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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이효리!' 8천 관객 열광시킨 댄스 여제(女帝)의 팔색조 무대
  • '천하무적 이효리!' 8천 관객 열광시킨 댄스 여제(女帝)의 팔색조 무대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천하무적 이효리!’ 유명무실이 아니었다. 이효리는 콘서트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압도했다. 가요계 댄스 여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하고 섹시한 공연이었다. 이효리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천하무적 이효리’란 콘서트를 열었다. 오프닝곡은 3집 수록곡 ‘천하무적 이효리’. 좌우로 열리는 무대 중앙 원형 스크린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는 하얀 재킷으로 여제의 위용을 뽐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이후 이효리는 ‘톡톡톡’, ‘헤이 미스터 빅’ ‘다크 앤젤’ ‘겟 야’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8000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콘서트는 이효리가 데뷔 10년 만에 처음 갖는, 그리고 여자 댄스 가수가 갖는 공연이라 팬들의 기대와 동시에 우려가 컸던 것이 사실. 여자 댄스 가수가 세 시간 넘는 공연을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으로 단독 공연을 꾸려 나가는 것은 무리라는 사람들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하지만 이효리는 3시간의 공연 동안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함께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이며 이런 우려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공연 준비로 무리한 탓에 사흘간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며 이날 무대에 가까스로 오른 이효리였지만 무대에서 그의 눈빛과 동작은 한 치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효리는 ‘애니 모션’ 같은 경쾌한 댄스곡은 강렬하게, 외부의 날선 시선에 상처 입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돈 크라이’ 같은 곡은 처연하게 무대를 연출하며 공연의 완급을 조절해 나갔다. 데뷔 10년 차 가수에게서 느낄 수 있는 능숙한 무대 매너가 오롯이 묻어 난 순간이었다.  ▲ 가수 이효리이효리 공연의 백미는 단연 무대 의상. ‘핀업걸’ 스타일의 컬러풀한 의상으로 발랄함을 뽐내는가 하면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은빛 쇼트드레스로 관능미를 뽐냈다. 또 검정색 가죽의상으로 팜므파탈의 고혹적인 분위기를, 하얀 셔츠 하나로 순수하면서도 섹시함을 연출해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이날 공연에서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효리는 “콘서트 준비하느라고 두 달 동안 밤새며 준비했다. 감기 몸살에 걸려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는데 태반 주사를 맞으니 좀 괜찮아져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고 팬들에게 눙을 치며 인사를 전했다. 또 “스무살 때부터 연예계에 들어와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공연에서 여러분들을 보이 힘이 난다”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이날 이효리의 데뷔 10주년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핑클 멤버들을 비롯, 휘성, SG워너비 등 후배 가수들이 나와 그녀의 공연을 응원하기도 했다.키드락의 ‘온리 갓 노스 와이’(Only God Knows Why)를 직접 기타로 연주하고, 마야의 ‘게토 슈퍼스타’(Ghetto Superstar), 자우림의 ‘밀랍천사’를 부르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효리. 본 공연 마지막곡 ‘유 고 걸’이 끝났지만 관객들의 커튼콜 요청은 계속 이어졌고, ‘텐 미닛’으로 공연의 성대한 막은 내려졌다. 댄스 여가수로서 의상에서 안무에 이르기까지 팔색조 공연을 펼친 이날 이효리의 공연은 가요계에 있어 그녀의 존재를 다시한번 입증케 한 무대였다.▲ 가수 이효리▶ 관련기사 ◀☞이효리, 콘서트도 '잇츠 효리시!'...'블랙&화이트'로 섹시하고 강렬하게☞핑클, 이효리 콘서트서 '10주년' 한 무대..."옛날 생각에 눈물 나"☞비, 이효리 콘서트 지원사격...'초호화 게스트' 군단 합류☞핑클 3년만에 뭉친다...이효리 콘서트서 합동무대 '의리과시'☞이효리, 직접 제작한 콘서트 티셔츠 공개..."공연 감동 간직하시길"
2008.12.19 I 양승준 기자
동방신기-윤종신-이외수, '하하하송' UCC 4人4色...'웃음이 절로~'
  • 동방신기-윤종신-이외수, '하하하송' UCC 4人4色...'웃음이 절로~'
  • ▲ 그룹 동방신기의 '하하하송' UCC 중 한장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노키 브라더스’와 이외수, 그리고 사랑스러운 라익이까지….’ 동방신기, 윤종신, 이외수 그리고 자우림의 ‘하하하송’ UCC가 네티즌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하하하송’ UCC는 삼성의 ‘하하하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렵고 힘들 때 찡그리기 보다는 웃음으로 힘을 얻고 위기를 극복하자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된 프로젝트다. 이들의 영상은 이번 달 초 캠페인 공식 사이트인 ‘하하하포유(www.hahaha4u.co.kr)’를 통해 공개된 후 순식간에 인기 UCC로 떠올랐다. 4팀의 각기 다른 매력을 흥겨운 음악과 재미있는 스토리로 담은 것이 이번 UCC의 감상 포인트. 16일 현재 ‘하하하송’ UCC가 올라와 있는 ‘하하하포유’에는 2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해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 윤종신-전미라 부부와 아들 라익 군의 '하하하송' UCC 중 한장면실제로 캠페인 사이트 오픈에 앞서 공개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의 영상은 주요 인터넷 포털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한 차례 ‘하하하송’ 열풍을 일으켰고, 피겨 여왕 김연아의 자리를 노리는 피겨 스케이터로 분한 소설가 이외수 영상은 각종 피겨 관련 사이트와 게시판 등으로 확산돼 화제가 됐다. 또 4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영상이 공개된 윤종신 편은 아들 라익 군의 귀여운 모습과 윤종신의 부성애를 잘 담아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 중이다. 이들 4팀의 영상은 인터넷 공개 2주 만에 캠페인 공식 사이트 및 기타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약 300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하하송’ UCC를 본 네티즌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이 매우 재미있고 공감이 간다”, “나도 모르게 흐뭇하게 지켜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방신기, 자우림, 윤종신, 이외수가 함께한 ‘하하하송’ 은 오는 1월 23일까지 ‘하하하포유’ 사이트를 통해 동영상과 벨소리, 통화 연결음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소설가 이외수의 '하하하송' UCC 중 한장면▶ 관련기사 ◀☞동방신기, 日 홍백가합전 이어 신년특집 음악프로 출연...인기 실감☞동방신기, 아시아합작영화 '스바루' 카메오 출연☞동방신기, 日 USEN '2008 최다 리퀘스트' 1위☞[VOD]'역시 동방신기'...2008 골든디스크 '대상' 등 3관왕☞동방신기,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음반시장 다시 부활할 것" 애정 당부
