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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한국진출, 르노삼성과 충돌없다"
  • "닛산 한국진출, 르노삼성과 충돌없다"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내년 10월쯤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와 별도로 대중 브랜드인 '닛산'을 한국시장에 들여오기로 했다.이에 따라 닛산 브랜드가 국내에 시판되면 현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계열사인 르노삼성과 '간섭효과'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닛산측은 이미 르노삼성과 충분히 협의를 거쳤으며 상호 충돌하지 않기로 했다는 주장이다. 콜린 닷지 닛산자동차 일반해외시장 총괄 수석부사장은 9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콜린 닷지 부사장은 "한국은 닛산이 아직 차를 판매하고 있지않은 유일한 선진 시장이며 올해 초에 경영진에서 한국시장 진출 논의했다"면서 "르노삼성과도 심도깊게 이야기 나눴고 당시 르노삼성에서 생산하는 것을 논의했지만 닛산에서 판매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국 파트너와 충돌을 일으킬 계획이 없다. 현재 차종이 유사할 경우에 대비해 논의한 바 있다"며 "르노삼성은 계속 르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르노삼성은 한국이 주요시장이며 우리는 한국에서 다른 고객층과 대면하고 있다"면서 "충돌은 없을 것이며 만일 충돌이 일어난다면 협력관계에 타격이 온다. 우리는 그런 것을 원치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콜린 닷지 부사장은 "가장 큰 경쟁업체는 혼다"라며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과도 격렬하게 경쟁할 것이다. 따라서 럭셔리 브랜드는 인피니티 몫, 내수시장은 르노삼성의 몫"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내년에 닛산 브랜드로 출시할 모델은 크로스오버 SUV '로그(Rogue)'와 중형 SUV '무라노(Murano)',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 등 3개 모델"이라면서 "이들 모델은 인피니티보다 밑에 있는 모델이며 대중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일본 닛산자동차가 내년 10월쯤 국내에 선보일 모델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로스오버 SUV 로그(Rogue), 중형 SUV 무라노(Murano),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이와 함께 콜린 닷지 부사장은 르노삼성을 통해 닛산 차량의 판매·AS 등을 할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지난 6월쯤 르노삼성과 협의했고 지금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 "유기적으로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의 경쟁업체는 한국업체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닛산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한국닛산은 닛산 브랜드를 판매하는 딜러(공식판매 및 서비스 대행업체)망을 인피니티 브랜드와는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며 딜러 선정은 곧 바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레고리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한국닛산에서는 인피니티 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에 대전과 광주 두 지역에 인피니티 딜러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오는 2011년까지 8곳에서 10곳 가량의 딜러샵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08년에는 서울에 최첨단 닛산 기술 트레이닝 센터(Nissan Technical Training Center)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7.10.09 I 정재웅 기자
  • 닛산, 내년 하반기 `닛산`브랜드로 국내진출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닛산(Nissan)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이는 지난 2005년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와 별개로 대중 브랜드인 '닛산'브랜드로 출시되는 것이어서 향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닛산자동차의 한국 법인인 한국닛산은 9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내년 10월 혹은 11월에 닛산 브랜드 차량의 수입·판매를 실시, 국내 프리미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콜린 닷지 닛산자동차 일반해외시장 총괄 수석부사장은 "인피니티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한지 불과 2년여만에 성공적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의 대표적인 럭셔리 수입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한국 내 수입차 시장 변화에 따라 지금이 프리미엄 브랜드인 '닛산'을 투입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닛산은 새로운 브랜드에 민감하고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가진 한국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서비스, 품질, 가격 등 모든 면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년 내에 닛산은 한국에서 최고의 수입차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한국에서 판매될 닛산 브랜드 차량은 최근 미국에서 새롭게 선보인 크로스오버 SUV '로그(Rogue)'와 중형 SUV '무라노(Murano)', 중형 세단 '알티마(Altima)' 등 3개 모델이다. 