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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대출금리 우대ㆍ각종 금융서비스 지원”
  • “창업 대출금리 우대ㆍ각종 금융서비스 지원”
  • [이데일리 EFN 유성호기자] 본격적인 창업시즌이 돌아왔다. 각종 창업박람회도 연이어 개최되고 각 브랜드마다 창업설명회를 통해 예비창업자 발길을 잡기 분주하다. 그러나 창업을 하고 싶어도 자금이 없으면 헛일이다. 본지는 예비창업자들의 대출 편의를 위해 가까운 시중은행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시리즈를 은행별로 내보낸다.<편집자 주> 신한은행은 창업자금 대출과 관련해 창업지원보증대출, 소상공인창업지원대출 등 신용보증기금과 협약한 2가지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창업지원보증대출=신용보증기금과 ‘창업중소기업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4일부터 선보인 창업준소기업 신상품이다. 이 상품은 금융 소외계층인 창업중소기업인들에게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대출상품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박용세 차장은 “기존 창업 중소기업들 대상의 2~3,000만원 대 자금지원이 아닌 신보 창업보증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대출상품”이라며 “창업 1년 이상 3년 이내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기업의 보증서 담보대출 금리가 7~9% 수준인데 반해 이 상품은 신용카드, 지로자동이체, 외환거래 등 교차거래 여부에 따라 최대 1.0%까지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종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면제, 신용평가수수료 면제 등 은행거래 때 발생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환율도 50% 우대 받을 수 있다. 창업기업 전담직원을 지정받는 한편 은행 임직원사이트 내 창업중소기업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출 대상 기업은 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창업중소기업이며 전국 지점에서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창업지원대출=창업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소상공인 대상 대출 상품이다.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명목으로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3월말 현재 6.7% 대 금리 수준이다. 대출 기간은 5년이며 1년 거치 4년 원금 분할상환 방식이다. 지역 신보에서 담보를 하는 창업지원 사회공헌 상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2008 사업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창업부문 순위는 178개국 중 110위로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창업지원보증대출로 창업 성공률 제고 및 중소기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04.04 I 유성호 기자
(현대차의 고객감동)②車와 서비스를 같이 판다
  • (현대차의 고객감동)②車와 서비스를 같이 판다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운전 도중 예상치 못한 '공사 중 우회표시'가 나와 농로로&nbsp;들어섰다가 진흙에 앞바퀴가 빠져 버렸다.&nbsp;당황해서 일단 ○○화재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다. 견인차를 끌고 온 직원은 슬리퍼를 신고 내려서는 자기는 진흙에 못 들어가니 나의 남편에게&nbsp;연결고리를 직접 차 앞에 걸라고 시켰다.&nbsp; 한참을 헤매고 나서 이 차는 연결고리가 없는 차라며 견인차가 빠질까 봐 더 들어오지 못한다고 그냥 가버렸다.&nbsp;당황해서&nbsp;차를 산 현대차 영업소 직원에게 전화를 했다.&nbsp;그 분은 구둣발이었는데도 진흙길을 뛰어와 차 상태를 봐줬다.&nbsp;작년에 현대차를 샀는데, 올해는 현대차의 서비스를 산 것 같았다.” &nbsp; 최근 한 고객이 현대차 인터넷 사이트에 남긴 글이다. &nbsp; 현대차의 영업사원들이 철저한 서비스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있다.&nbsp;차를 팔 때까지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접점에서 감동서비스를 펼치기 위해서다. 현대차 사원들이 차를 넘어서 '감동'까지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nbsp; ◆ 현장이 변하고 있다 &nbsp; 현대차(005380) 영업지점의 고객최우선 경영은 지난 2006년&nbsp;전시장 최초의 고객 맞이와 배웅 태도개선&nbsp;캠페인으로부터 시작됐다. &nbsp;‘고객 방문시 일어나서 인사하기’ '전시장 문 밖까지 배웅하기’ 등 소소한 개선점을 찾아나서는 것으로부터 시작된 변화의 조짐은 작지만 뚜렷한 반향을 일으켰다. &nbsp; 고객 만족 캠페인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nbsp;전국의 모든 지점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전시장 크기 및 구조, 차량 칼라와 차종까지 고려한 최상의 전시환경 조성을 독려하는 ‘전시장 환경 콘테스트’, 편안하고 감성적인 전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시장 음악 틀기’, 직원이 직접 지점에 전화를 걸어 전화 응대 실태를 파악하는 ‘미스터리 콜’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nbsp; ◆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꿰뚫어라 &nbsp; 현대차는 지난해 오토 프로슈머(Auto-Prosumer) 회원 일부를 서울모터쇼에 초청, 첫선을 보인&nbsp;신차 그랜드 스타렉스, i30에 대한 반응을 수렴했다. 또 i30라는 차명을 결정할 때에도 타깃 고객층인 20~30대 오토 프로슈머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가 실행 중인 ’오토-프로슈머’ 제도의 일환이다. &nbsp; ‘오토프로슈머’ 제도는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의 기획단계부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취지로 태동됐다. 차량 구매시점부터 보유 종료시점까지 차량이용 전기간 동안 고객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제도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고객만족 마케팅 활동인 셈이다.&nbsp;&nbsp; &nbsp;현대차가 '비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또 현대차는 업계 최초로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Before Service)’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제도를 2006년 10월부터 도입했다. &nbsp;‘찾아가는 비포 서비스’는 기존 정비업소에 입고된 차량의 사후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던 수동적이고 한정적인 ‘애프터 서비스’ 개념에서 벗어난 것이다.&nbsp;고객을 직접 찾아가 차량 예방점검, 성능점검을 통해 사전관리까지 책임지는 적극적이고 확대된 개념의 고객 만족 서비스이다. &nbsp;현대차는 ‘비포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3개 서비스센터에 전담팀을 운영해 2006년 7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주 1회였던 서비스 활동을 주중·주말 각 서비스센터 별로 3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투입 연인원도 1만6000여명으로 늘려 총 5200여회의 비포 서비스를 실시했다.