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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126건

  • (핫클릭)봄날씨가 왜 이래?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9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의 뉴스 실시간 검색어에는 날씨 관련 검색어가 상위에 올랐다. 변덕이 죽끓듯 하는 날씨를 알아보기 위해 날씨, 주말날씨, 일기예보, 기상청 등의 단어가 많이 검색됐다. 전일 우박이 내린 데 이어 이날도 오후 늦게나 밤부터 전국적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인 30일에는 날씨가 갤 것이란 소식이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박해춘 신임 우리은행장도 실시간 뉴스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박 행장은 취임사에서 "카드부문을 비롯해 비이자 수익부문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기사 ☞박해춘 우리은행장 "카드부문 최고 만들겠다"(상보)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버냉키 의장은 전일 의회 증언에서 금리인하 필요성을 부인, 시장에 확산된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버냉키 "모기지 불안 확산 안될 것..근원 인플레 높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뉴스를 검색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협상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대통령이 협상전면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핵심쟁점 사항에 대한 최종 결정을 자신이 직접 내리겠다고 강조했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盧대통령, 내달 1일 FTA대국민담화 발표(종합) 철도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용산 관련 뉴스도 많이 검색됐다.
2007.03.29 I 피용익 기자
(SPN)'친구는 영국, 가족은 그리스', 영화 수출국 다양
  • (SPN)'친구는 영국, 가족은 그리스', 영화 수출국 다양
  • ▲ 그리스로 판매된 영화 '가족의 탄생'[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2007년 한국 영화계의 화두는 '산업위기론'이다. 지난 해 말부터 등장한 위기론은 이제 더이상 업계 일부 관계자들의 논의가 아닌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했을 이야기가 됐다. '영화산업 위기론'의 중요한 근거 중 하나는 수출의 급감이다. 하지만 최근 들려온 소식은 이런 우울한 상황에 한줄기 밝은 빛과 같은 희망을 갖게 한다. 최근 끝난 홍콩 필름마트에 참가한 한국 영화 해외 세일즈-마케팅 전문사 씨네클릭 아시아는 '가족의 탄생' '미스터 로빈 꼬시기' '친구' 등의 영화를 해외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씨네클릭 아시아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홍콩 필름 마트에서 '친구'는 영국 써드 윈도우 엔터테인먼트에, '가족의 탄생'은 그리스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에 판매됐다. 또한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개봉중인 '괴물'은 헝거리 부다페스트 필름에 판매됐다. 이밖에 엄정화, 다니엘 헤니가 주연한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일본 제네온 엔터테인먼트에 판매돼 올 연말 개봉할 예정이다. ▲ 영국으로 판매된 영화 '친구'현재 제작중이거나 기획중인 작품의 판매도 활발해 김기덕 감독의 14번째 작품 '숨'(제작 김기덕 필름 / 공동제작 씨네클릭 아시아, 스폰지) 은 홍콩 필름 마트에서 프랑스 배급사 ARP에 선판매됐다. 4월19일 국내 개봉 예정인 '숨'은 이로서 스페인, 구소련연방, 이탈리아, 멕시코, 그리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이스라엘, 터키 등을 포함해 영화 완성 전에 10여개 국에 판매되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밖에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천정명 주연의 '헨젤과 그레텔',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한국 영화계 간판스타들이 손을 잡아 화제를 모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도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07.03.28 I 김재범 기자
'친구는 영국, 가족은 그리스', 영화 수출국 다양
  • '친구는 영국, 가족은 그리스', 영화 수출국 다양
  • ▲ 영화 "가족의 탄생"[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2007년 한국 영화계의 화두는 '산업위기론'이다. 지난 해 말부터 등장한 위기론은 이제 더이상 업계 일부 관계자들의 논의가 아닌 영화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했을 이야기가 됐다. '영화산업 위기론'의 중요한 근거 중 하나는 수출의 급감이다. 하지만 최근 들려온 소식은 이런 우울한 상황에 한줄기 밝은 빛과 같은 희망을 갖게 한다. 최근 끝난 홍콩 필름마트에 참가한 한국 영화 해외 세일즈-마케팅 전문사 씨네클릭 아시아는 '가족의 탄생' '미스터 로빈 꼬시기' '친구' 등의 영화를 해외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씨네클릭 아시아에 따르면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홍콩 필름 마트에서 '친구'는 영국 써드 윈도우 엔터테인먼트에, '가족의 탄생'은 그리스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에 판매됐다. 또한 현재 중국과 미국에서 개봉중인 '괴물'은 헝거리 부다페스트 필름에 판매됐다. ▲ 영화 "친구"이밖에 엄정화, 다니엘 헤니가 주연한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일본 제네온 엔터테인먼트에 판매돼 올 연말 개봉할 예정이다. 현재 제작중이거나 기획중인 작품의 판매도 활발해 김기덕 감독의 14번째 작품 '숨'(제작 김기덕 필름 / 공동제작 씨네클릭 아시아, 스폰지) 은 홍콩 필름 마트에서 프랑스 배급사 ARP에 선판매됐다. 4월19일 국내 개봉 예정인 '숨'은 이로서 스페인, 구소련연방, 이탈리아, 멕시코, 그리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이스라엘, 터키 등을 포함해 영화 완성 전에 10여개 국에 판매되는 성적을 거두었다. 이밖에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천정명 주연의 '헨젤과 그레텔',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 한국 영화계 간판스타들이 손을 잡아 화제를 모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도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07.03.28 I 김재범 기자
