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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메이저, K팝 최초 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커버 장식
  • 82메이저, K팝 최초 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커버 장식
  • (사진=더 하입 매기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K팝 아이돌 그룹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더 하입 매거진’(The hype magazin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더 하입 매거진은 ‘슈퍼 루키, 전설의 노래 ‘텐미닛’(10 Minutes)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다’라는 기사와 함께 82메이저의 인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먼저 더 하입 매거진은 Y2K 열풍 속 이효리의 ‘텐미닛’ 챌린지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각종 워터밤 무대에서 ‘텐미닛’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인 82메이저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82메이저가 ‘글로벌 라디오 차트’, ‘인디펜던트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미국 라디오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82메이저를 ‘라디오 라이징 스타’로 선정한 ‘The Source’의 말을 인용하며 82메이저의 트렌디한 음악적 감성과 독특한 곡 해석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그룹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82메이저는 최근 홍콩, 두바이 등에서 열린 워터밤 페스티벌에 출연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성모는 “첫 해외 공연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배웠다”라고, 성일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라고 벅찬 소감을 건넸다.특히 예찬은 이효리의 ‘텐미닛’를 색다른 힙합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계기에 대해 “워터밤에서 뭔가 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석준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라며 “워터밤에서 관객과 소통하기에 완벽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성모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성빈은 “82메이저만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달라”라고 포부를 전했다.앞서 더 하입 매거진에는 브루노 마스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이 커버를 장식한 바 있다. 82메이저는 신인 그룹임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한 음악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07.11 I 윤기백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엄마는 닮고 싶은 사람"…180도 변화
  • '여행갈래' 이효리 "엄마는 닮고 싶은 사람"…180도 변화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여행 첫 날과 달라진 심경으로 어머니를 마주한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갈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모녀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다시 한번 두 사람을 뭉치게 만들었다.이날 이효리는 모녀 여행을 통한 자신의 변화를 여실히 깨달았다. 그는 전날 저녁 고사리 파스타를 직접 요리했지만 된장찌개가 먹고 싶었다고 말한 엄마를 떠올렸다. 그는 “예전 같으면 ‘그런 말을 왜 하는 거야?’라고 했을 텐데, 그냥 피식 웃음이 나면서 ‘내일 해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여행 마지막 날 아침까지도 이효리는 엄마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한 여자의 또 다른 삶을 기억 속에 저장했다. 엄마 역시 무인 기계로 척척 계산을 하고 표를 끊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모녀는 여행 첫날과 달리 평범한 엄마와 딸같이 꼭 붙어 다니며 다정함을 뽐내 훈훈함을 안겼다.특히 이효리가 엄마의 삶을 들여다보고 어린 시절 상처를 치유할 때 엄마 또한 자신의 틀을 깨부수고 있었다. 여행 내내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던 엄마는 이효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등 서서히 마음을 열어나갔다. 이효리는 작은 요청 하나에도 “그 순간이 되게 좋았다”고 표현했다.(사진=JTBC)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효리는 세월이 흐르며 작아진 엄마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장점을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는 “엄마는 너무 충분하고, 너무 젊고 뭐든지 잘 배우고 무궁무진하다. 내 눈에는 보이는데 자꾸 아니라고 한다”라며 칭찬 폭격을 이어갔다. 