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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광고계 '신데렐라' 급부상
  • 서인영 광고계 '신데렐라' 급부상
  • ▲ 가수 서인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 간다?’ 가수 서인영이 최근 잇따라 자동차와 가전제품 CF 모델에 발탁되며 광고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쥬얼리’ 활동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연예계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서인영은 최근 타이틀곡 ‘신데렐라’ 솔로활동을 통해 광고 모델로서의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쥬얼리’ 활동을 하면서 서인영이 찍은 CF는 ‘훌랄라 치킨’ TV 광고와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메이블린, 의류브랜드 행텐 광고. 최근에는 생활가전 회사 웅진의 연수기 광고와 한 유명 자동차 회사의 CF모델로 발탁되며 광고 모델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쥬얼리’ 활동 이후 서인영의 광고 섭외 제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되도록 서인영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것 위주로 광고를 찍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한 광고 기획자는 이와같은 서인영의 인기에 대해 “서인영은 요즘 연예계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캐릭터”라며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솔직하고 당당한 이미지 때문에 광고주들에게도 제품 광고 모델로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상녀’ 서인영은 최근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은 물론 KBS 2TV ‘뮤직뱅크’ MC로도 발탁되며 가수에서 진행자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관련기사 ◀☞'결혼했어요' 커플 서인영-크라운제이, CF서도 부부 호흡☞서인영, '뮤직뱅크' 차기 MC 유력☞서인영家도 이기적 유전자?...'얼짱' 여동생 '화제'☞'카이스트' 임두혁, 방송 통해 연애 첫 도전..."서인영이 적극남 되라 조언"☞[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
2008.08.20 I 양승준 기자
가요계 강타 '90 스타...'우리는 30대 아이들!'
  • [90's 스타워즈①]가요계 강타 '90 스타...'우리는 30대 아이들!'
  • ▲ 가수 엄정화 이효리 김건무 구준엽 쿨(사진 맨 위부터 시계 방향 순)[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가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을 탔다?'올 가요계는 90년대 스타 바람이 한창이다. 앨범 판매량은 물론 장르별 가요계 주도권 다툼에서도 90년대 가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국음악산업협회와 한터차트의 8월까지의 음반 판매 집계량에 따르면 10만장을 돌파한 가수는 단 4팀. 이 영광의 주인공들 중 3팀이 김동률, 신화, 서태지 모두 지난 90년대를 풍미했던 대중음악의 아이콘들이었다. ◇ 김동률-서태지-유희열, 음반-공연 시장 ‘순풍’ 올 가요계에 '90년대 바람’을 몰고온 가수는 김동률과 서태지 유희열이다. 김동률과 서태지는 4년 여만에, 유희열은 6년 여만에 새 앨범을 내고 얼어붙은 가요계 음반 시장에 불을 지폈다. 김동률과 유희열은 특유의 서정적인 발라드 음악으로 90년대 감수성을 자극하며 음악 팬들이 잠시 잊고 살았던 ‘보는 음악’이 아닌 ‘듣는 음악’의 진정성을 맞보게 했다. ‘네이처 파운드’란 새로운 장르로 컴백한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빛을 발했던 멜로디 감각을 발휘해 8집 싱글 ‘모아이’로 잠자고 있던 20~30대 음악 팬들을 깨웠다. ‘옛 가수’ 김동률과 서태지 유희열이 가요계에 전한 울림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세 명의 가수들은 음반 판매 외에도 공연계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싱어송라이터 유희열과 김동률은 잇따라 공연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계 돌풍을 주도했다. 특히 김동률은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케하는 화려한 무대를 연출하며 서울 이틀 공연 동안 2만여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ETP페스트를 통해 첫 공식 컴백 무대를 가진 서태지는 당일 3만 4천여명의 환호 속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태지는 또 올 9월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지장에서 오케스트라 협연을 갖고 4만여 팬과 만날 예정이다. 올 12월께 전국 투어 콘서트도 앞두고 있는 서태지가 공연계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률 서태지 유희열, 이 90년대 싱어송라이터들의 음반과 공연에 걸친 고른 선전은 이들의 음악적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 가수 서태지 김동률 유희열(시진 왼쪽부터)◇ 감상용 음악?...경쾌한 댄스 음악+화려한 무대 '30대 아이들' 90년대 가수라고 해서 심각한 감상용 음악에만 치중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엄정화 이효리 쿨 김건모 구준엽 등 90년대 데뷔했던 가요계 댄스 가수들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2000년대 아이들 그룹 못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엄정화와 이효리는 가요계 섹시퀸 열풍을 일으키며 지난 90년대 전성기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엄정화는 최근 가요계의 트렌트 음악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디스코를 접목한 ‘디스코’라는 미니앨범으로, 이효리는 ‘잇츠 효리시’라는 3집 정규 앨범을 들고 20~30대 팬들은 물론 10대 팬들 공략에 나섰다. 가요계의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엄정화와 이효리는 각각 퓨처리즘 의상과 핀업걸 스타일의 섹시한 의상을 자유롭게 선보이며 대중 음악 가수로서의 볼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이효리는 타이틀곡 ‘유 고 걸’로 컴백 2주만에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석권하며 30대 여자 댄스가수로서의 저력을 음악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등 10대 소녀그룹과 달리 90년대 가수로서의 농익은 무대 매너와 연출력이 10대 팬들을 압도한 것이다. 최근 재결합, 컴백을 선언한 혼성그룹 쿨과 김건모, 구준엽도 새 앨범을 내고 90년대 댄스 가수들의 화려한 재림을 알렸다. 여름 가요계의 보증수표 쿨은 10.5집 ‘사랑을 원해’를 들고 경쾌한 ‘쿨표’ 댄스 음악을 들고 나왔으며, 구준엽은 ‘아임 DJ 쿠’라는 싱글에서 유럽 등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크토닉 댄스와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12집 타이틀곡 ‘키스’로 활동을 재개한 김건모는 프로듀서 김장환과 손잡고 앨범을 발매, ‘잘못된 만남’ 시절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가요계 '90's 風'의 명과 암이러한 90년대 인기 가수들의 회귀에 대해 음반업계 관계자들은 음반의 수요층을 10대에서 30대까지 다변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간 가요계가 10대 아이들 그룹 위주로 흘러 우리 가요를 외면했던 30대들이 90년대 스타들의 복귀로 다시금 가요계에 눈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러나 90년대 스타들의 잇따른 재결합과 컴백이 그리 달콤한 것만은 아니다. 90년대 스타들의 앨범 제작 열풍이 자칫 신인 가수들의 좁은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수 김동률과 이적이 소속돼 있는 뮤직팜 강태규 이사는 “가요계 불황으로 인해 스타로 만들기까지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가는 신인들의 음반 제작은 일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대박을 노리기 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90년대 스타들의 앨범 제작 열풍은 이러한 현실과 결코 무관치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 관련기사 ◀☞[90's 스타워즈②]'구관' 박미선 김국진 윤종신, 21세기 예능의 '명관'☞[90's 스타워즈③]송승헌-고현정-오현경...'추억의 스타? 여전히 전성기'☞서태지 내년까지 '롱런' 활동 예고...12월께 '싱글-정규' 추가 발매☞도전, 자유, 용기...서태지 키즈 뜬다☞격돌! 90년대 아이콘 VS 2000년대 아이콘