&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작년 4월부터 현대차는 ‘블루 서비스(Blu Service)’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사후고객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루서비스’는 차량의 구입과 함께 자동차 업체의 서비스는 끝나버린다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구매 고객을 위한 애프터 마케팅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고객 감동을 이어나가겠다는 현대차의 신념을 반영한 신개념의 서비스이다. &nbsp;이러한 애프터 마케팅은 차량 구입은 물론 보험, 정비, 주유 등 전반적인 카 라이프와 연관된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매우 큰 효과를 내고 있다. &nbsp; ◆ 평생 고객을 확보하라&nbsp;&nbsp; 지난해 11월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는 200여명의 20~30대 여성들이 와인파티를 마친 뒤 즐거운 표정으로&nbsp;현대차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nbsp;&nbsp;&nbsp;지난해 11월 와인파티에 참석한 '우먼현대' 회원들현대차가 운영하는 여성고객 대상 커뮤니티 사이트 '우먼현대' 회원들이다. &nbsp; 현대·기아차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십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나 통신의 발달 등으로 고객들 간의 네트워크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nbsp; 홈페이지 내에서 현대차 동호회 모임인 현대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TOG(투스카니&티뷰론 동호회), CLUB J2(아반떼 동호회)를 포함해 10개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회원 수는 2만여명에 이른다.&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와함께 현대차는 국내외 고객들이 직접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다음달 16일부터 아우토반 및 레이싱 경기장에서 i30 시승회를 진행하고, 18일부터 5일간 미국에서 현지 전략차종인 싼타페, 투싼과 i30 시승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nbsp; 앞서 올해 1월에는 대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인도공장 견학을 실시,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높였다. &nbsp; 또 매년 여름 썸머 캠프와 겨울 스노우 페스티벌을 열어 고객들에게 ‘현대차를 소유하는 즐거움’을 다방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슈돋보기)현대차 태양광 진출, 파급효과는☞버핏 `세계1위 부자`..한국선 정몽구·정몽준(종합)☞정몽구·정몽준, 세계갑부 412위…국내 1위(상보)
2008.03.07 I 김종수 기자
  • SK 스포츠단 ''통합 홈페이지 오픈''
  •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SK 와이번스 공식 홈페이지가 SK 스포츠단 통합 홈페이지(http://www.sksports.net)로 통합돼 재오픈한다. SK 스포츠단 홈페이지 개편은 지난해 10월 SK나이츠 농구단, SK텔레콤 T1 게임단, SK텔레콤 OPEN 골프대회 등을 통합한 데에 이어, 2008 시즌에 맞춰 SK 와이번스 사이트를 재통합한 것이다. 이로써 SK 스포츠단 내 3개 구단은 온라인에서 공식적으로 통합 운영되게 됐다. SK스포츠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스포테인먼트적 요소를 적극 반영,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통합홈페이지는 '오픈 팬레터' 등을 통해 선수와 팬이 좀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토갤러리, 채팅, 쪽지 등의 기능을 개선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SK 와이번스와 스포츠단은 팬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담 운영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3일부터 홈페이지 회원 전환 이벤트를 통해 휴대전화, 내야석 연간회원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네이버 배너를 참조하면 된다.
2008.03.03 I 정철우 기자
  • 국민銀, 해외부동산 상담·컨설팅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민은행은 최근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부동산에 대한 고객 관심 증대 증대에 맞춰 ㈜루티즈 코리아와 업무제휴를 맺고 27일부터 해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해외부동산 서비스는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한 해외부동산 정보 제공서비스로 구분돼 제공된다.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국민은행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PB센터나 개인영업점 VIP라운지를 통해 제공된다.상담 서비스는 시장 동향 및 투자환경, 투자절차, 부동산세법 등 기본적인 해외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기초 상담에서부터 고객의 요청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특정 물건에 대한 분석·투자상담·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는 전문상담, 매물 추천에서 매매체결까지 전담 컨설턴트를 배정하는 중개컨설팅 서비스로 구성된다.인터넷을 통한 해외부동산 정보제공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내 `부동산 사이트`에서 제공된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 차원에서 고객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는 개인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취득 한도가 완전 폐지될 예정이어서 고객의 관심 및 니즈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한편, 국민은행(060000)은 분양 정보를 비롯해 금융권에서 대출금액 산정 시 기준 자료로 활용되는 시세 정보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부동산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 부동산까지 아우르는 부동산전문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 ◀☞국민銀, 또 금리인상..최고 연 6.2%☞로또 1등 4명..23억1008만원씩(상보)☞신용카드 앞면으로 영화를 본다고?
2007.11.27 I 김현동 기자
  • (명품을 찾아서)(18)"한차원 다른 집을 향해"..LG화학 `지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명품'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고객의 지갑을 기꺼이 열게 하려면 괜찮은 품질과 적당한 가격만으로는 부족하다. '쓸만한' 제품들은 얼마든지 널려있기 때문이다. &nbsp;명품&nbsp;속에서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있다. 고객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제품에 얽힌 배경과 스토리를 사면서 자신도 그 속의 일원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기업은 명품을 만들려고 애를 쓰며 명품은 다시 그 기업을 돋보이게 한다.&nbsp;&nbsp; &nbsp;이데일리는&nbsp;우리 기업들이 정성을 쏟아 만든 대한민국 대표명품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전하려 한다. 이를 통해&nbsp;우리나라 대표상품들의 위상과 현주소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nbsp;더 많은 명품탄생을 희망한다. (편집자주)&nbsp;도요타 자동차는 1989년 미국시장을 겨냥해&nbsp;`렉서스`라는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었다.&nbsp;이후 자동차 미학의 결정체라는&nbsp;`LS430` , 렉서스 퍼포먼스 철학이 만들어낸 결정체로 불리는 다이나믹 세단 `GS430·300` 등&nbsp;소비자들의 극찬을 받은 자동차들이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달고 시장에 선보였다. &nbsp;최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의 제품만 선보인 회사의 고집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nbsp;"도요타의 렉서스와 LG화학의 `Z:IN(지인)`은&nbsp;업계 선두 회사의 프리미엄&nbsp;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다.&nbsp;최고의 제품만이&nbsp;프리미엄 브랜드를 달 자격이 있다는 회사의 원칙도 비슷하다"&nbsp;유윤상 마케팅&nbsp;팀장은 LG화학(051910)이 국내&nbsp;최초로 런칭한 건축자재 종합브랜드&nbsp;`Z:IN(지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nbsp;지인(Z:IN)은 LG화학이 만드는 가정용 인테리어 자재 가운데 `프리미엄급`으로 부를만한 제품에만 달아주는 브랜드다. 저가 위주로 대량생산되는 제품은 지인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이&nbsp;경우 그냥 LG화학 제품으로 유통된다.