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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73건

  • LG생건, 대내외 `아이디어 뱅크 시스템` 확장 추진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LG생활건강(051900)의 대내외 아이디어 뱅크 시스템이 더욱 확대·추진된다. LG생활건강은 17일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개방형 연구개발 전략인 C&D(Connect& Develop)를 확대키로 하고 최근 C&D사이트 `i-CONNECT`를 오픈했다고 밝혔다.`C&D`란 LG생건이 외부의 지식·기술을 연결(Connect), 개발(Develop)해 기술, 소재, 사업모델에 적용하는 연구방식을 말한다. 자체 R&D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외부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을 LG생건 내부로 끌어들여 제안받은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판단해 활용하는 시스템이다.새로 오픈한 `i-CONNECT`는 LG생건이 찾는 기술·아이디어와 함께 자사가 보유한 기술·제품 등을 공개해 외부 개인·기관의 혁신 아이디어를 좀더 쉽게 접점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시제품·완제품과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외부의 개인·단체는 `i-CONNECT`를 통해 제안 할 수 있으며 채택될 경우 제안에 대한 보상을 받거나 사업 파트너십을 추진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i-CONNECT`를 통해 연간 200건 이상의 사업 아이디어·제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한 C&D 이후, 자연발효화장품 `숨37`, 한방헤어케어 `리엔 자하진` 등을 개발했다.차석용 LG생건 사장은 "매 분기마다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인 C&D 도입으로 제품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진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C&D 사이트를 통해 기존 C&D 전담팀에서 담당하던 C&D를 더욱 확장·개방해 C&D 추진의 속도와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생건=생활용품?..화장품 이익이 더 커!
2009.08.17 I 이성재 기자
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
  • [포토]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수복을 입어도 화보네!’ 배우 현빈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의 교도소 모습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전담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퍼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빈은 사진 속에서 동수의 처연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다. 현빈은 비록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에 가미된 쓸쓸한 표정,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은 하나의 화보 같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 동기로 나오는 김병만과 촬영 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이 시작되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은 ‘동수의 반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04 I 김은구 기자
'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
  • [포토]'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
  • ▲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수복을 입어도 화보네!’ 배우 현빈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의 교도소 모습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전담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퍼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빈은 사진 속에서 동수의 처연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다. 현빈은 비록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에 가미된 쓸쓸한 표정,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은 하나의 화보 같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 동기로 나오는 김병만과 촬영 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이 시작되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은 ‘동수의 반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04 I 김은구 기자
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
  • 현빈 '친구' 촬영장 사진, '죄수복 입어도 화보' 찬사
  • ▲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 촬영현장 사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죄수복을 입어도 화보네!’ 배우 현빈의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촬영현장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현빈이 연기하는 극중 동수의 교도소 모습을 ‘친구, 우리들의 전설’ 전담 포토그래퍼가 촬영한 것으로 최근 인터넷 각종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퍼질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현빈은 사진 속에서 동수의 처연한 표정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독서에 몰두하는 모습도 있다. 현빈은 비록 죄수복을 입고 있지만 조각 같은 외모에 가미된 쓸쓸한 표정, 진지하게 책을 읽는 모습은 하나의 화보 같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교도소 동기로 나오는 김병만과 촬영 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이 시작되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은 ‘동수의 반전’이라는 평가와 함께 귀엽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현빈, 죄수복 입고 책 읽는 모습 '색다르네~'☞[포토]'친구' 현빈, 달인과의 반전 '웃음'☞'친구' 현빈, "죽는 장면 4일 걸려 촬영…정말 죽고 싶었다"☞'친구' 현빈, "장동건은 풀어야할 숙제…시청률 신경 안써"☞'친구' 곽경택 감독 "현빈은 처연한 표정이 있다"
2009.08.04 I 김은구 기자
  • 우리가게 ‘인터넷 입소문’, 어떻게 낼 수 있나요?
  • [이데일리 김상훈 칼럼니스트] 최근 인터넷미디어리서치 기관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80%가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65세 이상 노인층 인구의 인터넷 사용률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터넷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생활도구가 되어버렸다. 음식점 운영자 입장에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터넷 환경을 외면하고 마케팅을 생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 시대가 되어버렸다. 지난 가을 필자는 가족과 함께 단양팔경도 구경할 겸 충북 단양으로 주말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떠나기 전 어느 곳을 들릴 것인가를 고민한 끝에 인터넷을 켰다. 포탈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제일 먼저 입력한 단어는 ‘단양 맛집’이었다. 길떠나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이 먹는 일이다. 평소에 먹지 않았던 특별한 음식점을 찾는 일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검색을 통해서 쉽게 찾았던 집은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마늘솥밥전문점이었다. 