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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60건

  • 증협, 신용불량자 증권사 주요업무 제한 추진
  • [edaily 박호식기자] 증권업협회는 24일 증권사 영업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신용불량자의 전문인력으로서의 업무를 제한하고 증권사들이 직원들의 겸업, 투자상담사 임의 직위사용 등을 제한하는 규정을 만들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증협은 우선 투자상담사 등 증권전문인력이 금융기관 대출금 연체 등의 사유로 신용정보집중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경우 해당 신용불량 사유가 해소될때까지 전문인력으로서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 일부 증권사 직원들이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투자상담 등을 겸영하고 있어 고객 및 소속증권사와의 이해상충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증권사가 직원의 겸업절차 및 승인과 관련한 규정을 제정해 운용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일부 전담투자상담사들이 고객의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부장, 실장 등의 직위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어 고객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투자상담사들이 임의로 직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의무화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증권사가 직원을 신규채용할때 과거 불공정행위로 감독당국으로부터 징계퇴직 상당의 처분을 받는 경우 사후에 해당 직원과 고용관계를 해지할 수 있는 근거를 내부규정에 반영토록 의무화한다.
2002.09.24 I 박호식 기자
  • (자료)델타정보통신 조사결과 및 조치
  • [edaily 김상욱기자] 1. 사건 개요 ◇ 전 증권사 직원 등이 M&A를 가장하여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상승시켜 지분인수대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 시세차익을 얻을 목적으로 대주주, 사채업자, 사이버 애널리스트, 증권회사 직원, 일반투자자 등을 동원하여 시세를 조종한 사건임 2. 특징 □ M&A형식을 가장한 사기사건 - 시세조종혐의자들이 자기자금없이 대주주의 주식을 인수하여 사채업자의 자금을 차입한 후 단기간에 주가를 상승시켜 부당이익을 획득하려한 사건 □ 지능적인 시세조종 - 시세조종 주문계좌가 특정점포 또는 관리자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으며 상이한 IP를 이용하여 HTS 주문을 내면서, 사이버 애널리스트를 동원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주가상승을 유도하여 매매심리 포착을 회피 □ 조직적인 시세조종 - 대주주, 증권사 직원, 사채업자 및 사이버 애널리스트 등이 준비단계에서 종료시점까지 역할을 분담 3. 혐의자별 역할 ◇대주주 : 시세조종 지원 - 김○○(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 동사 대주주는 ‘02. 7. 2.계약금 수수도 없이 지분 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인 M&A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사채업자의 주담보대출에 동행하거나 지분양도대금을 본인들의 주식으로 되돌려 받고 처분을 시세조종 행위자에게 위임하는 등 시세조종세력에 동조 ◇사채업자 : 시세조종 자금 대여 및 시세조종 원활화 조력 - 대주주 및 시세조종 혐의자 등에게 자금을 대여하여 주면서 담보주식의 시장 매도여부를 조율하는 한편, - ’02.8.23 사전에 통정하여 담보주식을 매도하고 수도결제전에 시세조종 혐의자 등에게 차액을 선지급 ◇증권사 직원 및 일반투자자 : 시세조종 행위 - 증권사 직원 및 일반투자자들은 M&A설 유포 및 시세조종을 전담하면서 주식 매집후 동 주식처분을 위하여 H투신운용 계좌의 불법도용을 모의 ◇ 사이버 애널리스트 : 허위사실 유포 - 사이버 애널리스트 등은 정○○ 등의 사주를 받아 M&A설 및 주가조작설 등을 유포하여 일반인들의 매수세를 유인 4. 조사 결과 및 조치 내용 가. 조사결과 (1) 시세조종 금지위반 □ 전 K증권 투자상담사 정○○은 2002. 6. 안○○(D증권 투자 상담사)·이○○(전 W은행 직원) 등과 함께 자기자금 없이 D사를 M&A하면서 동사 주식을 시세조종하기로 공모하고, 동 M&A 및 시세조종을 총괄지휘한 자로서 - 먼저, D사 대주주 김○○ 등 3인으로부터 동사의 지분 인수를 위해 2002. 7. 2. 계약금 없이 계약을 하고, 같은 달 15. 정△△(일반투자자)의 자금 7억원을 차입하여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정식인수계약을 체결한 후, 2002. 7.15.부터 같은 해 8. 22.까지 사이에 270여만주를 인수함. ㅇ인수 주식수 : 2,701,242주(36.8%) ㅇ인수 금액 : 68억원(주당 2,500원) ▷ 김○○(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 등 대주주는 정○○ 등과 계약금을 수수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적인 M&A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도 사채업자의 주담보대출에 동행하거나 지분양도대금을 본인들의 주식으로 되돌려 받고 처분을 정○○ 등에게 위임하는 등 시세조종세력에 동조 - 이후 정○○ 등 3인은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대주주로부터 인수한 270여만주를 담보로 반○○ 등 사채업자 3인으로부터 112여억원을 김△△(일반투자자), 조○○(S디지탈 대표이사 겸 K전자 대주주)의 명의로 차입하여 대주주 지분인수자금으로 68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시세조종 등의 자금으로 사용함 □ 시세조종의 주모자인 정○○ 등 3인은 대주주 지분인수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하였는 바, - 정○○은 시세조종을 총괄하여 기획하고, - 이○○는 일별 매매계획을 수립하고, 일반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 안○○은 D사의 성장성을 포장하는 방안과 시세조종후 고점에서 매집물량을 처분할 수 있는 기관을 찾는 역할을 하기로 하는 한편, ▷ 동인들은 2002. 7. 2.부터 같은 해 8. 23.까지 사이에 T증권 A지점 강○○계좌 등 70개 계좌를 이용하여 계 855회에 걸쳐 허수주문, 통정매매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사실이 있음 ※ 주가 : 1,260원(2002.6.28.)→5,370원(2002.8.23.)〔+326.19%〕 ※ 부당이득: 70억원〔249만주·5,350원-2,500원)〕 □안△△(T증권 영업부 직원) 등 10인은 정○○ 등의 시세조종행위에 조력하거나 지시를 받은 자들로서 - 안△△,(전 T증권 직원) 이□□(일반투자자), 김○○(M증권 C지점장), 정△△(일반투자자) 등 4인은, - 2002. 7. 2.부터 같은 해 8.23.까지 사이에 S증권 D지점 P계좌 등 44개 계좌를 이용하여 계 333회에 걸쳐 허수매수주문, 통정매매주문 등의 방법으로 시세를 조종하고, 임○○(K증권 A지점 차장)은 3회에 걸쳐 통정매도주문을 수탁함 ※ 주 가 : 1,260원(2002. 6. 28.)→5,370원(2002. 8. 23.)〔+326.19%〕 - 이 과정에서 정○○의 지시를 받은 사이버애널리스트 이△△(팍스넷사이트, 필명 뚝심왕), 이◇◇(동 사이트, 필명 참숯나라) 등은 “D사에서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및 외자유치 등 호재성 재료가 발표될 것이다” - “동사 주가가 2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다” 라는 정보를 유포하는 한편, 동 허위사실을 인터넷사이트에 게시하여 동호회 회원들이 동 주식을 매수토록 권유한 바 있음. - 다만, 상기인들은 주행위자인 정○○의 자금지원 또는 시세조종 권유를 받고 자신들이 관리하는 위탁계좌를 이용하여 시세 조종주문을 실행하는 종범의 역할을 함. - 정○○ 등 시세조종 혐의자들은 반○○ 등 사채업자의 차입금 상환요구 등에 대한 자금압박을 해결하고, 시세조종과정에서 매집한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 - T증권 영업부 직원 안△△에게 30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2002. 8.23. H투신운용(주) 계좌를 도용하여 5백만주를 매수주문토록 함으로써 사채업자의 담보주식 등이 전량 매도된 사실이 있음. (2) 공시의무 위반 □ D사 대주주겸 대표이사인 김○○는 2002. 7. 2. 형식상 양수인인 임○○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였음에도, 2002. 7.12. 동 계약서의 일부내용을 수정하여 재작성 한 다음, 이를 2002. 7.15.(20:30)신고 하는 등 지연공시를 한 사실이 있고, □ 또한, 동인이 보유한 주식 1,101,289주중 2002. 8. 2. 751,289주와 8.21. 350,000주가 정○○측에 양도되었음에도, 2002. 8. 5. 09:30 공시(“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 변경”)시에는 소유지분 전량(1,101,289주)이 양도된 것으로 공시한 사실이 있으며, □ 2002. 8.23. 조회공시요구에 대하여 “최대주주 또는 주요주주변경” 공시를 하면서 임○○ 명의로 보유중인 2,695,000주가 2002.8.22. 장○○에게 양도된 것으로 허위공시한 사실이 있음. (3)대량보유·소유주식보고의무 위반 □김○○(D사 대표이사 겸 대주주)는 자신의 지분1,101,289주를 임○○(실질거래자 정○○)에게 2002. 8. 2. 및 8.21. 각각 751,289주(10.2%), 350,000주(4.7%)를 양도한 사실이 있음에도, -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2002. 8. 2. 보유주식 전량(1,101,289주, 15.0%)을 임○○에게 양도한 것으로 신고한 혐의가 있고, - 또한, 정○○은 김○○의 상기 주식을 자신의 계산으로 인수한 사실이 있음에도, 금융감독위원회 및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가 있음 나. 조치 내용 - 검찰고발 ㅇ 정○○(37세, 전 K증권 투자상담사) ㅇ 안○○(38세, D증권 투자상담사) ㅇ 이○○(39세, 일반투자자) - 검찰통보 ㅇ 김○○(D사 대표이사) ㅇ 안○○(D증권 대리) ㅇ 이○○(일반투자자) ㅇ 이○○(사이버 애널리스트) ㅇ 김○○(M증권 지점장) ㅇ 임○○(K증권 차장) ㅇ 정○○(일반투자자) ㅇ D사 - 기타 : 정○○(사채업자) 등 7명을 수사의뢰하고, D사에 단기매매차익 112,752,795원을 청구토록 요구
