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467건

'주인공' 선미 "김완선·엄정화·이효리 계보 잇기보다…"
  • '주인공' 선미 "김완선·엄정화·이효리 계보 잇기보다…"
  • 선미(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선미’라는 이름을 들으면 딱 떠오르는 뭔가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그게 가수로서 궁극적인 목표 아닐까요?”가수 선미가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서 가수로서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선미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주인공(Heroine)’ 발매 쇼케이스에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를 잇는 가수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런 자리도 물론 영광스럽겠지만 나 자신이 어떤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선미는 원더걸스 해체와 함께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뒤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발매한 ‘가시나’로 각 음원 사이트 차트와 방송사 음악 순위프로그램 정상을 휩쓸었다. 이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에도 ‘24시간이 모자라’와 ‘보름달’로 두차례 솔로 활동을 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선미다. 그 사이 가요계 차세대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도 받았다.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로 이어진 계보를 이을 유력한 가수로 떠올랐다.이번 ‘주인공’은 솔로로 4번 연속 히트 도전이다. ‘주인공’은 ‘가시나’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라는 독백과 함께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던 ‘가시나’의 앞선 이야기로 메인 테마는 ‘얼음 속에 갇힌 꽃’이다. 선미는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버린 사랑하는 이와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가시나’에 비해 강렬한 임팩트는 다소 덜했지만 ‘주인공’은 세련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갖췄다. 선미는 “‘가시나’를 답습하기보다는 다른 선미의 모습의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주인공’은 ‘the show must go on/you must go on’으로 끝난다. 마치 선미의 각오를 노래에 녹인 듯했다. 선미의 쇼는 이제 시작됐다.
2018.01.18 I 김은구 기자
여자친구, 첫 콘서트서 6천 팬心 저격 '탕탕탕'
  • 여자친구, 첫 콘서트서 6천 팬心 저격 '탕탕탕'
  • 여자친구 첫 단독 콘서트(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심을 저격했다. ‘탕탕탕’이라는 가사와 함께 총을 쏘는 포즈로 구성된 여자친구의 ‘FINGERTIP’ 퍼포먼스에 팬들은 가슴을 뒤로 쓰러질 듯 움켜쥐면서도 표정에는 희열이 가득했다.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여자친구의 단독콘서트 ‘Season of GFRIEND’는 다른 걸그룹들의 콘서트 분위기와는 또 달랐다. 여자친구는 시작부터 ‘FINGERTIP’과 ‘너 그리고 나’로 ‘칼군무’로 불리는 특유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파워청순’이라는 여자친구를 대변하는 콘셉트는 콘서트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청순한 외모의 여섯 멤버들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빠른 리듬의 노래를 소화하며 호응을 이끌어냇다. 공연 중간 여자친구 멤버들은 스탠딩석 사이로 뻗은 돌출무대로 걸어나오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흔드는 여유도 보였다. 그 만큼 여자친구는 성장했다.여자친구 첫 단독 콘서트(사진=쏘스뮤직)첫 두곡 이후에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멤버 엄지는 “2018년 시작을 버디(팬클럽) 여러분과 함께 한다. 첫 콘서트도 여러분가 함께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앙증맞은 목소리로 짧게 “버디”라는 외침과 함께 양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여 팬들을 설레게 했다.이틀간 6000석의 객석을 3분만에 매진시켰다는 팬들의 반응은 그 만큼 뜨거웠다. 공연 중간중간 노래에 맞춰 ‘여자친구’라는 이름이 들어간 구호를 외쳤다. 중저음의 굵고 묵직한 함성은 ‘포효’라고 해도 지나칠 게 없을 듯했다. 관객의 상당수가 남자였지만 여자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여자친군는 발라드 ‘여름비’ ‘mermaid’로 분위기를 다운시켰다가 ‘바람의 노래’, ‘바람에 날려’로 경쾌한 무대를 선보이는 등 완급조절을 하며 관객들을 리드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이 서로의 뒷담화를 하는 내용으로 꾸며진 영상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솔로무대도 준비했다. 신비는 보아의 ‘넘버원’을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고 소원은 선미 ‘가시나’ 퍼포먼스로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엄지는 아이유 ‘스물셋’, 은하는 가인 ‘피어나’, 예린은 이효리 ‘U GO GIRL’로 각자의 섹시 매력을 선보였다. 유주는 에일리 ‘헤븐’으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꾸며 가창력을 뽐냈다.여자친구 단독 콘서트(사진=쏘스뮤직)여자친구는 이어 ‘학교 3부작’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부터 빠르게 입지를 다지기까지 이어왔던 ‘유리구술’,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잇따라 무대를 꾸몄다. ‘파워청순’이라는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확립한 시리즈가 ‘학교 3부작’이었다. 그 만큼 빠르고 역동적이었지만 멤버들은 지친 기색 없이 공연을 이어갔다. 관객들은 멤버들의 이름과 여자친구를 연호하며 멤버들에게 힘을 실어줬다.여자친구는 또 솔로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4개의 시즌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의 마지막 시즌에는 멤버들이 객석에서 등장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여러분의 함성이 오늘 공연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요소”라며 다시 한번 함성을 유도했다.여자친구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기억해’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의 아쉬움을 다독이며 관객들과 하나의 새로운 추억을 완성했다.
