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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영통2차' 새해 집값이 달라진다. 수도권 유망지역에 수원 망포 ~
  • '이편한세상영통2차' 새해 집값이 달라진다. 수도권 유망지역에 수원 망포 ~
  • [뉴미디어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호황 국면을 맞으면서 미니 신도시급 개발지구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집값의 상승이 불 보듯 뻔한 일로 예상이 되면서 2015년 수도권 유망 분양지역으로 수원의 망포동이 해당되어 눈길을 끈다.수원에서도 요즘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이기도 하며 ‘신영통’으로 불리는 망포동 일원은 개발호재가 이슈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동탄신도시를 대체하는 신동탄으로 연결되는 개발 도미노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기존 영통 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삼성 관련 대기업 배후수요가 힘을 실어 주고 있다.망포동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는 전세 시세는 물론이고 매매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분양 대기자들의 내 집 마련 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내년부터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고 오랜 터주지역인 영통에서의 이주도 두드러진다. 기존 영통구의 아파트들 노후로 인한 이주 세력들은 인근의 광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와 함께 망포로의 이주를 꾀하고 있다.분당선 망포역을 사이에 두고 신동탄과 경쟁을 하듯 계약 열기가 뜨거운 이편한세상 영통2차는 현재 1월 중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다.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분양으로 총 662가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0~24층, 10개동으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별로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다.중소형 면적임에도 거주자를 우선하는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59㎡ A타입과 74㎡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친환경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아파트 내부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다. 발열과 전기소모량이 많은 할로겐등 대신 LED등이 설치되며,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와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켰다.또한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적용된다. 내부에 설치된 월패드를 통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스밸브차단, 거실조명전원, 난방전원을 작동 할 수 있어 화재사고방지와 전력낭비도 줄일 수 있다.교통 여건도 좋아서.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망포역~수원역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서부권까지 이동 가능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착한다.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분양 관계자는 “2014년 9.1부동산 대책 효과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고 2015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상승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예측이 수요자들을 움직이고 있다.” 면서“신영통에서 신동탄으로 연결되는 미니신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아 향후 개발 프리미엄이 어느 곳보다 높은 아파트”라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 영통2차 모델하우스는 반드시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1월 신년 행사로 푸짐한 사은품이 준비 되어 있다. 입주는 2016년 11월예정. 분양문의 : 031-206-3816
‘이편한세상영통2차’, 분양마감 임박 ‘부동산 3법 수혜’ 때문
  • ‘이편한세상영통2차’, 분양마감 임박 ‘부동산 3법 수혜’ 때문
  •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새 아파트 수요로 인기…선호도 높은 중소형 622가구 구성[뉴미디어팀] 새해 부동산 시장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조만간 시행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분양주택수가 1가구에서 3가구로 확대된다. 이어 청약통장 자격이 대폭 완화 돼 부동산시장 회복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여야 간 합의 한 이른 바 '부동산 3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전문가들은 “향후 미래가치가 탄탄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단지를 찾는 것이 신년 부동산 테크의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에 따른 우수한 품질을 갖춘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 구매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 '이편한세상영통2차'는 신년‘부동산 3법’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단지로 급부상했다. 대림산업이 삼호와 함께 분양하는 이 단지는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 등 총 622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전통적으로 수원 영통구 일대는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71%에 달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주택법 개정안’의 효과를 고스란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영통 지역 소형아파트의 전세가비율이 90%를 육박, 연초에 분양마감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우선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광교신도시와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어 주거수요가 탄탄한데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 DSR타워 등이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에 따른 임대수요도 증가 추세다.'e편한세상영통2차'는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59㎡ A타입과 74㎡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됐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특히 교통여건도 뛰어나 인근 분당선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으며, 망포역~수원역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서부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용인서울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안에 이동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삼성 벨트 내에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수요와 임대수가도 풍부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면에서도 경쟁력이 큰 단지”라면서 “부동산 3법이 국회에서 통과하고 새해 개편된 청약제도가 적용되면 입주 프리미엄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영통2차’는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신년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06-3816
2014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 9만건 돌파..8년만에 최대
  • 2014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 9만건 돌파..8년만에 최대
  • △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만 건을 넘어서며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만136건으로 2006년(13만7216건)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거래량(6만6260건)과 비교해 36.3% 증가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총 8700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6305건)·송파(5832건)·서초구(5029건)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노원구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와 임대사업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강남 3구도 정부의 9·1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서(4956건)·성북(4843건)·강동구(4578건) 등이 연간 거래량 4000건을 넘어섰다. 증가량으로는 용산구가 지난해 1681건으로 전년(915건)대비 83.7% 증가했다. 용산구는 2013년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좌초된 이후 집값이 급락하면서 매매가 증가했다. 이어 광진(57.11%)·성동(54.1%)·동대문(53.1%)·서대문(49.2%)·서초(47.7%)·강남(45.5%)·구로구(45.2%)순이었다. 월별로는 9·1대책 발표 직후인 10월이 1만853건을 기록했고, 3월(9479건)·9월(8763건)·4월(8525건)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전세난에 따른 매매 증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융자가 저리로 제공된 점이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도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매물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02 I 김성훈 기자
