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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
  • 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
  • ▲ 쥬얼리(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해 MKMF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은 쥬얼리에게 돌아갔다. 쥬얼리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서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을 수상했다.  올 한해 가요계에는 일렉트로닉 열풍이 강했다. 때문에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졌던 게 사실. 쥬얼리는 '원 모어 타임'으로 거미, 브라운아이드걸스, 빅뱅, 엄정화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쥬얼리는 수상 직후 “새 멤버를 영입하고 오랜만에 나와 기대 이상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한 해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 관련기사 ◀☞'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신승훈, 2008 MKMF 특별상 수상..."더 열심히 음악하겠다"☞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
2008.11.15 I 박미애 기자
'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
  • '클론' 구준엽-강원래, MKMF 참석해 10주년 '축하'
  • ▲ 클론(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클론이 MKMF 10주년 무대를 찾았다. 클론의 구준엽과 강원래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 참석해 MKMF의 열 돌 생일을 축하했다. 강원래는 “MKMF가 10주년을 맞았다는 얘기를 들으니 구준엽과 함께 했던 때가 떠오른다"며 "한류열풍의 선두주자로 열심히 활동하다가 또 교통사고로 활동을 못하게 됐는데 인생이 희로애락의 연속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준엽이 “MKMF도 많은 희로애락을 겪었을 거라 생각한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았다”고 MKMF의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이날 오후7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됐다.▶ 관련기사 ◀☞쥬얼리, MKMF 하우스/일렉 음악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해"☞신승훈, 2008 MKMF 특별상 수상..."더 열심히 음악하겠다"☞이효리, MKMF 댄스음악상 수상..."더 멋진 춤과 노래 선보일 터"☞[포토]'MKMF 최고 환커'...야구선수 김현수와 '홍드로' 홍수아☞샤이니, 2008 MKMF 신인상 수상 후 '눈물'
2008.11.15 I 박미애 기자
'빅뱅 비 이효리 동방신기'...MKMF 올해의 승자는 누구?
  • '빅뱅 비 이효리 동방신기'...MKMF 올해의 승자는 누구?
  • ▲ 시계방향으로 동방신기, 빅뱅, 이효리, 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최고 가수와 노래는?' 올해 처음 열리는 가요계 시상식이자, 케이블 최대 가요제인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에 가요계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MKMF가 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 가요계 첫 시상식인데다가 올 한해 유난히 별중의 별, 대형가수들의 컴백이 많았던 만큼 벌써부터 수상자 및 수상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은 최고의 가수와 노래에 주어지는 대상.  비 동방신기 김종국 이효리 빅뱅 등 오랜만에 컴백한 특급스타들이 많았던 데다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원더걸스 등 신예 스타들의 강세가 돋보여 자웅을 가리기가 싶지 않다.  대상은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등 총 3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다. 올해의 가수상에는 총 45명의 가수들이 후보에 오른 상태. 빅뱅, 동방신기, 서태지, 이효리, 쥬얼리, 김동률, 브라운 아이즈, 에픽하이, 쥬얼리, 토이, MC몽 등이 눈길을 끈다. 올해의 노래상 역시 총 45곡의 후보곡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가수별 시상에서 신인상 부문에는 샤이니 2AM 2PM 마이티 마우스 유-키스와 다비치, 문지은, 선하, 이현지, 주가 각각 남녀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남자 가수상 부문에는 김동률, 서태지, 태양, 토이, MC몽이 후보에 올라 자웅을 겨루며 여자 가수상 부문에선 거미, 서인영, 엄정화, 윤하, 이효리가 한판 경합을 벌인다. 남자 그룹상을 둘러싸곤 경합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방신기, 빅뱅, 에픽하이, FT 아일랜드, SG 워너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후보에 올라있다. 