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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련 해외오류 시정 강화한다"
- [edaily 김상욱기자] 정부가 한국관련 해외오류 시정을 강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정홍보처,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 합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가동하고 국정홍보처내에 오류시정 전담팀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국정홍보처 해외홍보원은 17일 국가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한국관련 해외오류 시정작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와 민간차원의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스템에 입각한 오류시정체제를 구축하고, 민간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또 해외 오류시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국정홍보처는 시스템을 통한 오류시정은 오류발굴과 분석, 대응, 사후관리 등 4단계 체계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며 우선 지난해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오류시정 전담사이트(correct.korea.net)상에서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올해말까지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오류시정 `전담팀`을 별도 설치하고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관계부처간 협력을 위해 해외홍보원 주관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오류시정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할 방침이다.
부처별로는 국정홍보처가 인터넷 오류와 함께 시정실무작업을 총괄하고 문화관광부가 문화 및 관광정보 오류, 외교통상부가 동해·독도, 고구려 등 외교현안 관련사항을 맡게 된다.
교육부는 교과서 및 학습자료 오류, 한국역사 오류를 담당하며 해양수산부는 동해표기 관련 오류를 시정하게 된다. 정신문화연구원은 오류시정 관련자료를 발간한다.
한편 국정홍보처는 이번 오류시정 작업은 민간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민간단체, 대학, 국내 영자지 등과 공동으로 `인터넷 오류사냥대회`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 "P2P·커뮤니티의 유해정보 유통 강력 규제"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인터넷상의 청소년 보호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P2P(Peer to Peer), 커뮤니티 등 새로운 정보 유통매체를 통한 불법·유해정보 유통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정통부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르면 2002년 3만2221건이던 심의건수가 올 1분기에만 2만건으로 2002년의 연간 심의건수 대비 60%를 넘어서는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보다 심각한 것은 폭력·음란정보가 전체 심의건수의 82%인 1만6827건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폭력·음란정보 노출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법·제도 정비
정통부는 우선 정보통신부차관이 위원장인 스팸대책위원회 산하에 민관 협의체인 `청소년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분과위에는 법·제도, 유·무선 인터넷 등 분야별로 민간전문가 중심의 대응팀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간 긴밀한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중심의 자문단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중 청소년이용이 많은 사업자들에 대해 청소년보호책임자로 지정하며, 청소년유해정보 광고제한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과 협조해 불건전정보를 집중단속하고, P2P와 자살사이트, 커뮤니티 등에 대한 기획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법사이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또 온라인게임 아이템 거래제한, 만14세미만 아동의 P2P 이용시 부모동의 의무화 방안 등 관련제도를 연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경찰청, 인터넷사업자 등으로 구성돼 운영되는 `119센터 협의회`를 한국사이버감시단, 학부모정보감시단 등 시민단체까지 확대하고, 지방경찰청과 연계해 전국적인 신고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P2P· 무선인터넷 ·커뮤니티 등 새로운 매체 통한 유통대책 강화
정통부는 P2P의 경우 "▲ 개인간 파일공유방식으로 인한 통제의 어려움으로 불법·음란정보의 주요 유포수단으로 이용 ▲ 금칙어 필터링 등의 부재 등 사업자들의 불법음란정보 차단노력 미흡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이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 내년말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P2P상 유해정보차단기술을 개발하고 ▲ 올 하반기에 신고체계 마련 및 금칙어 기능설치 등 사업자의 이용자보호 강화 ▲ 올 하반기 정보통신윤리교육 및 홍보강화를 통한 이용자인식 제고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내년 산학연 공동개발을 통해 음란정보를 텍스트와 이미지 식별을 통해 선별할 수 있는 요소기술 및 이를 P2P 및 스팸메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무선인터넷은 ▲ 청소년 유해정보에 대한 명확한 메뉴구분이 없고 ▲ 성인에 대한 인증절차 미흡이 주요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청소년유해정보를 별도의 성인메뉴로 명확히 구분토록 하고 성인인증절차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커뮤니티의 경우 ▲ 변칙적 단어(예 : 성방)를 통한 불법유해 커뮤니티 접근 가능 ▲ 성인실명인증 부재로 인해 책임성 있는 커뮤니티 운영 어려움 등이 문제점으로 노출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 패트롤내에 불법유해 커뮤니티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커뮤니티 개설시 성인실명인증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전화정보서비스는 자동 발신기능을 갖춘 ARS를 활용한 맛보기 서비스광고 등 온오프라인상의 무차별적인 광고가 이뤄지고 있고, 060이외의 이동전화, 전국대표전화(1588, 1566) 등을 통한 폰팅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중 온오프라인상의 광고행위 규제를 강화하고 불건전 전화정보서비스광고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고시한다. 또 관련기관과 협의해 060이외의 전화번호를 통한 불건전 전화정보서비스 차단을 추진한다.
