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54건

미쓰비시, 신차 2종 출시...한국시장 본격상륙
  • 미쓰비시, 신차 2종 출시...한국시장 본격상륙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다음달부터 국내시장에서 4륜구동 스포츠 세단인 `렌서에볼루션`과 도시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웃랜더` 두 차종을 본격 판매한다. 이번 미쓰비시의 진출로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의 주요 4대 자동차 제조사가 모두 국내시장에 상륙, 수입차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쓰비시의 국내 독점판매권자의 미쓰비시 모터스 세일즈 코리아(MMSK)는 22일 서울한강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이들 두 차종의 신차 발표행사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랜서에볼루션랜서 에볼루션은 2000cc임에도 295마력의 고출력을 발휘하는 MIVEC터보엔진과 빌스타인제 쇼크업소버, 브렘보 브레이크는 물론 레카로 시트와 록포드 포스게이트 오디오 시스템 등 세계 최고의 부품을 장착했다. 아웃랜더는 스포티한 스타일과 함께 세계적인 랠리대회 우승을 통해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된 미쓰비시 고유의 4륜구동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알루미늄루프 등 저중심 설계를 통해 SUV이면서도 세단과 같은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MMSK 관계자는 "랜서에볼루션과 아웃랜더 판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신차투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500대를 팔고 오는 2010년쯤 5000대 이상을 판매해 5년내 수입차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랜서에볼루션 6200만원 ▲아웃랜더 4200만원이다. ▲ 아웃랜더
2008.09.22 I 민재용 기자
  • 강남 전셋값 ''뚝''..잠실 입주쇼크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일대 입주물량 여파로 강남 전세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5일 강남권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잠실일대에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잠실5단지 전셋값은 1개월 전보다 3000만~4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5단지 112㎡는 평균 1억7000만~1억9000만원선이지만 최근에는 1억6500만원에도 물건이 나와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이 단지에는 평형마다 20~30여건의 전세물건이 등록돼 있을 정도로 전세 물량이 풍부하다.이 단지는 잠실시영, 잠실주공1,2차 단지에서 전세물량이 쏟아지면서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잠실시영의 경우 전체 6864가구 중 30~40%가 전세물량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잠실 D공인 관계자는 "잠실은 새 아파트 30평형대도 2억원대 초반에서 전셋집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전세물량이 워낙 많이 나오고 있어 12월까지는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도 반포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자이 입주가 올해 말 시작되면 주변 전셋값이 1000만~2000만원 정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현재 잠원동 한신아파트 115㎡ 전세가격은 2억3000만~2억5000만원, 132㎡(40평)는 3억1000만원선이다. 물량도 풍부하다. 각 평형별로 20개 이상이 인근 중개업소에 등록돼 있다. 반포 자이 인근의 S공인 관계자는 "이곳도 잠실 입주 영향을 받고 있다"며 "문의는 많지만 잠실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싼 편이라 거래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전통적인 인기 학군 지역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 전셋값은 2억1000만~2억5000만원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잠실지역 전셋값에 비해 가격이 비싸 강남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김광석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리서치센터 실장은 "고가아파트일수록 잔금부족탓에 전세물량이 많이 나오는게 일반적"이라며 "잠실 시영 역시 30~40%는 전세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년 하반기 강남권은 학군 수요로 전세 품귀현상을 빚었는데 올해는 잠실 전세물량으로 수요를 소화하고도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8.09.05 I 김자영 기자
  • 추석연휴 `귀성 13일오전`, `귀경 14일오후` 피하세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에는 13일 오전 귀성길과 14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추석 귀성길의 경우 명절 연휴가 짧아 지난해 추석보다 일평균 통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귀성길은 13일 오전, 귀경길은 14일 오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귀성시에는 오전 6시~12시,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 12시~오후 6시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돼 교통 체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2472만명, 1일 평균 494만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평시보다 105.5%가 증가한 수치다.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644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가 늘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3%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고 서해안선 13.3%, 중부선 8.7% 순이었다.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시 서울-대전이 5시간40분, 서울-부산이 9시간 50분, 서울-광주가 9시간 10분 정도 걸리며, 귀경시에는 서울-대전이 6시간 30분, 서울-부산이 10시간 50분, 서울-광주가 8시간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국토부는 12일 오전 6시부터 15일 자정까지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12일 오전 6시부터 14일 오후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잠원, 서초, 양재IC는 진출을 통제할 계획이다.