2008.08.19 I 양승준 기자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11) 레이싱모델 이성화 ‘향수 뿌리는 남자가 좋아요’
  • [VOD] 박명수의 레이싱세상 (11) 레이싱모델 이성화 ‘향수 뿌리는 남자가 좋아요’
  • [이데일리 SPN 박명수 객원기자] ‘박명수의 레이싱세상’을 연재하기 시작한지도 벌써 10회가 지났다. 레이싱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이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코너였는데, 언제부턴가 경기장의 이야기에 국한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11회부터는 경기장이 아닌 밖에서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로 올해 데뷔한 신인 레이싱모델 이성화양을 강남역에 위치한 와인레스토랑 “라바트(http://www.rabat.co.kr/)”에서 만나보았다. 경기장이 아닌 밖에서 진행된 인터뷰여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좀 더 깊숙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동대문에서 의류 판매하는 일을 했던 경험이 있는 이성화양은 그때 배운 눈썰미와 기술로 자신이 입는 원피스는 직접 만들 정도로 손재주가 좋다. 그래서 레이싱모델을 그만두는 날이 오면 자신의 브랜드를 갖는 의류업을 해보고 싶다고.  # 이성화 프로필 생년월일 : 1986년생 키 : 173cm 주요경력 : 2008 스피드페스티벌, 2008 서울오토살롱, 2008 GTM 레이싱모델 미니홈피 : http://www.cyworld.com/lsh2857 팬카페 : http://cafe.daum.net/leesunghwa 데뷔한 후에도 한동안 누군가의 앞에 서는 자신이 매우 쑥쓰러웠다던 그녀는 레이싱모델이 되고 ‘스스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 진리를 깨우쳤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추어는 열심히 하지만, 프로는 잘 해야 한다’는 좌우명을 면접때나 인터뷰때마다 이야기한다고. 사진에 찍히는 것이 중요한 업무 중의 하나인 모델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스스로가 쑥쓰러워하면 사진에도 비쳐진다며, 늘 자신 있는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려고 노력한다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탤런트 전혜진과 가수 이효리, 배우 려원을 베스트드레서로 꼽는 그녀는 탤런트 박신혜, 디바의 지니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TV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자주 등장하는 여배우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고 했다. 아직은 신인이라서 활동이 적지만, 더 많은 곳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그녀. 패션계로의 진출을 꿈꾸지만, 현재의 레이싱모델 활동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그녀의 변신을 기대해 보자.
2008.08.19 I 박명수 기자
김건모,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 간다는 말 실감"
  • 김건모,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 간다는 말 실감"
  • ▲ 가수 김건모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건모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 제목과 관련한 징크스에 대해 털어놨다. 김건모는 지난 16일 SBS 라디오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의 브라보 라디오’(103.5MHz)에 출연해 새 앨범 이야기와 예전 활동 당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줬다. 이번 앨범 곡 제목을 정하는데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는 김건모는 “가수가 자기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 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라며 “3집 당시 ‘잘못된 만남’을 발표한 뒤 프로듀서 김창환과 결별했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곡 제목과 관련된 김건모의 징크스는 이 뿐이 아니었다. 그는 "11집 ‘허수아비’를 발표하고 음반 활동 내내 내가 허수아비가 된 기분이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건모는 지난 2007년 11집을 발매,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조기에 활동을 마감한 바 있다. 김건모의 노래 제목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듣고 있던 DJ 김종진은 “'봄여름가을겨울’도 1998년에 ‘언제나 겨울’이라는 노래를 발표하고 5년을 쭉 겨울처럼 보냈다”며 김건모의 말에 무한 공감을 표해 방송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앨범 재킷에 대해 “촬영 당시 10cm 굽을 신고 촬영에 임했다”고 깜짝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건모는 12집 앨범 재킷에서 늘씬하고 매끈한 옷맵시를 뽐내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12집 ‘소울 그루브’를 발매한 김건모는  타이틀곡 ‘키스’로 활동하며 혼성그룹 쿨과 함께 가요계 90년대 스타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 관련기사 ◀☞김건모 "형이 내 콧소리를 '작품'으로 만들었어요"☞이효리가 밝힌 '김건모-휘성-메이비'와의 앨범 작업 후일담☞장동건 이은 김건모표 '되고송' 10일 첫 선☞'라인업', 헤니 강호동 김건모 등 톱스타 출연으로 '무한도전'에 맞장☞에스더, 김건모 '미련'으로 5년만에 가요계 복귀
2008.08.18 I 양승준 기자
'패밀리가 떴다', 완전히 떴다! '해피선데이' 누르고 日 예능 1위
  • '패밀리가 떴다', 완전히 떴다! '해피선데이' 누르고 日 예능 1위
