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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상처도 없이…빛으로 수술한다
  • 피도 상처도 없이…빛으로 수술한다
  • [조선일보 제공] 환자의 몸을 절개하지 않고 환부를 도려내는 무혈(無血) 수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병원들은 감마나이프·사이버나이프·토모테라피·하이프나이프 등 최첨단 무혈수술 기기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무혈수술이란 CT나 MRI등 첨단 영상기술을 이용해 몸 속 병소(病巢·병 때문에 조직이 변한 자리) 위치에 대한 3차원적 좌표 값을 설정한 뒤, 몸 밖에서 수천 가닥의 방사선을 그 곳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것. 피를 흘리지 않고, 따라서 흉터도 남김없이 병을 치료한다는 장점 때문에 수술칼을 이용하는 외과 수술을 빠른 속도로 대체해 가고 있다. 감마나이프, 40여년간 시술… 신뢰성 높아 피를 흘리지 않는 무혈수술은 1960년대 감마나이프가 개발되면서 현실이 됐다. 감마나이프는 비록 뇌 부위에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지만 방사선을 이용한 뇌 수술 중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얼굴 3차 신경에 생기는 안면통증을 수반한 신경통과 간질, 전이성 종양, 망막 흑색종, 녹내장 등을 치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는 “두개골을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감마나이프 치료가 훨씬 안전하고 효과도 뛰어나다”며 “40여 년간 문제없이 사용돼 왔다는 점에서 감마나이프는 최근에 나온 다른 무혈수술 장비들에 비해 신뢰성도 높다”고 말했다. 감마나이프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이 300만원 정도여서 외과적 수술을 받을 때보다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머리(뇌)만 치료 가능하다는 점, 좌표 값을 설정하기 위해 환자 머리에 4군데 구멍을 뚫어 고정틀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 등이 단점이다.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10개 병원에 10대가 가동되고 있다. ▲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이 만난 최첨단 무혈수술기기 `사이버나이프`사이버나이프, 움직이는 장기도 치료 가능 감마나이프의 뒤를 이은 사이버나이프는 美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의료기기다. 미사일의 목표추적시스템을 응용, 환자의 위치 변화에 맞춰 방사선의 초점도 따라서 움직인다. 따라서 감마나이프 때와 같은 별도의 고정장치나 마취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사이버나이프는 뇌 부위는 물론이고 췌장, 폐, 전립선 등 신체 모든 부위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위나 대장처럼 계속적으로 운동하는 장기의 치료도 가능하다. 원자력병원과 강남성모병원 두 곳에서 가동 중이다. 강남성모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김문찬 센터장은 “종양의 크기가 5~6㎝까지 수술이 가능하고 1248개의 방향에서 타깃에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매우 정확하며, 종양의 중심부와 주변부에 골고루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치료비는 뇌와 두경부(얼굴과 목) 종양은 보험 적용이 돼 200만~300만원, 목 아래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1000만원 정도 든다. 토모테라피, 다발성 암에 효과 뛰어나 가장 최근에 나온 방사선치료장비다. 내장 기관의 위치를 파악하는 CT와 방사선을 쏘는 선형가속기(Linac)로 구성돼 있다.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가 최대 3~6㎝ 정도의 작은 종양을 수술하는 것에 비해 치료할 수 있는 암세포의 크기에 제한이 없다. 방사선 조사량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다발성 암, 두경부암, 식도암, 폐암 등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방사선치료에 따른 직장염 등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두 곳에 가동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는 “토모테라피 자체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됐지만 기본적인 치료방식은 기존에 많이 쓰이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와 같기 때문에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2000만원을 넘는 점이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하이프나이프, 큰 종양도 열로 태워 없애 하이프나이프는 초음파를 인체 내 한 점에 2~3초 정도 집중시켜 이로부터 발생하는 65~90℃의 열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장비다. 치료 가능한 질환은 유방암, 골육종암, 췌장암, 간암, 자궁근종 등이며 특히 유방암의 경우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 내부의 종양만 제거하기 때문에 최적의 치료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공기 층이나 뼈와 같은 단단한 조직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장·폐·척수암 등은 치료할 수 없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의도 성모병원과 부산 해동병원, 광주 호남병원, 포항 한동대 선린병원에 도입돼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 진단방사선과 한성태 교수는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조직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에 관계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간의 4분의 3을 덮고 있는 16㎝ 크기의 간암을 하이프나이프로 아무 문제없이 치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동부한농, 녹내장 치료제 개발 기술 수출(상보)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동부한농(000990)은 세계 최초로 안압 저하와 시신경 보호 효과를 동시에 발휘하는 경구용 녹내장 치료제(KR-31378)를 개발, 관련 기술의 해외 수출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동부한농은 지난 24일 미국 제약회사인 다뉴브(Danube)와 경구용 녹내장 치료제 개발 기술의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동부한농은 총 1억1550만달러의 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된다. 또 앞으로 20년간 제품 판매에 따라 매출별로 4~13%의 경상기술료도 받는다. 동부한농은 기술료 수익과는 별도로 다뉴브의 초기 주식 15%를 지급 받을 예정이다. 다뉴브는 계약 체결과 동시에 임상 Ⅱa(인체에서의 약효 검증) 시험을 영국에서 실시하기로 했으며, 조속한 시일내 미국에서 임상시험 승인(IND filing)을 받아 임상 Ⅱ상 시험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이번 녹내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동부한농은 8년 동안 연인원 100여명의 연구원과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동부한농은 지난 98년 과학기술부의 `생리활성 화학물질 개발사업단`에 참여, 한국화학연구원 유성은 박사팀과 공동으로 신물질 녹내장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후 전임상시험은 동부한농 단독으로 영국의 헌팅던(Huntingdon Life Science)과 퀸타일(Quintiles)에서 추진, 지난 2004년 완료했다. 이어 2005년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사업에 참여, 임상 Ⅰ상 시험을 퀸타일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임상 Ⅱ상 시험을 위한 임상용 약물 생산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대사 및 조직 분포 시험, 만성독성시험 등을 완료했다. 또 서울대 안과와 카톨릭대 안과에 의뢰해 녹내장에 대한 약효 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동부한농이 개발한 녹내장 치료제는 약효가 매우 뛰어나며 체내에 흡수, 분포, 제거되는 전 과정이 매우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2006.05.25 I 양효석 기자