전화번호와 약도를 프린터하고 길을 떠나서 단양일대를 여행하고나서 들른 마늘솥밥전문점 풍경을 가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단양인구는 3만 3,000명정도에 불과한데 어떻게 이렇게 호황을 누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찬찬히 살펴본 결과 전체 고객의 90%이상이 단양사람이 아닌 타지방 관광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저마다 인터넷을 보고 찾아왔다는 사람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인터넷이 상권의 개념을 파괴하고 있는 단적인 예이다. 이제는 매장을 둘러싼 3km 반경 내 배후세대 조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인구 5,000만명 인구를 대상으로 영업을 해야 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그 연결고리는 단연 인터넷이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도 수원 영통에는 직장인들이 즐겨찾는 100m2(30평) 남짓의 화로구이집이 있다. 이 집 역시 수원 영통상권 중하급지에서 호황업소를 자리잡기까지는 인터넷 카페의 효과를 톡톡히 확인한 케이스다. 화로구이집 주인에 따르면 어느날 손님 한분이 디지털 카메라로 음식사진을 열심히 찍어가더니 인터넷 카페에 올려졌고, 급기야 벙개모임을 한번 치르게 되니까 인터넷 입소문 효과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수는 4만명이 넘는다. 하나둘 인터넷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요즘 같은 불황에 바로 옆 더 큰 매장으로 확장 이전을 할 정도이다. 이렇듯 인터넷 마케팅은 음식점 주인들에게 필수 수단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인터넷 입소문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낼 수 있을까? 먼저 홈페이지를 오픈하는 일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해서 네티즌들이 밀려오지는 않는 것이 인터넷의 속성이다. 세 가지 포인트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는 우리집 만의 차별화된 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인터넷 포탈사이트에 우리 음식점이 어떤 키워드로 등록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고객들은 포탈사이트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음식점을 찾게 된다. 때문에 우리집을 나타낼 수 있는 단순 키워드를 어떻게 등록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둘째는 다양한 채널을 알아야 한다. 인터넷에는 오버추어광고 등의 광고채널, 웹문서를 볼 수 있는 웹채널, 블로그 등을 볼 수 있는 기타 채널로 나뉠 수 있다. 우리 음식점을 어떤 채널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알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세 번째는 스토리가 중요하다. 키워드 검색과 채널을 통해서 우리 홈페이지까지 도착한 네티즌들을 어떻게 감동시키고 구매하게 할 것인지는 스토리에서 결정된다. 단순하게 홈피를 방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메모하고, 약도라도 프린터하게 한 다음 궁극적으로 오프라인 우리 음식점까지 오게 하려면 고객을 감동시키는 그럴싸한 얘깃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직접적으로 소문을 낼 수 있는 보도자료의 메카니즘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예전에는 일간지의 신문기자에게 직접 자료를 보내서 우리 음식점을 소개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직접 보도자료를 만들 수 있는 시대로 변했다. 연합뉴스 등 통신사에서는 보도자료 배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내가 직접 우리 음식점의 강점을 일목요연하게 기사로 작성해서 통신사로 보내면 통신사에서는 국내 언론사 및 포탈사이트, 각종 정부부처 및 지자체, 기업체에까지 보도자료를 배포해준다. 물론 건당 보도자료 비용을 받는다. 이제 대한민국에서도 인터넷과 연계하지 않는 비즈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빠르게 사업환경을 바뀌고 있다는 반증이다. 인터넷 마케팅은 오프라인 마케팅과는 구별되는 또다른 홍보루트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많은 비용을 들일 필요는 없다. 홈피구축 비용을 많이 들인다고 해서 홍보효과가 배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하나 인터넷 마케팅에서 주의할 점이 있다. 인터넷의 속성상 좋은 내용에 대한 소문도 빠르지만 좋지 않은 내용에 대한 인터넷 입소문은 더 빠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다음 인터넷 홍보와 연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어려운 시대, 최소비용을 들여서 인터넷에 입소문을 내는 것은 불황시대를 이겨내는 음식점 경영의 틈새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스타트컨설팅 소장주요경력스타트비즈니스 대표이사서울시 '하이서울 창업스쿨' 창업지도위원 및 전담강사(사)한국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 이사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영세자영업 컨설팅 수행 중저서못벌어도 월 1,000만원 버는 음식점 만들기, 창업고수들이 알려주는 창업성공포인트 외 다수
2009.06.12 I 김상훈 기자
LG ‘최고참 포수’ 김정민이 말하는 ‘요즘 LG’
  • LG ‘최고참 포수’ 김정민이 말하는 ‘요즘 LG’
  • [경향닷컴 제공] 일주일에 하루밖에 없는 야구휴일인 월요일. LG 트윈스 최고참 포수 김정민(39)은 혼자 잠실구장에서 스윙 연습을 했다. “팀 타율을 너무 까먹고 있어 민폐가 된다”는 이유였다. 혼자 1시간 동안 방망이를 돌린 뒤 집으로 돌아가서는 SK전에 대비해 SK의 지난 주말 3연전을 포털 사이트 다시보기로 4시간에 걸쳐 봤다. 경기를 통해 상대 타자들의 컨디션은 어떤지, 상대팀의 투수 로테이션이나 감독 성향은 어떤지 꼼꼼히 분석하고 머릿속에 저장한다. 그는 “포수한테는 이런 기억들이 다 재산”이라고 했다. 2006년 은퇴하고 스카우트로 일하다가 지난해 복귀한 포수 김정민의 투수 리드는 LG가 5월 대공세를 펼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꼴찌팀 LG는 현재 2위로 치고 올라왔다. 김정민은 “이진영, 정성훈이 와서 안일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없어졌고, 분위기도 좋아졌다”며 “선수들이 한두 경기를 이기면서 풀어가는 능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투수가 잘 던지면 타자가 못치고, 투수가 무너지면 타선도 무너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투타의 톱니바퀴가 척척 맞아들어가자 김정민도 신바람이 났다. 김정민은 “지난해에는 운동장에 나오면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일부러 웃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정말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알게 모르게 젖어있던 패배주의도 벗었다. 그는 “예전에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하면 지는 것을 전제로 최소 실점하자는 게 목표였는데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기는 경기를 하면서 ‘올해는 달라졌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정민은 1993년 데뷔한 이후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붙박이 ‘LG맨’이다. 2006년 은퇴해 1년간 팀의 스카우트로 활동한 뒤 포수 자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김재박 감독의 부름을 받고 다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어린 투수가 많은 LG에서 김정민의 역할은 크다. 그는 “신인급 선수들은 생각대로 투구가 안되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데 자신감을 넣어주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며 “경기 전에는 ‘타자들이 네 볼은 쉽게 칠 수 없다’고 격려하고, 경기 중에는 스트라이크 같은 볼이 올 때도 미트를 잘 잡아 다음에는 좋은 공이 오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제1선발 봉중근의 ‘전담 포수’도 그의 몫이다. 