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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테러종합-15)아프칸지역 긴장 고조..미 보복 시기만 남아
- [edaily] 미국이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프카니스탄지역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특히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는 미국의 보복 공격에 대해 전쟁준비로 대응하면서 15일 만약 주변국이 미국을 도울 경우 군사행동도 할 수 있다고 경고,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이지역을 감돌고 있다. 한편 미 의회도 전쟁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등 미국의 군사행동은 이제 초일기에 들어간 상태다.
◇탈레반, 미 지원하는 주변국에 보복 경고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미국의 공격에 도움을 제공하는 주변국에 대해 군사 보복을 경고했다.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칸 이슬람 프레스에 따르면 탈리반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에 군기지를 제공하는 주변국에 대해 무자히딘군사들의 대규모 공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오사마 빈 라덴이 이번 뉴욕 항공기테러 사건에 연류되지 않았다고 재차 밝혔다.
◇미 당국, 테러관련 핵심 참고인 1명 체포
미 당국이 현지시간 14일 테러관련 핵심 참고인 1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중이다. 체포된 핵심 참고인은 이번 테러가 오스마 빈 라덴과의 관련성 여부에 핵심적인 내용을 알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 연방수사국(FBI)수사가 급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미 군사행동에 협조의사 밝혀
미국의 반테러 군사행동에 대해 파키스탄이 동조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카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미국의 어떤 행동에 관해서도 완전한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필요할 경우 미 전투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허용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아프카니스탄에 대한 석유공급을 끊고,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아프카니스탄 공습 대상 선정에 고민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공습이 임박한 가운데 군사전략가들은 공습의 대상을 어디로 해야할 지 고심하고 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15일 보도했다.
◇호주도 미국과 군사 동조키로
호주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동참키로 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하워드 호주 총리는 지난 51년 체결한 ANZUS조약에 따라 처음으로 미국의 군사행동에 도움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 의회, 전쟁채권 발행안 고려중-게파트 의원
미 의회가 전쟁채권(War Bond) 발행안을 고려중에 있다고 리차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가 밝혔다. 게파트의원은 15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테러에 따른 복구비용과 군사행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민 대상의 전쟁채권 발행안의 제안을 의회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IMF/IBRD, 연차 총회 연기키로..보안 문제로
IMF와 IBRD는 보안상의 문제로 이달 말로 예정된 연차 총회를 연기키로 했다.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은 "총회 연기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며 "테러 사태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어 필요한 조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토의 미국 지원,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미국에서 벌어진 항공기테러와 관련, 전례없이 강력한 어조로 미국의 입장을 지지했지만 미국의 군사보복 행동에 대한 지원은 유럽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에 비해 열세인 군사력 등으로 상징적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의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미국이 국제테러리즘과 맞서기 위해 나토등 다른 국가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지만 나토의 지원은 여러 여건상 상징적 수준 이상이 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 "콜금리 인하는 지금이 적기"-한은총재 일문일답
- [edaily]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뒤 기자들과 일문일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총재는 "콜금리 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금리인하가 급격한 경기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금이 금리인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지난달 금리인하했어도 기업들 투자가 늘지앟고 부동산 값만 상승했다. 8월 인하 배경은?
▲올해 경제 동향예측이 부족했다. 작년 12월은 말할것도 없고 6월말 예측보다 지난달 경기가 부진했다. 주원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회복 불투명으로 수출감소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을 느꼈다.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일부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있지만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 및 임금상승률도 안정세다. 물가는 총수요 감소와 함께 중요원재료, 임금 안정으로 하반기 안정세가 예상된다.
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불안요인아 남아있다. 정부는 구조조정 가속화, 수출부진을 내수쪽으로 상쇄하면서 경기 하락을 막기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우리도 인플레 심리에 유의하면서 금융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을 내렸다.
-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7월 내리고 8월에 또 내렸는데 정작 필요할때는 정책수단이 없어지는 것 아닌가.
