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3건
- 한화, 고객만족경영 강화,,인사고과에 반영
- [edaily 문주용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5년내 전계열사 CS 1위 기업 달성"을 목표를 설정, 올해 초 그룹과 전체 계열사에 고객만족 전담 추진 조직인 CS (Customer Satisfaction)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고객만족경영
에 나서고 있다.
이는 그룹의 주력업종을 2차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 유통, 레저 등 3차 서비스산업으로의 변신하는 것을 포함, 그룹의 전반적인 기업문화와 대 고객 서비스도 동시에 대혁신하기 위한 것.
그룹은 이에 따라 기존에 한화국토개발, 한화유통 등 유통, 레저 계열사에 도입했던 고객만족 경영을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 한화종합화학 등 그룹의 제조업 계열사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의 이행 정도를 회사, 팀, 개인 등으로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점수로 채점한 후 개인에 대해서는 인사고과에 해당 점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회사의 경우 회사경영평가점수에 반영한다.
그룹은 또 고객만족도의 평가를 위해 년 2회 정기적으로 계열사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홈페이지를 비롯해 약 20여 개의 계열사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고 있는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 계열사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개선을 위해 그룹차원의 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올해부터 과장이상 전 간부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화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객만족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업종별로 우수업체 1개 또는 2개사를 선정해 현장을 체험하는 벤치마킹을 실시키로 했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선진서비스 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문책 강화-금감원(종합)
- [edaily] 앞으로 증권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검찰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연루 증권사는 기관경고 및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 또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투자상담사는 등록말소하고, 주식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올해 주가조작 등 증권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조사업무 운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실형선고 및 부당이득 이상의 벌금부과가 가능하도록 혐의 입증에 주력하기로 했다. 상습적인 주가조작 행위자는 밀착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증권사 임직원이 불공정거래에 연루되면 행위자와 함께 해당 증권사가 조치를 받게 된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연루 임직원을 검찰에 통보하고, 최소 정직이상(현행 감봉이상)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감독자에 대해서도 문책 조치가 취해진다.
불공정거래 연루 증권사는 기관경고, 위법행위 공표, 영업정지 등의 기관조치를 받고,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한 점포에 대해선 내부통제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특별검사가 실시된다. 금감원은 투자상담사가 불공정거래 행위에 가담한 경우 등록취소기간을 대폭 연장해 사실상 등록말소 조치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최근 HTS매매 및 주식관련 인터넷사이트(약 100개) 증가에 따라 이 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전담감시요원을 두고 정보전달효과가 큰 주요 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 행위의 지능화·전문화에 대처하기 위해선 기획조사가 적극 활용된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3월까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조사대상 종목을 선정,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해외 CB발행, 실권주, M&A관련, 워크아웃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15개 종목이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선물거래, 개별옵션 거래 등 파생상품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전담 조사팀을 운영하고, 개별주식 옵션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증권거래소에 통보 즉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불공정거래 행위 계좌를 폐쇄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계좌를 폐쇄하기 위해선 계좌설정 약정서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면 되지만 감독기관이 일방적으로 할 수 없는만큼 관련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제보자에 대한 장려금 지급, 포상대상자 확대 및 포상금을 상향조정(현행 최저 30만원->50만원)해 불공정거래 제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포상재원 확보, 제보자 비밀보호 등의 사항을 증권거래법에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어제(17일) 국내증시는 엔화환율 급등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이 3일째 하락하며 65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도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오늘의 경우 주변사정이 다소 우호적으로 변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엔화약세흐름도 일단 주춤했다. 국제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정리해 본다.
◇미국증시, 동반 상승세
대형 인수합병 관련 소식과 반도체 가격 상승이라는 호재를 안고 출발한 17일 뉴욕증시는 무난한 상승기류를 이어가며 하루를 마감했다. 이제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의견이 일부 제시되면서 장세를 더욱 상승쪽으로 부추겼다.
나스닥 지수는 1.76%, 34.28포인트 상승한 1,987.45, 다우존스지수는 0.82%, 80.82포인트 오른 9,891.97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01%,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오름세..반도체 +2.7%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 주말보다 2.70%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68%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97%,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5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 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1.77%, 텔레콤지수가 0.82%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65% 올랐다. 아멕스 증권업지수는 0.02% 상승해 보합권에 머룰렀다.
◇국내기업 ADR, 약세 마감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두루넷과 미래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이 하락했다. 포항제철은 1.08%, 한국전력은 2.11% 내렸고 E머신즈는 11.16%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1.31% 올랐다.
통신주도 두루넷이 2.89% 상승했을 뿐 한국통신과 SK 텔레콤이 각각 4.74%, 5.06% 떨어졌고 하나로통신은 7.59% 밀렸다. 국민은행도 0.92% 하락한 값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D램가격 상승세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 가격은 17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주말과 동일한 3.40~3.90달러를 나타냈으며 256M(32MX8) SD램 PC-133은 3.50~3.90달러를 기록, 주말에 비해 0.54% 상승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이 7.22% 상승한 1.90~2.05달러에 거래됐으며 128M (8MX16) SD램 PC133은 5.64% 오른 1.88~2.1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은 0.82~0.97달러를 기록해 2.84% 올랐다.
◇엔화, 조정양상..보합선 마감
17일 도쿄와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해서 3년래 최저치까지, 유로화에 대해서 2년래 최저치까지 급락했던 엔화는 뉴욕 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소 가쁜 숨을 고르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27.41엔에서 소폭 상승한 127.49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90.22센트를 기록, 뉴욕종가인 90.47엔에서 다소 밀렸다. 유로/엔은 뉴욕종가인 115.29엔에서 115.02엔으로 내려섰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가 촉발됐던 유로화는 장막판 다시 약세로 반전돼 하루를 마쳤다.
◇세계 생명공학·미디어업계 M&A바람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회사인 암겐이 17일 경쟁업체인 이뮤넥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생명공학 부문에서 있었던 가장 대규모의 기업인수 활동이다. 암겐은 이뮤넥스의 주식 한주당 현금 4.5달러와 함께 자사주 0.44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뮤넥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 유럽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이 배리 딜러가 소유하고 있는 USA네트웍스를 103억달러에 인수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비방디는 이에따라 16억달러를 지불 USA네트웍스의 지분 41%를 확보, USA네크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과 TV 범죄 드라마 "로 & 오더(Law & Order)" 방영권과 필름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얻게 됐다.