2018.01.07 I 김은구 기자
②저도주·이색 콜래보·안성맞춤형 모델까지…3박자 마케팅
  • [식품박물관]②저도주·이색 콜래보·안성맞춤형 모델까지…3박자 마케팅
  • 현재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수지.(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저도주(低度酒) 트렌드 선도와 이색 콜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 이미지 안성맞춤형 모델까지….‘처음처럼’이 ‘참이슬’의 아성에 균열을 내고 국내 소주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알칼리 환원수’ 원료 뿐만 아니라, 3박자를 고루 갖춘 마케팅의 결과라는 게 업계 평가다. 그 결과 처음처럼은 최근 5년간(2011~2015) 연평균 8% 가량의 성장세(매출액 기준)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시장점유율이 20%(업계 추정치)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우선 롯데주류는 2006년 출시 당시 21도 제품이 주를 이뤘던 흐름 속에서 ‘20도 처음처럼’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이듬해 도수를 19.5도로 낮추면서 1위 업체까지 동참하는 ‘19.5도 소주시대’를 이끌었다. 출시 7년 만인 2014년 2월에는 ‘18도 처음처럼’을 출시해 ‘19도 벽’을 무너뜨린 데 이어, 같은 해 말 선보인 ‘17.5도 처음처럼’을 통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인기캐릭터와 웹툰 등을 적용한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키덜트족’(어린 시절의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과 특정 캐릭터 수집 마니아층 증가에 착안해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디자인그룹 ‘스티키몬스터랩’과의 협업을 기획했다. 페트(PET)를 소재로 ‘스티키 몬스터’ 모형을 재현한 용기에 담아 출시한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는 단순한 캐릭터의 차용이 아니라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한 첫 사례였다. 이색 콜래버레이션은 또 있다. 지난해 웹툰작가 ‘그림왕 양치기’와 손을 잡은 이색 라벨이 대표적 사례로, 직장인들의 일상 생활을 함께 공감하자는 차원에서 기획한 이벤트였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풍자적으로 속 시원하게 그려내어 ‘직장인 사이다’로 불린 ‘그림왕 양치기’와의 협업으로 병 뒷면 라벨에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표현했다.‘아빠처럼’ ‘친구처럼’ ‘올해처럼’ 등 소비자가 원하는 문구를 담아 특별한 라벨을 만들어 주는 ‘마이 라벨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처음처럼’만의 이색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처음처럼의 역대 모델들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 중 하나다. 1대 모델 이영아을 시작으로 2대 구혜선, 3대 이효리로 이어지면서 처음처럼의 인지도는 크게 향상됐다. 특히 이효리는 소주 광고 선호도에서 다른 소주 광고에 비해 월등한 차이로 1등을 기록,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2013년부터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두루 갖춘 조인성과 고준희를 투톱으로 기존 이효리,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카라의 구하라·씨스타의 효린 등 댄스 가수들을 중심으로 ‘흔드는 소주’에 주력했던 마케팅 전략에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제품 속성까지 강조했다. 2014년부터는 폭넓은 소비자층에 사랑받는 신민아가 모델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는 국민 첫사랑 수지가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속성을 강조하고 있다.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이 지난 2016년 11월 전국의 20~45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소주 광고 모델’로 활동한 여자 연예인 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 누구인지 설문 조사한 결과 1위 이효리, 2위 신민아, 수지가 3위를 기록하며 1~3위를 모두 처음처럼의 모델이 차지하기도 했다.
