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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귀성 13일오전`, `귀경 14일오후` 피하세요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추석에는 13일 오전 귀성길과 14일 오후 귀경길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추석 귀성길의 경우 명절 연휴가 짧아 지난해 추석보다 일평균 통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귀성길은 13일 오전, 귀경길은 14일 오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귀성시에는 오전 6시~12시,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 12시~오후 6시에 출발하려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돼 교통 체증으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이 시간대를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전국의 지역간 이동인원은 2472만명, 1일 평균 494만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평시보다 105.5%가 증가한 수치다.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644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가 늘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3%로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고 서해안선 13.3%, 중부선 8.7% 순이었다.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시 서울-대전이 5시간40분, 서울-부산이 9시간 50분, 서울-광주가 9시간 10분 정도 걸리며, 귀경시에는 서울-대전이 6시간 30분, 서울-부산이 10시간 50분, 서울-광주가 8시간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는 운행소요시간이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국토부는 12일 오전 6시부터 15일 자정까지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IC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12일 오전 6시부터 14일 오후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잠원, 서초, 양재IC는 진출을 통제할 계획이다.
- 신애, '6년지기' 손여은 첫 영화 주연에 지원군 자청
- ▲ 신애(왼쪽)와 손여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신애가 6년 지기 친구 손여은의 영화 주연 데뷔에 지원군을 자청했다. 신애는 손여은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고사(死):피의 중간고사’(감독 창, 제작 워터앤트리, 이하 ‘고사’) 관련 이벤트에 참석하는 등 손여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신애는 손여은과 무명시절 서로를 다독이며 6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다. 현재는 함께 매니지먼트사 CL하우스 소속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2년여의 공백을 갖기도 했다. 손여은이 2007년 복귀해 단막극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는 했지만 인기 면에서는 올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가상 신혼부부로 복귀한 신애가 앞선다. 그러나 손여은이 모처럼 스크린 주연급 기회를 잡자 신애가 후원자로 나선 것이다. 신애는 지난 25일 저녁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 ‘선상 호러파티’에 손여은과 함께 참석했으며 오는 29일 ‘고사’의 VIP 시사회에 동료 연예인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신애는 이미 오지호, 온주환, 이태성, 김다래, 김성은 등에게 ‘고사’ VIP 시사회 참석 약속을 받아냈다. 손여은이 신애의 응원에 힘입어 ‘고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여은은 8월7일 ‘고사’에서 밝고 명랑하지만 거듭되는 무서운 사건으로 인해 패닉상태에 빠지는 여고생 명효 역을 맡았다.▶ 관련기사 ◀☞신애, 사극 첫 도전..."시청자 질책도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을 것"☞손여은, "한류스타가 과거 교제 신청...'연기자' 목표 위해 거절"☞손여은, "'고사' 촬영하느라 목욕탕서 입장 거부 당해"☞'고사' 손여은, "귀신 못봐서 아쉬워...그래도 이제 본격 도약할래"☞신애 인터뷰...'2년만의 복귀, 그리고 나의 부모님'
- '고사', 영화보다 섬뜩했던 폭우 속 선상파티...'안전불감증 도마위'
- ▲ 영화 '고사' 호러파티 입구가 불어난 강물에 잠겨있다.(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제작 워터앤트이, 코어콘텐츠미디어)가 폭우 속 무리한 행사진행으로 빈축을 샀다. ‘고사’ 측은 25일 오후7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의 선상 레스토랑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인 ‘선상 호러파티’를 개최했다. 25일은 오전부터 장맛비가 계속 내렸고 빗줄기는 행사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심해졌다. 당연히 한강의 수위는 올라갔고 시민공원 중 지대가 낮은 지역은 물에 잠기기도 했다. 하지만 ‘고사’ 측은 이러한 위험성에도 선상에서 진행되는 이날 행사를 그대로 강행했다. 행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시민공원 주차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선상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목재 다리는 불어난 강물에 잠겨버렸다. 행사 주최 측은 빈 플라스틱 통을 연결한 임시 다리를 설치해 통행로를 만들었으나 바로 다리 밑까지 물이 차올라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행사가 진행된 3~4시간 동안에도 큰 비가 내렸으나 이보다 더 심한 폭우가 내렸을 경우 행사장 안에 있던 일반 관객들과 연예인, 취재진, 관계자들을 모두 합친 수백여 명의 인파가 한강 수위가 내려갈 때까지 그 안에 고립됐을 가능성도 충분했다. 또 이날 행사는 호러 스릴러라는 ‘고사’의 장르에 걸맞은 분위기로 진행이 됐다. 행사장 곳곳에 선혈이 낭자하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돌아다니고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를 연상시키는 더미(영화용 인체 모형)가 놓여져 있었다. 홍보행사답게 ‘고사’의 하이라이트 영상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행사에 초대된 참석자들의 연령에는 제한이 없었다. 특히 영화 제작사 및 관계자들의 지인들은 10세 미만의 자녀들과 동반했고 어른들에게도 섬뜩한 공포심을 자극하는 영상과 인형 등이 아이들에게 아무런 여과 없이 공개됐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남희석이 “관객들이 행사 성격과 맞지 않는 것 같다. 같이 오신 부모님들이 적절히 지도해달라”고 지적했을 정도다. 이날 행사에 응모해 초대됐던 한 일반인은 “비가 많이 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장소가 바뀔 거라 예상했으나 아무런 변동이 없어 그냥 오게 됐다”며 “기왕 당첨된 것이니 오기는 했으나 길목의 다리가 물에 잠겨 불안했다. 행사 도중에도 내내 창밖을 지켜보며 날씨를 살펴야 했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사 측 지인의 초대로 참석하게 됐다는 한 커플은 “주최 측이 위험한 상황에도 행사를 강행한 이유는 비싼 대여료 때문 아니겠느냐”며 씁쓸해했다. 남규리, 이범수 등이 출연한 영화 ‘고사’의 이날 행사에는 SG워너비, 씨야, FT아일랜드, 다비치, 김종욱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했고 정식 행사 후 파티에는 송승헌 등 엠넷미디어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 '고사' 연출자 창 감독(왼쪽)과 출연배우들(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황정음, '용준오빠의 매력요? 그냥 다 멋있어요~'☞[포토]SG워너비 김용준, 연인 황정음과 공개석상서 애정 과시☞손여은, "'고사' 촬영하느라 목욕탕서 입장 거부 당해"☞'고사' 손여은, "귀신 못봐서 아쉬워...그래도 이제 본격 도약할래"☞남규리 공포영화 '고사' 주연...이범수와 손잡고 연기자 본격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