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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식의 주식보기)모두 비관적일 때 기회는 온다
  • [edaily] 북한 핵문제와 이라크 전쟁 등 경제외적 변수들이 여전히 불확실성을 생성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완만한 경기회복과 순이익의 누적으로 한창 투자를 늘리고 있어야 할 미국 기업들이 아직도 투자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은 전쟁이 발발했을 경우 소비위축으로 새 설비를 놀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경기 회복속도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주가회복도 미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북한 핵문제의 경우 우리가 직접 당사자이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오히려 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점증하는 불확실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반응을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자금시장 흐름이다. 자금시장 단기 부동화 심화 국고채를 비롯한 채권금리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콜금리가 4.25%인 상황에서 국고채 3년물은 4.9%대를, 회사채3년물은 5.4%대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서도 나타났지만 2002년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은 불투명한 전망 때문에 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조달을 꺼리다 보니 채권발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오히려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부채상환에 전력을 다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자금의 수요자여야 할 기업들이 자금의 공급자가 되는 기형적 현상이 초래됐다. 그래서 우량채권에 대한 매수세는 왕성한데 비해 국고채를 비롯한 우량채권의 공급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이후 주택가격(전세 포함) 급등세가 진정됨에 따라 부동산시장으로 집중되었던 시중자금이 다시 환류하고 있지만 장기채권에 대한 공급부족과 낮은 금리 때문에 마땅한 투자처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자금을 장기적으로 운용할 만한 대안을 찾기 어려워짐에 따라 시중 자금들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래서 단기성 자금이라 할 수 있는 은행권의 요구불예금과 투신권의 MMF 수탁고 합계는 97조3000억원을 넘어서는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1월13일 기준). 반면 증시관련 자금은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고객예탁금은 1월 둘째 주말부터 7조 원대로 떨어지며 허약해진 증시체력을 보여주고 있다. * 자료 : 투신협회, 한국은행, 증권업협회 당분간은 위험관리가 모든 투자자들의 화두 자금시장이 편향된 경향을 보이는 것은 경제를 비롯한 제반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란 점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연말부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달러화는 현재의 상황이 빚어낸 구체적인 위험의 한 형태이며 자금시장에도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2003년들어 한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국들의 증시는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지난 연말의 하락폭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증시의 경우 아직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나 서서히 여러 부정적인 변수들로부터의 저항력은 높아질 것이다. 시장의 관심은 묵은 재료보다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과 맞물리며 기업들의 실적추이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직 증시 수급상황은 섣부른 낙관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1월17일 현재까지 49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6500억원 이상을 순매수중인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지수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불을 지필 고객예탁금이 아직 부족한 상태에 있고, 하루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서지 못하는 취약한 상황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힘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경기전망 불확실, 북한핵과 이라크전, 국제유가의 고공비행 등 제반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시발목을 붙잡고 있어 적극적인 시장참여가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제한적이고 차별적인 시장대응은 당연하다. 다만 모든 투자자들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볼 때 시장은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기 때문에 대박의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는 속셈은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2003.01.21 I 박주식 기자
  • 주택시장 안정시 콜인상 지연..커브플랫 일단락-SSB
  • [edaily 이정훈기자] 시티살로만스미스바니는 최근 가계대출과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이를 통제하기 위한 콜금리 인상은 마무리됐으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콜 인상시기는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국의 펀더멘털이나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일드커브가 추가로 플래트닝해질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이번 주 국고3년 수익률은 5.20~5.30% 수준으로 예상했다. 시티SSB는 19일자 "주간한국경제" 리포트를 통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으로 인해 가계대출 성장을 통제하기 위한 금리인상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시장 둔화가 이어질 경우 콜 인상 시기는 더 늦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11월 초순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값은 10월 이후 하락하고 있고 이는 주택가격 안정의 선도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로부터 야기된 주택가격 랠리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SSB는 "현 경제 펀더멘털과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으로 볼 때 추가적인 커브 플래트닝은 없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한국 거시경제 전망이 커브 역전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며 미 주가와 국채수익률이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채권시장만 랠리를 이어가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2002.11.20 I 이정훈 기자
  • (BoMS전망)②장기물보다 1년이하 단기물 매력적
  • [edaily 하정민기자] BoMS그룹 멤버인 동양증권 장태민 차장은 "아직 콜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채권수익률 추가하락이나 장단기 스프레드축소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현 수준에서 자본 차익을 노린 장기물 투자를 가급적 삼가하고, 장기물에 비해 가격 변동 위험은 작은 반면 금리 차가 크지 않은 1년 이하의 단기물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장기물의 경우 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한 이후 고금리 채권 위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고했다. ◇장기채 투자의 핵심 변수는 콜금리 변동 가능성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 전쟁 우려, 이로 인한 국내외 주가 하락 등 대외 여건과 주식시장은 금리 하락 요인으로, 가계 대출 증가세 지속, 부동산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내년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 여건은 금리 상승 요인으로 대치하는 가운데, 채권시장은 국내외 주가 하락, 미국 금리 하락 등 여타 부문의 금융시장 동향과 달리 보합 국면을 이어 가고 있다. 수익률 곡선은 상반된 금리 영향 요인이 존재하는 가운데, 매우 완만해져 있고, 신용 스프레드는 매우 좁혀져 있다. 수익률 곡선과 신용 스프레드가 매우 완만해진 상황에서 장기채에 대한 투자 결정은 콜금리 변동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배제된 채, 대외 여건에 따라서는 인상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11월 통화정책 방향을 다수의 투자자가 믿는다면, 단기적으로도 제 금리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고,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더욱 악화되어 국내 경제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결국 통화 당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다면 수익률 곡선의 역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한은의 국내외 경제여건 예측 방향과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기 보다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 내년초 예상되는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 부담이 적지 않아, 금년 중 금리 인상은 없더라도 최소한 인하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 9월 소매판매 악화 불구 소비주도 회복세 이어갈 것 향후 미국 경제는 전쟁 우려로 인한 제 심리 위축, 고용시장 회복 지연 등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미국 경제를 떠 받쳐 왔던 소비 주도로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비록, 미국의 9월 소매 판매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미국 소비는 소비 여력 확대, 가처분 소득 증가 등으로 9월 소매판매 악화가 일시적이었음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을 저축률, 모기지 리파이낸싱 등을 기준으로 “소비 증가 → 생산 증가 → 고용 증가”의 선순환이 촉발되기 직전인 작년 9월 수준과 비교해 보면, 소비에 충당할 수 있는 저축률은 다소 떨어지나, 모기지 리파이낸싱은 당시의 수준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금리 하락 정도에 따라서는 모기지 리파이낸싱은 더 증가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저축률도 9월 소매판매가 비교적 큰폭 감소함에 따라,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지만 않았다면, 좀 더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시만큼 선순환 구조를 촉발시킬 여력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처분 소득은 의회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민주, 공화 양당이 감세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근까지의 증가 추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가처분 소득은 당시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셈이 된다. 물론, 여러가지 우려로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경우, 소비 여력이 있더라도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90년 이후 모기지 리파이낸싱 등으로 조달된 잉여 현금이 대체로 소비에 지출되었던 경향으로 볼 때, 금번에도 이 같은 경향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고용시장 회복 등이 소비를 억제할 수 있으나, 크게 우려할 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쟁의 불확실성을 잘 반영하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비록 일시적이지만 고용 시장도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실업급여청구 건수는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도 작년 10월 이후의 감소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다소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향후에도 감소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 유가는 실질소득 증감을 통해 미국 가계의 소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추가 급등 보다는 조심스럽지만 하향 안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동안 국제 유가가 전쟁 가능성을 상당 부분 기 반영한 반면, 개전 여부, 시기 등과 관련된 전쟁의 불확실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당국이 전쟁의 부작용을 막고, 효과적인 전쟁 수행을 위해, 주요국에 대한 비축유 방출 유도, 산유국의 증산 유도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점도 국제 유가를 하향 안정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완만한 미 경기회복, 국내 금리인하 가능성 차단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 않고,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것은 다음의 2가지 측면에서 국내 통화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미국 경제의 더블 딥 우려로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외 주가의 추가 급락 가능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식시장이 안정을 회복할 경우, 통화정책의 관심은 국내 문제로 다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출 회복은 국내 경제의 위축 가능성을 낮게 하여, 통화 당국이 성장 문제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게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국내 경기의 강한 상승을 의미하지는 않아,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자체가 금리 인상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 다만,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최소한 경기 하강을 우려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다소 높다고 보는 것은 주택 가격 추가 상승 가능성, 내년 초 공공요금의 대폭적인 인상 가능성 등으로 물가 상승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가, 환율, 부동산 가격, 신정부 출범 이후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등 물가 환경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 가격 향배는 물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물가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가격 상승 → 전세 및 임차료 상승 → 임금과 개인서비스 요금 상승 → 인플레 심리”의 인플레 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불안요인은 잠복 주택가격은 2001년 이후 가파른 가격 상승에 따른 한계 수요의 감소 가능성,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 등으로 볼 때, 장기적으로는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한은이 지적한 바와 같이 주택가격 급등이 과잉유동성과 저금리, 아파트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바 커, 양도세 과세 강화,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으로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리는 모든 투기자(담보 대출)에게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반면, 과세 강화, 세무 조사 등의 규제책의 경우 우회하는 방법을 강구한 투기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비용을 감안한 부동산 투자의 기대수익률이 여타 투자 대안에 비해 높을 경우,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가격이 근본적으로 잡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87년말 이후 91년 상반기까지 3년 반 이상 진행되었던 주택가격 상승이 90년 초반 이후의 본원통화 환수와 그에 따른 90년말 부터의 금리 급등세에 의해 진압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당시에도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택지소유 상한제, 토지 초과 이득세 등의 대책이 시행되었으나, 91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볼 때,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6월 이후 본원통화와 총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실물경제 활동 수준에 비해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본원통화 증가 추세에 비해 본원통화증가율이 높은 수준인데다가, 25bps 인상에도 불구하고 콜금리 수준이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당국이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가계대출 억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콜금리 인상을 통해 공급 여력을 축소하지 않는 한, 대출 억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공급 여력이 존재하는 한, 이익을 추구하는 금융기관 속성상 자금 공급을 확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대폭적인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내년 상반기 물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거 공공요금 추이를 보면, 공교롭게도 신정부 출범 시기의 공공요금 인상폭이 다른 기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선을 앞두고 억제되었던 공공요금 인상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신정부 출범 이후에 집중되는 경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 들어 공공 요금은 여타 물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면서,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당국이 물가안정 노력의 일환으로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이상에서 언급된 통화정책 환경, 즉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으로 인한 국내 경제의 위축 가능성 약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 등으로 볼 때, 향후 예상되는 통화정책 방향은 금리 인하 보다는 여전히 금리 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물보다 1년이하 단기물에 관심가져야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열려져 있는 가운데, 현재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더 이상 축소되기 어려울 정도로 완만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CD와 콜금리간 스프레드는 약 60bps 정도로 99년 이후 최저 스프레드인 30bps를 상회하고 있으나, 콜금리 인상 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스프레드가 과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통안채와 CD간 금리 스프레드도 약 25bps로 급격한 금리 하락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추가 축소 여지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과 통안채간 스프레드는 19bps로 이 또한 추가 축소 여지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기간별 스프레드 추이로 볼 때, 장기 쪽이 훨씬 완만하게 나타나, 장기로 갈수록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덜 반영되어 있다. 우리의 4분기 금리 전망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물가 등 대내 요인에 의해 금리가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대외 여건에 따라 그 폭을 달리 하겠지만 상승 폭의 정도를 떠나 방향성은 상승으로 보고 있다. 반면, 수익률 곡선은 더 이상 큰폭으로 완만해지기 어려운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현 수준의 금리에서는 자본 차익을 노린 장기물 투자를 가급적 삼가하고, 장기물에 비해 가격 변동 위험은 작은 반면 금리 차가 크지 않은 1년 이하의 단기물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의 경우 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한 이후 고금리 채권 위주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