2008.12.16 I 양승준 기자
윤종신, 아들 라익이와 함께 UCC 나들이...'하하하 캠페인' 화제
  • 윤종신, 아들 라익이와 함께 UCC 나들이...'하하하 캠페인' 화제
  • ▲ 가수 윤종신[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윤종신 가족이 총출동한 ‘하하하 송’ UCC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윤종신의 ‘하하하 송’ UCC는 ‘하하하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방신기, 자우림, 이외수 편으로 이미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내 전미라와 아들 라익이가 함께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이 영상은 “10달간 널 위해 매일매일 기도했지/건강하게 만나기를/첫 번째 네 울음소리에 나도 울었어/내 인생이 달라졌어”라고 시작하는 노랫말과 함께 아들 라익이를 향한 윤종신 부부의 사랑스럽고 다정한 가족애가 영상에 담겨 네티즌들을 훈훈케 하고 있다. 특히 라익군은 공식적인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낯선 카메라의 부담도 없이 촬영 내내 아빠 엄마를 향해 해맑게 웃고 장난감을 갖고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종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라익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엽다”, “윤종신 가족 모두 다정하고 화목해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함이 느껴진다”, “아빠 윤종신의 색다른 모습이 훈훈하고 보기 좋다”는 댓글로 윤종신 가족의 깜짝 외출을 반기고 했다. 윤종신은 “라익이가 생각보다 촬영장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해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한 것 같아 아빠로써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나와 가족 모두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다"고 UCC 촬영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최근 11집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내일 할 일’로 활동 중이다.▶ 관련기사 ◀☞윤종신, '인기가요' 통해 3년만의 컴백 신고식☞윤종신, 이현우 결혼 소식에 "각오 단단히 하라" 조언(?)☞윤종신, '최고 호감 예능 늦둥이'...2위 전진, 3위 은지원☞윤종신, "신정환은 예능계 나의 우상"☞[90's 스타워즈②]'구관' 박미선 김국진 윤종신, 21세기 예능의 '명관'
2008.12.16 I 박미애 기자
  • 2008년을 보내며… 당신의 콘서트는 무엇입니까
  • [조선일보 제공] 음악과 음식이 비슷한 점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들었(먹었)느냐는 것이 음악(음식) 그 자체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12월은 음악으로 추억을 만들기 좋은 달이다. 12월이니까. 연말 관객들을 위한 공연은 31일까지 이어진다. 관객 성향에 맞춰 추천하는 올 연말 공연들. ◆콘서트, 1년에 잘해야 한 번 본다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무대가 필요하다. 두말할 것 없이 조용필 40주년 서울 앙코르 공연(27, 28일)을 강력히 추천. 1만여 관객을 2시간30분 동안 견인하는 그의 힘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다. 자우림(31일)의 무대 역시 김윤아의 완벽한 노래에 소름 돋는 공연이다. ◆요즘 무척 피곤하다 이승환 콘서트(24~26일)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이름났다. 마흔을 넘기고도 펄펄 뛰어다니는 그의 파워는 보는 이에게 전염된다. DJ DOC의 무대(30, 31일)는 콘서트 마니아 사이에서 유명하다. 거침없는 농담과 액션, 객석을 통째로 흔드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연말에도 무조건 록 최근 첫 음반을 낸 김창완밴드(27~29일)의 음악이 모두 새롭고 좋다. 클럽공연이어서 분위기도 좋을 듯. 최근 TV쇼 한 방으로 뜬 이승열(28일) 단독공연도 강력히 추천. '보나 세라(Buona Sera)'와 '가면'은 앙코르로라도 꼭 들을 것. ◆새로운 음악 어디 없나 데블스와 펑카프릭 & 부슷다(Funkafric & BoostDah·20일)가 홍대 앞 작은 무대에 선다. 데블스는 영화 '고고 70'의 진짜 주인공들. '펑카프릭…'은 아소토유니온 멤버였던 임지훈과 김문희가 만든 밴드다. 오지은(26일)은 홍대 앞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근 첫 정규음반을 내놓았다. ▲ 연말 공연 한줄평 ※츠루 노리히로―일본 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 ※박학기·추가열―한국 포크 대표주자들 ※코니 탤벗―8세 꼬마의 첫 내한무대 ※유리상자―두 남자의 아름다운 하모니 ※신승훈―모던록에 도전한 발라드 황제 ※서영은―꾸미지 않는 정통 보컬리스트 ※데블스 vs.펑카프릭&부슷다―한국 솔 음악의 과거와 현재 ※타히티80―프랑스의 드문 팝 밴드 ※라야톤―핀란드의 대표 아카펠라 그룹 ※마이앤트메리―새 음반 내놓은 한국 팝/록 대표밴드 ※노영심―팬미팅 같은 소박한 분위기 ※웅산―로커 느낌 재즈 보컬리스트 ※이승환―라이브로 승부해 온 에너지맨 ※빅4콘서트―이수영·SG워너비·윤건·브아걸 합동무대 ※루시드폴―음악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이바디―클래지콰이 호란의 어쿠스틱 프로젝트 ※W&Whale―올해 한국이 발견한 보컬리스트 웨일 ※변진섭―바비큐와 생맥주가 있는 공연 ※오지은―숨어 있던 인디계의 강자 ※생큐 포 더 뮤직―김형석·김조한·하림·전제덕 합동무대 ※015B―아주 오래된 밴드의 2년 만의 무대 ※윈터플레이―젊은 한국 재즈 연주자들의 이상적 결합 ※김광진―음악계 '엄친아' 원조 가수 ※조용필―설명불가:엄지손가락 두 개 ※김창완밴드―한국에서 태어난 외계인 뮤지션 ※이승열―'노바디'로 뜨다니, 너무해! ※이은미―맨발로 노래할 만큼 뜨거운 열정 ※이루마―조지 윈스턴이 덜 팔리는 이유 ※김목경―한국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DJ DOC―'한국힙합'이란 장르를 만든 악동들 ※박정현&알렉스―R&B 여왕이 왕자를 얻다 ※자우림―카리스마녀(女)와 바른생활 사내들
케이윌, 신곡 발표 하루 앞두고 음원 유출 '비상'
  • 케이윌, 신곡 발표 하루 앞두고 음원 유출 '비상'