2002.09.22 I 김상욱 기자
  • `개도국 정보화교육훈련센터` 국내에 설립-정통부
  • [edaily 조용만기자] 개도국 정보화 교육과 인력개발을 담당할 교육훈련센터가 국내에 설립된다. 정통부는 세계은행을 방문중인 양준철 국제협력관이 최근 워싱턴 세계은행본부에서 맘펠라 람펠레 정보격차해소재단(DGF) 이사장과 만나 개도국 정보화교육훈련센터 설립·운영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재단관계자들과 양해각서의 후속조치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 및 후속협의를 통해, 정보통신부와 정보화격차해소재단은 지난 "98년부터 정보화 교육훈련을 수행해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내에 교육훈련사업을 전담할 정보화교육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이 센터를 통하여 개도국 정보화를 위한 국내초청교육 및 원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보화교육훈련센터는 빠르면 금년 11월초에 개소하여 각국의 중견 정보화인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며 개도국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하여 수요조사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및 전자정부 등 앞선 정책·기술을 세계에 체계적으로 전파할 뿐 아니라 관련 업체에 대한 현장학습을 포함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저변 확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보격차해소재단은 정보통신을 통한 개도국 빈곤퇴치 및 지속적 발전도모를 목적으로 2001년 12월 세계은행이 주도하여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우리나라는 독일, 일본, 호주, 인도 등과 함께 설립회원 겸 이사국으로 가입했다. 이 재단의 주된 사업은 개도국 개발정보제공을 위한 웹사이트 개발, 교육·훈련 네트워크 구축 및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이다. 정보통신부와 정보격차해소재단은 재단 및 세계은행의 정보화관련 핵심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내 정보통신 전문가도 파견하기로 했다.
2002.08.29 I 조용만 기자
  • (초점)반도체경기 회복지연...중고장비시장이 뜬다
  • [edaily 이진우기자] "새 것 못 팔면 중고라도 팔아야지" 최근 반도체장비 업체들이 중고 반도체장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고 반도체 장비 사업은 미국, 일본 등지에서 사용되던 노후장비나 교체장비를 들여다 중국이나 대만 수요업체들의 입맛에 맞게 고쳐서(refurbishing) 파는 것으로 최근 국내 불황을 겪고 있는 반도체장비 업체들의 실적개선을 위한 대안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중고장비 사업이 부가가치가 높지는 않지만 매출규모를 늘리고 관련 장비에 대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어떤 업체들이 나서나=반도체설비 업체인 성도이엔지(37350)는 최근 중고 장비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하고 지난 5일 실리콘테크에 중고장비 3대(13억원)를 공급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중고장비 사업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신설하고 올해 중고반도체장비 사업에서 최대 50억~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전체 매출의 10~15%에 이르는 규모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토(30530)도 올해부터 30여개 협력사와 공동으로 중고 장비 판매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사업확대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중고 장비를 이용한 플랜트 사업을 추진했던 넥소(nexso.com)는 올 초 일본과 대만의 소자업체에 450만달러 규모의 중고 반도체 장비로 구성된 생산라인 플랜트를 통째로 수출하는 등 의외로 짭짤한 성과도 얻고 있다. 이처럼 중고 반도체 장비 사업이 각광받기 시작한 배경에는 최근의 시장 흐름과 국내 반도체 장비산업의 특성이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중고시장이 뜨는 이유는=중고반도체장비 사업은 장비업체의 입장에서 볼 때 주력사업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증설이 PC경기 회복 지연과 맞물려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점이 반도체 장비업체들을 "부업전선"으로 내몰고 있다. 또 미국시장보다 중국시장의 PC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중고장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중고장비의 주요 판매처인 대만, 중국의 반도체 위탁생산업체들이 설비투자에 먼저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영업매니저는 "고가장비를 모두 신규로 구매하기에는 현지업체의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리에 강한 중국 반도체 업계들은 굳이 저급공정 장비를 새것으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예상했던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규모를 줄이면서 도입이 급한 장비를 중고장비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점도 중고장비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투자계획을 당초 18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줄인 중국의 화샤반도체의 고위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남아도는 중고 설비들을 도입해서 라인을 구축할 경우 첫 생산이 시작되는 2004년 활황기에 대비한 설비 증설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반도체 업계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한 폐업이나 업종 전환으로 중고장비 공급이 늘고 있는 점도 중고장비 구입을 유인하기도 한다. 이같은 중고장비 시장에 대해 외국의 장비 업체들도 눈독을 들이기는 마찬가지다. 유럽 노광장비업체인 ASML은 지난해 말부터 아시아 지역 고객사에 이미 공급한 장비를 역구매해 이를 중국업체들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판매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도시바, 수미쇼리스 등 일본과 대만의 20여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중고 반도체 제조장비 구매자와 판매자를 이어주는 통합 웹사이트를 여는 등 중고장비 시장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 국내업체들이 중고 반도체장비 시장에 적합한 "게릴라형"이라는 점도 중고장비 시장으로 쉽게 눈길을 돌릴 수 있는 요소가 되고 있다. 중고장비들이 자동차처럼 중고품을 사서 바로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수요업체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본의 중고 장비를 중국업체가 사서 쓰더라도 국내업체의 손을 거쳐가도록 하고 있다. 대개 중고 반도체장비는 리스 업체들이 리스기간 종료 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거나 인텔, 히다치 등 대형 업체들이 라인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필요가 줄어든 장비들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형성된다. 그러나 이 장비들을 가져다 쓰기 위해서는 수요자의 설비와 환경에 맞게 리모델링 하는 작업이 필수적인데 한국만큼 다양한 분야의 장비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개조할 수 있는 업체들이 모여 있는 곳은 드물다는 것이다. 성도이엔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장비업체들이 외산 제품의 수입대행과 설비 보수 등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비교적 고가의 최신장비가 요구되는 D램산업의 주변에서 소모품이나 주변장치를 개발하면서 성장해온 것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응용력이 필요한 중고장비 개조에 강점을 갖게 된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시장 대형화위해 체계적, 전략적 접근 필요=그러나 업계에서는 중고장비를 거래하는 통합된 시장이 없고 수요처에 대한 정보도 제한되어 있어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확보한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애로점으로 꼽고 있다. 게다가 매출중 중고제품 비중이 많은 것이 밖으로 알려져 좋을 게 없다는 장비업체들의 계산과 자사 생산라인이 중고품으로 구성됐다는 걸 밝히기 싫어하는 구매업체들의 입장이 일치해 시장규모나 거래상황을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중고 장비 사업이 궁극적으로 장비업계의 제살 깎아먹기가 되기 쉽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충고하기도 한다. 그리고 중고장비의 리모델링 작업도 한 회사가 아닌 여러회사에서 분야별로 맡아서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장비에 손을 대는 모든 회사들의 매출로 잡히게 되고 이에따라 실속은 별로 없이 매출 실적만 부풀려지는 부작용도 생긴다. 올해 중고 반도체 장비 시장은 일본의 경우 약 2000억원, 미국시장은 약 2조원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국시장은 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고 업그레이드 주기가 짧아질수록 중고장비 시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2002.07.08 I 이진우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5.5~5.12)