  • 새해 집값은?.."부동산3법 효과 기대 속 상승 탄력은 글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을미년(乙未年) 새해 주택시장은 ‘매매 소폭 상승’·‘전·월세 강세’로 점쳐진다. 매매시장의 경우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와 최근 ‘부동산 3법’(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3년 유예, 조합원 분양 최대 3채까지 허용)의 국회 통과로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가 되살아날 수 있는 반전의 기틀은 갖춰졌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실물경기 장기 침체에 따른 수요 억제로 집값이 본격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전·월세시장은 재건축 이주 수요와 입주 물량 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시장 ‘소폭 상승’…“규제 완화 효과와 경기 불안 상존”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3%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부동산 3법’ 등 다양한 정책 효과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감소,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 증가 등은 주택 매매시장의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출 규제를 완화한 7·24 대책과 재건축 연한 단축 및 청약제도 간소화를 골자로 한 9·1 대책 등 잇따른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 매매시장 정상화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규제 완화로 인한 정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국토부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말 누적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20.5% 늘어난 91만4043건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94만 4000건) 이후 최다치다. 전세 공급 물량 부족에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난이 예상되면서 매매 전환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청약통장 가입자 1·2순위 통합 등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 열기가 지속되고,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에 따른 재건축시장 호조 등으로 주택 거래시장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다만 올해도 국내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은 주택 매매 가격의 오름 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다.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 투자 등 민간 시장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6월께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는 금융시장에 불안을 키워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올해 매매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부동산 3법 국회 처리 등 정치권이 시장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책 시행 시기가 늦어버린데다 경기 침체라는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월셋값 강세…“재건축 이주 수요 등 불안 가속화”반면 전·월셋값 상승세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월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다소 높은 3~4%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우선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주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24만6923가구로 지난해보다 4% 줄어든다. 여기에다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물량이 귀해져 전셋값이 오르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으로 점쳐진다. 2012년 34% 수준이었던 월세 계약 비중은 지난해 41.6%로 증가했다. 재건축·개발 이주 수요도 전·월세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고덕주공 4단지(410가구) 이주를 시작으로 2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555가구)와 반포 한양아파트(372가구) 등에서 이주가 예정돼 있다. 개포주공2단지(1400가구)와 고덕주공 2단지(2771가구)는 3월 중에 이주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이주 예정인 주택 수는 약 5만8000가구에 달한다. 다만 정부가 올해 주택 정책의 초점을 기업형 임대사업 육성 등 임대 주택시장 활성화에 맞추고 있는 만큼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해 전·월세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부는 지난해보다 2만7000가구 늘어난 1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이주 분산 시기를 조절한다고 하지만 이주 수요가 앞으로 1~2년 안에 몰려 있어 이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며 “올해 전·월세시장은 공급과 수요 불균형에다 학군 수요 및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뚜렷한 가격 상승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1.01 I 신상건 기자
  • [전월세난 쇼크]강남 재건축發 8000가구 '세입자 눈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전·월셋집 상담이 요즘 부쩍 늘고 있어요. 자녀 교육 때문에 강남으로 왔는데, 다시 나가야 할 판이니 걱정이 큰 거죠.”(서울 서초구 잠원동 H공인중개사)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전·월세난의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올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본격 이주하는 단지가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녀 교육을 위해 서울 강남지역을 찾았던 세입자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나날이 오르는 전·월셋값에 다시 강남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재건축사업으로 이삿집을 싸야 하는 아파트는 8000여가구에 달한다. 올해 연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이주·철거를 앞둔 단지들이다. 지난 8일 조합원 총회에서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통과한 고덕주공 4단지(410가구)는 이미 지난 22일 이사를 시작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1400가구)는 지난달 30일,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6600가구)는 이달 9일 관리처분계획을 갈무리했다. 서초구에서도 서초 한양(456가구)·반포 한양(372가구)·잠원 한신5차(555가구)가 내년 2월 말에서 3월 초로 이주 날짜를 조율 중이다. 문제는 인근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점이다. 재건축 단지 주변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전용면적 79.47㎡형은 2주 새 전셋값이 1억~1억5000만원 가량 뛰었다. 유재환 잠원한신공인 대표는 “서초·잠원동에 입주 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전셋값이 많이 뛰었지만 오른 가격에도 계약하려는 수요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월셋값 상승세도 가파르다. 서초동 래미안아파트 전용 84.97㎡형은 올해 초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230만원 선이었지만 최근 월세가 20만원 가량 뛰었다. 강동구 고덕주공 3단지는 인근 4단지 이주 여파로 전용 52㎡형의 월셋값이 한달 새 보증금 1000만에 월 5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랐다. 특히 초등·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5차 아파트에 세 들어 살고 있는 김진연(여·42)씨는 “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셋집을 아직 못 구해 학군을 벗어나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하소연했다.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서울 강남권에선 2000년대 중반 잠실 재건축 단지 전세난을 경험했는데도, 서울시는 이번 이주 시기 분산에 또 실패한 것 같다”며 “앞으로 2년간 한강 이남지역의 전세대란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청과 매달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학군 이동과 인근 단지의 전셋값 상승에 대한 대책 방안은 사실 없다”고 말했다 .
