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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력 부족..다우 1만400선 하회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는 약보합, 나스닥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분기 GDP, 소비자심리, 기존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를 놓고 투자자들간에 의견이 분분했다.
주말을 맞아 주식 포지션을 늘리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이 장막판 정리매매에서 매물을 쏟아내 다우는 1만400선 지지에 실패했다. 나스닥도 한때 2035선에 육박했지만, 2025선 안착에 만족해야했다.
경제지표 자체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1분기 GDP 성장률(최종치)이 3.9%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4.4%를 크게 밑도는 것이나, 1분기 세후 기업이익은 잠정치 1.4% 증가에서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6월 소비자지수도 95.6을 기록, 예상치 94와 지난 15일 발표한 예비치 95.2를 웃돌았다. 5월 소비자 지수는 90.2였다.
5월 기존주택판매는 680만채(연율환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표 호전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는 의견과 GDP디플레이터 등 인플레 지표의 상승을 경계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오전까지는 다우가 1만487선까지, 나스닥이 2033선까지 상승하면서 지표 호전을 지수에 반영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부터 시장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주말 부시 대통령의 터키 방문, 다음주 연준리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양대 지수는 상승 탄력이 급격하게 둔화됐다. 다우는 1만4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고, 나스닥도 보합선으로 밀렸다.
25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71.97포인트(0.69%) 떨어진 1만371.84, 나스닥은 9.90포인트(0.49%) 오른 2025.47, S&P는 6.33포인트(0.55%) 떨어진 1134.3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1700만주, 나스닥이 19억7200만주로 평일 거래량을 훨씬 웃돌았다. 장막판 정리매매에서 대량 거래가 이뤄졌고, 다우는 최종 순간 1만400선이 무너졌다.
주간 단위로 다우는 0.4%, S&P는 0.1% 하락했으나, 나스닥은 2% 올랐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다우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1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주요인이 수입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확대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기회복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는 곧바로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도 상승 폭을 넓혔다.
곧이어 나온 6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와 5월 기존주택판매도 호전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1분기 GDP디플레이터 등 인플레 관련 지표가 지난달 잠정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물가 불안이 잠복해 있다며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
한편 펀드자금조사기관인 트림탭스는 지난주(23일 기준) 주식형 펀드로 21억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직전주에도 주식형 펀드로 17억달러가 유입됐다. 인터내셔날펀드로는 지난주에 4억달러가 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15억달러가 유출, 직전주의 13억달러보다 유출규모가 커졌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0.61% 하락했다. 인텔은 지난 월요일 출시한 그랜츠데일 칩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반면 AMD는 1.17%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78% 상승했다.
시스코는 장중 1% 가까이 상승했다가 장막판 1.06%로 하락 반전했다. 야후는 2.35% 올랐다.
금융주는 오후들어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시티그룹은 0.68% 하락 반전했고, 1% 이상 올랐던 JP모건은 0.58% 오르는데 그쳤다.
나이키는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4.02% 상승했다.
제약사인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2.84% 하락했다. 화이자는 프랑스의 사노피신세라보로부터 암치료제를 6억2000만달러에 구입키로했다.
일라이릴리는 식품의약국이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검증작업을 3개월 더 연장한다는 소식에 1.83% 하락했다.
방산업체인 타이탄은 연방정부의 뇌물관련 수사가 불거지면서 록히드마틴과의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20.34% 급락했다. 록히드마틴은 0.27% 하락했다.
- 지표해석 `의견분분`..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2035선에서 한발 물러서 강보합선으로 되돌아왔다. 다우도 보합선으로 후퇴했다. 1분기 GDP, 소비자심리, 기존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를 놓고 투자자들간에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최종치)이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4.4%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1분기 세후 기업이익은 잠정치 1.4% 증가에서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6월 소비자지수도 95.6을 기록, 예상치 94와 지난 15일 발표한 예비치 95.2를 웃돌았다. 5월 소비자 지수는 90.2였다.
5월 기존주택판매는 680만채(연율환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표 호전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는 의견과 GDP디플레이터 등 인플레 지표의 상승을 경계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25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32분 다우는 전날보다 3.10포인트(0.03%) 떨어진 1만440.71, 나스닥은 9.75포인트(0.48%) 오른 2025.32, S&P는 0.68포인트(0.06%) 오른 1141.33이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 장기물은 보합, 단기물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다우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1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주요인이 수입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확대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기회복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는 곧바로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도 상승 폭을 넓혔다.
곧이어 나온 6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와 5월 기존주택판매도 호전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월가 일각에서는 그러나 1분기 GDP디플레이터 등 인플레 관련 지표가 지난달 잠정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물가 불안이 잠복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2033.87까지 상승, 2035선 공략을 시도했지만, "상승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2025선으로 내려왔다. 다우도 1만487선에서 보합선으로 되돌아왔다.
한편 펀드자금조사기관인 트림탭스는 지난주(23일 기준) 주식형 펀드로 21억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직전주에도 주식형 펀드로 17억달러가 유입됐다. 인터내셔날펀드로는 지난주에 4억달러가 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15억달러가 유출, 직전주의 13억달러보다 유출규모가 커졌다.
반도체 관련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인텔은 0.43% 떨어졌지만, AMD는 0.59% 상승 중이다.
시스코도 1% 가까이 상승했다가 강보합선으로 내려왔다. 야후는 1.7% 상승 중이다.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티그룹은 0.38%, JP모건은 1.19% 상승 중이다.
나이키는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4.42% 상승 중이다.
제약사인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1.09% 하락 중이다. 화이자는 프랑스의 사노피신세라보로부터 암치료제를 6억2000만달러에 구입키로했다.
일라이릴리는 식품의약국이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검증작업을 3개월 더 연장한다는 소식에 1.61% 하락 중이다.