  • [edaily 김병수기자] ◇5월 5일(일) -재경부 : 관세사법 개정추진(오후) -산자부 : 제9회 면방패션소재전 및 Cotton Day 2002 개최(오후) -금감원 : 사채이용자 설문조사결과(오후) ◇5월 6일(월) -재경부 : 상가임대차보호법 관계부처 차관회의(오전) 경제동향 설명회(오전) -한 은 : 금융부문 중장기 정보화 추진계획(오전) 미국 주택시장은 거품인가(배포시) -금감원 : 할부금융거래시 신분확인 강화(오전) FY2001 손해보험 결산(잠정) 분석(오후) 금융회사 감사기능 제고 워크숍 개최(오후) -산자부 : 기후변화협약 대응 한-멕시코 협력방안 논의(오전) 전기분야의 남·북한 규격일치화 용이해 질 전망(오후) -정통부 : S/W·SI 해외 마케팅 전문교육 추진(오전) 한국통신 민영화 방안(오전) ◇5월 7일(화) -한 은 : 2002년 4월중 금융시장동향(오전) 2002년 4월중 생산자물가동향(오전) 2002년 5월중 통화정책방향(배포시) 국내외 경제동향(11시30분) -산자부 : 바코드 세계표준화 방향" 서울에서 논의(오전) 4월 외국인투자 동향(오후) 세계 최초 대규모 "사이버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오후) -정통부 : 변칙 광고성 이메일 강력히 제재(오전) 한·스탠포드 IT 협력사업 추진(오전) ◇5월 8일(수) -재경부 : 시도별 인구추계결과(통계청, 오후) ADB 연차총회, ASEAN+3 재무장관회의(오후) -산자부 : 기계산업 경쟁력강화 전략회의 개최(오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 서울서 경제월드컵 개최(오후) 제2단계 중소기업 IT화 대책 마련(오후) SKC 등 32개사업장, 에너지절약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오후) 러시아산 H형강 "덤핑방지관세부과 등" 공청회(오후) -정통부 : 청소년권장사이트 대상 시상(오전) ◇5월 9일(목) -재경부 : 3월말 현재 대외 지불부담 현황(오후) 2002년 3월 전자상거래 사이버쇼핑몰 조사결과(오후) -한 은 : 박승 한은총재, AD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오전) 박승 한은총재, 중국 상해 복단대 강연(오후) 2002년 4월중 수출입물가동향(오후) -금감원 : 증권사 전담투자상담사 영업현황 및 감독방안(오후) -산자부 : 무역전시장 중장기수급계획 수립(오전) 사업장 재해예방·안전보장 인증제 본격시행(오후) 소프트웨어공학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오후) e-비지니스 해외진출협의회 구성 및 글로벌 지원센터 설립(오후) ◇5월 10일(금) -재경부 : 자금세탁방지 해외동향(오전) 2002년 3월 서비스업 활동동향(통계청, 오후) 부총리, ADB 연차총회 기조연설(오후) -산자부 : 한-중 투자협력 본격 추진(오전) 5월중 "전자제품 PL상담센터" 건립(오전) "01년 오존층 파괴물질 생산 소비 등 감축 원활(오후) 개별기업 e-비지니스 수준측정 틀 마련(오후) ◇5월 12일(일) -한 은 : 최근 위규 외환거래 사례 및 유의사항(오후)
2002.05.04 I 김병수 기자
  • 한화, 고객만족경영 강화,,인사고과에 반영
  • [edaily 문주용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5년내 전계열사 CS 1위 기업 달성"을 목표를 설정, 올해 초 그룹과 전체 계열사에 고객만족 전담 추진 조직인 CS (Customer Satisfaction)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고객만족경영 에 나서고 있다. 이는 그룹의 주력업종을 2차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 유통, 레저 등 3차 서비스산업으로의 변신하는 것을 포함, 그룹의 전반적인 기업문화와 대 고객 서비스도 동시에 대혁신하기 위한 것. 그룹은 이에 따라 기존에 한화국토개발, 한화유통 등 유통, 레저 계열사에 도입했던 고객만족 경영을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 한화종합화학 등 그룹의 제조업 계열사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의 이행 정도를 회사, 팀, 개인 등으로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점수로 채점한 후 개인에 대해서는 인사고과에 해당 점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회사의 경우 회사경영평가점수에 반영한다. 그룹은 또 고객만족도의 평가를 위해 년 2회 정기적으로 계열사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홈페이지를 비롯해 약 20여 개의 계열사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고 있는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 계열사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개선을 위해 그룹차원의 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올해부터 과장이상 전 간부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화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객만족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업종별로 우수업체 1개 또는 2개사를 선정해 현장을 체험하는 벤치마킹을 실시키로 했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선진서비스 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2002.04.30 I 문주용 기자
  • (요약)증권시장 공정거래질서 확립방안④
  • [edaily] ◇시장중개기관에 대한 감독강화 가. 영업정지 등 증권회사 등에 대한 조치강화 □임의매매·시세조종행위 가담행위 발생점포에 대하여 증권사의 감독책임을 물어 점포에 대한 영업정지 및 행위자에 대한 검찰고발 및 면직 조치 등 엄중한 제재(※ 다만, 적절한 예방감독을 기울인 경우 법인제재는 면책) □투자상담사의 건전영업 유도를 위한 조치강화 - 투자상담사에 대하여 협회와 공동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문책내역 공시 제도 도입 - 투자상담사에 대한 불시 암행 점검 등 감독을 강화하고 법규위반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 - 협회를 통한 투자상담 질서확립이 미진할 경우 투자상담사제도의 폐지여부도 검토 □임직원 자기매매에 대한 내부통제 의무화 - 임직원(전담 투자상담사 포함)의 유가증권매매에 관한 증권사의 내부통제 의무화 :내부통제대상이 되는 계좌는 본인 계좌뿐만 아니라 직계존비속 명의계좌로서 본인이 운용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경우를 포함 □법규위반시 위법내용 공표요구제도 운영 - 증권사 검사결과에 따른 위법내용 공표요구 제도를 적극 운영하여 위법 행위에 대한 예방효과 제고 나. 애널리스트 등의 재산적 이해관계 공시의무화 □애널리스트 및 영업직원의 특정종목 투자추천시 해당 종목 보유여부등 재산적 이해관계 사전고지 의무화 □애널리스트가 투자추천과 관련하여 발행기업?대주주 등 제3자로부터 재산적 이익을 제공받는 행위 금지 □증권사가 발행주식수의 5%이상 보유종목에 대한 추천시 조사분석자료에 이를 공시토록 의무화 다.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관리강화 □유사자문업자 명단의 홈페이지 게시 - 유사자문업에 대한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하여 투자자 유의사항 및 소재불명 유사자문업자 명단 등을 우리원 홈페이지에 게재 □투자정보제공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 유사자문업자에 대하여 공시의무를 강화하고 인터넷사이트 등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 라. 자율규제기관의 기능 강화 □자율규제기관의 역할과 기능구분 명확화 - SRO의 역할과 기능제고를 위하여 공익 이사제도를 도입하여, 감독원의 현장감독을 보완하고 SRO의 활용도를 제고 □자율규제기관(SRO)의 회원에 대한 규제의 실효성 제고 - 회원감리결과 위규의 정도가 심한 회원에게 일정기간 거래정지 등 장치마련 □자율규제기관의 사전예방기능 강화 및 회원제재내용 등의 감독기관 보고 체제 구축 - 불공정거래주문이 빈번한 회원사에 대한 실질적 제재기준 마련 마.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 □스크린 매매 활성화 추진 - 스크린매매를 통한 시장의 투명성 제고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IDB(Inter-Dealer Broker)의 중개대상 금융기관의 범위를 일반기관 투자자까지 확대 추진 □ 채권중개관련 수수료 수입 및 지급의 투명성 확보 - 금융기관의 영업보고서에 "장외채권중개수수료" 항목을 신설함으로써 수수료 수입 및 지급의 투명성 제고 □부당거래점검을 위한 Surveillance & Compliance 기능 강화 - 채권거래내역을 일별로 모니터링하여 이상거래 발견시 사유를 추적하여 검사국에 통보 - 증권업협회와 협조하여 이상거래 적발 프로그램 개발 및 거래내역을 이관받아 확인 후 검사국에 통보 - 월별로 준법감시인의 부당거래내역 감시실적 및 제재현황 등을 보고 받아 상시검사자료로 활용