구체적인 차종은 닛산 본사와 한국닛산이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닛산은 닛산 브랜드를 판매하는 딜러(공식판매 및 서비스 대행업체)망을 인피니티 브랜드와는 별도로 구축할 예정이며 딜러 선정은 곧 바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레고리 필립스 한국닛산 사장은 "닛산 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별도 프로젝트팀을 구성,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짧은 기간내에 인피니티를 한국 수입차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닛산 브랜드 역시 한국 수입차 시장의 또다른 성공 신화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10.09 I 정재웅 기자
  • 추석연휴 귀성 24일, 귀경 26일 혼잡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연휴기간 귀성길은 24일, 귀경길은 26일 교통혼잡이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13일 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을 예측한 결과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2384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3.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29.7%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해안선이 17.2%, 중앙선 9.5%, 중부선 8.7% 순이었다.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4624만명으로 추정됐다. 건교부는 귀성길은 24일 월요일, 귀경길은 26일 수요일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귀성시에는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 귀경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사이에 출발하려는 수요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부산의 귀성길은 버스 6시간 50분, 승용차로 8시간으로 예상됐고 귀경길은 버스 7시간 20분, 승용차 9시간으로 전망됐다. 서울-광주는 귀성길은 버스 5시간 30분, 승용차 7시간, 귀경길은 버스 7시간, 승용차 8시간으로 예상됐다. 건교부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찰청, 해양경찰청, 도공사, 철도공사 등과 함께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급증하는 수송수요에 대비, 연휴기간 고속버스 예비차 500대를 투입해 하루평균 운행 횟수를 6833로 늘리고 시외버스는 상용차 7688대, 예비차 260대를 추가 확보했다.등록된 전세버스 2만9378대를 활용, 귀성 수요에 따라 운행키로 했으며 철도는 680량의 임시열차를 편성해 수송능력을 평상시보다 14% 늘리기로 했다.도서지방 이동귀성객을 위해서는 연안여객선을 1031회 운항토록 하고 국내선 항공은 임시항공기 등을 증편해 하루 평균 362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선 서초IC-신탄진IC 구간 상.하행선에서 22일 9시부터 26일 밤12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또 고속. 시외버스의 출발, 도착이 원활하도록 서울시에서는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구간 양방향에서 임시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22일 9시부터 25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 IC의 진입을 통제한다. 또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이 통제되며, 서초, 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할 계획이다. 또 25일 12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는 진입 통제가 이뤄진다. 다만 6인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합.승용차와 수출, 입용 화물차는 진,출입이 허용된다. 건교부는 추석연휴기간동안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국도 4호선 부여~논산 등 20개 국도구간을 오는 21일부터 0시부터 27일 밤 12시까지 7일간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는 26일부터 27일 새벽 2시까지 경인, 경부, 경원, 중앙, 과천안산선 등 수도권의 주요 전철 및 지하철,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 간선버스를 연장운행토록 조치했다. 대중교통정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TAGO(www.tago.go.kr)이나 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를 참조하면된다. 또 필요한 교통, 기상 정보는 대책본부전화(02-2110-8200.8300) 등으로 문의하면된다.