2002.10.14 I 하정민 기자
  • 동아제약 등 삼성 모닝미팅(3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0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SK텔레콤: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조정 - 투자의견 BUY로, 목표주가 300,000원으로 상향조정 주식교환 가능성이 높아져,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에서 BUY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2002년-2003년 P/E 14.3배, 11.2배, FV/EBITDA 7.4배,6.1배를 적용한 30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더불어, 잉여현금흐름 사용 정책과 관련하여, 연말 경 추가적인 친 주주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동사 EB 관련 물량부담을 해소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전망. * 포항강판: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 주가 25,000원 제시 - 과매도로 저평가 포스코의 자회사로 냉연강판을 구입하여 칼라 및 각종 도금강판을 제조. 칼라강판과 알루미늄도금강판에서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 차지함. 경상이익은 02년에 국내외 철강가격상승으로 전년비 58% 늘어나나, 03년에는 영업이익의 12% 증가에도 불구하고 선물환 이익감소로 3% 감소전망. 6개월 목표주가 25,000원(2002년 P/E 6배기준)과 투자의견 BUY를 제시. 8월 16일 상장되어 현주가는 상장 후 이익실현과 보호예수물량매도로 02년 P/E 3.5배와 FV/EBITDA 0.5배로 낮게 거래. 2002년 배당은 주당 현금 1,250원 예상으로 8%의 배당수익률 예상. (당사는 9월 27일 기준으로 지난 6개월간 위 종목의 유가증권 발행(IPO)에 주간사로 참여한 적이 있음 / 동 뉴스는 9월 27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 삼성화재 : 2002, 2003년 EPS 각각 8.4%, 11.7%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6개월 목표주가 108,000원 유지 * 동아제약: 2002, 2003년 EPS 각각 13.2%, 7.3%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6개월 목표주가 27,000원 유지 -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라미화장품, 동아창업투자 등 부실 자회사에 대해 지난 2년간 계속돼 온 자금 지원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는 있으나, 이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현 주가는 2003년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동사의 주가는 현재 2002년 P/E 6.1배, FV/EBITDA 3.2배, 2003년 P/E 4.1배, FV/EBITDA 2.7배에 거래되고 있어 비교기업인국내 대형 제약사 평균 valuation인 2002년 P/E 7.6배, FV/EBITDA 4.9배, 2003년 P/E 6.7배, FV/EBITDA 4.8배와 비교할 때 2002년 실적 기준 20%, 2003년 실적 기준 39%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음. * 웅진닷컴: 6개월 목표주가 5,000원으로 하향조정; 2002, 2003년 EPS각각 4.2%, 10.6% 하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8월 매출, 전년동월대비 1.4% 감소- 6개월 목표주가 5,000원으로 하향 조정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8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384억원을 기록하였음. 이는 방문판매 매출의 지속적인 부진에 따른 것으로 파악됨. 회사측에서는 8월 매출이 당초 회사 목표치를 25억원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10월, 11월 중 전집류인 "어린이비주얼백과", "웅진수학놀이마을"이 출시될 계획이어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였음. 그러나 9월 매출이 8월보다 소폭 회복된다 하더라도 당사의 기존 3/4분기 매출 1,416억원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당사는 예상보다 부진한 매출 추이를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4.2%, 10.6% 하향 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6,400원에서 2003년 P/E 7.5배인 5,000원으로 하향 조정함. [뉴스 코멘트] * 한국 주택시장 분석,일본식 장기불황 (deflation) 가능성은 없다 - 현재 전국 주택 평균가격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마저도 아직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됨. 그 이유는 1) 1986년 이후 최근까지 아파트 실질가격 (소비자물가로 할인)은 겨우 10% 상승에 그쳐 1991년 정점 대비70%에 불과하며, 2) 가처분소득 대비 가격은 1986년 대비 43% 수준에 머물러 있고, 3) 장기적인 금리하락기조와 전세/매매가격 비율 상승에 따라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역사적 수준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임. - 가계신용의 급격한 확대를 막기 위해 정부 및 한국은행의 노력이 강화되고 있음. 특히, 가처분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미국을 넘어섬에 따라 가계부문의 부채상환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듯 함. 그러나, 비금융자산을 포함한 순부대비 금융부채는 25%에 불과하며, 금융자산 대비 비율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가계보유 예금 보다 부채가 더 적은 상황임. 따라서 정부의 신용확대 억제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계부문의 전반적인 부실화 그리고 이로 인한 주택가격 폭락가능성은 적다고 할 수 있음. - 물론, 최근 1년간 가계대출을 통해 약 46조원 이상의 자금이 주택구입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정부의 가계신용 확대 억제 정책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임. 그러나, 1) 현재 한국의 인구 중 실제 주택수요를 유발하는 35세 이상 인구의 연평균 증가수가 과거 1990년 이전 20년간 평균대비 2배 이상으로 높고, 2)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가구수 증가가 인구증가율 0.8% 보다 높은 2% 대에서 유지되고 있어, 3) 실제 주택보급률이 77%에 불과한 상태에서 주택수요는 왕성한 상태가 지속될 수 밖에 없음. 실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주택공급을 크게 늘리지 않는 한 주택가격의 상승은 지속될 수있다는 것을 의미함. 따라서 금융기관 대차대조표 부실에 의한 일본식 디플레이션 현상의 발생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판단됨. - 결국, 정부의 가계신용과 주택시장 진정책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 소비지출이 단기적으로는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게 나타날 것이나실질임금이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절대적인 수준은 여전히 견조한 상태를유지할 것이다. 다음으로, 정부정책의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고 경제의 systemrisk가 적음을 감안할 때 최근 주식시장의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됨. * 8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동향 점검 - 8월 반도체 출하실적, 전월대비 4.4% 소폭 증가 WSTS에 의하면 02년 8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실적은 전월 110억달러에서 4.4% 소폭 증가한 115억달러로 집계됨. 전년 동기비로는 전월 25.7%로 대폭 양전환한 이후 8월에는 23.8%로 소폭 하향됨. 수량 Base로는 전월비 대비 1.4% 감소한 반면 단가는 전월 0.389달러에서 0.412달러로 소폭 상승함. - D램 출하량 소폭 증가 반면 매출규모는 소폭 감소 D램 출하실적은 11.9억 달러로 전월비 6.0% 감소하였으며 수량은 386백만개(128MD 환산)로 전월비 0.9% 매우 미미하게 증가함. 이에 따라 전년동기비로는 전월 111% 증가에서 92.1%로 소폭 하향됨. 256MD 출하량 비중은 62.4%로 매월 5%씩 비중 증가 추세를 유지한 반면 평균 단가는 3.08달러로 전월 3.31달러에서 10% 내외 하락함. 반면 플래시 메모리 출하는 Nand형 수요 및 가격 유지에 의하여 6.5억달러로 전월비 20.6% 대폭 증가함. - 4분기 H/W IT 수요, 전분기비 증가 유지는 가능하나 크지는 않을 듯 8월 전세계 반도체 출하실적은 02년 하반기에 계절성 수요가 예년과 달리 매우 미미함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4/4분기에도 기업용 수요는 물론 일반 Consumer 수요도 전분기 대비 증가는 하나 크게 기대할 수 없음을 예시하는 것으로 보여짐. 특히 D램 시장은 전년비 MB 증가율이 다시 50% 이하로 내려오면서 PC업체의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저조해지고 있음.256MD DDR 위주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0593/309,500원/Strong BUY), 난야만이 수익 호조가 이어지는 반면 기타업체는 Sync D램 생산 비중이 높아 가격 인상을 전혀 시도할 수 없는 상태가 8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이는 DDR 출하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DDR 가격 협상에도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짐. * 대한항공: 성수기 특수와 연료효율성 개선 및 정비비 절감 등으로, 동사의 8월영업이익은 1,000억원 수준이 될 듯;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8월 운송실적에 따르면, 국제여객부문 수송량 (RPK) 및 탑승률 (Load Factor)은전년동기대비 각각 3.7% 증가, -2.9%p 감소했음. 수송량 증가 불구, 탑승률 감소는 공급량(ASK)이 전년동기대비 7.6%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임. 성수기 할증요금 적용에 따른 yield 상승 및 견조한수송량 증가로 8월 국제여객 부문 실적은 예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음. 화물부문 수송량 (RFTK) 및 탑재율 (Load Factor)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6%, 1.6%p 증가하여 화물부문의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계속되고 있음.9월부터 시작되는 화물부문 성수기가 11월까지 이어지고, 9월 중 미주노선에서 7% 운임인상으로 yield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화물부문 실적개선이 4/4분기 중 동사 수익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한편, 수요측면에서 성수기 특수와 할증운임 적용, 원가측면에서 연료효율성 개선, 정비비 절감 등으로 동사의 8월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지난 주, CEO인 심이택 사장이 홍콩 IR trip에서 밝힌 내용임).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26,000원을 유지함.
2002.09.30 I 김세형 기자
  • (김경록의 채권프리즘)콜금리와 부동산
  • [edaily]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유동성이 많기 때문이며, 유동성은 금리 인상을 통해서 환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한은의 견해이다. 즉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에 대해 네 가지 문제를 짚고 넘어가보기로 하자. 첫째, 부동산 가격 상승의 정도가 과거에 비해 어느 정도인가 둘째, 금리인상의 시기는 지금이 적절한가 셋째, 금리인상의 강도는 어느 정도일까,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점이다. 80년대 후반의 경험이 강하게 작용하나 다른 환경 88년부터 91년까지 지가와 주택가격 등 부동산 가격은 전반적으로 급등했다. 이는 3저 시기의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유동성 때문이었다. 지금은 외환위기 이후 자본시장 개방과 직접투자 증가로 해외자본이 유입되고(외환보유고 1000억 달러 증가), 150조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이 투입되었다. 그리고 주택의 수급 불균형을 틈타 이들 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면서 부동산 가격의 급등을 야기한 점에서는 동일하다. (1)그러나 지가는 88년에 비하면 거의 오르지 않아서 두 기간은 큰 차이가 난다. 88년 당시 기업들은 땅에 투자했기 때문에 지가의 상승은 기업의 자산가치를 상승시키고 따라서 투자여력을 증가시켰다. 개인은 소비를 증가시키지만 기업은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플라자 합의 이후 엔고로 달러환산 자산가치가 증가하면서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을 확대시킨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번 국면에서 지가는 상승하지 않음으로 이러한 메커니즘이 일어나지 않았다. (2)주택가격 상승의 경우도 80년대 후반에 비해 절대적인 상승률이 낮으며(88~91년 66.1%, 99년 현재 26.6%), 주택가격상승은 주로 서울 강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80년대 후반이 전국적인 주택수급 불균형이었다면 지금은 서울 강남지역에 주로 집중된 수급의 불균형이다. (3)80년대 후반은 전세가격보다 주택가격이 급등했는데 이번 국면에서는 전세가격이 전국적으로 급등하였다. 이것은 80년대 후반에 나타난 주택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세가격과 대조를 이룬다. 이번 국면의 전세가격 상승은 저금리에 따른 것이다. 전세금 1억원에 10%가, 5%의 금리에서 동일한 수입을 얻기 위해서는 전세금이 2억원 되어야 하며, 자금차입이 가능하다면 세입자에게 추가적인 부담은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세입자들은 가계대출을 늘리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가계대출 확대는 투기가 아니다. 금리 인상 시기는 늦었거나 이른 것으로 보임 두 말은 모순인 듯이 보인다. 그러나 주택경기 진작을 통한 경기회복 유지보다 부동산 가격을 잡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금리는 이미 많이 올렸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지금 콜금리 인상은 늦었다. 이미 주택가격은 많이 올라버렸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한은의 정책실기를 탓하지는 않는다. 한은은 세간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금리를 한번 인상했다. 말을 하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의 입장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 다른 측면에서 지금 콜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이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이 이미 많이 상승했고 당국이 투기억제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많은 가계대출 부담과 향후 경기 불투명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타나는 시점이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차를 잘 감안하는 것이다. 통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몇 개월 걸리는데 그때 부동산 가격은 스스로 이미 잡혀있을 수 있고 경기가 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산가격의 하락을 가속화하게 된다. 일본이 이런 우를 범하면서 장기침체에 들어가게 된 단초를 만들었던 것이다.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단타에 그칠 전망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한은의 금리인상은 다소 방어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권투는 연타를 잘하지 않으면 승산이 거의 없다. 태권도나 검도 등의 운동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한은 입장은 이런 연타를 구사하거나 강타를 구사할 입장이 되지 않는다. 잽이나 스트레이트 한번 날리고 또 탐색전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As safe as what?" Economist에서 세계 부동산시장을 빗대면서 한 말이다. 99년에는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다들 안전하다고 했는데, 지금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연타나 강타를 구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약간의 유동성 흡수와 협박성을 곁들일 것이고, 마침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 체면도 서게 될 것이다. 금리인상은 오히려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 지금 시장의 문제는 콜금리 인상이 아니다. 금리정책이 시장을 바꿀만한 힘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금리인상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효과를 나타낼만한 금리정책을 구사할 상황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시장은 세계시장이 부동산가격과 소비의 문제를 어떻게 잘 이겨낼 것인가 하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 와중에서 세계시장의 영향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 관심사이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에서 저축으로 돌아선다면 세계경제의 회복은 힘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은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방향을 바꿀만한 재료는 아니다. 다만 시장금리를 단기적으로 10~20bp정도 움직일 수 있는 재료이기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금리인상을 하면 오히려 이런 부분이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시장은 편안할 것이다.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어차피 잽일 밖에야 덕킹만 하지 말고 한대 맞아버리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2002.09.25 I 김경록 기자
  • (채권전략)투기꾼(?) H씨의 `부동산 대책` 방어전략
  • [edaily 정명수기자]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대책을 보면 꼭 나를 겨냥한 것 같다는 거죠. 얼마전 일산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있는 돈 없는 돈 끌어서 아파트를 하나 더 샀습니다. 원래 살던 집은 전세를 줬죠. 사회 생활 10여년 저의 전 재산은 1억원쯤 됩니다. 아파트가 두 채있지만 하나는 빚으로 산거죠. 저보고 누가 부동산 투기를 한다고 비난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는다고, 금리인상이다, 재산세 인상이다, 양도세 인상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이다 말들이 많은데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일산 저희 아파트 옆동에 사는 제 친구 얘기를 해드릴까요. 대학 친구죠. 졸업하고 이 친구는 증권사에 취직했어요. 주식 때문에 집안 돈을 몽땅 끌어쓰기도 했지만, IMF때 큰 돈을 벌었습니다. 벤처 투자로 한건 한거죠. 이 친구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시행하는 정책은 무조건 따라가라`는 군요. DJ정부의 최대 치적이 뭡니까. 벤처였죠. 벤처 열풍이 식을 무렵, 이 친구는 전국의 땅, 아파트를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2억7000만원 주고 샀는데 얼마전에 7억원에 팔아답니다. 지금 이 친구가 어디 사는 줄 아세요. 한 층에 두 집만있는 69평짜리 아파트에 삽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으려고 금리를 올린다고 합니다. 금리 올리면 서민만 피해봅니다. 제가 아파트 살 때, CD 연동 대출을 받았어요. 예금 금리는 쥐꼬리만큼 오르고, 대출 금리는 뭉텅이로 오르겠죠. 제가 알기로는 미국도 금리가 낮아지니까, 주택 경기가 활황이라고 합니다. 그 나라는 장기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모기지`가 가능해서 금리가 낮아지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꾼다고 합니다. 금리가 낮을 때 집을 늘리거나 새 집을 사는 것도 일반화됐고요. 저는 미국에 부동산 투기가 있어서 금리를 올린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저는 집이 있다고 하고, 집없는 사람들은 당장 내년 봄 이사할 때 전세금을 대폭 올려줘야겠지요. 기본적으로 집값이 올랐고, 부동산 대책이 나온다고 집값이 순식간에 떨어지기야 하겠습니까. 여기에 이런저런 세금이 올라간다면, 집 주인들이 전세값을 깎아줄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럼 세입자들은 그 돈을 어디서 구합니까. 은행 대출 받아야죠. 그런데 부동산 투기 막는다고 금리를 올린다면 대출 금리도 따라서 오르겠죠. 저처럼 빚을 내서 아파트를 산 사람도 당장 이자 부담이 늘어납니다. 투기꾼들은 이미 다 시세차익을 얻었거나, 최소한 아파트 수 십채씩 가지고나 있죠. 누구 좋으라고 금리를 올리는 것인가요.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전세로 준 아파트의 전세값을 내년 봄이나 가을에 대폭 올려야죠. 저도 집 두채라고 세금 맞을 텐데요. 또 회사 노조에는 내년 임금 인상 폭을 대폭 올리라고 요구할 겁니다. 월급쟁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집값 부담, 대출이자를 어떻게 감당합니까."