한편 정통부는 정보통신윤리교육 및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교육 및 상담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추진하고 단기간 이뤄지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학교를 선정,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실시하는 사이버 청정학교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들의 자율정화활동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민간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해 추진중인 제도들중에 단계별로 우수 사례들을 선정, `청소년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 국세청장 "이전가격 조사기간 3년으로 축소"
- [edaily 이경탑기자] 이용섭 국세청장은 4일 열린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내외국 기업 모두에게 차별없이 사업하기 좋은 세정 환경을 조성하고, "공정한 과세·투명한 세정 운영"을 통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피터 듀리스 등 EUCCK 회장단, 소속 기업대표, 외교사절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청장은 이달 중순 발표 예정인 올해 세무조사 운영방향과 관련, "조사비율은 줄이지만 탈루혐의가 있는 기업 위주로 조사대상을 선정해 심도있는 조사를 받게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처음부터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뜻이다.
또 "조사상담관실에 국제조세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조사 과정의 불만과 애로사항을 외국납세자편에서 공정·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사무실 조사제도 확대시행과 자료제출요구 최소화 및 국외소재 자료제출에 충분한 시간부여 등 외국계기업의 특성에 맞는 탄력적 조사운영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외국간 이전가격조사제도를 외국계기업의 조사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개선, 원칙적으로 이전가격조사만을 위한 별도 조사는 실시하지 않고, 조사대상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가격 과세시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실의 사전 검토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불합리하거나 무리한 과세는 미리 막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아울러 외국납세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 외국투자가들이 사업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조세지원제도, 세무신고요령 등 다양한 납세안내 책자를 발간·배포하고, 국세청 홈페이지 영문사이트를 통한 납세서비스를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세청은 과세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제조세분야 예규 및 법령 등을 국제기준에 맞춰 오는 7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에 대한 기본통칙을 제정·시행하고, 관련 판례를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 윤리경영 성공을 위한 7가지 조건
- [edaily 김병수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성공적인 기업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전제조건 일곱가지를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경련은 윤리경영은 기업경영환경에 따라 다르고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①CEO의 강력한 실천의지 ②실천을 위한 인프라 구축 ③실천 프로그램 정비 ④지속적인 윤리근육 단련 ⑤성과에 대한 확고한 믿음 함양 ⑥모니터링 수행 및 평가 강화 ⑦협력회사의 동참 유도 등 7가지는 공통의 전제조건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①CEO의 강력한 실천의지에 달려 있다 = 지난 99년 12월 신 CI 발표와 함께 기업윤리에 바탕을 둔 신경영이념을 선포한 신세계(004170)의 구학서 사장은 가장 윤리적인 것이 가장 강하고 윤리경영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CEO의 강한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②실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한다 = 윤리강령과 임직원행동지침 등 내부규정을 마련하고 추진전담부서 및 인력을 확충하고 윤리경영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POSCO(005490)의 경우 전담부서인 `기업윤리실천사무국`과 `부·실단위 기업윤리실천리더` 75명을 두고 기업윤리실천을 자체 점검하는 한편 위반사례 발굴이나 부서전파 등의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③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을 정비해야한다 = 윤리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월별 혹은 연간 중점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상시 실천사항을 숙지하고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 소비자 권리존중, 환경보호, 협력회사 존중, 공정거래 등 각종 사안 중 기업특성에 맞는 부문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한킴벌리의 경우 업체의 특성에 적합한 환경보전운동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사업을 1984년 이래 전개해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④지속적인 윤리근육을 단련하는데 달려 있다 =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한화, 금호아시아나, 신세계 등 온-오프라인 윤리교육을 앞서 실천하고 있는 기업들처럼 사내 연수교육을 확대하거나 나아가 MBA과정에 윤리경영 과정을 추가하는 등 윤리근육을 단련키 위한 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 또한 쉽고 편안하게 윤리경영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든지, 기업윤리 확산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노력이 배가되어야 한다.
