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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아파트 평면 "튀어야 팔린다"
  • 건설사, 아파트 평면 "튀어야 팔린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사들이 새로운 아파트 평면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주택시장이 투자보다는 직접 거주하려는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신규분양 아파트의 내부 평면구조가 실용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기본적인 사각형 형태의 평면을 기본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방의 갯수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가변형 벽체를 도입하거나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늘린 평면, 노인이나 미취학 아동 등을 위한 맞춤형 평면이 대표적이다. ◇ 가변형 벽체.. 방 나누고 합치고 크기 마음대로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수원시 영통구 신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가족 구성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방 갯수를 조절할 수 있다. ▲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영통 마크원`의 서비스 면적전 주택형에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전용 84㎡ A타입의 경우 전면에 `방-거실-방-방`을 배치한 4-베이 구조로 오른쪽 방 2개를 각각 써도 되고, 하나로 합칠 수도 있다. 특히 115㎡형 A타입은 가변형 벽체를 전면에 배치된 방과 방 사이에는 물론 후면에 배치된 방과 거실 사이에도 2개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가족수가 많지 않다면 벽체를 터 주방을 좀더 크게 쓸 수 있다. 또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발코니 등 서비스면적을 전용면적 절반 수준으로 공급해 전용 84㎡형에 발코니 등 서비스면적으로 평균 42㎡ 제공한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인천 검단 힐스테이트 4차`에는 포켓 발코니(발코니를 집안에 설계한 형태)를 적용했다. 포켓 발코니를 확장해 필요에 따라 방이나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성산업은 최근 가변형 벽체를 이용한 신개념 평면 9개를 저작권 등록하고, 대구 범어동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벽체를 설치·분리만 할 수 있는 기존의 가변형 벽체와 달리 벽체 자체를 일정범위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 벽을 거실과 붙어있는 방 사이에 60cm까지 이동할 수 있어 기존의 가변형 벽체보다 자유롭게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자투리공간 활용.. 수납공간 극대화주부들을 위해 자투리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평면도 눈길을 끈다. 코오롱건설이 개발한 `칸칸` 평면은 거실 벽면뒤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거실에서 갈곳을 잃던 청소기나 다리미 등을 넣어둘 수 있다. 출입구 하단의 수납장은 높은 수납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딛고 올라설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드레스룸에는 양면장이 설치돼 더 많은 옷을 걸수 있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의 경우 복도에 창고를 만들어 자주 안쓰는 계절용품이나 교자상 등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빨래 수거함도 별도로 설치돼 있어 발래를 모으기 편리하다. 특히 세탁기나 건조대, 세탁용품을 한 공간에 마련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실도 제공된다. ◇ 세대분리형 맞춤형 평면도 속속 선봬노인층 입주자나 미취학 아동을 둔 입주자를 고려한 맞춤형 평면도 속속 나오고 있다. ▲집 일부공간을 떼어낸 세대분리형 평면 예시노인층 맞춤평면은 별도 공용홀을 거치지 않고도 바로 지상 1층에서 출입할 수 있는 전용 현관문을 마련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미취학 아동을 둔 입주자를 거로햔 맞춤평면에는 침실과 거실을 가변공간으로 연계했다. 자녀들의 학습이나 정서적 놀이가 접목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임대수익형 평면도 공간활용성을 높인 대표적인 맞춤형 평면으로 꼽힌다. 가족수는 줄고 1~2인 임차수요는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집 일부 공간을 따로 떼어낸 것이다. SK건설과 GS건설 등이 2가구 이상이 살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선보였다.▶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삼성 1300가구·대림 1100가구..분양 봇물☞건설업, 국내외 호재 넘쳐난다-신영☞[단독]삼성건설, 10조원 해외공사 `각서` 파기
2011.05.15 I 이진철 기자
  • 락앤락, 1Q 영업익 전년비 12.4%↓..`해외확장 비용부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락앤락(115390)이 해외법인 확장에 따른 비용증가로 1분기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법인이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은 큰폭 증가했다.락앤락은 1분기 영업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88억원으로 4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해 23.7% 줄었다.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해외법인 확장에 따른 인원과 해외 직영점 증가, 홈쇼핑 매출 성장에 따라 각각 인건비 인상과 지급임차료, 운반비,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또 K-IFRS에서 기타의 영업외손익이 영업 쪽으로 반영돼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락앤락 관계자는 "K-IFRS의 적용으로 영업마진의 변화가 있었지만 매출증가에 따른 수익성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전반적인 판가 인상으로 영업마진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반면 매출은 여전히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락앤락은 1분기 국내 내수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37.0% 증가한 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체 회사매출에 약 48%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법인 경우 약 73.1% 성장한 520억원을 달성했다.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중국에서는 TV홈쇼핑과 특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의 매출이 증가했고, 북경을 중심으로 한 북방지역의 홈쇼핑 매출은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국내에서는 아웃도어용품(핫앤쿨), 리빙용품(리빙박스·인플러스), 주방용품(쿡플러스) 품목이 전년 동기대비 128.6%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특히 저장용품이 비수기인 겨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도자기 밀폐용기인 `실비`가 224.1%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고, 보냉병인 `락앤락 핫앤쿨`은 146.4%, 조리용품인 `쿡플러스`는 123.5%, 수납용품인 `리빙박스`는 93.9% 매출성장률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김성태 락앤락 전략기획실 상무는 "이번 분기 매출액인 1088억원은 1분기 목표로 정한 889억원과 비교해 22.4% 초과 달성한 수치"라며 "이중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TV홈쇼핑과 특판 매출이 증가한 것과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의 인식변화로 인해 내열유리 밀폐용기인 락앤락글라스의 매출증가가 큰 요인으로 작용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락앤락, `비수기에도 선방..하반기는 더 좋을 것`..매수-IBK☞락앤락 `1분기 마진 하락은 일시적 현상`-하나대투☞락앤락, 1분기 영업익 144억..전년비 12%↓
