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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믿다 내집꿈 날아가” 전세사는 서민들 절망
- [조선일보 제공]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사는 회사원 김모(35)씨. 25평형 아파트를 9200만원에 전세로 살던 그는 작년 말부터 집을 사러 다녔다. 마침 직장과 가까운 관악구 봉천동 P아파트(당시 시세 3억4000만원)가 매물로 나왔다. 하지만 3000만원 남짓한 연봉에 은행 빚 내기가 부담스러웠던 데다, 집값이 내릴 것이란 정부 말을 철석같이 믿고 기존 전세를 연장했다. 현재 P아파트는 시세가 5억원을 넘었다. 김씨는 “(정부에) 감쪽같이 속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퇴직자 박모(60)씨는 “남들은 집값 올라 좋겠다지만, 뭘 모르는 소리”라고 말한다. 지난 2000년 서울 강남 대치동에 3억원을 주고 샀던 아파트(40평)가 최근 12억원을 훌쩍 넘은 것. 하지만 내년부터 보유세만 매년 700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 그는 “팔면 양도세만 1억5000만원이고, 남은 돈으로 작은 집 마련하고, 죽을 때까지 버텨야 할 판”이라며 “1가구 1주택자를 투기꾼 취급하는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또 어디 있겠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뒤통수 맞은 실수요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에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집값은 잡겠다”던 구호를 믿었던 무(無)주택자에겐 내 집 마련의 꿈이 정말 꿈이 됐다. 지난 7월 일산에서 집을 사려다가 말았다는 이모(36·경기 용인)씨는 “8월 판교 분양에 당첨될 걸로 믿었다가 결국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금 폭탄’에 숨어버린 매물 유(有)주택자들도 집값이 올랐지만 각종 ‘세금 폭탄’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서울 목동에 45평 아파트를 가진 유모(50)씨는 “5억에 산 집이 지금 16억쯤 하지만, 양도세 내고 나면 같은 평형으로 옮기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 잠원동의 박모(42)씨도 “집값은 올랐지만 1주택자라고 기분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고 했다. 정부는 불로소득 환수를 내걸고 양도세를 대폭 올렸다. 그러나 주택 시장에는 매물이 사라지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수요는 있는데 매물이 꽁꽁 숨으면서 가격 상승에 불을 붙인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집값이 뛰면서 1주택자라도 양도세를 내는 6억원 이상 고가 주택은 수도권에서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7배 가량 급증했다. 보유세 인상은 집주인의 전·월세 가격 인상 욕구를 부추겨 안정됐던 주택 임대시장마저 불안 속에 빠뜨렸다. ◆무차별 투기 규제에 우는 지방 부동산 투기를 찾기 힘든 지방도 무차별적인 투기 억제 대책에 골병이 들고 있다. 정부는 2003년 이후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을 남발했다. 주택과 토지 투기지역은 전 국토의 30%가 넘게 지정돼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은 21%를 웃돈다. 사상 최대의 미분양에 시달리는 지방 6대 광역시마저 투기과열지구로 꽁꽁 묶여 있다. 부산의 S공인중개사 경모 사장은 “각종 규제로 시장이 얼어붙어 새 아파트로 들어갈 사람 중 20~30%는 기존 집을 처분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명분에 얽매이지 말고, 시장 기능의 정상화를 위해 투기 억제 제도를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분보다 시장 안정이 우선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나치게 명분에 집착하고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투자자문사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정부가 시장의 반응을 무시한 채 ‘내가 옳은데 왜 그러느냐’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결과”라고 지적했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조주현 원장은 “실패로 결론 난 ‘묻지마 규제’ 위주의 정책 대신 ‘햇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아베스트’ 주용철 세무사는 “시장에 매물을 유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라도 양도세 완화 조치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외국선 은퇴 세대에 세제혜택 우리 정부가 부동산 세제개혁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미국에서는 양도세 감면 혜택이 훨씬 크다. 주택을 5년 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할 경우, 부부 합산 50만 달러(5억원 정도)의 양도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다주택자라고 해서 특별한 불이익을 주지는 않는다. 특히 은퇴세대들에게는 보유세 감면혜택도 주고 있다. 독일은 장기보유 주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양도소득을 비과세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박용석 연구위원은 “선진국은 장기보유 등에 대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며 “60세 이상 은퇴세대에 대해서는 보유세와 양도세 감면혜택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셋값, 연말이 더 불안하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전세난 끝났나' 추석 이후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전세난'도 끝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낙관은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계절적인 요인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수급불균형은 여전하기 때문이다.