이효리의 말에 엄마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모녀는 시간이 흐를수록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앞서 딸과의 여행에 대해 ‘길었다 지루했다’라고 말실수를 했던 엄마는 이제는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속마음까지 다 내보이는 여행”이라고 정의했다. 이에 이효리는 “거울 치료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엄마의 격한 공감을 얻었다.무엇보다 이효리는 “엄마를 이끌어줘야 하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부끄럽다”라고 고백했다. 오히려 이제는 “닮고 싶은 사람”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앞서 한 마디 이상 대화가 통하지 않던 모녀는 이제 인생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와 칭찬을 주고받으며 여행의 긍정적인 면을 만끽했다.모녀는 헤어지기 직전 “사랑해요”라는 말과 함께 다정한 스킨십으로 홀가분하게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5박 6일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했고, 또 한 번 여행을 결심했다. 이효리는 엄마가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를 뵈러 단양으로 향하며 의미 있는 여행의 시작점을 찍었다.새로운 여행의 첫날 이효리는 조상들의 묘를 찾아 차례차례 인사를 건네며 자연스럽게 엄마 마음속 상처를 보듬었다. 엄마는 “꿈에도 생각 못 했다”라며 철이 든 막내딸의 마음을 헤아렸다.끝으로 이효리는 “엄마 정말 대단해. 난 엄마처럼 살고 싶어”라며 “정말 잘 해주고 싶다”라고 다짐을 했다. 엄마는 이효리에게 “너는 뭐든지 해낼 수 있는 멋있는 여자”라며 “꽃보다 아름답고 이슬보다 영롱한 효리야 사랑한다”라고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여행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7.08 I 최희재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엄마와 외할머니 산소 방문
  •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엄마와 외할머니 산소 방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효리가 엄마와 함께 외할머니의 산소를 찾는다.7일 방송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사진=JTBC)7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 모녀는 여행 마지막 날의 아쉬움은 뒤로한 채 거제의 케이블카와 오리배에 탑승한다.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서로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다.함께한 5박 6일이라는 시간만큼이나 심리적 거리도 가까워진 이효리 모녀는 돌아온 일상에서도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이어간다. 이내 첫 번째 여행을 끝낸 이효리 모녀는 또 다시 만나 둘만의 특별한 장소로 다시 여행을 떠난다.이효리 모녀가 꽃다발과 술을 들고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단양군. 이효리는 ‘난생 처음 모녀 여행’에 이어, ‘난생 처음 엄마와 외조모 선산 방문’을 생각한 것이다. 엄마는 오랜만에 찾은 산소에서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엄마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며 “엄마, 이거 효리가 사준 선물인데 드리고 가겠습니다”라며 선물을 꺼내 놓는다.5박 6일 여행의 마지막, 그리고 다시 만나 외조모 선산에 방문한 이효리 모녀의 새로운 여행은 7일 밤 9시 10분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7 I 장병호 기자
'동상이몽2' 김민재, 이효리 닮은꼴 아내 최유라 공개…두집살이 일상
  • '동상이몽2' 김민재, 이효리 닮은꼴 아내 최유라 공개…두집살이 일상
  • (사진=SBS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민재가 아내 최유라와의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김민재, 최유라가 출연했다.이날 김민재는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 중인 근황을 알렸다. 그는 “회사가 없이 작품 활동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니저가 있으면 감독님, 스태프들과 1대1로 소통하기보다는 회사를 통해서 소통해야 하지 않나. 그게 더 어렵더라”라고 이유를 밝혔다.김민재는 두집살이 중이라며 “김포집은 잠만 자는 간이 숙소다. 잠만 자고 현장 나가는 숙소”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집은 제주도에 있다. 일이 끝나면 제주도 집으로 바로 간다”고 덧붙였다.(사진=SBS 방송화면)김민재는 방송을 어색해하는 아내 최유라의 긴장을 풀어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김민재는 “신혼 초창기 때 아내가 제주도에서 요가원을 다녔었다. 우연히 이효리 씨를 만났었는데 자매 같은 느낌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유라는 “큰일 날 소리하면 안 된다”며 멋쩍어했다.이어 김민재는 아내의 닮은꼴 연예인으로 강혜정, 한소희를 언급했다. 최유라는 “옛날에 SBS에서 연기자를 뽑는 예능을 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최유라는 ‘기적의 오디션’ 최종 4위를 차지했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가던 최유라는 2015년 한 드라마에서 김민재를 만나 2년 간의 연애 끝 결혼했다.