  • ▲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패밀리가 떴다’ 코너 만으로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가 KBS 2TV ‘해피선데이’를 누르고 처음으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2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7.7%의 시청률을 보인 경쟁작 ‘해피선데이’를 꺾었다. 이는 지난 2일 방송이 기록한 12.9%보다 8.8% 상승한 수치. 9일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결방됐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은 ‘패밀리가 떴다’ 코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기록이었다. ‘일요일이 좋다’는 이날 오후 5시32분부터 7시7분까지 105분간 ‘패밀리가 떴다’ 코너로 꾸며지는 1부만 방영되며 ‘해피선데이’를 앞질렀다. 반면 ‘해피선데이’는 오후 5시18분부터 7시52분까지 ‘1박2일’과 ‘불후의 명곡’ 코너가 모두 방송됐다.특히 ‘일요일이 좋다’는 이효리와 유재석을 내세운 ‘패밀리가 떴다’를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뒤 처음으로 20%의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일요일이 좋다’는 그 동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해피선데이’ 2강 체제에 밀려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 상승은 ‘우리 결혼했어요’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결방한 점도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요일이 좋다’가 올림픽 폐막 이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해피선데이’와의 3파전 속에서도 이와 같은 선전을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⑤]'카메라 13대, 스태프 100여명'...상상초월 제작노트☞[특집! 패밀리가 떴다④]막내 대성이 밝힌 '패밀리 뒷이야기'☞[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특집! 패밀리가 떴다①] 아류 비난 딛고 '진짜 뜬 이유'
2008.08.18 I 양승준 기자
엄정화-이효리, 엠넷 20's 초이스서 최초 합동 무대
  • 엄정화-이효리, 엠넷 20's 초이스서 최초 합동 무대
  • ▲ 엄정화-이효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섹시 여가수의 지존 엄정화와 이효리가 최초의 합동 무대를 꾸민다. 엄정화와 이효리는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 2회 Mnet ‘20’s Choice'에서 최초로 합동 무대를 갖는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각각 같은 무대에 차례로 오른 적은 있었으나 함께 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net 측은 “이번 무대는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있었던 섹시 지존 대결에서 벗어나 가요계 선후배 간의 화합과 신뢰, 존중의 무대로 꾸며져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두 슈퍼스타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최고의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무대는 이효리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Mnet ‘오프더레코드 효리’ 촬영 당시 엄정화를 만난 이효리는 컴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꼭 한 번 엄정화와 함께 무대를 꾸몄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놨고 두 사람은 그때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이효리는 “존경하는 엄정화 선배와 함께 하기에 무척 든든하고 영광스럽다. 이효리, 엄정화이기에 가능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자신감을 표했고 엄정화 역시 “항상 대결 구도만 강조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어 나부터도 기대가 크다. 이효리와 내가 뭉치면 어떤 무대가 나올지 나 역시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두 가수 모두 기획하는 과정에서부터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아이디어를 내는 데에도 무척 적극적”이라며 “이효리가 엄정화로 변신하는 것 외에도 깜짝 놀랄 만한 퍼포먼스를 기획 중”이라 귀띔했다. ‘2008 Mnet 20’s Choice‘는 오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5시부터 10시까지 생방송된다. ▶ 관련기사 ◀☞이효리, '인기가요' 3주 연속 '정상'..."수영 OK! 유도 OK!" 개사송 눈길☞'박태환-소녀시대, 최민호-이효리'...金메달송 '세계 속으로'☞이효리, 2주 연속 ‘뮤뱅’ 1위...음악순위 프로 '5관왕'☞'섹시퀸' 이효리, 해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 1위☞이효리, '놀러와'서 이상형 공개...'날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
2008.08.17 I 유숙 기자
SM타운 라이브, 지상 최대 아이들 축제...잠실벌 ''후끈''
  • SM타운 라이브, 지상 최대 아이들 축제...잠실벌 ''후끈''
  • ▲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SM타운 라이브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초호화 출연진만큼이나 현란한 볼거리, 그리고 4만5000여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까지. 한마디로 '아이들(Idol)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의' 음악 페스티벌, 그 정수를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15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SM타운 라이브 '08'이 열렸다. 'SM타운 라이브 '08'은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해마다 벌이는 음악축제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음악축제'라는 콘셉트로 SM 소속가수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소녀시대, 샤이니, 장리인, 추가열, 송광식 등이 참가해 열띤 무대를 선사했다.  국내 최고 기획사의, 최고 아이들 가수들이 꾸미는 무대인만큼 4만5천여 관객의 함성은 잠시도 그칠 줄을 몰랐다. 동방신기는 데뷔 때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향수를 자극했는가 하면, 상반신을 과감히 노출하는 깜짝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고,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한층 성숙해진 여성미와 섹시미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는 13명이라는 최다 멤버수의 이점을 살려 다양한 무대를 연출,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리고 SM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소녀시대와 샤이니는 풋풋함과 상큼함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나갔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 선데이의 ‘엔젤스’로 5시부터 시작된 이날 공연은 무려 6시간 가까이 총 73개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중에서도 팬들의 호응이 특히 컸던 무대는 희철(슈퍼주니어)과 강인(슈퍼주니어)이 뮤지컬 ‘제너두’ 팀과 함께 꾸민 뮤지컬 무대와 유노윤호(동방신기), 믹키유천(동방신기), 동해(슈퍼주니어), 신동(슈퍼주니어), 키(샤이니)가 꾸민 ‘아름다운 21세기’ 그리고 유노윤호, 시아준수(동방신기), 은혁(슈퍼주니어), 동해, 신동, 스테파니(천상지희더그레이스), 효연(소녀시대), 태민(샤이니)이 펼친 댄스배틀이었다. 이중 신동은 이효리의 ‘유고걸’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별’ 보아도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콘서트를 통해 9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선 보아는 노련한 무대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날 무대는 운동장 끝에서 끝까지 ‘王’자 모양으로 설치됐으며, 사이드에 각각 1개씩 간이 무대를 세워 팬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가수들은 무대 위를 뛰거나, 바이크 및 고페드를 이용해 긴 무대를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많은 비가 내려 가수들이 넘어질 뻔한 상황도 몇번 있었지만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추가열, 송광식 등 총 39명의 SM 소속 가수들은 팬들과 하나되어 ‘SM타운 라이브 ’08’을 성황리에 마쳤다.  약 6시간 가량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 SM 측은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방콕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도 SM타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 가수 보아