현역으로 복귀한 뒤 참가한 2007년 가을 마무리 훈련때 봉중근의 공을 받아주면서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김정민은 “2008년 가을 봉중근과 호흡을 맞춰 대전에서 팀 9연패를 끊으면서부터 중근이랑 계속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는 요즘이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스카우트로 활동하면서 상대타자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경기를 보는 시야가 더 넓어졌다”며 “지난해에는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는데 팀 성적이 안 좋아서 내색을 못했다. 요즘은 팀 성적까지 좋으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마디 덧붙였다. “94년 우승했던 것처럼 한 번 더 우승하고 은퇴하고 싶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딱 그때 같아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제위기 속 다보스포럼 개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위기의 국세청 모두 바꿔라 -새 포스코회장 정준양씨 확실시 -진짜 문제는 CEO 자신감 결여 -공매도가 주가하락 부추겼다 -일자리 창출 `아름다운 경쟁` ▲종합 -삼성전자, 3개월단위로 경영전략 짠다 -美 신문 웹사이트 순방문자 급증 -위기의 국세청..징세 재량권 남용·줄세우기 조직문화 없애야 -한국 기술경쟁력 OECD `꼴찌` -이동걸 금융연구원장 돌연 사의 -輸保 잡세어링 ▲2009 다보스포럼 -"아시아 국가가 가장 빨리 경기회복" -나라밖서 매출 60% 창출해야 강한기업 ▲국제 -美검찰, 월街 `특별보너스`에 칼댄다 -리먼 삼킨 日노무라 휘청 -야후 4분기 적자 3억달러 넘어 -가이트너 "씨티 전용기 구입 안돼" ▲금융 -조선 구조조정에 RG보험 암초 -국책銀 고금리 차입에 부담느껴 -금감원, 7개보험사에 자본확충 권고 ▲기업 -수렁에 빠진 한국 4대 수출품 -휴대폰도 치킨게임 돌입 -하이브리드 뒤져도 수소차 해볼만 -CJ그룹, 바람 잘 날 없네 -중소기업 취업꺼리는 대학생 안타깝다 -전자종이 10월 첫 상용화 -기업-대학-과학자 특허중매 나서겠다 -커피에 빠진 대한민국 -美부자들 티안나게 돈쓴다 ▲증권 -설연휴 글로벌 증시 상승 한꺼번에 반영 -獨 키몬다 파산신청에 삼성전자 10%↑ -징계받은 외국계 증권사들 타격클 듯 -"한화보험·증권·운용 금융지주사로 묶는다" -애널리스트 월급봉투가 불안하네 -변종 CB·BW 불공정조사 착수 -외국인·기관 6천억 순매수 ▲부동산 -규제완화에 더 뜨거워진 경매시장 -비싸다고 다 알박기 아니다 -외국인 `바이 코리아 부동산` 열풍 ◇ 서울경제 ▲1면 -실업자 100만명 시대 `코앞` -증시에 `해외 설선물` -환변동보험 최장결제기간 6개월로 늘린다 -"전세계 위기극복 총체적 협력 필요" -공매도 위반 증권사 32곳 제재 -"부동산 3대규제 함께 풀어야 효과"..정종환 국토부 장관 ▲종합 -안철식 지경부 2차관 승진 9일만에 숨져..공무원 사회 `술렁` -"평판 TV 2위와 격차 벌린다" -재개발 분쟁 3자 개입 금지 검토 -깊어진 침체골...멀어진 조기 회복 기대 -소비심리는 다소 좋아졌다지만.. -WTO "자국산업 살리기 그만" 경고 -`경조사비 인플레` 우려 -다보스 포럼 개막.."위기극복 해법찾자" 행사장 진지함 가득 -영 `주3일 근무제` 기업 지원 검토 -"北 붕괴땐 치안유지에 병력 최대 46만명 필요" -하도급 대금 어음·대물변제 못해 -작년 환율 상승폭 11년來 최고 ▲금융 -은행권 `연체와의 전쟁` 나선다 -은행채 상환 늘리고 발행 축소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하락세 돌아서 ▲국제 -감원한파..美 실업난 심각 -美 배드뱅크 운용 FDIC서 맡을 듯 -美 대도시 집값 사상 최대 폭락 -전세계 `反 유대자본` 물결 거세지나 ▲산업 -한국 대표업종 시황 바닥쳤나 -포스코 새 회장에 정준양씨 유력 -KCC·현대重 합작법인 KAM..현대重에 폴리실리콘 6억弗 공급 -올 글로벌 휴대폰시장 `먹구름` -중진공 "현장조직 탈바꿈" -서울 중구청 발주 에스컬레이터 공사 대기업 제품 설치 강요 `물의` -불황에 판로막힌 중소업체들 "홈쇼핑으로 GO~" -유통업체들 발빠른 신학기 마케팅 ▲증권 -"당분간 박스권..종목별로 접근을" -주식·펀드 고위험상품으로 분류 -코스닥社 `채용 눈높이` 높아졌다 -금값상승 타고 금펀드 수익률 `쑥쑥` -반도체주 `키몬다 파산` 수혜 적다 -"삼성전기, 하반기엔 턴어라운드" ▲부동산 -잠실 재건축 아파트 전셋값 고공비행 왜? -신용등급 C등급 건설사..워크아웃 체결해야 주택보증 ◇ 한국경제 ▲1면 -외국계 자금, 강남 테헤란밸리 속속 접수 -코스피 올 첫 `급등 사이드카` -유연해진 공정위 M&A 심사..독과점보다 글로벌경쟁력 중시 ▲종합 -불황탓 결혼도 출산도 줄었다 -하도급 대금, 어음·대물변제 처벌 강화 -"은행·車산업 지원 WTO규정위반 가능성" -철광석·석탄 등 원자재시장 `바이어스 마켓`으로 급선회 -"세계와 경쟁하는데 국내독점은 큰 의미 없다" -흔들리는 제조업..고용 400만명 무너진다 -재보험료 쇼크..기업 부담 4000억원 늘 듯 -공기업의 `잡 셰어링` 딜레마 -쌍용자동차 오늘 `운명의 날` ▲금융 -중기대출 늘리랬더니..의사·변호사도 중소기업? -"충당금 때문에"..은행, 작년 4분기 순익 급감 -국민은행, 경제연구소 만든다 ▲국제 -프랑스 오늘 총파업..유럽 반정부 시위로 몸살 -"中·佛 우정만세"..다시 꼬리 내린 사르코지 -`특급 소방수` 가이트너의 광폭 행보 ▲산업 -삼성전자 "휴대폰서 번 돈, 반도체에 투자 안한다" -"양대 사업조직 M&A 전담팀 별도 구성" -FM도 디지털 전환..`보는 라디오` 시대 열린다 -LG디스플레이, 美 LED업체 크리와 제휴 ▲중기·과학 -난방비 아낀만큼 적게내는 계량기 개발 -은행대출 힘들죠! 벤처캐피털 `노크` ▲생활경제 -한우 브랜드만 200여개..소비자는 헷갈린다 -아니벌써..온라인몰, 봄 신상품 최대40% 할인 ▲부동산 -수도권 4만가구 재건축 사업 빨라진다 -"강남집값, 호가만 상승..실제는 안올라" ▲증권 -증시, 글로벌 호재에 반색..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외국인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4000억 매수 견인 -`공매도 규정위반` 증권사 무더기 징계 -KTF, 4분기 실적 선전..年매출 8조 돌파 -조선·미디어통신 등 일부 업종 ETF 고수익 눈길
2009.01.28 I 박성호 기자
  • 검찰, 광고중단운동 무더기 징역형 구형
  • [노컷뉴스 제공] 검찰이 특정신문에 대한 광고중단 운동을 진행한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까페 운영진들에게 무더기 징역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이림 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광고중단운동 사건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측은 포털사이트 다음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개설자 이모 씨와 운영자 양모 씨에게 징역3년을 구형하는 등 정식 기소된 16명의 피고인들에게 징역3년에서 징역1년 6월씩을 구형했다.또 검찰이 당초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했지만 정식 재판을 청구한 8명의 피고인들에게는 벌금 3백만원에서 벌금 5백만원을 각각 구형했다.검찰 측은 양형 의견을 통해 "특정 언론사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폐간될 때까지 줄기차게 광고중단 압박 행위를 하려한 것은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의 권리를 넘어서는 일탈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이번 광고중단 운동을 처벌하지 않을 경우, 자유민주주의 경제질서가 흔들리고 다양한 경제 주체의 경제활동이 억압받을 뿐 아니라, 향후 집단적인 압박 행동이 공공연히 자행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검찰 수사는 소비자 권리에 대한 탄압에 불과하고 법리적으로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며 무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변호인단은 최후변론을 통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해 명백하게 잘못된 협상을 진행한 것이 이번 사건의 배경이 됐으며,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세 신문이 정권에 따라 논조를 바꿔 허위 왜곡 보도를 일삼은 것이 사건의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고 전제했다. 