2024.07.02 I 최희재 기자
“따라하면 말문 트인다”…AI 영어 회화 앱 ‘승승장구’
  • “따라하면 말문 트인다”…AI 영어 회화 앱 ‘승승장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AI가 사용자의 음성인식을 바탕으로 영어 실력을 판단하고 맞춤 학습을 실시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다.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이 AI 기술력을 끌어올리면서 AI 기반 언어 학습 모델이 사업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수 이효리가 출연한 ‘스픽’ 광고 이미지. (사진=스픽이지랩스코리아)26일 업계에 따르면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는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3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금은 1150억원으로 이 회사는 약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스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핵심 사업은 한국에서 하고 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지난 1월 기준 모바일 앱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건 중 국내 비중이 500만건에 달한다. ‘스피킹맥스’ 운영사 위버스브레인(구 스터디맥스)도 올해 초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투자로 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스피킹맥스는 원어민 AI와 화상으로 진행하는 영어 회화 서비스다. 특히 2022년 10월에 출시한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인기를 모으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위버스브레인의 지난해 매출은 284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5%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덩달아 위버스브레인의 모회사인 위버스마인드도 2009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위버스브레인의 연결기준 매출은 1089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85%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62%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165억원으로 전년(76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2018년 창업한 이팝소프트는 매년 2배씩 몸집을 키우고 있다. 말해보카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만건을 넘었으며 지난해 하반기 국내 영어 교육 앱 중 가장 높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 기업이 일제히 성장세를 보이는 주된 요인으로는 AI 기술력 향상이 꼽힌다. 음성인식 AI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사용자의 발음이나 단어 오류 등을 짚어내고 난이도를 조절하는 정확도가 높아졌다. 이는 사용자의 참여율과 학습 완료율, 신규 가입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업계는 실적 향상 및 투자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로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팝소프트는 지난해 말 ‘ePop’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위버스마인드도 최근 베트남 호치민과 일본 도쿄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계열사인 위버스브레인은 이달 초 기존 스터디맥스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글로벌 AI 교육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영어 학습 앱이 AI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원어민 회화 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2024.06.26 I 김경은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母 "잃어버린 30년, 연예계에 빼앗긴 딸" 애틋
  • '여행갈래' 이효리 母 "잃어버린 30년, 연예계에 빼앗긴 딸" 애틋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효리가 어머니와 여행 중 눈물을 보였다.지난 23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의 4일차 여정이 그려졌다. 한껏 가까워지던 모녀는 아직 풀지 못한 이야기로 다시 대립각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엄마는 새로운 숙소에서 첫날과 다른 케미를 뽐냈다. 신선한 회와 시어머니가 챙겨준 반찬에 술잔을 기울이던 이효리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효리가 많이 착해졌다”라는 엄마의 말에 “원래 착했다”라며 격하게 부정했지만 살갑지 못했던 지난 메시지를 보고 빠르게 인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이어 이효리는 여행 초반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엄마에게 서운했지만 “지금은 그런 게 없다. 점점 더 좋은데?”라고 말했다. 그는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는 엄마의 모습에 “한 발짝 다가와 줘서 기뻤다”라고 흡족해했다. 엄마 역시 “여행하면서 (효리와) 많은 대화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왔다”라며 똑같이 만족감을 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특히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통화를 하며 엄마에게 불만이었던 점을 고자질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똑 닮은 엄마의 성격에 “거울 치료 장난 아니야”라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난관에 봉착했다”라며 방이 하나라 어쩔 수 없이 엄마와 함께 자야 한다고 걱정해 긴장감을 더했다.하지만 우려도 잠시, 모녀는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잠을 청하며 과거엔 지극히 일상이었던 여행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를 이뤘다. 