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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아르마니와 손 잡았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인 회사인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혁신적인 휴대폰과 LCD TV를 내놓는다.삼성전자는 27일 이태리 밀라노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며 앞으로 삼성은 제품의 기능개발, 아르마니측은 디자인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디자인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브랜드가, TV는 아르마니 카사가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들은 선별된 고급 전자제품 매장이나 아르마니의 전속 소매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아르마니는 전략적 제휴의 첫번째 결과물로 오는 11월에 조르지오 아르마니-삼성 럭셔리 휴대폰(모델명: SGH-P520)을, 내년 1월에 아르마니 카사-삼성 럭셔리 LCD TV(모델명: TBA)을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최근의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은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의 성능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원한다"며 "삼성전자와 아르마니의 협력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그에 걸맞는 최고의 성능이 조화를 이룰 것"라고 밝혔다.윤 부회장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에 대해 "정교한 디자인 미학을 지닌 당대의 상징적인 디자이너"라고 극찬하며, "홈 인테리어 컬렉션과 레스토랑, 카페, 호텔 등을 통해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창조자로 인식되고 있다"고 소개했다.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는 "오늘날의 패션은 단지 우리가 입는 옷 뿐만 아니라 집, 호텔, 자동차나 항상 휴대하는 휴대폰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모든 것에 대한 디자인을 의미한다"며, "삼성전자는 자기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써 제품이 가지는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가 출시할 예정인 `아르마니 폰`한편 삼성전자와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08 봄여름시즌 패션쇼 행사전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아르마니폰(SGH-P520)'을 발표했다.'아르마니폰(SGH-P520)'은 제품 디자인은 물론, 각종 첨단기능 및 UI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자인 특유의 우아함과 단순함이 녹아 있는 명품 휴대폰이다.우선 10.5mm 두께의 카드폰 형태에 키패드와 메뉴 버튼을 완전히 없앤 2.6인치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을 적용했다. 또 짙은 브라운 컬러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갈색 톤의 '크로아 UI'를 탑재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돋보인다.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담고 있는 '크로아 UI'와 더불어 화면 속 아이콘을 터치했을 때 미세한 진동이 손끝에 느껴지는 '햅티컬(haptical) UI'를 적용,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이와함께 전원을 켜고 끌 때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로고가 뜨고,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가죽 케이스에도 조르지오 아르마니 로고가 새겨져 명품 휴대폰을 소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그밖에 300만화소 카메라, 풀 브라우징 인터넷, 블루투스2.0, USB2.0, 마이크로 SD 외장메모리 슬롯, 다양한 형태의 음악파일 지원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내달 베트남 방문☞삼성전자, 2분기 세계 TV시장 석권☞삼성, 범그룹 차원에서 수해복구 지원
- (황창규의 실전 돈굴리기)해외부동산투자 알아보기
- [이데일리 황창규 컬럼니스트] 올해 2월부터 해외 부동산 투자한도가 300만불로 늘어났다. 정부가 해외부동산 투자에 숨통을 틔어 환율방어를 하겠다는 뜻도 있지만, 글로벌시대에 개인 들의 해외부동산투자에 발맞춘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은행 PB 고객 분들 중에는 해외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투자 상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지금까지 신문이나 TV 뉴스 등에 간간이 소개되었던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해외 부동산 취득을 누구 명의로 하는 것이 허용되는가 인데, 투자 목적일 경우 거주자인 개인이나 법인 등이고, 아예 살기 위한 주거용 주택의 경우 거주자 본인 또는 본인의 배우자가 해당된다. 물론 취득 신고는 거주자 본인이 하여야 된다. 또한, 부동산투자와 관련한 해외 송금한도가 얼마인지 염두에 두어야 한다. 투자용 부동산일 경우 국내 송금액 기준으로 300만불 까지 이고, 주거용 주택일 경우에는 송금한도 제한이 없다. 다만, 투자용과 주거용을 중복하여 투자하는 경우라면 300만불까지만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하여야겠다. 독자 여러분은 국내 송금액 기준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실 것이다. 그것은 해외부동산 취득에 필요한 자기 자금과 현지에서 받게 될 모기지론의 상환액, 그리고 기타 제 비용을 포함한 송금 총액을 말한다. 과거애는 해외 체류에 따른 주거용이 아닌 부동산 직접투자는 허용되지 않았다가, 지난 2006년 5월부터 개인은 물론 일반 기업도 순수 투자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고, 정부는 올해년까지는 국내에서 송금할 수 있는 한도가 300만 달러까지이나, 2008년부터는 아예 한도를 폐지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2007년 2월 이전까지는 순수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이나 분양권을 포함한 소유권 과 거주자 본인 또는 거주자의 배우자가 해외에서 유학자녀 뒷바라지 등을 위한 거주 목적의 부동산을 중복하여 취득할 수 없었지만, 올해 2월부터는 국내 송금한도 300만불 범위 내에서 중복하여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주거용 주택은 1건에 한하며, 투자용은 건 수 및 지역에 제한 없다는 점은 참고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런데, 자금출처와 관련한 세무당국에 대한 보고 사항은 어떨 지 알아보자. 결론적으로 부동산 투자 완화와는 달리 세무 부분은 전혀 완화되지 않은 점이다. 