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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패션대상, 이랜드·쏠리드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한국패션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코리아패션대상` 대통령상에 이랜드 박성경 대표이사와 우영미 쏠리드 대표이사가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17일 한국패션협회는 서울 잠원동 소재 한 식당에서 개최한 코리아패션대상에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 이랜드 박성경 대표이사▲ 쏠리드 우영미 대표이사이날 시상을 맡은 지식경제부 이동근 정책실장은 “코리아패션대상은 패션업계의 창의적 활동을 독려하고 사기를 고취시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격상시키는 기틀을 마련코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지식경제부장관상 각 2명과 한국패션협회장 상 1명 등 총 7명에게 주어졌다. 수상자 선정은 패션기자, 바이어, 패션컨설턴트, 교수 등 패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세차례에 걸친 공정한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선정 조건은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 세계시장 진출에 성공한 디자이너 및 브랜드를 선정해 과거 유사 정부 포상 수여자는 포상 대상자에서 제외 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성경 이랜드 대표이사는 이랜드, 스코필드 등으로 중국시장 진출 15년만에 중국 패션시장에서 명품 브랜드로 등극해 한국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이번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영미 쏠리드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이후 브랜드 `쏠리드옴므`의 끊임없는 디자인 개발로 남성 패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등 총 36개 백화점과 편집샵에 브랜드를 수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국무총상에는 박윤정 에스모드서울 이사장, 도신우 (주)모델센터인터내셔날 회장, 지식경제부장관상은 도상현 (주)위비스 대표이사, 정욱준 론커스텀 대표, 한국패션협회장 상은 서완석 입체패턴연구소 소장이 선정됐다.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제1회 코리아패션대상은 패션산업의 지식기반화전략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지식경제부의 패션산업 육성 의지가 담겨 있다”며 “ 향후 패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수출도 내수도 급감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거꾸로 가는 해외자원 개발...국제유가 떨어지자 예산 깎고 의지도 퇴색 -휴대폰 마저 얼어붙었다...11월 내수 판매 33% 급감 -원화값 29원 껑충 1440원 -검찰, 노건평씨 소환조사 ▲종합 -수출 지난달 18% 감소...7년만에 최악 -얼어붙은 내수...車·휴대폰 심각 -불황 그늘 속 서민경제 위태..7가구중 1가구는 무직 -삼성硏 "한국 외환위기 가능서 97년 3분의 1 수준"-11월 소비자 물가 4.5% 상승..4개월 연속 상승률 둔화-항공료 내년초 내린다▲정치·외교안보 -되살아나는 `예산안 날치기` 악몽-北, 개성 상주인원 880명으로 축소 -한·요른단 정상 원전사업 협력▲국제 -오바마 외교안보팀 확정..힐러리 국무장관 전성시대? -美 `빅3` 운명 이번주 결론-유럽 은행들 합종 연횡-軍 불안감 다독이는 오바마-中 최대 철강회사 바오스틸 3중고-中, 가전 구입보조금 전국으로 확대-태국 집권당 운명 오늘 헌재 판결에 달렸다-인도 추가 테러 가능성 경고▲금융·재테크 -은행장들 1일 월례회의서 비상경영 강조 "유동성 확보에 올인" -외화대출 만기제한 폐지-우리은행 내주 임원 물갈이 인사▲기업과 증권 -도심광산서 황금 노다지 캔다...LS 니꼬동제련 등 신사업 착수-제일기획, 英광고회사 인수-철근가격 인하 도미노...현대제철이어 동국제강도-이윤우 삼성부회장 역발상 주문-하이닉스, 용인연수원 매각 추진-삼성토탈, 해외증권 6천만불 발행-외국인 IT 사고 자동차株 팔아-중국증시 상승보다 조정에 무게-삼성전기 불황 이기고 내년 이익 늘듯-하나대투證 `빅5도약` 이룰까-삼성證 "한국 내년 -0.2% 성장"-신명 B&F 30대1 감자▲유통-올 최고 히트상품은 `수선용품`-풀무원, 중국 두부시장 진출 -세일과 추위에..소비자들 옷산다 ▲부동산 -도심 대형건물 리모델링 쉬워진다 -중개업자, 등기확인 미흡할땐 사기 피해액 70% 책임져야-주공에 매입신청 급증..올들어 1만 8000건-삼안, 새만금 산업단지 설계◇서울경제신문 ▲1면 -수출도, 내수도 `쇼크`...수출 18%감소, 車 내수 30% 줄어-은행에 공적자금 우회투입 추진...산은 등 국책 금융기관 자본금 5조원 증액- 국내서도 내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삼성證 -0.2%, JP모건은 1.5%로 낮춰▲종합 -금융권에 구조조정 `칼바람` -서울집값 4년3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유엔경제전망 보고서 "달러화 내년 급락할 것"-북한, 개성공단 상주인력 880명으로 제한-수출환어음 대출금리 0.2%~0.3%P 인하-대중 무역수지 14년만에 적자 가능성-車·가전시장 `얼음장`..현대차 판매실적 32%감소, GM대우는 절반 `뚝`-잘나가던 대형마트 `찬바람`-출산땐 당해 1인 200만원 추가 공제-물가, 지나달 하향 안정세▲금융 -금융사 대출상담사 "개점 휴업" -보험사 "채안펀드 출연방식 불만" ...국민銀 1조 300억 분담-저축銀 "이미지 개선하자"..홍보강화▲국제 -일본銀, 은행담보물 범위 넓힌다 -태국경제, 정정 불안으로 `휘청` -오바마 외교팀 인선...국무 힐러리, 국방 게이츠 내정-EU 집행 위원장 "英, 유로존 가입 검토"-GM,부채 출자전환 검토▲산업 -하이닉스 유동성 지원...