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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고객감동)②車와 서비스를 같이 판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운전 도중 예상치 못한 '공사 중 우회표시'가 나와 농로로 들어섰다가 진흙에 앞바퀴가 빠져 버렸다. 당황해서 일단 ○○화재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다. 견인차를 끌고 온 직원은 슬리퍼를 신고 내려서는 자기는 진흙에 못 들어가니 나의 남편에게 연결고리를 직접 차 앞에 걸라고 시켰다. 한참을 헤매고 나서 이 차는 연결고리가 없는 차라며 견인차가 빠질까 봐 더 들어오지 못한다고 그냥 가버렸다. 당황해서 차를 산 현대차 영업소 직원에게 전화를 했다. 그 분은 구둣발이었는데도 진흙길을 뛰어와 차 상태를 봐줬다. 작년에 현대차를 샀는데, 올해는 현대차의 서비스를 산 것 같았다.” 최근 한 고객이 현대차 인터넷 사이트에 남긴 글이다. 현대차의 영업사원들이 철저한 서비스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있다. 차를 팔 때까지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접점에서 감동서비스를 펼치기 위해서다. 현대차 사원들이 차를 넘어서 '감동'까지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 현장이 변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영업지점의 고객최우선 경영은 지난 2006년 전시장 최초의 고객 맞이와 배웅 태도개선 캠페인으로부터 시작됐다. ‘고객 방문시 일어나서 인사하기’ '전시장 문 밖까지 배웅하기’ 등 소소한 개선점을 찾아나서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조짐은 작지만 뚜렷한 반향을 일으켰다. 고객 만족 캠페인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전국의 모든 지점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시장 크기 및 구조, 차량 칼라와 차종까지 고려한 최상의 전시환경 조성을 독려하는 ‘전시장 환경 콘테스트’, 편안하고 감성적인 전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시장 음악 틀기’, 직원이 직접 지점에 전화를 걸어 전화 응대 실태를 파악하는 ‘미스터리 콜’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어라 현대차는 지난해 오토 프로슈머(Auto-Prosumer) 회원 일부를 서울모터쇼에 초청, 첫선을 보인 신차 그랜드 스타렉스, i30에 대한 반응을 수렴했다. 또 i30라는 차명을 결정할 때에도 타깃 고객층인 20~30대 오토 프로슈머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가 실행 중인 ’오토-프로슈머’ 제도의 일환이다. ‘오토프로슈머’ 제도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기획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태동됐다. 차량 구매시점부터 보유 종료시점까지 차량이용 전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제도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고객만족 마케팅 활동인 셈이다. 현대차가 '비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또 현대차는 업계 최초로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제도를 2006년 10월부터 도입했다.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는 기존 정비업소에 입고된 차량의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던 수동적이고 한정적인 ‘애프터 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난 것이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 예방점검, 성능점검을 통해 사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이고 확대된 개념의 고객 만족 서비스이다. 현대차는 ‘비포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3개 서비스센터에 전담팀을 운영해 2006년 7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주 1회였던 서비스 활동을 주중·주말 각 서비스센터 별로 3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투입 연인원도 1만6000여명으로 늘려 총 5200여회의 비포 서비스를 실시했다. 작년 4월부터 현대차는 ‘블루 서비스(Blu Service)’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사후고객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서비스’는 차량의 구입과 함께 자동차 업체의 서비스는 끝나버린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구매 고객을 위한 애프터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 감동을 이어나가겠다는 현대차의 신념을 반영한 신개념의 서비스이다. 