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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닝 영향-나스닥 104P 급락, 다우는 82P 상승(종합)
- 나스닥지수가 3일만에 급락세로 밀린 반면 다우지수는 구경제 주식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5일 뉴욕 증시에서 첨단기술주의 나스닥시장은 세계 최대 광통신(화이버 옵틱스)업체인 코닝의 향후 실적 부진 전망으로 인해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하락했다. 반면 최근 약세를 보였던 뉴욕 증권거래소의 안전주들이 이날 강세로 돌아서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날 오전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 경기둔화세가 급격해지고 있으며 제로 성장률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시대통령의 감세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지만 금리부분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탓인지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다만 그린스펀이 제로성장률까지 언급했기 때문에 오는 31일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해지면서 구경제주식들의 상승에 도움을 준 정도라는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2.55포인트, 0.78% 상승한 1만729.52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4.87포인트, 3.67%나 급락한 2,754.28로 밀렸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6.79포인트, 0.50% 하락한 1,357.51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25포인트, 0.65% 떨어진 499.00였다. 뉴욕 증시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92.52포인트, 0.73% 하락한 1만2,538.71였다.
이날 뉴욕 증시는 최근 며칠간 홀대받았던 주식들이 되살아나고 첨단기술주 등 그동안 각광받았던 업종이 약세로 밀리는 순환매 양상을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제지, 화학, 소비재, 정유, 유통, 제약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와 바이오테크는 약세로 밀렸고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약주가 이틀간의 약세에서 벗어나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일라이 릴리가 기대에 걸맞는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했고, AHP, 머크, 쉐링 등 대부분 제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바이오테크는 전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향후 실적 전망이 밝은 편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는 바람에 혼조세를 보여 아멕스 바이오테크지수는 1.9% 떨어졌다. 이날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된 이뮤넥스가 6.2% 하락한 반면 암겐은 4%이상 상승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에서는 머크,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인터내셔널 페이퍼, 알코아, 캐터필러, 보잉 등이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인터넷과 네트워킹, 반도체주식의 하락폭이 컸다.
대형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닝이 4.4분기 실적은 괜찮았지만 올해 상황이 좋지않을 것같다고 밝히는 바람에 네트워킹 주식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닝이 20%나 떨어졌고 JDS유니페이스가 12%이상 급락했으며 SDL이 9%, 시스코가 7%이상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6.44%나 하락했다.
인터넷도 이날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즈가 4.4분기중에는 예상보다 적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1.4분기 적자폭이 당초 예상했던 주당 17센트보다 훨씬 큰 26~27센트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탓에 대부분 약세로 밀렸다. 엑소더스는 적자폭 확대의 이유로 인터넷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데인 로셔, ING베어링, CIBC월드마킷 등으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정을 당한 엑소더스는 9%나 떨어졌고, 아마존, 야후 등도 7%이상씩 떨어졌다. TSC인터넷지수는 6.89%, 메릴린치 인터넷지수는 3.4% 하락했다.
반도체도 인텔이 4.8% 하락하는 등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09%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2억5,000만주, 나스닥시장 22억7,000만주로 여전히 적지않은 편이었다. 시장분위기는 혼조세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16대 12로 상승종목이 많았지만 나스닥시장에서는 16대 22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 다우 121P 상승, 나스닥 겨우 2,700선 유지(종합)
- 나스닥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한 반면 다우지수는 산뜻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10월20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해와 달리 올 연말에는 다우의 블루칩 강세, 나스닥의 첨단기술주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1.53포인트, 1.16% 상승한 1만629.11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7.91포인트, 1.03% 떨어진 2,706.93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5.84포인트, 0.44% 오른 1,341.93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4.42포인트, 0.96% 떨어진 454.6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3.17포인트, 0.19% 상승한 1만2,220.59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밀려, 장중 한때 92.09포인트, 3.36%나 떨어진 2,642.89까지 주저앉았다가 막판에 하락폭을 줄이면서 겨우 2,700선을 유지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초반부터 줄곧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아침 발표된 3.4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2.4%로 나타난데 대해 뉴욕 증시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치라고 환영하면서 강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곧바로 4년만의 최저치라는 해석이 대두되면서 나스닥 약세, 다우 강세로 반전됐다.
경기둔화세가 급격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경기둔화에 큰 영향을 받지않을 것으로 보이는, 달리 말해 주가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블루칩들이 안전하게 보임에 따라 많은 투자자금이 첨단기술주에서 빠져나와 블루칩으로 몰려간 것이다. 급격한 경기둔화가 첨단기술주의 고성장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반면, 블루칩의 안정적인 성장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금융, 제약, 소비재,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정유주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3.3% 오르고, 월마트가 5.9%나 급등하는 등 금융주와 유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켈 리가 이날 매수추천대상종목에 머크와 일라이 릴리를 포함시키는 등 제약주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머크는 2.2%, 일라이 릴리는 3.3%,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은 3.2% 올랐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엑슨모빌이 4.4% 하락하는 등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는 6.9%나 떨어졌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월마트, 맥도널드, 보잉, 필립 모리스, 듀퐁, GM, 시티그룹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보잉, 필립 모리스, 머크 등은 52주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가 계속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3% 하락으로 마감됐다. 인텔이 1.7% 오르고 KLA텐코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각각 7%, 3%씩 상승하면서 지수 하락폭을 줄였고 최근 폭락했던 통신용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이날 모건스탠리 딘위터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11.7%나 급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6% 하락했다.
또 UBS워버그가 통신용 반도체의 사업전망이 여전히 밝다며 브로드컴, PMC시에라, 비테스반도체 등 통신용 반도체회사들의 매수를 추천했다. 이중 PMC시에라는 4.6% 올랐지만 비테스는 8.9% 하락하는 등 결과는 제각각였다.
한편 칩팩이 4.4분기 실적 부진을 예고,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알렉스브라운 등으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하면서 59%나 폭락했다.
