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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급등..실적+M&A에 반색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6일 뉴욕 주식시장이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00포인트 넘게 올라 지난 2월27일 세계 주식시장의 `검은 화요일`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S&P500도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씨티그룹, 와코비아, 일라이 릴리 등의 실적 호조와 대규모 M&A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세계 최대 금융회사인 씨티그룹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전년비 감소한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미국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가 250억달러의 인수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대형 기술주 아마존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도 겹쳤다.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3개월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8.33포인트(0.86%) 오른 1만2720.46, 나스닥 지수는 26.39 포인트(1.06%) 상승한 2518.33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은 15.62포인트(1.08%) 오른 1468.47에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센트 떨어진 배럴 당 6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씨티, 1분기 실질 순익 예상 상회..와코비아도 호조씨티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50억10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작년 1분기 56억4000만달러(주당 1.12달러)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씨티는 1만7000명 감원과 비용 절감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감원 비용 13억80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1분기 순이익은 58억8000만달러(주당 1.18달러)로 일년 전보다 4.3% 늘었다.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09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1분기 매출은 전년비 15% 늘어난 254억달러로 나타났다. 씨티(C) 주가는 2.58% 올랐다.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도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 인수에 따른 순익 증가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와코비아의 1분기 순익은 23억달러(주당 1.20달러)로 작년 1분기 17억3000만달러(주당 1.09달러)보다 33% 증가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16달러도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 전보다 17% 늘어난 82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와코비아(WB) 주가는 1.96% 상승했다.◆美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 250억불에 매각JP모간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두 개의 사모펀드가 구성한 컨소시엄은 미국 최대 학자금 대출업체 샐리매를 25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모펀드 JC 플라워즈와 프리드먼 플레이셔 로우가 샐리매 지분 50.2%를 인수하고, JP모간과 BOA가 각각 24.9%씩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60달러다. 지난 12일 샐리매의 종가에 50% 가량의 웃돈을 붙인 수치다. 샐리매(SLM) 주가는 18.41% 급등했다.◆일라이 릴리-마텔도 실적 호조제약업체 일라이 릴리(LLY)는 인수합병(M&A) 비용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5억87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 일 년 전 8억3480만달러(주당 77센트)를 하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특별 항목을 제외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84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전망치 79센트를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보다 13.8% 늘어난 42억3000만달러를 보였다. 매출도 월가 예상치 4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일라이 릴리는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3.25달러~3.35달러에서 3.30달러~3.40달러로 상향했다. 주가는 2.67% 올랐다.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MAT)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1200만달러(주당 3센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마텔이 이번 분기에 주당 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1분기 매출은 일년 전보다 19% 증가한 9억403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8억48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2.10% 상승했다.◆기술주도 강세..구글-아마존 부각더블클릭 인수로 위력을 떨치고 있는 구글(GOOG)은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국 소유업체인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과 광고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가도 1.71% 상승했다.아마존(AMAZ)은 도이체방크의 투자등급 상향에 힘입어 6.58% 급등했다.도이체방크는 마진 개선을 이유로 아마존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가격도 기존 37달러에서 50달러로 상향했다. ◆美 3월 소매판매 호조..뉴욕 연준 지수는 부진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보다 높고 작년 12월 1.1% 증가 이후 3개월 최대 증가율이다.3월 휘발유 판매는 3.1% 늘었다. 휘발유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4% 늘었다.자동차 판매는 0.4%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8% 늘어나 월가 예측치인 1.0%을 밑돌았다.부활절 특수로 의류 판매는 2.4% 늘었다.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일명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7.6보다 낮다.
2007.04.17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상승..실적+M&A+지표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6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100포인트 넘는 상승폭을 나타내며 지난 2월22일 이후 처음으로 1만2700선을 돌파했다.씨티그룹, 와코비아, 일라이 릴리 등의 실적 호조, 대규모 M&A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세계 최대 금융회사인 씨티그룹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전년비 감소한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미국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가 250억달러의 인수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3개월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현지시간 오후 1시49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713.55로 전일대비 101.42포인트(0.80%)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513.65로 21.71포인트(0.87%)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12달러(0.52%) 오른 63.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 1분기 실질 순익 예상 상회..와코비아도 호조씨티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50억10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작년 1분기 56억4000만달러(주당 1.12달러)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씨티는 1만7000명 감원과 비용 절감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감원 비용 13억80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1분기 순이익은 58억8000만달러(주당 1.18달러)로 일년 전보다 4.3% 늘었다.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09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1분기 매출은 전년비 15% 늘어난 254억달러로 나타났다. 씨티(C) 주가는 2.4% 올랐다.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도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 인수에 따른 순익 증가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와코비아의 1분기 순익은 23억달러(주당 1.20달러)로 작년 1분기 17억3000만달러(주당 1.09달러)보다 33% 증가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16달러도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 전보다 17% 늘어난 82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와코비아(WB) 주가는 1.94% 상승했다.◆美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 250억불에 매각미국 최대 학자금 대출업체 샐리매(SLM)가 JP모간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두 개의 사모펀드 등에 250억달러에 팔릴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모펀드 JC 플라워즈와 프리드먼 플레셔 & 로웨가 샐리매 지분 50.2%를 인수하고, JP모간과 BOA가 각각 24.9%씩을 인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그룹은 샐리매 주당 60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며, 이는 샐리매의 12일 종가 대비 50%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도 샐리매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인수 규모는 19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라이 릴리-마텔도 실적 호조제약업체 일라이 릴리(LLY)는 인수합병(M&A) 비용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5억87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 일 년 전 8억3480만달러(주당 77센트)를 하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특별 항목을 제외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84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전망치 79센트를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보다 13.8% 늘어난 42억3000만달러를 보였다. 매출도 월가 예상치 4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일라이 릴리는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3.25달러~3.35달러에서 3.30달러~3.40달러로 상향했다. 주가는 2.11% 올랐다.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MAT)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1200만달러(주당 3센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마텔이 이번 분기에 주당 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1분기 매출은 일년 전보다 19% 증가한 9억403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8억48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2.32% 상승했다.◆美 3월 소매판매 호조..뉴욕 연준 지수는 부진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보다 높고 작년 12월 1.1% 증가 이후 3개월 최대 증가율이다.3월 휘발유 판매는 3.1% 늘었다. 휘발유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4% 늘었다.자동차 판매는 0.4%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8% 늘어나 월가 예측치인 1.0%을 밑돌았다.부활절 특수로 의류 판매는 2.4% 늘었다.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일명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7.6보다 낮다.
