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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대수 "환갑에 얻은 딸… 돌잔치 대신 공연 엽니다"
- ▲ 환갑에 얻은 딸 양호의‘첫돌 맞이 공연’을 앞둔 가수 한대수-옥사나씨 부부가 양호 와 함께 앉았다. 세 사람 모두 선물로 받은 몽골 전통의상을 입었다.[조선일보 제공] "양호를 어떻게 하면 양호하게 키울까 하는 게 고민이죠. 양호 낳고 인생의 목표가 달라졌다고나 할까. 하하." 환갑에 딸을 낳아 뒤늦게 아빠가 된 가수 한대수씨는 싱글벙글했다. 우리 나이로 환갑인 작년 그는 러시아인 아내 옥사나(38)씨 사이에서 첫 딸을 얻었다. 딸의 영어 이름은 미셸(Michelle), 한국 이름은 양호(良好)다. 평소 습관처럼 입에 붙은 "양호하다"는 말에서 따왔다. 그 딸이 6월 1일 첫돌을 맞는다. 6월 1일은 한씨 부부 결혼기념일이기도 하다. 한씨는 돌잔치 대신 서울 신촌 한 뷔페식당에서 동료 뮤지션들을 초대해 자축 공연을 한다. 가수 강산에, 이상은, 웅산, 하찌와TJ, 이우창 재즈쿼텟,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이 뷔페식당 무대에 선다. 그 밖에도 친지 200여명이 초대됐다. "양호가 태어난 뒤 인생이 바뀌어버렸죠. 나는 혼자 노래나 하다가 가려고 했는데… 이제 양호 때문에 화폐를 벌어야 해서 회사원이 됐죠. 힘들어요." 한씨는 '돈'을 '화폐'라고 표현한다. "회사원이 됐다"는 건 현재 CBS와 아리랑방송 라디오에서 매일 DJ를 하고 있는 것을 뜻한다. 한씨는 "매일 아침 7시40분 집에서 출근하는데, 양호가 없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6월 1일 돌맞이 공연은 주변 뮤지션들과 돌잔치에 대해 상의하다가 우연히 결정됐다. "음악하는 사람들이 돈을 줄거야, 뭘 줄거야. 다들 와서 노래해 주겠다고 해서, 마, 그럼 공연 한번 하자 했지요." 돌맞이 공연엔 8인조 몽골 국악단도 초청됐다. 양호의 외할아버지가 몽골의 유명 건축가여서, 최근 한국에 온 몽골 의정관이 "양호에겐 몽골의 피가 8분의 1 흐르고 있다"며 국악단을 보내주기로 했다. 돌쟁이 양호는 평균 체중을 훨씬 초과하는 14㎏ 우량아다. 이미 엄마를 따라 모스크바 두 번, 뉴욕 한 번, 베이징 한 번 외국여행도 다녀왔다. 한씨의 아내 옥사나씨는 "양호는 최소한 4개 국어를 하는 국제변호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영어·러시아어에 중국어도 가르칠 생각이란다. 아빠를 따라 음악을 하겠다면? 질문을 받은 옥사나씨 표정이 심각해졌다. "존 레논의 아들, 엘비스 프레슬리 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아들 모두 성공하지 못했죠. 음악을 하면 가난하고 힘들고… 글쎄요"라고 했다. 한씨의 대답은 좀 달랐다. "음악을 굳이 하겠다면 기타 치는 이효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효리처럼 예쁘고 춤도 잘 추고, 게다가 작곡까지 하면 최고 아니에요?"