  • 작년 매출 5억 헤파호프 "올핸 70억~100억원 달할 것"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지난 4월 네오시안(039350)을 통해 우회상장을 한 박성수 헤파호프코리아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 5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0억원~100억원 가까이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헤파호프의 핵심기술은 기관 또는 조직을 배양하는 것으로 어떠한 생체 조직이든 생체 밖에서 생체 내와 동일한 상태로 배양하거나 유지시킬수 있는 것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현재 10여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파호프의 대표적인 의료기구인 헤파다이얼라이저(Hepadialyzer)는 인체와 가장 유사한 돼지의 간을 이용해 망가진 인체의 간 기능을 체외에서 대신하는 인공간을 말한다. 그밖에도 헤파테스터(Hepatester)와 키모테스터(Chemotester) 등이 있는데 이미 제품이 완성돼 곧 대량생산 및 시판이 가능한 상태다. 특히 헤파다이얼라이저는 임상실험 없이 시장 판매 승인을 받을수 있는 패스트 트랙(Fast Tract)의 과정을 거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빠르면 내년에는 바로 시판이 가능하고 강조했다. 그는 "전격성 간염뿐만 아니라 만성 간질환 환자 전부에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자의 경제적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100배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보험 적용을 받게 되면 1000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인공간 이식 시장은 2조~3조원에 달한다. 한편 헤파호프코리아는 1000만불을 투자해 한국에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형질전환 무균돼지 사육시설을 완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임상실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또 "인공간의 재료가 될 무균돼지 농장시설 문제와 인체적용시에 발생가능한 면역반응에 대해서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심사를 진행중"이라며 "큰 문제 없이 곧 통과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헤파호프는 또 미국 시카고 소재 Dr. Block 연구소와 키모테스터를 이용한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를 위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2006.05.19 I 공희정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4.23~4.28)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23일(일) ▲재정경제부 - 2006년도 농축산물 시장접근물량 증량(12:00) - 한·미 FTA 관련 Q&A 자료(12:00) - 조달사업에관한법률시행령 개정 추진(12:00) ▲산업자원부 - 인력양성 등 인프라사업에 3,671억원 지원(11:00) - 대학·연구소를 벤처창업 메카로(11:00) - 석유위기에 대비, 적극적 비축시책 추진(11:00) ▲공정거래위원회 - 디지털 경제의 특징과 경쟁정책적 함의(12:00) -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12:00) ▲금융감독원 - 전자금융거래용 보안카드 이용방법 변경(12:00) ▲한국은행 - 2006년 1분기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12:00) ▲보건복지부 - 자살유해사이트 차단을 위한 공청회 개최(11:00) ▲농림부 - 농촌희망장학금 1학기 지원 완료(11:00) - 식량자급률 목표치 설정 연구결과(11:00) ◇24일(월) ▲재정경제부 - 주간업무 추진계획 및 실적(11:10, 브리핑 11:10) - 2005 농림어업총조사 잠정집계 결과(12:00, 브리핑 10:00) ▲산업자원부 - 세계 PCB산업, 현재와 미래 조망(11:00) - 카타르와 에너지자원협력 본격화(11:00) - 우수 국산기계류 신용판매 쉬워진다(11:00) ▲공정거래위원회 - 홍보관리관 기자브리핑(11:40) ▲한국은행 - 2006년 4월 상반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06:00) - 제5차 중앙은행업무 연수실시(12:00) ▲보건복지부 - 전국 브루셀라증 인체감염 실태조사 실시(06:00) - 수입한약재의 유통 및 품질관리 개선(06:00) - 제9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치매 컨퍼런스 개최(11:00) - 실종치매노인 조기발견을 위해 미신고보호행위 금지 등 관련규정 강화(11:00) - 정책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영유아 노인 구강 건강증진 사업(11:00, 장관 브리핑 10:30)- 부자들의 기부현황 조사 결과 발표(11:00) ▲농림부 - 농정현안 설명(브리핑: 10:40) - DDA 농업협상 참가결과(11:00, 브리핑 11:00) - 한-멕시코 SECA 협상 결과(11:00, 브리핑 11:00) ▲관세청 - 도난 밀수출차량 외국세관과 수사공조로 반환 추진(12:00) ◇25일(화) ▲재정경제부 -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0:30) ▲산업자원부 - 전자상거래 길라잡이 발간(06:00) - 한-남미 자원협력 세미나 개최(11:00) - 2006 독일월드컵, 상품수출 기회로 활용(11:00) ▲공정거래위원회 - 악성코드 온라인 점검서비스 6개 사업자의 불공정약관조항 시정(12:00) ▲금융감독원 - 박대동 감독정책1국장 정례브리핑(10:00) ▲한국은행 - 2006년 1분기 GDP(속보치) 추계(08:00) - 4.28(금),「한은 금요강좌」: 외국인 주식투자가 국내주가에 미친 영향 및 시사점(12:00) ▲보건복지부 - 암정복 2015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 발표(11:00, 장관 브리핑 11:15) - 금연구역 확대(11:00) -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의료기관 세제합리화 및 회계투명성 강화방안 논의(11:00) - 노인교통안전봉사단 발대식(11:00) ▲기획예산처 - 05년 예산성과금 확정..부처별 지급계획 등(12:00, 브리핑 10:30) ▲농림부 - 종자산업 발전 간담회 개최(11:00) - 구제역 위기관리 통합훈련 실시(11:00) ▲관세청 - 휴대폰 등 정보통신제품 수출입 동향(12:00) ◇26일(수) ▲재정경제부 - "Korea Investment & Securities IR Conference 2006(한투 주관)" 기조연설(09:00) - 5월중 국고채 발행계획(17:00) - 일자리만들기 당정공동특위(20:00, 브리핑 14:00) ▲산업자원부 - `06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사업 신청&8228;접수(06:00) - 교량,선박 등 안전성 검증방법 ISO 제안(11:00) - 제2차 성과공유제 확산협의회 개최(11:00) - 한-미간 에너지 협력 채널 가동(11:00) ▲공정거래위원회 - 2005년 소비자신문고 운영성과(12:00) ▲한국은행 - 2006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동향(12:00) - 조류독감이 경제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배포시) ▲보건복지부 - 암 등 중증질환대상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검사)검사 보험급여 실시 및 간호사 인력확충을 위한 간호등급제도 개선(06:00) - 이달의 자랑스런 복지인 선정(11:00) - 2005년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대회(11:00) - 자원봉사자 대회 개최(11:00) ▲농림부 - 농업분야 국제협력의 과제와 추진전략에 대한 워크샵 개최(06:00) - 정례브리핑(차관 브리핑 11:30) - 수리시설의 재해예방을 위한 워크샵 개최(11:00) - 농업벤처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11:00) - 농림부, 주한외교관 농촌체험행사 개최(11:00) ▲관세청 - 농수산물 투명과세시스템(CAMP Plan) 추진(12:00) - 전자통관시스템 수출관련 제3차 민·관 합동지원단 회의 개최(12:00) ◇27일(목) ▲재정경제부 - "전경련 금융조세위원회" 강연(07:30) - 2006. 