2007.09.13 I 윤진섭 기자
까칠한 부장님-막무가내 신참도 반했다 (1)
  • 까칠한 부장님-막무가내 신참도 반했다 (1)
  •  [조선일보 제공] '대한민국 표준 직장남' 한명준씨. 서울 명동에 있는 한 은행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알게 된 맛집들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2003년부터 개인 홈페이지(www.cyworld.com/yesi, blog.naver.com/yesican1)에 맛집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고, 하루 방문자 5000여명, 총 방문자 400만명이 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한명준씨는 "비싼 식당보다는 저렴하고 맛있는 집들을 많이 소개하고, 홈페이지를 찾는 분들이 자신들의 입맛과 비슷하다고 공감하면서 신뢰를 얻은 게 인기 비결 같다"고 말했다. 한씨는 홈페이지에 소개한 맛집 1000여곳 중 가장 많이 스크랩된 맛집 100곳을 모아 '침 흘리지 마! 쭌의 맛집책이야'’를 최근 냈다. 그 중에서도 30~40대‘직딩 아저씨’들이 가장 많이 스크랩해 간 맛집 베스트 15를 가려 소개한다. ::: 청국장과 북어찜 사이의 고뇌 / 현대기사식당 강남에서 느끼는 강북의 맛. 메뉴는 북어찜과 멸치청국장 단 두 가지. 청국장은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구수하고 감칠맛이 올라온다. 북어찜은 냄비에 커다란 북어 한 마리가 들어가 있고 국물이 흥건하다. 달착지근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자꾸 입에 와 닿는다. 해장하고 싶을 때 찾아주면 딱이다. - 북어찜 5000원, (02)3453-6532,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8-11 ::: 오늘은 설렁탕이다 싶다면 / 영동설렁탕 기사식당이라 주차장이 넓고 혼자 식사해도 자연스럽다. 설렁탕이 눈 깜짝할 사이 나온다. 뚝배기에는 소면, 차돌박이, 양지머리, 우삼겹 등이 들어있다. 국물은 약간 꼬리꼬리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설렁탕과 곰탕의 중간쯤 된다. 김치도 기본 이상. 설렁탕의 느끼함을 모두 제거해준다. - 설렁탕 6500원, (02)543-4716, 서울 서초구 잠원동 10-53 :::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족발 / 놀부만두 이 집 오향족발을 맛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30~40분은 기본으로 기다린다. 대표 메뉴인 오향족발은 그 자태가 아름답다. 오향과 족발이 조화를 이룬다. 껍질은 쫄깃하고, 살코기는 뻑뻑하지 않고 좋은 향이 감돈다. 서비스로 나오는 떡만두국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좋은 분위기다. - 오향족발(중) 1만8000원, (02)753-4755, 서울 중구 서소문동 102 ::: 할머니 손맛의 순대국이 그리운 날 / 서일순대국 일요일 점심에도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순대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팔팔 끓는 순대국을 저어보면 순대와 머리 고기, 오소리감투, 내장 등이 눈에 띈다.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다. 순대에는 채소가 많아 담백하다. 순대국 한 그릇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린다. - 순대국 5000원, (02)821-3468,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377-1 ::: 몸보신 해야겠다 싶은 날엔 / 진주집 남대문시장에서 50여년 동안 꼬리곰탕과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집. 꼬리토막이 꽤 크고 튼실하다. 부추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쫄깃한 꼬릿살이 입안에 감긴다. 별도로 나오는 국물에 소면, 이어 밥까지 말아 먹으면 배가 빵빵해진다. 이 집의 꼬리곰탕 한 그릇이면 비싼 보약 필요 없을 것 같다. 꼬리토막 1만4000원, (02)753-9813, 서울 중구 남창동 34-13 일러스트=신예희
  • (인사)신한은행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본부장급 승진 ▲ 개인고객그룹 영업본부장 반종영 ▲ IB그룹 영업본부장 이희승 ▲ 가치혁신본부장 김형진 ◇부서장급 이동 ▲ 점포개발부장 윤혁동 ▲ BPR추진부 팀장 이금행 ▲ BPR추진부 팀장 이재곤 ▲ 기업금융팀장 오영진 ▲ 종합금융시장부장 배기범 ▲ IB사업부장 김상진 ▲ 투자금융부장 김정익 ▲ 전략투자팀장 강봉구 ▲ 신탁부장 장성수 ▲ 펀드사무관리실장 김인환 ▲ 총무부장 윤승욱 ▲ 재무기획부장 이상호 ▲ 여신심사부장 김선학 ▲ 인사부장 이성락 ▲ 강북지점장 김형진 ▲ 군인공제회관지점장 이형훈 ▲ 노량진역지점장 김화진 ▲ 노원역지점장 정태우 ▲ 도곡남지점장 박현준 ▲ 독산동지점장 박근제 ▲ 둔촌2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충근 ▲ 망우동지점장 정성태 ▲ 목동해누리지점장 강대석 ▲ 방배동지점장 임수 ▲ 방학동지점장 최종호 ▲ 