이러한 애프터 마케팅은 차량 구입은 물론 보험, 정비, 주유 등 전반적인 카 라이프와 연관된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매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 평생 고객을 확보하라 지난해 11월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는 200여명의 20~30대 여성들이 와인파티를 마친 뒤 즐거운 표정으로 현대차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와인파티에 참석한 '우먼현대' 회원들현대차가 운영하는 여성고객 대상 커뮤니티 사이트 '우먼현대' 회원들이다. 현대·기아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십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나 통신의 발달 등으로 고객들 간의 네트워크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내에서 현대차 동호회 모임인 현대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TOG(투스카니&티뷰론 동호회), CLUB J2(아반떼 동호회)를 포함해 10개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회원 수는 2만여명에 이른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국내외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다음달 16일부터 아우토반 및 레이싱 경기장에서 i30 시승회를 진행하고, 18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싼타페, 투싼과 i30 시승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에는 대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인도공장 견학을 실시,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높였다. 또 매년 여름 썸머 캠프와 겨울 스노우 페스티벌을 열어 고객들에게 ‘현대차를 소유하는 즐거움’을 다방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슈돋보기)현대차 태양광 진출, 파급효과는☞버핏 `세계1위 부자`..한국선 정몽구·정몽준(종합)☞정몽구·정몽준, 세계갑부 412위…국내 1위(상보)
- 국민銀, 해외부동산 상담·컨설팅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민은행은 최근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부동산에 대한 고객 관심 증대 증대에 맞춰 ㈜루티즈 코리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27일부터 해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해외부동산 서비스는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한 해외부동산 정보 제공서비스로 구분돼 제공된다.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국민은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PB센터나 개인영업점 VIP라운지를 통해 제공된다.상담 서비스는 시장 동향 및 투자환경, 투자절차, 부동산세법 등 기본적인 해외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초 상담에서부터 고객의 요청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특정 물건에 대한 분석·투자상담·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전문상담, 매물 추천에서 매매체결까지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하는 중개컨설팅 서비스로 구성된다.인터넷을 통한 해외부동산 정보제공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내 `부동산 사이트`에서 제공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고객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는 개인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가 완전 폐지될 예정이어서 고객의 관심 및 니즈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국민은행(060000)은 분양 정보를 비롯해 금융권에서 대출금액 산정 시 기준 자료로 활용되는 시세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부동산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부동산전문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국민銀, 또 금리인상..최고 연 6.2%☞로또 1등 4명..23억1008만원씩(상보)☞신용카드 앞면으로 영화를 본다고?
- (미리보는 경제신문)`평화지대` 북측에 제의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홍콩 금융 제2의 르네상스-한반도판 마셜플랜 추진-아시아증시 동반 상승-하이닉스D램공급 장기고객 빼곤 중단-6억8600만달러 해외호텔 공사 쌍용건설 수주▲트렌드-"정부가 방송정책 전담해선 안돼" 방송위, 국회 방통특위 기구개편 잠정안 재논의 촉구-20대 우먼파워-재벌가 상속녀 사교계 떠나 사업전선으로▲종합-눈앞 다가운 남북정상회담 뭘 논의할까..백두산.개마고원 관광단지 개발 추진-남포해주, 원산, 나진선봉, 신의주 제2.제3 개성공단 유력-대한상의, 남북 경협포럼 만든다-소비자심리지수 5년만에 최고 왜? 고용.성과급 늘고 증시호조 덕-개인 18조 빌려 주식샀다▲정치.외교안보-감사원 감사위원도 외유 파문-北, 美대사관 찾아가 양자회담-슬슬 밖으로 움직이는 박근혜-정치권 남북정상회담 시각차-광주 민심은..정치에 신물 나부러..마땅한 여권후보도 없어-광주 전남 합동연설회 관전평..이미지만 있고 정책은 없어-DJ "이번엔 북 핵 해체 확신"▲국제-中.