2002.09.03 I 정명수 기자
  • SK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11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1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2분기 실적 preview-`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예상을 상회하는 가입자 및 ARPU 증가세를 반영하여 2002~2004년 매출 추정치를 각각 2.4%, 4.1%, 4.5% 상향조정하고, 동 기간 EBITDA를 각각 3.6%, 6.3%, 6.5% 상향조정함. 또한 2004년말 기준 국내 이동전화 보급률 전망치를 기존의 70.0%에서 71.3%로 상향조정함. - 동사에 대한 당사의 2/4분기 전망치는 매출액 2.14조원, 영업이익 7,644억원, 순이익 4,539억원,EBITDA 1.06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8.3%,12.3%, 1.5%, 8.2%의 증가가 기대됨. - 이익전망상향조정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300,000원에서 330,000원으로 상향조정함. 새로운목표주가는 2003년 P/E 10.8배, FV/EBITDA 5.9배 수준임. -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며 대기 매도물량이 주가 상승에걸림돌로 남아 있어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재 자사주 신탁 계정에 3,200억원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최근 KT 지분 취득으로 잉여현금 창출능력이 소진된 점을 감안하면 금년 중 추가적 자사주 매입은 없을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SKT지분 7% 연내매각을 반영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조정(종전 26,000원)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 수급개선에 따른 수출정제마진과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중장기적 상승이 예상되며, 윤활유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은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전망. - 외환이익 및 지분법이익 증가 등 영업외수지 개선도 예상되어 2002~2003년 EPS가 전년대비 각각 372%, 25% 증가한 3,365원, 4,213원을 기록할 전망. [뉴스 코멘트]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 LG전자의 2/4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매각된 CRT 부문을 제외할 경우, 실제 매출성장률은 23.0% 수준임. 동사의 이러한 매출호조는 월드컵 특수 등으로 인한 국내소비 강세및 CDMA 단말기 수출호조 등에 기인함. 특히 2분기 원화강세로 수출은 전분기대비 0.3% 증가하였으나내수 부문은 전분기대비 11.7% 증가세를 보였음.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하였는데 이는 TV(61%), 모니터(40%), PC(13%), 광스토리지(9%)등의 강세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TV 내수매출은 140%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동통신단말기 부문에서는 CDMA 단말기의 수출증가와 더불어 GSM 단말기 역시 2분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단말기 출하량은 1분기 310만대에서 2분기에는 370만대로 증가하였음.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분기7.8%에서 8.8%로 상승하였는데, 이는 디스플레이/미디어 부문에서 고가 제품 판매비중 증가 및 시스템 부문에서 매출증대로 인해 적자손실폭이 감소하였기 때문임. - 주요계열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동사는 1,20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을 기록하였음. LG필립스LCD는 2분기에 1조 371억원 매출에 1,9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며, LG필립스디스플레이 역시 10억달러 매출에 전분기 영업적자에서 동분기에 8백만 달러의 영업흑자로 전환됨. 5세대 라인가동이 2분기부터 시작되었으나 출하량으로 볼 때 현재 매출기여도는 20% 수준으로 파악됨. - LGEI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최근 동사는 LG이노텍의 지분을 매입하였으며, 향후에도 LG이노텍이 보유한 LG마이크론 지분(10.2% ,59만주)을 매입할 예정임. 이는 LG마이크론의 경우LG이노텍은 지주회사의 손회사인 LG마이크론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LG투자증권의 보유지분 7.25%(1,018만주)를 매각해야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힘. * 휴맥스 : 휴맥스, 연합뉴스의 2분기 매출액 관련 보도 부인; 투자의견 BUY 유지 - 연합뉴스는 어제 휴맥스 관계자가 2분기 매출액이 700억원(전분기대비 44% 감소, 전년동기대비 30% 증가)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으나, 당사가 휴맥스 IR 담당자와 확인해 본 결과 휴맥스는 발표 사실이 없다고 하며, 2분기 잠정매출액은 7월 15일이나 16일에, 감사받은 상반기 손익 수치는 7월말경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음. 그리고 2분기 잠정매출액은 6월 12일에 변대규 대표가 발표했던 guidance 인 716억원과 비슷하게 나올 것이라고 또한 언급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자본재/건설 : 6월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지속함; 투자의견NEUTRAL 유지 - 어제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소폭 상승(서울 0.6% 상승)에 그쳐 3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전세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서울 0.1% 상승)한 수준을 유지함. 이러한 주택가격 둔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단기급상승(전년대비 17.1%)에 따라 투자자들의 향후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아지고, ②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가격 안정화 정책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감소되었기 때문임. 하지만, 하반기 건설사의 분양사업에 큰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① 수도권 지역 공급부족에 따른 구조적인 요인이 남아있고, ② 저금리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급격한 수요감소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임. 건설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함. * 소재(금속/광업) : 기아특수강인수에 창원특수강 등 10여개업체 참여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기아특수강 매각일정 기아특수강이 7월8일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하였는데 창원특수강(포스코 지분 72%), 구조조정회사 등 10여개가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됨. 일부언론에서 현대모비스, INI스틸 등의 현대차그륩도 직접.혹은 간접적으로 참여하였을 것으로 보도. 7.22일과 8.10일에 예비심사를 거쳐 8.23일에예비인수제안서를 받아서 올해 안에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 - 기아특수강은 자동차업에 매출의 70%를 의존 현재, 기아특수강은 특수강봉강및 자동차부품회사로 98년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산업은행과 산업캐피탈이 출자전환을 통해 58%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 동사의 매출구조를 보면, 특수강봉강이 62%, 자동차부품이 32%차지. 특수강봉강도 60%정도가자동차업에 의존하고 있어 매출의 70%가 자동차업에 의존. 현재 국내 특수강봉강업체는 창원특수강과 기아특수강이 중심인데 기아특수강은 봉강부문, 창원특수강은 선재부문을, 강종별로서는 기아특수강이 구조용강, 창원특수강이 공구강 및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키로 하여 공급과잉과 판매경쟁을 완화해 옴.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매출액 46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자비용 부담 등으로 874억원의 경상적자. 올해 1분기에도 16억원의 영업이익과 205억원의 경상적자. 자산은 1.1조원이나부채가 0.87조원. - 기아특수강 매각의 의미 만약, 언론 보도대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차를 인수한다면 적절한 인수금액조건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임. 원래 기아차가 자회사였던 기아특수강을 자동차부품회사로 키울려고 하였음. - 하지만, 현대차그룹으로 기아특수강이 인수된다면 창원특수강에게는 부정적 왜냐하면 기아특수강이 현대차, 기아차를 배경으로 창원특수강과의 분업관계를 깨고특수강봉강 전부를 만들려고 한다면, 창원특수강의 영업은 약하게 될 것이기 때문. (본인은 이런 중요한 사항을 인식하고 지난 INI스틸의 4월 여의도 IR때 현대차그룹의 기아특수강 인수 의향을 직접 질문하였는데 당시 INI경영진은 관심이 없다고 대답한 바 있음) 따라서, 창원특수강이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기아특수강 인수에 참여한 것으로 보임. 창원특수강은 자본금이 3,600억원으로 포스코가 72%의 지분을 가지고 있음. 창원특수강은 원래 삼미특수강의 봉강사업부문이었음. 참고로, 기아특수강과 창원특수강이 하나의 회사로 구조조정되고 그 경영을 포스코 혹은 현대차그룹 등이 하는 것이 국내 경제 입장에서 바람직해 보임. (두 회사가 하나가 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되나 구조조정의 경우 그 동안 많은 예외사례가 있었음)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자에게 배포된 자료임) * 동양제철화학 : 2분기 경상이익 당사전망치를 하회, 연간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계획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2,176억원, 327억원, 127억원으로 잠정집계됨. 매출액은 당사전망과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전망을 33% 상회하였으며, 경상이익은 41% 하회함. 주요제품인 TDI가 흑자로 전환되고 유가상승에 따른 벤젠가격 상승으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을 상회하였으며, 환차손과 기타의 영업외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계상(현재로서는상세파악 불가)되었기 때문임. 최근의 환율강세가 동사 마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에 따라 양호한 2/4분기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연간영업이익 조정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며, 경상이익은 대폭 하향조정할 계획임. [금일 스팟] * SK텔레콤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2분기 실적 preview : 지속적인 이익 성장 기대 * SK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30,0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 2003 EPS 각각 12.4%, 44.9% 상향조정; 성장가치주로의 인식이 필요한 시점 * LG전자 :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8,942억원, 4,294억원을 기록하여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19.1% 증가; 투자의견 BUY 유지
2002.07.11 I 김세형 기자
  • 현대해상, 가정내 모든 위험 담보 종합보험 시판
  • [edaily 문병언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사장 김호일)은 재물, 상해, 질병손해 및 배상책임, 운전관련 비용손해, 자녀에 관련한 위험 등 가정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을 담보할 수 있는 1년만기 소멸성 일반 신상품인 "프라임 가정종합보험"의 시판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에 보험가입자가 화재 상해 자녀보험 등으로 각각 나누어서 가입하던 상품내용을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저렴한 보험료로 가정관련 위험을 모두 담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의 형태에 따라 개인형(알뜰형, 운전형, 만족형), 부부형(알뜰형, 만족형), 가족형(알뜰형, 만족형) 등 7가지 세트로 구분했으며 세트 유형에 관계없이 자유설계도 가능해 계약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험을 제공한다. 또 자녀에 대한 보장을 다양화해 자녀수에 관계없이 각종 상해에 대한 피해를 본인의 50%까지 보상하며 기타 입원의료비, 폭력피해위로금, 유괴위로금, 정신피해(왕따) 치료비 등을 보상한다. 프라임 가정종합보험은 화재로 소멸된 잔해에 대해 손해액의 10%내에서 잔존물 처리비용을 지급할 뿐 아니라 전세금 담보특약에 가입시에는 임차한 주택이 화재로 소멸,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임대차계약서 상에 명시된 전세금을 보험가입금액 한도로 보상한다. 일반 보장성 상품이기 때문에 만기에 지급하는 환급금은 없으며, 업계 최초로 일반보험에 보험료 자동이체를 실시한다. 계약만기시 자동갱신이 가능하도록 해 일반보험에서 장기보험에 가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월납 1만~2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화재 및 도난에 따른 재물손해는 보험가입 금액에 따라 보상하며 교통상해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시 최고 2억원, 일반상해의 경우 7000만원, 일상생활배상책임 1억원까지 보상한다.
2002.05.22 I 문병언 기자
  • 소득 1천만원초과 영세민 전세금 보증지원 확대
  • [edaily 오상용기자] 앞으로 연소득이 1000만원이 넘는 영세민도 집주인의 보증금 상환 확약서만 있으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전세자금대출 보증한도가 2배이상 확대된다. 주택신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한도의 산출(연소득인정금액-(부채금액X20%)-기존 대출금) 근거가 되는 `연소득 인정금액`이 2배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12일 오후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영세민전월세보증금지원 강화책`을 마련했다.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는 연소득이 1000만원이하인 영세민에 대해서만 집주인의 보증금 상환 확약서를 제출할 때 연소득을 2000만원까지 인정해주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영세민도 확약서만 제출하면 연소득을 두배까지 인정받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보름정도 금융기관과 주택신보의 전산정비를 마무리 지은 후 가급적 빨리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주택공급 확충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택시장동향을 주간단위로 점검해 과열현상이 재발될 경우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강력한 투기억제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 주택건설 계획 마련에 나서, 내년 6월에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주택신보의 현재 보증한도 연소득 1000만원 이하 : 연소득 1000만원 인정 연소득 1000만원 이하+확약서 : 연소득 2000만원 인정 연소득 1000만원 초과 : 해당 연소득 인정 연소득 1000만원 초과+질권설정 또는 연대보증 : 연소득X3배 인정 ◇개선될 보증한도 연소득 1000만원 이하 : 연소득 1000만원 인정 연소득 1000만원 이하+확약서 : 연소득 2000만원 인정 연소득 1000만원 초과 : 해당 연소득 인정 연소득 1000만원 초과+확약서제출 : 연소득X2배 인정(신설) 연소득 1000만원 초과+질권설정 또는 연대보증 : 연소득X3배 인정
2002.04.12 I 오상용 기자
  • 롯데삼강, 목표가 20만원-삼성모닝미팅
  • [edaily 김현동기자] 다음은 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롯데삼강: 투자의견 BUY 제시, 6개월 목표주가 200,000원 제시 - 롯데삼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6개월 목표주가를 200,000원으로 제시하는데 이는 2002년 P/E의 9.0배, 2002년 FV/EBITDA의 4.2배를 적용한 것임. 유지시장 내 강력한 시장지배력(2001년 기준 39.4%)과 견조한 EPS 성장세 (2002~2003년 매년16.9% 성장예상) 및 구조조정을 통한 견실한 재무상태 (2002년 364억원의 순현금예상)를 고려할 때, 현재 2002년 P/E 6.9배, 2002년 FV/EBITDA의 3.1배 수준인 동사의 주가는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됨. 과거 동사의 EPS는 매출 증대보다는 1998년부터 추진해온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구조 개선에 힘입어 증가하였음에반하여(2001년 18,924원 vs 1997년 EPS 904원), 향후 동사의 이익 증가는 유지시장 내 시장지배력 강화 및 16.6%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빙과류 시장의 성장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 매출 증대에 의해 이루어 질것으로 판단됨. 2002~2003년 동사의 이익은 연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사가 개선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경영목표를 수익성 개선에서 성장성 중심으로의 전환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됨. [뉴스코멘트] * 양도소득세 과세강화로 수도권지역 주택가격 상승세 완화전망 - 국세청은 4월 4일자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 등의 과세 기준이 되는 공동주택(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기준시가를 실제거래가격의 80%~90%수준으로 인상하였으며,이는 일부 투기적인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임.한편, 정부는 내년부터장기임대주택을 향후 10년 동안 전국적으로 년간 50만호 (수도권 30만호) 씩 공급하기로 결정함. 이는 현재 전세 및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인 공급부족을 중장기적으로 완화시킬 것으로 보이나, 1) 입주시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고, 2) 대상지역이 도심 외각비인기 지역일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수도권지역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전망임. * 포스코: BHP Billiton 와 함께 호주 퍼스(Perth)에서 철광석 광산 합작개발; 투자의견: BUY - 동사는 BHP Billiton 와 함께 호주 퍼스(Perth) 에서 철광석 광산 합작개발을 위한 계약서에 서명함. 포스코가 20%, BHP Billiton 이65%, 일본 이토추상사가 8%, 미쓰이 상사가 7%의 지분을 가지게 되고 총 투자비 7000억원중 포스코는 112억원을 투자하게 됨. 본격적인 생산은 2003년 10월부터생산개시 예정. 연간 철광석구매량 3,800만톤중 8%인 300만톤을 공급받게 되어 포스코에 긍정적.