2002.02.13 I 김상욱 기자
  •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문책 강화-금감원(종합)
  • [edaily] 앞으로 증권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되면 검찰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연루 증권사는 기관경고 및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 또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투자상담사는 등록말소하고, 주식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가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3일 "올해 주가조작 등 증권시장에서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조사업무 운용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우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혐의가 확인되면 검찰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실형선고 및 부당이득 이상의 벌금부과가 가능하도록 혐의 입증에 주력하기로 했다. 상습적인 주가조작 행위자는 밀착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증권사 임직원이 불공정거래에 연루되면 행위자와 함께 해당 증권사가 조치를 받게 된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연루 임직원을 검찰에 통보하고, 최소 정직이상(현행 감봉이상)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감독자에 대해서도 문책 조치가 취해진다. 불공정거래 연루 증권사는 기관경고, 위법행위 공표, 영업정지 등의 기관조치를 받고,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한 점포에 대해선 내부통제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특별검사가 실시된다. 금감원은 투자상담사가 불공정거래 행위에 가담한 경우 등록취소기간을 대폭 연장해 사실상 등록말소 조치하기로 했다. 또 금감원은 최근 HTS매매 및 주식관련 인터넷사이트(약 100개) 증가에 따라 이 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전담감시요원을 두고 정보전달효과가 큰 주요 정보제공 인터넷 사이트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 행위의 지능화·전문화에 대처하기 위해선 기획조사가 적극 활용된다. 이 같은 차원에서 올해 3월까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에 대해 조사대상 종목을 선정,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해외 CB발행, 실권주, M&A관련, 워크아웃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15개 종목이 조사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선물거래, 개별옵션 거래 등 파생상품과 관련된 조사를 위해 전담 조사팀을 운영하고, 개별주식 옵션의 불공정거래 행위는 증권거래소에 통보 즉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밖에 불공정거래 행위 계좌를 폐쇄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계좌를 폐쇄하기 위해선 계좌설정 약정서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면 되지만 감독기관이 일방적으로 할 수 없는만큼 관련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제보자에 대한 장려금 지급, 포상대상자 확대 및 포상금을 상향조정(현행 최저 30만원->50만원)해 불공정거래 제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 포상재원 확보, 제보자 비밀보호 등의 사항을 증권거래법에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002.01.03 I 김병수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18일)
  • [edaily] 어제(17일) 국내증시는 엔화환율 급등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부담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시장이 3일째 하락하며 65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도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오늘의 경우 주변사정이 다소 우호적으로 변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엔화약세흐름도 일단 주춤했다. 국제반도체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변수들을 정리해 본다. ◇미국증시, 동반 상승세 대형 인수합병 관련 소식과 반도체 가격 상승이라는 호재를 안고 출발한 17일 뉴욕증시는 무난한 상승기류를 이어가며 하루를 마감했다. 이제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의견이 일부 제시되면서 장세를 더욱 상승쪽으로 부추겼다. 나스닥 지수는 1.76%, 34.28포인트 상승한 1,987.45, 다우존스지수는 0.82%, 80.82포인트 오른 9,891.97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01%,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3% 각각 상승했다. ◇미국 기술주 오름세..반도체 +2.7%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 주말보다 2.70%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68% 상승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97%,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57%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 중에서는 컴퓨터지수가 1.77%, 텔레콤지수가 0.82% 상승했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65% 올랐다. 아멕스 증권업지수는 0.02% 상승해 보합권에 머룰렀다. ◇국내기업 ADR, 약세 마감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DR은 17일 두루넷과 미래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이 하락했다. 포항제철은 1.08%, 한국전력은 2.11% 내렸고 E머신즈는 11.16% 하락했다. 미래산업은 1.31% 올랐다. 통신주도 두루넷이 2.89% 상승했을 뿐 한국통신과 SK 텔레콤이 각각 4.74%, 5.06% 떨어졌고 하나로통신은 7.59% 밀렸다. 국민은행도 0.92% 하락한 값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D램가격 상승세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SD램 반도체 주요 품목 가격은 17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B2B 거래사이트인 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256M(16MX16) SD램 PC-133 가격은 주말과 동일한 3.40~3.90달러를 나타냈으며 256M(32MX8) SD램 PC-133은 3.50~3.90달러를 기록, 주말에 비해 0.54% 상승했다. 128M (16MX8) SD램 PC133이 7.22% 상승한 1.90~2.05달러에 거래됐으며 128M (8MX16) SD램 PC133은 5.64% 오른 1.88~2.10달러에 매매됐다. 64M(8MX8) SD램 PC133은 0.82~0.97달러를 기록해 2.84% 올랐다. ◇엔화, 조정양상..보합선 마감 17일 도쿄와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해서 3년래 최저치까지, 유로화에 대해서 2년래 최저치까지 급락했던 엔화는 뉴욕 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다소 가쁜 숨을 고르면서 조정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뉴욕종가인 127.41엔에서 소폭 상승한 127.49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90.22센트를 기록, 뉴욕종가인 90.47엔에서 다소 밀렸다. 유로/엔은 뉴욕종가인 115.29엔에서 115.02엔으로 내려섰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가 촉발됐던 유로화는 장막판 다시 약세로 반전돼 하루를 마쳤다. ◇세계 생명공학·미디어업계 M&A바람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회사인 암겐이 17일 경쟁업체인 이뮤넥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생명공학 부문에서 있었던 가장 대규모의 기업인수 활동이다. 