▲그런 걱정은 이해한다. 그러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시차가 있다. 경기 측면에서는 이미 지난해 4분기부터 하강이 시작됐다. 좀더 정책대응을 서둘렀어야 하지 않느냐하는 정도로 타이밍은 적기라고 본다. 더 늦으면 시차때문에 하강을 막기 힘들다.
정책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2분기, 3분기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2달 연속 금리인하라고 걱정하지만 적정하다고 판단한다.
- 7월 인하가 별 효과가 없다는 소리가 있는데 지금 또 내린다면 자금의 단기부동화, 인플레심리만 부추기는 것 아닌가.
▲그런 지적도 일리가 있다. 그러나 아까도 말한 것처럼 시차를 감안할때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좀더 기다려야 한다. 실물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서 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금융시장은 눈에 띄는 효과가 있었다. 지난달 금리인하후 시장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며 여수신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회사채도 BBB-급까지 순발행으로 돌아섰다. 이런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 나타날 것이다. 경기를 끌어올리지는 못해도 급격한 하강을 막는 데는 효과가 있다고 본다.
우리처럼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로서는 세계경제 동향이 압도적 영향을 미친다. 국내 재정금융정책으로 경기에 대응해도 그 효과가 세계경제의 동향에 따라 미미할수 있다. 그러나 더 이상 하락을 막을수 있다는 점은 확신한다.
- 금리를 내려도 자꾸 돈이 부동산, 국공채로 샌다는 얘기다 많다. 대책이 있어야 한다. 한국은행부터 통안채 발행을 줄일 생각은 없나?
▲통안채는 유동성을 조절해서 금리를 우리가 제시한 목표대로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다. 금리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조절해야 한다. 통안채를 발행하고 상환하는 것은 모두 이를 위한 것이다.
- 금리를 지금 내리면 효과가 6개월후쯤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정부는 4분기 회복을 얘기하지만 그것도 어려운 것 아닌가. 언제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가.
▲2월이후 콜금리를 3번 인하했다. 2월 인하분은 4분기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까 말했듯이 세계경제 4분기 회복기대가 있는 반면 불확실성도 높다. 우리는 4분기 회복을 바라지만 불확실성이 내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지금 대응해야 한다. 이런 판단하에 시점을 선택했다.
- 작년 12월, 올해 6월 전망보다 나빠지고 있다고 했는데 경기가 더 나빠진다느 뜻인지.
▲예상보다 좋지 않다. 구체적인 지표는 이달말에 발표되겠지만 3분기는 물론이고 지난 2분기도 당초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수출, 산업생산, 서비스생산 증가 등 다른 정황을 봐도 이번에도 6월달 발표보다는 낮아질 것이다.
- 금리를 인하하면 대다수 국민들은 이자가 또 내릴 것이라고 걱정한다.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은가.
▲금리생활자 소득이 감소하면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 경제와 전혀 무관한 것을 아니지만 사회정책 대응과 경제정책 대응은 분리해야 한다. 연금생활자를 비롯한 노령자에 대해서는 따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과세 저축같은 것을 예로 들수 있다.하지만 이 부분은 정부가 할 일이기 때문에 여기서 얘기할 처지가 아니다.
- 앞으로 한은의 통화신용정책 방향은?
▲이번 금리인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한은은 앞으로 경기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다. 어떤 정책이든 만고불변의 정책은 없다. 앞으로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
- 유동성 함정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유동성 함정 발생가능성이 우려되는 이유는 경기부진때문이다. 그러나 통화금융시장면에서 유동성 함정 징후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대내외 정책이 예상대로 맞아떨어진다면 유동성 함정 문제는 없어질 것이다. 현재 상황은 유동성 함정 개념에는 맞지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지금상황과 일치하는 것은 분명 아니다.
- 지금도 4분기 이후 경기회복을 기대하는지.
▲일기예보는 오늘을 알수 있지만 산업생산은 두달전 밖에 모른다.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지 않은가. 안맞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4분기 회복 가능성을 기대한다.
첫째, 작년 4분기 부터 경제가 급속히 나빠졌다. 작년 4분기보다 더 나빠지지 않으면 올라가는 것이다. 기술적 반등요인이라 할수 있다.