2008.08.16 I 박미애 기자
  • ''행사·CF'' 수억짜리 수입원이 PD 손에 달린 셈
  • [조선일보 제공] 전 KBS PD 이 모(46)씨가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되면서 방송계와 가요계가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이씨에게 수천만원씩 준 것으로 지목된 기획사 대표들은 물론, 연예계 전체가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방송 3사 간부급 PD들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어, PD 비리 사건은 점점 확대될 전망이다. KBS는 물론 MBC, SBS 등 공·민영 방송을 불문하고 혐의설이 돌고 있는 '일부 예능 PD'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예능PD 비리는 잊을 만 하면 불거져 나온다. 음반시장은 바닥 모르고 추락하는데 가수 기획사들의 뇌물청탁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뇌물을 주는 기획사들의 주요 목적은 '음반 판촉'이 아니다. 얼굴을 알려서 '행사 몸값'과 CF 모델료를 높이려는 것이다. '행사'란 기업 이벤트나 관공서·지방자치단체 행사, 대학축제 등을 뜻한다. 조금 알려진 신인이라면 기업 이벤트에서 노래 4~5곡 부르고 1000만원 가량을 받는다. 이것도 CD를 틀고 립싱크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CF 모델료는 말 그대로 천차만별이지만, 역시 연예인과 기획사의 주요 수입원이다. A연예기획사 대표는 "정규음반, 미니음반, 디지털 포함해 새 음악이 하루 평균 14건이나 쏟아진다고 한다"며 "그런데 채널은 딱 세 개뿐이니, 돈 바쳐서라도 얼굴을 알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PD들은 버라이어티 쇼 담당 출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예기획사들이 신인을 일단 가수로 데뷔시킨 뒤, 버라이어티 쇼 패널이나 개그맨, MC 등으로 키우기 때문이다.연예기획사들의 '뇌물 로비'는 신인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씨 구속영장에는 박진영·비·god·쥬얼리 등 인기 연예인 실명이 등장했다. 이들이 각각 소속된 기획사 대표들로부터 이씨가 돈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씨는 2004·2005년 DSP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모씨로부터도 돈을 받았다. 당시 DSP엔 이효리가 소속돼 있었다.인기스타의 기획사가 PD들에게 돈을 주는 것은 '관리 차원'이다. B연예기획사 대표는 "'용돈'을 주고받는 사이는 이미 PD와 기획사가 인간적으로도 매우 친해진 상태"라며 "그렇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신인을 띄워야 할 때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일부 PD와 기획사 간 '뇌물 사슬'이 끊어지지 않는데도 방송사의 자정노력은 '전무(全無)'에 가깝다. 지난 2002년 PD와 연예계 인사 등 16명이 구속됐을 때도 자정운동에 나선 것은 일부 기획사들이었다. 방송사는 비리 사건이 들춰질 때만 반짝 몸을 사리고 '일부 PD의 문제'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이들은 방송사를 퇴직한 후 연예기획, 제작사에 입사하거나 스스로 차려 방송사에 '납품'을 계속한다. 구속된 이씨가 뇌물을 받기 시작한 것도 2002년 7월 PD 비리 사건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씨는 도박으로 17억원을 잃었고, 차명·실명계좌에 총 50억원 가량이 입금됐었다. 지난 2002년 PD 비리 사건 당시 MBC PD 은 모씨는 쏘나타 승용차와 9500만원 상당의 금품·향응을 받았고, 역시 MBC PD 황모씨의 수뢰액은 7000여만원이었다. 당시에는 수표를 넣은 담뱃갑을 건네 받는 등 '고전적 수법'이 이용됐지만, 이번에 구속된 이씨는 차명계좌 3개에 돈을 나눠 받았다. C연예기획사 대표는 "로비 풍토는 갑을(甲乙)관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있는데 연예계가 유독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다"며 "받아먹고 도와주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구속된) 이씨는 '개스가 있는'(받은 만큼 잘 밀어준다는 의미의 은어) 사람이었다"고 말했다.비리를 원천봉쇄할 뾰족한 대안은 사실상 없는 형편이다.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강미은 교수는 "시장원리에 의해 일종의 시스템처럼 굳어진 비리 사슬이어서 고리를 끊기가 정말 힘들 것"이라며 "사실상 방송사와 PD들의 자정 노력 외에 사전예방책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림픽 메달보다 독도가 우선'...방송3사 독도 특집 '시선집중'
  • '올림픽 메달보다 독도가 우선'...방송3사 독도 특집 '시선집중'
  • ▲ 14일 독도특집으로 독도 생방송을 준비 중인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올림픽 메달도 중요하지만 독도는 더 중요하다' 지상파 3사가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 속에서도 6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 특집 방송을 잇따라 기획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올림픽 중계 와중에도 다양한 독도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한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나선 것.  KBS는 1TV를 통해 15일 오후 7시부터 100분 동안 '대한민국 60년 경축 음악회'를 방영한다. 