정부에서는 순수 부동산 투자 목적의 해외 송금을 300만달러까지 허용하였지만, 30만달러 ~ 100만달러 미만일 경우 전산으로 국세청에 통보가 되며, 100만불 이상인 경우에는 소정 서식에 의해 국세청에 서면으로 통보하여야 한다. 따라서, 그 돈이 자신의 사업 소득이나 금융자산 등이라면 문제 없겠으나, 부모로부터 증여 받은 자금이라면 증여세 납부 여부를 국세청이 보게 될 것 같다.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이니까 부동산 세제를 알아보자. 국세청 입장은 보유세는 현지 국가의 세제에 따라 그 나라에 납부하면 되지만, 나중에 팔았을 때 양도차익에 따른 양도세나 증여세, 상속에 따른 상속세 등은 모두 우리나라에서 과세함을 원칙으로 한다. 그런데, 세율은 우리나라와 다른 것이 문제인데, 양도세의 경우, 그 나라와 한국에 각각 양도세를 납부하는데, 나중에 한국에서 현지에서 낸 세금은 공제 받는 방식이 될 것이다. 하지만, 국내 주택이나 토지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부동산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외부동산투자 기회가 넓어질수록 투자 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해외 부동산 투자 자유화가 넓혀지고 있지만, 해외 부동산 시장 전문가 들의 의견은 미국이나 중국 그리고 호주 등과 같이 해외 유학이나 투자 이민 등으로 우리나라 사람 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이미 상당한 가격으로 치솟아서 투자 시 주의를 요한다고 한다. 특히 경기 과열을 우려하는 중국의 경우, 중국 정부에서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 정책의 우선을 두고 있어 투자 후 가격 하락이 염려된다고 한다. 따라서, 실 거주가 아닌 부동산 투자는 은행 등 금융회사와 제휴한 부동산 컨설팅사의 글로벌 네트웍을 이용하여 미리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만일 현지에서 모기지론을 신청하여 주택을 구입코자 한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 지 알아보자. 일단 국내 거주자가 미국의 주택을 매입한 사례를 기준으로 본다면, 첫 째, 국내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방문하여 투자 목적 등에 대해 상담을 한다. 둘 째, 해외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를 선정하고 원하는 주택을 찾는다. 셋 째, 주택 소유자 또는 팔려는 사람 중개인에게 매입 의사를 서면으로 신청하고 매입 가격을 협의한 후 현지 변호사를 선정한다. 넷 째,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계약서를 작성하고 변호사가 속한 법무법인으로 매입대금을 송금한다. 다섯 째, 금융회사에 모기지론 융자 신청을 하게 되면 약 1개월 후에 승인이 나게 되며 貸出금을 수령 받을 수 있게 되는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황창규 하나은행 대치동 골드클럽 PB팀장
- 추석연휴 유용한 자동차보험 팁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금융감독원이 18일 추석연휴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보험 소비자정보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감원은 "최근 5년간 명절기간에만 교통사고로 인해 최저 42명에서 최고 103명이 사망했다"며 "특히 설연휴보다 추석연휴 때 인명피해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추석 귀성 전에 운전자 제한형 가입자의 경우 누구나 운전이 가능하도록 특약을 활용하고, 자동차보험 계약의 만기가 끝났는지 여부도 확인하도록 당부했다.만일 사고가 났을 경우 사고현장 사진과 목격자 진술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중추돌 사고시 미리 보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출고후 2년 이내의 신차의 경우 수리비용 뿐만 아니라 시세하락에 따른 손해도 보상되며, 차량내 귀중품 도난피해의 경우 보상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금감원이 제시한 8가지 자동차보험 소비자정보다. ▲ 교대운전시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핸들을 잡으세요. 전체 자동차보험가입자 중 약 80%는 운전자의 범위를 가족이나 부부, 소유자 본인으로 제한하고 있음(전체 가입자중 운전자 본인제한 : 35.1%, 부부제한 : 36.0%). 이런 경우 형제, 제3자가 운전하다 발생한 사고는 보상이 되지 않음. - 운전자 제한형 가입자는 추석연휴 출발 전에 일정기간 누구나 운전 가능한 보험(단기운전자확대담보특약)에 가입하세요.(보험료: 1만5000원 ~ 2만원) ▲ 자동차보험계약이 실효되었는지 확인하세요. (사례) 서울 목동에 사는 A씨는 지난 설 연휴때 고향(전주)집에서 주차중 벽을 들이 받아 차량 뒷부분이 파손된 사고 발생. 보험사에 수리비를 청구했으나 만기가 20일이 경과돼 보상받지 못함. 분할납입 보험료를 중도에 납부하지 않거나 자동차보험계약이 만기되었음에도 확인하지 않아 미가입한 경우(주소이전으로 만기사실을 통보 받지 못한 경우, 만기일을 착각한 경우, 보험가입을 차일피일 미룬 경우 등) 자동차보험계약이 실효됨. - 자동차보험료 영수증, 보험증권 등에 명시된 보험기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입이 안된 경우 보험에 가입하고 운전하세요. ▲ 음주운전 사고시 최고 250만원은 본인이 부담합니다. (사례) 작년 추석때 성묘를 마친후 음복(飮福)으로 소주 3잔을 마시고 굽은 시골길을 운전하던중 중앙선 침범으로 상대차량을 충격한 사고(상대운전자 진단 6주). 음주운전 보상처리는 대인사고는 200만원, 대물사고는 50만원을 운전자 본인이 부담해야 함. 피해자 치료비가 200만원 이내인 경우는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하고, 200만원 초과시에만 보험사가 부담. 자기차량이 파손된 경우는 전혀 보상이 되지 않음. 갱신 계약시 보험료가 2년간 최소 20%이상 할증. - 음주 운전은 절대 하지 마세요.(일반적으로 소주 2잔, 맥주 2잔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적발 가능) ▲ 차가 도랑에 빠지거나 배터리 방전시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세요. (사례) 시골 논길에 주차중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옴짝달싹 못하게 되거나 미등을 켜놓은 채로 주차해 배터리방전으로 시동 불가. 긴급출동서비스 혜택이 가능한 사고는 견인서비스와 비상급유서비스(3ℓ), 배터리충전서비스, 타이어 펑크교체서비스, 잠금장치 해제서비스 등. 10km를 초과해 견인하는 경우 초과비용은 본인 부담, 도로가 연결되지 않는 섬이나 산간지방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없음. - 긴급출동서비스특약이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가입 보험회사의 전화번호를 알아 두세요. ▲ 사고현장 사진과 목격자 진술을 최대한 확보하세요. (사례) 가해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음에도 사고이후 가해자가 중앙선을 넘지 않았다고 주장해 피해자의 과실 50% 적용. 사고발생 이후 명함교환 및 차량번호를 적어 두는 것은 물론 휴대폰으로 사고현장 사진, 신호 등의 작동유무(신호등이 실제로 작동하지 않은 경우), 가해차량의 스키드 마크, 역주행한 차량의 역주행 금지 도로표지판, 가해자 및 목격자 진술 등 최대한 확보. 