2018.01.04 I 이성기 기자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첫 레이블 EP 발매 '뮤지션 전곡 참여'
  •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첫 레이블 EP 발매 '뮤지션 전곡 참여'
  •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플라네타리움 레코드가 레이블 EP ‘플라네타리움 케이스 #1’ 앨범을 발매했다.3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옴니버스 형식의 레이블 EP ‘플라네타리움 케이스 #1(Planetarium Case #1)’ 앨범에는 총 9개의 트랙이 담겨 있다. 레이블의 수장 케이지와 SBS ‘K팝스타5’ 출신 정진우, R&B·힙합신의 기대주 빌런은 물론, 새롭게 레이블에 합류한 준, 모티, 가호 3인이 앨범의 주역으로 참여했다. 뮤지션 모두 싱어송라이터답게 모든 곡을 직접 만들었다. 케이지는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나머지 다섯 명의 뮤지션(정진우, 빌런, 준, 가호, 모티)은 직접 작사, 작곡한 개인 곡을 트랙에 수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여기에 정진우, 빌런, 준, 가호, 모티가 참여한 2곡의 단체곡까지 트랙에 포함해 다채로운 곡들을 담아냈다.‘Planetarium Case #1’의 티저 및 뮤직비디오는 홍콩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됐으며 이효리, 핫펠트, 자이언티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을 이어온 김호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각적인 연출로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소속사 측은 “이번 레이블 EP ‘Planetarium Case #1’ 앨범의 타이틀곡은 다섯 명의 뮤지션(정진우, 빌런, 준, 가호, 모티)이 함께 부른 ‘Blah(블라)’로 선정했다. 젊은 패기의 다섯 멤버가 모두 주인공이 돼 부른 곡으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의 스타일과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봄 런칭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의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의 형제 레이블이다.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2018.01.03 I 정시내 기자
최윤영 "성형수술? 전혀 안 했다, 난 자연미인"
  • 최윤영 "성형수술? 전혀 안 했다, 난 자연미인"
  • [이데일리 e뉴스팀] 배우 최윤영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루트원, 안나 비르질리, 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최윤영은 페미닌한 무드부터 캐주얼한 느낌, 그리고 겨울여인의 무드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현재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서 생활력 강한 캔디 ‘최고야’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는 “처음엔 사실 조금 망설여졌다”며 입을 열었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역할인 ‘고야’의 생활력 강한 부분을 강조해야 하다 보니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링을 전혀 안 하고 헌 옷만 입는 캐릭터에 ‘그래도 여배우인데 이래도 될까’ 싶었다고.그러나 차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젠 오히려 너무 편해졌다”며 털털한 웃음을 지어 보이던 그는 “그동안 어쩌다보니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실제론 매우 곱게 자랐다”면서 방송을 본 부모님께서 “‘최고야’만큼만 효도하라고 하시더라”며 웃어 보였다. 일주일에 쉬는 날이 한 두 번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그에게 120부작의 드라마를 끌고 가는 것이 힘들진 않냐고 묻자 “힘든 부분도 있지만 일일드라마만의 매력이 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하며 “오랜 시간 함께하는 만큼 정말 가족 같은 사이가 되기 때문에 호흡이 긴 일일드라마는 특히나 배우들간 사이가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그는 “배우들간에 단합을 위해 술자리를 자주 모집하는 편”이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올 여름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던 최윤영은 과거 이효리 백업 댄서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윤영은 “대학교 1학년 때 우연히 오디션 공고를 보고 합격해 들어갔는데 춤 연습 도중 화장실로 달려가 토할 정도로 너무 힘들어 그만뒀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그 뒤로 춤에 대한 미련을 싹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그를 포함해 절친 4인방으로 알려진 엄현경, 한보름, 이주우와는 “하루에 단톡방에 올라오는 메시지만 수백 개”가 될 정도로 여전히 친하게 지낸다고. 최윤영은 “넷이서 성격이 정말 다 다른데 또 너무 잘 맞아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면서 “정말 시시콜콜한 별의 별 이야기까지 다 나누며 돈독하게 지내는 친구들”이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촬영을 하다가 힘들거나 지치는 일이 있을 때 투정을 부리면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식의 위로가 아닌 ‘배부른 소리 하지마라’, ‘감사한줄 알고 해라’ 등 독설이 난무한다. 친하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웃으며 여배우 넷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서로 스케줄이 바빠 밤보다는 낮에 주로 술자리를 갖는 편”이라고 말하며 주량은 소주 한 병 반이라고 답했다.커다란 눈망울이 인상적이던 그에게 외모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를 묻자 역시나 ‘눈동자’를 꼽은 그는 실제로도 렌즈 꼈냐는 오해를 종종 받는다고. 반대로는 동그란 얼굴을 콤플렉스로 꼽던 그는 “동그란 얼굴형 때문인지 화면엔 실제보다 크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실물이 낫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데 처음엔 기분이 좋다가 여러 번 들으니 화면발이 너무 안 받나 싶어 속상하더라”고 전해 아쉬운 마음을 비쳤다. 이때문에 “수술을 할까 생각해본 적도 있지만 한번 손 대면 끝이 없을 것 같아 관뒀다”고 말하며 “아직까지는 수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해 자연미인임을 밝혔다.누구보다 바쁘고 활기찬 30대를 보내고 있는 그에게 넌지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직은 생각해본 적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어 “비혼주의는 아니지만 인연을 아직 못 만나서 그런지 구체적으로 결혼 생각을 해보 적은 없다”고 덧붙이며 “그렇지 않아도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 단톡방에 송재희 오빠가 있는데 빨리 결혼하라고 그렇게 성화”라면서 “우리끼리 ‘결혼 전도사’라고 부른다. (송)재희 오빠 커플은 방송보다 실제 모습이 더 꿀 떨어지는 진짜 천생연분 커플”이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또한 이상형으로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꼽으며 “보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최윤영은 남다른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는데 초등학교 6학년 때 슈퍼주니어 은혁 및 시아준수와 같은 반이었다고. 당시에도 학교에서 춤꾼으로 유명했던 둘은 “지금 생각해도 끼 많고 남다른 친구들이었다”고 회상하며 “가끔씩 서로 응원하는 안부를 주고 받는다”고 말했다.