네트워킹도 계속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의 하락폭이 0.37%에 머물러 최근 급락세는 진정되는 듯한 모습였다. 시에나가 주고객인 스프린트의 구매선 다양화 소문에 18%나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가 4.5% 하락했으나 시스코는 1.4%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게이트웨이의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게이트웨이가 4.8%나 떨어지는 등 컴퓨터주식들도 약세를 지속, 필라델피아 컴퓨터지수는 0.4%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2.9% 하락하고 선마이크로가 1.8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주, 나스닥시장 20억3,000만주로 크게 늘어났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비슷했던 반면 나스닥시장에서는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이 14대 26였다.
- 다우 0.7% 상승, 나스닥 0.8% 하락(종합)
- 혼란스러웠던 미국 대통령선거 개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는 소식에 블루칩은 강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지수는 반도체, 인터넷 등의 하락으로 인해 약세로 밀리고 말았다.
27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5.84포인트, 0.72% 상승한 1만546.07을 기록했지만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3.83포인트, 0.82% 떨어진 2,880.55로 마감됐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초반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2,998까지 오르면서 3천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줬으나 중반부터 밀리기 시작해 결국 약세로 끝났다. 다우지수도 한때 100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후반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7.20포인트, 0.54% 오른 1,348.97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472.52로 전일보다 0.65포인트, 0.14% 상승했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0.14포인트, 0.32% 오른 1만2,393.76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플로리다주가 부시후보의 승리를 인증함에 따라 선거개표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힘입은 것이라고 월가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고어후보의 법정투쟁이 남아있지만 이제 대충 개표전쟁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후반 다우지수 상승폭이 줄어든 것은 고어진영에서 법정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때문이라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JP모건을 비롯한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유통, 제약, 담배, 소비재산업은 물론 뉴욕 증권거래소의 기술주들까지 강세였다. 반면 정유, 유틸리티, 화학, 증권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유통주의 경우 지난 주말 추수감사절 매출이 예상외로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월마트가 7.9%나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 S&P유통지수는 5.2%나 상승했다.
부시후보의 당선가능성이 커지면서 화이저(6% 상승), 머크(2.4%), 일라이 릴리(4.6%)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립 모리스 등 담배주도 상승했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인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이날 강세를 나타내 다우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연방 항소법원에 기업분할 판정에 불복하는 항소를 제기했으며, 부시후보의 당선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의 압박이 약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커진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월마트, 홈데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필립 모리스, 3M, 보잉, 알코아 등이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대형 첨단기술주들은 어느 정도 강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와 인터넷이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지수가 떨어졌다.
인텔의 상승에도 불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9%나 급락했다. 리먼브러더스가 자이링스와 알테라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자이링스는 14.4%, 알테라가 4.4%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 떨어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경우 뱅크아메리카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지만 ABN암로가 내년 수익전망치를 하향조정하는 바람에 약세로 밀렸다.
또 통신용 반도체회사인 브로드컴의 경우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수익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인해 13.7%나 급락하면서 반도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인터넷의 경우 이토이스, 야후 등은 추수감사절 온라인 매출의 강세에 힘입어 각각 13%, 4.7%씩 상승했지만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업체들이 대거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TSC인터넷지수가 2% 떨어졌다.
특히 위트 사운드뷰가 아리바와 커머스원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이들의 주가가 각각 12.3%, 7.6%씩 떨어졌다. 커머스원의 경우 한국의 LG전자, 현대자동차, 금호, 삼양사 등과 함께 전자상거래에 나선다는 소식에 초반에 강세를 나타냈으나 결국 하락세로 밀리고 말았다.
시스코가 0.47% 떨어지고, JDS유니페이스가 2.5% 떨어지는 등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5% 하락했다.
그러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2.28%, 2.59% 오르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이 4.86%나 오르는 등 대형 첨단기술주중 상당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오라클은 1.55%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9억3,600만주, 나스닥시장 17억주로 다소 적은 편이었다. 상승종목대 하락종목의 비율은 뉴욕 증권거래소 15대13, 나스닥시장 18대23으로 나스닥시장에서는 하락종목이 더 많았다.
- 부시주 약세..나스닥 다우 큰 폭 하락
- 플로리다 대법원이 수작업 개표결과의 수용을 공표함에 따라 대선 불확실성이 연장된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3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단 고어후보측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영향으로 제약, 담배, 방산 등 소위 부시 수혜주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는 많지 않다.
22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9.34포인트, 1.37% 하락한 2832.1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418.66포인트로 어제보다 0.72%, 75.84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77% 하락한 상태다.
당연히 오늘 월가의 화두는 대선이다. 어제 밤 플로리다 대법원이 수작업 개표결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미국의 43대 대통령은 선거일로부터 거의 3주일이나 지난 내주초에나 판가름날 전망이다. 일단 플로리다 대법원이 고어후보측의 손을 들어준 영향으로 그동안 부시후보의 당선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이던 마이크로소프트, 제약, 담배 등 소위 부시 수혜주들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 더구나 부시의 런닝메이트인 딕 체니가 흉부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부시측 진영은 분위기가 흉흉한 상황이다.
그동안 부시후보측에 정성을 들여온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필립모리스 등 담배업체들과 화이저, 머크, 일라이릴리 등 제약주들도 하락하고 있다.
장세에 큰 영향을 줄만한 두드러진 기업관련 뉴스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어제 퀘스트 오우츠와의 인수합병설이 나돌던 코카콜라는 이사회에서 합병건을 부결함에 따라 코카콜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식품업체인 다농과 게토레이 등이 퀘스트 오우츠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퀘스트 오우츠는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인 GE가 4/4분기 매출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역시 다우 편입종목인 홈디포는 어제 애널리스트 미팅을 가진 후 리만브러더즈가 향후 매출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종목인 소프트웨어 메이커 인튜잇은 2/4회계분기 매출이 4억55백만달러 내지 4억65백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억85백만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주가가 폭락세다.