이효리는 자신을 살갑게 안아주려는 엄마에게 “오글거려”라면서도 이내 엄마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들었다.아침이 밝은 후 두 사람은 마법처럼 가까워졌다. 이효리는 엄마에게 화장을 해주며 소소한 수다를 떨었고, “너무 예쁘다”라고 특급 칭찬까지 건넸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머리 묶어줄 시간이 없어 항상 쇼트커트였던 막내딸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이효리의 머리를 땋았다.이후 비가 내리자 모녀는 부침개를 떠올리고 장을 보러 시장으로 향했다. 특히 두 사람은 비를 핑계 삼아 한 우산을 쓰고 서로를 꼭 끌어안고 다녀 한층 가까워진 거리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우산도 소용없이 온몸이 비에 젖자 모녀는 “여행의 묘미이자 추억”이라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만끽했다.이효리의 엄마는 막내딸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해하면서도 “잃어버린 30년, 연예계에 빼앗긴 딸”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이번에 (엄마에 대해) 모르는 걸 많이 알았다”라고 속내를 꺼냈다.하지만 좋았던 분위기도 잠시, 두 사람은 여행 첫날부터 풀지 못한 과제로 위기를 맞았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꺼내며 응어리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회피하는 엄마의 모습에 마음의 문을 닫고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언제부턴가 엄마와 서로에게 소원해진 이유와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찾고 싶다며 이번 여행의 진짜 목적을 전했다.‘여행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6.24 I 최희재 기자
JTBC '엄마, 나랑 단둘이 여행갈래?' 다섯 번째 음원 공개
  • JTBC '엄마, 나랑 단둘이 여행갈래?' 다섯 번째 음원 공개
  •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다섯 번째 OST 안신애의 ‘피어날게’ 음원 커버 (사진=JTBC)[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C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가 다섯 번째 음원이 23일 오후 6시 방송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되는 다섯 번째 음원은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부른 ‘피어날게’다. 기타와 스트링 퀄텟 사운드의 조화가 서정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곡으로 드라마틱한 멜로디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신애는 레트로 음악 특유의 정서와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보컬 그룹 ‘바버렛츠’ 멤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화사 ‘I Love my body’, 이하이 ‘홀로’, ‘ONLY’, 성시경 ‘And We Go’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역량과 자질도 인정받고 있다. 안신애는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모녀관계의 감정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이번 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을 은유적으로 풀어냈다. 감성 충만한 안신애의 보이스가 애정만큼 커져가는 서운함도 세밀하게 표현해 감성의 깊이는 물론 곡의 완성도까지 높였다는 후문. 여행 에세이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톱스타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닮은 듯 서로 다른 두 모녀의 평범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안신애가 부른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다섯 번째 OST ‘피어날게’는 23일 오후 6시부터 방송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2024.06.23 I 이선우 기자
이효리, 母와 관계 반성 "교류 많이 없었다"
  • 이효리, 母와 관계 반성 "교류 많이 없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 4일차, 이효리가 그동안 엄마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를 살펴본다.23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경주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인 거제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진다.여행 중 “착해졌다”라는 엄마의 말에 딸 이효리는 “내 이미지가 어떻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할 것 같아”라며 엄마의 핸드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효리는 2018년도부터 엄마와 오갔던 문자 메시지 중에서 한 메시지를 짚더니, 당시 상황을 고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효리는 “교류가 많이 없었다, 엄마”라며 식사 뒷정리를 도맡아 하고 후식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오미자차와 참외를 깎아 대접하는 모습까지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여행 3일차까지 따로 자던 모녀 사이였지만 한결 가까워진 여행 4일차가 되자 이효리 엄마는 딸에게 “같이 자야 할 거 같은데? 오늘 저녁에?”라며 용기내 운을 띄운다. 하지만 이효리는 “자다가 한 명이 뛰쳐나갈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웃음으로 답변을 회피한다.여행 시작 전부터 막내딸을 끌어안고 자고 싶다고 이야기한 엄마. 취침 시간이 되자 한 이불을 덮은 딸 이효리에게 “이리 와, 한번 안아보게”라며 애정 공세를 펼친다. 이에 이효리는 “부담스럽게, 손발이 오그라들어”라며 익숙하지 않은 엄마와의 스킨십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의 간곡한 소원대로 30년 만에 합방에 성공한 이효리 모녀의 밤은 어땠을지,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 떨지 기대를 모은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다섯번째 이야기는 23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이효리 母, 톱스타 딸에 뿌듯 "내가 어떻게 이런 딸을 낳았지?"