방산업체인 타이탄은 연방정부의 뇌물관련 수사가 불거지면서 록히드마틴과의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21.11% 급락 중이다. 록히드마틴은 0.02% 하락 중이다.
- 나스닥 상승폭 확대..다우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다우는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월가를 당황시켰지만, 기업이익 호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됐다.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최종치)이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4.4%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1분기 세후 기업이익은 잠정치 1.4% 증가에서 2.1%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6월 소비자지수도 95.6을 기록, 예상치 94와 지난 15일 발표한 예비치 95.2를 웃돌았다. 5월 소비자 지수는 90.2였다.
25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9분 다우는 전날보다 16.36포인트(0.16%) 오른 1만460.17, 나스닥은 11.15포인트(0.55%) 오른 2026.72, S&P는 2.56포인트(0.22%) 오른 1143.21이다.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 출발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이날 다우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1분기 GDP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1분기 GDP 성장률이 하향 조정된 주요인이 수입 증가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확대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기회복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다우는 곧바로 상승 반전했고, 나스닥도 상승 폭을 넓혀가고 있다. 미시간대학 소비자지수도 호전돼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월가 일각에서는 1분기 GDP디플레이터 등 인플레 관련 지표가 지난달 잠정치보다 상향 조정되는 등 물가 불안이 잠복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물가 압력이 높아짐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펀드자금조사기관인 트림탭스는 지난주(23일 기준) 주식형 펀드로 21억달러의 투자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직전주에도 주식형 펀드로 17억달러가 유입됐다. 인터내셔날펀드로는 지난주에 4억달러가 유입됐고, 채권형 펀드에서는 15억달러가 유출, 직전주의 13억달러보다 유출규모가 커졌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AMD는 1.44% 상승 중이고, 시스코는 0.93%, 야후는 1.47% 상승 중이다. 인텔은 0.21% 하락 중이다.
금융주는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시티그룹은 0.04%, JP모건은 0.66% 상승 중이다.
나이키는 2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2.98% 상승 중이다.
제약사인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효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0.40% 하락 중이다. 화이자는 프랑스의 사노피신세라보로부터 암치료제를 6억2000만달러에 구입키로했다.
일라이릴리는 식품의약국이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검증작업을 3개월 더 연장한다는 소식에 1.07% 하락 중이다.
방산업체인 타이탄은 연방정부의 뇌물관련 수사가 불거지면서 록히드마틴과의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17.76% 급락 중이다. 록히드마틴은 0.06% 하락 중이다.
- 유가와 `시소게임`..나스닥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의 등락이 엇갈렸다. 나스닥은 강보합, 다우는 약보합으로 마쳤다. 이날도 주가는 유가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테러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주간 원유 재고량이 들쭉날쭉해 유가가 춤을 췄고, 다우와 나스닥도 일희일비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배럴당 41달러선을 밑돌았으나, 가솔린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6일 다우는 전날보다 7.73포인트(0.08%) 떨어진 1만109.89, 나스닥은 11.50포인트(0.59%) 오른 1976.15, S&P는 1.91포인트(0.17%) 오른 1114.9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6800만주, 나스닥이 15억92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87개, 내린 종목은 1144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794종목이 오르고, 1245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고,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동향은 발표 기관별로 편차가 심했다. 석유협회(API)는 지난주(21일 기준) 가솔린 재고가 165만배럴 증가한 1억97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76만4000배럴 늘어난 2억9990만배럴이었다.
반면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억9890만배럴로 전주대비 변동이 없으며, 가솔린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160만배럴, 가솔린 재고는 12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었다.
에너지부의 발표 직후 원유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API 재고 동향이 나온 후 하락 반전했다.
유가가 오르면 주가지수가 떨어지고, 유가가 떨어지면 주가지수는 올랐다.
경제지표들도 실망스러웠다. 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2.9% 감소한 1913억달러를 기록, 예상치(0.5% 감소)에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2월과 3월 내구재주문이 각각 3.9%, 5.7% 급등했기 때문에 4월 내구재주문 감소는 기술적인 반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4월 신규주택판매도 전월대비 11.8% 감소한 109만3000채를 기록, 예상치 119만채를 밑돌았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 주택경기가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러 리스크가 높아진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부장관과 FBI 로버트 뮬러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위협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몇 개월 안에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정보가 다양한 정보원으로부터 입수됐다"고 밝혔다.
국토안전부 톰 리지 장관은 폭스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테러 시기, 장소, 타깃, 구체적인 테러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정학적 불안감에다 경제지표까지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다우와 나스닥은 보합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나스닥은 오후장 중반 상승 폭을 넓혔지만, 다우는 1만100선 방어에 만족해야했다.
미국내 5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스트롱캐피탈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트롱캐피탈은 270억달러의 뮤추얼펀드와 70억달러의 기관투자자 자산을 관리해왔다. 웰스파고는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트롱캐피탈은 펀드 불법 거래 스캔들로 최근 자산이 20%나 감소했다. 웰스파고는 내년 1분기까지는 스트롱캐피탈과 관련된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번 인수로 웰스파고의 자산규모는 217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웰스파고는 0.63% 올랐다.
피플소프트 이사회는 오라클의 주당 21달러 인수 제의를 거부했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를 94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인수 가격을 7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피플소프트는 0.06%, 오라클은 0.17% 하락했다.
미디어그룹 컴캐스트는 마이클 암스트롱 회장이 물러나고,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를 신임 회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했으나, 최근 이를 철회했다. 컴캐스트는 0.41% 올랐다. 디즈니는 0.38%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UBS가 파업에 따른 손실을 감안, 올해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2.29% 하락했다.