2008.09.03 I 윤진섭 기자
  • "강남 초기재건축 시동 건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함에 따라 강남 초기 재건축 단지들이 그간 중단되다시피했던 사업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재건축 단지들은 사업성 등의 이유로 여전히 사업 추진을 망설이고 있다. 사업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단지들도 소형평형의무비율 등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이 버티고 있어 향후 사업 추진이 순조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 잠실주공5·은마 등 안전진단 신청 준비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연내 안전진단을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 2006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이후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최근 정부의 안전진단 절차 완화 발표로 힘을 얻게 된 것. 잠실주공5단지 추진위 관계자는 "안전진단 완화 조치로 사업에 힘을 얻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방침이 나오고 법제화 된 후에야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역시 안전진단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관계자는 "논의가 많이 진전되지는 않았지만 안전진단 절차 완화 발표에 따라 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강동구 고덕주공5단지도 내년 안전진단 신청을 목표로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진위가 구성돼 있으며 조만간 주민총회를 열어 사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 대부분 재건축 단지 `지지부진` 하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조합설립을 앞두고 있는 잠원동 한신2차의 경우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조합설립을 위한 향후 일정도 잡혀있지 않다. 한신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재건축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지만 규제가 여전해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다"며 "정부의 추가 완화 대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구 둔촌주공도 마찬가지. 평균 15층으로 묶여 있던 층고제한이 18층으로 다소 완화 되기는 했지만 사업성 문제로 조합설립 절차는 당분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추가적인 층고제한 완화 조치와 소형평형의무비율 완화 등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후속 조치가 나온 뒤에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덕주공2,3단지 역시 사업 추진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이번 층고완화 조치로 사업성이 다소 개선돼 사업 추진은 가능해졌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것이 추진위 입장이다.
2008.08.28 I 박성호 기자
  • 퓨전주점, 성공의 시대는 갔다 (?)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안정적이고 고소득을 챙길 수 있다는 얘기에 한때 우후죽순 생겨나 몇 년 만해도 시내 중심 대형상권은 물론 소규모 동네상권에까지 진입했던 퓨전주점. 성장기에 놓인 아이템이였기에 그 매출은 대단했고 이러한 입소문이 퍼지며 예비창업자 사이에서는 퓨전주점이 대박 아이템으로 자리잡기까지 했다. 그러나 너도나도 뛰어든 아이템 대다수가 그렇듯이 퓨전주점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속속 드러나며 현재는 주춤,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실정이다. ◇ 소규모동네상권까지진입한퓨전주점매출은나눠먹기일례로 잠원동의 아파트 상가만 하더라도 호프를 포함 3개에서 많게는 5,6개의 업소가 포진되어있다. 주거민수는 한정되어있는데 주류점이 해당상권에 포진되어있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을 타 업소와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퓨전주점의 경우 대개가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어 특색있는 맛이나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고 싸고 저렴하다는 이유로 찾는 고객이 많아 단골 고객이 기타 외식업종에 비해 많지 않은 점은 특정업소의 고소득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장기화되는경기불황 -> 긴 회전시간, 낮은 객단가, 2007년으로부터 이어진 경기불황은 올해에도 이어졌다.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현재에도 다양한 퓨전주점들이 새롭게 오픈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오픈한 퓨전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고 얘기한다. 이들이 쇠퇴기에 이른 퓨전주점 창업에 뛰어든 이유는 “그래도 고객이 있기는 하다”는 결론에서다. 그러나 겉보기엔 잘 되 보여도 주점이라는 특성상 테이블 회전시간이 타업종에 비해 긴 편이고, 퓨전주점의 특성상 객단가가 낮은 편이라 밤 시간대 영업만으로는 희망 매출 달성이 어려운 편이다. ◇ 내외부컨셉이중요, 인테리어에서 뒤쳐지면 살아남기 힘들어퓨전주점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각각의 컨셉을 내세워 브랜드 런칭을 한다. 그러나 대개의 사람이 그렇듯 하나의 아이템에 질리면 다른 아이템을 찾게 마련이다. 이러한 점이 퓨전주점의 단골고객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식상한 구 점포보다는 새로 오픈한 점포를 찾게 되고 이러한 순환은 계속되어 악순환으로 변질되고 만다. 결국 오래된 것은 도태되는 것.이를 반영하듯 (주)후인의 ‘짱구야학교가자(http://www.jjang9.co.kr/)’는 제2 내부인테리어 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9월경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짱구야학교가자’의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간다는 것.점포창업전문 점포라인의 관계자는 “남들이 먼저 뛰어들어 안정기에 접어든 창업아이템은 예비창업자가 도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이는 아이템의 특성상 곧 쇠퇴기를 맞기위해 준비중인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또 이 관계자는 “독창적이고 희소성있는 아이템, 성공한다는 자신감, 포화상태의 여부가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상권 분석 등 다각도로 관찰하고 시작해야 실패가 아닌 성공의 기끔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8.08.26 I 강동완 기자
