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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MKMF 해외시청자상 수상..."세계로 나아가는 그룹 되겠다"
- ▲ 동방신기(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2008 MKMF에서 해외시청자상을 수상했다. 동방신기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해외시청자상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수상 직후 "해외 팬들께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동방신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 관련기사 ◀☞[포토]빅뱅 탑-이효리, '선남선녀의 만남?'☞[포토]탑-이효리, '축하무대서 실제 키스 화제!'☞[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포토]브아걸, '핏빛 낭자 로커 변신 무대 '충격''☞[포토]빅뱅 대성, '날봐 날봐 효리~'<!--기사 미리보기 끝-->
- 이효리, MKMF 여자 가수상 수상..."음악과 함께 해 좋았던 10년"
- ▲ 이효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해 MKMF의 여자 가수상은 이효리에게 돌아갔다. 이효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여자 가수상을 수상했다. 이효리는 “MKMF가 10년을 맞은 것처럼 나 또한 데뷔한지 꼭 10년이 됐다"며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음악과 함께 해서 좋았던 10년이었다”고 감격스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이날 수상 전 인기그룹 빅뱅과 함께 MKMF 10주년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멤버 탑과의 깜짝 키스신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 관련기사 ◀☞서태지, MKMF 남자 가수상 수상...시상식엔 불참☞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신승훈, 2008 MKMF 특별상 수상..."더 열심히 음악하겠다"☞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
- 서태지, MKMF 남자 가수상 수상...시상식엔 불참
- ▲ 서태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가수 서태지가 가요계 최대 축제인 MKMF에서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다. 서태지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남자 가수상을 받았다. 서태지는 지난 7월 말, 4년 6개월 만에 새 싱글을 발표하고 컴백했으며, 타이틀곡 '모아이'로 한결같은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서태지는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 관련기사 ◀☞이효리, MKMF 여자 가수상 수상..."음악과 함께 해 좋았던 10년"☞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신승훈, 2008 MKMF 특별상 수상..."더 열심히 음악하겠다"☞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
- 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
- ▲ 쥬얼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해 MKMF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은 쥬얼리에게 돌아갔다. 쥬얼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을 수상했다. 올 한해 가요계에는 일렉트로닉 열풍이 강했다. 때문에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졌던 게 사실.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으로 거미, 브라운아이드걸스, 빅뱅, 엄정화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쥬얼리는 수상 직후 “새 멤버를 영입하고 오랜만에 나와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한 해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 관련기사 ◀☞'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신승훈, 2008 MKMF 특별상 수상..."더 열심히 음악하겠다"☞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
- '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
- ▲ 클론(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클론이 MKMF 10주년 무대를 찾았다.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 참석해 MKMF의 열 돌 생일을 축하했다. 강원래는 “MKMF가 10주년을 맞았다는 얘기를 들으니 구준엽과 함께 했던 때가 떠오른다"며 "한류열풍의 선두주자로 열심히 활동하다가 또 교통사고로 활동을 못하게 됐는데 인생이 희로애락의 연속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준엽이 “MKMF도 많은 희로애락을 겪었을 거라 생각한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았다”고 MKMF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관련기사 ◀☞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신승훈, 2008 MKMF 특별상 수상..."더 열심히 음악하겠다"☞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
- 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
- ▲ 이효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해 MKMF 댄스음악상은 이효리에게 돌아갔다. 이효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유 고 걸’로 댄스음악상을 수상했다. 이효리는 수상 직후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며 "앞으로 더욱 멋진 춤과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댄스음악상은 워낙 후보들이 쟁쟁해 시상식 전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부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해피, 원더걸스를 제치고 이효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관련기사 ◀☞[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포토]브라운아이즈, MKMF '발라드/R&B음악상' 수상☞[포토]브아걸, '핏빛 낭자 로커 변신 무대 '충격''☞[포토]동방신기, 'MKMF 네티즌 인기상' 수상☞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
- 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
- ▲ 샤이니(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해 MKMF 남자부문 신인상은 샤이니에게 돌아갔다. 샤이니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 시상식에서 남자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샤이니는 수상 직후 “이런 큰 상을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드린다"며 "샤이니 예쁘게 키워주신 아버지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눈물로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며 Mnet, KM, tvN, 올리브를 비롯,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관련기사 ◀☞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포토]브라운아이즈, MKMF '발라드/R&B음악상' 수상☞[포토]브아걸, '핏빛 낭자 로커 변신 무대 '충격''☞[포토]동방신기, 'MKMF 네티즌 인기상' 수상
- '빅뱅 비 이효리 동방신기'...MKMF 올해의 승자는 누구?