우리은행은 EASY(Ethical Acts Save You) GO!(쉽게 가자!)[윤리적 행동만이 당신을 보호해 줍니다]를 2004년도 기업 최초의 윤리경영 캠페인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전은 2004년 3월부터 입사 1년 이내의 신입사원이 근무 중 윤리적 딜레마에 봉착할 경우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하도록 `신입사원 윤리후견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⑤윤리경영 성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함양하는데 있다 = 윤리수준이 높은 기업일수록 기업의 장기적 이익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을 임직원들에게 적극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최근 전경련이 발표한 `기업윤리와 기업가치 및 성과간의 관계분석`에서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윤리경영에 적극적인 기업이 윤리헌장만 제정했거나, 윤리헌장 조차 제정하지 않은 기업보다 기업가치나 성과 면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윤리경영을 경영이념으로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해 온 신세계의 매출외형은 `99년 2조 5000억원에서 2003년 7조 2000억원으로 2배 이상 신장했으며 세전이익은 지난 99년 386억원에서 2003년에는 4394억원으로 11배나 증가했다. 또한 국민은행(060000)와 우리은행은 여신 신청기업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 기업신용평가 지표에 반영, 여신 금리와 규모 등을 우대해 주고 있다.
⑥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수행과 평가를 강화하는데 있다 = 임직원의 윤리의식 수준조사와 모니터링, 자가진단 평가항목 개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병행 등 실천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윤리경영 실천 여부에 대한 지속적 추적(Tracking)은 징계보다는 윤리부문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선순환적 윤리경영에 치중해 이뤄져야 하며, 비윤리 신고 및 내부제안제도를 강화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비윤리행위 신고 및 내부제안제도로는 LG(003550)의 정도경영사이버신문고(ethics.lg.co.kr), KT의 부조리신고 핫라인, 삼성화재(000810)의 `정도지킴이`, 한화종합화학의 내·외부 고발제도 `윤리윤리전화`(080-729-6262) 등이 있다.
⑦협력회사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는 일이다 = 협력회사로 하여금 윤리경영 동참 확약서에 서명토록 하고 간담회를 통한 의견교환과 협력회사의 CEO에 대한 교육을 실시, 윤리경영이 모기업과 협력회사에 동시에 확산되도록 하는 효과를 거둬야 한다.
특히 `선물안주고안받기운동`은 협력회사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기업의 CEO가 협력회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서신을 송부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POSCO, 삼양사(000070)도 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2002년 추석 이후 명절선물안받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3170개에 달하는 거래 및 협력회사에 협조공문을 발송함과 동시에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가까운 미래에 각광받을 직업은 무엇일까?
- [조선일보 제공] 사회가 첨단화되고 디지털화되면서 새로운 직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다. 이와 관련, 창업컨설팅업체인 비즈니스유엔(www.businessUN.com, 02-761-3511)은 15일 새 유망직업과 자격증을 발표했다.
<새 유망직업>
◆브루마스터(Brewmaster) : 맥주를 직접 양조하는 사람을 말한다. 요즘 제조맥주 전문점이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있기 때문에 Brewpub(레스토랑)이나 생맥주하우스 등에서 직접 맥주를 양조해 주는 서비스가 필수여서 유망한 직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다이어트메이트(Dietmate) : 고객의 비만을 1:1로 관리해주는 전문가. 체지방 관리, 다이어트 식단 제공,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지원이 주 업무다. 비만클리닉, 다이어트 센터, 헬스센터, 스포츠 센터에서 고객상담을 담당한다.