2002.04.04 I 김현동 기자
  • 한화석화, 엑슨모빌 "반사효과"-삼성모닝미팅
  • [edaily 김현동기자]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포스코 : 2002년, 2003년 EPS를 국내와 가격상승을 반영하여 각각 19%와 31%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19%와 31%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포스코의 동남아시아향열연코일가격에 대한 가격 전망을 2002년과 2003년에 각각 191달러와 220달러에서 204달러와 235달러로 상향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내수가격도 4월부터 후판 내수가격과 스테인레스 내수가격을 각각 7% 씩 인상한데 이어 4/4분기에는 열연코일과 냉연강재 등 가격도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익상향조정으로 주당순이익은 2002년에 28% 늘어나고 2003년에는 37%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분기별로 볼 때, 당초 2/4분기를 이익의 바닥으로 보았으나 1/4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보인다. - 한편 포스코에 대한 6개월 목표가격으로 2002년 FV/EBITDA 7배수준 (94년과 99년의 피크 밸류에이션)인 18만원(ADR 35 달러)을 유지하나 장기적으로 주가는 2003년 FV/EBITDA 7배수준인 22만원(ADR 43달러)까지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에 오면서 포스코의 주가는 18% 상승하여 종합주가지수 24% 상승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여 미국과 유럽, 중국을 비롯한 철강보호주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삼성중공업 :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17.4%, 8.1%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수익전망 하향조정하나, 신규수주 및 수익성 개선기대로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삼성중공업의 2002년과 2003년의 수익추정을 각각 17.4% 및 8.1% 하향조정함. 이는 동사의 2001년 실적이 예상치보다 저조했으며, 특히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의 기미가 없기 때문임. 따라서 2002년과 2003년의 EPS를 기존 908원 및 981원에서 750원 및 902원으로 하향조정함. - 수익추정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기존의 BUY투자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8,6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① 조선업황이 개선되면서 동사의 신규수주가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② 2002년부터의 수익성 개선이 기존 예상보다는 다소 지연될 것이나 선가의 인상 및 제품구성의 질적 향성으로 수익성은 큰폭 향상될 것이며, ③ 2001년 동안 순차입금이 1,482억원이나 줄어 순차입금비율이 69.9% 로 (vs 2001년 말에는 81.3%) 재무안전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임. 새로운 6개월 목표주가 8,600원은 2003년 P/E 9.6배, FV/EBITDA 6배 및 P/NAV 1배에 해당하는 수준임. [기업방문] * 이앤텍 : HDD 전문 부품업체로의 사업구조 전환 및 영업이익률 개선 뚜렷 - 전일 이앤텍을 탐방함. 이앤텍은 PC 주기억장치인 HDD(Hard Disk Drive) 부품과 TV 및 Monitor 부품인 CPM(Convergence Purity Magnet)을 생산하는 업체임. - 2001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57.1%를 차지하는 HDD부문은 Magnetic Head를 명령된 위치로 이동시키는 위치정보 제어의 역할을 담당하는 ARM과 Flame 역할을 하는 Base 그리고 Cover로 나눌 수 있는데 동사는 이들 부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HDD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에 전량 납품하고 있음. - 이앤텍의 200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4.7%, 79.4% 증가한 315억원, 2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① 영업마진이 높은 HDD부문의 매출증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 2000년 51% → 2001년 57%) ② 2001년 5월부터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이전으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 ③ 자동화 시설 투자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결과임. - 전세계 HDD 시장에서 2001년 기준 M/S 5.7%를 차지한 삼성전자가 경쟁업체인 IBM, 후지쯔 등의 사업철수와 전방산업인 PC 부문의 수요회복에 힘입어 올해 생산량을 약 25%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올해는 전기간에 걸쳐 반영되는데 힘입어 동사는 200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01억원, 47억원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 경우 현재 동사의 주가는 P/E 9.0배, FV/EBITDA 5.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적정주가는 P/E 12.5배, FV/EBITDA 7.3배 수준인 36,000원이라고 판단됨. [뉴스코멘트] * 4/4분기 자금순환의 시사점 : 유동성 상태 악화로 금리상승 압력 크게 증가 -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4/4분기 중 자금순환 동향 중 주목해야 할 점을 정리하면다음과 같음. ① 유동성 상태의 악화로 인해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 기업부문의 순자금조달액 / 개인 및 정부부문 순자금공급액 비율이 지난 3/4분기 1.3배에서 4/4분기 1.4배로 증가하여 외환위기 전 수준을 보이고 있음. ② 개인부문의 자금잉여액이 사상 처음으로 (-)를 기록함에 따라 순금융자산이 전분기 대비 약 5조원 감소하였음. 4/4분기 중 개인부문 금융부채는 전년대비 21.3% 증가한 반면 금융자산은 10.2% 증가에 머물렀음. 이러한 현상은 주택 및 전세 가격의 상승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임. ③ 기업부문의 자금부족액은 설비투자 수요의 부진을 반영하여 GDP 대비 3% (연율)의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였음. 특히, 이자지급성 부채 (장단기 채권, 대출금 및 기타 외화부채)가 전분기 대비 10.5조원 감소하였음. - 이러한 자금순환 동향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시사점을 가지고 있음. ①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 정책과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의 상대적 강도가 향후 금리 수준을 결정할 것임. 부동산가격 상승에 기대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정부부문의 자금잉여 축소 (재정긴축으로 전환)나 한국은행의 유동성 흡수는 큰 폭의 금리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임. ② 개인부문의 자금잉여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부문 및 정부부문이 중요한 유동성 공급원이 되고 있음. 이러한 불균형 상태는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SK텔레콤 : 접속료 체제 변경 및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으로 가장 큰 타격을받을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접속료 체제 변경 및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으로 SK텔레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국내 언론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3사의 단말기 보조금 지급 사실을 적발하고 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임. 당사는 이중 SK텔레콤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동사가 신세기통신과의 합병승인 조건 중 하나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약속하였던 것을 감안하면 과징금 규모가 다른 두 개 업체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또한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접속료 체제의 변경시 LG텔레콤(투자의견 : Market Performer)은 불과 150억원 수준의 이익이 예상되는데 반해 SK텔레콤이 부담해야하는 손실은 약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 접속료 재산정이 서비스업체들간의 수익을 재분배할 것으로 예상해왔던 시장 전망과 달리, 서비스업체들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이에 따른 수혜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전망임. 이는 이동통신서비스 업종 전체에 부정적인 뉴스로 판단됨. * Exxon-Mobile 폭발사고, 국내 LDPE업체에 긍정적일 듯 - 연합뉴스에 의하면 벨기에에 있는 Exxon-Mobile LDPE 공장에서 23일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짐. 이 공장은 30만톤 규모의 공장임. 회사측은 피해규모, 복구기간 등에 대한 일체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장이 중단될 경우 재가동 까지 최소 15일 이상이 소요 되는 것을 고려할 때 LDPE 가격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그러나, 전세계 LDPE 생산량이 19.5백만톤(2001년 기준)에 이른 반면, 수요는 17.0백만톤으로 공급과잉 상태에 있어 폭발사고로 인한 영향은 단기적일 전망임. 현재 경기회복을 반영하여 LDPE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러한 폭발은 가격상승세를 더욱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국내에서는 한화석유화학 (37만톤, Market Performer),LG화학(15만 6천톤,BUY), 현대석유화학(27만 5천톤), 삼성종합화학(10만톤)에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특히, LDPE 비중이 높은 한화석유화학에 긍정적으로 판단됨.
2002.03.28 I 김현동 기자
  • (가판분석)3월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 헤드라인 ㅇ 경향신문 : 이수동씨 군·검·관 인사개입관정.."여권실세와 수시로 만났다" ㅇ 동아일보 : 여야 경선구도 변화 조짐 ㅇ 조선일보 : 정계개편 가속화 ㅇ 한겨레 : "사교육 취업" 급증 ㅇ 한국일보 : 주채무계열 선정 여신 등 규제대상 기업..30대그룹으로 대폭 축소 ㅇ 매일경제 : 서울 400곳 아파트촌 조성..동대문·구로구 등 노후주택 밀집지 재개발 ㅇ 서울경제 : 여성기업 사회편견 여전하다 ㅇ 한국경제 : 기업설비투자 살아난다 ◇ 주요기사 -전한은총재 "경기과열 아니다"..가계빚 증가속도는 우려할만한 수준"(한국) -금통위원들 경기 어떻게 보나..과열 아니지만 조심해야 할때(매경) -콜금리 연 4% 동결..한은, 경기회복국면(한경) -"경기 아직은 속도조절할때 아니다"..경제 회복 국면..정책기조 유지 배경·전망(한경) -콜금리 현수준 연4% 유지..한은 "부동산가격 상승막아야"(동아) -"경기 견실한 회복세"..콜금리 4% 유지..통화정책 신축운영(경향) -콜금리 4% 동결..금통위 "수출과환경 불확실..통화정책 신축운용"(한겨레) -"상반기 3% 이상 성장가능성"..진재경 "부동산투기 조사결과 곧 발표"(서경) -물가우려할 수준못돼..수출 불확실성도 고려(서경) -"상반기 3% 이상 성장 가능성"..진부총리"부동산 투기혐의 조사결과 곧 발표"(동아) -"1분기 3%이상 성장가능"..진재경 전망..하이닉스 영업이익 독자생존 근거안돼(경향) -"철강무역전쟁" 내주 한미협의..정부"일·EU 등과 WTO제소 공동추진"(경향 등) -"철판깐 미국 잃는게 더 많다"..전문가들 고율관세 손익계산(경향) -철강관세 미국민에 되레 불이익"..미·유럽언론 부시정책 강력 비판(동아) -철강전쟁 관련국 WTO에 제소방침..소송 2-3년걸려 해결"가물가물"(동아) -"하이닉스 자립근거 부족"..진부총리 "무디스 이르면 이달 한국신용 상향"(매경) -하이닉스영업이익 1100억원 어떻게.."고부가가치 디램 매출 늘고 연구인력 현장밀착한 덕분"(한겨레) -올 5% 성장기대"..진부총리 첫 시사(한국) -"상반기 3% 이상 성장가능성"..진재경 "부동산투기 조사결과 곧 발표"(서경) -진부총리 "상반기 3%이상 성장"(조선) -"하이닉스 영업이익 독자생존 근거못돼"..진념 부총리(조선) -"하이닉스 독자생존 여러변수 있다"..진념 부총리(한겨레) -엔화가치 급등 120엔대 진입..한달새 6엔 올라129엔.주가13P하락(한경 등) -엔·원화값 동반강세..100엔=1000원선 회복(매경) -FRB, "미경제 강한 회복조짐"..연초 동향분석..노동시장 바닥쳤을 가능성(경향 -미 제조업도 완연한 봄기운..FRB 금리올릴까 저울질(매경) -일본경제 "3월 위기설" 꼬리내리나(매경) -일경제 2분기 "바닥" 칠듯..엔화 단기강세·장기혼조(한경) -"미 철강관세 직접대응 말고 수요업체 연계 영향력 행사를"(매경 등) -미 철강관세 자국서도 비난여론(서경) -철강 자율감산 불투명(한경) -교통사고 소액보험금 당일지급(매경) -외국계은행 실적부진..작년 이익 18%줄어(매경 등) -미 4위 철강사 파산보호 신청(매경) -닷컴도 이제 돈 벌어요..이셀피아·에이전트·버디버디 등 흑자전환(매경) -증안기금 2600억 돌려준다(매경 등) -생보 "증안물량" 내주부터 매각(한경) -850돌파 세번째 무산..프로그램매물 7천억 대기 단기조정 예상(매경) -뚫릴듯 말듯..85돌파 가능한가...외국인 사자 강해 긍정적(매경) -퇴출·관리종목 대상 즉시 거래중단(한경) -외국은행 1인당순익 국내은행의 2.4배(한경) -동부전자 "반도체" 정상궤도 진입..생산 1년도 안돼 공장가동률 80%넘어(한경) -850고지 밟고나면 미끄럼..단기조정 신호인가(한경) -조정국면 다음주까지 이어질 듯(서경) -철강주 예상보다 큰폭 하락(한경) -증권저축 가입자도 ECN거래..이르면 내주부터 시행(한경) -기업 설비투자 늘어난다..산업·기업銀 올 설비자금 대출 2배로 급증(매경 등) -가계대출 지난달 6조 급증(한경 등) -옵셔널벤처스 퇴출위기..유령회사 투자의혹..창투사 등록취소 검토(매경) -코스닥배당 높아졌다(매경) -아파트월세 수도권 확산..소형중심 계약 많아져..전세는 복귀(매경) -외환리스크 관리부실기업 불이익(경향) -LG·삼성전자 설비투자 확대(경향) -"프리미엄 그대로" 급매물 없어..3·6안정대책 이후 분양권시장 점검(경향) -내달 3차 동시분양..청약 더욱 과열될 듯(서경 등) -OECD "철강공급과잉" 협상촉구(서경) -휴대전화가입자 월내 3000만명 돌파..2월말현재 2967만명(서경) -쌀 소득보전직불제 도입(서경 엔화급등..등) -외국계은행 수익성 나빠졌다(서경 등) -한빛도 송금수수료 인하..하나은행에 이어 내달 지역구분 없이 절반 수준으로(서경) -국민 등 7개은행 "삼성카드관련" 이의신청..공정위 "이유없다" 기각(서경) - "일·이머징마켓 주식사라"..메릴린치 "미 투자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 권고"(서경) -"일경제 4-6월 바닥칠 것".. JP모건 3분기엔 회복세 가시화 전망(서경) -HP·컴팩 합병 공식승인(서경 등) -항공업계 힘찬 "날갯짓"(서경) -LG, 올 R&D투자 1조9천억..작년보다 12%늘려(서경 등) -휴대폰 번호눌러 인터넷접속(서경 등) -수백만원대 디지털TV불티..중형차 없어 못팔아..과소비 다시 "고개"(서경)
2002.03.07 I 홍정민 기자
  • 제일제당, 올해·내년 EPS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에스넷시스템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7%, 16%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시스템의 2002년- 2003년 EPS를 예상보다 부진한 4/4분기 실적과 수주 잔고를 반영하여 각각 16.6%와 16.2% 하향 조정함. 이에 따라 동사의 2002년, 2003년 EPS는 각각 453원과 517원으로 예상됨. 동사의 4/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7%와 48.5% 하락한 216억원과 1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5%, 41.4% 하락한 1,050억원, 70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12.8%와 18.5% 하회함. 현재 코스닥 SI/NI 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1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제일제당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5%씩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저조한 2001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을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각각 5.0%, 4.7% 하향조정함. 동사의 2001년 4/4분기 잠정 매출은 5,38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796억원을 상회하였으나, 예상보다 높은 판관비 지출로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 360억원을 하회하였음. 2002년, 2003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각각 8.4%와 8.9%로 하향조정하며, 동기간 EPS 전망치도 5%씩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및 6개월 목표주가 57,000원 유지. [기업방문] * LG건설 : 2001년 영업실적 전망 : 당사의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전반적으로 2001년도 영업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동사는 2002년도 매출과 이익 모두 2001년도 실적과 비슷하게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의 2002년도 영업실적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임. 한편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7.2% 증가한 3조6,900억원(당사전망 3조4,200억원)으로, 이는 주로 해외부문 (전년대비 122.5% 증가) 및 토목부문(전년대비 42.3% 증가)의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임. 2001년 말 수주잔고는 6조8,300억원으로, 이는 2001년 매출대비 2.2배이며, 2003년에는 2.4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동사가 지난해 8천억원 가량의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보아, 동사의 수주전략이 과거의 "수익성 위주"에서 "성장 위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2002~2004년 공공부문 마진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2002년 신규수주를 전년대비 8.6% 증가한 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음(당사전망은 3.6조원). 2002년 영업전망이 당사예상보다 약간 보수적임에 따라 2002년 이익추정을 소폭 하향할 계획임. [뉴스코멘트] * 삼성SDI 01년 4분기 잠정 영업실적 : 당사 예상치를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SDI의 01년 4Q 잠정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함.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감안한다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됨. PDP 사업부분의 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4분기 500억원, 2001년 합계 800억원 영업손실을 시현) 동사는 3분기 10.6%보다 양호한 1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함. 이는 1) STN- LCD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9% 내외), 2) CRT 부문에서 마진이 높은 평면 CRT 제품비중(3분기 22.4%에서 4분기 30.8%로 증가함)이 높아짐으로 인함. 경상이익은 예상보다 적은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인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그렇지만 저조한 경상이익률은 4분기의 낮은 법인세율 적용으로 인해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보다 자세한 수치는 오늘 IR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 - 삼성SDI 기업 탐방 결과 : 1분기중 CRT 가격 인상 예상 o 삼성SDI, LG Philips Display, CPT 등 CRT 제조업체들은 02년 1사분기 CRT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o 동사는 01년 4분기 실적이 3분기를 능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PDP 부문의 영업손실이 3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CRT와 STN- LCD 부문에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임. o 동사의 PDP 사업부문으의 4분기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00억원, 2001년 합계로는 800억원에 달함. 