◇장기증권저축 2조원 돌파
장기증권저축 가입금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0월22일 발매를 시작한 이래 두 달여만의 일이며 지난달 27일 1조를 돌파한 이후 14일만이다.
18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전날(17일) 현재 장기증권저축과 장기증권저축신탁금액이 각각 1조2423억원과 8435억원을 기록, 장기증권저축 총 가입금액이 2조85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일 장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하이닉스= 주문형반도체(ASIC)설계사협회는 하이닉스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부문 인수를 공식화하고 이를 위한 신설법인을 설립,인수협상을 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 신한이 지난 6월 최대주주 차입에 대해 연대보증을 하고 담보를 제공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됐다.
▲신우= 신우는 17일 신우기업구조조정회사를 대상으로 20만주(9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이사회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는 주당 4만50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7일, 상장등록예정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7일 제28차 본 교섭에서 2001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잠정합의문에서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으로 8만8000원(통상급 대비 7.5%)를 인상하고 3사 제도통합관련 비용으로 8750원을 급여로 지급키로 했다.
▲현대금속= 현대금속은 유상증자 및 출자전환 이전 보통주 79만4134주와 우선주 4만3102주에 대해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이번 감자는 17일 이사회 결의한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등 채권자들의 유상증자 및 출자전환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갑을= 갑을 채권단은 18일 오후 3시 한빛은행 본점에서 전체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갑을의 워크아웃 중단여부를 결정한다.
▲골드뱅크= 골드뱅크는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149만1870주를 새로 발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전환된 주식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며 이번 전환청구로 골드뱅크의 해외CB는 모두 전환됐다.
▲온에듀= 온에듀는 최대주주가 종전 정현철외 1인에서 이성민씨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성민씨는 지분 5.87%(105만1460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장현철씨와 특수관계인 금양의 지분은 종전 12.56%에서 4.19%로 줄었다.
▲행남자기(08800)= 행남자기는 리딩투자증권 보유주식 50만주를 25억원에 전량 처분키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KT "KTF-KT아이컴 내년 상반기 통합"
한국통신은 내년 상반기 중 정보통신부와 협의하여 KTF(32390)와 KT아이컴을 통합키로 했다. 또 KT아이컴의 비동기 IMT-2000 서비스 시작 시기는 당초 내년 11월에서 2003년초로 연기했다.
◇조간 주요뉴스
- 전자화폐발행 인가받아야..지준금 3% 예치해야
- 재벌에 계열금융사 의결권 허용..지분 30%까지
- 삼성전자·하이닉스 D램가격 인상..이달들어 두번째
- 증권업계 합병설 "솔솔"..대우증권 키움닷컴 등 거론
- 월드컵상품사업 "올스톱"..판매액 일본의 1%
- 소비심리 다소 회복..기대지수 두달째 상승
- 산업기술자금 1조원 투입..세계일류상품 개발
- 유럽통화 이달내 환전해야..12개국 내년 교환중단
- 외환보유고 1029억달러..전달보다 12억달러 증가
- 한국통신 지분 11.85% 매각..해외연계채권 통해
- LG전자, 해외법인 올해매출 109억달러..영업이익 2억달러
- 스웨덴 스카니아사, 사천에 상용차 공장설립
- 국토연, 내년 집값 5.8% 오른다..전세금은 10%대
- <금감원 부문별 발전방안 전문>
- [edaily] <금감원 발전방안 부문별 발전방안>
◆감독제도
가. 리스크중심 감독의 본격화
□ 종합 리스크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리스크평가전담역제도 도입 등을 통하여 리스크중심 감독기반 조기 구축
□ 단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문인력의 배치 등으로 권역별 리스크감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담조직 신설
□ 조기경보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험·농수산림조합 등에 대하여도 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 도입
나. 시장친화적 감독의 정착
□ 감독차등화 확대, 건전성 자문회의(Prudential meeting) 및 감독정책 영향평가제 도입, 내부 옴부즈만(Ombudsman) 제도 운영 등을 통한 시장중심의 감독기능 활성화
□ 인터넷 경영공시 의무화, 금융상품정보 공개강화 등으로 금융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감시기능 강화
□ 부서별 규제총량관리제의 엄격한 운영 등을 통하여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금융여건 조성
다. 감독역량의 확충
□ 감독인력의 전문화를 위하여 금감원 직원의 외부파견(Outward secondment) 확대, 기능별 전문인력의 감독·검사부문간 교류활성화 등 추진
□ 감독부서간 업무계획설명회 개최 및 비공식오찬회(non-official meeting) 등을 통한 금감원내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 원활화로 통합감독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은행감독부문
가. 국내은행의 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본격 추진
□ 은행별「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계획」에 따른 리스크 측정·관리체제 구축 이행상황을 매 반기별로 점검
시스템 구축은행의 리스크측정치 신뢰도를 높이고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가격결정, 영업전략수립 등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토록 유도
시장·금리·신용·유동성리스크 등 각 개별리스크와 이를 통합한 종합리스크 monitoring 시스템을 감독원 내에 구축·운영
□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 정착 유도
2002. 1. 1부터 국내은행에 적용되는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자기자본비율 시산과정 및 시스템 구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 실시 및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나.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른 감독체계 정비
□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라 강화된 대주주에 대한 감독기능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주주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추진
다. BIS자기자본 규제제도의 질적 개선
BIS자기자본의 양적관리에서 질적관리로 전환하기 위하여 은행 자본적정성 평가기능(Capital Adequacy Assessment) 강화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구성의 충실성 제고를 유도하고 내부유보 충실화를 위한 은행자기자본의 잠재적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하는 시스템 구축
□ 이를 위해 자본구성의 적정평가가 가능하도록 경영실태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임점검사시 자본적정성 점검 강화
라. 은행 자회사제도 개선
□ 자회사의 범위를 실질적인 지배·종속관계가 형성되는 수준으로 재설정 추진
□ 자회사방식을 통한 금융그룹화에 대응하여 그룹차원의 신용공여한도제 등 부실전염 방지 등을 실효성 있게 감독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마. 신탁기능의 효율성 극대화
□ 신탁업법 등 감독법규 체계를 금전신탁과 재산신탁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게 규율하도록 개편 추진
□ 신탁재산에 대한 운용방법을 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 내부통제기준 제정 및 준법감시인 또는 상근감사제 도입 등 부동산신탁 활성화 방안 강구
◆비은행감독부문
가. 비은행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 강화
□ 비은행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감독체제를 정비
상호신용금고의 금융사고 방지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금고주식 취득신고제도의 운영을 개선하고 금고 자금운용의 건전화 방안을 추진