2007.04.17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상승..실적 호조+M&A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6일 오전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씨티그룹, 와코비아, 일라이 릴리 등의 실적 호조, 대규모 M&A 소식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세계 최대 금융회사인 씨티그룹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전년비 감소한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순이익은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미국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가 250억달러의 인수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경제지표는 혼조를 보였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을 상회했으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월가 예상을 하회했다.현지시간 오전 10시29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678.20로 전일대비 66.07포인트(0.5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507.25로 15.31포인트(0.61%) 상승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33달러(0.52%) 오른 63.9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씨티, 1분기 실질 순익 예상 상회..와코비아도 호조씨티그룹은 1분기 순이익이 50억1000만달러(주당 1.01달러)로 작년 1분기 56억4000만달러(주당 1.12달러)보다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씨티는 1만7000명 감원과 비용 절감을 골자로 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감원 비용 13억80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1분기 순이익은 58억8000만달러(주당 1.18달러)로 일년 전보다 4.3% 늘었다. 톰슨 파이낸셜이 조사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1.09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1분기 매출은 전년비 15% 늘어난 254억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도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 인수에 따른 순익 증가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와코비아의 1분기 순익은 23억달러(주당 1.20달러)로 작년 1분기 17억3000만달러(주당 1.09달러)보다 33% 증가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1.16달러도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 전보다 17% 늘어난 82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美 최대 학자금대출업체 샐리매, 250억불에 매각미국 최대 학자금 대출업체 샐리매(SLM)가 JP모간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두 개의 사모펀드 등에 250억달러에 매각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모펀드 JC 플라워즈, 프리드먼 플레셔 & 로웨 LLC가 샐리매 지분 50.2%를 인수하고, JP모간과 BOA가 각각 24.9%씩을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그룹은 샐리매 주당 60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며, 이는 샐리매의 12일 종가 대비 50% 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스(FT)는 대형 사모펀드 블랙스톤도 샐리매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인수 규모는 19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라이 릴리-마텔도 실적 호조제약업체 일라이 릴리는 인수합병(M&A) 비용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이 5억87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 일 년 전 8억3480만달러(주당 77센트)를 하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특별 항목을 제외한 1분기 주당 순이익은 84센트로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 전망치 79센트를 상회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일년전보다 13.8% 늘어난 42억3000만달러를 보였다. 매출도 월가 예상치 41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일라이 릴리는 올해 전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3.25달러~3.35달러에서 3.30달러~3.40달러로 상향했다.세계 최대 완구업체인 마텔의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1200만달러(주당 3센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마텔이 이번 분기에 주당 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1분기 매출은 일년 전보다 19% 증가한 9억403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월가 전망치 8억48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美 3월 소매판매 호조..뉴욕 연준 지수는 부진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보다 높고 작년 12월 1.1% 증가 이후 3개월 최대 증가율이다.3월 휘발유 판매는 3.1% 늘었다. 휘발유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4% 늘었다.자동차 판매는 0.4%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판매는 0.8% 늘어나 월가 예측치인 1.0%을 밑돌았다.부활절 특수로 의류 판매는 2.4% 늘었다.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일명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3.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7.6보다 낮다.
2007.04.16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고용 지표 경계+애플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내일 발표될 이번 주 최대 하이라이트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뚜렷한 하루였다. 특히 나스닥은 간판 기술주 애플의 신제품 출시 지연 설로 낙폭이 더 컸다.경제지표에 대한 해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진 것도 주식시장의 불안감을 낳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개월 최고치로 상승, 고용 지표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뉴스 코퍼레이션와 알트리아 등은 M&A 재료에 휩싸였으나 시장 흐름을 주도하지는 못했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0.84포인트(0.25%) 하락한 1만2278.41, 나스닥 지수는 18.17포인트(0.74%) 내린 2427.6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61포인트(0.40%) 내린 1407.29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0센트 오른 62.49달러에 마감했다.◆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부합..고용 향방 안개속노동부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만4000건 줄어든 32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와 같다.그러나 노동부는 한 주 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기존 발표보다 1000건 늘어난 35만8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통상 연휴가 있을 경우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락이 급격해진다며, 추수감사절 연휴가 포함된 탓이라고 설명했다.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500건 늘어난 32만8750건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뉴스 콥, 리버티 미디어와 주식 교환 추진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NWS)는 리버티 미디어(LCAPA)와 110억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타임워너에 이어 미국 2위 미디어 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은 자사의 2대 주주인 리버티의 지분 19%를 되사고, 리버티는 뉴스 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위성 TV 업체인 다이렉트 TV(DTV)의 지분 38.6%를 인수한다는 구조다.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이뤄질 경우 뉴스 코퍼레이션은 경영권 안정을, 리버티는 미디어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 콥과 리버티 주가는 각각 3.04%, 2.67%씩 올랐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MO)도 0.95% 올랐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영국 담배 제조업체인 갤러허가 저팬 타바코가 합병을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갤러허는 협상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진화했지만 관련 업계에는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애플, 아이폰 출시 지연 루머에 휩싸여애플컴퓨터(AAPL)는 이날 3.11% 하락했다. 야심작 아이폰(i-Phone)의 출시가 늦어질 지 모른다는 분석이 약세를 초래했다.이날 CIBC 마켓은 아이폰 출시가 이르면 내년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 내년 1월보다 늦은 수치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이자 미국 최대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홈디포(HD)도 2.5% 떨어졌다. 홈디포는 지난 19년 동안 스톡옵션 행사 기준일을 앞당기는 소위 `백 데이팅`을 해 왔다고 시인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초래했다.◆허쉬-일라이 릴리 순익 전망 하향대형 식품업체 허쉬 푸즈(HSY)는 캐나다 생산공장 폐쇄와 최근 제품의 리콜 증가로 올해 총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3.37% 내렸다.제약업체 일라이 릴리(LLY)도 내년 순이익 전망치의 하단 부분을 낮췄다. 주가는 1.59% 하락했다.