2014.12.30 I 김성훈 기자
 “엄마, 우리 또 이사가?”…세입자의 눈물
  • [전월세난 쇼크] “엄마, 우리 또 이사가?”…세입자의 눈물
  • △ 잠원한신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에 중학생 학부모들의 전월셋집 상담이 부쩍 늘었어요. 자녀 교육 때문에 강남으로 왔는데, 다시 나가야 할 판이니 걱정이 큰 거죠.”(서울 서초구 잠원동 H공인중개사)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내년 상반기 예고되는 전·월세난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이주하는 단지가 많기 때문이다. 새 전셋집을 구해야 하는 세입자들의 걱정이 나날이 커지는 이유다. 특히 자녀를 둔 가정은 학군까지 바뀔 처지에 놓여 학부모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 연이은 재건축 마침표…‘째깍째깍’ 다가오는 이삿날 고덕주공 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8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를 통과시켰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이 가진 각 가구의 가치와 분양가, 추가 분담금 등을 결정하는 마지막 절차다. 지난 1983년 지은 고덕주공 4단지(410가구)는 이번 결정으로 전용면적 60~85㎡ 68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고덕주공 4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부터 이주를 시작, 내년 3월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27일 관리처분인가를 통과한 고덕 주공2단지(2600가구)도 고덕 4단지에 이어 이주를 기다리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1400가구)는 지난달 30일, 송파구 가락시영(6600가구)은 이달 9일 관리처분계획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초구도 서초 한양(456가구), 반포 한양(372가구), 잠원 한신 5차(555가구)가 내년 2월 말~3월 초로 이주 날짜를 조율 중이다. 내년 1분기에만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권에선 8000여 가구가 이삿짐을 싸야 하는 셈이다. ◇ 인근 단지 전셋값 최고 1억5000만원↑…월세도 덩달아 올라 문제는 재건축 아파트 단지 인근의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점이다. 더구나 재건축 단지 주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급등했다. 서초동 삼풍 아파트 전용면적 79.47㎡형은 2주 새 전셋값이 1억~1억5000만원 가량 뛰었다. 유재환 잠원 한신 부동산 대표는 “서초·잠원동에 신규 물량이 없는 상황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지만 이마저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셋값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서초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전용면적 84.97㎡형은 보증금 5000만원-월세 230만원 선에서 최근 월세가 20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 3단지는 인근 4단지의 이주 여파로 전용면적 52㎡의 월세 가격이 1000-50 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랐다. 인근 L공인중개사 대표는 “고덕주공 5~6단지, 둔촌 주공의 전세매물이 부족하자 월셋값까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등·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5차 아파트에 세 들어 살고 있는 김진연(여·42)씨는 “아이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는데 집을 못 구해 학군을 벗어나면 어쩌나 고민”이라며 “이주시기가 내년 초라는데 벌써 전·월세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하소연했다. ◇유명무실한 전세난 대응책…내년초가 ‘고비’서울시는 지난 9월 25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이주 시기를 골자로 한 강남권 전세난 대응책을 발표했지만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구청과 매달 상황을 파악하고 주변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학군 이동과 인근 단지의 전셋값 상승에 대한 방안은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미뤄뒀던 재건축 단지 사업 인가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렸다고 진단했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과거 잠실 재건축 단지 전세난을 경험했음에도 서울시가 이주시기 분산에 실패한 듯 하다”며 “앞으로 2년간 한강 이남지역의 전세 대란을 피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내년 초 이주하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새 전셋집을 구하는 가정은 내년 상반기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도 상반기 한강 이남 지역 아파트 분양 단지 목록 [자료제공=부동산114]
2014.12.30 I 김성훈 기자
전세난 '3대 폭탄' 터진다
  • 전세난 '3대 폭탄' 터진다
  • △새해 들어 ‘전세난 3대 폭탄’(재건축 이주 본격화·입주 물량 감소·홀수세 전세 수요 급증)이 한꺼번에 터질 위험이 커지면서 시장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로 곧 이주가 시작되는 강남구 개포동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재건축 이주를 앞둔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주비로 주변에서 전세계약을 하고 있어 전세 물건이 씨가 마른 상태입니다. 전셋집뿐 아니라 가격을 상당히 올린 ‘반전세’(보증부 월세)도 금세 계약됩니다.”(서울 잠원동 잠원한신공인 유재환 대표)재건축 연한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9·1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떨어지고 겨울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주택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딴판이다. 서울지역 전셋값은 27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수요 급증과 공급 감소라는 양대 악재가 고개를 들면서 폭풍 전야와 같은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이른바 ‘전세난 3대 폭탄’이라 불리는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 본격화 △신규 입주 물량 부족 △전통적 홀수해 전세 수요 급증 등이 불과 2~3주 뒤면 한꺼번에 현실로 다가올 전망이어서 전세시장을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서울 재건축·재개발 이주 수요 급증… 입주 물량은 ‘뚝’서울·수도권 전세시장에서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강남권 재건축 예정 단지 이주가 불과 몇 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약 1만 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급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강남구 개포시영(1970가구)·주공2단지(1400가구)를 비롯해 강동구 고덕주공2(2771가구)·고덕주공4단지(410가구),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555가구)·반포한양(372가구) 등 다가올 봄 이사철에만 약 8000가구가 이삿짐을 쌀 예정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을 포함해 내년 이후 서울에서 이주가 시작되는 재건축 단지는 총 2만1000가구에 이른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 이주할 가능성이 큰 재개발 단지(3만6603가구)까지 합하면 전체 이주 수요는 최대 5만8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해당 단지 인근 전세 물량은 턱없이 부족하고 가격 또한 비싸 입주민들이 인접한 지역 및 수도권으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권 재건축발(發) 전세난이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고덕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이주를 앞두고 미리 전세를 알아보려는 수요가 늘면서 일대 전셋값도 상승 분위기”라며 “전세 수요는 줄을 잇는데 물건이 많지 않아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재건축·재개발 이주자들이 들어갈 집은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27만7921가구)보다 10%가량 감소한 25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내년 입주 물량이 올해 3만6797가구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2만938가구에 불과해 극심한 전세난을 예고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곳은 경기도(9957가구 증가)와 인천(2961가구 증가) 등이어서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해 외곽지역으로 떠밀려나는 ‘전세 난민’이 급증할 전망이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는 단기간 내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신규 입주 물량으로 이를 모두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수도권 입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서울지역 전세난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전통적인 홀수해에 따른 재계약 수요 급증전통적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는 ‘홀수해’ 효과도 전세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는 주요 변수다. 