신협의 출자자책임 및 내부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신협중앙회의 신용사업 재편 및 내부통제기능 확충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상호금융기관의 건전경영을 유도
종금사의 피합병에 따른 종금업무에 대한 기능별 감독체제를 정립
□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기준 개선과 외부감사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을 강구하는 등 비은행 건전성 감독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
나. 비은행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 서민·소비자 금융의 활성화 추진
소액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심사기법 개발 및 사후관리 강화
* 소액·다중채무자에 대한 정보교환체제 조기 구축
금고·상호금융기관의 고객밀착형 영업전략 추진
□ 비은행금융회사의 영업활성화 기반 확대
업무제휴 및 신규업무개발 등 취급업무의 다양화·고도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유도
영업활성화 전략의 성공사례 발굴 및 공유 유도
지역·서민금융회사의 발전적 개편방안 마련
□ 금고연합회·신협중앙회의 건전성 제고
금고연합회 지준예탁금 회계의 건전화방안 강구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 추진이행상황 점검 및 지도
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건전 금융질서 확립
□ 신용카드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시장의 경쟁촉진 및 공정 경쟁 기반 구축
무분별한 신용카드발급 억제를 위한 실태점검·지도 강화
신용카드약관 운영개선으로 카드사의 보상책임 강화
□ 신종 또는 대형 유사수신행위·불법적 사금융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강화 및 비제도금융부문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보험감독부문
가. 리스크중심의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
□ 현행 CAMEL 평가를 개선·보완하여 보험고유의 리스크를 반영한 평가 방법 및 리스크 측정시 비계량 요소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 현행 비율위주의 재산운용규제를 개선하여 신용공여한도제를 도입하고 연결감독기준 등을 마련하여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
나. 재보험감독의 선진화방안 마련
□ 금융재보험 등 선진재보험 등에 대한 감독규정을 정비
□ 국내보험사의 재보험플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 중장기적으로 국내 및 해외 보험사로부터 입수한 재보험거래정보를 중심으로 재보험정보시스템을 구축
다. 보험상품·계리제도 및 보험모집조직의 효율성 제고
□ 상품개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손익위주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표준약관과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방식 및 장기손해보험 책임준비금 적립방법을 개선
□ 무보험분야(Residual Market)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인수거절기준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선의의 피해(예 : 무사고 운전자의 인수거절 등)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
□ 통신기술 발달 등에 대응한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적극 도입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tele-marketing, cyber-marketing 등 통신매체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대책 마련
□ 보험모집조직 등록 등 관리업무를 협회로 일원화하며, 회사의 자율에 의한 보험모집인 선발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집인 등록에 관한 규제를 폐지
라. 보험회사의 수익성 확대 및 경영효율성 제고
□ 부수·겸영업무 범위확대 및 영위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 부수·겸영업무 및 분사화 진전에 대비하여 전염위험 차단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회사 감독제도 마련
◆증권감독부문
가. 증권산업의 신뢰확보를 위한 인프라 정비
□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규범의 정착
준법감시인제 및 영업규범 내부통제제도의 지속적 강화
광고·상품설명 및 위험고지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요 이해관계의 사전고지를 의무화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규범을 지속적으로 정비
고질적 불법행위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 강구
국제수준의 영업규범 확립 지도
□ 전문성 제고와 고객보호를 위하여 영업 및 관리직원에 대한 자격심사제를 도입
영업점장 등 관리자와 영업직원에 대해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심사제(Qualification system)를 도입
·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업계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유도
* 미국의 경우 관리자 자격시험(Series 24 Exam.) 및 직원(상담사) 자격시험(Series 7 Exam.)제도를 운용하여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 등을 제고
□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투자자교육 프로그램(Investor"s Education Program) 운영
· 필요시 증권·투신협회 등과 공동 추진
나. 증권사의 업무영역 확대
□ 겸업가능 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현행 겸업허가규제를 negative system으로 전환
다. 금융회사 및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한 감독기능의 분담
□ 감독당국과 금융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건전한 증권시장의 마련을 위한 공동노력 경주
□ 외부감사인 등 전문가를 이용한 감독업무의 분담을 확대
현행 영업용순자본비율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보고를 법규준수를 위한 내부통제정책에도 확대 적용
◆검사제도
가. 리스크 중심의 검사체제로 전환
□ 검사국내 조직체계를 현행 금융기관별 담당 팀제에서 기능별(리스크별 또는 업무성격별) 팀제로 전환
□ 리스크 컨설팅 중심의 검사에 필수적인 검사원 전문화를 위해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개발 및 이에 따른 전문화 관리시스템(인사, 교육, 연수 등)을 도입 운영
나. 상시감시 및 조기경보 등 사전예방적 검사체제를 강화
□ 각 검사국에 상시감시팀을 신설하여 금융회사 영업동향을 상시 파악
□ 금융기관 및 시장 등으로부터 수시로 입수 생산되는 검사관련 제반정보의 종합관리체제를 구축하여 상시감시와 현장검사의 연계성을 강화
다. 검사의 실효성 제고 및 업무의 효율화
□ 검사결과 조치수단(경영개선 협약제도, 이사회 면담제도, 금전적 제재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
□ 검사업무의 사전·사후관리시스템(현장 검사업무 문서화, 검사매뉴얼 정비, 통합검사 전산시스템의 개선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검사 강화 및 검사역 전문화 등에 따른 검사인력 추가수요의 최소화
□ 자율규제기관앞 검사업무 추가 위임(보험대리점, 보험중개인 및 투자상담사에 대한 검사업무 위임)
□ 지원의 역할 제고(지원의 독자적 검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
◆소비자보호부문
가. 금융회사 민원평가기준 마련 및 평가결과 대외공표
□ 금융회사별 민원에 대한 평가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의 합리적 선택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조치를 유도
우리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되어 처리한 서류민원을 대상으로 년 1회 평가 실시(2001년 민원을 기준으로 2002년부터 평가)
- 대상기관 : 은행, 생보, 손보, 증권회사
평가결과를 대외공표하고, 검사업무에 활용
나. 법률구조제도 도입
□ 우리원이 금융소비자의 권리구제에 필요한 법률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사안에 따라 우리원의 비용으로 변호사를 위촉하여 소송을 대리
대상 사건
- 금융회사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아니하고 소 제기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아니한 건
- 기타 금융회사의 소 제기가 현저히 부당하다고 금융감독원장이 인정하는 사건
다. 금융소비자교육 활성화
□ 다양한 금융상품 및 새로운 거래형태의 출현에 대응하여 소비자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선택능력을 제고
