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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걸어서 간다, ‘포항 신문덕 코아루’ 각광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걸어서 간다, ‘포항 신문덕 코아루’ 각광
  • [온라인부]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를다 갖춘 ‘학주근접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최근 어린 아이들의 사건·사고로 인해학부모 수요자들이 통학거리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이러한 양상은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실제로 도보 통학권 아파트는 수요가 많아 거래가 활발하고 집값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는 단지 규모와 입주시기가 유사하고 공급면적도 비슷하지만 학교와 거리에 따라 시세가 다른 양상을 보인다.전용 85㎡를 기준으로 반포자이는 12억3,500만원, 래미안퍼스티지는 13억5,000만원 선으로 래미안퍼스티지의 시세가 더 높다. 계성, 잠원 등 사립초등학교가 가까워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30~40대의 학부모 수요들 사이에서 자녀교육을 위한 원스톱 교육특화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며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 인근에 가까이 있어 통학 걱정이 없는 학주근접 아파트의 경우 대체로 우수한 교통망이 형성되어 있고, 각종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고 환금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렇게 학주근접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포항 신문덕 코아루’ 역시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모두 인접한 단지로 학부무 수요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문덕 코아루는도보거리에 문덕초, 포은중, 오천중·고교 등이 밀집해 있는 데다 바로 인접한 위치에 초·중·고교예정 부지까지 있어 우수한 통학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기에 그루터기 작은 도서관, 오천공공도서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은 우수한 교육환경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남구 상도동에 살고 있다고 밝힌 송모씨(37)는 “요즘 워낙 아동 범죄가 심각해서 아이들 안전에 신경이 쓰였는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왔다”며 “꼭 분양받고 싶은데 막상 견본주택에 와보니 방문객이 워낙 많아 당첨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신문덕 코아루’는 전용 69~106㎡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4Bay-4Room , 알파룸,펜트리(일부세대 제외) 등으로 넓은 수납공간 및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또한 주부들을 위한 10인치 주방 TV는 물론 전동 빨래 건조대와 절수형 페달수전, 와이드 싱크볼, 빌트인 쌀통 등 다양한 세대 내 편의 설비와 전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선큰광장과 휘트니스, 골프연습장을 갖춘 주민 운동시설, 보육시설, 경로당,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지역 내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새로운 상품으로 인기몰이가 예상된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 남구는 교통 및 공원등 가시화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올해 중 포항~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문덕IC 완공시 울산과 부산까지 각각 30분,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포항 신문덕 코아루’ 단지 앞으로는 오천문덕 1교가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냉천생태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해병대 사격장 이전도 예정돼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갖출 전망이다. 한편 ‘포항 신문덕 코아루’가 들어서는 포항시 남구는 그 동안 신규아파트 및 브랜드 단지의 공급이 거의 없었던 곳으로, 이번 신규 공급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코아루의 경우 앞서 공급된 에코코아루(‘10.12 입주)가 약 5천만원, 상도코아루(‘12.11)가 약 9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포항 내에서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여서 금번 ‘포항 신문덕 코아루’도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 신문덕 코아루’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988에 위치해 있다.
노인들의 반란! "실버타운 싫고, 도심에 살고 싶다"
  • [화성으로 가는 노후]노인들의 반란! "실버타운 싫고, 도심에 살고 싶다"
  • 시니어타운 더클래식500 입주민들이 댄스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클래식500][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오명 전 건국대 총장은 지난 2009년 입주 이후부터 7년째 시니어타운 ‘더클래식 500’에 살고 있다. 더클래식 500은 높은 분양가와 시니어타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초기엔 미분양이었지만 4년만에 100% 입주가 완료됐다. 처음 8억 원이었던 보증금도 9억 2000만원으로 4년만에 1억 2000만원이나 올랐다. 이 곳에서 사는 한 달 최소 고정 비용만 400만원에 달한다. 그런데도 6개월 이상 대기자가 밀려 있다. 더클래식500 관계자는 “3년 계약인데 재계약률이 높기 때문에 계약금 1000만원을 걸고 대기 리스트에 등록을 해야 한다”며 “공실이 생겨야 입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퇴자에게 필요한 두 가지 ‘병원과 지하철’본격적인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된 가운데 이들이 살고 싶어하는 주거지는 어디일까. 과거 1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도시를 떠나 전원 실버타운을 선택했다. 하지만 스스로 노인이기를 거부하는 ‘액티브 시니어’들은 “요양 병원같은 실버타운에 살면서 이웃들이 한명씩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들이 노후에도 살기 원하는 곳은 현역 시절을 보냈던 ‘도심’이다. 권도형 한국은퇴설계연구소 소장은 “1세대 실버타운들은 대부분 폐업 위기에 있다”며 “더클래식500과 같이 도심에 위치한 실버타운만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액티브 시니어들이 도심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병원’과 ‘지하철’ 때문이다. 은퇴 이후 시니어들에겐 24시간 응급 진료 시스템이 갖춰진 대형 병원이 중요하다. 더클래식500 역시 5분 거리에 건국대 병원이 있어 1년에 한번씩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근무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부자의 지도’ 저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던 것도 인근에 순천향대학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은퇴자들에게 대형병원 위치는 거주지를 선택할 때 첫번째 고려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그 다음으로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입지는 지하철 역세권이다. 65세 이상이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최근 지하철 노선이 수도권 외관까지 확장하면서 노년층의 지하철 이용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백원기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저자는 “노인들에게 지하철은 편하고 안전한 최고의 교통수단”이라며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무슨 지하철역 몇 번 출구에서 보자는 식으로 약속을 잡는다”고 전했다. ◇ 은퇴해도 현역때 처럼 살고파 자녀를 분가시킨 은퇴자들은 집의 규모를 줄여 원래 살 던 곳 근처로 이사를 원한다. 오래 살아 익숙한 지역과 이미 잘 형성된 커뮤니티를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다. 최근 개포 주공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분양이 하루 만에 완판된 이유도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노년층들 살기에 적합한 입지이기 때문이다. 인근에 삼성서울병원이 있고 대모산 등 자연환경도 좋다. 이 때문에 소형인 59㎡(17평) 평형이 많은데도 강남 3구 거주자가 전체 분양물량의 47%를 차지했다. 김학렬 칼럼리스트는 “분양 전부터 대박을 예견했다”며 “젊은 세대라면 잠원동이나 대치동을 선호하겠지만 노년층들에겐 자연환경과 대형병원이 더 중요한 입지 조건”이라고 말했다. 성열기 삼성생명 센터장은 “최근 노년층들은 지금 사는 지역에서 지금껏 살아온 방식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며 “가족들을 만나기 편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귀촌 선택시 커뮤니티 구성 고민해야 기존에 거주하던 대도시 아파트는 월세를 주고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다만 대도시를 떠나 귀촌을 선택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읍 이하 면, 리로 가는 것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요즘 지방이라도 읍 단위 이상은 인근에 대형 병원이 있고 중심상업시설들이 잘 발달해 있다. 주거비를 줄이면서도 기존 대도시에서 누리던 생활을 유사하게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에 살다가 고향 인근 계룡시로 낙향한 은퇴자는 “서울에 살 때보다 더 큰 집에 살면서 생활 만족도도 높다”며 “방이 4개라 자녀들이 게스트하우스로 쓰기도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귀농과 귀촌은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읍 이하 단위로 내려가 귀농을 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훨씬 더 높다는 설명이다. 권도형 소장은 “최근 노년층들의 주거 트렌드는 다운사이징과 사이트 투 사이트(귀촌현상)”이라며 “귀촌의 경우 새로운 커뮤니티를 다시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고향 인근 등 입지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액티브 시니어란 은퇴한 뒤에도 소비와 여가생활을 즐기는 등 사회활동에 적극적인 50~60대를 말한다. 축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경기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높은 구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외모나 건강관리 등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2016.04.27 I 성선화 기자
서초구 아파트값 10년새 2억 넘게 뛰었다 '서울 최고'
  • 서초구 아파트값 10년새 2억 넘게 뛰었다 '서울 최고'
  • △ 최근 10년간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최근 10년간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변 아파트에 대한 가치가 치솟은 데다 반포·잠원·서초동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은 영향이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5억 6449만원으로 10년 전인 2006년 1분기(4억 4214만원)보다 1억 2285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8억 7685만원에서 10억 9610만원으로 10년 새 2억 1925만원이 오르면서 서울시내 평균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오름폭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뉴타운 사업이 무르익으며 강북지역의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마포구가 2억 1863만원 상승하면서 뒤를 이었다. 마포구는 상암DMC 개발과 아현뉴타운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속속 이뤄지면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어 종로(1억 9456만원)·은평(1억 9182만원)·중(1억 8746만원)·광진구(1억 8116만원) 등 한강이북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강동·강남·송파·양천구 등 한강 이남지역은 아파트값 오름폭이 서울 물가 상승률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물가 상승률이 10년 새 27% 오른 가운데 강동(13.46%)·강남(9.99%)·송파구(6.24%) 등은 서울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특히 양천구(-0.04%)는 2006년 대비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 한강이남 vs 한강이북 아파트 가격 비교 [자료=부동산114]
2016.04.21 I 김성훈 기자
올해 2분기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2300가구 쏟아진다
