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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위 19살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600여 하객 축하 속 새출발
- ▲ 이한위-최혜경씨 커플(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이한위-최혜경씨 커플이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1일 오후6시 서울 잠원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한위는 이날 결혼식에서 영상 편지를 통해 아내가 되는 최혜경씨에게 “과격(?)한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나와 결혼해줘서 고맙다”며 “‘통통이’(태명) 잘 낳고 또 바로 아기 낳자”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19살이나 어린 신부의 마음을 훔친 신랑에 대한 질책 아닌 질책(?)이 쏟아졌다. 덕분에 결혼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례를 맡은 김영철은 이한위를 가리켜 도둑이라고 했으며 사회를 본 조재현은 “마치 아버지 장가보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한위-최혜경씨 커플은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은 탤런트 김영철의 주례와 탤런트 조재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김정민과 리아가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김정민은 자신의 히트곡인 ‘슬픈 언약식’을 ‘기쁜 언약식’으로 개사해 부르며 '입 맞추고'라는 가사가 등장할 때마다 신랑, 신부에게 입을 맞추라고 요구해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안성기, 박중훈, 박철민, 차태현, 김지수, 손현주, 양희경, 임하룡, 김종석, 조향기, 홍록기, 김지선, 금보라, 여운계, 이시환, 서경석, 오윤아, 최성국 등 600명 이상의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결혼식은 본식과 피로연으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다음날인 22일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관련기사 ◀☞[이한위 결혼]“아버지 장가 보내는 느낌이다”...하객 축하 말말말☞[포토]이한위, '사랑스런 신부를 위한 세레나데 열창!'☞[포토]이한위-최혜경 커플, '달콤한 입맞춤으로 결혼 인사'☞이한위 "임신 소식...화창한 4월 오후 2시47분의 나른한 느낌”☞이한위 "19살 나이차,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났다면 제 정신 아니죠"
- 임금님도 반한 장단콩 두부 먹고 이색박물관은 덤!
- ▲ 반구정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조선일보 제공] 위 치 : 경기 파주시 군내면 계절의 발걸음은 참으로 빨라 겨울을 등지고 봄 마중을 나서고 있다. 2월 중순이면 어느새 얼었던 대동강이 풀린다 하니 휴전선 너머 북녘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을 게다. 이른 봄바람을 따라 경기도 파주시 장단콩마을에서 장 담그기 체험과 임진강변의 문화 유적지 나들이를 나서보자. 개성으로 가는 길목인 통일대교 너머에 있는 장단콩마을은 북적이는 사람 대신에 야생동물과 자연이 함께 숨 쉬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메주 만들기도 체험하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두부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다. 여기에 김치를 쩍 올려먹는 두부김치는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자유로를 달려 임진강역을 지나 통일대교에 도착한다. 총을 들고 검문을 하고 있는 군인들을 보게 되면 순간 긴장감이 감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기 때문이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장단콩 주민의 에스코트를 받아 통일대교 검문소를 지나면 좌측으로 정착촌 마을인 장단콩마을 간판이 보인다. 마을에 도착하면 여느 시골동네와 다름없는 모습에서 통일대교 앞에서 가졌던 긴장감은 이내 사라진다. 파주 장단콩마을은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보통 ‘통일촌마을’이라 불린다. 장단지역은 판문점 인접지역으로서 민통선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특수성으로 인해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맑은 물,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순수함 그대로의 농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콩은 오염되지 않고 매우 좋은 토양여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전국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갖고 있다. 장단콩은 국내 최초 장려품종 콩으로 지정됐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이 마을은 콩의 생육조건과 딱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생태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옛 명성을 이을 수 있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지금도 고라니, 노루 등의 야생동물들을 언제든지 볼 수 있을 만큼 청정한 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장단콩은 윤기가 흐르고 껍질이 얇으며 수확량도 많다.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즉석에서 콩국물과 두부 등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웰빙 음식’을 찾는 사람들 덕에 콩이 모자랄 정도라고. 