
2021.10.13 I 김무연 기자
최성봉, 후원금으로 유흥업소 출입?…"접대 여성에 수백만원 팁"
  • 최성봉, 후원금으로 유흥업소 출입?…"접대 여성에 수백만원 팁"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수 최성봉(31)이 ‘거짓 암 투병’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후원금 일부를 유흥업소에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성봉의 암 투병 거짓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충격 단독 최성봉 허위 암투병 진단서 입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사진=최성봉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이날 이 씨는 최성봉이 암 투병 중이라는 증거로 언론사에 내놓았던 진단서가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원본 진단서와 비교 과정을 거쳤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듯 보였지만, 최성봉이 입원했다고 밝힌 병원엔 최근 3년간 최성봉의 진단 기록 자체가 없었다.이 씨는 “추후 사문서 위조 및 사기 등으로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은 것”이라고 일침했다.또 이 씨는 최성봉이 암 투병 중이라는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으로 유흥과 사치에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성봉은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던 ‘코리아 갓 탤런트’ 출연 이후 5억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이 씨는 “최성봉 씨는 사치가 굉장히 심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최성봉 씨는 BMW라는 자가 차를 몰고 있었고, 아우디 A6를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본인이 직접 인정했다”고 덧붙였다.동시에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에서 최성봉이 단골로 드나들었다는 제보를 확보했다면서 “한 번 갈 때마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팁을 접대 여성에게 줬을 정도라고 한다. 함께 간 친구들에게도 모두 자신의 돈으로 결제하고, 이런 큰손 행보 때문에 언주역 인근 유흥업소에서 꽤 큰손으로 유명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사진=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화면 캡처)끝으로 이 씨는 “후원금은 대부분 그렇게 쓰였다. 여자친구에게 고가의 선물을 사주고 해외도 많이 다녔다. 지인들에 따르면 최성봉 씨 본인은 한 달 술값으로 3000만 원 이상 썼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여러분의 피 같은 돈이 그렇게 쓰였다”고 쓴소리를 뱉었다.한편 최성봉은 최근 암 투병 중임을 고백하며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 전이, 폐 전이로 인해 중증병동에 입원 중인 사실을 밝혔다.그러나 지난 6일 이 씨는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실례되는 말일 수 있으나 담배는 다섯 살 때부터 저의 친구다. 너무 힘들어서 (없으면) 못 버티는 사람이다. 항암치료 중 술, 담배 하면 안 되는데 제 고집이다. 지금도 담배 태우고 있다”고 말한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거듭 의혹을 제기하자 최성봉은 다음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단서를 공개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회유와 겁박을 했다. 녹취 내용을 쓰지 말아달라 했으나 결국 많은 분에게 허위사실이 유포됐다”고 반박했다.(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최성봉은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이제는 너무 지쳐서 못 하겠다. 다 안고 가겠다. 우울과 공항과 충동이 많이 느껴졌다. 그걸 계속 억누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그러나 다행히 방송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되며 방송은 종료됐다.같은 날 오후 9시경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며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 죄송합니다”라고 추후 후원금을 환불하겠다고 약속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21.10.13 I 권혜미 기자
"다 안고 가겠다"…최성봉, 극단선택 시도에 경찰 출동
  • "다 안고 가겠다"…최성봉, 극단선택 시도에 경찰 출동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경찰이 출동했다.최성봉은 12일 오후 2시께 한강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이날 최성봉은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담배, 술 모두 인정한다”라며 “며칠 동안 여러 악플에 시달렸다. 우울과 공황, 극단선택 충동을 많이 느꼈다”고 눈물을 보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캡쳐)이어 그는 “세상을 원망하면서 그래도 올바른 길로 살려고 정말 애써왔다”며 “하지만 이제 내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 그동안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표명을 전한다. 내가 다 안고, 그냥 지금 가겠다”고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하지만 이후 사이렌 소리와 함께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접근한 음성이 들렸고 방송은 중단됐다. 