여자 그룹상은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씨야, 원더걸스, 쥬얼리가 후보에 올랐으며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혼성 그룹상 부문에는 거북이, 자우림, 체리필터, 쿨, 클래지콰이가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다.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해피, 원더걸스, 이효리는 댄스 음악상 후보에도 올라 트로피를 놓고 다시 한번 경합을 벌인다.  장르별 시상에서 록 음악상 부문에는 문희준, 서태지, 자우림, 트랜스픽션, 넬이, 힙합 음악상 부문에는 다이나믹 듀오, 마이티 마우스, 에픽하이, 은지원, MC몽, 발라드/R&B 음악상 부문에는 김동률, 박지헌, 브라운 아이즈, 태양, V.O.S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   올 한해 가요계에 일렉트로닉 열풍이 강했던만큼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후보로는 거미, 브라운 아이드 걸스, 빅뱅, 엄정화, 쥬얼리가 올라 있다. 이 밖에도 기타 부문에 특별상, 올해의 발견, 아시아 베스트 아티스트상, 해외시청자상, 옥션 스타일상, 옥션 네티즌 인기상, 모바일 인기상, 디지털 음원상, 뮤직포털엠넷상, OST상, 작곡상, 작사상, 편곡상 등 총 13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MKMF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남자 그룹상에는 동방신기와 빅뱅, 여자 그룹상에서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남자 가수상에 태양과 MC몽, 여자 가수상에 이효리와 거미, 신인상 남자(솔로&그룹) 부문에 샤이니와 2PM, 신인상 여자(솔로&그룹) 부문에 다비치와 주, 혼성 그룹상에 거북이와 쿨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댄스 음악상 부문에 동방신기의 ‘주문’과 이효리의 ‘유 고 걸’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록 부문에 '모아이'의 서태지와 '기억을 걷는 시간'의 넬, 하우스&일렉트로닉 음악상에 '하루하루'의 빅뱅과 'LOVE'의 브라운 아이드 걸스, 발라드/R&B 음악상에 ‘나만 바라봐’의 태양과 '가지마 가지마'의 브라운 아이즈가 분야별 '핫 라이벌'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이와 같은 투표 결과는 시상 기준으로도 적용되는만큼 시청자 사이 '핫 라이벌'로 평가받은 이들 후보자(자)들 중 승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MKMF는 1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일본 내 M-on TV와 엠넷재팬, 중국 내 천진위시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을 통해 한중일 동시 생중계된다.  ▶ 관련기사 ◀☞[포토]이효리 '거부할 수 없는 섹시본능'☞[포토]이효리 '레드 체크에 립스틱...진정한 '레드'카펫룩'☞[포토]이효리 '패셔니스타의 선택... 체크, 퍼'☞[포토]V.O.S 최현준, '감미로운 목소리'☞[포토]마이티 마우스, 'MKMF 왔어요'
2008.11.15 I 박미애 기자
"이효리 콘서트 보게 해달라"...전석 매진에 추가공연 요청 쇄도
  • "이효리 콘서트 보게 해달라"...전석 매진에 추가공연 요청 쇄도
  • ▲ 이효리[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데뷔 10년 만에 펼쳐지는 이효리의 첫 단독콘서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2일 소속사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12월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효리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미처 콘서트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클럽 5000명이 "이효리의 콘서트를 보고 싶다"고 소속사 측에 추가 공연을 요청하고 있는 것. 소속사 측은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혼자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까닭에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되지만 팬들의 요청이 간절해 이효리가 직접 ‘검토해보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고 전했다. 현재 이효리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중이며 그 밖의 모든 시간을 공연 준비에 쏟고 있다. 게다가 이번 공연은 이효리가 개런티 전액을 공연을 위해 써달라며 반납한 사실이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관련기사 ◀☞이효리, 데뷔 10년만의 첫 단독 콘서트 '매진'...오는 10일 추가 오픈☞이효리 첫 단독 공연, 예매 5분 만에 1차분 전석 '매진'☞이효리 첫 단독 콘서트, 6일 오후 2시 티켓 예매 개시☞이효리 콘서트 티켓, 광고주들 8000석 전량 구매 요청☞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 반납...'최고의 무대 위해 써주세요'
2008.11.12 I 박미애 기자
휘성, 2주만에 10kg 감량 비결은?
  • 휘성, 2주만에 10kg 감량 비결은?