  • 이효리 母, 톱스타 딸에 뿌듯 "내가 어떻게 이런 딸을 낳았지?"
  •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가 엄마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엄마와 한층 더 가까워졌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연출 마건영, 박성환)에서는 이효리가 엄마가 해준 오징엇국을 먹은 이후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눈물로 가슴 한편 쌓였던 응어리를 푼 이효리는 엄마와 한층 가까워지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엄마의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그는 엄마에게 귀걸이를 선물하며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뽐냈다. 귀걸이 하나에 행복해하는 엄마의 미소에 “엄마가 싫다고 해서 진짜 싫은 게 아니고 좋다고 해서 진짜 좋은 게 아니다”라며 “내가 좀 더 (마음을) 면밀히 살펴봐야겠다는 걸 알았다”라고 크게 깨달았다.보답하듯 엄마는 이효리와 족욕을 하고 발 마사지를 해주며 다정한 말과 스킨십을 했다. 이효리는 “오글거려”라고 웃어 보였고 엄마는 “사랑한다 효리야”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마는 조실부모하고 절실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탓에 자식들에게 표현하는 법이 서툴렀다며 막내딸과의 여행을 통해 부족하게만 느꼈을 사랑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따뜻한 밤을 보낸 후 모녀는 다시 N극과 S극 모드로 돌아왔지만 함께 교회에 가 서로를 더욱 이해해 나갔다. 엄마는 이효리와 교회에 들어서며 “너하고 오니까 너무 좋다. 소원이 이루어진 것 같아”라며 벅찬 심경을 밝혔고, 이효리는 엄마가 기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와 같이 (교회에) 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라고 전해 따스함을 배가 시켰다.또한 이효리는 아픈 아빠를 돌보지만 자신을 지켜줄 보호자가 없는 엄마가 혼자서 뭐든지 스스로 해보도록 적극 서포트했다. 이에 엄마는 “딸 덕분에 뭐든지 혼자 헤쳐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덕분에 휴게소에서는 엄마가 무인 기계로 주문한 메뉴로 식사하며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특히 두 사람은 노래 하나로 서로에게 한 뼘 더 가까워졌다. 이효리에게 처음 노래를 들려준 엄마는 ‘전기순 메들리’까지 선보이며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엄마에 대해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함께 화음을 맞춘 순간을 떠올려 “이번 여행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이어 거제도의 한 바닷가를 찾은 후 상황은 역전됐다. 지금까지 막내딸의 투정을 들어주고 사과했던 엄마가 톱스타 이효리에게 상처받은 일화를 넌지시 꺼냈고, 이효리가 엄마의 마음을 풀어준 것. 이후 사람들이 이효리를 알아보고 열광하자 “자랑스럽고 뿌듯했다”라며 “어떻게 내가 저런 딸을 낳았나”라고 다시 한번 흡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무엇보다 이효리는 전날 저녁 엄마가 해준 오징엇국을 먹고 자신이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여행 처음에는 엄마를 변하게 하고 싶었는데 오징엇국을 먹고 눈물이 난 후에는 전에 거슬리던 말도 안 거슬리고 짜증 났던 상황도 짜증이 안 났다”며 “엄마가 살아온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깨달은 게 많다.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하며 모녀 여행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지난 16일 시청률은 전국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현실적인 이야기로 큰 깨달음을 건네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7 I 김가영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母와 깜짝 듀엣…"막내딸 부탁이니까"
  • '여행갈래?' 이효리, 母와 깜짝 듀엣…"막내딸 부탁이니까"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효리 모녀의 듀엣이 성사된다.오는 16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여행갈래?’) 4회에서는 엄마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진 딸 이효리가 엄마에게 노래를 요청한다.여행 내내 ‘뭐든 해보라’는 딸의 부탁에 시종일관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던 엄마는 “우리 막내딸 부탁이니까”라며 딸을 위해 애창곡 한 소절을 용기 내 선보인다.난생처음 듣는 엄마의 노래에 이효리는 “소녀 같고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감탄하며 박수를 보낸다. 딸의 칭찬에 힘입은 엄마는 “또 하나 좋아하는 노래 있어”라며 무반주 노래를 이어간다고. 이효리는 엄마의 목소리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불렀고, 모녀간의 첫 듀엣이 성사되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효리 모녀의 여행 4일 차, 즉흥 듀엣곡까지 부르며 한결 친해진 모녀 사이는 어떻게 변했을지 또 새로운 여행지인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지난 방송에서는 30년 만에 엄마가 해준 추억의 ‘오징엇국’을 먹고 눈물을 훔치는 딸 이효리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한결 돈독해진 모녀 사이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또한 “이상하다. 지금은 엄마가 짜증 나는 말을 해도 웃겨”라고 전한다.‘여행갈래?’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82메이저, 홍콩·두바이 '워터밤' 접수… 화끈 무대