◆에스테티션: 미학이라는 의미의 에스테틱(Aesthetic)은 두발을 제외한 전신을 손질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에스테틱을 하는 점포가 에스테틱 살롱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전문 기술자가 에스테티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주로 에스테틱 살롱, 미용실, 스포츠 시설, 리조트, 도시형 호텔에서 근무하게 되며 피부, 화장품, 미용기기의 취급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면 취업이 가능하다.
◆상·장례지도사 : 장례 상담부터 장례 과정 진행을 도와주는 일을 하며 병원, 장례예식장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물고기 질병 전문가 : 어항속 물고기의 고통을 치료해주는 물고기 의사. 생물학, 화학, 세균학 등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해 별도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미스터리 샤퍼(Shopper): 손님을 가장하고 대리점이나 직영 매장에 방문해 매장의 업무 효율성이나 친절도 등에 대해 평점을 매기는 사람이다. 지방자치단체나 국가기관 아르바이트로 가능하며 일부 기업의 프랜차이즈 본부에서도 이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 환자가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으로 환자 서비스에 대한 개선과 병원 이미지 관리, 카운셀러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한다. 외국의 병원에서는 교육,치료,서비스 등 분야별로 코디네이터가 나뉘어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한 명의 코디네이터가 모든 일을 전담하고 있다.
◆사이버 기상 캐스터 : 기상 정보를 기상청에서 받아 인터넷을 통해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거나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고부가가치의 기상정보를 만드는 일을 한다. 이제 기상정보는 산업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우 유망한 직업이 될 것이다.
◆음악 치료사 : 음악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직업인데 우리나라에는 자격증이 없으나 조만간 인기 직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는 이색 직종이다. 지금은 주로 유학파들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일부 기업이나 병원 등에 취업한다.
◆벨소리 컬러링 작곡가 : 색다른 휴대폰 벨소리를 작곡하는 전문가다. 과거에는 시스템 개발자나 기획자가 음악 프로그램을 활용해 벨소리를 뚝딱 만들어 서비스를 했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다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고, 소비자들의 요구사항도 다양해지면서 서비스 업체마다 전문적인 벨소리 컬러링 작곡자를 고용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지식보다는 사회의 트렌드를 읽거나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안목이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휴대폰 아바타 디자이너 : 최근 네이버, 세이클럽 등 인터넷 업체들 뿐 아니라 휴대폰에도 아바타가 등장했다. 좁은 화면과 휴대폰 LCD 화면의 색감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고객들의 기호에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컬러 LCD 화면 덕분에 휴대폰 화면을 예쁜 아바타로 채우는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서 전망이 밝다.
◆콘텐츠(Contents) 엠디 : 인터넷 사이트에 어떤 콘텐츠를 올릴 것인지 결정하고 관리하는 전문가인데 생각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도전해 보면 좋다.
◆베타 테스터 : 새로 개발한 인터넷 게임을 써보고 개선책을 찾아주는 직종으로, 게임 매니아가 도전하면 좋다.
◆글자꼴 디자이너 : 컴퓨터회사, 언론매체 등에서 근무한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인쇄 매체뿐 아니라 TV, 비디오, 노래방 등의 화면 자막에 일반인이 보기 쉽고 아름다운 글자 모양새를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모바일 뮤직 디렉터: 라디오를 듣고, TV를 보며 유행할 것 같은 음악을 벨소리로 만드는 벨소리 작곡가이다. 주 소비층이 청소년이라 취향을 잘 파악할만한 청소년들의 직업으로 유리하다. 휴대전화 3200만대 시대에 벨소리 콘텐츠 수요는 갈수록 늘 것으로 판단되므로 관심 있다면 당장 공부해도 좋다.
이 밖에도 모델 섭외를 담당하는 모델 캐스터, 번지 점프할 때 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번지 마스터, 애완동물 관리사, 웹 프로모터 등 다양한 직업들이 이미 자리잡았거나 새롭게 생겨나게 될 것이다.