이는 방송을 본 누리꾼이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최성봉은 이 방송에 앞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엄청난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며 “매우 우울하고 공황과 자살 충동으로 제 글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내 마지막 글을 적는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앨범 제작비 1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한편 유튜버 이진호는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며 최근 근황 사진에 대해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그러자 최성봉은 자신의 진단서를 공개하는 등 대응에 나섰으나 지난 11일 이진호가 또다시 최성봉과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해당 녹취록에서 최성봉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대장암3기, 갑상선암, 절선암 그리고 이제 간암, 폐암과 신장까지 전이돼서 어떻게 살지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에 이진호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KBS2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게 됐냐”고 묻자 최성봉은 “외신에서는 인간 승리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다뤄줬지만 저는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고 싶다”며 “그래서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서 있는 게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스테로이드 맞고 약 먹으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특히 최성봉은 “방송 출연 후 건강이 더욱 안 좋아 졌으며 현재 병원비만 3억 2000만 원 정도가 밀린 상황이다. 하루 1120만 원 정도 나간다”고 했다.이를 들은 이진호가 과거 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수술비 기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수술비 모금 상황이 어땠냐”’고 묻자 최성봉은 “그렇게 많이 안 모였었다. 저한테 700원 보내준 사람도 있고 444원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며 “크게 보내주신 분도 있지만 단발적인 후원이다 보니 현재 돈 내는 게 급급하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이진호가 “한 여성분이 지난 추석 최성봉의 자취방에 갔었다고 제보를 했다. 당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최성봉은 “술과 담배는 한다. 다섯 살 때부터 저의 친구”라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너무 힘들어서 (없으면) 못 버티는 사람이다. 항암치료 중 술, 담배 하면 안 되는데 제 고집이다. 지금도 담배 태우고 있다”고 밝혀 논란의 불씨를 더욱 지폈다.아울러 최성봉은 ‘안에 입고 있던 병원복이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제품’이라는 지적에 “항암 치료를 받는 병원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병원마다 옷 종류가 다르다. 대학병원은 대학병원만의 옷이 있다. 그래서 사진 찍을 때는 그 옷을 안 입는다”고 덧붙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10.12 I 김민정 기자
진단서 조작했을까…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 녹취록 공개
  • 진단서 조작했을까…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 녹취록 공개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자신을 둘러싼 ‘거짓 암투병’ 의혹을 두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수 최성봉이 진단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성봉과 해당 유튜버의 녹취록이 공개됐다.11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최성봉 녹취록 공개.. 거짓 암투병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는 지난 6일 이씨가 최성봉과 통화한 녹취록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최성봉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대장암 3기, 갑상선암, 절선암 그리고 이제 간암, 폐암과 신장까지 전이가 돼서 어떻게 살지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 캡처)이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KBS2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게 됐냐”고 질문했다. 이에 최성봉은 “외신에서는 절 인간 승리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다뤄줬지만 저는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었다”며 “그래서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서있는 게 많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스테로이드 맞고 약 먹으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방송 출연 이후 건강이 더욱 안 좋아졌으며 현재 병원비만 3억2000만원 정도가 밀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퇴원을 강요받아 4시간 동안 무릎을 꿇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씨가 과거 최성봉이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수술비 기부를 요청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그때는 수술비가 따로 안 모였었냐”고 묻자 최성봉은 “그렇게 많이 안 모였었다. 저한테 700원 보내준 사람도 있고 444원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며 “크게 보내주신 분도 있지만 단발적인 후원이다 보니 현재 돈 내는게 급급하다”고 말했다.그는 코로나19 시국에 병원에서 자주 외출할 수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제가 기독교 방송을 많이 나가고 있다. 그 타이밍에 맞춰서 스테로이드를 맞고 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병원에) ‘잠시만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해놓고 좀 오래 나와있다가 들어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이씨가 최성봉과 직접 만났다는 한 제보자를 언급하며 음주·흡연 여부를 묻자 최성봉은 “술과 담배는 5살 때부터 제 친구였다. 지금도 인터뷰하면서 담배를 피고 있다. 너무 힘들어서 못 버티는 상황이다”라며 “(항암 치료 과정에서 음주·흡연을 하는 건) 안 되는데 제 고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최성봉이 입고 있는 병원복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구매가 아니라 받았다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제가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 (어느 병원에 있는지가) 탄로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노래 부르는 영상에서 입었던 병원복은 구매한 게 맞다”고 전했다.