이어 "실제 광고주들에게 항의 전화를 건 사람들이 누구인지 특정이 돼 있지 않은데다, 항의 전화를 한 사람들이 까페 올라온 리스트를 보고 전화를 했는지, 신문의 광고를 보고 개인적으로 항의를 했는지 조차 밝혀지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까페에 리스트를 올린 사람들을 처벌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폭력이나 협박이 없이 항의전화를 한 것은 소비자의 권리일 뿐 업무방해가 아니라"며 "한 사람이 항의 전화를 하면 업무방해가 안되고 여러사람이 전화를 하면 업무방해라는 검찰의 논리도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항의 전화를 받는 것은 일반적인 기업활동의 하나이자 일종의 의무"라며 "단지 귀찮은 항의 전화가 많이 왔다는 이유로 업무방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이 밖에도 변호인단은 "광고주 입장에서는 단 한 통의 항의 전화가 왔더라도 이를 소비자의 의견으로 알고 광고를 중단할 수 있다"며 "광고를 중단된 것은 단지 광고중단 운동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 경영적 판단 등 다양한 이유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앞서, 전국 법학교수 및 변호사 80명은 20일 담당 재판부에 '피고인들의 행위가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표현행위이자 소비자주권행사이므로 처벌 받아서는 안 된다'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전담수사팀은 지난해 8월 포털사이트 다음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개설자 이모 씨와 운영자 양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등 카페 운영자와 가입자 등 모두 24명을 기소했다.
  • 미네르바 구속..`비판여론 통제` 논란 가열될듯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씨가 긴급체포 후 구속되면서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침해와 비판여론 통제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실제로 박씨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후 각종 포털 사이트들은 검찰과 법원, 정부에 대한 비난여론으로 들끓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10일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퍼뜨려 전기통신기본법을 위반한 혐의로 박씨를 구속했다. 김용상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는 `외환시장 및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사안`이라며 공익을 해할 의도가 있었다는 검찰의 주장을 수용했다. 이에 앞서 박씨는 영장실질심사 후 `약자를 위해 순수한 목적에서 글을 올렸으며,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씨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일제히 검찰과 법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대한국민 국민으로서 치욕스럽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왔다. 30대의 무직 청년이 국가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정도로 국가의 기반이 취약한가라는 물음도 제기됐다. 다음의 한 네티즌은 `고위직도 아니고 경제연구소도 아닌 30대 전문대 졸업생 무직자가 국가 신인도에 영향을 줄 만큼 파워있는 인물이었구나`라며 검찰과 법원을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은 `미네르바가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릴까요, 아니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판결이 국가 신인도을 떨어뜨릴까요?`라는 물음을 던졌다. `한심하다. 인터넷에 글 올려서 구속이라니. 창피하다. 여기가 휴전선 북쪽인지 남쪽인지 모르겠네`, `2MB 욕하면 전부 구속이야? 5000만 국민들 다 잡아가라`, `진짜 구속할 사람은 지하벙커에 있다. 주가 3000 간다고 거짓말 한 사람은 왜 안잡나`라는 반응도 나왔다. 네이버의 한 네티즌은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대를 이어 자발적으로 충성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국가가 수십 년을 후퇴하는구나`라며 탄식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정말 치욕스럽다..한국의 수준이란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수치스럽고 치욕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 게시판에도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비난의견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왜 검찰이란 조직은 부끄러움을 모르냐`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은 `미네르바를 구속했다는 소식에 전세계 언론들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는데 구속을 속행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사법부가 국민 기본권을 지키는 최후 보루로서의 역할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역시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민주주의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과연 구속수사 사안인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사법부의 판단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표현의 자유에는 개인의 책임과 절제가 필요하다"며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2009.01.10 I 김춘동 기자
  • 환치기·명의도용…게임산업 좀먹는 `오토`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사례1.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10월 `L` 온라인게임 게임머니를 공급받아 국내 게임아이템 중개사이트를 통해 현금으로 바꾼 뒤 환치기 수법으로 420억원 규모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정모씨(37세) 등 2명을 구속했다. 사례2. 지난 2006년 6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8만여명 명의를 도용해 게임아이템 작업장을 운영하고 142억여원의 부당 매출을 올린 최모(34)씨 등 7명 등을 입건했다. 얼마전 대작 온라인게임 `아이온`을 발표한 엔씨소프트(036570)는 `오토(Auto)`라 불리는 게임자동사냥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토는 사람 대신 몬스터 사냥을 대신해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사이버 머니를 늘리는 자동 프로그램을 말한다. 정당한 권한없이 게임캐릭터의 속도를 증가시키거나  에너지 소모없이 사냥등의 행위를 계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얼마전까지 PC방을 근거지로 한 `작업장`(청소년 등을 고용해 단순 노동으로 게임머니를 양산하는 곳)이 성행했다면 최근에는 인공지능으로 더욱 똑똑해진 오토가 이를 대신하고 있다. 문제는 오토가 거액의 환치기나 대량 명의도용 사태로 번지는 등 사회적으로 해악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똑똑해져..상담원 두고 대기업화오토란 컴퓨터가 게이머 대신 몬스터를 잡고 아이템과 사이버머니를 챙겨주는 자동 프로그램을 말한다. 컴퓨터에 오토를 설치하고 게임을 실행하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몬스터 사냥을 대신하고 아이템을 주어 모은다. 게이머는 손쉽게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거액의 아이템과 게임머니가 오가는 리니지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오토 사용자가 많다. 나온지 한달도 채 안되는 신작 MMORPG `아이온`과 `프리우스온라인`에 오토가 등장할 정도로 출현 속도도 빨라졌다. 최근 오토는 인공지능으로 점차 똑똑해지고, 이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대기업화되는 추세다. 얼마전 등장한 A 게임용 오토의 경우, 체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때가 되면 적당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할 줄도 안다. 스스로 체력을 조절하며 사냥을 하기 때문에 죽지 않고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다. 만약 게임사가 고용한 모니터링 요원이 채팅이라도 걸어오면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기능으로 발각 위험을 모면하기도 한다. 