&nbsp;과거&nbsp;LG화학이 신제품을&nbsp;선보일 때마다 새로운 이름을&nbsp;만든 탓에&nbsp;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이름만 100개 넘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풍경이다.&nbsp;◇ 건축재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Z:IN(지인)`으로 고객 눈길 끌어&nbsp;LG화학은&nbsp;프리미엄 브랜드 `Z:IN`이 &nbsp;탄생하게 된 배경에는&nbsp;소비자와 시장의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유 팀장은 "기존 인테리어시장에서는 유통점이 추천하면 소비자가 그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과거에는&nbsp;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자재에 대한&nbsp;정보를 쉽게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nbsp;인테리어 자재의 경우 평소에는 소비자 관여도가 매우 낮은 품목이지만&nbsp;집 리모델링 시에 갑자기 관여도가 급상승하는 품목이다. 이 시점에서는 소비자는 정보 수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과거에는 정보 수집이 쉽지 않았다는 설명이다.그는 "하지만 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유통점에 와서는 제품만 실제로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유통점이 추천하던 물건을 사던 푸시 마켓에서 고객이 직접 고르는 풀 마켓이&nbsp;성장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nbsp;소비자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풀 마케팅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브랜드가 `Z:IN`인 셈이다. 고급 제품만이 `Z:IN`브랜드를&nbsp;달 수 있다는&nbsp;점을 강조해&nbsp;소비자의 신뢰를 사려고 한 것. 아울러&nbsp;인테리어 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소비의 양극화도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의 계기가 됐다. &nbsp;유 팀장은 "최근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nbsp;가보면 소비의 양극화 패턴이 눈에 띈다"며 "인테리어가 아주 고급이거나 B급인 경우가 많아&nbsp;타깃 고객이 애매한 브랜드로는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출시 후 1년 반이 지난 지금 `Z:IN`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떨까.&nbsp;유 팀장은 "`Z:IN`브랜드에 대한 TOM(최초상기율)이 작년말까지는 불과 8%였는데 올해 6월에는 31% 까지 달했다"며 소비자의 인식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nbsp;최초 상기율이란 소비자가 경쟁적인 여러 가지 상표 중에서 특정 상표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비율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업계의 선두 브랜드라고 하면 TOM이 35%는 돼야한다는 것이 정설이다.&nbsp;아울러 유 팀장은 "올해 들어 유통망에서&nbsp;`지인 벽지 보여주세요`, `이영애가 선전하는&nbsp;제품` 이라고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고 한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지인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했다.&nbsp;우아한 이미지의 이영애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대고객 마케팅 활동 강화..고객 중심 마인드로 재무장 LG화학은 `Z:IN`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대고객 마케팅활동을 더욱 강화했다.유 팀장은 "시장과 고객 중심의 마인드로 재무장했다"며 "고객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nbsp;말했다.&nbsp;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부 인테리어 전문가 그룹인 `Z:ENNE’(지엔느)`를 발족시킨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인테리어 관련 스타 블로거 및 디자인 공모전 주부부문 당선자 등 남다른 감각을 지닌 주부 30여명을 모집한 것.`Z:ENNE` 멤버들은 `Z:IN` 홈페이지(www.z-in.com)에서 활동하면서 제품 사용 후기를 제출하고 신제품 개발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한다. LG화학 제품 취급 소매점을 직접 방문해 시장 조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이외에도 회사측은&nbsp;주부, 학생,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당선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신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nbsp;브랜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nbsp;회사측은 올해 들어 기존 5명이던 브랜드 전담 인원을 9명으로 대폭 확충하는 한편, 각 사업부장 및 마케팅 담당자로 구성된 브랜드 위원회를 매월 개최해 브랜드 사용&nbsp;규정, 브랜드 자산 측정 등에 대해 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nbsp;아울러 내년 말까지 개별 브랜드를 모두 정리하고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 `Z:IN`과&nbsp;이외의 제품에 통용되는&nbsp;`LG화학`이라는 이름만 남길 계획이다.&nbsp;◇&nbsp;인테리어&nbsp;관련 `종합 솔루션`으로 업계 선도할 것&nbsp;LG화학은 프리미엄 브랜드 `Z:IN`이 런칭기 및 육성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꾸준한 커뮤니케이션 비용 투자를 한다는 전략이다.&nbsp;특히 소비자와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종합&nbsp;솔루션` 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유 팀장은 "종합 솔루션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름과 함께 제품 및 서비스를 함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최종&nbsp;목표"라고 말했다.&nbsp;회사측은 이를 위해 앞으로 프리미엄 라인 제품을 더욱&nbsp;늘리고 종합 자재회사에 걸맞게&nbsp;제품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생각이다. 소비자와의 점점인 대고객 마케팅도 더욱 강화해 병행한다는 전략이다.이와 관련해 유 팀장은 "웹 사이트에서 디자이너들이 소비자의 직접 방을 꾸며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인테리어 관련한 종합 솔루션을 소비자에게&nbsp;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는 물론 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로열티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nbsp;LG화학은 현재 집안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고객들이 찾아와서 여러가지 솔루션을 비교해보고 검토할 수 있는 종합전시장을 만들 계획이다. 대형 PDP TV를 활용하면 굳이 큰 공간이 없어도 다양한 시공사례와 자재를 실감나게 비교할 수 있다는 것.아울러 고객과 직접 만나는 각 지역의 인테리어 시공업자들에게도 이런 프리젠테이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07.11.23 I 온혜선 기자
  • "두바이 지긋지긋" 성폭행 피해자 母 사이트개설