2011.05.12 I 김대웅 기자
  • 락앤락 `1분기 마진 하락은 일시적 현상`-하나대투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1분기 하락한 마진은 외형성장과 단가 인상을 통해 다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이익은 비용증가로 인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한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성장하면서 기대보다도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신규 성장시장인 동남아로부터의 매출기여도 본격화되면서 높은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마진하락의 경우, 외형확대로 인한 레버리지효과와 더불어 5월과 7월 단행됐거나 단행될 중국과 한국에서의 9.8% 단가인상이 하반기 이익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088억원을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국내시장에서 리빙박스, 아웃도어용품, 주방용품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비 37% 성장했고 중국시장에서는 홈쇼핑 매출증가와 더불어 락앤락 글라스 특판매출이 증가하는 등 전년비 7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송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 임에도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매출을 뛰어넘으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8%포인트 하락하면서 13.3%로 부진했다"며 "글라스부문의 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비 3%포인트 하락했고 판관비가 전년비 54% 증가하면서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판관비 중 급여가 전년비 78% 증가했는데, 인원이 20% 정도 증가했고 인당 인건비 역시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전년비 10%~30% 가량 상승했다"면서 "점포수 증가로 운반비와 지급임차료가 증가했고 홈쇼핑 매출증가로 판매수수료도 전년비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락앤락, 1분기 영업익 144억..전년비 12%↓☞[기회의땅 中서부]②정몽구·최태원·신동빈…그들이 본것은
2011.05.12 I 정재웅 기자
LH, 파주신도시 10년공공임대 1352가구 공급
  • LH, 파주신도시 10년공공임대 1352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신도시 A19-1블록에 건설 중인 10년 공공임대주택 1352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파주운정 택지개발지구에서 3번째로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의무임대기간 후에 무주택자인 임차인 등에게 감정평가 가격으로 우선 분양전환된다. 임대조건은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74㎡형은 보증금 6600만원, 임대료 37만원이다. 84㎡형은 보증금 7100만원, 임대료 41만원이며 입주 시기는 오는 11월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이며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을 구분해 신청받는다. 일반공급 신청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2682만5000원 이하의 자산보유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파주운정 택지개발지구는 제2자유로, 김포~관산 도로, 서울~문산 고속도로(계획) 등이 있어 서울 등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LH는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A19-1블록은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고, 각 가구에 비데, 음식물 탈수기, 씽크용 절수기 등을 설치한다. LH는 다음달 30일까지 LH파주사업본부 주택전시관에 분양사무소를 설치해 방문 및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하며 사이버견본주택(http://www.paju-lh.or.kr)으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 파주신도시 A19-1블록 조감도
2011.05.09 I 박철응 기자
  • IFC서울 선임대계약률 70%, `순항`[TV]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세계적 수준의 복합랜드마크 개발사업인 서울국제금융센터, IFC서울의 완공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입주 업체들의 임대계약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굵직굵직한 외국계 금융사들을 연이어 유치하면서 현재 선임대율은 70%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 가을 첫 입주를 앞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IFC서울`의 임차인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IFC서울은 최근 뉴욕멜론은행과 `원IFC`(One IFC) 입주에 대한 신규 임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IFC서울에는 딜로이트, ING자산운용사, ING부동산자산운용,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선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선임대율은 70%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선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70%의 선임대율은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입주가 가장 먼저 이뤄지는 `원IFC`의 임차인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 완공예정인 나머지 2개동은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IFC서울은 모두 3개동의 오피스로 이뤄져 있습니다. 현재 임차인 모집이 활발한 32층 규모의 `원IFC`는 올 3분기 입주를 앞두고 있고, 나머지 29층 규모의 `투IFC`(Two IFC)와 55층 규모의 쓰리IFC(Three IFC)는 내년 2분기 완공예정입니다. 특히 IFC서울 인근에 파크원, 전경련회관 등 대형 프라임급 빌딩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여의도 일대의 오피스빌딩의 임차인 모집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
2011.05.06 I 이진철 기자
여의도 `IFC서울` 임차인 모집, 출발은 좋은데...