  • ▲ 케이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케이윌이 신곡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번에 유출된 곡은 케이윌이 1년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앨범의 타이틀곡 ‘러브 119’로 MC몽과의 공동 작업으로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케이윌과 소속사 측은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가요계에서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음원 유출을 막기 위해 극도로 보완에 신경을 써왔다. 하지만 결국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음원이 유출되자 소속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케이윌의 신곡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유포되고 있는 상태다. 소속사 측은 “앨범 공개 전에 돌리는 홍보CD도 공개 후 배포하기로 결정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었는데 이렇게 유출돼 안타깝다”며 “현재 유출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한 해 케이윌 외에도 이효리, 원더걸스, 서인영, 마이티마우스, 에픽하이, 자우림, 트랜스픽션 등 많은 가수들이 음원 유출 사고로 홍역을 치렀으며, 이중 에픽하이, 자우림, 트랜스픽션 등은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관련기사 ◀☞'왼쪽 가슴' 케이윌, 1년4개월 만에 컴백☞[포토] 故 임성훈 빈소 찾은 케이윌, '가슴이 아파'☞가수 케이윌 택시와 추돌 사고...큰 부상은 없어
2008.12.01 I 박미애 기자
  • "노키 브라더스입니다"…동방신기, '하하하송' 패러디 동영상 화제
  •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에게 이런 모습이?’ 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의 자우림 패러디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 화제다.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이 자우림의 ‘하하하송’을 코믹하게 부르며 재기발랄한 모습을 선보인 1분 20여 초 분량의 동영상 두 편이 최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작업실 편’과 '침실 편'으로 버전을 달리해 제작된 이 동영상에는 유노윤호가 흰 면 티셔츠를 입고 ‘하하하송’을 코믹하게 부르고 믹키유천은 양털 모자를 쓰고 침대에서 장난감 기타를 들고 방방 뛰는 모습 등이 담겨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 동영상에서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은 자신들을 ‘노키 브라더스(멤버들 닉네임의 뒷자리를 따 붙인 합성어)’로 소개하며 코믹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취재 결과 이 동영상은 C광고 회사가 제작해 최근 인터넷의 한 블로그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C광고 회사 측은 이 패러디물이 어떤 계기로 만들어 졌으며, 또 앞으로 어떤 형식으로 쓰일 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또 향후 동방신기의 다른 멤버들이 참여한 패러디물을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극도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다음 주(12월 첫째주)에는 동방신기 멤버들의 패러디물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유노윤호와 믹키유천의 패러디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모습 처음이다", "둘다 너무 귀엽다", "정말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 관련기사 ◀☞동방신기, 日 '홍백가합전' 첫 출연…韓 그룹 사상 '최초'☞동방신기, 日 '베스트히트가요제' 2년 연속 본상 수상 '쾌거'☞[東方天下③]음악 PD들이 말하는 '동방신기는 ○○○다!'☞[東方天下②]동방신기, '미로틱'으로 얻은 것?..."남자 팬들 생겨 기뻐요"☞[東方天下①]동방신기, '진화하는 아이돌' 새 역사를 쓰다
2008.11.27 I 양승준 기자
2008 MKMF, 수상 남발 반복...합동 공연은 빛나
  • 2008 MKMF, 수상 남발 반복...합동 공연은 빛나
  • ▲ 빅뱅과 이효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KMF 만큼 볼거리 있는 시상식도 드물지만 MKMF 만큼 상 많은 시상식도 드물다.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가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늘 지적돼온 문제가 이번에도 큰 아쉬움을 남겼다. 총30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상이 많다 보니 한 가수가 여러 개의 상이 받는 상황이 올해에도 여지없이 나타났다. 동방신기는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 5관왕, 빅뱅은 올해의 가수상 포함 4관왕을 차지했다. 원더걸스도 올해의 노래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 수상 남발이 시상식의 의미와 재미를 반감시켰다. 하지만 가수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은 시상식의 아쉬움을 상쇄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빅뱅과 이효리의 합동 공연은 시상식이 끝난 직후에도 회자될 만큼 놀랍고도 짜릿한 즐거움을 안겼다. 원곡을 리믹스 해 새로운 느낌을 준 것은 물론 빅뱅의 탑과 이효리의 깜짝 키스신 연출은 한 순간에 객석의 흥분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었다. 남자 신인가수들과 문희준의 합동 공연, 여성 그룹들과 자우림의 합동 공연, 그리고 에픽하이와 김창완의 합동 공연 역시 MKMF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함이 느껴졌다. 멤버들의 개성을 부각시킨 동방신기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고 피날레를 장식한 비의 공연은 실험성이 돋보였다. 비는 경사진 리프트에서 평평한 바닥에 있는 것처럼 자유롭게 춤 췄으며 와이어를 이용해 떨어진 무대와 무대 사이를 손쉽게 이동하는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화제의 스테이지를 탄생시키는 MKMF는 올해도 인상적인 공연으로 객석이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 등 국내 케이블 방송사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nbsp;▶ 관련기사 ◀☞동방신기, MKMF 올해의 앨범상..."잘할 수 있을까 걱정 많았다"☞빅뱅, MKMF '올해의 가수상' 포함 4관왕..."가수다운 가수 되겠다"☞빅뱅, MKMF 남자그룹상 수상..."보답은 좋은 음악과 무대로"☞동방신기, MKMF 해외시청자상 수상..."세계로 나아가는 그룹 되겠다"☞이효리, MKMF 여자 가수상 수상..."음악과 함께 해 좋았던 10년"<!--기사 미리보기 끝--><!--기시 보기 끝--><!--스페이스--><!--확인버튼 시작-->
2008.11.16 I 박미애 기자
'빅뱅 비 이효리 동방신기'...MKMF 올해의 승자는 누구?