  • 潘사무총장, "중동평화정착에 최선의 노력"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동평화정착을 위한 해결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지난 1월 취임후 처음으로 중동을 방문중인 반 총장은 24일(현지시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및 아미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데 이어 25일에는 마후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의장과 회동했다.반 총장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무바라크 대통령과 회담후 “중동지역에 새롭게 일기시작한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유엔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아랍세계에서 지리적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있는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새로운 외교적인 움직임이 일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으며 무바라크 대통령도 "유엔과 함께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반 총장은 이어 카이로에 위치한 아랍연맹을 방문해 중동평화를 위한 아랍연맹의 노력과 협조를 당부하고 유엔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24일 저녁 이스라엘에 도착한 반 총장은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영접을 받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이 성과를 낼 것이란 가능성을 보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반 총장은 25일엔 다시 분쟁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지지구를 방문해 마후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을 갖고 지역내 평화정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주 새로 출범한 팔레스타인 연립 내각의 아잠 알마마드 부총리와 살람 파야드 재무장관,지아드 아부 아무르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난민촌 등을 둘러봤다.그러나 팔레스타인의 대표적 강경파인 하마스의 대표로 총리를 맡은 이스마일 하니야 총리는 만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반 총장은 말했다. 반 총장은 26일엔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 등과 회담한 뒤 아랍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발할 예정이다.한편 반 총장은 지난 22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로켓폭발사건에도 불구하고 평상시와 같은 모습으로 분단위로 일정을 소화해 역시 유엔수장답다는 찬탄을 자아냈다.사복경호원외에 경찰견까지 동원한 무장경찰이 곳곳에 배치될 정도로 폭발사건이후 경호는 더욱 엄격해졌다.
2007.03.25 I 김기성 기자
  • 코스피 강보합..중소형주 두각(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16일 코스피가 공방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충격으로 급락한 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해외 금융시장 움직임에 따라 코스피의 변동성도 컸다. 다만, 해외 악재에 대한 시장의 내성도 만만치 않아 반등 추세는 지켰다. 달러/엔 환율이 117엔대로 올라서며 엔화 강세가 주춤해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러나 다음주 미국과 일본의 금리정책 결정을 앞뒀다는 부담감에 경계심리도 여전했다. 특히 전날 미국 물가와 제조업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온데다,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긴축을 예고하는 등 심리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듯 기타법인을 제외하고 주요 매수주체인 개인과 기관 외국인 모두 `팔자`로 일관했다. 이에 따라 지수 상승폭도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해외여건 불확실성으로 대형주가 주춤한 사이 매기가 중소형주로 옮겨갔고, 화학과 기계 종이목재 등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 보다 0.95포인트(0.07%) 오른 1427.88로 장을 마감했다.간밤 뉴욕증시의 막판 반등으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부진한 미국 거시지표와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긴축 발언으로 하락반전, 한때 1420선 밑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오후들어 엔화 강세가 주춤해진 틈을 타 오름세로 돌아섰다.거래량은 전날 보다 많았지만 중소형주의 거래가 많아 거래대금은 줄었다.