어제 실적을 발표한 노벨은 손익분기점을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매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데다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추천종목에서 제외시킨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털소프트웨어도 어제 장마감후 발표한 주당순익이 4센트로 퍼스트콜의 2센트를 하회한데 이어 BOA와 로벗슨 스티븐스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을 심하게 받고 있다. 개장초부터 주가가 50% 이상 폭락하고 있다.
- 나스닥 5.4% 폭락, 다우도 0.4% 하락(종합)
- 미국 대통령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재검표 소동까지 벌이는 혼전을 보인 영향을 받은 탓인지 8일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특히 첨단기술주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이날 폭락하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고, 다우지수도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밀렸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재고문제에 따른 영향이 계속돼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넷도 이날 폭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45.12포인트, 0.41% 하락한 1만907.06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84.09포인트, 5.39%나 폭락한 3,231.7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지수는 22.59포인트, 1.58% 떨어진 1,409.28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5.32포인트, 1.05% 하락한 501.9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50.19포인트, 1.87% 하락한 1만3,152.56였다.
러셀지수는 1%수준의 하락에 그친 반면 나스닥지수는 5.4%나 폭락한데서 알 수 있듯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부시후보의 당선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담배, 정유, 제약주에 몰려들면서 이들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바람에 다우지수 하락폭이 적었다.
머크가 4.5%, 존슨 앤 존슨이 1.4%, 화이저가 1.3%, 일라이 릴리가 3.7% 오르는 등 제약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아멕스 제약지수는 2.2% 상승했다.
필립모리스가 4.1%나 오르는 등 아멕스 담배지수도 1.9% 올랐고 엑슨모빌이 1.9%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도 2.4% 상승했다.
제약, 담배, 정유주식은 고어후보가 당선될 경우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들로서 이들의 이날 강세로 월가 투자자들은 부시 당선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주는 증권사들의 투자등급 하향에 따라 큰 폭으로 떨어졌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기술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모건스탠리 딘위터, 리먼브러더스 등이 각각 5%가량 급락하면서 아멕스 증권지수는 2.8% 하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상승종목은 머크, 필립 모리스 정도였고 하락종목은 인텔(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휴렛팩커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시티그룹, IBM 등이었다.
그러나 나스닥시장에서는 시스코의 재고문제에 따른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듯 반도체와 통신장비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폭락했으며 그나마 버텨주던 인터넷까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지수가 폭락했다.
인텔이 7.7%나 폭락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를 끌어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1% 폭락했다.
어제 막판에 강세로 돌아섰던 시스코시스템은 이날 모건스탠리가 매수추천종목에서 제외한 영향인지 7.6%나 폭락했고, JDS유니페이스(6.9%) 등 대부분 통신장비업체들이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5.8%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 등 인터넷업체들의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TSC(스트릿닷컴)인터넷지수도 7%나 폭락했다.
또 부시 당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약, 담배주와 달리 이날 1.2% 하락했고,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오라클이 이날도 6.8%나 급락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도 9.6%나 폭락했다.
선거의 불투명성이 제거되지 않은 영향을 받았는지 거래량은 여전히 적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8억9,500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16억7,000만주가 거래됐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13대15로, 나스닥시장에서는 13대25를 기록,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 다우 1.47% 상승 11K 근접, 나스닥 1% 하락(종합)
-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월가 투자자들은 첨단기술주에서 빠져나와 구경제 블루칩으로 몰려들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오후 한때 11K(1만1천선)을 넘기도 하는 등 줄곧 강세를 보였지만 나스닥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고 막판에 1%가량 하락,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시스템이 이날 약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첨단기술주의 열기를 가라앉혔다. 오는 목요일에 실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델컴퓨터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제약주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인 점만을 고려한다면 월가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고어후보보다 공화당의 부시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59.26포인트, 1.47% 오른 1만977.21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5.37포인트, 1.02% 하락한 3,416.21로 내려앉았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5.50포인트, 0.39% 오른 1,432.19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79포인트, 0.75% 떨어진 503.96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21.70포인트, 0.16% 오른 1만3,404.68였다.
다우지수는 줄곧 강세를 보였으며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 키워나가 한때 1만1,006으로 9월중순이후 처음으로 1만1천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반면 초반 강세로 출발한 나스닥지수는 오전내내 보합수준에서 오락가락하다가 오후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은행주와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 주말 공화당 부시후보의 음주운전 사건이 터지면서 급락했던 제약주의 경우 이날 화이저, 머크, 일라이 릴리 등이 강세로 돌아서 아멕스 제약지수는 1.5%나 올랐다. 월가 투자자들이 부시후보의 당선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는 얘기다. 민주당의 고어후보가 당선될 경우 조제약 가격인하 등 제약업계가 적지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은행주의 경우 체이스맨하탄이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JP모건과의 합병에 따른 이익증가규모가 당초 예상됐던 12억달러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밝히면서 JP모건과 함께 상승했으며 시티그룹 등 대부분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은행외에 유통, 제지, 유틸리티,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주와 정유주가 약세였다. 정유주는 이날 원유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제약주와 함께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담배주식은 이날 EU위원회가 필립모리스와 RJ레이놀즈에 대해 담배밀수에 연루된 혐의가 있다고 밝히는 바람에 하락해, 대선과 관련된 투자자들의 전망을 알아보기 힘들게 만들었다.
AOL(아메리카 온라인)과 타임워너의 합병작업이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로 두 주식 모두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GM, 알코아,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월마트, JP모건, 캐터필러 등이 상승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네트워킹과 컴퓨터주식이 많이 떨어졌다.
특히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가 3.1% 하락하면서 JDS유니페이스(4.9% 하락) 등 네트워킹의 약세를 불러왔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3% 하락했다.
반도체지수는 지난 주말 28%나 폭등했던 램버스가 이날도 7%이상 급등하고 인텔이 1.4% 오른 덕분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6% 하락에도 불구,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7% 상승했다.
인터넷은 스트릿닷컴 인터넷지수가 0.8% 하락하는 등 대체로 약세였다.