한 곳에서만 사냥하지 않고 여러곳을 옮겨다니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도 않는다.  특정시간 예약종료 기능도 갖춰 직장인이 퇴근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설정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모양의 USB만 꽂으면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등 생김새도 크게 진화하고 있다.판매 유통사도 대기업화되고 있다. 오토 판매사들은 자체 홈페이지와 고객상담원까지 갖추고 있으며, 주요 포털에서도 버젓이 광고를 하고 있다. 예를들어 네이버나 다음 등에서 특정 게임을 검색해보면, 스폰서광고 등을 통해 마치 합법인 마냥 자동사냥프로그램을 광고하고 있어 게이머들 이용을 부추기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거나 일부는 월 정액을 받고 주기적인 업데이트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대행해 주는 곳까지 생기고 있다. ◇거액 환치기 등..사회+게임산업 전반에 해악오토는 사이버 상의 게임머니가 실제 돈으로 바뀌기 때문에 환치기 등 범죄로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중국에서 다량 구입한 온라인 게임머니를 국내에 유통해 수백억원을 현금화한 뒤 다시 중국으로 빼돌린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은 작업장이나 오토를 통해 쉽게 생성한 게임아이템 등을 싼 값에 다량 구입해 국내의 게임아이템 직거래사이트나 제3거래 시장을 통해 이를 팔아 거액의 현금을 모았다. 이렇게 마련된 현금은 중국으로 빼돌리기 위해 `대포`통장을 이용한 환치기에 사용됐다.  오토는 거액의 돈을 쉽게 벌 수 있기 때문에 명의도용의 유혹도 불러 일으킨다.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를 몰래 사용해 가짜로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면 쉽게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IT업체나 유명 쇼핑몰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중국 사이트에서 떠돌아다니면서 명의도용에 사용되고 있다. 개인 주민번호는 물론, 주소와 휴대폰까지 제시된 사례가 있다.오토는 게이머나 게임업체에도 역기능으로 작용한다. 오토를 사용하지 않고 정당하게 게임을 할 경우 재미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오토 프로그램으로) 쉽게 획득한 아이템 때문에 게임내 경제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 게임머니 가치가 떨어져 사행성을 조장하기도 한다. 게임업체도 이를 전담하는 인력을 운영하고 대책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이 많이 투입된다. 한 게임업체에 따르면, 오토프로그램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접수가 전체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엔씨 등 10여개 업체 공동 법적대응오토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등의 취지에서 볼때 기본적으로 불법이다. 법원에서는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상의 저작권 침해 뿐 아니라 업무방해로도 위법성을 인정하고 있다.  일부 게이머들의 경우 몬스터 사냥 등 단순 노동에 드는 시간을 줄여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고, 특정 게임사의 경우 오토를 일부 허용한다는 사례를 들어 오토의 정당성을 내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오토는 환치기나 명의도용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무엇보다 국내 게임 산업 전반에 손실을 불러 일으키는 등 역기능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 한 목소리다.엔씨소프트(036570) 등 10여개 게임사들은 공동으로 오토 판매사들에 법적 대응을 준비 하고 있다. 피해사례와 피해 규모에 대해 업계가 공동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경찰 수사를 통해 조만간 밝힐 계획이다. 얼마전 아이온을 출시한 엔씨소프트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 검색광고 대행을 하고 있는 `오버추어`에 오토 광고 중단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측 관계자는 "오토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등 게임 본래 시스템을 와해시킨다"며 "게임 산업전반에 손실을 주고 게임사들도 대응에 소요되는 비용이 늘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아이온` 유료회원수 증권사마다 제각각☞`아이온` 유료화 첫날 동접자수 10만명-미래에셋☞아이온 `리니지급 대박` 터뜨릴까?
2008.12.02 I 임일곤 기자
  • 케이블 업계, 인터넷전화 마케팅 본격 점화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케이블TV 업계가 이달 말 시행되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케이블업계가 인터넷전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27일 케이블인터넷전화 가입자에게 공급할 무선단말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블업계는 그동안 가정에서 쓰던 전화기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MTA(Multimedia Terminal Adapter)를 무상으로 공급하거나 유선 IP폰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인터넷전화 수요가 확산됨에 따라 가정에서 핸드폰처럼 무선으로 통화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과 DECT(Digital Enhanced Cordless Telecommunications)폰 단말기를 추가했ㄷ. 케이블 TV 업계는 케이블TV방송국(이하 SO)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무선 인터넷전화를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KCT는 현재 18만 5000여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중이며, 번호이동제로 탄력이 붙으면 연내 40만 가입자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CT 박영환 대표는 “지역마케팅이 발달한 케이블사업자들이 번호변경 없이 저렴한 전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터넷전화의 강점을 적극 알려나간다면 내년도에는 200만 가입자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 설명했다. 070 인터넷전화 마케팅에는 다소 소극적이던 SO들도 번호이동제 시행을 계기로 인터넷전화 시장을 본격 공략할 채비를 하고 있다. SO들은 119긴급전화 위치정보 제공 기능 등 긴급통화 서비스 지원을 위해 KCT LS(Location Server)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번호이동 기간 단축을 위한 점검을 마쳤다. CJ헬로비전은 기존 070 번호 이용 고객이나 신규고객에게 번호이동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번호이동 전담 TFT’를 가동한다. 또 국내 최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자산을 활용, 디지털케이블TV ‘헬로TV'와 초고속인터넷 ’헬로넷‘, 그리고 인터넷전화 세 가지 상품을 묶은 ’헬로세트‘ 보급에 적극 나선다. 최근 전용 인터넷전화단말기와 정액제 요금을 출시한 씨앤앰도 번호 이동 시스템과 관련된 교육을 직원 및 콜센터 상담원, 설치기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번호 이동 운영 지침, 업무 처리 프로세스, 전산 처리 등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자료를 사내 동영상 교육 사이트를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HCN은 현재 기본료 9,900원에 시내·외 무제한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번호이동 도입을 계기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정액제 요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5만여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확보해 케이블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티브로드는 저렴한 통화요금을 내세워 가계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가입자 설득에 적극 나선다.