  • [노컷뉴스 제공] "이 사이트를 아이와 함께 두바이에서 쫓겨난 모든 파키스탄, 인도, 필리핀 어머니들에게 바친다"두바이에서 자신의 15살 난 아들이 두바이 현지인 3명에게 집단 동성 성폭행당한 프랑스인 어머니가 외국인에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사법체계를 성토하는 '안티 두바이'사이트를 개설했다.이 사건은 지난 7월 베로니끄 로베르씨의 아들 알렉스가 집으로 돌아가다 만난 현지인 급우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제안해 차에 동승한 데부터 시작한다.이 차에 미리 타고 있던 두바이 현지인 남성 3명은 알렉스의 집이 아닌 으슥한 곳으로 차를 몰더니 급기야 흉기로 위협한 뒤 차 안에서 알렉스를 돌아가며 성폭행했다.알렉스의 부모가 분노했던 것은 성폭행 사건이 아니라 두바이 당국의 사건 처리과정에서 당한 불평등과 이슬람권 국가의 법의 모호성이었다.알렉스를 성폭행한 남성 가운데 1명이 2003년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려 수감된 전력이 있는데도 두바이 당국은 함구하다 9월 초에서야 알렉스의 부모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다.게다가 사건당일 알렉스의 치료를 맡은 이집트 의사는 가해자의 DNA를 채취했을뿐 혈액 채취나 검경(檢鏡) 진찰도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알렉스에게 "네가 동성연애자인 줄 다 안다. 내게만 말하라"며 유도신문까지 했다.알렉스 부모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 조사과정 내내 성폭행사건을 동성연애자의 `애정행각'에서 벌어진 해프닝으로 몰고가면서 덮어두려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지난달 초 변호인이 "자칫 잘못하면 알렉스가 동성연애자로 몰려 실형을 살 수 있으니 두바이를 떠나라"고 조언했던 것. 동성연애는 이슬람권에서 엄금하는 비도덕적 행위다. 결국 피해자로 재판에 출두하려고 두바이에 머물던 알렉스의 부모는 피해자이면서도 처벌이 두려워 스위스로 이사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해도 현지인이 가해자로 연루된 사건이면 외국인은 재판에서 절대 불리한 것이 두바이의 현실이기 때문이다.알렉스의 부모는 이를 프랑스 대사관에 알렸고 프랑스 정부의 항의 서한이 전달된 뒤에야 두바이 정부는 담당 검사를 교체하고 이들 가해자를 기소, 재판에 회부해 범인 2명에게 지난달 말 사형을 구형했다.미국 뉴욕타임스는 이 사건으로 두바이와 프랑스의 외교관계가 긴장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의 어머니는 이 사이트에서 성폭행을 당한 미성년자를 위해 경찰에 전담시설을 도입할 것과 이들을 범죄 피해자의 위치로 대우할 것,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전염병을 검사하는 제도와 예방조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이 사건에 대해 두바이 현지에선 "프랑스 정도 되니 두바이 정부가 움직인 것"이라는 반응이다.인도나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에서 온 외국인이 현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 흐지부지 넘기거나 오히려 성매매 여성으로 몰렸을 것이라는 뜻이다.올해 초 두바이에 관광온 한국여성이 현지인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오히려 `돈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는 누명을 써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풀려난 사건은 이미 현지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사소한 자동차 접촉사고가 나도 가해자가 현지인이면 제대로 경찰조사나 피해보상도 못 받을 정도로 현지인이 특별대우를 받는 곳이 두바이이기 때문이다.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경제성장과 초호화 호텔의 그늘 속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못한 두바이의 `미개발' 분야가 바로 사법체계인 셈이다.비즈니스 분야에선 외국인에게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평등' 정책으로 유명한 두바이는 그러나 실제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선 아직 불평등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평화지대` 북측에 제의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홍콩 금융 제2의 르네상스-한반도판 마셜플랜 추진-아시아증시 동반 상승-하이닉스D램공급 장기고객 빼곤 중단-6억8600만달러 해외호텔 공사 쌍용건설 수주▲트렌드-"정부가 방송정책 전담해선 안돼" 방송위, 국회 방통특위 기구개편 잠정안 재논의 촉구-20대 우먼파워-재벌가 상속녀 사교계 떠나 사업전선으로▲종합-눈앞 다가운 남북정상회담 뭘 논의할까..백두산.개마고원 관광단지 개발 추진-남포해주, 원산, 나진선봉, 신의주 제2.제3 개성공단 유력-대한상의, 남북 경협포럼 만든다-소비자심리지수 5년만에 최고 왜? 고용.성과급 늘고 증시호조 덕-개인 18조 빌려 주식샀다▲정치.외교안보-감사원 감사위원도 외유 파문-北, 美대사관 찾아가 양자회담-슬슬 밖으로 움직이는 박근혜-정치권 남북정상회담 시각차-광주 민심은..정치에 신물 나부러..마땅한 여권후보도 없어-광주 전남 합동연설회 관전평..이미지만 있고 정책은 없어-DJ "이번엔 북 핵 해체 확신"▲국제-中.인도 "미얀마 사태 개입않겠다"-일본우정그룹 내달 1일 출범-워런 버핏, 베어스턴스 주주되나-美 집값 내년 10% 더 떨어진다..예일대 실러교수 경고▲금융.재테크-CP금리 5.6% 연중최고-연금보험 노후 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기업과 증권-하나로텔 하이마트 또 외국 펀드에 넘어가나-쌍용차, 5000cc 승용차 만든다-동아제약 자사株 의결권제한 소송-전문가가 본 10월 증시전망 3분기 실적 기대 2000 넘본다-증권사 수수료경쟁 본격화-홍콩.중국 개인 주식투자 추석 연휴때 30%나 늘어-서브프라임發 급락 이후 펀드수익률 살펴보니..국내주식형 20% 중국펀드 30% `훨훨`-프로그램 매물 부담되네-"애널리스트 스카우트 비용만 2~3억"-코스닥 1000社 시대-코스닥 우회상장 크게 늘었다▲부동산-송파 아파트값 강남 앞질렀다-내게 맞는 집 골라볼까..광명. 용인흥덕.인천청라 주목-올해 신축 공동주택 11만가구 공시가격 발표 삼성동 롯데캐슬 내년 보유세 3천만원 훌쩍-3분기 집값상승률 인천 최고▲소비생활-국제 밀값 이러다 금값될라-남성 추동정장 10월에 사세요-주부들 흙 묻은 채소 안산다◇서울경제신문▲1면-차이나 머니. 오일머니 `대공습` -글로벌 R&D투자 확대 동부, 반도체에 승부수-北 핵 불능화방안 공감대-개인 18兆빌려 대부분 증시투자▲종합-北-시리아 核거래 의혹 회담에 걸림돌 안될 듯-국민연금 기금운용 위원 퇴직 3년안된 공무원 제외-"DMZ평화지대로 선포 제안" 노대통령 남북 정상회담서-한국경제 `불균형 성장`늪 벗어나나-SKT 망내할인 도입 무산-유전자 재조합 생물체 내년부터 본격 국내유통-이머징마켓에 투자자금 밀물-국가 연구개발 사업특허 성과 `개인`명의로 대거 출원 등록▲금융-인터넷 금융상품 인기몰이-모기지보험 내달 첫 출시-금융결제원 지로결제사이트 접속 장애▲정치-제2 개성공단 건설 논의된다면..해주 나진 선봉 등 2~3곳 유력-대통합신당 내일 광주.전남 경선 鄭-孫-李 `호각지세` 될 듯-이명박 넷심 공략 나섰다-한나라, 대선 비상체제 돌입▲국제-中 싼샤댐 생태환경 파괴 심각-유엔 미얀마 제재 촉각-토요타.닛산 美서 대규모 리콜-中 "美부터 은행시장 개방하라"▲산업-현대제철 `인재양성`팔걷었다-대우인터 등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 `미얀마 사태` 불똥 튀나 촉각-현대오일뱅크 인수, 5파전으로 -3G 가입자 300만명 넘어섰다-"내년 PC는 `블랙`이 주도-베이비 스킨케어시장 뜨겁다-김종수 위즈위드 사장 "프리미엄PB로 해외시장 진출"▲증권-증권사, 수수료 인하 경쟁 `관심`-반등장서 자산주 `눈에 띄네`-SK.SK에너지 주가 동반강세 연출-분기 배당 株 투자 "오늘이 마지막 기회"-"선물옵션시장 제도개선 필요"-해외펀드 수수료 부과기준 제각각 "조심"-반도체LCD장비 株 상승날개 편다-"CJ제일제당 목표가 28만원" 오늘 상장 -상장요건 갖춘 코스닥 기업들 "우회상장이 더 좋아"▲사회-신정아씨 영장 이르면 오늘 재청구..검찰, 횡령혐의 등 추가 `자신감`-위장도급업체 직원도 본사 근로자▲부동산-강남 3구 전세시장 `썰렁`-추석이후 유망 분양시장은..서울.경기북부 `알짜`쏟아진다-아현뉴타운 인기 주거지 변신 기대▲건강.제약-보령제약 "2009년 매출 5000억 달성"◇한국경제신문▲1면-"북에 13조 규모 조림사업 제의"-2중 3중 규제 묶인 50여년 접경지 `족쇄`는 언제나..-6억이상 주택 30만6088가구-"경기 좋아질 것" 5년만에 최고▲종합-中 근로자 최저임금 50% 올린다..한국기업 노무환경 갈수록 악화-인터넷 지로결제 추석연휴 후유증-개인부문 부채700조..1인당 1450만원-20대 여자 "일이 좋다"-서울여자 "결혼 싫다"-건보 국민연금 개인정보 줄줄 샌다-토지보상금 1억 예금하면 상업용지 분양우선권 준다-노대통령 아리랑 공연관람 강행-제2 개성공단 후보지는..해주 입지 최고..군항이 걸림돌-한은-시중銀 `외화대출 규제`갈등-입양해도 국민연금 더 준다-이명박 "샐러리맨이 잘 사는 나라로"▲국제-미얀마 사태 제재 목소리 높지만..中 러, 천연자원 의식 `딴전`-버핏, 베어스턴스 지분 인수하나-악마도 이제 중국산 명품 입는다!▲교육-지방 로스쿨 열전/충청 대전 특허 군법무..5개 大 `특성화 로스쿨` 경쟁-9월 모의수능 3개영역 1등급 5436명..응시자 1.03% 달해▲사회-신정아-변양균, 정윤재 사건 등 검찰수사 급피치..남북 정상회담 전에 털고 가나-의대 여학생 늘어 공중보건의 태부족..도서 벽지 진료공백 사태 우려-우체국에서도 열차표 판다-장관 바뀌더니..법무부 친 기업정책 줄줄이 U턴-직장인, 승진하면 `실력` 누락땐 학연 인맥부족 탓▲산업-수입 후판값 급등 `사재기`까지-삼성.LG "명품전쟁 끝이 없다" -하이닉스 D램 현물시장 공급 중단-中企개발 100% 방수배낭 美군납 1차 테스트 통과-에넥스 회장 일가, 경영권 방어 나섰다-고혈압 신약값 재평가에 `울고 웃고`-골프 스카프 편집숍도 나왔다-인터넷몰,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 `붐`-백화점 추석 매출 20% 늘어..와인.정관장.茶 많이 팔렸다▲금융-은행 `CEO클럽`도 진화한다-연금보험 고객 75% 월 25만원 미만 납입-설계사 60% 1년내 그만둬-은행 해외영업활성화 유도▲부동산-서울 재건출 `외관 디자인` 비상-`PC방 등록제`사가시장으로 불똥-쌍용건설, 6억8600만불 수주-"분양 못끝내고 모델하우스 철수할 판" 진접지구 동시 분양업체, 토지 임대기간 12월로 끝나-수도권 타운하우스 분양 러시-신일 아파트 공사 재개 언제쯤 -`마이너스 옵션`선택해도 채권 상한액 그대로▲증권-주식형펀드 유형별 수익률 격차 커졌다-알짜 공모주 잡아볼까-한일합섬 프리보드 떠난다-PR매수차익 잔액 5조원대 돌파-베트남 증시 회복세 뚜렷-정영균 희림건축사사무소 총괄대표 해외영업 결실..연거푸 100억대 설계 수주-수석무역, 동아제약 자사주 의결권 금지신청-弱달러 동국제강.대한항공 `웃고` 기아차.삼성테크윈`울고`-포스데이타 등 와이브로株 모처럼 함박