인도 "미얀마 사태 개입않겠다"-일본우정그룹 내달 1일 출범-워런 버핏, 베어스턴스 주주되나-美 집값 내년 10% 더 떨어진다..예일대 실러교수 경고▲금융.재테크-CP금리 5.6% 연중최고-연금보험 노후 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기업과 증권-하나로텔 하이마트 또 외국 펀드에 넘어가나-쌍용차, 5000cc 승용차 만든다-동아제약 자사株 의결권제한 소송-전문가가 본 10월 증시전망 3분기 실적 기대 2000 넘본다-증권사 수수료경쟁 본격화-홍콩.중국 개인 주식투자 추석 연휴때 30%나 늘어-서브프라임發 급락 이후 펀드수익률 살펴보니..국내주식형 20% 중국펀드 30% `훨훨`-프로그램 매물 부담되네-"애널리스트 스카우트 비용만 2~3억"-코스닥 1000社 시대-코스닥 우회상장 크게 늘었다▲부동산-송파 아파트값 강남 앞질렀다-내게 맞는 집 골라볼까..광명. 용인흥덕.인천청라 주목-올해 신축 공동주택 11만가구 공시가격 발표 삼성동 롯데캐슬 내년 보유세 3천만원 훌쩍-3분기 집값상승률 인천 최고▲소비생활-국제 밀값 이러다 금값될라-남성 추동정장 10월에 사세요-주부들 흙 묻은 채소 안산다◇서울경제신문▲1면-차이나 머니. 오일머니 `대공습` -글로벌 R&D투자 확대 동부, 반도체에 승부수-北 핵 불능화방안 공감대-개인 18兆빌려 대부분 증시투자▲종합-北-시리아 核거래 의혹 회담에 걸림돌 안될 듯-국민연금 기금운용 위원 퇴직 3년안된 공무원 제외-"DMZ평화지대로 선포 제안" 노대통령 남북 정상회담서-한국경제 `불균형 성장`늪 벗어나나-SKT 망내할인 도입 무산-유전자 재조합 생물체 내년부터 본격 국내유통-이머징마켓에 투자자금 밀물-국가 연구개발 사업특허 성과 `개인`명의로 대거 출원 등록▲금융-인터넷 금융상품 인기몰이-모기지보험 내달 첫 출시-금융결제원 지로결제사이트 접속 장애▲정치-제2 개성공단 건설 논의된다면..해주 나진 선봉 등 2~3곳 유력-대통합신당 내일 광주.전남 경선 鄭-孫-李 `호각지세` 될 듯-이명박 넷심 공략 나섰다-한나라, 대선 비상체제 돌입▲국제-中 싼샤댐 생태환경 파괴 심각-유엔 미얀마 제재 촉각-토요타.닛산 美서 대규모 리콜-中 "美부터 은행시장 개방하라"▲산업-현대제철 `인재양성`팔걷었다-대우인터 등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 `미얀마 사태` 불똥 튀나 촉각-현대오일뱅크 인수, 5파전으로 -3G 가입자 300만명 넘어섰다-"내년 PC는 `블랙`이 주도-베이비 스킨케어시장 뜨겁다-김종수 위즈위드 사장 "프리미엄PB로 해외시장 진출"▲증권-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관심`-반등장서 자산주 `눈에 띄네`-SK.SK에너지 주가 동반강세 연출-분기 배당 株 투자 "오늘이 마지막 기회"-"선물옵션시장 제도개선 필요"-해외펀드 수수료 부과기준 제각각 "조심"-반도체LCD장비 株 상승날개 편다-"CJ제일제당 목표가 28만원" 오늘 상장 -상장요건 갖춘 코스닥 기업들 "우회상장이 더 좋아"▲사회-신정아씨 영장 이르면 오늘 재청구..검찰, 횡령혐의 등 추가 `자신감`-위장도급업체 직원도 본사 근로자▲부동산-강남 3구 전세시장 `썰렁`-추석이후 유망 분양시장은..서울.경기북부 `알짜`쏟아진다-아현뉴타운 인기 주거지 변신 기대▲건강.제약-보령제약 "2009년 매출 5000억 달성"◇한국경제신문▲1면-"북에 13조 규모 조림사업 제의"-2중 3중 규제 묶인 50여년 접경지 `족쇄`는 언제나..-6억이상 주택 30만6088가구-"경기 좋아질 것" 5년만에 최고▲종합-中 근로자 최저임금 50% 올린다..한국기업 노무환경 갈수록 악화-인터넷 지로결제 추석연휴 후유증-개인부문 부채700조..1인당 1450만원-20대 여자 "일이 좋다"-서울여자 "결혼 싫다"-건보 국민연금 개인정보 줄줄 샌다-토지보상금 1억 예금하면 상업용지 분양우선권 준다-노대통령 아리랑 공연관람 강행-제2 개성공단 후보지는..해주 입지 최고..군항이 걸림돌-한은-시중銀 `외화대출 규제`갈등-입양해도 국민연금 더 준다-이명박 "샐러리맨이 잘 사는 나라로"▲국제-미얀마 사태 제재 목소리 높지만..中 러, 천연자원 의식 `딴전`-버핏, 베어스턴스 지분 인수하나-악마도 이제 중국산 명품 입는다!▲교육-지방 로스쿨 열전/충청 대전 특허 군법무..5개 大 `특성화 로스쿨` 경쟁-9월 모의수능 3개영역 1등급 5436명..응시자 1.03% 달해▲사회-신정아-변양균, 정윤재 사건 등 검찰수사 급피치..남북 정상회담 전에 털고 가나-의대 여학생 늘어 공중보건의 태부족..도서 벽지 진료공백 사태 우려-우체국에서도 열차표 판다-장관 바뀌더니..법무부 친 기업정책 줄줄이 U턴-직장인, 승진하면 `실력` 누락땐 학연 인맥부족 탓▲산업-수입 후판값 급등 `사재기`까지-삼성.LG "명품전쟁 끝이 없다" -하이닉스 D램 현물시장 공급 중단-中企개발 100% 방수배낭 美군납 1차 테스트 통과-에넥스 회장 일가, 경영권 방어 나섰다-고혈압 신약값 재평가에 `울고 웃고`-골프 스카프 편집숍도 나왔다-인터넷몰,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붐`-백화점 추석 매출 20% 늘어..와인.정관장.茶 많이 팔렸다▲금융-은행 `CEO클럽`도 진화한다-연금보험 고객 75% 월 25만원 미만 납입-설계사 60% 1년내 그만둬-은행 해외영업활성화 유도▲부동산-서울 재건출 `외관 디자인` 비상-`PC방 등록제`사가시장으로 불똥-쌍용건설, 6억8600만불 수주-"분양 못끝내고 모델하우스 철수할 판" 진접지구 동시 분양업체, 토지 임대기간 12월로 끝나-수도권 타운하우스 분양 러시-신일 아파트 공사 재개 언제쯤 -`마이너스 옵션`선택해도 채권 상한액 그대로▲증권-주식형펀드 유형별 수익률 격차 커졌다-알짜 공모주 잡아볼까-한일합섬 프리보드 떠난다-PR매수차익 잔액 5조원대 돌파-베트남 증시 회복세 뚜렷-정영균 희림건축사사무소 총괄대표 해외영업 결실..연거푸 100억대 설계 수주-수석무역, 동아제약 자사주 의결권 금지신청-弱달러 동국제강.대한항공 `웃고` 기아차.삼성테크윈`울고`-포스데이타 등 와이브로株 모처럼 함박