  • 여의도 `IFC서울` 임차인 모집, 출발은 좋은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 가을 첫 입주를 앞둔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서울)의 임차인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무실 이전을 예정하고 있던 외국계 금융회사의 대기수요가 IFC서울로 속속 입주를 결정하면서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지만 높은 선임대율을 나타내고 있다. 4일 AIG코리아부동산개발에 따르면 IFC서울은 최근 뉴욕멜론은행과 `원IFC`(One IFC) 입주에 대한 신규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재 서울 종로 영풍빌딩에 소재해 있는 뉴욕멜론은행 서울지사는 올 가을 `원IFC`로 이사를 오게 된다. 앞서 IFC서울에는 딜로이트, ING자산운용사, ING부동산자산운용, 다이와증권 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선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선임대율은 7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AIG코리아부동산개발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선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70%의 선임대율은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FC서울이 국제금융센터로 기획됐기 때문에 외국계 금융회사를 우선적으로 유치하려고 한다"면서 "국내 회사들의 임대문의도 많다"고 덧붙였다. 빌딩임대업계에서도 IFC서울의 70%의 선임대율이 해외 주요도시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으로 공실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싱가포르의 첫번째 복합 랜드마크 빌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리나베이 파이낸셜센터`의 경우 선임대율이 79% 수준이고, 2012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IFC서울의 경우 선임대 계약을 맺을 경우 임대료를 할인해주거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해주는 마케팅도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유치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빌딩업계의 한 관계자는 "IFC서울이 오랜기간동안 임차인 모집활동을 해왔고,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프라임급 빌딩이 나오면 입주하겠다는 대기수요가 맞아떨어졌다"면서 "실제 실물을 확인한 후 입주하려는 수요도 있기 때문에 IFC서울이 완공된 이후에도 임차인 모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입주가 가장 먼저 이뤄지는 `원IFC`의 임차인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 완공예정인 나머지 2개동은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IFC서울은 모두 3개동의 오피스로 이뤄져 있다. 현재 임차인 모집이 활발한 32층 규모의 `원IFC`는 올 3분기 입주를 앞두고 있고, 나머지 29층 규모의 `투IFC`(Two IFC)와 55층 규모의 쓰리IFC(Three IFC)는 내년 2분기 완공예정이다. 특히 IFC서울 인근에 파크원, 전경련회관 등 대형 프라임급 빌딩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여의도 일대의 오피스빌딩 임차인 모집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저스트알 분석에 따르면 여의도의 대형 프라임급 빌딩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여의도에 공급될 신규빌딩 공급면적은 84만5000㎡(25만5600평)이다. 이는 현재 여의도내 연면적 3300㎡(1000평) 이상 오피스빌딩 총 공급량 340만4696㎡(103만평)의 24.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공사가 진행중인 여의도 IFC서울 모습.
2011.05.05 I 이진철 기자
근로장려금 신청은 어떻게?