해당 녹취록은 앞서 이씨가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10억 펀딩 왜?’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관련 의혹을 폭로하기 하루 전날 진행된 통화 내용이다. 이씨는 앞서 최성봉의 잦은 외출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최성봉의 근황 사진에 대해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의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대장암 3기에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까지 받았다면 살이 굉장히 많이 빠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최성봉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암투병이 허위사실이라고 하는 것에 반박한다”며 직접 자신의 병명이 담긴 진단서를 공개하기도 했다.그는 “해당 유튜버는 암투병에 대한 내용을 의심하고 연락을 해왔다. 2011년 나를 취재했던 기자라고 해서 솔직하게 인터뷰하고 입증 자료도 달라 해서 보내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회유와 겁박을 했다. 녹취 내용을 쓰지 말아달라 했으나 결국 많은 분들에게 허위사실이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경히 민형사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하지만 이를 접한 이씨는 8일 최성봉의 진단서가 가짜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성봉이 공개한 진단서는 암진단에 관한 진단서가 아닌 사고 등으로 발생한 상해에 대한 진단서이며, 그 조차도 의심되는 내용이 많다”며 재차 의심을 표했다.또 이씨는 “무엇보다 단 1%의 여지도 사라지게 한 부분이 있다. 바로 진단서의 질병 코드 부분이다. 이건 자동으로 기입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명과 질병 코드가 달라질 수가 없는데 최성봉 씨의 경우 한 부분의 질병 코드를 잘못 기입했다.”면서 “최성봉 씨가 위조했는지 아니면 관련 병원이 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최성봉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진단서를 보면 질병코드 ‘C78.7’와 ‘폐의 이차성 악성 신생물’이 함께 기입되어 있다. 그러나 질병코드 ‘C78.7’는 폐와는 관련이 없는 ‘간 및 간내 담관의 이차성 악성 신생물’에 대한 것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암투병 중임을 고백한 그는 현재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전이, 폐전이로 인해 중증병동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10.12 I 이선영 기자
“회유와 겁박있었다”...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의혹에 진단서 공개
  • “회유와 겁박있었다”...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의혹에 진단서 공개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진단서를 공개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튜버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최성봉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암 투병이 허위 사실이라고 하는 것에 반박한다”며 장문의 글과 진단서를 공개했다.가수 최성봉이 유튜버가 제기한 거짓 암 투병 의혹에 진단서를 공개하며 반박했다. (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그가 공개한 진단서에는 현재 대장과 전립선, 갑상선, 폐, 뇌, 심장 및 목 등에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명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그는 우울병 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진단을 받았다.앞서 한 유튜버는 “최성봉 거짓 암 투병 의혹…10억 펀딩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최성봉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최성봉의 근황 사진에 대해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하며 “의료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외형만을 두고 암 환자 상태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장암 3기에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까지 받았다면 살이 굉장히 많이 빠진다고 한다”고 했다.그는 또 최성봉이 입고 있는 환자복에 대해서 “대형 병원에서는 이런 환자복을 거의 쓰지 않는다. 병원 명이나 로고가 명확하게 찍힌 환자복을 쓴다”고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주장했다.이어 그는 제보를 받았다며 9월 말 최성봉이 한 여성 팬에게 당일 만남을 제안했다고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제보에는 최성봉과 여성 팬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 강남 언주역에서 만났으며 최성봉이 여성 팬을 자신의 자취방으로 데려갔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해 최성봉은 해당 유튜버가 암 투병에 대한 내용을 의심하고 연락을 해왔다며 “입증 자료를 보내줬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회유와 겁박을 했다”고 밝혔다.또 녹취 내용을 쓰지 말아달라 요청했으나 해당 유튜버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병원복 관련 의혹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 병원에서 선물로 받은 병원복이다. 많은 분이 (제가 있는) 병원에 찾아오시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입었다”고 반박했다.그는 지난달 22일 여성 팬과 자취방에서 만났다는 의혹도 함께 해명했다. 최성봉은 “인플루언서나 유튜버가 되어보지 않겠냐는 카운슬링을 해준 것”이라며 “매니저가 이용하는 오피스텔에서 만났고 탄산수 한 병을 두고 40분 정도 대화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동정과 구걸로 제 인생이 쓰이는 것이다. 그런데 결국 암 투병이 기사화되었고, 치부가 밝혀지는 것에 너무 고심이 많았다”며 “제 암 투병으로 이용하는 여러 유명인, 저에게 현금을 건네줬다고 하는 분들까지 모든 걸 내려놓는 마음으로 참았지만, 이번에는 강경히 민형사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현재는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 전이, 폐 전이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10.08 I 송혜수 기자
