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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정훈희, "라이벌은 이효리와 인순이"
  • '40주년' 정훈희, "라이벌은 이효리와 인순이"
  • ▲ 가수 정훈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정훈희가 자신의 라이벌로 이효리와 인순이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정훈희는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음반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훈희는 지난 40년 동안의 라이벌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같은 무대에 서는 모든 가수들이 라이벌”이라며 “그 중 꼽자면 이효리와 인순이가 내 라이벌”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실제로 이날 쇼케이스에서 인순이와 함께 ‘노 러브’라는 듀엣곡을 부른 정훈희는 “인순이는 후배 가수들 중 음악이나 인생적인 면에서 가장 예뻐하고 존경하는 가수 중 한 명”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훈희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올 가을께 큰 무대에서 온 몸을 다 바쳐 공연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67년 ‘안개’로 데뷔,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라 불리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음악 팬들에게 사랑 받은 정훈희는 최근 데뷔 4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이름 석자를 타이틀로 내건 기념 음반을 발매하고 팬들 앞에 섰다.▶ 관련기사 ◀☞[포토]'데뷔 40년' 정훈희, '여러분 사랑합니다~'☞[포토]정훈희, '어느덧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포토]제이 '정훈희 고모, 데뷔 40주년 축하드려요~'☞[포토]제이-정훈희, '조카와 함께 부르는 '꽃밭에서'☞정훈희 "28년이 흘렀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 팝의 왕언니"
2008.07.30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대 이효리...'놀러와' '야심만만2' 같은 날 '격돌'
  • 이효리 대 이효리...'놀러와' '야심만만2' 같은 날 '격돌'
  • ▲ 이효리[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유재석의 이효리가 셀까? 강호동의 이효리가 셀까?'  최근 3집 '유 고 걸'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효리가 '놀러와'와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이하 야심만만2)'에 같은날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효리는 오는 8월4일 방영되는 MBC '놀러와'에 이기찬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김원희와 입담을 겨룬다. 문제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SBS '야심만만2'에도 이효리의 출연이 확정된 것. '야심만만2'는 강호동을 포함한 7명의 예능선수들이 이효리와의 입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효리가 동시에 MBC와 SBS에 출연하게 된 까닭은 이렇다. 28일 첫 방영된 '야심만만2'에 초대 게스트로 이효리와 장근석이 출연했지만 둘의 출연분이 2회로 나뉘어지면서 8월4일에도 이효리가 '야심만만2'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 '놀러와'와 '야심만만2' 측에서는 이효리의 겹치기 출연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놀러와' 관계자는 "'야심만만' 첫 회에 이효리가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8월4일로 날짜를 옮겼었다"며 "그러나 '야심만만2' 이효리 장근석 편이 2회로 나뉘어 방영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야심만만2' 관계자 역시 "사전에 이효리의 '놀러와' 출연을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프로그램 녹화를 하고 2회로 나누어 방영하는 것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일상적인 일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두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이효리의 겹치기 출연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변경을 고려치 않고 있는 상황. 이효리가 경쟁관계에 있는 '놀러와'와 '야심만만2'에 동시 출연했을 때 시청자들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인지, 방송가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관련기사 ◀☞[차이나 Now!]'성녀 F4' 에미, "전신성형으로 '80% 이효리' 됐다" 고백☞이효리, 두번째 '인기가요'서 정상 등극☞‘천하무적 이효리’도 시청률은 무서워☞[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댄싱퀸' 이효리-서인영-엄정화, 3色 무대 '첫 대결'...관객들 '열광'
2008.07.30 I 김용운 기자
옥주현 "내년 4월 결혼설 사실무근"...공식입장 밝혀
  • 옥주현 "내년 4월 결혼설 사실무근"...공식입장 밝혀
  • ▲ 옥주현[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옥주현이 연인 제프 장과의 결혼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옥주현이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4월 결혼 예정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옥주현의 남자친구 제프 장은  미주 한국일보 사장인 장재구 회장의 차남으로 현재 미주 한국일보에서 근무 중이다. 옥주현과 제프장은 지난 2006년 4월께 처음 만나 2년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30일 오전 몇몇 언론매체는 "옥주현이 연인 제프 장과 내년 4월 결혼을 목표로 미국 말리부에 예식장을 물색 중"이라고 보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옥주현은 지난 6월 초 3집 ‘Remind’를 내놓고 활발한 활동을 벌인 데 이어 뮤지컬 '시카고'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관련기사 ◀☞[문화 바캉스③]옥주현 김지호 고수...'올 여름, 뮤지컬&연극무대 휴가 가이드'☞이효리, 새 앨범 루머 해명 글..."외국곡 리메이크, 옥주현 코러스 아냐"☞옥주현 '시카고' 재도전, "지난해 보다 더 완성도 높은 공연 기대해"☞[포토]'시카고' 옥주현, '화려한 춤솜씨 여전!'☞김용준-황정음, 옥주현 뮤비서 연인 호흡...'연기야? 실제야?'