2007.09.27 I 김수연 기자
  • NHN, 저작권·선거법 분쟁 피하기 전략 `눈길`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NHN(035420)이 향후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는 문제들을 조기에 진화할 방침이다.NHN은 지난 4일 지상파 방송 3사 및 인터넷자회사와 방송 컨텐트 저작권 보호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제 17대 대통령선거 공식사이트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올해 하반기 NHN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 및 대선으로 인한 익명성 논쟁을 불식시키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먼저 NHN은 방송 3사와 협의를 통해 불법저작물을 즉시 삭제하고 저작권 전담인력을 배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저작권 보호를 위한 사전 및 사후 후속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이로 인해 NHN은 불법저작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및 소송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졌다.네이버에 등록되는 동영상중 상당수가 불법이라 실제로 통제가 가능하겠냐는 숙제가 남지만, 일단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이와 동시에 선관위와 공동으로 정치포털을 만드는 등 향후 대선 이슈와 관련해 분쟁거리를 없애겠다는 `제스쳐`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NHN은 네이버 내에 별도의 홍보섹션을 마련해 선거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정치기사에 대한 댓글을 토론장으로 일원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NHN은 또 첫 페이지 뉴스 박스 내 대선관련 기사를 포괄적 제목으로 바꾸고, 대선 관련 UCC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모두 선거법 위반을 피하려는 목적이다.이에 대해 최찬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피해가려는 전략"이라며 "잠재적인 리스크가 축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NHN, 선관위와 대선 공식사이트 공동 운영☞현대모비스·NHN, BW `亞 50대 기업` 선정(상보)☞코스닥, 약세 지속..프로그램 매매 소외
2007.09.10 I 안재만 기자
  • (머니팁)해외유학여행보험 "따져보고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여름방학 등을 맞이해 해외유학여행보험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보험가입이 이뤄져 해당국가와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보상액이나 보장내용이 미달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정확한 경로를 통해 가입하고 각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 보험료와 보장내용을 살펴야한다. 현재 국내 각 포털사이트에는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유학 및 출장보험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이 수백여군데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정식 보험영업허가를 받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해외유학여행보험 사이트인 에듀인스는 "단순히 여행자보험 등을 연결해주는 광고사이트가 대부분"이라며 "자동차온라인 비교견적사이트처럼 각 보험사별 상품을 비교견적 서비스를 해주는 전문 사이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해외유학여행보험이란 내국인이 여행이나 유학, 출장 등의 목적으로 출국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나 질병, 신체사고,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손해 등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전문 해외유학여행보험 사이트는 생년월일과 체류국가, 기간, 목적, 질병상해, 사망 보상금액을 선택하면 6개사 이상의 보험료와 보상액을 볼 수 있다. 보험가입 신청자는 전문 지식을 갖춘 전담상담원을 배정받아 가입부터 국·영문 보험증권수령, 클렘임 대행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국가의 의료보장제도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보험전문가들은 해외유학여행보험을 선택하거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신용등급 A-이상의 국내외 6개 보험사의 유학생·해외여행자 보험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국내에서 해외유학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험사들은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처브(Chubb), 에이스아메리카, AIG손보 등이 있다.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고르기가 힘들다면 보험비교견적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최운 에듀인스 사장은 "비정상적인 경로로 가입하면 금전적 부담을 줄여준다는 명목으로 사고 시 탁없는 부족한 보상액의 상품을 권유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유학생의 경우 출국 후 낮은 보상액으로 학기 등록을 못하거나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도 많이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7.07.03 I 문승관 기자
  • 핸디소프트 그룹 공채..`사업 확장 준비`
  • [이데일리 증권부] 소프트웨어기업 핸디소프트(032380)(대표 황의관, www.handysoft.co.kr)와 계열사 핸디데이타(대표 최승일, www.handydata.co.kr)가 `종합 IT 솔루션 및 서비스 그룹`을 표방한 이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그룹 공채를 진행한다.핸디소프트 그룹은 지난 4월, 연구개발과 제품 공급에 집중하는 그룹의 지주 회사인 핸디소프트와 프로젝트 수행 및 SI 서비스 등을 전담하는 핸디데이타를 출범시켰다. 미국과 일본 법인을 아울러 새로운 사업 비전도 발표했다. 공채는 개발자 직군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영업, 기획, 마케팅, 홍보, 재무 분야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발자 직군은 국내 시장 점유율1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BPM 제품 분야의 글로벌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업무 프로세스 관리) 개발, 그룹웨어와 같은 EKP(Enterprise Knowledge Portal) 분야 개발 및 프로젝트 서비스 인력 등이다. 각 부문별로 신입 및 경력직을 공채로 선발하며, 서류 전형과 1차 실무진 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 하게 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약 30~40 여명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우수한 인력이 많이 지원할 경우 선발인원은 조정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디소프트 황의관대표이사는 "이번 그룹 공채는 핸디소프트가 199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이후로는 처음 실시하는 것"이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BPM 시장의 수요와 핸디소프트의 수주 실적에 맞추어 우수한 인력을 확보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 및 채용정보사이트 잡코리아, 인크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인사담당자(0 2-3 4 7 9-5 6 3 8)에게 하면 된다.
