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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경 '조이팩토리' 프로젝트 신곡 '좋은 친구라는 말'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작사가 윤경이 1인 프로젝트 팀 ‘조이팩토리’란 이름으로발표하는 네번째 싱글 ‘좋은 친구라는 말’을 22일 발표했다.이번 싱글 ‘좋은 친구라는 말’은 박현빈 ‘오빠만 믿어’, 소녀시대 ‘라이언하트’, 김연우 ‘행복했다, 안녕’은 물론 하동균, 케이윌, BMK, 먼데이키즈, 서문탁, 빅마마, 이효리, 신화, 린, 쿨, 헨리, 신효범. 태티서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앨범에 작사가로 참여했던 25년차 작사가 윤경이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넓히고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작사가 윤경(사진=앤트웍스네트워크)‘조이팩토리’ 네번째 싱글 ‘좋은 친구라는 말’에는 유리상자 이세준, 윤종신, 심현보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으로 화제를 모았던 실력파 3인조 보컬 그룹 ‘빅이너’의 리더인 이광은이 노래를 불렀다. 관계자는 “듣는 순간부터 빠져들게 할 강한 매력의 애틋한 그의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의 미시아(MISIA), 마이 케이(Mai K), 아이우치 리나와 빅뱅 대성의 ‘웃어본다’, 빅마마, 먼데이키즈, 장혜진, 토니안, 린, 하동균 등 실력파 가수들 앨범과 ‘일단 뜨겁게 사랑하라’, ‘내조의 여왕’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했던 작곡가 이규원의 감성 짙은 편곡이 멜로디에 힘을 실었다. 아이유의 ‘혼자 있는 방’, 폴 킴의 ‘내 사랑’,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빅뱅의 ‘눈물뿐인 바보’ 등 작곡가로 유명하고 보컬디렉터로 왕성히 활동 중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전승우가 코러스와 보컬 디렉션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던 사람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영원히 친구로 남아주겠다는 내용의 순수하고 예쁜 이야기를 담은 ‘좋은 친구라는 말’은 듣는 내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지난 추억의 가장 따뜻한 순간에 쉼표처럼 머물게 한다.윤경은 ‘조이팩토리’라는 이름으로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지속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 오디션 홍수 속 신선함 전한 '싱어게인' 무엇이 달랐나
- ‘싱어게인’ 포스터(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싱어게인’이 해냈다. 익숙한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도 새로움과 신선함을 더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싱어게인’ 열풍을 만들어냈다.지난해 11월 16일 첫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은 3.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로 시작해 10.1%까지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싱어게인’에 출연한 가수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화제성까지 지녔다.꾸준히, 숱하게 등장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도 기시감 없이 차별화에 성공한 ‘싱어게인’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주철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2일 이데일리에 “‘싱어게인’은 오디션에 참가하는 가수들, 심사위원 모두 잘 뽑았다. 오디션에 등장하는 곡들도 잘 선곡했다”면서 “결국 선(選)으로 승부를 본 것”이라고 짚었다.◇‘트롯’ 과열 속 등장한 ‘힐링 예능’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성공으로 방송가에서 트롯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등장한 ‘싱어게인’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아이돌, 트롯, 가수 지망생 등 오디션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재야의 실력자’, ‘비운의 가수’ 등 ‘한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가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해준다는 포맷은 익숙함 속 새로움으로 다가왔다.하재근 문화평론가도 “최근 아이돌, 트롯 등의 오디션 예능은 많았지만 ‘종합 오디션’이 안 보였다. 