경찰서에 신고되지 않으면 가해차량 운전자가 진술을 번복하는 경우 사실관계의 입증이 곤란. - 사고현장 사진 및 스키드 마크, 도로 표지판 등 사고와 관련된 자료를 최대한 확보하세요. ▲ 다중추돌 사고시 미리 보험사와 상의하세요. (사례) 운전자 K씨는 고속도로 주행중 뒤따라 오던 차량이 본인의 차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앞차를 추돌. 추석 및 설 연휴기간 등의 경우에는 차량 정체 구간이 많이 발생하는 데 졸음운전, 부주의 운전으로 연쇄추돌사고가 빈번히 발생. 정체구간 주행중 뒷 차가 본인의 차를 들이받아 앞차를 충격하거나 다른 차로로 튕겨져 다른 차를 충격한 사고 등. - 다중 추돌사고는 과실비율에 대한 다툼이 많이 발생하므로 과실 여부는 미리 보험회사와 상의하세요. ▲ 출고후 2년 이내의 신차 파손시 시세하락 손해도 보상됩니다. (사례) 올해 31세인 A씨는 설 연휴 한달 전에 NF소나타(차량가액 2000만원)를 구입해 고향을 방문하였는데 고속도로 톨게이트 앞에서 뒷 차량에 후미를 추돌 당하는 사고 발생(수리비 견적 450만원). 대물배상 사고시 피해차량의 시세하락 손해(일종의 위자료)도 보상. 출고 후 2년 이하의 자동차에 한하여 수리비용이 사고직전 자동차가액의 20%를 초과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자동차는 수리비용의 15%, 1년 초과 2년 이하의 경우 수리비용의 10% 지급. - 2년 이내의 신차 사고시 반드시 보험사에 신차라는 사실을 알리세요. ▲ 차량내 귀중품(현금 및 보석 등)의 도난 손해는 보상이 안됩니다. (사례) 운전자 M씨는 성묘차 차량 뒷좌석 바닥에 현금과 고가의 핸드백(200만원)을 두고 내렸는데 유리창이 깨지고 현금과 핸드백을 도난.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는 타차와의 충돌 및 접촉으로 인한 차량손해나 자동차 전부의 도난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함. 일부 부분품 및 부속기계장치(고가의 카오디오 및 DMB 등), 현금 및 핸드백의 도난손해는 보상이 안됨. 다만 유리창 및 차량의 일부 파손에 따른 차량수리비는 보상이 됨. - 도난의 가능성이 있는 물품은 잘 챙겨 휴대하거나 트렁크 등 보이지 않는 곳에 넣어 두세요.
- "당신의 충성심을 보여주세요"
- [조선일보 제공] 현대기아차그룹이 17일 하반기 공채 지원을 마감하는 것을 비롯해 LG와 롯데 등 주요 그룹들도 잇따라 채용계획을 확정, 신규채용에 나서고 있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순위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 채용여부를 확정한 24개 그룹이 9000여 명을 뽑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8300여 명보다 약 8% 정도 늘어난 수치. 하지만 삼성과 신세계 등 주요 그룹들이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전체 인원은 유동적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 업종의 채용이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구직 전쟁은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LG·롯데 등 주요그룹 하반기 공채 시작현대기아차가 17일 하반기 대졸 공채 원서접수를 마치고, 700여 명을 채용한다. 지난 16일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SK그룹은 오는 22일까지 해외 MBA(경영학 석사)와 R&D(연구개발) 관련 석·박사에 대한 지원서를 받는다. SK에너지는 기업전략과 IR(기업투자설명) 등의 분야에서 채용에 나서고, SK텔레콤은 해외 신규사업 개발과 R&D, 기업전략 등에서 인재를 찾는다.한화그룹은 지난해(500명)보다 100여 명 늘어난 600여 명의 규모로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20일 마감한다. 또 해외 대학 석사 이상 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진행한다.롯데그룹은 10월 초 지난해 채용인원보다 200여 명 많은 700~800명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을 모집한다.LG그룹은 하반기 1000여 명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이지만, 주력인 전자가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STX그룹은 지난 하반기(600명)에 비해 다소 증가한 650여 명 정도의 대졸 신입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원서 접수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동부그룹은 다음 달 8일까지 600여 명 규모로 대졸 신규인력을 모집할 계획이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0월 초에 300~350명(승무원 제외) 규모로 대졸 신입 공채를 시행한다.CJ는 150여 명 정도의 대졸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이고, 지원서는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GM대우는 300여 명의 규모로 대졸 공채를 진행하며, 원서접수는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한다. 이외에 효성그룹은 지난해(300명) 하반기에 비해 채용인원이 대폭 늘어난 500여 명 규모의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따라 생산기술과 영업, 연구개발 등 부문에서 신규인력 충원이 필요해 채용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0일이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채용규모가 큰 삼성과 LG전자 등이 하반기 신규인력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보이고, 조선·중공업이나 금융권 등은 채용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채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업규모와 업종별로 채용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알짜 중견·IT기업도 있다. 게임 제작업체 넥슨은 오는 27일까지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게임기획과 기업 디자이너, 게임사업, 해외사업 등 총 9개 부문에서 60여 명을 채용한다. 학력,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동양제철화학은 2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며, 대우정보시스템 21일, 남광토건은 22일까지 신입 및 경력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바뀐 취업 전략… 영어면접·충성심 중시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공채의 특징으로 ‘회사에 대한 충성심 높은 인재’를 꼽는다.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예전엔 톡톡 튀는 인재를 선호했지만, 최근 이직이 늘자 회사에 대한 충성심과 관심을 면접에서 집중적으로 본다”고 말했다.취업 전략도 이에 따라 변해야 한다. 우선 회사와 일에 헌신할 자세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담아 내야 한다. 또 회사에 대한 기본 사항을 미리 충분히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 회사면접이 점차 강화되는 것도 추세다. 이전엔 토플과 토익 등의 점수로 외국어 능력을 판단했지만, 요즘엔 현장에서 외국어 회화 테스트를 하는 기업이 부쩍 늘었다.