2007.06.28 I 증권부 기자
  • GS홈쇼핑 "1~2년 내 인터넷기업 인수"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GS홈쇼핑(028150)이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2년 안에 관련 기업 인수에 뛰어들 계획이다.23일 노영준 GS홈쇼핑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넷쇼핑몰 사업 확대를 위해 다른 인터넷쇼핑몰 혹은 관련 인터넷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타깃은 없다"면서도 "대신 전담 팀이 지속적으로 제안을 받고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 정도에 인수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노영준 CFO는 또 인수 대상이 쇼핑몰에 국한 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카테고리 확장 혹은 전후 연관 산업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인수가) 당장이라도 가능은 하겠지만, 시간을 두고 시너지에 초점을 맞춰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검토하고 있는 `연관 산업`의 종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포털이나 가격비교사이트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보인다. 이미 인터넷쇼핑몰 `GS이숍`과 오픈마켓 `GSe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어 같은 종류의 쇼핑몰보다 관련 사업 인수가 더 큰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한편 GS홈쇼핑은 지난해 기존의 TV홈쇼핑 단독 주력사업 체제를 인터넷쇼핑을 추가한 복수 주력사업 체제로 개편하고, 인터넷쇼핑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국내 5개 홈쇼핑업체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GS홈쇼핑은 지난해 5759억원의 매출액과 7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07.05.23 I 이태호 기자
  •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 건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실증연구과제의 일환으로 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를 건설한다고 26일 밝혔다.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전남 순천시 별량면 소재 실증단지 현장에서 이 실증단지 준공식이 개최된다.이번 실증단지 준공식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정부인사 및 박준영 전라남도 지사, 순천시 부시장, 한국 YMCA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비 제막, 기념식수, 실증단지 참관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준공되는 M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단지는 8000여평의 폐염전을 활용해 조성됐고 2004년 11월부터 올 10월까지 3년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전담기관, 태양광사업단을 총괄주관기관, 서울마린(주)을 세부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정부에서 75억원, 서울마린(주)에서 25억원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진행중인 MW급 PV발전시스템 실증사이트 구축을 통한 계통연계기준 및 발전사업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과제를 실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실증연구과제는 국내외에서 보급되고 있는 20여개사의 태양전지모듈 및 10여개사의 인버터를 조합한 시스템 구성을 통한 태양광발전 효율 분석 등 다양한 성능비교시험에 대한 실증연구와 1MW급 이상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의 인허가과정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단계까지 발전사업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2007.04.26 I 이정훈 기자
일석이조! 세중나모의 `돈 안든 M&A`
  • 일석이조! 세중나모의 `돈 안든 M&A`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업의 덩치를 키우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다른 기업을 인수해 합병(M&A)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M&A는 그만큼 비용과 리스크를 감내해야 한다. 인수에 필요한 비용에 비해 인수 후 시너지가 크지 않을 경우 자칫 자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기업을 `물리적으로` 합쳐놓는다고 해서 `화학적` 결합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세중나모여행(039310)은 다소 독특한 M&A 기법을 사용했다. 투어몰여행(옛 한화투어몰) 흡수합병을 위해 `현금` 대신 투어몰여행 주주들에게 세중나모여행의 `주식`을 나눠준 것. ◇`먹잇감`의 등장 애초 세중나모여행의 투어몰여행 인수는&nbsp;`글로벌 종합여행사로의 도약`이라는 원대한 목표하에 이뤄졌다. 세중나모여행은 국내 상용여행 부문에서는 남부러울게 없는 강자다. 세중나모여행의 공동대표인 천신일 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과 친분이 돈독했던 사이다. ▲ 세중여행이 투어몰을 합병한 이후 내놓은 신규 브랜드이를 바탕으로 세중나모여행은 국내 최대 그룹인 삼성의 여행출장을 전담하고 있다. 전체 매출 비충에서 삼성계열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한다. 하지만 세중나모여행은 여행업의 주요 사업인 `개인 패키지 상품` 부문이 취약하다는 약점이 갖고 있다. 세중나모여행은 패키지 상품을 강화해 개인 여행자까지 잡을 경우 단숨에 업계 선두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었다. 한편 투어몰여행은 52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여행전문 사이트를 운영하며 패키지 상품 시장에서 급성장하던 중소형 여행사. 세중나모여행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는 `먹잇감`이 등장한 셈이다. ◇`현금` 대신 `자사주`를&nbsp;쓰다 하지만 문제는 인력과 경험으로 판가름이 나는 여행업의 특성상 무리한 인수합병은 자칫 고유의 영업력을 훼손할 수 있는 위험이다. 일단 세중나모여행은 지난해 11월 계열사인 세중게임박스와 함께 투어몰여행의 지분을 대량 매입, 총 67.24%의 지분을 확보했다. 물론 여기에는 `돈`이 들었다. 장부가액 기준으로는 총 19억8000만원을 출자했다. 하지만 흡수까지는 좀더 조심스러운 방법이 필요했다. 세중나모여행 관계자는 "상용을 기반으로 한 여행사와 일반 패키지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사는 영업스타일과 문화가 크게 다르다"며 "이를 가장 연착륙시킬 방법을 찾아야했다"고 말했다. 고민끝에 세중나모여행은 피인수회사의 주주들에게 현금 대신 `주식`을 나눠주는 방법을 선택한다. 이미 최대주주로 올라선 데다 투어몰여행 주요 주주들이 대부분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협상은 쉽게 진척됐다. 결국 세중나모여행은 투어몰여행의 나머지 지분 32.76%을 매입하며 흡수합병하는 대가로 현금 대신 세중나모여행의 자사주 26만3050주를 주주들에게 나눠줬다. 김봉훈 전 투어몰여행 사장의 경우 세중나모여행으로부터 자사주 11만3720주(0.7%)를 받아, 주요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평가도 긍정적..`꿩 먹고 알 먹고` `자사주`란 아이디어를 이용한 것은 투어몰여행의 인력을 최대한 그대로 흡수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일종의 스톡옵션을 제공해 인력이탈을 막고 소속감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실제로 주요주주로 올라선 김봉훈 전 투어몰여행 사장의 경우 세중나모여행의 대표이사에도 올랐다. 세중나모여행은 김 사장을 포함해 총 4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다. 세중나모여행 관계자는 "김봉훈 전 투어몰여행 사장 등 임직원들을 모두 승계했다"며 "오히려 규모가 작았던 세중나모여행의 여행사업 부문을 투어몰여행쪽 사업부문에 합쳤다"고 말했다.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최용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현금 지급 대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사주를 제공했다는 점은 재무적으로도 긍정적이고, 피인수 회사의 충성도를 유지하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M&A 연구소장은 "최근에는 M&A에서 자사주를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라며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양도했을 경우 의결권이 살아나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07.04.16 I 안승찬 기자
