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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3사 스포츠중계, "외래어·전문용어 과다사용"
- ▲ WBC 한국 야구대표팀[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스포츠 중계 방송에 외래어와 전문용어가 지나치게 많이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위원장 박명진)는 지난 3월 방송된 지상파 방송 3사의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 방송을 대상으로 방송언어 사용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심의위는 "조사 결과 지상파 3사 모두 스포츠 중계에서 순화 가능한 외래어 및 전문 용어를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었다"며 "이는 특히 해설자의 언어 사용에서 자주 나타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KBS 이용철 해설위원은 '아이싱'을 '얼음 찜질'로 '핫안타'는 '중요한 안타'로, MBC 허구연 해설위원은 '게스 히팅'을 '예측 타격'으로 '클린 히트'는 '깨끗한 안타'로 SBS 박노준 해설위원은 '무브먼트'를 '공 끝 변화'로 '허슬 플레이'를 '과감한 동작' 등으로 바꾸는 등 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3사 해설자 모두 '허벅지 마비 증세'를 뜻하는 ‘햄스트링’이라는 용어를 부연 설명없이 그대로 사용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일본식 표현, 은유적 표현, 방송 상황을 의식하지 않은 일상언어 표현 등의 사례도 나타났다. '분전하다'('분발하다'가 옳은 표현) '적극성을 띠다'('적극성을 갖다'가 옳은 표현) 등과 뜻이 통하지 않는 일본식 표현인 '싸도고로' 등이 대표적으로 지적됐다. 이 외에, 상대편 선수를 지칭하면서 '애들' 로 표현하는 사례도 있었다. 방통심의위는 "이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방송에 임해야 할 진행자가 상대 선수를 비하하는 태도를 보여준 것으로 방송에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방통심의위 소속 방송언어특별위원회(특별위원장 차인태)가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중계방송 중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중계한 3월 20일 일본과의 조 순위 결정전과 3월 24일 결승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관련기사 ◀☞[뜨거운 감자 '심의'①]'들쑥날쑥~'...방송·영화·음반 심의, 어떻게 다르기에☞방통심의위, 간접광고 KBS 2TV '아내와 여자' 등 제재조치☞이경영 8년만의 지상파 복귀 무산…MBC "심의규정상 불가" 입장☞승리 솔로곡 KBS 방송 부적합 판결...YG, "가사 수정해 재심의 접수"☞방통심의위, MKMF 이효리-탑 키스장면 시청자민원 '다수'
- [2NE1 21문21답②]박봄, "가수 꿈 위해 유학도 포기했어요~"
- ▲ 박봄(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그룹 투애니원(2NE1)이 정식 데뷔했다. 투애니원은 '여자 빅뱅'이란 수식어, 빅뱅과 함께 부른 CM송 '롤리팝'의 인기에 힘입어 각종 검색어 및 음원 순위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기존 신인에게선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한 이들의 데뷔 무대에는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투애니원은 이토록 뜨거운 관심에 "무척 감사했고 감동했다"며 "좋은 평도, 나쁜 평도 겸허히 받아들여 볼 때마다 발전하는 투애니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힙합에 음악적 근간을 둔 차별화된 여성그룹으로 팀명이 뜻하는 바처럼 21세기에 걸맞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간 지누션, 원타임, 세븐, 빅뱅 등 무수히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YG엔터테인먼트의 신병기, 투애니원의 개성 강한 4명의 멤버를 소개한다. Q1.생년월일? ▲1984년 3월24일Q2.태어난 곳?▲서울Q3.태몽?▲아버지가 한없이 달려도 끝이 없어 살펴보니 하늘로 승천하는 용 위에서 달리고 있었다 함. Q4.특기?▲노래, 영어Q5.취미?▲스쿠버다이빙 Q6.성격? ▲AB형이라 그런지 활발하기도 하고 조용하기도 함. Q7.버릇 또는 습관?▲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고 건강식품을 수집. Q8.가족관계?▲부모님, 언니 그리고 나. Q9.특이한 이력 및 경험?▲애니콜 광고모델로 발탁돼 이효리 언니, 이준기 오빠와 '애니스타'를 찍었는데 투애니원이 된 이후에는 LG싸이언 광고모델로 활동. 또, 박진영 선배님이 곡을 써준 일도 있음. Q10.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고등학교 점심시간 때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을 만큼 그녀의 음악에 반했던 적이 있음. 그래서 가수가 되기로 결심. Q11.YG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들어갔나?