2006.12.08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고용 지표 우려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오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일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뚜렷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개월 최고치로 상승, 고용 지표를 낙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뉴스 코퍼레이션와 알트리아 등은 M&A 재료에 휩싸였으나 시장 흐름을 주도하지는 못하고 있다.현지시간 오후 2시12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293.79로 전일대비 15.46포인트(0.1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438.75로 7.11포인트(0.29%)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9센트(0.47%) 높은 61.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부합..고용 향방 안개속노동부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만4000건 줄어든 32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와 같다.그러나 노동부는 한 주 전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기존 발표보다 1000건 늘어난 35만8000건으로 상향 조정했다. 통상 연휴가 있을 경우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락이 급격해진다며, 추수감사절 연휴가 포함된 탓이라고 설명했다.때문에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3500건 늘어난 32만8750명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뉴스 콥, 리버티 미디어와 주식 교환 추진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NWS)는 리버티 미디어(LCAPA)와 110억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타임워너에 이어 미국 2위 미디어 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은 자사의 2대 주주인 리버티의 지분 19%를 되사고, 리버티는 뉴스 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위성 TV 업체인 다이렉트 TV(DTV)의 지분 38.6%를 인수한다는 구조다.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이뤄질 경우 뉴스 코퍼레이션은 경영권 안정을, 리버티는 미디어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 콥과 리버티 주가는 각각 4.46%, 2.85%씩 올랐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MO)도 1.16% 올랐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영국 담배 제조업체인 갤러허가 저팬 타바코가 합병을 위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갤러허는 협상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진화했지만 관련 업계에는 상당한 영량력을 미쳤다.◆허쉬-일라이 릴리 순익 전망 하향대형 식품업체 허쉬 푸즈(HSY)는 캐나다 생산공장 폐쇄와 최근 제품의 리콜 증가로 올해 총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2.62% 내렸다.제약업체 일라이 릴리(LLY)도 내년 순이익 전망치의 하단 부분을 낮췄다. 주가는 1.60% 하락했다.
2006.12.08 I 하정민 기자
  • 뉴욕증시 하락반전..고용 지표만 주시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오전 상승 출발한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 반전했다. 내일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뚜렷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대폭 감소했지만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개월 최고치로 상승, 고용 지표를 낙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다만 뉴스 코퍼레이션와 알트리아 등은 M&A 재료를 발표했다.현지시간 오전 10시51분 현재 다우 지수는 1만2308.13로 전일대비 1.12포인트(0.01%)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2434.01로 11.85포인트(0.48%)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9센트(0.47%) 높은 61.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 콥, 리버티 미디어와 주식 교환 추진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NWS)는 리버티 미디어(LCAPA)와 110억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타임워너에 이어 미국 2위 미디어 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은 자사의 2대 주주인 리버티의 지분 19%를 되사고, 리버티는 뉴스 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위성 TV 업체인 다이렉트 TV(DTV)의 지분 38.6%를 인수한다는 구조다.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이뤄질 경우 뉴스 코퍼레이션은 경영권 안정을, 리버티는 미디어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 콥과 리버티 주가는 각각 2.90%, 2.62%씩 올랐다.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MO)도 필립 모리스 부문의 분사와 관련한 M&A 루머에 휩싸였다. ◆허쉬-일라이 릴리 순익 전망 하향대형 식품업체 허쉬 푸즈(HSY)는 캐나다 생산공장 폐쇄와 최근 제품의 리콜 증가로 올해 총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1.97% 내렸다.제약업체 일라이 릴리(LLY)도 내년 순이익 전망치의 하단 부분을 낮췄다. 주가는 0.91% 하락했다.
2006.12.08 I 하정민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상승..고용 호전 기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7일 뉴욕 주식시장 개장 전 주가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대폭 감소하면서 내일 발표될 11월 고용보고서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뉴스 코퍼레이션와 알트리아 등의 M&A 재료 등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현지시간 오전 8시53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9포인트 높은 1만2335, 나스닥 선물은 2.8포인트 오른 1804.0을 기록하고 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3센트(0.05%) 높은 62.2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 콥, 리버티 미디어와 주식 교환 추진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 코퍼레이션(NWS)는 리버티 미디어(LCAPA)와 110억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타임워너에 이어 미국 2위 미디어 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은 자사의 2대 주주인 리버티의 지분 19%를 되사고, 리버티는 뉴스 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위성 TV 업체인 다이렉트 TV(DTV)의 지분 38.6%를 인수한다는 구조다.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이 이뤄질 경우 뉴스코 퍼레이션은 경영권 안정을, 리버티는 미디어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담배회사 알트리아(MO)도 필립 모리스 부문의 분사와 관련한 M&A 루머에 휩싸였다. ◆허쉬-일라이 릴리 순익 전망 하향대형 식품업체 허쉬 푸즈(HSY)는 캐나다 생산공장 폐쇄와 최근 제품의 리콜 증가로 올해 총 매출과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LLY)도 내년 순이익 전망치의 하단 부분을 낮췄다.
2006.12.07 I 하정민 기자
  • 美CEO "버냉키 신뢰..금리인상은 곧 중단"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 다국적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신임 의장의 경제 운용 능력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들은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향후 추가 금리인상은 한 두 차례에 그쳐야만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전현직 CEO 협의체인 `비즈니스 카운슬`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82명의 대기업 CEO 중 84%는 "연준의 금리 정책이 대략 옳다"고 답했다. 그러나 75%는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충격을 줬다"고도 평가했다.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4.5~4.9% 범위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준은 지난달 14번째 금리인상을 단행, 연방기금금리를 4.5%로 만든 바 있다.응답자의 3분의 2는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1~4.0%을 기록할 것이며, 물가 상승률은 2.0~2.4% 범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CEO들은 미국 경제가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오피스 디포의 스티브 오들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기업인과 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예측가능성과 연속성"이라며 "연준이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오들랜드 CEO는 "그린스펀은 통화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확립시켰다"며 "버냉키도 그린스펀과 같은 학파에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지난 15~16일 양일간 취임 후 첫 의회 증언에 나선 버냉키 의장은 그린스펀 전 의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바 있다.제약업체 일라이릴리의 시드니 토렐 CEO는 "버냉키는 매우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다만 토렐 CEO는 "금리는 이미 충분할 만큼 올랐다"며 "연준이 금리를 너무 많이 올리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연준이 지금 바로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나는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6.02.18 I 하정민 기자