2008.07.30 I 김용운 기자
88년생 꽃미남 닉쿤...'야심만만2'가 띄운다
  • 88년생 꽃미남 닉쿤...'야심만만2'가 띄운다
  • ▲ 닉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28일 방영 첫 회부터 지상파 월요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야심만만 시즌2-예능선수촌’에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선 연예인 MC가 한 명 있다. 강호동을 필두로 김제동, 윤종신, 서인영, MC 몽, 전진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예능선수들 가운데 서툰 한국말로 끼어들기를 시도하나 번번이 편집(?) 당하기 일쑤인 닉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태국 출신의 닉쿤은 성숙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1988년생으로 ‘야심만만2’에 출연하는 고정 MC 가운데 가장 어리다. 태국에서는 이미 청춘스타로 이름이 높은 닉쿤이지만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 아니다. 현재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인 닉쿤을 ‘예능선수촌’에 입촌시킨 최영인 PD는 “방송에 나온 것처럼 한국말이 서툴지는 않다”며 게시판에 올라온 닉쿤에 대한 비난 글에 대해 일축한 뒤 “사실상 예능선수촌에서 예능선수로서 자질을 키워나가는 핵심적인 인물은 닉쿤이다”고 강조했다. 예능프로그램에 익숙지 않은 신인을 예능프로그램의 선수로 키워내는 것이 ‘예능선수촌’의 중요한 기획의도이기 때문. 한마디로 프로그램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가 바로 닉쿤이란 이야기다. 최 PD는 “닉쿤의 외모가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다”며 “매회 조금씩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적응해 나가는 닉쿤의 모습이 야심만만2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관련기사 ◀☞컴백한 '야심만만', 첫회에 月 예능 최강자 등극☞이효리 장근석, '야심만만 시즌2' 포문 연다☞'태국의 비' 닉 쿤...'야심만만2' 출연 관심고조☞베일 벗은 '야심만만 시즌2', 설문 버리고 설전 택해☞'야심만만2' MC 발탁 서인영, “홍일점...기쁘고 감사해”
2008.07.30 I 김용운 기자
컴백한 '야심만만', 첫회에 月 예능 최강자 등극
  • 컴백한 '야심만만', 첫회에 月 예능 최강자 등극
  • ▲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SBS '야심만만'이 시즌2로 컴백하자마자 월요일 오후 11시대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을 평정하고 최강자로 등극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첫 방송된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가 각각 기록한 10.1%, 6.9%를 앞선 수치다. 첫 전파를 타자마자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 눈길을 끄는 것은 '미녀들의 수다'는 21일 방송이 기록한 9.9%보다 0.2%포인트 오른데 비해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21일 방송이 기록한 9.5%보다 2.6%포인트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에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보던 시청자들이 대거 이탈해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 11.0%를 기록해 역시 같은 시간대 예능프로그램들 중 1위에 올랐다. '미녀들의 수다'는 10.5%,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8.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관련기사 ◀☞이효리 장근석, '야심만만 시즌2' 포문 연다☞'태국의 비' 닉 쿤...'야심만만2' 출연 관심고조☞베일 벗은 '야심만만 시즌2', 설문 버리고 설전 택해☞'야심만만2' MC 발탁 서인영, “홍일점...기쁘고 감사해”☞'만명에게 묻지 않는다!'...베일 벗는 '야심만만 시즌2'
2008.07.29 I 박미애 기자
 한·중 미녀스타 20인, '쌩얼스타' 지존은 한가인
  • [차이나 Now!] 한·중 미녀스타 20인, '쌩얼스타' 지존은 한가인
  • ▲한국과 중국 미녀스타 20인 중 화장 전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스타로 꼽힌 탤런트 한가인. [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한·중 미녀 스타 중 쌩얼 미인은 누구?' 최근 스타들의 화장 전후 사진이 인터넷에 심심찮게 올라오면서 화장의 힘을 빌리지 않은 진정한 ‘쌩얼 미인’이 누구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의 패션 잡지 ‘시대유행’은 최신호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성 톱스타 20명의 화장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소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 스타로는 김희선, 송혜교, 전지현, 김태희, 한가인, 이효리, 윤은혜, 채연, 보아, 문근영, 김소연, 이다해, 한채영, 장신영 등 14명이 오른 반면, 중국 스타로는 유가령(류자링), 이가흔(리자신), 진혜림(천후이린), 막문위(모원웨이), 왕페이, 샤오야쉬엔 등 6명만이 비교 대상에 올랐다. 잡지는 한·중 스타들을 통틀어 화장 전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스타로 한가인을 꼽았다. 한국 인터넷을 통해 이미 네티즌들에게 잘 알려진 한가인의 ‘쌩얼’ 사진은 화장을 했을 때보다 더 예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부 미인으로 잘 알려진 송혜교 역시 분장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쌩얼 미인’에 선정됐다. 잡지는 특히 평소 송혜교의 자연스러운 화장법에 대해서도 ‘중국 여성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화장법’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최근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한국식 화장법에 열광하는 중국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한국 여자스타들의 메이크업 비결은 패션잡지나 미용 전문 사이트에서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반면 김희선, 김태희, 이효리와 같은 전형적인 미인형 스타들은 화장을 지웠을 때 다소 피곤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중국 여자스타들은 맨얼굴에 대해 더욱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그동안 40대라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들에게 젊음을 과시해왔던 유가령, 왕페이는 모두 두터운 메이크업으로 눈속임을 해온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특히 양조위(량차오웨이)와 지난 21일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 인도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는 유가령은 여러 매체들에 적나라한 ‘쌩얼’ 사진이 공개되고 피부 미용을 위해 20만 위안(약 3000만 원)의 호르몬 주사까지 맞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양조위 극성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 최근 양조위와 결혼한 유가령의 화장 전(사진 왼쪽)과 후 사진. ▶ 관련기사 ◀☞[차이나 Now!]'성녀 F4' 에미, "전신성형으로 '80% 이효리' 됐다" 고백☞[차이나 Now!]'권상우 결혼', 中도 들썩...'피눈물 흘릴 팬들 어쩌라고'☞[차이나 Now!]양조위 연인 유가령, '납치&나체사진' 사건에 입열다☞[차이나 Now!]'트윈스' 아자오, "이준기와 결혼하고 싶다" 공개 구혼☞[차이나 Now!]'전지현 지고 송혜교 뜨나', 中 방문 극과 극 반응