지난 10월 둘째주 서울시내 평균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 달과 비교해 다소 둔화됐다. 부동산114는 0.22%로 추석 전에 비해 0.06%포인트, 스피드뱅크는 0.13%로 0.08%포인트 둔화된 것으로 발표했다. ◇`전셋값 불안` 여전하다 그러나 전세난이 해소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지난 16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추석 이후 전세 가격은 다소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북의 일부지역은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SK공인 관계자는 "매도 호가가 계속 뛰는데도 매수 문의가 이어져 점심도 못 먹을 지경"이라며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성사되고 있어 이 지역 전셋값 상승세는 연말까지 계속될 분위기"라고 전했다. 용산구 이촌동 한국공인 관계자도 "최근까지도 나오는 물건은 적은데 반해 찾는 사람들은 많아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지역 한가람 25평형 전셋값은 추석연휴를 지나며 다시 1000만원 올라 2억1000만원선이며, 33평형은 2500만원 오른 3억-3억3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의 전세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추석 이후 각 평형별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스피드뱅크의 조사결과에서도 강북구는 0.83%, 강서구는 0.55%로 각각 크게 올랐으며 구로구(0.49%)와 동작구(0.47%) 및 도봉구(0.43%), 마포구(0.37%) 등의 상승률도 여전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양주시 1.29%, 의정부시 0.80%, 김포시 0.77%, 부천시 0.53% 등 상승폭이 컸으며, 부천 중동 등 신도시지역도 전셋값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상승, 매매가에 영향 전셋값 상승폭이 줄어든 곳에서는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단지 24평형의 전셋값은 지난달 1000만원 가량 올라 8500만-1억원 선에 그쳐 있으나 매매가는 최근 1000만원 가량 오른 1억3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같은 단지 20평형도 전셋값은 7500만원 선에서 상승세가 멈췄지만 매매가는 1억1500만원 수준으로 2주새 500만원가량 올랐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단지 W공인 관계자는 "전셋값이 더 올라가는 상황은 아니지만 사겠다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매가가 뛰고 있다"며 "아예 매매로 돌아선 게 아니고 언제라도 전세가 있으면 계약하겠다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서초구 잠원동 D공인 관계자도 "문의가 조금 줄긴 했어도 전셋값이 떨어지진 않고 오른 가격으로 시세가 굳어졌다"며 "매매가도 오를 분위기"라고 전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성동구의 경우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22%로 2주전 0.51%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매매가 상승률은 0.33%에서 0.43%로 상승했다. 매매로의 수요 전환이 많았던 마포구의 경우 전셋값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매매가 상승률은 0.46%를 기록하며 2주전 0.27%의 2배 수준으로 뛰었다. ◇더 큰 전세대란 이어지나? 전세시장이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것은 '쌍춘년 수요, 가을 이사철' 등 전세난을 가중시켰던 일시적 요인은 해소된 반면 구조적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학군 수요가 움직이는 12월 중순에는 전세시장이 더 크게 요동칠 우려가 있다"며 "그 때는 강북이 아닌 강남권 및 목동 인근에서 전셋값 오름세가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도 "재정비촉진지구 발표 등으로 이주 수요가 늘어날 경우 인근지역 전셋값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정부가 전셋값 상승 등에 대해 보완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상속증여세 4분의1 강남 사람들이 낸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우리나라 상속·증여세의 4분의 1은 서울 강남지역에서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기업 본사들이 대거 몰려있는 남대문세무서가 전국에서 소득·법인세를 가장 많이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세청이 발표한 `세무서별 2005년 세수총계`에 따르면 강남 역삼 삼성 반포 서초 송파 등 서울 강남지역 6개 세무서에서 지난해 거둬들인 상속·증여세 규모는 모두 4816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상속·증여세수 1조8728억원의 25.7%에 해당한다. 강남지역 세무서 가운데선 서울 잠원동, 반포동, 방배동을 관할하는 반포서가 106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980억원) 서초(846억원) 삼성(711억원) 송파(629억원) 역삼(58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수입이 가장 많은 세무서는 남대문세무서로 지난해 3조9404억원을 거둬들였다. 남대문서의 관할지역은 서울 중구 가운데 남대문로, 을지로, 저동, 무교동, 다동, 북창동, 남창동, 회현동, 소공동, 태평로, 서소문동, 중림동 등지이다. 이어 영등포(3조1752억원) 삼성(2조7096억원) 수원(2조476억원) 역삼(1조5984억원) 종로(1조4822억원) 포항(1조4807억원) 서초(1조4032억원) 등이 뒤따랐다. 소득세도 대기업 본사가 많이 몰리면서 갑근세 수입이 많은 남대문 세무서가 1조833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남대문서 다음으로는 종로(1조850억원) 영등포(1조652억원) 수원(9103억원) 삼성(8302억원) 성남(7624억원) 역삼(7461억원) 서초(5914억원)서 순이었다.