전문강사요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소비자교육·기획팀 신설 등을 통해 소비자교육체제 확립
소비자보호단체 등과의 교육·정보교류 협의체 운영
학교소비자교육 프로그램 작성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원대상 소비자교육 강화
◆공시감독부문
가. 이용자 중심의 기업공시업무 추진
□ 기업공시업무를 이용자중심으로 추진하여 기업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
기업경영자(CEO등)의 공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강연 및 세미나 등을 실시
투명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언론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
법정공시사항 외의 보도자료 및 IR자료 등 각종 투자판단 참고자료를 당해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제공
나. 유가증권 발행시장의 효율성 제고
□ 해외증권 발행의 투명성 확보
해외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의 경우에도 당해 유가증권의 발행방식 및 유통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공시의무를 부여하는 방안 마련
□ 유가증권 발행의 자율성 확대
유가증권을 공모하는 경우 유가증권 분석, 공모가액 결정 및 시장조성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유가증권 발행 및 인수업무의 자율성을 확대
다. 유통시장 공시의 강화
□ 기업 및 시장의 변동상황을 반영하여 공시기준을 재설정
사업보고서 등 정기공시 업종분류를 다양화하여 새로운 업종출현 등을 반영함으로써 공시내용의 충실화를 도모
수시공시 항목별 규제취지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본금 및 자기자본 등 재무내용관련 공시기준을 재조정하여 공시정보의 비교가능성을 제고
□ 공시관련 상시감시 시스템 구축
각종 공시자료간의 상호검색을 통한 공시불이행 및 허위공시 적출 전산시스템의 개발 등 상시감시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라. 기업공시의 신뢰성 확보
□ 공시위반에 대한 재재 강화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도덕적 해이현상을 방지하고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엄중한 제재조치를 시행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철저한 사후확인 및 공평하고 효율적인 제재조치 부과시스템을 구축
□ 공시의무 성실준수기업에 대한 유인책 부여
공시의무 위반시 제재를 경감, 성실준수 기업에 포상 실시
회계감리 선정대상에서 제외 등
◆자본시장부문
가. 주식시장 부문
□ 증권시장 체제 및 기능 정비
거래소, 코스닥, 선물시장간 연계 강화방안 강구
- 관련기관간 협의 및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시행방안을 마련
호가중개시스템에 마켓메이커제도 도입 등 기능활성화방안 강구
□ 자율규제기관의 기능 강화
증권거래소, 증권업협회 등 자율규제기관(SRO)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
- 장기적으로 SRO의 회원사지점에 대한 부문검사권 부여방안 검토
SRO의 회원감리 결과 반복적 위규사에 대한 제재 강화 및 법규위반자에 대한 관리 강화 추진
□ 증권거래 결제제도 개편
증권거래 결제시기를 2005년말까지 T+1일로 단축하기 위하여 거래절차의 표준화·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 매매주문에서 결제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고 증권거래 메시지의 국제표준화 작업 추진
현재 기관간 결제시에만 실시하는 증권·대금 동시결제제도(DVP)를 회원간 결제까지 확대 (DVP : Delivery Versus Payment)
나. 채권시장 부문
□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
채권중개 수수료 수입 및 지급의 투명성 제고방안 마련
- 금융기관의 영업보고서에 "장외채권중개수수료" 항목을 신설 등
부당거래점검을 위한 감시(Surveillance & Compliance) 기능 강화
IDB의 RP중개대상 기관을 일반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하여 RP중개기능 강화 추진
채권딜러의 자금 및 채권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RP 및 대차거래 장애요인 발굴·제거
- 세제상 문제, 약관상 매수채권의 처분제한, 대여물량의 확보 방안 등
□ 공정한 신용평가 및 채권가격평가시장의 정착
신용평가결과에 대한 연간부도평점 계산방식 개선
- 연간부도평점 계산시 투자등급뿐만 아니라 투기등급을 부여한 기간에 대해서도 동 등급의 부도확률에 상응하는 가중치를 부여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제도의 폐지 및 수수료체계의 개선
-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 제도(3개월)를 폐지하고 채권 발행시마다 평가를 받도록 하되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여 기업의 부담을 경감
다. 선물시장 부문
□ 선물시장의 인프라 확충 추진
신상품개발자에게 각종 수수료 감면 등 이익 제공
선물투자자문제도 도입
□ 선물시장의 국제화 추진
외국선물감독기관과의 교류 확대 및 국내외 선물거래소간 업무제휴 추진
◆불공정거래조사부문
가. 관계기관과의 공조 강화
□ 불공정거래 조사·감리기관 협의체 설치 운영
증선위·금감원-자율규제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요사건의 경우 감리단계에서 신속한 공동조사 실시
시의성있는 사건에 대한 기획조사·테마조사 추진
□ 조사관련 자료의 Feed-back 시스템 구축
금감원의 조사결과 조치내용과 필요시 참고사항을 거래소등 자율규제기관에 통보하는 등 Feed-back 시스템을 구축
□ 관계기관 상호 직원파견
거래소·협회 직원의 금감원 및 금감위(증선위) 파견 및 금감원 직원의 거래소·협회 파견
관계기관간 업무협조 연락 및 정보교환 창구화
나. 시장감시기능의 확충
□ 사전경고제도 활성화
기 시행중인 자율규제기관의 사전경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사전예고 기준 및 대상 보완
□ 관계기관간 시장감시자료의 공유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민원사항을 거래소·협회에 통보하고, 거래소·협회의 감리업무 내용을 정기적으로 감독원에 보고
□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주가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허위정보 및 루머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정보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체제 구축
- 시장감시팀에 전담감시요원을 배치
□ 제보자 포상제도 활성화
장려금 지급제도 도입
포상대상자 확대 및 포상금 상향조정
□ 증권회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연루 증권회사 및 점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혐의에 연루된 증권회사 임직원에 대한 감시 강화
다. 조사역량의 확보
□ 시장정보의 종합적인 수집·관리
원내 정보공유체제 정비
- 관련부서간 정기적인 정보회의 구성·운영
- 금융감독과정에서 인지된 정보사항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사후조치 등 종합적인 대책수립에 활용
□ 조사인력의 확충
증권관련 업무 경력자 또는 검사업무 경력자 위주로 배치로 업무효율성 제고
파생상품 전문가등 외부전문인력 적극 채용
라. 피조사자의 불편 최소화
□ 관련자 소환의 최소화
전화·팩시밀리·e-mail 등을 통한 진술청취의 확대
피조사자가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출장조사
피조사자의 업무·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소지가 있는 경우 피조사자와 협의하여 출석시간을 조정
□ 사실확인 절차 및 방법의 간소화
단순·경미사건에 국한된 혐의자에 대한 사실확인은 우편·팩시밀리 혹은 경위서 등으로 간소화
동일 혐의사항에 대한 중복조사를 지양하고 시장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감리담당자의 진술을 최대한 활용
◆회계감리부문
가. 회계공시 규정체계의 개선·정비
□ 공개(예정)기업의 회계공시 충실화 도모
회계처리기준의 자의적 적용소지를 해소하고 회사간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및 공개예정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회계공시기준을 제정하여 운영
□ 중소기업 회계공시기준의 제정·운영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대기업보다 완화된 회계공시제도를 운영
□ 회계공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감독서비스 제공
회계공시기준의 적용방법을 주요항목별로 구체화한 「회계공시지침」을 수시로 제정·공표하고 실무적용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안해결을 위하여 「회계공시실무예규」를 정기 또는 수시로 공표
나. 투자자보호를 위한 사전예방적 심사기능의 강화
□ 공시심사업무와 감리업무의 통합 또는 연계운영
투자자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하여 증권거래법에 의한 공시심사업무와 외감법에 의한 감리업무를 기능적으로 통합하거나 연계하여 운영