2008.07.29 I 정유미 기자
'성녀 F4' 에미, "전신성형으로 '80% 이효리' 됐다" 고백
  • [차이나 Now!]'성녀 F4' 에미, "전신성형으로 '80% 이효리' 됐다" 고백
  • ▲ 대만 인기 아이들그룹 성녀 F4의 리더 에미(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대만 최고의 섹시 여성그룹 ‘성녀 F4’의 멤버 에미가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80% 이효리’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그라비아 화보를 공개하며 섹시한 몸매를 과시했던 '성녀 F4'는 터프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에미, 청순하면서도 볼륨 있는 몸매의 데나, 이지적인 매력의 체리,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의 베티 등 4명의 멤버들이 모인 아이들 그룹이다. 멤버들 중 섹시미를 가장 강조하고 있는 에미는 그라비아 화보를 찍기 전 60만 대만 달러(약 2000만 원)를 들여 전신 성형수술을 감행해 가수 이효리와 닮은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에미는 지난해 그라비아 화보를 찍기 전 먼저 자신있는 노출을 위해 가슴을 확대하고 높여주는 수술을 받았다. 에미는 가슴 성형수술 후 “가슴이 큰 여성들은 처질까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을 통해 처지지 않고 아름다운 가슴을 갖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수술 후 자신감이 생긴 에미는 전신 누드 촬영에까지 용기있게 도전했고 대만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가슴 성형수술에 그치지 않고 코 수술과 턱 수술, 전신 지방흡입 수술까지 연이어 받은 에미는 “이효리와 80% 흡사하다”라는 평을 듣고 목표하는 바를 이뤘다며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실제로 에미는 최근 대만 ‘금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언론에서 ‘대만의 이효리’라는 칭호를 써줬다는 얘기를 듣고 앞으로 한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2005년 결성된 ‘성녀 F4’는 2007년 1집 앨범 ‘야화’를 발표하며 대만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떠올랐다. 4명의 멤버들 모두가 볼륨 있는 몸매와 관능미를 자랑해 섹시한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 등장할 때마다 수많은 남성팬들을 열광시켰다. 2006년 대만 홍보대사를 지낸 바 있는 ‘성녀 F4’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멤버들 모두 여러 번 가슴확대수술 등 성형논란에 휩싸였지만 공개적으로 성형사실을 인정한 멤버는 에미가 유일하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 한·중 미녀스타 20인, '쌩얼스타' 지존은 한가인☞[차이나 Now!]'권상우 결혼', 中도 들썩...'피눈물 흘릴 팬들 어쩌라고'☞[차이나 Now!]양조위 연인 유가령, '납치&나체사진' 사건에 입열다☞[차이나 Now!]'트윈스' 아자오, "이준기와 결혼하고 싶다" 공개 구혼☞[차이나 Now!]'전지현 지고 송혜교 뜨나', 中 방문 극과 극 반응▲ 지난달 한국을 방문, 그라비아 화보를 통해 섹시미를 과시했던 대만의 인기그룹 성녀 F4
2008.07.29 I 정유미 기자
'효리이모', '황부인'...'격세지감' 가요계, 연상女 바람 뜨겁다
  • '효리이모', '황부인'...'격세지감' 가요계, 연상女 바람 뜨겁다
  • ▲ 가요계 연상女 열풍을 몰고 온 엄정화-이효리-황보(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지현우, 정태우 등 드라마 속 연하남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가요계는 반대로 연상녀 바람이 일고 있다. 가요계 때아닌 연상녀 열풍을 몰고온 주인공들은 최근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한 엄정화(40) 이효리(30) 황보(29). 이들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띠동갑벌 되는 중고등학생 소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소녀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카벌되는 친구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호칭 또한 기존 소녀그룹과 다른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중고등학생 소년 팬들은 가요 프로그램 공개홀에서 이들을 부를 때 각기 ‘엄 이모’, ‘효리 이모’, '황 부인’ 등의 호칭을 써가며 이모벌인 엄정화와 이효리 그리고 황보를 응원하고 있다. 실제로 3집 타이틀곡 ‘유 고 걸(U-Go-Girl)로 컴백한 이효리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가요 프로그램 공개 방송에 가면 중고등학생들이 빨간색 풍선을 들고 이모벌인 나를 응원하는 모습에 놀라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뜨거워져’로 테크토닉 열풍에 뛰어든 황보 또한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가요 프로그램에 나가면 SS501 팬들은 물론 학생 팬들이 ‘황부인’이라며 응원을 해줘 큰 힘이 난다”고 어린 팬들의 지지에 달가워했다.  그렇다면 소년 팬들이 원더걸스나 소녀시대 등 동년배 소녀그룹이 아닌, 엄정화와 이효리, 황보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태규 문화평론가는 엄정화와 이효리 그리고 황보의 방송과 영화에서의 친근한 이미지를 그 이유로 꼽았다. 중고등학교 남학생 팬들과 세대차이는 나지만 엄정화와 이효리, 황보가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을 통해 보여주는 친근한 모습들이 그 거리감을 좁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강 평론가의 말이다. 이효리는 컴백 전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를 선보이며 국민 요정에서 국민 예능인으로 거듭났고, 황보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서 SS501 김현중과 가상 커플로 출연하며 10대 팬들에게 더 없이 친숙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강 평론가는 “이들이 무대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연출하며 기존의 방송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미 영화와 방송을 통해 친숙한 공감대를 형성해 놨기 때문에 10대 소년 팬들과 호흡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①]'나쁜 女, 악한 女, 독한 女'가 뜬다☞‘천하무적 이효리’도 시청률은 무서워☞[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SPN포토현장] '섹시퀸 3인방' 이효리-서인영-엄정화 열정의 무대☞'댄싱퀸' 이효리-서인영-엄정화, 3色 무대 '첫 대결'...관객들 '열광'
2008.07.28 I 양승준 기자
'자수성가 착한 男, 백만장자 못된 女' 세계적 추세
  • [윤PD의 연예시대③]'자수성가 착한 男, 백만장자 못된 女' 세계적 추세