원래는 1988년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대차 기간이 2년으로 연장된 이후 전세 계약 주기에 따라 짝수해에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하지만 짝수해였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그해 전셋값이 강남(-4.26%)·서초(-7.96%)·송파(-7.03%)·강동구(-6.89%) 등 강남4구에서 급락하는 등 서울·수도권에서 1% 미만 상승에 그쳤다. 대신 다음해인 2009년 서울 전셋값이 7.38%나 오르면서 전세가격 상승 양상 주기가 짝수해에서 홀수해로 바뀌었다.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서울지역은 내년과 비슷한 2만가구 가량이 입주했던 2012년과 2013년을 비교할 때, 짝수해였던 2012년에는 전셋값이 2.01% 오른 반면 홀수해였던 2013년에는 6.52%로 3배 넘게 올랐다. 짝수해인 올해는 지난달까지 3.23%가 올라 전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 소장은 “입주 물량 감소와 강남권 등 재건축·재개발 이주에 홀수해까지 맞물리는 내년 전세난은 올해보다 한층 심화될 것 같다”며 “전세난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서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올해와 내년도 전국 및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 비교. [자료=닥터아파트·단위=가구]
2014.12.30 I 양희동 기자
"부동산 대못 뽑혔다"…강남3구 '꿈틀', 옆동네는 '잠잠'
  • "부동산 대못 뽑혔다"…강남3구 '꿈틀', 옆동네는 '잠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의 분양가 산정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을 억눌러왔던 규제가 내년 상반기 중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을 빼고는 실제로 아파트값을 올릴 만한 곳이 드물어서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만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르면 내년 3월 말부터 민간 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내려다본 강남지역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사진=뉴시스]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주택법·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일제히 통과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분양가 상한제가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 등 민간 택지에 한해 7년 만에 사실상 폐지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개정법 시행 이후 관할 시·군·구에 분양가 심사를 포함한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는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 지자체 분양가 심사위원회에서 분양가격을 사전 승인받은 단지도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고 본격적인 모집 절차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재승인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새 규정은 개정 법률안의 국무회의 통과,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말~4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남권 재건축 조합, 일반 분양가 인상 움직임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시장은 벌써부터 꿈틀거리고 있다. 내년 3월 주민 이주를 앞두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은 조만간 분양가 재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3.3㎡당 평균 3000만~3200만원(이하 공급면적)에 책정했던 일반 분양가를 3.3㎡당 200만원 정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일반 분양가가 오르면 개발 이익이 늘어나 기존 조합원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나봉기 주공2단지 조합장은 “분양가를 올리면 마감재를 고급화할 수 있게 돼 수요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시장 여건을 봐가며 분양가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도 분양가 조정을 고민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157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인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현재 분양가를 지자체 상한선을 밑도는 3.3㎡당 평균 2515만원에 책정한 상태다. 김범옥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장은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입지가 뛰어난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와 잠원동 반포한양·한신5·18차 아파트 등도 내년에 일반 분양을 앞두고 가격 인상 대열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분양 시기를 규제 완화 이후로 미루겠다는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내년 3월 일반분양을 실시하려던 북아현1-2재정비촉진구역(북아현푸르지오) 조합은 최근 시기 조율에 들어갔다. 때마침 재개발 계획 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데다, 분양 시점을 한 달만 늦추면 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혜 대상 단지는 강남 등 일부 지역에 국한”다만 수혜 대상이 강남 일부 지역에만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실제로 ‘준강남권’으로 불리는 강동구만 해도 시장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내년 3월부터 주민 이주를 개시하는 고덕동 주공2단지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주변에서 재건축한 단지에 미분양 물량이 쌓인 판이라 상한제를 푸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최용식 고덕주공4단지 조합장도 “미분양 리스크를 피하려다 보니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도 과도한 가격 상승을 막을 안전장치는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파트값이 급등하거나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분양가 상한제를 한시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단, 과거처럼 시·군·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의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구 지정 요건을 내년 상반기 중 보완할 계획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강북지역 등 지금도 미분양 물량이 누적된 곳은 자칫 분양가를 올렸다가 수요자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며 “분양가 규제가 풀려도 강남3구 같은 인기 지역만 가격을 올리는 시장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29 I 박종오 기자
강남에만 도착한 선물
  • [주간 부동산 이슈]강남에만 도착한 선물