2008.10.27 I 박지환 기자
(주목!이기업)넥스지 `UTM으로 도약`
  • (주목!이기업)넥스지 `UTM으로 도약`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한때 의사였던 안철수씨의 백신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네트워크 보안 시장은 이제 이보다 훨씬 복잡한 단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네트워크 내로 잠입한 바이러스를 잡아내고 치료하는 백신 본연의 기능에서부터, 외부의 침입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방화벽, 특정 콘텐츠나 스팸 메일 등을 걸러주는 필터링 기능까지 보안 시장은 연일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는 중이다.코스닥 상장사인 넥스지(081970)의 경우 가상사설망(VPN)을 거쳐 중소규모 개별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이에 대한 보안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보안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넥스지의 사무실을 찾았다.넥스지는 현재 VPN(가상사설망) 분야에서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넥스지는 최근 30억원을 들여 기가급의 고성능 UTM(통합위험관리) 신제품을 출시했다. 통합보안솔루션인 `VForce UTM`과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VForce NPC 104` 제품이 그것.VForce UTM은 넥스지 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통합보안솔루션으로, 방화벽과 IPS(침입방지시스템), VPN, 안티바이러스, 안티스팸 등 필수적인 보안 기능을 통합한 기가급의 고성능 제품이다. 넥스지는 이와 관련, 신제품 발표회도 가졌다.◇ "넥스지의 UTM이 진정한 UTM"주갑수 넥스지 대표(사진)는 "기존 제품들은 방화벽이나 IPS 등의 보안업체들이 자기네 제품에 안티 바이러스와 스팸 필터링 등의 기능을 머지해서(합쳐서) 출시하는 그런 형태였는데, 성능이 저하되서 실제 고객사에서 쓰기에 무리인 것들이 많았다"며 "UTM의 기능을 모두 수용하면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이번 개발 과정의 목표였다"라고 설명했다.UTM은 통합위험관리(Unified Threats Management)의 준말이다.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는 방화벽과, VPN, IPS 같은 능동적 방화벽, 안티 바이러스(네트워크에서 바이러스를 차단해 주는 것), 스팸 필터링 등의 기능이 있다. 이 기능들을 모두 통합해 한 곳에서 구현하는 것이 바로 UTM이다. 네트워크 보안이라고 하면 흔히 안철수연구소의 백신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향후 보안 시장은 이 같은 UTM 분야로 통합돼 갈 전망이다.넥스지는 새로운 UTM 장비를 지난 200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다. 기존 하드웨어 플랫폼으론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UTM 전용 프로세서를 채택해 새로운 플랫폼으로 갈아탄 것. 개발기간이 다소 오래 걸리긴 했지만 주 대표는 출시된 제품에 만족하고 있다.▲ VForce UTM 시리즈주 대표는 "지금까지의 UTM은 진정한 UTM이 아니었다, 이번에 우리가 만들어 내놓는 것이 진정한 UTM이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보안업체들이 그동안 UTM 시장을 키우지 못했다. 특히 다른 회사들이 UTM이라고 출시는 했는데 이게 구색만 갖춘 그런 제품이었다. 외산 벤더들이 UTM 장비를 출시하니까 국산 밴더들도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식이었다"는 설명이다.UTM 시장은 넥스지의 주력이었던 기존의 VPN 시장에 비해 다섯 배 정도 크다. 넥스지는 내년부터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이 UTM을 통해 올릴 계획이다. 향후 보안 업계를 대표해 UTM 시장을 이끌어가는 입장이 될 것이란 기대다.◇ "5년 안에 안철수 따라 잡지 않을까"주 대표가 넥스지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01년 10월이다. 올해로 만 7년째다. 주 대표는 개인이나 기업체에 인터넷 접속 서비스 웹사이트를 구축해주거나 웹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인 ISP(Internet Service Provice)에서 근무했다.  현재의 연구소장, 영업이사 등도 같은 회사에 있었다. 그러다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넥스지를 설립, 중소기업 위주의 VPN 서비스 위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이 지나면서 넥스지는 VPN 솔루션 공급업체로 탈바꿈했고, 2006년 이후 VPN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엔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했다. 주 대표는 "비결은 사업구조에 있다 봐야할 것 같다"며 "우린 처음부터 서비스 위주로 시작했다. 다른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위주로 매출을 일으키는 형태였지만 우린 반 이상이 서비스 매출이어서 매출 안정성 면에서 나은 편이었다. 프로젝트 유무에 따라 휘둘리지 않아도 됐다"고 비결을 설명했다.2006년부터 VPN 시장 자체가 정체되면서, 제품 교체 시장으로 바뀐 것도 영향을 미쳤다. 매년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도 영속성을 갖게 된 이유다.주 대표는 향후 5년간 새로 출시한 UTM 제품에 집중할 계획이다. 단순 장비판매가 아니라 UTM이 갖는 각종 보안기능들을 이용해 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VPN과 방화벽에 IPS, 안티 바이러스, 콘텐츠 필터, 스팸 메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UTM 서비스 가입자를 늘려가고, 이를 통해 초기 VPN의 관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란 구상이다.넥스지는 이와 별도로 2005년 이후 전담인력을 뽑아가며 공을 들인 해외시장 개척의 노력이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VPN 서비스 매출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중이다.주 대표는 "보안 시장의 미래라 할 만한 UTM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보안 기업 중에선 가장 잘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안철수연구소가 시총 1000억원 정도 가는데 향후 5년 안에 앞질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2008.10.07 I 박기용 기자
  • 농심 회장 "검찰, 농심에 네티즌 고소 권유" 발언 `파문`
  • [노컷뉴스 제공] 특정 신문을 상대로 한 광고중단운동과 관련해 검찰이 업체에게 고소를 권유했다는 발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손욱 농심 회장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문일답을 통해 광고중단운동에 대한 고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많은 피해를 보지 않았느냐. 왜 하지 않느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손 회장은 이같은 내용의 전화가 지난 주 검찰수사관으로부터 농심 임원에게 걸려왔으며 "소수 고객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소를 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농심의 한 고위관계자도 "지난주 통화 뒤에 검찰 수사관이 회사를 직접 찾아와 '피해를 많이 봤는데 왜 고소를 하지 않느냐, 왜 협조하지 않느냐'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검찰에서 '회사의 입장을 밝혀달라, 얼마나 매출이 줄었는지 얼마나 피해를 봤는지'에 대한 문의가 왔으나 소수 고객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고소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불거지자 "검찰이 참고인 자격으로 우리에게 협조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말을 뒤집었다.