2017.12.28 I 김민정 기자
①다 웃었다, JTBC 삼위일체 ‘함박웃음’
  • [2017 종편 결산]①다 웃었다, JTBC 삼위일체 ‘함박웃음’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예능·드라마·보도, 모두 함박웃음이다.2017년, 종합편성채널 JTBC는 활짝 웃었다. 예능프로그램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드라마도 자리를 잡았다. 보도프로그램 부문 역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다.△히트작 다음에 히트작.. 예능 전성시대예능왕국이다. ‘아는 형님’과 ‘한끼줍쇼’가 자리를 잡은 가운데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등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했다. ‘냉장고를 부탁해’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도 제역할을 했다. ‘뭉쳐야 뜬다’ 등 외주프로그램도 선전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지상파 방송이 파업으로 내홍을 겪는 사이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효리네 민박’은 소위 잘나가는 JTBC 예능을 상징했다. 유명 가수인 이효리와 그의 남편 이상순이 제주도 집에서 후배 가수 아이유와 함께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콘셉트로 ‘스타’가 아닌 이면의 솔직한 모습으로 어필한 것이 인기 비결이었다. △안정세 접어든 드라마JTBC는 그동안 고전하던 드라마 부문에서 선전했다.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에 허덕였는데 지난 4월에 종방한 ‘힘쎈여자 도봉순’부터 양상이 달라졌다. 차기작인 ‘품위있는 그녀’는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김희선, 김선아 등 주연배우의 열연과 치정에 추리 요소를 도입한 구성이 호평을 샀다. 이후 방송한 ‘청춘시대2’는 시리즈물로서 역할을 했고 ‘더패키지’도 호평을 받았다. 자신감이 붙은 JTBC는 월화 심야 예능프로그램 대신 드라마를 편성했다. 첫 타자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2%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만족할 성적은 아니나 1번 타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부의 평가다.△손석희의 힘손석희 앵커를 내세운 JTBC 보도프로그램은 지상파 등을 제치고 신뢰성·공정성·유용성을 비롯한 영향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언론학회 교수 등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은 국내 최고 미디어로 JTBC를 꼽았다. 민간 미디어 연구소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2017 미디어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신뢰성, 공정성, 유용성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JTBC가 정상에 오른 사이 KBS와 MBC 등 공영방송은 순위에서 완전히 퇴장하는 등 다른 양상이다.
2017.12.19 I 이정현 기자
파업·40%·종편.. 2017 방송가는 이랬다
  • 파업·40%·종편.. 2017 방송가는 이랬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연말 방송사 시상식을 앞두고 한해를 장식한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스타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관찰 예능’이 올 한해 주요 트렌드였다. ‘미운 우리 새끼’(SBS·이하 미우새)를 비롯해 ‘나 혼자 산다’(MBC) ‘효리네 민박’(JTBC) 등이 대표적이다. 나영석 PD도 ‘삼시세끼’ ‘신서유기’ ‘윤식당’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상 tvN) 등 연이어 히트작을 내놨다. 드라마로는 ‘도깨비’(tvN)에 이어 연말 ‘황금빛 내인생’(KBS)가 주목받고 있다. ‘피고인’(SBS) ‘명불허전’(tvN) ‘터널’(OCN) 등 장르물도 인기가 높아 미국 드라마처럼 시즌제가 점차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4∼6월 방영된 ‘프로듀스 101 시즌2’(Mnet)는 워너원 신드롬을 만들었다.△파업 ‘100’일2017년 KBS와 MBC는 파업으로 혼란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고대영 사장의 퇴진과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100일을 맞았다. 최장기 파업이다. KBS 노조원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4시간 릴레이발언을 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연대파업을 한 MBC는 김장겸 전 MBC사장의 해임을 계기로 파업을 중단했다. 최승호 PD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양 방송사가 파업을 하는 동안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제작에 차질을 빚었다. 또 불방 등으로 인해 감소한 광소 수익이 380억원에 이른다는 집계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뚫었다 ‘40’%의 벽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이 시청률 40%의 벽을 넘었다. 지난 10일 방송분이 전국 41.2%를 기록했다. 시청률 40%를 넘은 드라마는 2015년에 종방한 ‘가족끼리 왜이래’ 이후 처음이다. 다채널과 모바일기기의 발달로 방송 환경이 바뀌어 지상파 방송의 시청률이 하향평준화한 가운데 놀라운 기록을 썼다. 방송 초기에는 그저그런 막장드라마가 아니냐는 평가가 있었으나 빠르고 예상을 깨는 전개, 치밀한 구성이 시청자의 구미를 당겼다. 극본을 쓴 소현경 작가의 필력과 주연을 맡은 배우 박시후, 신혜선의 호연이 시너지효과를 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가 이제 중반을 넘어선만큼 50%의 벽도 넘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종편시청률 ‘10’% 시대종합편성채널 JTBC는 시청률 두자리시대를 열었다. 지난 8월 종방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와 9월에 마친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나란히 시청률 10% 선을 넘었다. 지상파 방송이 내홍을 겪는 사이 화제성 높은 프로그램을 내놓는데 성공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김희선, 김선아 등 주연배우의 열연과 치정에 추리 요소를 도입한 구성이 호평을 샀다. ‘효리네 민박’은 유명 가수인 이효리와 그의 남편 이상순이 제주도 집에서 후배가수 아이유와 함께 민박집을 운영한다는 콘셉트다. ‘스타’가 아닌 이면의 솔직한 모습으로 호소한 게 인기 비결이었다. 두 프로그램 외에도 JTBC는 보도와 예능, 드라마 부문에서 경쟁사를 누르며 개국 6주년을 자축했다.