다. 시장참여적 회계공시제도 운영
□ 회계공시정책의 방향과 현안문제 등의 합리적 해결책 도출 등을 위하여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공시 현안회의를 운영
라. 자율감리기구와 감독당국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 자율감리제도가 업계의 자정기능 수행을 통한 공인회계사 전체의 공신력 제고 등 그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
공개예정기업을 우선 감리하는 등 투자자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율감리제도를 운영
- VC협회,아태벤처캐피탈 연맹 설립 MOU
- [edaily]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는 14일 홍콩 Two Pacific Place에서 아태평양 벤처캐피탈연맹(Asian Pacific Venture Capital Alliances)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국가는 한국 포함 싱가폴, 홍콩, 대만 등이며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기존의 참여 예정국들도 조만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Association 형태에서 Alliance 체제로의 운영시스템 변경은 물론 매년 참여 회원국들이 사무국의 기능을 1년에 한번씩 바꿔가며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APVCA는 회원국간의 기존의 일반적인 MOU의 이행은 물론 빠른 시일내에 공동 Website 운영을 비롯 아태지역을 통합하는 벤처캐피탈통계자료도 발간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사업의 내용은 한국과 홍콩, 호주 및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벤처캐피털협회가 참여해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매칭펀드 등도 조성, 아태지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동투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공동 웹사이트를 구성, 연맹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8개국 벤처캐피털협회 홈페이지를 연계시켜 상호 원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웹사이트 구성의 기획은 호주서 담당하기로했으며 전담 운영국가는 추후 결정하기로했다. 호주는 또 연맹차원에서 실시한 벤처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하기로했으며 아태지역을 중심으로한 벤처투자관련 정보와 자료서베이, 데이터베이스구축은 홍콩서 담당키로 했다. 또 각국이 공통과제로 안고있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등은 싱가포르에서 맡기로 했다.
- SK텔레콤, 유무선 통합 포탈 "네이트" 공식 출범
- [edaily] SK텔레콤(17670)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신개념 유무선 통합 인터넷 포탈 "네이트"를 17일부로 공식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트"는 PC, 이동전화, PDA, 차량장착용 단말기 등 각종 유무선 단말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개인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 인터넷 서비스"다.
SK텔레콤은 PC 포탈인 "네이트닷컴"(www.NATE.com)과 무선인터넷 포탈 n.TO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네이트"를 17일 오픈하는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PDA와 VMT용 NATE를 추가로 개설, 원-소스 멀티-유스 기반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 기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네이트를 출시한 목적은 수많은 이용자, 다양한 컨텐츠 등에도 불구하고 수익모델 제약으로 고전하고 있는 유선인터넷과 이동성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디스플레이의 한계로 폭발적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무선인터넷의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력은 이미 세계적 업체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져 왔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 전략 발표를 계기로 유무선 통합 인터넷서비스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고, AOL과 NTT도코모도 유무선 통합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세계적 업체들보다 먼저 단말기의 한계와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신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선도하여 인터넷산업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네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하여 글로벌 유무선통합 인터넷서비스업체로의 변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트 회원이 되면 일반적인 포탈의 서비스외에 이동전화, PDA로 이-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으며, PC로 이동전화, PDA의 벨소리/배경화면을 변경하거나 게임 등의 컨텐츠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월 5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네임 "네이트"는 New/Next/Net의 "N"과 Gate/Mate/Date 등의 "ATE"를 합한 신조어로 글로벌 이미지를 겨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네이트가 "미래를 열어주는 다음 세상의 인터넷 게이트 또는 인터넷 친구"라는 의미와 함께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폭 넓은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네이트 브랜드 출시에 따라 무선인터넷 사이트 n.TOP, i-Touch와 유선사이트 n-TOP.com, Netsgo, OKCashbag.com 등 SK 관계사들의 인터넷 관련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르면 연말까지 네이트닷컴을 담당할 별도의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경우 신규 통합법인은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유선포털서비스를 전담하고, 유무선통합서비스를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며,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사업부문장 정만원상무는 "네이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텐츠공급업체(CP)를 적극 육성·활용하고, 벤처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네이트가 침체된 국내 인터넷 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1월 15일까지 네이트 탄생 기념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네이트닷컴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형 스포츠카(투스카니) 3대, 칼라용단말기 300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네이트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신규고객에게는 3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동전화를 통해 무선인터넷 초기접속화면을 네이트로 변경하는 고객에게는 PDA 50대, 네이트 무료통화카드 1만150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외환은행(하)
- [edaily] edaily의 기획취재 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 부문의 이번주 소개기관은 외환은행입니다. 다음은 이수신 외환은행 부행장 인터뷰 주요내용
"e-비즈니스는 더 이상 은행업무의 보조차원이 아닌 새로운 사업으로 인식돼야 합니다. e-비즈니스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 은행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외환은행의 e-비즈니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수신 부행장은 e-비즈니스를 통한 수익창출 모델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행장은 44년 서울출생으로 경동고, 서울대 경제과 졸업 후 미 밴더빌트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70년 외환은행 입행 후 조사부장, 외화자금부장, 구아중동 본부장 겸 런던지점장을 거친 전형적인 국제업무통으로 구로지점장, 여의도지점장 등 국내 일선업무에도 상당히 밝은 편이다.