둘째, 대외경제도 좋지는 않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정부와 한은이 대내정책을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리도 강한 시그널을 보냈다.
이 세가지로 4분기 경기는 예상보다 낮을 진 몰라도 아주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 물가안정목표치를 달성할수 있는지.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목표 범위를 벗어났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 트렌드는 맞게 가고 있다고 본다. 연평균 예상치 4.3%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 (가판분석)6월2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정부, 올 성장률 4~5%로 낮춰..2일 경제운용계획 발표(경향 1면)
- 중국, 미국, 일본 아시아주도권 공방..한국은 내우외환(매경 1면)
- 하반기 수출 나아진다..대한무역진흥공사 42개 무역관 설문(매경 1면)
- 삼성,북측에 평양사무소 개설요청..임가공교역 활성화 위해(매경 1면)
- 공정위 봐주기 조사 의혹..한겨레리빙 문닫아 조사안해(동아 1면)
- 올 사법고시2차 헌법2문제 "일본시험 베꼈다" 논란(동아 31면)
- 인터넷 카드정보 무방비..컴퓨터초보자도 뚫었다(한경 1면)
- LG캐피탈,8월초 상장신청..공모물량 800만주 달할 듯(한경 15면)
- 직장인 건강보험료 대폭인상 불가피..보건사회연구소(한경 30면)
- 경기 내년에나 풀린다..전문가들, 내수회복이 돌파구(한겨레 1면)
- 한국 부패지수 91개국중 42위..국제투명성기구(한겨레 1면)
- 미-러, 또 스파이 공방(조선 9면)
- 부시 에너지팀, 정경유착 구설수..정책수립때 업계인사 접촉(조선9면)
- 사망때 빚 상환보장 신용보험 나온다(서경 1면)
- 연말연시 자금경색 한계기업 줄도산 우려..금감원 내부보고서(서경 1면)
- 중국, 난민 불인정 원칙속..국제조항 이행도 고려..대책회의 문건입수(한국 1면)
◇공통기사
- 탈북 장길수 가족,한국 "한국행 희망"-중국 "신중검토..시간달라"(중앙 등)
- 공공자금 편취-횡령 등 비리 올해 손실만 2조..석달새 251명 구속(중앙 등)
- 한국 EEZ내 일 어선 조업유보..당정,어업분쟁 강력대응(경향 등)
- 국군 민간인학살 미국 문건공개..범국민위(경향 등)
- 다시는 북한땅 안밟으리라..장길수군 탈북일기(동아 등)
- 상반기 중국 8% 고성장..10년내 모든산업 한국추월(한경 등)
- 투신, 구조조정촉진법 강력 반발(한경 등)
- 신주 3자배정 이사회결의 논란..법사위 상법개정안(한경 등)
- 금융이용자보호법 제정 무산..국회 심의못해(한겨레 2면)
- 조선, 동아 고발 불가피..안 국세청장, 자민련에 국조반대 요청(조선 등)
- 미 국방장관, "B-1 폭격편대 33% 감축" (조선 등)
- 커뮤니티 통합 사이트 에버클럽 오픈
- [edaily]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www.everclub.co.kr)가 커뮤니티 사이트 "에버클럽"을 11일 오픈한다.
에버클럽엔터테인먼트는 학교, 지역, 회사, 직업(직종), 군대, 세대(나이)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12개국 35개 번화지역의 기본 커뮤니티도 제공한다.
에버클럽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34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대학교와 1만 3000여 개의 학과, 9700여 개의 대학 동아리 등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모든 동아리를 기본 커뮤니티로 구현했다.
또 1500여 개에 달하는 "군대" 데이터베이스와 3000여 개의 회사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등록돼 있지 않은 회사는 사용자가 직접 회사명을 입력하면 입력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개설된다.