또 VA리눅스가 예상보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2%나 폭락했고 레드햇도 7.7% 하락하는 등 리눅스관련업체들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대형 첨단기술주중에서는 시스코, 오라클(7.8% 하락) 등이 하락한 반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1.8% 상승) 등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반독점소송 때문에 그동안 줄기차게 공화당을 밀어왔던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상승은 월가 투자자들이 부시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이날 컴팩컴퓨터와 공동으로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장비, 서비스를 공동 개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컴팩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많은 투자자들이 선거결과를 기다리는 탓인지 이날 거래량은 적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서에서는 9억2,600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15억8,000만주가 거래됐다.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폭등..제약-생명공학 하락
- 뉴욕증시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등 대형 첨단기술주 급반등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활기찬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7.8%나 폭등했으며, 다우지수도 지수 1만선을 하룻만에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주가 폭등, 장세를 주도했으며, 통신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도 초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약주와 함께 어제 상승세를 보이던 생명공학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 반도체,컴퓨터 급반등..마이크론 21% 올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가 첨단기술주 업종 대부분을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일 전일비 17.22% 폭등한 758.74를 기록했다. 16개 편입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고 특히 인텔을 제외한 전종목이 두자리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9.82% 상승했고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24.07%, AMD가 20.34%,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23.08%, LSI로직이 23.64% 폭등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역시 21.44% 폭등하며 35달러 가까이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6.87% 상승했다.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가 모두 10%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으며 휴렛팩커드도 6.28% 올랐다. 전분기 매출이 월가의 전망치에 도달하지 못해 전일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었던 IBM도 1.05% 반등했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6.7% 올랐다.
반면 실적 둔화를 경고했던 애플컴퓨터는 또 다시 5.90% 급락했다.
◇ MS 20% 폭등..소프트웨어-인터넷 초강세
마이크로소프트가 20% 가까이 폭등하면서 뉴욕증시를 견인했다.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초과한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존 코너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PC매출도 역시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등은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의 급등을 유발했다. 오라클도 8% 이상 올랐고 인튜이트는 12%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리눅스 업체들도 가세했다. 대표주인 래드햇과 VA리눅스가 모두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코렐도 4%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업체들도 대표주인 야후와 아마존이 10% 이상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최대 인터넷경매 업체인 e베이는 폐장후 실적호전을 발표했는데 장중에는 7% 이상 올랐고 폐장후 거래에서는 18%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마존, 야후와 함께 인터넷 업종의 3대 주자로 전일 급등했던 AOL은 수익전망에 비해 주가가 과대평가 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3% 이상 떨어졌다. 이 밖에 라이코스가 16% 이상 폭등한 것을 비롯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르며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48% 올랐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도 6.6%나 급등했다.
B2B업종에서는 손실규모를 줄인 커머스원이 8% 가까이 급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6.55% 나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유로약세와 유럽경제 침체로 실적악화가 우려되던 노키아가 전일 장 마감후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하자 27%나 폭등했다. 이에 힙입은 모토롤라도 11% 가까이 급등했고 월드콤은 11% 이상 올랐다. 또한 대형주인 AT&T도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오름세 였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기술주 급등에 편승해 11% 이상 급상승했고 루슨트와 노텔도 10% 안팎으로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38%나 상승했다.
◇ 금융 강세, 제약-생명공학 약세
다우지수의 급상승과 함께 금융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는 3.89%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는 각각 3.38%, 4.64% 올랐다.
하루 만에 1만선을 회복한 다우지수의 영향만큼이나 금융주의 강세도 눈에 띄게 분명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실적증가를 기록한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의 선전이 특히 돋보였다. E*트레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주당 2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이란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능가함과 동시에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26.78%나 상승했다. 또 이러한 E*트레이드의 선전으로 같은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아메리트레이드가 각각 6.67%, 13.11% 급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이스맨해턴이 5.59% 상승했으며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53%, 4.44% 나 올랐다. 역시 JP모건이 6%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뉴욕은행, 퍼스트 유니온, 웰스파고 등도 모두 오름세로 나타냈다. 증권주에서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6%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모건스탠리 딘위터,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4.88%, 4.09% 올랐다. 골드만삭스도 2.62% 올랐다. 그 외에도 아멕스가 3.34% 상승했으며 AIG, 애트나, 올스테이트 등의 보험주도 모두 상승했다.
전일 약세를 보인 제약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어제 강세를 보인 생명공학주도 약세로 반전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73% 하락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0.05%, 1.14% 하락했다.
약세장에서 강세를 유지하던 제약주가 상승장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의 라이센스를 더 이상 세프라코에게 주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프라코는 27.94% 나 폭락했으며 일라이 릴라이도 0.84% 내렸다. 또 존슨앤존슨이 2.65% 하락했으며 화이자, 파머시아, 세링,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는 0.11% 올랐다.
생명공학업종도 하락했다. 휴먼게노믹스가 9.41% 급락했으며 메디뮨, 이뮤넥스 등도 각각 5.49%, 2.71% 하락했다. 반면 암겐은 0.37% 올랐으며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5.48%)
반도체 - 필라델피아(17.22%)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6.87%), 나스닥(9.35%)
네트워킹 - 아멕스(9.38%)
통신 - S&P(3.23%), 나스닥(7.85%)
인프라 - 메릴린치(10.05%)
B2B - 메릴린치(6.56%)
생명공학 - 나스닥(-0.05%), 아멕스(-1.14%), 메릴린치(-0.45%)
건강관리 - S&P(-1.51%), 아멕스(-1.73%)
금융 - S&P(3.89%)
은행 - S&P(3.80%)
에너지 - S&P(-0.02%)
자본재 - S&P(1.15%)
기본소비 - S&P(-0.2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3.58%)
원재료 - S&P(-0.99%)
- (미 업종)금융 강세, 제약-생명공학 약세
- 다우지수의 급상승과 함께 금융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는 3.89%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는 각각 3.38%, 4.64% 올랐다.