조수미, 양희은, 김건모, 이효리, 쥬얼리, MC몽, 원더걸스, SG워너비, YB, 안치환, 임태경, 이소정, 안숙선, 고한돌, 노리단, 위너스, KBS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경축 음악회'는 서울 KBS홀과 독도 경비함 삼봉호를 2원 생중계해 광복절 독도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BS 관계자는 "독도 지명표기 논란 등으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독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 공연이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다"며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과 뮤지컬 배우 이소정이 독도 해경 경비함 삼봉호에 올라 독도를 배경으로 해양경찰관현악단의 연주에 맞춰 ‘내 나라 내 겨레’와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하는 모습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BS도 14일 오후 11시 15분부터 70분간 방영 예정인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를 통해 독도 수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우리 해군의 독도함상에서 펼쳐지는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에는 독도가수로 유명한 정광태를 비롯해 인순이 정수라 원더걸스 SG워너비 등이 무대에 올라 독도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이 무대에는 노유민, 량현량하, 이루마 등 군복무 중인 연예인도 함께 참여한다. MBC는 간판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14일 독도 특집으로 꾸민다. '한반도의 등대, 독도를 가다'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독도 특집 방송에는 진행자인 손석희가 직접 독도의 야외스튜디오에서 3부와 4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선집중' 제작진은 리포터의 현지 취재를 통해 독도경비대와 독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독도의 24시'를 함께 내보내 독도의 보다 생생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독도 특집 프로그램을 맡은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이라 경기 중계로 인해 특집 프로그램 편성에 갈등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광복절에 맞춰 독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노유민 이루마 량현량하, '독도함 콘서트'로 시청자와 재회☞김장훈 내레이션 다큐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9월 개봉☞'독도지킴이' 김장훈, "NYT 광고 전략 수정...학술 세미나 논의 중"☞'독도 지킴이' 김장훈, "도발로 우리 국민 집결시킨 일본에 감사"☞파이어볼 페스티벌, 로커들 '정부에 쓴소리' '독도는 우리땅' 눈길
2008.08.13 I 김용운 기자
서인영, '뮤직뱅크' 차기 MC 유력
  • 서인영, '뮤직뱅크' 차기 MC 유력
  • ▲ 서인영[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신상녀' 서인영이 KBS 2TV '뮤직뱅크'(연출 정희섭)의 새 MC로 유력시되고 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12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제작진과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최종 결정은 아니다"며 "하지만 서인영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인영 또한 프로그램 MC에 큰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서인영과 MC 호흡을 맞추게 될 상대로는 개그맨 유세윤이 거론되고 있다. 서인영과 유세윤이 '뮤직뱅크'의 MC로 최종 확정될 경우 두 사람은 29일부터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그간 '뮤직뱅크'는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신인 탤런트 민서현이 진행해왔으며, 두 사람은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관련기사 ◀☞서인영家도 이기적 유전자?...'얼짱' 여동생 '화제'☞'카이스트' 임두혁, 방송 통해 연애 첫 도전..."서인영이 적극남 되라 조언"☞[가요계 핫이슈③]서태지-이효리-서인영, '스타일 표절에 나도 할 말 있다'☞[포토]서인영, '다함께 한국 축구 응원해요~'☞[포토]김은정-서인영-김용만-김C, '한국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2008.08.12 I 박미애 기자
올림픽, 위기 아닌 기회다! 적극 '활용하는 놈'
  • [★ 올대세③]올림픽, 위기 아닌 기회다! 적극 '활용하는 놈'
  • ▲ 영화 '눈눈이이'[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올림픽을 스포츠 자체로 즐기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응원을 하는 사람, 올림픽이라는 큰 벽에 정면 돌파를 택한 사람이 있다면 올림픽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는 만큼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사람도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되고 초반부터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극장가는 서서히 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모두가 숨죽이고 관객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을 때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는 ‘금메달 이벤트’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눈눈이이’ 측은 9일 오전 “9일부터 12일까지 종목에 제한 없이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13일 ‘눈눈이이’ 조조상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9일을 시작으로 한국선수들은 11일까지 수영, 양궁, 유도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고 관객들은 ‘눈눈이이’를 무료로 관람하게 됐다. ‘눈눈이이’ 측은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자연스레 영화로 끌어온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기대하고 있다. 연예계에서 올림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인 방송도 마찬가지다. 올림픽 경기 중계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편성에서 빠지고 있지만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법. 특히 예능 프로그램들은 올림픽 특집 방송을 준비해 올림픽을 활용해 재미와 의미가 공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지난 8일 올림픽 특집편을 특별 편성해 방송했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0일 방송에서 국가대표팀 출신의 여자 축구대표 올스타팀과 축구대결을 벌였다. MBC ‘무한도전’은 아예 베이징으로 날아가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태환 선수와 최민호 선수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후 나온 노래로 마케팅 의혹을 받은 소녀시대나 이효리 등은 다소 억울한 케이스지만 올림픽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에 가요계도 빠질 수는 없다. 그룹 2AM의 소속사는 10일 오전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자 이튿날 오전 2AM의 노래 ‘아니라기에’가 박태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자료로 배포해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인 박태환 선수와의 연관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을 올림픽을 이용한다고 욕할 수는 없다. 올림픽은 대형 가수들도 음반 발매를 꺼렸을 만큼 큰 행사이기 때문에 이를 돌파할 수 없다면 기회가 주어졌을 때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니까. 단 도를 넘지 않는 선까지만. ▲ MBC '무한도전'▶ 관련기사 ◀☞[★ 올대세②]'일하는 놈'...서태지 빅뱅, 올림픽 정면돌파 소신파들☞[★ 올대세①]'즐기는 놈'...본업 작파, 100% 올림픽 올인☞[윤PD의 연예시대②]박태환에 울고 웃는 가요계☞[윤PD의 연예시대①]'아이 러브 마린보이'...연예계 강타 박태환 신드롬☞[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인이여~ 박태환에게 배워라!