  • △ 3억원대 이하 저가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노원구 일대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여의도에서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겉 포장지에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민간 택지에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3년간 유예하는 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 △재건축 조합원에게 주택 분양을 3채까지 허용하는 도시·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이 들어 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린 탓일까요. 상자의 내용물이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일단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는 조금씩 녹는 모습입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3년 뒤로 미루면서 가구당 3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예상되던 62개 구역, 4만여 가구의 재건축 단지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특히 한강 이남지역 재건축 단지의 해빙 속도는 이채롭습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 주공, 서초구 서초 한양, 반포 한양, 잠원 한신 5차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문의가 늘며 며칠새 호가가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여기에 민간 택지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건설사가 기술력을 한껏 뽐낸 아파트 시공도 가능해졌습니다. 고급 아파트 시공으로 분양가가 올라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속도를 내던 재건축 단지가 느긋한 연말을 보내게 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여의도에서 선물을 보낼때 강남 재건축 단지의 주소만 적은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한강 이남지역 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주택 시장은 눈에 띄는 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자 안에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내용도 있습니다. ‘서민주거복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전·월세 전환율 인하, 계약갱신청구권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또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설치하고 ‘주거복지기본법’을 제정해 주거 급여와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쳤는데 두 달을 더 기다려야 하는 셈입니다. 아쉽게도 부동산 3법의 여파로 오를 강남 집값과 전·월세 보증금,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재건축 사업에 따른 전세난 대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의 전·월세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은게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한해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무렵, 강남 재건축 시장에만 도착한 선물과 함께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기분 좋아지는 전국발(發) 부동산 선물이 도착하길 바라봅니다.
2014.12.27 I 김성훈 기자
평당 2000만원 넘는 '초고가' 전세..1년새 2배 증가
  • 평당 2000만원 넘는 '초고가' 전세..1년새 2배 증가
  •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세 선호 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웃도는 가구 수가 1년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12월 3주차 기준) 총 646만885가구 중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는 3만2968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만4736가구)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1만8232가구)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2013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올해 성동·양천·용산·중구 등 4곳이 추가됐다. 강남구는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가 지난해 5074가구에서 올해 1만6354가구로 1년 새 3배 이상 증가해 전체 물량의 49.6%를 차지했다.동별로는 역삼(4521가구)·도곡(3767가구)·대치(3683가구)·삼성(3360가구)·청담동(1023가구)이 뒤를 이었다. 역삼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분당선 환승 역인 선릉역과 한티역 사이에 새 아파트가 많고 편의 시설과 학군이 좋아 세입자 선호도가 높았다.서초구(9525가구)는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리체 등 대단지 새 아파트가 집중된 반포동이 711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동(1422가구)·방배동(832가구)·잠원동(157가구) 순이었다. 특히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면적 84.93㎡의 전셋값이 3.3㎡당 3000만원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잠실리센츠, 엘스,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이 있는 잠실동에 6723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동구(189가구)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중구(81가구)는 회현동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양천구(50가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 용산구(46가구)는 이촌동 한강자이 등이 포함됐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저금리 여파로 전세물건의 월세 전환이 늘고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도 점차 늘어날 예정이어서 한동안 전세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전세가 3.3㎡당 2000만원 이상 가구수 현황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4.12.23 I 김성훈 기자
'이편한세상 영통2차' 분양가 만족도 높다, 내년 아파트시장 낙관
  • '이편한세상 영통2차' 분양가 만족도 높다, 내년 아파트시장 낙관
  • [e-비즈니스팀] 수원에서도 요즘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신영통’으로 불리는 망포동 일원을 꼽는다. 동탄신도시를 대체하는 신동탄으로 연결되는 개발 도미노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기존 영통 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삼성 관련 대기업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특히 망포동 일대의 중소형아파트는 전세 시세와 더불어 매매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분양 대기자들의 내 집 마련 심리에 불을 지폈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내년부터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혹한의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계약 열기가 뜨겁다.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호황 국면을 맞으면서 미니신도시급 개발지구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수원은 전세가 비율이 70%를 웃돌고 최대 90% 이상까지 치솟는 지역이 속출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유독 큰 지역이다.2014년 한껏 달아오른 아파트시장에 정점을 찍고 있는 곳은 대림산업이 삼호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망포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편한세상 영통2차'로 분당선 망포역을 사이에 두고 신동탄과 경쟁을 하듯 계약열기가 뜨겁다는 소식이다.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분양으로 총 662가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0~24층, 10개동으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 △59㎡ A타입 228가구△59㎡ B타입 103가구△74㎡ 331가구다.중소형 면적임에도 거주자를 우선하는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59㎡ A타입과 74㎡ 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아파트내부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다. 발열과 전기 소모량이 많은 할로겐등 대신 LED등이 설치되며,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와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시켰다.교통 여건이 좋아서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망포역 ~ 수원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 서부권까지 이동 가능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안에 도착한다.학군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단지 바로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위치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장점.한편 e편한세상영통2차 모델하우스는 반드시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벤트로 푸짐한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1600-6084
서울 5억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 4년새 13배 증가..왜?