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농심이 중요한 피해자로 보이는데 소환에 응하지 않아 현장에 가서 진술을 들으려 출장을 간 것"이라며 "고소를 해달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의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것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농심에 가기는 했지만 고소를 하라고 한 적은 없다"며 "농심은 광고중단운동의 대상업체도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와 관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송상교 변호사는 "검찰이 광고주에 대한 네티즌의 압박전화를 업무방해로 주장했는데 스스로 똑같은 행위를 한 것"이라며 "권한 남용인 것 같다"고 비난했다.송 변호사는 이어 "네티즌들의 광고중단운동을 불법으로 규정한 뒤 출국을 금지하고 압수수색을 한 것에 국민들은 불신할 수 밖에 없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현재 "신문사에 광고를 하지 말라는 전화를 걸어 영업에 차질을 준 네티즌들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5~6개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달 초 광고중단운동을 했다며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후'의 작가 최모씨 등 네티즌 20여명의 출국을 금지했다.검찰은 이날 오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카페 개설자 이모씨 등 네티즌 5∼6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다음은 고소 권유와 관련한 손욱 회장의 기자회견 발언 -불매운동을 한 네티즌들을 고발할 생각은 없나. ▲소수의 의견도 경청하자는 차원에서 고발 등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귀기울일 것이다. -검찰에서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나. ▲물론 검찰 측에선 가장 많은 피해보지 않았느냐, 왜 안하느냐는 식의 권유가 있었다. 또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감소 및 피해 수치 등을 밝혀달라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내부적인 깨달음이 먼저라고 생각해 앞장서서 나서지 않기로 했으며, 정도경영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용을 쌓아 나갈 것이다.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7.7~7.11)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6일(일) ▲ 기획재정부 - '08년도 상반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 개최(12:00) - KDI 경제동향(7월호)(12:00) ▲ 지식경제부 - 생체인식분야 표준화 주도(11:00) - "융합-현장-고급"...IT인력 3대 축으로 육성(11:00) - 어렵던 反덤핑제소, 문턱 낮추고 기업 지킴이로(11:00) ▲ 농림수산식품부 - 어선등록 관련 민원불편 제도개선(11:00) - 서해 유류유출사고 수역의 수산물 안전성 재확인(11:00) - FAO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법적기틀 마련 착수(11:00) - 학교 등 단체급식 축산물 납품업체 특별점검 결과(11:00) ▲ 공정거래위원회 - 하나로텔레콤(주)의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한 시정조치(12:00) ◇ 7일(월) ▲ 기획재정부 - 국채 영문명을 통일하여 채권시장 국제화에 앞장섭니다(12:00) ▲ 지식경제부 - 에너지 절약, 산업계가 앞장(11:00) - "중국투자기업, 노동력 부족에 대비하라"(11:00) ▲ 농림수산식품부 - '엿과 조청' 분야 전통식품 명인 최초 탄생(06:00) - 대일본 수출농산물(채소) 잔류농약 전수검사 해제(11:00) - 품종보호 출원품종 동향(11:00) - 수산계 고교생 첫 승선실습 신고식 개최(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서태평양지역 최초로 B형간염관리 WHO인증 받아(11:00) - 청소년 프로그램 인증마크제 시행중, 참여시 확인하세요(11:00) ▲ 공정거래위원회 - 민원상담실 이전설치 운영(09:00) - (주)효성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12:00) ▲ 한국은행 -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12:00) ◇ 8일(화) ▲ 기획재정부 - 산모신생아 도우미 및 아이돌보미 사업 추가 예산 지원(11:00) - 국가재정법 시행령 개정(11:00) - '외국인투자 등에 대한 조세감면 규정' 개정(12:00) - 6월 가축통계조사결과(12:00) ▲ 지식경제부 - 모바일 최강국 목표,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 발표(11:00) - 기표원-광주디자인센터 업무협약 체결(11:00) - 헬기산업 신성장동력화 방안 모색(11:00) ▲ 농림수산식품부 - 지리적표시제 표지 개정(11:00) - OECD 수산위원회, 유가와 어업분야 전문가 회의 결과(11:00) ▲ 복건복지가족부 - 독거노인 보호정책 국민 모니터링단 발족(06:00) - 제4차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건계정 전문가회의(06:00) - 생물안전 및 생물보안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11:00) -'08년 상반기 478개 요양기관 청구내역 점검결과(11:00) ▲ 한국은행 -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12:00) - 한은 금융강좌 안내(12:00) - 우리경제의 투자여력에 대한 평가(12:00) - 2008년도 제11차 금통위회의(2008.5.22 개최) 의사록 공개(16:00) ◇ 9일(수) ▲ 기획재정부 - 강만수 장관, 일본 금융청 대신 면담(06:00) - 200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요구 현황(12:00) - 2008년 5월 소매판매액동향(13:30) ▲ 지식경제부 - 지식서비스 신성장동력 공개토론회(06:00) - '08년 주요업종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11:00) - 공공硏 기술이전율 대폭 상승 … 기술료 수입 1천억(11:00) - 건물 클리닝 서비스 국가표준 적용(11:00) ▲ 농림수산식품부 - 고유가로 인한 출어선 동향(1-6월)(11:00) - 해외농업개발 현지조사(11:00) - 보리보급종 공급 개시(11:00) ▲ 복건복지가족부 - 2007년 사회복지자원봉사 통계연보 발간(11:00) ▲ 공정거래위원회 - 5개 사업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등에 대한 건(06:00) ▲ 한국은행 - 2008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 2008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 동향(12:00) - 2008년 6월 생산자물가 동향(12:00) - 해외경제포커스(배포시) ◇ 10일(목) ▲ 기획재정부 - 최근 경제동향(그린북)(10:00) - 2008년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13:30) ▲ 지식경제부 - 산업현장 체험프로그램 '테크로드 가족투어' 실시(06:00) - 외국인투자유치제도, 수요에 맞게 탄력적 개편(11:00) - 섬유산업 미래, 상생 협력으로 활성화 모색(11:00) - 민간전문가, 정부 R&D 전과정 상시책임전담(11:00) - IT산업이 희망이다(11:00) ▲ 복건복지가족부 -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 위기청소년 실태점검결과 및 구호활동(11:00) ▲ 공정거래위원회 - 가격비교사이트에 대한 점검 결과(12:00) ▲ 한국은행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 국세청 - 가짜 세금계산서 수수행위 집중 단속 실시(12:00) ◇ 11일(금) ▲ 기획재정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08:00)
2008.07.06 I 박옥희 기자