  • 82메이저, 홍콩·두바이 '워터밤' 접수… 화끈 무대
  • 82메이저(사진=워터밤 2024 홍콩, 워터밤 2024 두바이,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홍콩과 두바이를 뜨겁게 달궜다.82메이저는 지난 2일과 8일 홍콩, 두바이에서 각각 열린 ‘워터밤 홍콩 2024’, ‘워터밤 두바이 2024’에 출격했다.두 공연에서 82메이저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일리걸’(Illegal),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 ‘촉’(Choke) 등 대표곡 무대는 물론, 신곡 ‘가시밭길도 괜찮아’, 이효리의 ‘텐미닛’을 리메이크한 무대까지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화끈하게 고조시켰다.‘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82메이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여유 넘치는 무대매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물에 흠뻑 젖은 채 대형 물총을 발사하는 등 ‘워터밤’을 200%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짜릿함을 한층 더 배가시켰다.공연을 마친 후 82메이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에 참여했는데 정말 시원하고 재밌었다. 무대를 했다기보다 관객들과 신나게 놀고 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서울에서의 ‘워터밤’ 공연도 벌써 기대가 된다. 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홍콩, 두바이에서의 ‘워터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82메이저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워터밤 서울 2024’ 공연 일정 중 마지막 날 옐로우 팀으로 출격한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입장할 수 있는 페스티벌 특성상 막내 김도균은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최근 발매한 첫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BEAT by 82)로 활동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2024.06.11 I 윤기백 기자
'여행갈래?' 이효리, 가난한 시절 먹었던 母 오징엇국에 오열
  • '여행갈래?' 이효리, 가난한 시절 먹었던 母 오징엇국에 오열
  •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효리가 엄마가 해준 추억의 음식을 먹고 진한 눈물을 흘렸다.지난 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연출 마건영, 박성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가 3일차 여행 중 낯섦에서 오는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나갔다. 모녀는 단둘이 함께 하는 모든 게 처음인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시청률은 수도권 2.1%, 전국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이효리는 전날 놀이공원에서 무리한 탓에 요가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에게 “(외출 전까지) 각자 하고 싶은 걸 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엄마는 서둘러 함께 식사를 하길 바랐다. 이효리는 “나에게 자유시간을 줘”라며 점점 올라가는 엄마의 텐션 앞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모녀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뒤로한 채 손을 잡고 불국사로 걸음을 옮겼다. 본격적으로 절을 둘러보기 전 이효리는 사진 스폿에서 ‘인생 샷’을 남기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 엄마 역시 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어주고 모델 포즈를 취하며 노력했지만, 인생 샷은 미궁 속으로 빠져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이후 곧바로 두 사람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효리는 스님과 티타임을 앞두고 종교적인 이유로 자리를 피한 엄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효리는 스님과 고민 상담을 나누며 인생 이야기를 나눴고, 엄마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스타일을 맞춰나가는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이효리는 여행을 여유롭게 즐기길 바라는 자신의 마음도 모른 채 현실적인 부분만 생각하는 엄마를 보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국 과부하에 걸린 이효리는 “싸우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여행을 마치고 싶다”라는 이유로 큰 결단을 내렸다. 