사람들이 ‘종합 오디션’이라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가질 만한 때에 등장한 것이 ‘싱어게인’”이라며 “주류 장르에 치중한, 획일화된 장르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는 만큼 더 좋은 음악이 많이 나오고 폭넓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오디션 급 높인 ‘실력파 참가자’‘싱어게인’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시청자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실력파 가수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로 평가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싱어게인’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앨범을 내거나 활동을 한 적이 있는 가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지망생’이 도전하는 오디션 예능보다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등장하고 있고,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더 폭 넓은 무대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점이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비결이다.예를 들어 29호 가수 정홍일은 정통 헤비메탈 가수인 만큼 매 무대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세미 파이널 무대에서는 ‘마리아’를 선곡해 역대급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얻어 맞은 것 같다”는 극찬을 했다. 30호 이승윤은 ‘장르가 30호’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개성 강한 무대가 인상적인 참가자였다. 박진영의 ‘허니’, 산울림의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 알라리깡숑 ‘게인주의’ 등의 무대를 독창적으로 소화하며 자신의 색깔을 명확히 했다.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 무대에서는 심사위원을 대혼란에 빠뜨리는 과감함까지 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63호 이무진도 한영애의 ‘누구없소’로 올 어게인을 받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훌륭한 기타 연주와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춘 이무진은 이문세의 ‘휘파람’, 신해철의 ‘연극 속에서’, 봄여름가을겨울 ‘어떤 이의 꿈’, 조용필의 ‘꿈’ 등 시대를 초월한 곡을 완성도 높게 소화하며 팬덤을 넓히고 있다.실력 있는 가수들이 출연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이어서 시청자들의 피로감도 없다. ‘싱어게인’을 즐겨 본다는 직장인 류봄(31) 씨는 오디션 참가 대상 때문에 신선함을 느꼈다며 “그동안 봐온 가수들이 아닌, 잘 모르는 가수들이 나오는데 또 웬만한 가수들보다 실력이 좋다”면서 “참가자들의 실력이 출중하지 않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잘 안 보게 되는데 ‘싱어게인’은 모두 실력자들이라 모든 무대에 집중해 보게 된다”고 밝혔다.주 교수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신선하면서도 실력자”라면서 “‘싱어게인’에는 실력을 갖춘, 준비된, 매력 있는 사람들이 나왔고 좋은 곡을 선곡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잘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경쟁’·‘생존’ 사라진 신개념 오디션‘싱어게인’이 다른 오디션 예능과 다른 점은 ‘경쟁’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출연하는 ‘무명 가수’들이 유명해지길 바란다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처럼 ‘경쟁’,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빼고 ‘응원’, ‘위로’를 내세워 시청자들이 불편함 없이 시청할 수 있게 제작하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 가수들이 빛날 수 있게 여러 방법을 모색했다. 오히려 이름 대신 번호를 붙여 시청자들이 직접 궁금해하고 찾아볼 수 있게 ‘번호제’를 도입했다. 제작진의 전략은 통했다. 첫방송 이후부터 ‘싱어게인’에 도전한 가수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고 그로 인해 가수의 이름도 인식됐다.‘경쟁’보다 ‘응원’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심사위원들의 구성과 심사도 다르다. 이선희, 유희열, 김종진, 김이나, 규현, 송민호, 선미, 이해리 등 다양한 장르, 다양한 스타일의 심사위원을 섭외해 폭넓은 시각의 심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심사도 부족한 점, 아쉬운 점보다는 보완하면 좋을 포인트, 장점 등을 부각해 응원을 더하고 있다. 무대에 만족을 하지 못한 가수에게도 “괜찮다”, “나는 좋았다”는 말을 더해주며 위로를 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참가자들이 데뷔를 한 가수인 만큼 심사위원은 ‘심사자’, ‘참가자’라는 명확한 기준을 나누기 보다는 가요계 선후배로 존중을 하고 응원을 하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과 냉정한 평가보다 이런 위로들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하게 전달되고 있다.하 평론가는 “‘싱어게인’은 데뷔한 가수들이 참가를 하는 만큼 소외 받았던 사람들이 주목을 받는다는 감동적, 인간적인 스토리가 있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라 황폐해져 있는데 ‘싱어게인’이 음악의 감동을 전달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라 전했다.