최대 1조원 규모 논의-사성토탈 6천만불 차입 성공-포스코, 인도·베트남 기술인력 통합-동국제강도 철근값 인하-국내 휴대폰시장도 경기침체 불똥-삼성·LG전자 "명품폰으로 美 공략"-롯데百, 주유상품권 다시 받는다-풀무원, 세계 최대 두부시장 중국 진출-백화점 겨울 세일 주말 매출 증가-편의점 김밥과 주류 판매 급증▲증권 -"목표 수익률 낮추는 전략 짜라" -LG디스플레이 `웃음꽃`-르네상스 PEF, 유진투자證 인수검토-"내년엔 이머징마켓 투자 해외펀드 유리" -테마주들 외부변수따라 `출렁`▲부동산 -이색 임대사업 뜬다...불황에도 잘나가는 부동산사업 눈길-한남 뉴타운 4개구역 나눠 2017년 까지 개발-20년 이상 노후건물 리모델링 촉진 -이충렬 고대 교수 "임대주택 매년 10만~13만 가구 필요" -신동아, 청라지구 아파트 수주◇한국경제신문 ▲1면 -대량 해고는 미래의 덫...공존의 지혜 찾아야-수출 수입 모두 두자릿수 감소-압구정 현대·잠원 한신 등 미니신도시로 개발 ▲종합 -급식비·방과후 학교 수업료도 교육비 공제-정부·지자체 내년 행정인턴 5400명 채용-국제선 항공료 내년초 12만원 내린다 -체지방 재고 와인 마시며 쇼핑...`스토테인먼트` 뜬다 -선박·중동 제외한 전품목·지역서 마이너스-지방소득세·소비세 도입 검토-"위기 상황에 뒷북만"...한은 비판 목소리 커진다-운전자금 외화대출..상한기한 제한 없앤다▲금융- 길 잃은 10조 채권안정 펀드-"내년 말 원·달러 환율 1150원-윤용로 기업은행장 "부실기업엔 예방 주사 필요"▲국제 -라이벌과의 동거...오바마 국무장관에 힐러리 내정-경제위기 때문에..영국·덴마크 유로존 가입 검토-유엔, 달러화 가치 급락 가능성-중국 위안화 약세 뚜렷..하룻새 0.23% 하락 ▲산업 -쌍용차, 긴급자금 요청...GM대우 "직영 정비소 매각"-車 내수판매 지나달 30% 급감-휴대폰 판매도 한달새 21% 줄어-불황땐 중고차가 잘 팔린다? -효성重·현대로템 "불황 몰라요"-정일재 LG텔레콤 사장 "척박한 환경은 좋은 자극제"-인터넷전화 12만명 번호이동..LG데이콤 60% 1위 독주-LG생명과학, 연수출 1억불 달성-백화점 11월 매출 7~15% 신장▲부동산 -새해 첫 달 전국 1만 8950가국 집들이 -서울 집값 4년 3개월만에 최대폭 하락-서울 도심 대형빌딩 리모델링 쉬워진다▲증권 -공매도 금지 2개월...외국인 `쇼트커버링`늘어 -개인, 사흘째 주식·선물 엇갈린 매매 `주목`-`구조조정 큰 장 선다`...PEF 출자 급증-올 9~11월 ELW 거래대금 증시 변동성 커지자 급증-액토즈소프트 최대주주 지분확대 소식에 `희색`-풍력주 변신한 조선기자재株 코스닥 주도-하나대투證·하나 IB 證 합병완료
- 故 안재환, 시신 발견부터 수사종결까지...'82일간의 사건일지'
- ▲ 故 안재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 9월8일 변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안긴 탤런트 故 안재환(38, 본명 안광길)의 사망사건 수사가 28일 자살로 최종 종결됐다. 사건을 담당한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공식 브리핑을 갖고 "일산화탄소에 의한 중독사, 단순자살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안재환의 죽음은 그 자체만으로도 더없이 안타깝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이후 사채 강압설과 그로 인한 납치, 감금설 등이 제기되며 사회적으로 더욱 큰 충격과 혼란을 안겼고, 이어진 아내 정선희와 유족 간의 공방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안재환이 부패한 시신으로 발견된 지난 9월8일부터 경찰의 수사가 종결된 11월28일까지, 지난 82일간의 사건일지를 되돌아봤다. ▲ 故 안재환의 시신이 발견된 차량 내부▲9월8일. 안재환, 오전9시10분께 서울 하계동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노원경찰서, 안재환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 유서와 소주병, 그리고 연탄 화덕이 놓여 있었던 점을 들어 사망 원인 자살로 추정. ▲9월9일. 노원경찰서, 8일 있었던 아내 정선희와 아버지 안병관씨, 그리고 안재환의 매니저를 상대로 한 참고인 조사 결과 발표. 안재환-정선희 혼인신고 안한 것으로 밝혀짐. 사채 관련 언급 없어 수사 계획 없다고 밝힘. ▲9월10일. 안재환 시신, 서울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에서 부검 실시. 부검 직후 노원경찰서, "타살 의혹 없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사인 추정. ▲9월11일. 안재환 발인 및 화장. 유해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위치한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 아버지 안병관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유서의 필적에 의혹을 제기하며 "안재환이 사채 강압에 자살했다"며 경찰 재수사 호소. ▲9월12일. 노원경찰서, 유족 측에 안재환의 필적 조사 요청. ▲9월16일. 노원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부검결과 최종 확인. 누나 안미선씨, 기자회견 갖고 안재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재수사 요청. ▲9월18일. 채권자 원모씨,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안재환이 사채를 전부 갚은 것으로 안다”며 자살 이유로 거론돼 온 사채설에 의혹 제기. ▲9월22일. 탤런트 최진실, 안재환의 40억 사채설과 관련해 악성루머에 시달림. ▲9월24일. 원씨, 케이블TV 엠넷의 ‘와이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채권단이 안재환에게 빌려준 돈이 총 20억원, 대출 받은 돈이 7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힘. ▲9월25일. 안미선씨 노원경찰서에 출두해 정선희의 출국 금지와 사건의 종합적인 재수사 촉구. ▲ 故 안재환의 누나 안미선씨와 아내 정선희▲9월27일. 