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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의 카이스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출발...PD가 밝힌 뒷담화
  • '서인영의 카이스트', '오프 더 레코드'에서 출발...PD가 밝힌 뒷담화
  • ▲ 서인영의 카이스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인영의 카이스트’가 지난 5일 12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쥬얼리의 서인영이 대전에 위치한 카이스트에 한 학기동안 청강생으로 다니는 과정을 가감 없이 담아 화제가 됐다. 서인영이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며 학구파들만 모인 카이스트에서 대학 생활을 한다는 것이 호기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기획단계부터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고 한다.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연출한 김용범 PD에게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 애초 기획은 '서인영의 오프 더 레코드'(?) 처음부터 서인영이 대학교에 간다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기획된 것은 아니다. 김 PD는 서인영이란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흥미를 유발한다는 생각에 ‘이효리의 오프 더 레코드’ 같은 스타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한다. 김 PD는 프로그램을 위해 서인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인영이 ‘동아리’라든가 ‘학관’(학생회관의 준말)등 대학에서 쓰는 용어들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서인영이 대학에 입학만 했을 뿐 연예 활동을 하는 바람에 대학생활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김 PD는 “서인영이 ‘대학생활을 직접 경험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에 프로그램의 방향을 바꿨다”며 “여러 학교와 접촉을 하다 카이스트 측에서 청강을 허락(?)해서 한 학기 동안 카이스트의 청강생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예상치 못했던 '서인영과 크루'들의 맹활약 김 PD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서인영과 크루’로 출연한 카이스트 남학생 5명의 활약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의 카이스트 생활을 도와주기 위해 남학생 5명이 구성한 '서인영과 크루'는 공부만 할 것이라는 카이스트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깨며 프로그램의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서인영이 카이스트에서 처음 친분을 쌓게 된 임두혁 씨는 한때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김 PD는 “임두혁 씨처럼 캐릭터가 확실한 친구들이 프로그램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임두혁 씨는 마지막 방송에서 이승기의 ‘내 여자니까’를 서인영에게 작별인사로 들려주며 서인영에 대한 연정(?)을 숨기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 9회 '페스티벌' 편 시청률 최고...시즌2는 확답 못해김 PD는 총 12회가 방영된 ‘서인영의 카이스트’의 평균 시청률은 약 1% 정도였다고 밝혔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치고는 높은 수치였다. 이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것은 5월15일 방영된 9회 '페스티벌' 편. 쥬얼리 멤버들이 카이스트 축제 무대에 서는 내용을 담았던 당시 방송은 자체 최고인 2%의 시청률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 PD는 시즌2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PD는 “시청자 게시판 등에 시즌2의 제작을 요청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시청률이 높았던 만큼 서인영이 주인공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서인영은 '카이스트'에서 무엇을 배웠나☞크라운제이-서인영, 앤디-솔비 이어 '스타의 친구...' 출격☞'카이스트' 서인영 "내 생에 MT는 처음, 추억 만들어준 친구들에게 감사"☞'카이스트 청강생' 서인영..."대학생활 경험해보고 싶었다"
2008.06.07 I 김용운 기자
'한류 원조' 배용준 이어 '한류 마지막 거물' 송승헌 릴레이 방일
  • '한류 원조' 배용준 이어 '한류 마지막 거물' 송승헌 릴레이 방일