  • [문답풀이]근로장려금 신청은 어떻게?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국세청은 연간 부부 합산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인 가구의 경우 이달 중 근로장려금을 신청해야 최고 12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부부가 모두 근로자라면 거주자나 배우자 가운데 총급여액이 많은 사람이 근로장려금을 신청해야하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와 혼인한 외국인 근로자도 근로장려금 수급요건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근로장려금 신청과 관련해 유의할 점을 문답으로 알아본다.-근로장려금 신청은 어떻게 하나? ▲근로장려금은 이달 중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이나 우편, 주소지 관할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 일정요건을 충족해 개별인증번호를 부여받은 경우에는 전화신청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원거리 거주 신청자를 위해 현지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세무서 방문 전 현지 접수창구 설치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이 발생한 다음 연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5월) 내에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청하면 된다. -근로장려금 신청기간 경과 후에도 신청할 수 있나? ▲신청자격이 있는 경우 반드시 신청기간(5.1~31) 내 신청해야 하며 신청기간이 지난 후에는 근로장려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근로장려금 신청을 위해 어떤 서류를 제출해야 하나? ▲신청자는 근로장려금 신청서와 첨부서류(근로소득 증거서류와 재산증거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국세청에 제출된 지급명세서 내용과 동일한 경우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재산 증거서류로는 타인의 주택 또는 상가를 본인 또는 가족이 임차한 경우에는 반드시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 하며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경우에는 분양계약서 사본과 분양대금, 청산금 등 납입영수증 및 토지상환채권 사본, 주택상환사채 사본 등을 제출하면된다. 첨부서류는 우편, 팩스 또는 방문을 통해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를 통해 이미지파일로 제출(인터넷 제출)해도 된다. -인터넷신청은 어떻게 하나?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나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 회원 ID로 로그인해 신청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가까운 은행, 우체국, 증권사에서 인터넷뱅킹, 증권거래용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가까운 세무서를 방문해 홈택스용 공인인증서를 발급(무료)받을 수 있다. 인터넷신청 방법은 홈페이지 메인화면[신청절차] 하단의 `신청서 작성`을 클릭한 뒤 신청요건 확인→인적사항 작성→근로소득 작성→ 전세명세 작성→계좌정보 작성→신청확인 및 전송 등의 순으로 하면된다. -전화신청(ARS)은 아무나 할 수 있나? ▲국세청에서 개별인증번호를 부여받은 경우에 한해 전화신청을 할 수 있다. ▲ 근로장려금 전화신청(ARS) 절차(자료 : 국세청)-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나? ▲근로장려금 신청안내는 국세청에 제출된 근로소득 자료가 있는 자로서 수급요건 중 총소득과 부양자녀, 주택요건만 충족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안내했다. 따라서 근로장려금 신청안내를 받은 경우에는 전년도 6월1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의 전세금, 분양권, 금융재산, 골프회원권 등 재산요건 충족 여부 검토해 요건충족 시 근로장려금을 신청해야 한다. -안내문 기재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 ▲안내문에 기재된 세대원 명세 또는 근로소득이 실제와 다른 경우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을 수정해 제출해야 한다. 특히 근로소득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수정해 제출하토록 요구하고 실제로 지급받은 급여액을 기재하여 신청할 수 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신청할 수 없나? ▲안내문은 국세청에서 소득자료(근로소득 지급명세서)를 보유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발송한 것으로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근로장려금 수급요건에 해당되는 근로자는 급여수령통장 사본 등의 근로소득 증거자료를 첨부해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부부가 모두 근로자라면 누구 명의로 신청하나? ▲주된 소득자 명의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주된 소득자는 거주자 또는 배우자 중 총급여액이 많은 자, 총급여액이 같은 경우 근로장려금 신청서에 신청자로 기재된 자 등이다. 다만 거주자 또는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출국한 경우 사망 또는 출국하지 않은 거주자 또는 그 배우자가 된다. -종합소득세 신고의무자의 근로장려금 신청방법은? ▲근로장려금은 부부 합산 총소득이 1700만원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하므로 본인 및 배우자의 총소득의 크기에 따라 수급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종합소득세 신고의무가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근로장려금 신청 관련 상담은 어디에서 받나? ▲근로장려금 신청관련 문의는 국번없이 126번(국세청 세미래콜센터), 110번(정부민원안내 콜센터) 및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www.eitc.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양자녀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 18세 미만(1992년 1월2일 이후 출생)의 부양자녀로 입양자를 포함하며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자녀를 부양할 수 없는 일정한 경우 손자녀, 형제자매도 부양자녀 범위에 포함된다. 부양자녀가 중증장애인인 경우 연령제한(18세 미만)을 받지 않고 부양자녀에 포함된다. -외국인 근로자도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나? ▲외국인은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없다. 다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와 혼인한 외국인 근로자는 근로장려금 수급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안내문을 분실한 경우 어떻게 해야 하요? ▲신청안내문을 분실했더라도 근로장려세제 홈페이지나 세미래콜센터(국번없이 126번), 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번없이 110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 제출할 서류
2011.05.02 I 문영재 기자
  • 은행권, 실직·장애 이자면제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입원으로 대출이자 상환 조차 버거운 사람들에게 원금이나 이자를 면제해주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단체보험 가입을 통해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시 대출금액을 갚아주는 기존 서비스에 실직하거나 31일이상 입원했을 때 6개월 이자면제 혜택을 추가한 `신한 내집안심 프로그램Ⅱ`를 25일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전세대출 고객의 실직과 장기간 입원시 최대 6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탕감해주는 `하나 우량주택 전세론`의 대상을 종전의 오피스텔에서 아파트,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의 반전세(보증부 월세) 등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은행 부담으로 고객들에게 권리보험과 손해보험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일부 반전세 계약자만이 대출 대상이었다. 이 상품은 기존 전세대출과 달리 주택보유나 단독세대주 여부, 소득과다 등 복잡한 제한사항이 적용되지 않아 다주택 보유자나 단독 세대주, 고소득자도 신청할 수 있다.신규 임차자금의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60% 범위내에서 최대 2억원이다. 기존 임차인의 생활안정자금의 대출한도는 최대 1억5000만원으로 임차보증금의 60% 범위까지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같은 상품들은 고객 입장에선 우연한 사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은행도 고객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낮출 수 있어 고객과 은행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2011.04.24 I 송이라 기자