민통선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는 장단콩으로 유명한 이곳은 2004년에 ‘슬로푸드마을’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은 전통음식을 고집하며 우리 것을 사랑하고 우리가 직접 먹는다는 인식하에 건전한 음식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장단콩마을 메주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장단콩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700여개의 멋진 장독대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손가락으로 뚝 찍어 장맛도 볼 수 있다. 맷돌체험을 통해 직접 콩 국물을 만들고, 시원한 콩국수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전통 두부를 만드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마을 내에 있는 장단콩 전문 음식점은 햇콩으로 만든 따뜻한 두부와 된장찌개, 콩비지 등을 파는 곳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민통선 안에 자리한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들어가는 길에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 것 외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마을 전경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다. 굳이 다른 것이 있다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단콩마을을 찾으면 안보와 생태 여행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장단콩마을은 민통선 안에 자리해 있다. 체험 신청을 할 경우 마을에서 미리 방문 예약을 해 주므로 신분증만 준비해 가면 통일대교 앞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 장단콩마을 700항아리<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장단콩마을을 방문하게 되면 우선 주변에 있는 도라산전망대와 분단의 아픔이 서린 제3땅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 도라산전망대를 찾는다면 멀리 개성시내와 남북한공동으로 조성중인 개성공단 등을 볼 수 있고,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송하는 차량행렬도 볼 수 있다. 장단콩마을 주변은 들러볼 만한 곳도 많다. 임진각 관광지와 황희 정승 유적지, 반구정과 화석정은 자유로 바로 근처에 있어 오가는 길에 가볍게 구경하는 것도 좋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의 화석정(花石亭)은 정자로 가는 길목에 '토 미사일 추적 훈련장'이라는 안내판이 군사지역을 실감케 한다. 조선 중기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신사임당과 이율곡하면 강릉 오죽헌을 떠올리는데, 강릉은 선생이 태어난 외가가 있는 곳이며, 본가는 파주에 있었다. 임진강 전망은 파주에서 화석정이 최고다. 화석정 아래로 임진강이 U자를 그리며 굽어 흐른다. ▲ 사목리 반구정과 임진강 전경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그리고 임진각 남쪽의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초기 청백리였던 황희 정승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황희 정승은 18년이나 세종을 보필하다 말년에 이곳에 낙향하여 기러기와 벗하며 여생을 마쳤다고 한다. 반구정은 그때 지은 정자로 임진강 하구로 펼쳐지는 넓은 들녘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전망 포인트이다. 저녁노을을 맞으며 흐트러진 몸과 정신을 가다듬기에 좋다. ▲ 자운서원 정문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파주의 명소 자운서원과 두루뫼박물관도 꼭 들러보자. 자운서원은 율곡 이이와 부모의 묘소가 있고 율곡기념관과 시비, 서원이 성역처럼 조성되어 있다.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어 소풍을 나서듯 천천히 서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법원읍에 위치한 두루뫼박물관은 농업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강위수씨와 김애영씨 부부가 30여 년 간 수집한 민속생활용품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원삼국·삼국시대의 토기,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 근세에 이르는 옹기 등 각종 민속생활용구 1,5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초가집과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지며, 실내에는 민속생활용구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 별난물건박물관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돌아오는 길에 헤이리마을도 들러보자.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 마을이다. 작가·미술인·영화인·건축가·음악가 등 예술인 회원들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미술관·박물관·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헤이리는 평범한 건물이 하나 서 있다면 그것마저도 특별한 것으로 만들 정도로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개성을 다투듯 뽐내고 있다. 하지만 모두 ‘자연 친화’라는 공통된 콘셉트로 자연스럽게 마을의 분위기에 융화된 것이 신기하다. 