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879건
- "케이블TV 디지털 방송 놀랍네요!"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첨단 디지털 케이블방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가 여야 3당 공동 주최로 16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한나라당 김효재의원과 민주당 변재일 의원,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흥길 문방위원장을 비롯, 20여명의 여야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케이블TV 업계에서도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과 서병호 PP협의회장, 이화동 SO협의회장을 비롯, 오용일 티브로드 대표, 강대관 HCN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이한담 CMB 대표 등 주요 MSO대표들이 참석했다. 공동주최자인 김창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날 시연회는 미디어법 문제로 대립하고 있는 여야 3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케이블TV 업계가 뉴미디어계의 맏형으로서 디지털전환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이 HD PVR 서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이날 시연회에는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 CMB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티브로드는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TV교육서비스`와 1만5000곡이 수록된 TV노래방서비스,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무선통합(FMC)서비스, TV시청 중 영상전화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CJ헬로비전은 고화질 영상을 녹화해 볼 수 있는 320Gb의 하드디스크가 장착된 HD-PVR서비스, 인터넷콘텐츠를 연동한 웹TV 서비스,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전시했다. 또 CMB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케이블TV 전용 디빅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빅스(Dvix) 서비스는 디지털케이블 셋톱박스와 연결해 개인이 USB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소장하고 있는 영상, 음악, 사진 등을 TV에서 볼 수 있는 첨단 서비스다. 이와함께 전자통신연구원은 실감나는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TV를 시연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국회 사무처는 이날까지 케이블TV와 스카이라이프, IPTV 등 각 사업자들의 디지털방송 서비스 시연회를 마무리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국회 내 디지털 방송을 위한 설비구축 및 서비스 제공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참석자들 :(앞줄 오른쪽부터)송훈석 의원, 정해걸 의원, 전병헌 의원, 김창수 의원,변재일 의원,김효재 의원, 길종섭 회장,장광근 의원, 이주영 의원, 허천 의원, 김금래 의원, 김소남 의원, 신하균 의원(뒷줄 오른쪽부터)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 윤승진 MBN 대표, 구본홍 YTN 대표, 이한성 CMB 상무, 이한담 CMB 대표, 오병일 티브로드 대표, 강대관 HCN 대표, 이화동 SO협의회장
- 지상파 재전송 토론회, `대가 지불` 시각차 재확인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누구나 볼 수 있어야한다" Vs "사용했으면 대가를 내라". 최근 유료방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지상파 재전송 대가 지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위한 토론회가 15일 국회에서 열렸으나, 이해관계자들의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강승규 의원(한나라당)실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지상파 3사, 케이블TV업계, 스카이라이프,IPTV 등 각 방송사업자들은 물론 학계와 연구기관에서도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상파방송 3사 "한계에 달했다..이제는 대가를 받아야겠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례적으로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3사 관계자가 모두 참석, 지상파 재전송에 따른 대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회용 SBS정책팀장은 "지상파 재전송 문제는 한정된 재원속에서 지상파가 더이상 물러날 수 없는 곳까지 왔기 때문에 나온 문제"라며 "시청자들을 위해서라도 콘텐츠에 대한 적절한 대가를 지불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김종규 MBC 팀장도 "지상파가 아나로그 방송 시절에 난시청 지역 해소에 소홀했던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디지털 전환이 될 경우 난시청 문제는 98% 수준까지 해소되므로 이제는 지상파 콘텐츠 사용에 대한 대가를 받을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 업계 "난시청 해소 기여분 감안해야" 이에 대해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케이블TV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최정우 C&M 상무는 "케이블SO들의 지상파 재전송은 영리추구가 아닌 난시청 해소를 위한 것이었고, 별도의 송출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최영익 스카이라이프 전무는 "위성방송은 출범 이후 케이블TV나 IPTV에 비해 정책적으로 불평등한 대접을 받아왔다"고 말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종길 경기대 교수는 현실적으로 유료방송을 통해 지상파가 전송되고 있는 만큼 이를 무시하고 유료방송사업자간의 사적 계약 관계만을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학계 "시청자 보편적 접근 필수..대가도 지불해야 유료방송내 지상파 관련 채널 시청률 현황(2008년)이날 발제를 맡은 하주용 인하대 교수는 이번 문제의 원인을 일관성 없는 재송신 정책과 사업자간 차별, 지상파의 유료방송 시청 독점력, 불명확한 저작권법 규정 등에서 원인을 찾았다. 하주용 교수는 "시청자들의 보편적 접근권을 감안할 때 지상파는 유료방송에 의무적으로 재전송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각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상황과 시청자들의 부담을 고려하는 선에서 적정한 대가지불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황준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상파 재전송 문제는 관련 법규의 불명확성에 원인 있다"면서 "의무재송신 규제의 대상이 되는 지상파 채널에 대한 규정이 확정되면 나머지는 사적 거래에 관행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한담 대표 "가족 친화적 경영이 CMB 미래"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CMB의 경영철학은 `가족 친화` 입니다. 임직원 모두가 한가족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회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이한담 CMB 대표주요 복수케이블방송사업자(MSO)인 CMB의 이한담 대표는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회사의 미래를 `가족 친화적 경영`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2009 디지털케이블 쇼`를 주최하는 와중에 짬을 내 CMB의 미래에 대한 일단의 생각을 풀어놨다. 이한담 대표는 "가족은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전체 임직원이 가족처럼 믿고 서로를 배려해나간다면 급변하는 방송통신 융합시기에 뒤쳐지지 않고 더 큰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케이블TV업계의 최대 현안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청자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전환을 몇명이나 했느냐는 단순 수치보다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CMB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시청자들의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임베디드 디지털 쌍방향 셋톱박스를 비롯, 시청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케이블TV 방송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술개발과 함께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한담 대표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교육이나 게임, 날씨나 교통, 레저 등 시청자들의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지역소식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사를 세밀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다가 방송 경영인으로 변신한 배경을 `책임감`으로 요약했다. 