  • ▲ 휘성[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먹기만 해도 살이 빠진다?' 가수 휘성이 자신만의 독특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6집 '위드 올 마이 하트 앤 소울'을 발표한 휘성은 최근 SBS 공개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2주만에 1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행을 맡은 김정은이 믿기지 않는다고 하자 휘성은 "맛 없는 것만 골라 먹다보니 2주만에 10kg을 뺄수 있었다"며 "이 방법이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이다"고 강조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한 휘성은 '안되나요'를 비롯해 '손톱달', '사랑은 맛있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07년 5집 발매후 지난 10월 1년여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 휘성은 중성적인 매력의 파격적인 앨범재킷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수 휘성의 엉뚱한 다이어트 성공기와 6집 앨범 수록곡을 들을 수 있는 '김정은의 초콜릿'은 오는 12일 밤 12시30분에 방영된다.▶ 관련기사 ◀☞휘성, 달콤하고 강렬하게...다양함 빛난 '휘쇼'☞이효리, 휘성 컴백 전방위 지원사격...코러스 이어 뮤비 출연 자청☞휘성, 남성미 물씬 이미지 공개...'극과 극 오가는 파격 변신 화제'☞휘성, '가요계 10월 빅매치' 합류☞휘성, 남녀 분위기 공존 새 앨범 이미지 공개..."여자인 줄 알았잖아!"
2008.11.11 I 김용운 기자
이효리, 데뷔 10년만의 첫 단독 콘서트 '매진'...오는 10일 추가 오픈
  • 이효리, 데뷔 10년만의 첫 단독 콘서트 '매진'...오는 10일 추가 오픈
  • ▲ 가수 이효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섹시퀸 이효리였다. 이효리가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갖는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분 6500 여석이 모두 매진됐다. 오는 12월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효리의 공연 전체 좌석은 총 7500 여석. 이효리 공연 기획사 측은 이중 초대석 및 광고 대행사에 제공하기 위한 일부 수량을 제외한 좌석의 티켓 예매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3차에 걸쳐 실시했는데 모두 동이 나고 말았다.이효리의 공연기획사 측은 이에 광고대행사 물량 중 1000 여장을 확보해 오는 10일 오후 1시부터 일반 관객에게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공연 기획사 측은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위와 같은 결정을 했다”며 “하지만 아직도 콘서트 관람을 위한 구매 대기자가 10일 공개되는 1000 여명의 표 수보다 많이 이도 순식간에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공연 기획사 측은 이효리가 첫 단독 콘서트인만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콘서트 음향 시스템을 전량 일본에서 도입할 예정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효리는 자신의 첫 단독 공연을 위해 3억원에 이르는 개런티를 공연 준비에 써달라며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이효리 첫 단독 공연, 예매 5분 만에 1차분 전석 '매진'☞이효리 첫 단독 콘서트, 6일 오후 2시 티켓 예매 개시☞이효리 콘서트 티켓, 광고주들 8000석 전량 구매 요청☞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 반납...'최고의 무대 위해 써주세요'☞이효리 12월20일 첫 단독 콘서트
2008.11.09 I 양승준 기자
휘성, 달콤하고 강렬하게...다양함 빛난 '휘쇼'
  • 휘성, 달콤하고 강렬하게...다양함 빛난 '휘쇼'
  • ▲ 가수 휘성이 '2008 휘쇼'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휘성의 콘서트는 부드러움과 강함이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공연이었다. 휘성은 8일 오후 7시2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콘서트 ‘2008 휘쇼’를 3500여 관객들의 열광 속에 성공리에 마쳤다. 공연 주최측의 관객들 공연장 입장 관리 미숙으로 콘서트가 20여분 지연됐지만 이날 휘성은 공연 내내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뿔난' 관객들의 성을 달랬다. ◇ '휘성 노래는 맛있다'...달콤하고 시원한 휘성표 R&B미국 라스베이거스 쇼를 방불케 하는 댄서들의 화려한 춤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휘성은 ‘안되나요’, ‘아임 미싱 유’(I’m Missing You) 등 세 곡을 연이어 부르며 관객들을 달콤한 ‘휘성표 R&B’의 세계로 인도했다. 세 곡을 마친 휘성은 “‘휘쇼’라는 이름으로 하는 두번째 콘서트다. 표가 많이 안나가면 어쩌나 굉장히 고민 많이 했다”며 “앨범 여섯 장 내고 식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후 휘성은 ‘전할 수 없는 이야기’, ‘하늘을 걸어서’, ‘위드 미’, ‘다쳐도 좋아’, ‘불치병’ 등의 히트곡과 ‘초코러브’, ‘별이 지다’ 등 6집 신곡을 적절히 안배해 관객들을 ‘휘쇼’에 몰입시켰다. 앙코르 곡까지 25여 곡이 넘는 세 시간 공연 동안 휘성은 부드러우면서도 폭발력있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휘성은 공연 도중 숨겨진 개그본능(?)