  • 다우 1만100선 붕괴..나스닥 2%↓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 1만100선마저 붕괴됐다. 나스닥도 2%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는 사흘동안 420포인트 급락했다. 경제지표가 좋지 않고, 기업 실적도 실망스러워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매물이 매물을 불렀고, 장막판에는 패닉 상태까지 몰렸다. 15일 다우는 전날보다 191.24포인트(1.86%) 떨어진 1만87.51, 나스닥은 38.56포인트(1.98%) 떨어진 1908.15, S&P는 19.43포인트(1.67%) 떨어진 1142.62를 기록했다. 다우는 2003년 5월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고, 3일 연속 100포인트 이상 떨어진 것은 2년만에 처음이다. 나스닥은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밀려났다. S&P도 2003년 9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주 중 다우는 3.6%, 나스닥은 4.6%, S&P는 3.3% 하락했다. ◇경기지표 적신호 뉴욕연방은행은 4월 제조업지수가 3.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20.2에서 급락한 것. 특히 신규 주문 지수는 2년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0 밑으로 떨어져 -0.2를 기록, 경기 위축 신호를 보냈다. 3월중 수입물가는 전월비 1.8% 상승, 예상치 1.3%(마켓워치 집계)를 크게 웃돌았다. 석유수입 가격이 10.6%나 치솟은 것이 수입물가를 부추겼다. 석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올랐다. 3월 산업생산은 0.3% 증가,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전력 등 유틸리티 생산이 3.6%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제조업 생산은 0.1% 감소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4월 소비자지수도 88.7을 기록, 3월 92.6과 예상치 91.5를 밑돌았다. 이는 18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경제 지표가 좋지 않아 국채 수익률은 급락했고(채권가격 상승),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로 반전됐다. 국제 유가는 50달러대로 떨어졌다. ◇기업 실적 우려..제약주 상승 기업 실적도 기대치에 못미쳤다. 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 불안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장마감후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급락했다. IBM은 8.30%, 선은 7.58% 하락했다. IBM은 블루칩과 기술주 진영 모두에 타격을 입혔다. 제네랄일렉트릭(GE)은 1분기에 40억4000만달러, 주당 3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월가의 예상치 37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19% 증가한 398억달러로 역시 예상치 380억달러를 상회했다. 11개 사업부문 중 9개 부문에서 두 자리수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프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사업과 시장은 계속해서 강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주당 순이익은 1.78~1.83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 증가세도 12~15%로 예상했다. GE는 150억달러 바이백 계획도 밝혔다. GE는 0.7% 올랐다. 시티그룹은 1분기에 54억4000만달러, 주당 1.0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영업활동에 의한 순이익은 51억7000만달러, 주당 99센트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것이다. 영업수익은 6% 증가한 215억3000만달러였다. 월가는 주당순이익 1.02달러, 영업수익 22억7300만달러를 예상했었다. 영업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4%, 투자은행 부문이 10% 증가했으나, 재산관리는 6%, 자산운용은 10% 감소했다. 시티그룹 이사회는 150억달러의 바이백 추가를 승인했다. 이로써 총 바이백 규모는 163억달러가 됐다. 시티그룹은 0.77% 상승했다. 남동부 최대의 은행인 와코비아는 1분기에 주당 1.0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1.03달러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1.18% 하락했다. 푸르덴셜은 GM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GM이 부도가 날 것 같지는 않고, 북미지역 담당 경영진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은 그러나 3.98% 하락했다. 경기에 덜 민감한 제약주들이 반사이익을 봤다. 파이자는 0.95%, 일라이릴리는 5.28% 올랐다.
2005.04.16 I 정명수 기자
  • (뉴욕프리뷰)며칠이나 갈까
  • [edaily 조용만기자] 5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뉴욕증시가 앞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전날 긍정적 실적 발표와 지표 호전속에 저가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하락 분위기를 돌려놓는데 성공했지만 계속되는 주가하락 탓에 투자자들의 전의는 많이 꺾인 상황. 전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다우는 2.9%, S&P500은 3.6%, 나스닥은 7.1%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와중에 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복병으로 등장해 랠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들고 이다. 어닝시즌답게 26일에도 굵직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퍼스트콜에 따르면 다우종목인 통신서비스업체 SBC커뮤니케이션즈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33센트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동기 34센트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준. 다우에 편입된 제약업체 일라이릴리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67센트에서 74센트로 오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세계적 커피체인 업체인 스타벅스는 주당 34센트의 이익을 내 전년동기 27센트에 비해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트만코닥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66센트로 전년동기(70센트)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종목인 듀폰과 존슨&존슨, 머크 등이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했지만 상승세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토마스 와이젤 파트너스의 팀 히킨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의문"이라면서 중장기 하락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의 데이비드 브릭스는 "월요일 하락장이 단기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소비지출 증가 등에 힘입어 며칠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0달러선을 다시 위협하고 있는 유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 서부텍사스산중질유 3월 인도분은 전날 배럴당 49.64달러에 마감돼 약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오전 10시30분에는 21일까지의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지난주에는 원유재고가 34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가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시장전문가들이 전망한 원유재고는 유가상승 요인쪽에 무게가 실려있다. 원유재고는 200만~22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에서 400만배럴까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다가오면서 감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고 미국 북동부 혹한, 이라크 원유시설 공격 가능성, 나이지리아의 일부 원유생산 중단 등도 악재다. 현재 뉴욕증시의 체력은 유가상승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만큼 강하지는 못하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당분간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30일 OPEC 총회와 이라크 총선에서 큰 악재가 터지지 않을 경우 다음주부터 하향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선행지표인 지수선물은 강세다. 한국시간 오후 4시40분 현재 S&P500 선물은 1.6포인트, 나스닥선물은 4.5포인트 올랐다.
2005.01.26 I 조용만 기자
  • 반도체 출렁..다우·나스닥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이틀째 올랐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11월 수입물가, 10월 도매재고 등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실적 경고가 잇따르면서 기술주 진영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내셔날세미컨덕터의 분기 실적이 뜻밖에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우와 나스닥은 오후 장 중반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유가는 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이틀째 강세다. 국채 수익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9일 다우는 전날보다 58.59포인트(0.56%) 오른 1만552.82, 나스닥은 2.90포인트(0.14%) 오른 2129.01, S&P는 6.43포인트(0.54%) 오른 1189.2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2400만주, 나스닥이 22억91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35개, 내린 종목은 1254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340종목이 오르고, 1697종목이 떨어졌다. 경제지표는 실망스러웠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대비 8000건 늘어난 35만7000건으로 월가의 예상치 33만5000건을 웃돌았다. 11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0.2% 상승,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11월 수입물가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수입 원유가격은 2.6% 하락했다.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7% 올랐다. 10월 도매재고도 전월대비 1.1% 증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0.5%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았다. 자일링스와 알테라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자일리스는 3.29%, 알테라는 7.79% 급락했다. 자일링스는 매출 목표를 당초 3억7900만~3억9500만달러에서 3억7080만~3억829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알테라도 2억5140만~2억6200만달러에서 2억3280만~2억4080만달러로 낮췄다. 매출 둔화도 문제지만, 재고 증가도 심각하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그러나 내셔날세미컨덕터는 2분기에 주당 1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예상치 14센트를 웃돌았다. 내셔날세미컨덕터의 실적이 발표된 후 기술주 진영에 활기가 돌았다. 내셔날세미컨덕터는 4.94% 올랐다. 인텔은 1.09%, AMD는 3.4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49% 떨어졌다. 이동통신회사인 스프린트는 넥스텔과의 합병설이 나오면서 7.91% 올랐다. 넥스텔은 6.58% 상승했다. 통신장비업체 노텔네크웍스는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6% 상승했다. 프리드먼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리기도 했다. 주요 블루칩들은 전날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프록터앤갬블을 필두로 오후들어 일제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P&G는 2.45% 상승했다. 맥도날드는 11월 동일점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7.1%, 유럽에서는 1.1% 늘었으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0.2% 매출이 감소했다. 맥도날드는 0.89% 올랐다. GM은 유럽의 자회사 아담오펠이 9500명을 감원하다고 밝혔지만, 0.24% 올랐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73~75센트로 예상했다. 내년 예상치는 주당 25센트로 낮춰 잡았다. 주가는 0.63% 상승했다.