  • 엄기영 `불법 홍보` 현장 적발
  • [경향닷컴 제공] 4·27 강원지사 보궐선거에서 전화홍보원들이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정황이 포착돼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엄 후보가 이 사실을 인지하거나 개입했는지에 경찰의 수사 초점이 맞춰지고 있고, 그 결과에 따라 강원지사 선거와 전체 재·보선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선관위는 22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33명의 전화홍보원이 4개조로 나눠 임차한 휴대폰으로 선거구민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하던 현장을 적발했다”며 모집·관리책인 김모씨(36)를 공직선거법 89조(유사기관의 설치 금지)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전화홍보원들은 점심식사와 일당 5만원, 선거운동 종료 후 별도의 대가를 제공받기로 돼 있었다”면서 “최소 33명이며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화영 전 의원 등 민주당 당직자 10여명은 이날 오전 경포대 인근 ㅂ펜션에서 여성들이 전화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현장을 확인하고 선관위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선관위와 경찰은 펜션 1·2층에서 전화홍보원 33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선관위는 펜션 내부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협의회 100만인 서명운동’ 광고물과 서명 명부, 동해안 지역 유권자 명단, 입당원서, 국민경선선거인단 신청서 등을 발견했다. 선관위는 선거사무소나 후보자 등만 알 수 있는 중요한 문건이고 전화홍보원 고용 규모와 비용 등을 감안하면 김씨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낮다며 후보자나 선거사무장의 지시·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공직선거법 89조는 선거사무소 또는 선거연락소 외에 후보자를 위한 유사기관과 단체, 조직 등을 설치하거나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도시락 비용이 적힌 영수증(17만5000원)도 나와 선거법 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에 해당한다. 경찰 관계자는 “후보 측과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닷새 전 일당 5만원을 받은 여성들이 전화 등을 지급받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잠복 끝에 현장을 적발했다”며 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펜션에서 발견된 컴퓨터 10대는 렌탈회사에서 한 달 전 현금을 주고 빌린 것으로 불법 선거운동이 한 달 전부터 자행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 조사 내용과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행동”이라면서 “선대위와 관련없이 전화 선거활동을 한 데 대해 강원도민과 민주당에 사과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집값 잡으니 월세 뛰네`..中 베이징 추가대책 고심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주택 구입 제한`이라는 강력한 규제로 주택가격 상승을 막으려던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시 정부가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주택 임대료가 급등하자 고민에 빠졌다.시 정부는 과도하게 빨리 오르는 주택 임대료를 억제하는 조치도 추가로 내릴 전망이다. 14일 현지 일간지 북경일보(北京日報)에 따르면 시 정부는 지난 12일 시 부서기, 시장 등이 주관하는 1분기 경제사회발전 상황 관련 회의를 열고 `주택구입제한조치(셴거우링, 限購令)` 발표 이후 발생한 월세 등 주택 임대료 급등 현상에 대해 논의했다.시 정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부동산 중개업계를 활용해 임대료 급등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베이징 시는 지난 1월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1가구 1주택자를 제외하고는 신규 주택을 매입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내놨다. 그러나 이 조치로 주택 매매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집을 사기보다 임대해 살려는 수요가 커져 주택 임대료는 크게 오르는 추세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 `워아이워자(我愛我家)`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 주택 평균 임대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올랐다.한편 상하이(上海) 시 정부는 지난 11일 주택 임차인 보호를 이위해 1년에 1차례에 한해서만 월세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규정을 발표하고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11.04.14 I 윤도진 기자
알파돔시티, `매수자 금융`으로 1.1조원 조달
  • [단독]알파돔시티, `매수자 금융`으로 1.1조원 조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총 사업비 4조9000억원 규모의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이 건물 매수자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자금난 타개에 나선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PF사업1부 관계자는 "자산 매수자가 사업비용을 투자 혹은 대출해주는 방식으로 자금조달 방법을 바꾸는 `사업계획 변경안`이 내일(12일) 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관계자는 "매수자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 알파돔시티에 다시 대출해주거나 자체 자금을 빌려주는 방식"이라며 "아직까지 국내 PF 사업에서 이같은 자금조달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과 비슷한 일종의 `매수자 금융` 방식인데, 알파돔시티 대주주인 행정공제회와 학교법인 단호학원 등이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주주 외에도 여러 곳이 참여해 대략 1조1000억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LH 관계자는 이번 사업변경 추진 배경에 대해 "그동안 알파돔시티는 참여 건설회사들의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해 왔는데 건설출자자들의 지급보증 여건이 안돼 진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는 "물건을 살 사람이 돈을 대는 매수자 금융 방식으로 필요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 규모가 큰 테넌트(임차인)를 유치하려 한다"고 말했다.이번 사업계획 변경 안건은 오는 12일 특수목적회사(SPC) ㈜알파돔시티 이사회를 거쳐 발주처인 LH에 제출될 예정이다.한편 ㈜알파돔시티 건설출자자들은 사업계획 변경이 이뤄지더라도 계속해서 출자자 지위를 유지하되 도급공사비 삭감과 같은 고통분담안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불투명한 분양시장 탓에 지급보증을 꺼려온 건설출자자들은 현재 약 6000억원의 토지대금을 미납한 상황이라고 LH 측은 전했다.㈜알파돔시티에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25%), LH(19%), 롯데건설(11.5%), 풍성주택(5.0%), 산업은행(4.0%), 대림산업(000210)(4.0%), GS건설(006360)(4.0%), SK건설(4.0%), 두산건설(011160)(4.0%), 신영(3.5%), 단호학원(3.0%), 한국외환은행(3.0%), 서희건설(2.0%) 등이 출자하고 있다.(최근 감사보고서 기준) 
2011.04.11 I 이태호 기자
서울 1분기 빈사무실 줄었지만...