2017.12.19 I 이정현 기자
엄정화 '두번째 꿈' 13일 발매…타이틀곡 '엔딩 크레딧'
  • 엄정화 '두번째 꿈' 13일 발매…타이틀곡 '엔딩 크레딧'
  • 엄정화 ‘엔딩 크레딧’ 뮤직비디오(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엄정화가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 파트 2(두 번째 꿈)를 13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10집은 엄정화가 가수로서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지난해 파트 1(첫 번째 꿈)에서 4곡을 선공개한 데 이어 이번 파트 2(두 번째 꿈)에서 새로운 4곡을 선보였다. 여기에 이달 말 엄정화표 발라드 1곡이 추가된 총 9곡이 10집 완전체 앨범으로 발매된다.10집은 엄정화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 엄정화는 컴백을 하루 앞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목을 다쳐 다시는 앨범을 낼 수 없을 거라고 좌절하던 때가 떠오른다”며 “이겨냈고, 이겨내는 중이다.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타이틀곡 ‘Ending Credit(엔딩 크레딧)’ 뮤직비디오도 컴백 하루 전날 선공개 됐다. 굵은 웨이브 머리,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으로 ‘레트로 퀸’으로 변신한 엄정화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엔딩 크레딧’은 프라이머리, 수란이 작곡하고 행주, 프라이머리가 작사한 레트로 신스팝 장르로 인생(또는 사랑)의 화려했던, 아름다웠던 순간이 지나가고 그때를 회상하는 화자의 쓸쓸한 모습을 한 편의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포인트다. 엄정화는 특유의 애틋한 목소리로 담담하게 이 곡을 소화했다.뮤직비디오는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 시리즈를 비롯해 에디킴, 장재인, 박재정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형민 감독이 맡았다.‘두 번째 꿈’에는 또 이효리와 듀엣곡 ‘Delusion(딜루젼)’, 펑키하고 신나는 R&B 댄스곡 ‘So What(쏘 왓)’, 화려한 사운드의 일렉트로니카 장르인 ‘Photographer(포토그래퍼)’ 등이 수록됐다.엄정화는 이효리에 대해 “두개의 자아가 거울을 보듯 대화를 나누는 내용으로 곡을 듣자마자 이효리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며 “무대에서 과감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이효리와 대화하고 싶었다. 흔쾌히 함께해준 멋진 효리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2017.12.13 I 김은구 기자
'효리네 민박' 다시 문열자 예약 폭주..4시간만에 2만건 돌파
  • '효리네 민박' 다시 문열자 예약 폭주..4시간만에 2만건 돌파
  • JTBC ‘효리네 민박’[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다시 문을 연 ‘효리네 민박’에 예약 신청이 몰려들면서 1시간 만에 500건을 돌파했다.8일 JTBC는 ‘효리네 민박’ 시즌2 제작 소식을 전하며 오전 10시께 민박 예약 신청 게시판을 열었다.이후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500건을 돌파했으며, 약 4시간 만에 예약 신청이 2만건을 넘어섰다. ‘효리네 민박’은 이날 오후 들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홈페이지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효리네 민박’에 투숙하고자 하는 누리꾼들은 예약 신청 게시판에 각자의 사연을 전하며 간절한 마음을 보이는가 하면, 여러 개의 신청글로 도배를 하는 누리꾼의 모습도 보였다.앞서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실제 거주 중인 제주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효리·이상순 부부, 가수 아이유가 민박객들과 친밀한 시간을 보내며 서로 위로가 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했다.제작진에 따르면 시즌1에 출연했던 민박객들과 자연스럽게 쌓인 추억과 제작진과의 돈독해진 관계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시즌2 제작을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시즌2의 제작진은 시즌1 당시와 동일한 PD, 작가들로 구성된다. 촬영은 내년 1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겨울의 제주, 겨울의 효리네 민박집 풍경을 담는다.
2017.12.08 I 박지혜 기자
‘효리네 민박’ 시즌2 제작 확정, 겨울 제주로 돌아온다
  • ‘효리네 민박’ 시즌2 제작 확정, 겨울 제주로 돌아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효리네 민박’이 시즌2로 돌아온다.JTBC는 8일 “‘효리네 민박’이 시즌2로 돌아온다”며 “지난 9월 종영 이후 시즌2 제작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고, 이에 제작진은 가을 내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지속적으로 깊은 논의를 나눠 왔다. 그 결과 제주의 겨울을 담은 시즌2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효리네 민박’ 시즌1에 출연했던 민박객들과 자연스럽게 쌓인 추억과 제작진과의 돈독해진 관계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효리네 민박’ 시즌2 제작을 결정하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 중인 제주 집을 민박집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나이와 직업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가수 아이유가 출연해, 시청자에게 ‘힐링’ 코드로 감동을 안겼다.‘효리네 민박’ 시즌2의 제작진은 시즌1 당시와 동일한 PD, 작가들로 구성된다. 촬영은 내년 1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겨울의 제주, 겨울의 효리네 민박집 풍경을 담는다.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민박 신청을 받는다.