  • '빅뱅 비 이효리 동방신기'...MKMF 올해의 승자는 누구?
  • ▲ 시계방향으로 동방신기, 빅뱅, 이효리, 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최고 가수와 노래는?'&nbsp;올해 처음 열리는 가요계 시상식이자, 케이블 최대 가요제인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 가요계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MKMF가 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가요계 첫 시상식인데다가 올 한해 유난히 별중의 별,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많았던 만큼 벌써부터 수상자 및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최고의 가수와 노래에 주어지는 대상. &nbsp;비 동방신기 김종국&nbsp;이효리 빅뱅 등 오랜만에 컴백한 특급스타들이 많았던 데다&nbsp;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nbsp;원더걸스&nbsp;등 신예&nbsp;스타들의 강세가&nbsp;돋보여&nbsp;자웅을 가리기가 싶지 않다.&nbsp;&nbsp;대상은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다. 올해의 가수상에는 총 45명의 가수들이 후보에 오른 상태. 빅뱅,&nbsp;동방신기, 서태지, 이효리, 쥬얼리, 김동률, 브라운 아이즈,&nbsp;에픽하이,&nbsp;쥬얼리, 토이, MC몽 등이 눈길을 끈다. 올해의 노래상 역시 총 45곡의 후보곡을 대상으로&nbsp;심사가 이뤄진다. 가수별 시상에서 신인상 부문에는 샤이니 2AM 2PM 마이티 마우스 유-키스와 다비치, 문지은, 선하, 이현지, 주가 각각 남녀 후보에&nbsp;올라 경합을 벌인다. &nbsp;&nbsp;&nbsp;&nbsp;남자 가수상&nbsp;부문에는 김동률, 서태지, 태양, 토이, MC몽이&nbsp;후보에 올라 자웅을 겨루며&nbsp;여자 가수상&nbsp;부문에선 거미, 서인영, 엄정화, 윤하, 이효리가 한판 경합을 벌인다. 남자 그룹상을 둘러싸곤 경합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방신기, 빅뱅, 에픽하이, FT 아일랜드, SG 워너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있다.&nbsp;여자 그룹상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씨야, 원더걸스, 쥬얼리가 후보에 올랐으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혼성 그룹상&nbsp;부문에는 거북이, 자우림, 체리필터, 쿨, 클래지콰이가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다.&nbsp;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해피, 원더걸스, 이효리는 댄스 음악상 후보에도&nbsp;올라 트로피를 놓고&nbsp;다시 한번 경합을 벌인다. &nbsp;장르별 시상에서 록 음악상&nbsp;부문에는&nbsp;문희준, 서태지, 자우림, 트랜스픽션, 넬이,&nbsp;힙합 음악상 부문에는 다이나믹 듀오, 마이티 마우스, 에픽하이, 은지원, MC몽, 발라드/R&B 음악상&nbsp;부문에는 김동률, 박지헌, 브라운 아이즈, 태양, V.O.S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nbsp;&nbsp;&nbsp;올 한해 가요계에 일렉트로닉 열풍이 강했던만큼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후보로는&nbsp;거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빅뱅, 엄정화, 쥬얼리가 올라 있다. 이 밖에도&nbsp;기타 부문에 특별상, 올해의 발견, 아시아 베스트 아티스트상, 해외시청자상, 옥션 스타일상, 옥션 네티즌 인기상, 모바일 인기상, 디지털 음원상, 뮤직포털엠넷상, OST상, 작곡상, 작사상, 편곡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MKMF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남자 그룹상에는&nbsp;동방신기와 빅뱅, 여자 그룹상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남자 가수상에 태양과 MC몽, 여자 가수상에 이효리와 거미, 신인상 남자(솔로&그룹) 부문에 샤이니와 2PM, 신인상 여자(솔로&그룹) 부문에 다비치와 주, 혼성 그룹상에 거북이와 쿨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nbsp;또 댄스 음악상 부문에&nbsp;동방신기의 ‘주문’과 이효리의 ‘유 고 걸’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록 부문에 '모아이'의 서태지와 '기억을 걷는 시간'의&nbsp;넬,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에 '하루하루'의 빅뱅과&nbsp;'LOVE'의 브라운 아이드 걸스,&nbsp;발라드/R&B 음악상에 ‘나만 바라봐’의 태양과&nbsp;'가지마 가지마'의 브라운 아이즈가 분야별 '핫 라이벌'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nbsp;이와 같은 투표 결과는 시상 기준으로도 적용되는만큼 시청자 사이 '핫 라이벌'로 평가받은 이들 후보자(자)들 중&nbsp;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bsp;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nbsp;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된다. &nbsp;▶ 관련기사 ◀☞[포토]이효리 '거부할 수 없는 섹시본능'☞[포토]이효리 '레드 체크에 립스틱...진정한 '레드'카펫룩'☞[포토]이효리 '패셔니스타의 선택... 체크, 퍼'☞[포토]V.O.S 최현준, '감미로운 목소리'☞[포토]마이티 마우스, 'MKMF 왔어요'
2008.11.15 I 박미애 기자
GMF 2008, 민트향 가득했던 3일간의 '음악피크닉'
  • GMF 2008, 민트향 가득했던 3일간의 '음악피크닉'
  • ▲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GMF 2008'의 대미를 장식했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토이와 욜 라 탱고 등 국내외 유명 밴드들이 출연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8’(이하 ‘GMF 2008’)이 3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인디밴드 ‘짙은’의 무대로 막을 올린 ‘GMF 2008’은 19일 토이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끝이 났다. 페스티벌이 이어진 3일간 총 62개팀이 무대에 올랐으며, 공연장을 찾은 사람만도 3만여명에 달했다. 페스티벌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회 공연 때보다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난 관객수다. &nbsp;&nbsp;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 ‘GMF 2008’은&nbsp;한마디로 ‘가을 음악 소풍회’였다. 회색 콘크리트를 벗어나 잔디 공원에 펼쳐진 메인 무대에서 관객들은 귀로 음악을 즐기며 따뜻한 볕을 온 몸으로 받으며&nbsp;광합성을 즐겼다. 연인은 물론 가족 단위로 페스티벌을 찾는 사람도 꽤 있었으며, 이들은 저마다 돗자리와 피크닉 가방에 먹을 것을 싸가지고 와 편안하게 페스티벌을 즐겼다. 늦은 저녁 시간,&nbsp;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공연을 관람하러 온 부부도 적잖이 눈에 띄었다. 