48억짜리 경매아파트 33억에 낙찰
  • 48억짜리 경매아파트 33억에 낙찰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법원 경매 사상 최고가 아파트 매물이 낙찰됐다. 하지만 최근의 부동산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낙찰가율은 70%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경매시장에서는 강남 고가아파트 매물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유찰되거나 낙찰되더라도 낙찰가율이 저조한 상황이다 24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경매사상 최고가 아파트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243㎡가 감정가 48억원의 69.6%인 33억432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2번의 유찰 끝에 지난 18일 3차 경매에서 감정가액보다 36% 낮은 30억720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 1명이 응찰해 낙찰받았다. 이 아파트의 호가는 59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감정가 40억원으로 경매 사상 두번째로 높은 경매 감정가를 기록했던 서초구 잠원동 띠에라하우스 245㎡는 21일 경매에서 유찰돼 내달 25일 감정가액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재경매에 부쳐진다.이달 초 줄줄이 유찰됐던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들은 최근 상당수 물건들이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대부분 낙찰가율이 60~80%에 머물렀다. 감정가액 28억원이었던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20㎡는 두번의 유찰 끝에 지난 21일 세번째 경매에서 18억130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4.8%였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아파트 146㎡도 감정가액은 18억원이었지만 낙찰가는 13억8800만원으로 낙찰가율이 77.1%였다. 반면 여전히 유찰되는 고가아파트도 있다. 양천구 신정동 현대하이페리온 167㎡는 지난 21일 경매에서도 유찰됐다. 지난 7월에 이은 두번째 유찰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153㎡도 감정가액보다 4억원 낮은 16억원에 나왔지만 유찰됐다. 이들 고가 아파트들은 경매시장에서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일반 매매시장에서는 가격 하락폭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면서 경기 침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고가아파트의 경우 개인 사정때문에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일반 매매시장에서는 매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현재의 시장상황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매시장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이 경매시장에 참여할 적기라고 입을 모은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자금 동원이 가능하다면 지금이 경매 입찰의 최적기"라며 "고가아파트의 경우 상당수가 10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정도로 낙찰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8.08.24 I 박성호 기자
(버블세븐 집값)③서초 "양도세 회피매물로 출렁"
  • (버블세븐 집값)③서초 "양도세 회피매물로 출렁"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초구는 재건축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양도세 중과세 회피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자이(12월 입주), 반포주공 2단지(내년 3월 입주) 등 5800여 재건축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 반포주공 2·3단지 입주 앞두고 양도세 회피 매물 쏟아져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투자 수요보다 거주 수요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곳이다. 이런 이유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았다. 이는 2006년 5월 버블세븐 지목 이후 서초구 3.3㎡당 매매가 추이(부동산114 자료)에서도 알 수 있다. 2006년 5월 3.3㎡당 2499만원을 나타낸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는 2007년 3월 역대 최고가인 2782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올 5월까지 서초구는 3.3㎡당 2740만원 선의 가격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하지만 반포자이, 반포주공 2단지 등 대규모 재건축 입주를 앞두고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초구의 3.3㎡당 매매가는 6월 2738만원, 7월 2715만원, 8월 2708만원으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이는 반포자이, 반포주공 2단지의 입주가 다가오면서 입주예정자들의 양도세 중과 회피매물과 대출 만기도래와 금리 급등에 따라 서둘러 집을 팔려는 급매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 주거단지인 잠원동 일대도 수요가 사라지면서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급매물 거래 가격이 시세로 굳어지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잠원동에서 