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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부담금 2014년까지 유예..강남권 2만가구 수혜(종합)
  • 재건축 부담금 2014년까지 유예..강남권 2만가구 수혜(종합)
  • [이데일리 윤도진 김동욱 기자]2014년 말까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단지는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된다. 이에 따라 재건축 초과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13일 열린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향후 2년간 재건축아파트에 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이달 중 국회 법사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된다.이에 따라 2014년 12월31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낸 사업장은 준공 뒤 집값이 올랐더라도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된다. 다만 법 시행시점에 재건축 아파트가 준공된 지 4개월이 지났거나 4개월 이내라도 부담금이 이미 부과된 단지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추진위 구성일부터 입주시점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평균적인 집값 상승률을 뺀 나머지를 초과이익으로 보고 일부를 국가가 세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국토해양부는 법 개정에 따라 전국적으로 120개 재건축 단지가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했다. 박승기 주택정비과장은 “지자체에서 취합한 결과 서울에는 강남권 7개 단지등 57개 단지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강북 및 수도권 등도 수혜 범위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서는 고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에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남4구 중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역삼동 개나리 6차, 잠원동 한신 5·6차,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서초동 우성3차, 고덕주공 2·4·7단지 등이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이번 조치의 혜택이 유력한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4개구 내 사업시행인가 단계 이후 재건축 사업장은 총 24개 사업장으로, 대상 조합원은 2만1178가구로 집계했다.최근 재건축 계획이 확정된 개포주공 1단지를 비롯한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 등은 일반적인 사업 진행속도를 고려할 때 2014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사업 일정상 빠듯하지만 조합이 속도를 붙인다면 이들 단지 일부도 부담금 면제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재건축 부담금과 함께 정부가 연내 완화를 추진하는 3대 부동산 규제 중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영을 내용으로 한 주택법 개정안은 집값 상승을 우려한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같은 날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심의 예정이었던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및 2년 유예 법안 역시 ‘부자감세’ 논란과 함께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강남 4구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이후 단계 사업장(자료: 부동산114)
2012.11.14 I 윤도진 기자
  • 재건축 부담금 2014년까지 유예된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2014년 말까지 재건축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단지는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된다. 이에 따라 재건축 초과이익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는 부담금 면제를 받지 못할 전망이다.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13일 열린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향후 2년간 재건축아파트에 부담금을 부과하지 않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이달 중 국회 법사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즉시 시행된다.이에 따라 2014년 12월31일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낸 사업장은 준공 뒤 집값이 올랐더라도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된다. 다만 법 시행시점에 재건축 아파트가 준공된 지 4개월이 지났거나 4개월 이내라도 부담금이 이미 부과된 단지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추진위 구성일부터 입주시점까지 오른 집값 가운데 평균적인 집값 상승률을 뺀 나머지를 초과이익으로 보고 일부를 국가가 세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정부는 법 개정에 따라 전국적으로 120개 재건축 단지가 수혜를 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고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4구 중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역삼동 개나리 6차, 잠원동 한신 5·6차, 가락동 가락시영 1·2차, 서초동 우성3차, 고덕주공 2·4·7단지 등이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최근 재건축 계획이 확정된 개포주공 1단지를 비롯한 개포지구 재건축 단지는 일반적인 사업 진행속도를 고려할 때 2014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 신청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재건축 부담금과 함께 정부가 연내 완화를 추진하는 3대 부동산 규제 중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영을 내용으로 한 주택법 개정안은 집값 상승을 우려한 야당의원들의 반대로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같은 날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심의 예정이었던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및 2년 유예 법안 역시 ‘부자감세’ 논란과 함께 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