  • ▲ 송승헌[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용준에 이어 또 한명의 특급 한류스타가 일본을 방문한다. 배우 송승헌이 7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연가 2008 프리미엄 콘서트’의 게스트 출연을 위해 박용하, 이연희와 함께 6일 오후 3시 도쿄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한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프로모션을 위해 5월30일 일본에 입국한 배용준이 오사카와 도쿄를 오가며 5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데 이어 송승헌이 릴레이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 한류붐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이고 송승헌은 ‘한류의 마지막 거물’로 불린다. 더구나 배용준은 당분간 일본에 머무를 예정이어서 한류의 두 거성이 함께 일본에 있게 됐다. 오후 1시와 오후 5시30분에 각각 열리는 ‘연가 2008 프리미엄 콘서트’는 SG워너비, FT아일랜드, 추성훈, 초신성이 부른 4곡의 신곡에 2003년 이후 발표된 인기곡 68곡을 더해 총 72곡이 4장의 CD에 수록된 앨범 ‘연가 2008’의 일본 발매를 기념해 열린다. 특히 송승헌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방송 전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데다 박용하도 한류스타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이들이 탑승할 항공기는 팬들의 예매로 전석 매진됐으며 공항에도 1만~1만5000여명의 환영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공항 측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관련기사 ◀☞[포토]수지니와 담덕,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포토]배용준 '사소한 질문도 놓치지 않겠습니다'☞연정훈 '에덴의 동쪽' 합류 공식발표...송승헌, 이다해와 호흡☞이다해, 송승헌의 여자 낙점...'에덴의 동쪽' 여주인공 캐스팅☞이효리-송승헌, 엠넷미디어 광고 모델로 '호흡'
2008.06.05 I 김은구 기자
'온 에어' 7월 일본 방영 결정...아시아 각지서 러브콜
  • '온 에어' 7월 일본 방영 결정...아시아 각지서 러브콜
  • ▲ '온 에어'(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드라마 '온 에어'의 일본 방영 일정이 확정됐다. '온 에어'를 방영한 SBS의 한 관계자는 "일본 엠넷 재팬(Mnet Japan)과 수출이 거의 성사된 단계"라며 "7월 하순부터 엠넷 재팬을 통해 '온 에어'가 방영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SBS 관계자는 '온 에어'의 편당 수출가에 대해 "자세히 공개할 순 없지만 최근 판매된 한국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됐다"며 "편당 최소 6000만원 이상의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온 에어'는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중화권 등지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온 에어' 제작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에 '온 에어' 방영권이 팔렸다"며 "중화권 수출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고 밝혔다. 지난 3월5일 첫 방송해 5월15일 총 21회로 종영한 '온 에어'는 드라마 제작과정과 연예계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 박용하 등 톱스타와 이효리 김정은 이서진 등 카메오 군단의 출연으로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 관련기사 ◀☞박용하 '온 에어' 인기 업고 日서 종횡무진 활약 예고☞'온 에어' '스포트라이트'...진화하는 드라마, 사회를 고발하다!☞[포토]'온 에어' 김은숙 작가 '제가 하늘씨 보다 빠르죠?'☞[포토]'온 에어' 신우철 PD '용하씨 천천히 오세요'☞'온 에어' 종영 맞아 최고 시청률 경신, '스포트라이트' 급락 '희비'
2008.06.04 I 김용운 기자
아이비 가수 컴백 전초전 '맑음'...'도쿄 여우비' O.S.T 인터넷서 인기
  • 아이비 가수 컴백 전초전 '맑음'...'도쿄 여우비' O.S.T 인터넷서 인기
  • ▲ 가수 아이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아이비가 첫 연기에 도전한 SBS 드라마 ‘도쿄, 여우비’ O.S.T가 방송 하루 만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비의 ‘사랑아 어떻게’와 신인가수 S.Y의 ‘절연’ 등 2곡이 1부 방송에서 공개되자 마자 여러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 실제로 2일 ‘도쿄 여우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이 돋보인다”, “감미로운 음악이 인상적이다”는 호평을 내놓았다. 특히 드라마 속 아이비의 ‘사랑아 어떻게’를 들은 시청자들은 해당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모습을 비친 아이비를 반가워하며 그녀의 가수로서의 컴백을 기대하기도 했다. 아이비는 지난 2007년 3월 2집 앨범 '어 스윗 모먼트’(A Sweet Moment)를 발매한 이후 여러 송사에 휘말려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 관련기사 ◀☞'도쿄 여우비', 감성을 적셨다...'사랑해' 최종회보다 1.4%p 상승☞아이비, '도쿄, 여우비'로 가수-연기자 동시 컴백☞아이비 '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 불참...뮤비로 인사 대신해☞아이비 강제구인 또 '불응'...재판부, 구인용 구속영장 발부 벌금형 고려☞이효리-아이비-서인영, 올 여름 '2차 격돌' 섹시지존 가린다