  • 올해 2분기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2300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2분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23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분기(4~6월) 중 수도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총 11개 단지 2339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8곳 1982가구, 경기 3곳 357가구 등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재건축 분양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연립을 재건축한 신일해피트리 25가구에 그쳤던 반면 올해는 재건축 물량이 전체 분양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서울은 강남권(강남구·서초구·강동구)을 비롯한 양천구·성북구 등에 재건축아파트가 공급되고, 경기지역에서는 과천시와 안양시 등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건축은 주로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있어 준공 후 바로 입주해서 거주하기 좋다”며 “준공 이전 매도가 아닌 장기 거주 목적의 청약이 좋다”고 말했다.다음은 2분기 중 분양을 앞둔 수도권 주요 재건축 분양단지다.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에 있는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를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을 5월경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85~168㎡ 33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호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SRT수서역이 개통되면 지방으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5월경 분양한다. 이중 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반원초·신동초·신동중·경원중·반포고·세화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며 뉴코아아울렛, 센트럴시티 인근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309-1 삼익그린맨션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전용면적 49~103㎡, 총 1900가구, 일반분양 268가구)를 5월경 분양한다. 고명초·명일중·한영중·배재중고 등이 가깝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역세권이며 이마트, GS슈커마켓, 강동경희대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롯데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632-1 일원 주택을 헐고 전용면적 59~101㎡, 총 410가구를 짓는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를 5월경 분양한다. 이중 27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진입하기 쉽다.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49~130㎡, 총 1320가구를 짓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6월경 분양한다. 이중 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개포공원과 접하고 대모산과 가까워 쾌적하다. 개원초·개일초·구룡중·개포중고·경기여고 등이 가깝고 대치동 일대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2016.04.21 I 이승현 기자
총선 끝나고 올 2분기 분양시장 열린다
  • 총선 끝나고 올 2분기 분양시장 열린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20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총선 이후로 분양 시기를 미뤘던 건설사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올해 2분기(4~6월)에 아파트를 대거 선보일 태세다. 일반분양 물량 기준으로 이 기간 무려 12만여가구가 쏟아진다.부동산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 이후 오는 6월까지 전국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2만 5239가구(임대 제외)로, 지난해 2분기(10만 2262가구)보다 22.5% 증가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수도권 7만 1486가구, 광역시 1만 4060가구, 지방 3만 9693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57%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2분기 일반분양 물량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 외에도 택지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가 많아 수요자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서울은 재건축·재개발아파트 일반분양 증가로 6944가구가 분양된다. 작년(3970가구)보다 76.2% 증가한 규모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전용면적 59~84㎡ 595가구 중 41가구 일반분양)를 이달 중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강남구 개포동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전용 49~168㎡ 850가구 중 335가구 일반분양)과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전용 49~103㎡ 1900가구 중 268가구 일반분양)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같은달 목동1구역 재건축 단지인 ‘목동1구역 롯데캐슬’(전용 59~101㎡ 410가구 중 272가구 일반분양)과 흑선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전용 59~110㎡ 545가구 중 222가구 일반분양)를 각각 공급한다.경기도에서도 총 5만 6944가구가 쏟아진다. 작년(4만 5132가구) 대비 26.2% 증가했다. 이달 경기권 주요 분양 단지로는 △‘소사벌 더샵’(817가구) △‘킨텍스 원시티’(2038가구)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930가구) △‘상현 더샵 파크사이드’(479가구) △‘한양수장인 호매실’(1394가구) 등이 있다. 다음달에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543가구)와 ‘성복역 푸르지오’(1628가구) 등이 분양한다. 이밖에 광역시에서는 총 1만 40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이달부터 분양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입지와 상품성 등을 갖춘 물량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며 “다만 최근 2년여간 공급이 많았던 만큼 내년과 2018년 입주가 많은 지역들은 가격이 일시적 위축될 수 있는 만큼 올 2분기 분양물량은 단기투자보다는 준공 이후 2~3년 더 보유를 위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6.04.14 I 박태진 기자
당첨되면 5억 ‘로또’…강남에 역대 최강 시프트 논란
  • 당첨되면 5억 ‘로또’…강남에 역대 최강 시프트 논란
  • △오는 8월 집들이에 나서는 아크로 리버파크 아파트는 겨우내 치고 있던 장막을 걷어 젖히고 막바지 페인트 칠에 여념이 없다. [사진=김성훈 기자][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를 나오자 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잠원역 사거리 주변으로 새 단장을 마친 도로에서 아스팔트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곳에서 20분 정도 걸으니 한강을 마주한 또 하나의 단지가 겨우내 치고 있던 장막을 걷어 젖히고 막바지 페인트칠에 여념이 없다. 지난 13일 찾은 ‘래미안 잠원’(전용면적 59~133㎡ 843가구)과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전용 59~234㎡ 1612가구)는 오는 8월 집들이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부촌 1번지’로 우뚝 선 서울 서초구 반포·잠원동 일대 재건축아파트의 첫 입주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변 시세의 80%에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이들 입주 단지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0%에 책정될 경우 4억원을 밑도는 가격에 강남 노른자 땅에 입성하는 ‘역대 최강 로또 시프트’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입주자 모집공고 전부터 시프트 입주권 편법 거래 등이 인터넷에 떠도는 등 부작용도 낳고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올해 공급될 강남 ‘시프트’…서울 평균 전셋값 크게 밑돌듯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공급될 시프트는 총 2223가구다. 지난해 공급 물량(1709가구)보다 30%(514가구) 늘어났다. 이달부터 6월까지 836가구가 선보이고, 하반기(7~12월)에 1387가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전체 공급 물량의 82%인 1827가구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집중됐다. 아울러 지난해 중대형 평형 공급 제한에 따라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공급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39㎡ 이하 128가구 △45㎡ 28가구 △49㎡ 90가구 △59㎡형 1442가구 △74㎡ 442가구 △84㎡ 93가구 등이다.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서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 입주하는 ‘래미안 잠원’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이달 공급하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85가구)와 잠원동 래미안 잠원(81가구) 시프트다. 전 가구가 주택시장에서 ‘황제주’로 꼽히는 전용 59㎡형으로만 구성됐다. 지난 2013년 10월과 이듬해 12월 두번에 걸쳐 총 34가구를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형 입주권 시세는 12억~12억 5000만원으로 3.3㎡당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래미안 잠원은 2013년 일반분양 당시 전용 59㎡형을 제외한 84~103㎡ 99가구만 일반에 분양했다. 잠원동 J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전용 59㎡형의 인기를 감안하면 3.3㎡당 4600만~4700만원은 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3.3㎡당 5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이지만 시프트 책정가는 매매가격의 3분의 1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첫 재건축 입주 단지여서 인근 단지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지 않은데다 주변 시세의 80%를 적용하면 전셋값이 더 내려가서다. 실제로 서초구 잠원·반포동 일대 전용 74~76㎡(구 25평) 주택형이 있는 7개 단지(한신 2·9·10·11·12차, 한신타워, 잠원동아)의 평균 전셋값은 4억 5000만~5억원으로 이들 단지 시세의 80%를 적용하면 3억 6000만~4억원 선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KB국민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4억 244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더욱이 보증금 인상률도 5%로 제한돼 지난해 서울 전셋값 평균 인상률 21%(6996만원)의 4분의 1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입주권 ‘딱지’ 거래 등 편법 활개…“임대료 현실화 등 제도 개선 필요”상황이 이렇자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서는 개발 예정지의 철거민 집을 사들여 시프트 입주권(일명 ‘딱지’) 거래나 자영업자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주 자격을 끼워 맞추는 편법들이 버젓이 떠돌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도 이런 ‘로또’ 시프트가 정상적인 임대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반포동 한 공인중개사는 “입주를 앞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전셋값이 9억~9억 5000만원에 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당첨만 되면 단박에 5억원이 훌쩍 넘는 돈을 아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고가 아파트에 임대주택을 놓는 것 자체가 특정인에게 과도한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시프트의 보증금은 SH공사의 부채로 잡히고 있어 SH공사의 부채 관리에 큰 부담이 된다”며 “시프트 입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에 따라 입주 시세 현실화와 함께 입주 자격 및 특별공급 요건을 강화하는 등 보다 구체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특혜 시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란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한 보증금으로 최장 20년간 전세 형태로 거주할 수 있는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입주가 곧 로또 당첨’이란 말이 나올 만큼 선호도가 높다.
