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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테크, "미주시장 본격 공략..올해 1500억 매출"(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복합 LCD TV 전문업체인 DM테크놀로지(065340)(대표이사 이장원 www.dmtechnology.co.kr)가 올해 북미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된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복합 LCD TV'란 일반 LCD TV에 DVD나 홈시어터, DviX, HDD, IP TV 등의 기능이 내장된 제품을 말한다. 이장원 DM테크놀로지 대표는 6일 증권경제 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확고한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6월에 설립된 캐나다 지사와 올해 4월에 신설할 예정인 멕시코 지사를 법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럽시장은 타사 제품과 비교해 고가의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북미 시장의 경우 고급사양을 일부 축소해 가격을 낮추되 40인치급의 대형제품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라며 "유럽과 마찬가지로 'DMTECH' 라는 자사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북미시장과 아시아, 중동시장 공략을 통해 현재 유럽 80%, 미주 10%, 기타 10%로 돼 있는 지역포트폴리오를 2009년까지 유럽 50%, 미주 30%, 기타지역 20%로 분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유럽지역의 높은 경쟁과 관련, "일부 업체들을 중심으로 급격한 제품단가 인하가 이뤄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지만 복합기능이 탑재된 LCD TV 시장은 영향이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40인치급 전후의 대형제품의 경우 단가인하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어 전체 매출에는 별 문제가 없으며 20인치 전후의 소형 제품의 경우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걱정하지 않는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게다가 복합 LCD TV 시장이 지난해 4200만대에서 올해는 50% 가까이 성장한 6200만대, 2009년에는 연간 1억대 등 연간 36% 이상 매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때문에 전세계 복합 LCD TV 시장에서 선두권에 있는 DM테크놀로지로서는 향후 4~5년까지 성장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M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66억원의 매출과 8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이보다 30% 이상 성장한 15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 대표는 "당장은 복합 LCD TV가 주력이겠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몇가지 아이템을 개발 중"이라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2009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켐트로닉스, "신제품 출시로 올해 전년비 30% 성장"(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가전용 터치센서와 반도체.LCD용 화학용제 전문 생산업체인 켐트로닉스(089010)(대표 이재능)가 올 하반기에 두 가지 신제품 을 출시한다.이재능 켐트로닉스 대표는 13일 증권.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 에 출연, "현재 고급 가전제품에 주로 쓰이고 있는 터치센서를 휴대폰에 적용시킨 모바일용 터치센서를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폰 생산회사에 본격적으로 납품한다"고 밝혔다.터치센서는 기존의 TACT 스위치(손가락으로 눌러 제품을 작동시키는 스위치) 대신 손가락이 살짝 닿기만 해도 제품을 작동을 시키는 센서로 그동안 PDP니 LCD TV 등 고가 가전제품에 주로 적용돼 왔다.켐트로닉스는 지난해 현재 전체 터치센서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회사측 추정).이 대표는 "최근 전자제품에 고급화,슬림화, 디자인 중시 바람이 불고 있어 그동안 고가 가전제품에만 사용해온 터치센서가 PMP나 DMB, 냉장고, 세탁기 등 대중적인 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올해 연간으로 3천만개(금액 1500억원) 정도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특히, "하반기에 모바일용 터치센서 납품이 본격화될 경우 연 100억원 안팎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또 화학사업부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이 대표는 "반도체와 LCD 공정에 세정 등 수십 단계의 화학공정이 있는 데 이 공정들에 들어가는 새로운 종류의 화학소재를 개발 완료해 올 하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화학 신소재를 통해 올 하반기에만 7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자신했다.이 대표는 아울러 매년 30% 이상 성장하는 매출을 따라잡기 위해 생산규모를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하고 100억원을 들여 제3의 지역에 공장을 신축하는 한편, 중국 천진에 자체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또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로 정하고 올 상반기 안으로 미국과 유럽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물류를 개선하는 한편,마케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1385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10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 교보증권, "중소기업 특화된 IB 영업 집중"(VOD)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교보증권이 중소기업에 특화된 IB(Investment Banking) 전략을 통해 유망 기업의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명주 교보증권 대표는 2일 증권 경제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차별화된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조달 등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한편,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벤처나 중소기업이 리스크가 크다는 인식이 있지만 성장동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이나 M&A를 통해 성장을 지원할 경우 재무적 실적 외에도 미래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2년전부터 자체적으로 이노비즈IB센터를 만들어 혁신형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IR은 물론 마케팅과 법률, 세무상담 등을 무료로 컨설팅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이와관련해 지난해부터 전국 지점망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전 직원들이 한 개의 중소기업을 발굴해 무한(無限)지원을 해주기 위한 '1004 운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를 사회 봉사활동으로까지 연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교보증권의 이같은 중소기업 특화 전략은 이미 지난해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증권선물거래소 선정 최우수 코스닥 IPO 주간사와 해외 CB.BW 증권사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도 두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회사 매출에서 IB영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해 업계 평균(5%)를 4배 이상 앞서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는 이같은 비중을 전체의 40%까지 올려 명실상부한 IB전문 증권사가 되겠다는 게 최 대표의 생각이다. 최명주 대표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할 때 우리만의 고유한 기준이 있다"면서 "그 기업의 거래기업들로부터 파악한 평판과 핵심 경영진에 대한 평가, 주력상품의 차별성 등을 현재 재무상황보다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은 준비된 금융회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자통법이 시행되면 기존의 회사 규모보다도 거래 기업들로부터의 평판과 신뢰, 기업을 보는 '눈'이 더 중요한 성장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교보증권은 이미 2년 전부터 직원 교육과 자본 확충 등을 준비해 왔으므로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주식시장과 관련, "실물경제가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가는 상반기 후반에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최 대표는 특히, 부동산 거품의 연착륙과 중국의 금융부실 문제, 미국의 선도기업들의 진로가 관심사라고 지적하고 일본의 경제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최명주 대표는 "앞으로 금융시장의 제대로된 리스크 플레이어(Risk Player)가 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기업 못지않은 자금조달과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