그는 엄마를 마사지 숍으로 보낸 후 비로소 자유(?)를 느끼며 에어컨과 음악 볼륨을 최대로 올린 채 하는 드라이브와 요가로 에너지를 충전했다.이후 엄마와 만난 이효리는 “내가 뭐 했는지 궁금하지도 않아?”라고 애정을 갈구했고, 엄마는 “물어봐도 성의껏 대답 안 하니까”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그동안 묻지 않아서) ‘오해하고 있던 게 많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놀랐다. 엄마는 딸이자 연예인 이효리에 대해 “나는 나대로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모녀는 저녁 식사 자리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어린 시절 늘 먹었던 엄마 표 오징엇국을 먹자마자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옛날 생각이 났다”라면서도 걱정하는 엄마에게 “나쁜 생각 아니야. 좋은 생각이야. 추억”이라고 했다. 엄마는 “옛날에 없이 살아서 모든 걸 부족하게 해줘서 항상 미안하다”라면서도 “울고 싶을 땐 울어라”라고 진심을 전했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6.10 I 김가영 기자
'30초 만에 완판' 리복, '한정판' 콜라보 전략 통했다
  • '30초 만에 완판' 리복, '한정판' 콜라보 전략 통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LF(093050)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의 콜라보 전략이 한정판에 반응하는 국내 패션 피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근 일본 컨템포러리 브랜드 ‘니들스(Needles)’와 콜라보해 론칭한 ‘비트닉 슬라이드’ 제품은 출시 30초 만에 온라인 물량이 순식간에 완판되며, 리복의 글로벌 콜라보 저력을 입증했다.‘리복(Reebok)’의 콜라보 전략이 한정판에 반응하는 국내 패션 피플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사진=리복)리복을 국내 전개하고 있는 LF는 글로벌 리복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국(Reebok), 유럽(Reebok LTD)의 콜라보 라인을 수입하거나 직접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 유럽, 한국을 아우르는 ‘트리플(Triple)’ 트랙 기반 강력한 콜라보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리복 관계자는 “유럽 콜라보 라인은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이 많고, 한국은 스트릿 브랜드와 손을 잡아 리복의 트렌디함을 부각하는 전략”이라며 “헤리티지 스니커즈 라인업부터 트렌디한 의류 컬렉션까지 리복이 가진 다양한 무드를 보여주기 위해 트리플 트랙을 활용한 다채로운 콜라보 라인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LF는 올해 리복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국내 콜라보를 진행했다. 국내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예스아이씨’와 협업해 ‘농구 컬렉션’ 론칭(4월), ‘로잉’(Rowing)에 뿌리를 둔 ‘헤지스’와 콜라보 컬렉션 출시(4월) 등 리복의 오랜 스포츠 아카이브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는 방식이다.글로벌 콜라보의 경우,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브랜드를 발굴해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개성 있게 조화시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곧 리복이 보유하지 않은 컨셉트를 가진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리복의 신선함을 보여주기 위함이다.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브랜드와의 글로벌 콜라보 전략은, 한정판에 반응하는 국내 패션 피플에게 적중했다. 4월 24일 국내 출시한 ‘보터’(BOTTER) 콜라보 축구 티셔츠는 출시 당일 리복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모두 완판 됐다. 이어 5월 27일 ‘니들스’(Needles)와의 콜라보 제품 론칭 당일에는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1,000명 이상의 접속 대기가 발생하며 온라인 오픈런이 이어졌고 출시 30초 만에 온라인 물량 모두 완판, 오프라인 매장도 2시간 만에 모두 품절됐다. 리복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콜라보 라인업을 선보임과 동시에, 브랜드 앰버서더 이효리와 함께 클럽C, 트리니티 KFS, 리복 바람막이 등 주력 아이템을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03 I 신수정 기자
이효리, 엄마에 깜짝 고백 "연예 활동 중 제일 힘들었을 때는…"