을 발휘하며 관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도 했다. 휘성은 가요계에서도 ‘4차원’으로 이름 나 있는 재치있는 입담꾼 중 하나다. “제 노래 중 어렵지 않은 노래는 없어요. 공연 끝나면 목에서 피가 나오기도 하죠. 저 날로 먹는 가수가 아니니 너무 돈(콘서트 표 값) 아까워 하지 마세요”라며 관객을 웃음짓게 한 휘성은 ‘별이 지다’를 부른 뒤에는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꽃가루를 주머니에서 빼서 입으로 ‘후’하고 날리는 데 주머니가 튀어나오는 게 문제죠. 주머니 튀어나오면 민망하잖아요. 어디 주머니 안 튀어 나오는 바지 없을까요?”라는 '썰렁 개그'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 ‘초코 러브’를 부른 뒤에는 “이 곡은 비에게 줬다가 거절 당한 곡”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그래서 저만의 스타일로 이번 앨범에 담아봤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R&B 가수들의 콘서트에서 좀처럼 맛볼 수 없는 것이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 하지만 휘성은 콘서트의 볼거리도 놓치지 않았다. ▲ 가수 휘성이 '2008 휘쇼'에서 관객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연출하고 있다.◇ 휘성의 '댄스 신공' 작렬...화끈한 댄스 퍼레이드와 매직쇼휘성은 공연 중간 매직쇼를 연출하고 댄스 퍼레이드를 마련해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하늘을 걸어서’ 1절을 마친 휘성은 빨간 벨벳 망토를 쓰고 중앙 무대 스크린 쪽으로 걸어가더니 조명이 꺼지자 갑자기 사라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스크린으로만 휘성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한 동안 나오더니 다시 공연장 암전 후 조명이 켜지며 무대 맨 앞에 휘성이 나타나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댄서 출신이기도 한 휘성은 방송에서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던 ‘댄스 신공’을 이날 콘서트에서 십분 발휘하기도 했다. 휘성은 공연 중반 가면을 쓴 여러 명의 댄서 중 하나로 등장해 댄스 퍼레이드 타임이 끝나자 가면을 벗고 자신임을 밝혀 관객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휘성은 이날 댄스 퍼레이드에서 ‘다프트 펑크’의 음악에 맞춰 '로봇춤'을 추는 등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 휘성은 ‘초코러브’를 부를 때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여자친구와의 어색한 분위기를 표현한 가사내용처럼 집 안 소파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앉아 관능적인 춤을 추기도 했고, ‘세븐데이즈’를 부를 때는 관객석에서 한 여자를 무대 위로 데리고 올라와 꽃다발을 주고 손등에 키스를 하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이날 휘성의 콘서트에는 메이다니, 마리오,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게스트로 나와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문세 선배의 독창회 콘서트가 부럽다"며 자신의 ‘휘 쇼’도 공연계의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휘성. 그가 세 시간 동안 보여 준 다양함 음악과 퍼포먼스는 이런 바람이 ‘거위의 꿈’만이 아님을 실감케 했다.  ▲ 가수 휘성이 '2008휘쇼'에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관련기사 ◀☞이효리, 휘성 컴백 전방위 지원사격...코러스 이어 뮤비 출연 자청☞휘성, 남성미 물씬 이미지 공개...'극과 극 오가는 파격 변신 화제'☞휘성, '가요계 10월 빅매치' 합류☞휘성, 남녀 분위기 공존 새 앨범 이미지 공개..."여자인 줄 알았잖아!"☞'성대수술' 휘성, 오는 10월 새 앨범 들고 '컴백'
2008.11.09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첫 단독 공연, 예매 5분 만에 1차분 전석 '매진'
  • 이효리 첫 단독 공연, 예매 5분 만에 1차분 전석 '매진'
  • ▲ 가수 이효리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역시 섹시퀸 이효리였다. 이효리가 데뷔 10년만에 처음으로 갖는 단독 콘서트의 1차 예매분이 예매 시작 5분만에 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효리의 공연 티켓은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 옥션을 통해 예매가 시작, 5분 만에 1차분 전석이 매진됐다. 오는 12월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효리의 공연 전체 좌석은 총 7500 여석. 2차 티켓 예매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재개된다.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 측은 “2차 티켓 예매도 이미 대기자가 1만3000여 명에 달해 이 마저도 빠른 시간 안에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인기를 전했다. 한편, 엠넷미디어 측은 이효리가 첫 단독 콘서트인만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콘서트 음향 시스템을 전량 일본에서 도입할 예정이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효리는 자신의 첫 단독 공연을 위해 3억원에 이르는 개런티를 공연 준비에 써달라며 포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관련기사 ◀☞이효리 첫 단독 콘서트, 6일 오후 2시 티켓 예매 개시☞이효리 콘서트 티켓, 광고주들 8000석 전량 구매 요청☞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 반납...'최고의 무대 위해 써주세요'☞이효리, 휘성 컴백 전방위 지원사격...코러스 이어 뮤비 출연 자청☞이효리 12월20일 첫 단독 콘서트