<자격증>
◆가맹 상담사 : 가맹 사업에 필요한 사업성 검토나 가맹 계약서 작성 등에 관한 업무를 맡게되며 특히 가맹사업 담당자에 대한 교육이나 지도를 해주는 프랜차이즈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며 2기 시험을 앞두고 있다.(02-504-9466)
◆메뉴 개발사 : 음식점 영업에 있어서 필수 사항은 메뉴의 차별화다. 새 메뉴를 개발해 주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요리 설명서까지 만들어 준 댓가로 수수료를 받는 직종
◆파티 플래너 : 파티를 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의 요구에 따라 파티를 기획하고, 파티장을 세팅하고, 파티가 열릴 경우 직접 참여해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특히 식품영양학과 출신의 여성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지난해 가을에는 여성경제인협회가 파티플래너 창업 과정을 선보였고, 참가 희망자가 몰리면서 대기번호표까지 발행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직업상담사 : 직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접 상담해 주는 전문가로 노동부 산하기관, 사설 직업상담기업을 포함한 2100여개에 취업할 수 있다. (직업상담협회 02-584-4225)
◆법무상담사 : 법무상담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법률관련 업무가 늘어나면서 생겨났다. 이들은 가맹거래법에 따른 정보 공개서와 가맹 계약서를 작성하고 검토하는 일을 한다. 협력업체와의 계약·특허·채권채무 업무도 맡는다.
◆애완동물관리사 : 애완동물을 사육,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축적하여 애완동물 사육 업체에 취업하거나 애완동물 사업장을 직접 경영할 수 있는 비공인 자격증.
비즈니스유엔의 이형석 대표는 “이미 공인화된 자격증은 그만큼 경쟁자가 많아져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에 비록 비공인 자격증이라도 고용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자신의 적성에 어울린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것이 앞서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IR 우수기업 "대상" 수상
- [edaily 지영한기자] 포스코(회장 이구택)가 26일 증권거래소에서 한국IR협의회(회장 서진석)로부터 IR 우수기업상 `대상`을 받았다.
포스코(005490)는 지난 2001년 IR 우수기업상 첫 제정 당시 IR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회째인 지난해에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또다시 IR 대상을 수상함으로 명실상부한 최고 IR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국IR협의회는 포스코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과 각종 기업정보를 투자가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99년부터 IR 전담조직인 `IR팀`을 신설, 주주들의 요구 사항을 경영층에 즉시 피드백할 뿐 아니라 사내에 구축되어 있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지식플라자(Knowledge Plaza),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활용하여 경영 및 산업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시장과 주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해 왔다.
또한 국내의 성실하고 신속한 직·간접 공시는 물론 뉴욕·런던 증권거래소, 미 증권거래위원회 등 해외 현지 규정도 철저히 준수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해 왔으며, IR 평가지수 개발, 6시그마 도입을 통한 지속적인 IR 업무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의 일반적인 IR 활동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IR 활동에서도 IR 전용사이트를 운영,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투자가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웹캐스팅(Web-Casting) 방식의 IR을 도입해 투자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IR 우수기업상 코스닥 부문 `대상`은 네오위즈(042420)가 차지했고, 삼성SDI(006400)와 LG마이크론(016990)이 `우수상`을, 삼성전자(005930) 주우식 상무가 `Best IRO상`을 수상했다.
- 한국유통정보센터, 상품·서비스분류표준 국내전담
- [edaily 지영한기자] EAN·UCC 국제표준 보급 국내 전담기관인 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박용성)는 24일 국제 전자상거래 상품·서비스 분류표준인 UNSPSC(The United Nations Standard Products & Services Code)의 한국어버전 독점 개발 및 국내 보급에 대한 협약을 UCC(Uniform Code Council, 북미지역 상품 코드 관리기관)와 체결했다.