마을 동쪽 끝에 있는 ‘커뮤니티 하우스’에 들러 지도와 정보를 얻어 미리 방문할 곳을 물색해두면 좋다. ▲ 헤이리마을 쌈지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헤이리마을 위쪽 경기영어마을 안에 위치한 별난물건박물관 파주캠프는 외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해설로 별난 물건을 체험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품들은 관람객들이 직접 보거나 만져볼 수 있다. 박수소리에 움직이는 작은 분수,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갈라주는 도구, 미라주(신기루)로 잘 알려진 3D 홀로그램 완구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파주시청 : www.gbmg.go.kr - 장단콩마을 : www.tongilchon.co.kr - 헤이리문화마을 : www.heyri.net - 경기영어마을 : www.english-village.or.kr - 별난물건박물관 : www.funique.com/guidance_paju.html - 두루뫼박물관 : www.durumea.org ○ 문의전화 -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 031)940-4361 - 장단콩마을 : 031)953-7600 - 헤이리문화마을 : 031)946-8551 - 경기영어마을 : 1588-0554 - 임진각 관광안내소 : 031)953-4744 - 반구정 : 031)954-2170 - 자운서원 : 031)958-1749 - 두루뫼박물관 : 031)958-6101 - 별난물건박물관 : 031)956-2211 ○ 대중교통 - 문산 버스정류장 : 031)952-2657 - 임진강역 : 031)954-1074 - 도라산역 : 031)953-3334 - 서울역-임진강역 첫차 05:50, 막차 21:50, 1시간 간격 운행 - 버스 9709번(서울역-문산 버스정류장) 첫차 06:00, 막차 23:00, 30분 간격 운행 - 버스 773번(신촌역-금촌) 첫차 06:00, 막차 23:30, 40분 간격 운행 ○ 자가운전 정보 (1)서울 출발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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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얼리, 5집 뮤비 촬영 컴백 시동
- ▲ 새로운 멤버 영입하고 5집으로 컴백하는 쥬얼리(사진=스타제국)[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박정아, 서인영 그리고 새로운 멤버 김은정, 하주연을 영입한 쥬얼리가 10일 정규 5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건다. 지난 1월29일 서울 잠원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정규 5집 앨범 재킷촬영을 마친 쥬얼리는 오는 4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쥬얼리의 뮤직비디오는 쥬얼리만의 고급스러운 섹시함과 스타일리시함을 최대한 강조해 멤버들의 개성에 맞춰 촬영될 예정으로 있다. 쥬얼리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2월 셋째 주에 있을 컴백무대를 앞두고 현재 쥬얼리 멤버들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새로운 멤버 김은정 하주연과 함께 더욱 새로워지고 강력해진 쥬얼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쥬얼리는 2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쥬얼리 정규 5집 앨범을 발매하며,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15일 KBS ‘뮤직뱅크’ 16일 MBC ‘쇼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진다. ▶ 관련기사 ◀☞[포토] 쥬얼리 새 멤버 공개 "음악적 장르 넓어졌어요"☞쥬얼리의 올드 앤 뉴, "새 멤버 역시 달라...가사도 밑줄쳐가며 외워요"☞쥬얼리가 말하는 4人4色 …'우아 정아’에서 ‘소년 인영’ 까지☞새 멤버 영입 쥬얼리 “신구의 조화된 모습 보여드릴게요”☞쥬얼리 박정아, 스포츠웨어 브랜드 광고 모델 발탁 ▶ 주요기사 ◀☞[차이나 Now!]장백지, 아자오...중국 女 톱스타 누드사진 핵심은 '진관희'☞'군입대' 하하, '무한도전' 마지막 촬영 마쳐...'특전사 훈련' 끝으로 작별☞염경환 인터뷰 "아이가 엄마닮아 다행...역경 함께 견딘 신부에 감사"☞임경진 아나 계기로 돌아본 음주방송 파문...이종환 DJ 복귀까지 2년☞[스타 주말(語) NO.7]'알렉스의 남자(?)' 문지애부터 임성한의 별난 배우사랑까지<!--기사 미리보기 끝-->
- 윤석금 웅진회장 "소규모 M&A 계속할 것"(상보)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올해는 대형 인수합병(M&A)보다는 계열사와 관련된 소규모 M&A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금 회장(사진)은 7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내 `프리디아`에서 창립 28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이미지(CI) 선포식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새한의 인수를 마무리짓고, 태양광 사업관련의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계열사와 연관된 작은 규모의 M&A는 계속할 계획이지만 큰 규모의 M&A는 구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새한(008000) 인수와 관련해선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와 본계약을 체결했고, 채권단 동의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인해 최종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윤 회장은 "새한을 주당 4300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주가는 7000원대가 됐다"면서 "시장가격보다 인수가격이 낮아 채권단 일부에서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가 비싼 상황에서 새한을 인수할 만한 곳이 별로 없을 것"이라며 "화섬부분은 중국 때문에 장기적 투자를 하지 않고는 경쟁력이 없으며, 웅진의 경우 