봉천서지점장 이종근 ▲ 삼선교지점장 이향복 ▲ 서소문지점장 강철기 ▲ 수락산역지점장 곽준석 ▲ 신도림동지점장 이종국 ▲ 여의도중앙지점장 노상래 ▲ 일원역지점장 심홍식 ▲ 잠원역지점장 박종애 ▲ 장지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동호 ▲ 충무로역지점장 김상록 ▲ 한강로지점장 이승권 ▲ 고잔지점장 노봉선 ▲ 봉담타운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정중종 ▲ 분당구미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이순우 ▲ 산곡중앙지점장 연병수 ▲ 서현동지점장 조욱제 ▲ 용인보라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김수일 ▲ 의정부중앙지점장 윤종준 ▲ 주안남지점장 이윤재 ▲ 학익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박천학 ▲ 화성병점지점장 최흥연 ▲ 마산지점장 김영민 ▲ 강동 기업금융지점장 백용현 ▲ 반포남 기업금융지점장 정돈영 ▲ 서초남 기업금융지점장 조대희 ▲ 스타타워 종합금융센터 지점장 김정개 ▲ 여의도 종합금융센터 센터장 이동환 ▲ 장한평 기업금융지점장 이기준 ▲ 창신동 기업금융지점장 김용호 ▲ 증평 기업금융지점장 김종필 ▲ 런던지점장 양희창 ▲ 프로젝트투자팀장 오창수 ▲ 동국대학교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진영안 ▲ 서울광장지점장 장재수 ▲ 역삼2동지점 개설준비위원장 승인환
2007.08.29 I 김현동 기자
  • ''재건축 못 기다려''..대단지 리모델링 본격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 추진이 올 들어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들어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 본격화를 추진하고 있어 과거 소규모 단지나 개별 동 단위로 진행되던 모습과 다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012650)은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384가구)와 영등포구 당산동 평화아파트(284가구)의 리모델링 공사를 올 연말에 착공한다. 이중 12층짜리 당산 평화아파트는 1층 가구를 헐어 필로티로 만드는 대신 층수를 한 층 높이는 신공법이 적용된다.  ◇ 올 들어 리모델링 사업 착공 단지 줄이어 현대건설(000720)이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635가구)도 올 11월 쯤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75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102.4㎡(31평)-188.4㎡(57평) 8개 동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100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확보하고, 기존 102.4㎡(31평)을 132.2㎡(40평)으로, 188.4㎡(57평)은 241.3㎡(73평)으로 늘어나는 등 평형별로 각각 23.1㎡(7평)에서 52.8㎡(16평)씩 늘릴 계획이다. GS건설(006360)이 2005년 11월 수주했던 용산구 이촌동 타워빌라.맨션 주상복합아파트(130가구)는 올 9-10월 이주에 들어가 11월 착공한다.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72㎡(52평형)는 전용면적이 46㎡(14평), 224㎡(68평형)는 56㎡(17평)가 늘어난다. 각각 49㎡(15평), 66㎡(20평) 규모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실사용 면적은 종전보다 100㎡(30평) 이상 커진다. 내년에는 동부건설(005960)이 수주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차(180가구), 대림산업(000210)이 수주한 용산구 이촌동 점보(144가구), 송파구 풍납동 미성(275가구), 대구 경남타운(312가구) 등이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사업 추진연한 15년으로 단축..시공사 선정 1000가구 이상 단지 늘어 시공사를 선정하는 단지도 부쩍 늘고 있다.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시공사 선정 움직임이 활발하다. 1260가구로 공사비만 2300억원에 달하는 반포 미도는 오는 9월 1일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사업에는 동부건설, 쌍용건설, 대림산업이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대림산업은 올해 대구 경남타운, 양전구 신정동 대림, 안산 성포 주공 10단지 등 3곳, 쌍용건설은 오금동 송파구 우창 등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도 올 상반기에만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30315가구, 대우건설 공동), 마포 현대(480가구) 등 서울 및 수도권 6곳에서 7400여 가구의 리모델링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강남구 개포동 