- ▲ 시계방향으로 동방신기, 빅뱅, 이효리, 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최고 가수와 노래는?' 올해 처음 열리는 가요계 시상식이자, 케이블 최대 가요제인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 가요계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MKMF가 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가요계 첫 시상식인데다가 올 한해 유난히 별중의 별,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많았던 만큼 벌써부터 수상자 및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최고의 가수와 노래에 주어지는 대상. 비 동방신기 김종국 이효리 빅뱅 등 오랜만에 컴백한 특급스타들이 많았던 데다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걸스 등 신예 스타들의 강세가 돋보여 자웅을 가리기가 싶지 않다. 대상은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다. 올해의 가수상에는 총 45명의 가수들이 후보에 오른 상태. 빅뱅, 동방신기, 서태지, 이효리, 쥬얼리, 김동률, 브라운 아이즈, 에픽하이, 쥬얼리, 토이, MC몽 등이 눈길을 끈다. 올해의 노래상 역시 총 45곡의 후보곡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가수별 시상에서 신인상 부문에는 샤이니 2AM 2PM 마이티 마우스 유-키스와 다비치, 문지은, 선하, 이현지, 주가 각각 남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남자 가수상 부문에는 김동률, 서태지, 태양, 토이, MC몽이 후보에 올라 자웅을 겨루며 여자 가수상 부문에선 거미, 서인영, 엄정화, 윤하, 이효리가 한판 경합을 벌인다. 남자 그룹상을 둘러싸곤 경합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방신기, 빅뱅, 에픽하이, FT 아일랜드, SG 워너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있다. 여자 그룹상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씨야, 원더걸스, 쥬얼리가 후보에 올랐으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혼성 그룹상 부문에는 거북이, 자우림, 체리필터, 쿨, 클래지콰이가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해피, 원더걸스, 이효리는 댄스 음악상 후보에도 올라 트로피를 놓고 다시 한번 경합을 벌인다. 장르별 시상에서 록 음악상 부문에는 문희준, 서태지, 자우림, 트랜스픽션, 넬이, 힙합 음악상 부문에는 다이나믹 듀오, 마이티 마우스, 에픽하이, 은지원, MC몽, 발라드/R&B 음악상 부문에는 김동률, 박지헌, 브라운 아이즈, 태양, V.O.S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 올 한해 가요계에 일렉트로닉 열풍이 강했던만큼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후보로는 거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빅뱅, 엄정화, 쥬얼리가 올라 있다. 이 밖에도 기타 부문에 특별상, 올해의 발견, 아시아 베스트 아티스트상, 해외시청자상, 옥션 스타일상, 옥션 네티즌 인기상, 모바일 인기상, 디지털 음원상, 뮤직포털엠넷상, OST상, 작곡상, 작사상, 편곡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MKMF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남자 그룹상에는 동방신기와 빅뱅, 여자 그룹상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남자 가수상에 태양과 MC몽, 여자 가수상에 이효리와 거미, 신인상 남자(솔로&그룹) 부문에 샤이니와 2PM, 신인상 여자(솔로&그룹) 부문에 다비치와 주, 혼성 그룹상에 거북이와 쿨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댄스 음악상 부문에 동방신기의 ‘주문’과 이효리의 ‘유 고 걸’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록 부문에 '모아이'의 서태지와 '기억을 걷는 시간'의 넬,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에 '하루하루'의 빅뱅과 'LOVE'의 브라운 아이드 걸스, 발라드/R&B 음악상에 ‘나만 바라봐’의 태양과 '가지마 가지마'의 브라운 아이즈가 분야별 '핫 라이벌'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이와 같은 투표 결과는 시상 기준으로도 적용되는만큼 시청자 사이 '핫 라이벌'로 평가받은 이들 후보자(자)들 중 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된다. ▶ 관련기사 ◀☞[포토]이효리 '거부할 수 없는 섹시본능'☞[포토]이효리 '레드 체크에 립스틱...진정한 '레드'카펫룩'☞[포토]이효리 '패셔니스타의 선택... 체크, 퍼'☞[포토]V.O.S 최현준, '감미로운 목소리'☞[포토]마이티 마우스, 'MKMF 왔어요'
- 휘성, 달콤하고 강렬하게...다양함 빛난 '휘쇼'