홈디포는 분기 배당금을 25% 높여 주당 25센트 지급키로 했다. 10억달러 주식 바이백도 실시키로 했다. 홈디포는 이날 0.45% 올랐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1.87% 상승했다. 스미스바니는 일라이릴리 제약 능력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보잉은 전날 국방부가 공중급유기 구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 장중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장막판 0.13% 상승 반전했다.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안전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리코더가 15.58%, 메이스시큐리티인터내셔날이 31.71%, 아이픽스콥이 11.89% 올랐다.
- 유가 `지그재그`..다우·나스닥 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유가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테러 경계감이 높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주간 원유 재고량이 엇갈리면서 유가가 춤을 췄고, 다우와 나스닥도 일희일비했다.
26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48분 다우는 전날보다 12.06포인트(0.12%) 떨어진 1만105.56, 나스닥은 1.38포인트(0.07%) 오른 1966.03, S&P는 0.18포인트(0.02%) 오른 1113.23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약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동향은 발표 기관별로 편차가 심했다. 석유협회(API)는 지난주(21일 기준) 가솔린 재고가 165만배럴 증가한 1억97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재고는 76만4000배럴 늘어난 2억9990만배럴이었다.
반면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억9890만배럴로 전주대비 변동이 없으며, 가솔린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160만배럴, 가솔린 재고는 12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었다.
에너지부의 발표 직후 원유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곧이어 API 재고 동향이 나온 후 하락 반전했다.
유가가 오르면 주가지수가 떨어지고, 유가가 떨어지면 주가지수는 올랐다.
경제지표들도 실망스럽다. 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2.9% 감소한 1913억달러를 기록, 예상치(0.5% 감소)에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2월과 3월 내구재주문이 각각 3.9%, 5.7% 급등했기 때문에 4월 내구재주문 감소는 기술적인 반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4월 신규주택판매도 전월대비 11.8% 감소한 109만3000채를 기록, 예상치 119만채를 밑돌았다.
알카에다 혹은 다른 테러 조직원들이 미국에 침투했으며, 올 여름 대규모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가 입수됐다.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부장관과 FBI 로버트 뮬러 국장은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위협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테러대책 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정학적 불안감에다 경제지표까지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미국내 5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스트롱캐피탈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트롱캐피탈은 270억달러의 뮤추얼펀드와 70억달러의 기관투자자 자산을 관리해왔다. 웰스파고는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트롱캐피탈은 펀드 불법 거래 스캔들로 최근 자산이 20%나 감소했다. 웰스파고는 내년 1분기까지는 스트롱캐피탈과 관련된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번 인수로 웰스파고의 자산규모는 217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웰스파고는 0.05% 하락 중이다.
피플소프트 이사회는 오라클의 주당 21달러 인수 제의를 거부했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를 94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인수 가격을 7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피플소프트는 0.55%, 오라클은 1.39% 하락 중이다.
미디어그룹 컴캐스트는 마이클 암스트롱 회장이 물러나고,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를 신임 회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했으나, 최근 이를 철회했다. 컴캐스트는 0.57% 하락 중이다. 디즈니는 0.67% 하락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UBS가 파업에 따른 손실을 감안, 올해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1.54% 하락 중이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1.17% 상승 중이다. 스미스바니는 일라이릴리 제약 능력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보잉은 전날 국방부가 공중급유기 구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 0.54% 하락 중이다.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안전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리코더가 12.67%, 메이스시큐리티인터내셔날이 15.64%, 아이픽스콥이 8.61% 상승 중이다.
- 지표 실망..다우·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밑돌고, 테러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주간 원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유가 동향도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에 비해 160만배럴, 가솔린은 12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선물은 보합 출발했다.
26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4분 다우는 전날보다 17.94포인트(0.18%) 떨어진 1만99.68, 나스닥은 0.59포인트(0.03%) 떨어진 1964.06, S&P는 1.52포인트(0.14%) 떨어진 1111.53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경제지표들은 실망스럽다. 4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2.9% 감소한 1913억달러를 기록, 예상치(0.5% 감소)에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2월과 3월 내구재주문이 각각 3.9%, 5.7% 급등했기 때문에 4월 내구재주문 감소는 기술적인 반락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4월 신규주택판매도 전월대비 11.8% 감소한 109만3000채를 기록, 예상치 119만채를 밑돌았다.
알카에다 혹은 다른 테러 조직원들이 미국에 침투했으며, 올 여름 대규모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가 입수됐다.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부장관과 FBI 로버트 뮬러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위협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테러대책 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정학적 불안감에다 경제지표까지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원유 재고 발표 이후 유가 동향이 지수 방향을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내 5위 은행인 웰스파고는 뮤추얼펀드 운용사인 스트롱캐피탈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트롱캐피탈은 270억달러의 뮤추얼펀드와 70억달러의 기관투자자 자산을 관리해왔다. 웰스파고는 구체적인 인수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다.
스트롱캐피탈은 펀드 불법 거래 스캔들로 최근 자산이 20%나 감소했다. 웰스파고는 내년 1분기까지는 스트롱캐피탈과 관련된 법률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번 인수로 웰스파고의 자산규모는 2170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 웰스파고는 0.09% 하락 중이다.
피플소프트 이사회는 오라클의 주당 21달러 인수 제의를 거부했다. 오라클은 피플소프트를 94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최근 주가 하락을 이유로 인수 가격을 77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피플소프트는 0.55%, 오라클은 0.87% 하락 중이다.
미디어그룹 컴캐스트는 마이클 암스트롱 회장이 물러나고, CEO인 브라이언 로버트를 신임 회장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디즈니에 대한 적대적 M&A를 시도했으나, 최근 이를 철회했다. 컴캐스트는 0.44% 상승 중이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1.17% 상승 중이다. 스미스바니는 일라이릴리 제약 능력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보잉은 전날 국방부가 공중급유기 구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 1.16% 하락 중이다.