3월 및 1분기 산업활동 동향(07:30, 브리핑 10:00) - 정례브리핑(11:00) - 2006.3월 산업활동 동향 보도참고자료(14:00) - 2006년 3월말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12:00) - 인구구조 고령화의 경제·사회적 파급효과와 대응과제(II) 총괄보고서(12:00) ▲산업자원부 - 세계 최대 LCD 생산공장 준공(10:30) - 알제리 재무장관 초청, 투자설명회 개최(06:00) - RFID 산업화 확산 위한 민·관공동 추진체계 구축(06:00) - 기능성 화장품 분석기술 우리나라가 선도(11:00) - 남북 최초 자원협력사업, 정촌흑연광산 준공식(11:00) - 선박·식품·농수산물 수출 쉬워진다(11:00) - 서비스산업 경쟁력 제고도 표준으로…(11:00) - 대·중소 그린파트너쉽 확산 추진(11:00) - 중국 현지 지재권 전담조직 IP China 개소(11:00) ▲공정거래위원회 -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 등(12:00) ▲한국은행 - 2006년 3월중 국제수지동향(잠정)(08:00) - 해외경제포커스 <2006-16호>(배포시) ▲보건복지부 - 국내 확인된 에이즈(HIV/AIDS) 감염인 4천명 넘어(06:00) - 의료급여 적정관리 종합대책(11:00, 브리핑 11:00) - 제2회 어린이 주간 및 제84회어린이날 행사 개최(11:00) -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협약식 체결(11:00) ▲기획예산처 - 공공기관 연기금투자풀 예탁 허용(12:00) ▲농림부 - 경지정리 기계화경작로 대상지 일제조사(11:00) - 경영회생지원을 위한 농지매입 사업 본격시행(11:00) ▲관세청 - 자율심사업체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12:00) ◇28일(금) ▲재정경제부 - 2006. 3월 서비스업활동 동향(07:30)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09:00) - 2006.1분기 중 해외 직접투자 동향(12:00)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거래위원장 제5차 ICN 연차총회 참가(06:00) - 공정위 25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리셉션 개최(06:00) ▲한국은행 - 2006년 4월 기업경기조사(BSI)(12:00) ▲보건복지부 - 2005년 아동학대현황자료집 발간(11:00) ▲농림부 - 2005 화훼재배현황 자료 발간(생산통계)(11:00)
2006.04.23 I 윤도진 기자
  • `탈모, 음식으로 해결하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탈모고민, 좋은 음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최근 피부영양제 코엔자임큐텐 함유 발모제를 출시한 `모라클`이 특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성필모발연구소와 공동으로 모발관리에 좋은 천연식품을 17일 소개해 관심이다.모발건강에 좋은 건강식품은 비타민 B1과 비타민 E가 풍부한 호두, 완전식품 계란을 비롯해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검은콩, 여성호르몬을 지닌 석류 등 6가지다. ◇ 비타민 B1과 비타민 E이 풍부한 `호두` 호두는 두뇌를 명석하게 해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호두는 단백질 함량은 육류보다 더 많으며, 질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예로부터 호두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고 살결은 고와지며 머리카락에 탄력이 생기고 검어진다고 했다. 또한, 비타민 B1과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와 모발에 골고루 영양을 주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를 촉진한다. ◇비오틴이 함유된 `계란` 계란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다. 최근에 발견된 복합제의 하나인 비오틴(비타민H)은 지방과 단백질의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위해 필수적인 물질이다. 이러한 비오틴은 건선,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등의 치료를 도와주며 단단한 손톱, 건강한 모발의 유지를 도와준다.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검은콩` 콩 1알에는 단백질 40%, 탄수화물 35%(25%는 식이성 섬유, 10%는 올리고당), 지질 20%, 비타민 5%, 칼슘,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풍부한 영양이 들어있다.중국에서는 머리카락을 가리켜 혈액의 여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명에너지를 관장하는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면 모발도 건강해진다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검정콩은 해독력이 뛰어나고 파괴된 인체조직을 빠른 속도로 회복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또한, 검은콩의 비타민E나 불포화 지방산은 혈관을 확장시켜 말초혈관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해 탈모를 막아주고 발모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여성호르몬을 갖고 있는 `석류` 석류는 과실류가 그렇듯이 수분이 83.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외 탄수화물 17.6g, 칼슘 8mg, 인 15mg, 비타민C 10mg이 함유돼 있다. 그 외에도 포도당, 과당, 시트르산과 각종 수용성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새콤한 맛을 주는 구연산 등 유기산이 1.5%나 함유돼 있다.석류는 열매에 포함돼 있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아주 똑같음이 밝혀졌다. 이 에스트로겐에는 콜라겐(피부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피부의 노화를 방지해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탈모나 백발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이는 여성호르몬이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머리카락에 영양을 원할하게 공급하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탈모 유발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녹차` 미국 시카고대학에서는 녹차 잎에서 추출한 카테친(Catechins)성분이 항안드로겐 특성을 가짐에 따라 녹차가 탈모방지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녹차를 자주 마시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DHT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두피 건강에 좋다. ◇송모(松毛)라 불리는 `솔잎` 동의보감에는 "솔잎은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곡식 대용으로 쓴다"고 말한다. 또 `본초강목`에서도 솔잎은 송모(松毛)라고 밝히며, 모발을 자라게 하며 오장(심장, 간장, 신장 폐장, 비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적고 있다.현대과학에서 솔잎에 함유돼 있는 옥실팔티민산은 젊음을 유지시켜 주며, 피부 미용 및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향약집성방에서는 솔잎 적당량을 좁쌀처럼 잘게 썰어 보드랍게 갈아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힘이 솟으며 추위를 타지 않는다는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또한, 솔잎을 오랫동안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며 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도 모른다고 한다. 솔잎에는 비타민 A, C, K, 엽록소, 칼슘,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만성 빈혈환자에게 좋으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탈모 등에도 효과가 있다.