하루 만에 1만선을 회복한 다우지수의 영향만큼이나 금융주의 강세도 눈에 띄게 분명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실적증가를 기록한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의 선전이 특히 돋보였다. E*트레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주당 2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이란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능가함과 동시에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26.78%나 상승했다. 또 이러한 E*트레이드의 선전으로 같은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아메리트레이드가 각각 6.67%, 13.11% 급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이스맨해턴이 5.59% 상승했으며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53%, 4.44% 나 올랐다. 역시 JP모건이 6%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뉴욕은행, 퍼스트 유니온, 웰스파고 등도 모두 오름세로 나타냈다. 증권주에서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6%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모건스탠리 딘위터,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4.88%, 4.09% 올랐다. 골드만삭스도 2.62% 올랐다. 그 외에도 아멕스가 3.34% 상승했으며 AIG, 애트나, 올스테이트 등의 보험주도 모두 상승했다.
전일 약세를 보인 제약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어제 강세를 보인 생명공학주도 약세로 반전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73% 하락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0.05%, 1.14% 하락했다.
약세장에서 강세를 유지하던 제약주가 상승장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의 라이센스를 더 이상 세프라코에게 주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프라코는 27.94% 나 폭락했으며 일라이 릴라이도 0.84% 내렸다. 또 존슨앤존슨이 2.65% 하락했으며 화이자, 파머시아, 세링,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는 0.11% 올랐다.
생명공학업종도 하락했다. 휴먼게노믹스가 9.41% 급락했으며 메디뮨, 이뮤넥스 등도 각각 5.49%, 2.71% 하락했다. 반면 암겐은 0.37% 올랐으며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도 소폭 상승했다.
- 나스닥 7.8%(사상 3위) 폭등, 다우 1.7% 상승(종합)
-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첨단기술주 3인방과 앨런 그린스펀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이 뉴욕 증시를 폭락세에서 구출, 폭등세로 변하게 만들었다.
19일 뉴욕 증시는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최대의 휴대폰업체 노키아, 선마이크로시스템 등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사상 세번째의 폭등을 기록하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다우지수도 가볍게 1만선을 회복했다. 13년전인 87년 10월19일에는 뉴욕 증시가 블랙먼데이의 대폭락을 맛봤지만 이번에는 폭락후 폭등세라는 극적인 분위기 반전을 경험한 것이다.
업종별로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반도체였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247.04포인트, 7.79%나 폭등한 3,418.60으로 마감됐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도 167.96포인트, 1.68% 오른 1만142.98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46.62포인트, 3.47% 오른 1,388.75였고,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09포인트, 3.24% 오른 481.3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48.66포인트, 3.59% 오른 1만2,942.80였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 노키아가 일제히 좋은 실적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뉴욕 증시의 폭등세를 이끌어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9.6%, 선마이크로는 6.7%, 노키아는 27%나 폭등했다.
텍사스 인스투르먼트도 내년 실적이 아주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24.1%나 폭등, 반도체의 강세를 주도했다.
여기에 이날 아침 워싱턴 케이토인스티튜트에서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유가 상승이 미국 경제에 별다른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으며 높은 생산성 증가가 인플레 가능성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말해 뉴욕 증시를 달뜨게 만들었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외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이날 증시를 흥분시킨 요인중 하나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전일 폭락을 주도했던 IBM이 이날도 약보합을 면치못했지만 전일 급락했던 JP모건 등 금융주는 반등세로 돌아서고, 휴렛 팩커드 등 기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이기도 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각각 20%, 10%가까이 오르면서 다우지수를 끌어올린 것이다.
금융주가 특히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3.4%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4.6% 올랐다. 특히 이날 온라인증권사인 이트레이드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 27%나 급등하면서 온라인증권사를 비롯한 증권주의 강세를 불러왔다.
IBM과 애플의 약세에도 불구, 휴렛팩커드, 델컴퓨터 등 다른 컴퓨터주식들의 강세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컴퓨터지수는 6.4%나 급등했다.
이 와중에도 애플컴퓨터는 이번 수익뿐 아니라 내년 매출도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9%나 하락했고, 시어즈 로벅은 4.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바람에 7%나 급락했으며 UAL, 맥도널드 등도 실적부진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정유 등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우울증 치료제(항울약) 프로작의 라이센스를 더 이상 세프라코에게 주지 않겠다고 밝히는 바람에 세프라코가 반토막나는 등 제약주가 약세를 보여 아멕스 제약지수는 1.7%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텔이 9.8%, 텍사스 인스투르먼트가 24.1%나 오르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각각 20%씩 오르는 등 반도체가 폭등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17.2%나 뛰었다.
시스코가 10% 오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9.4% 상승했고 아멕스 인터넷지수도 6.6%나 올랐다.
오라클이 8.4%, 델컴퓨터가 9.7%, 월드컴이 11.7%씩 오르는 등 나스닥의 간판 대형주들은 대부분 초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전일 기대에 걸맞는 실적을 발표한 AOL(아메리카 온라인)은 초반에 강세를 보였으나 수익 전망에 비해서는 주가가 너무 고평가되어있다는 분석이 대두되면서 결국 2.9% 하락세로 밀리고 말았다.
거래량도 많은 편이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3억주, 나스닥시장에서는 23억주가 거래됐다.
- 나스닥 3.4% 폭락, 연중최저치 근접(종합)
- 반도체주식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기술주들이 실적부진 우려로 일제히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에 근접했다. 다우지수도 정유, 제약주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주의 약세로 인해 하락했다.
10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44.03포인트, 0.42% 하락한 1만524.40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15.02포인트, 3.43%나 떨어진 3,240.54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5.01포인트, 1.07% 하락한 1,387.02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7.90포인트, 1.61% 하락한 481.63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85.75포인트, 1.42% 하락한 1만2,914.18였다.
이날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하는 듯하던 뉴욕 증시는 리먼브러더스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반도체주식 투자등급 하향으로 인해 급락세로 돌변했다.
이날 하락으로 4일연속 하락을 기록한 나스닥지수는 연초대비 20%나 떨어진 상태로 밀리면서 지난 5월26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중 최저치(5월23일 3,164.55)보다 불과 8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전락했다.