정선희 소유의 아파트가 한 채권자에 의해 지난 9월10일 강제경매에 부쳐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남. ▲9월29일. 정선희, 안재환 사망 관련 조사 위해 경찰 재출두. 정선희 경찰조사서 "안재환의 죽음이 채무 압박에 의한 자살이라 생각한다"고 진술. '정선희가 안재환과 함께 감금됐다’는 안미선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밝힘. ▲10월2일. 최진실, 오전6시15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10월3일. 노원경찰서 고 안재환 사망사건 2차 수사결과 발표. "최진실은 안재환의 사채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힘. ▲10월13일. 정선희,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안재환 사채설 최초 시인, 사채업자들의 빚 독촉 사실 인정. ▲10월14일. 고 안재환 채무 관련 원씨,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를 포함한 7인의 채권단, 안재환 또는 정선희를 공갈, 협박한 일 없다”고 주장. 노원경찰서, 안재환 사채 관련 수사 재개. ▲10월16일. 원씨,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재환이 사망 직전 최소 30억원 이상의 사채 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다"고 폭로. ▲10월18일. 안재환의 유서 및 동영상을 갖고 있다는 김모씨의 출현. ▲10월21일. 안미선씨, 노원경찰서 출석 요구에 불응. ▲10월24일. 안미선씨, 노원경찰서에 출석해 “동영상과 유서는 없다”고 진술. ▲10월29일. 안미선씨와 원씨, 노원경찰서에서 대질심문. 노원경찰서는 “안재환의 납치 및 감금에 대한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대질심문을 했으나 양쪽 주장이 엇갈렸다”고 밝힘. ▲10월31일. 안미선씨, 동영상 및 유서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김씨 경찰에 사기죄로 고소. ▲11월17일. 정선희, 결혼 1주년을 맞아 안재환 납골당 방문. ▲11월28일. 노원경찰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단순자살로 안재환 사망사건 수사 종결.▶ 관련기사 ◀☞안재환 母, "아들 죽음의 70%는 정선희 탓" 오열☞故 안재환 유가족, "자살 종결 인정 못해···재수사 촉구할 것"...눈물 호소☞경찰, “정선희, 故 안재환 관련 협박 원 씨 처벌 원치 않아”☞경찰, “안재환, 日 여자 아나운서 자살 모방한 듯”☞경찰, “故 안재환 단순 자살, 타살설 근거 無”…수사 종결<!--기사 미리보기 끝-->
- 제 발길로 스스로 찾게 하는 고기 맛의 숨겨진 비결은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채소를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에 담가 만드는 절임음식인 장아찌는 웰빙을 넘어 진정한 로하스(LOHAS) 음식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열을 가하지 않아 영양소 파괴도 거의 없는 천연 발효음식이며 다른 음식에 비해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독특한 맛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육류와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돕고 영양의 밸런스까지 맞춰준다. 장아찌 중에서도 식초에 담근 초절임은 만드는 비용도 저렴해 업소 적용이 쉽고 고기의 느끼함도 제거해주어 고기 추가 주문도 유도할 수 있다. ◇ 현대인 식단에서 꼭 필요한 섬유소 육류 섭취에 있어 문제로 거론되는 것은 지나친 동물성 지방질의 섭취와 육류를 소화시키고 배출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과 함께 섬유소가 부족해지기 쉽다는 점이다. 육류를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에 비하여 배변량이 절반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장암이 많은 이유도 이 까닭이다. 우리나라 역시 1969년 하루 평균 6.6g이었던 일인당 육류섭취량이 2001년에는 91.6g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비만인구 증가는 물론 비만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및 성인병 발병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장과 김치, 장아찌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발효음식이 현대인들의 성인병과 암 발생률을 낮춰줄 해결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 최근 갖가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장아찌가 재조명되고 있다.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 무엇으로 담그냐에 따라 그 종류도 다양하다. 발효 과정에서 생긴 독특한 풍미는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특히 뿌리, 잎, 열매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장아찌는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섬유소, 비타민, 미네랄 등의 함유가 높다. 만들 때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의 장에 소량의 소금, 설탕 이외에는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신선한 채소를 장에 담가 만들기 때문에 열처리로 인한 영양소의 파괴나 변질이 없이 영양소가 고스란히 보존된다. ◇ 고기음식점에서 초절임의 경쟁력 고기를 메인으로 하는 경우 반찬은 자연스레 채소 위주가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기음식점에서는 김치 외에 파무침이나 샐러드, 쌈채 등을 내고 있다. 