2017.12.08 I 이정현 기자
  • 미디어 업계를 강타한 핫 키워드 '프로듀스 101'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 한 해를 정리하며 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 디자이너잡을 운영하고 있는 엠제이피플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7년 ‘핫 10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했다.◇소길댁 아닌 댄싱퀸으로 ‘이효리 복귀’ 청순의 대명사로써 ‘가요계의 요정’ 핑클로 데뷔한 후 솔로 가수, 예능MC 등을 거치며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이효리가 4년만의 컴백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새 앨범만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을 함께 론칭하며 한 남자의 아내라는 자연인 이효리도 함께 보여준 복귀무대였다. 이효리는 곧 엄정화의 새 앨범 프로젝트에도 함께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올해 주인공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나야 나 ‘픽미’를 화제의 곡으로 떠오르게 한 ‘아이오아이’를 낳은 초대형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시즌 2로 11부작에 걸쳐 방영되며 ‘워너원’이라는 걸출한 남성 신인 그룹을 또 한번 탄생시켰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하며 워너원의 센터가 된 강다니엘은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하며 현재 선풍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박근혜 탄핵’, 촛불승리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사상 첫 2세대 대통령, 사상 첫 미혼 대통령 등 당선이 곧 역사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역시 대한민국 사상 처음으로 탄핵 대통령이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순실 국정농단이 빚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치계는 물론 올 한해 국내 모든 이슈 키워드들을 제칠 정도로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현재도 탄핵 이후 책임에 대한 여러 인물들의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진화하는 ‘가상현실(VR산업)’ IT업계에서는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에 대한 이슈가 뜨거웠다. 게임이나 영상물을 즐기는 대중적인 오락물부터 고소공포증 극복, 자동차 운전연습, 건설시공, 나아가 의료에 이르기까지 VR이 가져올 미래 모습은 희망적인데, 올해 유독 VR의 발전모습이 두각을 나타내며 VR 관련 창업시장도 크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유난히 발전속도가 빠른 IT업계인 만큼 핫 키워드 가운데 가장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도 VR 키워드라 할 수 있다.◇‘급식체’ 열풍? “어, 인정” 청소년들 사이에서 온라인을 통해 사용하던 급식체가 유행처럼 퍼지며 TV의 개그소재로까지 사용됐다. 급식체는 ‘ㅇㅈ? ㅇ ㅇㅈ~(인정? 어 인정~)’과 같은 자문자답 형식과 ‘지렸고요 오졌고요 고요고요고요한 밤이고요’와 같이 비슷한 형태의 말을 나열하는 형식을 주로 사용한다. 청소년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있지만, 지속적인 변화와 트렌드를 반복하는 온라인 특성상 급식체 역시 그 중 하나로써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 인터넷이 만드는 자연스러운 문화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장미대선’에 피어난 문재인 대통령‘탄핵’ 키워드와 이어지는 대선. 이번 대선은 매번 실시되던 겨울이 아닌, 5월의 봄, 즉 장미가 만개하는 장미대선으로써 향후 매 대선 시즌이 장미대선으로 확정됐다(탄핵이 또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장미대선으로 대선 재수에 성공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내각을 개편하고 적폐 청산과 일자리 창출 등 주요 현안을 다루며 지지도 올리고 있다.◇욜로 ‘인생은 한 번 뿐’ 지금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일컫는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는 젊은 층에서 특히 유행하며 과감한 소비를 유도하는 일종의 당위성, 혹은 핑계로 사용됐다. 방송가에서는 복잡하고 각박한 도시 생활에 지쳐 ‘욜로족’을 꿈꾸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욜로 라이프 스타일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대립하지만, 분명한 것은 할 수 있는 소비 내에서 해야 욜로이지, 그 것이 아니면 ‘골로’ 간다고 한다.◇대한민국 ‘방송국은 파업 중’공중파 방송국이 또 다시 장기간 파업에 들어가 프로그램들의 정상 방송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방송국 파업은 KBS, MBC 두 방송기관의 사례로, 고위 관계자가 자신의 뜻과 다른 방송을 하거나 바른말을 하면 좌천시키거나 프로그램에 참여 못하도록 하는 일련의 사태에 반발하여 해당 방송국 구성원이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행위로 진행하고 있다. 11월 말 MBC는 파업을 종료해 방송들이 정상 방송이 되어 가고 있으나, KBS는 여전히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 아직도 아이봤니?의외의 흥행 영화는 매년 한 두 편씩 나오기 마련인데, 올해는 마동석, 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가 그 주인공이 됐다. 마동석은 배우가 가진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 캐릭터 그대로를 연기했으며, 조선족 연기를 한 윤계상 역시 연기변신이 탁월했다. 모든 캐릭터들이 극의 전개에 거슬림이 없으며, 전개 내용도 군더더기 없는 흐름으로 통쾌함까지 보여준다는 평이다. 특히, 금번 청룡영화제의 남우조연상에 ‘위성락’ 역으로 출연한 진선규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다시 한번 이 영화에 대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유행어 ‘그뤠잇’ 탄생 비화방송인 김생민이 외치는 단발 감탄사, “그뤠잇(Great)!”