2012.11.14 I 김동욱 기자
버블세븐, '푸어'세븐으로 전락하다
  • 버블세븐, '푸어'세븐으로 전락하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노무현 정부시절 집값 급등으로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며 각종 규제를 받았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이 2007~2008년 고점 대비 10%이상 떨어지면서 하우스푸어가 속출하는 ‘푸어세븐’으로 전락하고 있다.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전수조사(9월말 기준)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은 고점 대비 집값이 최고 24%(용인 수지구) 넘게 떨어졌다. 버블세븐 집값은 평균 21.3% 떨어진 용인을 비롯해 분당(20.1%), 평촌(13.3%), 송파(12.5%), 양천(11.1%), 강남(10.2%) 등 서초(6.1%)를 제외한 6곳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또 정부청사 이전으로 직격탄을 맞은 과천은 25.7%로 수도권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중대형 미분양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김포(18.6%)와 일산(16.7%), 파주(16.6%) 등도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하우스푸어 속출하는 버블세븐집값 폭등기인 2006년을 전후해 50대 이상 중장년층들은 은행 대출을 받아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당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그들은 아파트가 든든한 노후 대책이 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중대형 물량이 특히 많은 용인의 경우 수지구가 24.1%, 기흥구가 18.5% 하락했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버들치마을 성복힐스테이트 1차 전용 134.86㎡는 157.12㎡(7억4550만원)보다 6000만원 이상 비싼 8억697만원에 팔려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광교와 동탄 등 2기 신도시 입주와 중대형 평형의 공급 증가도 용인지역 아파트 하락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버블세븐 지역은 모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집중돼 집값 하락이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역시 전용면적 165㎡이상 대형아파트의 하락폭은 6.2%로 60㎡이하 소형의 2.7%보다 2배 이상 컸다. 버블세븐 중 한 곳인 송파구의 대형 아파트값은 1년 새 10.6%가 떨어졌다. 반면 서초구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6.1%에 그치며 버블세븐 지역 중 유일하게 10% 미만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2009년 반포·잠원지구 한강변 개발계획 발표 당시의 집값 상승분과 재건축이 확정된 잠원동 아파트들의 가격 오름세가 반영돼 서초구의 집값 하락세가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과천, 정부부처 이전 직격탄수도권에서 고점 대비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이다. 집값이 무려 25.7%나 떨어진 과천은 올 연말부터 본격화되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직접적 요인이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큰 김포(18.6%)와 일산(16.7%), 파주(16.6%) 등은 중대형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집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김포와 파주는 한강신도시와 운정지구의 기반시설 건설 지연이 아파트 미분양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집값이 15.3% 떨어진 인천 서구는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의 대중교통망 부족과 개발사업 무산으로 거래가 끊긴 점이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송도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연수구는 장기간 미분양 사태로 집값이 고점 대비 11.8%가 떨어졌지만 최근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로 반등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2012.11.06 I 양희동 기자
서울 주택 거래 '반토막'…"9.10대책 이후 거래 유보 영향"
  • 서울 주택 거래 '반토막'…"9.10대책 이후 거래 유보 영향"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급감했다. 정부의 9.10 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이 세제 감면 기준일까지 거래를 미뤘기 때문이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3만9806건으로 작년(7만1457건) 같은 기간보다 44.3%나 감소했다. 이는 지난 1월 거래량이 전년 대비 58.8% 급감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거래량은 작년보다 적긴 하지만 변동폭이 ▲1분기 -37.7% ▲2분기 -25.4% 감소하는 등 올 들어 꾸준히 줄었지만 8월 이후 -30% 선으로 다시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478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3% 줄었고 지방은 2만5024건으로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4178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52.2%나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 거래량은 571건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3.2% 급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9월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9.10 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이 실제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이 시작되는 24일까지 거래를 미룬 영향 때문”이라며 “24일 이후 거래량이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가 급감하면서 아파트값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9월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8층)은 전달보다 2100만원 하락한 8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잠원동 신반포5차 역시 전용 101㎡(12층)는 지난달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만 해도 8억4000만원에 실거래된 물건이다. 