암겐은 이뮤넥스의 주식 한주당 현금 4.5달러와 함께 자사주 0.44주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뮤넥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 유럽 최대의 미디어그룹인 프랑스의 비방디 유니버설이 배리 딜러가 소유하고 있는 USA네트웍스를 103억달러에 인수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비방디는 이에따라 16억달러를 지불 USA네트웍스의 지분 41%를 확보, USA네크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채널과 TV 범죄 드라마 "로 & 오더(Law & Order)" 방영권과 필름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얻게 됐다. ◇장기증권저축 2조원 돌파 장기증권저축 가입금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0월22일 발매를 시작한 이래 두 달여만의 일이며 지난달 27일 1조를 돌파한 이후 14일만이다. 18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전날(17일) 현재 장기증권저축과 장기증권저축신탁금액이 각각 1조2423억원과 8435억원을 기록, 장기증권저축 총 가입금액이 2조85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일 장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하이닉스= 주문형반도체(ASIC)설계사협회는 하이닉스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부문 인수를 공식화하고 이를 위한 신설법인을 설립,인수협상을 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 신한이 지난 6월 최대주주 차입에 대해 연대보증을 하고 담보를 제공하고도 공시를 하지 않아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 예고됐다. ▲신우= 신우는 17일 신우기업구조조정회사를 대상으로 20만주(90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를 이사회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는 주당 4만500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7일, 상장등록예정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17일 제28차 본 교섭에서 2001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해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잠정합의문에서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금으로 8만8000원(통상급 대비 7.5%)를 인상하고 3사 제도통합관련 비용으로 8750원을 급여로 지급키로 했다. ▲현대금속= 현대금속은 유상증자 및 출자전환 이전 보통주 79만4134주와 우선주 4만3102주에 대해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의했다. 이번 감자는 17일 이사회 결의한 글로벌앤어소시에이츠 등 채권자들의 유상증자 및 출자전환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갑을= 갑을 채권단은 18일 오후 3시 한빛은행 본점에서 전체채권금융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갑을의 워크아웃 중단여부를 결정한다. ▲골드뱅크= 골드뱅크는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으로 149만1870주를 새로 발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전환된 주식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되며 이번 전환청구로 골드뱅크의 해외CB는 모두 전환됐다. ▲온에듀= 온에듀는 최대주주가 종전 정현철외 1인에서 이성민씨로 변경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성민씨는 지분 5.87%(105만1460주)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장현철씨와 특수관계인 금양의 지분은 종전 12.56%에서 4.19%로 줄었다. ▲행남자기(08800)= 행남자기는 리딩투자증권 보유주식 50만주를 25억원에 전량 처분키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KT "KTF-KT아이컴 내년 상반기 통합" 한국통신은 내년 상반기 중 정보통신부와 협의하여 KTF(32390)와 KT아이컴을 통합키로 했다. 또 KT아이컴의 비동기 IMT-2000 서비스 시작 시기는 당초 내년 11월에서 2003년초로 연기했다. ◇조간 주요뉴스 - 전자화폐발행 인가받아야..지준금 3% 예치해야 - 재벌에 계열금융사 의결권 허용..지분 30%까지 - 삼성전자·하이닉스 D램가격 인상..이달들어 두번째 - 증권업계 합병설 "솔솔"..대우증권 키움닷컴 등 거론 - 월드컵상품사업 "올스톱"..판매액 일본의 1% - 소비심리 다소 회복..기대지수 두달째 상승 - 산업기술자금 1조원 투입..세계일류상품 개발 - 유럽통화 이달내 환전해야..12개국 내년 교환중단 - 외환보유고 1029억달러..전달보다 12억달러 증가 - 한국통신 지분 11.85% 매각..해외연계채권 통해 - LG전자, 해외법인 올해매출 109억달러..영업이익 2억달러 - 스웨덴 스카니아사, 사천에 상용차 공장설립 - 국토연, 내년 집값 5.8% 오른다..전세금은 10%대
2001.12.18 I 김희석 기자
  • <금감원 부문별 발전방안 전문>
  • [edaily] <금감원 발전방안 부문별 발전방안> ◆감독제도 가. 리스크중심 감독의 본격화 □ 종합 리스크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리스크평가전담역제도 도입 등을 통하여 리스크중심 감독기반 조기 구축 □ 단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문인력의 배치 등으로 권역별 리스크감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리스크감독전담조직 신설 □ 조기경보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보험·농수산림조합 등에 대하여도 조기경보시스템을 신규 도입 나. 시장친화적 감독의 정착 □ 감독차등화 확대, 건전성 자문회의(Prudential meeting) 및 감독정책 영향평가제 도입, 내부 옴부즈만(Ombudsman) 제도 운영 등을 통한 시장중심의 감독기능 활성화 □ 인터넷 경영공시 의무화, 금융상품정보 공개강화 등으로 금융회사의 경영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시장감시기능 강화 □ 부서별 규제총량관리제의 엄격한 운영 등을 통하여 자율과 창의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금융여건 조성 다. 감독역량의 확충 □ 감독인력의 전문화를 위하여 금감원 직원의 외부파견(Outward secondment) 확대, 기능별 전문인력의 감독·검사부문간 교류활성화 등 추진 □ 감독부서간 업무계획설명회 개최 및 비공식오찬회(non-official meeting) 등을 통한 금감원내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 원활화로 통합감독의 시너지효과 극대화 ◆은행감독부문 가. 국내은행의 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본격 추진 □ 은행별「종합리스크관리 선진화 계획」에 따른 리스크 측정·관리체제 구축 이행상황을 매 반기별로 점검 시스템 구축은행의 리스크측정치 신뢰도를 높이고 리스크관리시스템을 가격결정, 영업전략수립 등 경영의사결정에 활용토록 유도 시장·금리·신용·유동성리스크 등 각 개별리스크와 이를 통합한 종합리스크 monitoring 시스템을 감독원 내에 구축·운영 □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 정착 유도 2002. 1. 1부터 국내은행에 적용되는 시장리스크기준 자기자본보유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자기자본비율 시산과정 및 시스템 구축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 실시 및 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분석 나.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른 감독체계 정비 □ 은행소유구조 개편에 따라 강화된 대주주에 대한 감독기능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주주관리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추진 다. BIS자기자본 규제제도의 질적 개선 BIS자기자본의 양적관리에서 질적관리로 전환하기 위하여 은행 자본적정성 평가기능(Capital Adequacy Assessment) 강화 기본자본 확충 등 자본구성의 충실성 제고를 유도하고 내부유보 충실화를 위한 은행자기자본의 잠재적 손실흡수능력을 점검하는 시스템 구축 □ 이를 위해 자본구성의 적정평가가 가능하도록 경영실태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임점검사시 자본적정성 점검 강화 라. 은행 자회사제도 개선 □ 자회사의 범위를 실질적인 지배·종속관계가 형성되는 수준으로 재설정 추진 □ 자회사방식을 통한 금융그룹화에 대응하여 그룹차원의 신용공여한도제 등 부실전염 방지 등을 실효성 있게 감독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마. 신탁기능의 효율성 극대화 □ 신탁업법 등 감독법규 체계를 금전신탁과 재산신탁 등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게 규율하도록 개편 추진 □ 신탁재산에 대한 운용방법을 negative system으로 전환하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 내부통제기준 제정 및 준법감시인 또는 상근감사제 도입 등 부동산신탁 활성화 방안 강구 ◆비은행감독부문 가. 비은행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 강화 □ 비은행 업종별 특성을 감안한 감독체제를 정비 상호신용금고의 금융사고 방지 및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금고주식 취득신고제도의 운영을 개선하고 금고 자금운용의 건전화 방안을 추진 신협의 출자자책임 및 내부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신협중앙회의 신용사업 재편 및 내부통제기능 확충 등 지배구조를 개선하여 상호금융기관의 건전경영을 유도 종금사의 피합병에 따른 종금업무에 대한 기능별 감독체제를 정립 □ 자산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기준 개선과 외부감사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을 강구하는 등 비은행 건전성 감독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 나. 