2008.08.12 I 유숙 기자
'일하는 놈'...서태지 빅뱅, 올림픽 정면돌파 소신파들
  • [★ 올대세②]'일하는 놈'...서태지 빅뱅, 올림픽 정면돌파 소신파들
  • ▲ 시계방향으로 빅뱅, 서태지, 이효리, 김건모[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전 세계인의 관심 속에서 열리고 있다. 온국민의 눈과 귀가 베이징에 쏠려 있는 요즘, 연예계를 향한 대중의 관심은 아무래도 소원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는 새 음반도, 영화도 이 기간을 피해 발매되거나 혹은 개봉된다.    특히 가요계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큰 행사에 민감하다. 싱글 또는 미니앨범의 대세로 연중무휴 앨범이 쏟아지던 올초와 달리 올림픽의 개막과 함께 가수들의 활동 또한 잠시 주춤해진 상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앨범을 발표해 올림픽에 정면 돌파하는 가수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가수들이 빅뱅, 김건모, 서태지, 이효리다. 이들 가수들은 현재 음반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의 실시간차트에서 1~4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다. 빅뱅이 1위, 서태지가 2위, 김건모가 3위, 이효리가 4위다. 특히 빅뱅, 김건모, 서태지는 올림픽이 임박한 시점에 과감하게 새 앨범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이 치러진 8일 빅뱅은 3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했으며, 김건모는 그 이틀 전인 6일 12집 앨범을 발표했다. 그리고 서태지는 이들보다 일주일가량 앞선 7월29일 첫 싱글 ‘아토모 파트 모아이’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섰다. 대단한 자신감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은 또한 이러한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무장, 올림픽 불경기에 가요계를 평정하고 나서는 위력도 발휘해 보였다.  지난해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빅뱅은 새 미니앨범 ‘스탠드 업’으로 온, 오프라인 모두에서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발매 2일 만에 3만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3일 만에 멜론, 싸이월드, 도시락, 엠넷, 쥬크온, 뮤즈, 벅스, 뮤직온 등 주요 음원사이트들에서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위력도 이에 못지않다. 서태지는 최근 발매 2주 만에 1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가요계 역사를 다시 썼다. 싱글로 10만장을 돌파해낸 가수는 서태지가 최초다. ‘국민가수’ 김건모 역시 댄스곡의 강세 속에서도 음반 판매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보다 앞서 지난 7월14일 3집 앨범을 발매, 먼저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효리는 지상파 TV 음악 순위 프로그램 정상을 이어가며 가요계 섹시퀸으로서의 위용을 더해가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0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유고걸’로 3주 연속 뮤티즌 송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8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섹시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를 놓고 한 쪽에서는 가수들의 음반활동이 저조한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다고 보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켠에선 대형가수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입을 모으기도 한다. 경우야 어찌됐건 이들 가수들은 올림픽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본업에 충실하며 연예계 대중적 관심을 리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올대세③]올림픽, 위기 아닌 기회다! 적극 '활용하는 놈'☞[★ 올대세①]'즐기는 놈'...본업 작파, 100% 올림픽 올인☞[윤PD의 연예시대②]박태환에 울고 웃는 가요계☞[윤PD의 연예시대①]'아이 러브 마린보이'...연예계 강타 박태환 신드롬☞[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인이여~ 박태환에게 배워라!
2008.08.12 I 박미애 기자
황보, '황장군'과 '황부인' 사이 본모습을 찾다
  • 황보, '황장군'과 '황부인' 사이 본모습을 찾다
  • ▲ 황보(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황보. 그녀의 얼굴에는 요즘 웃음꽃이 질 날이 없다. ‘우결’과 ‘무한걸스’에 출연하며 각각 ‘황부인’과 ‘금강 황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년 5개월 여만에 낸 싱글도 음악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능인과 가수로 제 2의 전성기를 맡고 있는 황보는 “내일이 기다려져요”라는 말로 행복한 요즘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 엄정화와 대결?..."난 내 色만 보일 뿐"황보는 새 싱글 ‘기프트 포 힘(Gift For Him)’를 들고 오랜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은 심태윤이 작곡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풍의 ‘뜨거워져’. 최근 유럽의 테크토닉 댄스 전도사로 나선 구준엽이 그녀의 안무를 맡아 무대의 화려함을 더했다. “사실 저는 전자음악이나 테크토닉 같은 것을 처음에는 굉장히 싫어했어요. 심태윤과 구준엽이 이런 음악을 듣고 춤을 추는 것에 대해 항상 시큰둥해 했죠. 그런데 막상 싱글 작업 차 접해보니 전자 음악과 테크토닉 모두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황보는 요즘 전자음악과 테크토닉에 빠지면서 잘 가지 않던 클럽도 찾는다. 테크토닉도 클럽을 다니면서 늘게 됐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오호통재라, 그러나 황보의 컴백이 영 순탄치 않다. 가요계 섹시퀸 트로이카 엄정화와 이효리, 서인영이 그 보다 앞서 컴백했고, 최근에는 서태지와 인기그룹 빅뱅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엄정화 이효리 선배와 같이 활동하게 되는 것에 대해 부담되지 않냐는 걱정이 많은데 사실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두 언니 모두 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스타인데 비교하는 것 자체도 조금 우습죠. 그러나  어떤 가수마다 저만의 목소리, 의상 등이 있게 마련이니 전 저만의 스타일로 무대에 서면 그걸로 되는 거라 생각해요”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황보◇‘우결’ 통해 잃은 것과 얻은 것 황보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결’이다. ‘우결’에서 SS501 김현중과 가상 부부로 열연하고 있는 그녀는 ‘황보의 재발견’이라 불릴 수 있을만큼 방송을 통해 여성적인 매력을 뽐냈다. 방송에서 요리를 하고 가상 남편을 위해 뜨개질을 하는 모습은 이전 방송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황보가 ‘우결’을 통해 잃은 것은 무엇일까? “우선 사람들이 제 이름을 잠시 잊고 사는 것 같아요. 