- 재건축시장 재기하나
- [조선일보 제공]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다시 심상치 않다. 재건축 시장은 지난 ‘3·30 대책’ 이후 기반시설부담금과 개발부담금 도입 등 악재(惡材)에 짓눌려 4개월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고 1억~2억원씩 시세가 급락한 단지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판교 신도시에서 시작된 고(高) 분양가 논란과 전세난에 따른 집값 상승세 확산으로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강남 일부 단지는 9월에만 2000만~7000만원씩 뛰었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대세 상승기로 보기는 힘들지만, 개발 재료가 있거나 규제를 피한 단지는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전진단기준 강화와 개발부담금제 시행으로 사업 추진이 더딘 사업지는 수익성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재건축, 4개월 만에 다시 상승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한 달 동안 평균 1.5% 올라, 5월 중순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평균 1.27% 상승해 8월(-0.03%)의 마이너스 변동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경기도 역시 9월 상승률이 2.98%로 8월(0.85%)보다 배 이상 상승 폭이 커졌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판교 중대형 경쟁률이 치솟으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가 장기 투자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매물 부족까지 겹쳐 시세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에서 벗어난 단지는 물론 사업 초기 단계 아파트도 가격이 덩달아 뛰고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달 13일 관리 처분을 신청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4차는 57평형이 5000만원 뛴 15억~16억원에 거래된다. 최근 관리 처분을 신청한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 18평형도 5억9000만~6억원으로, 3500만원 올랐다. 초기 단계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평형별로 4000만~5000만원 올랐다. ◆개발 부담금 피한 단지 관심 전문가들은 최근의 재건축 가격 반등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의지는 여전하다”면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시간과 공간’ 한광호 사장도 “단지별로 온도 차가 심해 제한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이전에 관리 처분을 신청, 개발부담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단지는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단지는 사업 추진이 빠르고, 많게는 수백억원에 달하는 부담금을 물지 않아 상대적으로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 이런 단지는 서울에만 20여 곳, 1만여 가구에 달한다. 잠원동 반포한양, 서초동 삼호가든 1·2차, 청담동 한양, 역삼동 진달래 2·3차, 역삼동 개나리 4·5차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일부 단지는 소송 등 불씨가 남아 부담금 부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개발 부담금은 피해도 후분양제, 소형 의무 비율 등이 적용되는 단지는 추가 분담금이 적지 않다”면서 “시세 차익보다 강남 입성(入城)이란 실수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기 단계 재건축은 ‘산 넘어 산’ 아직까지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상당수는 사업 첫 단계인 안전진단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이런 단지는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지난 8월 25일부터 안전진단기준이 대폭 강화돼 웬만한 단지는 재건축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달 3~4건씩 들어왔던 서울시내 재건축 안전진단 건수가 9월 말까지 한 달 동안 한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개 구에만 안전진단을 밟지 않은 단지가 3만2000가구에 달한다. 안전진단을 통과해도 각종 부담금이 발목을 잡고 있다. 개발부담금만 해도 강남의 경우, 조합원당 1억원이 넘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10월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7만가구 공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10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7만가구가 공급된다. 4일 건설교통부가 대한주택공사, SH공사, 한국주택건설협회, 지자체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10~12월중 수도권 110곳에서 공공부분 1만3180가구, 민간 5만6587여가구 등이 잇따라 분양된다. 공공부문은 분양 11곳, 임대 10곳에서 분양주택 4571가구, 임대 8609가구를 쏟아내며 민간은 서울 31곳에서 1만2422가구, 경기 53곳에서 3만9499가구, 인천 5곳에서 466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1000가구가 넘는 민간부문의 대단지만도 서울 은평구 불광동 현대건설(1143가구), 인천 남동구 소래 논현지역 11,12블록의 한화건설(2916가구), 인천 연수구 동춘동 포스코건설(1346가구), 오산시 양산동의 대림산업(1842가구), 파주 운정지구의 삼부토건(1978가구), 용인 동천도시개발구역의 삼성물산(2515가구), 파주 교하지구의 벽산건설(2504가구) 등 16곳이나 된다. 강남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동에서 780가구, 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에서 554가구 등 2000여가구가 재건축, 도급 사업으로 공급된다. 공공부문에서는 성남 도촌(408가구), 의왕 청계(612가구), 인천 송도(589가구), 용인구성 6,7블록 (765가구), 고양 행신(584가구), 용인 흥덕(502가구) 등이 관심을 끌 만하다. 