UNSPSC는 UNDP(UN개발계획)에서 개발한 전자상거래 상품ㆍ서비스에 대한 분류표준으로 현재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8자리 분류코드와 분류명으로 구성된 표준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B2B 전자상거래 시범사업 추진 업종의 80%가 채택하고 있으며, 조달청이 추진하고 있는 G2B 프로젝트(나라장터)에서도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5월, UNSPSC국제관리기관으로 선정된 UCC가UNSPSC의 글로벌 보급과 국가별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의 일환으로 국제표준의 개발과 보급을 주도하고 있는 EAN커뮤니티와 체결한 최초의 협약체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UCC는 UNSPSC를 보다 많은 국가의 언어로 서비스하고 나아가 분류표준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비 영어권 국가의 EAN 회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한국유통정보센터의 이번 협약은 국내 분류표준 분야에 있어 일관된 UNSPSC한국어버전을 제공하고, 분류표준화 구현 및 이행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 감독하며 UNSPSC 공식 웹사이트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소극적인 표준 대응으로 국내 산업계 입장을 제대로 국제표준에 반영해오지 못한 국내 코드상정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됨으로써 국제 표준화 활동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전망이다.
또한 한국유통정보센터가 UNSPSC 분류표준의 국내 관리를 전담하게 됨으로써 한국유통정보센터(EAN Korea)는 지난 5월, 국가표준(KS)으로 정식 제정된 전자상거래의 상품식별표준 GTIN과 상품속성표준 GDAS 표준과 더불어 상품분류표준까지 관리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자상거래 분야의 상품컨텐츠 3대 표준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에 국제표준의 일관되고 효율적인 보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체계적인 표준보급을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표준화가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유통정보센터 노시종 상무는 "국제표준분류체계 동향과 관련하여 유럽과 북미지역을 대표하여 전자상거래 표준을 주도해 온 EAN과 UCC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UNSPSC와 세분화된 분류와 속성을 갖는 GPC(Global Product Classification)를 결합, 상호 보완적 분류체계를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유통정보센터가 UNSPSC운영기관을 맡게됨으로써 앞으로 국내 전 산업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분류표준을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UNSPSC(The United Nations Standard Products & Services Code)
ㅇ전자상거래용으로 개발된 상품과 서비스의 분류표준으로 상품정보를 구성하는 핵심 표준임.
ㅇ전자상거래에서 상품정보를 검색하거나, 상품의 비용 및 통계분석을 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분류코드로써 국내에서는 2001년 전자상거래 표준화통합포럼(회장: 박용성)이 국내 전자상거래 민간표준 분류체계로 확정하고 이를 관련업계에서 널리 활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음.
ㅇ분류기준 : 1차적으로 기능 및 사용목적으로 분류하고 2차적으로 생산공정으로 분류, 3차적으로 원재료로 분류함
▲UCC (Uniform Code Council)
ㅇ비영리 기관으로서 EAN International과 함께 공급체인 관리에 필요한 국제표준의 개발과 보급을 주도해 왔으며, 2002년 11월에 EAN International의 회원기관으로 가입
ㅇEAN International과 함께 UCC가 관리하고 있는 통합 EAN UCC 시스템은 상품식별코드, 바코드, EDI 전자문서, XML 표준, 비즈니스 프로세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음.
ㅇ또한 ebXML과 함께 전자상거래 프레임워크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는 RosettaNet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GCI(Global Commerce Initiative, 전자상거래 표준 개발을 위한 사용자 그룹)의 후원 아래 UCCnet을 통해, 전 세계 전자카탈로그의 연계를 지원하는 글로벌 레지스트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EAN International
ㅇEANㆍUCC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리하는 비영리 국제기구.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77년 유럽지역 12개 회원국으로 출발하여 2003년 5월 현재 101개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EANㆍUCC 시스템을 사용하는 나라는 129개국에 달하고 있음.
ㅇ상품식별코드와 전자문서 표준을 개발, 보급하고, 산업별 표준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만 개 업체가 EAN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표준을 사용하고 있음. UCC의 가입으로 EAN International과 UCC 양대 기관의 새로운 통합기구인 GS1이 출범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