▲7년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처음 오디션을 치렀고 이후 3년간 계속 탈락했음. 하지만 끝까지 도전한 끝에 합격, 4년 전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음. Q12.연습생 과정에 대해 말한다면? ▲보컬, 춤, 일본어, 중국어, 랩 트레이닝을 받았음. Q13.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다면? ▲미국에서 10년간 유학생활을 하다가 가수가 되기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에 들어왔음. 3년간 오디션에서 탈락했을 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여기까지 오는 데에도 많이 힘들었지만 꿈을 위해 견뎠음.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없었음. Q14.부모님 반대는 없었나?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대가 정말 심했음. 부모님 모르게 학교도 (버클리음악대학교로) 변경하고 부모님이 두 손 두 발 다 들 정도였음. 결국 허락받고 지금은 많이 응원해줌. Q15.팀 내에서 역할? ▲메인 보컬. Q16.멤버들에 대한 첫인상? ▲다라는 말수가 적었고 민지는 귀여웠음. CL은 예의가 바르고 착했으며 또 카리스마가 느껴졌음. Q17.멤버들의 이런 점은 닮고 싶다? ▲CL의 타고난 끼, 다라의 책임감, 그리고 민지의 신중함. Q18.가장 큰 관심사? ▲외국 가수들을 보면 춤을 격렬히 추는데도 라이브에 흔들림이 없음. 저 역시 무대 위에서 완벽해질 수 있도록 관련 영상들을 많이 참고하는 중. Q19.좋아하는 음악? ▲R&B, 힙합. Q20.롤모델? ▲비욘세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닮고 싶다. Q21.투애니원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정말 이 순간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열심히 했어요. 지켜봐주세요.▲ 투애니원(사진=YG엔터테인먼트)▶ 관련기사 ◀☞[2NE1 21문21답④]공민지, "연습생 기간만 5년...특기는 '춤'"☞[2NE1 21문21답③]CL, "데모 테이프 들고 무작정 YG 문 노크"☞[2NE1 21문21답①]다라 "노래보다 연기하라는 말에 상처"☞2NE1, 화려하고 당당함 돋보인 첫 무대 '강렬'☞테디 "투애니원, 매일 감동주는 그룹...걱정 없다" (인터뷰③)
- 2NE1, 화려하고 당당함 돋보인 첫 무대 '강렬'
- ▲ 신인그룹 2NE1이 17일 SBS' 인기가요'서 데뷔 부대를 성공리에 마쳤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여자 빅뱅' 2NE1이 신인답지 않은 당당함을 보이며 첫 무대를 화려하게 마쳤다. 2NE1은 17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싱글 타이틀곡 '파이어'로 데뷔 무대를 갖고 방청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2NE1은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담긴 영상으로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 뒤 이어 '파이어'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2NE1의 무대는 걸그룹에게는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카리스마와 에니지가 넘쳐났다. 2NE1의 의상 또한 이날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2NE1은 큐트함으로 점철된 천편일률적인 걸그룹의 의상스타일에서 벗어나 원색 의상으로 화려함과 동시에 헤어스타일, 악세서리 등으로 강렬함을 함께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2NE1 첫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인기가요' 인터넷 게시판에 "포스있다", "기대이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2NE1은 박산다라, 박봄, CL, 공민지 네 명으로 구성됐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4년간 트레이닝을 거쳤다. 박산다라는 필리핀에서 가수와 연기자로 인기를 얻었고 박봄은 이효리와 함께 CF에 주연으로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CL은 팀의 리더이자 뛰어난 실력자로 공민지는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손녀로 눈길을 끌고 있는 2NE1은 빅뱅의 뒤를 이을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주자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2NE1, 17일 데뷔 무대 YG패밀리 총출동☞2NE1, 신곡 공개 이틀 만에 온라인 차트 석권 '빅뱅'☞2NE1, 신인맞아?...뮤비 공개 하루 만에 2백만 조회☞2NE1, 6일 '파이어' 풀버전 공개하며 '정식 데뷔'☞'여자 빅뱅' 2NE1, 20초 음원 공개에 20만명 접속 '폭주'
- 이효리 "박진영·양현석처럼 여가수 키우고 싶다"