2016.04.14 I 김성훈 기자
개포주공 한달새 1억 껑충..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
  • 개포주공 한달새 1억 껑충..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
  • △서울 강남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달 새 1억원 넘게 치솟으면서 인근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세다. 지난달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옛 개포주공2단지)가 고분양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서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 달 새 최고 1억원 가까이 오르니까 집주인이 갑자기 아파트값을 3000만원 올려서 오늘 하려던 계약이 깨졌습니다.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도 일반 분양하면 웃돈(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존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겠다는 전화도 부쩍 늘었습니다.”(서울 개포동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촉발된 재건축 훈풍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달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일반분양 첫 주자로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옛 개포주공2단지) 아파트가 3.3㎡당 4000만원을 웃도는 분양가에도 수십 대 일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치면서 인근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까지 덩달아 뛰고 있다. 강남 입성을 노리는 수요에 비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어 서울지역 전체의 주택 가격 오름세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반포·송파 재건축 아파트값도 들썩서울 강남구 개포동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전용 49~182㎡ 1957가구)의 청약 성공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전용 35.87㎡ 주택형 시세는 지난달 6억 8000만에서 이달 현재 7억 8000만원으로 한 달 새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1억원이나 뛰었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역대 최고가를 보였던 2009년 9월(7억 5000만원)가격을 3000만원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개포주공1단지 전용 35.64㎡형도 7억 1000만원에서 7억 6000만원으로 5000만원 올랐다. 개포동 D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뜨거운 반응에 인근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아파트 호가가 많이 뛰었다”며 “뒤이어 분양할 단지들은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웃도는 가격에 분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7월께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가 개포지구 내 최고 분양가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디 에이치는 현대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개포공원을 끼고 있는 등 지구 내 최고 입지로 꼽히는데다 첫 디 에이치 단지로 시공에 공을 들일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 불기 시작한 재건축 봄바람은 지난해 재건축시장을 이끌었던 서초구 반포·잠원동과 송파구 잠실동으로 퍼지고 있다. 송파구 재건축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잠실주공5단지(전용 76~82㎡ 3930가구)는 오는 12일 대의원 회의에 이어 내달 7일 조합원 총회 등이 차례로 예정되면서 아파트값이 한 달 동안 4000만∼5000만원 올랐다. 예컨대 이 아파트 전용 76.49㎡는 한 달 전 11억 7000만∼11억8000만원에서 이달 현재 12억 2000만원까지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 82.51㎡도 지난달 13억원에서 현재 13억 3000만원으로 3000만원 상승했다.지난해 10월 통합 재건축 사업 조합설립변경인가를 승인받아 3000가구 규모의 한강변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 23차 등 3개 단지 아파트값도 주택형별로 8000만~1억원 가까이 올랐다. 반포동 B공인 관계자는 “개포지구 일반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넘어서자 재건축 조합원들 사이에서 3.3㎡당 4000만원도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분양하는 재건축 일반분양은 3.3㎡당 최소 4300만원에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일반 단지는 냉기 여전..‘반쪽 바람’ 가능성도반면 기존에 들어선 아파트는 재건축 봄바람이 비켜간 분위기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잠실동 리센츠(전용 27~124㎡ 5563가구) 전용 59.99㎡형은 이달 현재 8억 7500만원으로 넉달째 가격이 제자리 걸음이다. 신천동 파크리오(전용 35~144㎡ 6864가구) 아파트 전용 59.95㎡형도 매매가격이 7억 7500만원으로 두 달새 25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송파구 신천동 B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아파트 투자 문의만 늘고 있지만 그외 아파트는 시세나 거래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 팀장은 “연초 주춤했던 주택시장이 재건축 일반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확인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물량이 재건축으로 한정돼 있는데다 가구 수도 많지 않아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재건축 일반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아파트 단지는 영향을 받지 않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서울 전지역으로 열기가 확산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04.12 I 김성훈 기자
천정부지 강남 재건축 '3.3㎡당 4500만원' 시간 문제
  • 천정부지 강남 재건축 '3.3㎡당 4500만원' 시간 문제
  • △지난해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분양 때마다 ‘대박’을 터뜨리면서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옛 개포주공2단지)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달 중순 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아파트(신반포5차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은 분양가 책정을 앞두고 요즘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 과잉 우려에 살얼음이 낀 주택시장에서 강남 재건축 분양 단지의 인기를 연거푸 실감해서다. 지난 1월 3.3㎡(1평)당 평균 4290만원으로 서울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에 공급됐던 ‘신반포자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8대 1, 최고 1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완판됐다. 지난달 서울 개포지구에서 첫 재건축 분양에 나선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는 3.3㎡당 최고 4495만원(전용면적 49㎡ 기준)의 분양가 책정에도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강남권에서 1만 개를 웃도는 청약통장을 쓸어담으며 평균 33.6대 1(최고 7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갈무리했다. 아크로리버뷰 재건축 조합은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자 일반 분양가를 얼마로 책정해야 할지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전용 59~84㎡ 595가구)는 전 가구를 한강과 일렬로 배치해 한강 조망을 확보한데다 일반 분양 물량이 41가구에 불과해 역대 최고 분양가를 일찌감치 예약해 놨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잠원동 J공인 관계자는 “한강 조망권에다 우수 학군을 갖춘 아크로리버뷰 전용 59㎡형 로열층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4900만원 선에 책정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신반포자이 최고 분양가(3.3㎡당 4828만원)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강남 재건축 분양가 인상 ‘초읽기’3.3㎡당 평균 분양가 4000만원 시대를 연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에서 곧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500만원을 정조준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시장의 열기가 주택시장의 한파마저 집어삼키면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일 년 만에 ‘3.3㎡ 평균 분양가 4500만원’ 아파트 등장에 불을 지핀 것이다. 총선 종료와 동시에 본격화될 분양시장에서 강남권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의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강남구 개포동은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 청약 성공에 한껏 들뜬 분위기다. 올 들어 석달 새 5000만~6000만원 가까이 떨어졌던 개포주공1·3·4단지와 개포시영 등 개포지구 아파트값은 열흘 만에 제자리를 되찾았다. 