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 부장은 "1430선 부근에는 매물이 밀집해 있어 추가적인 매물 소화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60일이동평균선(1411포인트)과 20일이동평균선(1433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대형주 보다는 지수에 덜 민감한 중소형주 위주로 매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소형주의 흐름이 좋았다. 대형주는 0.01% 오르는데 그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0.32% 및 0.76% 올라 시장 평균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종이목재 기계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화학주는 최근 중동 나프타 설비 조기 가동으로 과잉공급 등의 우려가 일기도 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대비 실적이 견조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이목재는 골판지 가격 인상과 하락했던 자원개발 테마주들이 다시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세림제지(027970)가 5% 넘게 올랐고 한솔홈데코(025750)도 10.21% 급등했다.수주모멘텀을 앞세워 기계업종도 강세를 이어갔다.반면 전날 많이 올랐던 포스코 등 철강금속주는 하락했다.시총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가렸다.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SK텔레콤이 오른 반면 포스코와 국민은행 하이닉스는 내렸다.이날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삼성전자(005930)는 0.51% 상승 이틀째 올랐다.매수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팔고 기타법인만 샀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 위주로 630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413개, 내린 종목은 319개다. 나머지 98개가 보합에 머물렀다.
2007.03.16 I 오상용 기자
  • 웹젠, 인텔과 기술 제휴 MOU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웹젠(069080)은 인텔코리아와 차세대 멀티코어 기술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웹젠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인텔의 멀티 코어 기반의 플랫폼 기술과 관련해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웹젠은 연내 공개될 차기작 `일기당천`을 시작으로 개발중인 다른 차기작들 또한 쿼드 코어 등 멀티 코어 기술을 접목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남주 웹젠 사장은 "멀티 코어 기술이 확산되면서 변화하는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유저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로도 다각적인 방면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작년 출시한 듀얼 코어 제품인 인텔 코어 2 듀어 프로세서가 게이머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웹젠의 온라인게임 SUN과 일기당천을 필두로 향후 웹젠의 차기 게임들 또한 인텔 멀티 코어 프로세서 기술로 인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사는 기술 협력 외에도 핵심 기술의 진화에 따른 인텔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07.03.15 I 류의성 기자
  • 대신증권, 日닛코 상장폐지 우려속 발만 `동동`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003540)이 글로벌 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자본제휴를 맺은 일본 닛코코디알그룹이 회계부정으로 상장폐지가 유력해지고 있다. 이미 이 일본 금융 지주회사에 400억원을 투자한 대신증권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도쿄증권선물거래소가 4월 중으로 닛코코디알그룹의 상장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1면에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도쿄증권선물거래소가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법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해 닛코코디알그룹의 조직적인 분식회계 사실이 적발되면서 제기돼 온 상장 폐지 가능성이 더욱 짙어진 것이다. 대신증권은 닛코코디알그룹의 분식회계 파장이 일기 직전인 지난해 10월 자본제휴를 맺고 주식을 교차 소유키로 합의했다.  닛코코디알그룹은 대신증권이 보유한 자사주 510억원 규모를 매입하고 대신증권도 닛코코디알그룹 주식 500억원어치를 매수하기로 했다. 당시 대신증권은 닛코코디알그룹과의 제휴는 글로벌 투자은행 변신을 위한 장기적인 플랜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사태로 출발부터 삐걱대는 모습니다. 특히 닛코코디알그룹의 상장 폐지가 확정될 경우 실질적인 피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상장폐지로 인한 주식가치 하락은 물론, 환금성도 제약받기 때문이다. 현재 대신증권은 매입예정 금액 500억원 가운데 4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상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부정회계의 여파로 상장 폐지가 되더라도 닛코코디알그룹 자체는 좋은 기업인만큼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3월 중순경에 나올 상장폐지 관련 최종 결정에 대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2.28 I 조진형 기자