가수로 컴백하는 날에도 팬들이 황보라고 응원하지 않고 ‘황부인’이라고 응원하고 주위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또 요즘에는 제 안부를 묻기 전에 신랑(김현중)의 소식을 묻더라구요. 그래서 현중이 지금 뭐하고 있을거야 라고 대답해주면 ‘그런 것도 알어?’라면서 역시라는 반응을 보이곤 해요” 황보에게는 어린 신랑 덕에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여자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것도 내심 상처가 된 듯 했다. 밖에 나가면 동안이라는 소릴 듣는 데 아이들 스타인 김현중과 짝을 맺게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나이 들어보이는 것 같아 조금 억울할 때도 있다는게 그녀의 웃음섞인 한탄이었다. “시청자들에게 제 의외의 면을 보여주는 것은 얻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방송을 통해 제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하면 조금 아까울 때가 많아요. 사실 그런 모습은 제 미래의 연인이나 남편에게만 보여줘야 하는 거 잖아요. 그런데 제가 나중에 남자 친구와 사귈 때 ‘너 이거 방송에서 다 한 거잖아’라며 제 모습을 식상하게 생각할까봐 걱정도 돼요”(웃음) 이런 아쉬움에도 황보는 가상 신랑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김현중은 나이는 어리지만 세심하고 배려있는 친구라는 게 그녀의 말이다. 황보는 말한 적도 없는데 김현중이 감기약을 사오고 신경 안쓰는 것 같으면서도 자신이 오후 6시 이후에는 음식을 잘 먹지 않는다는 것까지 다 알고 있는 그에게 내심 놀란 눈치였다. “시청자분들도 아시다시피 현중이는 같이 있으면 참 재미있는 친구에요. 남들이 안쓰는 단어도 재치있게 구사하고 순수한 면도 있구요. 또 무엇보다 솔직한 것이 저와도 맞구요” 그러나 아직 황보는 김현중과 어색하다. 방송을 같이한 지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사이. 서로의 전화번호도 방송 합류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서로 주고 받았다. 연락도 문자 정도만 주고 받고 실제 통화는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 ▲ 황보가 지난 5월 방글라데시로 비전트립을 떠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비전트립' 통해 세상을 느끼다..."내 인생 제 2의 전환점” 겉으로는 매사에 인정 사정 보지 않는 듯 하지만 황보는 알고 보면 선행천사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황보는 지난 2007년 10월 차인표가 활동하는 컴패션에 가입해 5월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에 비전 트립이라는 봉사활동도 다녀왔다. 그녀는 동남아 여행시 필수인 말라리아 감염을 피하기 위해 먹는 약도 약을 먹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축쳐져 봉사활동을 위해 거르기도 했다. 내가 힘든데 누굴 돕겠느냐며 마지막에는 그냥 모기한테 물리지만 말자라는 심정으로 약도 거르며 당시 일정을 마쳤다. “뻔한 말일지 모르니 막상 가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과 그들이 바라는 행복이 너무 달랐어요. 그 사람들은 순전히 먹을 것이랑 옷만 있으면 행복해 했는데 우리는 너무 큰 것을 바라고 있잖아요.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던 경험인 것 같아요” 황보는 이 비전트립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하기까지 많이도 망설였다. 봉사라는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한다고 생각할까봐 처음에는 사진도 올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컴패션 측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사진을 올려줄 것을 여러번 부탁해 결심을 바꿨다. ‘외강내유’라는 말이 인터뷰 내내 떠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데뷔해 부쩍 커버린 그녀의 마음 또한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관련기사 ◀☞''주당'에 '골초'?'...황보가 밝힌 YES or NO☞황보, "원래 털털? 어렸을 적 '은따' 경험 이후 변해"☞'우결', 김현중-황보 日 데이트 '눈길'...시청률 2.2%p 상승☞김현중 “황보누나 덕에 연상녀에게도 호감 생겨”☞김현중, '우결 커플' 황보의 깜짝 일본 방문에 '감격'
2008.08.12 I 양승준 기자
신예 가빈, '내 여자' 두번째 OST 주인공으로 안정훈에 낙점
  • 신예 가빈, '내 여자' 두번째 OST 주인공으로 안정훈에 낙점
  • ▲ 가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여자’의 OST ‘러브 테마 내 여자’의 두 번째 곡이 11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그룹 포지션 출신 안정훈이 프로듀서를 맡아 옴니버스 형식으로 기획된 ‘러브 테마 내 여자’의 두 번째 곡은 가빈의 ‘얼마나 사랑했을까’다. 300대 1의 경쟁을 뚫고 가수 이지훈의 뮤직비디오에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던 가빈은 이효리의 솔로 1집을 프로듀싱했던 안정훈에게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인정받아 올 가을 싱글 발매를 앞두고 이번 OST의 홍일점으로 합류했다. ‘러브 테마 내 여자’의 OST는 ‘얼마나 사랑했을까’에 앞서 팀의 ‘세상끝에서’를 먼저 공개하는 등 ‘내 여자’라는 테마로 3개의 싱글이 각각 발매되는 형식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 관련기사 ◀☞'내 여자', 으리으리한 장회장 집 때문에 '황금성' 될 뻔☞'내 여자', 고주원 둘러싼 삼각관계 본격화로 두자릿수 돌파 노린다☞'내 여자' 첫회 한자릿수 시청률 불구 호평 이어져 '선전 기대'☞강동원, '내 여자'와 무슨 관계? 아버지와 나란히 제작지원사 사보 장식☞'내 여자', 80년대 멜로 '종점' 조선업계 배경 전문직드라마로 재탄생
2008.08.11 I 김은구 기자
'달콤살벌녀' 박예진, 아프리카 야생동물 구호활동 나선다
  • '달콤살벌녀' 박예진, 아프리카 야생동물 구호활동 나선다
  • ▲ 박예진(사진=BOF)[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달콤살벌 예진아씨’ 박예진이 8월말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나선다. 박예진은 오는 8월말 야생동물을 구하러 2주간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난다. SBS ‘TV 동물농장’과 네이버 공동 후원으로 진행되는 ‘와일드 하트 인 아프리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박예진은 특별히 선발된 일반인 자원봉사자 3명과 함께 먹이가 부족한 기린, 엄마를 잃어버린 아기사자, 병들어 아픈 하마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야생동물들을 돌보게 된다.  박예진은 2주간 아프리카에 머물며 야생동물 보호에 직접 참여하고, 야생의 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서 맨손으로 돼지와 닭을 잡는 등 가축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달콤살벌 예진아씨’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박예진의 동물 애호가 변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 봉사활동에 나선 박예진의 모습은 오는 9월께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박예진, 임창정의 '전설'에 도전...'여사부일체'서 17대1 액션 연기☞'일요일이 좋다', 이효리-박예진 '女風' 강했다...시청률 3.5%p↑☞박예진, MC몽 4집 내레이션 참여...드라마서 인연에 흔쾌히 수락☞박예진, 이젠 배용준 소지섭 이나영과 한식구
2008.08.11 I 김용운 기자
연예인이여~ 박태환에게 배워라!