. 그간 꾸준한 방송활동을 해 왔지만 크게 히트작 없던 김생민을 단번에 스타급으로 부상시킨 유행어기도 하다. 김생민이 그뤠잇을 외치는 경우는 정말 슬기로운 소비를 했을 경우로, 무조건적인 절약, 절감, 저축이 아닌, 쓸 때 쓰는 소비를 했을 때 더 많이 외쳐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뤠잇을 낳은 김생민 진행의 ‘영수증’ 프로그램도 기존 15분 방송에서 70분 방송으로 편성이 확정되기도 해 더더욱 그뤠잇한 소비 컨설팅이 기대된다.미디어잡 관계자는 “10대 키워드를 보면 연예, 정치, 사회 등 고른 분야의 키워드들이 넓게 포함되어 있다. 이는 많은 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여러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정보를 습득하며 의견을 나눈다는 반증이기도 하거니와, 그만큼 굵직한 일들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이슈가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주목할 점은, 탄핵과 대선이라는 끝과 시작이 함께 연결되어 선정된 키워드로, 내년에는 부정적인 키워드들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키워드들만으로 자리가 매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7.12.05 I 정태선 기자
몬스타엑스 셔누 "이효리 백댄서 시절.. 용돈+태닝 챙겨줬다"
  • 몬스타엑스 셔누 "이효리 백댄서 시절.. 용돈+태닝 챙겨줬다"
  • 몬스타엑스 셔누 이효리 언급.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가 이효리에 관한 미담을 전했다.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시강남녀! 비너스와 셔라클레스’ 특집에서는 한은정, 고은아, 오인혜, 설인아, 그리고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연한다. 과거 이효리의 ‘Bad Girls’의 백댄서로 활동할 당시, 키스 퍼포먼스의 주인공이었던 그룹 몬스타엑스 셔누는 이날 이효리의 미담을 전한다. 무대를 끝낸 후 회식 자리를 하면 이효리가 항상 댄서들에게 후한 용돈을 챙겨줬다는 후일담을 푼 것. 게다가 댄서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태닝샵을 50회 끊어줬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고. 또한 이날 아이돌 대표 몸짱 셔누가 아이돌 3대 피지컬 천재를 꼽았다. 본인을 제외하라는 MC의 말에 셔누는 살짝 아쉬움을 내비쳤으나 가장 먼저 EXO의 세훈을 꼽으며 “실제로 봤는데 몸이 너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진과 워너원 강다니엘을 꼽아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최근 레드카펫에서 남다른 볼륨감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화제의 신예 설인아가 강하늘에게 영상 편지를 전송한 일화를 공개했다. 설인아는 드라마 ‘학교 2017’에 함께 출연한 김세정과 함께 어플로 얼굴을 가리고, 음성 변조를 한 고백 영상을 강하늘에게 보냈다고 밝히며 수줍은 소녀 팬의 마음을 드려냈다. 이후 설인아는 섹션 TV 리포터로서 강하늘과 만나게 됐고 동영상을 보냈던 사실을 고백했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설인아의 동영상을 저장했다고 밝혀 설인아를 설레게했다는 후문.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2017.11.28 I 정시내 기자
김설진 日 '오도루 아키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 김설진 日 '오도루 아키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 현대무용가 김설진(사진=케이문에프앤디).[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일본 국제 무용 페스티벌 ‘오도루 아키타’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김설진의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가 30일 밝혔다.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김설진은 지난 27일과 28일 일본 아키타현에서 열린 국제 무용 페스티벌 ‘오도루 아키타’에 ‘흔적’으로 참가해 이 상을 받았다.‘흔적’은 누군가를 스쳐간 삶의 흔적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케이문에프엔디는 “김설진 관객은 물론 각국의 관계자까지 매료시켜 다수의 해외 디렉터들에게 페스티벌 특별 초청을 받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오도루 아키타’는 일본 현대무용의 아버지이자 한국 근대무용 탄생에 큰 영향을 준 이시이 바쿠와 ‘부토’라는 무용 장르를 창시한 히지카타 타츠미의 고향 아키타현에서 열리는 국제 무용 페스티벌이다. 기존 틀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인 표현 스타일을 확립한 혁신적인 무용가 및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16개국 219개 작품이 참여했다.김설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2008년부터 벨기에 무용단 피핑톰에서 활동했다. 2014년 엠넷 ‘댄싱9’ 시즌2 우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 무용단 무버(MOVER)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가수 이문세의 콘서트 연출, 가수 이효리의 6집 앨범 ‘블랙’의 안무를 맡는 등 대중적인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전체관람가’에서 이명세 감독의 단편영화 주연을 맡았다. 오는 12월에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7.10.30 I 장병호 기자
이효리가 입은 '그 옷'...이커머스에 부는 '맥시롱' 열풍
  • 이효리가 입은 '그 옷'...이커머스에 부는 '맥시롱' 열풍