펜타포트와 ETP 같이 열정적인 페스티벌은 아니었지만 관객들은 잔디밭에 앉거나 누워 저마다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기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 욜 라 탱고‘GMF 2008’은 무엇보다 인디 음악과 대중적인 음악의 교류의 장이 되었다는 데 그 의미가 컸다. ‘GMF 2008’은 캐스커, 더 문샤이너스, 페퍼톤즈, 요조, 전자양, 티티마 출신 가수 소이가 소속돼 있는 라즈베리필드 등의 인디밴드와 토이, 봄여름가을겨울, 자우림, 정재형, 이루마, 이바디, 이지형 등 대중음악 가수들이 적절히 안배돼 관객들의 다양한 음악적 욕구를 충족시켰다. 또 욜 라 탱고와 투 톤 슈 등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해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볼 수 있었던 것도 ‘GMF 2008’이 관객에게 선사한 또 하나의 선물이었다. 하지만 야외에서 열린 페스티벌인 만큼 가벼운 사고도 없진 않았다. 페스티벌 이틀 째인 18일 메인 무대에 오른 자우림은 VJ의 노트북 이상으로 공연이 10분 정도 지연되기도 됐다. 또 같은 날 수변 무대에서 열린 정재형의 공연에서는 주변의 높은 습도로 악기 조율 및 음악 기기 세팅에 애를 먹기도 했다. 결국 정재형의 공연은 프로그래밍을 담당했던 정재일의 노트북 이상으로 공연이 약 20분간 지연됐다. 하지만 이 정도의 공연 사고(?)는 야외 페스티벌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는 일이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도심 한가운에서, 공원이지만 잔디와 나무, 그리고 호수가 있는 곳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다”며 페스티벌이 선사한 낭만에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다음은 3일간 ‘GMF 2008’에서 열린 공연 중 하이라이트만을 모아봤다.&nbsp;&nbsp;▲ 그룹 '미선이'◇첫째날-'미선이', 해체 7년 만에 첫 무대…"너무 감격스럽다” 페스티벌 첫 날인 17일에는 ‘미선’이라는 전설의 홍대 인디밴드가 해체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 관객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미선이는 지금은 루시드 폴로 알려진 조윤석이 솔로 데뷔 전 몸담았던 그룹으로, 김정현, 이준관으로 이뤄진 3인조 모던록 밴드다. 이들은 지난 1997년 밴드를 결성해 지난 1998년 1집 ‘드리프팅’을 발매했으나 2001년 멤버들의 군 문제 등으로 해체됐다. 이후 조윤석은 스위스 로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등 학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해왔지만 나머지 두 멤버는 각자 학업과 취업 문제로 미국으로 향했다.&nbsp;그런 이들이 주최측으로부터 ‘미선이’ 공연 제안을 받고 이날 무대를 위해 각자 휴가를 내서 지난 11일 서울로 귀국한 것이다. 이런 그들이 7년 만에 뭉쳐 쏟아 낸 ‘미선이’의 음악에 5천여 관객들은 연방 환호와 감탄 을 자아냈다. ‘파노라마’로 공연의 문을 연 미선이는 이후 ‘진달래 타이머’, ‘시간’, ‘섬’, ‘송시’ 등을 연주하며 변하지 않은 연주실력을 뽐냈다. 또 이들의 최대 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치질’이 연주될 때는 관객들의 함성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공연을 끝내고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난 조윤석은 “감격스러울 뿐”이라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고, 이준관은 “올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값진 기회라고 생각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이렇게 호응해 주시니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nbsp;◇둘째날-이하나, 가수 본능 발산…보사노바풍 노래로 관객 사로 잡아 ‘GMF 2008’ 둘째 날에는 가수 지망생 출신 탤런트 이하나가 코믹 연기자가 아닌 노래하는 이하나로 무대에 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렇게 좋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한 이하나는 이후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셉템버’, 비 더 보이스의 ‘올 투게더 얼론’, 카펜터스의 ‘클로즈 투 유’, 바시아의 '아스트로드' 등 총 10곡을 보사노풍으로 능숙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어쿠스틱 기타 두 대만으로 꾸며진 소박한 무대였지만 이하나는 부드러운 기타 선율에 맞춰 노래를 우아하게 소화했으며, 스팅의 ‘필드 오브 더 골드’를 부를 때는 청아한 목소리가 미국 가수 에바 케시디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본 한 남자 대학생은 "이하나씨가 원래 노래를 잘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감탄 했으며, 한 30대 여성 관객은 “보사노바를 부르는 이하나가 마치 일본의 리사 오노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nbsp;&nbsp;◇셋째날-토이, 이지형 조원선 등 객원 보컬 총출동…'뜨거운 가을 밤’을 수놓다&nbsp;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유희열의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꾸몄다. 이날 ‘토이’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만 해도 약 1만 여명. ‘라디오 천국’이 스피커에 울려 펴지자 관객들은 함성을 연발하며 가을 밤에 울려퍼지는 그의 피아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유희열은 자신의 단독 공연 못지 않은 화려한 게스트와 함춘호, 신석철 등 실력파 연주자를 초대해 공연의 질을 높였다. 조원선은 ‘본 보이지’를, 변재원은 ‘바램’을 열창했으며, 유희열의 페르소나 김연우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 지’ 등 애절한 보컬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또 이지형은 ‘뜨거운 안녕’을, 김형중은 ‘좋은 사람’을 불러 페스티벌의 흥을 한껏 돋웠다. 또 유희열이 직접 피아노를 치며 ‘즐거운 나의 하루’ 등을 불러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도 했다. &nbsp;&nbsp;
2008.10.20 I 양승준 기자
이하나, GMF서 가수 본능 발산..."다양한 장르의 노래 선사할 것"
  • 이하나, GMF서 가수 본능 발산..."다양한 장르의 노래 선사할 것"