2006.01.17 I 이진철 기자
황 교수팀에게 `난자` 한번 기증하려면
  • 황 교수팀에게 `난자` 한번 기증하려면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필요한 난자는 3단계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제공받는다"며 "난자제공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구했고, 언제든 난자제공을 포기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석 사단`의 일원인 윤 교수(사진)는 과학기자협회가 5일 `여성의 난자 기증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LG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기서 3단계 절차란 ▲배아줄기세포 연구진에게 설명을 듣고 동의의사를 확인하는 단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건강검진을 받고 난자제공 의사를 재확인하는 단계 ▲윤리위원회 위원에게 설명을 듣고 난자제공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히는 단계 등을 말한다. 윤 교수는 "난자를 한번 제공한 여성은 약 3개월이 지나면 난자제공전과 같은 건강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며 "3개월 이상 검진이 이뤄지므로 곧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stem cell)란 근육·뼈·뇌·피부 등 신체의 어떤 기관으로도 전환될 수 있는 세포분열전 상태를 말한다. 줄기세포에는 수정란이 분열할때 형성되는 `만능 줄기세포`와 이것이 계속 분열해 만들어지는 `배아줄기세포`, 성숙한 조직에 들어있는 `성체줄기세포` 등이 있다.지난해 3월 황우석 교수팀은 난자에서 핵을 빼낸뒤&nbsp;본인 체세포의 핵을 주입해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냈다. 이 방법을 체세포복제 또는 체세포핵이식이라고&nbsp;한다. 황 교수팀은 이를 다시 인체에 이식할 수 있는 단계인 `신경세포`로 분화·배양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체세포핵이식 기법은 난자와 체세포만으로 각 신체장기로 분화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어, 난자 공급이&nbsp;연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nbsp;하지만 난자 제공·공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nbsp;많다. 난자채취 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고, 동의 절차 또한 허술하다는 것. 김현철 이대 법대 교수는 "3단계 과정을 거친다지만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한다면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될 수 없다"며 "시술전후로 수개월간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대로 주지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난자제공에 착수하려면 해당여성은 다음 생리일까지 각종 검사를 받으며 기다려야 한다. 생리일이 다가오면 호르몬제 등 주사약을 맞게되며, 12일에서 14일 동안 채혈, 마취 등을 병행하면서 난자를 키워야 한다. 김 교수는 "연구진 중심으로 이뤄지는 설명절차는 문제가 있다"며 "연구진과 관계된 연구원·의료인이 승진 등을 바라고 제공하는 사례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이사는 "난자채취로 인해 건강이 상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불임도 초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5.10.06 I 백종훈 기자
  • 바이로메드, `희귀난치병 치료제` 임상절차 타진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유전자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는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만성육아종 질환치료제 `VM106`에 대해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14일 바이로메드는 서울대학교 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에 환자의 권익보호나 윤리적인 측면에 대한 심의를 신청 했다고 밝혔다. IRB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임상시험이 환자의 권익보호나 윤리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지 심의하는 기구로 모든 임상시험기관에는 반드시 구성해야 되는 필수조직이다.바이로메드가 국내최초 개발한 `VM106`은 희귀난치병인 만성육아종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로 이미 전임상실험을 완료한 상태다. 따라서 빠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공동파트너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영국의 바이오 릴라이언스社의 생산시스템을 이용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신약 전량을 생산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VM106`은 환자 본인의 혈액줄기세포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골수이식의 문제점인 공여자의 부족, 면역거부반응의 가능성을 없앴다"며 "조혈모세포 이식과정에서 수반되는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만성육아종은 백혈구에 면역유전자가 결핍돼 인체에 침입한 병원균을 죽이지 못하는 병으로, 20만~25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주로 1살 이하의 영아에서 발병하며 면역력 부족으로 인한 각종 질병 감염으로 대부분 25살 이전에 사망하는 불치병이다.
2005.09.14 I 공희정 기자
  • LG생명과학, 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 개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LG생명과학(068870)이 무릎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개량신약 `히루안플러스`가 오는 9월 1일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 사장)은 30일 최근 6년간 약 4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3회 투여만으로 6개월에서 1년이상 장기간 효과를 보이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히루안플러스`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히루안플러스는 관절염을 앓는 부위에 주입할 경우 상처가 난 연골 주변에 점탄성의 막이 형성되면서 윤활작용과 충격을 흡수하는 작용을 통해 연골치료가 이루어져 활액조직의 통증 및 염증 감소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특히 이 제품은 기존 5회 투여하는 저분자량 연골주사제에 비해 분자량은 3배, 점탄성은 25배가 높고 인체내의 관절활액과 유사해,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3회 제형으로 투여 횟수를 줄여 환자 편의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또 기존 대부분의 제품들이 주요 성분을 닭벼슬에서 추출한 것과는 달리 미생물을 발효, 정제해 추출했기 때문에 조류알러지 감염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높은 순도와 투여횟수의 감소로 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줄여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LG생명과학은 "히루안플러스를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 일산백병원 등 4개병원에서 다수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실시한 결과, 기존 연골주사 제품에 비해 효과 및 부작용이 개선됐고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이에 앞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히루안플러스의 원료물질인 고분자 히알우론산나트륨 제조 공정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10개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유럽약전규격에 적합하다는 유럽 품질인정서(COS, Certificate of Suitability)를 획득한 바 있다.