개포동 G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청약 성공에 기존 아파트 매매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 자체는 뜸하다”며 “뒤이어 분양할 단지들은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웃도는 가격에 분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3.3㎡당 4500만원은 부담”…시장 냉각에 대비해야래미안 블레스티지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오는 6월 강남구 일원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전용면적 59~168㎡ 85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68㎡ 총 850가구 중 59~168㎡ 3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일원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일원초·중동중·중산고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7월께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를 내놓는다. 디 에이치는 현대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로, 고급 아파트 단지에만 적용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개포공원을 끼고 있는 등 지구 내 최고 입지로 꼽히는데다 첫 디 에이치 단지로 시공에 공을 들일 것으로 알려져 분양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영수 개포3단지 재건축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협의를 거쳐 적정 분양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리버뷰 옆에 있는 잠원한신 18차 아파트도 8월 전체 475가구 가운데 146가구(전용 59~84㎡)의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올해 강남권 분양을 앞둔 한 건설사 관계자는 “분양가를 계속 올려도 청약이 성공하다 보니 조합 쪽에서 분양가를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강남권에서 머지않아 3.3㎡당 평균 분양가 4500만원대의 아파트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가 강남 재건축 분양시장에 유입되면서 분양가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입지·학군 등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단지에서 분양가를 마구 올릴 경우 미분양 발생 가능성이 크고, 이는 곧 조합과 건설사에 큰 부담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04.08 I 김성훈 기자
대규모 철도·빌딩 ‘전략상품’ 통했다…올해 16.4조 수주 청신호
  • [IR클럽]대규모 철도·빌딩 ‘전략상품’ 통했다…올해 16.4조 수주 청신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은 지난해 하반기 제일모직과 합병한 이후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건설부문은 3분기부터 4분기까지 영업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는 삼성물산의 저력이 빛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빌딩·지하철 등 3개 사업장을 연이어 수주했다. 올해는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 강화로 전체 매출 14조 5000억 원, 신규 수주 16조 4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 회사 고급 아파트인 ‘래미안’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1만 가구 정도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상품과 시장을 통해 미래 불확실성을 털고 본격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해외 수주 동남아·중동에 집중…수주 목표액 16.4조원 삼성물산은 작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 13조 3446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 당기순이익 2조 685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부문의 경우 매출 13조 470억 원, 영업손실 3450억 원이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작년 4분기는 매출 3조 160억 원, 영업손실 1500억 원, 매출이익 95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3조 4680억 원)보다 13%(4520억 원) 감소한 가운데 영업손실이 1460억 원 정도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작년 3분기에는 매출 3조 4680억 원, 영업손실 2960억 원, 매출손실 890억 원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해외사업장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비용 발생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호주 광산 프로젝트인 로이힐 마이닝 건설에서 공기 연장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면서 토목 부문 매출뿐 아니라 영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올해 잘할 수 있는 시장과 양질의 프로젝트에 집중해 흑자 전환은 물론 수익성을 바탕으로 하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는 전략이다. 건설부문이 2년 만에 매출 14조 원대로 복귀하면서 전 부문 매출 3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수주액 목표도 작년(14조 5280억 원)보다 1조 9000억 원 많게 설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수주 잔고는 2010년 26조 7497억 원에서 이듬해 30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2013년 41조 2780억 원으로 최근 6년 사이 정점을 찍었다. 2014년 39조 원대로 떨어지긴 했으나 작년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40조 원대로 다시 늘었다. 삼성물산은 전략시장과 전략 상품을 통해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가 잘할 수 있는 상품과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도로와 철도, 항만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다 강화해 동남아시아와 중동시장에서 발전과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연초부터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동남아시아 사업장 3곳서 총 1조 3700억 원을 수주했다. 이 회사 측은 “철저한 글로벌화와 안전 및 컴플라이언스(준수사항)를 성장 전략의 기본 DNA로 확고하게 정착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서울·수도권에서 1만 가구 공급삼성물산은 주택사업과 관련, 보유 물량의 조기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 건설사는 올해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9곳, 총 1만 187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재건축·재개발 단지로, 해당 지역의 핵심 요지에 들어서 교통과 교육은 물론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만 여 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3772가구로, 지난해 공급량(전체 1만 513가구, 일반분양 2796가구)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1000가구 정도 늘었다. 올해 분양 첫 포문은 서울 광진구 구의1 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파크스위트’ 아파트(854가구)가 열었다. 지난 25일부터는 강남구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19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밖에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4월, 1900가구) △‘과천7-2’(5월, 543가구) △‘일원 현대’(6월, 850가구) △‘장위1’(6월, 955가구) △‘장위5’(6월, 1562가구) △‘잠원 한신18차’(8월, 475가구) △‘석관2’(11월, 1091가구) 등이 공급된다.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관계자는 “래미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특화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IR클럽]합병 전 잠재손실 털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IR클럽]“잘하는 분양 집중해 수익성 높이고…양질의 수주만 골라 내실 다질 것”☞[단독]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소송 모두 취하했다
2016.03.29 I 박태진 기자
  • [재산공개]정재찬 공정위원장, 재산 3억6800만원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재산이 지난해 30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정 위원장은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 등 주택 두 채와 본인·배우자 보유의 보험·은행 예금 등 모두 3억 6805만 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 자산이 1421만원 줄었지만 어머니 소유의 대구 달서구 아파트값이 1200만원 오르고 본인 앞으로 된 금융기관 채무가 4000만원 줄면서 총액이 과거 3억 3324만 4000원에서 3481만원 증가했다. 김학현 부위원장 신고 재산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와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28억 5846만 4000원이었다. 사인 간 채권 감소와 건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1년 전보다 재산이 8267만원 감소했다. 신영선 사무처장은 9억 8889만 6000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값 상승, 예금 증가 등으로 재산 총액이 1년 전보다 7799만 9000원 증가했다. 김석호 상임위원과 신동권 상임위원은 각각 9억 9687만 6000원, 3억 2161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하 상임위원 재산은 12억 8405만 6000원이었다. 검사 출신인 한견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원장은 45억원 상당의 예금과 경기도 과천시 아파트를 포함해 64억 4348만 4000원을 신고했다.