  • ▲ 탤런트 이하나&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nbsp;선보일 것’ 가수 지망생&nbsp;출신&nbsp;탤런트 이하나가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8’(이하 ‘GMF 2008’) 공연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하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17일(오늘)&nbsp;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하나가 무대에서 10곡 정도 부르게 될 것”이라며 “요즘 밤 늦게까지 밴드 멤버들과 함께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GMF 2008’의 페스티벌 레이디인 이하나는 주최측의 간곡한 요청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당초 2~3곡 정도 부를 예정이었지만 이하나의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10곡으로 늘어났다.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리는 GMF 2008’에서 이하나는 페스티벌 두번째 날인 18일 오후 밴드 형식으로 무대에 세게 된다. 이하나 소속사 관계자는 “이하나가 연주를 하는 학교 지인들 2~3명과 함께 무대에 오를 것”이라며 “2~3곡 정도는 이하나가 직접 기타를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다녀온 유럽여행에서도 이하나는 이날 무대에서 선보일&nbsp;노래 선곡 등을 고민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이하나는 애창곡 중 보사노바와 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이날 무대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단국대 생활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하나는 그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 O.S.T에 모두 참여하며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nbsp;뽐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GMF 2008’ 측 관계자는 “이하나는 요즘 언더그라운드 음악에서부터&nbsp;대중 가요까지&nbsp;모르는&nbsp;노래가 없을 정도로 음악 마니아”라며 “이하나가 무대에서 어떤 곡들을 들려줄지 주최 측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하나가 가수로 깜짝 변신, 무대에&nbsp;서는 ‘GMF 2008’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 이루마와 자우림, 언니네 이발관, 페퍼톤스, 마이 엔트 메리 등 국내 가수들과 욜 라 탱고, 나오미&고로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관련기사 ◀☞[포토]'태양女' 이하나, '인어공주가 따로 없네'☞['태양女'의 반란②]김지수 이하나 '태양처럼 빛났다'...그녀들이 얻은 것!☞'태양의 여자' 김지수와 이하나, 누가 더 악녀?☞이하나 "왜 그렇게밖에 연기 못했을까 후회하느라 잠도 잘 못 자요"☞이하나, '그랜드 민트 2008' 페스티벌 레이디 위촉
2008.10.17 I 양승준 기자
'황진이' 취선 김영애, '별순검'으로 다시 사극 도전
  • '황진이' 취선 김영애, '별순검'으로 다시 사극 도전
  • ▲ 탤런트 김영애[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탤런트 김영애가 MBC 드라마넷 ‘별순검’에서 또 다시 인상적인 사극 연기를 펼친다. 김영애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별순검’ 3회 ‘푸른 멍’ 편에 출연해 도박에 빠져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그림쟁이 남편으로 인해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많은 여인 은 씨 역을 맡았다. 충남 태안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에 위치한 ‘별순검’ 세트에서 최근 촬영을 마친 김영애는 애틋한 아픔을 지닌 여인 은 씨의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장 안팎에서 감정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집중했다고 한다. 김영애는 "그 동안 주로 강한 캐릭터를 맡았던지라 상처와 아픔을 지닌 은씨와 같은 캐릭터를 꼭 한번쯤 연기해보고 싶었다. 감정신이 계속 이어져 힘들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자신의 연기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여성적이고 애틋한 역할도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KBS 2TV ‘황진이’를 시작으로 KBS 2TV ‘한성별곡’, 영화 ‘가루지기’ 등 특히 사극에서 주목받아온 김영애는 "사극을 잘 소화해내는 배우로 평가 받아서 영광이다. 하지만 곧 현대극에서도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김영애, '가루지기'서 색다른 매력 발산☞자우림 구태훈-'취선' 김영애 4년 열애, "우리는 연애중"☞'취선' 김영애, '한성별곡'으로 두번째 사극 출연
2008.10.11 I 유숙 기자
유희열, GMF서 '토이' 올 마지막 무대...역대 객원 보컬 총출동
  • 유희열, GMF서 '토이' 올 마지막 무대...역대 객원 보컬 총출동
  • ▲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유희열[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프로젝트그룹 토이의 유희열이 오는 10월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08'(이하 GMF2008)에서 역대 객원 가수들과 함께 올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유희열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GMF2008'에서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토이의 역대 대표 객원 보컬 11명과 초호화 세션팀이 공연에 나서&nbsp;단독 콘서트 못지 않은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유희열과 함께 토이의 무대에 서는 객원 가수로는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걸'의 김연우, '좋은 사람'의 김형중, '뜨거운 안녕'의 이지형, '바램'의 변재원, '본 보이지’(Von Voyage)를 부른 롤러코스터 출신의 조원선 등이 있다. 또 지난 7월 유희열이 발매한 소품집 ‘여름날’에 참여했던 페퍼톤스 신재평도 이날 무대에 올라 공연을 빛낸다. 이 외에도 기타의 거장 함춘호, ‘더 클래식’ 출신의 키보디스트 박용준, 록의 대부 신현준의 아들 신석철을 드러머로 기용해 공연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GMF2008' 공연 이후 토이의 단독 공연은 당분간 예정된 바가 없어 또 한 번의 티켓 전쟁을 치를 것 같다”며 “토이의 공연이 있는 오는 10월 19일 1일권은 이미 매진이 임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토이 외에도 자우림, 미국 인디밴드의 거장 요 라 텡고(Yo La Tengo) 등이 출연하는 'GMF2008'은 총 62개팀이 참여, 최고의 음악으로 올림픽공원의 가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 관련기사 ◀☞토이 객원보컬 이지형, 공연 중 부상...입술 10바늘 봉합☞신민아, 유희열과 손잡고 가수 데뷔...'되고송' 아성 도전☞유희열, 지도자 변신 선언..."올가을 R&B 女가수 선보인다"☞이적 유희열 "뻔한 덕담 더 해야돼요? 우린 악담으로도 통해요"☞유희열 "토이 CD 사며 어린시절 기억 샀을 것"
2008.09.29 I 양승준 기자
“10월은 맛있다” 재즈부터 모던록까지… 풍성한 음악축제
  • “10월은 맛있다” 재즈부터 모던록까지… 풍성한 음악축제