2004.12.10 I 정명수 기자
  • 나스닥 2100선 위협..다우도 하락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나스닥이 2100선을 위협받고 있다. 다우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11월 수입물가, 10월 도매재고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정적으로 나와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실적 경고가 잇따르면서 기술주 진영 전체가 위축된 모습이다. 유가는 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다. 국채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9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다우는 전날보다 47.07포인트(0.45%) 떨어진 1만447.16, 나스닥은 24.90포인트(1.17%) 떨어진 2101.21, S&P는 6.98포인트(0.59%) 떨어진 1175.83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대비 8000건 늘어난 35만7000건으로 월가의 예상치 33만5000건을 웃돌았다. 11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0.2% 상승,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11월 수입물가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수입 원유가격은 2.6% 하락했다.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7% 올랐다. 10월 도매재고도 전월대비 1.1% 증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0.5%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유가 하락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생각하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 블룸버그가 6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성장률은 3.8%로 지난달 조사 당시의 3.5%보다 높아졌다. 소비지출 전망치도 3%에서 3.3%로 높아졌다. 프레디맥의 이코노미스트 에이미 크루즈는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간 것은 유가 하락 때문"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다른 것들을 더 많이 살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다. 자일링스와 알테라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자일리스는 7%, 알테라는 8.96% 급락 중이다. 자일링스는 매출 목표를 당초 3억7900만~3억9500만달러에서 3억7080만~3억829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알테라도 2억5140만~2억6200만달러에서 2억3280만~2억4080만달러로 낮췄다. 매출 둔화도 문제지만, 재고 증가도 심각하다는 것이 월가의 진단이다. 인텔은 0.78%, AMD는 3.76% 하락 중이다. 통신장비업체 노텔네크웍스는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86% 상승 중이다. 프리드먼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리기도 했다. 시에나는 4분기 매출 증가율을 7~10%로 예상, 17.09% 급등 중이다. 타임워너는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0.88% 상승 중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UBS가 벨류에이션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매수2에서 중립2로 낮추면서 1.24%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11월 동일점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7.1%, 유럽에서는 1.1% 늘었으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0.2% 매출이 감소했다. 맥도날드는 0.51% 하락 중이다. GM은 유럽의 자회사 아담오펠이 9500명을 감원하다고 밝혔지만, 0.29% 하락 중이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73~75센트로 예상했다. 내년 예상치는 주당 25센트로 낮춰 잡았다. 주가는 0.72% 하락 중이다.
2004.12.10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지표실망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와 11월 수입물가가 예상보다 좋지 않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도체 관련주들의 실적 경고가 잇따르면서 기술주 진영 전체가 위축된 모습이다. 유가는 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다. 국채 수익률도 오르고 있다.(채권가격 하락) 9일 현지시간 오전 9시1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48포인트 떨어진 1만465.00, 나스닥 선물은 16포인트 떨어진 1586.50, S&P 선물은 6.3포인트 떨어진 1177.80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대비 8000건 늘어난 35만7000건으로 월가의 예상치 33만5000건을 웃돌았다. 11월 수입물가는 전월비 0.2% 상승, 전월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그러나 11월 수입물가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수입 원유가격은 2.6% 하락했다.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7% 올랐다. 개장 직후에는 10월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블룸버그는 10월 도매재고가 0.5%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9월 증가치와 같다. 유가 하락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생각하는 미국의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블룸버그가 6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성장률은 3.8%로 지난달 조사 당시의 3.5%보다 높아졌다. 소비지출 전망치도 3%에서 3.3%로 높아졌다. 프레디맥의 이코노미스트 에이미 크루즈는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간 것은 유가 하락 때문"이라며 "유가 하락으로 소비자들이 다른 것들을 더 많이 살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전날에 이어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매도 압력이 높다. 자일링스와 알테라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개장전 자일링스는 7.74%, 알테라는 8.42% 급락 중이다. 인텔은 1.04%, AMD는 1.31% 하락 중이다. 통신장비업체 노텔네크웍스는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3.19% 상승 중이다. 프리드먼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리기도 했다. 시에나는 4분기 매출 증가율을 7~10%로 예상, 22.22% 급등 중이다. 타임워너는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올려 0.99% 상승 중이다. 맥도날드는 11월 동일점 매출이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7.1%, 유럽에서는 1.1% 늘었으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는 0.2% 매출이 감소했다. 맥도날드는 0.72% 하락 중이다. GM은 유럽의 자회사 아담오펠이 9500명을 감원하다고 밝혔지만, 개장전 주가는 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4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73~75센트로 예상했다. 내년 예상치는 주당 25센트로 낮춰 잡았다. 개장전 주가는 0.68% 하락 중이다.