라이나생명, 건강검진용 미니보험 출시
  • 라이나생명, 건강검진용 미니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건강검진으로 발견한 질병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준비된 건강검진 미니보험’, ‘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 등 2종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해당 보험은 건강검진을 앞둔 고객이 검진 예약 시점에 가입해 면책이나 감액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건강검진을 받지 않더라도 일상 생활 중 보장 받을 수 있다.‘준비된 건강검진 미니보험’은 3대 특정기관(위·대장·십이지장) 양성종양(폴립) 진단과 6대 특정기관(간·담관, 췌장, 기관지, 폐, 갑상선, 생식기관)에서 발견된 양성종양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간경변증 진단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은 일반암은 물론 유방암과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소액암 진단비를 지급한다. 이 외에 3대 특정기관 양성종양 진단비와 6대 특정기관 양성종양 수술비, 간경변·당뇨 진단비, 성인특정질환 수술비 등을 함께 보장한다.두 상품 모두 단기 일시납(1·3년) 상품으로 보험료 부담이 적은 편이다. 40세 남성이 1년 만기 ‘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에 가입할 경우 일시납 보험료는 1만4320원 수준이다. 이 남성이 일반암을 진단받을 경우 최대 100만원, 특정 양성종양 발견 시 최대 2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가입연령은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라이나생명다이렉트몰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건강검진 걱정없는 미니보험’은 하나은행 모바일 ‘하나원큐’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2021.09.30 I 김유성 기자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보장범위·금액 확대
  •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보장범위·금액 확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3월 출시한 ‘헬스케어암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의 상품으로 암 예방부터 치료와 요양 등 전 부분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장범위 및 금액을 대폭 확대한 것은 물론 다양한 특약을 선택해 위험성 높은 주요 질환에 대해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미지=미래에셋생명)29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이 보험상품의 특징은 주계약과 특약을 활용해 암에 대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높은 금액의 진단 보험금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주보험을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과 전립선암까지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약을 활용하면 일반적으로 소액 보장을 받는 갑상선암은 최대 3000만원까지, 제자리암과 경계성종양 등 유사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진단 보험금 준비가 가능하다. 특히 부작용은 덜 하지만 높은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추가 특약을 선택해 6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고객들은 암 이외에도 필요한 보장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심장과 뇌혈관 질환에 관련된 진단자금은 물론 각종 수술과 입원 보장이 가능한 특약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암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흡연자와 자궁경부암(HPV) 백신을 접종한 여성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근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다자녀 출산여성 특정 암보험료 할인특약’이 탑재돼 해당 여성고객은 더 큰 혜택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암치료 이후에 재발 가능성을 고려한 재진단 관련 특약과 가사도우미를 10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약까지도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암 보험은 일반적으로 가입 초기 1년을 감액기간으로 설정해 기간 내 진단을 받는 경우 가입금액의 50%만 지급받도록 돼 있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은 이러한 감액기간을 삭제했다. 주보험의 경우 면책기간(가입 후 90일)만 지나면 가입금액 100%를 바로 받을 수 있고 유사암은 첫날부터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은 만 15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다. 고객 상황에 맞춰 기본형과 해지환급금이 적은 유형(보험기간중 30%), 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에는 종신까지도 보장받을 수 있다.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은 암에 대한 예방은 물론 전조단계부터 치료와 요양까지 모든 부분에서 고객들이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암에 대해 충분히 보장받고 싶거나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고 싶은 고객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1.09.29 I 황병서 기자
①난치병 해결사로 등장한 '세포치료제'