동사는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증가로 인해 1분기 CRT 부문의 판매량이 동사의 기존 예상치(10% 증가)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o 4분기 STN- LCD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 3360억원을 상회 (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10.2% 하락한 12.3달러, 판매수량은 14.7% 증가한 21.8백만개 내외). 동사는 2002년STN- LCD의 가격이 수요처의 가격인하 압력으로 인해 10- 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렇지만 고마진 제품의 제품 비중을 보다 확대함 (칼라 STN- LCD의 매출 비중을 01년 2%에서 16- 17%까지 확대)으로서 STN- LCD 부분의 2002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0%의 신장세를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 o 동사는 2002년 CRT부문의 세계시장 M/S를 전년도 28%에서 32%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또한 경쟁력이 없는 일본업체들의 시장 퇴출이 지속될 것으로 봄. 2002년도 세전 영업이익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 (환율 1,150원/$ 가정시), 그렇지만 올해 평균 환율을 1,295원으로 가정한다면 약 7400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정부, 그린벨트 3,754만평 해제 계획 : 건설업에 긍정적 - 전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754만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건설용지 공급 부족이 현재의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동 계획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지역 내 주택 및 전세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가 예상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임. 대상지역의 공급가능 총 주택가구수는 26만~35만가구로 예상됨. * 수출포장, 2001년 배당금 600원으로 잠정 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는 2001년 회계연도 배당을 주당 600원(배당률 12%)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함. 이는 2001년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7.1% 수준이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5.4% 정도에 달하는 수준임. 동사는 지난 1월 18일자 한국경제와의 CEO 인터뷰에서 향후 주당 500원~750의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배당 실시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BUY 투자의견 유지.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코오롱, 2001년 잠정실적이 당사예상과 유사한 수준; 신약개발 관련 comment;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의 2001년 잠정 매출액은 13,000억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 (12,999억원)과 일치하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정도로 당사 예상 (1,062억원)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 경상이익도 당사 예상치(305억원)와 근접한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은 타이어코드지부문의 화재에 따른 특별이익이 200억원 이상 유입됨에 따라 당사 예상치인 213억원을 크게 웃도는 400억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자세한 실적을 받는 대로 이익전망을 5% 내외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000~8,5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매수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는 21일 항암제인 Taxol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Taxol Prodrug(약물전구체)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음. 동 제품은 Taxol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기존 Taxol에 비해 10배 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함. - 동사는 현재 미국, 영국 등에서 해외 전임상실험을 진행중인데, 2002년 하반기까지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기술수출할 계획이며 Taxol의 막대한 시장규모(15억달러)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음. 회사측의 전망대로 전임상실험이 성공하여 기술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2002.01.22 I 김현동 기자
  • (BoMS전망)②기조적 강세장 없다..엔도 관건
  • [edaily] BoMS그룹 멤버인 동양증권의 장태민 차장은 "장기적인 엔 약세기조를 부정할 수는 없으나 아시아 각국의 반발과 차익실현 달러 매물로 1개월 내외의 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엔 약세가 과도하지만 않다면 국내채권시장에 미치는 악영향도 생각만큼 크지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적 관점에서 금리 상승국면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안정국면이 추세적 강세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경기저점 인식확산에 따른 중장기적인 금리 상승추세는 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단기투자자의 경우 현 수준에서의 추가 매수가 가능하나, 짧게 노려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동양증권 장태민 차장> 단기적 관점에서 금리 상승국면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금리 상승압력이 뚜렷이 약화되고 있는 것은 다음의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 ◇강력한 경기회복 기대가 출현하지 않는다면 금리 안정 9월 이후 최고 180bps에 달하는 지표 금리 급등으로 경기 회복 등 불안 요인이 어느 정도 기 반영 되었다는 인식이 적지않다. 이는 미래 기대를 미리 반영하는 가격의 속성상 당연한 결과이다. 가격이 미래에 예상되는 현실을 미리 반영하므로 실제 현실이 기대를 능가하지 않을 경우, 현실에 대한 추가적 가격 반응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향후 단기 내 이전의 기대(경기 저점통과 또는 회복기대)를 능가하는 새로운 기대, 즉 경기가 V자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될 정도의 강한 모멘텀(예를 들면 수출의 가시적 회복 등)이 국내외 경제 지표에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당분간 금리는 현수준에서 한 단계 더 오르기 어렵다. 경기 회복 요인의 가격 기 반영 인식이 존재하는 가운데 그 동안 불안 심리를 확산시키는데 큰 몫을 하였던 주가가 조정 양상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향후 주가가 이전 고점을 상회하여 채권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주지 않는 한 당분간 금리안정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주가도 가격 속성을 지닌 변수여서, 금리와 마찬가지로 급등 국면에서 미래 기대 요인을 상당 부분 기반영헀다. 단기 내 주가가 새로운 상승 국면으로 진입하기는 어렵다. 예보채 발행 공백으로 빚어진 공급 물량 감소, 금리의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한은의 신축적 통화 공급, 1분기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자금 수요 증가세 둔화 등이 맞물려 발생한 채권 수급 호전이 금리 급등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미국 채권수익률도 하향안정 한때 국내 금리의 급등세를 부추겼던 미국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FRB 의장인 그린스펀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당분간 미국 금리는 하향 안정 추세를 유지할 것이다. 당초 우리는 12월 미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다소 상반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것이 국내외 채권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즉, 소매판매는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치는 반면, 산업 생산은 급속한 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증가 반전할 경우, 채권시장이 전자와 후자중 어느 것을 더 반영할 것인지가 다소 불확실했다. 그런데 그린스펀이 적시에 미국 경기에 대해 유권 해석을 내림에 따라, 이 같은 고민이 더 이상 필요없어졌다. 미국 산업경기 회복이 미국 채권시장에 큰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주말 그린스펀은 여러가지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실업률 증가, 기업수익 악화 등 수요 측면의 리스크로 경제 회복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언급했다. 생산보다 소비, 투자 등 최종 수요의 움직임을 토대로 당분간 통화정책을 펼칠 것임을 시사한 것. 그린스펀이 과도한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미국의 금리 급등이 통화정책의 효과를 상쇄하고,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장기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끌고 갈 것이라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 총재가 장단기 금리차의 과도한 괴리를 우려한 것과 마찬가지 논리다. ◇통화정책의 우선순위는 물가보다 "경기"..4가지 이유 환율과 집세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월 금통위가 자산인플레 등 물가 상승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금리상승 요인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내 환율이 추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물가가 채권시장의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 지속, 부동산 가격 급등 등으로 하반기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통화정책의 조기 변화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판단은 다음의 몇가지 점에서 다소 성급하다. 첫째, 통화정책의 우선 순위가 아직은 경기회복에 있지 물가 안정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비록 9월 이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와 건설경기 부양, 저금리 기조 등 정책적 노력에 의한 내수 회복이 주도했다. 2000년 하반기 경기 급락에 따른 반사적 상승 효과와 수출 부진을 감안한다면, 경기가 안정적 회복 국면에 있다고 할 수 없다.이러한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포기한다면, 물가 안정은 담보할 수 있을 것이나,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수출이 가시적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한, 한은이 저금리 기조를 단기내 쉽게 포기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둘째, 건설 경기가 90년대 초반 이전과 같은 물가 불안을 야기할 것 같지않다. 당시는 장치산업 위주의 양적 투자 확대, 낮은 주택 보급율 등으로 건설의 성장 기여도가 높아, 건설 경기가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다. 그러나 건설의 성장기여도는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하락하기 시작, 외환위기 이후 더욱 뚜렷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건설이 경제 전체의 성장을 제고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으로 설비투자수요가 많지 않은 가운데 설비투자도 이전의 양적 투자에서 질적 투자로 전환됐다.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가 건설 투자 증가로 직결되지 않고있다. 부동산 가격급등은 직접규제가 보다 효과적이다. 당국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은 건설 경기 활황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아닌 일부 지역에서의 투기로 인한 부동산 가격급등이 인플레 심리로 확산될 가능성이다. 그런데 소폭의 금리 인상을 통해 투기적 수요에 의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어려운데다가, 앞서 언급한대로 아직은 경기의 안정적 회복을 확신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당국이 금리 인상을 실행하기는 힘들다. 그보다 급등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투기 수요 억제책을 펼치는 것이 부동산 가격 급등세를 진정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넷째, 물가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비 2% 후반대로 작년 말에 비해 하락했다. 물가우려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가를 포함한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잠재성장률을 하회함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압력 약화 등도 단기내 물가 급등 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달러/엔 환율 영향으로 원화환율의 장단기 방향예측이 어렵다 원화환율의 방향성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환율 불안의 주요인인 엔달러환율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쉽지않은데다, 당국이 엔화 약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달러/엔 환율은 은행권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라는 구조적 요인, 경기 싸이클적 요인, 정치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에 노출되어 있어, 장단기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 엔 약세기조는 4월부로 예금완전보장 제도가 해제됨에 따른 예금인출과 그에 따른 금융기관 및 기업 부도 가능성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단기내 해소되기 어렵다. 일본 경제의 구조적 불안요인은 내국인의 자금 유출, 해외투자자의 일본투자 감소, 주요국이 엔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기대 등을 통해 엔 약세 기조를 형성케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구조적 위험은 엔화 강세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금융불안을 의식한 금융기관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해외 자산을 회수하는 규모가 자금 유출 규모를 능가할 경우 엔화 강세가 유발될 수 있다. 세계경기 싸이클 면에서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경우, 수출 수요 회복과 그에 따른 일본 경제의 회복 기대로 엔화 약세가 종식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일본의 수출에 도움이 될 정도로 1분기중 가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아직은 약하다. 경기싸이클 면에서도 엔화가 강세 기조로 바뀌는데는 한계가 있다. 단기내 엔 추가약세를 막을 수 있는 최대 변수는 정치적인 요인이다. 일본의 과감한 개혁을 전제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엔 약세를 허용할 수 있으나, 이들 국가도 자국내 기업의 반발을 의식하여, 단기간의 급속한 추가 약세를 바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반발이 엔 추가 약세의 가장 강력한 장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한 엔 약세로 아시아 각국의 동반 절하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엔 약세는 일본의 수출 회복에 도움이 되지않는 것은 물론,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금융불안이 확산될 위험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주 엔 강세를 촉발한 일본 관료들의 발언은 고이즈미의 아세안 국가 순방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을 배려한데서 비롯됐다. ◇140엔 넘지는 않을 듯..단기조정 가능성 커 일본의 입장에서도 급속한 엔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 4월 대란설이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가 조장된다면, 자금의 대거 이탈로 금융불안이 조기에 현실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엔화가 단기에 급락했다는 점도 이익실현 달러 매물을 초래하여, 단기내 추가 약세를 어렵게한다. 달러/엔 환율은 작년 9월말 이후 약 2개월만에 최저점 대비 한때 최고 12.7% 가량 상승했는데, 90년 이후 과거 동향으로 볼 때도 충분한 기간 조정 없이 단기에 이 정도 급등한 경우는 많지 않다. 중기적 관점에서 엔 약세 기조를 부정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아시아 각국의 반발과 차익실현 달러 매물로 1개월 내외의 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즉 엔 약세기조가 이어지더라도 엔달러환율이 140엔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않는다. 아시아 각국의 반발과 동반 절하 가능성으로 엔화 약세의 수출 증가 실익이 크지 않은데다 과도한 엔 약세 드라이브가 자칫 일본의 금융 불안을 확산시킬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약하지만 미국 경기회복 조짐도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제어하는 요인이다. 엔화 약세에 대한 정책 대응도 채권시장의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엔 약세가 급속하거나 과도하지않다면, 최근과 같이 엔/원 환율이 100엔당 1000원선을 약간 하회하는 수준에서 원화의 상대적 강세를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경기 회복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율 조정을 통한 수출 증가 보다는 물가 및 금리 안정을 통해 내수 회복을 지속시키는 것이 경기 안정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수단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앞서 예상한대로 엔약세가 과도하지만 않다면, 엔화의 추가 약세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은 생각만큼 크지않다. ◇채권시장 안정국면 진입..기조적 강세장 어려워 향후 채권시장은 경기 호전 재료의 기반영 인식, 주가 조정, 발행물량 감소와 풍부한 유동성에 의한 수급호전, 1월 물가상승률의 전년동기비 상승세 둔화, 단기적 관점에서의 엔달러환율 조정 가능성, 미국 금리의 하향 안정 등으로 약세를 멈추고 안정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안정 요인으로 추세적 강세장으로 돌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인가? 짧은 강세장은 가능하나, 기조적인 강세장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기의 회복 강도와 세계경기의 바닥 통과 여부를 떠나, 국내 경기가 3분기를 바닥으로 이미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 들었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중장기적인 금리 상승 추세를 아직은 부정하기 어렵다. 중기적 관점에서 엔달러환율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는 것도 시장참여자의 적극적인 채권 매수를 어렵게한다. 이러한 관점은 금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갈 경우, 지속적인 매물을 유발하여, 금리의 추가하락을 제한한다. 향후 채권시장은 추세적으로 한 방향을 고집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놓일 것이다. 2월 중순까지 지표채권 수익률은 5.6~6.1%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금리 흐름은 하순까지 하락, 국내 경제지표의 발표를 기다리는 월말부터 상승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월중 금리 방향성과 강도를 결정하는 주요 모멘텀은 엔달러환율,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받아들이는 미국 채권시장의 반응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투자자의 경우 현 수준에서의 추가 매수가 가능하나, 짧게 노려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장기투자자는 회사채 등 고금리 장기채, 단기 국공채 위주의 매수가 바람직하다. 장기 국공채의 경우 매수보다는 적절한 매도 시점을 찾는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