  • ▲ '백만장자 못된女' 브리트니 스피어스-패리스 힐튼과 일본 후지 TV  드라마 '체인지' 속착한 男 기무라 다쿠야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착한 남과 악녀 캐릭터 붐은 이웃나라 일본과 할리우드에서 먼저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드라마 속 착한남이 늘어난 점이나 악녀가 패션리더로 자리잡아가는 점 또한 그렇다. 지난해 미국의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배드걸 가이드(The Complete bad girls guide)'란 제목으로 할리우드 악녀를 집중 분석한 바 있다. '할리우드 대표 악녀 베스트 5'에는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니콜 리치, 미샤 바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선정됐다. 인기는 있지만 하나같이 알콜 중독, 마약 등 각종 스캔들로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인물들이다. 배드걸답게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기도 한다. 남자를 놓고 격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 또한 익숙한 광경이다. 하지만 이들은 두가지 점 때문에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는 일확천금을 일순간에 벌었다는 점, 또 하나는 패션리더 미녀들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이들이 보이는 행동은 사회적으로 지탄 받을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이 두 가지 요인에 이들을 일단 동경부터 하고 본다. 미국에서는 이런 점을 일찍이 간파해 ‘더티 섹시 머니’나 ‘가십걸’들을 제작했고 이런 작품들 속 악녀들은 어김없이 사랑을 받았다.  반면 외국에서도 남자는 착해야 인기만점의 캐릭터로 각광받았다. ‘클로저’, ‘바이오닉 우먼’ 등의 작품을 살펴보면 여성 강세 캐릭터 속에 강한 남자보다는 착한 훈남이 인기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일라이스톤’에 조니 리 밀러나 ‘푸싱데이지’의 리페이스 등이 대표적이다.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 남자캐릭터는 자수성가형인 반면 여성들은 현실이나 드라마속 모두 유산을 물려 받거나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일확천금을 획득한 백만장자라는 점이다. 일찍히 남자친구를 애완동물로 키운다는 콘셉트의 ‘너는 펫(きみはペット)’이 빅히트했던 일본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하다. 최근 끝난 후지TV 드라마 ‘체인지’의 기무라 다쿠야가 대표적이다. 평균 시청률 20%를 넘기며 기무라 다쿠야의 위력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이 작품은 착한 훈남의 표본을 그대로 보여줬다. 시골 한 교사가 일본의 수상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착한남이 여전히 인기 캐릭터라는 점을 다시금 보여줬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도 남을 비난하지도 않는다. 자기가 한말은 지키고 다른 여자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묵묵히 중심을 잡아가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습은 현실속에서 꿈꿨던 왕자님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국내 여성 가수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아무로 나미에나 하마자키 아유미 역시 이효리 서인영에 앞서 일본에서 패션리더와 신상녀로 자리매김한 대표적 스타들이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쇼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강한 남자' 옛말...요즘엔 '달콤남'이 대세☞[윤PD의 연예시대①]'나쁜 女, 악한 女, 독한 女'가 뜬다☞[윤PD의 연예시대②]'전화위복' 이효리, 그 뒤에 NSI 있었다☞[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②]'왜 아직도 서태지인가?'...배후에 'X세대' 있다!
2008.07.28 I 윤경철 기자
'강한 남자' 옛말...요즘엔 '달콤남'이 대세
  • [윤PD의 연예시대②]'강한 남자' 옛말...요즘엔 '달콤남'이 대세
  • ▲ 프로그램 속 '착한 남자' 알렉스-김래원-손현주(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김구라는 최근 문희준 이효리 김선아 등에게 잇따라 사과했다. 인터넷 방송시절 막말의 대가답게, 연예인들에 대해 강도 높은 비방을 서슴지 않았던 그는 최근 각종 방송에 나와 인간적으로 그들에게 심했다는 말과 함께 필요하다면 무릎까지 꿇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실제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진심이 느껴질 정도로 순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때 거칠기로 유명했던 그의 이러한 변신은 의외가 아닐 수 없었다. 착한 남자가 뜨고 있다. 비단 김구라의 예에서 뿐만 아니라 각종 버라이어티와 드라마 그리고 가요계에서도 '착한 남자' 캐릭터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에서 착한 남자의 모습은 거친 남자들의 변신에서 연유한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힙합 전사들이나 개그맨들이 버라이어티의 순구조기능에 영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미지를 변신시켜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버라이어티 내에서의 악동의 이미지가 있지만 이 역시 철저하게 근본은 착하다는 전제를 두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김구라뿐 아니라 박명수 이하늘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착한 남자가 강세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의 알렉스나 앤디 역시 유부단하지만 자상하면서 착한 이미지로 일약스타덤에 올랐고 ‘허당’ 이승기 역시 ‘1박 2일’에서 늘 당하지만 착하고 순진한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다. 최근 ‘패밀리가 떴다’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천희 역시 비슷한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스다. 착한 남자가 사랑을 받는 것은 비단 버라이어티뿐만이 아니다. 김래원(식객), 손현주(조강지처클럽), 백일섭(엄마가 뿔났다), 이준기(일지매) 등 드라마속 대부분 인기 캐릭터는 선한 구조다. 가요계 역시 마찬가지다. 강한 이미지보다는 순하면서 달콤하고 그리고 착한 이미지의 노래와 가수가 상반기의 강세였다. 음반 불황에도 불구하고 1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김동률을 비롯 최근 군입대해 아쉬움을 남겼던 성시경 브라운 아이즈 토이 등 스위트 가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나쁜 남자 신드롬이 일정도로 거칠고 못된 남자들이 각광을 받던 것이 이처럼 변한 것은 다소 의외다. 최근 달라진 트렌드는 달라진 시청층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시청률에 절대적 지지층이 착한 남자를 선호하는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실제 각종 버라이어티나 리얼리티에서 사랑받는 캐릭터들은 하이틴 시리즈나 신데렐라 구조 영화 등에 익숙한 20~30대 여성들이다. 겉으로 드러내 놓지는 못하지만 늘 백만탄 왕자를 꿈꿔왔던 이들은 현실속에서 드문 착하면서 능력 있는 이런 캐릭터에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다. 