정부는 세제 감면이 시작된 24일 이후 주간 평균 3500건에 머물렀던 거래량이 4500건 수준으로 증가한 만큼 대책 효과가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팀장은 “세제 감면 이후 거래량이 늘긴 했지만 대부분 저가 중심의 실거래 위주였다”며 “세제 감면이 올 연말까지 이뤄지는 한시적인 조치인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자료=국토해양부
2012.10.17 I 김동욱 기자
전셋값 올라도 강남3구 전세가율 50%↓인 이유
  • 전셋값 올라도 강남3구 전세가율 50%↓인 이유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최근 전셋값이 오르면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전국적으로 60%를 넘었다. 하지만 서울 강남3구의 전세가율은 여전히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9월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62.1%에 달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올 3분기(7~9월) 전국 전세가율은 56.23%였다. 같은 기간 서울 강북 53.86%, 강남 48.1%였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는 44.79%로 서울 평균 전세가율 50.15%를 밑돌았다.강남3구는 지난해 2분기(4~6월)와 3분기부터 40%를 넘기 시작해 올 3분기 전세가율 44.7%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3분기 40.91% 올 3분기 43.11%를 보였다. 서초구는 지난해 2분기 40.59%, 올 3분기 45.26%, 송파구는 지난해 2분기 41.19% 올 3분기 46.83%를 각각 기록했다. 이처럼 강남의 전세가율이 강북보다 낮은 것은 재건축 단지와 오래된 아파트들이 강남에 몰려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재건축 단지와 입주 20년이 지난 아파트들의 전셋값은 같은 지역의 다른 아파트보다 전셋값이 저렴하다.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구 개포동의 전세가율은 올 3분기 전세가율 28.64%을 보였다. 특히 개포주공 1단지 공급면적 42.98㎡(전용면적 36.19㎡)의 매매가는 5억9000만원이지만 전셋값은 8500만원에 불과하다. 압구정동 역시 오래된 아파트 단지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전세가율은 31.97%를 나타냈다. 1981년에 입주한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 공급 114㎡(전용 106)의 매매가는 11억원선이지만 전세가는 3억 4000만원정도다. 송파구도 재건축 단지의 영향으로 전세가율이 올 3분기 46.83%를 보였다. 가락시영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는 가락동의 올 3분기 전세가율은 36.77%를 보였다. 서초구 역시 오래된 아파트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율이 낮았다. 올 3분기 양재동 49.43%, 방배동 48.97, 서초동 48.3, 잠원동 42.52% 등이었다.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강남3구 아파트 전세가율이 전국 및 수도권 평균보다 밑도는 이유는 재건축 단지와 오래된 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라며 “송파구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세입자의 이주 탓에 당분간 전셋값이 더 오를 수 있어 전세가율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서울 주요지역 올 3분기전세가율(가나다 순). 부동산114제공
2012.10.10 I 강경지 기자
강남 재건축發 전세난 오나…한달새 4000만원 급등
  • 강남 재건축發 전세난 오나…한달새 4000만원 급등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서울 송파구에서만 연내 1200가구 이상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한달새 전셋값이 3000만~4000만원 올랐지만 물건이 없어 거래를 못 하니 전셋집 구하는 세입자는 물론 중개하는 우리 역시 죽을 맛입니다.”올해 잠잠하던 서울 전세시장이 강남에서 시작되는 재건축 이주수요 탓에 또 한 번 광풍이 몰아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세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강남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한달새 수천만원 급등했다. 여기에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수요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 청실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 이주로 발생한 전세난이 올해 역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시에서는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구 가락시영 1200가구(조합원),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637가구, 신반포 1차 790가구 등 2627가구가 연내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야 한다. 가락시영의 경우 전체 6600가구 중 조합원을 제외한 세입자 4400가구도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 전셋집을 구해야 한다. 학군수요, 신혼부부 수요 등 기존 수요 외에도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전세시장에 몰리면서 강남지역 전셋값은 고공행진 중이다. 