  • 공정위장 "포털사이트 불공정행위 일부 포착"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들의 불공정행위를 일부 포착한 것이 있다"고 밝혔다.권 위원장은 이날 MBC `뉴스와 경제`에 출연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 공정위내에 이를 전담할 팀을 만들어 조사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공정위는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4~5명 규모의 전담팀을 만들어 네이버(NHN(035420))와 다음(035720) 등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정유사들의 기름값 담합에 대해서는 "산자부의 물량지도나 가격인상 자제 등의 행정지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가격을 어떻게 하라는 것은 아니었다"며 "업체들이 행정지도를 기회로 가격을 높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동통신사들의 휴대전화 요금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업체들은 정통부의 행정지도 때문에 가격결정권이 없었다고 하는데 이는 지나친 얘기"라며 "행정지도와 담합이 같이 이뤄진 것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7일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출총제 개편안에 대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자유로워져 앞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는 후퇴가 아니라 한 단계 발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07.02.28 I 하수정 기자
  • 금융권 지역밀착마케팅 바람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금융권에도 지역밀착 마케팅 경쟁 바람이 뜨겁다. 금융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함으로써 타 금융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서울지역 특화상품으로 종신보험 기능과 연금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무배당 노블플랜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금호생명은 이 상품을 지역특화 상품 1호로 선정하고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영업직원들이 전담 판매하도록 했다.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해 부산·경남지역 중심의 대형 할인점인 메가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그린화재도 부산·경남지점을 본부급으로 승격시키고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제휴해 고객들에게 `온·오프 서비스`도 진행시킬 예정이다. 이밖에 은행과 카드사들의 지역밀착마케팅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 강남 상권과 영등포·구로·금천 상권의 자영업자 및 소규모 법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SOHO)금융센터`를 개설했다. 이 금융센터는 올 상반기에 전국 약 15개 지역 상권을 아우르는 금융센터로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 4곳에 2~3평 남짓한 `금융코너`를 시범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은 전국 35개 영업점에 우수한 실적의 베테랑 영업점장을 전진 배치했다. 이들 지점장은 해당 지역의 고객 특성과 시장조사 등을 통해 `가계`, `특화`(소호), `복합`(법인) 등 적합한 영업모델을 만들고 입지 선정과점포 내부설계·인테리어까지 맡는다.대구은행도 대구 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는 점을 내세워 올해 지역밀착 경영을 강화하는 내용의 `솔개프로젝트`를 세웠다. 대구 지역내 중소기업과 상공인들에게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하고 구미, 포항, 경주, 김천, 등 경북지역과 부산, 울산, 창원 등 경남지역으로 영업구역도 확대할 계획이다.비씨카드도 각 지점별로 자체 지역밀착 마케팅을 실시중이다. 비씨카드 춘천지점의 경우, 춘천과 홍천, 강촌, 가평일대 유명 음식점 및 리조트, 주유소 등을 소개하는 안내책자 5000부를 발행하고 업소를 이용하면 `톱(TOP)포인트` 1%를 추가적립 해준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각 지역별로 영업추진센터를 잇달아 개설, 지역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대 가맹점을 유치·관리하는 등 가맹점 연계 프로모션,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병행하고 있다.금융계 한 관계자는 "각 금융기관들이 시장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지역별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제공하겠다는 영업전략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며 "올 한해 금융기관들의 지역밀착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7.01.25 I 문승관 기자
  • 중고차 사고 20만원 벌고
  • [조선일보 제공] 출시된 지 1년이 안 된 중고차는 신차보다 여러모로 실속이 있죠. 그런데 이때 타이밍까지 조절해 주면 돈을 더 아낄 수 있답니다. 중고차는 연말에 사는 것보다 연초에 각종 세금 부담이 줄어들어요.가령 2006년식 승용차(2000만원 기준)를 올해 12월 25일에 산다고 가정해 볼까요? 그러면 시가 표준 적용률이 76.8%로, 취득·등록세가 약 110만원 나옵니다. 하지만 똑같은 차량을 열흘 뒤인 내년 1월 5일에 구입한다면, 시가표준 적용률이 65%로 줄어들어서 약 91만원 정도입니다. 출고된 이듬해에 차를 사는 셈이라 세금이 20만원이나 줄어드는 겁니다. 장애인(1~3급)과 공동명의로 자동차를 취득하면 취득·등록세가 전액 감면된다는 점도 참고하세요.중고차를 사서 이전 등록할 때 취득·등록세는 시가표준액과 자동차 매입가격 중에서 큰 금액에 7%를 곱해 산출됩니다. 만약 해당차량 시가표준액이 300만원이고 중고차 매입가격이 200만원이라면 취득·등록세 산출 기준은 300만원이 되는 셈이죠. 반대로 시가표준액은 300만원인데 자동차를 500만원 주고 샀다면 500만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시가표준액은 등록관청에서 개인에게 알려주진 않습니다. 따라서 중고차 매매에 ‘빠삭한’ 제 친구는 그냥 매입 가격에 상관없이 10만~50만원 수준에서 적어 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알아서 처리해 준다고요.참고로 중고차를 살 때 구입해야 하는 자동차 채권도 셀프(self)로 처리하면 이득입니다. 자동차 채권은 보통 사는 즉시 바로 되팔게 되죠. 그런데 이때 본인이 직접 채권 매매전담기관인 우리투자증권에 가서 채권을 팔면 대행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이득입니다. 보통 100만원당 6000원꼴로 아낄 수 있다네요.중고차를 살 땐 중고차 사고 이력 조회 사이트(www.carhistory.or.kr)에서 사고 경력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무(無)사고’라는 딜러 말만 믿다간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건당 5000원(1만원권은 5회)입니다.