2002.01.15 I 하정민 기자
  • 김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일문일답-①
  • [edaily] 김대중 대통령은 14일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연루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아 정부와 사회 각 분야 부패척결에 불퇴전의 결의를 갖고 임하겠다"면서 "특별수사검찰청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에서 일부 공직자 및 청와대 전현직 직원의 벤처비리 연루사실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① - 취임이후부터 부패척결의지를 다짐해왔다 최근에도 공직자 비리의혹이 나오고 있다. 공직기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밝혀달라. 검찰총장의 사표는 언제수리할 계획인가, 그리고 박준영 국정홍보처장 후임인사는 언제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리사건을 전담하는 특별수사청과 같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구를 만들고자 한다. 대통령이 사정관계 책임자를 소집해 앞으로 1년 국정운영을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결심으로 일체의 부패에 대해 가차없이 척결하는 대책을 세워나가겠다. 검찰총장의 사표는 수리하겠다. 후임은 곧 임명하겠다. - 주가가 700선을 돌파하는 등 경기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외 경제를 어떻게 전망하나. ▲세계경제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도 의견이 분분하다. 대세로는 미국경제가 1분기에 바닥치고 2분기부터 상승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그렇게 되면 EU도 좋아지고 할 것이다. 우리에게 바람직한 변수는 중국의 WTO 가입으로 큰 시장이 열리고 세계 각국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올 전반기 까지 세계경제는 바닥을 치고 성장의 방향으로 키를 돌려 하반기부터는 급격한 성장을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V자형이될지 U자형이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V자형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가장 혜택을 보는 나라중 하나가 우리 한국이 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 더 나빠지지 않으면 금년내에는 4%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견되고, 국제정세가 조금 더 좋아지면 잠재성장률인 5% 성장도 가능할 것이다. 물가와 실업률은 3% 내외로 안정된 추세로 나갈 전망이다. - 개각의 시기와 성격 등에 대한 복안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 총리와 경제팀에 대한 개각여부는. ▲(장관들을)앞에 두고 말하라고 하면 나오던 말도 도로 들어가지 않겠는가. 언론에 보도된 것도 보고 있다. 금년 들어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일 터져나오는 게이트로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상황이 자꾸 바뀌고 있다. 최근 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등에서 10여명씩 모시고 일일이 의견을 듣고 있다. 오늘 이후로도 계속 진행할 것이다. 현재로선 어떤 계획도 없다. - 월드컵숙박과 교통 문제가 많다. 어떻게 치를 것인가 ▲월드컵은 우리 국운융성의 계기가 되고 1세기에 한번 있을까하는 기회이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지금까지 보고받은 바로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10개 도시의 주민들 대부분이 자기지역의 월드컵 진행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는 답이 나오고 있다. 남은 기간 충실히 하면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본도 잘해야겠지만 우리도 잘해야한다. 그러지않으면 공동개최 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지금까지 진행으로 보면 월드컵 경기장 건설부터 여러가지 인프라와 함께 소프트웨어 등 양쪽 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작년 일본 천황이 백제계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발표를 했었는데, 천황의 방문 계획과 향후 문화 추가개방에 대해 말씀해 달라. ▲작년에 고이즈미 총리와 3번 만나면서 일곱가지가 합의돼서 원만히 진행중이다. 천황께서 하신 말씀에 대해선 천황의 역사에 대해 바른 인식을 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 천황의 한국 방문은 일본이 먼저 결정할 문제이다. 결정하면 우린 최대한 존중하겠다. - 서민과 중산층 생활안정에 대해 여러가지 말씀을 했는데, 이들 대책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한 묘책이 있다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사회적 측면에서는 4대보험이 세계적 수준으로 준비돼있다. 건강보험은 최근 재정문제 등이 있지만 다듬을 것이고, 기초생활보장법을 만들어 금년 155만명이 혜택을 보는데 4인가족 99만원이 돌아간다. 최저한도생활이 보장돼야 하는데 여기에 해당안되는 사람들이 속여서 들어오고 들어와야 할 사람이 못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 이를 좀더 정교하게 다듬어 서민생활을 돌봐야 한다. 금년 1700명 사회복지 요원을 추가증원해 기다리는 복지가 아니라 찾아가서 도와주는 복지를 펼칠 계획이다. 주택문제는 일단 주택보급율은 금년으로서 100%가 된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고, 100%라 해서 모든 사람이 집을 소유하는 건 아니다. 이를 감안해 주택구입이나 전세로 들어가는 사람에게 70%까지 장기융자를 해서 내집 마련을 돕고 있다. 그리고 민생안정 최우선 과제중 하나에 소비자 물가를 3%를 억제하는 것,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지금까지 매년 대체적으로 목표를 달성해왔다. 앞으로도 3%내외에서 안정시키겠다. 실업률의 경우 청년실업률은 8%에 육박해 높다. 청년실업률에 약 5000억원을 들여 30만명의 청년 실업대책을 세우고 있다. - 취약한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 국세를 지방세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과 지방 선거 조기 실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세를 지방세로 서둘러 전환하는 실천을 못하는 데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변명같지만 하려고 해보니 경기도나 서울은 엄청난 수입이 늘지만, 강원도나 충청도 경북 은등 자립도가 30%가 제대로 안돼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지방양여금과 교부세 등으로 해결하고 있다. 원칙은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만 현실과 괴리가 있다. 어떻게 하면 이상과 목적에 접근할 수 있을가를 고려하고 있다.
2002.01.14 I 오상용 기자
  • (전문)김대중 대통령 연두기자회견 연설문
  • [edaily] 다음은 김대중 대통령이 14일 발표한 연두기자회견 연설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올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며 우리 대한민국에 국운융성의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함에 앞서 먼저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그것은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사건입니다. 국민의 정부는 출범이래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부정부패의 근절을 위해 저부터 먼저 모범이 되려고 힘써 왔습니다. 그러나 몇몇 벤처기업들의 비리에 일부 공직자와 금융인, 심지어는 청와대의 몇몇 전 현직 직원까지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큰 충격과 더불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심정을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비리를 투명하게 밝히고 엄정하게 처리함은 물론 제가 선두에 나서서 이 기회를 비리척결의 일대전기로 삼고자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저는 올 한 해 국정의 나아갈 방향을 다음의 [4대 과제]와 [4대 행사]로 삼고자 합니다. [4대 과제]는, 첫째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것입니다. 둘째는 중산층과 서민생활을 향상 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부정부패를 철저히 척결하겠습니다. 넷째는 남북관계의 개선에 힘쓰겠습니다. [4대 행사]는 다가오는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정하게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상의 여덟 가지 사항 중에서 국운융성을 위해서 당면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의 경쟁력 제고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남북관계 개선 등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경제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활력을 지키고 올해 하반기로 전망되는 세계경제의 회복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세계일류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겠습니다. IT(정보통신), BT(생명산업), CT(문화산업), ET(환경산업), NT(나노기술), ST(우주항공산업) 등 차세대 첨단기술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통산업을 첨단기술과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가격 경쟁력과 함께 품질경쟁력을 갖추어 수출증진에 힘찬 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세계 일류상품을 향후 3년내 500개 수준으로 발굴하여 아시아의 어느 나라보다 앞서 나간다는 의지를 가지고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는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민의 정부 4년 동안에 지난 36년 동안 들어온 246억 달러의 배가 넘는 52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에는 4대 분야의 구조개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햇볕정책이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해외 유수기업들이 그들의 아시아본부를 한국으로 옮기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과 전략을 금년 상반기 안에 마련하겠습니다. 여기에는 인천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 그리고 부산항의 2단계 확장사업을 금년에 착수해서 세계적 규모의 초대형 물류 인프라를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될 것입니다. 가까운 장래에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옵니다. 이에 대비하여 관광산업을 적극 진흥함으로써 내수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겠습니다. 기업은 경영사정을 투명하게 알리고 근로자는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경영성과는 공정하게 배분되어야겠습니다. 금융·기업구조조정도 시장원리에 따라 상시체제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은행들이 작년에 만성적인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총 5조원 수준의 흑자경영으로 돌아섰습니다. 이 기회에 정부는 은행의 민영화를 착실히 추진하여 금융발전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가오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은 우리에게 다시없는 국운융성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월드컵은 생산유발효과가 11조원이고 부가가치 창출이 5조원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고용효과도 35만명이 예견됩니다. 뿐만 아니라 수출과 투자, 관광진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월드컵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은 5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의 대열에 힘차게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월드컵을 한 치의 빈틈없이 안전하게 치르고 세계인에 대해 문화한국, IT한국 등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한·일간의 공동개최를 성공적으로 이룩하는 데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남북간의 평화가 있어야 국정의 성공이 있습니다. 경제의 대도약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도 한반도의 평화가 필수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9월 11일 미국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아무런 동요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재작년의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이후 한반도에 긴장이 크게 완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그 동안 남북간의 실천과제로 합의한 경의선 복원문제, 개성공단 건설문제, 금강산 육로관광문제, 이산가족상봉문제, 군사적 신뢰와 긴장완화문제 등 5대 핵심과제가 차질없이 실천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남북간 철도 연결사업은 거대한 시장인 중국 전역에 직접 진출할 수 있게 되고,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 민족과 국가의 장래에 일대 융성기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주변 4대국을 위시해서 전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대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이러한 지지가 더욱 발전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일본과 작년 [상하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7개 사항도 순조롭게 실현되어 가고 있습니다. 주한 미군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서 매우 필요합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각의 지역안보와 평화를 위해서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미군이 유럽이나 일본과 맺은 협정과 대등한 SOFA협정을 개정했습니다. 미군의 한반도 주둔에 대한 환경도 상호협의 속에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이상 우리의 국운융성에 가장 큰 관건이 되는 경제의 경쟁력 제고,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에 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나머지 주요 국정사항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중산층과 서민의 생활향상을 위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챙기겠습니다. 물가를 3% 내외로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실업률도 3% 수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30만 청년실업자에 대해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예산도 이미 책정되어 있습니다. 4대 보험제도를 내실있게 발전시키고 "찾아가는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의 실현을 위해 올해에는 사회복지 요원을 대폭 늘리겠습니다. 금년 안에 주택보급률 100%를 실현시키겠습니다. 특히, 국민임대주택 총 20만호를 내년까지 건설해서 시중 집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되도록 하겠습니다. 서민들에 대하여 집값과 전세값의 대부분을 장기저리로 특별 융자해 주겠습니다. 새해에는 봉급생활자와 중소자영업자의 세부담을 경감시키고, 우리 사주 신탁제도의 도입 등으로 근로자의 재산형성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기술이나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신용대출 등 새로운 창업지원 제도를 시행하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학교 의무교육이 금년 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공교육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과 노인의 경제적·사회적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급속히 진행되어 가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노인 복지정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활용은 국가발전의 핵심과제입니다. 그 동안 출산과 육아 등에 대한 지원 시책을 강구한 데 이어 이제는 탁아문제를 해결하여 여성의 사회활동과 취업활동을 용이하게 하겠습니다. 이제 농어민도 중산층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농어업 개방 추세에 대비하여 대통령 직속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농어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아울러 쌀수급 안정과 쌀농가의 소득안정을 병행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챙겨서 해결하겠다는 것을 저는 거듭 여러분께 약속하는 바입니다. 저는 앞에서 법과 원칙을 더욱 바로 세우고 부정부패를 단호히 척결해 나가겠다는 것을 다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부 벤처기업들의 비리 연루사건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을 큰 교훈으로 삼아 우리 정부와 사회 각 분야의 부패척결에 불퇴전의 결의를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이미 약속한 특별수사검찰청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자정부를 임기내에 완성하여 깨끗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겠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겠습니다. 벤처기업의 옥석을 가려 이번과 같은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일류경제 기반을 닦는 것 못지 않게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일류사회의 실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의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습니다. 양대 선거는 역사상 전례가 없는 가장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제가 책임지고 이를 실천하겠습니다.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여야 정당과 국민 여러분의 협력도 절실합니다. 인사정책에 있어서 지연, 학연, 친소를 배제한 공정한 인사를 더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많은 외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세계 일류국가의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높은 지적 창의력과 교육수준, 문화적 감각 그리고 모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해 우리 모두 자신과 희망을 갖고 총 매진하여 빛나는 한민족의 시대를 열어 나갑시다. 저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여러분께 약속한 대로 정치와 선거에 일체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오직 [경제살리기]와 [월드컵 성공] 등 국정을 성공시키는 데 전념할 것입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의 협력 속에 집권 마지막해인 올해를 훌륭히 마무리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음 정부에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닦아 넘겨주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랍니다.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 국운융성의 2002년을 열어 나갑시다. 국민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2.01.14 I 김상욱 기자