  • ‘엑스트라맥시롱‘ 의류 (사진=G9)[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길어졌다. 튄다. 화려함을 넘어 과감해졌다. 올해 가을·겨울(F/W) 여성패션 트렌드는 ‘맥시멀리즘’(화려하고 과장된 경향)으로 요약된다. 그중에서도 과할 정도의 길이를 자랑하는 ‘엑스트라맥시롱’ 패션이 유행 복판에 섰다. 이에 앞서 9월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입고 나온 롱 티셔츠와 카디건 등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9에 따르면 무릎까지 덮는 긴 니트, 발목을 가릴 만큼 길게 내려온 코트와 스커트의 판매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일주일(10월 16일~22일) 간 여성의류 품목의 판매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롱 니트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전주 대비 53배 증가했다. 한 달 기준으로도 전월 대비 300% 상승했다.롱 라운지웨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널)같은 기간 바닥에 끌릴 듯한 롱 코트 판매량도 전주 대비 500% 증가했다. 치마 끝자락이 발목에 닿는 롱 스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63% 상승했다. 롱 티셔츠도 인기를 끌며 57% 판매가 신장했다. 반면 허리까지 오는 라운드넥 카디건은 최근 일주일 기준 전주 대비 기준 0.1% 소폭 증가하고, 최근 한 달 기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반면 기장이 긴 롱 카디건은 같은 기간 각각 267%, 4600% 판매가 급증했다. 신현호 G9 패션레저팀 팀장은 “최근 몇 년간 가을·겨울 시즌에 롱 패션이 인기를 얻어왔지만, 특히 올해는 무릎을 덮는 길이의 니트나 발목까지 내려오는 코트 등 예년보다 과한 길이의 패션이 주목 받고 있다”며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 고객들의 관심사와 수요를 반영해 맥시멀한 의류를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롱’의 인기는 예년과 비교해도 부쩍 높아졌다. 위메프가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패션·의류 부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롱 가디건 판매량은 전년대비 11.62%, 롱 코트는 52.48%, 롱 스커트는 75.96% 증가했다. 검색어 추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최근 2주(10월13일~26일) 간 검색횟수 증가추이를 살펴본 결과, 롱 니트를 검색한 소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이 밖에 △롱 코트 22% △롱 카디건 21% △롱 스커트 17% 씩 검색횟수가 늘었다.
2017.10.27 I 박성의 기자
무용가 김설진 영화배우 됐다…이명세 감독과 작업
  • 무용가 김설진 영화배우 됐다…이명세 감독과 작업
  • 안무가 김설진(사진=케이문에프엔디).[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김설진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김설진이 JTBC ‘전체관람가’의 이명세 감독 단편영화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전체관람가’는 단편영화 제작 과정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명세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김설진을 남자 주인공으로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김설진이 캐스팅되지 않았다면 이 시나리오에 도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영화에서 김설진은 배우 유인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설진은 “평소 존경하던 이명세 감독님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감독님이 움직임에 대한 남다른 이해가 있어서 더 특별한 촬영이었던 것 같다”면서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을 잘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덕분에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출신인 김설진은 특유의 유연성과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국내외에서 주목 받아온 무용가다. 2008년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에 입단해 활동했다. 2014년 엠넷 ‘댄싱9’ 시즌2 우승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무용단 무버(MOVER)의 총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가수 이문세 콘서트 연출, 이효리 6집 앨범 ‘블랙’의 안무 등 대중적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를 통해 배우에 도전할 계획이다.
2017.10.27 I 장병호 기자
키위미디어그룹, 박칼린 연출작 ‘썬앤문’ 내달 10일 개막
  • 키위미디어그룹, 박칼린 연출작 ‘썬앤문’ 내달 10일 개막
  • (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종합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내달 10일 경향 아트힐 전용관에서 박칼린의 넌버벌 퍼포먼드 ‘썬앤문(SUN&MOON)을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회사가 제작·주관하는 썬앤문은 전통 국악 기반으로 락·팝·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 음악과 영상 홀로그램, 조명쇼를 어우른 디지털 융복합 공연이다. 회사 공연사업부문 이사를 맡고 있는 박칼린 예술감독이 연출했다. 오디션으로 선발한 여성 국악인 12명과 뮤지컬계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퍼포먼스 음악은 정예경·김대훈 작곡가와 방용석 음악감독이 맡았다. 박준 영상 디자이너도 참여했다.지난해부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체질 변경에 나선 회사는 김형석, 이효리, 힙합레이블 싸이커델릭레코즈를 필두로 멀티 레이블 체제 음악 사업을 전개했다. ‘범죄도시’ 메인 투자에 나서고 ‘대장 김창수’ ‘기억의 밤’ 투자에도 참여하는 등 영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썬앤문 개막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정철웅 대표는 “김형석 회장을 비롯해 영화 사업부문 장원석 사장, 공연 사업부문 박칼린 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토록 하고 있다”며 “영화 ‘범죄도시’에 이어 넌버벌 퍼포먼스 ‘썬앤문’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7.10.16 I 이명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