2016.03.25 I 박종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가 재산 2년 연속 '수석'
  • [재산공개]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가 재산 2년 연속 '수석'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 재산 신고 대상 공직자 중 최고 부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다. 우 수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관가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억 6081만원으로 나타났다.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 결과에서 입법부와 사법부를 제외한 전기관 대상자 1813명 중 재산 총액 1위는 우병우 수석이 차지했다. 393억원으로 작년 409억원 보다 16억원이나 감소했으나 고위공직자들이 신고한 평균재산(13억원)보다 30배 정도 많았다.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289억원)과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188억원)은 작년에 이어 2, 3위에 나란히 올랐다. 그 뒤를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4위·188억 3172만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5위·169억 6150만원),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6위·156억 5609만원), 백종헌 부산시의원(7위·151억 1045만원), 성중기 서울시의원(8위·131억 7536만원), 이복근 서울시의원(9위·126억 8191만원), 이현호 경기도의원(10위·122억 4749만원) 등이 고액 자산가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과 비교하면 6위에 오른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새로 10위권내에 진입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 실장을 지낸 진 본부장은 작년말 본부장에 선임됐다. 이복근 서울시의원은 재산이 1년새 8억 7000만원 가량 증가면서 이현호 경기도의원을 밀어내고 자리를 맞바꿨다. 작년 10위였던 조성제 대구시의원은 진 본부장의 등장으로 1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1억 475만원 줄었다. 황 총리가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 아파트(141㎡)는 8억 8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부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LG3차빌리지 아파트(164㎡)는 3억 4900만원으로 충남 천안시 성북구 쌍용동 건물(33㎡)은 전세임차권이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황 총리는 2009년식 체어맨 차량과 함께, 금융자산으로 5억 4874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 금융자산은 6억 5153만원이었다. 그의 장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황 총리는 자산감소 이유에 대해 “생활비 지출 등으로 예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재산총액 상위 10명(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공)
2016.03.25 I 이지현 기자
‘4·13총선 끝나고 보자’…건설사들 9만가구 분양 별러
  • ‘4·13총선 끝나고 보자’…건설사들 9만가구 분양 별러
  • [이데일리 정수영 김성훈 기자] “총선 끝나면 바로 분양에 돌입할 겁니다. 현재는 플래카드 하나 붙이기도 힘들지만, 4월 중순부턴 분위기가 달라질테니까요.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는 이 때부터로 보면 됩니다.”건설사들이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총선 종료와 동시에 시작될 분양시장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사실 총선 앞에는 관심사가 선거로 기울어져 분양 마케팅을 해봐야 별 효과를 얻기 힘들다. 봄 성수기가 시작됐는데도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 시기를 4월 중순 이후로 미루는 것은 이 때문이다. 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지구에 이달 내놓을 예정이던 2493가구 규모의 대단지 ‘원시티’ 아파트도 분양 시기를 총선 이후로 미뤘다. GS건설 관계자는 “아무래도 총선이 끝나야 시장 분위기가 살 것 같다”며 “총선이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분양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총선 이후 분양시장 성수기인 4~5월 알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4~5월 전국에서 103개 사업장(9만 6176가구)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보통 계획 대비 실제 분양은 70%로, 이렇게 따져도 두 달간 6만 가구 이상이 시장에 쏟아지는 셈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공급 과잉 우려와 대출 심사 강화가 여전한 만큼 지역별 희비가 갈릴 것”이라며 “청약자는 지역·단지별 청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분양가 관심서울 등 수도권에선 4~5월 두 달간 60개 단지에서 5만 7349가구가 쏟아진다. 서울에선 다음달 시장에 나올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이 잠원동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용면적 59~84㎡짜리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이 41가구 밖에 없는데다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청약 결과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반분양분은 모두 저층이어서 분양가는 지난달 초 분양한 신반포자이(3.3㎡당 4457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포동 S공인 관계자는 “아크로리버뷰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보다 조합원 입주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높은 것 같다”며 “현재 전용면적 101㎡짜리 입주권 시세 11억~12억원에 분담금 3억원이 붙더라도 8월부터 입주하는 아크로리버파크 분양권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경기권에서는 올해 공급 과잉 논란을 빚은 용인·평택·화성 동탄신도시 등지의 분양 아파트 청약 결과가 관심사다. 용인에서는 4~5월 4285가구가 추가로 나오고, 평택에서도 4700여가구가 공급된다. 미분양 우려가 높은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뉴스테이를 포함해 1만 1000가구 이상이 쏟아진다. 경기권은 지난해 아파트 공급 과잉 논란을 빚었지만 이후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 중이다. 지하철 등 교통 호재도 안고 있어서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는 데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부산·대구 등 지방 광역시에 분양 대거 몰려 지방에서는 43개 단지, 3만 8827가구가 쏟아진다. 시기별로 4월이 2만 3079가구, 5월은 1만 5748가구 등이다.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의 분양 물량은 총 9326가구로 지방 전체 물량의 24%를 차지한다.지난해 청약시장에서 최고 인기 지역으로 떠오른 부산 연제구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는다. GS건설은 내달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거제 자이’ 아파트(전용면적 39~84㎡)를 공급한다. 이중 5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시기 포스코건설도 연제구 연산동 연산2구역을 재개발한 ‘연산 더샵’ 1017가구(전용 39~129㎡) 중 549가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두 단지 모두 부산지하철 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일반 분양 물량도 비슷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파트 전셋값이 6년간 72%나 뛰면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세종시에서도 두 단지가 동시 분양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1-1생활권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세종3차’(전용 100~134㎡ 667가구)를 분양한다. 중흥토건도 세종시 3-3생활권에서 총 890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전용 84~125㎡ 890가구)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0대 국회의원 선거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조절하면서 같은 지역에서 맞붙은 단지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비슷한 입지에 분양하더라도 단지 수·조망권·브랜드 등의 요인으로 준공 후 시세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청약 전에 현장이나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해 미리 정보를 꼼꼼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3.25 I 정수영 기자
  • [재테크의 여왕]올봄 30만명 전세난민, 입주 물량 많은 ‘전세명당’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은 가운데 오는 5월까지 전세계약이 끝나는 아파트가 무려 10만 건에 육박한다. 한 집에 3~4명이 산다고 치면 최대 30만명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셈이다. 전국 기준으로 이달에만 3만6000건으로 가장 많고, 4월과 5월에 3000여건을 웃돈다. 문제는 이중 수도권 물량이 6만3000여건으로 전체의 60%에 달한다는 것.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올봄 전세 대란 속에 전세난민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세 명당’ 공략법을 입지전문가인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부자의 지도’ 저자)와 이상우 유진증권 연구위원(월간 ‘복덕방’ 발간인)에 자문했다. ◇강남발 전세대란, ‘인서울’ 입주 많은 곳?오는 6월까지 입주 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는 성동구 금호동 ‘신금호파크자이’와 양천구 신정동 ‘목동 힐스테이트’의 입주 물량이 1000세대 이상으로 가장 많다. 강남 지역에서도 서초구 잠원동 ‘서초잠원래미안’ 843세대가 입주 예정이어서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시세 보다 전세가가 저렴한 전세 명당을 찾으려면 가장 먼저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을 공략하는 게 좋다. 1000세대 이상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 시세가 형성되기 1~2년 동안은 전세가가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다음달 입주 예정인 신금호파크자이는 5호선 신금호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고 3호선 약수역과 7호선 청구역 인근에 있다. 오는 5월 예정 입주 예정인 목동 힐스테이트는 2호선 신정네거리역에서 가깝다. 바로 옆에 단지로 목동 9단지와 10단지가 있어 새 아파트를 원하는 목동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하남 미사도 공급 폭탄서울의 중심은 아니지만 출퇴근 가능한 전세명당으로는 위례 신도시와 하남 미사지구가 있다. 오는 4월 입주가 시작되는 위례신도시의 센트럴푸르지오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낮은 편이다. 36평형의 분양가가 6억~7억원 선이지만, 전세가는 현재 4억원 선이다. 이보다 조금 작은 34평형인 롯데캐슬은 3억원대에서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려면 5호선 복정역이나 장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향후에 운남역과 중앙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오는 5월 입주 예정인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푸르지오 A30는 2018년 5호선 미사역이 개통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근성이 뛰어나며, 강남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이면 된다. ◇인천 용현, 일산 요진와이시티 주목 서울 이외에 수도권에서 전세집을 구하려면 인천과 일산을 주목할많다. 인천 남구 학익댁지개발지구 2단계인 SK스카이뷰의 입주 세대는 4000세대에 달한다. 수인선의 인하대역이 바로 앞에 있으며 3년 후 제2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입주 단지내 초중학교가 있으며 향후 3단계 택지개발로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25평형 분양가근 2억 5000만원이다. 전세가는 2억 3000만원 선이며, 향후 시세 차익 가능성도 있다. 인근의 삼성래미안자이의 같은 평형 아파트 시세가 3억1000만원이다. 일산 요진와이시티는 3호선 백석역 역세권으로 입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일본계 건설사인 요진건설이 기존에 보유한 땅에 지은 아파트로 일산의 초입에 위치해 있다. 현재 평형의 전세가는 3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2016.03.22 I 성선화 기자