  • 서울 5억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 4년새 13배 증가..왜?
  •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 롯데월드 고층부에서 바라본 잠실 주공5단지·잠실 리센츠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전셋값 5억원 이상의 중소형 전세아파트가 4년만에 1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 5억원 이상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 3구(강남·사초·송파)에 몰려 있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3개 자치구에 한정됐던 것이 올해 12개 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1600여 가구에 불과한데다 일부 단지는 최고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상황에서 5억원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미만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92만5413가구 가운데 전셋값이 5억원을 넘는 곳은 5만3359가구(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4161가구)과 비교하면 4년 새 1182% 늘어난 수치다.서울시내 5억 이상 중소형 전세 가구는 2010년 4161가구에서 2011년 1만5432가구로 전년 대비 271% 증가한 이래 2012년 2만2796가구(47.7%), 지난해 3만3256가구(45.9%), 올해 5만3559가구(61.1%) 등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전체의 35.9%(1만9201가구)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가 26.3%(1만4100가구), 서초구가 22.8%(1만2287가구)로 강남3구에서만 5억원 이상 중소형 전세 아파트가 85% 집중됐다. 송파구는 2010년 36가구에서 이듬해인 2011년 3590가구로 1년 새 100배 가까이 늘었다. 잠실동 J공인 관계자는 “2008년에 입주한 잠실 리센츠(5563가구), 파크리오(6864가구), 잠실 엘스(5678가구)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84㎡ 물량을 쏟아낸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최근 몇년간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2008년 삼성동 힐스테이트 1·2단지(2070가구), 서초구는 같은 해 반포자이(3410가구)와 이듬해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등의 입주가 이어지며 고가 중소형 전세 물량이 쏟아졌다. 강남 3구 외에 동작(2581가구)·용산(1623가구)·성동(1369가구)·마포(802가구)·중(465가구)·광진(439가구)·양천(287가구)·구로(10가구)·강동구(102가구) 순으로 5억 이상 중소형 전세 가구가 많았다. 서울시내 5억원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010년 3곳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12곳으로 늘었다.앞으로도 서울의 고가 중소형 아파트 전세 가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입주하는 전국의 아파트 3만8662가구 중 서울 입주 물량은 1611가구에 불과하다. 내년 1월 입주하는 ‘e편한세상 마포3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8㎡가 최고 1억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매매가가 8억원대 초반에 형성됐다.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세아파트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강남구 개포·압구정 지구, 서초구 반포·잠원지구 개발과 더불어 4억원대 후반 전세 아파트가 5억원대에 진입하게 되면 내년에 고가의 중소형 전세 아파트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0~2014년 서울·강남3구 5억이상 중소형 전세 아파트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4.12.16 I 김성훈 기자
한파도 못꺾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25주 연속 상승
  • [주간시황]한파도 못꺾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 25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매매가격은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는 전주 대비 보합세(0.0%)다. 부동산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지연되면서 동력을 잃은 재건축 아파트는 등락 없이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고 실수요가 뜸해진 일반아파트도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저가 매물 소진 이후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는 신도시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경기·인천(신도시제외)은 0.01% 소폭 상승했다.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10개구의 매매가격이 올랐다. 중구가 0.0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강남·광진·마포·서초구(0.02%), 노원·도봉·서대문·성북구(0.01%)가 뒤를 이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저가 매물이 일부 거래된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중소형 면적이 일주일 새 500만원 정도 올랐다. 은평구도 싼 매물이 거래되면서 불광동 라이프미성 중소형 면적이 일주일 전보다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0.06%), 동작(-0.03%), 강동(-0.02%), 중랑(-0.01%) 등은 하락했다. 나머지 11개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신도시는 분당·동탄(0.01%)이 올랐고 평촌(-0.01%)은 하락했다. 이외 신도시들은 주간 변동 없어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한파가 몰아쳤는데도 오름세를 탔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학군 수요에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가 뚜렷했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25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25개구 중 서초(0.42%), 강남(0.19%), 동작(0.19%), 은평(0.15%), 용산(0.13%), 강동(0.12%), 관악(0.11%), 중구(0.10%), 노원(0.09%), 강북(0.08%)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동 서초래미안을 비롯해 반포동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 서초구 대부분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원에서 많게는 5500만원 정도 올랐다. 잠원동 정공인 정철용 대표는 “서초지역의 경우 기본적으로 전세 물건이 거의 없는데다 재건축 단지인 잠원동 신반포5차와 한양 등지의 이주 수요가 미리 움직이면서 주변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도시는 광교(0.02%), 중동(0.01%), 평촌(0.01%)이 올랐고, 동탄(-0.01%)은 하락했다. 이외 신도시들은 주간 큰 변동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수원(0.10%), 인천(0.09%), 광명(0.06%), 고양(0.04%), 용인(0.03%) 순으로 올랐다. △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12.05 I 이승현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분양시장활황…올해가 내집마련 최적기!!“이편한세상 영통2차”
  •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분양시장활황…올해가 내집마련 최적기!!“이편한세상 영통2차”