다우지수는 연초대비 8%정도 하락한 상태다.
리먼브러더스와 살로먼스미스바니는 반도체회사 자이린크스와 알테라에 대해 향후 매출이 부진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로 인해 자이린크스는 21.3%, 알테라는 27.2%나 폭락하면서 다른 반도체주식까지 끌어내렸다.
이로 인해 나스닥시장에서의 지수비중이 높은 인텔(3.85% 하락), 어플라이드 머티리얼(12%)을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2%), PMC시에라(10.1%) 등 대부분 반도체주식이 약세를 면치못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11% 폭락했다.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모토롤라도 초반에 강세를 나타내는가 싶더니 끝내 2.3% 하락하고 말았다.
역시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인 야후도 초반에 강세였으나 결국 3.6% 하락하는 등 인터넷주식도 대부분 약세여서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3.6%나 하락했다.
시스코가 4.65%나 떨어지는 등 네트워킹주식도 약세를 나타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82% 떨어졌다.
이 와중에 실적부진을 발표하는 첨단기술주까지 나타나 나스닥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썰렁하게 만들었다.
네트웍 서버를 만드는 실리콘 그래픽스는 전분기 손실규모가 예상치의 2배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락했고, 스토리지 테크놀로지도 실적부진을 밝히면서 13.8%나 떨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텔레콤분야 정크본드에서 큰 손실을 봤다는 소문으로 또다시 10%이상 폭락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시티그룹이 4.3%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는 바람에 다우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가 온라인 증권사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커를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커가 89%나 폭등하고 다른 온라인증권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커의 영향은 아메리트레이드(6% 상승), 이트레이드(7%), 챨스 슈왑(5%), 나이트 트레이딩(12%) 등 온라인증권사에만 국한되었을 뿐 일반 증권사들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경기둔화시기에 안전한 주식으로 여겨지는 제약주가 이날 다시 강세를 보였고,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유주도 강세였다. 화이저가 3.2%, 머크 2.2%, 일라이 릴리가 2.2%씩 올랐고 엑슨모빌이 2.3%, 로열더치가 1.7%, 텍사코가 2%씩 올랐다.
정유주는 이날 뉴욕 등 미 동부지역의 날씨가 차가워진데다 중동 정세가 심상치않은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한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는 이날 대부분 정유회사들의 수익전망이 유가가 배럴당 18~19달러수준일 것이라는 전제로 짜여졌는데, 현재 유가가 30달러를 넘고, 앞으로 2년정도는 유가가 최소한 25달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유회사들의 수익이 막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 10억100만주, 나스닥시장 18억5,000만주로 적지않은 편이었
다.
-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폭도 줄어(종합)
- 인텔의 실적 부진소식이 뉴욕 증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으나 오후들어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유럽중앙은행 등의 개입에 따른 유로화의 하락세 진정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첨단기술주가 몰려있는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하락폭을 줄였을뿐 끝내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이날 오전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한 매수세가 밀려들면서 주가가 반등했을 뿐아니라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 또 첨단기술주의 폭락에 따라 투자자금이 보다 안전한 금융, 제약, 바이오테크, 소비재 등 다른 쪽으로 몰려들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폭넓은 상승세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초반의 폭락이 저가매수세의 유입을 불러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상황은 다음주의 상승을 기대하는 쪽이라고 낙관할 정도였다.
22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1.85포인트, 0.76% 상승한 1만847.37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5.11포인트, 0.66% 하락한 3,803.76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0.33포인트, 0.02% 하락한 1,448.72,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4.47포인트, 0.87% 상승한 518.82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0.34포인트, 0.30% 상승한 1만3,678.29였다.
이날 오전한때 나스닥지수는 214포인트, 5.6%나 떨어진 3,614.66까지 주저앉았고, 다우지수도 143포인트나 하락했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유로화의 하락세 진정,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등이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부진 소식은 이날 초반 뉴욕 증시의 폭락세를 불러왔다. 인텔은 21%나 폭락하면서 사상최대규모인 2억7,400만주나 거래됐다. 뉴욕 시가총액 3위회사인 인텔은 이날 폭락으로 890억달러규모의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전일 발표된 실적부진 소식에 모건스탠리 딘위터, 골드만 삭스,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 체이스 H&Q, 살로먼 스미스바니, ABN암로 등 뉴욕의 증권회사들은 앞다퉈 인텔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다우지수 산정종목이어서 인텔의 하락은 다우, 나스닥, S&P 500 등 3대지수를 크게 떨어뜨렸다.
인텔의 폭락은 곧바로 컴퓨터관련주식들의 하락으로 이어져 IBM,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반도체주식도 대부분 폭락했다. 한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이날 프루덴셜증권,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16.8%나 폭락했고,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모토롤라 등 반도체주식들도 대거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오전에 8.5%이상 하락했다가 그나마 후반에 하락폭을 다소 줄인 것이다.
반면 이날장중에 휴렛팩커드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수익증가율이 15%에 이를 것이라면서 10억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buyback)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9%이상 올랐고 이에 영향을 받아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도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휴렛팩커드의 급등에 영향을 받아 컴팩이 4.3% 오르는 등 컴퓨터주식들이 인텔의 폭락에도 불구, 대체로 강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는 1% 올랐다. 다만 델컴퓨터는 끝내 약세를 면치못하고 6.9%나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제약, 유틸리티, 소비재산업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바이오테크도 상승하면서 인텔, IBM 등 기술주들의 폭락을 상쇄시켰다. 머크, 파마시아,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AHP), 일라이 릴리 등 제약주들이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일본중앙은행, 영란은행(영국의 중앙은행) 등과 함께 시장개입에 나서 유로화의 하락을 진정시킨데 힘입어 다국적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유로화의 하락으로 인해 유럽부문의 실적이 부진해질 것이란 우려에 시달리던 맥도널드, 코카콜라, 필립 모리스 등이 이날 유로화 안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은 이날 주식매집에 나섰던 뉴욕의 금융가 칼 아이칸이 GM주식의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다우지수 산정종목 30개중 22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비중이 큰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세 때문에 지수 상승폭이 적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과 함께 시스코(1.84% 하락), 마이크로소프트(1.66%), 델컴퓨터(6.93%)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나마 인텔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오후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이는 바람에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테크, 인터넷, 컴퓨터 정도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대부분 하락했다.