드라마 속의 착한 남자 역시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이다. 드라마를 보는 주된 시청자가 여성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부인의 일탈을 이해해주는 백일섭 그리고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손현주와 같은 캐릭터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누구나 꿈꿔 봤을법한 모습이다. 착한 남자가 동정표를 얻기 쉬운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패밀리가 떴다’의 이천희는 늘 당하는 모습이다. 외모도 준수하고 성격도 서글서글한 이천희는 늘 김수로에게 구박을 당한다. 잘생긴(?) 이천희가 주위사람들에게 필요이상으로 구박을 받는 것은 자연스럽게 연민을 갖게 만들고 이는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착한 남자 트렌드는 한때 인기를 끌었던 나쁜 남자에 대한 반감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회가 복잡하고 이지매 왕따 등으로 심신이 피로한 요즘, 이들은 신데렐라를 꿈꾸는 요즘 여성은 물론 남자들에게까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쇼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자수성가 착한 男, 백만장자 못된 女' 세계적 추세☞[윤PD의 연예시대①]'나쁜 女, 악한 女, 독한 女'가 뜬다☞[윤PD의 연예시대②]'전화위복' 이효리, 그 뒤에 NSI 있었다☞[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②]'왜 아직도 서태지인가?'...배후에 'X세대' 있다!
2008.07.28 I 윤경철 기자
'나쁜 女, 악한 女, 독한 女'가 뜬다
  • [윤PD의 연예시대①]'나쁜 女, 악한 女, 독한 女'가 뜬다
  • ▲ 프로그램 속 '나쁜 女' 김지수-'악한 女' 서인영- '독한 女' 오현경[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드라마에서 선악 구조나 콩쥐팥쥐의 이분법적 캐릭터는 즐겨쓰는 구조다. 세월이 흘러 다소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운명이 바뀐 착한 동생과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 못된 언니 등 지금도 신데렐라,콩쥐팥쥐류의 이야기는 계속 변주되면서 안방극장에서 질긴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변화된 것이 있다면 그속의 있는 악녀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다. KBS '태양의 여자'에서 배우 김지수는 몇 년전만 같았으면 손가락질을 받았을 법한 캐릭터다.김지수는 ‘태양의 여자’에서 최고의 방송국 아나운서이자 소위 '좋은' 집안의 딸이지만 좋은 허울일 뿐 실상은 동생을 버린 원죄를 지닌 고아 출신 입양아다. 겉과 속이 다른 독버섯처럼 독을 숨기기 위해서 아름다운 외모와 배경으로 치장한 그녀에게 사람들은 욕을 하기 보다는 연민을 느낀다. 그녀의 모습이 타고난 악녀가 아니라 상황이 만들어 낸 악녀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한번쯤 사랑을 받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그녀의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해는 한다. 나쁜 女,악한 女,독한 女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독하고 악하고 나쁜 女에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은 일종의 대리만족이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자신의 상황을 설정해보고 공감대를 형성한다. 평소의 선한 모습과 달리 드라마 '별을 쏘다', '내 사랑 팥쥐' 등에서도 악역을 했던 홍은희는 MBC ‘흔들리지마’에서 악녀 진수를 보여준다.재벌2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가족의 존재까지 숨기고 짧은 시간 골프와 교양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독종녀로 등장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애처로움을 느낀다.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그녀를 악역이 아닌 ‘피해자’로 보여면서 공감을 느낀다. ‘조강지처 클럽’속의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의사 남편을 뒷바라지하다 뒤통수 맞은 복수(김혜선)이나 남편 외도에 ‘이혼만은 말아 달라’고 눈물 흘리던 착한 아내 화신(오현경)이 순한 이미지를 벗고 독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박수를 친다. 독하고 악한 여성이 인기를 끄는 것은 현실 상황에 맞게 묘사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사실 그동안 우리 드라마는 착하거나 못됐거나 하는 이분법적 구조로 이뤄져 있었다. 지고지순한 청순 가련형이거나 표독스러운 악녀 두가지 캐릭터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사람은 상황에 따라 착하기도 하고 악할때도 있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속에 공감을 하고 박수를 보낸다. 이런 현상은 현실감없는 캔디형에 식상한 측면도 있다. 착해서 늘 손해보고 매번 실패하더라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역할은 솔직히 현실에 우리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화도 내고 짜증도 내는 모습이 더 사람다운 냄새가 난다. 악녀=신상녀 또는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이라는 인식도 이러한 캐릭터가 사랑을 받는다. 신상녀 서인영은 자기의 매력을 자신감있게 내놓는다. 싫고 좋음이 분명하고 스스럼 없이 화를 내기도 한다. 몇 년전과 달리 지금은 이런 솔직한 모습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또 사랑을 얻는다. 악녀로 등장하는 여성들의 의상이 유행을 이끈다는 점도 악녀 캐릭터가 사랑을 받는 원동력이다. 신상품을 좋아하는 서인영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김하늘 박시은 등 드라마에서 악녀 역을 맡았던 인물들을 하나같이 패션 리더였다. 악녀가 역할모델이 되는 것은 그들이 요즘 여성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갖췄다는 점도 한몫한다. 전문가들은 “솔직히 못생기고 돈 없는 여성이 악녀를 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선 한번쯤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단순히 악녀라고 해서 뜨는 것이 아니라 그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매력녀가 못되게 구는 것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지 누구나 못되게 구는 것을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라면서 “악녀=인기녀가 아니라 매력녀=인기라고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쇼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자수성가 착한 男, 백만장자 못된 女' 세계적 추세☞[윤PD의 연예시대②]'강한 남자' 옛말...요즘엔 '달콤남'이 대세☞[윤PD의 연예시대②]'전화위복' 이효리, 그 뒤에 NSI 있었다☞[윤PD의 연예시대①]권상우 결혼 이끌어 낸 'NSI 수사대'를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②]'왜 아직도 서태지인가?'...배후에 'X세대' 있다!