- '라디오스타' 강주은→아이키 센 언니들의 매운맛 입담…동시간 1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디오스타’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해 센 언니 특집다운 화끈한 입담과 저세상 텐션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이날 강주은은 가정의 실질적 가장이 된 소감부터 20여 년 전 3억 5000만원을 주식 투자했다가 물거품으로 만든 사연을 들려주며 ‘야수’ 최민수를 꽉 잡은 센 언니의 내공 만점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2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6.5%로 시청률 동시간대 1위(수도권, 1부 기준)를 기록했다. 또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유지했다.이날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 연출 강성아)는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땡큐’로 활동 중인 유노윤호가 출격했다.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은 각 분야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 4인4색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토크로 채워져 화끈한 재미를 선물했다. 매운맛 언니들의 노 필터 토크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댄스 퍼포먼스, 흥 포텐 디제잉 무대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키는 시간을 완성했다. 스페셜MC로 출연한 유노윤호는 댄서 아이키와 함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춤신춤왕’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는가 하면, MC들도 감탄케 하는 ‘열정 만수르’ 입담과 텐션으로 ‘라디오스타’의 빨간 맛 매력에 화력을 더했다. 강주은은 터프가이 남편 최민수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센 언니표 입담과 내공을 자랑했다. 강주은은 자신이 집안 내 서열 1위라며 “남편이 커피잔을 부딪칠 때 잔을 나보다 위로 올리려고 하면 ‘어딜 올리려고’라며 막는다”며 ‘가모장적 아내’임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또 “최근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돼 축하파티를 했다”고 밝혀 걸크러쉬 면모를 뽐내더니 90년대 주식에 3억 5천을 투자해 돈을 잃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3억이 물거품이 됐을 때, 최민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우리 사이에 헤어질 일이 뷔페 메뉴같이 많다. 주식이 문제냐”라고 긴 세월 동안 단련한(?) 내공을 과시했다. 이효리,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의 수장이자 패션쇼 연출가인 김소연은 매의 눈으로 ‘라디오스타’ 세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월클 댄서 아이키와 MC 안영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워커 홀릭 CEO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된 사연에 대해 “이효리 씨가 저를 선택해준 것이다.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는 직접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디제이 효(DJ HYO)’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이 활동을 위해 진심과 포부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보낸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소녀시대의 히트곡인 ‘소원을 말해봐’ 디제이 효 리믹스 디제잉 무대를 꾸며 흥 게이지를 끌어 올리고, 허당美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다.소녀시대 활동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고 타이밍만 맞는다면 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면 못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함께 활동할 계획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BTS가 인정한 월클 댄서 아이키는 소녀시대의 상큼한 댄스를 자신만의 힙한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특별 무대까지 월드 클래스다운 ‘저세상 텐션’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소속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 안무를 만든 후 악플이 많았다며 멘붕이 왔던 당시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유느님’ 미담을 공개했다. 동안 외모인 아이키는 “공대생이었던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현재 9살 딸을 두고 있다”라는 반전 고백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아이키는 안무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9살 딸을 꼽으며 “잘 추는 춤을 많이 보다 보니 점점 무디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딸의 춤을 보며 어설프면서도 몸을 쓰는 모습에 영감을 받게 된다”고 밝히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다들 넘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특히 강주은씨 넘 사랑스러우심” “효연 오늘 토크 재밌었네요!” “아이키, 방송에서 자주 보고싶네요!”