대청아파트가 9월중에, 양천구 목동 10단지, 송파구 오금동 아남과 삼성아파트, 평촌, 분당 등 신도시에서 2-3개 단지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 추진 연한이 건축 20년에서 15년으로 줄어들면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특히 송파구와 목동신시가지 노원구, 분당 등 노후화된 단지들의 리모델링 추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모델링 추진 단지중 주민 반대에 부딪혀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곳이 많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D사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곳은 많지만 주민 동의나 효율성 등 걸림돌은 여전히 많다"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정부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7.08.02 I 윤진섭 기자
  • (프리즘)중개업소 "나 좀 팔아죠"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거래가 실종되면서 생계 불안에 떠는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늘고 있다. 거래가 없어 수입이 끊기자 임대료를 내지 못해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속출하는가 하면 가게를 옮기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는 업소도 늘고 있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전국의 주택거래 건수는 지난해 동기 18만4000여건에서 17만2000건으로 6.5%가 줄었다. 전국 주택 거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던 수도권은 27.3%(10만8000건→7만9000건)나 감소했다.  정부는 이같은 주택거래 감소가 주택가격 하락의 선행지표라며 반기고 있지만, 부동산 거래로 생계를 잇는 중개업소에게는 치명타가 되고 있다. 특히 작년까지 집값이 많이 오른 주택거래신고지역 중 수도권 20개 시·구의 경우 상반기 거래량은 7440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 3만1901건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23%)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경우 현대아파트 앞 압구정로변에 위치한 중개업소 60-70개 중 서너개씩은 6개월마다 주인이 바뀌고 있다. 임대료가 비싼 반면 거래는 뜸해지고 고가아파트 거래에 대한 당국의 단속까지 잦아져 문을 닫고 지내는 경우도 많아지자 그나마 거래가 많은 남양주 등 외곽으로 가게를 옮기는 경우도 많다. 서초구 잠원동 중개업소 중 10-15% 정도도 매물로 나와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권리금의 절반 이상을 포기하는 조건이다.매매 뿐만 아니라 전세마저 줄어들면서 꽃집 커피전문점 등을 겸업하는 업소나, 시간대별로 다른 일을 하는 중개업자들도 나타나고 있다. (관련기사☞ "살길 찾자"..중개업계 `구조조정` 바람 2007.04.18 14:20) 전국의 회원 중개업소를 기반으로 시세정보 등을 제공하는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올해들어 사이트 방문객수가 월별로 10-20%가량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주택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거래가 침체되면서 중개업소 뿐만 아니라 관련 업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07.07.18 I 윤도진 기자
미나 4집 쇼케이스...업그레이드 섹시 무대 펼쳐
  • 미나 4집 쇼케이스...업그레이드 섹시 무대 펼쳐
  • ▲ 미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업그레이드 섹시 무대에 분위기도 후끈' 미나가 7월13일 서울 잠원동 한강둔치에 위치한 선상카페 프라디아에서 4집 앨범 '스테이시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파워풀한 섹시 무대를 선보였다. 미나는 쇼케이스를 통해 4집 타이틀곡 '룩(Look)'을 처음 공개하고 이 외에도 '플레이어', '가까이와', '취하고 싶어'를 불렀다. 특히 '룩'은 파워풀한 섹시 댄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미나가 남성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을 때에는 객석으로부터 탄성이 터지기도 했다. 또, '플레이어'는 업타운의 정연준과 스티브, 제시카의 합동 무대로 흥겨움을 자아냈으며 '가까이와'는 미나의 섹시함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쇼케이스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는 미나의 4집 앨범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한 자리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소속돼 있는 연예인 스포츠팀 유플레이 멤버들과 뜻을 모아 쇼케이스를 자리를 빌어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선 것. 