99년 2월 호주 외환은행 사장을 거쳐 2000년 5월 부행장으로 선임됐으며, 온화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평.
다음은 이수신 외환은행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 e-비즈니스를 맡은지 얼마나 됐나
▲지난해 5월에 부임했다. 6월부터 e비즈니스 담당부서가 독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부임 후 가능하면 실무적인 부분보다 큰 흐름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 우리 부서에는 현재 정규직원 24명 등 총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모두 능력있는 직원들이다. 다른 은행에 비해 인터넷뱅킹의 출발이 늦었지만 지금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직원들의 힘이 컸다.
- 은행의 e-비즈니스에 대한 견해는
▲일반적으로 은행의 e-비즈니스에 대한 오해가 다소 있는 것 같다. 대다수 사람들이 은행의 e-비즈니스를 인터넷뱅킹과 홈페이지서비스 등의 단순한 기능을 중심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런 오해가 업무를 e-비즈니스화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e-비즈니스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나 고비용·저효율의 업무를 명료한 업무체계 구축과 저비용·고효율의 업무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e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발, 수익원으로 삼아야 한다. e비즈니스가 은행업무를 뒷받침해주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
- 그렇다면 e-비즈니스 조직을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
▲e-비즈니스 담당조직을 구성하는 전략은 그 기업의 구성원이 얼마나 e-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있느냐와 CEO가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초기에는 CEO의 진두지휘로 추진하는 방법이 최우선이며, 다음은 e-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해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체조직이 e-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한 요원화가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현재 e-비즈니스 전담 조직인 e-비즈니스 사업부를 운영하고 각 본부부서내에 담당자를 지정해 운영하는 등 언제든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가까운 시일내에 별도의 e-비즈니스 사업본부도 신설할 계획이다.
- 현재 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 회원수는
▲외환은행에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85만명 수준이지만 연내에 100만명까지 확보하는게 목표다. 텔레뱅킹 등을 포함한 e-뱅킹을 이용하는 소매고객은 약 23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펌(firm)뱅킹과 CMSplus를 이용하는 기업고객도 약 7000개 업체에 달하고 있다. e-뱅킹으로 처리되는 업무비중은 현재 54%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창구업무처리비중은 21%로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은행의 비용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인터넷뱅킹이 은행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인터넷 뱅킹이 은행 기여하고 있는 부문은 비용절감 및 수수료수입 증대와 새로운 사업개발에 따른 신시장 조기진입 기회 확보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비용절감 및 업무처리 효율화 증대 효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수료수입의 경우 외환은행은 금융권중 가장 낮은 수수료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약 110억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일부 은행이 최근 수수료를 인상했지만 외환은행은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생각이다.수수료를 올려 수익을 증대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함으로써 절약되는 비용의 일부를 고객에게 돌려드려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고객과 은행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 올해 e-비즈니스부문 투자액은
▲외환은행은 지난해에 대대적인 인터넷 기반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현재 상당부문 고성능의 전산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신규로 발생하는 사업추진을 위해 약 120억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이 투자액과는 별도로 외환은행의 핵심역량 부문을 e-비즈니스화 하기 위해 추진중인 국내외 전자상거래 지불중계사업 진출과(MP&T co.) 국제인증기관인 아이덴트러스(Identrus) 가입 및 전자무역 결제사업과 관련된 투자액을 감안하면 계획된 예산보다 훨씬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다.
- 아이덴트러스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
▲아이덴트러스는 현재 50개 정도의 은행이 가입돼 있으며 국제 전자상거래시 통용될 수 있는 국제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덴트러스를 통해 전자상거래시 신뢰도와 신인도를 제고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외환은행과 한빛은행, 조흥은행이 공동으로 가입했다. 현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다.
아이덴트러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개발, 운영체계 구축 등 투자액이 상당하다. 인하우스방식을 채택할 경우 1000만달러 이상이 소요된다. 때문에 IDC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필요한 프로그램도 공동구매해 투자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재 국내에는 관련 IDC가 없어 일본이나 호주쪽의 IDC를 이용할까 고려중이다. 국내에서도 금융결제원 등도 호스팅 서비스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황을 봐서 결정하면 된다.
아이덴트러스는 앞으로 국제상거래에서 제일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결제시스템의 패턴을 바꾸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 외환은행만의 특징적인 인터넷서비스가 있다면
▲국내 시중은행의 인터넷서비스는 제공하는 서비스가 비슷해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지만 외환은행은 은행특성상 제공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가 경쟁은행에 비해 확실히 특징이 있다. 우선 국내 최초·최대의 외국환전문 포탈 & 허브사이트와 기업체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인터넷뱅킹인 CMSplus(기업종합자금관리서비스), 외국인고객/기업과 해외교포, 유학생을 위한 영문인터넷뱅킹, 최근에 제공하기 시작한 인터넷 전자복권 판매, 가상계좌서비스, 31개점에 달하는 사이버지점 등이 있다.