그러나 신선한 채소들의 가격은 날씨나 계절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장마철이 되면 고기 값보다 채소 값이 더 많이 들 정도다. 고기 추가 주문이면 돈이라도 받지만 그렇다고 해서 채소를 추가로 더 달라는 고객에게 매몰차게‘안된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때 장아찌가 식재비용의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다. 제철에 저렴한 채소로 만들면 식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 때문에 제철에 많이 나는 채소나 과일을 활용하면 1년 내내 상차림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신선한 채소는 쉽게 상해서 버리는 양도 많지만 장아찌는 그럴 염려마저 없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고기와 어떤 장아찌를 같이 내도 어울리겠지만 업소에서 적용할 때는 식초에 채소를 담근 초절임이 경쟁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식초로 만든 초절임류의 장아찌는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으로 만든 장아찌에 비하여 식초의 가격이 낮으므로 경제적이다. 염분 함유율도 다른 것에 비하여 낮을 뿐 아니라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초절임은 오이와 양파, 무, 마늘, 마늘쫑 등이지만 장아찌를 만들 수 있는 채소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매실, 버섯류, 각종 잎채소, 채소줄기, 연근, 산나물 등등 갖가지 재료로 만든 독특한 초절임이 등장하고 있다. ◇ 한정식과 고기음식점에 두루 어울려 고기음식점 보다는 한정식 집이나 한식, 또는 일식집에서 조금씩 한두 종류 나오던 장아찌류를 몇 년 전부터 고급 고기음식점들이 고기 밑반찬으로 내기 시작했다. 고객들의 반응이 높아지자 최근에는 장아찌를 전문으로 제조하고 만드는 업체도 늘어나고 웬만한 고기 음식점에서는 특색 있는 한 가지 이상의 장아찌류를 내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외양조차 생소했던 아삭이고추장아찌와 산마늘잎장아찌는 1~2년 사이에 한정식집과 고급고기음식점을 중심으로 퍼져 웬만하게 외식을 해 본 사람들은 한 번 이상 먹어보았을 정도다. 담그는 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맛에 차이는 있지만 장아찌는 기본적으로 새콤한 맛, 짠맛, 단맛, 매운맛에 발효되면서 생긴 독특한 감칠맛까지 있다. 이런 장아찌의 맛은 무엇보다도 미(味)적으로도 느끼할 수 있는 고기와 잘 어울린다. 삼겹살이나 등심, 갈빗살 등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구이와는 물론이고 소, 돼지고기를 양념에 절여서 구워먹는 양념 구이와 함께 먹어도 좋다. 소화를 돕고 영양 밸런스까지 맞춰주는 장아찌, 그 중에서도 식초에 담근 초절임은 가격 면에서도 저렴해 업소 적용이 쉬우면서도 식초 특성상 고기 지방질의 느끼함도 줄여주어 추가 고기 매출도 이끌 수 있다. ◇ 독특한 재료로 만든 초절임으로 업소 차별화 서울시 잠원동 '엉클제이'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간단한 일본 퓨전요리를 팔고 있는데 항상 반찬으로 새송이버섯 초절임을 내고 있다. 새송이버섯은 저렴하고 가격 변동이 적기 때문에 1년 내내 식자재비에 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양념된 고기의 느끼함을 덜어줄 뿐 아니라 음식의 변질이 많은 여름에도 식초덕분에 쉽게 상하지 않는다. 오픈 초기부터 꾸준히 냈기 때문에 이제는 이곳을 대표하는 반찬이 되었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참누렁소'는『식객』에도 소개될 만큼 고기의 맛과 질, 반찬, 서비스 등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고기음식점이다. 이곳은 상차림에 오색오미(五色五味), 음양오행까지 따져가며 음식을 차려낸다.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 것은 다양한 장아찌류. 끊임없이 음식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옥선희 전무는 제철 채소를 활용한 각양각색의 장아찌를 선보인다. 일주일에 1회이상 밑반찬에 변화를 주는데 그 중에서도 토마토나 연근으로 만든 초절임 등 평범한 재료로 만든 특색있는 초절임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염분을 줄여 담백하게 담근 초절임 등은 고기를 먹고 난 뒤 소화를 돕고 입안을 개운하게 한다. '참누렁소'가 있는 상권에는 을지병원을 비롯한 병원들이 많고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라 가족 손님이 많은데 소화력이 조금 떨어지는 환자들이나 나이가 많은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최근 1년사이 고기음식점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은 울릉도가 산지인 산마늘잎 장아찌다. 먹을 것이 부족하였을 때 수명을 이어주는 것이라 명이나물로도 불리는 산마늘잎은 마늘과 비슷한 맵싸한 향이 나면서 깔끔한 맛이 있어 질리지 않으며 지방질이 많은 고기와 잘 어울린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기음식점 '소구니'의 황옥선 대표는 울릉도에 살았을 때 먹었던 산마늘장아찌를 2006년 오픈 당시부터 고기반찬으로 냈다. 처음에는 젓가락도 안 댈 정도로 낯설어 하던 고객이 이것 없이는 고기를 먹을 수 없다면서 단골고객이 되었다. 특히 등심에 비해 조금 느끼할 수 있는 차돌박이와 잘 어울린다고. 경기도 이천의 '입안행복 황토가마구이'는 갈비 삼겹살과 돼지의 선지와 후지 등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구이를 판매하는 고기음식점이다. 이곳에서는 쌈채소가 없다. 대신 초절임 세 가지를 고기 밑반찬으로 내고 있다. 고추냉이 줄기와 잎, 대왕고들빼기 잎으로 만든 초절임이 그것이다. 처음에는 상추나 깻잎 등이 없어 당황하던 고객들도 한번 먹어본 이후 계속 찾는다고.