2008.06.03 I 양승준 기자
김동완 “결혼...빨리 하고 싶다”
  • 김동완 “결혼...빨리 하고 싶다”
  • ▲ 2집 ‘더 시크릿’을 발표한 김동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얼마 전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경험 많고 혈액형이 A형인 여자’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김동완. 여기에 이효리까지 “그건 바로 나”라고 말해 한 동안 인터넷에서는 난리가 났었다. 이와 관련해 김동완에게 ‘이효리는 여자친구로서 어떤지’를 묻자 “정말 괜찮은 여자”라며 하지만 자신에게 이효리는 “친구로서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왔기 때문에 이성으로서의 감정은 없다”고 답했다. 또 김동완에게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은지’를 묻자 “상대만 있으면 언제든지 빨리 하고 싶다”며 “내가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상대도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완은 현재 솔로 2집의 타이틀곡 ‘비밀’로 활동 중이다. 김동완은 이번 활동이 끝난 후 입소할 예정이며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사진=한대욱기자)▶ 관련기사 ◀☞김동완 "나이 서른, 데뷔10년, 그리고 군입대...이제 조금 세상이 보여"☞김동완 “시간이 흐를수록 '신화'가 점점 더 좋아져”☞[SPN 음반 리뷰]김동완의 '더 시크릿'에서 찾은 '시크릿 뮤직'☞[VOD]'홀로서기 그리고 변신'...가수 김동완과의 '비밀' 토크☞김동완, 中 대지진 참사에 2000만원 쾌척
2008.05.30 I 박미애 기자
한대수 "환갑에 얻은 딸… 돌잔치 대신 공연 엽니다"
  • 한대수 "환갑에 얻은 딸… 돌잔치 대신 공연 엽니다"
  • ▲ 환갑에 얻은 딸 양호의‘첫돌 맞이 공연’을 앞둔 가수 한대수-옥사나씨 부부가 양호 와 함께 앉았다. 세 사람 모두 선물로 받은 몽골 전통의상을 입었다.[조선일보 제공] "양호를 어떻게 하면 양호하게 키울까 하는 게 고민이죠. 양호 낳고 인생의 목표가 달라졌다고나 할까. 하하." 환갑에 딸을 낳아 뒤늦게 아빠가 된 가수 한대수씨는 싱글벙글했다. 우리 나이로 환갑인 작년 그는 러시아인 아내 옥사나(38)씨 사이에서 첫 딸을 얻었다. 딸의 영어 이름은 미셸(Michelle), 한국 이름은 양호(良好)다. 평소 습관처럼 입에 붙은 "양호하다"는 말에서 따왔다. 그 딸이 6월 1일 첫돌을 맞는다. 6월 1일은 한씨 부부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한씨는 돌잔치 대신 서울 신촌 한 뷔페식당에서 동료 뮤지션들을 초대해 자축 공연을 한다. 가수 강산에, 이상은, 웅산, 하찌와TJ, 이우창 재즈쿼텟,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이 뷔페식당 무대에 선다. 그 밖에도 친지 200여명이 초대됐다. "양호가 태어난 뒤 인생이 바뀌어버렸죠. 나는 혼자 노래나 하다가 가려고 했는데… 이제 양호 때문에 화폐를 벌어야 해서 회사원이 됐죠. 힘들어요." 한씨는 '돈'을 '화폐'라고 표현한다. "회사원이 됐다"는 건 현재 CBS와 아리랑방송 라디오에서 매일 DJ를 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한씨는 "매일 아침 7시40분 집에서 출근하는데, 양호가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6월 1일 돌맞이 공연은 주변 뮤지션들과 돌잔치에 대해 상의하다가 우연히 결정됐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돈을 줄거야, 뭘 줄거야. 다들 와서 노래해 주겠다고 해서, 마, 그럼 공연 한번 하자 했지요." 돌맞이 공연엔 8인조 몽골 국악단도 초청됐다. 양호의 외할아버지가 몽골의 유명 건축가여서, 최근 한국에 온 몽골 의정관이 "양호에겐 몽골의 피가 8분의 1 흐르고 있다"며 국악단을 보내주기로 했다. 돌쟁이 양호는 평균 체중을 훨씬 초과하는 14㎏ 우량아다. 이미 엄마를 따라 모스크바 두 번, 뉴욕 한 번, 베이징 한 번 외국여행도 다녀왔다. 한씨의 아내 옥사나씨는 "양호는 최소한 4개 국어를 하는 국제변호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영어·러시아어에 중국어도 가르칠 생각이란다. 아빠를 따라 음악을 하겠다면? 질문을 받은 옥사나씨 표정이 심각해졌다. "존 레논의 아들, 엘비스 프레슬리 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아들 모두 성공하지 못했죠. 음악을 하면 가난하고 힘들고… 글쎄요"라고 했다. 한씨의 대답은 좀 달랐다. "음악을 굳이 하겠다면 기타 치는 이효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효리처럼 예쁘고 춤도 잘 추고, 게다가 작곡까지 하면 최고 아니에요?"