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송파구와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1.05%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0.5% 상승한 걸 고려하면 이 지역 전셋값 상승률이 2배 정도 높다.조미희 일진공인(송파구 가락동 금호아파트 단지내 상가) 대표는 “금호아파트 전용면적 60㎡ 전세가는 8월만 해도 2억3000만~4000만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2억6000만~7000만원에 거래된다”며 “기존 세입자 역시 재건축 이주수요 탓에 전세 구하기가 어려울 걸 예상하고 아예 전세대출을 받아 재계약 하는 사례가 많아 전세물건이 귀해졌다”고 말했다. 아파트에서 전세를 찾지 못하는 세입자는 다가구·연립이 많은 석촌동, 삼전동, 송파동에 몰리면서 이 지역 다가구 전셋값도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 잠원동 하나공인 관계자는 “잠원동 한신아파트는 9월 중순부터 가격이 올라 전용 84㎡는 전달보다 평균 5000만원가량 오른 4억7000만원 선에 거래된다”며 “전형적인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다 보니 집주인 중에서는 터무니없이 전셋값을 올리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중개업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단지 주변에서 전셋집 구하기를 포기한 수요자들은 경기 남양주나 성남 등 수도권 외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곳 전셋값은 1억5000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해 역시 전세난 조짐이 일다 보니 재계약 사례가 많아 기존 세입자가 전셋집을 구하기는 더 어려워졌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셋값이 내려가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송파가락시영아파트는 11월까지 조합원 1200가구가 이주를 시작한다. 사진은 가락시영 단지 모습. (사진=이데일리 DB)
2012.10.04 I 김동욱 기자
가수 유리, 피트니스 뮤직 ''유 캔 두 잇'' 쇼케이스 열어
  • 가수 유리, 피트니스 뮤직 ''유 캔 두 잇'' 쇼케이스 열어
  • 가수 유리가 3일 열린 피트니스 뮤직 ‘유 캔 두 잇’의 쇼케이스에서 노래와 함께 춤을 선보였다.(사진=고규대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유리가 ‘피트니스 뮤직’을 표방한 ‘유 캔 두 잇(U Can Do It)’을 공개했다.유리는 3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신곡 ‘유 캔 두 잇’ 쇼케이스를 열었다. ‘유 캔 두 잇’은 피트니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노래로 기획했다. 가수 휘성이 작곡·작사했고, 유리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헬스 트레이너 숀리가 안무를 짰다. 유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직업도가수, 부업도 가수다”면서 “무엇보다 내 일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라고 믿고 있어 ‘뮤직’과 ‘힐링’이 하나된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쇼케이스는 가수 유리가 ‘유 캔 두 잇’을 숀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이 노래의 피트니스 운동법을 소개하고, 초대 손님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순서로 진행됐다. 유리는 이날 ‘유 캔 두 잇’외에 ‘빅토리’라는 제목의 ‘피트니스 뮤직’을 선보였다. 또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선보인 휘트니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박병우 기타리스트와 호흡을 맞춘 ‘무인도’ 등을 불러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초대 가수로 더 원이 무대에 올랐고, 정종철이 비트박스 등 입소리로 다양한 소리를 패러디한 이벤트도 선보였다.가수 유리(왼쪽)와 헬스 트레이너 숀리가 무대에서 군무를 펼치고 있다.(사진=고규대기자)유리는 “앞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탄, 3탄의 힐링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몇몇 기업체 관계자와 말레이지아 대사 등 한국 주재 해외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피트니스 뮤직’의 가능성에 대해 타진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눈에 띄었다.
2012.10.03 I 고규대 기자
'피트니스 뮤직, 어떤가요?' 하리수-미키 정 부부애 과시
  • '피트니스 뮤직, 어떤가요?' 하리수-미키 정 부부애 과시
  • 미키 정(왼쪽부터)-하리수 부부.(사진=고규대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방송인 하리수-미키 정 부부가 춤과 함께 사랑을 과시했다. 하리수-미키 정 부부는 3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가수 유리의 쇼케이스에서 유리의 즉석 제안으로 이날 참석자들 앞에 섰다. 유리의 이날 쇼케이스는 헬스 트레이너 숀리와 함께 ‘힐링 콜래보레이션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유리는 영어와 한국어가 뒤섞인 운동구호를 연상시키는 듯한 노래말과 일렉트로닉 팝 계열의 경쾌한 멜로디를 가진 ‘피트니스 뮤직’을 표방한 신곡 ‘유 캔 두 잇(U Can Do It)’를 선보였다. ‘유 캔 두 잇’은 피트니스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노래로 기획했다. 가수 휘성이 작곡·작사했고, 유리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숀리가 안무를 짰다. 유리는 노래와 맞춘 피트니스 방법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면서 하리수-미키 정 부부가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리수-미키 정 부부는 쑥스러운 듯 무대에 오르더나 팬들 앞에서 즐거운 모습을 피트니스 댄스를 따라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미소를 건네는 등 달콤한 부부애도 과시했다. 행사의 한 관계자는 “하리수-미키 정 부부는 유리와 친분이 있어 이날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유리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휘트니휴스턴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불러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수 유리의 피트니스 댄스곡 ‘유 캔 두 잇’ 쇼케이스 현장.