- 盧 "측근비리, 추후 사과표명…기회주의자 대선싸움 관심없어"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변양균 前정책실장의 신정아씨 관련 건에 대해 "믿음을 무겁게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믿음이 무너졌을때 그것이 얼마나 난감한 일인지는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척 당황스럽고 힘들다"고 말했다. 또 정윤재 前 비서관 건에 대해서도 "수사결과 그에게 심각한 불법행위가 있다면 `측근비리`라 해도 변명하지 않겠다"며 "그와의 관계로 봐서 제가 사과라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동안 `깜도 안되는 의혹`, `소설 같은 얘기`라고 했던 노 대통령이 이들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또 손학규 통합신당 대선예비후보가 자신과 참여정부를 비판하고 있는데 대해 "졸렬한 선거전략이자 필패의 전략"이라고 하고, "저의 정치적 신념이나 역정을 지지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압박했다.또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고소건과 관련해서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고소한 것이 아니다"며 "여권에서도 고소하지 말라고 권고하는데, 당신들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원칙있는 승리라야 승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주 솔직히 말하라면 원칙없는 기회주주의자들 싸움에 별 관심 없다"고 냉소적 입장을 보였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평화선언이든 협상 개시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6자 회담을 통해 북핵문제가 풀려가고 있는데, 김정일 위원장과 북핵 얘기를 하라하면 회담 분위기가 좋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의제는 `평화체제 정착`문제가 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측근 비리에 대해서는 `당황` `난감` 등을 표현을 쓰면서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손학규 후보와의 갈등,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고소 건에 대해서는 단호한 목소리를 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국가지도자의 통찰력, 예측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본인의 일관된 입장을 옹호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내용이다. <모두 발언>반갑다. 궁금하게 많을 것이다. 시끄럽고 민감한 일 많다. 청와대가 그때그때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고 있지만 대통령 본인의 생각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직접 말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이렇게 나왔다.대체로 그동안 민감했던 문제라고 한다면 취재제도 개선 문제, 청에서 이명박 후보를 고소한 문제, 거기에 대해 한나라당도 논평냈지만 다른 여러당도 논평 내놨고, 범여권이라는 통합신당도 입장을 내놨더라…그 점에 대해 저는 동의할 수 없는 생각이 있다. 이런 얘기들 갖고 만나 할려고 했는데 변 실장 문제가 제일 큰 이슈가 돼 버렸다. 그 문제에 대해 질문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 문제 포함해서 말하겠다. 혼자서 15분 얘기하기 버겁고, 질문을 주면 가급적 짧게 말하겠다..질문 가지수 많이 내서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답변하고 마무리 즈음에 부연해주지 않으면 오해가 생길 여지가 있다든지 소회하고 싶던 얘기가 충분히 못한 부분, 보완해서 말하겠다. "정윤재는 나와 인연 깊다…결과에 따라 사과라도 해야 할 판" <질의응답>-변 실장 문제와 관련, 이 문제에 대한 느낌과 국민에 하고 싶은 얘기는. 또 올들어 권력 누수 우려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지. 정윤재 전 비서관 문제와 관련, 측근이 관련된 의혹에 대한 생각은.▲정 비서관 문제를 제일 간단하게 답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87년 이전부터 잘 아는 사람이고 88년 국회의원에 입후보했을 때 연설 기법에 관해 저를 도와주었던 그런 인연에서부터 지금까지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며 인연이 깊은 사람이다. 본인이 유감스럽다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듯이 결국 그 사람이 주선한 자리에서 뇌물이 건네졌고, 고위 공무원이 결국 처벌을 받게 됐으니까 그 점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였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 점에 대해 본인이 이미 사과했지만, 그러나 그 정도로 책임이 끝나는 일인지 숨겨진 무엇이 있는지는 저도 정확히 알 수 없다. 있을지, 없을지 짐작은 가슴 속에만 갖고 있다. 소개할 수가 없다..짐작일 뿐이지 확인일 수 없는 것이고,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 수 밖에 없다. 수사 결과 심각한 불법 행위가 있다면 이것은 측근 비리라고 이름을 붙여도 변명하지 않겠다. 그 점에 관해서 그 사람과의 관계를 봐서 사과라도 해야할 문제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지금 아무 사실도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기다리고 있다.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으면 말하겠다. "변실장件, 믿음 무너졌을때 난감…제 판단에 대한 자신감 무너졌다" 변 실장 문제는, 지금 제입장이 난감하게 됐다. 제 입장을 정확하게 표현하면 할 말이 없게 됐다. 이렇게 말해야 할 것같다. 황당한 것은 믿음을 무겁게 갖고 있던 사람에게 그 믿음이 무너졌을 때 그것이 얼마나 난감한 것인지 여러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대체로 제 스스로의 판단에 대해 비교적 자신감을 갖고 처신해 왔던 편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번에 그 문제에 대해 제 스스로의 판단에 대한 자신이 무너졌다. 그래서 무척 당황스럽다. 