  • 서울 1분기 빈사무실 줄었지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지역 업무용 빌딩의 빈 사무실이 줄고, 임대료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지역 대형 오피스빌딩의 평균 임대료는 3.3㎡당 월세가 5만8100원으로 전년동기(5만3300원)에 비해 9%가량 상승했다. 임대료 인상은 지난해부터 신규공급된 고급 업무시설의 임대료가 조사에 반영됐고, 연초 정기적으로 임대료를 인상하는 관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5.2%로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감소했다. 전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대형 업무시설의 집중공급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5.9%까지 치솟은 바 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역(KDB)이 5.19%로 전분기 대비 1.22%포인트 떨어져 빈 사무실이 가장 많이 줄었다, 도심권역(CBD)과 여의도권역(YBD)의 공실률도 각각 6.10%와 1.98%로 전분기대비 0.63%포인트와 0.15%포인트 감소했다. 도심권역의 빈 사무실 감소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신규로 공급된 연면적 17만㎡ 규모의 `을지로 센터원`이 주도했다. 도심 랜드마크 빌딩인 서울파이낸스의 1.4배 규모인 `을지로 센터원`의 공실률은 72%로 전분기 대비 17%포인트 줄었다.   빌딩임대업계에선 올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줄었지만 조만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대형 업무용빌딩 공급량만 무려 28개동, 100만여㎡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는 여의도 63빌딩의 6.5개에 달하는 면적 규모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역에선 올 1분기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신관`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시그너처타워 서울`과 `스테이트타워 남산` 등이 신규로 공급될 예정이다. 강남권역에선 `GT타워`와 `KT&G 코스모대치타워`가 1분기부터 새롭게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다만 일부 신규 입주예정 오피스빌딩의 경우 사옥 용도이기 때문에 임대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우희 저스트알 대표는 "지난해 공급된 도심지역의 대형 오피스빌딩은 임대료가 높고 층당면적이 커 입주할 수 있는 임차인의 수요가 대기업으로 한정돼 있다"면서 "앞으로 대형 오피스빌딩의 입주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1.04.04 I 이진철 기자
  • 임대주택 권리관계 설명 의무화[TV]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임차인 보호를 위해 임대주택 계약시 권리관계 설명이 의무화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권리관계 설명의 방법과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정한 '임대주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건설임대 사업자는 저당권 등 제한물권, 압류·가압류·가처분과 국세·지방세 체납액 등 임대주택의 권리관계를 임차인에게 설명해야 하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서에 설명을 듣고 이해했음을 서명, 날인하도록 했습니다. 개정안은 또한 현재 LH와 SH 등 기관별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정보를 관리하고 있어, 임대주택에 중복 입주하고 임차권을 불법 양도하는 사례가 발생해, 향후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모든 임대주택의 입주자 정보를 금융결제원에서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4월 1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1.04.01 I 이민희 기자
호텔신라 `아티제`, 청계광장에 베이커리 카페 오픈
  • 호텔신라 `아티제`, 청계광장에 베이커리 카페 오픈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하는 유럽풍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아티제`가 청계광장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픈한 `아티제 청계광장점`은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계단으로 진입하는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다는 이점이 있다. ▲ `아티제 청계광장점`.아티제 관계자는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맛과 인테리어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일본인들 많이 찾는 청계광장에 입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티제는 여유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대 전문직 고객을 타깃으로, 2004년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잠실, 서초, 도산로 등 강남권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이번 청계광장점을 오픈함으로써 강북권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티제 청계광장점은 상권과 입지에 맞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피스가 밀집지역으로 생일축하 등을 위한 케이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베이커리 및 케익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또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으로 변신해 직장인 밴드를 초청 등 고객과 소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류승권 보나비 대표는 "유동인구가 많은 청계광장에 입성해 차별화된 상품과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직장인 밴드공연 등 상권입지에 맞게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공간으로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호텔신라, `인천공항 임차료 인하가 관전 포인트`-하나