자동차 부품 판매점인 오토존은 1.22% 상승 중이다. 오토존은 3분기에 주당 1.6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1.55달러를 웃돌았다.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안전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리코더가 13.53%, 메이스시큐리티인터내셔날이 12.68%, 아이픽스콥이 9.71% 상승 중이다.
- (뉴욕/개장전)선물하락..경제지표 실망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내구재 주문이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테러리스트들이 여름 대규모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주간 원유 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유가 동향도 관심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에 비해 160만배럴, 가솔린은 12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6일 현지시간 오전 8시55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3포인트 떨어진 1만88.00, 나스닥 선물은 3.5포인트 떨어진 1442.50, S&P 선물은 1.5포인트 떨어진 1110.90이다.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9% 급락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0.5% 감소였다. 내구재 주문 발표후 지수선물 낙폭이 확대됐다.
알카에다 혹은 다른 테러 조직원들이 미국에 침투했으며, 올 여름 대규모 공격을 계획 중이라는 정보가 입수됐다.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부장관과 FBI 로버트 뮬러 국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위협에 대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테러대책 강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정학적 불안감에다 경제지표까지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종목별로는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가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개장전 1.29% 상승 중이다. 스미스바니는 일라이릴리 제약 능력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보잉은 전날 국방부가 공중급유기 구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 개장전 1.54% 하락 중이다.
자동차 부품 판매점인 오토존은 3분기에 주당 1.6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1.55달러를 웃돌았지만, 개장전 주가는 0.17% 떨어졌다.
주택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는 2분기에 주당 8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88센트를 웃돌고,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개장전 거래에서 1.30% 상승 중이다.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안전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리코더가 개장전 거래에서 10.27%, 메이스시큐리티인터내셔날이 9.94%, 아이픽스콥이 11.25% 상승 중이다.
한편 지난주 모기지 신청지수는 3.3% 하락했다.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1%, 리파이낸싱 지수는 6.7% 떨어졌다. 리파이낸싱이 모기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4%에서 36.2%로 떨어졌다.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평균 6.21%에서 6.26%로, 15년물 금리는 평균 5.58%에서 5.63%로 올랐다.
- (김준영의 뉴욕인사이트)기업실적과 금리인상
- [edaily]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의 가시화로 인한 조기 금리인상의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일주일간 0.1% 상승해 1만451로 마감했다. S&P500은 0.41% 하락한 1134으로, 나스닥은 2.78% 하락한 1995로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1% 급락한 480을 기록했다.
기술적분석으로는 다우와 S&P500은 50일 이동평균선을 유지하고 있고, 나스닥은 5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진뒤 30일 이동평균선 상에 위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상태에서 경제지표의 호재는 악재로, 악재는 호재로 간주했다. 지난 화요일에 기대이상의 소매매출 지표와 함께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금요일의 예상치를 하회한 경제지표에는 하락세가 멈췄다. 또한 기술주와 금리에 민감한 주식들에서 방어적인 제약주나 소비재 주식들로의 자금이동 현상이 나타났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으나 최상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만이 상승했다.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큰 탓이다.
이 주는 실적발표의 피크를 이룬다. 14개의 다우 종목들을 비롯하여 500개의 주요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영향력있는 기업들의 실적발표일정으로는 3M,와코비아, 패니매(월요일), 일라이릴리, GM, 루슨트테크놀로지, 화이자, 모토롤라(화요일), 포드, JP모건, 코카콜라, 이베이, 쥬니퍼네트웍스, 퀄컴, 베리타스(수요일), AIG, 머크, 넥스텔, 아마존, 브로드캄, 자이링스(목요일)등이다.
화요일에 예정된 모토롤라의 실적이 관심사이다. 노키아의 기대이하의 실적과 전망에 비교하여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와이어리스 산업전반의 침체가 아닌 시장판도의 변화로 간주될수 있다.
시장의 흐름과는 관련이 없지만 화요일 장마감 후 나오는 테이저인터내셔날(TASR)의 실적발표도 볼거리다. 경찰이나 군인들이 사용하는 전기총을 제조하는 테이저는 테러의 위험속에서 전년도의 핫 이슈였고 그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전년 4월에 4~5달러에 불과하던 주가는 연말에 90달러 수준이 되었고 지난 1월에 경이적인 실적발표와 함께 3대 1주식분할을 시행하였다. 지난 금요일에는 14달러가 상승한 114달러(주식분할 이전가 342달러)로 역대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하였다. 주가의 고평가 논란속에 실적예상치는 주당 22센트이다.
이 주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연설을 비롯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사들의 발언에도 주의를 귀울여야 한다. 금융정책에 대해 신중한 그리스펀 의장의 성향으로보아 급격한 태도변화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현 경제상황에 대한 발언의 뉘앙스를 경청해야할 것이다.
그린스펀 이외에 피아날토(화요일), 페리(수요일), 버난케, 비스, 호닉(목요일), 퍼거슨(금요일)등의 연설도 예정되어있다.
수요일 장마감후 예정되어 있는 베이지북도 관심사이다. 고용시장의 회복에 대한 각 지역들의 보고내용은 5월 4일로 예정되어있는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경제지표로는 경기선행지수(월요일), 주간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목요일), 내구재주문(금요일)등이 예정되어 있으나 증시에는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다.