2012.10.03 I 고규대 기자
귀경길 교통정체 시작..밤늦게까지 정체 지속
  • 귀경길 교통정체 시작..밤늦게까지 정체 지속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일 시민들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귀경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7만8000여대, 들어온 차량이 11만5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기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예상 소요시간(서울요금소 기준)은 ▲강릉~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30분 ▲광주~서울 4시30분 ▲목포~서울 5시간30분 ▲부산~서울 6시간50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구간, 서해안 고속도로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구간, 동군산나들목~군산나들목 구간, 남해고속도로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구간에서 차들이 40km대로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의 경우, 문경새재나들목~문경2터널남단 구간, 문경2터널남단~문경2터널북단 구간, 감곡나들목~여주분기점구간, 문경2터널북단~문경새재터널동측 구간에서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의 경우, 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 구간,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방향 구리나들목~남양주나들목 구간, 강릉 방향의 경우, 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 구간, 여주분기점~여주나들목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속도를 못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 차량이 몰리기 시작하는 오전 10시부터 정체현상이 시작됐고 밤 늦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속도로를 통해 41만여대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1일 오전 10시 50분 수도권 인근 교통상황 (출처 = 한국도로공사)
2012.10.01 I 강예림 기자
  • 추석 고속道 정체 본격화…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극심
  • 【서울=뉴시스】추석인 30일 성묘와 차례를 지낸 시민들이 몰리면서 오전부터 본격적인 귀경길 교통 정체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10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6만여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같은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서울 2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광주~서울 4시간40분 ▲목포~서울 5시간 ▲부산~서울 6시간20분 등이다경부선 부산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89㎞ 구간, 동탄기흥나들목~오산나들목 7.78㎞ 구간,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3.16㎞ 구간,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1.36㎞ 구간 등에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서해안선 목포방향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3.91㎞ 구간, 남해선 순천방향 제2낙동대교~대저분기점 1.08㎞ 구간, 대저분기점~동김해나들목 7.08㎞ 구간 등은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중부선 통영방향 이천휴게소~마장분기점 1.15㎞ 구간, 호법분기점~일죽나들목 15.58㎞ 구간, 영동선 강릉방향 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1.71㎞ 구간, 동군포나들목~부곡나들목 2.44㎞ 구간, 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 3.12㎞ 구간 등도 차량이 제속도를 못 내고 있다.이날 고속도로를 통해 37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성묘와 차례를 지낸 차량들이 몰려 오전 10시부터 차량정체가 시작돼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09.30 I 뉴시스 기자
렉서스 '뉴 ES'.. 부드러운 주행감에 반하다
  • [시승기]렉서스 '뉴 ES'.. 부드러운 주행감에 반하다
  • [제천=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때 강남 쏘나타’로 불리며 수입차시장의 인기모델이었던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ES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국도요타가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렉서스 뉴제러네이션 ES를 지난 14일 서울에서 충북 제천까지 몰아 봤다.ES라인은 렉서스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6세대 ES는 가솔린 차량인 350모델과 ES에는 처음으로 도입된 하이브리드 300h 두가지로 출시됐다.렉서스 뉴제너레이션 ES 300h 한국도요타 제공시승 출발 지점인 잠원동에서 만난 ES350과 ES300h는 새로운 패밀리 룩인 ‘스핀들 그릴’을 달고 있었다. 스핀들 그릴의 빨려 들어갈 듯한 역동감은 신선했다. 새롭게 도입된 L자형 LED램프 역시 날렵함을 외관을 더해줬다.그릴의 렉서스 로고에서 나오는 파란 불빛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알 수 있을 뿐 외관에서는 두 차량은 큰 차이가 없다.