  • [경향닷컴 제공] 오는 10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속속 선보인다. 이들 페스티벌은 한 무대에 수십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분위기가 고즈넉이 풍기는 재즈부터 유명 밴드들의 모던록, 귀에 익은 대중음악,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제3세계 월드뮤직 등 페스티벌의 성격도 다양하다. 참신한 기획력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음악계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은 3일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실력있는 신예 뮤지션을 적극 발굴하고 록을 비롯해 댄스·트로트·발라드 등 기존 뮤지션들까지 한자리에 아우른 이 페스티벌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는 하루에 37개팀이 참가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크라잉넛·노브레인·언니네이발관·황신혜밴드 등 유명 인디밴드들과 갤럭시 익스프레스·검액스·페퍼톤스 등 차세대 인디밴드들, 그리고 심수봉과 김창완, 김범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선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만5000원. (02)422-8211 경기 가평군에서 10월2~5일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사진)은 올해 5회째를 맞으며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존 스코필드&조 로바노, 빅터 베일리, 조조 메이어, 존 애버크롬비 퀄텟, 빌터 베일리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한국의 재즈 가수 나윤선은 프랑스 출신의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 등과 함께 무대에 선다. 아시아 지역의 재즈를 집중 조명한 ‘아시안액스’ 무대가 마련되며, 재즈콩쿠르·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2만5000~5만원. (031)581-2813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페스티벌’도 있다. 10월9~12일 서울 안양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쿠바·브라질·세네갈·프랑스·벨기에·스페인 등 총 10개국에서 200여명의 뮤지션들이 내한한다. 이바디의 호란과 아프리카의 섬나라 카부 베르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수 테오필루 샹트르가 협연을 준비한다. 김수철, 두번째 달 바드, 아쟁연주자 이문수 등이 출연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광혁 교수가 전 세계 60여개의 악기를 소개한다. 3만5000~8만4000원. (02)363-9706 감성 음악축제를 표방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모던록과 포크 위주로 꾸며진다. 10월17~19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최근 2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을 비롯해 자우림·델리 스파이스·미선이·유희열 등 총 62팀이 출연한다. 3만3000~9만9000원. (02)322-0014 이밖에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은 10월2~5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공원에서, 잉거 마리·에디 히긴스·나윤선 등이 참가하는 ‘2008 MAC 재즈페스티벌’은 10월8~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 관련기사 ◀☞발레리나 강수진, 14년 만에 다시 줄리엣으로
  • "우리는 록으로 소통하는 ''페스티벌 세대''다"
  • [조선일보 제공] 그것은 음악축제가 아니었다. 나와 다른 너를 만나 전혀 새로운 우리를 만드는 현장이었다. 진흙뻘은 젊은 그들의 동질감(同質感)을 굳히는 아교였고, 쏟아지는 비는 연대(連帶)를 축복하는 세례였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08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또 하나의 신인류, '페스티벌 세대'를 탄생시켰다.자갈이 군데군데 깔린 거대한 황토밭은 장맛비로 걸쭉한 진흙탕이 돼 있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이 공터는 대우자동차판매㈜ 부지다. 입구에서 젊은이들은 티켓을 알록달록한 팔찌들로 교환해 손목에 찼다. 페스티벌 세대로 인정받는 '즐거운 수갑'이다. 3일권 팔찌와 캠핑 팔찌, 현금 충전용 팔찌까지 찬 대학생 김민규(22)씨는 "이 팔찌를 차면 비로소 페스티벌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30㏊(약 9만평)에 이르는 페스티벌 사이트엔 무대가 세 개다. 관객 2만 명이 함께 공연을 볼 수 있는 초대형 야외무대, 5000명을 수용하는 텐트 무대, 수시로 DJ 공연이 벌어지는 소형 야외무대다.올해는 트래비스(영국) 가십(미국) 뮤직(영국) 엘르가든(일본)을 비롯한 해외 밴드들과 한국의 자우림·델리스파이스·이한철밴드 등 총 60여팀이 참가해 30~90분씩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페스티벌 세대는 무대에 누가 오르느냐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무대 아래 '우리들' 모습에 열광했다.'모두 다르다'는 것이 이 세대의 공통점이다. 멋진 아이러니의 시작은 패션이다. 초미니 스커트에 가터벨트를 찬 여자가 진흙밭에서 춤을 췄고, 그 옆엔 환자복에 '관심 부족'이라고 쓴 여자가 발을 굴렀다. 하회탈을 쓴 남자가 있는가 하면 방독면 차림의 남자도 있다. 일본 밴드 '엘르가든'의 팬들은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쓴 티셔츠를 입었다. 토끼인형을 장대에 매달아 들고 다니는 남자 옆 사람은 영화 '스타워즈'의 광선검을 들었다. 이들이 공연을 보다가 수십명씩 기차놀이를 하거나, 팔찌 찬 손 수천 개가 하늘로 뻗는 모습은 뭉클하기까지 했다.꽤 많은 수의 외국인중 상당수는 영어강사. 자신의 나라 이름을 쓴 깃발을 들고 있거나, '외국인'이라 인쇄된 티셔츠를 입기도 했다. 캐나다인 영어강사 캠(23)은 "미국 페스티벌엔 마약 사고도 많은데 한국은 그런 것 없이도 훨씬 더 열정적"이라고 말했다.사흘간 총 5만 여 페스티벌 세대가 이 축제에 모였다. 페스티벌 사이트 근처 모텔들은 평소 두 배 값을 받고도 방이 모자랐다. 페스티벌 사이트 내 캠핑장엔 텐트 2000여 동이 들어섰다. 물티슈로 세수하고 화장실은 몰아서 해결했다.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 넘어 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새벽 4시30분까지는 DJ에 맞춰 춤추는 대형 무대가 계속됐다. 이틀간 비를 내리던 하늘이 마지막날인 27일엔 갰으나, 땅은 이들이 흘린 땀으로 여전히 질었다.김지숙(여·36)씨는 세계 곳곳의 음악 페스티벌을 다녀온 경험을 최근 친구들과 함께 '페스티벌 제너레이션(festival generation)'이란 책으로 펴냈다. 펜타포트에서 만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페스티벌 제너레이션은 음악으로 묶이는 세대가 아니에요. 페스티벌 그 자체의 문화를 즐기는 거죠. 이번에 보니까 한국에도 비로소 페스티벌 세대가 등장한 것 같습니다."페스티벌 세대는 모르는 음악에도 열광할 줄 아는 세대다. 갓길에 퍼져버린 한국 대중음악은 조금 더 견뎌야 한다. 페스티벌 세대가 경광등을 번쩍이며 견인하러 오고 있다.