2008.11.06 I 양승준 기자
가요계 활황, 어떻게 볼 것인가
  • 가요계 활황, 어떻게 볼 것인가
  • ▲ 빅뱅 비 동방신기(사진 맨 위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는 축제다"가수 손호영이 최근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잇단 별들의 귀환으로 가요계가 전에 없던 활황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실제로 올 가요계는 상반기 김동률 브라운 아이즈를 시작으로 신화, 이효리, 빅뱅, 서태지, 동방신기, 비가 연이어 컴백하면서 음반, 음원 시장 모두 전에 없던 활기를 띄었다. 김동률, 동방신기, 빅뱅, 브라운 아이즈, 서태지 등 앨범형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면서 자연스럽게 음반시장에도 '훈풍'이 분 것이다. 차츰 파이가 커지고 있는 음원시장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대형 스타들의 잇단 컴백...음반+음원 시장 '맑음' 동방신기와 서태지가 음반판매 20만장을 돌파했고, 또 앞서 언급한 가수들 중 이효리와 비를 제외한 모든 가수가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비의 경우에도 컴백 보름만에 7만장을 돌파한 상태로 10만장의 고지가 머지않은 상태다. 지난 해 음반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한 가수가 단 한 팀도 없었고 10만장을 돌파한 가수도 세 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국내 최대의 음반 유통사인 엠넷 관계자도 “올 한해 음반 판매 매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황기에 접어든 가요계의 실태를 전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 구자각 대표도 “아직 정확한 집계는 하지 못한 상태지만 현재까지의 추세로 볼 때 음반 판매량이 예년보다 10~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위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음반 시장과 더불어 음원 시장도 가요계 빅스타들의 연이은 컴백에 매출 상승이란 달콤함을 맛봤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A사와 B사 관계자들은 올 음원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30%와 20%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A사 관계자는 “지난 해 매출액이 100억원대에 그쳤는데 올 해는 200억대를 넘을 것 같다”며 음원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B사의 한 관계자는 음원 시장의 이런 호황의 배경에 대해 “올 해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계속되며 자연스럽게 음원 소비도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며 “이와함께 저작권법 개정으로 인한 다운로드 가격 인하, 불법 다운로드 제재 강화 등의 조치도 네티즌들의 음원 소비를 부축이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 가수 김동률 서태지 이효리(사진 왼쪽부터)◇가요계 호황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일시적 현상'VS'불황 타개 신호탄' 그렇다면 이와 같은 가요계 호황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가요계 관계자들과 음악평론가들은 지금과 같은 가요계 호황이 대형가수 복귀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낙관하긴 이르다는 전망을 내놨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음반 판매나 음원 수익의 증가는 올해 가요계 수퍼스타들이 잇따라 컴백하며 생긴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며 “음반 시장의 전체적인 파이가 커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작가도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같이 가요계 호황은 올 한 해 우연찮게 몰린 대형 가수들의 컴백 때문에 생긴 착시 현상이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작가는 “현 음반 시장과 음원 시장은 스타급 가수들에 100%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타급 가수들의 음반과 음원은 판매되고 있지만 신인가수들과 중간급 가수들의 음반은 상대적으로 안 나갔고 음반 제작도 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고정된 소비층이 스타 가수들의 음반이나 음원 소비로 쏠린 것 뿐이고 내년에 이와 같은 대형 스타들이 활동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현 가요계를 진단했다. 