먼저 시승한 차량은 가솔린인 ES 350. 운전석에 앉자마자 한 눈에 들어오는 전면부의 흰색 스티치 가죽 마감 처리는 상당히 고급스러웠다. 고급스러운 가죽마감과 달리 검정색으로 마무리된 버튼과 나머지 내장재는 다소 저렴해 보여 아쉬움을 줬다.시내 주행에 나서자 렉서스의 명성답게 예상대로 안정감과 정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적당한 차체의 무게감과 함께 핸들링도 부드러웠다. 주행모드로 에코와 노멀, 스포츠를 선택해 달릴 수 있고 모드에 따라 계기판 컬러가 달라졌다. 운전모드에 따라 엔진 소음이 다소 달라졌지만 느낌은 큰 차이가 없었다.렉서스 뉴제너레이션 ES 실내모습 한국도요타 제공)뉴제너레이션 ES는 운전 중에도 마우스처럼 작동하는 리모트 콘트롤러로 디스플레이를 터치없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다. 뒷유리는 자동으로 차광막을 작동할 수 있고 수동이긴 하지만 뒷좌석 창문도 손으로 잡아당겨 차광막을 내릴 수 있다. 또 마크 레빈슨의 오디오시스템은 렉서스의 수준에 맞는 최상의 음향 품질을 느낄수 있었다. 가솔린 모델은 ES 350은 시내 주행과는 달리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자 차체 떨림과 함께 차량 소음이 강해졌다. 일명 ‘꺾기’수준의 끼어들기를 하기에는 조금 둔한 느낌도 있었다. 이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00h는 고속주행에서도 주행감이 부드럽고, 밟는 만큼 가속돼 오히려 가솔린 모델보다 낫다는 인상을 줬다. 특히 고속에도 소음이 거의 없었다.렉서스 뉴제너레이션 ES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350은 5630만원, 하이브리드모델인 300h는 5530만원이다.렉서스 뉴제너레이션 ES 350 한국도요타 제공)
2012.09.29 I 김자영 기자
강남3구 거래량 절반 '뚝'…8월 거래량 6년來 최저
  • 강남3구 거래량 절반 '뚝'…8월 거래량 6년來 최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지난달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주택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래 8월 거래량 중 가장 적다. 국내 주택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해온 이 지역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진 것은 그만큼 시장이 위축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7866건으로 작년(7만3137건) 같은 기간보다 34.6%나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적긴 하지만 올 들어 꾸준히 변동폭(3월 -29.8% ▲4월 -26.8% ▲5월 -20.2% ▲6월 -29.3% ▲7월 -22.1%)이 감소했었다.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727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 줄었고 지방은 3만589건으로 32.5% 감소했다.서울에서는 지난달 4905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44%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 거래량은 663건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2009~2011년) 8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58.2% 줄어든 것이다.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남3구의 거래량 감소가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진 것은 그만큼 매매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남은 많이 올랐던 만큼 조정과정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아파트값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9층)은 지난 7월 8억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재차 4000만원 하락한 7억6000만원에 팔렸다. 서울 강남 개포동 주공4단지 전용 42㎡(2층)은 1750만원 하락한 5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서초 잠원동 신반포2차 전용 68㎡(7층)은 지난달 6억6800만원에 거래돼 무려 6700만원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들어 갑자기 거래량이 급감해 한달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강남3구 거래량 추이 (자료=국토해양부)
2012.09.17 I 김동욱 기자
  • [미리보는 경제뉴스]문재인 민주 대선후보 선출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다음은 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코레일 “롯데개발 용산서 손떼라”-中시위대, 일본기업 방화·약탈-중산층몰락 막는 ‘新개인회생’ 추진▲종합-거시경제-김광두, 외교통일-윤병세-QE3로 670조 풀린다▲국제-들불처럼 번지는 이슬람 反서방 시위-월가점렴 시위 1주년-中 권력투쟁설 재점화▲경제 종합-생산인구 2050년 절반으로 뚝-韓中 무역 원화결제 추진▲금융·제테크-손보사 저축성보험 상품도 ‘비상’-허리띠 졸라매며 신용대출 줄여-기업대출 늘리랬더니 꺾기만 성행▲기업&증권-美 ITC “애플, 삼성 특허침해 안했다”-허창수 인문학에 홀리다-유류할증료 두달새 44% 올라-QE3 유동성밸리 예감 고개드는 유럽위기 넘나-개미들 빚내서 코스닥株 샀다-계열사 재정난 우회지원 두배로 늘었다▲기업·경영-롯데, 출산땐 1년 육아 휴직-현대모비스 안방 공개 왜?