  • 이지그린텍, 최유신씨측 인사들로 경영진 구성(상보)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최근 최대주주가 바뀐 이지그린텍(055250)이 최유신 전 리타워텍 회장 인사들로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키로 했다. 이지그린텍은 경영진 구성이 끝난 뒤 2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 회사 운영자금도 마련키로 했다. 이지그린텍은 26일 다음달 1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최유신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팩맨그룹 소속 인사 4인 및 스팩맨그룹이 최대주주로 있는 컨설러데이티드싸이언스코프측 인사 1인 등 5인, 그리고 김성우 진차일드브릿지 대표이사 등 총 8인을 이사로 선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컨설러데이티드싸이언스코프측 인사 1인은 감사 후보로도 추천됐다.김성우 진차일드브릿지 대표는 이달초 전 최대주주와 경영권 및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고 현재 이지그린텍 최대주주로 있다. 또 최유신 회장의 컨설러데이티드싸이언스코프는 최근 기존 보유분에 더해 주식을 추가매수, 이지그린텍 보유 지분을 5.02%로 늘렸고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설러데이티드측이 지분을 추가 매수하면서 한동안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발을 떼는 모습을 보여왔던 최 회장이 재차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일기도 했다. 주주총회 이사회 후보들을 감안할 때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이지그린텍은 이와 함께 주주총회 이후인 다음달 20일을 납입일로 457만주, 2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 이지그린텍은 주주총회에서 국내외 공연대행업, 매니지먼트업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정관에 추가할 계획인데, 신규 사업 관련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운영자금 목적이라고 기재했다. 한편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5010원. 26일 종가 4910원보다 높은 상태다. 현 시가에서 할인없이 증자가액이 결정됐다. 증자 성공 여부와 함께 최유신 회장측이 추진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 지 관심이다.
2007.02.26 I 김세형 기자
김기수·이정수 "개그맨 아닌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불러달라"(VOD)
  • 김기수·이정수 "개그맨 아닌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불러달라"(VOD)
  • [노컷뉴스 제공] ‘댄서김’ 김기수와 ‘우격다짐’ 이정수가 대학로 연극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TV 개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진정한 배우가 되고자 연극에 도전했다는 이들은 연일 관객들과 호흡하며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고 있다. 이들이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연극은 미용실 주변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다룬 코믹 추리극 ‘쉬어 매드니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이후 이달 초 출연진을 바꾸고 원작에 더욱 가깝게 새롭게 재정비한 작품으로 일종의 ‘시즌2’인 셈이다. 김기수는 미용실 주인이자 헤어 디자이너 토니(이상돈) 역으로, 이정수는 미용실 손님이자 젠틀한 골동품 판매자 오준수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 사람들은 이들의 도전을 고운 시선으로 순순히 봐주지 않았다. “‘개그맨이 하는 연극이 뭐, 그냥 그렇겠지’라는 선입견을 깨기가 가장 힘들었다”는 이들은 이러한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가 자신들을 채찍질하며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아 오히려 고맙단다. [김기수·이정수 "개그맨 아닌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불러달라"] “관객들은 제가 무대에 서는 순간 더 이상 개그맨으로 안 봐요. 작품에서 제가 맡은 그 역할로 보죠. 요즘 관객들, 그렇게 어리석지 않아요.”(이정수) “‘김기수 다시 봤다’고 말해주는 관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김기수) 지난해 우연히 ‘쉬어 매드니스’를 보고 “무조건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이정수는 사실 이번이 네 번째 연극 출연이다. 2005년 연극 ‘순정만화’를 시작으로 ‘뉴 보잉보잉’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이 보인다’ 등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이정수는 “개그맨 경력보다 연극 연기 경력이 더 많아졌다”고 자랑을 곁들였다. “(이)정수는 굉장한 노력파예요. 항상 일찍 나와서 상대 역 대사까지 달달 외울 정도로 적극적이고 성실해요. 젖은 낙엽처럼 쉽게 쓸리지 않는 강인함이 매력이죠.”(김기수) 김기수의 칭찬에 민망했는지 이정수도 한껏 거들었다. “(김)기수형은 끼와 재능으로 똘똘 뭉쳤어요. 센스까지 타고 난 것 같아요. 그런 게 없는 저는 노력이라도 할 수밖에요.” 김기수 "매일 달라지는 일기장 같은 연극 '쉬어 매드니스' 매력" 이정수 "이번이 네번째 연극 출연, 개그보다 연기 경력 더 많아졌다" ‘쉬어 매드니스’는 관객이 결말을 결정하는 독특하고 독창적인 형식이 특징이다.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용의자를 찾기 위해 배우들은 상황을 재연하며 관객과 끊임없이 범인찾기 두뇌게임을 벌인다. 관객들은 배우를 심문하고 범인을 지목하기도 한다. 따라서 매일 범인은 달라지고 배우들은 그날의 상황에 따라 순간순간 예기치 못한 애드리브로 웃음을 자아낸다. 