이어 “음반 시장이 죽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 아닌,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음반이 아닌 공연 산업 육성을 통한 가요계 활성화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가요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음반 업계 종사들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음반과 음원 소비세를 유지하거나 떨어져도 그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장미빛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음반 제작사 관계자는 “올해 증가한 음반 소비량을 통해 제작사들은 ‘아직 음반 시장이 죽지 않았고 수요가 존재하는구나’라는 희망을 봤을 것”이라며 “올해 90년대 가수들이 이런 상황을 직감하고 가요계에 복귀했거나 또는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듯 가수 제작사 쪽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신인 가수나 중견급 가수들의 음반 제작에 뛰어 들어 음반의 퀄리티를 높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소비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빅뱅, 희망가 '붉은 노을' 들고 화려하게 컴백☞가요계 男 스타워즈, 역시 거셌다...온오프라인 인기차트 싹쓸이☞'상플2' 비-김종국 릴레이 효과...시청률 2회 연속 15.4% '고공비행'☞[가수 게스트 전성시대①]대형가수 컴백 겹쳐 게스트 출연 예능 '붐업'☞비, 원더걸스 누르고 지상파 첫 1위...청출어람 입증
2008.11.05 I 양승준 기자
'따로 또 같이' 거부한 동방신기, 그들의 성공포인트
  • [윤PD의 연예시대③]'따로 또 같이' 거부한 동방신기, 그들의 성공포인트
  • ▲ 동방신기[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계는 전통적으로 일본을 롤모델로 삼는다. 단순한 노래, 드라마 장르에서부터 수익을 내는 모델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선행학습을 일본에서 찾는다. 특히 아이돌 그룹에 관해서는 많은 부분을 일본의 성공모델에서 차용해왔다. 대규모 여성 아이돌 그룹이나 파워 넘치는 댄스 아이돌 그룹들의 모습은 국내에 앞서 일본에서 많이 봐왔던 모습이다. 이중 국내 아이돌 그룹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은 바로 '따로 또 같이' 전략이다. ‘따로 또 같이’ 전략은 가용할 수 있는 아이돌 자원을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왔다. 실제 신화의 에릭, 핑클의 이효리 등이 이런 과정들을 통해 톱스타로 성장했다. 이는 스마프의 기무라 다쿠야나 쿠사나기 츠요시가 성장해온 것과 같은 맥락으로 최근들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금과옥조처럼 평가 받아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고의 그룹 동방신기는 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거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정상의 인기 있는 그룹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거부한 것은 의외다. 동방신기의 개별활동 자제에는 그룹의 가치와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 담겨져 있다. 솔직히 동방신기 정도의 인기라면 어떤 포맷과 형태를 취한다고 해도 지금의 인기를 누릴수 있다. 하지만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 동방신기는 5명이 함께 움직이고 함께 노래하며 역량을 집중시켰다. 일본 활동을 하느라 국내 활동을 제한적으로밖에 할 수 없었던 이들 입장에서는 개별활동보다는 그룹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보여주자는 판단에서 단체 그룹 활동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동방신기의 이런 전략에 다소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멤버들의 개별활동이 너무나 당연시 되고 있는 요즘 동방신기가 시대의 뒤쳐지는 것 아니냐는 것에 대한 걱정스러움이었다. 그러나 컴백 한 달 여가 지난 지금, 동방신기는 군계일학이다. 20만장을 훌쩍 넘긴 앨범 판매면에서나 인기면에서 다른 그룹과 큰 차별을 보이며 자신만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다. 동방신기의 성공은 외부로 보이는 변화보다는 내부의 변화에 좀 더 힘을 준 점이 주효했다. ‘따로 또 같이’라는 전략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의 트렌드이기는 하지만 동방신기는 이런 외적인 모습 대신 싱어송라이터와 라이브형 가수로의 변화를 택했다. 동방신기는 혹독한 일본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면서 엄청난 가창력을 키워왔다. 후렴구만 노래하면서도 가창력 논란에 시달리는 일부 국내 여성 아이돌 그룹과 달리 동방신기는 파워넘치는 춤을 선보이면서도 지치는 기색이 없다. 음악적 소화 능력도 마찬가지다.동방신기는 연기자나 MC로의 변화보다는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살 길이 음악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로도 볼 수 있다.   동방신기의 이런 전략은 성공의 의미를 단순한 인기에 두는 것이 아닌 20년, 30년 뒤에도 자신들의 존재감을 남길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겠다는 큰 포부 아래 가능할 수 있었다. 마치 비틀즈나 롤링스톤즈가 수십년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한국 드라마 시즌제 안되는 이유☞[윤PD의 연예시대①]버라이어티, '스핀오프' 대신 '코너워크'가 대세다☞[윤PD의 연예시대①]문근영 이지아...불경기 연예계, 캔디형 스타가 뜬다☞[윤PD의 연예시대③]부도덕한 연예 PR매니저를 아십니까☞[윤PD의 연예시대②]불황 연예계, '강마에 리더십'이 간절하다