비은행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 서민·소비자 금융의 활성화 추진 소액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심사기법 개발 및 사후관리 강화 * 소액·다중채무자에 대한 정보교환체제 조기 구축 금고·상호금융기관의 고객밀착형 영업전략 추진 □ 비은행금융회사의 영업활성화 기반 확대 업무제휴 및 신규업무개발 등 취급업무의 다양화·고도화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유도 영업활성화 전략의 성공사례 발굴 및 공유 유도 지역·서민금융회사의 발전적 개편방안 마련 □ 금고연합회·신협중앙회의 건전성 제고 금고연합회 지준예탁금 회계의 건전화방안 강구 신협중앙회의 경영정상화 추진이행상황 점검 및 지도 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건전 금융질서 확립 □ 신용카드시장의 건전한 육성을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한 신용카드시장의 경쟁촉진 및 공정 경쟁 기반 구축 무분별한 신용카드발급 억제를 위한 실태점검·지도 강화 신용카드약관 운영개선으로 카드사의 보상책임 강화 □ 신종 또는 대형 유사수신행위·불법적 사금융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강화 및 비제도금융부문에 대한 조사연구 강화 ◆보험감독부문 가. 리스크중심의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 □ 현행 CAMEL 평가를 개선·보완하여 보험고유의 리스크를 반영한 평가 방법 및 리스크 측정시 비계량 요소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 현행 비율위주의 재산운용규제를 개선하여 신용공여한도제를 도입하고 연결감독기준 등을 마련하여 재무건전성 감독을 강화 나. 재보험감독의 선진화방안 마련 □ 금융재보험 등 선진재보험 등에 대한 감독규정을 정비 □ 국내보험사의 재보험플랜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 중장기적으로 국내 및 해외 보험사로부터 입수한 재보험거래정보를 중심으로 재보험정보시스템을 구축 다. 보험상품·계리제도 및 보험모집조직의 효율성 제고 □ 상품개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손익위주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보험상품의 표준약관과 자동차보험 지급준비금 적립방식 및 장기손해보험 책임준비금 적립방법을 개선 □ 무보험분야(Residual Market)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인수거절기준 등에 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선의의 피해(예 : 무사고 운전자의 인수거절 등)를 최소화하는 방안 강구 □ 통신기술 발달 등에 대응한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적극 도입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tele-marketing, cyber-marketing 등 통신매체 이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 대책 마련 □ 보험모집조직 등록 등 관리업무를 협회로 일원화하며, 회사의 자율에 의한 보험모집인 선발 및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집인 등록에 관한 규제를 폐지 라. 보험회사의 수익성 확대 및 경영효율성 제고 □ 부수·겸영업무 범위확대 및 영위절차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 부수·겸영업무 및 분사화 진전에 대비하여 전염위험 차단방안을 마련하는 등 자회사 감독제도 마련 ◆증권감독부문 가. 증권산업의 신뢰확보를 위한 인프라 정비 □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규범의 정착 준법감시인제 및 영업규범 내부통제제도의 지속적 강화 광고·상품설명 및 위험고지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중요 이해관계의 사전고지를 의무화하는 등 증권사의 영업규범을 지속적으로 정비 고질적 불법행위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 강구 국제수준의 영업규범 확립 지도 □ 전문성 제고와 고객보호를 위하여 영업 및 관리직원에 대한 자격심사제를 도입 영업점장 등 관리자와 영업직원에 대해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격심사제(Qualification system)를 도입 · 증권업협회 주관으로 업계 자율적으로 시행토록 유도 * 미국의 경우 관리자 자격시험(Series 24 Exam.) 및 직원(상담사) 자격시험(Series 7 Exam.)제도를 운용하여 전문성·직업윤리 및 고객과의 이해상충시 대처능력 등을 제고 □ 투자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정보를 직접 제공하는 투자자교육 프로그램(Investor"s Education Program) 운영 · 필요시 증권·투신협회 등과 공동 추진 나. 증권사의 업무영역 확대 □ 겸업가능 업무를 대폭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현행 겸업허가규제를 negative system으로 전환 다. 금융회사 및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한 감독기능의 분담 □ 감독당국과 금융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건전한 증권시장의 마련을 위한 공동노력 경주 □ 외부감사인 등 전문가를 이용한 감독업무의 분담을 확대 현행 영업용순자본비율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보고를 법규준수를 위한 내부통제정책에도 확대 적용 ◆검사제도 가. 리스크 중심의 검사체제로 전환 □ 검사국내 조직체계를 현행 금융기관별 담당 팀제에서 기능별(리스크별 또는 업무성격별) 팀제로 전환 □ 리스크 컨설팅 중심의 검사에 필수적인 검사원 전문화를 위해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개발 및 이에 따른 전문화 관리시스템(인사, 교육, 연수 등)을 도입 운영 나. 상시감시 및 조기경보 등 사전예방적 검사체제를 강화 □ 각 검사국에 상시감시팀을 신설하여 금융회사 영업동향을 상시 파악 □ 금융기관 및 시장 등으로부터 수시로 입수 생산되는 검사관련 제반정보의 종합관리체제를 구축하여 상시감시와 현장검사의 연계성을 강화 다. 검사의 실효성 제고 및 업무의 효율화 □ 검사결과 조치수단(경영개선 협약제도, 이사회 면담제도, 금전적 제재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 □ 검사업무의 사전·사후관리시스템(현장 검사업무 문서화, 검사매뉴얼 정비, 통합검사 전산시스템의 개선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검사 강화 및 검사역 전문화 등에 따른 검사인력 추가수요의 최소화 □ 자율규제기관앞 검사업무 추가 위임(보험대리점, 보험중개인 및 투자상담사에 대한 검사업무 위임) □ 지원의 역할 제고(지원의 독자적 검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 ◆소비자보호부문 가. 금융회사 민원평가기준 마련 및 평가결과 대외공표 □ 금융회사별 민원에 대한 평가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의 합리적 선택과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민원예방조치를 유도 우리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접수되어 처리한 서류민원을 대상으로 년 1회 평가 실시(2001년 민원을 기준으로 2002년부터 평가) - 대상기관 : 은행, 생보, 손보, 증권회사 평가결과를 대외공표하고, 검사업무에 활용 나. 법률구조제도 도입 □ 우리원이 금융소비자의 권리구제에 필요한 법률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사안에 따라 우리원의 비용으로 변호사를 위촉하여 소송을 대리 대상 사건 - 금융회사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하지 아니하고 소 제기 등의 조치도 취하지 아니한 건 - 기타 금융회사의 소 제기가 현저히 부당하다고 금융감독원장이 인정하는 사건 다. 금융소비자교육 활성화 □ 다양한 금융상품 및 새로운 거래형태의 출현에 대응하여 소비자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선택능력을 제고 전문강사요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소비자교육·기획팀 신설 등을 통해 소비자교육체제 확립 소비자보호단체 등과의 교육·정보교류 협의체 운영 학교소비자교육 프로그램 작성 등을 통해 학생 및 교원대상 소비자교육 강화 ◆공시감독부문 가. 이용자 중심의 기업공시업무 추진 □ 기업공시업무를 이용자중심으로 추진하여 기업자금조달을 지원하고, 투자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 기업경영자(CEO등)의 공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강연 및 세미나 등을 실시 투명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의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언론기관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 법정공시사항 외의 보도자료 및 IR자료 등 각종 투자판단 참고자료를 당해 기업의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제공 나. 유가증권 발행시장의 효율성 제고 □ 해외증권 발행의 투명성 확보 해외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의 경우에도 당해 유가증권의 발행방식 및 유통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공시의무를 부여하는 방안 마련 □ 유가증권 발행의 자율성 확대 유가증권을 공모하는 경우 유가증권 분석, 공모가액 결정 및 시장조성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유가증권 발행 및 인수업무의 자율성을 확대 다. 