이태원→강남·마포..커지는 외국인 월세시장 '웰컴'
  • 이태원→강남·마포..커지는 외국인 월세시장 '웰컴'
  • [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남편 직장과 가깝고 교통도 좋아서 이 집이 마음에 드네요”.(I love this place due to workplace is pretty close and traffic is cool.) 지난 14일 오후 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 ‘용산 파크타워’ 주상복합아파트(전용면적 99.4~309.9㎡ 888가구) 앞에서 만난 제니퍼(여·34)씨는 외국기업 한국 지사로 발령받은 남편을 따라 얼마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한국으로 온 외국인이다. 일주일 동안 호텔에 묵던 그는 한국에서의 보금자리를 알아보는 첫날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용산 파크타워 전용 154.47㎡ 매물을 둘러본 제니퍼씨는 “탁 트인 고층 전경이 마음에 든다”며 “주변에 외국인이 많이 산다고 들어서 아이(6세 아들)의 학교 정보를 얻기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그는 이곳에 사는 이웃 외국인 주민을 만나 교통 여건과 학교 정보 등을 물었다. 인근 C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이 단지 전용 154.47㎡짜리 아파트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가 500만원 수준”이라며 “이곳 전체 가구의 40%는 외국인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이 갈수록 늘면서 서울 이태원과 한남동 고급 빌라에만 머물던 외국인들이 최근 들어 강남·마포지역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어서다. 이들은 한 달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월세 2년치를 한꺼번에 내는데다 전입신고나 소득 공제를 신청하는 경우도 드물다. 더욱이 국내 세입자들이 꺼려하는 중대형 주택형을 선호해 임대인들이 ‘꼭 잡아야 할 세입자’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겨냥 월세 주택 다양화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87만 9880명(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만 4603명)보다 5.9%(10만 5277명) 늘었고 2012년 대비 20% 증가했다. 고급 주택의 주요 임대 수요층인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 등 북미·유럽 9개국의 체류자는 2012년 223만 206명에서 올해 247만 7074명으로 24만 6868명 늘었다. 주한 미군과 대사관 직원이 주를 이뤘던 직업군도 외국기업 임직원과 사업가 등으로 다양해졌다. 상황이 이렇자 과거 이태원·한남동의 빌라·단독주택에만 머물던 주한 외국인들의 주거 형태도 한층 폭넓어지고 있다. 주한 미군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용산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 및 마포 일대(공덕·서교·아현동) 아파트와 주상복합단지로까지 수요가 늘고 있다. 마포구 서교동 자이공인 관계자는 “연희동과 상암동에 있는 외국인 학교와 가까운데다 한강 조망을 갖춘 초고층 복합단지인 메세나폴리스(전용 122~244㎡ 617가구)에서 월세로 살려는 외국인이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월세 2년치 한꺼번에 선납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임대사업은 보증금 없이 2년치 월세를 한 번에 내는 이른바 ‘깔세’로 집세를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임대인(집주인)은 목돈을 한번에 챙길 수 있다. 예컨대 용산 시티파크 전용면적 114.17㎡(월세 370만원)은 층과 향에 따라 연평균 3.6~4%의 임대수익률을 낸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용산동 A공인 대표는 “외국인 세입자는 회사 규모와 직급에 따라 월세 규모가 월 300만~1000만원으로 다양하다”며 “북미나 유럽 세입자들은 초고층 중대형을 선호하고, 일본인 세입자는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 아파트를 주로 찾는다”고 말했다. △외국인 세입자가 임대차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사는 외국인 비율이 해마다 늘면서 최근 들어 서울 강남·마포지역 아파트·주상복합단지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국인 제니퍼(왼쪽에서 두번째)씨가 용산구 용산동 5가 ‘용산 파크타워’ 앞에서 입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사생활을 보장받기 원하는 외국계 대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고가 빌라 월셋집도 인기다. 서울 한남대교 남단 교차로와 잠원 고가차도 사이에 있는 띠에라 하우스(전용 244.91㎡)는 보증금 1억원에 월세가 1200만원이다. 한 달에 들어가는 평균 관리비(전기·가스비 포함 200만~300만원)를 합치면 이곳에서 월세로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월 1400만~1500만원이다. 2년간 주거비로 들어가는 비용이 서울시내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3억 6000만원)과 맞먹는다. 반포동 B공인 관계자는 “2년 전까지 월세가 1000만원이었지만 2년 새 200만원가량 올랐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주택 매입 없이 임원들의 거처를 마련할 수 있어 고가 월세를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김혜현 센추리21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은 “한번에 고가를 챙길 수 있는 외국인 임대사업에 관심을 갖는 투자 수요가 적지 않다”면서도 “예전엔 외국인 겨냥 월세 주택 공급이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청담동, IT업계가 밀집한 판교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에 뛰어들기 전에 임대 수요나 외국인 학교 여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3.16 I 김성훈 기자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광교, 김포, 파주…2기 신도시 투자법!
  • [김학렬 부동산 칼럼리스트] “판교와 광교는 너무 많이 올랐어요! 지금 사도 될까요? 김포와 파주는 미분양이 많아요! 사면 안되겠죠? 동탄은 공급 물량이 너무 많아요! 활성화가 안되겠죠?”1기 신도시에 비해 2기 신도시 매수 여부에 관심이 더 높다. 2기 신도시를 투자하고 싶은데 아직 불안한 요소들이 많고 투자 비용도 1기 신도시보다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투자해야 하는 지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매수해서 내일 매도하는 단타, 즉 데일리 트레이닝이 아니라면 부동산 투자는 단기적으로 투자하면 안된다. 그건 투기다. 정상적인 부동산 투자라고 한다면 반드시 미래 가치를 보고 해야 한다. 당장의 시세 변동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세가 꾸준히 상승할 확률이 높은 부동산에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부동산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2기 신도시에 투자를 한다면 당장의 시세 변동보다는 발전가능성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 발전가능성을 어떻게 예측해 볼 수 있을까? 1기 신도시의 성장 과정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기 신도시의 전성기는 대체적으로 2005~2008년이었다. 1시 신도시가 최초 입주한 때가 1991년~1997년 정도다. 조성된지 약 10년의 시간이 지나서야 전성기가 왔다. 1시 신도시도 입주 초기에는 지금의 2기 신도시처럼 불안과 초조의 시간을 겪었다. 분당도 그랬고, 일산, 평촌, 중동, 산본도 그랬다. 10년이라는 물리적 시간이 지나서야 안정된 주거지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1기 신도시가 정착되는 데에는 왜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을까? 교통, 교육, 상권, 환경이라는 기반시설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데 10년이라는 절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2시 신도시는 어떻게 전망해야 할까? 먼저 2기 신도시 최초 입주를 따져보자. 동탄1기가 2007년 최초로 입주하였고, 판교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하였다. 이 두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2011년 이후에 입주했다. 광교, 운정, 김포, 동탄2, 위례는 최초 입주한 지 채 5년도 되지 않았다. 아직도 건설 중인 지역들도 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기반시설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김포, 동탄2, 운정을 보면서 이 지역은 인기 주거지가 되기에는 부족한 지역인 것 같다라고 판단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는 것이다.물론 2기 신도시 중에서 판교, 광교, 위례는 이미 활성화가 되어 있다. 하지만, 판교, 광교, 위례는 다른 2기 신도시와 다른 시작을 하였다. 이미 상당한 기반시설을 가진 곳을 베이스캠프로 두고 시작을 했던 곳이다. 판교는 분당이라는 거대도시에 인접해 있었고, 광교는 수원 영통이라는 경기도 최고 도시가 같은 권역이다, 위례는 서울권이다. 그것도 강남권이다. 현재의 단면으로 1기 신도시 대비 2기 신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하지만, 투자를 위한 평가를 할 수 있다. 기반시설이라는 입지 경쟁력이 1기 신도시와 유사한 수준이라면, 2기 신도시가 무조건 경쟁력이 높다. 새 시설, 새 아파트라는 이유만으로도 경쟁력이 높다. 게다가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보다 발전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물론 1기 신도시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 집단적으로 실시될 경우 다시 경쟁력을 높일 수는 있다. 하지만 서초구 반포/잠원동이나. 강남구 개포동, 강동구 고덕/둔촌동처럼 , 1기 신도시가 대규모로 재건축/리모델링이 진행될 계획이 향후 10년 동안은 없을 것이므로 현재 시점에는 2기 신도시의 발전가능성을 주목하시는 것이 더 합리적이 방법이다.물론 지역마다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는 시기가 다르다. 그 영향력도 다르다. 2기 신도시도 입지마다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판교는 분당보다 강한 지역이 되었다. 광교도 수원보다 경쟁력이 더 높다. 김포와 파주는 일산과 계속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일산을 역전할 내공을 아직은 갖추지 못했다.동탄은 1기 신도시와 경쟁을 하는 체제가 아니다. 스스로의 수요를 충당해야 하는 지역이다. 산업단지가 들어오고 일자리가 많아질수록 동탄은 엄청난 경쟁력을 갖추 것이다. 규모면에서 1기, 2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미분양이 쌓이고 있는 지역 중 한곳이지만, 그것은 신규로 분양되는 동탄의 변두리 지역이지 동탄역 주변의 중심지역은 프리미엄이 1억 이상 형성되어 있다. 2기 신도시에 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가 궁금할 것이다. 1기 신도시에 주로 투자했던 방법인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만 소액으로 투자하는 갭투자 방법으로는 투자하기가 어려운 지역이다. 2기 신도시는 발전가능성을 보고 중장기 입지 투자를 해야 하는 지역이다. 신도시의 초기에는 프리미엄이 있더라도 핵심지역을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미분양 물량 중에서도 입지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오히려 투자 타이밍이 될 수 있다. 2기 신도시 중에서도 현재 전세가가 분양가를 넘은 지역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2016.03.12 I 성선화 기자