2005.08.30 I 공희정 기자
  • (자료)21개 분야 미래국가유망기술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9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래 국가유망기술 21개 분야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유망기술은 우리 사회를 ▲풍요롭고(시장성) ▲건강·쾌적하며 ▲안전한 선진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할 기술을 선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다음은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된 21개 분야에 대한 요점을 정리한 것이다.◇핵융합기술▲기술내용- 핵융합 관련 기술의 공학적 실증ㅇ 한국형 핵융합기술의 확보와 실용화기술 : 핵융합기술은 핵이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핵융합은 수소와 같이 가벼운 원소의 핵들이 서로 결합하여 헬륨과 같이 좀 더 무거운 원소의 핵을 형성하는 물리현상- 세부기술 : 핵융합로의 노심기술, 장치기술, 원격제어기술, 재료기술, 설계기술 및 삼중수소의 처리기술 등임▲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26년, 선진국 2025년 ◇유비쿼터스 사회기반 구축·관리기술▲기술내용- 사회기반시설의 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생성 및 사용되는 정보를 국가적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운용·관리할 수 있는 기술- 세부기술 : 사회기반시설 생애주기 관리 기술, 시스템 통합화 및 보안기술, 능동형 도시방재 모니터링 기술, 스마트 콘트롤시스템 기술, 지식기반 의사결정 기술▲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3년, 선진국 2010년 ◇해양영토 관리와 이용기술▲기술내용- 해양경계 확정 및 해양영토의 효율적 관리이용을 위한 조사기술과 자료를 개발, 확보 - 일원적인 디지털 해양환경 관리 이용시스템 구축▲ 세부기술 : 독도 등 국제 분쟁 소지가 있는 해양영토의 집중적인 조사를 위한 기술개발. 해양환경 보전 및 관리 기술, 관할해역내 해저광물자원 탐사기술, 해양공간자원 이용기술, 해양에너지자원 실용화기술, 심해와 대양 탐사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7년, 선진국 2012년 ◇초고성능 컴퓨팅기술▲기술내용 - 유비쿼터스 컴퓨터, 착용형 컴퓨터 등과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네트워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 세부기술 : 슈퍼컴퓨팅, 데이터마이닝, 패턴인식, 착용형 컴퓨터, 사용자 Agent, IT자원 가상화, 그리드 컴퓨팅, 상황인지, Wireless Sensor Network 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2년, 선진국 2010년 ◇인공위성기술▲기술내용- 인공위성(저궤도, 정지궤도, Deep- space)을 통해 천체를 자동추적·감시하거나 기상·해양 등을 상시 관측하고 고품질의 통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술▲세부기술 : 위성체 시스템 엔지니어링, 위성본체(main bus) 개발, 광학 탑재체 개발, Hyper spectral 위성체 개발, 전천후관측탑재체(SAR) 개발, 위성영상자료 활용 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7년, 선진국 2011년 ◇고부가 생물자원 기술▲기술내용- 각종 생물자원으로부터 기능성 신소재를 발굴하거나 의약품을 개발·가공하고 내해충성·광우병 내성 등의 특성을 갖고 인체에 무해한 각종 GMO 작물과 축산물을 생산하는 기술- 세부기술 : 신기능 소재 발굴과 기능 확인, 항암·항노화·항당뇨 등 활성성분 탐색, GMO 작물 개발과 생산, 기능성 동물 생산, 고효율 유전자변형 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5년, 선진국 2012년 ◇재생 의과학기술▲기술내용-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다양한 세포나 조직(피부, 간 등)을 생산, 활용하는 기술▲세부 기술 : 줄기세포 분리·세포주(cell line) 확립·대량배양·분화 유도기술, 이종장기 생산·이용기술, 암 전이 메커니즘 규명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7년, 선진국 2015년◇나노·고기능성 소재기술▲기술내용- 나노구조를 기반으로 한 나노소자들이 기능적으로 집된된 나노시스템 생산기술(기능성 나노소재, 친환경소재와 신소재 개발기술)▲세부 기술 : 나노소재 설계·패키징·합성·생산기술, 친환경 나노소재 생산기술, 고분자 약물전달 소재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5년, 선진국 2012년◇기후변화 예측대응기술▲기술내용- 해양·대기·육지·지각 및 지질, 생태계 등의 변화를 장기간 포괄적으로 분석, 예측하여 장단기 생태환경 변화와 그로 인한 환경재해 등에 대처하는 기술▲세부 기술 : 기후변화 관측분석, 과거 기후 자료 생산·분석·모델링 기술, 지역 기후변화 시나리오 생산 기술, 기후변화영향평가·대응전략기술 등▲ 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5년, 선진국 2011년◇인지과학·로봇기술▲기술내용- 외부환경의 인식과 판단 및 자율적인 동작을 수행하는 로봇기술, 인공지능 기술, 초소형 인체 장착형 바이오 정보단말 기술▲세부기술 -휴머노이드 로봇기술(설계, 감각, 통신, 제어, 자율, 안전 등)-뇌와 기계의 인터페이스기술(자연어 처리기술, 인지추론기술, 생체정보 감지처리기술, 셍체신호 인터페이스 및 송수신 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 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7년, 선진국 2013년◇초 고효율 운송·물류관리기술▲기술내용- 국토여건에 맞는 산간·해양을 이용한 차세대 초고속 운송망 구축기술, 지상-지상-해상으로 구축된 통합형 스마트 물류운송시스템 구축 기술- 세부기술 : 해양부상도로 설계-시공-유지관리기술, 육해상 운송 튜브망 설계-생산기술, 초고속 운송매체의 재료, 소재개발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 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6년, 선진국 2013년◇청정&8231;신재생 에너지기술▲기술내용- 석유·원자력·천연가스로부터 직접 생산되는 에너지가 아닌 지속가능·재생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와 관련된 기술▲세부기술-신재생에너지기술(수소,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바이오, 소수력, 지열, 폐기물, 석탄액화·가스화, 해양에너지기술 등)-신에너지소재기술(고효율·고성능 에너지 절약, 에너지 수송·저장기기 및 대체에너지 기기에 사용되는 소재·부품 개발기술)- Zero-emission 기술▲ 국내 및 선진국 평균 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6년, 선진국 2013년◇ 지식과 정보 보안기술▲기술내용- 인터넷활용의 극대화와 네트웍중심 전쟁수행 등 사회와 전쟁의 패러다임변화로 국가, 기관, 개인의 정보보호를 위한 핵심적 기술- 지문·안구 등 물리적 대상을 인지·구별하는 기존 생체인식기술이 향후 인간의 정신적 패턴인식기술로 발전하여 보안에 적용되는 기술▲세부기술 : 암호제작기술(암호 알고리즘 및 모듈등), 해킹 및 바이러스 대응기술, 사이버무기(논리폭탄, chipping, TEMPEST등) 대응기술, 물리적 생체대상과 정신패턴 인식센서의 설계 및 적용기술 등▲ 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3년, 선진국 2011년 ◇감성형 문화컨텐츠기술▲ 기술내용- 인간감성을 측정하여 감성의 실체를 유도하고, 감성소스별 인식시스템의 체계화로 