- ▲ 가수 휘성이 '2008 휘쇼'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휘성의 콘서트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공연이었다. 휘성은 8일 오후 7시2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콘서트 ‘2008 휘쇼’를 3500여 관객들의 열광 속에 성공리에 마쳤다. 공연 주최측의 관객들 공연장 입장 관리 미숙으로 콘서트가 20여분 지연됐지만 이날 휘성은 공연 내내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뿔난' 관객들의 성을 달랬다. ◇ '휘성 노래는 맛있다'...달콤하고 시원한 휘성표 R&B미국 라스베이거스 쇼를 방불케 하는 댄서들의 화려한 춤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휘성은 ‘안되나요’, ‘아임 미싱 유’(I’m Missing You) 등 세 곡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을 달콤한 ‘휘성표 R&B’의 세계로 인도했다. 세 곡을 마친 휘성은 “‘휘쇼’라는 이름으로 하는 두번째 콘서트다. 표가 많이 안나가면 어쩌나 굉장히 고민 많이 했다”며 “앨범 여섯 장 내고 식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후 휘성은 ‘전할 수 없는 이야기’, ‘하늘을 걸어서’, ‘위드 미’, ‘다쳐도 좋아’, ‘불치병’ 등의 히트곡과 ‘초코러브’, ‘별이 지다’ 등 6집 신곡을 적절히 안배해 관객들을 ‘휘쇼’에 몰입시켰다. 앙코르 곡까지 25여 곡이 넘는 세 시간 공연 동안 휘성은 부드러우면서도 폭발력있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휘성은 공연 도중 숨겨진 개그본능(?)을 발휘하며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도 했다. 휘성은 가요계에서도 ‘4차원’으로 이름 나 있는 재치있는 입담꾼 중 하나다. “제 노래 중 어렵지 않은 노래는 없어요. 공연 끝나면 목에서 피가 나오기도 하죠. 저 날로 먹는 가수가 아니니 너무 돈(콘서트 표 값) 아까워 하지 마세요”라며 관객을 웃음짓게 한 휘성은 ‘별이 지다’를 부른 뒤에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꽃가루를 주머니에서 빼서 입으로 ‘후’하고 날리는 데 주머니가 튀어나오는 게 문제죠. 주머니 튀어나오면 민망하잖아요. 어디 주머니 안 튀어 나오는 바지 없을까요?”라는 '썰렁 개그'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 ‘초코 러브’를 부른 뒤에는 “이 곡은 비에게 줬다가 거절 당한 곡”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그래서 저만의 스타일로 이번 앨범에 담아봤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B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좀처럼 맛볼 수 없는 것이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 하지만 휘성은 콘서트의 볼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 가수 휘성이 '2008 휘쇼'에서 관객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휘성의 '댄스 신공' 작렬...화끈한 댄스 퍼레이드와 매직쇼휘성은 공연 중간 매직쇼를 연출하고 댄스 퍼레이드를 마련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하늘을 걸어서’ 1절을 마친 휘성은 빨간 벨벳 망토를 쓰고 중앙 무대 스크린 쪽으로 걸어가더니 조명이 꺼지자 갑자기 사라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스크린으로만 휘성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한 동안 나오더니 다시 공연장 암전 후 조명이 켜지며 무대 맨 앞에 휘성이 나타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댄서 출신이기도 한 휘성은 방송에서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던 ‘댄스 신공’을 이날 콘서트에서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휘성은 공연 중반 가면을 쓴 여러 명의 댄서 중 하나로 등장해 댄스 퍼레이드 타임이 끝나자 가면을 벗고 자신임을 밝혀 관객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휘성은 이날 댄스 퍼레이드에서 ‘다프트 펑크’의 음악에 맞춰 '로봇춤'을 추는 등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 휘성은 ‘초코러브’를 부를 때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여자친구와의 어색한 분위기를 표현한 가사내용처럼 집 안 소파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앉아 관능적인 춤을 추기도 했고, ‘세븐데이즈’를 부를 때는 관객석에서 한 여자를 무대 위로 데리고 올라와 꽃다발을 주고 손등에 키스를 하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이날 휘성의 콘서트에는 메이다니, 마리오,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게스트로 나와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문세 선배의 독창회 콘서트가 부럽다"며 자신의 ‘휘 쇼’도 공연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휘성. 그가 세 시간 동안 보여 준 다양함 음악과 퍼포먼스는 이런 바람이 ‘거위의 꿈’만이 아님을 실감케 했다. ▲ 가수 휘성이 '2008휘쇼'에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관련기사 ◀☞이효리, 휘성 컴백 전방위 지원사격...코러스 이어 뮤비 출연 자청☞휘성, 남성미 물씬 이미지 공개...'극과 극 오가는 파격 변신 화제'☞휘성, '가요계 10월 빅매치' 합류☞휘성, 남녀 분위기 공존 새 앨범 이미지 공개..."여자인 줄 알았잖아!"☞'성대수술' 휘성, 오는 10월 새 앨범 들고 '컴백'