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채소류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업소와 차별화된다. 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소화를 도와 속도 편안하게 한다. 특히 남자들의 경우 번거롭다는 이유로 쌈 대신 김치나 파무침과만 고기를 먹는 경향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욱 초절임에 대한 반응이 좋다. Tip. 식초는 채소의 비타민C 파괴를 억제한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뼈가 강하고 부드러워져 나이가 들어 쉽게 부러지는 것 또한 방지한다. 몸속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감소시키고 당뇨와 위궤양 등을 예방하고 간 기능도 향상시킨다. 식초가 체내에서 소화되며 생기는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은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상가분양 단신) 광명테크노타운 상가분양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가분양 단신을 소개한다. ◇ 광명테크노타운 상가분양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하택지지구 소재 광명테크노타운이 분양중에 있다. 광명테크노타운은 아파트형공장으로 지원(상가)시설을 분양중에 있으며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2.3배에 달하는 초대형 매머드급 단지이다. 소하택지개발지구(2010년 완료예정), 광명뉴타운(2012년 완료예정), 신촌거주환경 개선지구, 가학도시개발지구 개발등으로 자족도시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같은 넘치는 호재들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금천, 구로, 영등포 등의 산업지구와 인접하며 서울 서남권 산업,업무,금융,R&D분야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접해 있는 기아자동차 호하리공장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KTX광명역, 국철1호선 시흥역, 석수역등이 인접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안산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2층~지상15층 총 5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 256256.11㎡ 규모로 지하1층~지상2층은 지원시설 및 아파트형공장, 지상3층~지상13층은 아파트형공장, 지상14층~지상15층은 기숙사와 아파트형공장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하1층 324만원~530만원선, 지상1층 534만원~1599만원선, 지상2층 514만원~1299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SK건설이 맡았으며 2010년 10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2-833-4223 ◇ 865세대 월드메르디앙 단지내 상가 대구 달서구 월성동 777-2번지 외 53필지 소재 월드메르디앙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월드메르디앙 단지내 상가는 865세대를 단지내 고정고객으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소비확보가 예상된다. 특히, 세대수 대비 연면적이 0.5㎡로 여타 상가에 비해 비교적 희소성의 가치가 높은 편이다. 또한, 상가전면이 출입구로 들어오는 도로전면에 배치되어 노출성이 좋다. 지상1층~지상2층 총 점포수 12개 연면적 509.21㎡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2300만원~2400만원선, 지상2층 850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월드건설이 맡았으며 2009년 6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53-643-3344 ◇ 신사역세권 휴먼타워 상가분양 서울 서초구 잠원동 20-9번지 소재 휴먼타워가 분양중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상가다. 신사역은 460여개의 전문클리닉이 밀집해 있어 대한민국에서 병.의원이 가장 많고 개원1순위 희망지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신분당선이 환승예정되어 있어 유동인구의 증가가 예상되며 특히, 휴먼타워는 신사역 출구 발 앞에 위치해 유동인구의 흡수가 용이한점이 장점이다. 지하5층~지상14층 총 점포수 33개 연면적 8685.95㎡규모로 지하5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전문식당, 근린오락, 지상1층은 의료, 음료.기호음식, 금융, 지상2층~지상13층은 오피스, 메디컬.클리닉, 지상14층은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8029만원~8857만원선, 지상2층 4442만원~4581만원선, 지상3층 3375만원~3479만원선이다. 시행은 세양21세기, 시공은 휴먼택코리아, 자금관리는 KB부동산 신탁이 맡았으며 2010년 7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2-542-3400 ◇ 수입자동차 전시장 오토월드 상가분양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1-3번지 소재 오토월드가 분양중에 있다. 셈텀시티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과 IT산업 단지가 조성되어 국제 비지니스 관광 도시 기반 시설과 도시형 관광테마도시 구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지역이다. 부산 국제 영화제, 바다축제, 세계 자동차 모터쇼 등 해운대에서의 다양한 축제로 잠재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부산 최초 수입자동차전용 대단지로 제휴점 대리점, 부품대리점, AS제휴점, 캐피달 등이 입점한다. 