2008.11.04 I 윤경철 기자
공유 라디오, '패떴' 팀 깜짝 출연..."효리씨, 천희랑 면회 와주세요"
  • 공유 라디오, '패떴' 팀 깜짝 출연..."효리씨, 천희랑 면회 와주세요"
  • ▲ 군 복무 중인 배우 공유(사진 위)가 진행 중인 국군방송 라디오에 깜짝 출연한 SBS '패밀리가 떴다' 팀(사진 아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새롭게 진행을 맡게 된 국군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팀이 깜짝 출연했다. 공유는 3일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는 국군방송 라디오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서울 FM 96.7㎒)의 진행을 맡았다.  공유가 이날 첫 방송을 위해 마련한 깜짝 이벤트는 연예계 절친스타 이천희와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하는 것. 공유가 라디오 방송 중 전화연결을 시도했을 때는 마침 이천희가 제주도에서 '패떴'을 촬영중에 있어 이날 방송에는 자연스럽게 이천희를 비롯, 김수로, 이효리, 박예진 등 '패떴'의 주요 출연진들이 번갈아가며 목소리 출연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 인사를 주고 받은 공유와 이효리는 재치있는 입담을 서로 주고 받아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전화로 처음 얘기하게 됐네요”라고 차분한 목소리로 공유가 먼저 인사를 건네자 이효리는 “그러게요. (공유 씨) 성유리 씨랑 친하시잖아요. 그런데 성유리씨랑 친해서 저도 한번 뵐까 했는데 기회가 없었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공유는 이에 “저도 (성)유리 씨한테 얘기했는데 중간에서 유리씨가 저희를 못 만나게끔 방해를 하더라구요”라며 눙을 쳤고 이효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군 복무 마치고) 언제 한번 시간 내서 밥 한 번 먹을까요?”라고 화답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어갔다. 이효리의 밥 한번 먹자는 제안에 공유는 “예. 언제 한번 이천희씨와 함께 나오세요. 면회를 오시던가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는 “아, 제가요?”라며 웃으며 넘겼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공유에게 MC 본능을 발휘하며 질문 하나를 던지기도 했다. 패밀리 멤버들 중 한 사람과 더 통화를 해야 한다면 어떤 사람과 통화를 하고 싶냐고 물은 것. 공유는 이에 “이효리 씨랑 계속 통화하면 안될까요?”라고 재치있게 말을 건넸고, 이효리는 "굿 아이디어”라고 화답했다. 이날 '패떴' 팀과의 즉석 전화 연결이 시도된 공유의 라디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각 인터넷 연예게시판에 “너무 재미있었다”, “'패떴' 팀은 정말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효리의 ‘굿 아이디어’ 너무 웃긴다” 등의 청취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4일 입대한 공유는 9월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서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다. ▶ 관련기사 ◀☞공유 "보고 싶다, DJ 상민"...미니홈피서 故 이언 그려☞공유-노유민, 문희준과 지성의 군대 후배됐다...연예병사 최종 합격☞"미안해..." 군 복무 중 공유, 故 이언 빈소 조용히 찾아☞공유-노유민-김재덕, 연예병사 1차 관문 통과☞공유 군대 가도 인기, 日 사진집 초판 매진
2008.11.04 I 양승준 기자
MC몽 "'엉성' 천희, 실제 모습은 '진지남'...'패떴' 놀라워"
  • [SPN 현장출동⑧]MC몽 "'엉성' 천희, 실제 모습은 '진지남'...'패떴' 놀라워"
  • ▲ MC몽과 이천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이)천희요? 진짜 예능감 없는 친군데 진짜 놀랐어요" 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MC몽이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 '엉성천희'로 분하고 있는 친구 이천희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몽은 지난 10월31일 강원도 인제 내린천 인근에서 열린 ‘1박2일’ ‘제 2회 혹한기 대비 캠프’ 촬영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천희는 술자리에서까지 과묵한 완전 진지남"이라며 "진짜 예능감 없는 친군 줄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잘 적응하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MC몽은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뚝방전설’에서 동갑내기인 이천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후 둘은 급속도로 친해져 평소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술자리를 같이 하는 등 둘도 없는 친구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며칠 전에도 이천희와 술을 마셨다는 MC몽은 "그 때 천희가 '사실 '패떴' 방송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고 한마디 하더라"며 "그런데 주위에서 그런 