  • (정동희의 핫스팟)올해 증시의 복병
  • [edaily] ▶ 부동산시장의 『Negative Wealth Effect』 전환 가능성 검토 2002년이라는 새로운 해가 도래했다. 올해 주식시장을 전망할때 고려할 수 있는 변수로 미국의 실질적인 소비 회복, 국제 유가 동향, 구조조정, 공기업 민영화, 정치일정을 앞둔 경제논리와 정치논리의 갈등 가능성 등을 꼽을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 전망 관련한 변수 중에 철저하게 간과되고 있는 변수가 하나 있다. 바로 한국 및 미국 부동산 자산의 『Positive Wealth Effect(正의 자산효과)』가 2002년에도 계속 될 수 있을지 여부다. 올해 증시와 관련,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는 부동산시장의 『Negative Wealth Effect』 전환 가능성을 살펴보자. ▶ 내수 경기가 건실했던 주요 원인 중의 하나는 부동산시장 강세 향후 주식시장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찰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등의 자산효과(Wealth Effect)를 고민해 보는 작업도 의미 있어 보인다.부동산뱅크의 자료에 의하면,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92, 93년 전년대비 9.0%, 5.0%씩 각각 하락한 후 매년 2.8~7.9%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외환위기 직후였던 98년에는 18.0%나 급락했던 여파로 99년에는 10.0%의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한 상승률을 보였고 2000년에는 3.2%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매매 값이 전년 대비 10.3%나 올랐다.지난해 아파트 값이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에 따른 전세의 월세전환 확산과 소형평형 공급부족, 재건축 열풍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부동산 가격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Wealth Effect)」가 내수 경기 부양 요인과 관련하여 중요한 요인이 아니었는지 반문해봐야 될 것 같다. 【올해 주택가격[매매가 및 전세가]동향 (%는 전월대비)】 ▶ 2002년 부동산시장과 관련한 몇 가지 변환 조짐들 우리나라 내수 경기가 상대적으로 건실했던 근본 원인 중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가격 강세에 따른 자산효과(Wealth Effect)」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면, 자산효과(Wealth Effect)의 지속성에 대해 검토해봐야 되겠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부동산시장과 관련하여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변수들을 살펴 보기로 하자. -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지속성 약한 단기과열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포인트들 : ①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이전 주택 한시적 특수 : 2002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다가구주택의 주차장설치기준을 강화함에 따라 단독주택 건물주들이 서둘러 다세대.다가구주택을 건설하고 나선데다 전세난 여파로 민간부문 공급물량이 2001년 10월의 경우만 해도30만8천6백가구로 전년동기대비 23.9% 급증했다. ② 용적률 변경 이전 오피스텔 한시적인 특수 : 최근 건설사들이 내년 상반기 분양하려던 오피스텔을 연내 봇물같이 선보이고 있고, 오피스텔의 판매가 과열을 띠는 이유는 서울시가 2002년 2월부터 신축 오피스텔의 용적률을 5백%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즉, 서울시가 2002년 2월부터는 상업지역내 오피스텔의 용적률을 현행 8백%에서 5백%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용적률 규제이전이라도 새로 건축심의를 신청하는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본래 업무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벽식 구조가 아닌 기둥식 구조로 의무화하고 주차장 확보대수도 법정 최고한도로 늘리는 등 건축심의 기준을 한층 까다롭게 적용할 방침이다. - 부동산 시장의 단기과열을 식힐 수 있는 단기 요인들 : ① 세무조사 : 지난해 12월 국세청 주관으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시장에서 거액의 전매차익을 얻고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등 세금 탈루 현상을 겨냥하여 일제 세무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점검대상은 2001년 1월부터 이뤄진 분양권 전매 계약분부터 임.) ② 법령정비 : 국회는 지난 12월 7일 본회의를 열어 주택의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월세 이자율을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에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 비율을 곱한 범위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법안 공포 후 6개월의 경과기간을 두도록 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식힐 수 있는 중·장기 요인들 : ① 공급 확대 : 모 경제신문이 현대건설 삼성물산주택부문 대우건설 LG건설 등 2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내년도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의 주택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공급량(12월 공급예정물량 포함 13만4천2백85가구)보다 30% 늘어난 17만5천3백96가구로 집계됐다. 주요 건설사들이 2002년도 주택 공급물량을 올해보다 30% 늘려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건설사들은 내년에도 분양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수도권과 지방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한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틈새상품의 비중도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부동산시장의 수요 및 공급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용적률 변경 이전 오피스텔의 한시적 특수와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이전 주택의 한시적 특수 피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부동산 공급 과잉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② 세원 노출 :"오피스텔 용적률 규제"와 국회에 계류중인 "상가임대차보호관련법" 제정 등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제도적 변수가 대기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다섯개의 상가임대차보호관련 법안이 올라가 있다. 이 법이 제정될 경우 임대사업자가 임차권을 보호받기 위해 사업자등록을 하게돼 부동산거래가 좀 더 투명해진다. 임차인은 임차보증금을 보호받기 위해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해 부동산임대사업자의 과세표준도 양성화될 것으로 관계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반면 상가의 담보 가치가 떨어져 은행이 건물주에게 대출해 주는 액수가 급감, 임대료 상승과 금융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 주식시장 입장에서 부동산시장을 주목하는 이유 내수경기의 상대적 건실성이 자율적 구조조정 측면의 영향보다 부동산 시장 강세 등의 자산효과(Wealth Effect)에 더 영향을 받는다면, 부동산 자산 버블 형성의 한계 도달 가능성은 궁극적으로 주식시장이 주목하는 실물 소비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차입 여력이 확대되었고, 실제로 한국 가계 부문은 부채를 통한 소비지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만약 부동산 시장 활황세가 결국 내년 중에 버블로 판단될 경우 현재의 소비자 부채 증가 붐은 많은 숙제를 던져줄 것으로 예상된다 ) ▶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은 신규 주택판매건수나 기존 주택판매건수가 비교적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그러나 90년 이후 장기 호황과정 속에서 부동산 버블 해소과정을 실제적으로 사실상 겪지 않아 일련의 버블해소 과정이 중기적으로 필요할 수 있고, 최근 화이트칼러 등을 대상으로 한 대량 해고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의 수요 상황에 적지 않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의 메커니즘이 주택 모기지 금융에 크게 의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초점이 경기순환적 측면에서 버블 붕괴에 따른 미국 성장 잠재력의 후퇴로 옮겨갈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의 구조적 차원을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의 투자버블은 과거 90년대 일본의 투자 버블에 비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90년 이후 장기 호황을 거치면서 생긴 주식 Bubble은 2000년 이후 어느 정도 해소하는 국면이 있었으나, 모기지(Mortgage) 등 부동산 관련 자산의 Bubble은 최근 10년 동안 한번도 해소되지 시도가 사실상 없었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의 실질적인 수요 회복 여부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미국 부동산 자산의 『Negative Wealth Effect』 전환 가능성도 무시해서는 안되겠다. 【지난 80년대 일본의 투자버블 사례의 경우】 【지난 90년대 후반 미국의 투자버블 사례의 경우】
2002.01.02 I 정동희 기자
  • 한국전력, EPS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한국전력 : 2001년 EPS 전망치 10.8%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 및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3/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동사에 대한 2001년 EPS 전망치를 2,608원으로 10.8% 상향조정함. 3/4분기 잠정 매출은 5.5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하였으며,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69조원, 1.28조원으로 당사 및 시장 평균추정치를 크게 상회하였음. 한편, 순이익은 7,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감소하였는데, 이같은 감소는 동사가 2000년 3/4분기에 8,110억원의 특별이익을 계상한데 따른 base effect에 기인한 것임. - 정부의 전기요금 조정, 민영화관련 불투명성 지속, 파워콤 지분 등 비핵심 자산의 매각 지연, 낮은 유동주식비율, 설비투자부담 등과 같은 영업외 부정적 요소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유가의 하향 안정화, 저금리 환경 지속, 원화절상, 전력소비 증가율 상승 등에 따라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여 동 주가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됨. 투자의견 BUY 유지. * 효성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0%, 15%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부진한 3/4분기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을 각각10%, 15% 하향조정함. 3/4분기 동사의 잠정 매출액은 10,456억원으로당사 예상과일치하였으나, 영업이익은 629억원, 경상이익은 113억원으로 당사 예상대비 38%, 77% 부진하여 전년동기대비 42%, 78% 감소했음. - 이익전망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01년 P/NAV 0.5배를 적용한6개월 목표주가 14,800원과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이는부진한 3/4분기 실적이 이미 현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4/4분기 이후 파업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업실적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ENA CORP : 승객 246명과 승무원 9명 등 255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여객기 A300기가 오전 9시께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뉴욕증시는 장초반 급격한 낙폭을 기록했지만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지수는 낙폭을 축소했고 나스닥지수는 하이테크주식들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아침 컨퍼런스콜을 통해 4/4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액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발표한 동사의 주가는 9.7% 폭등. * 하이닉스, 마이크론/인피니온 등과 합병 추진설 - 언론에 의하면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독일의 인피니언 등과 합병방안, LG그룹과의 역빅딜說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하이닉스 채권단 관계자는 설비매각과 구조조정은 응급처방이며 장기적인 생존전략으로 합병이 필요하며 이는 통상문제 등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전함. 또한 하이닉스 관계자는 가장 가능성이 있는 그룹군과 어떤 전략으로 (제휴)할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분석하는 단계라고 함. 하이닉스의 설비매각 등 자구 노력 이행 추이가 마이크론 등 타업체와 합병의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됨. * 대만 D램업체의 10월 매출, 9월대비 5.9% 증가 - 대만의 4개 D램 주력업체(Winbond,Powerchip,Promos, Nnaya Tech등)의10월 매출액은 3,434백만 NT$로 전월비 5.9% 증가한것으로 집계됨. 이중 Powerchip은 전월대비 축소되었으며 삼성전자등 국내업체에 비해 매출증가율이 높지 않은 점은 범용제품이 주력사업이기 때문임. 대만업체의 분기별 영업이익 저점은 금년 4/4분기 혹은 02년 1/4분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그들간 합병 내지 외국업체와 합병 없이는 현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 대만 PCB업체 10월 매출 전월비 매출 성장 지속: 대덕전자 10월 매출은 9월과 비슷할 예상 - 대만의 주요 PCB 5개사(Compeq, World Wiser, Unicap, Gold Circuit, Wus)의 10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33.4% 증가(전년대비 21.7% 감소)한 43억대만달러를 기록함. 이 중 최근 합병한 World Wiser매출을 제외하더라도 4개사 10월 매출합계는 전월대비 18%(전년대비 31% 감소) 증가하였는데 주로 10월들어 핸드폰용 PCB수요 증가와 XP출시에 따른 PC관련 수요 증가에 기인. - 한편, 대덕전자는 10월 PCB매출액은 9월의 26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출하량은 증가해도 제품구성의 차이로 인해 평균판가가 소폭 하락할 예상이기 때문. 또한 대만 PCB업체에 비해 동사의 PC관련 PCB매출은 전체 매출의 5% 미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10월 매출만 비교해볼때 대만업체의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 하지만 대덕전자는 10월 이후로 점진적인 네트워크관련 PCB수요 개선 및 견조한 핸드폰용 PCB매출을 바탕으로 매출성장 지속예상. * 삼성전기 10월 실적, 월별 부품매출 회복세 일부 둔화에도 기조적 회복세 유지 - 10월매출액은 9월보다 1%상승한 2,800억원 수준으로 당초 3/4분기 실적 IR에서 밝힌 3,000억원보다는 작으며, 이는 7월~9월간 반등추세가 꺾였으며, 부품경기 회복이 매우 서서히 진행되고있음을 보여줌. - MLCC의 10월 수주량은 47억개로 9월의 48억개보다 소폭 작아졌으며, 여전히 중국, 동남아권에서의 주문이 많은 편이라고 밝힘. 한편, 8월 이후 수주증가로 출하량은 43억개로 2000년 11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매출액도 250억원으로 2002년 1월의 277억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 SAW filter의 10월 출하량은 850만개로 9월의 1,000만개에 비해 15% 하락하였으며, 이는 9월에 과다하게 이동전화단말기 업체들이 美테러이후 특수를 겨냥하고 이동전화단말기 부품구매를 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는 여전히 8월의 770만개, 7월의 700만개, 상반기의 600~650만개 수준 보다 높아, 기조적인 회복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 MLB와 BGA는 10월 매출액이 각각 300억원, 120억원으로 전월대비 7%, 9% 증가하여, 기조적인 상승추세를 이어나갔으며, 동 부문의 연간 매출액 합계는 회사의 수정 전망치인 46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임 (당사 전망치는 4750억원 이었음) - 기타 특이 사항은 탄탈컨덴서가 작은 규모이지만 최근에 월별매출이 15%이상 상승하고 있다고 함. 이는 미국의 통신, 네트워크부문 부품재고의 정상화에 대한 일종의 시그널로 이해할 수 있음. * 한아시스템, 3/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 - 어제 발표된 한아시스템의 3/4분기 잠정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1% 감소한 5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112억원을 크게 하회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4.0%로 당사 예상치 15.6%를 크게 하회했음. 이로 인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 16억원, - 19억원으로, 역시 당사 예상치 4천만원, - 3억원을 하회했음. - 이는 미국 E- Cube와 체결했던 1,5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이 거의 선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데 기인하며, 계속되는전쟁 등으로 미국내 설비투자는 감소 추세여서 향후에도 미국 수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중국에도 심천중흥통신과 청화자광 등에 1,200만달러 정도의 계약고를 보유하고 있으나, 화웨이 등의 중국 현지업체들의 기술력이 상승하면서 현재 중국내 중소형 라우터/스위치 수요를 자국내 기업 제품으로 대부분 충당하고 있어 역시 한아시스템에 부정적임. 당사는 보다 정확한 수치가 입수되는대로 2001년, 2002년 EPS를 하향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팬택 대주주, 현대큐리텔 인수 추진중 : 팬택에 긍정적 - 팬택 관계자에 의하면, 하이닉스가 추진중인 현대큐리텔(비상장, 구 현대전자 이동전화단말기 부문) 매각 입찰에 팬택의 계열회사인 팬택여신투자금융이 KTB 네트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중임. 참여단체는 총 3개로서, 나머지는 일본의 도시바와 이스라엘의 투자회사인 다이텔레콤임.- 하이닉스로서는 물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단체에 팔기를 원하겠지만, 가격조건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한 국내 단체라는 잇점을 업은 KTB- 팬택투금 컨소시엄이 유력하다고 당사는 판단함. 큐리텔의 자산은 2,600억원, 부채는 1,200억원 정도이며, KTB- 팬택투금 컨소시엄은 부채를 가져가는 조건으로 700억원 정도의 가격을 제시했을 것으로, 그리고 팬택투금은 이중 200억원 정도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추정됨. 큐리텔의 올해 매출예상을 1조원으로 가정할 때 이는 2001년 FV/매출액 0.2배 정도에 해당하는데, 단말기업종 평균이 0.7배이므로 좋은 가격임. 입찰결과는 14일 수요일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 - 팬택투금은 팬택의 대주주인 박병엽 부회장이 100%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서, 팬택과 지분관계는 없으므로 향후 큐리텔은 팬택의 지분법 평가 대상은 아님. 그러나 팬택의 경영진이 큐리텔의 경영도 맡을 것으로 보여, 향후 연구개발 조직의 통합 운영,구매의 일원화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팬택에 긍정적인 뉴스임. 큐리텔은 10월 판매량 기준으로 내수시장에서 삼성전자(53%), LG전자(21%), 모토롤라(6%) 다음의 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내수 4위 업체이며, 내수와 수출을 합한 올해 상반기 단말기 판매량은 256만대로 팬택의 152만대와 합하면 LG전자의 412만대와 거의 비슷해짐. 