지하1층~지상7층 총 점포수 38개 연면적 1747.73㎡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1200만원선, 지상2층 800만원선, 지상3층 750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장원종합건설주식회사, 자금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2009년6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2-3445-0555 ◇ 메디컬 전문빌딩 엠클리닉 상가분양 강원 속초시 조양동 633-1번지 소재 엠클리닉이 분양중에 있다. 엠클리닉은 3층 노동부강릉지청 속초고용지원센터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병.의원으로 유치하는 전문메디컬빌딩이다. 속초엑스포공원 입구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7,000여세대의 부영아파트를 마주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주변으로는 청대초등학교를 마주하고 있으며 대형할인마트인 이마트가 인접하다. 지하2층~지상6층 총 점포수 30개 연면적 9144㎡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약국, 음료.기호음식, 금융, 지상2층은 메디컬.클리닉, 지상3층은 노동부속초고용지원센터, 지상3층~지상6층은 메디컬.클리닉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이 1100만원~1200만원선이며 그 외층은 470만원~620만원선이다. 시행은 (주)강해개발, 시공은 (주)예림씨엔건설이 맡았다. 분양문의 : 02-780-0779
- 재건축 규제완화 대형건설사 `화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 수주에 집중했던 대형 건설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재건축 수주시장에서 탈락한 중견업체들은 더욱 시린 겨울을 맞고 있다.21일 부동산정보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단지 중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한 곳은 총 54개 단지다. 이 중에서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은 모두 15개 단지(컨소시엄 형태 10개 제외), 전체 아파트 단지의 28%에 달한다. ◇ 재건축 시공권..삼성건설 `Top` 삼성물산은 강남구의 경우 대치동 은마아파트, 청실아파트 1·2차, 개포 주공2단지, 개포 시영아파트, 압구정 한양7차, 일원동 현대사원아파트,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돼 있으며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아파트 2차, 강동구 고덕시영한라아파트와 현대아파트 등의 시공을 맡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포함해 14개 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다. 단독 시공은 6개 단지다. 서초구 한신아파트 1·5차, 강남구 경복아파트,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잠원동 한신2차아파트, 서초구 삼익건설아파트 등 총 12개 단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000720)은 11곳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있는 상태다. 단지 수는 적지만 개포주공1단지와 3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컨소시엄 형태로 재건축 수주에 활발하다. 현대건설과 개포 주공3단지, 현대건설·삼성건설과 함께 가락시영아파트 2차의 시공도 맡고 있는 등 총 8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돼 있다. GS건설(006360)은 개포주공4단지, 고덕주공2단지, 잠원동 한신4지구, 청담한양아파트, 개포 주공4단지,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 등 총 5군데의 재건축 시공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 1곳, SK건설 1곳, 두산건설 2곳 등 대형 건설업체가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공을 독차지하고 있다. ◇ 중견업체 "재건축은 그림의 떡" 대형건설사들이 재건축아파트 시공을 독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재건축 조합원들이 브랜드 영향력이 큰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대형건설사가 아닌 중견건설사가 재건축 시공을 맡고 있는 아파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것도 대규모 아파트가 아닌 200~400가구 정도의 중소규모 재건축 아파트에 한정돼 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중견업체로는 벽산건설(002530), KCC건설(021320) 등이 고작이다.한 주택전문업체 A사 관계자는 "품질면에서는 (대형업체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대형업체들이 뒤늦게 들어와 자금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내세우면서 재건축 시공권을 빼앗아가기 일쑤"라고 말했다.