자신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희는 남자인데도 정말 눈물도 많고 착한 천사같은 친구"라며 오랜 지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희는 '패떴'에서 기존 출연작들에서 보인 카리스마와 반항기 넘치는 '강한 남자' 캐릭터에서 벗어나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이효리와 박예진에게 '하는 일마다 서투르다'며 구박을 받는 엉성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관련기사 ◀☞강호동이 말하는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허당' 이승기, "'1박2일' 통해 자연스러움 배웠다"☞은지원, "'1박2일' 촬영하며 폭식, 살쪘어요"☞강호동, "기초가 없는 것이 내 콤플렉스"☞'1박2일', "'패떴'과 비교? '자연' VS '가족' 주인공이 달라"
2008.11.02 I 양승준 기자
이효리 콘서트 티켓, 광고주들 8000석 전량 구매 요청
  • 이효리 콘서트 티켓, 광고주들 8000석 전량 구매 요청
  • ▲ 이효리[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이효리의 단독 콘서트 티켓 구매에 이효리를 모델로 발탁한 광고주들이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오는 12월20일 열리는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는 광고주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 공연계는 티켓 상당분을 기업에 판매하고 기업은 이를 고객 초대용으로 활용하는 형식의 공연 협찬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이효리가 모델인 광고주들은 “2008년 가수와 예능프로그램 활동으로 인기를 높인 이효리의 콘서트 티켓을 고객 및 임직원들을 위한 연말 선물로 사용하고 싶다”며 티켓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기획사로 대량 구매 문의를 해오고 있다는 게 엠넷미디어측 설명이다. 광고주들의 티켓 요청 수량은 공연 전체 좌석인 8000석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엠넷미디어 측은 “팬들을 비롯해 이번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을 위해 광고주 측 구매 수량은 2000석 이내로 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효리는 SBS ‘일요일이 좋아’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 촬영 외에는 모든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 반납...'최고의 무대 위해 써주세요'☞이효리, 휘성 컴백 전방위 지원사격...코러스 이어 뮤비 출연 자청☞이효리 12월20일 첫 단독 콘서트☞'천사표' 이효리, 故 최진실 두 자녀 위로☞이효리, 아이돌 맹공 속 '인기가요' 정상..."동방신기 멋있다" 덕담도
2008.11.01 I 김은구 기자
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 반납...'최고의 무대 위해 써주세요'
  • 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 반납...'최고의 무대 위해 써주세요'
  • ▲ 이효리[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3억원을 콘서트를 위해 써주세요" 가수 이효리가 콘서트를 위해 개런티를 포기해 화제다.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후 솔로로 독립한 이효리는 오는 12월20일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효리는 올해 ‘유 고 걸(U-Go-Girl)’이 빅히트를 기록했고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서도 인기절정에 있는 만큼 그녀의 단독 콘서트도 세간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덕분에 이효리는 제작사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3억원을 콘서트 출연료를 약속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무대, 의상, 시스템 등 최고의 콘서트를 위해 출연료를 써 달라"며 콘서트 출연료 전액을 제작사에 다시 내놓았다. 이효리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인데다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아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며 "최고의 무대, 의상, 시스템으로 콘서트를 찾는 분들을 100%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에 출연료 반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나 역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방송에서 보여 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효리는 현재 '패밀리가 떴다' 출연 외의 모든 시간을 투자해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이효리, 휘성 컴백 전방위 지원사격...코러스 이어 뮤비 출연 자청☞이효리 12월20일 첫 단독 콘서트☞'천사표' 이효리, 故 최진실 두 자녀 위로☞이효리 체취 묻은 베개, 경매서 138만원에 낙찰☞이효리, 아이돌 맹공 속 '인기가요' 정상..."동방신기 멋있다" 덕담도
2008.10.31 I 김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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