그는 "창업 회장(이인석 회장)으로부터 회사로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고 가장 처음 생각한 것은 회사와 임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이었다"며 "이제 내 역할은 CMB를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한, 지역과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방송사업자로 성장시켜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MB는 서울과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에 12개의 SO를 갖고 있고, 시청가구수가 120만을 넘는 주요 MSO다. ◇이한담 대표 약력 -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Life University: The School of Chiropractic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 D.C 카이로프랙틱의무박사학위획득, Georgia주 의사면허 취득 -02년 3월 씨엠비한강케이블티비 상무이사 -08년 7월 한국케이블TV대전방송 대표이사 -현재 (주)CMB한강케이블티비, (주)CMB동서방송, (주)CMB대전방송, (주)CMB동대전, (주)한씨엔, (주)한국케이블티브이대전방송, (주)CMB전남방송, (주)CMB대구동부방송, (주)CMB대구수성방송 대표이사
- `2009 디지털케이블TV쇼` 이모저모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4일부터 7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09 디지털케이블쇼`에서는 방송 채널사업자(PP)와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00여개사가 각종 콘텐츠와 첨단 기술 및 장비를 전시하고 있다. ◇"IP 전화기·위젯셋톱박스 구경하고, 방송제작도 경험하세요" 삼성전자는 대전컨벤션센터 전시장에 마련된 ‘네트워크존’에서 뉴스, 증권정보 날씨 등 인터넷 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는 위젯(Widget) 셋톱박스와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IP전화기를 선보이고 있다. CMB 전시관에서 방송제작을 체험하고 있다 CMB는 전시부스에 간이 스튜디오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방송제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 보급중인 HD케이블방송서비스와 인터넷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하향 1Gbps급 속도를 지원하는 케이블 송수신시스템과 함께 입체영상 3DTV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밖에 시스코시스템즈와 알티캐스트, 아리스, 휴맥스, LS전선, 코어트러스트 등의 전문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융합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방송콘텐츠` 해외홍보에도 비지땀 네트워크존 옆에는 미국 메이저 콘텐츠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 케이블TV 콘텐츠를 소개하는 쇼케이스도 열리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디스커버리, AMG(Accord Media Group), 3.2.1프로덕션, Everest프로덕션 등 총 5개사의 콘텐츠 유통 담당 부사장급 임원들이 참여했다. DDS 전시 부스에서 상담하고 있는 모습이들에게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발전기금을 지원받아 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방송콘텐츠유통시스템(이하 DDS)'을 통해 국내 방송콘텐츠들이 소개됐다. DDS는 대용량의 방송콘텐츠를 누구나 등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홍보 및 수급/판매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DDS에는 SO, PP사업자는 물론 독립제작사들까지 100여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드라마, 다큐멘터리, 연예오락 프로그램 등 200여개의 방송용 콘텐츠가 등록돼 있다. ◇PP,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 대전 무역전시관에 설치된 '콘텐츠존' 부스에서는 국내 PP업계를 대표하는 MPP들과 인기 케이블 채널들이 자사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MBC플러스미디어는 개그맨 변기수의 진행으로 '복불복 로또 이벤트', MBC게임 히어로즈 팬사인회를 준비했다. 중앙미디어 Q채널은 히트 프로그램인 'The Moment of Truth Korea'의 촬영현장을 재현해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통과하는 관객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이밖에도 홈쇼핑 5개사는 공동으로 홈쇼핑관을 만들어 방송체험행사를 열고 칭(HCN미디어), 리얼TV, 일자리방송, 채널J 등 26개 PP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 2009 케이블TV쇼 개막.."디지털코리아 건설"
- [대전=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집 밖으로 나온 케이블TV, 시청자 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방송 축제인 `2009 디지털케이블TV쇼`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4일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 길종섭)와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복수케이블TV사업자(이하 MSO)인 CMB가 주관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KCTA 2009 디지털케이블TV쇼` 개막식 모습이날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고흥길 위원장,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MB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됐다. 케이블TV협회 길종섭 회장은 개막선언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2013년에 모든 국민이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코리아 건설’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케이블TV업계가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진실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도 정책적으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길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케이블TV가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제몫을 할 수도록 관련 법안의 개정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4일부터 이틀간 방송통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는 3D-TV나 WebTV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케이블방송 서비스와 다채로운 HD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00여개 전시관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 행사는 방송통신 관련 정부기관, 국회, 학계, 언론, 시민단체, 업계 종사자 등 케이블TV 방송 관계자 3000여명이 참여하며, 행사기간 중 마련되는 전시이벤트와 콘서트 등 각종 행사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사상 최대 규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음악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케이블TV 최고의 콘텐츠를 뽑는 ‘케이블TV방송대상’, 음악회, 불꽃쇼를 비롯해 CMB가 매년 주최 하는 ‘친친청소년가요제’,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사생대회, 중장년층 대상의 트롯 콘서트와 가요대상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행사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