국민임대주택은 화성봉담에서 10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2859가구가 공급되는 것을 비롯, 고양 풍동(1019가구), 용인구성(1101가구), 부천 여월(1825가구), 남양주 가운(1천805가구)에서 적잖은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가 상승폭 확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북발 전세대란과 고분양가 영향으로 강남권 중대형으로까지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집값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세 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고 있는데도 전세시장 역시 지난 주와 비슷한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입주임박 분양권과 재건축 시장 등 도 들썩이는 등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0.31% 상승, 지난 주(0.17%)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신도시는 0.2%, 수도권은 0.36% 변동률을 기록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서울 0.28% 올랐으며, 신도시 0.22%, 수도권 0.36%를 기록했다. 전세 부족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입 수요가 늘어났고 아파트 가격 바닥론이 확산되면서 내집마련 예정자들의 하반기 집값에 대한 추가 상승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현장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고분양가 논란, 가격 바닥론 대두 등의 영향으로 내집마련 예정자들의 마음이 조급해졌다"며 "이럴 때일 수록 눈치보기 식이 아닌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 내집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건축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개발부담금제가 시행됐지만 영향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개발부담금제를 벗어난 단지들은 호재를 누렸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 강남은 1.08%, 강동은 1.54% 씩 오르는 등 3·30대책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1.57%), 서초(0.3%), 송파(0.4%) 등도 일제히 상승 서울 재건축은 전체 평균 0.74%나 올랐다. 수도권 재건축도 과천, 광명, 성남, 수원, 안양, 의왕 등이 오르면서 0.78% 상승했다. ◇매매 시장 서울에서는 지역별로 강동구가 0.8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서구가 0.68%, 관악구 0.58%, 구로구 0.51%, 광진구0.5% 순이었다. 강북(0.44%), 종로(0.43%), 중랑(0.41%), 강남(0.39%), 용산(0.34%), 영등포(0.34%), 성동(0.33%), 서대문(0.33%), 중구(0.31%) 등도 서울 전체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강북발 전세대란으로 시작된 매수세가 고분양가 논란을 거치며 강동, 강남, 관악, 광진, 성동, 용산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확산됐다. 강남권 등 일부는 중대형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구에선 약세를 보였던 고덕, 둔촌주공, 시영 등 초기 사업단계 재건축 단지들이 일제히 1000-2000만원 가량 올랐다. 주변 중소형 아파트값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는 내발산, 등촌동 일대 중소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관악구는 신림동 30평형대와 새 아파트 40평형대까지 시세가 올랐다. 구로구, 광진구, 영등포구, 성동구, 서대문구 등지는 전세 및 중소형 매입수요 증가와 개발사업에 따른 이주수요가 이어지면서 중소형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강남구의 경우 개포주공, 대치은마, 역삼동 개나리, 진달래 등 남아있는 재건축 사업 단지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역삼동 개나리4차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인 단지들 까지 오른 모습이다. 신도시는 산본이 0.4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38%), 평촌(0.28%), 중동(0.21%) 상승폭이 컸다. 분당은 정자, 서현, 야탑동의 중소형 중심으로 올랐고 이매동 일부 대형도 회복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회복세에 힘입어 과천이 0.88%로 가장 많이 올랐다. 파주(0.79%), 하남(0.65%), 김포(0.63%), 동두천(0.59%), 의왕(0.56%), 구리(0.55%), 성남(0.53%), 안양(0.51%), 고양(0.5%) 등도 상승폭이 컸다. ◇전세 시장 전세매물 부족 현상도 여전해 서울 수도권 전 지역이 일제히 오름세를 이었다. 서울은 구별로 도봉(0.58%), 성동(0.51%), 강북(0.49%), 성북(0.49%), 서초(0.44%), 노원(0.42%), 영등포(0.36%), 은평(0.34%), 강서(0.32%) 등이 많이 올랐다. 매매보다 강북지역의 강세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노원구 월계동 미성 21평형이 750만원, 성북구 정릉동 중앙하이츠빌1차 32평형이 1500만원가량 올랐다. 또, 중랑구 신내동 라이프미성 33평형이 1000만원 올랐다으며 균형개발촉진지구 개발과 법원단지 등 수요 이슈가 있는 도봉구는 도봉동 한신 28평형, 창동 주공4단지 15평형 등 노후단지 소형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성동구는 한강변 주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남지역 에서는 서초구 잠원 한신4차 35평형이 2500만원, 서초 우성5차 34평형이 1500만원 오르는 등 일부 재건축 중형대까지 포함해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 가운데는 산본이 주간 0.72%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뒤로는 일산(0.2%), 분당(0.16%), 중동(0.14%), 평촌(0.1%) 순이다. 수도권에선 용인이 0.65%, 수원이 0.55%, 화성이 0.54%씩 크게 올랐다. 그밖에 파주(0.5%), 양주(0.48%), 고양(0.47%), 구리(0.46%), 남양주(0.46%), 하남(0.38%), 의정부(0.36%), 김포(0.33%), 의왕(0.3%) 등도 오름폭이 컸다.