2011.03.31 I 김대웅 기자
  • "임차인 보호 강화된다"..권리관계 설명 의무화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앞으로 공공건설임대사업자는 임대차 계약 체결시 권리관계를 임차인에게 설명해야 한다. 또 분기별로 임차인의 중복입주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31일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건설임대사업자는 저당권 등 제한물권, 압류·가압류·가처분, 국·지방세 체납액 등 권리관계를 임차인에게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임차인은 설명을 듣고 이해하였음을 서명, 날인하도록 했다.그동안 임대주택 임차인이 선순위 권리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계약함으로써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국토부는 아울러 임차권의 불법 양도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임대주택 중복입주 확인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향후 LH와 지방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모든 임대주택의 입주자 정보를 금융결제원에서 관리(전산시스템 구축)하도록 하고, 사업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분기별로 중복입주 여부를 확인하도록 만들 계획이다.이밖에도 국토부는 임대주택 주요시설의 교체·보수를 위한 `특별수선충당금`의 적립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미적립 사업자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또 공공기관이 재정·기금을 투입해 매입한 후 임대하는 주택에 대해 현재 근무·질병치료시 임차권 양도·전대를 허용하고 있으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급 취지를 감안해 이를 금지키로 했다.
2011.03.31 I 이태호 기자
  • 서울시, 작년 반전세 상담 25% 증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주택임대차상담실 작년 상담건수(3만1623건)가 2009년(2만5182건)대비 25%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주택임대차 관련 상담은 2만4383명(77%)으로 가장 많았고 부동산 중개 관련 상담은 4340명(13.7%), 상가관련 542명(1.7%), 가정 법률 94명(0.3%), 기타 가사상담 등은 2264명(7.2%)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가장 상담내역이 많은 주택임대차 상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묵시적 갱신시 임대차 계약사항 1만886건(34.4%) ▲경매시 배당관계 4512건(14.3%) ▲차임증감청구 2442건(7.7%) ▲임차목적물 수선유지의무 3204건(10%) ▲보증금반환 2459건(7.8%) ▲소액보증금 보호 880건(2.8%) 순이었다.특히 임대차 계약사항 중 전세금에서 일부를 월세 형태로 계약하는 반전세 관련 문의가 일평균 10여건 정도로 늘었다. 이 중에는 반전세 계약 시 적용되는 이율 기준 문의가 가장 많았다.주택임대차보호법(제7조의2)에 따르면 반전세 계약이 적용되는 이율은 연 14%(월 1.166%)를 초과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따라서 14%를 초과해 요구하면 임차인이 이를 거절하고 대출 금리와 지역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낮춰 주도록 협의할 수 있는 것이다.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파견된 박예순 주택임대차상담실 상담위원은 “상담과정에서 보면 사실상 7~9%선에서 가장 많은 합의가 이루지고 있는 경향으로 10%를 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주택임대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대인과 임차인 간 분쟁에 대한 조언 및 사회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보호와 주거안정을 위해 2001년부터 주택임대차상담실을 설치·운영해 오고 있다.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근무시간 중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전화 120번, 직통전화(02-731-6720, 6721, 6240) 또는 인터넷, 방문상담(방문일시 사전예약 가능)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11.03.27 I 이지현 기자
  • 전셋값 상한제 `급물살`..급등한 곳 대상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전셋값이 급등한 지역에 한해 가격 상승률을 제한하는 `전셋값 상한제`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17일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전·월세 상한제를 `부분 적용`이라는 형태로 끌어안은 것이다. 이 개정안은 다음달 열리는 국회에서 논의된다. 박 의원은 "최근 일부 지역에 전셋값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하는데도 정부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지난 2월 정한 당론은 전면적으로 전셋값을 연간 5%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인데 반해, 이번 개정안은 전·월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지정해 제한적으로 상한선을 둔다는 점에서 다르다.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한 지역을 국토해양부장관이 `주택임대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보증금이나 월세 최고가격을 고시하는 것이다. 이를 어기면 임차인에게 반환청구권을 인정하고 임대인에게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또 전·월세 가격이 급등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는 곳은 `주택임대차신고지역`으로 지정해 권장가격을 고시한다. 관리지역과 달리 강제성은 없지만 권장가격을 넘어 증액을 요구하면 임차인의 신청에 의해 조정 절차를 두도록 한다. 아울러 `공정시장임대료` 제도를 도입해 국토부장관이 지역별로 주기적으로 적정 임대료를 산정, 고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당론은 아니지만 지난달 발족한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산하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에서 심도있게 논의된 결과물이다. 민주당도 "뒤늦었지만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혀 법안 통과 가능성은 커 보인다. 단 법안 논의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재산권 침해 논란 등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이다. 조명래 단국대 교수는 "부분적으로 한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상한제를 도입한다는 자체가 다행"이라며 "좌파 정책으로 공격받을 수 있고, 상한제를 반대하는 부동산 업계나 시중 정서가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2011.03.17 I 박철응 기자