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멋진 사람들” “유노윤호 너무 멋지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권송희&신유진(이날치)가 출연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복GO를 찾아서]"내 첫 핸드폰"…'애니콜'이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내 인생의 첫 휴대폰인데..벤츠폰 보니 그때가 떠오른다”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출시한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 프로’의 커버 케이스가 MZ세대(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커버 케이스는 과거 ‘애니콜’ 시절 휴대폰의 모습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정면에는 애니콜 로고와 함께 작은 모니터 형태의 디자인이 채택됐으며, 안테나 부분은 열쇠고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이 커버 케이스는 애니콜 폴더폰 2개 모델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먼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제품 개발에 적극 관여했고 늘 목에 걸고 다니면서 ‘이건희 폰’이라고 불렸던 ‘SGH-T100’. 2002년 출시한 삼성전자의 첫 번째 컬러 LED(발광다이오드) 폴더폰이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당시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팔리며 삼성전자 첫 텐밀리언셀러 제품이 됐다.공교롭게 이 회장 사후에 고 이 회장과 관련이 깊은 제품이 나오다보니 일각에서는 이 회장에 대한 추모 의미도 담겨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벤츠폰2 (사진=삼성전자 뉴스룸)두 번째 케이스는 벤츠를 닮은 디자인으로 ‘벤츠폰’이라고 별명이 붙은 ‘SGH-E700’이다. 이 모델은 2004년 출시된 제품으로 T100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텐밀리어셀러 폰으로 자리잡았다.이처럼 2000년 초반 삼성 피처폰의 상징이었던 애니콜이 20여 년 만에 휴대전화가 아닌 무선이어폰 케이스로 부활한 것이다.그 당시 애니콜의 휴대전화는 이효리폰, 가로본능폰, 고아라폰 등 제품마다 여러 가지 별명을 갖고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이에 애니콜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너무 귀엽다. 옛날 생각난다”, “똑같이 생긴 핸드폰이 다시 나온 줄 알고 너무 반가웠다. 무선 이어폰 케이스라니 아이디어가 좋다”, “나 태어났을 때 출시된 핸드폰이네. 촌스러운데 뭔가 감성 있다”, “그때 그 시절 애니콜이 최고였지..2G(2세대 이동통신)폰이 그립긴 하네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최근 모바일 업계에 ‘복고 증정품’ 열풍이 불고 있다. 단순히 기성세대에게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현 MZ 세대에게는 새로운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도 지난해 10월 스파트폰 ‘LG 윙’을 내놓으면서 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 브랜드 ‘골드스타(Goldstar) 레트로 패키지’를 공개했다.금성은 과거 국내 전자산업의 한 축을 담당한 상징이었지만 1995년 사명을 LG로 바꾸면서 역사 속의 브랜드가 됐다. 이후 25년만에 다시 소비자 곁에 돌아왔다.골드스타 레트로 패키지(사진=LG전자 제공)이처럼 업계의 복고 증정품 전략은 자기 주도적인 성향이 강한 MZ 세대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MZ세대는 사회에서 소수의 젊은 세대를 일컫는 말 같지만 실제론 비중이 꽤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MZ세대의 인구 비중은 34.7%이며, 기업 내에선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사회 주축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에는 금성사, 애니콜 등 과거 제품들에 대한 추억을 꺼내며 반갑다거나 재밌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삼성전자도 지난해 레트로TV, 붐박스라디오, 마이마이 등 뉴트로 케이스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복고 감성 기조는 올해 갑자기 나온 업계 흐름이 아니다. 이전부터 꾸준히 강조했던 전략”이라며 “트렌드를 따라가는 측면도 있지만 필수적인 변화”라고 말했다.
- '싱어게인' 9.5%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치열한 TOP 10 결정전
- ‘싱어게인’(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연출 김학민, 박지예, 기획 윤현준)(이하 ‘싱어게인’)이 본격 경쟁을 시작했다.지난 11일 방송된 ‘싱어게인’은 지난주 대비 2.1P 상승한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요일 대표 예능의 화제성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 10에 진출,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불릴 단 10팀을 가리기 위한 4라운드가 시작됐다. 살아남은 15팀의 4라운드 진출자가 각각 5팀의 세 조로 나뉘어 어게인을 많이 받는 순위대로 진출과 탈락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 때 참가자들의 운명을 가를 조와 순서 추첨을 MC인 이승기가 진행, 호시탐탐 그를 노리던 규현은 기회를 잡은 듯 “책임이 막중한 자리다”고 부담을 안기며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유쾌한 웃음으로 연 오프닝 이후엔 모든 걸 내건 참가자들의 진심이 노래를 통해 쏟아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1조의 첫 번째로 나선 23호는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이 담긴 이적의 ‘같이 걸을까’로 보다 깊어진 완숙미를 뽐냈다.심사위원 이선희의 노래 ‘여우비’에 가야금, 해금, 한국무용 등을 접목한 37호는 ‘소녀’로 촉촉한 감성을 선보인 59호와 동률을 얻었다. 