게임·디지털영상·가상현실 등 컨텐츠제작에 응용하는 기술-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손톱만한 디스플레이, 두께1cm의 초박형TV, 두루마리 디스플레이 등의 구현을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 세부기술 : 인간의 체험적·심미적 감성의 측정 및 분석기술, 3차원 입체영상기술, 디지털 미각과 후각 기술, 뇌파분석기술, 나노석판 인쇄기술, 유연한 트랜지스터 제작기술, 정서상태 판단기술 등▲ 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3년, 선진국 2011년 ◇ 실감형 디지털 컨버전스기술▲ 기술내용- 실내유선초고속 인터넷을 휴대형단말기로 실외의 정지/이동환경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여 정보 및 컨텐츠이용이 가능한 통신서비스제공 기술- 음성과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신호를 디지털방식으로 변조하여 고정·휴대용·차량용 수신기에 공급하는 방송서비스 제공 기술 ▲세부기술 : 이동환경에서의 초고속 무선통신기술, 3D 멀티미디어 컨텐츠 제작 및 실시간 제공기술, 지능형 통합정보방송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3년, 선진국 2010년 ◇ 생체방어기술▲기술내용- 신종 전염병과 人獸공통 전염병의 관리 및 치료법 개발, 식품의 안전성확보, 인체건강과 생태에 기초한 환경보전기술▲세부기술 : 신종 감염성 人獸공통 박테리아&8231;바이러스 관리기술, 식품 농산물 안정성 관리기술, 특정 유해오염물질 관리기술 등※ 바이오 디펜스기술 : 신종 감염성질환 극복기술▲ 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4년, 선진국 2012년 ◇ 맞춤의약·신약기술▲ 기술내용- 인간 게놈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각 개인의 유전적 다양성에 맞는 질환요인을 예측 및 검색과 치료-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의 발달로 각 개인별 정보에 근거한 맞춤식 신약·의료체계의 적용 ▲ 세부기술 : 질환유전자 탐색 기술, 생물정보학 활용기술, 바이오센서 기술, 신약개발기술, 질병예측기술 등▲ 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8년, 선진국 2014년 ◇ 전지구관측시스템과 국가자원 활용기술▲ 기술내용- 전지구 관측자료를 통합하여 해석·예측하고, 지구환경의 변화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분석 및 제공▲세부기술 : 위성발사기술, 위성영상·GIS·GPS 자료 통합기술, 지구관측자료의 통합 운영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4년, 선진국 2011년 ◇재해·재난 예측·관리기술▲기술내용- 다중 이용 시설물에 대한 안전 모니터링과 대응기술- 도플러 레이더·위성·IT기술 등을 이용한 지진·쯔나미의 조기 예측기술과 실시간 조기경보기술- 생물·화학 독성물질을 고감도로 원격 탐지할 수 있는 첨단 생화학 탐지기술 ▲세부기술 : 대기환경 및 재해 예측 감시기술, 초단기 기상변화 관측 시스템, 기상조절기술, 도플러 레이다를 이용한 쓰나미 경고 기술, 지진재해 평가기법을 적용한 지진 예측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국내 2014년, 선진국 2010년 ◇ 생태계 보전·복원기술▲기술내용-오염된 토양과 지하수 환경, 지표수 생태, 해양환경 등을 복원하는 기술- 각종 폐수와 폐기물의 발생량을 저감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순환경 환경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 ▲ 세부기술 : 하천·호수·해양·연안 생태계 관리와 복원, 폐광·중금속 오염지역과 도시 매립지 복원, 해수 담수화, 물의 재이용·재순환, 폐기물 재이용, 초집적 고효율 정수, 탄소 흡수원 개발 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4년, 선진국 2010년 ◇ 차세대 원자력시스템기술▲ 기술내용- 화석연료의 한계성을 대체하는 환경친화적인 원자력의 지속적인 이용기술, 방사능 재해방지 기술, 사용후 핵연료의 재활용 및 안전처분기술▲세부 기술 : 구조·계통 및 기기의 건전성 유지기술, 지진과 해일 등 외부 재해에 대한 보호기술, 중대사고 발생시 대처기술 등▲국내 및 선진국 평균예측실현시기 : 국내 2013년, 선전국 2010년
2005.08.29 I 박호식 기자
  • 황 교수, 세계 첫 `실제 환자` 줄기세포 배양 성공
  • [edaily 백종훈기자] 황우석 교수가 세계최초로 실제환자의 체세포를 복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 황 교수는 영국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척수 손상으로 팔·다리가 마비된 환자 9명과 선천성 면역글로블린 결핍증·소아당뇨 등 환자를 포함, 총 11명의 환자에게서 피부 체세포를 복제한 뒤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이제 정상여성 뿐만아니라 실제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해져 줄기세포로 질병에 걸린 인체 세포·조직을 바꾸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기존에 정상 여성의 체세포를 복제해 줄기세포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실제 환자의 줄기세포배양에 성공한 점 ▲자신의 체세포를 자신의 난자에 넣어 복제한데 이어, 자신의 피부체세포에다 타인의 난자를 이용해 복제에 성공, 줄기세포를 배양한 점 ▲여성뿐만아니라 남성, 노인과 어린이 등 다양한 대상을 이용, 실험을 성공시킨 점 등이 특징이며 각각 세계최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시각 20일 새벽 3시 저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인터넷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사이언스지는 황 교수의 일정에 맞춰 영국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마련하는 등 연구팀을 특급예우했고 사이언스지 최초로 한글로 된 보도자료도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다. 황 교수는 "복제 배아줄기세포로 환자를 치료하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정 10단계 중 8단계 정도가 해결됐다"며 "차분히 앞으로의 연구결과를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현재 황 교수팀은 이번에 만들어진 배아줄기세포로 동물실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또 획기적 연구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포란 신경·췌장 세포 등 인체 각종 세포와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원시 세포를 말한다. 또 배아줄기세포란 수정 후 14일 이내에 배아 내부에서 떼어낸 세포 덩어리를 일컫는다. 향후 환자의 줄기세포를 복제, 건강한 세포로 만들어 이식하면 신체조직으로 발전돼 면역거부반응 없이 이식이 가능해질수 있다. 이로써 각종 난치병 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 한편 환자의 배아줄기세포를 복제한 것과 관련,윤리적 논란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런던의 한 연구팀은 황 교수의 이번 연구가 ▲생명윤리법 등 현행법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으며 ▲향후 20년은 걸릴 연구를 `치료용` 이라고 명명한 것은 환자들을 호도할 수 있어 문제라고 주장했다. 황교수팀은 이에대해 "국내 개정된 생명윤리법을 준수했다"고 반박했다.