맞벌이 부부, ''외벌이''보다 2배 여유롭나요?
  • 맞벌이 부부, ''외벌이''보다 2배 여유롭나요?
  • [조선일보 제공] “왜 우리 집은 둘이서 버는 데도 매일 돈 걱정을 하지?” 3년차 맞벌이 부부인 정모(여·30)씨는 요즘 이 말을 달고 산다. 정씨는 “둘의 월급이 합쳐 500만원 정도인데, 매달 쏟아지는 카드청구서를 막다 보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 가정은 이제 전체 가구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하지만 과연 이들의 경제 사정은 ‘외벌이’ 가정보다 2배 더 여유로울까? “실상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맞벌이 가정의 소득은 높은 편이지만 지출을 할 때 긴장감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맞벌이 가정에 필요한 주요 재테크 원칙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원칙 1 ‘창구 단일화’ 한사람에게 몰아라 통장 관리 및 지출은 부부 중 한 사람이 도맡는 것이 좋다. 두 사람 중 재산이나 돈문제에 대해 더 따지는 사람이 수입과 지출을 전담해야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진다. 신한은행 김은정 재테크 팀장은 “돈이 들어오는 채널은 2개일지라도 나가는 채널은 1개로 통일해야 효율적인 재정 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도 소득이 높은 한쪽 이름으로 발급하고, 배우자는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연회비를 이중으로 물지 않고 연말 정산 때도 유리하다. 원칙 2 목적별로 금융상품에 가입하라 맞벌이 부부는 시간에 쫓기다보니 장기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반드시 신혼 때부터 장기 금융상품에 가입해야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우리은행 박승안 PB 팀장은 “자금 마련에 있어서는 내집 마련, 노후 대비, 자녀 교육비 등 순서로 시급하다”며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각 상품의 만기를 다르게 하면 체계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집 마련용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노후 대비용으로는 연금상품을, 자녀 교육비로는 적립식 펀드 등을 추천했다. 원칙 3 비자금은 빚으로 돌아온다 전문가들은 부부 사이에 돈에 대한 비밀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재테크에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는 서로의 월급체계가 달라 비자금을 만들기가 용이한데, 상대가 모르는 다른 주머니를 차다 보면 그것이 오히려 빚더미로 변하기 쉽다. 숨겨진 빚이 있다면 하루 빨리 공개하고, 빚 갚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대출이자는 예금이자보다 항상 높으므로 일찍 갚을수록 유리하다. 원칙 4 둘중 한명은 재테크 공부를 해야 인터넷 즐겨 찾기에 재테크 사이트 등록해두기, 재테크 커뮤니티에 가입하기, 하루에 경제 기사를 10분 이상 읽기, 소액으로 직접 주식 투자 해보기 등은 모두 부자로 가는 한 걸음이다. 맞벌이 부부라도 둘 중 하나는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제 혜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부동산정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말. 원칙 5 사랑을 돈으로 대신하지 말라 자녀와 시간을 함께 자주 보내지 못한다는 미안함으로 외식을 자주하거나 장난감을 많이 사주는 맞벌이 부부가 많다. 프리랜서 재테크 작가인 홍인선(여·34)씨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쓸데없이 쓰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며 “재테크면에서도 낙제점이고 교육적으로도 역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원칙 6 갑자기 닥칠 ‘소득 중단’ 대비하라 실직, 이혼, 질병, 사고 등 예상치 못한 한 사람의 소득 중단은 충격을 가져 온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외벌이보다 쉽게 카드를 긁는 등 고정비용이 크기 때문에 갑자기 소득이 절반으로 줄어들 경우엔 소비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보험을 들더라도 외벌이 가정처럼 가장 위주의 보장보다는 두 사람 모두 질병 등의 보장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미래 소득을 기대하고 할부로 긁기보다는 웬만하면 일시불로 구입해서 불시의 사고에 대비하자. 맞벌이 재태크 8계명 1 통장 관리 및 지출은 한 사람이 하라 2 목적별로 금융 상품에 가입하라 3 비자금을 만들지 말라 4 한 명의 갑작스러운 소득 중단에 대비하라 5 둘 중 한 명의 소득을 저축하라 6 둘 중 하나는 재테크 공부를 하라 7 자녀에게 미안해서 쓰는 비용을 줄여라 8 자녀 교육비를 노후자금보다 앞세우지 마라 (도움말:신한은행 김은정 PB팀장, 우리은행 박승안 PB팀장, 외환은행 정연호 PB팀장)
  • (프리즘)오버추어, 부정클릭 논란에 항복?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인터넷검색광고업체 오버추어가 부정클릭 논란에 백기를 들었다.인터넷 광고에 대한 부정클릭 논란으로 지난 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오버추어코리아가 21일 부정클릭 방지와 온라인 검색광고 발전을 위한 5가지 안을 발표했다.이날 오버추버가 발표한 5가지 안은 ▲검색광고 시스템 강화 ▲부정클릭 환불 내역 추가▲오버추어시스템과 클릭방지팀 시찰 ▲트래픽 품질 전담 인력 임명 ▲업계 전반에 걸친 노력 등이다.그러나 온라인 광고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0월31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던 오버추어코리아 대표가 발표했던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 정작 광고주들이 제기했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하나도 없다는 주장이다.지난 국정감사에서 오버추어는 성능을 개선한 광고클릭 계산시스템 도입, 미청구 광고료 유형 등 정보 제공, 미국 본사 클릭 집계 시스템 설명, 트래픽 관리 전문가 영업, 부정클릭 해소위해 협력 추진 등을 밝혔었다.온라인 광고주들은 "유령사이트를 통해 검색이 이뤄져도 광고비가 집행되고, 동일 인터넷주소(IP)로 여러번 클릭해도 과금이 된다는 것, 수수료를 받기 위해 광고대행사에서 고의로 클릭 수를 높이고 있다"며 "이를 명확하게 해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온라인 광고주 모임의 한 관계자는 "오버추어코리아는 과금이 된 클릭에 대한 상세 내역과 과금 클릭 IP주소를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핵심은 모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오버추어코리아는 과금 클릭 IP주소 공개 요구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6.11.21 I 류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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