  • [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인이여~ 박태환에게 배워라!
  • ▲ 여느 연예계 톱스타들처럼 CF에서도 각광받고 있지만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는 법 없이 충실한 경기로 국민들의 관심에 보답하는 수영선수 박태환.(사진 왼쪽 CF 속 박태환)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강호동이 연예계에 급부상 이후 스포츠스타들이 잇따라 연예계에 데뷔했다. 씨름선수 출신들을 비롯, 스포츠 스타들의 연예계 진출은 축구 야구 육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졌다. 강호동 정도가 연예계에서 성공을 거뒀다면 자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참패. 강병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화제만 불러 일으킬 뿐 빛을 보지 못했다. 씨름판을 점령했던 강호동이 연예계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씨름판에서의 영욕을 잊고 오직 연예계의 룰에 맞게 올인했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멘토를 만나 피나는 노력을 했고 정해놓은 목표를 따라 망가지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사람들은 그의 성공만을 바라볼뿐 그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몸을 날리며 망가지는 역할을 수도 없이 했던 것은 기억하지 못한다. 강호동처럼 스포츠스타가 연예인으로 전향한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를 갖춘 스포츠 스타, 이른바 스포테이너가 각광을 받고 있다. 잘생긴 외모에 주체할 수 없는 끼까지 갖춘 스포츠스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스타가 지난 10일 금메달을 딴 박태환이다. 큰 키에 해맑은 미소 그리고 남다른 패션감각을 갖춘 그는 스타 못지 않은 팬클럽을 거느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태환의 인기는 연예계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 이는 서태지 이효리 이후 새로운 빅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선 더욱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박태환이 인기를 끄는 것은 그가 연예계의 달콤함에 젖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그는 CF로 수익 활동을 하지만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면서 성적을 낸다. 그의 모습은 CF에만 출연할뿐 드라마나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일부 스타들과 많은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이런 모습은 최근 선수로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추성훈과 맥락을 같이 한다. 대중들이 그들에게 보내는 환호는 이미지 때문이 아니다. 그만의 뼈를 깎는 숨겨진 노력에 대중은 열광하는 것이다. 사실 인기는 얻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성적을 내고 흥행을 관리하지 않으면 그 순간부터 무너진다. 인기를 얻은 사람은 누구보다 이런 속성을 잘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없이 인기는 지켜지지 않는다. 가장 공격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자신을 시장에 내놓고 평가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평가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노력 밖에 없다. 하루 10시간 이상 연습을 하는 한국의 신인류 스타들과 인기만 얻으면 신인 때의 기분을 잊는 몇몇 스타의 성적표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분명하다. 박태환 역시 영원히 1위로 기억되고 그것을 즐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박태환을 만든 것은 4년 전 실수다. 4년 전 15살의 어린 나이에 처음 올림픽에 나섰던 그는 지나친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부정출발을 저질러 실격처리되고 말았다. 당시 욕실에서 두 시간 동안이나 울음을 쏟아냈던 이 소년은 이 날의 실패를 교훈삼아 지금의 스타로 급성장했다. 박태환이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은 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철한 애국심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을 사로잡는다. 박태환을 응원하던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의 팬이 된다. 이런 점은 지독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김장훈이 최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쇼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박태환에 울고 웃는 가요계☞[윤PD의 연예시대①]'아이 러브 마린보이'...연예계 강타 박태환 신드롬☞[윤PD의 연예시대③]"죽지 못해 제작합니다"...신인제작자들의 푸념☞[윤PD의 연예시대②]대한민국 연예계, '신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윤PD의 연예시대①]2008 연예정국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2008.08.11 I 윤경철 기자
박태환 200M 예선, 10일 올림픽 중계 최고 시청률
  • 박태환 200M 예선, 10일 올림픽 중계 최고 시청률
  • ▲ 박태환[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중국 베이징으로부터 여러 차례 승전보가 들려왔던 10일, 2008 베이징 올림픽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박태환 선수의 200M 예선전으로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생중계된 경기 중 오후 8시20분부터 24분까지 방송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전은 방송 3사를 합쳐 총 52.2%를 기록했다. 이날은 오전, 오후에 나뉘어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과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 역도 여자 결승전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는 등 주요경기들이 펼쳐졌다. 하지만 200M 예선전은 관심을 끌었던 이탈리아와의 축구 예선전에 바로 앞서 중계됐고 오전 4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 선수에 대한 전국민의 기대감으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계된 박태환 선수의 400M 결승전은 43.7%,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은 49.3%, 역도 여자 결승전은 3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와 MBC에서 중계된 이탈리아와의 축구 예선전은 두 채널을 합쳐 29.1%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박태환, 연금 외에 포상금 2억… 광고료 수입 수십억 예상☞박태환 "큰 응원 보내준 국민들께 감사 지금 그냥 한국 가면 안될까요☞박태환 자유형 200m 예선 가볍게 통과...전체 6위로 준결 진출☞소녀시대-이효리, '박태환-최민호' 업고 세계 속으로☞'박태환 서포터즈' 손담비, "내가 금메달 딴 것처럼 기뻐"
2008.08.11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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