2004.12.09 I 정명수 기자
  • 유가하락..다우 장막판 보합 회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국제 유가가 하락 반전하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장막판 보합선을 회복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54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 반전해 52달러대로 떨어졌다. 존슨앤존슨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 실적에 초점이 맞춰졌다. 12일 다우는 전날보다 4.79포인트(0.05%) 떨어진 1만77.18, 나스닥은 3.59포인트(0.19%) 떨어진 1925.17, S&P는 2.55포인트 떨어진(0.23%) 1121.8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2400만주, 나스닥이 15억9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281개, 내린 종목은 1521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273종목이 오르고, 1717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국채 수익률은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개장 초반 유가가 배럴당 54달러까지 상승, 위기감이 고조됐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나이지리아 파업, 파이프라인 화재 등 악재가 잇따라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올해 세계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가 콜럼버스 데이로 목요일로 하루 연기되면서 차익 매물이 쏟아졌다. WTI는 오전 장 중반 이후 하락 반전했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지난주 소매점매출이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7% 증가했다. ICSC는 10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유가 움직임을 주시하는 한편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유가 낙폭이 커지자 다우는 장막판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나스닥도 낙폭을 크게 줄였다. 인텔은 1.60% 떨어졌다. 장마감후 인텔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시간외 거래에서 2.91% 상승 중이다. AMD는 1.79%,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2.61%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2% 떨어졌다. 그러나 인텔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야후는 정규장에서 0.61% 올랐다. 장마감후 예상과 일치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1.43% 하락 중이다. IBM은 시스템콥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IBM의 서비스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은 0.73% 하락했다. AT&T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리면서 2.30% 상승했다. JP모건은 소매 통신시장에서 퇴진과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피플소프트는 올해 연말까지 오라클의 적대적 M&A를 막기위한 고객보호 프로그램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피플소프트는 오라클과 합병될 경우 피플소프트 프로그램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구매가격의 2~5배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피플소프트는 1.19%, 오라클은 0.41%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센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92센트를 1센트 웃도는 것이다. 영업수익은 3% 줄어든 48억달러였다. 메릴린치는 1% 가까이 하락했다가 2.90% 상승 반전했다. 존슨앤존슨은 3분기에 234억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센트, 월가의 예상치 7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주가는 2.64% 상승했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미국의 주요 연기금들이 디즈니에 대해 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디즈니는 0.24% 하락했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프리드만빌링스램지가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3.14% 하락했다. 머크는 0.36% 상승했으나, 파이자는 1.48% 하락했다. 쉐브론텍사코는 앙골라와 콩고 국경지대 유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0.80% 하락했다.
2004.10.13 I 정명수 기자
  • 유가 하락반전..다우·나스닥 약보합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낙폭을 줄여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가 하락 반전, 53달러선에 머물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존슨앤존슨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 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다. 12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39분 다우는 전날보다 44.39포인트(0.44%) 떨어진 1만37.58, 나스닥은 14.16포인트(0.73%) 떨어진 1914.60, S&P는 6.53포인트 떨어진(0.58%) 1117.86이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개장 초반 유가가 배럴당 54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나이지리아 파업, 파이프라인 화재 등 악재가 잇따라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올해 세계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내일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하락 반전했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지난주 소매점매출이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7% 증가했다. ICSC는 10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유가 움직임을 주시하는 한편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텔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84억4960만달러, 27센트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78억3300만달러, 25센트보다 각각 7.9%, 8.0%씩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재고가 크게 늘어 실망감을 준 만큼 재고 동향, 마진율, 4분기 전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인텔은 0.68% 하락 중이다. 야후의 3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작년 3분기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톰슨퍼스트콜이 전망한 야후의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9센트, 6억44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센트, 3억5700만달러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치보다 더욱 좋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야후는 0.41% 하락 중이다. IBM은 시스템콥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IBM의 서비스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은 0.89% 하락 중이다. AT&T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리면서 0.59% 상승 중이다. JP모건은 소매 통신시장에서 퇴진과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센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92센트를 1센트 웃도는 것이다. 영업수익은 3% 줄어든 48억달러였다. 메릴린치는 1% 가까이 하락했다가 1.18% 상승 반전했다. 존슨앤존슨은 3분기에 234억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센트, 월가의 예상치 7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주가는 1.82% 상승 중이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미국의 주요 연기금들이 디즈니에 대해 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디즈니는 1.08% 하락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프리드만빌링스램지가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2.54% 하락 중이다. 머크는 0.07% 상승 중이나, 파이자는 1.02% 하락 중이다. 쉐브론텍사코는 앙골라와 콩고 국경지대 유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0.51% 하락 중이다.
2004.10.13 I 정명수 기자
  • 유가 우려..다우·나스닥 하락세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가 54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존슨앤존슨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들도 개장 초반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2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9시54분 다우는 전날보다 54.35포인트(0.54%) 떨어진 1만27.62, 나스닥은 18.60포인트(0.96%) 떨어진 1910.16, S&P는 6.74포인트 떨어진(0.60%) 1117.65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가 배럴당 54달러선에 도달,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나이지리아 파업 등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IEA는 올해 전세계 일일 원유수요가 271만배럴 늘어난 하루 824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전세계 경제 성장둔화와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로 원유수요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법무부는 유코스의 자회사를 매각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지난주 소매점매출이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7% 증가했다. ICSC는 10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로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상승으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인텔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84억4960만달러, 27센트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78억3300만달러, 25센트보다 각각 7.9%, 8.0%씩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재고가 크게 늘어 실망감을 준 만큼 재고 동향, 마진율, 4분기 전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인텔은 1.31% 하락 중이다. 야후의 3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작년 3분기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톰슨퍼스트콜이 전망한 야후의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9센트, 6억44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센트, 3억5700만달러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치보다 더욱 좋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야후는 1.21% 하락 중이다. IBM은 시스템콥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IBM의 서비스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은 0.88% 하락 중이다. AT&T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리면서 1.57% 상승 중이다. JP모건은 소매 통신시장에서 퇴진과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센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92센트를 1센트 웃도는 것이다. 영업수익은 3% 줄어든 48억달러였다. 메릴린치는 0.98% 하락 중이다. 존슨앤존슨은 3분기에 234억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센트, 월가의 예상치 7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주가는 0.34% 상승 중이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미국의 주요 연기금들이 디즈니에 대해 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디즈니는 0.44% 하락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프리드만빌링스램지가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수준으로 낮추면서 2.54% 하락 중이다. 머크는 0.46%, 파이자는 0.86% 하락 중이다. 쉐브론텍사코는 앙골라와 콩고 국경지대 유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0.55% 하락 중이다.