힘들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근거로 무어라고 국민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옳지 않으냐, 일부 비서진에서는 그런 방향으로 건의를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러나 지금도 상황을 전반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말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역시 좀 어렵다. 판단을 세우기 어렵다.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전제로 입장을 표명하면 뒤에 가서 또 난감해질 수 있다. 곤혹스럽고 어렵지만 이것도 검찰 수사를 기다려서 결과가 확정되는대로 그렇게 정리를 해서 국민께 제 입장을 말하려 한다. 그동안 여러분도 궁금하겠지만 기다려달라. "법치국가엔 권력누수 없다…이번 사고로 누수될 수 없어" 권력누수다, 아니다, 이런 것은 주관적 판단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문제다. 권력 누수의 기본적 개념에 대해서는 우리사회의 통념을 조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아무 거나 부풀려 권력 누수하는데, 권력누수라는 것은 여러나라 정치사속에서 나름대로 반복해서 나타나는 그런 현상을 하나의 법칙으로 그렇게 정리해서 하는 정치적 용어다. 우리나라에서 권력누수라는 용어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왜냐 하면 우리나라는 법치 권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법치가 아니라 법위에 존재라는 초법적 권력이 있던, 그 시절에 만들어진 권력 용어다. 권력 누수라는 개념이 법치정부에 와서도 쓰이는데, 이것은 우리가 조금 정리했으면 한다. 법치정부에서는 엄격한 의미에서의 권력누수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권력누수가 있다 없다는 그런 지적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없다. 그동안 권력 누수가 얘기되던 것이 당에 대한 통제력, 국회에 대한 통제력, 그리고 심지어 정부와 일반 사회에 대한 통제력 이런 것이었다. 공직 사회, 특히 공권력적 조직에 대한 통제력, 이런 것들이 권력 누수의 개념으로 논의된 것같다. 사고가 있다고 해서 권력누수라고 보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도 공직 사회는 법에 따라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저는 믿고 있다. 국회나 정당에 대한 통제력은 임기초부터 행사하지 못했기 때문에 누수될 권력도 없는 것이라고 본다."대통령은 거세된 정치인…손후보, 졸렬한 전략" -대통합 민주신당 대선과 본선이 진행중이다. 손학규 후보측에서 청와대 현직 고위 인사들이 실세 참여하지 말라고 압력을 넣었다고 하는데, 혹시 사실 여부 파악한 적 있나. 손 후보에 대해 지금까지 말한 것에 변화 있나. 범여권 대선 후보중 어떤 후보가 선출될 것으로 보나. ▲이 문제는 말할 수 있는 문제이죠. 그러나 우리 선거법 체계가 말을 하면 시비가 걸리게 돼 있다. 선거법 시비가 될만한 얘기는 안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 선거법은 대통령의 정치력을, 말하자면 대통령을 거세된 정치인으로 규정해 놓고 있기 때문에 거세된 정치인이 말을 함부로 하면 유리하지 않을 것같다.손 후보가 무슨 말을 하는데, 대체로 지금 정치하는 사람들 특히 차기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저와 참여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선거전략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같다. 한나라당 후보는 당연히 선거전략으로 삼고 공격하고 있고 옛날에 후보 하겠다고 하다가 그만둔 사람도 그랬고, 열린우리당 지도자라는 사람들도 차별화라고 해서 참여정부 공격하는 것을 채택했던 일이 있다. 바람이 바뀔 때마다 차별화했다가 안하는 척했다가 차별화 태도를 바꿔가면서 오고 있다. 손 후보 하는 것을 보니까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같다. 전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지금 대통령이 다음 선거와 무슨 관계가 있나. 지난날 우리 한국 정치가 통상적인 정치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특수한 상황이었더라도 전임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름대로 마음은 썼겠지만, 결정적인 변수가 된 일이 없었다. 졸렬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경선 때는 각을 세우고 본선때도 각을 세울 건가요.필패의 전략 아닌가요. 왜냐하면 한 묶음으로 생각하는 정치세력 일부를 배척하는 행위다. 제가 지지도가 낮지만 상당수 충성스런 사람들이 있다. 저의 정치적 신념이나 역정을 지지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있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때 표차가 몇표였죠. 그 이전 대통령선거때는 표차가 더 적었다. 살얼음판을 디디는 선거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저를 표적으로 삼는 것이 효과 있는 전략일지 모르지만 통합신당 후보가 그렇게 하는 것은 현명한 전략이 아닌 것같다. 바람직한 신당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법 시비가 걸리기 때문에 시비스런 얘기는 안할려 한다. "정치, 법위에 있지 않다…참여정부, 공작하지 않는 정권이 핵심가치"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고소, 계속 끌고 갈 것인지. 이 후보가 포럼에서 남북경제협력체 지지 입장 밝혔는데, 이 후보와 이 문제 대해 논의할 생각 있는지. ▲우리나라의 잘못된 정치 풍토 하나가 정치가 법 위에 있는 것처럼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정치가 성역입니까. 국민이나 여러분이나 정치적 행위는 법을 위반해도 책임을 묻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 점에 대해 굉장히 혼란스럽고 실망스럽다. 헌법 논의도 선거에 유불리 갖고 논의 자체를 덮어버리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인데, 그러나 그것은 법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문제다. 선거에 영향있다고 범법 행위 용납하라는 것이 무슨 논리인지 알 수 없다. 정치가 법위에 있지 않고 따라서 후보도 법위에 있지 않고, 선거도 범위에 있지 않다. 모두가 법에 따라, 법의 규제를 받아요. 그리고 선거 전략은 정정 당당해야 한다. 그리들 스스로 한일을 생각하지 않고 정치 효과만 갖고 얘기하는 법이 어디 있느냐. 변 실장 이런 문제 갖고 청와대가 체면이 구겨지고 신뢰가 떨어졌지만 참여정부는 법치주의, 특권없는 사회, 투명한 사회, 투명한 정권, 공작하지 않는 정권이 핵심 가치다. 공작하지 않는 정권이라는 이 사실이 저와 참여정부의 핵심 가치다. 이 가치를 아무 근거도 없이 공격했다. 