유통시장 공시의 강화 □ 기업 및 시장의 변동상황을 반영하여 공시기준을 재설정 사업보고서 등 정기공시 업종분류를 다양화하여 새로운 업종출현 등을 반영함으로써 공시내용의 충실화를 도모 수시공시 항목별 규제취지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본금 및 자기자본 등 재무내용관련 공시기준을 재조정하여 공시정보의 비교가능성을 제고 □ 공시관련 상시감시 시스템 구축 각종 공시자료간의 상호검색을 통한 공시불이행 및 허위공시 적출 전산시스템의 개발 등 상시감시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라. 기업공시의 신뢰성 확보 □ 공시위반에 대한 재재 강화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도덕적 해이현상을 방지하고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엄중한 제재조치를 시행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철저한 사후확인 및 공평하고 효율적인 제재조치 부과시스템을 구축 □ 공시의무 성실준수기업에 대한 유인책 부여 공시의무 위반시 제재를 경감, 성실준수 기업에 포상 실시 회계감리 선정대상에서 제외 등 ◆자본시장부문 가. 주식시장 부문 □ 증권시장 체제 및 기능 정비 거래소, 코스닥, 선물시장간 연계 강화방안 강구 - 관련기관간 협의 및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시행방안을 마련 호가중개시스템에 마켓메이커제도 도입 등 기능활성화방안 강구 □ 자율규제기관의 기능 강화 증권거래소, 증권업협회 등 자율규제기관(SRO)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규정 - 장기적으로 SRO의 회원사지점에 대한 부문검사권 부여방안 검토 SRO의 회원감리 결과 반복적 위규사에 대한 제재 강화 및 법규위반자에 대한 관리 강화 추진 □ 증권거래 결제제도 개편 증권거래 결제시기를 2005년말까지 T+1일로 단축하기 위하여 거래절차의 표준화·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 - 매매주문에서 결제까지 전과정을 자동화하고 증권거래 메시지의 국제표준화 작업 추진 현재 기관간 결제시에만 실시하는 증권·대금 동시결제제도(DVP)를 회원간 결제까지 확대 (DVP : Delivery Versus Payment) 나. 채권시장 부문 □ 채권시장의 투명성 제고 채권중개 수수료 수입 및 지급의 투명성 제고방안 마련 - 금융기관의 영업보고서에 "장외채권중개수수료" 항목을 신설 등 부당거래점검을 위한 감시(Surveillance & Compliance) 기능 강화 IDB의 RP중개대상 기관을 일반 기관투자자까지 확대하여 RP중개기능 강화 추진 채권딜러의 자금 및 채권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RP 및 대차거래 장애요인 발굴·제거 - 세제상 문제, 약관상 매수채권의 처분제한, 대여물량의 확보 방안 등 □ 공정한 신용평가 및 채권가격평가시장의 정착 신용평가결과에 대한 연간부도평점 계산방식 개선 - 연간부도평점 계산시 투자등급뿐만 아니라 투기등급을 부여한 기간에 대해서도 동 등급의 부도확률에 상응하는 가중치를 부여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제도의 폐지 및 수수료체계의 개선 - 신용평가등급 유효기간 제도(3개월)를 폐지하고 채권 발행시마다 평가를 받도록 하되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여 기업의 부담을 경감 다. 선물시장 부문 □ 선물시장의 인프라 확충 추진 신상품개발자에게 각종 수수료 감면 등 이익 제공 선물투자자문제도 도입 □ 선물시장의 국제화 추진 외국선물감독기관과의 교류 확대 및 국내외 선물거래소간 업무제휴 추진 ◆불공정거래조사부문 가. 관계기관과의 공조 강화 □ 불공정거래 조사·감리기관 협의체 설치 운영 증선위·금감원-자율규제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중요사건의 경우 감리단계에서 신속한 공동조사 실시 시의성있는 사건에 대한 기획조사·테마조사 추진 □ 조사관련 자료의 Feed-back 시스템 구축 금감원의 조사결과 조치내용과 필요시 참고사항을 거래소등 자율규제기관에 통보하는 등 Feed-back 시스템을 구축 □ 관계기관 상호 직원파견 거래소·협회 직원의 금감원 및 금감위(증선위) 파견 및 금감원 직원의 거래소·협회 파견 관계기관간 업무협조 연락 및 정보교환 창구화 나. 시장감시기능의 확충 □ 사전경고제도 활성화 기 시행중인 자율규제기관의 사전경고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사전예고 기준 및 대상 보완 □ 관계기관간 시장감시자료의 공유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민원사항을 거래소·협회에 통보하고, 거래소·협회의 감리업무 내용을 정기적으로 감독원에 보고 □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주가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각종 허위정보 및 루머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주요 정보사이트에 대한 상시감시체제 구축 - 시장감시팀에 전담감시요원을 배치 □ 제보자 포상제도 활성화 장려금 지급제도 도입 포상대상자 확대 및 포상금 상향조정 □ 증권회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연루 증권회사 및 점포에 대한 조치 강화 불공정거래 혐의에 연루된 증권회사 임직원에 대한 감시 강화 다. 조사역량의 확보 □ 시장정보의 종합적인 수집·관리 원내 정보공유체제 정비 - 관련부서간 정기적인 정보회의 구성·운영 - 금융감독과정에서 인지된 정보사항을 공유하여 효율적인 사후조치 등 종합적인 대책수립에 활용 □ 조사인력의 확충 증권관련 업무 경력자 또는 검사업무 경력자 위주로 배치로 업무효율성 제고 파생상품 전문가등 외부전문인력 적극 채용 라. 피조사자의 불편 최소화 □ 관련자 소환의 최소화 전화·팩시밀리·e-mail 등을 통한 진술청취의 확대 피조사자가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 출장조사 피조사자의 업무·영업에 지장을 초래할 소지가 있는 경우 피조사자와 협의하여 출석시간을 조정 □ 사실확인 절차 및 방법의 간소화 단순·경미사건에 국한된 혐의자에 대한 사실확인은 우편·팩시밀리 혹은 경위서 등으로 간소화 동일 혐의사항에 대한 중복조사를 지양하고 시장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감리담당자의 진술을 최대한 활용 ◆회계감리부문 가. 회계공시 규정체계의 개선·정비 □ 공개(예정)기업의 회계공시 충실화 도모 회계처리기준의 자의적 적용소지를 해소하고 회사간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상장기업, 코스닥 등록기업 및 공개예정기업을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상세한 회계공시기준을 제정하여 운영 □ 중소기업 회계공시기준의 제정·운영 일정규모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대기업보다 완화된 회계공시제도를 운영 □ 회계공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감독서비스 제공 회계공시기준의 적용방법을 주요항목별로 구체화한 「회계공시지침」을 수시로 제정·공표하고 실무적용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안해결을 위하여 「회계공시실무예규」를 정기 또는 수시로 공표 나. 투자자보호를 위한 사전예방적 심사기능의 강화 □ 공시심사업무와 감리업무의 통합 또는 연계운영 투자자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하여 증권거래법에 의한 공시심사업무와 외감법에 의한 감리업무를 기능적으로 통합하거나 연계하여 운영 다. 시장참여적 회계공시제도 운영 □ 회계공시정책의 방향과 현안문제 등의 합리적 해결책 도출 등을 위하여 기업 및 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회계공시 현안회의를 운영 라. 자율감리기구와 감독당국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 자율감리제도가 업계의 자정기능 수행을 통한 공인회계사 전체의 공신력 제고 등 그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 공개예정기업을 우선 감리하는 등 투자자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율감리제도를 운영
2001.12.12 I 김병수 기자
  • 르노삼성차, 주한외국인 대상 마케팅 전개
  • [edaily] 르노삼성자동차가 주한 외국 대사관 및 외국 기업을 전담하는 특별 영업팀을 구성, 외국인대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자동차업계에서는 주한 외국대사관이나 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전략이나 노력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별도의 인력과 자료를 구비해야 하고 내국인에 비해 수요가 적다는 이유 등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외면을 받아온 것. 르노삼성은 이같은 틈새시장을 파악, 체계적인 전략으로 접근해 불과 3개월 만에 60여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일반 영업 사원의 3개월 평균 대수인 20대와 비교 한다면 무려 3배 이상 판매된 것. 외국기업 전담팀은 품질 및 서비스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점점 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에서 판매까지 해결해 주며 애프터서비스까지 철저히 관리, 외국인들의 국내 자동차에 대한 호의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한국차의 구입의사가 있어도 높은 언어장벽 때문에 엄두도 못 내는 외국인을 위해 영문 안내서를 발송하고, 외국인이 자주 찾는 유럽 및 미국 상공회의소 홈사이트 등과 연계, 다양한 차량정보와 관리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전담 팀을 총괄하고 있는 이인태 부장은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관련 업체는 1500여 개로 추정되며 향후 외국인의 비율은 점진적으로 증가 될 것"이라며 "구매 결정에 있어 외국인들은 한국인 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은데 SM5가 이를 잘 만족시켜 주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내년에 주한 대사관과 외국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2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2001.12.09 I 문주용 기자