  • [미래기술25]①난치병 해결사로 등장한 '세포치료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세포치료제는 1세대 재조합 단백질, 2세대 항체치료제를 이은 3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아 왔습니다. 기존의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은 체내에서 약효가 짧고 항체 의약품은 다양한 질환에서 활용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반면 세포치료제는 이론적으론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의 김태규 대표는 “화학물 치료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바이오 의약품 치료제가 개발되기 시작했다”면서 “항체 치료제가 좋은 효과를 내면서 현재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 잡았다. 또 세포치료제는 새로운 형태의 난치병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세포치료는 수혈, 조혈모세포 이식 등을 통해 이미 많은 생명을 살린 이력이 있다”면서 “세포치료제는 시작 단계이지만 난치병 치료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를 치료에 이용합니다. 세포치료제에 쓰이는 세포의 종류는 줄기세포, 면역세포, 피부세포, 피부·연골 세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에는 배아줄기세포, 역분화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등이 있고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척수손상, 뇌졸중, 화상, 심장병, 당뇨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의 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면역세포는 T세포, 자연살해(NK)세포 등이 있고 백혈병, 림프종, 간암, 폐암, 전립선암, 자가면역질환 등을 치료합니다. 체세포는 피부세포와 연골세포가 있고 피부 화상, 흉터, 퇴행성 관절염 등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오늘날 기증된 장기와 조직을 이식함으로써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있으나 이식될 장기는 항상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를 보완할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특수한 형태의 세포로 분화시켜 질병 치료에 사용하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정희진 홍익대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는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현황 및 동향’을 통해 “세포 치료는 장기이식과 비교했을 때 5~10% 비용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복수의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하다”면서 “세포치료는 비침습적이기 때문에 간편한 방법으로 세포 이식이 가능하고 수술이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외에도 세포치료제가 △유전자 도입이 가능하고 △ 사망률을 낮추고(무병생존기간을 늘리고) △ 환자 자신의 세포를 자가 세포치료제로 개발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면역세포치료는 현재 암 치료에 이용되는 외과적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치료 등과 더불어 ‘제4의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화학항암제에서 면역항암제로 패러다임 전환(Paradigm shift)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세대별 항암제를 살펴보면, 1세대 화학항암제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부작용이 크고, 2세대 표적항암제는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 등을 타깃하여 부작용은 덜하지만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고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암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체내 면역시스템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아서인데, 3세대 면역항암제는 암과 면역질환의 치료에서 혁신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는 부작용 측면에서도 기존 항암 요법 대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특히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세포치료제는 혈액암에서 암세포를 완전히 소멸시키며 완치 판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노바티스의 세계 최초 CAR-T 세포치료제 ‘킴리아’(Kymriah)는 소아청소년 재발·난치성 B 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ALL18)을 대상 임상시험에서 3개월 내 83%의 완전 관해율을 보였습니다. 완전 관해율(Complete Response)은 질병에 대한 모든 임상적 증거가 사라진 비율, 즉 완치 비율을 말합니다.독일 카이트(Kite)사의 CAR-T 세포치료제 ‘예스카타’(Yescarta)는 재발·난치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합니다. 2회 이상의 항암 치료에 실패한 재발·난치성 림프종 환자의 경우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 시 6개월 후의 완전 관해율이 7%에 불과하지만, 예스카타 투여 시 51%의 완전 관해율을 보였습니다. 바이젠셀의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은 임상에서 5년 무재발 생존율이 90%로 나타났습니다. 종전 치료제의 생존율은 26%에 불과했습니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습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9.28 I 김지완 기자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아르테미스’ 도입
  •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아르테미스’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비뇨의학과에서는 최초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가 아르테미스(Artemis)를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에서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를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전립선암을 진단할 수 있는 아르테미스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한 아르테미스는 MRI와 초음파에서 3차원 이미지를 얻고 융합해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추적해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반자동 로봇 기계다.