이에 따라 유플레이의 정연준, 스티브, 김동현, 윤택, 김기수 등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팝핀현준과 허니패밀리도 참석해 게스트 무대를 장식, 쇼케이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미나, '란제리룩 패션의 요염한 몸짓~'☞[포토]미나, '란제리룩 입고 부비부비~'☞[포토]육감적 몸매 뽐내며 '핫(HOT)'한 무대 선보이는 미나☞[포토]미나, '라틴풍 섹시댄스 매력에 빠져보세요~'☞[포토]미나, '이보다 더 섹시할 순 없다!'▶ 주요기사 ◀☞[차이나 Now!]여자스타와 재벌 '조건만남' 폭로에 떠들썩☞'거침없이 하이킥' 성대한 종방연으로 9개월 대장정 마침표☞슈퍼모델 강소영 이찬, 고교생에 몸매 관리 비법 전수
2007.07.13 I 박미애 기자
  • "강남 중층단지 재건축 다시 추진"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권 노후 중층(10-15층) 아파트단지들이 앞다퉈 재건축 재추진에 나서고 있다. 아파트 노후화가 심한 상태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들 단지 상당수는 집주인이 재건축 비용을 내야 할 상황이여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홍실아파트(384가구)는 지난달 말 주민총회를 개최해 사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추진위원회는 주민 동의를 구하고 설계용역을 주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2월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답보상태였던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도 구청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조합이 설립된 대치동 청실아파트 역시 정비구역 지정을 구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구역 지정은 공식적으로 재건축 대상지로 인정받는 것으로, 안전진단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도 지난해 5월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이밖에 반포동 한신1차, 서초동 한양, 잠원동 반포우성 등도 재추진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중층아파트는 그동안 중소형주택 의무비율, 개발이익환수, 임대주택 의무건설, 용적률 제한 등 각종 규제가 적용되면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었다. 또 이들 단지들은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을 하더라도 실익이 없는 형편이다. 집주인이 건축비를 상당부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중층 단지들이 재건축 추진으로 선회한 데는 현재의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A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건물이 낡아 재건축 규제 완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실정"이라며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집값 불안으로 인해 획기적인 완화는 힘들다는 분위기도 재건축 재추진의 이유"라고 말했다. 9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도 재건축을 다시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 조합원 부담을 줄이려면 12월 전에 관리처분 신청을 마쳐야 한다. B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민들의 추가부담금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며 "12월 전 관리처분 신청을 목표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들 단지의 경우 각종 규제를 적용 받아 공사비, 부담금 등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조합원 명의 변경 제한 때문에 2003년 이전에 조합이 설립된 단지를 구입할 경우 완공 후 입주 때까지 팔지 못한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중층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각종 규제로 주민들의 부담이 큰 게 사실"이라며 "안전진단을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실한 곳을 골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7.13 I 윤진섭 기자
  • 이랜드 사태 파국으로 치닫나?