바이오테크는 셀렐라 게노믹스가 16%, 밀레니엄 파머슈티컬이 12.6%,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11%나 오르는 등 대부분 초강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4.3%나 상승했다.
또 인터넷이 1.41% 올랐고, 휴렛팩커드의 강세에 힘입어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도 1% 올랐다.
큰 폭의 등락을 기록한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6,000만주, 나스닥시장 21억2,000만주로 매우 많은 편이었다. 인텔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2억7,400만주나 거래되는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오전에 폭락할 때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 다우 상승 반전, 나스닥 하락폭도 줄어(1보)
- 인텔의 실적 부진소식이 뉴욕 증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으나 오후들어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유럽중앙은행 등의 개입에 따른 유로화의 하락세 진정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첨단기술주가 몰려있는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하락폭을 줄였을뿐 끝내 약세를 면치못했다.
22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1.85포인트, 0.76% 상승한 1만847.37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5.14포인트, 0.66% 하락한 3,803.73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0.33포인트, 0.02% 하락한 1,448.72,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4.46포인트, 0.87% 상승한 518.81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0.20포인트, 0.29% 상승한 1만3,678.15였다.
이날 오전한때 나스닥지수는 214포인트, 5.6%나 떨어진 3,614.66까지 주저앉았고, 다우지수도 143포인트나 하락했었으나 유로화의 하락세 진정,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등이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부진 소식은 이날 뉴욕 증시의 폭락세를 불러왔다. 인텔은 21%나 폭락하면서 사상최대규모인 2억7,400만주나 거래됐다. 뉴욕 시가총액 3위회사인 인텔은 이날 폭락으로 890억달러규모의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전일 발표된 실적부진 소식에 모건스탠리 딘위터, 골드만 삭스,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 체이스 H&Q, 살로먼 스미스바니, ABN암로 등 뉴욕의 증권회사들은 앞다퉈 인텔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다우지수 산정종목이어서 인텔의 하락은 다우, 나스닥, S&P 500 등 3대지수를 크게 떨어뜨렸다.
인텔의 폭락은 곧바로 컴퓨터관련주식들의 하락으로 이어져 IBM,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주식들도 대거 폭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8%이상 하락했다.
반면 이날장중에 휴렛팩커드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수익증가율이 15%에 이를 것이라면서 10억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buyback)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9%이상 올랐고 이에 영향을 받아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도 다소 줄어들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제약, 유틸리티, 소비재산업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바이오테크도 소폭 상승하면서 인텔, IBM 등 기술주들의 폭락을 상쇄시켰다. 머크, 파마시아,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AHP), 일라이 릴리 등 제약주들이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일본중앙은행, 영란은행(영국의 중앙은행) 등과 함께 시장개입에 나서 유로화의 하락을 진정시킨데 힘입어 다국적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유로화의 하락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해질 것이란 우려에 시달리던 맥도널드, 코카콜라, 필립 모리스 등이 이날 유로화 안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은 이날 주식매집에 나섰던 뉴욕의 금융가 칼 아이칸이 GM주식의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과 함께 시스코(1.84% 하락), 마이크로소프트(1.66%), 델컴퓨터(6.93%)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나마 인텔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오후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이는 바람에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인터넷은 이 와중에도 강세를 보여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1.41%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05% 하락했다.
큰 폭의 등락을 기록한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6,000만주, 나스닥시장 21억2,000만주로 매우 많은 편이었다. 인텔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2억7,400만주나 거래되는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오전에 폭락할 때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때문이라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나스닥 2.4%급락, 다우는 보합(종합)
- 월가의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들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설때까지 당분간 나스닥의 첨단기술주와 거리를 두기로 작정한 듯한 모습이다. 나스닥의 간판들인 시스코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투자자들은 과거의 실적에는 관심없다는듯 향후 전망이 어떤지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첨단기술주의 매도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7월중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0일 뉴욕 증시는 시스코를 비롯한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하락으로 나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다우지수는 전일 급락했던 제약주가 다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93포인트, 0.03% 상승한 1만908.7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93.51포인트, 2.43%나 폭락한 3,759.99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2.62포인트, 0.86% 하락한 1,460.25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5.85포인트, 1.15% 떨어진 501.65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25.95포인트, 0.92% 하락한 1만3,584.57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못한 나스닥지수는 막판에 하락폭이 더 커졌다. 샌프란시스코 FRB총재인 로버트 페리가 2.4분기중 경기둔화세가 뚜렷하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줄여줬지만 이날 뉴욕 증시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전일 나스닥시장이 시스코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더니 이날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2.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좋은 편이었지만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의 하락폭이 컸다.
시스코는 지난 분기의 실적이 좋았음에도 불구, 향후 높은 수익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6.5%나 떨어졌다. 또 라이벌업체인 쥬니퍼 네트웍스가 라우터시장의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도 시스코의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설명했다. 시스코의 급락으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2.5%나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KLA-텐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못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 하락했다.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컴퓨터도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델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됨에도 불구,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과거의 실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는 0.7%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의 향후 수익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너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NYSE에서는 전일 급락했던 제약주가 반등하면서 유통주의 하락을 상쇄, 다우지수를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끌어올렸다. 전일 제약주의 급락을 불러온 장본인인 일라이 릴리는 이날 약보합을 기록했지만 존슨 앤 존슨, 머크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제약주의 강세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힘입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8% 상승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는 하락했고 월마트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유통주가 약세를 보여 S&P 유통지수는 또 3.4% 하락했다. 특히 갭이 3.4분기의 실적 부진가능성을 밝히면서 12.7%나 폭락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주요 상승종목은 필립 모리스, AT&T, 존슨 앤 존슨, 3M 등이었고 하락종목은 홈데포, 월마트 등 유통주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듀퐁 등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9억4,200만주, 나스닥시장 13억4,000만주로 다소 적은 편이었다.