빅뱅 대성, 포스트 이승기 되나...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첫 도전
  • 빅뱅 대성, 포스트 이승기 되나...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첫 도전
  • ▲ 빅뱅의 대성[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빅뱅의 대성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첫 도전한다. 대성은 6월 중순 방영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로운 코너 '패밀리가 떴다'에서 제 8의 멤버로 출연한다. 리얼리티와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형식의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세 명의 MC와 게스트들이 시골에 계신 어른들을 여행 보낸 뒤 그 집에 머물며 일손을 돕고 각종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대성은 '패밀리가 떴다' 첫 회에 김동완 박예진 이천희 윤종신과 함께 게스트로 참여해 예능프로그램 데뷔식을 치르게 됐다. 프로그램을 맡은 SBS 장혁재 PD는 "대성의 이미지가 딱히 정해진 것 없는 백지같은 상황이라 끌렸다"며 "'패밀리가 떴다'의 막내 출연자로 '1박2일'의 이승기와 자연스럽게 비교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성은 지난 23일 밤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패밀리가 떴다' 첫 녹화에서 "다섯 명의 멤버로만 활동하다 혼자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라 떨리고 설렌다"고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성은 최근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해 내년 대학진학의 기회를 잡기도 했다. ▶ 관련기사 ◀☞'빅뱅' 대성 고졸검정고시 합격 대입도전...승리와 희비 엇갈려☞태양 첫 솔로무대, “빅뱅 데뷔보다 더 떨려”☞빅뱅 새 앨범서 적(?)과의 동침...'표절시비' 日 '다이시 댄스'와 공동작업☞'예능인' 윤종신, 스튜디오 밖 야생에서도 성공할까?☞SBS '기승사' 후속 '리얼리티' 코너 윤곽...농촌체험 15일 첫 선
2008.05.26 I 김용운 기자
아이비, '도쿄, 여우비'로 가수-연기자 동시 컴백
  • 아이비, '도쿄, 여우비'로 가수-연기자 동시 컴백
  • ▲ 가수 아이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아이비가 SBS 4부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로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쥘 계획이다. 지난해 전 남자친구와의 불미스런 일로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갔던 아이비는 '도쿄, 여우비'로 팬들 앞에 다시 선다. 아이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비록 우정출연이지만 첫 정극에 도전하게 됐으며 더불어 자신의 2집에 수록된 '사랑아 어떻게'가 OST 타이틀곡으로 실릴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랑아 어떻게'는 남녀 주인공인 김태우와 김사랑이 재회하는 장면과 두 남녀가 순애보적인 사랑을 펼치는 장면에서 집중적으로 삽입돼 드라마의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도쿄, 여우비'는 일 때문에 외국을 잠깐 방문한 여배우가 현지에서 평범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나누는 드라마 판 '노팅힐'로 6월2일 첫 방송되며 OST는 26일 온라인에 공개된다.▶ 관련기사 ◀☞[포토]'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 열려...아이비는 불참☞아이비 '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 불참...뮤비로 인사 대신해☞'도쿄 여우비' 아이비 우정출연 수준...본격 연기데뷔작 과장☞아이비 강제구인 또 '불응'...재판부, 구인용 구속영장 발부 벌금형 고려☞이효리-아이비-서인영, 올 여름 '2차 격돌' 섹시지존 가린다
2008.05.26 I 박미애 기자
韓中 미녀스타들의 스타일 대결...'같은 옷 다른 느낌'
  • [차이나 Now!]韓中 미녀스타들의 스타일 대결...'같은 옷 다른 느낌'
  • ▲ 손예진-탕웨이(사진 위), 전도연-매기 큐(사진 아래)의 같은 옷 다른 느낌[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한·중 대표 여자스타들이 우연히 같은 옷을 입고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사진들이 인터넷을 통해 전해지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한·중 스타 비교 사진은 드라마 ‘여름향기’로 중국에 잘 알려진 한류 스타 손예진과 영화 ‘색, 계’로 월드스타 대열에 오른 탕웨이가 똑같이 붉은 문양의 드레스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손예진이 지난 8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 제작발표회에서 입었던 단아한 원피스는 탕웨이가 지난해 영국의 한 명품 행사장에서 입었던 옷과 동일하다. 포털사이트 ‘QQ닷컴’은 두 스타의 사진을 다각도로 비교한 후 “중국 전통 국화 풍의 문양이 손예진의 청초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손예진은 지난해 중국의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등장하면서 입었던 검정 망사스타일 드레스가 홍콩의 인기 가수 손연자(쑨옌즈), 탤런트 온쟁영과 같은 것으로 밝혀져 미녀 삼총사의 비교 사진이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다. 