강남3구 내년 입주물량 ‘달랑’ 1687가구
  • 강남3구 내년 입주물량 ‘달랑’ 1687가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강남 3구의 입주 가뭄이 내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입주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드는데다 내년에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폭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입주하는 물량은 12개 단지 총 6477가구다(아파트·임대·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오피스텔 제외).이는 최근 6년간 강남 3구 평균 입주물량 6753가구 보다 276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문제는 내년이다. 총 6개 단지 1687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잡혀 있다. 평년에 비해 입주 물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이다. 907가구 규모인 서초동 서초푸르지오써밋을 제외하곤 대부분 300가구 미만의 중소 규모의 단지뿐이다. 그마나 2018년에는 약 1만 3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긴 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 입주 물량이어서 전체적인 물량 기근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특히 강남구는 입주물량이 500가구가 채 되지 않아 2018년에도 입주 가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 3구는 학군, 편의시설 등의 이유로 실거주나 재건축 같은 잠재 투자 수요가 많다”며 “공급이 적은 만큼 가격 상승 여력이 많기 때문에 자금력을 갖춘 수요자라면 연내 입주단지나 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연내 강남 3구에 입주하는 단지로는 효성이 강남구 세곡동 강남보금자리에 짓는 강남 효성해링턴코트 199가구가 있다. 이 단지는 4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92~129㎡이며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돼 분양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자이 408가구도 6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59~114㎡이며 인근에 도성초교·진선여중고 등이 있어 학군이 좋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반포아크로리버파크 1612가구는 8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59~234㎡로, 올해 강남권 입주 물량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한강변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C1-2블록에 짓는 위례아이파크2차는 5월경 입주한다. 전용면적 90~115㎡이며 위례신도시 내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강남 3구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전용 49~182㎡, 총 1957가구)가 이달 중 분양한다. 전용 49~126㎡ 396가구가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로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4월경 분양한다. 이중 4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한강변에 있는 단지이며 지하철 3호선 잠원역 역세권이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루체하임(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 일반분양 335가구)을 5월경 분양하고,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마천뉴타운 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전용 59~99㎡ 총 1199가구, 일반분양 378가구)을 10월 경 분양 예정이다.
2016.03.10 I 이승현 기자
"2016년 강남 재건축 분양권에 투자해라"
  • [재테크 인터뷰]"2016년 강남 재건축 분양권에 투자해라"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2016년 부동산 투자의 포인트는 강남 재건축 분양입니다. 오는 4월 개포 주공 2단지를 시작으로 신반포 5차, 방배동 재건축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최근 ‘부자의 지도, 다시 쓰는 택리지’를 출간한 김학렬(사진) 이데일리 부동산 칼럼리스트는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며 “하지만 집단 대출로 규제를 받지 않는 강남권 분양권 투자는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에서 만난 김 씨는 “이미 평당 5000만원 선을 넘은 서초구 재건축은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입지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질적 수요’다. 평당 4000만원인 서초구 재건축 단지의 가격은 교통, 교육, 상권, 환경 등 기존 아파트가 제공할 수 없는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질적 수요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강남 재건축 분양가는 평당 4000만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3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일반 분양가가 평당 4040만원에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이후에도 가격은 치솟고 있다. 올해 첫 주자였던 잠원동 신반포자이의 분양가가 평당 4290만원으로 책정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시장이 얼어붙은 지금도 4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황이다. 그는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신반포한신5차를 주목했다. 전체 595가구 중 일반 분양이 41채 밖에 되지 않지만 한강변에 바로 인접한 최고의 입지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압구정 재건축이 진행될 때까지 잠원동 재건축의 가성비가 가장 높을 것”이라며 “2~3년 뒤 입주 시점엔 평당 7000만원까지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포·고덕, 5년후 모습을 상상하라올해 주목하는 또다른 분양 단지는 ‘개포 주공’과 ‘고덕 주공’이다. 올해 강남구 첫 재건축 분양 단지인 개포주공 2,3단지는 평당 4000만원선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중 주공2단지 래미안블레스티지의 일반분양 396가구가 공급된다. 개포동은 강남권 핵심과 비교할 때 남쪽으로 치우쳐 입지가 떨어지지만 강남 대체 수요로 메리트가 있다. 양재천, 대모산 등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대단지라 은퇴를 앞둔 강남권 신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녀를 출가 시킨 은퇴 부부가 삼성동이나 도곡동의 대형 아파트를 팔고 집을 줄여 이사 오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지하철 교통이 불편하지만 이들 수요층은 주로 차로 이동한다. 그동안 저평가 된 숨은 노른자위 입지로는 강동구 고덕지구를 꼽았다. 고덕 주공 2,3단지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예정돼 있고 인근에 이케아가 입점할 예정이다. 한강과 맞닿은 북쪽 개발제한구역이 풀려 상업업무복합단지로 개발된다. 그는 “강동구의 주거 시설은 거의 전 지역이 재건축 될 예정으로 5년 후에는 지금과는 다른 위상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부자가 되려면 현재보다는 미래의 입지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3.08 I 성선화 기자
강남 재건축 흥행불패! 동호수 지정 경쟁! 총 751세대 24~34평!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 강남 재건축 흥행불패! 동호수 지정 경쟁! 총 751세대 24~34평!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 같지만 분양가 5% 저렴, 발코니 무상확장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 가장 높아 [온라인부]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반포동 서초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대 1의 경쟁률(수도권 포함)을 기록했으며, 전용면적 49㎡의 경우 최고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한,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도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천290만원 선의 분양가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명문대 진학률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명문고교인 반포고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가 잔여세대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 중이다.최근 주택시장이 재건축, 재개발을 돌파구로 삼으면서 강남권 재개발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반포동의 경우 뛰어난 입지조건과 대형건설사, 브랜드파워 등 경쟁력이 높아 재건축 단지들 사이에서도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신반포자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현장 등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입지가 좋고 공급이 적은 지역이다 보니 희소성이 높아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불패 지역이다. 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우수한 입지조건으로 3.3㎡당 평균 4천만이 넘는 분양가에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입지 좋고 공급 적어 희소성 높은 아파트 ‘인기’ 최근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4천290만원 선의 분양가로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바 있다.이 가운데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기존 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하면서 변화하고 있는 데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지하화로 인근 부동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한남 나들목에서 양재IC까지 6.8㎞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을 민간투자로 진행하는 방안을 놓고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이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이 지나는 반포동, 서초동, 양재동 등의 부동산 시장은 상당기간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초구를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 공원과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다.강남 최고의 학군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교통, 생활, 학군’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 최고의 명문 학군으로 ‘맹모’들이 먼저 움직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반포구는 예전부터 명문 학군으로 통한다. 서초구 반포동은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반포리체 등 재건축한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강남의 고급주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도곡동, 대치동 아파트 시세를 이미 추월했다”고 밝혔다. 