모든 항목은 기입과 동시에 커뮤니티가 자동적으로 생성되며, 커뮤니티마다 회원목록, 대화방, 클럽목록, 친구목록, 현재접속자, 클럽만들기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에버클럽 장은석 사장은 "에버클럽은 고객의 학교, 지역, 회사, 직업, 군대, 클럽 등의 정보와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 통합화해 편리한 커뮤니티 툴을 제공해 주는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에버클럽은 효과적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상대방이 열어보지 않은 쪽지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쪽지수거",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가 가능한 "친구목록", 찾기를 원하는 사람의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조건에 맞는 사람이 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사람찾기 알림이"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쪽지를 보낼 때 첨부파일을 10개까지 전송 가능하다.
이밖에도 맞춤형 짝찾기, 라이브 채팅, 세대별 커뮤니티는 물론, 친구와 비밀리에 대화하고픈 얘기를 일기 형식으로 표현하는 교환일기, 커뮤니티를 통해 대중 스타 4천명과 접할 수 있는 팬클럽 등이 운영된다. 현재 에버클럽은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등 세 단계로 회원을 구분하고 있으며, 회원 등급에 따라 자신만의 맞춤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클럽은 서비스 오는 8월까지 10만 회원 돌파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 네띠앙, 삼성전자 웹사이트 커뮤니티 프로젝트 구축
- [edaily] 커뮤니티 포털 네띠앙(www.netian.com)이 삼성전자 커뮤니티 구축 사업을 수주, 27일 사이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네띠앙은 이 프로젝트에서 하드웨어를 제외한 커뮤니티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커뮤니티 재구축과 기능보완, 개발을 담당했으며 내년 1월까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마케팅 솔루션 운영 관리까지를 일괄 진행하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딩 관련 게시판인 스위트 홈, 디지털 앨범, 디지털 일기장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회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대별, 지역별 소비자들의 선호 모델 파악이 가능하고, 맞춤 쇼핑정보 제공 등의 회원서비스로 사이트 방문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띠앙 홍윤선 대표는 "대기업들도 수익기반으로서 커뮤니티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구축에서 운영까지 턴키로 진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전문가를 찾고 있어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수주 협상이 진행되는 업체는 10여곳으로 올해 50억 매출 목표액을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미특수강 등 LG증권 마켓트랙커(15일)
- [edaily] ◇ 기업이슈
- 삼미특수강, 인천제철의 지원을 통한 부채상환으로 법정관리 탈피 예상. 현대 자동차 그룹의 철강사, 현대하이스코, 인천제철 그리고 삼미특수강.
지난 12일 인천제철이 삼미특수강에 1,4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하여 삼미특수강은 자산관리공사를 비롯한 채권단에게 부채를 상환하고, 14일 법원에 회사정리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또한 특별이익(채무면제이익) 2,050억원에 힘입어 1,8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및 작년에 있었던 감자와 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도 해소하였다. 이에 따라 삼미특수강은 법정관리 이유인 회사정리절차 개시 및 자본금 전액잠식을 해결함에 따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달중 법정관리에서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3월 6일 인천제철이 보유중이던 기아자동차 4,378만주를 현대자동차에게 매각하고 현대자동차 주식 1,005만주를 매입한 결과, 인천제철에 1,45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자금의 용도는 삼미특수강의 부채상환용이었던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이거래를 통해 인천제철은 350억원의 매각차익을 시현하였다. 이로서 삼미특수강의 부채는 4,700억원 수준으로 , 자본금 395억원으로 97년 부도 이후 4년만에 경영정상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2000년 삼미특수강의 경영실적은 매출액 3975억원, 영업이이익 226억원, 경상이익 80억원으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이자비용의 축소가 필요하다. 한편, 스테인레스 시황은 2000년 5월이후 톤당 U$ 2,000수준에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 U$ 1,500 ~ 1,600/ton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선행지표이 니켈가격도 U$6,000/ton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는 상반기 중 2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으나 하반기에는 오히려 영업 적자를 기록하여 영업이익 규모는 축소되었다.