청와대가 공작해서 무슨 일이 선거개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근거를 내놓으면 벌받지 않을 것이고, 근거가 없으면 불법적인 선거 운동으로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한다.저는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어느 편이 이기느냐에, 모든 사람이 어느 편이 이기는냐에 관심 갖고 있는데 저는 원칙이 이기는 선거라야 한다. 그 결과 국민이 행복해져야 한다. 아무리 유능한 누구가 다음 대통령이 되더라도 원칙을 존중하지 않고 원칙을 짓밟아 정권을 잡아서는 국가 발전을 위해, 국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역사발전에도 기여할 수 없다. 어느 편의 승리보다, 이 문제에 대해 범 여권이라고 얘기하는 통합신당에서도 이상한 논평으로 하는데, 그분들한데도 정치는 법위에 있지않다. 선거에 영향미친다고 면책될 수는 없다. 자기들의 대선 승리를 위해 남의 가치를 근거없이 훼손해선 안된다. 이런걸 분명히 말하고 싶다. "특정후보와 남북문제 정략적 대화안해…지도자는 통찰력 가져야" 그리고 남북 관계에 관해서 지금 어느 특정 후보하고 남북 경제에 관해서 협의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북 정상회담을 어느 정파에 유리하도록 어느 정파에 이익이 되도록 운영할 생각이 없다. 공정한 입장에서 지금 이 시기에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다. 어느 쪽과 정략적인 대화를 할 생각 없다. 이 문제와 관련해 대선 앞두고 여러 소리하는데 중요한 것은 선거 앞두고 그 때 무슨 얘기를 하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얘기가 과거에 원칙과 부합하느냐, 앞으로도 부합할 것이냐, 지켜질 것이냐가 이것이 주요하다.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에 관해서 이번 예정된 정상회담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에서 저는 일관되게 원칙을 말해 왔고, 일관되게 하나의 예측을 말해 왔다. 저는 틀린 말을 한 일이 없고, 결과에 있어 내 말이 틀린 일이 없다. 국가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일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어떤 선한 의지를 갖고 있어 역사적 상황에 대해 어떤 객관적인 예측 능력을 갖고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선거와 관계 없이 저를 평가할 때 이 부분을 평가해주면 고맙겠다. 지난2003년부터 지금까지 이 문제를 북핵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잇어 제가 한 발언을 한번도 틀린 말을 한 적이 없고 틀린 일이 없다. 대단히 중요하다. 남북관계, 북핵문제야말로 세계 역사조류와 직접 맞닿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통찰력이야말로 국가 지도자로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오늘 이말하고 내일 저말하는 식으로, 편리할 대로 얘기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 점에 대해 일관되게 말해 왔고, 정확하게 예측해 왔다. "김위원장과 북핵문제 보다 평화체제 정착 논의할 것"-다음달 북한 가면 김정일에게 평화선언 같은 제안할 생각 있나.▲선언도 있을 수 있고 협상의 개시도 있을 수 있다. 협상은 종전에서 평화체제로 가는 일련의 협상이다. 제안하는 수준 정도가 아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북핵 문제를 하도 많이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도 북핵 문제를 1순위로 두고 있는데 저도 북핵을 1순위라고 인정하지만 객관적 상황은 그 문제는 풀려가고 있기 때문에 다음 단계가 중요하다. 북핵이 풀려가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이미 한 고비를 넘어가고 다음 고비로 가고있다. 상황는 그 문제는 풀려가고 있기 때문에 다음 단계가 중요하다. 북핵 풀려가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한 고비 넘어간 고개있고, 다음 고개가 중요하다. 다음 고개가 바로 평화 정착이다. 평화 정착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동시에 더불어 경제 협력이 실질적으로 가속화되고 증진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주제라고 생각하고 간다.이번 APEC에 가서 중국의 후진타오 주석도 만나고 부시도 만나고 다음달초 김정일 만나게 되면 소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 대화할 수 있는 당사자는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다 만나는 셈이다. 그것을 다 할 수 있는 객관적 상황으로서 6자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북핵이라고, 지금도 소리 높이는 것은 지금 좀 정략적인 의미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정략적인 의미로 그렇게 평가한다. 6자 회담 풀려가는데, 김정일과 북핵 얘기하라는 싸움하라는 것이다. 강조하면 회담 분위기 좋겠는가. 그것은 의례 거론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걸 갖고 자꾸 시비거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 그런 방식의 북핵 문제 강조는 한반도 평화, 남북관계 발전에 도움이 안된다. 국민들의 생각도 그야말로 평화체제, 평화 정책을 위해 가야 한다. 이 점에 의견을 같이 해주면 한다. "기회주의자들의 대선싸움에 관심없다…원칙이 승리하길"<마무리 발언>질문을 다 했는데, 하나 빠뜨린 것이 있다. 이번 고소와 관련해서 제 정치 역정을 눈여겨 봐달라. 저는 제 선거에서 승부가 걸려 있는 많은 국면에서 저는 선거에 불리하더라도 원칙 포기한 적 없다. 원칙과 원칙적 가치 위해서 어떤 불리한 상황도 감수했고, 심지어 대통령 선거 직전 1주일간, 엄청난 주위의 권고와 압력 무릅쓰고 제 원칙 지켜냈다. 원칙 지키지 못하고 이기면 지는 것보다 못할 수 있다. 아마 이 얘기들으면 여러 증인들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이번 선거는 제 선거판이 아니다. 어느 쪽이 이겼으면 하는 희망이 있지만, 이 상황에서 고소를 했다는 것은 저를 모르고 하는 얘기거나 저를 고의로 모욕하는 것이다.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고소한 것 아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원칙이다. 여권에서도 고소하지 말라고 권고하는데, 당신들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원칙있는 승리라야 승리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아주 솔직히 말하라면 원칙없는 기회주주의자들 싸움에 별 관심 없다. 그냥 원칙이 승리하길 바란다.