극의 성격상 이들에게 딱 들어맞는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이에 김기수는 “매일 달라지는 내용 때문에 일기장 같은 연극”이라고 작품의 매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임하룡 선배님이 새해 덕담과 함께 연기 영역을 넓히려면 연극을 해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신기하게도 다음날 바로 ‘쉬어 매드니스’의 토니 역을 맡아달라고 전화가 온 거예요. 새해부터 일이 팍팍 풀리는 것 같아 예감이 좋아요.”(김기수) 도약할 수 있는 플러스 요인을 만들 수 있고,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무대에 서서 연기를 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김기수와 이정수. 예전 ‘개그콘서트’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미련은 없냐고 묻자 동시에 손사래를 친다. 개그맨이라는 한정된 작업보다 희극 비극 가리지 않고 어떤 역할이든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 일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만큼 열심히 해보고 싶단다. “감동 눈물 웃음 인간의 모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어요.”(이정수) “아직은 애벌레 단계지만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김기수) ‘쉬어 매드니스’는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된다. ※ 문의 : ☎ 02)744-4337 / 02)501-7888
  • 삼성전자, 아시아판 유투브 만들었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가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아시아판 유투브를 만들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3일 디지털 시대의 인터넷 사용자가 요구하는 통합 멀티 미디어 플랫폼인 위버미(Überme)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독일어로 `Super Me`라는 뜻을 가진 위버미(Überme)는 현 시대의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스타일, 사회적 네트워킹을 중시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포탈 사이트다. 삼성전자는 위버미 사이트에서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로그, 사진, 일기 등 개인적인 자료를 보관해 주는 것을 비롯해 ▲사회적 네트워킹 서비스, 사진 및 동영상 공유 기능 ▲온라인 상에서의 새로운 친구 만나기, 커뮤니티 활동 ▲휴대폰 사용자가 좀 더 쉽게 위버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위버미모바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위버미는 아시아 8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는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언어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전자업계에 새로운 마케팅 사례를 제시한 위버미는 앞으로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운 하드웨어인 컴퓨터와 핸드폰를 통해 라이프 스타일과 하드웨어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7.02.23 I 양효석 기자
  • "검찰 조사 몰래 녹음, 앞으로 쉽지 않을 것"
  • [노컷뉴스 제공] '검사의 거짓진술 강요 의혹'을 계기로 검찰이 피의자의 몰래 녹음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몰래 녹음의 폐단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수사 편의만을 고려한 조치라는 비판도 일고 있다.제이유 관련 피의자를 상대로 검찰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은 피의자가 조사 과정을 몰래 녹음해 이를 공개하면서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3월에도 인천지검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검사의 욕설을 몰래 녹음한 뒤 공개해 비난이 일기도 했다.잇따른 몰래 녹음 사건으로 파문이 끊이지 않자 검찰은 허가를 얻지 않고 조사 과정을 녹음 녹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대검찰청 관계자는 "몰래 녹음을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필요할 경우 조사 전에 수색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한 피의자는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거짓으로 가혹행위를 당하는 것처럼 꾸며 이를 녹음하는 등 몰래 녹음으로 인한 폐해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현행법 상 법정 내에서 법원장 허가를 얻지 않은 녹음 녹화 행위는 불법이지만, 검찰 조사 과정의 녹음 녹화 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몰래 녹음이 발각돼도 이를 제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하지만 수사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검찰이 자신들에 대한 비판의 빌미를 감추려는 데 급급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한상희(건국대 교수)소장은 "피의자의 방어권이 어떻게 됐든 검찰의 수사 편의만을 고려하겠다는 생각이 앞선 것 같다.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녹음을 막겠다는 것은 수사 편의만을 생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과 인권 보장 모두를 위해서라면 몰래 녹음 금지 방안보다는 피의자 조사에 대한 영상 녹화 제도의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CBS사회부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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