2008.07.28 I 윤경철 기자
서태지-이준기, 오늘(28) 서해안서 극비리 조우...'철통경호' 지켜질까
  • 서태지-이준기, 오늘(28) 서해안서 극비리 조우...'철통경호' 지켜질까
  • ▲ 서태지와 이준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바다로 떠난 서태지와 이준기는 어떤 말을 주고 받을까?' 이준기가 서태지 컴백 특집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격으로 28일 서태지를 만나 서해안까지 동행한다. 오는 29일 정규 8집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복귀하는 서태지는 다음 달 6일 방영되는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인사이드'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서태지와 이준기가 하룻동안 여행을 하며 서로 음악과 개인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8일 서해안 일대를 돌아보며 서태지와 이준기의 인터뷰를 촬영한다"며 "기름사고 유출로 고통을 받은 태안도 들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 측에서 서태지의 모습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촬영현장을 철통경호한다"며 "28일 오전부터 오후 11시까지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자 자격으로 서태지를 만나게 된 이준기는 지난 25일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 종방연 자리에서 "평소 서태지의 골수 팬이었다"며 "연예인 이준기가 아닌 서태지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서태지를 만나고 싶다"고 이번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관련기사 ◀☞서태지, ETPFEST 최종 라인업 '확정'...韓美日 정상 뮤지션 '총출동'☞'데뷔 16년' 서태지, 음원유출 사고 한번도 없었던 이유☞이준기 "서태지 만날 생각에 마음 설레"☞[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이준기, 이번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남자..."극비리에 하루 여행"
2008.07.28 I 김용운 기자
일요예능프로, 新 3파전 본격화...인기코너 앞세운 추격전 박빙
  • 일요예능프로, 新 3파전 본격화...인기코너 앞세운 추격전 박빙
  •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SBS '패밀리가 떴다'(사진 위에서 아래로)[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일요일 오후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영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정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동시간대 방영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우리 결혼했어요'가 15.6%의 시청률로 그 뒤를 바짝 뒤쫒고 있고 27일부터 '패밀리가 떴다'를 1부로 독립편성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13.4%)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 '해피선데이'의 1위 독주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세 프로그램간 시청률 격차도 불과 4% 내외.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지난 주 19.7%의 시청률을 기록한 '해피선데이'와 18.1%의 시청률을 올렸던 '일요일 일요일밤에 1부-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 하락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패밀리가 떴다'를 독립시킨 SBS '일요일이 좋다'는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하락을 틈타 홀로 시청률 상승을 맛봤다. '일요일이 좋다'는 2주 연속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나홀로 시청률 한자리 예능프로그램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고 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MBC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의 '일요일이 좋다'는 1부와 2부간의 시청률 격차가 크다는 약점이 있어 그렇지 않은 KBS 2TV '해피선데이'와 시청률을 단순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1박2일'을 앞세운 '해피선데이'의 시청률 독주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패밀리가 떴다'도 독립편성...일요일 예능 경쟁 '수치 눈치싸움'☞'패밀리가 떴다' SBS 예능간판 '떴다'...'일요일이 좋다' 한자릿수 탈출☞가수 '올인' 이효리, "예능은 '패밀리가 떴다'만 병행"☞'일요일이 좋다', '사돈 처음' 폐지...'체인지' '패밀리가 떴다' 2강 체제로☞'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
2008.07.28 I 김용운 기자
비키니 입기 전, 이것만은 꼭!