  • [노컷뉴스 제공]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요구해 온 이랜드노조가 사측과 협상이결렬됨에 따라 8일부터 예정대로 전국의 홈에버 매장 등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기로 했다.사측은 실력 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고 있다.이랜드 노조는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간 동안 전국의 이랜드 유통매장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점거 농성에 들어가 조직적인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랜드가 인수한 33개 홈에버 매장과 16개 뉴코아 매장에서 점거나 봉쇄, 집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총파업에는 이랜드 일반 노조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수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랜드 노사는 7일 오후에도 노동부의 중재 아래 2시간여 동안 다시 교섭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회사측은“ 불법 농성을 멈추고 앞으로 한 달 동안 대화를 갖자고 노조 측에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며 “매장을 볼모로 하는 폭력적인 투쟁을 하는 상태에서는 자유롭고 공정한 교섭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또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농성은 특정기업을 정치 투쟁의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랜드 일반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인 비정규직 대량해고에 대해서는 회사측이 어떤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측이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전국적인 농성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랜드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마당에 한 달 동안 대화를 갖자는 사측의 제안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랜드 노조 측은 7일 오후에도 서울 잠원동의 킴스클럽과 홈에버 부천중동점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며 8일부터 시작될 전체매장 점거를 예고했다.이랜드 노사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점거농성에는 경찰력 투입도 예상되고 있어 이랜드 사태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 아닌 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한편 회사측은 7일 밤 이랜드 노사에 오는 10일 교섭을 요청해 와 이 협상을 통해 타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수상 레저’ 한강에 다 있다
  • ‘수상 레저’ 한강에 다 있다
  • [조선일보 제공]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벌써 물놀이가 생각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한강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레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마음만 먹으면 모터보트·수상스키·웨이크보드 등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 ◆물살과 바람을 가른다―수상스키·윈드서핑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물위를 미끄러지듯 나가는 수상스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초보자도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 배울 수 있다. 한강시민공원 뚝섬·잠원·이촌·망원지구 등에서 강습을 한다. 강습비는 5만~18만원 정도. 대개 2~3번 정도 타면 ‘감’을 익힐 수 있다. 한 번 타는 데 1만8000원이다. 물 위에서 보드를 타며 다양한 점프를 선보이는 ‘웨이크보드’도 요즘 인기다. 모터보트가 움직이면서 생기는 파도를 이용해 다양한 점프도 하고 속도감도 즐길 수 있다. 이촌·잠원·망원지구 등에서 배울 수 있다. 3회 강습비가 18만원 정도이며, 한 번 타는 데 1만8000원이다. 뚝섬·망원지구에선 윈드서핑도 가능하다. 하루에 3~4시간씩 3~4일 정도 배우면 바람을 이용해 파도를 가를 수 있게 된다. 비용은 강습비를 포함해 20만~25만원. ▲ 다양한 점프와 함께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웨이크보드. 서울시 제공◆넷이 합해 1만원이면 OK―페달보트·노 보트 저렴한 물놀이를 원한다면 페달 보트를 타보자. ‘오리배’로 불리는 이 배는 발로 페달을 돌려 나가는 방식이다. 아이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배 한 척에 시간당 8000원~1만원 정도이고, 4명까지 탈 수 있다. 1인당 2000~2500원 꼴인 셈이라 가족 단위 물놀이로 제격이다. 연인이나 친구끼리 왔다면 노(櫓) 보트에 도전해보자. 2명 정원에 시간당 1만원. 둘이 호흡을 맞춰 열심히 노를 저으면 된다. 페달보트와 노 보트는 뚝섬·이촌·여의도·망원지구 등에서 즐길 수 있다. 발로 페달을 돌리거나 노를 젓는 수고를 덜고 싶다면, 모터 보트나 바나나보트 같은 동력보트로 눈을 돌리자. 가격은 시간당 2만~3만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뚝섬·잠원·이촌·여의도·망원지구 등에서 탈 수 있다. 이촌지구에선 12인승 모터보트를 하루종일 65만원에 빌릴 수 있다. ◆요트 데이트와 가족 래프팅 한강 잠원지구에선 매일(월 휴무)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를 오가는 코스로 30분 정도 걸린다. 1인당 3만원. 이곳 담당자 이문관씨는 “낮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항하는데, 색다른 추억을 만들려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직접 요트를 몰고 싶다면 교육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주중·주말반이 있고 하루 4시간씩 6일을 배운다. 1회당 비용은 10만원이고, 주중반이나 학생·여성들에겐 30% 할인해 준다. 반포지구에선 10인승 요트를 50만~80만원에 빌릴 수 있다. 밤에도 운항이 가능해 소규모 모임 장소로도 활용된다. 가족 또는 친구끼리 몸을 부대끼며 정을 쌓고 싶다면 래프팅에 도전해보자. 거북선 나루터에서 한강 남단을 지나 돌아오는 2㎞ 코스를 4인용이나 8인용 고무보트로 왕복한다. 역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나 직장단위 참가자들이 많다. 비용도 상해보험료 포함해 1인당 4000원으로 싼 편이다.