- 서울 20개 재건축단지, 1만가구 개발부담금 피할 듯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법이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20개 재건축단지 1만여가구가 개발 부담금을 피해갈 전망이다. 24일 서울 자치구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서울에서만 20개 단지, 1만38가구에 달한다. ◇ 서울 20개 단지, 1만38가구 관리처분인가 신청이들 단지는 소송 등으로 관리처분 인가가 취소되지 않으면 개발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돼 조합원 부담이 그만큼 줄어들 전망이다. 초과이익환수법 시행 전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서초구로, 총 10개 단지가 신청을 했다. 반포동 미주(280가구), 잠원동 반포한양(372가구), 서초동 삼호가든1.2차,(1천34가구), 잠원동 대림(632가구), 잠원동 한신5차(555가구), 반포2동 한신1차(신반포1차, 790가구), 서초동 금호(324가구), 서초4동 삼익(228가구), 서초4동 삼호1차(708가구), 방배동 서리풀 단독주택(395가구) 재건축 등 총 5318가구다. 반면 잠원동 한신6차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관리처분안이 부결됐고, 반포 우성은 재건축 반대파가 제기한 사업승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마감날인 22일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지 못했다. 강남구에서는 청담동 한양(672가구), 역삼동 진달래2차(424가구), 역삼동 진달래3차(432가구), 역삼동 성보(375가구), 역삼동 개나리4차(264가구), 역삼동 개나리 5차(192가구), 도곡동 광익연립(16가구), 신사동 삼지(60가구) 등 8개 단지 2435가구가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해 부담금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에서는 고덕 주공 1단지 780가구가 유일하게 관리처분 신청을 냈고, 비(非) 강남권에서는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 한양아파트(1505가구)가 지난 21일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 소송 등 불씨 남아..관리처분신청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부담금 부과 그러나 이들 단지들이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했다고 해도 모두 개발 부담금을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는 각 단지 조합들이 부담금을 피하기 위해 관리처분을 서두르면서 반대파와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인가 신청만 해놓은 곳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반포 한양의 경우 사업계획변경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반포1차는 관리처분총회 무효소송과 가처분 등이 각각 걸려 있어 재판 결과에 따라 관리처분인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 경우 개발부담금도 부과된다. 또 서초구 잠원동 대림은 지난 8월 12일 조합원 분담금 등을 담은 관리처분계획안이 가결됐다는 이유로 지난 22일 구청에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했지만 시공사(삼성물산) 문제와 대의원 추인 등 나머지 안건은 모두 부결돼 관리처분인가가 받아들여질지 불투명하다.
- 2006년 추석, `요리조리` 우회路 알면 수월해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 연휴에 총 이동 인구가 3900만명에 이르며,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300만 여대에 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따라 고속도로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10월 4일 정오부터 10월 8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서울시에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귀성시에는 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 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 잠원, 서초 IC는 진출이 통제된다. 반포. 서초 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시에는 10월 6일 12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다음은 한국도로공사가 밝힌 좀 더 여유있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우회도로 이용방법이다. ◇ 대구. 부산. 마산 방향 귀성객 우회방법 첫째 강변북로. 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둘째, 국도 6호선과 국도 44호선을 이용해 홍천IC로 진입한 뒤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해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는 다소 연장되나, 심각한 정체구간은 피할 수 있다. 참고로,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이천IC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거나, 여주IC에서 국도 37호선을 이용하여 감곡IC로 진입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목포.군산.광주방향 귀성객 우회방법 첫째 인천방향에서 오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이나 국도 77호선을 이용하여 아산을 경유, 홍성IC로 진입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천.서울 남부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을 이용하거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에서 국도 47호선을 이용해 직진하면 국도 39호선과 만나게 되며, 학의분기점에서 지방도 313번을 이용, 봉담에서 국도 43호선과 국도 39호선을 이용해 아산을 거쳐 홍성IC나 대천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둘째 서울요금소를 통과해 수원(신갈)을 지나도 경부고속도로가 극심한 혼잡일 경우에는 안성분기점에서 평택-안성고속도로를 이용,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참고로 서해안고속도로의 송악-당진구간이 혼잡할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하여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셋째, 수원에서 출발할 경우 국도 1호선 오산-천안구간이 혼잡할 때에는 강릉방향의 국도 42호선 - 용인대 입구(지방도 333호선) - 국도 45호선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서안성IC로 진입하여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정체구간을 피하는 방법이다. ◇강릉방향 귀성객 우회방법 인천에서 강릉방향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신갈)에서 용인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경우 수원IC를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해야 한다. 호법(이천)-여주구간이 혼잡할 때에도 양지IC에서 빠져나와 국도 42호선을 이용하여 문막IC로 진입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충북(진천.청주).충주방향으로 귀성하는 경우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국도 17호선을 이용해 일죽IC로 진입하여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진천.청주로 갈 수 있다. 국도 38호선을 이용해 감곡IC로 진입한 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제천방향으로 가는 경우 국도 38호선이 4차로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귀향할 수 있다.