이하나 전격 가수 데뷔, '꿈은 이루어진다'
  • 이하나 전격 가수 데뷔, '꿈은 이루어진다'
  • ▲ 배우 이하나&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꿈은 이루어진다’ 데뷔 전 가수 지망생이었던 배우 이하나가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하나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이하 GMF 2008)’에 배우가 아닌 가수로 무대에 선다. GMF 2008의 주최사인 ‘민트 페이퍼’는 22일 오전 9시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www.mintpaper.com)를 통해 2차 라인업 12팀을 공개하고, 이들 중 이하나가 가수로 18일 무대에 서는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GMF 2008 측 관계자는 “이하나는 요즘 언더그라운드나 대중음악계 노래들 중 모르는 음악이 없을 정도로 음악 마니아”라며 “이번 페스티벌 레이디를 맡게 된 인연으로 가수로서 무대에 설 것을 부탁해 어렵게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하나는 그 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와 드라마 O.S.T에 모두 참여하며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GMF 2008 측 관계자는 “아직 이하나의 공연 시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 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하나가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여하는 ‘GMF 2008’에는 유희열, 정재형을 비롯 이루마와 자우림, 언니네 이발관, 페퍼톤스, 마이 엔트 메리, 스웨터 등이 참가한다.&nbsp;&nbsp;▶ 관련기사 ◀☞한재석 "김지수와 이하나 사이, 중심잡기 쉽지 않다"☞이하나 "왜 그렇게밖에 연기 못했을까 후회하느라 잠도 잘 못 자요"☞이하나, '그랜드 민트 2008' 페스티벌 레이디 위촉☞이하나, 정재형 뮤비 촬영 중 빗길 타박상...촬영강행 투혼☞이하나 "튀는 캐릭터에 시집 못갈까 걱정하세요."&nbsp;&nbsp;▲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08
2008.07.22 I 양승준 기자
개성 강한 영화축제...판타지부터 디지털까지 '골라보는 재미'
  • [문화 바캉스②]개성 강한 영화축제...판타지부터 디지털까지 '골라보는 재미'
  • ▲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왼쪽), 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그간의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크고 작은 영화 축제들을 찾아가보자. 특히 여름에 열리는 국내 영화제들은 개성 넘치고 특색 있는 영화들로 유명하다. 그중 가장 큰 축제는 올해로 12회가 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제로 판타스틱 장르 마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부천영화제는 올해 마니아와 일반 관객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부천영화제만의 개성에 대중성을 더 강화시켰다. 18일부터 27일까지 복사골 문화센터 등 부천 시내에서 열리는 이번 부천영화제 개막작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화제작인 애니메이션 ‘바시르와 왈츠를’, 폐막작은 곽재용 감독의 한일합작 영화 ‘사이보그, 그녀’가 선정됐고 개폐막작을 비롯해 39개국 205편의 판타스틱 장르 영화들이 소개된다. 또 19일부터 22일까지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윈디 씨티, 크라잉 넛 등이 출연해 매일 다른 주제로 펼치는 ‘판타스틱 콘서트’가 열리고 19, 20, 2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야외 무료 상영회 ‘오픈 씨네 퍼레이드’가 준비돼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영화제 중 또 하나의 자랑거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도 여름 영화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다. 8월14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제천영화제는 이름 그대로 영화와 음악, 제천의 풍광까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영화제. 지난해 개막작으로 음악영화 ‘원스’를 상영하는 등 숨겨진 보물 같은 영화들을 만날 수도 있다. 올해 제천영화제는 ‘휴양영화제’로 알려진 대중성에 ‘영화제’의 측면을 강화, 음악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는 등 장르영화제로서 국제적 음악영화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기반으로 30개국 82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인다. 제천영화제의 또 다른 즐거움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음악공연이다. 올해는 봄여름가을겨울, DJ DOC, 자우림 등이 매일 밤 청풍호를 배경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 197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홍콩 배우 겸 가수 진추하의 공연도 추진 중이다. 한편 매년 여름 쏟아지는 블록버스터들의 열기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축제도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전국의 아트플러스 시네마네트워크와 다양성 영화 상영관이 주관하는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가 그것. 7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전국 25개 극장에 펼쳐지는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는 한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전주, 부산 등 전국의 22개 아트플러스 회원 극장과 3개의 다양성 영화 전용관(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는 각각 여름해변영화 기획전, 애니메이션 기획전, 음악뮤지컬 영화 기획전 등을 기획 중이다. 또한 디지털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네마디지털서울(CinDi) 영화제도 8월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다.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디지털영화 경쟁 영화제인 시네마디지털서울에서는 경쟁부문 15편을 비롯해 디지털 회고, 디지털 복원, 디지털 단편 영화 등 총 70편가량의 디지털 영화가 상영된다. ▶ 관련기사 ◀☞[문화 바캉스③]옥주현 김지호 고수...'올 여름, 뮤지컬&연극무대 휴가 가이드'☞[문화 바캉스①]뮤직 페스티벌 풍년...'음악으로 감성충전, 어때요?'☞옥주현 '시카고' 재도전, "지난해 보다 더 완성도 높은 공연 기대해"☞서태지, ETPFEST 3차 라인업 공개...에픽하이, 日 다이시 댄스 합류☞유희열-정재형,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서 뭉친다
2008.07.18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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