한국의 톱스타 김혜수와 이효리가 연말 시상식장에서 입어서 화제가 됐던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로베르토 카발리의 섹시스타일의 파란색 드레스는 중화권 톱스타 서기(수치)가 칸 영화제에 입고 등장하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중국 패션사이트 ‘태평양여성망’은 “서기가 입었을 때에는 수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옷이 이효리가 입으니 요염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김혜수에게서는 당당한 매력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중 영화계를 대표하는 전도연과 매기 큐도 각각 행사장과 시상식장에서 같은 연비취색 실크드레스를 입고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매기 큐가 섹시한 이미지를 풍기는 반면 전도연은 기품이 느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밖에도 베스트드레서로 손꼽히는 탤런트 김소연은 중국에서 사랑받는 배우 리빙빙과 같은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는 등 한·중 스타들의 같은 패션을 찾아 매력을 비교하는 일이 중국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지진악플·중국비하발언이 촉발한 반한 감정, ‘디 워’로 불똥☞[차이나 Now!]안재욱 장나라 채연, 中 대지진 피해자돕기 앞장☞[차이나 Now!]'무한도전' 중국 상륙, "신 개념의 한류 등장" 호평 쇄도☞[차이나 Now!]노 브라, 키스마크...中 아나운서들의 잇단 방송사고 '점입가경'☞[차이나 Now!]진관희 또 외설논란...'문제된 금곡장 후보곡 얼마나 야하길래'▲ 김혜수-이효리-서기의 같은 옷 다른 느낌
2008.05.26 I 정유미 기자
김수로 "유재석만 믿고 가겠다"...예능MC 데뷔 소감 밝혀
  • 김수로 "유재석만 믿고 가겠다"...예능MC 데뷔 소감 밝혀
  • ▲ 김수로[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배우 김수로가 예능프로그램 본격 데뷔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로는 6월 중순 방영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로운 코너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메인 진행자로 나선다. 김수로는 23일 밤 '패밀리가 떴다' 첫 촬영이 진행된 목동 SBS 본사 로비에서 기자와 만나 "일종의 업종변경을 한 셈이다"며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은 했지만 진행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유재석만 믿고 가려고 한다"며 "다른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패밀리가 떴다'의 연출을 맡은 장혁재 PD는 "김수로가 프로그램에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며 "프로그램 내에서 맏형같은 모습을 선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1999년 영화 '쉬리'의 단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김수로는 '반칙왕', '흡혈형사 나도열',쏜다'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좌중을 압도하는 타고난 입담으로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로 각광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예능인' 윤종신, 스튜디오 밖 야생에서도 성공할까?☞코믹지존 김수로, 단순무식 체육교사로 스크린 복귀☞[MC 지각변동⑤]MC계 영역 파괴 '활발', 득과 실은?☞[MC 지각변동④]사라진 아나운서들...집단 MC체제 '피해'☞[MC 지각변동①]집단 MC체제로 신진 대거 부상...춘추전국시대
2008.05.24 I 김용운 기자
'예능인' 윤종신, 스튜디오 밖 야생에서도 성공할까?
  • '예능인' 윤종신, 스튜디오 밖 야생에서도 성공할까?
  • ▲ 윤종신[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예능인으로 변신한 윤종신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최근 대세인 야외리얼버라이어티에 도전한다. 윤종신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의 '기승史' 후속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로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장혁재 PD는 "유재석과 이효리 김수로가 MC를 맡았고 김동완과 박예진 이천희 윤종신이 첫회 게스트로 출연한다"며 "특히 윤종신에게는 향후 리얼버라이어티 게스트로서의 실력을 가늠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 중순 선보일 '패밀리가 떴다'는 과거 시청률 30%를 넘나들었던 SBS ‘일요일이 좋다 X맨’의 정수만을 뽑아서 야외리얼리티와 결합한 프로그램. 장 PD에 따르면 '패밀리가 떴다'는 세 명의 MC를 포함한 7명에서 8명의 멤버가 시골에 계신 어른들을 여행 보낸 뒤 그곳에 머물면서 일손을 돕고 각종 게임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장 PD는 “그간 윤종신이 스튜디오 안에서 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며 “야외리얼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0년 공일오비의 객원 싱어로 데뷔한 윤종신은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환생'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4'에서 윤교수로 연기자 변신을 꾀했다. 최근에는 SBS '일요일이 좋다-기승史'를 비롯해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와 '명랑 히어로'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타고난 입담과 재치를 과시하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 관련기사 ◀☞SBS '기승사' 후속 '리얼리티' 코너 윤곽...농촌체험 15일 첫 선☞[포토]김진표 결혼식 참석 윤종신, '저 처럼 행복하게 사세요~'☞윤종신, 아들 이름은 '라익'...'귀한 것 많이 얻어라' 뜻 담아 작명☞윤종신 아빠 됐다...12일 3.07kg 아들 얻어☞[김은구의 PD열전]윤종신이 본 여PD "썰렁한 농담 빼면 최고 연출자"
2008.05.24 I 김용운 기자