- 추석연휴 귀성 10월 5일, 귀경 7일 혼잡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 연휴기간 귀성길은 10월 5일, 귀경길은 10월 7일 교통혼잡이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21일 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을 예측한 결과 고소도로 1일 평균 통행량은 1331만8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4.2% 증가하고, 이중 귀성은 10월 5일(50.4%), 10월 4일(10.9%), 귀성은 10월 7일(36.2%), 8일(20.3%) 집중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4.2% 늘어난 3900만명으로 추정됐다. 또 추석기간 수송 수단별로는 승용차가 83.8%, 시외.전세버스 10.4%, 철도 3.5%, 고속버스 1.4%, 항공과 해운이 각각 0.4%로 대부분의 귀성객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했다. ◇ 귀성 서울~ 대전 승용차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50분 예상 이에 따라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의 귀성길은 4시간 40분, 서울~부산은 8시간 50분, 서울~광주는 7시간 정도 소요되고, 서울~대전 귀경길은 5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수도권의 경우 귀성은 4일 오전 12시 이전과 5일 오후 6시 이후 출발하는 것이 수월하다"며 "서울 귀경은 추석 당일인 6일과 7일 새벽 시간대, 8일 오전 12시 이전 시간대에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이나 충청권을 통과해야 고생을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의 추석연휴 특별수송대책기간으로정하고 경찰청, 해양경찰청, 철도청, 도로공사 등과 함께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급증하는 수송수요에 대비, 연휴기간 고속버스 예비차 139대를 투입해 하루평균 운행 횟수를 6003회로 늘리고 시외버스는 상용차 7568대, 예비차 26대를 추가 확보했다. 등록된 전세버스 2만6502대를 활용, 귀성 수요에 따라 운행키로 했으며 철도는 1일 819량을 임시열차를 편성해 수송능력을 평상시보다 15.8% 늘리기로 했다. 도서지방 이동귀성객을 위해서는 연안여객선을 164회 추가 운항토록 하고 국내선 항공은 임시항공기 21편(1일 평균)을 증편할 계획이다. ◇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 실시..주요구간 진입 금지 고속도로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10월 4일 정오부터 10월 8일 밤 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또 서울시에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귀성시에는 4일 정오부터 6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반포, 수원, 기흥, 오산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 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 잠원, 서초 IC는 진출이 통제된다. 반포. 서초 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된다. 귀경시에는 10월 6일 12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정부는 또 추석연휴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확장 공사중인 88고속도로 성산 IC~옥포 JCT 13.2km를 임시개통하고,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호평동구간 등 총 12개 국도구간을 10월 3일부터 8일 밤 12시까지 6일간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해 우회 안내지도 50만부를 제작, 주요 주요톨게이트에서 배포하고 고속도로상 24개 휴개소에 정비요원을 두는 한편 예상 정체구간 48개소에 임시 화장실 226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10월 6일부터 8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철도역, 고속터미널 경유 좌석버스를 연장 운행토록 조치했고, 5일 새벽 4시부터 9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부제도 해제키로 했다. 추석연휴기간 필요한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1333번이나 ARS(1588-2505) 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를 참조하면 된다.