▲중소기업·벤처-“온돌난방 5년내 세계 석권하겠다”-LED 패키지 日 수출 7배 늘어-융복합 보안서비스로 해외 공략▲유통-CJ푸드월드 중국시장 ‘노크’-추석선물 예약 백화점 늘었다▲부동산-신도림 테크노마트의 ‘끝없는 한숨’-전용 70~75㎡ 틈새평면 인기-불황이긴 전원주택·펜션엔 ‘네가지’있다▲사회-고졸채용박람회 100% 즐기세요-경찰, 직장협의회 설립 추진-“전국 회생·파산법관 포럼 가보니”-태풍, 오늘밤 중부 강타◇서울경제▲1면-원화채권 매입 큰손 바뀐다-美 영주·시민권자 세금폭탄 맞나-문재인 민주 대선후보 선출▲종합-안전자산 선호 탈피…ETF·대형주로 눈 돌린다-삼성 “최종 판정선 승리할 것”-한전 뼈깎는 비용 절감 연내 1조2000억원 줄인다▲금융-쌍용건설, 내년 8월까지 채무유예…임직원 상여 200% 삭감-2금융권보다 파격 금리…대상 소수 그쳐 효과는 미지수 ▲국제-미스터리 시진핑 모습 드러냈다-알카에다 “미국 공관·외교관 추가 공격”▲산업-LG 발전용 연료전지사업 닻 올렸다-팬택 “아이폰5 이길 자신 있다”-삼성의 역습…기능 비교 광고로 아이폰 역습-집서 多 해결…셀프 케어 상품 인기▲증권-공매도 비중 높은 대형주 주목-포스코보다 계열사 더 잘나가네-소외주서 맴돌던 삼성전기 꿈틀-상장사 상반기 차입금 5% 늘어▲사회-태풍 산바 오늘 한반도 관통…전국 초비상-해마다 늘어나는 개인회생 신청-촌지 스트레스 줄었다지만 아직도▲부동산-세제 혜택 적용시점 혼란…“일단 지켜보자”-서울 고가 전세 아파트 5년간 2.5배 늘어◇한국경제▲1면-中 거센 反日 시위…경제전쟁 번지나-민주 대선후보에 문재인 “새 시대로 가는 문 열겠다”-반포·잠원동 전셋값 2주새 5000만원 급등▲정치-‘박-안 파고’ 직면한 박의 승부수는?-여야 ‘재벌총수 국감증인’ 싸고 신경전▲국제-日 ‘脫원전’ 확정…“신재생에너지로 대체”-야당·재계 “표 노린 졸속정책”-그리스 긴축 시한 연장될 듯▲경제-中수출 대금, 달러 대신 원화로 받는다-한국 ‘실업률 OECD 최저’ 착시 왜?-한국, 부도위험 일본보다 낮아졌다▲금융-‘불황의 그늘’…신용조회시장 급팽창-車 보험료 추가 인하 내년 1월로-상반기 보험사기 10% 증가▲산업-워킹맘 많은 롯데의 파격 출산휴가 끝나면 1년 자동 휴직-이랜드, 사이판 유명 골프장 샀다▲기업&IT-“11월 증자…대한전선 턴어라운드 자신”-모비스, 협력사에 공장 공개-오일뱅크, 대산공장 열공급설비 준공▲중소기업·벤처-“아이폰 같은 혁신 보일러…자랑하고 싶다”-SM그룹, 케이티세라믹 인수한다▲생활경제-“당당한 한국 여성이 ‘디젤 스탈’”-일본에서 온 패션시계 ‘알바’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딱이네▲증권-곳간 덜찬 외국인, 업종대표株에 ‘눈독’-외국인·기관 ‘상승장 베팅’ 패보니…電,車,船이네▲부동산-‘성냥갑 아파트’ 퇴출…박원순식 재건축 시동-1층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수익형 땅콩주택단지 등장▲사회-법률 개방 1년…로펌 외국변호사 倍 늘었다-“중산층 개인회생 신청 급증 소득수준 맞춰 생계비 올려야”
2012.09.16 I 김동욱 기자
  • [기자수첩]가을 전세난 없다더니...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전셋집이 씨가 말랐는데, 누가 전세난이 없을 거랍니까. ”지난달 8월3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에서 만난 이모(58) 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재건축으로 인해 내년 1월까지 지금 살고 있는 전셋집을 비워줘야 하는 이씨는 새 집을 알아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송파지역 전셋값이 불과 몇 달 새 20~30%나 올라, 현재 전세금 1억원으로는 인근에서 같은 규모의 집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설령 ‘렌트푸어(rent poor·늘어난 전세금을 은행 대출로 메우는 세입자)’가 될 각오로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마련한다고 해도, 전세물건 자체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이씨와 같은 처지의 가락시영 세입자는 이주 대상 5500여가구 중 80%에 육박한다. 불과 일주일 전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 올 가을은 지난해와 같은 극심한 전세난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국토부의 전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올 4~5월 윤달로 결혼이 늦춰지면서 가을로 전세수요가 이월됐고, 강남권 재건축 이주물량도 5500여가구인 송파구 가락시영과 서초구 잠원 대림(637가구), 반포 신반포1차(790가구), 강동구 상일 고덕4단지(410가구) 등을 합하면 무려 7300여가구나 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 새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평균 2864만원 올랐고, 서울은 무려 4357만원이나 올라 평균 전세금이 2억 6591만원에 달한다. 수도권 아파트 중 1억원 미만 전셋집도 2년새 42%나 급감했다. 특히 서울의 1억원 미만 전셋집은 2년 만에 반 토막 났다. 전세 물건은 턱없이 부족한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다보니 서민들은 빚을 내도 집을 못 구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서울시는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공급하려던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를 조기 공급하고, 가락시영아파트의 경우 앞서 이주한 1164가구를 제외한 조합원 1200가구를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주하도록 하고 4200가구에 달하는 임차 가구도 임차인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주하게 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주시기만 분산한다고 해서 없는 전셋집이 생기지는 않는다. 전셋집 찾아주기, 임대주택 입주정보 제공, 서민 전세대출 지원금 증액 등 맞춤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2012.09.03 I 양희동 기자