이미 부동산 시장은 화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84㎡형은 12억5000만원선, 대치아이파크 전용 84㎡형은 11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반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형은 15억7500만원선, 반포자이 전용 84㎡형은 1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강남의 집값을 주도하고 있다. 반포에는 반포래미안아이파크와 GS건설 반포자이 등 분양을 시작하거나 분양을 준비하는 아파트 또한 많은데 이 가운데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인기가 유달리 크다는 분석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와 학군이 거의 유사하지만 분양가는 5% 가량 더 저렴한 것. 또 혜택 또한 파격적이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주고, 중도금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바 있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당첨자 부적격세대 등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하면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 일부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모델하우스 발길 이어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철 2·3·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위치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가 가깝고 강남의 대표적인 명문학군으로 주목을 받으며, 지난 10월 1순위에서 평균 2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751세대이며, 전용면적 59㎡(구24평) 185세대, 84㎡(구34평) 341세대, 133㎡(구53평) 38세대로 구성되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201세대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이자후불제, 발코니 무상확장 혜택이 제공된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서초구 공립초 중에서 학업성취도가 가장 높은 원명초교와 학업성취도 3위 서원초, 높은 명문대 진학률의 반포고가 바로 옆에 있으며, 이 밖에 세화고, 세화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등이 가깝다.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해 채광이 우수하며, 대부분 동의 1층을 필로티를 적용해 사생활 보호에 신경 썼으며, 전용 59㎡B 타입은 3Bay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59㎡C 타입은 LDK구조로 개방성을 극대화하고 안방에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84㎡A와 84㎡B 타입 또한 3Bay 구조로 안방 파우더장과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84㎡C 타입은 실내복도를 통한 출입동선으로 고급스러운 공간구획을 적용하였으며, 133㎡은 안방에 파우더장과 대형 드레스룸이 들어서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주방 옆 침실을 가족실 또는 알파룸으로 변경 선택이 가능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은 또한 건폐율이 19.3%에 불과해 녹지가 풍부하고 남는 공간에 힐링포스트, 아쿠아가든, 맞이숲, 로맨스가든, 주민건강마당 등 다양한 테마조경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부대시설로 피트니스클럽, GX클럽 ,독서실, 패밀리룸, 시니어룸 등이 갖춰지며, 16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대형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범죄 없는 아파트, 최첨단 보안시설 적용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시설도 적용된다. 외부 차량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외부인의 침입을 공동현관에서 사전에 차단하는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 세대별 지문인식 디지털도어록, 세대현관 앞에 사람이 일정거리 이상 접근해오면 자동촬영되는 스마트도어 카메라 등이 설치된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 센트럴시티, 구립 반포도서관, 서울성모병원,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한가람 미술관, 강남역 교보문고, 멀티플렉스 등이 가깝고, 한강과 서리풀공원도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시내권으로 진입이 쉽고,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통해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의 분양가 및 기타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방문 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기다림 없이 원활한 관람과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예약)이 필수이다.
강남 흥행불패! 모델하우스 문의 급증! 84㎡ 마감 임박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 강남 흥행불패! 모델하우스 문의 급증! 84㎡ 마감 임박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 중도금 무이자, 유상옵선 무상전환 파격 혜택 ‘눈길’ 강남 인프라, 사통팔달 접근성, 단지 내 편의 및 여가시설 기대도보 5분 ‘반포고’ 명문대 진학률 전국 4번째, 사교육의 중심지 [온라인부]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로 평가됐던 신반포자이의 분양 성공에 일단 업계는 고무되는 분위기며 "신반포자이의 성공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는 물론 올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한다.실제로 부동산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최근 주택경기가 거래량 감소 및 매매값 하락으로 부동산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이 가운데,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의 일반분양가가 3.3㎡ 당 4,29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상대적 낮은 분양가 및 각종 혜택을 주는 ‘반포 래미안아이파크’가 나비효과를 부르고 있다.◆ 강남 아파트, 공급물량 부족해 미분양 우려 작아 강남권 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미분양 우려가 크지 않다. 실제로 반포자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 재건축 아파트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하면서 이 일대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에도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 신반포자이 등 신규 분양 재건축 단지들이 계속해서 들어서면서 향후 강남을 대표하는 부촌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특히 ‘반포’가 주목 받고 있다. 강남 교통의 중심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은 기존의 낡고 오래된 아파트들이 재건축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하면서 강남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자리 잡았다.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과 더불어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는 반포동 최고의 학군으로 불려 특히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의 일반분양가가 3.3㎡ 당 4,29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상대적 낮은 분양가 및 각종 혜택을 주는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에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최상위권을 달리는 두 아파트 브랜드가, 강남 반포에 공동 분양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오랜만에 들려오는 신규 물량 분양 소식에 강남권 진입을 원하는 신규 수요는 물론, 노후한 기존 아파트에 거주 중인 수요자들의 이주 수요까지 맞물리고 있는 것. 실제로 ‘반포 래미안아이파크’ 견본 주택에 실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반포 래미안아이파크는 두말할 것 없는 강남 인프라에 사통팔달 접근성, 단지 내 편의 및 여가시설, 우수한 교육여건 등 최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며 ‘명품 중의 명품’ 아파트로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탁월한 쾌속교통을 자랑한다. 3, 7, 9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  고속버스터미널역은 물론 사평역, 교대역 등이 1km 거리에 위치해있다. 고무래로와 서초중앙로도 인접해 있으며, 자가용 이용자들에게는 반포 IC가 지근거리라 서울 각지,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쉽고 빠르다. ◆ 교통 요지, 우수한 교육환경, 최고의 학군 또한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다. 도보로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갈 수 있는 등, 교육의 요지에 입지해 있으며 서원초, 반포고, 원명초, 서일중 등이 단지 인근에 밀집해 있어,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특히 인기다. 수요자들의 편의와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및 편의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입주민들을 위해 단지 내 녹지 공간을 최대로 살려 쾌적하고 여유로운 단지로 조성했다. 용적률은 284%, 건폐율 16%, 녹지비율 38%로, 개방감과 쾌적성이 뛰어나다. 조경은 비밀의 정원 테마의 숲, 플라워가든, 테라피가든 등 각각의 컨셉을 살려 다양한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특화필로티, 중앙커뮤니티플라자 등이 들어서 아파트 생활의 프리미엄을 한껏 누릴 수 있다.◆ 키즈카페, 어린집으로 부모+아이 모두 만족 약 1,650㎡의 복합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 다목적 홀까지 갖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참신한 설계가 돋보이는 어린이 놀이터는 물론이고 단지 내 키즈카페와 어린이집까지 갖춰져 있어, 아이도 부모도 모두 매우 만족 할 수 있는 곳이다.입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택배차 지하진입과, 무인택배보관 5개소와 세대별 전용창고, 음식물이송시스템 등의 설치로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완벽한 아파트라고 할 수 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34층까지 11개동 829가구 대단지로 전용 49~150㎡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채광이 뛰어나며, 혁신적인 4-bay 설계와 개방형 발코니 설치로 공간을 더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반포래미안 아이파크는 탁월한 강남 중심의 교통인프라와 우수한 명문학군, 다양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대형 커뮤니티센터, 테마가든 등이 갖춰져 있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삶의 가치와 품격을 상승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무엇보다 최근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내세운 중도금 무이자 적용과 유상 옵션의 무상 전환 등의 계약 조건 변경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융자 적용과 유상 옵션이었던 중문과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빌트인김치냉장고, 빌트인냉동고 등이 무상으로 바뀌며, 84㎡ 기준 약 3500만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의 분양가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는 방문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기다림 없이 원활한 관람과 상담을 위해서는 (전화예약)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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