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5년 생존률이 100%에 육박할 만큼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뼈 전이 및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전립선암은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암을 진단하는데 기존에는 전립선특이항원(PSA) 선별 혈액 검사의 상승과 직장 수지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보면서 조직검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암세포가 있는 정확한 위치가 아닌 암이 흔히 생기는 부위를 무작위로 조직을 얻기 때문에 암을 놓칠 가능성이 존재했다. 이에 최근에는 조직검사 전 MRI를 촬영해 영상으로 전립선암 의심부위를 참고하여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검사를 실시해 정확도를 높였지만 2차원 영상의 한계, 시술자 숙련도는 물론 초음파에서 병변 구분이 어려울 경우 암을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는 달리 MRI 및 초음파에서 얻은 3차원의 영상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 조직 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결정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또한, 조직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전립선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며 반자동 로봇팔로 손떨림을 최소화하여 정확한 조직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안현규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암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려면 초기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실시간 3차원 영상을 이용한 아르테미스 장비 도입으로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를 높여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23 I 이순용 기자
전립선암, 50세 이상만 조심해야 할까?
  • 전립선암, 50세 이상만 조심해야 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매년 9월 셋째 주는 대한비뇨기의학재단과 비뇨기종양학회에서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한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이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암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가장 흔한 남성 암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주간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민경은 교수와 함께 전립선암 궁금증을 풀어보았다.Q1.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 어디에 있고 기능은 무엇인가A. 전립선은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기관으로 골반 깊숙한 곳 요도와 방광 사이에 존재한다. 모양은 사과처럼 생겼으며, 크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호두알 정도이다. 따라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소변보기가 불편해지거나 장애가 발생한다. 또한 전립선에서 생산되는 전립선액은 사정액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 전립선액은 정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여 생존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Q2. 전립선암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나? A.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 243,837건 중 전립선암(C61)은 14,857건, 전체 암 발생의 6.1%로 7위를 차지했고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9,969명에 비해 약 50% 증가한 수치다. 이에 민경은 교수는 “전립선암이 이렇게 국내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서구식 식생활과 더불어 급속한 노인인구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증상이 없고,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단순 노화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Q3. 전립선암의 증상은?전립선암은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다른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되면서 각종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생긴다.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잔뇨감을 호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증상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증상만으로 질병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소변이 급하게 마렵거나 심지어는 참지 못하고 지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낮밤을 가리지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尿閉)를 일으키기도 한다. 척추나 골반 뼈로 전이될 경우, 통증이나 마비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Q4. 어떤 남성들이 검사를 받아야 하나.A. 전립선암은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만 50세부터는 일 년에 한 번,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 40세부터 주기적인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혈액 검사를 통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직장수지 검사 및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판단한다. 위험성이 파악되면 조직 검사를 고려한다. 전립선암은 초음파를 통해 10~12군데의 조직을 얻어내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진단받게 되면, 병기 확인을 위한 MRI 검사, 뼈 스캔 검사, CT 검사 등을 통해 그 진행 정도를 파악한다.Q5. 전립선암 치료 방법은?A. 수술 치료부터 방사선, 남성 호르몬 차단요법, 항암약물, 국소 치료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전립선암 치료에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 수술적 치료의 예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이 적합하지 않거나 환자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 방사선 치료도 고려할 수 있다. 