- [★ 이미지 메이킹①]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 ▲ SBS '온 에어'의 김하늘(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하늘은 SBS 인기드라마 ‘온 에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김하늘은 톱스타 오승아라는 극중 배역에 맞춰 젊고 상큼한 이미지를 잘 살렸다. 이미지와 작품이 결합해 배우와 드라마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경우다. 이를 통해 김하늘은 건재를 과시할 수 있었다. 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잘 생긴 남자, 예쁜 여자가 넘쳐나는 곳이 연예계다. 또 이들은 대부분 타고난 ‘끼’도 있다. 그 틈바구니에서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지 않으면 스타가 되기는 언감생심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면 대중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끌 수 있고 스타의 자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게 이미지 관리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에게 각각에 알맞은 이미지를 조언해 주는 이미지 컨설팅의 필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CMK이미지코리아(www.cmkimage.co.kr) 조미경 대표는 “이미지만 잘 갖추면 팬들에게 보다 가수답게, 보다 연기자답게 보일 수 있다. 요즘 운동선수가 인기를 등에 업고 연예계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성공하려면 거기에 걸맞은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미경 대표는 핑클 멤버 이효리와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강타, 이지훈, 신혜성, 세븐, 렉시, 김재원, 정지영, 최화정, 정선희, 채림 등의 이미지 컨설팅을 담당했다. ▲ 이미지 컨설턴트가 항상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진 미셸 위(제공=SBS)미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로 방송에 출연해서도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는 미셸 위의 경우 미국 할리우드에서 ‘빅5’에 포함되는 이미지 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 2명이 항상 동행하며 조언을 해준다는 게 조미경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지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적 이미지는 지식이나 교양에서 우러나는 것으로 갖추려면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디어의 시대에는 패션, 외모를 통해 드러나는 외적 이미지만으로도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조미경 대표는 “좋은 인상에서 외적 이미지는 55%, 목소리는 38%의 비중을 차지하며 내적 이미지에 해당되는 말의 내용은 7%”라고 설명했다. 외적 이미지에서 중요한 것은 컬러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디자인은 20%, 컬러는 80%다. 의상의 디자인보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의 의상을 입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 엄기영 MBC 사장의 '뉴스데스크' 앵커 당시 모습‘온 에어’에서 김하늘은 갈색 머리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의상을 적잖이 입었는데 젊고 상큼한 이미지가 잘 살아났다는 평이다. 미남스타 장동건도 의상 컬러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다. 조미경 대표는 “하늘색, 보라색, 핑크색 등은 장동건에게 여유롭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지만 검정이나 진한 청색은 딱딱하고 날카로워 보이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엄기영 MBC 사장이 ‘뉴스데스크’ 앵커 시절 회색이나 남색, 블루컬러의 의상을 입고 있으면 활기차고 신뢰감도 높아 보여 뉴스 전달력과 시청자들의 집중력이 높아졌지만 브라운 계통이나 베이지 톤의 의상, 넥타이를 하면 지치고 피곤한 느낌을 줬던 것도 한 예다. 조미경 대표는 또 “검정색 의상은 몸매를 날씬해 보이도록 하고 파스텔톤은 반대로 부어보이게 한다는 등의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들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알맞은 컬러는 다르다. 그걸 아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미지 메이킹③]'결혼했어요' 네 커플을 위한 스타일 조언☞[★ 이미지 메이킹②]컬러를 통해 본 가수 이지훈의 '체인지 업'
- 송승헌 '에덴의 동쪽' 위해 카지노 딜러 수업중
- ▲ 배우 송승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송승헌이 최근 카지노 딜러 수업에 매진하고 있다.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 연출 김진만)에서 국내 최대 카지노 대부의 오른팔이 되는 동철 역을 맡은 송승헌은 극중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약 한 달 간 국내 최고 수준의 카지노 딜러를 직접 초빙해 사사를 받으며 맹연습 중이다. 송승헌은 현재 각종 게임 룰과 딜링 실무 등을 익히고 있는 중이며 드라마를 통해 실제 카지노 딜러들이 구사하는 화려한 카드 및 칩 워크를 직접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승헌은 특히 지난 2003년 KBS 2TV ‘여름향기’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역할 연구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송승헌 외에도 연정훈, 유동근, 조민기, 김범 등이 출연하는 ‘에덴의 동쪽’은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송승헌-김태희, 앙드레 김 자선 패션쇼에서 한 무대☞송승헌, 이효리 이어 투싼 새 모델☞박용하, 日 한국배우 인기투표 1위...송승헌, 권상우 제쳤다☞'연가 2008' 일본 콘서트에 송승헌, 박용하 등 한류스타 참석☞[VOD] 매력비교! '숙명'의 두 남자, 송승헌 vs 권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