  • 靑 "대통령 전용기, 美보잉서 정밀조사"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청와대 경호처는 지난 12일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 회항과 관련, 정밀조사의 정확성과 객관석 확보를 위해 미국 보잉사에 조사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보잉사는 대통령 전용기(B747-400) 제작사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5일 전용기 회항과 관련한 종합대책회의가 있었다"며 "공군과 대한항공, 경호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상 소음의 원인과 향후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선 바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조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원인 조사는 전용기 정비를 맡고 있는 대한항공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경호처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한항공(003490)측은 이번 고장의 원인과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 제작사의 판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호처는 향후 재발 방지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분석과 병행해 정비·안전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체결한 전용기 임차계약 해지 등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도 "원인 조사는 최대한 정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원인이 밝혀지면 이를 토대로 책임 소재를 가리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항공株 하루만에 반등..`갈 길은 멀다`☞끙끙 앓는 대한항공..`대통령 전용기` 악재까지☞[日지진 산업동향]황금노선 실종..항공업 `타격`
2011.03.16 I 문영재 기자
작년 오피스빌딩 수익률 6.9%..2.1%p↑
  • 작년 오피스빌딩 수익률 6.9%..2.1%p↑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지난해 오피스와 상가 등 상업용빌딩 투자수익률이 전년 대비 2%포인트 안팎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해양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1000동(棟)과 매장용빌딩 2000동의 2010년 투자 정보를 조사·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빌딩과 매장용빌딩의 지난해 투자수익률은 각각 6.86%와 6.85%로, 전년 대비 2.09%포인트와 1.65%포인트 상승했다. 오피스빌딩 수익률의 경우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정책과 간접투자상품(부동산펀드, REITs 등)의 활성화 등이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용빌딩 역시 주택시장 약세에 따른 상가 대체투자수요 증가,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수익률이 다소 높아졌다. 주요 대도시별로는 오피스빌딩의 경우 서울, 부산, 인천이 5% 이상의 수치를 보인 반면 광주는 1% 미만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다. 매장용빌딩은 서울이 7.52%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3.96%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감정평가사 250명이 참여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매 분기별로 공개하고 있는 조사 결과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 국토해양부
2011.03.14 I 이태호 기자
  • 현대·대우建, 배 5척 빌려 리비아 근로자 수송 `분주`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이 각각 선박 두척과 세척을 임차해 리비아 근로자 이송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임차한 한 선박(Nissos Rodos)은 우리시간으로 전날 자정 리비아 미수라타항에서 승선을 완료하고 이날 수르테항에 입항한 뒤 오는 4일 저녁 그리스 크레타에 도착할 예정이다.또 다른 선박(Ionian King)은 전날 오후 4시에 필로스항을 출발했으며, 이날 리비아 트리폴리항에 입항했다가 5일 오후 크레타에 도착할 예정이다.가장 늦게 출발하는 선박(Ionian Sky)은 4일 저녁에 그리스 이구멘차항을 출발한 뒤 5일 리비아 벵가지항에 입항하고 7일 오후 크레타에 도착한다.세 선박의 탑승인원은 순서대로 884명, 1310명, 618명으로 총 2772명이다.또 현대건설은 별도로 두 척의 선박을 빌려 우리나라 근로자 94명을 포함해 총 728명의 근로자를 태우고 몰타로 이동할 예정이다. 1호 선박(한국인 80명 포함 599명)은 이날 오전 8시20분에 리비아 수르테항에서 승선 완료후 출항했으며, 오후 8시경 몰타에 도착할 예정이다.2호 선박(한국인 14명 포함 129명 승선)은 이날 저녁에 수르테항에 입항해 4일 오전 몰타에 도착할 예정이다.한편 청해부대(최영함)는 이날 저녁에 우리 교민 40여명을 승선시킨후, 트리폴리항을 출발해 4일 저녁 몰타섬에 도착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1년반만에 가장 크게 웃었다☞[특징주]건설株 다시 반등..`중동불안 확산 가능성 낮다`☞건설업, 중동사태 확산 가능성↓..`반등 염두하라`-신영
2011.03.03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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