- "개발부담금 피하자" 강남 재건축단지 속도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재건축 개발부담금제 시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미주아파트 등 서초·강남권 10여개 재건축 단지는 최근 서둘러 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했다.반포동 삼호가든 1,2차는 주민공람 과정 거친 뒤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해당구청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12층 11개동, 1034가구(21~44평형)로 구성된 삼호가든은 바로 옆 서초 아크로비스타와 높이가 맞먹고, 규모면에서도 월등한 최고 35층 9개동, 1110가구(24∼50평형)의 대단지로 변신하게 된다.공동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000830)과 대림산업(000210)은 내년 7월 주민 이주 및 철거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구당 부담금은 1억2500만-3억원선이다. 반포동 미주아파트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현재 관리처분계획 공람 과정을 밟고있다.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3차도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확정해 내달 24일 이전, 해당 구청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총회에서 관리처분 계획안을 확정 짓고 공람 중인 단지는 ▲역삼동 진달래 2차▲개나리 4차 ▲잠원동 한신 5차 ▲서초동 금호 ▲서초동 삼익 등 모두 8개 단지다. 또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708가구가 이주 과정을 진행 중이며, 서초구 서초동 세종아파트는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조합원간 의견 차이로 지지부진했던 일부 단지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대림은 동·호수 추첨방식, 이주 일정 등 세부사항을 두고 재총회를 계획 중이며, 최근 관리처분 계획안이 부결된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 한신 1차, 강남구 역삼동 성보 등도 총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서초구 잠원동의 반포 한양, 한신 6차, 서초동 삼호1차 등은 오는 9월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아두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LG카드 7조원에 신한 품으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8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벤처 죽이는 불법 소프트웨어-고이즈미 8·15 신사참배 강행-LG카드 7조원에 '신한' 품으로-日, 독도·신사참배 실질조치 필요▲종합 -고이즈미 '우경화 기류타고 사무라이식 오기'-차기 총리 유력 아베의 행보는..보수·강경노선 예고-韓·美 FTA 협상 탄력 받는다-골프회원권 재산세 부과 검토-상반기 서비스 수지 88억달러 적자▲정치.외교안보 -親盧가 움직인다-與 대선후보 개방형 국민경선안 '일반국민 50~100% 참여'▲국제 -유가 50달러대로 하락 가능성-마쓰시타 해외공장 통폐합-친다아 에너지 협력-해외 부동산 사기 조심하세요-中 부패와의 전쟁 "성역은 없다"▲금융 재테크 -신한지주, LG카드 우선협상자 선정..'과감한 베팅' 조흥 이어 또 승리-하나금융 500원이 가른 아쉬운 패배-아시아 부동산 투자 상품 봇물-국내 불법체류중인 외국인 은행서 합법적으로 송금▲기업과 증권 -웹TV 수익모델 만든 판도라TV 김경익 사장 "이젠 1인 방송국 시대"-델, 노트북 배터리 대거 리콜-양문형 냉장고 반덤핑 관세-LG전자 DVD 레코더 값 20%↓-STX중공업 내년께 상장-SUV 판매 계속 줄어든다-기아·쌍용차 파업 장기화 조짐-형제의 난 1년..두산그룹 실적 '독립경영후 매출·이익 호전'-지주사 LG 100억대 순손실-LG카드 주가 너무 많이 올랐나-코스닥시장 이제 살아나나-HK저축은행 자본잠식률 74%-"인터넷 채용서비스 강화할것"-이광석 인크루트 대표-조정장엔 인덱스펀드 좋아요▲부동산 -반포·잠원동 재건축 잰걸음-청약통장 9월에 써볼까-'집값 80% 대출' 광고 주의하세요-강남 급매물 노려볼까▲소비생활-롯데, 'ZARA' 도입 무산▲사회-헌법재판소장 임기 논란-서울여성 평균월급 189만원..남성의 2/3에도 못미쳐-로드맵 또 연장..노동현안 풀리는게 없다◇서울경제▲1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겉돈다-신한지주, LG카드 우선협상자에 선정..은행 '빅3체제' 굳힐듯-"中 뿌리치고 日 추월..새 성공모델 만들자"-정부·공기업 에너지 R&D 투자 내년 1兆1897억▲종합 -골프회원권 재산세 부과 검토-권오규號 내일 출범 1개월..이슈좇기 급급, 색깔은 아직 無色-장하성 펀드 본격 투자-신한지주, LG카드 우선협상자에..가격·비가격 모두 높은 점수-고층아파트 20%, "정전에 취약"▲금융 -부산銀 "최고 지방銀 되겠다"-2008년엔 CI·종신보험등 빗장 풀려..은행서 모든 보험 판매▲국제 -투자의 귀재 버핏·소로스 2분기 제약주 대거 사들였다-월가 주식정보 서비스 인기▲산업 -D램 반도체 "고맙다, ND칩"-하나TV·기분존 "가입자 늘었네"-디자인전문사 설립 쉬워진다▲증권 -지주회사 관련주 '조정장 대안'-LG상사·금호산업, 기업분할 "약발 안받네"-비에이치케이 "투자조심을.."-독점기술 보유업체 '시선집중'-NHN 무상증자 물량 오늘 상장.."단기약세" "저가매수기회" 엇갈려▲사회 -"신사참배 규탄"..