이에 재심사에 나선 심사위원들은 높은 완성도 측면에서 37호를 택했고, 그렇게 1조의 59호가 탈락 후보에 오른 것에 이어 2조에서 god 노래들의 매시업을 선보인 32호가 3어게인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정승환의 ‘너였다면’으로 색다른 선곡을 한 33호는 탈락 후보자에 들었지만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이선희가 “늘 해왔던 스타일에 한계를 스스로 느껴서 그것을 바꾸고자 다른 선곡을 취한다는 것 자체가 한발 나아간 것”이라며 그 자체로 의미 있던 새로운 시도에 응원을 보낸 것.한편, 1조의 29호와 2조의 47호는 8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올어게인을 받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김수철의 ‘못다핀 꽃한송이’를 선곡한 29호는 입에서 마이크를 뗀 채 노래를 불렀던 실수가 오히려 퍼포먼스로 보였을 만큼 짜릿한 록 스피릿을 터트렸다. 이선희는 “이 현장감이 전해질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고 “내한 공연 오신 줄 알았다”는 선미, “마이크 퍼포먼스 의도한 줄 알았다. 너무 멋있었다”는 이해리의 격한 리액션이 이어졌다.그런가 하면 47호는 박효신의 ‘연인’을 선곡해 자신만의 색깔을 완연하게 드러냈다. 규현은 “박효신의 ‘연인’이 아니라 47호님의 ‘연인’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말했고, 유희열 역시 “오랜만에 귀한 음색이 나왔다”며 대체불가의 음색을 극찬했다. 이에 감동한 47호의 눈물은 심사위원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또한 방송 말미에는 지난 번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으로 어디에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을 안긴 30호가 등장해 또 한 번 마음을 졸이게 했다.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들고 온 그는 “저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을만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처럼 매회 치열함이 더해지고 있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 '페이스아이디' 구혜선 "전설의 '꽃남 스키짤', 메소드 연기 결과물"
- (사진=카카오M)[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페이스아이디(FACE ID)’를 통해 수 년째 화제를 모은 전설의 ‘꽃보다 남자 스키짤’과 눈물 셀카의 탄생 비화를 털어놓는다.카카오M ‘페이스아이디’는 스타의 스마트폰을 통해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공개하는 신선한 포맷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신개념 모바일 라이프 리얼리티다. 그동안 이효리, 몬스타엑스, 신예은 등 인기 스타들이 스마트폰 화면 녹화를 통해 꾸밈없는 리얼 일상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았다. ‘페이스아이디’의 네번째 주자로 나선 구혜선은 지난 28일 공개된 1회에서는 얼짱 시절 과거와 가족 사진, 성격 유형, 연애관에 이르기까지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큰 관심을 받았다.오늘(4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페이스아이디’에서 구혜선은 절친한 지인과의 만남 중,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이른바 ‘구혜선 흑역사 짤’들에 얽힌 스토리를 털어 놓을 계획이다.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을 촬영했던 구혜선은 얼굴은 활짝 웃는 가운데 몸은 로봇처럼 어색하고 뻣뻣한 ‘얼굴 따로, 몸 따로’ 연기로 ‘전설의 스키짤’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아직까지 회자되는 ‘스키로봇설’에 대해 구혜선은 “그 당시에는 흥하지 않았는데, 겨울마다 점점 흥하고 있다. 겨울이 되면 ‘구혜선 스키 강습’들이 생겨난다”며 웃음을 터뜨린다고. 다시 봐도 어색한 당시 모습에 구혜선은 “메소드 연기를 했다”고 의외의 호평을 내놓으며, 로봇같은 스키 연기가 탄생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구혜선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시선은 또렷이 카메라를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눈물 셀카의 비하인드도 밝힌다. ‘오글’ 감성이 폭발하던 싸이월드 시절 ‘연예인 눈물 셀카’ 대열에 합류했던 구혜선은 왜 자신이 눈물 셀카를 찍게 됐는지 계기를 털어놓는다. 이어 “여러 번 변명했는데 안 통했고, 우스꽝스러운 아이콘이 됐다”며 자포자기한 듯 말해, 꾸준히 회자되는 자신의 ‘짤’에 대한 그녀의 쿨한 반응이 오히려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이 날 ‘페이스아이디’에서는 배우이자 영화감독, 작곡가로서 다재다능한 예술가 구혜선의 면모도 보여줄 계획이다. 지인의 단편 영화를 감상한 뒤 영상과 음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즉석에서 배경음악을 제안하며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진지함을 드러낸다고. 그녀의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은 4일(월) 낮 12시 ‘페이스아이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M이 매주 월요일 낮 12시 카카오TV에서 선보이고 있는 ‘페이스아이디’는 스타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공개,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내며, 마치 스타의 스마트폰을 직접 보는 듯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보는 스타들의 모습과 함께,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알람 설정, 인터넷 검색 키워드, 자주 사용하는 앱 등 소소한 일상은 물론, 사진첩, 메신저 등 스타의 숨겨진 모든 것들을 생생하게 공개한다고. 일반적인 가로 화면이 아닌,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한 ‘세로형’ 콘텐츠로 제작해 색다른 구성과 포맷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고 있다.