  • VC협회,아태벤처캐피탈 연맹 설립 MOU
  • [edaily]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김영준)는 14일 홍콩 Two Pacific Place에서 아태평양 벤처캐피탈연맹(Asian Pacific Venture Capital Alliances)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국가는 한국 포함 싱가폴, 홍콩, 대만 등이며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기존의 참여 예정국들도 조만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Association 형태에서 Alliance 체제로의 운영시스템 변경은 물론 매년 참여 회원국들이 사무국의 기능을 1년에 한번씩 바꿔가며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APVCA는 회원국간의 기존의 일반적인 MOU의 이행은 물론 빠른 시일내에 공동 Website 운영을 비롯 아태지역을 통합하는 벤처캐피탈통계자료도 발간하기로 합의했다. 공동사업의 내용은 한국과 홍콩, 호주 및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벤처캐피털협회가 참여해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매칭펀드 등도 조성, 아태지역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공동투자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공동 웹사이트를 구성, 연맹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는 한편 8개국 벤처캐피털협회 홈페이지를 연계시켜 상호 원활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웹사이트 구성의 기획은 호주서 담당하기로했으며 전담 운영국가는 추후 결정하기로했다. 호주는 또 연맹차원에서 실시한 벤처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하기로했으며 아태지역을 중심으로한 벤처투자관련 정보와 자료서베이, 데이터베이스구축은 홍콩서 담당키로 했다. 또 각국이 공통과제로 안고있는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등은 싱가포르에서 맡기로 했다.
2001.11.16 I 이의철 기자
  • (화제)국산 경매 사이트 일본서 인기..디지탈FK
  • [edaily] 국내업체가 일본 현지에 만든 경매사이트가 월 평균 수수료수입만 3억원씩 올리는 알짜 사이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디지털FK의 일본 현지법인 미디어게이트가 만든 프라이스로또닷컴(PriceLoto.com)이다. 이 사이트는 미국의 이베이나 한국의 옥션과 같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로 올 1월부터 일본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한 지 8개월 만에 회원수 25만명을 돌파하고 수수료 수입만도 월 평균 3억원씩 거둬 들이는 의외의 선전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FK 관계자는 "철저하게 현지화에 주력한 것이 성공의 배경인 것 같다"며 "내년말까지 회원 100만명 돌파와 100억원이상의 수수료 수입이 예상되며 50억원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인터넷 시장은 아직 전화접속 기반의 초기 환경으로 미국의 이베이나 일본 토종 경매사이트들도 수익성 확보에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프라이스로또의 성공은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모기업은 솔루션 개발만을 맡고 현지 영업은 사장을 포함한 현지 직원이 전담하는 업무분담 체계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미디어게이트의 주요주주로는 디지탈FK(60%), 일본최대의 벤처캐피탈인 JAFCO(21%), e삼성재팬 등이며 디지털FK측은 "이 업체를 일본 증시에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1.11.10 I 이진우 기자
  • SK텔레콤, 유무선 통합 포탈 "네이트" 공식 출범
  • [edaily] SK텔레콤(17670)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신개념 유무선 통합 인터넷 포탈 "네이트"를 17일부로 공식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트"는 PC, 이동전화, PDA, 차량장착용 단말기 등 각종 유무선 단말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여 개인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 인터넷 서비스"다. SK텔레콤은 PC 포탈인 "네이트닷컴"(www.NATE.com)과 무선인터넷 포탈 n.TO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네이트"를 17일 오픈하는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PDA와 VMT용 NATE를 추가로 개설, 원-소스 멀티-유스 기반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 기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네이트를 출시한 목적은 수많은 이용자, 다양한 컨텐츠 등에도 불구하고 수익모델 제약으로 고전하고 있는 유선인터넷과 이동성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디스플레이의 한계로 폭발적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무선인터넷의 장점을 결합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로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력은 이미 세계적 업체들 사이에서 경쟁적으로 이뤄져 왔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닷넷 전략 발표를 계기로 유무선 통합 인터넷서비스업체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고, AOL과 NTT도코모도 유무선 통합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세계적 업체들보다 먼저 단말기의 한계와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신개념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선도하여 인터넷산업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네이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진출하여 글로벌 유무선통합 인터넷서비스업체로의 변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트 회원이 되면 일반적인 포탈의 서비스외에 이동전화, PDA로 이-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으며, PC로 이동전화, PDA의 벨소리/배경화면을 변경하거나 게임 등의 컨텐츠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월 5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브랜드 네임 "네이트"는 New/Next/Net의 "N"과 Gate/Mate/Date 등의 "ATE"를 합한 신조어로 글로벌 이미지를 겨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네이트가 "미래를 열어주는 다음 세상의 인터넷 게이트 또는 인터넷 친구"라는 의미와 함께 각자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폭 넓은 의미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네이트 브랜드 출시에 따라 무선인터넷 사이트 n.TOP, i-Touch와 유선사이트 n-TOP.com, Netsgo, OKCashbag.com 등 SK 관계사들의 인터넷 관련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르면 연말까지 네이트닷컴을 담당할 별도의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경우 신규 통합법인은 SK텔레콤의 자회사로서 유선포털서비스를 전담하고, 유무선통합서비스를 SK텔레콤과 함께 추진하며,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사업부문장 정만원상무는 "네이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텐츠공급업체(CP)를 적극 육성·활용하고, 벤처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네이트가 침체된 국내 인터넷 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1월 15일까지 네이트 탄생 기념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네이트닷컴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최신형 스포츠카(투스카니) 3대, 칼라용단말기 300대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네이트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신규고객에게는 3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동전화를 통해 무선인터넷 초기접속화면을 네이트로 변경하는 고객에게는 PDA 50대, 네이트 무료통화카드 1만150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2001.10.16 I 이경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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