- 가요계 활황, 어떻게 볼 것인가
- ▲ 빅뱅 비 동방신기(사진 맨 위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는 축제다"가수 손호영이 최근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잇단 별들의 귀환으로 가요계가 전에 없던 활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실제로 올 가요계는 상반기 김동률 브라운 아이즈를 시작으로 신화, 이효리, 빅뱅, 서태지, 동방신기, 비가 연이어 컴백하면서 음반, 음원 시장 모두 전에 없던 활기를 띄었다. 김동률, 동방신기, 빅뱅, 브라운 아이즈, 서태지 등 앨범형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자연스럽게 음반시장에도 '훈풍'이 분 것이다. 차츰 파이가 커지고 있는 음원시장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대형 스타들의 잇단 컴백...음반+음원 시장 '맑음' 동방신기와 서태지가 음반판매 20만장을 돌파했고, 또 앞서 언급한 가수들 중 이효리와 비를 제외한 모든 가수가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비의 경우에도 컴백 보름만에 7만장을 돌파한 상태로 10만장의 고지가 머지않은 상태다. 지난 해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한 가수가 단 한 팀도 없었고 10만장을 돌파한 가수도 세 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국내 최대의 음반 유통사인 엠넷 관계자도 “올 한해 음반 판매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황기에 접어든 가요계의 실태를 전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구자각 대표도 “아직 정확한 집계는 하지 못한 상태지만 현재까지의 추세로 볼 때 음반 판매량이 예년보다 10~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위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음반 시장과 더불어 음원 시장도 가요계 빅스타들의 연이은 컴백에 매출 상승이란 달콤함을 맛봤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A사와 B사 관계자들은 올 음원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30%와 20%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사 관계자는 “지난 해 매출액이 100억원대에 그쳤는데 올 해는 200억대를 넘을 것 같다”며 음원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B사의 한 관계자는 음원 시장의 이런 호황의 배경에 대해 “올 해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계속되며 자연스럽게 음원 소비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며 “이와함께 저작권법 개정으로 인한 다운로드 가격 인하, 불법 다운로드 제재 강화 등의 조치도 네티즌들의 음원 소비를 부축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가수 김동률 서태지 이효리(사진 왼쪽부터)◇가요계 호황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일시적 현상'VS'불황 타개 신호탄' 그렇다면 이와 같은 가요계 호황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가요계 관계자들과 음악평론가들은 지금과 같은 가요계 호황이 대형가수 복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낙관하긴 이르다는 전망을 내놨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음반 판매나 음원 수익의 증가는 올해 가요계 수퍼스타들이 잇따라 컴백하며 생긴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음반 시장의 전체적인 파이가 커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작가도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같이 가요계 호황은 올 한 해 우연찮게 몰린 대형 가수들의 컴백 때문에 생긴 착시 현상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작가는 “현 음반 시장과 음원 시장은 스타급 가수들에 100%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타급 가수들의 음반과 음원은 판매되고 있지만 신인가수들과 중간급 가수들의 음반은 상대적으로 안 나갔고 음반 제작도 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고정된 소비층이 스타 가수들의 음반이나 음원 소비로 쏠린 것 뿐이고 내년에 이와 같은 대형 스타들이 활동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현 가요계를 진단했다. 