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 [★ 이미지 메이킹①]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 ▲ SBS '온 에어'의 김하늘(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하늘은 SBS 인기드라마 ‘온 에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김하늘은 톱스타 오승아라는 극중 배역에 맞춰 젊고 상큼한 이미지를 잘 살렸다. 이미지와 작품이 결합해 배우와 드라마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경우다. 이를 통해 김하늘은 건재를 과시할 수 있었다. 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잘 생긴 남자, 예쁜 여자가 넘쳐나는 곳이 연예계다. 또 이들은 대부분 타고난 ‘끼’도 있다. 그 틈바구니에서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지 않으면 스타가 되기는 언감생심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면 대중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끌 수 있고 스타의 자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게 이미지 관리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에게 각각에 알맞은 이미지를 조언해 주는 이미지 컨설팅의 필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CMK이미지코리아(www.cmkimage.co.kr) 조미경 대표는 “이미지만 잘 갖추면 팬들에게 보다 가수답게, 보다 연기자답게 보일 수 있다. 요즘 운동선수가 인기를 등에 업고 연예계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성공하려면 거기에 걸맞은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미경 대표는 핑클 멤버 이효리와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강타, 이지훈, 신혜성, 세븐, 렉시, 김재원, 정지영, 최화정, 정선희, 채림 등의 이미지 컨설팅을 담당했다.  ▲ 이미지 컨설턴트가 항상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진 미셸 위(제공=SBS)미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로 방송에 출연해서도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는 미셸 위의 경우 미국 할리우드에서 ‘빅5’에 포함되는 이미지 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 2명이 항상 동행하며 조언을 해준다는 게 조미경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지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적 이미지는 지식이나 교양에서 우러나는 것으로 갖추려면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디어의 시대에는 패션, 외모를 통해 드러나는 외적 이미지만으로도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조미경 대표는 “좋은 인상에서 외적 이미지는 55%, 목소리는 38%의 비중을 차지하며 내적 이미지에 해당되는 말의 내용은 7%”라고 설명했다. 외적 이미지에서 중요한 것은 컬러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디자인은 20%, 컬러는 80%다. 의상의 디자인보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의 의상을 입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 엄기영 MBC 사장의 '뉴스데스크' 앵커 당시 모습‘온 에어’에서 김하늘은 갈색 머리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의상을 적잖이 입었는데 젊고 상큼한 이미지가 잘 살아났다는 평이다.  미남스타 장동건도 의상 컬러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다. 조미경 대표는 “하늘색, 보라색, 핑크색 등은 장동건에게 여유롭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지만 검정이나 진한 청색은 딱딱하고 날카로워 보이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엄기영 MBC 사장이 ‘뉴스데스크’ 앵커 시절 회색이나 남색, 블루컬러의 의상을 입고 있으면 활기차고 신뢰감도 높아 보여 뉴스 전달력과 시청자들의 집중력이 높아졌지만 브라운 계통이나 베이지 톤의 의상, 넥타이를 하면 지치고 피곤한 느낌을 줬던 것도 한 예다. 조미경 대표는 또 “검정색 의상은 몸매를 날씬해 보이도록 하고 파스텔톤은 반대로 부어보이게 한다는 등의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들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알맞은 컬러는 다르다. 그걸 아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미지 메이킹③]'결혼했어요' 네 커플을 위한 스타일 조언☞[★ 이미지 메이킹②]컬러를 통해 본 가수 이지훈의 '체인지 업'
2008.05.23 I 김은구 기자
류승범-공효진 재결합 공식 인정..."결혼보다 예쁜 만남에 주목해주길"
  • 류승범-공효진 재결합 공식 인정..."결혼보다 예쁜 만남에 주목해주길"
  • ▲ 류승범과 공효진[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배우 류승범과 공효진이 다시 연인관계로 지내고 있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통해 연인관계로 발전한 류승범과 공효진은 한차례 결별을 겪은 뒤 친구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공효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효진과 류승범이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항간에 떠돌고 있는 결혼과 관련해선 어떠한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한 번의 헤어짐 이후 좋은 친구로 지내다 다시 만남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두 배우 모두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마음이다"며 "결혼 여부보다 젊은 남녀의 예쁜 만남에 주목해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범과 공효진의 결혼설은 지난 3월부터 제기되었으며 당시 공효진과 류승범 측은 “연인관계라기 보다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라며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배우 류승범, 11일 해외 봉사차 태국행☞류승범 소속사 "공효진과 결혼설 사실무근이다"☞류승범 VS 이효리, 청바지 '포스' 대결☞류승범 "정지영 전 아나운서의 심야방송 애청자였다"☞류승범 “결혼? 독신주의자 아니니까 하겠죠”
2008.05.22 I 김용운 기자
MC계 영역 파괴 '활발', 득과 실은?