필터부문이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한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웅진은 인수를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최종 인수여부는 산업은행과 채권단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그룹의 향후 M&A와 관련해 금융업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금융업 진출에 관심이 많고, 투자 계획도 있다"며서 "다만 금융업은 M&A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 현재로선 구체적 이야기 할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교육관련 사업 M&A 가능성은 있는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으며, 웅진식품의 음료사업은 M&A를 통해 볼륨을 키우거나 아니면 사업이 지지부진할 경우 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웅진코웨이(021240)는 오는 2012년께 해외와 국내 매출이 반반이 되도록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밥솥을 생산하는 웅진쿠첸의 성장성도 높게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극동건설과 관련해선 해외사업을 위한 인력확보를 진행중이며, 현재 그룹에서 추진중인 웅진에너지의 설비투자와 관련해서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극동건설의 사명변경에 대해선 현재로선 `웅진` 브랜드를 넣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내부논의를 통해 연내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웅진그룹의 적극적인 M&A로 인해 계열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윤 회장은 "M&A 하면서 계열사에는 부담이 전혀없다"면서 "작년에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M&A 투자는 지주회사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며, 현재 각 계열사의 구조도 대체적으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오너가 얼마나 투자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재 자신은 지주회사의 지분 90% 가량을 가지고 있고, 평가액은 8000억~1조원 가량"이라며 "주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지분을 낮추면 투자여력이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회장은 "향후 후계구도와 관련해선 단순히 아들이라고 해서 경영의 후계구도로 삼지는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들이 남들에 비해 똑똑하다는 검증이 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 후계구도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자식들을 후계구도로 삼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윤석금 웅진회장 "새한, 채권단 반대시 인수 무산될 수도"☞윤석금 웅진회장 "새한 인수, 채권단 동의 관건"
- 웅진그룹, 새CI 발표 `제2도약`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웅진그룹이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하고 제2도약의 포부를 다졌다. 웅진그룹은 7일 오전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내 프라디아에서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 CI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 체제로 전환한 웅진그룹은 극동건설을 인수하고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또 웅진코웨이(021240) 제품의 해외 수출을 다변화하는 등 그룹 사업군의 변화와 발전으로 새로운 그룹의 철학과 문화를 나타내는 새로운 CI를 개발했다. 10년만에 CI를 변경한 웅진그룹은 경영정신 `또또사랑`의 6가지 정신인 `일, 사회, 변화, 조직, 도전, 고객` 사랑을 6가지 아이콘으로 새로운 CI(사진)에 표현했다. 웅진그룹은 "새로운 CI는 밝고 따뜻한 기업 문화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시스템으로 시장을 창출하며 성장해온 `크리에이티브 그룹` 웅진을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날 CI선포식에서는 `28살 가슴이 뜁니다`라는 주제로 웅진그룹의 지난 28년간의 성장과 앞으로의 꿈을 다룬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연수 중인 신입사원들과 웅진그룹의 비전에 대해서 원격 화상 대화를 나누며 직접 아카펠라 공연에 참여하여 노래를 부른다. 한편 윤석금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웅진의 CI가 전 세계 곳곳에 웅진의 제품과 함께 소개돼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특히 "오는 2월중으로 100억원을 출연해 공익재단을 만들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며 "매년 출연금을 30억원 이상 꾸준히 늘려 장기적으로 1000억원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그룹은 1980년 자본금 7000만원, 직원 7명으로 시작해 매해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2007년 웅진씽크빅,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극동건설 등 15개 계열사에 3조3000억원(추정) 매출을 거두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 웅진그룹은 올해 3조7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