2004.10.12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하락..실적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국제 유가가 54달러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존슨앤존슨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시장 분위기를 돌려놓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과 야후 등 기술주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개장전 주가는 하락 중이다. 12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8시41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61포인트 떨어진 1만25.00, 나스닥 선물은 15.5포인트 떨어진 1427.00, S&P는 7.5포인트 떨어진 1118.50이다. 유가가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54달러선을 상향 돌파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나이지리아 파업 등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세계 원유수요가 당초 예상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IEA는 올해 전세계 일일 원유수요가 271만배럴 늘어난 하루 824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전세계 경제 성장둔화와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로 원유수요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법무부는 유코스의 자회사를 매각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유가 상승으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인텔의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84억4960만달러, 27센트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78억3300만달러, 25센트보다 각각 7.9%, 8.0%씩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재고가 크게 늘어 실망감을 준 만큼 재고 동향, 마진율, 4분기 전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인텔은 개장전 1.16% 하락 중이다. 야후의 3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모두 작년 3분기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톰슨퍼스트콜이 전망한 야후의 주당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9센트, 6억44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센트, 3억5700만달러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다. 일부 전문가들은 예상치보다 더욱 좋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야후는 개장전 1.24% 하락 중이다. IBM은 시스템콥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IBM의 서비스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AT&T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올렸다. 소매 통신시장에서 퇴진과 구조조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메릴린치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센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92센트를 1센트 웃도는 것이다. 영업수익은 3% 줄어든 48억달러였다. 개장전 주가는 1.47% 하락 중이다. 존슨앤존슨은 3분기에 234억달러,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센트, 월가의 예상치 76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개장전 주가는 0.43% 상승 중이다.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 등 미국의 주요 연기금들이 디즈니에 대해 이사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프리드만빌링스램지는 제약사인 일라이릴리의 투자등급을 시장 수익률 수준으로 낮췄다. 쉐브론텍사코는 앙골라와 콩고 국경지대에서 상당량의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004.10.12 I 정명수 기자
  • 다우 1만선 방어..나스닥도 상승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어렵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전날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던 나스닥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단기간 지수 하락 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오후장 중반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다우는 그러나 장중 2개월만에 처음으로 1만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정한 투자심리를 그대로 나타냈다. 일부 블루칩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쳤고, 경기선행지수도 하락 반전하는 등 향후 기업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일단 주식을 팔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기도 했다. 911테러진상조사위원회의 최종 보고서가 발표된 가운데 뉴욕행 암트렉 열차에 대한 경찰의 수색, 터키에서 발생한 기차 탈선 사고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하는 소식들도 투자자들을 위축시켰다. 오후들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관성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격하게 호전됐다. 다우는 장중 저점에서 100포인트나 반등, 1만선을 회복했고, 나스닥도 1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다우는 전날보다 4.20포인트(0.04%) 오른 1만50.33, 나스닥은 14.69포인트(0.78%) 오른 1889.06, S&P는 2.96포인트(0.27%) 오른 1096.84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8100만주, 나스닥이 19억49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58개, 내린 종목은 1748개였다. 나스닥에서는 1305종목이 오르고, 1754종목이 떨어져,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이날 다우는 장중 9946선까지 하락, 지난 5월24일 9958포인트로 마감된 후 처음으로 1만선을 밑돌았다. 다우는 5월12일 연중 저점인 9852포인트보다는 200포인트 가량 올랐으나, 2월19일 연중 고점인 1만754포인트보다는 700포인트 떨어진 상태다. 나스닥도 전날 연중 저점을 경신한데 이어 장중 1853선까지 밀렸으나, 오후장 중반이후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은 1월26일 연중 고점인 2154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동안 260포인트 하락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월가는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개장전 발표된 실업수당 지표는 우호적이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33만9000건으로 예상치 34만5000건을 밑돌았다. 그린스펀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대로, 7월 고용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실업수당 지표가 발표된 직후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우 종목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개장 이후 발표된 6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뉴욕으로 향하던 암트렉 열차에 대해 경찰이 정밀검색을 실시했다는 뉴스도 테러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민간 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월가의 예상치는 보합(0%)이었다. 선행지수 발표후 국채 수익률은 다시 하락 반전했다. 이틀간의 청문회에서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강조했지만, "경기가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양대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S&P는 기술적인 측면과 펀더멘털 측면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을 낮춰야한다고 권고하기도했다. S&P는 미국 주식시장 비중을 50%에서 45%로 낮추고, 대신 현금 비중을 30%에서 35%로 높였다. S&P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시장 반응과 저조한 거래량 등을 볼 때 지수 저점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방어적인 주식에 대한 선호, 그린스펀 청문회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배당발표 이후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은 시장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내준다"고 말했다. 다우 1만선이 무너지고, 나스닥도 지지선 설정이 어려울만큼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오후장 중반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기 시작했다. 다우는 1만선을 회복한 후 장마감까지 상승 폭을 넓혀나갔다. 나스닥도 1890선을 훌쩍 뛰어넘어 이틀 연속 연중 저점 경신의 불명예에서 벗어났다. 블루칩 하락을 촉발시킨 것은 캐터필라였다. 캐터필라는 2분기에 5억5200만달러, 주당 1.5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달러를 웃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1.74달러에는 못미쳤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7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71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캐터필라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개발비용, 인센티브 비용이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라는 4.44% 하락했다. 캐터필라의 영향으로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핵심 블루칩들이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았다. 맥도날드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0.33% 하락했다. 맥도날드는 2분기에 5억907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37센트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47억2900만달러로 예상치 46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액 증가율은 7%다. 맥도날드는 미국내 영업 마진이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그룹은 아시아의 지역의 사업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26% 증가한 2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0.18% 하락했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9% 올랐다. 아마존닷컴도 장중 1% 하락하다가 장막판 2.37% 반등했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이베이도 3% 이상 하락했다가 장막판 1.03% 반등했다. 인텔은 3.15%, AMD는 4.29%,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60%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택배업체인 UPS는 2분기에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월가 예상치를 1센트 웃돌았지만, 0.59% 하락했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분기에 6억569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4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3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3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일라이릴리는 0.83% 하락했다. AT&T는 2분기에 1억800만달러, 주당 1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8센트를 크게 밑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주당 7센트의 두배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76억달러였다. AT&T는 유무선 전화와 같은 전통적인 사업 부문에서 기업 시장, 인터넷 전화와 같은 새로운 통신 사업 분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AT&T는 0.56%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1.64% 올랐다. 미디어 그룹 비아콤도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1.93% 올랐다. 맥주 회사인 아돌프쿠어스와 몰슨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쿠어스와 몰슨은 양사의 합병으로 2007년까지 1억75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어스는 미국 맥주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몰슨은 캐나다 최대의 맥주 회사로 시장점유율이 43%에 달한다. 몰슨의 에릭 몰슨이 합병 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쿠어스의 리오 킬리3세는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쿠어스는 주가는 그러나 3.12%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LG필립스LCD는 첫날 거래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필립스LCD는 공모가인 15달러보다 0.95달러, 6.33% 낮은 14.05달러를 기록했다. LG필립스LCD는 개장 직후 13.55달러까지 떨어지기도했다.