성난 광복절-檢·재경부 '변양호 신경전'-부산 자갈치 시장 현대식 건물로 새 단장..국제적 관광명소로 뜬다▲부동산 -광교 신도시 개발 '탄력'◇한국경제 ▲1면 -경제정책 '구심점'이 없다-골프회원권 등 보유세 부과 검토-고이즈미 신사참배 강행-"개방은 우리의 생존전략 日 넘을 성장모델 찾아야"▲종합-대부업 1번지는 명동 아닌 부평-'휴가' 마친 증시는 어디로..한두달 조정거쳐 4분기 본격 상승-신한금융그룹 'LG카드' 인수..국내 M&A 최대 7조2000억원 베팅-3년정도 독립경영뒤 신한카드와 합병-韓-美, 상품분야 FTA 양허안 교환▲종합-고이즈미 총리 야스쿠니 참배 강행..정부, "실망과 분노"-2008년엔 GNP 2만佛 된다지만..-정부부처는 '간부 공모중'-세무공무원 '종부세 시험' 치른다▲사회-20만원이면 비행기타고 中 왕복▲국제-인도 여성, 펩시콜라 접수하다-외국계 은행, 中 공략 가속-'스톡워치' 서비스가 뜬다▲산업 -IT코리아 '전자업계 오스카賞' 휩쓸다-조선, 순항 언제까지..-2분기 세계 D램 시장 74억佛..삼성전자 1위-차세대 오피스 프로그램 누가 더 셀까-현대重, 엔진 1억1000만佛 中 수출 ▲부동산 -건교부, 재정비 시범지구로 3차 뉴타운 고려..2차 뉴타운 "우린 뭐냐"▲금융-LG카드 인수 진두지휘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47년 금융인생 마지막 승부수"-제2금융권 편법 주택대출 '제동'-車 20만대 보험료 10% 더 낸다▲증권 -"실적 뚝심株가 대접받을것"-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대표-지주社 2분기 실적 '희비 쌍곡선'-해외펀드 인기 시들?-롯데그룹 2분기 실적 '한숨소리'-신한지주 'LG카드 인수' 시너지 5兆 이상-미래에셋 등 중견證 '몸집 키워라' 우리·삼성 등 대형證 '군살 쏙빼라'-해외영업 강화..순익年 1000억 목표-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 강남권 일반 공급물량 급감.."청약통장 쓸 곳이 없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청약통장을 활용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일반 분양 아파트 물량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와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에 신규 공급될 아파트는 총 5곳 49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이들 지역 내에서 공급된 총 2293가구와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분양 물량도 364가구에 그쳐, 상반기 490가구보다 100가구 이상 줄 전망이다. 당초 하반기 분양 일정을 잡았던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승인 연기, 시장 상황 등을 이유로 분양을 연기하면서 하반기 분양 물량이 줄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강남구 청담동 A 재건축(26가구), 서초구 서초동 B 재건축 아파트(172가구), 서초구 방배동 C 주상복합(240가구) 등이 이 같은 이유로 분양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물량을 통해 일반 분양이 공급되는 데, 이들 단지들이 각종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건축 이익환수 등이 본격화될 경우 사업 포기 단지가 더 늘 수 있어 강남권 공급 물량의 대폭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현대건설(000720)이 방배동에 중대형 아파트 134가구를 연말에 분양할 예정이고,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도 9월에 방배동에 33평~45평형 66가구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하반기 강남권 분양 아파트 ▲방배동 현대 = 12월에 50평형 이상 중대형 평형 13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동 서리풀공원 앞에 위치.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서문여중고, 서울고교 등이 도보통학 가능하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5분 거리. ▲방배동 금호 = 33평~45평형 66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서초구 방배동에 998번지로 예술의 전당이 가깝고 우면산 조망이 가능하다. 서초중, 서울고, 상문고가 도보통학 가능하며, 2호선 방배역이 도보 10분 거리. ▲잠원동 한신 =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원에 32평형 120가구 중 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원초, 경원중, 원촌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이 도보 5분 거리. ▲오금동 동부 = 송파구 오금동 1-11번지 인근에 주상복합 32평형 87가구를 재건축, 분양한다. 방이초, 세륜초, 방산중고 인근이며,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오금공원과 올림픽공원이 가깝다. ▲삼성동 이수건설 = 주상복합 74평~88평형 57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강남구 삼성동 8-2번지에 위치하며 언북초, 삼릉초,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가 가깝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