가장 오래된 잠원한신아파트 16차 56㎡(17평) 로열층은 최고 6억원에 거래되던 것이 4억7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다.S공인 관계자는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 가격차가 커 실제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라며 "하지만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면 그대로 시세가 굳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 방배동 일대 매수자 없어..1년째 시세 유지 방배동 일대 아파트도 수요가 사라지면서 시세가 2006년 5월보다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방배동 삼익아파트 96㎡(29평)는 한때 8억원을 호가했지만 현재는 7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경남아파트 115㎡(35평)는 9억5000만원, 신동아 112㎡(34평)는 9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방배동 D공인 관계자는 "2006년과 2007년 초에 바짝 가격이 오른 뒤 작년 8월부터 현재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물이 나와도 찾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분양해 12월 입주하는 반포자이는 일반 분양 이후 매매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다. 현재 이 아파트 84㎡(25평)는 7억2000만원에서 8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고, 112㎡형 분양권은 12억~13억원을 호가한다.  부동산114 김혜현 부장은 "서초구는 강남권 중에서도 안정적인 가격동향을 보여주는 동네"라며 "새로 입주하는 반포주공 단지가 가격을 주도해 나갈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도 큰 등락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8.08.22 I 김자영 기자
  • 현대하이스코, 올 상반기 매출액 2조원 돌파(상보)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하이스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13일 서울 잠원동 현대하이스코 사옥 대회의실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현대하이스코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 가량 증가한 2조193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961억원(전년동기대비 102.3%증가)과 452억원(전년동기대비 261.6%증가)을 기록했다.지난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2.3% 증가한 614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2% 늘어난 1조2680억7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24.44% 증가한 299억2300만원을 나타냈다.이와 함께 당진공장의 안정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 목표를 종전 3조9197억원에서 5조203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된 원자재가격의 상승분을 올해 들어 제품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해외 철강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물량의 마진폭이 확대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사적 원가절감 활동의 효과가 가시화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회사측은 "멕시코 볼레오광산 자원개발사업은 현재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단계로 오는 2010년부터 향후 24년간 망간을 비롯한 구리·아연 등의 광물을 채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Dream &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5월부터 시행중인 '좋은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행동규범과 실행 프로그램을 오는 2010년까지 지속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현대하이스코 "올해 매출액 목표 5.2조로 상향"☞현대하이스코 2분기 영업익 614억..전년비 102.3%↑
2008.08.13 I 정재웅 기자
  • LG데이콤 웨딩드레스 패션쇼 연다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LG데이콤(015940)이 내놓은 국내 최초 웨딩 오픈마켓 마이e웨딩이 다음달 16일과 17일 양일간 일반 고객을 초청해 ‘섬머스페셜 웨딩드레스 패션쇼’를 개최한다.한강 시민공원 잠원지구 내 ‘프라디아’에서 열릴 이번 패션쇼는 마이e웨딩이 엄선한 국내 유수 30여개의 웨딩드레스 업체가 참여해 올가을 유행할 다양한 디자인의 최신 웨딩드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월간 마이웨딩 ▲레드캡투어 ▲다이아몬드 쇼핑몰 히오스 ▲애브뉴준오 ▲새리 뷰티살롱 등이 참여해 신혼여행, 예물, 메이크업 등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된다.패션쇼는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등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인기가수 유리상자와 팝페라 그룹 LA SPERANZA의 축하공연과 메이크업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LG데이콤은 이번 패션쇼에 일반인 고객 1200명을 초청한다. 패션쇼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8월 10일까지 마이e웨딩 홈페이지(www.myewedding.c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한편 LG데이콤은 참가 고객 모두에게 월간 마이웨딩 잡지와 화장품 세트를 증정하고,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허니문여행권 ▲백화점상품권 ▲외식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관련기사 ◀☞공정위 "LG데이콤 부당광고..시정명령"☞(종목돋보기)LG데이콤 "수익부진? 문제없어!"☞LG데이콤, 내년 상반기 VoIP 손익분기점 돌파(종합)
2008.07.29 I 박지환 기자
신애, '6년지기' 손여은 첫 영화 주연에 지원군 자청