  • 옥션 해킹 2차 피해 막으려면..`정보보호 10계명`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 비밀번호는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는 회원 가입을 자제하고, 잘 들어가지 않은 사이트가 있다면 탈퇴하는 것이 좋다` 옥션 해킹 파문으로 개인정보 보호가 강조되는 가운데 안철수연구소(053800)가 21일 개인, 기업, 정부 등 각 주요 부문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 보안수칙 10계명`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사고는 사전에 대비하는 게 최선이지만 같은 사고가 재발되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안전한 인터넷 거래를 위해 각 업체들의 보안 강화는 물론 개인 사용자들도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개인정보보호 수칙 10계명`이다.  [개인] 1. 자신이 가입한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변경한다. 로그인 계정의 비밀번호는 영문, 숫자 조합으로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며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타인이 쉽게 추정할 수 있거나 개인정보나 영문으로 유추하기 간단한 단어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2. 만약 본인이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다면, 신용정보 사이트를 통해 명의 도용 차단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현재 가입된 이동통신사에 '가입제한' 등록 신청을 한다. 3. 계좌정보까지 유출됐다면 전화 금융사기로 일컬어지는 ‘보이스 피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이스 피싱은 공공기관이나 은행 등을 사칭해 돈을 빼앗아가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특히 요즘에는 상당히 지능적인 방법으로 돈을 갈취하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 정보나 계좌 정보 등을 거론하며 걸려오는 전화는 일단 의심해보고 전화를 끊는 것이 좋다. ▲한국말이 어눌하거나 ▲경찰, 금융권, 공공기관 관계자라거나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유의한다.4. 굳이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에는 회원 가입을 자제한다., 지난 1개월 동안 한 번도 들어가지 않은 사이트가 있다면 탈퇴하는 것이 좋다. 가입한 곳을 북마크에 따로 관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해킹 피해자 모임에 가입할 때에는 믿을 수 있는 모임인지 확인한다. 피해자 모임에 가입하라는 이메일이나 전화를 받았을 경우, 자신의 정보를 유출하지 말고 해당 사이트에 직접 가입해 확인한다. 6. PC방 등 누구에게나 개방된 컴퓨터에서는 온라인 쇼핑이나 인터넷 금융 거래를 하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사용할 경우 신뢰성 있는 백신 및 PC방화벽 등이 설치 실행되는 곳에서만 이용한다. 7. 윈도 운영체계는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하며, 해킹,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종합적으로 막아주는 통합백신 보안 제품을 하나 정도는 설치해둔다. 설치 후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고 부팅 후 보안 제품이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8.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악성코드나 스파이웨어가 다운로드되는 경우가 있으니 안철수연구소가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보안’(http://secuon.vitzaru.com/blu2/home/home.do) 서비스를 이용해 예방한다. 9. 웹 서핑 때 액티브X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 ‘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는다. 10.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 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본다. [기업] 1. 기업 및 기관에서는 사용자 안전과 개인 정보보호가 필수적인 최우선 과제라는 보안의식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 및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항상 최상의 보안상태를 유지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정기적인 서버 보안점검, 모의 해킹, 보안장비 로그 점검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해 주기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점검한다. 2. 중요 시스템의 데이터에 대한 사전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이버 테러 발생 시 보안 대응 지침 실천을 위한 교육을 수시로 실시한다. 3. 보안 문제 발생 시에 대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보안관제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해당 보안관제 업체의 24시간 상황실 연락망을 공유하고 자체 보안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경우 자체 비상 연락망을 공유한다. 4. 네트워크 안전을 위한 네트워크 통합 위협관리장비나 방화벽의 설정을 통해 불필요한 포트를 차단한다. 5. 사용하지 않는 서버의 네트워크를 분리하고 침입차단시스템, 침입탐지시스템 등의 보안 솔루션의 감시 기능을 설정한다. 6. 서버에서 불필요한 사용자 계정 및 서비스를 제거한다. 7. 개인 사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8. 운영체제(OS)의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한다. 9. 사내 PC의 보안 솔루션이 최신 버전인지,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지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감염이 자주 되는 PC를 특별 관리한다. 10. 신뢰할 수 있는 보안 관련 사이트를 방문해 최신 보안 정보를 수시로 확인한다. [국가] 1. 개인정보보호법 등 사용자 안전을 위한 법 제도를 신속히 제정해 국민들의 인터넷 사용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이를 개인정보 주체에게 알리도록 의무화하거나, 기업이나 기관이 개인정보와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웹사이트나 홈페이지 할 수 있는 법을 마련해야 한다. 2. 포털, 게임 등 개인 정보보호에 필수적인 웹사이트 안전에 대한 '정보보호 안전진단'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인터넷 보안취약성 점검이나 모의해킹 등을 통해 실제 해킹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업체들의 관리 감독을 엄격히 실시한다. 3. 해킹 예방과 사이버 범죄 수사를 위해 다른 나라들과의 공조체계를 마련한다. 4. 정보보호 전문가를 육성할 전문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중요 국가시설에는 보안전문가들이 상시 관리 감독하도록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사이버 안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문보안업체의 인력 양성 및 수급이 중요하며, 기업 및 기관 등에도 보안 전문가 육성이 필요하다. 5. 국가 중요 시설의 경우 정보보호계획 수립을 의무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6. 국가적인 사이버 재난 및 사이버 전쟁에 대비한 국가 사이버 안전 대책을 일원화하여 일관성 있게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국가 CSO(Chief Security Officer 최고 보안책임자) 직책을 마련한다. 7. 주민등록번호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는 국내 웹사이트 회원 등록에 대해 대안 마련과 개선을 한다. 8. 포털 등 웹사이트 회원 가입 시 1인당 아이디(ID)를 여러 개 가입할 수 있는 관행은 인터넷 역기능과 사이버 범죄 악용 가능성을 감안해 폐지할 수 있도록 한다. 9. 보안은 안전한 인터넷 생활의 인프라라는 관점에서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에 대한 투자를 선진국 수준인 10% 이상으로 확대한다. 국가 시설이나 공공 기관의 경우 반드시 일정 수준의 정보보호시스템을 갖추도록 의무화한다. 10. 국민들에 대한 보안의식 제고를 위한 범국가적인 지속적인 계도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학교 교육부터 보안교육을 의무화한다.▶ 관련기사 ◀☞올해들어 악성코드·스파이웨어 급증
2008.04.21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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