다른 중견건설사 B건설 영업부 관계자도 "공공공사와 마찬가지로 재건축도 대형업체들과 중소형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의무화하는 등의 제도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삼성건설, 강남 재건축 시공권 15곳 확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단지의 시공권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강남, 송파, 서초, 강동구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정밀안전진단 이후부터 착공 이전에 있는 단지 55곳 중 15곳의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된 단지는 강남구의 경우 개포동 시영아파트, 개포주공 2단지, 대치동 청실 1·2차, 도곡동 삼익, 진달래 1차, 압구정동 한양 7차 등이다. 또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한라, 고덕시영현대, 고덕주공 2단지를 비롯해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서초동 우성1차, 잠원동 대림, 송파구 송파동 반도 등이다. 삼성건설은 후분양제 폐지, 재건축 규제완화 등에 따라 내년에 일부 단지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건설에 이어 강남권에서 재건축 물량을 많이 확보해 놓은 건설사는 현대산업(012630)개발로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 등 총 9개 단지이다.이밖에 대람산업은 8개 단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있으며 현대건설(000720), 롯데건설, SK건설은 각각 6개 단지를 확보해 두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건설 컨, 평택 美 군용주택사업 수주
- (주간부동산)집값 하락 지속..대책 `무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10·21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 하락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2% 하락했다. 5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한주전과 같은 수준이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35%, 0.13% 떨어져 한주전보다(신도시 -0.09%, 수도권 -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버블 세븐 지역은 평균 0.32% 하락해 이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71% 떨어졌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11%, 신도시 -0.09%, 수도권 -0.04%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집값 상승지역이 없었다. 강동(-0.81%), 서초(-0.38%), 강남(-0.29%), 마포(-0.28%), 송파(-0.21%), 관악(-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는 26㎡형은 3000만원 하락해 3억1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고덕주공 4~6단지는 주택형별로 3000만~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초구도 잠원동 한신2·3·7차, 반포동 삼호가든 등 재건축 단지가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마포구의 경우 성산동 성산시영선경·대우 72㎡형이 1500만원 하락했고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82~84㎡형도 1000만원 떨어졌다. 이밖에 광진구(-0.19%), 노원구(-0.11%), 성동구( -0.17%), 양천구(-0.06%), 영등포구(-0.15%), 용산구(-0.16%), 중랑구(-0.05%) 등도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을 유지했다. 노원이나 도봉 등 강북권역도 소형이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54%)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산본(-0.3%), 평촌(-0.19%), 일산(-0.19%), 중동(-0.03%) 순으로 전 지역이 하락했다. 분당은 시세가 하락한 단지들이 크게 늘었지만 거래가 되지않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의 낙폭이 가장 컸다. 용인은 한주간 0.48% 떨어지며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동두천(-0.41%), 성남(-0.38%), 안양(-0.25%), 수원(-0.22%), 과천(-0.13%), 고양(-0.12%) 등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어 가격이 하락세다. 용산(-0.45%), 중구(-0.32%), 서초(-0.29%), 송파(-0.25%), 강동(-0.24%), 성동(-0.21%), 관악(-0.2%) 등의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용산구는 한남동 하이페리온I 중대형의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233~271㎡형이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도 전·월세 문의가 적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종로(0.05%), 성북(0.04%), 금천(0.03%), 노원(0.03%)은 소폭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6단지 62~82㎡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9%), 산본(-0.09%), 일산(-0.03%),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중동(0.03%)만 유일하게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은 군포(-0.39%), 동두천(-0.27%), 용인(-0.16%), 성남(-0.15%), 수원(-0.13%), 의왕(-0.12%) 순으로 하락했으며 포천(0.07%), 인천(0.02%), 의정부(0.02%), 안산(0.01%)은 소폭 올랐다.