- 심형래 美 개봉 앞 귀국 입열다
- [한국일보 제공] 심형래(49) 감독이 3일 마침내 입을 열었다. <디 워>의 숱한 논란과 화제 속에서도 한달 동안 입을 봉했던 이유를 그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미국 개봉 준비 때문”이라고 했다. <디 워>개봉 이후 두 번째, 17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1일 귀국한 심형래인 만큼 먼저 미국 보따리부터 풀어 보였다. “소니픽쳐스 엔터테인먼트(SPE)와 DVD 해외배급계약을 완료했다. 수익분배는 8대2로, 우리가 8을 갖는 조건이다. 마케팅비용도 소니 측이 모두 부담한다.”사람들이 믿지 못할까 봐 사인한 계약서와 서명 당시 사진까지 보여주었다. “이렇게 빨리 계약될 줄 몰랐다. 서류만 해도 800 페이지가 넘어 최소 6개월은 걸릴 줄 알았다.” 그러면서 덧붙였다. “오히려 소니 측이 계약조건으로 영구아트의 차기 모든 작품까지 달라는 요구까지 할 정도로 적극적이어서 그것을 거절하느라 애 먹었다.”-이런 계약이 가능했던 이유는.“<디 워>가 미국 시장의 입맛과 조건에 맞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소재의 가족영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SF물이면서 선정적인 장면이나 피가 나오지 않고, 상영시간 역시 90분을 넘지 않게 편집했다. 이런 노하우를 <용가리> 때 배웠다.”-문제는 14일 개봉하는 미국 극장에서 성공여부다. 지금 상황이 어떤가.“낙관만 할 수 없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3편이 <디 워>의 1,500개 보다 많은 스크린을 확보한데다, 2주전부터 개봉한 영화까지 포함하면 무려 300편(제한상영 포함)이 경쟁한다.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한국에서의 흥행성공(1일까지 821만명)과 화제가 조금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런데 심형래는 <용가리>때와는 달리 그런 기대를 냉정하게 잘랐다. “교포들에게는 분명 자극이 되지만 미국 주류사회에는 안 통할 것이다. 미국관객을 상대로 <디 워>가 평점 86점을 받았다는 사실, 장르의 차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국내 이야기로 돌아와서, 흥행성공에 대한 느낌은.“말할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고맙다. 덕분에 힘이 더 생긴다. 무엇보다 할아버지, 아버지, 아이 3대가 팝콘 먹으며 나란히 앉아 <디 워>를 보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영화가 끝날 때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다. 정말 얼마 만에 보는 풍경인가.”-영화 자체는 물론 심형래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많았다.“생각은 서로 다르기 마련이다. 재미있게 본 사람의 칭찬도, 재미 없게 본 사람의 비판도 <디 워>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들인다. 다음 영화 더 잘 만들라는 충고로 생각한다. 겨우 2편 만들었는데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라.”역할분담에 대해 그는 “나이도 있고, 언제까지 맨 땅에 헤딩할 수만은 없지 않느냐. 제발 그렇게 하고 싶다. SF물을 잘 아는 좋은 감독 있으면 소개해 달라 얼마든지 맡기겠다. 또 김민구 조감독 같은 인물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충무로에 대한 반감 역시 “사적으로는 몰라도 대중 앞에서 언제 내가 비방을 했느냐”며 “이미 감독협회, 영화인협회에도 가입했고, 최근 연락이 온 한국영화제작가협회 가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무로와의 교류 역시 <디 워>의 많은 스태프가 충무로 인력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서사’에 대해서만은 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서사가 좋다 나쁘다. 아니면 사실에 근거해 만드는 게 좋다고 해야지 서사가 없다고 하면 안 된다. 그건 표현이 없다는 것인데, 무식한 얘기다. 아이들도 다 이해해야 하는 가족영화, SF영화를 자기 입맛에 맞는 스토리로 만들라는 얘기냐.”예의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참 대선배가 만든 영화를 보지도 않고 젊은 감독(이송희일)과 제작자(김조광수)가 마구 얘기한 것은 인간의 예의를 상실한 짓이었다.”-<디 워>의 뛰어난 CG기술도 심형래 영화 아닌 다른 영화가 이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는데.“말도 안 된다. 할리우드에서 같이 작업하자고 온 작품도 4,5편이나 된다. 찍을 때 우리와 백 테이터만 협의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럴려면 아직도 내 영화 만들기에도 벅찬 인프라 확대가 시급하다.”-100% 국내 CG기술이란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다.“그럴 만하다. 우리가 했으면 허접스러워야 하는데. 보고 한번 파헤쳐 보라고 할까. 그런 소문 자체가 할리우드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앞으로 만들 영화가 많은가.“11월부터 3D(입체)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과 벌써 CG로 말론 브란도의 얼굴을 만들어 놓은 <라스트 갓 파더>, 또 다른 괴수영화 <피시 워>,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아이 워너 고 홈>등 5편을 동시에 진행한다.”-편집으로 잘린 장면 중 가장 아까운 부분은"전반부 미니어처 폭파 장면이다. 한 컷 만드는데 3, 4년이나 걸렸다."-그렇다면 그것을 DVD에서 '디렉터스 컷'으로 살릴 생각은 없나."아니 그냥 메이킹 필름에만 넣겠다."-테마파크 만든다는 계획은."이제는 뻥 치지 않겠다.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시간이 걸릴 문제다."-정말 미국 일로 바빠서 그동안 입 다물고 있었나."하도 어이없어 말할 기분도 아니었다. 그렇게 엉망이면 왜 소니가 달려 들었나."-해외에서 얼마를 벌 것 같은가."신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맞추나. 다만 나의 영화 목표는 언제나 수출 10억 달러다. 그때까지 포기 않고 간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쟁력이 그렇게 자신 없나. 노력해서 수출해달라'는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그런데 왜 대통령은 내 영화 안보는 거지."-미국언 언제 다시 가나."10일에 간다. 13일에 외신기자 공식시사회가 있다. 그것 보고 금방 돌아온다
- (성공노하우) 창업성공비법 "청결은 필수, 단골 고객은 머리속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PC방이 넘쳐난다구요? 다 장사가 되기 때문에 넘쳐나는 것 아니겠어요?" 환한 웃음으로 자신있게 말하는 정현옥(49) 사장은 예전부터 여행가이드에서 제조업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다 올 1월 사이버파크 PC방 인덕원점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 "PC방은 인건비 부담도 없고,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꾸준히 현금을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며, "카페 같은 PC방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딱 맞는 프랜차이즈인 사이버파크 PC방이 있어 바로 추진하게 되었죠." 라고 말한다. 50대의 PC가 있는 사이버파크 인덕원점은 암스테르담을 모티브로 하여 풍차와 튤립을 인테리어에 활용, 네델란드의 풍경이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30대에서 40대까지 장년층 연령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일평균 70% 이상의 높은 PC 가동율을 보인다. 특히 흡연실과 금연실의 구분이 확실하고 꾸준한 청결유지로 한번 온 손님들은 대부분 단골이 됐다는 것. 