2005.05.20 I 백종훈 기자
  • 황우석교수 또 기념비적 업적
  • [조선일보 제공] 서울대 황우석(黃禹錫·53) 석좌교수가 세계를 또 놀라게 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간 체세포 복제를 통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든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해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역시 세계 최초이다. 황우석 교수는 19일 “척수 손상으로 팔·다리가 마비된 환자 9명과 선천성 면역글로블린 결핍증·소아당뇨 등 모두 11명의 환자에게서 피부세포를 떼어 내 복제한 뒤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며 “이제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로 질병에 걸린 인체 세포와 조직을 바꾸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시각 20일 새벽 3시 저명한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인터넷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줄기세포는 신경·췌장 세포 등 인체 각종 세포와 조직으로 자랄 수 있는 원시상태 세포를 말한다. 환자의 줄기세포로 건강한 세포를 만들어 이식하면 면역 거부반응 없이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황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실험은 작년 10월부터 18명의 여성으로부터 185개의 난자를 기증받아 이뤄졌다. 이를 통해 남자 환자 8명을 포함해 2~56세 환자 모두에서 체세포 복제가 가능했고 최종적으로 11종의 배아줄기세포가 완성됐다. 황 교수팀이 지난해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을 때는 젊은 여성의 난구세포 핵을 동일 여성의 난자에 넣어 복제했다. 이 때문에 남성이나 어린 여성 또는 폐경기 이후 여성은 복제가 불가능할 것이란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어느 누구에게나 치료용 줄기세포가 가능해졌고 아무런 생물학적인 관계가 없는 난자를 사용하더라도 체세포 복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는 줄기세포 하나당 17개의 난자가 사용됐다. 이에 따라 한 명의 여성 난자 분량으로 환자 한 명의 줄기세포 배양이 가능해졌다. 줄기세포 치료가 실용화될 경우, 난자 제공에 따른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황 교수는 “복제 배아줄기세포로 환자를 치료하기까지 극복해야 할 실험 연구의 10단계 중 8단계가 해결된 셈”이라면서도 “성급한 장밋빛 기대보다는 차분히 앞으로의 연구결과를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지는 황 교수의 일정에 맞춰 영국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마련하는 등 연구팀을 시종 특급예우했다. 사이언스지 최초로 한글로 된 보도자료도 만들어 배포했다. 현재 황 교수팀은 이번에 만든 배아줄기세포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획기적인 연구성과가 릴레이로 이어질 전망이다.
  • (2005 서울모터쇼)①신차와 컨셉트카의 경연장
  • [edaily 하수정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2005 서울모터쇼`가 오는 2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변화, 계속되는 놀라움`이라는 주제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국내 자동차 산업이 50년이 된 해이자 국내 첫 고유모델인 `포니`가 생산된지 30년, 서울모터쇼를 개최한지 10년이 된 의미있는 해에 치러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있고 화려한 모터쇼로 만들겠다는 게 조직위원회의 목표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 뿐 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들도 대규모 부스를 설치하고 신차와 컨셉트카를 선보이는 한편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업체들도 대거 참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 모터쇼로서 위상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상 최대규모..`세계 5대 모터쇼 발돋움 준비` 현대 컨셉트카 `HED-1`제5회 서울모터쇼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Press Day)`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29일 개막식 후 일반인 관람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9일간이다.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모터쇼의 전시규모는 5만3541㎡로 코엑스에서 개최됐던 4회 모터쇼의 두배 가까운 크기다. 국내 130개 업체, 해외 49개 업체로 총 10개국의 179개 업체들이 참여한다. 완성차 업체의 경우 현대자동차 등 국내 8개 업체와 아우디, 포드, 혼다 등 30개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와 컨셉트카를 포함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한중일 3국의 자동차산업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여는 등 다양한 국제 학술대회를 마련하는 한편 `베르토네`, `이탈디자인` 등 세계 4대 모터쇼에만 참가하는 이탈리아 디자인업체 6개사가 모두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모터쇼에 견줄만한 위상에 도전한다. 예상 입장객은 외국인 3만명을 포함해 100만명으로 1회 모터쇼 69만명, 4회 모터쇼 71만명 보다 월등히 많을 것으로 조직위는 추정하고 있다. 수출상담만 해도 8억달러 수준에 실질적인 수출계약은 2억달러(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시설 및 고용 등 3000억원의 내수투자도 유발시켜 총 5000억원의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컨셉트카·신차의 `향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22개 신차들과 설레는 만남이 펼쳐진다. 모터쇼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컨셉트카의 경우 총 20대가 전시돼 미래형 자동차의 개념을 제시한다. 국내 업체들중에서는 완성차 5사는 물론이고 신차개발 용역업체인 프로토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등이 서울모터쇼에서 다양한 신차와 컨셉트카를 내놓는다. 기아 컨셉트카 `KCV-4` 현대자동차(005380)는 상용관 1000㎡를 포함해 총 4000㎡의 전시면적에 완성차 26대와 신기술 7종을 선보인다. 특히 대형차 그랜저XG의 후속인 `TG`(프로젝트명) 신차발표회를 갖고 르노삼성 SM7에 빼앗긴 1위 자리 탈환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HED-1`와 4인용 스포츠형 쿠페인 `HCD-8`, 미니밴과 세단을 결합한 `포티코` 등 3종의 컨셉트카를 내놓는다. 기아자동차(000270)도 3000㎡ 공간에 완성차 19대를 전시한다. 