  • [MC 지각변동⑤]MC계 영역 파괴 '활발', 득과 실은?
  • ▲ 왼쪽부터 김수로, 김정은, 최수종[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MC만의 고유 영역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껏 경향은 전문MC나 아나운서들은 시사와 교양 프로그램, 개그맨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주로 도맡아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이러한 틀은 깨지기 시작해 이젠 아나운서들의 예능 프로그램 진출이 일반적인 일이 됐으며 최근에는 연기자들의 MC 도전까지 이어져 MC들의 전문 영역이라는 것이 더욱이 무의미해지고 있는 추세다. MC들의 고유 영역이 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역할조차 아나운서나 개그맨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된 것이다. 아나운서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나 개그맨들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 배우나 탤런트가 MC에 도전하는 것도 모두 영역 파괴 현상의 일종이다. 특히 이런 경향은 SBS의 봄 개편에서 두드러졌다. 배우나 탤런트들의 MC 도전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시사나 교양 프로그램에 한정돼 진행을 맡거나 모습을 비추던 것이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진출해 개그맨들의 ‘밥그릇’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영화배우 김수로다. 김수로는 6월 중 SBS ‘일요일의 좋다’의 ‘기적의 승부사’ 후속으로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리얼리티 코너를 진행한다. 코너명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을 자랑하는 김수로인지라 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영화배우 김정은도 SBS 음악 프로그램 ‘초콜릿’을 통해 MC로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정은 역시 MC 도전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김정은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성공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 MC 자리를 거머쥐었다. 탤런트 최수종도 마찬가지. 최수종은 박수훙과 함께 지난4월28일부터 SBS 토크쇼 ‘더 스타쇼’를 진행하고 있다. 최수종의 MC 도전은 199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1995년 KBS 2TV '슈퍼선데이' 이후 3번째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고유 영역의 붕괴는 방송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며 "‘퓨전’이라든가 ‘크로스오버’란 말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으로 아나운서나 배우가 버라이어티에 진출하는 것도 개그맨들이 교양에 진출하는 것도 트렌드 아래 하나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씨는 “MC들의 전문 영역 파괴로 인해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볼거리나 재미를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이 일회성에 그칠 수 있으며 전문성을 해쳐 결과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을 잃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MC 지각변동④]사라진 아나운서들...집단 MC체제 '피해'☞박미선, 뒤늦게 찾아온 ‘MC복’에 웃음꽃...진행 프로만 무려7개☞[MC 지각변동③]현영 신봉선 정선희 김원희...'女MC 전성시대' 활짝☞[MC 지각변동②]'위기의 남자' 이경규 박명수, 그들을 위한 변명☞[MC 지각변동①]집단 MC체제로 신진 대거 부상...춘추전국시대
2008.05.21 I 박미애 기자
현영-이휘재, 정규편성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MC 호흡
  • 현영-이휘재, 정규편성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MC 호흡
  • ▲ 현영과 이휘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현영과 이휘재가 MBC 봄 개편에 맞춰 새롭게 정규 편성되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MC로 발탁됐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스타가 실제 친구와 동반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8일 설특집으로 방송됐다. 당시 이 프로그램의 진행은 이휘재와 이효리가 맡았다. 그러나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봄 개편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35분에 정규편성이 결정되면서 이휘재와 현영이 새 MC로 낙점됐다고 한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설특집 당시에는 스튜디오에서 7명의 스타가 각각 1명씩 친구를 데려와 일반인 1명과 만남을 주선, 서로 경쟁을 하는 방식이었으나 31일 방송부터는 남녀 스타 각 2명이 서로의 친구를 데려와 야외에서 만남을 주선하는 콘셉트로 방송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MBC에서 기존 토요일 오후 5시35분에 방송되던 ‘명랑 히어로’는 이번 개편에 맞춰 같은 요일의 오후 11시40분대로 자리를 옮긴다. ▶ 관련기사 ◀☞MBC 봄 개편, 공영성 강화와 드라마 시청률 '두마리 토끼 사냥'☞'섹션TV' 이동, '예의지왕' 폐지...윤곽 잡히는 MBC 봄 개편☞현영 대학 강단에 서다..."재테크의 기본은 일에 대한 노력"☞현영 "김원희 사진 보며 방송인 꿈 키웠다"☞[포토]'재테크 특강' 현영, '오늘 옷차림 강사 같나요?'