- 나스닥 2.4% 급락, 다우 보합(1보)
- 월가의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들의 향후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설때까지 당분간 나스닥의 첨단기술주와 거리를 두기로 작정한 듯한 모습이다.
7월중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10일 뉴욕 증시는 시스코를 비롯한 대형 첨단기술주들의 하락으로 나스닥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다우지수는 전일 급락했던 제약주가 다시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기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2.93포인트, 0.03% 상승한 1만908.7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93.51포인트, 2.43%나 폭락한 3,759.99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12.62포인트, 0.86% 하락한 1,460.25였고,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5.85포인트, 1.15% 떨어진 501.65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126.15포인트, 0.92% 하락한 1만3,584.37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막판에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못한 나스닥지수는 막판에 하락폭이 더 커졌다. 샌프란시스코 FRB총재인 로버트 페리가 2.4분기중 경기둔화세가 뚜렷하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줄여줬지만 이날 뉴욕 증시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전일 나스닥시장이 시스코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더니 이날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하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2.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좋은 편이었지만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반도체, 인터넷, 네트워킹의 하락폭이 컸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하락으로 인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KLA-텐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못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의 향후 수익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첨단기술
주에 대한 매수세가 너무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NYSE에서는 전일 급락했던 제약주가 반등하면서 유통주의 하락을 상쇄, 다우지수를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끌어올렸다. 전일 제약주의 급락을 불러온 장본인인 일라이 릴리는 이날도 약세를 보였지만 존슨 앤 존슨, 머크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제약주의 강세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에 힘입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바이오테크는 하락했고 월마트가 전일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유통주가 약세를 보여 S&P 유통지수는 또 3%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9억4,200만주, 나스닥시장 13억4,000만주로 다소 적은 편이었다.
- 나스닥 막판 상승폭 급감, 다우 하락(종합)
- 나스닥지수가 시스코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하락 하룻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으나 다우지수는 제약주의 폭락때문에 8일만에 하락세로 밀렸다. 9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1.06포인트, 0.65% 하락한 1만905.83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4.95포인트, 0.13% 상승한 3,853.50을 기록했다.
대형주중심의 S&P 500 지수는 9.93포인트, 0.67% 하락한 1,472.87였으며 소형주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포인트, 0.24% 떨어진 507.50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83.61포인트, 0.61% 하락한 1만3,710.32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초반부터 약세를 면치못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초반 100포인트가까이 급등, 3,900선을 가볍게 돌파했으나 막판에 크게 밀리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시스코의 실적이 기대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이날 투자자들은 NYSE의 제약, 유통주에서 돈을 빼내 컴퓨터, 텔레콤 등 나스닥의 대형 첨단기술주로 옮겨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막판에는 다시 첨단기술주의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첨단기술주의 향방을 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던 시스코의 실적이 기대보다 훨씬 좋았는데도 막판에 첨단기술주의 상승폭이 둔화된데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생각보다 좋지않은 것같다며 우려하고 있다.
NYSE에서는 제약, 유통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통, 유틸리티도 약세였다. 반면 제지와 정유주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일라이 릴리를 비롯한 제약주의 폭락으로 인해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의 하락폭이 커졌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네트워킹이 강세를 보였지만 막판에 상승폭이 크게 줄었고 인터넷은 오후에 약세로 밀렸다.
NYSE에서 제약주가 큰 폭으로 하락해 아멕스 제약지수는 5.6%나 떨어졌다. 일라이 릴리가 인기상품 프로작의 소송 때문에 31%나 폭락했고 머크, 존슨 앤 존슨 등 대부분 제약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릴리의 제품인 프로작의 변형물을 만들어낸 바르연구소의 제품 판매를 예상보다 빠른 내년 8월부터 허용키로 한 법원의 판결이 제약회사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때문였다. 스트롱 캐피털 매지니먼트의 거래책임자 존 바란코는 "법원의 판결이 제약산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당분간 제약주의 붕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일 급등했던 유통주는 이날 실적발표에 맞춰 투자자들이 매도하기로 결심한 듯 약세를 면치못했다. 월마트가 전망치와 같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3.4분기 수익이 전망보다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밝히는 바람에 7.8%나 폭락했다. 이날 유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워낙 거세 페더레이티드 백화점은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등 대부분 유통주들이 약세를 면치못해 S&P 유통지수는 3.4% 하락했다.
정유주는 원유 재고물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다시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정유지수는 3% 올랐다. 금융주는 이날 오후2시에 발표된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이 경기둔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혀 금리인상 우려를 더욱 줄여준데 힘입어 막판에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산정종목중 상승종목은 인텔, GE(제너럴 일렉트릭), 3M등이었고 하락종목은 월마트, 알코아, 머크, 제너럴 모터스 등이었다.
나스닥시장에서 시스코는 이날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기관투자가들의 대량 거래가 이뤄지는 등 활발한 거래속에 5.3% 올랐다. 또 시스코의 강세는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노텔 네트웍스 등 같은 업종의 주가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막판 상승폭 둔화로 인해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 상승에 그쳤다.
반도체도 다시 반등했다. 시스코의 실적 호전에 따라 이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의 실적도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뿐 아니라 인텔이 3.3%나 오르고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지린크스 등이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3% 상승했다.
한편 이날 폰닷컴과 소프트웨어닷컴이 68억달러규모의 합병에 합의, 시스코의 부사장 돈 리스트윈을 새 최고경영자로 영입한다고 발표한데 힘입어 각각 20%, 32.7%씩 폭등했다. 그러나 이 두 회사의 폭등에도 불구, 다른 인터넷주들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NYSE 10억5,000만주, 나스닥 15억주로 최근 추세에 비춰볼 때 다소 늘어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