- ▲ 이효리[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가수 이효리가 후배 여가수 양성에 나서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6월호와 최근 인터뷰를 가진 이효리는 자신의 노래와 생활 그리고 사랑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먼저 화제가 됐던 '이효리 해외 진출 제의 거절설'에 대해 그는 "회사에 항상 해외 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며 "한국에서만 활동해도 내 시간이 없는데, 해외 진출까지 하면 개인으로서의 삶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배우들은 해외에서 드라마나 영화가 잘 되면 사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부분도 있지만 가수들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물론 더 톱이 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이 선에서 내 삶을 더 즐기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들려주었다. 5월 초부터 예선을 시작한 스타 발굴 프로젝트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을 수락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효리는 "그간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양현석 씨나 박진영 씨처럼 재능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것이었다"며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하는 여자 가수가 없었지 않나. 내가 그 선봉장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심사위원 제의가 들어왔고, 이왕이면 여자 가수들을 많이 키우고 싶다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들려주었다. 이효리는 “완벽한 결혼을 꿈꾸고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지금은 그런 환상은 없어졌다"며 "친구처럼 서로 사랑하고 격려해주는 사람 정도가 좋은 것 같다"고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앞으로 활동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는 "연륜이 쌓이면 내 이름을 건 토크쇼나 패션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도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내 인기나 인지도만 보고 들어오는 작품 말고, 진짜 내가 아니면 안 돼서, 꼭 내가 필요해서 들어오는 역할이 있다면 하고 싶다" "무조건 미니시리즈 원톱 같은 건 바라지도 않는다"며 연기 데뷔작인 SBS 드라마 '세잎 클로버' 촬영 당시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 관련기사 ◀☞이효리, 패션화보서 섹시 발랄 카리스마 발산☞윤건, '섹시퀸' 이효리와 듀엣...싱글 발매☞이준기 "보아, 털털하고 주관있는 동생...이효리 소개로 만나"☞손담비 '패떴'에 떴다! 이효리와 신경전vs이천희와 러브라인☞이효리, 中 파파라치 때문에 '눈물'
- 2NE1, 17일 데뷔 무대 YG패밀리 총출동
- ▲ 2NE1[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여자 빅뱅'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몰고 있는 4인조 여성그룹 2NE1의 데뷔 무대에 YG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총출동한다. 2NE1은 오는 17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지난 6일 공개된 데뷔곡 '파이어'(Fire)의 첫 무대를 갖는다. 이 자리는 '파이어'의 첫 무대일 뿐만 아니라 2NE1의 공식 데뷔 무대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및 직원들도 함께 해 응원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와 2NE1의 프로듀서를 맡은 원타임의 테디도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2NE1의 '파이어'는 레게풍의 빠른 힙합곡으로 테디가 작사·작곡했다. '파이어'는 공개 직후 도시락, 싸이월드, 엠넷, 소리바다, 벅스 등 음원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하루 만에 200만 클릭수를 기록하는 등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NE1은 박산다라, 박봄, CL, 공민지 네 명으로 구성됐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4년간 트레이닝을 거쳤다. 박산다라는 필리핀에서 가수와 연기자로 인기를 얻었고 박봄은 이효리와 함께 CF에 주연으로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CL은 팀의 리더이자 뛰어난 실력자로 공민지는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손녀로 눈길을 끌고 있는 2NE1은 빅뱅의 뒤를 이을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주자로 데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2NE1, 신곡 공개 이틀 만에 온라인 차트 석권 '빅뱅'☞2NE1, 신인맞아?...뮤비 공개 하루 만에 2백만 조회☞2NE1, 6일 '파이어' 풀버전 공개하며 '정식 데뷔'