오픈 7개월만에 4,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본사로부터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정사장이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청결이다. 청소만큼은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정 사장은 “손님이 뜸한 아침시간이면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으며 청결을 유지한다”며 “특히 흡연실과 화장실은 더욱 신경써서 깨끗한 환경 유지하고 있다”며 PC방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고객관리라는 것. "단골 고객 명단은 다 제 머리속에 있어요. 저 분은 커피를 좋아하시고, 저 분은 터치하는 걸 싫어하시죠." 빠른 고객의 성향 파악을 통해 친근감있게 접근하는 것이 서비스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이 점포위치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유동인구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며, 철저한 아이템에 대한 고객분석과 상권분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입지선정은 전문성을 요하므로, 본사를 철저히 활용하라며 귀뜸한다.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바로 본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정사장은 본사의 시스템과 마케팅 활동을 충분히 활용하면 사업을 빠르게 안정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도 거리를 지나다닐때면 새로 오픈하는 점포들을 유심히 살펴본다는 그녀는 자신에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단순한 PC방이 아니라 디지털문화카페나 e-스포츠 카페 사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사업에 소신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요?" 한편, 사이버파크 PC방은 국내 최초 세계 도시 테마 인테리어와 디지털 카페 시스템을 적용하여 제 3세대 PC방 트랜드를 주도하며, 테이크아웃 커피 판매, 업계 최초 PC방내 편의점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부가수익아이템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고수익을 올리게 하여 단숨에 업계 최다 400호점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복합디지털공간의 개념을 도입시킨 사이버파크 멀티플렉스를 런칭하여 제 4세대 PC방의 모델을 제시하고, 업계 선두주자로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문의) 1588-4750 ▶ 관련기사 ◀☞[성공창업 0.3%] PC방전문점 ‘사이버파크’(VOD)☞사이버파크 멀티플렉스 PC방, 투자형 창업도 가능
- 외식업 창업은 음식장사가 아니라 이미지 장사이다.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향해가는 요즘 외식업은 단지 먹기위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허기를 채우기 보다는 먹는 즐거움이 우선되고, 같이하는 동반자와의 공간이 중요시되는 시점이다.” 맛깔컨설팅 이상화 대표는 ‘음식점 성공창업 노트’ 도서를 통해 이같이 소개하고, “단지 우리집 음식이 맛있으니까”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창업을 위한 ‘맛깔’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이 대표는 “내부인테리어를 소품을 이용해 조금 바꾸고 직원들 허름한 옷차림이 아니라 유니폼을 통일시켜보자”며 “고객이 맛을 느끼는 시각적 만족도가 월등히 높아질 것이다”고 소개했다. 길거리 노점상을 하더라도 주방복에 주방모를 쓰면 매출이 배는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는 것. ◇음식장사도 이름시대, 이름값 하는 시대! 이름이 좋아야 장사가 잘된다는 이 대표는 “과거와는 달리 한집 걸러 음식점이 많이 생겨났다”며 “이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해지고 경쟁에서 이기려면 차별화가 중요해진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나란히 놓여 있는 같은 종류의 두 개 음식점 중 어느 곳을 선택할 것인가. 바로 선택을 하는 기준인 첫 인상, 첫 느낌 즉, 좋은 이미지를 좌우하는 것은 간판에 쓰여진 이름이라는 것. 기존 음식점과 차별화 시켜주고 고객의 마음을 읽어 구매욕구까지 자극시켜주는 마케팅 전략이 담겨있는 이름에 대해 이 대표는 “음식점 이름을 처음 본 순간 '아 가고싶다' '아 맛있겠네'를 불러 일으켜줄 이름이어야 장사가 더욱 잘될 수 있다”며 “이런 이름은 단지 희뜩한 이름이라고 되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강조했다. ◇ 음식점 이름, 주먹구구식으로 쉽게 짓지 말자. 기존의 음식점들을 보면 이름지을 때 쉽게 생각해서 짓는 몇 가지 유형들이 있다. 마포숯불갈비, 동경우동, 함흥냉면 등 원산지를 이름으로 쓰거나 토종돼지, 생소금구이, 건강식보리밥, 한방생고기, 냉면과 갈비 등의 음식메뉴를 바로 이름으로 짓거나 할매집, 장모님 식당 등 운영자의 신분이나 호칭을 내거는 경우가 많다. 오감을 활용한 이름이 중요하다며, 이 대표는 “이왕이면 혀로 느끼는 맛뿐만이 아니라 시각, 청각, 후각 등의 오감과 느낌적으로'보다 맛있게 보인다' 라는 이미지까지 표현해주는 맛깔스런 이름이 좋은 이름이다”고 덧붙였다. 내 음식점이 다른 음식점과 구별지을 수 있는 내 가게만의 장점을 표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 대표는 “예를 들어, 옆 음식점보다 '어떤 어떤점이 맛있다' 라든지, '건강까지 고려한' 음식점이라든지, '깨끗한 집' 이라든지, '친절한 집' 이라든지, '양 많고 싼 집' 이라든지 등등 자기만의 차별점이나 고유한 영업전략의 컨셉을 이름에 반영시키는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상화 대표는 현재 맛깔참죽, 깜겹살을 운영중이며, 음식점 전문창업컨설턴트이다.<!--StartFragment-->< 이런이름은 어떨까요...>. 보글보글 - 찌개전문점. 지글지글 - 생고기전문점. 와우보쌈 - '와' 입을 벌리고 '우물우물' 보쌈을 먹는... 아침이슬먹은소 - 광우병파동이후 '신선한고기'를 컨셉으로 한 갈비전문점. 흙토랑 - 흙을 실내인테리어로 표현한 레스토랑
- `2007 대한민국 취업박람회` 참가 기업 모집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노동부와 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2007 대한민국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세대공감 취업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내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특히 대기업을 비롯해 외국계기업과 중소기업 등 총 3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구직자도 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참여가 확정된 기업은 동원그룹과 대한생명, 쌍용정보통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얀센 등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맞춤 취업상담, 직업심리검사, 구직기술향상 프로그램,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콘테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www.jobfair2007.com)나 팩스(02-2006-9594), 이메일(jobfair@career.co.kr)을 통해 사전접수 하면 되며, 구직자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이력서와 자격증, 필기도구를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