특히 외국환포탈사이트는 외국환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사이트이며, 외환은행이 특허 출원후 사업화한 환전클럽서비스에는 최근 매일 1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고 벌써 1800만달러의 환전실적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차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에는 FX Dealing, 기업체환리스크관리, 사이버환전, 커뮤니티 대상 특화서비스가 제공되어 오는 9월에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서도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특히 외환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환전, 송금, FX Dealing, 환리스크관리업무 등이 모두 원스탑으로 제공될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외국인고객 및 기업과 해외교포, 유학생을 위한 영문 인터넷뱅킹사이트를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 현재 개발중인 소매금융 분야의 인터넷뱅킹서비스가 있나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위한 영문 인터넷뱅킹서비스외에도 e-mail 뱅킹, 맞춤서비스를 위한 CRM/e-CRM 및 개인재무관리서비스(PFMS), 전자화폐, 프라임고객용 홈페이지 등 다수의 서비스가 개발중이다. 특히 전자화폐(K-cash, V-Cash)를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사업분야를 검토중에 있으며 조만간 그 첫번째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e-비즈니스 사업은
▲일반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비를 쏟아붇고 있는 B2B, B2C 등의 전자상거래부문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원인은 금융기관이 결제부문과 파이낸싱부문에 대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내년초엔는 지불중계 및 전자상거래 관련 파이낸싱서비스를 제공해 전자상거래를 확산시킬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이미 PWC와 결제중계회사인 "Meta Payment & Trust co. Ltd."를 설립했고 관련 전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 KTNET과 공동으로 한일간 전자무역 공동망 개발사업에 착수했고 전자상거래 및 전자무역에 Identification, Validation, Warranty 서비스를 제공할 국제인증기관인 Identrus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및 전자무역발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특허출원도 이미 한 상태다.
- 인터넷과 관련한 신상품 개발전략은
▲인터넷상품은 모든 시장정보를 종합하고 장래에 대한 예측, 고객 소비행동과 심리변화의 트렌드 속에서 그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먼저 생각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만이 First Mover로서의 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상품개발 담당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와 상품정보를 수집, 획득하고 업종을 불문한 제휴상품을 발굴해 시장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개발한 후 의사결정권자가 시장진입 기회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상품개발 전략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 이익과 고객만족이 먼저이고, 고객의 이익을 보다 빨리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상품의 개발속도에 성패가 달려 있다. 요약하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상품을 보다 먼저 제공하는 것이 외환은행의 상품개발전략이다. 단순하고 평범해 보이지만 아주 중요한 의미가 내재된 전략이다.
- 개인적인 철학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외환은행이 IMF이후 기업구조조정의 여파로 몇 가지 어려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국내 시중은행보다 몇 차원 높아진 외환은행을 곧 만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비즈니스를 시작한지 일년이 넘어서고 있지만 외환은행에는 우수한 인재와 생각하는 지성, 행동하는 상상력이 있다.
빌 게이츠가 은행과 관련 "은행업무는 필요하지만 은행은 필요없다"고 말한 것처럼 추세에 절대 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 e-비즈니스가 단순히 은행의 지원업무가 아닌 새로운 수익원이 되도록 할 것이다.
- 디지털금융혁명(2부) 인터넷뱅킹-한빛은행(상)
- [edaily] ] <편집자 주> edaily는 출범 1년을 맞아 인터넷 툴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의 동향과 전망을 점검하는 기획시리즈 "디지털 금융혁명"을 마련했습니다. (1부)증권업계의 온라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이어 (2부)시중은행들의 인터넷뱅킹과 e비즈니스에 대해 집중 소개합니다. 이번은 한빛은행 편입니다.
한빛은행은 인터넷 뱅킹에 있었서 후발주자다. 국민과 신한 등이 일찌감치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무렵 한빛은 상업·한일 합병의 뒷수습을 하느라 타이밍을 놓쳤다.
한빛은행도 이같은 점을 인정한다. 한빛은행 민종구 상무(개인고객 본부장)는 "우리가 국민이나 신한보다 후발주자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늦게 시작한만큼 시행착오가 적었고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 아래 `빠르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한다.
민 상무는 "앞으로 시스템 개발은 물론 이를 비용절감뿐 아니라 어떻게 수익창출로 연결시키느냐 하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늦은 스타트, 이후 빠른 행보
한빛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합병후 조직과 전산이 제자리를 잡은 99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개인의 수입과 지출관리, 대량지급거래, 쇼핑몰 직불시스템 등의 내용를 담은 `e-Hanvit`이라는 시스템이었다.
한달후인 12월에는 이를 발전시켜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을 분리한 금융종합포털 사이트를 내놓으며 한층 전문화된 서비스에 나섰다. 인터넷뱅킹이 발전하면서 조직도 구체적인 형태를 갖췄다.
한빛의 인터넷뱅킹 전담부서 명칭은 독특하다. 인터넷뱅킹팀이나 e금융부 등이 아니라 `e-Com.Center`다. e-commerce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은행이 되겠다는 포부가 이 명칭에 담겼다는 것이 한빛은행측 설명.
한빛이 지난 5월부터 내놓은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통합정보시스템인 e-clips. 세계적 무선금융 솔루션 업체인 724솔루션과 공동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세계 910여개 금융기관의 각종 금융정보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조회하고 이체까지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다.
웹메일 수신정보와 항공사 마일리지 등에 대한 조회도 가능하며,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한 화면에서 편집할 수 있는 `웹 오려오기` 등 첨단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빛은행 인터넷뱅킹의 캐치프레이즈는 "빠르고 편하고 신뢰받는 인터넷뱅킹"이다. 다른 은행도 추구하는 바는 마찬가지지만 한빛은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는 안팎의 긍정적인 평가로 되돌아오고 있다.
외부에서 잇따라 긍정 평가
한빛 인터넷뱅킹은 한국능률협회선정 `2001년도 대한민국 웹사이트`에서 전문가 평가부문 인터넷뱅킹 1위에 올랐고 코리아타임즈가 주최한 `Best Web Site Award`에서 은행부문 최고의 사이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톡피아가 실시한 인터넷뱅킹 평가결과에서도 시중은행 1위를 차지했다.