오는 7월에 출시할 카니발 후속 `VQ`의 컨셉트 모델과 지난해 시카고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트카`로 선정됐던 `KCV-4`, 미래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KCD-2`, 프라이드 스포츠 컨셉트카 등도 출품된다. 또 프랑스 안드로트로피 아이스 레이싱 대회에 참가한 리오 아이스레이싱카와 카니발 장애인 복지차의 개조차가 전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GM대우자동차의 경우 2500㎡ 규모에 현재 양산중인 차량 11대와 컨셉트카, 내년 출시 예정인 SUV 쇼카 `S3X` 등 총 22대의 차를 전시한다. 특히 내달말 출시 예정인 대형차 `스테이츠맨`이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쌍용 컨셉트카 `XCT`이번 모터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내보이겠다는 쌍용자동차(003620)는 2000㎡ 전시공간에 양산차 10대와 컨셉트카 5대 등 총 15대를 선보인다. 신개념 도시형 SUV인 `SV-R`과 스포츠유틸리티 쿠페인 `XCT`, 크로스오버형 스포츠유틸리티 트럭 `XMT`등의 컨셉트카를 선보여 레저용차량(RV)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로디우스 리모`, `체어맨 리모` 등의 쇼카도 전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플루언스`와 SM7의 인체공학 설계를 볼수 있는 절개차 등을 1250㎡ 면적에 전시한다. 또 대형 LED 영상으로 3차원 그래픽과 퍼포먼스를 함께 보여주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토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정통 스포츠카 `스피라 2.7`과 `스피라 4.6 V8`을 새로 선보이고 타타대우상용차에서는 인도 타타모터스의 승용차 컨셉트카 `엑스오버`를 전시한다. ◇최첨단 기술 경연장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141개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신기술과 신제품들로 무장해 최첨단 자동차 부품 기술 경연장을 방불케 한다. 만도는 모터의 구동력으로 조향시에만 에너지를 소모하는 환경친화형 장치 `R-EPS` 기능의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품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하는 지멘스VDO오토모티브는 횡단보도 등에서 보행자가 자동차에 부딪혔을 경우 보행자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보행자 보호안전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오토넷(042100)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텔레매틱스에 차량용 DMB를 결합한 시스템을 출품한다. 또 보급형 내비게이션 신제품과 차량용 네트워크(MOST)를 이용한 통합 운전자 정보 시스템(DIS),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에어백과 타이어 관련 미래형 기술 등 자동차 멀티미디어 및 전장 기술을 쏟아낸다. 한일이화(007860)는 미래형자동차 시트인 `컨셉트 시트`와 국내 시트업체 중 최초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기술인증을 획득해 포드에 납품 예정인 `V227시트`를 전시한다.현대 그랜저XG 후속 `TG` 평화발레오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의 정숙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핵심기술 `듀얼 매스 플라이휠`을 국산화해 선보인다. 현대차도 차량 조종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능동식 서스펜션 `AGCS시스템`과 TG등에 적용될 빗길 차체자세 제어장치 `VDC` 등 7종의 신기술을 내놓는다. 기아차의 경우 4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원리를 구현하는 한편 오피러스 전기전자시스템, 스포티지 수소연료차 등 자동차에 새롭게 적용된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남충우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은 "3회와 4회 모터쇼에서 국내업체만 참가해왔던 것과는 달리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완성차업체들 뿐 만아니라 자동차 부품 및 용품 업체들까지 대거 참석함으로써 명실상무한 국제모터쇼로서 위상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5년내에 서울모터쇼를 세계 5대 모터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05.04.20 I 하수정 기자
  • 인간 배아줄기세포로 `닭 척수` 치료 성공
  • [조선일보 제공] 국내 연구진이 척수 신경계에 손상을 입은 동물을 인간배아줄기세포로 치료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朴世必) 박사와 서울대 의대 왕규창(王圭彰) 교수 공동연구팀은 25일 “수정 후 3일 된 닭의 배아에서 척수 신경관 일부를 잘라낸 뒤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식한 결과 3일 만에 절개된 부분이 봉합되는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신생아(新生兒) 1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척수 신경관 손상을 배아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인체의 다양한 조직이나 기관으로 자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이번 실험에는 마리아병원에서 냉동보관 중이던 수정란에서 추출한 배아줄기세포가 이용됐는데, 이 줄기세포는 현재 미 국립보건원(NIH)에 공식 등록돼 있다. 연구팀은 “그동안 골수나 탯줄혈액 등에서 얻은 성체줄기세포를 동물에 실험해본 경우는 더러 있었으나 배아줄기세포로 동물의 척수 손상을 치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후 신경관이 손상된 태아를 치료하는 데 기초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경우 수정 후 26~28일 된 태아에서 뇌의 신경관을 덮고 있는 표피조직이 열려 있으면 무뇌아(無腦兒)가 되며, 척수 신경관이 열린 경우엔 나중에 수술로 봉합한다 해도 평생 비뇨기 계통의 질환 등에 시달리게 된다. 박세필 박사는 “배아줄기세포는 신경관이 열린 곳을 메우는 동시에 세포성장인자나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해 주변의 표피 조직이 자라나 다시 신경관을 닫게 하는 일종의 생물 ‘아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배아줄기세포가 치료과정에서 어떤 물질을 분비하는지, 치료된 닭이 부화 뒤에도 정상적으로 살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분야 국제저널인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Letters)’ 7월호에 게재됐으며, 10월 수원에서 열린 발생공학 국제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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