뼈나 다른 장기에 전이가 동반된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 차단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최근 도입된 로봇 수술은 골반 깊숙이 위치한 전립선을 수술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배꼽 주변과 하복부에 5~10mm 크기의 구멍을 총 5~6군데 내고 이를 통해 로봇 기구가 들어가게 된다. 술기의 발달과 더불어 기능 및 종양학적 결과 면에서 성공적인 근치적전립선 절제술이 가능해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는 미용적 효과도 있어 환자들이 느끼는 수술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있다. 장점으로는 △통증 및 출혈량이 적으며 △섬세한 박리 및 정교한 방광요도문합술 △향상된 신경혈관다발의 보존, 이로 인한 △요자제능력의 조기회복과 성기능의 회복 등이 보고되고 있다.Q6. 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A. 우선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토마토의 라이코펜, 마늘의 알리신, 카레의 커큐민,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예방적 효과가 있다는 보고들이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립선암도 여느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심을 갖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인만큼,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2021.09.14 I 이순용 기자
아버지의 암 '전립선암', 초기 증상없어 정기 검진 중요
  • 아버지의 암 '전립선암', 초기 증상없어 정기 검진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프랑스 대통령 미테랑, 중국 중앙군사위 주석 덩샤오핑, 인텔 창업자 앤디 그로브, 미국 정치인 존 케리,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국적도 다르고 태어난 시기도 다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은 놀랍게도 모두 전립선암으로 투병을 했거나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대한비뇨의학회는 남성 사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진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9월 한 달을 전립선암 인식의 달로 지정하고 유방암을 상징하는 핑크리본과 더불어 남성의 상징인 ‘블루리본’을 이용해 매년 블루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영국의 CaP CURE에 의해 1999년부터 시작된 블루리본 캠페인은 급증하는 전립선암에 대해 홍보하고 전립선암의 조기 검진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9월 이루어지는 행사다.흔히 아버지의 암이라고 불리는 전립선암은 50대 이상 남성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화된 식습관 및 고령화로 유일하게 남성 암 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암이다.실제 2016년부터 5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의 전립선암 진료 분석에 따르면 2016년 6만 9,220명에서 2020년 10만 4,483명으로 50.9%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70대, 8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방광 아랫부분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은 정액을 생산하고 요도로 배출시키는 남성 생식기관이다. 이러한 전립선 주변으로 시작되는 악성 종양을 전립선암이라고 한다. 종양이 자라게 되면 전립선 내부까지 퍼질 수 있으며, 기타 암들과 동일하게 신체 주요 장기로 전이될 수 있다. 특히 신체 중심 부위인 골반뼈나 척추 등에 전이를 잘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배뇨 통증, 빈뇨, 혈뇨, 야간뇨 등 배뇨 문제가 발생할 때는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요관이 막혀 신장이 붓는 수신증이나 신부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척추뼈나 골반뼈에 전이가 된 경우에는 심한 골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전립선암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 병력 및 주요 증상과 함께 항문을 통해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뒷면을 만져 전립선 크기, 경직 정도, 주변 조직 등을 확인하는 경직장수지검사를 시행한다. 또한 항문에 초음파 기구를 삽입하여 경직장수지검사로 확인 되지 않는 부분까지 검사하는 경직장초음파검사와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전립선조직검사, CT 및 MRI 촬영 등을 통해 진단 및 진행 정도를 판정한다. 전립선암은 진단 결과에 따라 초기에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한다. 정낭 및 수정관, 방광경부, 림프절 등 전립선 전체를 제거하는 근치적 수술은 초기 전립선암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요실금, 발기 부전 등 후유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외에도 호르몬 치료, 초음파 치료, 냉동 치료 등이 있다.대동병원 비뇨의학과 이영익 과장은 “인구 고령화 및 서구식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전립선암이 급증하는 추세다”라며, “50세 이상 남성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 상담 및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50세 이하라도 전립선 암 발병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불편감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을 줄이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섬유질이 많은 음식, 도정하지 않은 통곡식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며 본인에게 맞는 신체활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021.09.12 I 이순용 기자
진원생명과학,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2상 계획 승인