민 상무는 "한빛 인터넷뱅킹은 7월초 외부평가에서도 최고의 응답속도와 에러율 0%, 가용성과 오브젝트 다운로드 100%라는 놀랄만한 기록을 세웠다"고 자랑했다.
후발주자로서 선발주자를 능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의 포부도 간단치 않다. 민 상무는 "비용절감만으로는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간단치 않다. 창구고객을 인터넷 뱅킹으로 돌리면 건당 1700원의 돈이 절약되고 올해 1년간 1억5000만건의 거래가 처리되면 250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한빛측의 계산이다.
비용절감도 좋지만 궁극적으로는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수익창출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 한빛은행이 내린 결론이다.
수익창출이 지상 과제
수익창출을 위해 한빛은행은 인터넷 상에서 모든 금융상품을 구매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 개인자산관리와 기업재무관리 서비스를 통해 이를 상품판매와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민 상무는 "철저한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이를 은행상품뿐 아니라 투신, 보험, 카드 등 2금융권 상품판매로 연결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업부분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기업인터넷뱅킹 CMS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미 7월부터 1단계 서비스가 시작된 상태이고 11월중 전 서비스로 확대, 수익과 연결시킬 방침이다.
인터넷시스템을 수익으로 연결시키려는 노력은 직제에서도 나타난다. 한빛은행의 인터넷뱅킹팀은 당초 은행장 직속부서였지만 지난 3월 대고객 및 영업점 지원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하에 개인고객본부에 소속됐다. 인터넷뱅킹은 곧 영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발상에서다.
큰손 고객들의 경우 인터넷서비스의 안정성에 다소 회의적이라는 점을 감안, 지문 등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보안시스템도 개발중이다. 11월쯤에는 인넷뱅킹 보안분야에 있어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이 한빛은행의 목표다.
한빛은행은 앞으로 맞춤식 기업지원시스템(CMS), e-CRM, Identrus 및 Bolero 등의 글로벌 서비스, 전문화된 PFM, 모바일 커머스 등의 마케팅 지향적인 부문에 향후 2년간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터넷뱅킹 만으로는 수익창출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각종 인터넷 제휴 마케팅과 금융포탈구축을 통해 중개수수료 수입도 늘려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신속·편리·안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수익과 연결시키는 것, 즉 `돈되는 인터넷`이 한빛은행 인터넷뱅킹의 최종 목표다.
- (화제)바이오벤처, "이젠 기획과 마케팅이다"
- [edaily] "이젠 바이오산업도 기획과 마케팅이다" 국내 바이오벤처들이 기획과 마케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주로 연구원 출신이 창업해 기술개발에만 전념하던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이 시장조사에 기반한 개발에 나서는가 하면 상품화단계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
이제까지 대부분의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시장에 대한 이해없이 기술개발에만 전념하다 막상 신기술을 개발한 후 "상업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10년 9조72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사업구상 시기부터 시장성을 가늠하고 기술개발과 함께 전략적인 마케팅을 구사,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치열하다.
콜레스테롤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 유진사이언스는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콜레스테롤을 사업아이템으로 선정, 창업 4년만에 세계 최초 콜레스테롤 저하 음료 "콜제로"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이같은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유진사이언스는 현대전자 미국법인 출신의 재무전문가 이주환 부사장과 이십년 이상 광고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재호 이사 등 3~4인의 전문인을 영입, 마케팅팀을 별도로 구성했다.
또 인기탤런트 김영철을 모델로 광고를 제작해 일반 소비자에게 바이오 벤처 유진사이언스와 콜레스테롤 흡수 방지음료 "콜제로"의 이미지를 심었다.
이밖에도 직장인을 타겟으로 테헤란로, 을지로 등지에서 가두 샘플링 이벤트를 열고, 콜레스테롤 전문사이트 콜제로닷컴(www.cholzero.com)을 이용해 온라인 회원을 관리 하는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첨단 바이오 기술을 일반인들의 생활에 접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유진사이언스는 기능성 식품의 국내 유통망 확보를 위해 유통전문 자회사 유콜바이오를 설립해 주요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유진사이언스는 적극적 마케팅을 기반으로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연식물 추출 신약개발벤처 유니젠은 소비자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기능성 제품개발에서 최종 판매까지 수직적인 일관체제를 구축하여 대소비자 원투원 마케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인이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 기능성제품으로 홍삼농축액과 생리활성물질 바이오맥스가 첨가된 기능성 식품 "바이오맥스"와 대나무 추출물이 함유된 생활습관병 대응 제품 "시넥스"등을 개발, 시판하기 시작했다. TV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한 지속적 홍보와 CRM과 결합된 프랜차이즈 영업조직을 구축해 원투원 고객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유니젠은 효율적 마케팅을 통해 2001년 상반기 총 28억원의 매출 중 10억원의 제품 판매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 총매출 90억원 중 40억원을 제품 판매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유니젠은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신약개발에 사용하는 천연 원료 판매의 해외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미국의 생명공학 전문회사 유니베라 파머슈티컬(UPI; Univera Pharmaceuticals, Inc)을 적극 활용, 해외 판매채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에도 바이오 벤처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마케팅 전담팀을 구성한 바이오벤처도 있다.
인바이오넷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수출만을 따로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두고 해외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중국 지역을 타겟으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해외진출은 CKO(최고지식경영자) 박희돈 이사가 전담해 현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습득하고 현지 인맥을 적극 활용하여 수출을 성사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 화학회사인 후베이 강진 아그로케미칼(Agro-chemical)와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등 농업 및 환경용 미생물효소제 수출에 관한 계약을 체결, 5년간 기능성 미생물 제품들을 수출하기로 했다. 또 중국 굴지의 제약회사인 석가장제약집단과 비타민C의 단일균주 발효공법의 연구용역 및 기술이전에 대한 MOU를 체결, 현재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이같은 바이오업체들의 해외마케팅과 관련, 유진사이언스의 노승권 사장은 "지난달 참가한 세계최대의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2001"에서 세계적인 식/음료 회사로부터 제품과 기술에 관한 수출상담이 쇄도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우리나라도 2010년 1천540억 달러로 예상되는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에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가미한다면 바이오 강국으로 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