-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MBC 최초 '대상' 7회 수상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유재석은 지난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이후 4년 만에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유재석은 MBC 최초로 연예대상 7회 수상자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부캐’ 유산슬로 데뷔 28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올해도 역시 닭터유, 싹쓰리 유두래곤, 신박기획 지미유, 유팡 등 여러가지 ‘부캐’로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는 예능 뿐만 아니라 가요 차트까지 휩쓸며 열풍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의 다채로운 활약 덕분에 ‘놀면 뭐하니?’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무한도전 이후 다시 대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김)태호와 함께 다시 프로그램을하며 또 대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고맙다“며 가족을 비롯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할 때 ‘자신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되었든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겠다’고 항상 스스로 되뇌인다. 그런 생각으로 ‘놀면 뭐하니?’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이 외에도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을 코미디언 후배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무대가 하나라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으며, 故박지선에 대한 그리움도 덧붙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시청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은 ‘놀면 뭐하니?’가 수상했다. 시청자가 직접 뽑은 ‘베스트 커플상’ 또한 지미유(유재석)와 천옥(이효리)이었다. 아쉽게 천옥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지미유는 ”효리야 네 덕에 탔다“며 영광을 함께 나눴다. ‘놀면 뭐하니?’는 이 외에도 뮤직&토크 여자 최우수상(이효리),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화사), 뮤직&토크 여자 우수상(엄정화, 제시), 뮤직&토크 남자 우수상(김종민), 올해의 작가상 등 총 9관왕에 올랐다.‘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MC를 맡았으며, 장도연과 아이키의 강렬한 오프닝 무대 ‘초대’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MBC 예능 프로그램들의 제목을 활용한 센스 넘치는 가사로 MBC 예능 빵집을 차린 가수 노라조의 ‘빵’ 무대, 마마무의 카리스마 넘치는 딩가딩가 무대로 시상식의 재미를 더했다.특히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으로 눈길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개별 좌석에 앉아 좌석 간 1M 거리를 확보했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해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진행되어 수상자가 테이블 위에 놓인 트로피를 직접 수령했다.한편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 해 동안 MBC의 예능을 빛낸 화제의 인물들이 총출동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 [2020 MBC 연예대상] 유재석, 이변없는 '대상'…'놀면 뭐하니?' 싹쓸이 [종합]
- 유재석(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의 ‘연예대상’ 주인공은 역시 유재석이었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MBC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재석은 2020년 MBC ‘놀면 뭐하니?’로 싹쓰리 지미유, 환불원정대 지미유 등 수많은 캐릭터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함께 후보에 오른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들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았다. 김성주도 “유재석 씨가 받을 것 같다”고 소개했고 김구라도 유재석 외 유력 후보가 전혀 없다며 “헤집고 봐도 없다”고 단언했을 정도다. 이변 없이 유재석이 수상하게 된 것.김태호 PD(사진=MBC)유재석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는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 진행한 프로젝트 모두 성공을 거둔 만큼 대상 외에도 10관왕을 수상하며 ‘연예대상’을 싹쓸이했다. 먼저 최혜정 작가가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유재석, 이효리는 지미유, 천옥이라는 부캐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이효리가 불참해 혼자 무대에 올라 수상을 하며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효리야 네 덕에 탔다”고 이효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은 “베스트 커플상은 처음 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베스트 커플상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영광은 효리가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이효리에 공을 돌렸다. 또한 유재석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효리와 함께 예능을 하게 돼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상순 씨도 보고 있을텐데 저와 효리가 탔다.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베스트 커플상’ 수상 외에도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상 후보에 올랐다.김종민(왼쪽부터) 엄정화 제시(사진=MBC)이효리는 싹쓰리 린다G, 환불원정대 천옥으로 활약을 한 만큼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불참한 이효리는 영상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화사는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며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은비, 만옥으로 활약한 제시, 엄정화도 ‘여자 우수상’ 뮤직&토크 부문을 수상했다. 