스테인레스 가격의 회복은 하반기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기 삼미특수강의 영업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2000년 12월 정몽구 회장의 인천제철 지분 2.5% 추가 매입으로 대주주 지분을 11.86%로 높였던 인천제철인 지난 2월 24일 장외거래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추가로 6.84%를 매입하여 대주주 지분은 18.68%로 높였다. 다시 3월 6일에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인천제철 주식을 기아자동차로 넘겨, 현재 인천제철의 대주주는 기아자동차(11.52%), 정몽구(7.16%)이다. 2대주주는 산업은행으로 8.3%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00년 인천제철의 실적은 매출액 2조 6,082억원, 영업이익 2,437억원, 경상이익 111억원, 당기순이익은 63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강원산업과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면제이익이 595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적자를 면한 수준이다.
이로서 현대자동차 그룹내에 현대하이스코, 인천제철, 삼미특수강 3개의 철강사가 그 일원으로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그룹내의 철강사들의 입지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근 인천제철이 개발한 자동차 머플러용 스테인레스 강판을 현대자동차가 베르나와 아반떼 XD에 채용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수 있다. 자동차의 배기계통(머플러)는 주로 알루미늄과 스테인레스 주종을 이루는데, 스테인레스가 내식성은 우수하지만 가격이 높아 주로 수출용 소나타 이상의 고급차에만 채용되어 왔다. 최근 자동차에 대한 무상수리기간이 연장되면서 점차 스테인레스이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현대자동차라는 철강제품의 주 수요기업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 자동차 그룹내 3개 철강사는 영업측면에서 재무리스크 측면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경기의 침체 및 환율상승으로 3개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하지만,과거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 기업 Update
- 대한항공 (BUY/0349)국내선 운임 인상폭 및 신공항 이용료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순이익 하향 조정 &8211; 투자의견 ‘매수’ 유효.
국내선 운임 인상폭이 당초 추정했던 15.0%보다 낮은 12.1%로 확정되고, 인천 신공항 시설 이용료가 40% 수준 일괄 인상에서 20%, 10%, 7%로 3년간 분산해서 인상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 전망치의 변경 등을 감안해서 순이익을 하향 조정한다.
즉, 2001년 동사의 순이익을 1월 추정치인 2,735억원에서 31.9% 감소한 1,863억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를 제외하고는 외부환경이 지난해 보다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1월 초 15.0%로 가정했던 국내선 요금 인상에 따른 효과를 연간 1,020억원으로 추정해서 반영하였으나, 인상폭이 12.1%로 다소 낮은 수준에서 결정됨에 따라 요금 인상에 따른 효과가 연간 75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반면에, 인천 신공항 시설 이용료의 추가 부담이 3년에 걸쳐 분산됨에 따라 2001년에는 예상했던 수준보다 약 300억원의 비용이 적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두 요소들의 영향이 서로 상쇄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영업 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평균 환율 전망치를 1,260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과 1월과 2월의 폭설로 인한 운항 차질에 따른 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즉, 환율의 상향 조정에 따라 동사는 당초 추정치보다 약 380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2001년 영업 이익이 3,722억원에서 3,268억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게 되었다. 또한 연말 환율 전망치 조정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의 감소와 금리 인하에 따른 이자 비용 절감 등을 감안한 추정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2,735억원보다 31.9% 감소한 1,863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한편, 최근 동사의 주가는 지난 연말부터 나타난 유가 하락, 금리 인하 등 외부 환경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경기 둔화 및 유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늦다는 점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 원/달러 환율의 불안감도 주가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동사가 (1) 수요의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운항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 점, (2) 그동안 묶여 있던 국제선 신규 취항 금지 조치가 5월에 풀린다는 점, (3) SKY TEAM의 본격적인 가동이 하반기부터는 가시화될 것이라는 점과 (4) 2002년 월드컵 특수 등의 긍정적인 영업 환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주가의 상승 반전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순이익 감소에 따른 주당 지표의 하락으로 적정 주가는 11,000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
◇ 기업탐방
- 세종공업 (BUY/3353)현대-기아차 플랫폼 공용화 수혜 예상.