- (머니팁)해외유학여행보험 "따져보고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여름방학 등을 맞이해 해외유학여행보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보험가입이 이뤄져 해당국가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보상액이나 보장내용이 미달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경로를 통해 가입하고 각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살펴야한다. 현재 국내 각 포털사이트에는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유학 및 출장보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수백여군데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정식 보험영업허가를 받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해외유학여행보험 사이트인 에듀인스는 "단순히 여행자보험 등을 연결해주는 광고사이트가 대부분"이라며 "자동차온라인 비교견적사이트처럼 각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견적 서비스를 해주는 전문 사이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해외유학여행보험이란 내국인이 여행이나 유학, 출장 등의 목적으로 출국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질병, 신체사고,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 등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전문 해외유학여행보험 사이트는 생년월일과 체류국가, 기간, 목적, 질병상해, 사망 보상금액을 선택하면 6개사 이상의 보험료와 보상액을 볼 수 있다. 보험가입 신청자는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상담원을 배정받아 가입부터 국·영문 보험증권수령, 클렘임 대행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국가의 의료보장제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보험전문가들은 해외유학여행보험을 선택하거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등급 A-이상의 국내외 6개 보험사의 유학생·해외여행자 보험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해외유학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험사들은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처브(Chubb), 에이스아메리카, AIG손보 등이 있다.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고르기가 힘들다면 보험비교견적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최운 에듀인스 사장은 "비정상적인 경로로 가입하면 금전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목으로 사고 시 탁없는 부족한 보상액의 상품을 권유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유학생의 경우 출국 후 낮은 보상액으로 학기 등록을 못하거나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핸디소프트 그룹 공채..`사업 확장 준비`
- [이데일리 증권부] 소프트웨어기업 핸디소프트(032380)(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kr)와 계열사 핸디데이타(대표 최승일, www.handydata.co.kr)가 `종합 IT 솔루션 및 서비스 그룹`을 표방한 이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핸디소프트 그룹은 지난 4월, 연구개발과 제품 공급에 집중하는 그룹의 지주 회사인 핸디소프트와 프로젝트 수행 및 SI 서비스 등을 전담하는 핸디데이타를 출범시켰다. 미국과 일본 법인을 아울러 새로운 사업 비전도 발표했다. 공채는 개발자 직군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영업, 기획, 마케팅, 홍보, 재무 분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발자 직군은 국내 시장 점유율1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BPM 제품 분야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업무 프로세스 관리) 개발, 그룹웨어와 같은 EKP(Enterprise Knowledge Portal) 분야 개발 및 프로젝트 서비스 인력 등이다. 각 부문별로 신입 및 경력직을 공채로 선발하며, 서류 전형과 1차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 하게 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약 30~40 여명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우수한 인력이 많이 지원할 경우 선발인원은 조정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디소프트 황의관대표이사는 "이번 그룹 공채는 핸디소프트가 199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BPM 시장의 수요와 핸디소프트의 수주 실적에 맞추어 우수한 인력을 확보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 및 채용정보사이트 잡코리아, 인크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인사담당자(0 2-3 4 7 9-5 6 3 8)에게 하면 된다.