  • (주간부동산)서울·수도권 하락폭 줄어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 시장에 `분당급 신도시` 발표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08%을 기록해 전주(-0.10%)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신도시는 -0.09%, 수도권은 -0.0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에 비해 가격 변동을 보인 단지들이 줄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힘겨루기가 다시 나타나 양쪽 모두 관망세를 보이는 추세다. 특히 그간 하락세를 이끌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일반아파트보다 줄어들었다. 재건축 하락률은 강남구 -0.06%, 송파구 -0.19%, 서초구 -0.03%였으나, 일반아파트는 강남·송파·서초가 각각 -0.13%, -0.27%, -0.22%를 기록했다.이호연 부동산114 연구원은 "분당급 신도시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매물 보유자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매수세가 사라져서 집값이 불안해질 우려는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 -0.04%, 신도시 -0.07%, 수도권 -0.07% 변동률로 약세를 이으며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보였다. ◇매매 시장 서울은 중구(-0.35%), 송파(-0.27%), 양천(-0.16%), 서초(-0.15%), 성북(-0.14%), 강동(-0.12%), 강남(-0.11%), 성동(-0.07%) 등이 한 주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봉(0.17%), 동작(0.16%), 용산(0.03%), 중랑(0.03%), 구로(0.0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 24-43평형이 50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7단지, 신정동 신시가지8단지 등 20-30평형대 아파트값의 내림세가 목격됐다. 강동구와 송파구에서는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 고덕동 고덕시영현대, 가락동 가락시영1차, 신천동 미성 아파트 등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하락 폭은 둔화됐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대치동 삼성래미안, 도곡동 도곡렉슬, 압구정동 미성2차 등 일반아파트가 5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22%), 일산(-0.16%), 분당(-0.07%),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중대형뿐만 아니라 20-30평형대까지 하락했다. 지역별로 김포(-0.23%), 오산(-0.15%), 안양(-0.12%), 의왕(-0.10%), 고양(-0.10%), 파주(-0.08%), 용인(-0.08%), 수원(-0.08%)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0.17%), 인천(0.05%), 시흥(0.02%), 화성(0.02%)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 시장 서울에선 중구(-0.40%), 강남(-0.26%), 서초(-0.19%), 송파(-0.10%), 성북(-0.05%), 광진(-0.05%)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반면 용산(0.54%), 관악(0.18%), 동작(0.14%), 마포(0.12%), 구로(0.09%), 영등포(0.07%) 등은 오름세였다. 중구는 매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전세도 동반 하락했다. 강남구는 대치동 삼성래미안, 도곡동 도곡렉슬 등 40평형대가,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0·12차, 우면동 동양고속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산본(-0.28%), 중동(-0.12%), 일산(-0.06%), 평촌(-0.05%), 분당(-0.03%) 순으로 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중대형 하락폭이 컸고, 20평이하 소형만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오산(-0.38%), 과천(-0.38%), 평택(-0.25%), 파주(-0.22%), 용인(-0.21%), 광명(-0.20%), 군포(-0.14%), 남양주(-0.13%) 등이 하락했다. 양주(0.10%), 의정부(0.02%), 화성(0.02%) 등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07.05.27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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