동사는 머플러와 컨버터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현대차 1차 벤더다. 머플러의 매출액 비중은 45% 안팎이며 컨버터는 20%를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 현재, 머플러는 창흥, 한영, 우신 등이 기아차에, 동원산업이 대우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컨버터는 대기산업이 기아차에, 한국델파이(구 대우기전)가 대우차에 공급하고 있는데 동사는 규모나 기술력 등에서 이들보다 우월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동사는 현대차의 주력 벤더이자 SJM의 상위벤더로 외형이 4천억원에 달하는 대형 부품업체다. 따라서 향후 모듈화의 진전과 이에 따른 업계 재편시 수혜가 예상된다. 동사는 제품 전량을 현대차계열에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대우차 부도로 인한 피해도 전혀 없다. 재무구조도 매우 우량해 2000년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89%에 불과하며 단기차입금은 없다. 현대-기아차간 플랫폼 통합과 함께 엔진 공용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양사는 99년 24개에 달했던 플랫폼수를 오는 2006년까지 7개(스몰급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플랫폼은 2003년까지)로 줄일 계획이다.
양사간 플랫폼 통합은 현대차를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대차 벤더인 동사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실제로 기아 옵티마(현대 EF 쏘나타와 플랫폼 통합 모델)에 대해 동사는 관계사인 세정을 통해 머플러와 컨버터를 공급하고 있다.자동차 업황 호전에 힘입어 2000년 매출액은 전년비 48.3% 증가한 3,407.6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84.7억원과 127.1억원으로 각각 36.1%와 25.4% 증가하였다.
동사는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현대차의 판매가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내수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대우차 부도에 따른 반사이익과 신차출시효과 그리고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1년 예상 PER는 4.4배로 코스닥은 물론 거래소 부품업체들에 비해서도 저평가되어 있다. 거래소 부품업체들이 5~6배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6배를 적용한 2,9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 케이디이컴 (HOLD/3257)2001년 매출증가 및 이익의 개선을 위해서는 운전 및 투자자금의 조달이 전제 되어야.
케이디이컴의 2000년 매출액은 유럽 및 중남미로의 카드 리더기 수출호조로 전년대비 16.2% 증가한 41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다. 영업이익은 1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회계감사과정에서 경상연구개발비와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규모가 증가되어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다.
2000년에 자동요금징수시스템 개발, 해외에서의 전자지불사업 확대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연구개발비 총액 46억원 중 8.5억원만 개발비 항목으로 자산화 처리되고 나머지 37.5억원은 제조원가와 판관비의 경상연구개발비로 비용처리 되었다. 또한 대손상각 규모도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99년의 3억원에서 2000년에는 1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케이디이컴은 지난 2월 26일 기 발행된 전환사채 미전환분 1,230만 달러 중 700만 달러, 그리고 신주인수권부사채 500만 달러 전액이 중도상환 청구됨에 따라 총 1,255만 달러(원금 1,200만 달러, 이자 55만 달러)를 상환하였다. CB와 BW의 상환에 따라 2000년 말 146억원에 달하던 현금자산의 대부분이 소진되었으며, 올해 국내외에서의 자동운임징수시스템 및 전자지불시스템 관련 프로젝트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운전자금 및 투자자금의 조달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케이디컴의 2001년 매출액은 2000년 대비 23.9% 증가한 5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높은 증가율은 수출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후지쯔, 도킨시스템), 중국(북경 버스, 심양 철도), 태국 등으로부터 수주한 카드 리더기, 관세 및 교통요금 전자처리시스템 등의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계상될 예정이다. 또한 몬덱스 코리아와 금융결제원(K-Cash)의 전자화폐사업에 공급될 예정인 카드리더기(약 30-40억원 예상) 판매도 케이디이컴의 매출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2000년까지는 요금자동징수시스템, 전자지불솔루션 등의 개발 등에 따른 연구개발투자와 대규모 수주를 위한 선 투자는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발생이 미미하여 영업손실이 발생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시스템 및 장비 수출확대로 인한 외형증가와 경상연구개발비 등 원가의 감소로 영업이익은 20억원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