이 주는 여러가지 증시의 상황으로 보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실적과 금리인상시점, 중동문제등의 예측불허의 요인으로 인해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결과에 따라 기업간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며 금리인상에 대비한 투자자들의 종목선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뉴욕, "네가 세번 시험에 들리라"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이번주 월가는 무척 바쁘다. 1분기 어닝시즌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고, 금리인상에 대한 그린스펀 의장의 생각도 직접 들을 수 있다. 하마스 지도자 피살을 계기로, 장외 악재가 돌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적 발표 봇물
S&P500 구성 종목 중 90개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76%가 실적 전망치를 웃돌았고, 14%는 전망과 일치했다. 10%는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번주에는 179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한다. 조기 금리인상의 공포에 휩싸여 있던 월가는 기업실적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우선 기술주 진영에서는 모토롤라, 루슨트테크놀로지, 이베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하나같이 기술주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종목들이다.
전통 대형주로는 GM, 포드 등 자동차 기업들과 코카콜라가 1분기 성적표를 준비 중이다. 제약주 3인방인 일라이릴리, 화이자, 머크도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주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JP모건체이스, 와코비아, 웰스파고, 올스테이트, 찰스슈왑 등이 있다.
지난주 실적을 내놨던 인텔, IBM 등의 경우는 "이 정도 실적으로는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월가는 웬만큼 `어닝 서프라이즈`가 있지 않고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린스펀의 입이 열린다
어닝시즌의 폭풍 속에서 `조기 금리인상론`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달초 고용지표 개선에 이어,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자 "연준리의 인내심이 끝나는 것이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 산업생산과 소비자심리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금리인상론도 한발 뒤로 물러섰다.
다음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는 5월4일이지만, 이번주 화요일과 수요일 그린스펀이 의회 청문회에 출석, 금리인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노련한 그린스펀이 섣불리 `금리를 올린다, 만다`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그의 입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월가는 당초 "올해 중 금리인상은 없다"에서 "올해부터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쪽으로 조금씩 선회하고 있다.
S&P는 과감하게 연준리의 첫 금리인상 시기를 6월로 전망했다. 연말 연방기금금리도 1.75%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중 3차례 가량 금리를 올린다고 본 것이다.
리만브라더스도 금리인상 시기를 2005년초에서 올해 9월로 앞당겼다. 리만은 연준리가 9월에 25bp, 12월에 25bp 두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 경제지표는 월요일 3월 선행지수(예상 0.3%), 수요일 베이지북, 금요일 3월 내구재 주문(예상 0.7%) 등이 있지만 그린스펀 청문회만큼 강력한 시장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장외악재 우려
이스라엘이 또 사고를 쳤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최고 지도자 야신을 살해한 지 한달만에 그의 후계자인 란티시를 공격, 살해한 것.
란티시는 야신과 함께 하마스를 창립했으며, 조직내에서도 강경파로 분류됐다. 란티시는 그러나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땅에서 싸운다"고 말해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제스추어를 보였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이스라엘 샤론 총리와 회담을 가졌고,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 이후 란티시가 사망했기 때문에 하마스는 미국의 묵인하에 이번 공격이 있었다고 간주하는 모양이다.
이스라엘은 이번 기회에 `위험 인물`을 모두 제거하기로 방침을 세운듯하다. 두 번 연속에서 지도자를 잃은 하마스가 본격적으로 `피의 보복`을 시작한다면 미국과 미국인들도 불안해질 수 밖에 없다.
월가는 어떤 형태의 테러도 궁극적으로 미국을 향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총성 한발이 시장 분위기를 180도 바꿔버릴 수도 있다.
- 다우·나스닥 약보합..1분기 하락마감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장마감 1시간여를 남겨두고 2000선을 회복하는 등 불꽃같은 추격전을 벌였으나, 경계매물을 막아내지 못했다. 다우도 막판 하락 반전했다.
이로써 다우와 나스닥은 2003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격적으로 감산을 결정하고, 경제지표도 예상치를 밑도는 등 시장 안팎으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월가는 분기말 `윈도 드레싱`을 기대하며 마지막까지 매매 공방을 벌였다.
31일 다우는 전날보다 24.00포인트(0.23%) 떨어진 1만357.70, 나스닥은 6.41포인트(0.32%) 떨어진 1994.22, S&P는 0.79포인트(0.07%) 떨어진 1126.2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8000만주, 나스닥이 18억53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13개, 내린 종목은 1106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683종목이 오르고, 1398종목이 떨어졌다.
다우는 1분기 중 1% 하락했고, 나스닥은 0.6% 떨어졌다. S&P는 1.3% 상승,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다우와 나스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OPEC의 감산 결정으로 가솔린 선물 가격이 한 때 18년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 등 시장 주변 상황이 좋지 않았다.
경제지표도 실망스러웠다. 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3% 증가했지만, 예상치 0.5%에는 못미쳤다. 3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도 57.6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61.0보다 낮았다.
그러나 오전장 중반 미국내 원유 재고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 반전했고, 다우와 나스닥도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1분기말 `윈도드레싱` 분위기에 편승하며, 양대 지수는 호시탐탐 상승 반전을 시도했다. 핵심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나스닥은 오후 2시를 넘기면서 종가 관리성 기관 매수세가 집중되며 2000선 공략을 본격화했다. 오후 3시를 넘기면서 나스닥은 2000선을 회복했고, 다우도 상승 반전했다.
양대 지수는 그러나 장막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 약보합선으로 밀려났다. 주후반 발표될 ISM 제조업 지수, 고용지표 등이 부담스러운듯 마감 직전 정리 매물이 집중됐다.
기업 실적은 긍정적이었다. 전제자품 할인점인 서킷시티와 베스트바이는 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늘어났다. 서킷시티는 가전제품 판매점인 인터탄을 2억84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서킷시티 5.61%, 베스트바이는 6.86% 올랐다. 인터탄도 14.04% 올랐다.
OEPC의 감산 결정으로 관련 업종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유주인 액손모빌은 장중 1% 가까이 올랐으나, 유가가 하락 반전하면서 상승 폭이 0.10%로 줄어들었다. 수노코는 강보합선까지 밀렸다가 장막판 1.43%로 상승 폭을 넓혔다.