-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 건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실증연구과제의 일환으로 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를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전남 순천시 별량면 소재 실증단지 현장에서 이 실증단지 준공식이 개최된다.이번 실증단지 준공식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정부인사 및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순천시 부시장, 한국 YMCA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 기념식수, 실증단지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되는 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는 8000여평의 폐염전을 활용해 조성됐고 2004년 11월부터 올 10월까지 3년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전담기관, 태양광사업단을 총괄주관기관, 서울마린(주)을 세부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정부에서 75억원, 서울마린(주)에서 25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중인 MW급 PV발전시스템 실증사이트 구축을 통한 계통연계기준 및 발전사업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과제를 실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실증연구과제는 국내외에서 보급되고 있는 20여개사의 태양전지모듈 및 10여개사의 인버터를 조합한 시스템 구성을 통한 태양광발전 효율 분석 등 다양한 성능비교시험에 대한 실증연구와 1MW급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인허가과정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단계까지 발전사업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금융권 지역밀착마케팅 바람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금융권에도 지역밀착 마케팅 경쟁 바람이 뜨겁다. 금융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타 금융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서울지역 특화상품으로 종신보험 기능과 연금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무배당 노블플랜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금호생명은 이 상품을 지역특화 상품 1호로 선정하고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영업직원들이 전담 판매하도록 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해 부산·경남지역 중심의 대형 할인점인 메가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그린화재도 부산·경남지점을 본부급으로 승격시키고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제휴해 고객들에게 `온·오프 서비스`도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은행과 카드사들의 지역밀착마케팅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 강남 상권과 영등포·구로·금천 상권의 자영업자 및 소규모 법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SOHO)금융센터`를 개설했다. 이 금융센터는 올 상반기에 전국 약 15개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금융센터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 4곳에 2~3평 남짓한 `금융코너`를 시범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전국 35개 영업점에 우수한 실적의 베테랑 영업점장을 전진 배치했다. 이들 지점장은 해당 지역의 고객 특성과 시장조사 등을 통해 `가계`, `특화`(소호), `복합`(법인) 등 적합한 영업모델을 만들고 입지 선정과점포 내부설계·인테리어까지 맡는다.대구은행도 대구 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솔개프로젝트`를 세웠다. 대구 지역내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에게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하고 구미, 포항, 경주, 김천, 등 경북지역과 부산, 울산, 창원 등 경남지역으로 영업구역도 확대할 계획이다.비씨카드도 각 지점별로 자체 지역밀착 마케팅을 실시중이다. 비씨카드 춘천지점의 경우, 춘천과 홍천, 강촌, 가평일대 유명 음식점 및 리조트, 주유소 등을 소개하는 안내책자 5000부를 발행하고 업소를 이용하면 `톱(TOP)포인트` 1%를 추가적립 해준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각 지역별로 영업추진센터를 잇달아 개설, 지역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대 가맹점을 유치·관리하는 등 가맹점 연계 프로모션,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병행하고 있다.금융계 한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들이 시장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지역별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제공하겠다는 영업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며 "올 한해 금융기관들의 지역밀착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맞벌이 부부, ''외벌이''보다 2배 여유롭나요?