- 최진영, "누나는 백양의 악마같은 목소리가 무섭다고 했다"
- ▲ 누나 故 최진실의 빈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최진영[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누나는 악마같은 당신 목소리를 듣는 게 너무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했다.” 최진영이 누나 고(故) 최진실이 사망하기 전 자신에게 했던 말이라며 이 같이 밝히고 최진실의 고(故) 안재환과 연루된 사채 루머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았던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경찰을 비난했다. 최진영은 14일 오전 10시14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게시판에 ‘억울한 우리 누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백양, 난 당신을 절대로,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네요”라며 “경찰은 진실을 숨기려 하고 백양은 도망가기 바쁘고…. 서초경찰서와 사이버수사대, 백양은 모두 이 사건이 조용히 묻히길 바라겠지만 나는 진실을 알고 싶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최진영은 “백양이 (루머를) 퍼온 곳을 모른다(고 했는데)…. 우리를 바보로 아는 군요”라며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당시 커피에 도넛까지 사와서 형사들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드셨다고요. 그리고 교복을 준비해 갈아입고서 경찰서를 빠져나간 뒤 형사분께 (보낸 문자 메시지가) ‘무사탈출^^’. 그 형사분 신원파악 끝났고”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모든 언론은 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라며 “처벌을 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백양은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사죄를 하시고… 더 큰 일이 일어나는 거 전 원치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최진영은 또 “모든 자료는 저에게 있습니다. 백양, (루머를) 퍼왔다는 곳, 백양의 직장, 증권사 찌라시 거의 파악됐지만 나머지 부분 파악해서 싸늘한 얼굴로 보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최진실은 지난 2일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자신이 절친한 동료인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된 빚과 연관이 있다는 루머에 괴로워하다 자살을 택한 것으로 추정됐다. ▶ 관련기사 ◀☞'천사표' 이효리, 故 최진실 두 자녀 위로☞최화정, '최진실 사망 여파' 탈진...'최파타' 김영철 긴급 투입☞故 최진실 소속사, "남겨진 두 아이 외할머니가 키울 것"☞'故최진실 괴담' 유포자 백씨, 개인정보 유출...'마녀사냥' 피해 우려☞이영자 진행 '택시', 故 최진실 추모 스페셜 9일 방송
- '슬픔, 한탄, 그리움'...故최진실 향한 동료 연예인 애도물결 '뭉클'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눈물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지난 2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故최진실에 대한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영훈 이윤미 부부를 비롯해 김희선, MC몽, 신애 등이 하늘에 닿을 듯한 깊은 슬픔을 미니홈피에 쏟아내며 말 못할 그리움을 짧은 글로 대신하고 있다. 지난 3일 故최진실의 빈소를 찾은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미니홈피의 메인 화면에 각각 "눈물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오늘도 기도할게요"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기고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김희선도 "사랑하는 언니, 하늘나라에선 사람들에게 시달리지 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윤현숙도 "부디 행복하고 고통없는 곳으로 가세요. 당신이 보고 싶을 거에요"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신애 또한 "우리 사랑하는 언니, 보고싶어 죽겠어"라는 글을 남겨 미니홈피를 찾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MC몽은 5일 '내 가슴 속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고 "거지같은 나는, 누나에게 한 번도 가지 못했다. 우리 누나 보내는 날 나는 무대에서 공연하고 이틀 꼬박 새면서 촬영했다. 이것이 내 일이다. 방송은 대중과의 약속이고 공연은 관객과의 약속이다. 그 약속 때문에 병신같은 나는 누나를 못 만났다"는 내용으로 한탄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미니홈피를 찾는 방문자들도 남겨진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면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는 주변 정황과 측근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부검 결과에서도 자살로 확인됐다.▲ 왼쪽부터 주영훈, 이윤미, 김희선, 신애 미니홈피▶ 관련기사 ◀☞이영자, 최진실 사망 충격에 '나는 PD다' 8일 녹화 불참☞美 타임지, "'최진실 자살' 보수적 한국사회 싱글맘 고통 상징"☞경찰, '최진실 괴담' 최초 유포자 추적 실패...수사 종결☞윤현숙, 故 최진실 애도..."언니의 죽음이, 가슴 아파 미치겠어"☞홍진경 다시 마이크 앞으로, "희망과 행복 더 많이 얘기하자"
- 윤현숙, 故 최진실 애도..."언니의 죽음이, 가슴 아파 미치겠어"
- ▲ 윤현숙[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출신 탤런트 윤현숙이 故 최진실을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미니홈피를 통해 전했다. 윤현숙은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오후1시34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기억속에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고인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윤현숙은 "이제 당신의 웃는 모습, 환한 미소를 볼 수는 없지만 당신이 우리에게 남겨준 그 따뜻함을 잊지 않겠습니다"면서 "부디 행복하고 고통없는 곳으로 가세요. 진실 언니... 당신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그녀는 또, 이날 오후1시46분께 '말'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에서는 "사람들은 너무 쉽게 남의 말을 한다. 그 말이 독이 되고 칼이 되는 것도 모르고. 언젠가 그 말이 자신에게 돌아올 말이라 생각하면 그때도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을까"라며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나무라기도 했다. 같은 날 오후6시13분께는 최진실의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고 "아직도 언니(최진실)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다"며 "가슴이 아파 미치겠다"고 슬퍼했다. 최진실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경찰서는 주변 정황과 측근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며 부검에서도 자살로 확인됐다. 윤현숙은 비보를 접하고 이날 오후4시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했다. ▶ 관련기사 ◀☞美 타임지, "'최진실 자살' 보수적 한국사회 싱글맘 고통 상징"☞'슬픔, 한탄, 그리움'...故최진실 향한 동료 연예인 애도물결 '뭉클'☞경찰, '최진실 괴담' 최초 유포자 추적 실패...수사 종결☞홍진경 다시 마이크 앞으로, "희망과 행복 더 많이 얘기하자"☞故 최진실 추모, 안방으로 이어진다...삶과 죽음 조명 프로그램 잇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