  • 이효리, 엄마에 깜짝 고백 "연예 활동 중 제일 힘들었을 때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연예계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한다.2일 방송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사진=JTBC)2일 방송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바쁜 연예계 생활로 딸 역할을 하지 못했던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된다.둘째 날 여정에 앞서 경주 여행 첫날 밤, 이효리의 제안으로 모녀는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다. 여행 전 모녀는 제작진에게 “서로 끌어안고 자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낸 만큼 첫날 밤부터 이효리와 엄마가 서로 끌어안고 자는 모습이 공개될지 기대를 모은다.여행 둘째 날을 맞은 모녀는 경주의 숨은 여행지인 아름다운 바다 ‘감포’와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르는 놀이공원 ‘경주월드’를 찾아 나서며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이효리의 엄마는 79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효리를 위해 감포 바닷가의 비탈진 갯바위를 용기 있게 넘나드는가 하면, 경주월드에서는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며 막내딸과 ‘단둘이’ 떠난 여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이날 방송에서 엄마는 “너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야?”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한다. 이에 이효리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엄마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이효리 모녀의 여행 둘째 날을 담은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2일 오후 9시 10분 JTBC에서 방송한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일품진로' 공 들이는 하이트진로…이효리 앞세워 '진성성' 강조
  • '일품진로' 공 들이는 하이트진로…이효리 앞세워 '진성성' 강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가수 이효리를 ‘일품진로’ 브랜드 모델로 전격 발탁하고 ‘이효리는 일품단심’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정성을 추구하는 일품진로와 이효리의 이미지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가수 이효리와 함께한 하이트진로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브랜드 광고.(사진=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하며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43 △일품진로 1924 등 고연산 ‘일품진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품별 특징을 살려 증류식 소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이어 선보이는 이번 광고는 일품진로와 이효리가 함께하는 첫 광고인 만큼 ‘이효리는 일품단심’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품진로의 맛과 핵심 가치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애주가로 잘 알려진 이효리가 선택한 좋은 술 일품진로를 즐기는 모습을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담았다.광고는 모델 이효리가 거리를 걸으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가지, 잘 어울리는 옷(衣), 맛있는 음식(食), 좋은 술(酒)’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된다. 다이닝 바에 도착한 이효리는 일품진로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을 설명한다. 다이아몬드 뚜껑을 열자마자 향을 맡은 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끼기 위해 첫 잔은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음미한다. 이어 카메라를 보며 ‘이 맛의 비밀은 100년이야’라고 속삭이고 ‘100년 증류주 기술로 완성하다’라는 자막과 함께 화면이 전환된다. 이효리의 진심을 담은 슬로건 ‘이효리는 일품단심’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 된다. 바로 그때 이효리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다시 등장, “100년, 따라 올 수 있겠어?”라는 이효리의 내레이션으로 다시 한번 마무리 된다.이효리와 함께한 광고 캠페인은 지난 24일 유튜브와 SNS를 시작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모델 이효리의 이미지와 일품진로 브랜드 이미지가 닮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일품진로 브랜드 최초로 모델을 발탁한 만큼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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