  • [e-비즈니스팀] 이제는 서울 도심지역 외 수도권지역도 전세가에 10%만 더하면 내집 마련기회 벌써 5년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비슷한 수준의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새로운 얘기는 아니다.경기도 수원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수원지역 전세가 비율은 70%를 넘은지 이미 오래전이고, 영통구 일대의 20평형대의 소형아파트는 전세가가 90%를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원시 망포동의 경우는 차로 5분이내에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 나노시티(기흥공장, 화성공장)등 대기업이 밀집된 풍부한 수요층으로 인해 앞으로도 꾸준한 전세값과 월세수요가 예상된다.지난 9.1대책으로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이 제1금융권에서 저금리대출을 최대한 많이 받을수 있게 되면서, 수원 망포동 일대에도 신규분양한 아파트는 청약에서 대부분 마감이 되어 사실상 미분양물건을 찾아보기는 힘든상황이다.영통구 망포동에 분양한 ‘이편한세상 영통2차’도 주말 1.2만명 이상의 모델하우스 방문객과 청약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성황리에 분양이 되고있다. 단지 바로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수 있고, 학군이 좋은 영통지구 학원가도 인접하고 있어서 자녀를 가진 수요층에게 더욱 인기가 많다.단지는 지하 1층. 지상10~24층, 10개동으로 총 662가구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9A㎡, 74㎡는 전세대가 중소형, 판상형 평면구조로 이루어져있다.이번 12월엔 전화로 문의, 예약후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푸짐한 사은품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예약방문 및 상담문의 031-206-2865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
  • [주간시황]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상승했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오르며 1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와 같았다. 9·1 부동산대책 이후 오름 폭이 최대 3분의 1 이상 줄어든 것이다. 지난주 0.01% 하락했던 재건축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서초구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0.17%로 가장 컸다. 이어 금천구(0.16%)·노원구(0.11%)·동대문·용산구(0.07%)·강서·관악·양천구(0.05%) 순으로 많이 올랐다.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는 일주일 새 집값이 2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반포동 경남 아파트와 잠원동 한신18차도 최대 2500만원 올랐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에서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에 재건축 투자 수요까지 더해져 거래가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모두 0.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세 시장도 주춤한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4% 올랐다. 상승률이 전주(0.15%)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은평구(0.4%)·금천구(0.33%)·동대문구(0.31%)·노원·서초구(0.26%)·광진구(0.23%)·용산구(0.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지역은 각각 0.02%, 0.04%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주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2014.10.31 I 김성훈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5주만에 하락
  • [주간 시황]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5주만에 하락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9·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1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4%오르며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폭(0.05%)은 전주 대비 감소했다. 9·1대책 발표 이후 9월 3~4주에 0.15%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 값은 3주전부터 상승폭(0.08→0.05→0.04%)이 확연히 줄고 있다. 특히 가격 상승을 주도해온 재건축 아파트 값이 15주만에 상승세가 꺾이며 0.01%내렸다.자치구별로는 양천구의 집값 상승률이 0.25%로 가장 컸다. 이어 마포구(0.22%) 서초구(0.15%) 영등포구(0.13%) 노원구(0.10%) 동작(0.07%)등 6곳이 올랐다. 양천구는 목동 목동신시가지 6단지가 1500만~5000만원 올랐고 목동신시가지 7단지도 2500만~4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성산동 성산시영이 1500만~2000만원, 상암동 월드컵파크12단지가 2000만원 올랐다. 서초는 잠원동 한신25차·서초 삼풍이 5000만원 상승했다.양천구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9·1대책 이후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올라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거래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반면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자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가격이 내려갔다. 강남구의 집값 하락률(-0.10%)이 가장 컸고 서대문구(-0.06%) 구로구(-0.02%) 송파·동대문구(-0.01%)등 5개 구가 하락했다. 수도권 1·2기 신도시의 매매 가격은 0.01%,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4% 상승했다.한동안 주춤하던 전셋값은 다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5%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40%) 강동구(0.28%) 금천구(0.25%) 마포구(0.24%) 광진구(0.22%) 종로구(0.22%) 구로구(0.17%) 송파구(0.17%) 강북구(0.16%) 영등포구(0.12%)등 10곳이 올랐다. 서초구는 반포동 반포자이가 1000만~5000만원 올랐고 래미안반포퍼스티지는 매물이 크게 줄면서 10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는 소형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길동 대상아파트가 500만~2000만원, 천호동 동구햇살·명일동 형인허브빌이 각각 2000만원 상승했다. 1·2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5%, 0.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 현황 [자료제공=부동산114]
2014.10.24 I 김성훈 기자
가을 성수기 분양물량 '풍성'..청약접수 11곳
  • [부동산캘린더]가을 성수기 분양물량 '풍성'..청약접수 11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가을 성수기인 10월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23곳, 당첨자 계약 11곳, 모델하우스 개관 11곳 등이 예정돼 있다.현대건설(000720)은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영통’(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덕영대로를 비롯해봉영로,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수원IC,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영통점, 롯데마트 영통점, 갤러리아백화점, 태장마루도서관,박지성축구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태장초, 잠원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 사업부지 앞 초등학교가도 신설될 예정이다.같은 날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2-2생활권 P2구역 M3, M4, M5 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시 내에서도 정부청사가 가깝고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2-4생활권과 마주 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거장과도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30일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 D-1블록에 공급하는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전용면적 84~99㎡ 총 855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북오산IC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물향기 수목원, 수청공원, 롯데마트, 홈플러스, 오산 문화예술회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세마초(예정), 수청초, 매홀중, 문시중, 매홀고, 세교고, 오산대 등이 가깝다.