- [조선일보 제공] “왜 우리 집은 둘이서 버는 데도 매일 돈 걱정을 하지?” 3년차 맞벌이 부부인 정모(여·30)씨는 요즘 이 말을 달고 산다. 정씨는 “둘의 월급이 합쳐 500만원 정도인데, 매달 쏟아지는 카드청구서를 막다 보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 가정은 이제 전체 가구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하지만 과연 이들의 경제 사정은 ‘외벌이’ 가정보다 2배 더 여유로울까? “실상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맞벌이 가정의 소득은 높은 편이지만 지출을 할 때 긴장감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맞벌이 가정에 필요한 주요 재테크 원칙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원칙 1 ‘창구 단일화’ 한사람에게 몰아라 통장 관리 및 지출은 부부 중 한 사람이 도맡는 것이 좋다. 두 사람 중 재산이나 돈문제에 대해 더 따지는 사람이 수입과 지출을 전담해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신한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돈이 들어오는 채널은 2개일지라도 나가는 채널은 1개로 통일해야 효율적인 재정 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도 소득이 높은 한쪽 이름으로 발급하고, 배우자는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연회비를 이중으로 물지 않고 연말 정산 때도 유리하다. 원칙 2 목적별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라 맞벌이 부부는 시간에 쫓기다보니 장기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반드시 신혼 때부터 장기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우리은행 박승안 PB 팀장은 “자금 마련에 있어서는 내집 마련, 노후 대비, 자녀 교육비 등 순서로 시급하다”며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각 상품의 만기를 다르게 하면 체계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집 마련용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노후 대비용으로는 연금상품을, 자녀 교육비로는 적립식 펀드 등을 추천했다. 원칙 3 비자금은 빚으로 돌아온다 전문가들은 부부 사이에 돈에 대한 비밀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재테크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는 서로의 월급체계가 달라 비자금을 만들기가 용이한데, 상대가 모르는 다른 주머니를 차다 보면 그것이 오히려 빚더미로 변하기 쉽다. 숨겨진 빚이 있다면 하루 빨리 공개하고, 빚 갚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대출이자는 예금이자보다 항상 높으므로 일찍 갚을수록 유리하다. 원칙 4 둘중 한명은 재테크 공부를 해야 인터넷 즐겨 찾기에 재테크 사이트 등록해두기, 재테크 커뮤니티에 가입하기, 하루에 경제 기사를 10분 이상 읽기, 소액으로 직접 주식 투자 해보기 등은 모두 부자로 가는 한 걸음이다. 맞벌이 부부라도 둘 중 하나는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제 혜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부동산정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말. 원칙 5 사랑을 돈으로 대신하지 말라 자녀와 시간을 함께 자주 보내지 못한다는 미안함으로 외식을 자주하거나 장난감을 많이 사주는 맞벌이 부부가 많다. 프리랜서 재테크 작가인 홍인선(여·34)씨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쓸데없이 쓰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재테크면에서도 낙제점이고 교육적으로도 역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원칙 6 갑자기 닥칠 ‘소득 중단’ 대비하라 실직, 이혼, 질병, 사고 등 예상치 못한 한 사람의 소득 중단은 충격을 가져 온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외벌이보다 쉽게 카드를 긁는 등 고정비용이 크기 때문에 갑자기 소득이 절반으로 줄어들 경우엔 소비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보험을 들더라도 외벌이 가정처럼 가장 위주의 보장보다는 두 사람 모두 질병 등의 보장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미래 소득을 기대하고 할부로 긁기보다는 웬만하면 일시불로 구입해서 불시의 사고에 대비하자. 맞벌이 재태크 8계명 1 통장 관리 및 지출은 한 사람이 하라 2 목적별로 금융 상품에 가입하라 3 비자금을 만들지 말라 4 한 명의 갑작스러운 소득 중단에 대비하라 5 둘 중 한 명의 소득을 저축하라 6 둘 중 하나는 재테크 공부를 하라 7 자녀에게 미안해서 쓰는 비용을 줄여라 8 자녀 교육비를 노후자금보다 앞세우지 마라 (도움말:신한은행 김은정 PB팀장, 우리은행 박승안 PB팀장, 외환은행 정연호 PB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