  • 비키니 입기 전, 이것만은 꼭!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비키니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 1위로 이효리가 뽑혔다. 대한민국 일등 섹시 아이콘이라는 이미지 외에도 모 CF에서 보여 준 X자의 하얀 색 비키니가 너무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구릿빛 피부에 탄력 있는 각선미, 볼륨 있는 가슴과 탄탄한 복근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효리의 몸매는 일명 ‘효리 비키니’를 더욱 빛나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하지만 거뭇거뭇한 털과 세 겹으로 고이 접힌 뱃살, 튼실한 허벅지에 삐죽 나온 엉덩이 살을 꾹꾹 눌러 둔 채 무작정 효리 비키니를 입었다가는 뜨거운 시선 대신 따가운 시선만 받게 될 것이 뻔하다. ‘노출’에 무조건 열광하는 것은 아니란 말씀! 없앨 것은 없애고, 가릴 것은 가리고, 자신 있는 부위는 당당하게 보여 주면서 올 여름 비키니 퀸카로 주목 받을 수 있는 비키니 매너를 알아보자. 신이 버린 몸매라도 체형에 맞는 디자인만 잘 고르면 GOOD! CF에 나왔던 효리 비키니를 입는다고 모두가 이효리가 될 순 없다. 자신의 체형과 상관없이 무조건 유행하는 디자인의 비키니를 입었다가는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무개념 ‘해변녀’가 되어 인터넷 악성 댓글에 시달릴지도 모를 일. 자신의 체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단점은 커버하면서 장점은 살려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이 빈약한 여성은 가슴 부위에 화려한 러플장식과 밝은 색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러플장식이 빈약한 가슴을 커버해서 볼륨감 있어 보이는 착시현상을 주도한다. 반대로 가슴이 너무 커서 고민이라면 단색의 심플한 홀터넥 스타일이 좋다. 과감하게 가슴 골을 드러내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다. 엉덩이가 크고 아무리 숨을 들이 쉬어도 아랫배가 볼록 나온 여성이라면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의 짙은 팬티와 골반에 살짝 걸치는 랩스커트나 반바지를 이용해 결점을 커버할 수 있다. 그 외 유난히 튼실한 허벅지와 짧은 다리가 고민이라면 화려한 도트나 플라워 프린트의 상의를 입고 시선을 상체로 돌리자. 그리고 다리 양 라인을 튼 디자인의 블랙&화이트 색상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면 고민 끝! 디자인으로 가릴 수 없는 라인, 속성 다이어트로 해결 브래지어 끈 옆으로 볼록하게 빠져 나온 겨드랑이 살이나 팬티 밑으로 삐쭉 나온 엉덩이 살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해변의 퀸카가 되고 싶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최소한의 노력은 하는 것이 예의. 하루 30분 이상 달리기나 빠르게 걷기, 줄넘기, 사이클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넘쳐나는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출퇴근길 한정거장씩 먼저 내려 빠르게 걸어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식이조절로 6시 이후는 무조건 금식한다. 특히 빵, 라면, 햄버거 등의 인스턴트 음식은 절대 삼가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인다. 하지만 운동이든, 식이요법이든 당장 시간이 부족하다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퀵 미니지방흡입도 있다. 퀵 미니지방흡입의 경우 개인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는 있으나 회복이 빠르고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삐죽삐죽 튀어 나온 털은 이제 그만~ 몸매도 훌륭하고 수영복도 예쁘지만 겨드랑이와 팬티 사이로 거뭇거뭇한 털들이 보인다면 시선을 어디로 둬야 할지 주위 사람들은 고민에 빠진다. 심지어 어떤 남성들의 경우에는 사각 팬티로도 가릴 수 없을 만큼 덥수룩한 털들이 허벅지와 배를 가득 덥고 있어도 그것이 남자다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고역일 뿐이다. 털을 제거하는 방법은 간단하게 면도부터 왁싱, 레이저 제모까지 얼마든지 있다. 면도의 경우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매일매일 관리해야 하고, 족집게로 뽑거나 왁싱크림을 발라 테이프로 털을 뽑아내는 경우에는 눈물이 쏙 빠질 만큼 엄청난 통증 외에도 3~4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해줘야 하고 약품사용 등으로 피부질환이 생길 우려도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레이저 영구제모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과거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통증이나 부작용도 적고 무엇보다 영구적인 효과로 인해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수염이나 과도한 팔, 다리 등의 털을 보다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미애로여성의원 김형문 원장은 “미용적인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털의 노출은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문제이다. 레이저 제모의 경우 모근까지 제거하여 거뭇거뭇하게 티 나지 않고 그 효과가 영구적인 것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시술 경험이 있는 숙련도가 뛰어난 전문의에게 시술 받아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미애로여성의원 서울대점 김형문 원장)
서태지, ETPFEST 최종 라인업 '확정'...韓美日 정상 뮤지션 '총출동'
  • 서태지, ETPFEST 최종 라인업 '확정'...韓美日 정상 뮤지션 '총출동'
  • ▲ 가수 서태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서태지의 컴백 무대로 화제가 된 ETPFEST 2008의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닥터코어 911, 트랜스픽션, 스키조, 슈가도넛, 스위밍피시, 디아블로가 4차 라인업으로 합류해 ETPFEST 2008의 라인업을 마무리 지었다.이로써 오는 8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지는 ETPFEST 2008은 록 음악의 본고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릴린 맨슨, 데스 캡 포 큐티와 드래곤 애쉬 등 해외파 뮤지션과 에픽하이, 클래지콰이 등 국내 가수 총 21개팀이 출연해 무대를 빛내게 됐다. 서태지 컴퍼니와 이번 ‘ETPFEST 2008’을 공동 기획하고 있는 예당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공연 연출을 위해 뮤지션 섭외 뿐 아니라 공연 무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외 유명 무대 디자이너들 뿐만 아니라 배용준 등의 일본 현지 이벤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일본의 IMX측도 이번 공연 제작에 참여해 페스티벌의 질을 높힐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8집 싱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4년 6개월 여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관련기사 ◀☞[오지랖뉴스]서태지, '8월1일' 게릴라콘서트와 '개기일식'의 상관관계는?☞서태지-이준기, 오늘(28) 서해안서 극비리 조우...'철통경호' 지켜질까☞'데뷔 16년' 서태지, 음원유출 사고 한번도 없었던 이유☞이준기 "서태지 만날 생각에 마음 설레"☞[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
2008.07.28 I 양승준 기자
'데뷔 16년' 서태지, 음원유출 사고 한번도 없었던 이유
  • '데뷔 16년' 서태지, 음원유출 사고 한번도 없었던 이유