같은 날 삼성물산(000830)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대에 ‘래미안 장전’(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NC백화점, 삼세한방병원, CGV, 금강식물원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정초, 동현초, 장전중, 동현중, 내성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31일 GS건설(006360)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 자이’(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일IC와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 유니온스퀘어(예정), 미사리조정경기장, 하남종합운동장,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단지 남측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과 망월천이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 기록☞현대건설, 3Q 영업익 2307억..전년比 12% ↑☞[특징주]현대건설, 약세..시장기대치 밑돈 3Q 실적
2014.10.24 I 신상건 기자
강남3구·비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 강남3구·비강남권,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비강남 권간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114가 최근 3년간 서울 지역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2012년에는 강남 3구와 비강남권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해 들어 강남 3구가 13.4대 1, 비강남권 1.6대 1을 기록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올해 들어 경쟁률의 격차가 더 벌어졌는데 강남 3구가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비강남권은 1.7대 1에 그쳤다. 강남 3구의 일반 공급 물량이 지난해 4269가구에서 올해 1191가구로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 역시 강남 3구에 집중됐다. 지난해의 경우 청약률이 높았던 단지 10곳 중 9곳이 모두 강남 3구에서 분양된 아파트다. 서초구 래미안잠원을 비롯해 강남구 래미안대치청실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역시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단지 10곳 중 8곳이 강남 3구에 속했다.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가 43가구 모집에 3138명이 몰려 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내곡보금자리 2지구도 57.6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강남권 일부 단지들은 청약 결과 대거 미달되기도 했다. 강남 3구에서 2013년과 2014년에 분양한 22개 단지가 모두 순위권 내에서 마감됐지만 비강남권은 분양한 54개 단지 중 20개 단지가 3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지 못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주택경기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강남 3구와 비강남권 간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2 I 신상건 기자
  •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국 최고가 전세 '23억'…서울 평균 7배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전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확정일자(법원 또는 주민센터에서 임대차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준 날짜)를 받은 타워팰리스 1차 전용면적 244.66㎡형 전셋값은 23억원이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집계한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 중 최고가로,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3억3000만원)의 7배에 이른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에 38억~45억원 선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도는 셈이다. 고가 전세 아파트는 대부분 서울 강남·서초구에 몰려 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형과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형, 서초구 잠원동 빌 볼라리스 전용 244.76㎡형 모두 전셋값이 20억원에 달해 공동 2위에 올랐다. 강북지역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 170.98㎡가 17억원에 거래돼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싼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성재아파트 전용 39.24㎡형과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형으로, 두 아파트 모두 전셋값이 800만원이었다. 서울의 최저가 전세 아파트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센시티16 전용 14.24㎡형으로 2000만원에 거래됐다.이 의원은 “고가 전세 수요를 매매로 유인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4.10.20 I 박종오 기자
전국서 가장 비싼 전세 '도곡동 타워팰리스', 가격이 무려 '헉!'
  • 전국서 가장 비싼 전세 '도곡동 타워팰리스', 가격이 무려 '헉!'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국 최고가 전세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로 무려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소속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지난 1년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는 올해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전용 244.66㎡로 23억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3억 3000만원)의 7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타워팰리스는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 7000만원에 팔리는 등 매매가격이 40억~45억원 선에 형성돼 있어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을 웃도는(51~57%) 셈이다.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공동 2위(동일 아파트의 다른 주택형 제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원이었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봄 이사철이던 지난 3∼4월에 확정일자를 받았다. 또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가 17억5000만원, 역시 2월에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000만원에 계약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저가에 신고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의 성재아파트 전용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 전용 35.64㎡로 각각 800만원이었다.최고가인 타워팰리스 1가구 전세(23억원)를 얻기 위해서는 칠곡 성재 또는 나운 주공2 아파트 187가구의 전세를 얻는 돈을 들여야 하는 셈이다.이노근 의원은 “최근 전국의 전셋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세가율이 70%를 넘어선 곳도 많아 실수요자들의 전세비용 부담이 커지고 잇다”며 “전세 수요를 매매로 유인할 수 잇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2014.10.20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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