2008.05.16 I 김은구 기자
송승헌 '에덴의 동쪽' 위해 카지노 딜러 수업중
  • 송승헌 '에덴의 동쪽' 위해 카지노 딜러 수업중
  • ▲ 배우 송승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송승헌이 최근 카지노 딜러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에서 국내 최대 카지노 대부의 오른팔이 되는 동철 역을 맡은 송승헌은 극중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약 한 달 간 국내 최고 수준의 카지노 딜러를 직접 초빙해 사사를 받으며 맹연습 중이다. 송승헌은 현재 각종 게임 룰과 딜링 실무 등을 익히고 있는 중이며 드라마를 통해 실제 카지노 딜러들이 구사하는 화려한 카드 및 칩 워크를 직접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승헌은 특히 지난 2003년 KBS 2TV ‘여름향기’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역할 연구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송승헌 외에도 연정훈, 유동근, 조민기, 김범 등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송승헌-김태희, 앙드레 김 자선 패션쇼에서 한 무대☞송승헌, 이효리 이어 투싼 새 모델☞박용하, 日 한국배우 인기투표 1위...송승헌, 권상우 제쳤다☞'연가 2008' 일본 콘서트에 송승헌, 박용하 등 한류스타 참석☞[VOD] 매력비교! '숙명'의 두 남자, 송승헌 vs 권상우
2008.05.15 I 유숙 기자
정재영-정려원, 영화 '김씨표류기'로 첫 연기호흡
  • 정재영-정려원, 영화 '김씨표류기'로 첫 연기호흡
  • ▲ 배우 정재영과 정려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정재영과 정려원이 영화 ‘김씨표류기’(감독 이해준, 제작 반짝반짝영화사)에 캐스팅됐다. ‘김씨표류기’는 죽으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 밤섬에 표류하는 한 남자와 그를 지켜보는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여자의 엉뚱한 만남을 그린 영화로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 감독 차기작이다. 정재영이 밤섬에 표류하는 남자 김씨를, 정려원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에서 표류하는 여자 김씨를 연기한다. 극중 남자 김씨는 밤섬 탈출을 위해 온갖 시도를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섬 생활에 적응하며 역설적으로 삶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는 인물이다. 반면 여자 김씨는 온라인 속 가상의 세계가 세상과의 유일한 통로인 디지털 히키코모리로 닫힌 공간이지만 나름대로 규칙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캐릭터. 남자 김씨를 발견하는 유일한 존재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씨표류기’는 올 하반기 크랭크인한다. ▶ 관련기사 ◀☞[포토]정려원-이선균, '우리 제법 잘 어울리죠?'☞정려원,"예슬이와 극과 극의 만남"...미니홈피서 '뜨거운 우정' 과시☞[맥스무비 영화상]남우주연상 정재영 "조니 뎁보다 많은 표에 감사"☞[미녀스타와 술(酒)①]이효리 김아중 정려원 보아 발탁 주류CF '새 판'☞정려원, 2008년 들어 모델료만 15억원...광고업계서 주가 폭등
2008.05.15 I 유숙 기자
(핫클릭)이효리 "스캔들 거의 다 사실"
  • (핫클릭)이효리 "스캔들 거의 다 사실"
  • ▲ 이효리[이데일리 피용익기자] 14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이효리의 스캔들 관련 발언이 화제다. 이효리는 전일 KBS2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그동안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데뷔 이후 홍경민, 성시경, 이서진 등 4~5명의 남자 연예인들과 스캔들에 휩싸여 왔다. 이효리는 `가장 황당했던 스캔들`을 묻는 질문에 "신동엽 박수홍 등 함께 진행해 왔던 분들"이라고 답한 뒤 "나머지는 다 사실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스캔들이 났던 분들 중 배우도 한 명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일 방송된 MBC `PD수첩`도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PD수첩은 `긴급취재-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2편`에서 정부가 주장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특히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의 안전성 문제를 비롯해 한국의 검역시스템과 한국 정부가 협상의 근거로 삼고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 기준의 실체 등 광우병을 둘러싼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날 방송 직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PD수첩은 역시 국민언론"이라는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상반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랜드의 홈에버 매각에 대한 뉴스도 주요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이랜드그룹의 대형마트인 홈에버(옛 까르푸)를 2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이랜드는 까르푸 인수 1년8개월만에 대형마트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2008.05.14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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