  • 신애, '6년지기' 손여은 첫 영화 주연에 지원군 자청
  • ▲ 신애(왼쪽)와 손여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신애가 6년 지기 친구 손여은의 영화 주연 데뷔에 지원군을 자청했다. 신애는 손여은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고사(死):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제작 워터앤트리, 이하 ‘고사’) 관련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손여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신애는 손여은과 무명시절 서로를 다독이며 6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다. 현재는 함께 매니지먼트사 CL하우스 소속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2년여의 공백을 갖기도 했다. 손여은이 2007년 복귀해 단막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는 했지만 인기 면에서는 올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가상 신혼부부로 복귀한 신애가 앞선다. 그러나 손여은이 모처럼 스크린 주연급 기회를 잡자 신애가 후원자로 나선 것이다. 신애는 지난 25일 저녁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 ‘선상 호러파티’에 손여은과 함께 참석했으며 오는 29일 ‘고사’의 VIP 시사회에 동료 연예인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신애는 이미 오지호, 온주환, 이태성, 김다래, 김성은 등에게 ‘고사’ VIP 시사회 참석 약속을 받아냈다. 손여은이 신애의 응원에 힘입어 ‘고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여은은 8월7일 ‘고사’에서 밝고 명랑하지만 거듭되는 무서운 사건으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지는 여고생 명효 역을 맡았다.▶ 관련기사 ◀☞신애, 사극 첫 도전..."시청자 질책도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을 것"☞손여은, "한류스타가 과거 교제 신청...'연기자' 목표 위해 거절"☞손여은, "'고사' 촬영하느라 목욕탕서 입장 거부 당해"☞'고사' 손여은, "귀신 못봐서 아쉬워...그래도 이제 본격 도약할래"☞신애 인터뷰...'2년만의 복귀, 그리고 나의 부모님'
2008.07.27 I 김은구 기자
'고사', 영화보다 섬뜩했던 폭우 속 선상파티...'안전불감증 도마위'
  • '고사', 영화보다 섬뜩했던 폭우 속 선상파티...'안전불감증 도마위'
  • ▲ 영화 '고사' 호러파티 입구가 불어난 강물에 잠겨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제작 워터앤트이, 코어콘텐츠미디어)가 폭우 속 무리한 행사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고사’ 측은 25일 오후7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인 ‘선상 호러파티’를 개최했다. 25일은 오전부터 장맛비가 계속 내렸고 빗줄기는 행사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심해졌다. 당연히 한강의 수위는 올라갔고 시민공원 중 지대가 낮은 지역은 물에 잠기기도 했다. 하지만 ‘고사’ 측은 이러한 위험성에도 선상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를 그대로 강행했다. 행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시민공원 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선상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목재 다리는 불어난 강물에 잠겨버렸다. 행사 주최 측은 빈 플라스틱 통을 연결한 임시 다리를 설치해 통행로를 만들었으나 바로 다리 밑까지 물이 차올라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행사가 진행된 3~4시간 동안에도 큰 비가 내렸으나 이보다 더 심한 폭우가 내렸을 경우 행사장 안에 있던 일반 관객들과 연예인, 취재진, 관계자들을 모두 합친 수백여 명의 인파가 한강 수위가 내려갈 때까지 그 안에 고립됐을 가능성도 충분했다. 또 이날 행사는 호러 스릴러라는 ‘고사’의 장르에 걸맞은 분위기로 진행이 됐다. 행사장 곳곳에 선혈이 낭자하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돌아다니고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를 연상시키는 더미(영화용 인체 모형)가 놓여져 있었다. 홍보행사답게 ‘고사’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에 초대된 참석자들의 연령에는 제한이 없었다. 특히 영화 제작사 및 관계자들의 지인들은 10세 미만의 자녀들과 동반했고 어른들에게도 섬뜩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영상과 인형 등이 아이들에게 아무런 여과 없이 공개됐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남희석이 “관객들이 행사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다. 같이 오신 부모님들이 적절히 지도해달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이날 행사에 응모해 초대됐던 한 일반인은 “비가 많이 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장소가 바뀔 거라 예상했으나 아무런 변동이 없어 그냥 오게 됐다”며 “기왕 당첨된 것이니 오기는 했으나 길목의 다리가 물에 잠겨 불안했다. 행사 도중에도 내내 창밖을 지켜보며 날씨를 살펴야 했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사 측 지인의 초대로 참석하게 됐다는 한 커플은 “주최 측이 위험한 상황에도 행사를 강행한 이유는 비싼 대여료 때문 아니겠느냐”며 씁쓸해했다. 남규리, 이범수 등이 출연한 영화 ‘고사’의 이날 행사에는 SG워너비, 씨야, FT아일랜드, 다비치, 김종욱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했고 정식 행사 후 파티에는 송승헌 등 엠넷미디어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 '고사' 연출자 창 감독(왼쪽)과 출연배우들(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황정음, '용준오빠의 매력요? 그냥 다 멋있어요~'☞[포토]SG워너비 김용준, 연인 황정음과 공개석상서 애정 과시☞손여은, "'고사' 촬영하느라 목욕탕서 입장 거부 당해"☞'고사' 손여은, "귀신 못봐서 아쉬워...그래도 이제 본격 도약할래"☞남규리 공포영화 '고사' 주연...이범수와 손잡고 연기자 본격 데뷔
2008.07.26 I 유숙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