  • [임상돋보기]진원생명과학,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2상 계획 승인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한 주(9월6일~9월1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CI=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GLS-1027’진원생명과학(011000)은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GLS-1027’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GLS-1027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또 이번 임상은 다국가에서 진행된다. 식약처는 “국외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한 1상 결과 다음 단계의 임상을 진행하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진원생명과학은 동물시험에서도 GLS-1027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러스 감염시 관찰되는 다핵세포인 세포융항체와 심각한 폐렴 증상에서 관찰되는 세포이형성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했다.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총 22개(20개 성분)로 늘었다. 이중 임상이 진행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임상이 종료된 제품은 8개다 ◇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리보세라닙’ 병용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캄렐리주맙과 카페시타빈·옥살리플라틴 병용투여 후 리보세라닙·캄렐리준맙 투여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전 치료력이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작위배정, 공개, 다기관, 임상 2상이다. 당초 다국가 3상 임상으로 신청했으나 ‘캄렐리주맙의 단독 투여군의 경우 위암 치료의 유지요법으로서 유효성 자료 부족’으로 해당군을 제외한 임상 2상으로 변경, 시행하라는 식약처 권고를 받았다. 향후 임상 개시 여부는 캄렐리주맙 국내개발 권리를 갖고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협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최근 항암치료로 면역관문 억제제인 캄렐리주맙과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는 리보세라닙(아파티닙)과의 병용 투여가 주목받는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탐색적 임상을 통해 위암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여 새로운 PD-1 단일 클론 항체 병용치료를 위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 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동국제약 ‘DKF-313’동국제약(086450)은 지난 9일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DKF-313’ 임상 3상 관련 첫 대상자 투약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개량신약이다. 치료제를 장기 복용해야 하는 질환 특성상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개발 완료시 동국제약은 6년간 국내 독점권도 확보한다. 동국제약은 ‘DKF-313’ 임상 3상을 전국 18개 병원에서 65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는 내년 말쯤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
2021.09.11 I 박미리 기자
  • 하루 커피 3잔 이내 마시면 심부전 위험 낮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하루에 최대 3잔의 커피를 마시면 심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면 컴퓨터 요통도 완화할 수 있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시사 전문 방송 채널인 CNN은 ‘커피는 뇌졸중ㆍ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Coffee may reduce risk of death from stroke and heart disease)는 제목의 8월 28자 기사에서 커피의 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소개했다. 심장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중 하루에 커피를 0.5~3잔 규칙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ㆍ뇌졸중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최근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헝가리 세 멜 바이스 대학 심혈관센터 연구팀이 50만명 이상의 영국인에 대한 심층 유전과 건강 정보를 담고 있는 영국 바이오뱅크 연구(UK Biobank Study)에 참여한 46만8,000명 이상의 커피 마시는 행동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면 성인을 제2형(성인형) 당뇨병ㆍ파킨슨병ㆍ간 질환ㆍ전립선암ㆍ알츠하이머병ㆍ컴퓨터 요통(computer back pain)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연구팀이 심장병과 관련해 올 4월에 나온 연구 결과 3건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카페인이 든 일반 커피를 하루 1잔 이상 마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심부전(heart failure) 위험을 줄이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건의 연구에선 커피를 매일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심부전 위험이 5∼12% 감소했다. 나머지 1건의 연구에선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에 한 잔을 마시는 사람의 심부전 위험이 거의 같았다. 매일 두 잔 이상의 블랙커피를 마셨을 때는 심부전 위험이 약 30% 감소했다. 커피와 카페인은 심장에 ‘나쁜’ 것으로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카페인 섭취를 늘리면 심부전 위험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심부전은 심장이 약해져 신체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산소(혈액에 포함)를 체내 각 세포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심부전이 있으면 피로ㆍ호흡 곤란을 느끼고, 걷기ㆍ계단 오르기ㆍ일상 활동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2021.09.0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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