항공주들은 개장 초반 일제히 하락했으나, 유가가 떨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컨티넨탈에어라인은 3.13%, AMR은 3.92%, 델타에어라인은 2.19%,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2.74% 올랐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1.67%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누벨러스시스템즈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렸지만 주가는 0.06% 상승에 그쳤다.
인텔은 0.84% 하락했으나, 차익 매물을 소화해낸 AMD는 1.25% 상승 반전했다.
야후는 CSFB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강보합선을 유지했으나 장막판 0.66% 하락 반전했다. CSFB는 온라인 광고와 검색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야후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다우 약보합..나스닥 2000선 재공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약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나스닥은 전열을 정비하고 다시 2000선 공략에 나섰다. 국제 유가가 하락 반전하는 등 시장 주변 여건도 안정됐다. 경제지표에 실망한 매물도 진정됐고, 일부 종목은 이익실현 매물을 처리하고 상승 반전했다.
31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55분 다우는 전날보다 34.22포인트(0.33%) 떨어진 1만347.48, 나스닥은 8.06포인트(0.40%) 떨어진 1992.57, S&P는 2.35포인트(0.21%) 떨어진 1124.65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격적으로 감산을 결정하면서 가솔린 선물 가격은 한 때 18년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그러나 지난주 미국내 원유 재고가 크게 늘어났다는 발표가 나온 후 유가는 하락 반전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도 한결 완화됐다. 달러/엔 환율은 한 때 103엔대로 급락했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04엔선을 회복했다.
경제지표는 실망스러웠다. 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3% 증가했지만, 예상치 0.5%에는 못미쳤다. 3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도 57.6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61.0보다 낮았다.
경제지표 발표후 국채 수익률은 하락 폭이 더욱 커지기도했다.(채권가격 상승)
월가는 분기말 `윈도드레싱` 분위기에 편승하려 했지만, 공장주문과 시카고PM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낙폭이 커졌다. 실망 매물과 함께 최근 반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나스닥은 어렵게 회복했던 2000선을 내주고, 1985선까지 밀렸고, 다우도 1만380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하락 반전하고, 핵심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기업 실적은 호전됐다. 전제자품 할인점인 서킷시티와 베스트바이는 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늘어났다. 서킷시티는 가전제품 판매점인 인터탄을 2억84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서킷시티는 8.5%, 베스트바이는 7.17% 상승 중이다. 인터탄도 14.12% 올랐다.
OEPC의 감산 결정으로 관련 업종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유주인 액손모빌과 수노코는 1% 가까이 올랐으나, 유가가 하락 반전하면서 상승 폭이 각각 0.19%, 0.08%로 줄어들었다.
항공주들은 개장 초반 일제히 하락했으나, 유가가 떨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컨티넨탈에어라인은 3.79%, AMR은 5.22%, 델타에어라인은 2.45%,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3.46% 상승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2.26% 상승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누벨러스시스템즈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렸지만 주가는 0.09% 상승에 그쳤다.
인텔은 0.29% 하락 중이나, 차익 매물을 소화해낸 AMD는 1.37% 상승 반전했다.
야후는 CSFB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0.39% 상승 중이다. CSFB는 온라인 광고와 검색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야후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지표실망..다우·나스닥 낙폭확대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못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이익실현 매물도 가세했다.
시장 주변 상황도 여의치 않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단행, 가솔린 가격이 1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브리티쉬페트롤리엄의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유가의 영향을 받는 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103대로 급락했다. 일본 금융당국이 시장 개입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월가의 주식 투자자들은 유가 및 환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31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6분 다우는 전날보다 52.74포인트(0.51%) 떨어진 1만328.96, 나스닥은 14.06포인트(0.70%) 떨어진 1986.57, S&P는 5.13포인트(0.46%) 떨어진 1121.87에 거래되고 있다.
경제지표도 실망스럽다. 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0.3% 증가했지만, 예상치 0.5%에는 못미쳤다. 3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도 57.6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61.0보다 낮았다.
경제지표 발표후 국채 수익률은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채권가격 상승)
월가는 개장 직전까지만 해도 분기말 `윈도드레싱`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모습이었다. 금요일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최대한 지수를 끌어올리자는 심리가 확산됐지만, 공장주문과 시카고PMI가 시황을 180도 돌려놨다.
기업 실적은 호전됐다. 전제자품 할인점인 서킷시티는 4분기(12~2월)에 9470억달러, 주당 4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센트보다 개선된 것이다.
매출도 2% 증가한 3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동일점 매출은 1% 늘어났다. 서킷시티는 가전제품 판매점인 인터탄을 2억84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서킷시티는 개장전 7% 이상 급등했고, 정규장 들어서도 6.82% 급등 중이다. 인터탄도 13.80% 올랐다.
서킷시티와 같은 전자제품 할인점인 베스트바이도 4분기(12~2월)에 4억6900만달러, 주당 1.4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한 같은 기간의 1.16달러보다 개선된 것으로, 월가의 전망치를 3센트 웃돌았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84억달러였고, 동일점 매출은 9.7% 증가했다. 베스트바이는 5.72% 상승 중이다.
유가 상승으로 관련 업종의 명암이 엇갈렸다. 정유주인 액손모빌과 수노코는 각각 0.96%, 0.98% 상승 중이다. 반면 컨티넨탈에어라인, AMR, 델타에어라인, 노스웨스트에어라인 등 항공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2.69% 상승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누벨러스시스템즈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려, 0.35% 상승 중이다.
인텔은 0.95%, AMD는 0.12%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이익실현 매물처리에 여념이 없다.