  • ▲ 가수 서태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음원 유출 사고로 가요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데뷔 후 16년간 이 같은 피해를 한번도 겪지 않은 서태지의 음반 관리 노하우가 새삼 화제다. 서태지는 음원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항상 새 앨범을 온라인에 선공개하지 않고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서만 공개해왔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먼저 음원을 공개하는 것이 음원 유출의 한 창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번에도 서태지는 음원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새 음원의 온라인 서비스를 앨범 발매 시기 보다 하루 늦은 29일 오후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태지는 또 앨범을 제작할 때마다 음반 제작 과정에 전문 경비팀을 고용해 음원 유출 사고에 만전을 기해왔다. 서태지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번 정규 8집 싱글의 경우 음반 프레싱과 인쇄 작업 도중 혹시 모를 음원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수십 여명의 전문 경비팀이 24시간 경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매번 내는 새 앨범은 몇 년 간 서태지가 쏟아 부은 음악적 열정과 노력이 담긴 가장 소중한 결과물”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서라도 사전 유출을 막는 일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음원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방송 심의 신청 또한 음반 발매 이후 진행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한편, 이러한 철통 보완 속 서태지의 정규 8집 싱글 ‘아토모 파트 모아이(Atomos Part Moai)’는 오는 29일 첫 공개된다. ▲ 서태지의 8집 싱글 앨범▶ 관련기사 ◀☞이준기 "서태지 만날 생각에 마음 설레"☞[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서태지, 영화 ‘007’ 촬영 스태프와 극비리 뮤비 촬영...제작비만 '8억'☞이준기, 이번엔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남자..."극비리에 하루 여행"☞서태지 복귀앨범 재킷 '잉태된 천사' 눈길...타이틀곡은 '모아이'
2008.07.28 I 양승준 기자
유채영 "'무한도전'서 여자 대우 못받고 '태리비안의 해적' 촬영"
  • 유채영 "'무한도전'서 여자 대우 못받고 '태리비안의 해적' 촬영"
  • ▲ 유채영(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여자 대우를 전혀 해주지 않더라고요.” 26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태리비안의 해적’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채영의 한숨이다. 이날 ‘무한도전’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패러디한 ‘태리비안의 해적’ 편으로 마련됐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유채영을 비롯해 이윤석과 전진이 게스트로 참여, 충남 태안의 해안가를 찾아 직접 배를 만들고 그 배를 이용해 보물찾기를 하는 내용이었다. 유채영은 “과거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연아, 김태희, 이효리 등과 달리 나는 남자 멤버들과 동등한 상황에서 경쟁을 벌였다”며 “남녀차별(?)을 전혀 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노홍철과 짝을 이뤄 다른 멤버들을 제치고 ‘태리비안의 보물’을 차지한 유채영은 “게임을 할 때 조금이라도 양보라든가 배려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멤버들끼리의 승부욕이 굉장했고 어느 누구도 나를 여자라고 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캐리비안의 해적’을 패러디한다고 하기에 여자 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 역을 맡는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정작 현장에 가보니 흑인 주술사 역을 줘서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유채영이 몸을 사리지 않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태안의 바닷가를 뒹군 ‘무한도전’의 ‘태리비안의 해적’편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1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무한도전', '태리비안의 해적' 편 호평 불구 5회 연속 시청률 하락☞'무한도전' '1박2일' 연이은 의미찾기...시청률은 '하락', 평가는 '굿'☞[베이징 올림픽 D-30]'무한도전' 베이징行 등 특집 프로 '풍성'☞'무한도전', '무한걸스'와 만남...시청률 효과 없었다☞김성수 “'무한도전' 정준하 너무 잘 돼 배 아팠다”
2008.07.27 I 김용운 기자
'패밀리가 떴다'도 독립편성...일요일 예능 경쟁 '수치 눈치싸움'
  • '패밀리가 떴다'도 독립편성...일요일 예능 경쟁 '수치 눈치싸움'
  • ▲'1박2일', '우리 결혼했어요', '패밀리가 떴다'(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간판코너 ‘패밀리가 떴다’가 독립 편성됐다. 이에 따라 일요일 오후 방송되는 지상파 방송 3사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의 시청률 경쟁이 수치를 높이기 위한 눈치경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요일 오후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KBS 2TV '해피선데이', SBS의 '일요일이 좋다'가 같은 시간대에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중 가장 앞서나간 프로그램은 '1박2일'을 앞세운 KBS 2TV의 '해피선데이'다. '해피선데이'는 코너시청률이 30%를 넘나드는 '1박2일'의 선전으로 20% 안팎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선두로 나섰다. 이러한 상황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지난 5월 인기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1부로 독립시켜 결과적으로 '해피선데이'의 선전을 견제하는 대항마를 내놓았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해피선데이'의 전체 시청률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SBS 역시 6월 중순부터 '일요일이 좋다'에서 새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를 27일부터 1부로 독립시킨다. '패밀리가 떴다'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지난 20일 코너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부는 '체인지' 코너가 방송된다. ‘해피선데이’ 측은 그러나 “‘1박2일’을 독립 편성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해피선데이’의 또 다른 코너인 ‘불후의 명곡’이 ‘1박2’일 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2부인 ‘세바퀴’나 ‘일요일이 좋다’의 2부인 ‘체인지’보다 시청률이 높기 때문에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피선데이’가 ‘1박2일’ 코너를 독립 편성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현재 ‘1박2일’에 대한 광고주들의 독립 편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 결혼했어요’와 ‘패밀리가 떴다’의 시청률이 더 높아질 경우 대응을 위해서라도 ‘1박2일’을 독립 편성시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1박2일’의 독립 편성이 어렵다는 것은 KBS의 대외적인 입장일 뿐이다. KBS 내부에서도 ‘1박2일’의 독립 편성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1박2일’의 브랜드가 ‘해피선데이’를 능가하는 상황에서 '1박2일'의 독립 편성에 대한 고민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패밀리가 떴다' SBS 예능간판 '떴다'...'일요일이 좋다' 한자릿수 탈출☞가수 '올인' 이효리, "예능은 '패밀리가 떴다'만 병행"☞'일요일이 좋다', '사돈 처음' 폐지...'체인지' '패밀리가 떴다' 2강 체제로☞'패밀리가 떴다', 유재석-이효리 '국민남매' 부상 첫 과제☞'혼성 야생 패밀리 떴다'...이효리 또 다른 가능성 제시하나
2008.07.27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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