팬택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휴맥스, 10월 매출액 예상대로 전월대비 19% 증가 - 동사가 어제 오후에 보내온 10월 영업실적 요약에 의하면, 10월 매출액은 386억원으로 전월대비 19% 증가했으며(전년동기대비 147% 증가)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14% 증가(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음. 10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전쟁 관련 뉴스에 대한 계속되는 관심으로 매출의 35%를 차지하는 중동시장(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UAE)에서 9월에 이어 계속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기 때문임. 10월 영업이익률은 30.7%로 9월의 32.1%에 비해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기존의 소매시장에서 위성방송사업자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에 의해 9월부터 미국 DirecTV를 새로운 매출처로 추가한데 따른 것임. - 증가하는 매출과 소폭 감소하는 영업이익률은 동사의 guidance,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며, 계속되는 매출 증가에 의해 여전히 이익 증가율은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10월 광고수신고, 전년대비 1.4% 증가 : 광고업황 개선 양상 - 10월 광고수신고는 전년대비 1.4% 증가하면서, 광고업황은 2001년 3/4분기를 최저점으로 개선되고 있음. KADD에서 발표한 10월 광고통계치에 따르면, 10월 국내 총 광고수신고는 전년대비 1.4%, 전월대비 1.1% 증가하였음. 광고수신고의 성장세는 잡지와(전년대비 4.4% 증가) TV광고에 의해 주도됨 (전년대비 3.5% 증가). 당사는 국내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한 OVERWEIGHT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0월 광고수신고가 전월에 이어 두 달째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써 광고업황이 최악의 시점을 지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매체별로 보면, 라디오광고가 전년대비 2.6% 증가한데 반해, 신문은 동기간 0.2% 감소하였음. 업종별로는, 교육 (전년대비39.0% 증가), 건설 및 부동산 (+30.9%), 화학공업 (+22.8%), 제약 (+21.9%) 업종이 전년대비 강한 증가세를 기록하였음. * 강원랜드, 파라다이스의 철회에 따른 주가 약세설은 근거가 약해 - 12일중 파라다이스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자진 철회함. 퇴직한 임원의 지분변동을 보고하지 않은 것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으며 일부 언론에 따르면, 강원랜드, 코텍과같은 카지노 관련주들의 약세는파라다이스의 자진철회에 따른 시장내 나쁜 분위기 때문이라고 함. - 그러나, 당리서치센타는 이와 같은 분석이 다소 근거가 약하다고 판단하는데 이는 최근의 강원랜드 주가 약세는 ①전체 등록주식수의 47%(940만주)에 해당하는 개인투자가 보유 물량의 처분에 따른 공급과다와, ②강원랜드의 존폐와 관계된 규정 개정에 따른 불투명으로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등의 매수세가 약하기 때문임. 또한, 파라다이스는 외국인을 상대로 한 카지노업종인데 반해 강원랜드는 내국인을 상대로 한 종합레져업종이기에 시장 및 업종의 차이가 분명히 있음. - 한편, 12일 개최된 한국관광호텔협회 총회에서 2002년 월드컵 개최 도시내 1~3급 관광호텔에의 관광오락업(슬롯머신)과 관광휴양목욕장업(터키탕)영업 허용을 요구하며 외국인 숙박 거절을 조건으로 내세웠음. 당 리서치센타에서는 현행법과 국민정서를 감안시 관계당국에서 이 요구를 들어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며2002년 5월로 예정된 월드컵 개막에 맞추어 유기장을 개장하기는 시간상으로 어려울 전망임. 강원랜드에 대한 기존의 이익전망 및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WTO, 뉴라운드 타결에 따른 스크린 쿼터제 폐지가국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듯 - 현재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중인 WTO 뉴라운드 협상의 쟁점사안중 하나인 영화시장 개방안에 따르면 현재 연간 146일로 규정된 국산영화 의무상영 규정이 대폭 줄거나 없어질 수 있을 예상임. 그러나 국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국내 영화시장은 최근 국산 영화가 계속 히트를 치면서 외화보다 우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산영화 관객점유율도 1998년의 25%에서 2001년 9월중 40%로 증가한 상태임. * 아메리칸 에어 항공기 추락, 테러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항공수요에 부정적 영향 - 뉴욕에서의 아메리칸 에어 항공기 추락으로 미국 및 유럽의 항공사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음. 아메리칸 에어의 모기업인 AMR주가는 9.1%, UAL주가는 5.4%, Delta주가는 10%하락했음. 현재 추락의 원인이 테러보다는 단순한 항공기 결함으로 추정됨에 따라 국내 항공사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동 사고로 인한 항공기 이용 기피심리의 재부각은 9월 11일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항공수요에 부정적임. * S- Oil, 3/4분기 잠정실적 예상보다 저조: 연간 이익전망치 하향조정 예정 -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동사의 3/4분기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① 국내 석유제품 가격경쟁, ② 9월중 원유가 급락에 따른 수출정제 마진 하락, ③ valve 고장으로 인한 중질유분해시설의 예기치 않은 shutdown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각각 - 40억원과 - 606억원으로 적자전환(전년동기 영업이익 경상이익 각각 1,428억원, 945억원)하여 당사 추정치 (각각 747억원, 541억원)를 크게 하회하였음. - 한편, ① 9월중순이후의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제품가격 인하폭이 미미하고 ② 성수기 진입으로 4/4분기중 원유가격 급락에 따른 수출마진 급감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4/4분기 실적은 당사의 추정치에 근접할 전망임. 저조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연간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 (영업이익 기준 약 17%)할 예정이나, ① 저조한 3/4분기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② 4/4분기 이익전망이 양호하여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전일 밤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금일 Spot] * 부채구조를 고려한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 ① 박스권 금리변동 기조는 금융기관들의 절대수익률에 대한 관심과 금리저점 형성 및 추세전환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 ② 박스권 금리변동기조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나 경기회복에 따른 점진적 금리반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 ③ 일방적 리스크 관리보다는 금융기관별 수신자금 성격 및 부채구조를고려한 차별화된 운용전략이 요구됨. * 건설업 :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소형주택공급 의무비율제 폐지의 의미와 주택경기 전망 ① 소형주택 의무비율제 폐지시 우량 주택건설사에 수혜 예상; 재건축 용적률 제한은 아직 걸림돌이 되고 있음. ② 저금리 환경의 지속으로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상승추세 지속 예상; 재건축 아파트가격도 다시 반등 예상됨. ③ 주택공급 부족현상은 2002년에도 지속될 전망임; 수도권 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의 확대.
2001.11.13 I 김현동 기자
  • 풍산 신세계I&C 팬택 등 의견제시-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풍산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7%, 22% 하향조정 ;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에 대한 2002년, 2003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7%와 22%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수익성이 좋은 소전판매 물량이 올해 25,000톤에서 내년에는 19,000톤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되었기 때문임. 감소요인은 내년 7월 시중에 유통될 예정인 유럽의 유로소전의 오더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보이기 때문. - 이러한 이익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올해 4% 증가에서 내년에도 ACR튜브와 합금관 매출증가, 환차익, 지분법평가손실 감소 등으로 7% 증가할 것으로 예상. 내년 전체 판매물량은 금년대비 3% 늘어날 전망인데 소전물량 감소를 ACR 튜브와 담수화설비용 합금관 물량증가로 만회하고 내년하반기에는 동판 판매량도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임. 이익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2002년 3.3배의 P/E와 2.2배의 FV/EBITDA로 저평가되어 있어 BUY 투자의견과 목표가격 12,000원(2001년 P/E 5.5배) 유지. * 신세계I&C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0.4%, 2.0% 소폭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3/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보임. 3/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EC 매출의 성장과 신세계 이마트의 매장 수 확대에 따른 SI 수요에 힘입어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6%, 5.9%, 20.5% 증가한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4.8%,+16.5%,- 1.0%) 330억원, 13억원, 13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4.5%, 11.4%, 11.6% 상회함.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0.4%와 2.0% 소폭 상향조정하며, 이에 따라 2001년, 2002년 EPS는 각각 1,976원과 2,251원으로 예상됨.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18,000원 유지. [기업방문] * 팬택 : 팬택의 3/4분기 매출예상은 당사와 일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팬택을 방문한 바에 의하면, 동사는 올해 매출예상을 4,500억원으로 밝혔는데 이는 당사 예상 4,37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며 3/4분기의 단말기 매출예상 795억원은 당사의 예상과 일치했음. 당사는 동사의3/4분기 매출을 기타부문 11억원을 포함하여 80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익 수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3/4분기 잠정실적 발표는 2주 후 있을 예정임. - 동사는이미 내년의 단말기 수출 물량을 수주잔고로 확보하고 있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질 것으로 기대되나, 향후 모토롤라의 주시장인 미주시장이 전반적인 경기 약세가 예견됨에 따라 부정적 영향이 예상됨. 당사는 동사의 2002년 매출액과 경상이익을 각각 5,789억원과 35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5.2배의 2002년 FV/EBITDA는 당사 Technology/Electronics 업종평균 대비 높아 Mkt Perf를 유지함. * 텔슨전자 : 텔슨전자의 3/4분기 매출예상은 당사 예상치보다 10% 높음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텔슨전자를 방문한 바에 의하면, 동사는 올해 매출액을 2천억원으로,3/4분기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추정하였는데 이는 당사의 올해 매출예상1,710억과 3/4분기 예상 275억원을 각각 17%, 10% 상회하는 수치임. 이경우 동사는 4/4분기에 1,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야 하며, 이는 당사의 4/4분기 매출예상 920억원보다 29% 높음. - 동사는 4/4분기에 매출이 급증할 수 있는 이유로 9월부터 모 국내사에 납품하고 있는 높은 평균단가의 2.5G 단말기(디지털 카메라 부착)와 11월 이후 납품할 예정인 지불카드(모네타)칩 장착의 2G 단말기, 그리고 이미 노키아에 납품계약된 3- 4만대의 물량 수주를 들고 있음. 한편 동사는 - 60억원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당사 예상치는 - 87억원임. - 또한 동사는 올 3/4분기까지의 내수 판매 부진(1/4~3/4분기 누적치로 전년동기대비 41% 감소 예상)의 이유로 노키아의 다기능, 고품질 제품요구로 인한 2.5G 단말기 출시의 실기를 들었으며, 그러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마진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음. 동사는 이미 콩카그룹와 내년 4월까지 34만대 792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키아 제품의 중국 수출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음. - 당사는 2002년 동사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을 각각 3,569억원(전년대비 109% 증가), 168억원(전년대비 흑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각 8.5배와 6.3배의 P/E와 FV/EBITDA는 당사 Technology/Electronics 업종평균 대비 높아 Mkt Perf를 유지함.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BOEING CO : S&P500 지수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 호전 또한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소식으로 한달여만에 최대의 낙폭을 기록함. 특히 Microsoft와 Intel이 크게 하락하며 Nasdaq지수는 3.9%나 폭락함. 미 국방부가 차세대 전투기인 JSF 공급자로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계약자 선정에서 탈락한 동사의 주가는 10.8% 폭락하며 다우존스의 하락을 주도함. * 삼성전자 300mm(12"라인) 본격 양산 개시 : 후발업체와의 경쟁력 격차 확대 전략 차원 - 전일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전략 발표회에서 300mm(12")라인을 본격 가동하여 금년 하반기에 월 1,500매 규모로 시작하여 내년 하반기에 월 5,000매 수준까지 제고할 계획이라고 함. 또한 D램 제품의 多岐化를 추진하는 동시에플래시메모리 등 Non- Dram의 매출을 중장기적으로 메모리사업의 5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함. - 금번 삼성전자의 300mm 라인 양산 가동의 의미를 D램산업내 양극화 현상이 추가되는 요인으로 보임. D램 업계는 현재 ① M/S의 양극화,② 영업이익률의 양극화, ③ 주가 수준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음. 이에 ④ 금번 불황기에 투자의 양극화가 추가되고 있음. - 이러한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메모리업계내에서 독점적인 경쟁력이 구비되고 있음. 01년 3/4분기를 고비로 메모리사업의 영업이익율이 점차 호전될 것이라는 경영진의 자신감도 배경으로 작용함.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함. * 이동전화요금 8.3% 인하방안 채택 : 이르면 2002년 1월부터 시행 예정 -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동전화요금 8.3% 인하방안이 잠정적으로 채택되어 최종 확정을 위해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제출됨. 만약 8.3% 인하안이 승인될 경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새로운 요금체계가 시행될 것으로 보임. 이번 요금인하율은 당사 예상과 일치하고 있지만, 시행일자는 당사가 예상했던 시점에서 한 달 정도 늦추어진 것임. 동 뉴스는 이동통신서비스업체들에게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드림라인, 3/4분기 실적 - 국내 언론보도에 따르면,드림라인은 올해 3/4분기 매출액 3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경상손실 30억원을 기록하였음. 동사의 3/4분기 매출액 353억원은 전분기대비 0.8% 증가한 수치며, 이는 당사의 예상치(357억원)와 대체로 일치. 반면, 영업 및 경상 이익은 각각 26억원, - 3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13억원, - 44억원) 를 소폭 상회하였음. 매출 정체 및 수익성 향상은 동사가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고 전용회선 위주로 사업 구조를 정리한데 따른 것임. 동사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기반은 3/4분기에 4,326명 증가하는데 그침 (1/4분기와 2/4분기에는 각각 18,592명, 6,622명 순증함). - 11월 15일에 있을 회사측의 공식적인 실적발표 후 수익 추정을 소폭 상향조정할 수 있으나, 성장성의 부재 및 향후 사업전망의 불투명으로 Mkt Perf를 유지함.동사의 2002년 FV/EBITDA는 5.6배로 한국통신의 3.7배보다는 높으며, 하나로통신의 5.6배와 유사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 한국전력, 파워콤 매각 작업 재개 - 국내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이번주에 파워콤 지분 매각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전력, 산자부와 정보통신부가 기간통신사업자에만 회선임대를 해오던 파워콤의 사업영역을 지분 매각후 별정통신사업자까지 확대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임. 또한 정통부는 한국전력의 파워콤 보유지분이 51% 미만으로 낮아지게 되면 파워콤의 ISP 시장 진출을 허용해주기로 결정함. 동 뉴스는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아직 파워콤의 매각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기 때문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남해화학, 3/4분기 실적 전년동기대비 저조 : 당사 예상치를 하회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3/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338억원, 영업이익 - 24억원, 경상이익 - 37억원으로 전년동기(각각 1,268억원, - 23억원- 3억원)보다 저조했으며, 당사 전망치(각각1,348억원, 5억원, - 9억원)를 하회하였음. 이는 전년동기와 달리 금년 3/4분기에는 대북비료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됨. 최근에 원재료인 납사가격의 하락 폭이 커 당사 4/4분기 이익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할 예정임에 따라, 연간 이익전망을 유지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지속적인 미분양 아파트수의 감소세는주택시장회복이 계속되고 있음을 반영함 -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 미분양아파트수가 1993년 1월 이후 최저치인 36,487가구를 기록했음(전년대비 40%하락). 특히, 소형아파트(60제곱미터 이하)미분양 가구수는 1998년 12월 32,701가구에서 8,241가구로 급격히 감소함.당사가 예상한 바와 같이, 주택경기의 회복은 4/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매매가 및 전세가의 상승세 및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임. 하지만, 당사는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유지하는데, 이는 주가가 이미 주택경기의 회복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임. * WTO는 미국의 강관에 대한 세이프가드조치에 대해 위법 판정 : 미국의 자의적인 수입규제 조치에 제동 - 연합통신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한국산 강관에 대해 내린 세이프가드 조치가 WTO 협정을 위반했다고 판정, 즉 한국측에 충분한 협의시간을 주지 않았고미국이 할당관세의 기본관세(2%)가 적용되는 물량을 수출국별로 할당하면서 모든 수출국에게 일률적으로 9,000t을 설정해 국가별 과거 수출실적을 반영토록 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13조를 위반했다고 지적함. 이러한 WTO의 미국의 자의적인수입규제제동은 긍정적임. [금일 Spot] * 한국가스공사 해외 IR 요약 : 아시아, 호주 ; 민영화 및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
2001.10.30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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