야후는 CSFB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지만 주가는 0.02% 상승에 그쳤다. CSFB는 온라인 광고와 검색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야후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뉴욕/개장전)선물 강보합..실적기대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주식시장 주변 상황은 다소 유동적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단행, 가솔린 가격이 1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브리티쉬페트롤리엄의 정유공장에 화재가 발생한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103대로 급락했다. 일본 금융당국이 시장 개입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월가의 주식 투자자들은 유가 및 환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8시47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13포인트 오른 1만370.00, 나스닥 선물은 3포인트 오른 1450.00이다. S&P 선물은 1.3포인트 오른 1127.4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시카고 지역 제조업 동향을 알려줄 3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와 2월 공장주문이 발표된다.
시카고PMI는 61.0으로 전월 63.6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주문은 전월 0.5% 하락했던 것에 반해 1.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국제 유가와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분기말 `윈도드레싱` 분위기에 편승, 주가 상승을 즐기는 모습이다.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최대한 지수를 끌어올려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기업 실적 호전도 이같은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제자품 할인점인 서킷시티는 4분기(12~2월)에 9470억달러, 주당 4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센트보다 개선된 것이다.
매출도 2% 증가한 3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동일점 매출은 1% 늘어났다. 서킷시티는 가전제품 판매점인 인터탄을 2억84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서킷시티는 개장전 7.48% 급등 중이다.
서킷시티와 같은 전자제품 할인점인 베스트바이는 4분기(12~2월)에 4억6900만달러, 주당 1.4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한 같은 기간의 1.16달러보다 개선된 것으로, 월가의 전망치를 3센트 웃돌았다.
매출액은 21% 증가한 84억달러였고, 동일점 매출은 9.7% 증가했다. 베스트바이도 개장전 4.75% 상승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리면서 개장전 2.36% 상승 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누벨러스시스템즈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려, 개장전 0.82% 상승 중이다.
야후는 CSFB가 긍정적인 분석을 내놔 0.74% 상승 중이다. CSFB는 온라인 광고와 검색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며 야후의 매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지정학적 불안감`..다우·나스닥 낙폭확대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 지수의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일본이 테러 등급을 이라크 전쟁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물가상승과 저금리 정책에 대한 논란도 매수세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3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20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33분 다우는 전날보다 47.99포인트(0.45%) 떨어진 1만616.74, 나스닥은 15.88포인트(0.78%) 떨어진 2030.08, S&P는 4.21포인트(0.37%) 떨어진 1142.85를 기록하고 있다.
1월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1월 소비자물가(CPI)는 전월대비 0.5% 상승,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의 주요인이었지만, 식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아CPI도 0.2% 올라,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이 연준리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의 윌리암 폴 총재는 "금리인상 시기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올해도 물가가 1%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와 나스닥은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나스닥은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다우는 보합선에서 한동안 저항했지만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이 테러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가 급등하기 시작했고, 다우와 나스닥도 낙폭이 깊어졌다. 테러 경보 소식으로 항공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 반전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한 BEA시스템즈가 4.25% 상승 중이다.
휴렛팩커드(HP)는 전날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지만 `어닝 서프라이즈`가 없었다는 실망감으로 2.93% 하락 중이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CSFB가 투자등급을 낮춰 3.78% 하락 중이다. CSFB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매스데는 "메모리칩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가격의 하락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핸드셋 업체인 노키아는 UBS가 투자등급을 올렸지만, ADR 가격은 1.33% 하락 중이다.
LSI로직은 데이터 스토리지 부문을 분사한 후 별도의 기업 공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LSI는 1.82% 하락 중이다.
전날 새로운 CEO를 물색 중이라고 밝힌 코카콜라는 0.49% 하락 중이다. 베어스턴스는 코카콜라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 수준으로 낮췄다.
질레트는 전날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밝혀 1.51% 올랐다. 푸르덴셜은 질레트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시판 중인 신경증 치료제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경계 매물이 늘어나면서 0.28% 하락 반전했다.
한미은행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진 시티그룹은 0.24% 하락 중이다.
할인점인 타켓은 베어스턴스가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2.33% 올랐다. 월마트는 0.70% 상승 중이다.
- 블루칩 선전..다우,1만500회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가 1만5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도 한 때 1.5% 이상 떨어지며 2040선이 위협받았지만 장막판 매수세가 유입, 낙폭을 크게 줄였다.
블루칩들은 실적 호전을 계기로 전날 연준리 쇼크에서 벗어나 대열을 재정비했지만, 기술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도체, 네트워크 등으로 매물이 집중됐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었다. 오후장 중반 이후 연준리의 12월 회의록이 공개되자, 반발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됐다.
연준리는 12월 회의때도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나, 당장 금리를 올리겠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회의록 공개후 다우는 1만500선을 회복했다.
29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41.92포인트(0.4%) 오른 1만510.29, 나스닥은 9.14포인트(0.44%) 떨어진 2068.23, S&P는 5.64포인트(0.5%) 오른 1134.1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억2100만주, 나스닥이 26억37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08개, 내린 종목은 1752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085종목이 오르고, 2024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다우는 개장초반 1만500선을 회복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 나스닥은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없이 낙폭을 늘려 한 때 2040선이 위협받았다.
시장 분위기를 돌려 놓은 것은 `연준리`였다. 연준리는 12월 회의록을 공개하면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놓고 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논란을 벌였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것이 유연한 통화정책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나 즉각적인 금리인상론은 없었다.
`상당기간` 문구가 삭제됐더라도 연준리의 저금리 정책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고,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000건 줄어들 34만2000건으로 3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2003년 4분기 노동비용 지수도 0.7% 증가하는데 그쳐, 7분기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의료비 지원 등 급여보조는 1.2% 올랐으나, 임금상승률은 0.5%에 머물렀다.