이어 “음반 시장이 죽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닌,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음반이 아닌 공연 산업 육성을 통한 가요계 활성화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가요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음반 업계 종사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음반과 음원 소비세를 유지하거나 떨어져도 그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장미빛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음반 제작사 관계자는 “올해 증가한 음반 소비량을 통해 제작사들은 ‘아직 음반 시장이 죽지 않았고 수요가 존재하는구나’라는 희망을 봤을 것”이라며 “올해 90년대 가수들이 이런 상황을 직감하고 가요계에 복귀했거나 또는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듯 가수 제작사 쪽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신인 가수나 중견급 가수들의 음반 제작에 뛰어 들어 음반의 퀄리티를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소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빅뱅, 희망가 '붉은 노을' 들고 화려하게 컴백☞가요계 男 스타워즈, 역시 거셌다...온오프라인 인기차트 싹쓸이☞'상플2' 비-김종국 릴레이 효과...시청률 2회 연속 15.4% '고공비행'☞[가수 게스트 전성시대①]대형가수 컴백 겹쳐 게스트 출연 예능 '붐업'☞비, 원더걸스 누르고 지상파 첫 1위...청출어람 입증
- 공유 라디오, '패떴' 팀 깜짝 출연..."효리씨, 천희랑 면회 와주세요"
- ▲ 군 복무 중인 배우 공유(사진 위)가 진행 중인 국군방송 라디오에 깜짝 출연한 SBS '패밀리가 떴다' 팀(사진 아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새롭게 진행을 맡게 된 국군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팀이 깜짝 출연했다. 공유는 3일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는 국군방송 라디오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서울 FM 96.7㎒)의 진행을 맡았다. 공유가 이날 첫 방송을 위해 마련한 깜짝 이벤트는 연예계 절친스타 이천희와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것. 공유가 라디오 방송 중 전화연결을 시도했을 때는 마침 이천희가 제주도에서 '패떴'을 촬영중에 있어 이날 방송에는 자연스럽게 이천희를 비롯, 김수로, 이효리, 박예진 등 '패떴'의 주요 출연진들이 번갈아가며 목소리 출연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 인사를 주고 받은 공유와 이효리는 재치있는 입담을 서로 주고 받아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전화로 처음 얘기하게 됐네요”라고 차분한 목소리로 공유가 먼저 인사를 건네자 이효리는 “그러게요. (공유 씨) 성유리 씨랑 친하시잖아요. 그런데 성유리씨랑 친해서 저도 한번 뵐까 했는데 기회가 없었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공유는 이에 “저도 (성)유리 씨한테 얘기했는데 중간에서 유리씨가 저희를 못 만나게끔 방해를 하더라구요”라며 눙을 쳤고 이효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군 복무 마치고) 언제 한번 시간 내서 밥 한 번 먹을까요?”라고 화답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이효리의 밥 한번 먹자는 제안에 공유는 “예. 언제 한번 이천희씨와 함께 나오세요. 면회를 오시던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는 “아, 제가요?”라며 웃으며 넘겼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공유에게 MC 본능을 발휘하며 질문 하나를 던지기도 했다. 패밀리 멤버들 중 한 사람과 더 통화를 해야 한다면 어떤 사람과 통화를 하고 싶냐고 물은 것. 공유는 이에 “이효리 씨랑 계속 통화하면 안될까요?”라고 재치있게 말을 건넸고, 이효리는 "굿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이날 '패떴' 팀과의 즉석 전화 연결이 시도된 공유의 라디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각 인터넷 연예게시판에 “너무 재미있었다”, “'패떴' 팀은 정말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효리의 ‘굿 아이디어’ 너무 웃긴다” 등의 청취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4일 입대한 공유는 9월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다. ▶ 관련기사 ◀☞공유 "보고 싶다, DJ 상민"...미니홈피서 故 이언 그려☞공유-노유민, 문희준과 지성의 군대 후배됐다...연예병사 최종 합격☞"미안해..." 군 복무 중 공유, 故 이언 빈소 조용히 찾아☞공유-노유민-김재덕, 연예병사 1차 관문 통과☞공유 군대 가도 인기, 日 사진집 초판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