엄정화는 “효리가 불러줘서 할 수 있게 됐다”며 ‘놀면 뭐하니?’를 통해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종민도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트로트의 민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버라이어티 우수상은 남자 붐, 여자 장도연 손담비가 수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김국진(사진=MBC)‘공로상’은 김국진의 품으로 돌아갔다. 김국진은 “제 이름이 불리질 않길 바란다. 그런데 공로상을 받을 것 같았다”면서 “어머니께서 기억력을 많이 떨어지셨어도 무대 위의 모습은 기억해주실 것 같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특별상’ 시사·교양 부문은 ‘기분 좋은 날’ 김정근, 김한석, 박연경이 수상했으며 라디오 부문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임진모, ‘57분 교통정보’ 김은애가 받았다.시사·교양 부문 ‘올해의 작가상’은 ‘휴머니멀’ 박민정이, 라디오 부문 ‘작가상’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김경옥이 수상했다.고은아(왼쪽) 김강훈(사진=MBC)인기상은 안영미가 수상했다. 안영미는 “올해 많이 울었는데 오늘은 울지 않겠다”며 자신을 위로해준 시청자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프로그램 단체로 상을 받은 경우도 많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베스트 팀워크상, ‘복면가왕’은 베스트 포맷상, ‘디지털 콘텐츠상’은 ‘나혼자산다’의 스핀오프 버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가 받았다.‘남자 신인상’은 ‘복면가왕’ 김강훈이, ‘여자 신인상’은 ‘전지적 참견 시점’의 고은아가 수상했으며 ‘라디오 신인상’은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의 강수지,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의 표창원,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의 전효성이 수상했다.‘2020 MBC 방송연예대상’(사진=MBC)이날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MC들은 사전 체온 체크 후 개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했고, 시상 및 수상자는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개인별 개별 좌석으로 좌석간 1m 거리를 확보했고 테이블마다 개별 칸막이를 설치했다. 안전한 수상을 위해 수상자와 시상자는 비접촉 형태로 진행됐다. 트로피는 시상 테이블 위에 놓고,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갔다. 매 시상 별 마이크 커버를 교체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다음은 ‘2020 MBC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 : 유재석(놀면 뭐하니?)▲ 올해의 예능인상 : 박나래, 김성주, 이영자, 김구라, 유재석, 전현무▲ 남자 최우수상(버라이어티) : 성훈(나 혼자 산다)▲ 여자 최우수상(버라이어티) : 화사(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남자 최우수상(뮤직&토크) : 양세형(구해줘 홈즈, 백파더)▲ 여자 최우수상(뮤직&토크) : 이효리(놀면 뭐하니?)▲ 라디오 최우수상 : 정선희(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 ‘놀면 뭐하니?’▲ PD상 : 백종원(백파더)▲ 남자 우수상(버라이어티) : 붐(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여자 우수상(버라이어티) : 장도연(나 혼자 산다), 손담비(나 혼자 산다) ▲ 남자 우수상(뮤직&토크) : 김종민(선을 넘는 녀석들, 놀면 뭐하니?, 트로트의 민족)▲ 여자 우수상(뮤직&토크) : 은비(제시), 만옥(엄정화)▲ 라디오 우수상 : 이지혜(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이윤석(이윤석, 전영미의 좋은 주말)▲ 베스트 커플상 : 지미유(유재석), 천옥(이효리)▲ 공로상 : 김국진▲ 특별상(시사·교양) : 박연경(기분 좋은 날), 김정근(기분 좋은 날), 김한석(기분 좋은 날)▲ 특별상(라디오) : 임진모(배철수의 음악캠프), 김은애(57분 교통정보)▲ 올해의 작가상(시사·교양) : 박민정(휴머니멀)▲ 올해의 작가상(라디오) : 김경옥(배철수의 음악캠프)▲ 공헌상 : GS칼텍스▲ 베스트 팀워크상 : ‘전지적 참견 시점’▲ 인기상 : 안영미(라디오스타)▲ 특별상 : ‘트로트의 민족’▲ 베스트 포맷상 : ‘복면가왕’▲ 디지털 콘텐츠상 :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 베스트 드레서상 : 노라조▲ 올해의 작가상 : 최혜정(놀면 뭐하니?)▲ 남자 신인상 : 김강훈(복면가왕)▲ 여자 신인상 : 고은아(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신인상 : 강수지(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 표창원(표창원의 뉴스 하이킥), 전효성(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 [2020 MBC 연예대상] 엄정화·제시, 우수상 "이효리에 고마워"
- 엄정화 제시(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대상 수상 확률을 묻자 “높은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엄정화, 제시가 뮤직&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날 엄정화는 “오늘 지미유(유재석 분)를 축하해주려 왔는데 왜 제가 상을 받냐”며 “저도 치유 받고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실 줄은 몰랐다”고 얼떨떨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환불원정대 지미유, 천옥, 은비, 실비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효리가 불러줘서 저도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기뻤다”면서 “‘놀면 뭐하니’ 팀들, 봉원이, 종민이 너무 고맙다.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제시는 “효리 언니 감사하다. 언니 덕분에 대선배님과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면서 “”유재석 오빠, 이효리 언니, 엄정화 언니, 화사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시끄러운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한국말 열심히 배우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 MBC 방송연예대상’ 측은 모든 출연자 및 스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