  • 서울시, 공공임대 3천가구 이달부터 조기공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서울시가 송파 가락시영 아파트 등에서 번지고 있는 ‘가을 전세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약 3000가구를 이달부터 조기 공급키로 했다.서울시는 올 하반기 강남권 재건축 이주수요에 따른 전세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단기 및 중장기 ‘전월세 시장 안정화 대책’을 2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9월부터 저소득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하반기 입주가 예정된 공공임대주택 2963가구를 시기를 당겨 공급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재개발 임대 1950가구 ▲매입 다가구 319가구 ▲장기전세 312가구 등이 포함돼 있다. 백광진 서울시 주택정책과 주무관은 “12월까지 분산된 입주물량들의 공급시기를 2~3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공급에 나설 것”이라며 “서울 전역에 퍼져 있는 이들 물량이 조기입주하면 파급효과가 발생해 송파구 지역 전월세 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치구와 공조해 해당 재건축 단지 이주시기를 분산하고, 류훈 주택공급정책관을 팀장으로 한 ‘전월세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TF팀은 송파 등 강남권 전세난 우려지역을 집중 모니터링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는 5500여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시영을 비롯해 서초구 잠원 대림, 신반포1차, 강동구 상일 고덕 4단지 등 7300여세대의 재건축 이주가 예정돼 있다.앞서 시는 국토해양부 등과 가락시영 조합원 1200여가구를 4차에 걸쳐 이주시키기로 했다. 나머지 세입자 4200여가구는 임대인과 협의해 순차적으로 이주케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예정인 강남권 도시형 생활주택이 총 3043가구로 가락시영 이주에 따른 1인 가구용 전세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락시장 영세상인이 대부분인 가락시영 1인 가구는 세입자 4200가구 중 65%인 2730가구로 조사됐다. 송파구의 경우 우리은행과 함께 가락1동 주민센터에 전월세 상담창구를 개설, 금융기관(우리은행·새마을금고)을 통한 전세자금 대출 안내 등 지역 내 이주 대상 세입자에게 전월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소형주택·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및 관련법령 개정 등 중·장기 대책도 마련했다. 소형주택인 다세대·다가구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가구주택 사업계획 승인 대상을 20가구에서 3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면적 기준도 1개 동 바닥면적 660㎡이하에서 1300㎡이하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또 임대차 보호기간을 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임차인의 계약갱신 청구권 신설을 위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저소득 가구 주거비지원(서울형 주택바우처)대상도 현 최저생계비 120%이하에 150%이하로 확대해, 수혜대상을 1만 5000가구(현 9468가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강남권 등 단기적으로 우려되는 전월세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중·장기적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 및 세입자 권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2.09.02 I 양희동 기자
  • 檢, '시신유기' 산부인과 의사-부인 모두 기소
  • 【서울=뉴시스】 ‘시신 유기’ 사건으로 구속된 산부인과 의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고흥)는 13종의 혼합약물을 투여해 사망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사체유기) 등으로 산부인과 의사 김모(4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또 김씨가 시신을 유기하도록 도운 혐의(사체유기 방조)로 김씨의 부인 A(40·여)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김씨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산부인과 원장 B씨에게 벌금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0시께 서울 강남구 H산부인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30·여)씨에게 마약류인 미다졸람 등 혼합약물을 투여한 뒤 이씨가 돌연 숨지자 시신을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평소 프로포폴을 여러차례 주사한 이씨에게 사건 당일 “‘우유주사(일종의 수면유도 주사)’를 맞지 않겠냐”며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불러 미다졸람과 전신마취제 베카론, 국소마취제 나로핀 등 모두 13개 약물을 섞어 주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김씨는 이씨 소유의 아우디 승용차에 시신을 옮겨 싣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주차장에 내다버렸고, 김씨의 부인 A씨는 병원 주변에서 대기하다 범행을 저지른 김씨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김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점적주사(링거줄을 통해 방울로 투약되는 방법)로 투여하면 생명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살해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했다.
2012.08.29 I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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