대형 블루칩의 실적도 호전됐다. 보잉은 2003년 4분기에 11억달러, 주당 1.3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 87센트의 연방세금 환급을 제외한 순이익은 50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6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보잉 주가는 1.83% 올랐다.
액슨모빌은 2003년 4분기에 66억5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2002년 4분기의 56센트와 예상치 58센트를 웃돌았다. 액슨모빌도 1.62% 올랐다.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은 2003년 4분기에 15억달러, 주당 5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0.9% 상승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치 56센트를 웃돌았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003년 4분기에 7억4720만달러, 주당 6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4분기보다 1% 늘어난 것이다. 구조조정 비용을 제거하면 주당 67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주가는 2.21% 올랐다.
하니웰은 0.76% 상승했다. 하니웰은 2003년 4분기에 4억70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2002년 4분기 주당 1.78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포드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4.75% 급락했다.
메릴린치는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들의 올해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연초 부채관련 투자은행 업무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은 1.12%, 리만은 0.36%, 베어스턴스는 1.05%, 모건스탠리는 1.37% 상승했다.
기술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인텔은 1.56% 떨어졌고, AMD도 4.05% 하락했다. 시스코는 3.06%, 아마존은 5.27% 떨어지는 등 네트워크, 닷컴주들에 대한 매도공세가 계속됐다.
- 나스닥 1%↓..다우 보합선 등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도 보합선을 어렵게 유지하고 있다. 블루칩들은 실적 호전을 계기로 전날 연준리 쇼크에서 벗어나 대열을 재정비하고 있지만, 기술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 네트워크 등으로 매물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만, 경계심리도 만만치 않다. 지표가 호전되면 연준리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포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29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21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2.66포인트(0.12%) 오른 1만481.03, 나스닥은 21.50포인트(1.03%) 떨어진 2055.87, S&P는 0.28포인트(0.02%) 떨어진 1128.20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는 개장초반 1만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 탄력이 약해지고 있다. 나스닥은 변변한 반등 시도조차 없이 낙폭을 늘리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000건 줄어들 34만2000건으로 3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전날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가 고용지표 개선을 근거로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성명서에서 삭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고용지표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연준리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오히려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대형 블루칩의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보잉은 2003년 4분기에 11억달러, 주당 1.3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 87센트의 연방세금 환급을 제외한 순이익은 50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6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보잉 주가는 1.88% 급등 중이다.
액슨모빌은 2003년 4분기에 66억5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2002년 4분기의 56센트와 예상치 58센트를 웃돌았다. 액슨모빌도 1.18% 상승 중이다.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은 2003년 4분기에 15억달러, 주당 5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보합선을 유지하고 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치 56센트를 웃돌았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003년 4분기에 7억4720만달러, 주당 6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4분기보다 1% 늘어난 것이다. 구조조정 비용을 제거하면 주당 67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주가는 0.73% 상승 중이다.
질레트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2.75% 급락 중이다. 질레트는 2003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2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 증가한 3억6800만달러였다. 지속적인 영업활동에서 얻은 순이익은 9% 증가한 주당 3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하니웰은 1.01% 상승 중이다. 하니웰은 2003년 4분기에 4억70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2002년 4분기 주당 1.78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액은 5.7% 늘어난 62억달러를 기록했다. 하니웰은 운송, 특수자재 부문의 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포드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4.75% 급락 중이다.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들의 올해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메릴린치는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연초 부채관련 투자은행 업무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인텔은 1.05% 하락 중이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0.74% 떨어졌다. 시스코는 3.32%, 아마존은 3.19% 떨어지는 등 네트워크, 닷컴주들은 전날에 이어 매도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나스닥 낙폭 확대..다우 강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다우는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다우는 블루칩들의 실적 호전을 계기로 전날 연준리 쇼크에서 벗어나 대열을 재정비하고 있지만, 기술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포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29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4분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0.22포인트(0.19%) 오른 1만488.59, 나스닥은 12.27포인트(0.59%) 떨어진 2065.10, S&P는 0.46포인트(0.04%) 오른 1128.9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000건 줄어들 34만2000건으로 3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전날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가 고용지표 개선을 근거로 `상당기간`이라는 표현을 성명서에서 삭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
고용지표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연준리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오히려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대형 블루칩의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보잉은 2003년 4분기에 11억달러, 주당 1.3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당 87센트의 연방세금 환급을 제외한 순이익은 50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46센트를 소폭 웃돌았다. 보잉 주가는 2.31% 급등 중이다.
액슨모빌은 2003년 4분기에 66억5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2002년 4분기의 56센트와 예상치 58센트를 웃돌았다. 액슨모빌도 1% 상승 중이다.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은 2003년 4분기에 15억달러, 주당 53센트의 손실을 기록, 0.73% 하락 중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치 56센트를 웃돌았다.
버라이존은 2002년 4분기에는 주당 8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버라이존은 대규모 감원에 따른 퇴직연금 비용 등으로 31억달러를 지출했다. 매출액은 0.7% 늘어난 173억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대형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003년 4분기에 7억4720만달러, 주당 6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4분기보다 1% 늘어난 것이다. 구조조정 비용을 제거하면 주당 67센트의 순이익을 올려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주가는 0.67% 상승 중이다.
질레트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4.18% 급락 중이다. 질레트는 2003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난 2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 증가한 3억6800만달러였다. 지속적인 영업활동에서 얻은 순이익은 9% 증가한 주당 3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하니웰은 1.04% 상승 중이다. 하니웰은 2003년 4분기에 4억70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으로 2002년 4분기 주당 1.78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액은 5.7% 늘어난 62억달러를 기록했다. 하니웰은 운송, 특수자재 부문의 실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포드는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4.56% 급락 중이다.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등 월가 투자은행들의 올해 1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메릴린치는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연초 부채관련 투자은행 업무가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