2004.07.23 I 정명수 기자
  • 기업실적 우려..다우 1만선 붕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1만선이 2개월만에 붕괴됐다. 나스닥도 낙폭이 커지고 있다. 일부 블루칩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쳤고, 경기선행지수도 하락 반전하는 등 향후 실적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일단 주식을 팔고 보자"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22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1시38분 다우는 전날보다 70.58포인트(0.70%) 떨어진 9975.55, 나스닥은 14.17포인트(0.76%) 떨어진 1860.20, S&P는 7.27포인트(0.66%) 떨어진 1086.61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는 지난 5월24일 9958포인트로 마감된 후 처음으로 1만선을 하회했다. 다우는 5월12일 연중 저점인 9852포인트보다 100포인트 가량 오른 상태이나, 2월19일 연중 고점인 1만754포인트보다는 800포인트나 떨어졌다. 나스닥도 전날 연중 저점을 경신한데 이어 좀처럼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고,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 중이다.(채권가격 상승) 개장전 발표된 실업수당 지표는 우호적이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33만9000건으로 예상치 34만5000건을 밑돌았다. 그린스펀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대로, 7월 고용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실업수당 지표가 발표된 직후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다우 종목인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고, 개장 이후 발표된 6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한 것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뉴욕으로 향하던 암트렉 열차에 대해 경찰이 정밀검색을 실시했다는 뉴스도 테러 위기감을 고조시키며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민간 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보드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비 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월가의 예상치는 보합(0%)이었다. 선행지수 발표후 국채 수익률은 다시 하락 반전했다. 이틀간의 청문회에서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강조했지만, "경기가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양대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블루칩 하락을 촉발시킨 것은 캐터필라였다. 캐터필라는 2분기에 5억5200만달러, 주당 1.5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5달러를 웃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1.74달러에는 못미쳤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7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71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캐터필라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개발비용, 인센티브 비용이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캐터필라는 4.72% 하락 중이다. 캐터필라의 영향으로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핵심 블루칩들이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맥도날드는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0.98%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2분기에 5억907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37센트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47억2900만달러로 예상치 46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액 증가율은 7%다. 맥도날드는 미국내 영업 마진이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그룹은 아시아의 지역의 사업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26% 증가한 2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1.40% 하락 중이다. AIG는 투자 손익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1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사의 예측치 1.1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0.17% 상승 중이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1.65% 하락 중이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을 내놓은 이베이는 3.67% 하락 중이다. 택배업체인 UPS는 2분기에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월가 예상치를 1센트 웃돌았지만, 1.86% 하락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분기에 6억569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4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3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3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일라이릴리는 1.12% 하락 중이다. AT&T는 2분기에 1억800만달러, 주당 1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8센트를 크게 밑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주당 7센트의 두배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76억달러였다. AT&T는 유무선 전화와 같은 전통적인 사업 부문에서 기업 시장, 인터넷 전화와 같은 새로운 통신 사업 분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AT&T는 2.5% 하락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2.16% 상승 중이다. SBC는 2분기에 주당 3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40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36센트를 웃돌았다. 미디어 그룹 비아콤도 실적 호전을 배경으로 0.82% 상승 중이다. 비아콤은 2분기에 7억5400만달러, 주당 4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7센트를 웃도는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7% 증가한 68억달러로 역시 예상과 일치했다. 비아콤은 케이블 네트워크와 TV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5~7%, 영업이익 증가율은 12~1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주 회사인 아돌프쿠어스와 몰슨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쿠어스와 몰슨은 양사의 합병으로 2007년까지 1억75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어스는 미국 맥주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몰슨은 캐나다 최대의 맥주 회사로 시장점유율이 43%에 달한다. 몰슨의 에릭 몰슨이 합병 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쿠어스의 리오 킬리3세는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쿠어스는 주가는 그러나 1.73% 하락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LG필립스LCD가 첫날 거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공모가인 15달러보다 0.75달러, 5% 낮은 1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개장 직후 13.5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고 있으나, 다우 지수 1만선이 붕괴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공모가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004.07.23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약보합..실적발표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선물과 나스닥 선물이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월가는 분기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지표는 우호적이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직전주보다 1만1000건 줄어든 33만9000건으로 예상치 34만5000건을 밑돌았다. 그린스펀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밝힌대로, 7월 고용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실업수당 지표가 발표된 후 국채 수익률은 상승 반전했다.(채권가격 하락) 현지시간 오전 8시59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28포인트 떨어진 9985.00, 나스닥 선물은 전날과 같은 1386.50, S&P 선물은 1.1포인트 떨어진 1089.50이다. 실적 발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그룹은 아시아의 지역의 사업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26% 증가한 2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IG는 투자 손익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14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톰슨파이낸셜사의 예측치 1.1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할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개장전 거래에서 0.38% 상승 중이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2.26%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는 2분기에 5억9070만달러, 주당 47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37센트보다 25% 늘어난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47억2900만달러로 예상치 46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액 증가율은 7%다. 맥도날드는 미국내 영업 마진이 199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개장전 0.69% 상승 중이다. 택배업체인 UPS는 2분기에 주당 7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월가 예상치를 1센트 웃돌았지만, 개장전 주가는 1.45% 하락 중이다. 제약사인 일라이릴리는 2분기에 6억5690만달러, 주당 6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4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8센트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3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3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AT&T는 2분기에 1억800만달러, 주당 1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주당 68센트를 크게 밑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주당 7센트의 두배에 달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76억달러였다. AT&T는 유무선 전화와 같은 전통적인 사업 부문에서 기업 시장, 인터넷 전화와 같은 새로운 통신 사업 분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AT&T는 개장전 2.51% 상승 중이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2분기에 주당 3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40센트로 월가의 예상치 36센트를 웃돌았다. 미디어 그룹 비아콤은 2분기에 7억5400만달러, 주당 4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7센트를 웃도는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7% 증가한 68억달러로 역시 예상과 일치했다. 비아콤은 케이블 네트워크와 TV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올해 매출액 증가율은 5~7%, 영업이익 증가율은 12~1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주 회사인 아돌프쿠어스와 몰슨이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다고 밝혔다. 쿠어스와 몰슨은 양사의 합병으로 2007년까지 1억75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어스는 미국 맥주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다. 몰슨은 캐나다 최대의 맥주 회사로 시장점유율이 43%에 달한다. 몰슨의 에릭 몰슨이 합병 회사의 이사회 의장으로, 쿠어스의 리오 킬리3세는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쿠어스는 개장전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2004.07.22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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